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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EBS·OBS·YTN]

    EBS 07:25 고 디에고 고(재) 08:30 모여라 딩동댕 09:00 전국 어린이 안전동요제 10:00 이상한 나라의 폴 11:15 은하철도 999 13:00 신기한 스쿨버스 17:00 장학퀴즈(재) 20:30 공부의 달인(재) 21:30 다큐프라임(재) 23:40 한국영화특선 <정과 애> OBS 07:55 2009 MLB 클리블랜드:디트로이트 11:25 기상천외 무한연구소 12:05 코미디多 웃자GO (재) 14:05 시네마 미녀삼총사 15:50 뉴스 16:00 불타는 그라운드(재) 16:55 2009 프로야구 삼성:SK 20:50 연애매거진 21:50 여행의 발견 22:50 일요시네마 나쁜녀석들 YTN 08:00 YTN24 09:25 시네마투데이(재) 10:35 세계인 위클리(재) 11:00 뉴스와이드 12:00 YTN24 13:30 글로벌 비전(재) 14:00 뉴스와이드 16:30 네트워크 퍼레이드(재) 17:30 인사이드월드 23:35 스포츠 뉴스
  • [DDos 공습] “서버접속 차단은 개인정보 유출과 달라”

    [DDos 공습] “서버접속 차단은 개인정보 유출과 달라”

    “이번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은 해킹이 아닙니다.”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은 DDoS공격은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해킹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량 트래픽 보내 사이트 다운시켜 DDoS 공격은 다량의 접속량(트래픽)을 한꺼번에 발생시켜 웹사이트 서버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다. 한 PC에서 접속량을 늘리면 공격자가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고 곧바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악성코드를 이용해 여러 대의 좀비PC를 만들고(분산) 이 좀비PC들이 동시에 웹사이트에 트래픽을 보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서비스거부) 한다. 정상적이지만 지속적으로 많은 트래픽을 일으켜 사이트를 다운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DDoS공격 대상에 농협·신한은행·외환은행 등 시중 은행이 포함되어 있지만 금융정보 등이 유출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반면 해킹은 컴퓨터 네트워크 보안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다. 악성코드를 사용해 정보를 빼내거나 PC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기도 하고 다른 PC를 공격하기도 한다. ●악성코드 올해 1~3월에만 40만개 예를 들어 웹사이트 정보에 몰래 악성코드를 집어넣어 그 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악성코드를 자신의 PC로 다운받게 만드는 ‘SQL 인젝션’ 해킹 등이 있다. 또 ‘트로이 목마’는 감염된 PC의 키보드 입력 정보 등 여러 정보를 빼오는 악성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웹서핑만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는 올해 1~3월에만 40만개를 돌파했다. 또 같은 기간에 2만개가 넘는 웹사이트가 해킹을 당해 악성코드 유포사이트로 변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도 8192개로, 지난해 동기(4575개)와 비교해 무려 1.8배 증가했다. 이 중 개인정보를 훔쳐가는 트로이목마 비중이 62.6%를 차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프로야구] 왼손투수 전성시대

    왼손투수 전성시대다. 왼손타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지닌 좌완투수들의 비중이 커졌다. 손민한(롯데)과 윤석민(KIA) 등 간판 우완투수들의 부진도 한몫을 했다. 그렇다고 2006~07년 류현진(한화)이나 지난해의 김광현(SK)처럼 압도적으로 페넌트레이스를 지배하는 투수는 눈에 띄지 않는다. 프로야구 532경기 가운데 절반인 265경기를 소화한 22일 현재 봉중근(LG)-김광현-이현승(히어로즈)의 왼손 트로이카 체제 양상이다.4~5월 내내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LG의 에이스 봉중근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6승7패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7위. 하지만 평균자책점 2.70으로 공동 2위, 탈삼진 82개로 3위에 올라 있다. 최고의 ‘이닝이터’답게 100이닝(103과 3분의1이닝)을 돌파했다. 평균자책점의 맹점을 보완하는 잣대로 쓰이는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역시 1.10으로 2위다. 빅리그에선 1.00 이하면 특급투수로, 1.20 이하면 에이스로 분류된다. 봉중근의 강점은 한결같다는 것. 벌써 11차례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내)를 기록했다.SK 김광현은 9승(1패)으로 다승 공동선두 및 83개의 삼진을 솎아내 팀동료 고효준(84K)에 이어 탈삼진 2위다. 퀄리티스타트도 12차례로 전체 1위. 얼핏 지난해에 비해 손색이 없는 듯하다. 그러나 평균자책점 2.84(5위)로 지난해(2.39)보다 떨어진다. 지난해 9개의 홈런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벌써 10개를 두들겨 맞았다. 김광현이 ‘언터처블’의 면모를 잃은 원인은 투구 이닝에서 찾을 수 있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 김광현을 평균 6이닝으로 관리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평균 7이닝을 웃돈다. 불펜 약화로 과부하가 걸린 셈.히어로즈 돌풍의 주역 이현승은 ’신데렐라맨’이다. 4년차 이현승은 지난해까지 불펜과 땜질 선발을 오갔지만 풀타임 선발 첫시즌 투수랭킹 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9승4패(공동1위)에 평균자책점 2.70(공동2위)을 기록 중이다. 10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WHIP도 1.12(3위)로 수준급. 7000만원의 연봉을 감안하면 구단 입장에선 ‘대박’인 셈.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는 아니지만 완급조절과 제구력, 수싸움이 빼어나다. 대투수였던 김시진 감독-정민태 투수코치의 작품답다는 평가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요넥스 독주 끝났다

    ‘요넥스(YONEX) 아성 무너지다?’ 21일 인도네시아 슈퍼시리즈 배드민턴에서 정재성-이용대가 남자복식 금메달을 따자 남몰래 안도의 한숨을 짓는 사람이 있었다. 한국 대표팀의 공식스폰서 빅터(VICTOR) 관계자들이다. 지난 2월 한국은 28년간 계약을 이어왔던 일본의 배드민턴 용품 브랜드인 요넥스와 결별했다. 신생 타이완 브랜드 빅터가 ‘4년간 1200만달러 및 용품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 이들은 시장개척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뿐 아니라 동호인 수가 300만명에 이르는 한국을 타깃으로 삼았다. 대표팀은 지난 3월 전영오픈까지는 적응기간을 고려해 기존 요넥스 라켓을 들고 경기에 나섰지만 지난달 세계혼합단체선수권부터 모든 선수가 빅터를 썼다. 중국 난징에 공장을 둔 빅터 관계자들은 대회장소인 광저우까지 한걸음으로 달려왔다. ‘라켓에 문제는 없을까. 성적은 어떻게 나올까.’ 빅터 관계자들과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이 숨죽인 사이 한국은 결승까지 파죽지세로 진출했다. 결승에선 최강 중국에 아쉽게 우승을 내줬지만 일단 빅터 용품은 합격점을 받았다.그동안 배드민턴계는 요넥스가 독주해왔다. 각종 국제대회 스폰서는 물론 유니폼과 라켓도 모두 요넥스 차지였다. 뚜렷한 라이벌도 없었다. 하지만 한국이 올 초 빅터와 계약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마저 자국 스포츠브랜드 ‘리닝(LINING)’으로 갈아입으면서 용품시장이 3파전으로 급변했다. 중국은 등록선수만 약 80만명에 동호인은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배드민턴계에는 ‘대표팀을 잡아야 동호인도 잡는다.’는 속설이 있다. 유명선수가 입고 나오는 유니폼과 신발, 라켓은 그 자체로 엄청난 홍보인 터. 요넥스의 독점시대가 막을 내리고 빅터·리닝이 가세한 트로이카 시대가 막을 올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KT 전략실 ‘여성 트로이카’

    KT 전략실 ‘여성 트로이카’

    KT에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고 있다. 각 사업부문의 전략본부장에 모두 여성 임원이 등용되면서 여성 트로이카 체제를 열었다. KT는 21일 공석 중인 기업고객부문 전략본부장에 남부 법인사업단장인 이영희 전무를 선임했다. 기술고시 출신인 이 전무는 베이징사무소장·미디어본부장·미래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KT의 대표적인 여성임원으로 여성부 정책자문위원과 여성공학기술인협회 회장, 유비쿼터스 콘텐츠협회 공동대표로 외부활동도 활발하다. 이 전무는 법인고객 영업과 기업상품 개발 전략을 짜게 된다. 앞서 KT는 개인고객부문 전략본부장에 응용수학자 출신의 신한은행 마케팅전략본부장이었던 양현미 전무를, 홈고객 전략본부장에 LG생활건강 마케팅담당 상무였던 송영희 전무를 영입했다. 3개 전략본부장의 여성 등용이 마무리됨에 따라 “고객의 취향은 여성이 더 잘 안다.”고 강조한 이석채 KT회장의 스타급 여성 임원 영입 작업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표현명 KT 코퍼레이트센터 부사장은 “여성 소비자 주권이 강해지는 트렌드에 맞춰 보다 고객친화적이고 감성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귀국 美유학생 신종플루 감염 잇따라

    미국 유학생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0일과 11일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등의 지역에서 귀국한 한국인 유학생 4명 등 총 6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전체 감염자 수는 67명이 됐다. 신규 감염자 가운데 16세 여학생은 지난 13일 어학연수를 마치고 NW095편으로 디트로이트에서 입국한 뒤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9일 미국 뉴욕에서 김해공항, 인천공항으로 각각 귀국한 23세 여성 유학생과 미국 국적의 14세 남성은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관할 보건소와 의료기관 신고 뒤 감염 판정을 받았다. 21세 여성 유학생도 1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KE024편으로 입국한 다음날 의료기관을 방문해 감염사실이 밝혀졌다. 미국에 살다 6일 들어온 80세 남성과 12일 입국한 12세 남성 유학생은 감염증세로 최근 의료기관에 입원했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반은 감염자와 접촉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상증상이 있는지 점검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증세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영국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환자가 숨졌다고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아메리카 대륙 밖에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슈퍼 마리오’ 르뮤, 빙판전설 쓰다

    선수와 구단주로 스탠리컵을 차지한 ‘전설’ 마리오 르뮤.  13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조 루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08~09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시리즈(7전4선승제) 최종 7차전. 피츠버그 펭귄스가 디트로이트 레드윙스를 2-1로 물리치고 17년 만에 NHL 정상에 올랐다.  승리의 함성에 취한 피츠버그에서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슈퍼마리오’ 마리오 르뮤(44·캐나다) 피츠버그 구단주였다. 선수와 구단주로 스탠리컵을 차지한 것은 르뮤가 사상 최초였기 때문.  르뮤는 20세기 후반 웨인 그레츠키(캐나다·피닉스 코요테스 감독)와 함께 빙판을 양분하던 특급 스타. 1984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이래 한 번도 다른 팀에 몸 담은 적이 없는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1988~89시즌에는 무려 85골, 114어시스트 등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다.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약체 피츠버그가 1990~91시즌부터 스탠리컵 2연패를 차지한 것도 르뮤가 있어 가능했다.  르뮤는 1997년 재정난에 빠진 피츠버그를 인수하는 의리를 과시했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선수 겸 구단주로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살리려 애썼다. 2006년부터는 완전히 유니폼을 벗고 구단주 업무에만 전념해 왔다. 구단 살림을 알뜰히 꾸리기 위해 높은 연봉을 받던 간판 선수들을 팔고 ‘영건’ 마크 안드레 플러리(24), 시드니 크로스비(21), 에브게니 말킨(22) 등을 불러들였다.  결국 똘똘 뭉친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NHL 동부지구 최강의 팀으로 우뚝 세웠으며, 그들은 이번 스탠리컵에서도 빛나는 주연이 됐다. 르뮤는 “시드니 크로스비가 있는 팀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며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앞으로도 피츠버그는 탄탄대로를 질주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젋은 선수들은 더 성장할 것이고, 새로 짓고 있는 경기장에는 더 많은 관중들이 몰려올 것이다.”면서 “당분간 피츠버그가 NHL을 지배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피츠버그가 스탠리컵을 차지한 3번 모두 팀을 지켰던(선수로 2번, 구단주 1번) ‘피츠버그의 전설’ 르뮤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그 남자의 수상한 이중생활

    그 남자의 수상한 이중생활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21일 개봉한 일본 영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Detroit Metal City)는 같은 제목의 만화가 원작이다. 와카스기 키미노리 작가의 원작 만화는 ‘이나중 탁구부’나 ‘엔젤 전설’ 등과 함께 화장실 유머가 범벅인 초절정 엽기 만화로 손꼽힌다. 소재는 데스메탈 밴드다. ‘고 투 DMC’라는 환호를 받으며 교주로 군림하는 이 밴드는 과격하다. 살인과 강간을 노래하며 여성비하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변태 성욕적인 퍼포먼스도 인기다. 웬만해선 ‘애들은 가라.’라고 말해 주고 싶은 이 만화는 그런데, 나름 재미있다. ‘음악이 없으면 꿈이 없다.’(No music, No dream)가 생활 신조인 주인공 소이치 네기시의 이중 생활 때문이다. 촌 동네 출신의 주인공은 말랑말랑한 연가를 부르는 가수가 되고 싶었으나 도쿄로 상경한 뒤 데스메탈 광신도인 기획사 여사장 때문에 DMC의 보컬과 기타를 맡게 된다. 작사·작곡도 그의 몫. 평소 소심하고 여성스러운 성격이고, 낮에는 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스위트 송을 부르지만 진지하게 들어 주는 것은 강아지 한 마리뿐. 하지만 얼굴에 분칠을 하면 지옥에서 온 마왕 크라우저 2세로 돌변해 ‘본 투 데스메탈’의 모습을 보여 준다.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노래와, 남들을 열광시키는 노래 사이에서 방황하는 주인공은 자신이 나비인지, 나비가 자신인지 헷갈리는 상황에 몰리며 갖가지 해프닝을 일으킨다. 실사 영화 제작은 무리라고 여겨졌으나, 예상은 여지 없이 깨졌다. 지난해 여름 일본에서 개봉해 23억 4000만엔(약 300억원)이라는 짭짤한 수익을 올렸고 국내에는 가위질 없이 15세 이상 관람가로 들어 왔다. 원작의 세계관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마니아 성격이 짙은 원작과는 달리 영화는 다양한 관객층을 겨냥해 과격한 표현과 성적인 묘사를 상당히 거세했다. 일례로 원작 인기 캐릭터인 ‘자본주의의 돼지’는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는 원작의 단행본 2권가량의 앞뒤를 바느질하고 다듬었다.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남들의 꿈을 돕는 것도 좋은 일이라며 다소 성장 드라마식의 교훈적인 메시지로 매듭짓는다. ‘데스노트’에서 명탐정 엘을 맡았던 마쓰야마 겐이치의 연기 변신이 볼 만하다. 제목에서부터 전설의 하드록 밴드 키스의 영향을 느낄 수 있다. 키스는 1976년 ‘디스트로이어’라는 앨범을 통해 ‘디트로이트 록 시티’라는 명곡을 발표했다. 원작은 키스에 대한 오마주에 다름 아니다. 괴기스럽고 짙게 화장한 DMC 멤버들을 보더라도 키스를 떠올리기가 어렵지는 않을 터. 영화 클라이맥스인 데스메탈 배틀 장면에서는 키스의 진 시몬스가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메가데스의 마티 프리드먼이나 스티브 바이 밴드의 제레미 콜슨도 잠깐 볼 수 있다. 그런데 DMC가 들려 주는 데스메탈이라기보다는 슬래시메탈에 가깝다. 잭 일 다크는 하드록 정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열린세상] 개성공단사태 원칙 갖고 대응해야/김영호 성신여대 국제정치학 교수

    [열린세상] 개성공단사태 원칙 갖고 대응해야/김영호 성신여대 국제정치학 교수

    북한은 지난달 초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핵실험 위협, 핵시설 복구, 6자회담 거부 등 강경일변도의 정책을 들고 나왔다. 지난주 급기야 북한은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는 ‘트로이의 목마’가 될지 아니면 북한 공갈의 빌미를 제공하는 ‘인질의 온상’이 될지 개성공단사태는 중대한 기로에 직면해 있다. 이명박 정부는 이번 사태를 뚜렷한 원칙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개성공단의 완전 폐쇄도 각오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이번에도 북한의 억지 주장을 들어줄 경우 앞으로 계속해서 북한에 질질 끌려다니게 될 것이다. 북한의 요구들은 남북한 사이의 기존 합의 사항을 어긴 것으로서 향후 개성공단 운영의 안정성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토지사용료의 경우 우리가 공단 기반시설을 닦는 데 모든 경비를 지불한 대가로 2014년까지 유예받기로 한 것이다. 중국 경제특구의 경우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들이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차관을 제공했고 그 대가로 입주하는 외국 기업들은 장기감세 혜택을 받았다. 북한의 경우 낮은 국가신인도뿐만 아니라 개혁의지의 부족으로 인하여 국제사회에서 공단개발비를 조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북한은 한국의 재정 지원 없이는 공단 조성과 유지가 어렵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이번과 같은 북한의 억지 주장이 계속될 경우 현재 진행중인 개성공단 2단계 부지조성 사업은 국민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더 이상 진전되기 어려울 것이다. 개성공단문제는 주변국가들이 간여하기 어려운 남북 사이의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는 더욱 뚜렷한 원칙을 갖고 이번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 억류된 개성공단 직원 유씨 문제도 개성공단 자체 협상 문제와 결코 분리해서 다루어져서는 안 된다. 한국인 근로자의 신변 안전 문제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구금된 유씨의 변호인 접견권마저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명백히 남북간 합의 사항 위반이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기자의 접견권을 허용한 것과는 좋은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북한의 사대주의적이고 모순된 행태는 대북 경제협력 및 지원과 관련하여 국민 여론을 매우 악화시키고 있다. 남북한 당국 사이의 합의 사항을 식은 죽 먹듯이 어기는 북한의 행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민 여론이다. 물론 북한이 유씨를 석방하고 유사한 사태의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경우 임금 문제와 관련된 협상에서는 우리 정부도 어느 정도 유연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 생산성이 높아지지 않을 경우 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점을 북한에 우선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3통(통행·통신·통관)과 관련된 문제점들을 입주 기업들의 입장에서 해소하고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는 사전 교육 등과 같은 조치들을 북한 정부가 취해야 한다. 이런 조건이 충족된다는 조건 하에서 임금 인상 부분은 입주기업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여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다. 만약 북한과의 협상 결과 국민 세금으로 기업의 손실을 보전해야 하는 부분이 발생할 경우 정부는 달러가 아니라 원화로 북한에 지급하는 방식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대북경협 사업과 대북 지원의 경우 달러로 지급되는 방식에 대해서 국민들은 매우 우려하고 있다. 이 달러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것은 경제협력을 통해서 한반도 평화를 달성하겠다는 목적에 근본적으로 배치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과거 동서독 경제협력의 경험을 참고하여 이제부터라도 이명박 정부는 달러가 아니라 원화 결제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해 나가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당분간 남북관계의 경색국면이 지속되더라도 원칙있는 대북정책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남북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김영호 성신여대 국제정치학 교수
  • [NBA] 올랜도·레이커스 콘퍼런스 결승행

    [NBA] 올랜도·레이커스 콘퍼런스 결승행

    올랜도 매직과 LA 레이커스가 7차전 혈투 끝에 콘퍼런스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올랜도는 18일 보스턴의 TD뱅크노스가든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7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을 101-82로 꺾었다. 올랜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1일부터 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서부 준결승 7차전에선 레이커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89-70으로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땄다. 2년 연속 콘퍼런스 챔피언전에 오른 레이커스는 20일부터 덴버 너기츠와 결승전을 치른다. 올랜도와 클리블랜드, 덴버는 한번도 NBA 우승 경험이 없다. 반면 레이커스는 1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왕조’. ●동부:클리블랜드 PO 연승 언제까지 1970년 창단한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PO) 1회전에서 디트로이트를, 준결승에선 애틀랜타에 4전전승을 거뒀다. 최우수선수(MVP) 르브런 제임스의 클러치 능력도 놀랍지만 리그 최고의 짠물 수비는 클리블랜드가 강팀으로 거듭난 밑천이다. 물론 ‘디펜딩 챔프’ 보스턴을 꺾은 올랜도도 무시할 수 없다.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가 버티는 골밑과 걷잡을 수 없이 터지는 3점슛 능력은 올랜도를 여기까지 끌고 왔다. 14년 만에 밟은 콘퍼런스 결승 무대에서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정규리그에선 3번 맞붙어 올랜도가 2승1패로 앞섰다. ●서부:레이커스의 힘 살아날까 1년 동안 절치부심한 레이커스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와 야오밍이 빠진 휴스턴에 7차전까지 끌려간 것. 하지만 문턱이 닳도록 PO무대를 밟은 레이커스의 저력이 언제 되살아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뉴올리언스와 댈러스를 거푸 4승1패로 밟고 올라온 덴버의 상승세가 무섭다. 더이상 덴버는 카멜로 앤서니의 원맨팀이 아니다. 풍부한 경험과 클러치 능력을 보유한 천시 빌럽스의 가세로 덴버는 다른 팀이 됐고, 24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정규리그에선 레이커스가 3승1패로 앞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꽃미남 시대 갔다? 어수룩한 ‘우엉남’ 열풍

    꽃미남 시대 갔다? 어수룩한 ‘우엉남’ 열풍

    꽃미남의 시대는 갔다? 그동안 여심을 사로잡았던 꽃미남 열풍에 이어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인간미 넘치는 매력과 순수함을 지닌 ‘우엉남’이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민국을 들썩이며 영원할 것 같던 ‘꽃미남 열풍’은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우엉남’의 인기로 주춤하고 있다. 순진하고 엉뚱한 남성을 칭하는 ‘우엉남’은 김밥에 들어가는 가늘고 보잘 것 없는 우엉처럼 비실거리는 남자를 뜻하는 말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의 마르코와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의 엉성남 이천희,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오지호 등이 대표 우엉남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가상 부부 리얼 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손담비의 남편 마르코와 ‘패밀리가 떴다’에서 온갖 구박을 받는 ‘천데렐라’ 이천희는 패션쇼 무대를 거닐던 모델 출신답게 조각 같은 몸매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불쑥불쑥 선보이는 엉뚱하고 순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또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내조의 여왕’에서 천지애 역의 김남주에게 헌신적인 내조를 받는 남편 온달수 역의 오지호가 우엉남 라인에 가세했다. 브라운관에 이어 우엉남 열풍은 스크린에서도 계속된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일본 코미디영화 ‘디트로이트 메탈시티’의 주인공 네기시(마츠야마 켄이치 분)는 원조 ‘우엉남’이라 칭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데스노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마츠야마 켄이치가 우엉남인 네기시 역을 맡았다. 귀여운 바가지 머리, 두 무릎을 붙이고 종종거리며 뛰어다니는 모습, 강아지를 사랑하고 매일 아침 화분에 물을 주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네기시는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당당하게 고백하지 못하고 소심한 짝사랑을 하는 대표적인 ‘우엉남’이다. (사진설명=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오지호, 마르코, 마츠야마 켄이치, 이천희 / 사진제공=데이지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M 임원 6명 주식 20만주 매각

    제너럴모터스(GM) 임원 6명이 최근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매각했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회사 상황과 맞물리며 주식을 먼저 팔아버린 경영진의 행태도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과 11일에 GM 임원 6명이 보유 주식 20만 5000주가량을 주당 1.45~1.61달러에 매도했다. 11일 폐장 당시 GM 주가는 1.44달러까지 하락했었다. 밥 러츠 전 부회장이 보유주식 전량인 8만 1260주를 주당 1.61달러에 매각했고 토머스 스테판 부회장과 칼 피터 포스터 외 4명의 부사장은 소량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행태가 알려지자 회사 내부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줄리 깁슨 GM 대변인도 이를 의식한 듯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지 않은 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들의 주식 매각이 회사의 회생에 대한 믿음이 없어졌음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한편 프리츠 핸더슨 GM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히는 등 GM의 앞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핸더슨 CEO는 “구조조정 제출 시한인 6월1일까지 완결져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을 암시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어 핸더슨은 “미국 GM의 파산이 다른 지역의 파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디트로이트 GM본사를 이전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 GM은 수익성이 없는 딜러망을 축소하기 위해 6246개의 딜러망을 2010년까지 2600개로 줄이는 계획을 딜러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파산’ 흘리는 GM… 채권단 손들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제너럴모터스(GM)도 크라이슬러와 마찬가지로 파산보호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가 정한 구조조정 시한인 다음달 1일을 앞두고 최대 난제인 채권단 설득에 별 진전이 없기 때문이다. 남은 3주동안 채권단과의 부채 감축 협상 이외에 노조와의 협상도 타결지어야 하고, 공장폐쇄 일정과 딜러망 폐쇄 계획도 마무리지어야 한다. 또 살릴 브랜드와 접을 브랜드도 결정해야 한다. 그러기에 3주는 너무 짧은 편이다.더욱이 270억달러(약 33조원)의 GM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단이 채권을 포기하고 대신 전망이 불투명한 새로운 GM 법인의 주식 10%를 제안한 회사측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협상이 어려움에 처했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셀턴홀대의 스티븐 루벤 법학 교수는 채권단과의 협상 전망에 대해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루벤 교수는 “GM의 파산보호 가능성이 확산되면서 정부의 보증정책에도 불구, GM 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면서 “현시점에서는 GM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이고 가능한 한 신속하게 파산보호를 통해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채무조정 협상 전망이 불투명해 결국 크라이슬러처럼 파산 보호를 신청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보고 있다. GM측의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새 GM의 주요 주주는 정부(50%)와 노조(39%)가 되며, 채권단은 10%의 지분을 갖게 되고 기준의 주주들의 지분율은 1%로 떨어지게 된다.GM은 현재 정부로부터 154억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고 5월 운영자금으로 26억달러, 연말까지 90억달러가 각각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앞서 8일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시한내에 GM의 구조조정 노력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크라이슬러와 마찬가지로 파산보호 신청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아직은 어떤 결정을 내릴 시점은 아니다.”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CEO)도 지난주 시한내 채권단 설득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되면 법원에 의해 신속한 구조조정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해 파산 보호가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GM이 파산보호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은 정부가 설정한 시한 내에 채권단 9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채무재조정 협상을 끝내야 하는 상황에서 채권단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kmkim@seoul.co.kr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GM본사 전경. GM은 올해 1·4분기 손실이 6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디트로이트(미 미시간주) AP 특약
  • [하프타임] 추신수 3타수 2안타… 시즌 8번째 멀티히트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0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7일 보스턴전 이후 사흘 만에 안타행진을 재개했다. 타율은 .275(종전 .263)로 조금 올랐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0-4로 져 3연패에 빠졌다.
  • 車가문의 몰락

    ‘가문의 영광’은 막을 내리나? 글로벌 경제위기의 파고가 세계 명문 자동차 회사들의 ‘가문 경영 전통’도 집어삼키고 있다. 최근 자동차 회사들이 잇따른 인수·합병으로 새판짜기에 들어간 가운데 피아트 지분을 보유한 아넬리가와 포르셰의 포르셰가 등 거대 자동차회사를 지배해온 창업자 가문들이 영향력을 점차 상실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 가문의 몰락이 이례적인 것은 이들이 각 국가의 대표 중공업의 상징이자 일자리 창출자로 지위를 누려오며 국가적 자존심으로 군림해 왔기 때문이다. 다른 산업의 수많은 브랜드가 뜨고 지는 속에서도 포드, 푸조 등 창업자 가문들은 디트로이트와 파리, 슈투트가르트 등에서 한 세기 넘게 자신들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지켜왔다. 이탈리아 자동차회사 피아트가 제너럴모터스(GM) 유럽 사업부문에 속한 오펠 인수에 성공할 경우 피아트 지분 30%를 지닌 아넬리가는 장악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독일 자동차회사 포르셰의 페르디난트 포르셰 회장도 이번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자신의 사촌인 페르디난트 피에히 폴크스바겐 회장을 만나 포르셰 인수 문제를 논의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자동차 리서치 담당인 아른트 엘링호르스트는 “자동차회사를 지배해온 가문에도 각성의 움직임이 있다. 포르셰-피에히, 아넬리 가문이 합병에 나섰고 푸조 가문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의 행보를 보이는 가문도 있다. BMW의 지분 46.6%를 가진 크반트 가문은 최근 몇년간 지분 매각을 계속 거부해 왔다. 경쟁사인 다임러와 부품 협력을 논의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인수는 이들의 고려사항에 들어 있지 않다. 포드도 내키지 않아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올 들어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3분의1이나 감소하고 유럽에서는 4분의1이 축소된 상황에서 재정 압박에 시달리는 자동차산업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좁아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합종연횡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것밖엔 대안이 없다는 얘기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위기엔 꼭 한 방… 그래서 ‘승짱’

    해외파 프로야구 선수들이 일제히 고국에 낭보를 전했다. ‘승짱’ 이승엽(33)은 손등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타석 대포를 쏘아 올리며 화끈한 홈런쇼를 연출했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 요코하마전 세 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5호째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4월17일 주니치전 3·4호 연타석 홈런에 이어 20일(16경기) 만에 맛본 홈런. 이어 네 번째 타석에서는 펜스 오른쪽 상단 광고판을 때리는 145m짜리 초대형 홈런까지 뿜어 냈다. 전날에 이어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승엽은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0-3으로 뒤진 7회말 상대투수 후지에 히토시의 3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빨랫줄처럼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한 것. 이승엽의 홈런은 잠들었던 팀 타선을 깨웠다. 요미우리는 1-3으로 뒤진 8회 1사 1·3루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3점포가 폭발하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바뀐 투수 야마구치 준의 4구째를 통타, 큼지막한 2점포를 관중석에 꽂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엽은 경기 뒤 첫 홈런에 대해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편한 마음으로 풀 스윙을 했는데,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두 번째 홈런 타구가 광고판을 맞혀 100만엔(약 1300만원)을 상금으로 타게 돼 기쁘다.”고 여유를 보였다. 이날 요미우리는 7-3으로 승리했다.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3)도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과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를 챙겼다. 임창용은 올 시즌 13경기, 13과 3분의1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5선발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36)도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선발 논란을 잠재웠다. 박찬호는 7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5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 내며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점 이내 실점). 평균자책점은 8.57에서 6.67로 좋아졌다. 구원투수의 실점으로 팀이 0-1로 져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박찬호는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좌완 요한 산타나와 선발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박찬호는 최고 구속 150㎞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을 섞어 뿌리며 메츠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박찬호는 오는 13일 LA 다저스전에서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7)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안타를 몰아쳤다. 추신수는 이날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한 경기 3안타는 지난해 9월20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처음이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꼴리검(꼴찌 롯데+훌리건+검)을 아십니까 박연차씨, 태광실업 회장직 29년 만에 물러나 ‘오프라 쿠폰’ 들고 KFC 몰려간 ‘걸신’들 ‘어머니로 살기 좋은 나라’ 한국 50위… 스웨덴 1위 시급 550원 소녀가 연봉 10억 보험왕으로 逆이민 급증…왜 해외이주자들 돌아올까
  • 크라이슬러 후폭풍 국내 부품업계 550만弗 손실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미국 자동차 크라이슬러의 파산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KOTRA) 디트로이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는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지난달 30일 미국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 4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3개 업체(48%)가 크라이슬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업체가 크라이슬러에 납품하는 연간 규모는 7억 3000만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한국 업체의 전체 미수채권 규모는 54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인 점은 대부분이 미국 파산보호법에 따른 우선권이 있는 채권이거나 미국 정부로부터 지급 보증을 받은 상태여서 실제 피해 규모는 550만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또 크라이슬러가 60일간 생산 공장을 거의 가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물량 감소에 따른 영업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15개 업체는 공급물량이 3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NBA] 애틀랜타 10년만의 준결승행

    [NBA] 애틀랜타 10년만의 준결승행

    미프로농구(NBA) 양대 콘퍼런스의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동부콘퍼런스의 마지막 1장은 애틀랜타 호크스로 결정됐다. 애틀랜타는 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7차전에서 91-78로 승리, 4강에 막차로 합류했다. 애틀랜타가 PO 2회전에 오른 것은 1998~99시즌 이후 10년 만. ●서부:덴버의 돌풍 이어질까 15년 만에 처음으로 콘퍼런스 준결승에 오른 덴버 너기츠의 돌풍이 이어질지가 관심이다. 덴버는 4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4강PO(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카멜로 앤서니(23점)와 네네(24점)의 활약으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9-95로 격파했다. 콘퍼런스 결승행을 위한 순조로운 첫 걸음. 올시즌 마커스 캠비와 앨런 아이버슨을 내보낸 대신 천시 빌럽스를 받아들이면서 환골탈태한 덴버는 지난해 뉴올리언스의 돌풍을 이어갈 태세다. LA 레이커스와 휴스턴 로켓츠의 전력차는 분명하다. 정규리그에서 레이커스가 4전 전승으로 압도했다. 하지만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와 야오밍(휴스턴)이란 슈퍼스타를 거느린 팀의 대결이어서 흥행카드로 손색이 없다. ●동부:보스턴 또 살아날까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의 화두는 가까스로 1회전을 통과한 ‘디펜딩 챔프’ 보스턴 셀틱스의 결승행 여부다. 보스턴은 7번 시드를 받은 시카고를 4승3패로 간신히 이겼다. 보스턴이 콘퍼런스 결승에 나가려면 올랜도 매직의 벽을 넘어야 한다. 올랜도는 정규리그 상대전적 2승2패로 맞설 만큼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올시즌 평균 100.9득점의 막강 화력을 뽐내는 보스턴은 올랜도 전에서 평균 89.5점에 그쳤다. ‘킹’ 르브런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무난한 결승행이 점쳐진다. 디트로이트와의 1회전을 4전 전승으로 몸풀듯 끝낸 클리블랜드의 상대는 7차전 혈투로 만신창이가 된 애틀랜타다. 클리블랜드는 정규리그에서도 3승1패로 앞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울광장] ‘중앙아시아의 북한’ 투르크메니스탄/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중앙아시아의 북한’ 투르크메니스탄/오일만 논설위원

    쉽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11시간30분만에 이스탄불에 내려, 또 3시간40분을 날았다. 총 비행거리는 7550마일. 아슈가바트,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에 드디어 도착했다. 그런데 이스탄불에서 와야 할 짐이 오지 않았다. “내일 오라.”는 항공사 직원의 말에 이곳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발길을 돌린다. 어이가 없었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첫 대면은 악연으로 시작됐다. 사람들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앙아시아의 북한’이라고 부른다.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로선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나라인 것이다. 이 나라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어쩌면 통일에 대한 대비책일지 모른다. 북한과 흡사한 것이 너무도 많았다. 수도 아슈가바트 곳곳에 15년간 철권 통치를 했던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전 대통령의 금빛 동상이 세워져 있다. 자신의 철학을 담은 저서 ‘루흐나마(Ruhnama)’를 청소년에게 강제로 읽혔다. 김일성 부자의 우상화 작업과 맥을 같이한다. 현 대통령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의 초상화는 관공서는 물론 심지어 상점과 음식점 대부분에 걸려 있다. 결혼을 하면 중립국 기념탑이나 독립공원에 있는 니야조프의 동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다고 한다. 북한은 신혼 부부들이 평양 만수대에 있는 김일성 동상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한다. 숙소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바라본 시내 정경이 왠지 낯이 익었다. 2년전 평양 방문 당시 양각도 호텔에서 찍었던 사진을 얼른 꺼내 보았다. 평양과 아슈가바트의 스카이 라인은 거의 똑같았다. 누가 누구 것을 베낀 것인지 모를 정도다. 밤이 되면 더욱 가관이다. 유럽풍의 고급 아파트와 기념물들이 곳곳에서 멋진 야경을 뽐낸다. 하지만 아파트의 대부분은 텅 비어 있다고 한다. 외국인들의 이목 때문인지 밤마다 환하게 전등을 켜고 있는 것이다. 독재국 특유의 ‘폼생폼사’ 문화가 지배하는 곳이다. 필자가 접촉한 관료들은 외국인들을 경계하는 눈치다. 질문 공세를 펴도 ‘원칙적’인 이야기 외엔 입을 다물었다. 면담시 모든 발언을 젊은 배석자가 적고 있었다. 그는 명함도 주지 않고 기념사진 촬영도 거부했다. 현지 한국 대사관 직원이 정보부에서 파견된 감시자라고 귀띔한다. ‘공포 정치’는 독재국의 전형적인 정치 행태다. 지난해 8월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에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이 열렸다. 회담 중에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이 무엇인가를 묻자 현직 부총리가 무릎을 꿇고 답변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한다. 한 대사관 직원은 “대통령 눈에 거슬리면 법적인 조치없이 곧바로 일명 사막 수용소로 불리는 정치 수용소로 끌려간다.”고 전한다. 이러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년전 집권한 현 대통령은 젊고(52세) 영리했다. 전임자와 달리 국민들의 숨통을 터주는 정책을 채택한 것이다. 서구문화라고 금지시킨 오페라 공연을 부활시켰고 야간 통금을 완화하고 시내에 PC방 설치를 허용, 바깥 세상과의 접촉을 용인했다. ‘투르크판 페레스트로이카’가 시작된 것이다. 아슈가바트를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문득 2년전 가본 평양 거리가 떠올랐다. 우중충한 회색빛 도시와 활기를 잃은 시민들의 발걸음, 체제 찬양에 열을 올리는 관리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생생하다. 북한이란 화두는 늘 가슴을 짓누르는 그 무엇이 있는 것 같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하이브리드車 한·일대전 예고

    하이브리드車 한·일대전 예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한·일간 하이브리드차 대전(大戰)이 예상된다. 올 하반기 현대·기아차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일본 도요타와 혼다 역시 각각 ‘3세대 프리우스’와 ‘뉴 인사이트’ 등을 잇달아 출시한다. 정부가 7월부터 최대 330만원까지 하이브리드차에 붙는 세금을 깎아주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속에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7월 야심작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국내 업체 최초의 하이브리드차다. 기아차도 9월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시판한다. 모두 가솔린이 아닌 LPG를 연료로 사용한다.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다. 이 배터리는 일본 하이브리드차에 주로 적용되는 알칼리계 니켈수소(Ni-MH) 타입에 비해 무게가 35% 가볍다. 아반떼 및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는 1600㏄감마 LPI HEV엔진을 달아 최고출력 114마력, 최대토크 15.1㎏/m의 힘을 낸다. 연비는 17.2㎞/ℓ이다. 일본 하이브리드차에 견줘 조금 못 미친다. 그러나 현대차 관계자는 “가솔린 연료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연비는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41.4%나 향상된 21.5㎞/ℓ에 해당해 일본차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1년간 2만㎞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아반떼 및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의 연간 유류비는 약 100만원 남짓 된다. 아반떼 가솔린 모델의 연간 유류비 202만원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차값은 정부의 세금 혜택 등을 감안하면 2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반떼와 포르테 가솔린의 가격차가 최대 500만∼600만원 나는 것을 감안하면 5∼6년가량 타면 본전을 뽑는 셈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 하반기 출시되는 ‘YF쏘나타’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YF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내년부터 미국 등 북미에 출시한다. 최고출력 184마력(PS)의 2400㏄ 세타Ⅱ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30㎾ 모터(약 40마력)를 연결한 ‘풀(Full)-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이 개발한 차세대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얹을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60∼70%가량 연비가 향상된 20㎞/ℓ를 구현했으며, 저속에서 내연기관의 도움 없이 모터만으로 주행한다.”고 설명했다. 수입 하이브리드차 가운데는 오는 10월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도요타의 ‘3세대 프리우스’와 혼다의 ‘뉴 인사이트’가 돋보인다. 프리우스는 최근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세계 최고의 연료효율(연비)차로 선정됐다. 3세대 프리우스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1800㏄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최고출력이 98마력에 이른다. 신개발 하이브리드 시스템(THS II)으로 30㎞/ℓ를 달리는 세계 최고 연비를 구현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당 89g에 불과하다. 차값은 2000만∼3000만원대. 도요타는 현재 렉서스 하이브리드 세단 GS540h·GS450h·LS600hL 등 하이브리드차도 판매하고 있다. 혼다의 ‘뉴 인사이트’는 1300㏄ i-VTEC 엔진과 혼다만의 ‘IMA(Integrated Motor Assist)시스템’ 등 하이브리드 신기술이 적용됐다. 최고 출력은 99마력이다.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가솔린 엔진 1500rpm에서 13.1마력이다. 연비는 30㎞/ℓ안팎으로 프리우스와 비슷하다. ‘에코 어시스트시스템’ 기능을 이용하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변속기, 주행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비를 높여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1g/㎞로 적다. 가격은 프리우스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지난해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혼다 ‘시빅’은 연비가 23.2㎞/ℓ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종 가운데 가장 높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용어클릭 ●하이브리드차 서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동력원을 결합해 주행한다. 대부분 가솔린·디젤·LPG 등 기존 연료를 사용해 동력을 얻는 엔진과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모터를 함께 달았다. 내연기관과 전기자동차의 장점을 조합해 연비를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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