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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손’ 이상훈 보스턴 입성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서 활약했던 ‘삼손’ 이상훈(29)이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이상훈의 에이전트회사인 IMG코리아는 24일 이상훈이 보스턴과 2년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조건은 계약 보너스 105만달러를 포함해 내년 연봉 85만달러,2001년 연봉 145만달러 등 총 335만달러(약 40억원)와 성적에 따른인센티브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의 댄 두케트 부사장도 이날 구단 사무실에서 이상훈 입단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그는 “이상훈은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좌완으로서 선발·중간계투·마무리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투수”라면서 95년 20승(5패)을 따내며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일과 일본으로 진출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카고 커브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6개 구단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 영입에 성공했다고 강조한 그는 “이상훈이 왼손투수 공백을 훌륭히 메워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보스턴은 97시즌 뒤에도 이상훈 영입하려 했으나 연봉(60만달러) 등 계약조건을 맞추지 못해 실패했다. 고려대를 거쳐 93년 LG 입단으로 국내프로에 데뷔한 이상훈은 97년말 주니치로 옮겨 선동열,이종범과 함께 활동했다.98시즌 11경기에 등판,1승무패 방어율 4.68의 초라한 성적을 보였던 그는 올 시즌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6승5패3세이브,방어율 2.83으로 팀의 센트럴리그 우승에 한 몫을 거들었다. 이상훈은 내년 1월10일쯤 미국으로 건너가 신체검사를 받은 뒤 정식 계약을 맺고 2월 스프링캠프 합류에 앞서 가족과 함께 이사할 계획이다.마무리투수 톰 고든이 부상으로 내년 시즌 출장이 어려운 보스턴의 마운드 사정상 이상훈은 마무리 전문으로 투입될 전망이다.현재 보스턴에는 조진호와 김선우,송승준,오철희 등 4명의 한국인 투수가 활약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NBA, LA레이커스 디트로이트 꺾고 공동선두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LA 레이커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꺾고 17승5패(승률 0.773)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서부컨퍼런스 공동선두에 올랐다. LA 레이커스는 13일 열린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샤킬 오닐(22득점 24리바운드)과 코비 브라이언트(2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101-93으로 제압했다. 뉴욕 닉스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패트릭 유잉(9득점)의막판 슛이 살아나 99-97로 힘겹게 이겼다. 뉴욕은 보스턴을 상대로 홈경기 14연승을 기록했고 연승행진을 벌이던 보스턴은 10승9패로 주춤했다.
  • 복싱 알리 딸 라일라 데뷔 3경기 연속 KO승

    [디트로이트(미국 미시간주) AP 연합] 20세기 복싱영웅 무하마드 알리(미국)의 딸인 라일라 알리(21)가 프로 데뷔 두 달만에 3연속 KO승을 올렸다. 177㎝,75㎏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라일라는 11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니콜린 암스트롱(31·81㎏)을 1회에 다운시키는 등 초반부터 몰아붙이다 2회 소나기 펀치를 퍼부어 통쾌한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라일라는 지난 10월 데뷔 이후 3연속 KO승을 거둬 ‘그 아버지에 그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하마드 알리의 3번째 아내 베로니카의 딸인 라일라는 이날 대전료로 2만5,000달러를 받았다. 모두 4명의 여자와 결혼한 아버지 알리는 딸의 경기를 관전하지 않았다.
  • [외언내언] 심청은 곡성출신?

    고대소설 ‘심청전’의 주인공이 1,700여년 전 전남 곡성군에서 태어난 실존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소장 宋復교수)의 연구결과다.심청의 본래 이름은 ‘온홍장’이며 아버지는 ‘온양’이고 당시 심청은 이곳을 드나들며 철광석을 수입해 가던 중국 난징(南京) 상인에게 팔려 갔다는 것이다.심청은 나중 저장성(浙江省) 성주인 선궈궁(沈國公)의 부인이 되었다 한다. 연구팀은 이 주장의 근거로 심청전의 원형인 ‘관음사연기설화’와 중국 사서인 ‘진서(晋書)’에 똑같은 기록이 실려 있다면서 중국 저장성 푸퇴다오(普陀島)에 ‘심씨항구’ ‘심씨마을’등이 존재하며 그곳 사람들은 뱃길을‘심수로’,주변해역을 ‘연화바다’로 부른다고 밝혔다.또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300석을 받고 몸을 던진 인당수는 전북 부안군 위도면 임수도 부근 해역으로 추정했다.흥미로운 연구결과다. 그러나 ‘심청전’의 무대가 황해도와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일대라는 주장이 이미 나와있는 터다.옹진군은 지난 10월 백령도에29억원을 들여 100여평 규모의 심청각을 지어 개관했다.3.6m 높이의 심청 동상도 세웠다.심청각에는 심청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모형물과 심청전 관련 고서 및 윤이상(尹伊桑)의 오페라 ‘심청’악보와 나운규(羅雲奎) 영화 대본등이 진열돼 있다.심청전 판소리와 마당극을 비디오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옹진군은 백령도 두무진에서 북쪽으로 12㎞ 떨어진 황해도 장연 앞바다가바로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라고 믿고 있다.또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에는심청이 용궁에서 연꽃을 타고 인간 세상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전설을 가진연꽃바위가 있다고 밝힌다.심청각 건립에 앞서 옹진군은 한국교원대 최운식박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조사 연구팀의 고증을 받았다. 곡성군과 용역계약을 맺은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옹진군의 고증의뢰를받은 연구팀 가운데 어느쪽이 맞는지 아직 판단할 수는 없다.다만 효녀 심청이가 단순히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실존인물일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호머의 ‘일리아드’도 오랫동안 전설로 알려졌지만 여덟살때 그 이야기를 역사적사실로 믿은 고고학의 선구자 하인리히 슐리만에 의해 전설의 무대 트로이유적이 발굴됐다.우리 ‘홍길동전’도 그저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고 홍길동이 실존인물이라는 주장이 한 국문학자에 의해 제기된 바 있다. 문제는 연고권 다툼이다.지난해 강원도 강릉과 전남 장성이 서로 ‘홍길동’의 고장임을 내세웠듯이 곡성군과 옹진군이 또 신경전을 벌이지 않을까 염려된다.각 지자체들이 역사나 전설적 인물과 관련된 관광사업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치밀한 고증을 통해 중복투자와 시설 난립은 피해야 할 것이다. 임영숙 논설위원
  • 디트로이트 감격의 첫승

    [보스턴 AP 연합]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4연패 끝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디트로이트는 11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정규리그 경기에서제리 스택하우스(30점)와 제롬 윌리엄스(20점 16리바운드)를 앞세워 보스턴셀틱스를 110-92로 눌렀다. 개막전 이후 4경기에서 내리 졌던 디트로이트는 감격적인 1승을 올렸고 보스턴은 폴 피어스(26점)가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어 3승2패를기록했다. 피닉스 선스는 톰 구글리오타(18점)와 제이슨 키드(15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뉴저지 네츠를 104-89로 이겨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을 달렸다. 올랜도 매직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0-105로 꺾고 3연승했다.
  • [20세기 문명기행] 6. 사회주의의 도전과 실패

    80년대 후반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동유럽의 자유화 바람이 불어닥칠 때 ‘인간의 얼굴을 한 공산주의’가 일컬어진 바 있다.이는 정치적으로는 공산당 일당독재,경제적으로는 계획·통제방식의 경제정책을 골자로 한 종래의 ‘이론공산주의’에서 인간의 창조력과 생산성을 가미한 ‘수정공산주의’로의 변화모색을 지칭한 것이었다.그러나 고르바초프와 옐친의 말처럼 공산주의는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20세기 초엽에 등장해 20세기 말에 종말을 고한 공산주의.소련이 사회주의이념을 국가의 통치원칙과 경제운용방식으로 채택한 것은 1917년 볼셰비키혁명에 성공한 데 힘입은 것이며 동구권 등 다른 공산국가들은 2차대전 이후사회주의 이념을 따랐다.승전국의 하나였던 소련은 전리품으로 할당받은 동유럽 국가들에서 해방군으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하며 공산주의를 심는 데 성공하였다. 이같은 현상은 2차대전 기간중 독일점령군에 저항,독립을 쟁취했던 유고슬라비아와 내전을 통해 공산화한 중국을 제외하고는 동유럽 모든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동유럽 국가들의 공산화는 국민들의 희망과는 별개로 외세에 의하여 불가항력적으로 채택된 것이다. 소련공산당의 붕괴 이후 이 지역에서 몰아친 민주화 추세는 반소(反蘇)사상에서 기인한 것인 동시에 공산화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순리였다고 할 수 있다. 전세계 공산국가들의 원조인 소련의 붕괴는 1987년 11월 볼셰비키혁명 70주년 기념연설에서 고르바초프가 “소련공산당은 동맹국의 정책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이는 소련과 여타 공산주의 위성국간의 수평적인 관계를 거론한 것으로,이듬해 12월 유엔총회에서 그가 “공산주의 국가들이 각자 자기나라의 사정에 맞는 노선을 채택할 수 있다”고 언급한데서 거듭 확인되었다.결국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은 동유럽 동맹국들이 다당제와 시장경제를 채택하도록 길을 열어준 셈이었다.이같은 노력의 중심에 섰던 고르바초프는 서방진영에서는 긴장완화의 산파로,동유럽에서는 개혁의 물꼬를 터준 공로자로 찬사를 받았다. 공산주의 사상의 이론적근거를 제공한 독일의 철학자 칼 마르크스는 ‘역사적 유물론’을 통하여 사회주의·공산주의 등장을 역사의 법칙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그러나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실현을 위해 정당(공산당)이 국가 위에 군림하는 정치체제와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채택한 계획·통제방식의 경제체제는 국가가 국민을 책임지고 돌보아준다는 긍정적인 주장에도 불구하고 결국 ‘실패한 모델’임이 역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다시말해 소련과 동유럽 국가들의 공산주의는 ‘인간의 얼굴을 한 공산주의’라기보다는 인간의 얼굴,인간의 체온이 배제된 한낱 ‘공산주의운동’에불과했다는 설명이 된다.따라서 과거 1세기에 걸친 공산주의는 이론과 현실간의 괴리속에서 ‘인류의 재앙’이었다는 혹평까지도 나오고 있다.동유럽을 비롯해 아프리카,아시아 지역 등에 건설됐던 대부분의 공산주의 국가들이소련의 붕괴와 함께 동반퇴진 또는 복수정당제 도입 등의 노선수정으로 ‘변신’을 꾀한 것이 이같은 평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소련공산당의 몰락은 세계사적으로도 한 획을 그은 일대사건으로 기록되고있다.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이론은 지난 한 세기동안 세계인류의 절반을 혁명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으며 이를 둘러싼 논쟁도 끊이지 않았다.마르크스사상의 토대는 19세기 중반 그가 파리에서 어렵게 생활하던 시절에 형성된 것으로 당시 유럽은 초기자본주의의 모순이 극대화된 시기였다. 당시 노동자들은 비참한 생활에 허덕이고 있었고 자유로운 사상에 대한 탄압은 날로 가중돼 혁명의 기운이 무르익던 시기였다.48년 그는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공산주의라는 유령이 바로 그것이다’로 시작하는 ‘공산당선언’을 발표,역사의 전면에 나섰다. 런던 하이게이트 공동묘지에 있는 마르크스의 무덤에는 요즘도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이는 소련공산당의 몰락이 곧 ‘이데올로기로서의 마르크스주의의 몰락’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을 의미한다.마르크스주의는 아직도 중국,쿠바 등의 국가에서는 국가이념으로,반체제세력이나 게릴라단체에서는 혁명이념으로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이다. 정운현기자 jwh59@ * 사회주의 붕괴… 분단국 통일 촉매제로 남북 예멘,동서독,베트남-.서로 이데올로기가 달라 분단상태에 있다 하나가 된 나라들이다.예멘과 독일은 사회주의의 붕괴,베트남은 사회주의체제 구축으로 끝이 나 대조적인 양상을 보이긴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국가들에선 모두 사회주의가 기반을 잃었거나 자본주의의 물결이 힘차게 일고 있다. 남북 예멘과 동·서독의 통일은 사회주의의 붕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예멘의 경우 사회주의 국가인 남예멘과 정통회교국 북예멘이 서로 깊은불신의 골에 빠져 있었다.72년 9월과 79년 2월,두 차례나 전쟁을 치렀을 정도다.그러나 사회주의체제를 고수하던 남예멘은 구 소련이 붕괴한 뒤 원조중단에 부닥쳐 결국 북예멘에 통일을 제의하고 나섰다.이후 72년 11월 26일 트리폴리에서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가진 뒤 18년만인 90년 마침내 23년간의 분단상황에 종지부를 찍었다. 45년 8월 연합국에 통치권을 이양,분단됐던 동서독의 통일과정 역시 사회주의 붕괴와 분리될 수 없다.구 소련의 강력한 통제를 받아온 동독은 사회주의의 맏형격인 소련의 와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물론 독일 통일은 데탕트에 편승해 상호주의에 따른 동서왕복,경제교류,여행자유 등쌍방향 협상의 산물이었음을 무시할 수 없다.그러나 직접적인 계기는 사회주의의 몰락이었고 독일 통일은 다른 동유럽 국가들의 탈공산화와 민주화에 촉진제로 작용했다. 베트남은 무력을 사용해 일단 사회주의체제로 통일을 이루어냈다.그러나 지금 베트남은 공산권국가중 어느 곳 보다도 서방의 투자 등 시장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월남과 월맹 분단체제 속의 경직된 모습은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이같은 시대적인 상황에서 아직까지도 이데올로기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분단 형태로 남아있는 유일한 나라인 남북한은 어떤가. 남북한의 분단은 미소 대립의 산물이란 점에서 독일과 비슷하다.여기에 3년간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러 상호 불신이 극심하다.어쨌든 북한은 지금 경제난으로 인해 체제에 상당한 변화를 맞고 있다.따라서 중앙계획경제 체제의이완은 불가피하다.자본주의 시장경제 논리가 이미 북한을 파고들었고 남북간의 교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굳이 예멘 독일 베트남 등의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역사의 시계추는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을 보이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자동차 3社 가을 신차 공세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3사의 가을 신차공세가 본격화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0일쯤 미니밴 ‘트라제XG’(개발명 FO)를 출시하면서신차공세의 포문을 연다.승용 감각을 강조한 트라제는 배기량 2,000㏄와 2,700㏄의 가솔린 또는 LPG 엔진을 장착한 6,7,9인승 모델을 시판한다.LPG차부터 내놓는다. 현대는 RV(레저용차)시장 집중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트라제XG가 최고급 세단을 능가하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췄다고 자랑한다.빗물자동감지장치와 차량의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경보장치 등 5가지 신기술을 채택했다고 밝혔다.특히 내년부터는 미국 디트로이트디젤과 공동개발한 디젤엔진을 장착한다고 덧붙였다.현대는 이달 하순 열리는 도쿄 모터쇼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아는 수출전략형 모델로 준비중인 소형차 ‘리오’(아벨라 후속모델)를연말쯤 내놓는다.내년에는 크레도스 후속인 ‘MS(밀레니엄 세단)카’와 세피아 후속모델 등도 내놓을 예정이다. 상반기에 에쿠스와 카렌스 등을 앞세운 현대-기아 연합군의 신차공세에 고전했던 대우자동차도 대대적인 맞불작전을 펼친다. 대우는 오는 11월 무단변속기를 장착한 마티즈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대우는 무단변속기가 변속충격이 없고 연비와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변속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어 12월에는 레간자보다 한단계 위인 2,000∼2,500㏄급의 신모델 ‘V-200’(개발명)을 선보인다.현대의 EF쏘나타와 한판승부를 벌일 라이벌 차종으로 꼽는다.V-200은 레간자보다 길고 고급스런 사양과 내외·장을 갖출 것으로알려졌다. 대우는 최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미니밴 ‘레조’(개발명 U-100)도 올 연말이나 내년초 쯤 출시한다.차체가 기아의 카렌스와 거의 같으며 5인승과 7인승으로 가솔린과 LPG 두종류다. 조명환기자
  • [獨逸 통일 9주년] 의미·전망

    3일은 독일통일 9주년을 맞은 날.90년 10월3일 동독의회가 “동독 5개주를독일연방에 가입시킨다”는 통일안을 가결함으로써 역사적인 독일통일이 이뤄진 것이다.아울러 오는 11월9일은 독일통일과 동구권해체의 출발점이 된베를린 장벽 붕괴 10년째 되는 날이다.이들에 앞서 9월초에는 통일과업의 정점행사인 베를린 천도(遷都)도 단행됐다.21세기를 목전에 두고 독일의 역사,나아가 세계사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1989년 여름.동구권의 개혁 및 민주화 열기는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대통령의 페레스트로이카(개혁) 정책으로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었다.동독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각 도시마다 민주화 및 개혁요구 시위로 달아있던 때다.장벽에 가로막힌 동독민들의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등을 통한 엑소더스(대탈출)는 늘어만 갔다. 소련 위성국 헝가리는 마침내 9월10일 오스트리아로 향하는 국경의 철조망을 철거하는 조치를 발표했다.11월9일 구 동독 공산당(SED)당수 귄터 샤보브스키는 공산당 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베를린 장벽을 포함한 모든 국경을개방한다’는 역사적인 장벽개방 조치를 발표했다. 삽시간에 수만명의 동독인들이 베를린 장벽으로 모여들였고 국경수비대들은 그들을 제지하지 못했다.드디어 40년만에 문이 열렸고 다시는 닫히지 않았다. 61년 동독에 의해 설치되면서 동서독 분단 및 동·서 유럽 분단의 상징으로 존재하던 164㎞의 장벽이 없어진 것이다.이후 콜 총리의 10개 조항 통일안발표,이듬해인 90년초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 등이 참가한 ‘2+4회담’등을 거쳐 10월 3일 동독의회가 ‘동독지역 5개주를 독일연방에 가입키로 한다’는 통일안을 가결했다. 전후 40년만에 세계 3위의 경제력을 자랑하게된 인구 8,200만의 대국 독일이 국제사회에 다시 우뚝 일어선 순간이다.독일 통일은 단순히 독일 민족의통일이라는 의미를 넘어선다.유럽통합의 기폭제이자,냉전시대 미·소를 중심으로한 양극 체제가 종식되고 다극화 질서가 새롭게 구축된다는 세계사적인의의를 지닌 사건이다. 새로운 세계질서 구축을 향한 독일통일 과업의 정점은 바로 수도 이전.지난 9월부터 베를린의 제국의회(라이히스탁)에서 의회가 활동을 시작했고 게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베를린 집무를 시작했다.‘은둔과 반성’의 도시 ‘본’시대를 마감하고 베를린 공화국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동서독 내부 통합에 10년 노력을 기울여온 독일은 이제 유럽의 중심부인 베를린 시대를 발판으로 국력에 걸맞는 국제사회 제자리 찾기에 적극 나서고있다. ‘동유럽 안정이 독일의 안정’이라는 명분으로 동구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최근 슈뢰더 총리는 잇따라 헝가리 폴란드 체코를 찾아 2차대전의 전범자로서 화해의 악수를 청했고 이들의 유럽연합 가입에 애쓰겠다고 밝혔다.지난 봄 나토의 회원국으로 코소보 사태에 적극 개입했다.300억 달러에 이르는발칸 재건 프로젝트에도 열심이다.나토,유럽경제협력공동체(OSCE)등 모든 분야서 중심역을 맡고 있다. 그러나 독일의 이러한 행보를 바라보는 주변국의 눈초리는 경계 심으로 가득차 있지만 정작 독일은 “우리는 ‘크고 겸손한 베를린 시대’를 이끌어간다.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20세기 가장 극적인 드라마 가운데하나인 베를린 장벽붕괴와 독일 통일.그 진정한 의미는 다음 세기 새로운 세계사 판짜기의 전주곡이었다는 점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세계경제硏등 보고서 “10년간 쏟아부었지만 동독과 서독의 경제통합은 결국 완성하지 못했다.정책 수정이 불가피하다”.독일의 유력 정책연구소인 베를린 경제문제연구소(GIER),세계 경제연구소(IWE)등이 최근 독일 통일 9주년에 맞춰 내놓은 보고서.국제무대에서 제 위상을 찾아 강대국의 역할을 해온 통일 독일,그러나 그내부 통합의 성적표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수준임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내용이다. 동서독 지역의 경제적 격차와 감정적 골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답보상태.독일 정부가 그동안 동독 재건을 위해 쏟아부은 돈은 9,000억달러.동독 지역인구는 1,700만명.1명에 5만3,000달러를 들인 셈이다.그러나 지난해 동독지역의 1인당 국내 총생산은 서독의 56% 수준에 머물렀다.독일 정부가 청년 실업 구제 기금의 40%나 동독지역으로 돌렸는데도 지난해 실업률은 17.4%나 됐다.서독지역의 9.3%보다 2배나되는 수치이다. 경제사정이 이렇다보니 자연히 동서독주민의 정서적 괴리도 통일 직후와 그다지 달라진 게 없다.여전히 서로를 ‘배은망덕한’ 오씨(Ossies·동쪽사람),‘오만한’ 베씨(Wessies·서쪽사람)로 비아냥댄다.서독인들로서는 막대한통일 비용으로 자신들의 몫이 줄었다는 상대적 박탈감에서 이러한 감정이 비롯됐다는 분석. 최근 실시된 브란덴부르크 및 작센주 등의 구 동독지역 주의회 선거에서 슈뢰더 총리의 사민당(SPD)이 대패하고 공산당 후신인 민주사회당(PDS)이 제2당으로 약진한 것은 이같은 민심을 대변한 것이다.89년 라이프찌히 시위를주도한 롤란드 퀘스터씨(라이프찌히 시의원)는 “이런 분위기가 계속되면 내년 정도엔 다시 공산당 돌풍이 불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르너 뮐러 경제부 장관은 최근 “통일 당시 정치인들이나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실제 동독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통한 통합작업은 훨씬 어려운 것이었다”고 고백하고 “이제 ‘비상체제’에서 ‘평상체제’로 전환해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식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지역의 1인당 생산성은 서독 지역의 59.5%에 머무르면서도 임금수준은 75%에 육박한다.새로운 대안 역시 별반 효과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다. 김수정기자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본 시장 흐름

    [프랑크푸르트 조명환기자] 금세기 마지막인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출품된 밀레니엄 자동차들은 연료절감과 공간활용을 위한 변형이 특징이다. 실속구매에 호응 유럽시장은 실용성을 선호하는 구매자를 노린 다목적차(MPV)와 레저용차(RV)의 대중화시대가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유럽차들이 주도하는 이 경향은 세계 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게 대회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예상이다. 4륜구동이 가능한 르노의 ‘시닉RX4’ 등 미니밴이 단연 강세다.오펠의 ‘자피라’는 좌석 5개에 짐싣는 공간까지 확보했다.소형차가 고전하고 있는한국과 달리 인기모델의 80%는 소형차량일 정도로 실속구매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료절감 1㎞ 주행시 이산화탄소를 80g만 배출하는 혼다 ‘인사이트’와 3ℓ의 연료로 100㎞를 달리는 초고연비의 ‘루포’(폴크스바겐),공기저항계수를 크게 낮춘 닛산 ‘사이팩트’,오펠의 ‘G90’ 등이 돋보였다.현대자동차도 3기통과 4기통의 직접분사(GDI)방식의 엔진을 미국 디트로이트 디젤과 공동개발,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변형차 유행 변형차는 연구개발비를 줄이는 대신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됐다.도요타가 일본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야리스’를 변형해 내놓은 ‘야리스 베르소’가 집중 조명을 받았다.야리스는 속도계기판을 운전석 오른쪽 중간부분으로 옮겨 고속주행중이라도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게 설계했다. 폴크스바겐 계열의 아우디가 내놓은 ‘A2’는 공간활용과 변형가능한 모델을 다수 선보였다.엔진보닛을 열지 않고 윤활유 점검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략적 제휴 폴크스바겐은 4륜구동이 가능한 ‘4모션’모델을 선보이고 계열사인 아우디와 세아트(스페인),스코다(체코) 등 3개사에도 승용차 기본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고 선언했다.포드와 마쓰다,볼보와 재규어도 모터쇼에서 부스를 같이 쓸 정도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river@
  • 중계유선방송 가입자 대상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새로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된다. 제일제당과 한국도로공사가 대주주인 드림라인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500만 중계유선방송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선 분당 일산 산본 대구 구미 창원 진주 등지에서 서비스하고,10월에는 서울을 비롯,의정부 구리 대전 부산 광주 목포 등 주요 도시로 범위를 넓힌다. 이로써 국내 초고속인터넷 전문 서비스업계는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을 포함해‘트로이카 체제’로 재편되게 됐다. 드림라인 서비스는 ‘고속 디지털 광가입자망’(HDSL)기술을 이용,도공의고속도로 광통신망 및 유선중계방송망을 통해 10Mbps 속도로 서비스된다.유선중계방송망은 공중파방송의 난청지역이나 케이블TV망이 구축되지 않는 곳을 연결한 케이블망이다. 드림라인은 특히 전국 800여 중계유선방송사업자중 가입자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최대사업자 중앙유선방송을 비롯해 16개사와 계약을 체결,이들이 가입자로 확보한 500만가구에 서비스를 할 수 있어 기존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가입비 7만원에월 이용료는 3만8,000원이며 전자우편 및 홈페이지 공간 80MB가 제공된다. 드림라인은 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는 별도로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인터넷 포털서비스(www.dreamline.co.kr)도 시작한다.이미 뉴스전문 YTN과음악전문 엠넷(M·net)등 케이블TV를 비롯,인터넷 영화관·24시간 음악방송·워너뮤직코리아 등 서비스를 유치했다.전자우편과 홈페이지 공간으로 각각5MB,10MB를 준다. 김철권(金喆權)사장은 “엠넷,CJ엔터테인먼트,CGV,드림웍스 등 제일제당 계열사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향후 5년동안 7,000억원을 투자,21세기를 대표하는 인터넷서비스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美 13개공항 이착륙 지연 급증

    ?로스앤젤레스 연합?올들어 미국에서 가장 큰 13개 공항의 항공교통관제(이착륙)지연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17일 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5월까지 항공관제 지연으로 비행기 이착륙이 15분 이상 늦어진 경우는 테네시주 멤피스공항이 831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844%가 증가한 것을 비롯,오하이오주 데이턴공항 327%(128건),디트로이트 공항 268%(4,807건),라스베이거스 공항 210%(1,455건)등 13개 대형 공항이 모두 2배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포화상태인 공항에 너무 많은 비행기를 수용하려는 공항스케줄이 관제를 지연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전체 공항의 관제지연율도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늘었으며 이착륙 1,000번당 지연율은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이 75건으로 가장 많았다.
  • 빅맥 통산‘500+1’홈런

    ‘빅맥’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세계 야구사에 또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지난해 시즌 최다인 70홈런을 쏘아 올려 ‘홈런 신화’를 창조한 맥과이어는 6일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와 8회 각 1점포를 터뜨려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했다.이로써맥과이어는 개인통산 501홈런을 기록,메이저리그 사상 16번째로 ‘500홈런클럽’에 가입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루키’이던 86년 8월 25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첫홈런을 기록한 맥과이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경기(1,639경기)-최소타수(5,478타수)만에 500홈런을 일궈냈다.종전 베이브 루스(뉴욕 양키스)의 1,740경기,5,801타수를 각각 101경기,314타수나 단축한 것.그러나 만 35살로 프로 14년차인 맥과이어는 행크 아론이 23시즌에 걸쳐 터뜨린 통산 755홈런 경신은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세인트루이스가 3-10으로 패배. 한편 최근 10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쏟아내며 44호 홈런을 기록한 맥과이어는 이날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서 4타수무안타에 그친 라이벌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를 2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민수기자
  • 대우-GM 제휴협상 두주역 金泰球-패리튼사장

    대우와 GM간 전략적 제휴 협상의 양측 책임자인 김태구(58)대우자동차 사장과 패리튼(52) GM코리아 사장은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분이 깊다. 자산규모만도 28조∼30조원인 대우자동차의 경영권 이양 등을 포함한 제휴협상의 테이블에서 마주 앉게 된 두 사람이 만난 것은 20여년 전인 78년. 김사장은 78년 9월 GM과 대우가 50대50으로 합작한 새한자동차의 자재본부장으로 부임했다.당시 패리튼은 새한자동차의 GM측 자재조달 담당자였다. 어려서부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패리튼 사장과 맏형처럼 푸근한 이미지의 김사장은 업무 이외의 시간에는 서로의 집을 오갈 정도로 친해졌다. 김사장은 패리튼 사장을 충청도 사투리로 동생을 의미하는 ‘동상’이라는호칭으로 불렀으며 패리튼 사장도 김사장을 형처럼 대했다고 대우 관계자들은 전한다. 김사장과 패리튼 사장이 모두 서명을 해야 물자를 구매할 수 있었으나 가끔은 김사장이 패리튼 사장의 사인을 대신해줄 정도로 서로의 믿음이 깊었다고 한다. 79년 패리튼 사장이 미국 디트로이트 본사로 돌아가고 김사장은 자동차시트 제조사인 고려피혁 대표이사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패리튼 사장은 이후 GM의 핵심 인물로 승승장구했다.조립부품 담당 이사,자재관리 총괄 부사장,해외구매부문 총괄 이사 등을 거쳐 96년 GM코리아 사장으로 한국땅을 다시 밟았다.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견임원중 서열 2∼3위에 해당하는 인물로 아·태지역 기업인수·합병(M&A)도 책임지고 있다.김사장도 대우 기조실장,대우자동차 사장,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 등을 지내면서 대표적인 대우의 전문경영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아는 두 사람이 과연 어떤 협상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거리다. 김환용기자
  • 여름휴가 테마가 있는 추억 만들기

    테마가 있는 여행은 더욱 아름답다. 마음껏 놀고 푹 쉬는 휴가여행은 재충전을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그러나 거기에 목적과 보람을 덧붙인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올 여름에도 종교 성지순례,문학기행,역사탐방 등 테마가 있는 여행을 여러곳에서 진행한다.8월에 가 볼만한 테마여행을 소개한다. ■겨레문화답사연합 경남 창녕 우포늪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생태답사로,14∼15일 이틀 일정이다.우포늪은 1억4,000만년전 생성된 국내 최대의 자연 늪.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이 여러 종살아 있는 생명의 보고이다. 물안개가 피어나는 새벽 풍경을 시작으로 식물 곤충 양서류 등 다양한 생명체를 만날 수 있다.류창회 생태연구소장이 강사로 동행한다.02)798-4206■관광공사 기독교 성지순례여름철 휴가상품으로 처음 기획돼 연중 계속될 테마여행이다.한국 교회의 순교 현장을 찾아간다.당일,1박2일,2박3일 등 세가지 코스가 있다. 당일 여행은 정동제일교회와 선교사묘지·기념관이 있는 양화진,절두산 성지,발안 제암리교회,용인 순교자 기념관을 돌아본다.1박2일 코스는 정동제일교회,양화진,절두산 성지,발안 제암리교회,병천 매봉교회,용인 소래교회 탐방으로 짜여진다. 2박3일 코스는 양화진,절두산 성지,발안 제암리교회,김제 금산교회,영광 이월교회,병천 매봉교회,용인 소래교회 탐방으로 진행된다.02)766-6319■종로서적 문학·역사기행휴가철을 맞아 ‘거문도·백도 기행’과 ‘이집트·터키 역사문화기행’ 등2가지를 마련했다. 13∼15일로 잡힌 ‘거문도·백도기행’은 이생진 시인과 함께 하는 문학기행.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의 섬을 주로 찾아다니며 시를 써‘섬 시인’으로 통하는 이씨의 설명을 들으며 거문도·백도에서 문학적인 체험을 가져볼 수 있는탐방이다. 20∼27일의 ‘이집트·터키 역사문화기행’은 지난달 한양대 이희수교수가출간한 ‘세계문화기행’의 문화 배경지인 이집트·터키를 저자와 함께 돌아보는 여행이다.이스탄불∼부르샤∼트로이∼카이로∼룩소르∼올드 카이로 등책에 소개된 역사의 현장을 전문가의 설명으로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02)786-0128■전주시 생활체험답사기행지방자치단체가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기획해 다른 시·도의 눈길을 끌고 있는 향토기행.25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한다. 한솔종이박물관과 이성계의 영정을 모신 경기전,연꽃으로 유명한 전주의 명소 덕진공원 탐방으로 짜여진다.여행일정에 전주시 외곽의 농촌 봉사활동도들어 있어 참가자들에겐 전주시가 봉사활동 인증서도 발급한다.0652)281-2553■서울지방철도청 성지순례·사적지 답사열차방학중 가족단위와 청소년을 겨냥한 기획상품.13일 당일코스로 운행하는‘천주교 성지순례열차’와 10일 ‘하루코스인‘광복절기념 사적지 답사열차’등2개 여행 코스를 마련했다. ‘천주교…’는 오전8시30분 서울역을 출발한다.온양역에서 내려 구합덕 성당,솔뫼,공세리 성당을 순례하고 신례원역에서 오후6시30분 출발해 귀경한다. ‘광복절기념 사적지 답사열차’는 오전8시35분 서울역을 출발,온양역에 도착한 뒤 독립기념관,현충사,윤봉길의사 생가및 사당,수덕사를 돌아보는 여행이다.02)3149-2273김성호기자kimus@
  • 조진호 24일 디트로이트戰 선발 등판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가 선발투수로 다시 선다. 19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투켓으로 강등됐던 조진호가 구원투수 존 워스딘의 부상으로 하루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한데 이어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티스마저 팔꿈치 통증으로 결장하는 행운으로 오는 24일 오전 8시5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조진호는 자신의 제5선발 자리를 차지한 일본인투수 오카 도모카쓰가 20일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1이닝동안 무려 5안타 5실점으로 부진,이번 디트로이트전에서 호투하면 제5선발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방수현 ‘셔틀콕’ 떠난다…“국내서 지도자길 가고파”

    “무척 아쉽습니다.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내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셔틀 퀸’방수현(27 대교)이 15일 대교그룹 본사인 보라매센터에서이형도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등 관계자와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은퇴식을 갖고 땀과 눈물로 얼룩진 17년간의 정든 코트를 떠났다. 방수현은 은퇴식에서 “아쉬울 때가 은퇴할 적기라고 생각하며 아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방수현은 올 전국체전에 출전,소속팀에 마지막 봉사를 한뒤 뉴욕에서 대학원에 진학해 선수의 체력에 대해 집중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수현은 92바르셀로나올림픽 은,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금,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을 일궈내며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예 자오잉(중국)과 함께‘트로이카’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아직도 대표팀이 복귀를 원할 정도로 녹슬지않은 기량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95년 인도네시아의 한 가난한 청각장애자의 수술을 위해 자신이 모은 상금을 쾌척하는 등 코트밖에서도 많은 선행을 남겨 ‘코트의 천사’로 불린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현지 반응…다저스 ‘전폭 지원’-매스컴 ‘비신사 행위’

    애너하임 팀 벨처와의 싸움으로 퇴장당한 박찬호에 대해 반응이 엇갈리고있다.박찬호가 소속된 LA 다저스의 관계자 및 팀 동료들로부터는 침체된 분위기를 북돋운 선봉장으로 부각된 반면 현지 언론들은 박찬호의 행동을 꼬집고 있다.특히 박찬호의 옆 라커를 쓰고 있는 2루수 에릭 영은 박찬호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그는 전날도 박찬호를 감싸는 발언으로 주목을 끌었다. 박찬호는 7일 다저스타디움 연습장에서 러닝머신으로 땀을 빼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등 정상적인 훈련을 했다.박찬호는 “잠도 푹 자고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며 컨디션은 정상이라고 밝혔다.가족들이 험악한 광경을 보고 놀라지 않았냐는 질문에 “앞으로는 싸움도 잘 해야 될 것 같다”는 할아버지의 말을 소개.박찬호는 이날 경기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포토데이’행사에 참가,팬들과의 사진촬영에 응하며 전날 사건과는 아랑곳 없이 ‘인기관리’에 여념이 없었다. 현지 언론들은 박찬호가 전날의 행위에 대해 3∼5경기 정도의 출장정지가내려질 것으로 전망.지난92년 클리블랜드의 샌디 알로마 주니어는 디트로이트의 투수 존 돈허티를 발로 가격하고 3게임 출장정지를 당한 바 있다.한편현지 매스컴은 스포츠칼럼란을 통해 박찬호가 발로 걷어찬 일은 비신사적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송한수기자
  • [특별기고]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집권여당의 선거구제 및 정치개혁 구상의 골격이 구체화되어 드러났다.지난달 25일 공동여당의 단일안으로 발표된 개혁안은 국회의원 정수를 270명으로 줄인다든가,1구 3인선출의 중선거구제를 도입한다든가,지구당제도를 폐지한다든가,투표연령을 19살로 낮춘다든가 하는 여러가지 제안을 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제안이 아닐까 여겨진다.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지역당’이라는 불명예를 벗지 못하고 있는 제1의 집권여당인 국민회의가 전국 정당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의지와 무관하지가 않고,그래서 국민회의가 가장 열성적으로 추진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한국 정치의 지역 할거주의나 정치 리더십의 지역 의존성은 어떻게 하든 하루빨리 깨져야 할 명제라는 측면에서 개혁적 정치학자 및 시민단체 등 대다수가 환영하고 있는 제도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한국정치는 오랜 군사독재 정치가 마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적 리더들의 정치권력 분할로 권위주의적인 정당구조나 정치적 리더십의세대교체지연,정책정당 출현의 구조적 장애 등 구체제적인 정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한사람의 유권자가 자기 선거구에 출마한 특정 지지인물에게 투표함과 동시에 그와 별도로 자신이 지지 내지는 육성하고자 하는 정당에 또 한번 투표할 수 있는 길을 터줌으로써 새로운 정책정당이나 개혁정당이 정치권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을 터준다는 점에서 한국정당구조의 정책정당화를 위한 포석이 될 가능성 또한 높다 할 것이다. 이 점에 관해 야당인 한나라당이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전향적 태도라고 보기 어렵다. 공동여당의 중선거구제 역시 어느 정도는 지역정당의 전국정당화를 위한 방편으로 인정해줄 만하다. 지금의 3당 체제가 각각 호남과 영남,그리고 충청권을 독점적으로 분할하면서 각 지역을 특정정당이 거의 ‘싹쓸이’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현행 소선거구제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에는 상당기간 특정정당의 특정지역에 대한 ‘배타적 전관수역과 같은 독점체제’가 해소되기어렵다. 하지만 중선거구제의 현실적 불가피성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공동여당이 제안한 중선거구제가 1구 3인 선출을 제안하고 있는 것은 다분히 정략적이 아닌가 여겨진다. 만약 중선거구제가 3인 선출제로 현실화된다고 가정한다면 내년 총선 결과는 이변이 없는 한 3.5개 정당의 출현으로 귀결될 것이다. 3인제 중선거구는 현재의 두 공동여당과 한 야당 체제를 전제로 하고 있고기존의 3개 정당이 실제로도 지역구와 전국구를 분점하는 트로이카 체제가구축될 공산이 너무 큰 것이다. 이 3각 체제에다 잘 하면 어느 신생정당 중의 하나가 ‘틈새’를 공략하여0.5개 이하의 정당 규모로 정치권의 한 모퉁이를 차지할까 말까 할 것이다. 바꿔 말하면 1구 3인선출 중선거구제는 기존 정당들의 전국정당화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제4의 도전자의 입지를 크게 좁힌다는 측면에서 기본적으로보수적이고 현체제 지향적이다. 그러므로 이번 공동여당이 제안한 정치개혁안은 다분히 정략적 복선이 깔려있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개혁적 측면이 더 짙다고 보아야 할것이다.그리고 그 개혁적 기조의 전면에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 포진되어 있다. 그러므로 집권여당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 입법과정에서 여야 흥정의대상이 된다면 개혁입법의 전제가 무너지는 것을 뜻한다는 점을 되새기기 바란다. [成裕普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 金대통령 러시아·몽골 순방…정치·외교적 의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오는 30일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몽골을방문한다.나차긴 바가반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우호협력과 동북아 정세를 논의하고 몽골 국회인 국가최고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인 데다 러시아와 중국,중앙아시아 등 유라시아내륙지역의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라는 전략적 가치를 지닌 나라다. 90년 3월 수교 이후 정상회담 차원의 외교관계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다가 이번에 성사된 것이다.몽골의 경제력 잠재력과 지정학적 가치를 극대화시키면서 21세기에 대비한 ‘장기적 포석’이 필요한 시점이다.몽골도 개방·개혁정책 이후 한국을 경제발전 모델로 삼아 한국과의 협력관계 확대를중요한 외교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몽골을 포함한 동북아 ‘7자회담’ 성사 여부다.몽골은 “새 친구(한국)를 사귀더라도 옛 친구(북한)를 저버릴 수 없다”며 북한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여전히 건재한 몽골지도부의 ‘대북(對北)라인’에 대한우리의 기대감도 적지않다. 이 때문에 정상회담에서 대북 포용정책을 담고 있는 ‘남북한 평화공존 메시지’를 바가반디 대통령을 통해 북한에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몽골은 아직도 개혁·개방의 ‘진행형’에 있다.구소련의 개혁·개방 영향을 받아 지난 88년 집권당인 인민혁명당은 일당 독재를 포기하고 몽골판 페레스트로이카인 ‘신칠렐’정책을 채택했다.반면 대화와 타협의 민주문화와시장경제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상황에서 대통령·국회·정당간의 대립현상도 심심치 않다는 전언이다.보다 성숙한 민주주의 진행에 따라 우리와의관계개선도 급진전될 것이란 진단이다. 한국과 몽골이 ‘형제의 나라’라는 인식도 앞으로 관계증진에 상당한 ‘밑거름’이 될 듯하다. 양국은 알타이문화권에 속한 데다 인류학적·언어학적으로도 가장 가까운 인종이다.예를 들어 한국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은 몽골어로 ‘나를 버리고 떠난 님은 발병난다’는 저주어로 쓰이고 있을 정도다. 오일만기자 oilman@
  • 뉴욕, 8강 덩크슛…마이애미 1점차 제압

    마이애미 AP 연합 뉴욕 닉스와 유타 재즈,애틀랜타 호크스가 2회전에 진출,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8강이 모두 가려졌다. 뉴욕은 17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5전3선승제)에서 종료 0.8초전 앨런 휴스턴의 4m짜리 러닝슛을 터뜨려 홈팀 히트를 78-77로 제압했다.3승2패를 기록한 뉴욕은 8번시드로서는 NBA 사상 두번째로 1번시드를 꺾고 플레이오프 2회전(컨퍼런스 4강전)에 진출한 팀이 됐다.또 제프 밴 건디 뉴욕 감독은 해고 위기를 넘겼다. 뉴욕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7-75로 꺾고 역시 3승2패로 2회전에 오른애틀랜타와 컨퍼런스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유타는 연장 접전 끝에 새크라멘토 킹스를 99-92로 꺾고 역시 3승2패로 2회전에 합류,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맞붙게 됐다.유타의 수훈갑은 종료48초전 동점 3점포를 터트린 브라이언 러셀(16점)과 연장에서 7점을 집중시킨 샌던 앤더슨(16점). 8강전에 진출한 팀은 뉴욕 닉스,애틀랜타 호크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인디애나 페이서스,샌안토니오 스퍼스,LA 레이커스,유타 재즈,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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