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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이창동 감독 “영화제는 ‘국가대항전’이 아니다”

    ‘시’ 이창동 감독 “영화제는 ‘국가대항전’이 아니다”

    영화 ‘시’의 이창동 감독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관객의 몫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창동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시’(감독 이창동) 언론 시사와 기자간담회에 주연배우 윤정희(67)와 함께 참석했다. 그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창동 감독은 영화제가 영화에 대한 평가의 전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영화제는 영화제일 뿐이지, 올림픽 국가대항전이 아니다.”며 “‘시’에 대한 평가는 관객, 특히 한국 관객들이 담당해 주셔야할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시’를 통해 한국의 ‘여배우 트로이카’ 윤정희를 스크린으로 불러낸 이창동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기 전부터 미자라는 캐릭터를 완성했고, 윤정희 외에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시를 쓰는 미자로 분한 윤정희와 그녀를 둘러싼 세상의 잔혹한 단면들을 제시한 이창동 감독은 “‘시’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는 없다. 다만 관객들에게 ‘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영화 ‘시’는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노년 여성 미자가 우연히 시 강좌를 듣고 직접 시를 쓰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는 영화 ‘밀양’으로 전도연을 ‘칸의 여왕’으로 등극시킨 이창동 감독과 ‘여배우 트로이카’ 윤정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내달 개막하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시’는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등 수상 여부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내 개봉은 5월 13일.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랑을 위하여’ 김종환, 장윤정-박현빈과 한솥밥

    ‘사랑을 위하여’ 김종환, 장윤정-박현빈과 한솥밥

    가수 김종환이 장윤정, 박현빈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백년의 약속’ 등으로 7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김종환이 장윤정 박현빈 윙크 등 ‘신세대 트로트 트로이카’가 속한 인우기획과 계약했다. 인우기획 측은 “한국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김종환을 전격 영입, 한국 가요계에 새 역사를 쓰게 됐다.”며 “발라드 포크 부문에서 최고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김종환과 함께 국내 성인가요계에 대변혁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환과 인우기획 홍익선 대표의 특별한 인연은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 두 사람은 의리로 맺은 친구 사이로 2000년 홍 대표가 가요계 제작자로 갓 입성했을 때 당시 최고의 가수왕인 김종환에게 10년 뒤 제작자가 되어 매니저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김종환은 “큰 사랑을 받았을 때가 IMF 당시였다. 그때 노래를 부르며 대중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줄 수 있다는게 너무 감격스러웠다. 홍 대표를 처음 만났을 당시 그날의 우리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 = 인우기획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유-성진환-최현준, 감성 콘서트 열고 한 무대

    아이유-성진환-최현준, 감성 콘서트 열고 한 무대

    가수 아이유와 스윗소로우 성진환, VOS 최현준이 합동 콘서트를 연다. 세 사람은 오는 5월 21일,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봄의 감성을 주제로 한 콘서트 ‘러블리 피크닉(Lovely Picnic)’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특히 성진환과 최현준은 이번 공연을 통해 데뷔 후 첫 솔로 활동을 펼치게 됐다. 아이유 역시 이번 공연이 자신의 첫 라이브 콘서트인 셈이다. 아이유는 여성적인 감성으로 감미로운 사랑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현준도 5월 첫 솔로 음반을 앞두고 선보이는 첫 공연이기에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엠넷미디어 측은 “20대 라이브 트로이카라고 할 수 있는 이들 3명이 한 자리에 서는 최초의 무대인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봄 기획 공연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설레는 봄, 첫만남, 첫사랑 등을 테마로 야외에서 즐기는 피크닉처럼 캐주얼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20대 사랑을 주제로 젊고 밝은 느낌으로 다양한 부대행사와 패키지 상품을 활용한 체험형 콘서트”라고 덧붙였다. 사진 = 엠넷미디어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진정한 ‘스프레이 히터’로 거듭나다

    추신수, 진정한 ‘스프레이 히터’로 거듭나다

    추신수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추신수(클리블랜드)는 1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그랜드슬램 포함 4타석 3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추신수의 맹활약으로 이번 화이트삭스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타석부터 폭발했다.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개빈 플로이드의 빠른공을 잡아당겨 1타점 적시타를 때린 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만루찬스에서 플로이드의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83마일)를 그대로 통타, 사실상 팀 승리를 결정짓는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2루주자 카브레라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며 양손을 치켜들었고 추신수의 이 홈런은 이날 팀이 올린 7점의 완성포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9개의 타격부문 모두에서 리그 10위권에 들며 올 시즌 ‘30홈런-30도루’를 향한 질주에 이상없음을 재확인 시켰다. 추신수, 진정한 스프레이 히터로 거듭나고 있다 추신수의 1호 홈런(12일 디트로이트전)은 아웃코스 낮은 체인지업(우완, 에디 보나인)을 밀어쳐 좌월 홈런을, 2호 홈런(13일 텍사스전)은 인코스 꽉찬 포심패스트볼(우완, 리치 하든)을 잡아당겨 우중월 홈런, 3호 홈런(16일 텍사스전)은 가운데 조금 높은 슬라이더(좌완 매트 해리슨)를 잡아당겨 우중월 홈런, 그리고 이번 만루홈런 역시 플로이드의 아웃코스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만루포를 터뜨렸다. 좌우 투수를 가리지 않는, 덧붙여 다양한 구종과 코스의 공을 홈런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 하다. 타자는 특정코스와 구종에 강, 약점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추신수의 타격은 특별히 약점이라고 지적할만한 점이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추신수가 어렵게 생각했던 인코스 공을 이제는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히팅 포인트의 변화라기 보다는 스윙궤적의 미세한 변화로 수정보완된 부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지난해 추신수는 인코스 공을 공략할 때 자신의 포인트보다 몸이 빨리 회전하는 타격모습을 종종 보여주곤 했다. 이러한 타격은 탁월한 배트스피드를 지닌 추신수 입장에서 볼때 공을 자신의 배팅 공간까지 끌어들였다가 가격하는 아웃코스에 비해 좀 더 빠른 몸의 회전을 필요로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롤 오버(roll over)가 일어나기 쉽다. 특히 빠른공보다는 떨어지는 변화구를 공략할 때 이러한 현상이 자주 발생했는데,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올해 추신수에게 좀 더 많은 홈런포를 기대해도 충분할만큼 이젠 완성형 타자로서의 진화가 종착역에 다다른 느낌이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폭주기관차 지금까지 추신수는 리그 타율 9위(.350), 홈런 공동 5위(4개), 타점 4위(12), 득점 5위(10), 도루는 10위(3개)에 랭크돼 있다. 출루율은 무려 .500(2위), 장타율 역시 6위(.725)를 달리고 있다. OPS는 1.225(2위)로 그의 앞에는 올 시즌 자신의 진가를 재확인 시키고 있는 텍사스의 넬슨 크루즈(1.323)한명 뿐이다. 타율,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모두 팀내 1위기록이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경이적인 페이스다. 이제 12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지금, 앞으로 추신수는 타격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분명히 공존하며 경기를 치뤄나갈 것이다. 타격이란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고비의 순간이 찾아올것이란 예상은 충분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추신수는 비록 홈런페이스는 롤러코스터를 타긴 했지만 타율은 .280-290 사이를 꾸준히 유지하며 급격히 추락한 시기가 거의 없었다. 시즌 막판 몰아치며 3할 타율을 기록할수 있었던 것도 이 시기를 잘 견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를것 같다. 이미 풀타임 출전을 경험했던 추신수가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엔 시즌 초반부터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찬스에서 ‘강심장’ 과 같은 마인드를 보여줄수 있는 것도 경험이 쌓여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첫 미국땅에 도착했을때 추신수가 겪었던 어려움 그리고 ‘성공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이젠 최고의 타자가 될 수 있을까’로 바뀐지 오래다. 추신수라고 못하란 법이 없다. 지금 추신수는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즐거움 이상의 감동을 주고 있다. 추신수는 20일 하루를 쉬고 21일 미네소타전을 시작으로 원정 9연전에 돌입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조 트로이카 윤정희, 영화 ‘시’ 홍보활동 활발

    원조 트로이카 윤정희, 영화 ‘시’ 홍보활동 활발

    한국 여배우 트로이카의 1세대인 배우 윤정희가 이창동 감독의 칸영화제 진출작 ‘시’에 출연하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다섯 번째 영화 ‘시’에서 주인공 미자 역을 맡아 오랜 만에 스크린 나들이 나선 윤정희는 영화 홍보를 위해 프랑스에서 귀국하는 등 영화에 대한 애정을 쏟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연기인생 40년 만에 제작보고회에도 처음 참석했으며, 지난 주말에는 KBS ‘9시 뉴스’와 ‘일요 뉴스타임’ 등을 통해 브라운관에도 얼굴을 내비쳤다. 지난 17일에는 KBS ‘감성다큐 미지수’에도 출연해 그간의 연기인생을 돌아보는 등 흥미로운 촬영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영화 ‘시’는 임상수 감독의 리메이크작 ‘하녀’와 함께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동시에 초대를 받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는 5월 13일 ‘하녀’와 같은 날 개봉한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래퍼 더콰이엇, “홍대 힙합 넘어 대중 속으로”(인터뷰)

    래퍼 더콰이엇, “홍대 힙합 넘어 대중 속으로”(인터뷰)

    한국 힙합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로 날개를 달고 있는 지금, 묵묵히 한 목표를 향해 달려온 이가 있다. 그동안 드렁큰타이거, 다이나믹듀오, 윤미래 등과의 작업을 통해 국내 힙합계에 이름을 알린 프로듀서 겸 래퍼 더콰이엇(The Quiett, 본명 신동갑·25)이다. 제4회 대중음악상에서 최고 힙합 앨범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대중에겐 아직 낯선 이름이다. 중3때 퍼프대디의 힙합을 듣고 꿈을 키운 그는 올해로 데뷔 10년째를 맞았고, 어느덧 국내 힙합을 책임지는 중견 프로듀서로 성장했다. 홍대 힙합문화를 대표하는 래퍼인 그가 3년 만에 정규 앨범 ‘콰이어트 스톰:어 나이트 리코드(Quiet Storm:A Night Record)’를 발표하고 대중 앞에 섰다. 벌써 네 번째 정규 음반. 화려함 보다는 친숙한 일상 이야기를 힙합으로 풀어내 대중의 입맛을 맞춘 음반이다. 뮤직비디오도 제작하고, 공연을 통해 팬들과 보다 자주 소통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마니아층을 비롯해 대중을 겨냥한 음반이지만 깔끔한 랩 메이킹과 의식 속에 담긴 인간미 넘치는 노랫말 등 그만의 매력은 여전하다. 곡마다 배치돼 있는 멜로디는 친숙하지만, 음반 전체에 감도는 통일성 있는 분위기와 사운드 또한 힙합 특유의 깊은 맛을 더하고 있다. “그동안의 음반과는 다르게 많은 변화를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른 뮤지션들과의 작업을 진행하게 됐고, 앨범 전체적으로 다양하지만 하나된 분위기를 풍기고 있죠. 그냥 제 음악을 듣고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힙합에도 이런 스타일의 노래가 있구나’ 하고 느꼈으면 해요.” 이미 평론가들 사이 최고의 퀄리티를 인정받은 이번 음반에는 북미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유난히 수줍음을 많이 타는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인터넷을 통해 직접 뮤지션들과 연락을 취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소리를 수집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국에서 음악하는 사람인데 이번에 꼭 당신의 곡이 들어갔으면 한다.”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결국 진심은 통했다. “흑인음악계의 거장으로 통하는 그들이지만, 합동 작업은 생각보다 수월했어요. 그들은 처음 접하는 한국힙합이 신선하다 했죠.” 더콰이엇이 처음으로 연락한 이는 디트로이트 출신의 프로듀서 Zo!. 흑인음악을 하는 이들에겐 천재로 통하는 세계적인 뮤지션인 그는 더콰이엇의 끈질긴 구애 끝에 작업을 수락했다. 50센트, 드 라 솔(De La Soul) 등 유명 힙합 뮤지션들의 프로듀서로 활얄한 제이크 원(Jake One)과의 작업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이메일을 통해 서로 비트를 보내며 음악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힙합은 처음 접했지만, 랩이나 라임 구성이 신선하다는 게 제이크 원의 설명이다. 이밖에 DJ 재지 제프(Jazzy Jeff) 등 미국 힙합 1세대 뮤지션들과 작업해온 프로듀서 케브 브라운(Kev Brown)도 더콰이엇의 음반에 힘을 보탰다. 이처럼 그가 앨범 기획단계부터 해외 뮤지션들과의 작업을 계획한 이유는 이번 음반을 통해 ‘잘 빚어진 명품 음반’ 같은 음악을 팬들에게 선사하고 싶어서였다. 전세계 각지의 음악인들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와 한국에는 없는 색다른 소리를 전하고 싶었던 그만의 욕심이다. “그들만의 느낌을 우리 힙합의 소리로 가지고 오고 싶었어요. 그러기 위해선 국내 뮤지션들과의 작업으로는 한계를 느꼈고, 결국 이색적인 느낌의 만족스러운 음반을 손에 넣었죠.” 이렇게 태어난 그의 앨범은 전체적으로 ‘밤’이란 주제를 향해 있다. 밤에 듣는 소울음악이란 뜻을 담아 앨범 타이틀도 ‘밤의 기록’으로 정했다. 늦은 밤에 겪은 이야기와 느낌들, 밤을 연상시키는 음악들 등 전체적으로 도시의 밤을 떠올리게 하는 ‘테마 음반’인 셈이다. 하나의 주제로 연결 돼 있는 ‘밤에 대한 기록’이다. 현재 인디 힙합 레이블인 소울컴퍼니를 이끄는 프로듀서 더콰이엇은 그동안의 활동과는 달리 많은 대중에게 보다 친숙한 힙합을 전해주고자 했다. 타이틀곡 ‘비 마이 러브(Be My Luv)’를 비롯한 13곡으로 빼곡히 음반을 채운 이유도 하나의 작품을 들려주고 싶어서 였다. 요란하거나 쿵쾅거리는 화려함은 없지만, 더콰이엇의 음악이 귀를 끄는 이유는 분명했다. “음악이 소모적으로 여겨지는 요즘에 정규 음반을 내는 것은 모험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 하죠. 이번 앨범으로 많은 사람들이 신선한 힙합을 느꼈으면 합니다.” 사진 = 소울컴퍼니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윤정희의 ‘시’, 칸영화제 이어 프랑스 8월 개봉

    윤정희의 ‘시’, 칸영화제 이어 프랑스 8월 개봉

    ‘여배우 트로이카’ 윤정희가 스크린으로 돌아온 영화 ‘시’(감독 이창동)가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한 데 이어 오는 8월 프랑스 개봉을 확정했다. ‘시’의 제작사 유니코리아 문예투자 측은 16일 “내달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의 쾌거를 이룬 ‘시’가 오는 8월 25일에는 프랑스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창동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인 ‘시’는 윤정희가 영화 ‘만무방’ 이후 1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이다. 극중 윤정희는 어린 시절의 꿈이던 문학에 도전하는 60대 여성 미자로 분해 과거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딸이 맡긴 10대 외손자를 기르는 60대 중반 여성 미자가 문학강좌를 들으며 난생 처음 시를 쓰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시’는 프랑스 영화사 디아파나로부터 35만 달러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창동 감독의 전작 ‘밀양’을 프랑스에 배급했던 디아파나는 “이창동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믿음과 임팩트 있는 스토리에 반했다.”며 투자와 배급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시’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임상수 감독의 ‘하녀’ 등 13개국에서 출품한 16편과 함께 경쟁을 펼친다. 경쟁 부문의 수상 결과는 23일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 유니코리아 문예투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맥도날드 노래경연대회 한국대표로 허진씨 출전

    맥도날드 노래경연대회 한국대표로 허진씨 출전

    오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는 제3회 ‘보이스 오브 맥도날드(Voice of McDonald’s)’의 글로벌 결선에 한국대표로 허진(여·20)씨가 출전한다.  이 행사는 맥도날드가 최고의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 세계 직원들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노래경연대회다. 3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6월부터 각 국가 예선을 시작으로 119개국 1만여명의 맥도날드 매장 직원들이 참가해 경쟁을 해왔으며, 한국대표로서는 허진씨가 유일하게 최종 12인에 이름을 올렸다.  허진 크루트레이너는 유명 팝가수인 앨리샤 키스의 ‘노원(no one)’을 열창할 예정이다. 그는 “수많은 경쟁을 뚫고 어렵게 올라온 대회인 만큼, 꼭 우승을 차지해서 한국인의 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결선에 참가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종 결선은 올란도에서 열리는 맥도날드 월드와이드 컨벤션의 일환으로,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7시30분 개최된다. 심사위원으로는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매니지먼트사인 아톰 팩토리 사의 CEO인 트로이 카터, 저명한 엔터테인먼트 변호사인 켄 허츠 및 세계적인 살사 가수인 티토 니에베스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는 2만5000달러(한화 약 2800만원/4월12일 기준)를 우승 상금으로 받으며, 12명 참가자의 이름으로 해당 국가의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자선재단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결선은 보이스 오브 맥도날드 라이브 캐스트 웹사이트 (http://video.webcasts.com/events/mcdo001/34338)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유튜브(www.youtube.com/user/VoiceOfMcDonalds)에서도 관련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맥도날드의 월드 와이드 컨벤션은 110여개국의 맥도날드 임원진 및 우수 직원들이 참여해 연간 실적 및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맥도날드인들의 행사로, 올해는 ‘보이스 오브 맥도날드’ 결선을 포함해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월드와이드 컨벤션 행사에는 파트타이머 크루들을 교육하는 크루트레이너 2인도 한국대표로 참가해 전 세계에서 온 직원들과 함께 컨벤션 홀 내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주문 및 생산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북유럽식 복지 만병통치 아니다

    북유럽식 복지 만병통치 아니다

    ‘스웨덴 모델’을 만든 군나르 뮈르달(1974년 노벨경제학상)과 알바 뮈르달(1982년 노벨평화상) 부부가 ‘사회 문제의 위기’라는 책을 낸 것은 1934년이었다. 저출산으로 인한 출산율 감소, 신세계로의 대량이주를 통한 인구격감의 문제가 스웨덴에서 심각하게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웃 노르웨이도 마찬가지였다.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진 마가레테 보네비가 ‘가족의 위기와 대응책’을 내놓은 것은 1935년이었다. 거창하게는 노동력 재생산의 실패, 단순하게는 ‘출산파업’으로 일컬어지는 한국 상황이 대입되지 않을 수 없다. 진보라는 가치를, 투쟁의 대오 앞줄에서 구호를 외치는 ‘아빠’에게 보다 육아와 가사노동에 신경쓰는 ‘엄마’에게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떠오를 법도 하다. ●냉전체제서 공멸 막은 타협의 산물 이번에 출간된 ‘노르딕 모델-북유럽복지국가의 꿈과 현실’(메리 힐슨 지음, 주은선·김영미 옮김, 삼천리 펴냄)은 요즘 가장 많이 논의되는 북유럽 모델에 대한 개론서다. 한국 사회에서 북유럽 모델은 일종의 로망이다. 이들 국가는 건강, 기대수명, 사회평등 등의 각종 국제지표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한다. 그러다 보니 지나치게 낭만적이기도 하다. ‘교육천국 핀란드’, ‘복지천국 스웨덴’처럼 도식화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낭만적인 인식을 거부하는 데 치중한다.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을 ‘노르딕 모델’로 모은 뒤 역사, 문화, 정치·경제·복지 모델 등을 차분히 검토해 나간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두 가지. 하나는 노르딕 모델이 절대선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노르딕 모델은 자본주의적 생산을 보충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때로는 우생학과 대량해고 등 극렬한 사회적 압력을 동반하기도 한다. 다른 하나는 저 유명한 스웨덴의 1938년 살츠요바덴협약의 탄생이, 그들이 유달리 양보심과 타협심이 많아서도 아니고, 탁월한 선견지명이 있어서도 아니라는 것이다. 출발은 냉전체제에서 공멸을 피하기 위한 일시적 타협이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북유럽모델은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미래를 말하다’에서 미국판 살츠요바덴 협약으로 ‘디트로이트 협약’을 제시했다. 국가적 차원의 사회안전망이 없다 보니, 개별 자동차회사가 사회안전망을 제공했다는 것. 최근 금융위기로 GM이 흔들릴 때 보수언론 등에서는 복지에 집착한 노조 탓이라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크루그먼의 시각에 따르면 그나마 개별 회사들이 복지를 제공하는 디트로이트 협약 덕분에 자동차산업의 고성장이 가능했다. ●박정희 독재가 추구한 복지국가의 길? 우리도 경험이 아주 없지는 않다. 1992년 포스코 공장과 사원주택 등을 둘러본 러시아 모스크바대 총장은 “이게 바로 레닌 동지의 이상향”이라고 말했다. “아버지의 궁극적 꿈은 복지국가 건설”이라는 박근혜의 언급 등을 감안해 이를 ‘포항 협약’이라 부르면 어떨까. 아직은 위험스러워 보인다. 두 자릿수 성장률로 상징되는 박정희 신화에는 그가 전면 도입했던 의료보험과 연금제도가 있지만,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을 보면 정치적 독재에 대한 거부감이 더 커 보인다. 노르딕모델이 궁금하다면, ‘워밍업’ 차원에서 2004년작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도 볼 만하다. 왕 노릇이 싫어 미국으로 도망간 덴마크 왕자 에드워드가 미국 농부의 딸 페이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뻔한 ‘신데렐라 스토리’다. 그러나 에드워드를 통해 덴마크의 사회협약을 보여주는 대목은 눈길을 끈다. 덴마크에선 임금협상 때 전국적 단위의 노조 대표와 경영자 대표가 고성 안 회의실에 갇힌다.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 어느 누구도 나갈 수 없다. 양측은 각종 통계자료와 수치를 가지고 적정 임금인상률 수준을 두고 격렬하게 논쟁한다. 왕실은 중재자다. 노르딕 모델의 맛보기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세계 최악의 위험도시 바그다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는? 13일 CNN에 따르면 ‘전쟁이 계속되는 이라크 바그다드’가 최악의 위험도시다. CNN은 컨설팅업체인 머서(Mercer)의 개인 안전에 관한 보고서와 정치전문지 포린폴리시의 살인사건 발생률 관련 보도, 잡지 포브스와 시민단체인 ‘치안을 위한 모임’ 등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위험도를 산정, 10대 도시를 추렸다. 바그다드는 2008년 전세계 도시 삶의 질에 대한 조사에서 범죄율, 치안 상황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위험했다.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는 2008년 세계 ‘살인의 수도’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과 함께 위험 도시에 들었다. 미국 자동차산업의 침체와 함께 쇠락의 길을 걷는 디트로이트는 2008년 시민 10만명당 1220건의 강력 사건이 발생, 미국의 가장 위험한 도시 가운데 한 곳이 됐다. 뉴올리언스도 2008년 인구 10만명당 평균 64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나 미국에서 살인 발생률이 가장 높은 도시라는 오명을 썼다. 멕시코 후아레스는 세계에서 살인 발생률이 최고다. 후아레스에서는 지난해 2600명 이상이 마약 관련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데다 올해 역시 400여건 이상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파키스탄 카라치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자살폭탄 공격 등 각종 테러사건으로 아시아에서 개인 안전이 가장 취약한 도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 타운은 2008년 하루 평균 6건의 살인사건이 터져 아프리카 최대 위험도시로 선정됐다. 러시아 모스크바는 개인 안전이 위협받는 도시,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는 아프리카에서 개인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도시로 꼽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MLB] 이틀연속 홈런포 Choo~ 달려볼까

    [MLB] 이틀연속 홈런포 Choo~ 달려볼까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초반 부진 탈출을 알렸다. 추신수는 13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텍사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솔로 홈런 1방을 포함해 3타수 3안타(1볼넷) 1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타율은 종전 .143에서 .250(24타수 6안타)으로 껑충 뛰었다. 추신수는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9~11일 3경기 동안 무안타에 그치는 등 개막 후 5경기에서 2안타밖에 치지 못했다. 이날 경기 포함해 7경기를 치르는 동안 삼진은 9개나 당했다. 시범경기 19경기에 나서 타율 .393(56타수 22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추신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추신수는 초반 부진에 대해 “시범경기 때는 좋았는데, 시즌 들어와 스윙이 커진 게 문제였다.”면서 “나쁜 공에 스윙이 나간 것도 삼진을 많이 당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추신수는 시즌 초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선구안도 좋아졌다. 첫 타석에서 지난해 9승 투수인 리치 하든을 맞닥뜨린 추신수는 초구 바깥쪽 직구와 2구 높은 직구를 잘 골라냈다. 하든은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3구째 145㎞짜리 몸쪽 직구를 던졌다. 추신수는 이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의 타격감이 회복됐다는 것은 타구 방향에서 드러난다. 추신수가 전날 때린 홈런은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치는 타구였다. 하지만 이날은 몸쪽 직구를 당겨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상황에 따라 바깥쪽과 몸쪽 공을 모두 공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은 타격이 살아났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러나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연장 10회 넬슨 크루즈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아 2-4로 졌다. 클리블랜드(2승5패)는 4연패에 빠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윤정희·전도연·강수연, 칸 레드카펫 여왕은 누구?

    윤정희·전도연·강수연, 칸 레드카펫 여왕은 누구?

    제63회 칸 국제영화제가 내달 12일 개막을 앞두고 오는 15일께 공식 초청작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에 올해는 어떤 한국배우들이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는 영화 ‘박쥐’의 김옥빈과 김해숙, ‘마더’의 김혜자, 일본영화 ‘공기인형’의 배두나 등이 제62회 칸 영화제를 찾아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는 ‘시’와 ‘하녀’, ‘달빛 길어올리기’ 등이 경쟁부문 진출에 가능성을 보여 각 영화의 주연을 맡은 윤정희, 전도연, 강수연 등이 ‘칸의 여인’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美 버라이어티 “윤정희의 ‘시’, 경쟁부문 유력” 한국 여배우의 ‘전설’이자 1960년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은막의 여왕’ 윤정희는 이창동 감독의 ‘시’를 통해 1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극중 어린 시절의 꿈이던 문학에 도전하는 60대 여성 미자로 분한 윤정희는 과거 ‘여배우 트로이카’ 시절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노년 여인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의 주간지 ‘버라이어티’는 12일(현지시각) 윤정희 주연의 ‘시’를 “63회 칸 영화제에 진출이 유력한 아시아 영화”로 언급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또 윤정희는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한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아내로도 잘 알려져 있어 그가 주연한 영화에 대한 칸 영화제의 시선도 남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 ‘칸의 여인’ 전도연, ‘하녀’로 한 번 더 전도연은 2007년 ‘밀양’으로 이미 칸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바 있는 전도연은 고(故) 김기영 감독의 동명원작을 리메이크한 ‘하녀’로 칸의 문을 한 번 더 두드린다. 전도연은 출산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인 ‘하녀’에서 순수와 도발을 오가는 파격적인 하녀로 분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전도연과 영화 ‘바람난 가족’으로 프랑스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임상수 감독이 호흡을 맞춘 ‘하녀’는 칸 영화제에서도 좋은 소식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 강수연, 임권택 감독과 ‘달빛 길어올리기’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인 ‘달빛 길어올리기’의 강수연도 또 다른 ‘칸의 여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수연과 박중훈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한국 고유의 한지를 복원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임권택 감독은 2002년 영화 ‘취화선’으로 칸 영화제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한국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또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1986)와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로 각각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약 20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달빛 길어올리기’가 칸 영화제에서 거둘 수확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영화 ‘하녀’·‘시’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무 위는 싫어요”…고소공포증 가진 부엉이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새가 있을까? 영국 햄프셔 지방의 한 매 보호구역에 사는 ‘트로이’(Troy)는 태어난 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부엉이다. 트로이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숲속에서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으며, 그때부터 이곳 관리인인 가레스 토던의 보호아래 자랐다. 트로이의 상처는 곧 아물었지만, 토던은 얼마 후 어린 부엉이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숲 속 밤의 황제’라는 별명을 가졌을 만큼 비행에 능숙하며, 높은 나무위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하는 부엉이가 ‘고소공포증’ 증세를 보인 것이다. 트로이가 올라갈 수 있는 높이는 약 170㎝가량으로, 관리인인 토던의 어깨높이 정도다. 나무 위에 올려놓으면 1초도 지나지 않아 지상으로 내려오는가 하면, 도무지 토던의 어깨 위로는 날려고도 하지 않는다. 햄프셔 매 보호구역의 조류 전문가는 “아무래도 트로이가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포비아를 가진 것 같다.”면서 “자라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한 사람의 어깨 높이가 자신의 한계점이라고 여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를 부엉이 또는 새라고 여기지 않고 사람이라고 여기고, 사람의 머리 위로 가지 않으려는 것으로도 추정된다.”면서 “고소공포증을 느끼는 새의 사례는 접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포! 한 경기 3안타

    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포! 한 경기 3안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타율도 0.250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홈런이 터진 것은 1회 첫 타석. 추신수는 텍사스의 선발 리치 하든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겨버렸다.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 추신수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6회에는 중전안타, 8회에는 2루타를 기록하며 한 경기에 3안타를 몰아쳤으며, 전 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6회에는 후속 타자의 볼넷과 실책 등으로 3루까지 출루해 조니 페랄타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2루타로 출루한 8회에는 시즌 3번째 도루도 성공시켰다. 0.111까지 떨어졌던 타율도 0.250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팀은 2-4 연장 10회 역전패를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4연패에 빠졌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추 트레인 홈런포 가동

    한국 해외파 타자 셋이 본격적인 올 시즌 행보를 시작할 전망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추신수,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김태균과 소프트뱅크 이범호 얘기다. 모두 지난주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약속이나 한듯 주말 마지막 경기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시험가동을 끝내고 슬슬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추신수는 시즌 개막 뒤 내내 안 좋았다. 최근 3경기에서 13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2년차 징크스’ 이야기도 나왔다. 상대투수들의 견제가 심해졌다. 약점인 안쪽 높은 공을 노골적으로 공략해 왔다. 팀 내 타선에서 급속히 커진 역할도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12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전에서 7회 초 1사 때 왼쪽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상대는 두 번째 투수 에디 보닌이었다. 80마일(약 129㎞)짜리 체인지업이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쳐서 들어오자 기술적으로 밀어쳤다. 올 시즌 첫 홈런이자 첫 타점이다. 수비도 좋았다. 외야 송구로 첫 보살을 기록했다. 3회 말 2사 1, 2루에서 미겔 카브레라가 친 우전 안타 타구를 잡아 포수 루 마슨에게 정확한 원바운드 송구를 했다. 2루 주자 돈 켈리를 홈에서 아웃시켰다.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지만 극복할 계기를 찾았다. 최근 삼진이 늘었지만 추신수의 타격폼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조급한 기색 없이 자기 스윙을 하고 있다. 금세 페이스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 김태균도 일본야구 적응이 어느 정도 끝났다. 리그 에이스급 투수들과 대부분 한 번씩 대결을 펼쳤다. 11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슬럼프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맹타였다. 전날에는 5타수 무안타였다.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유인구에 속지 않았다. 이번 주 성적이 올 시즌 행보의 가늠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극심한 부진을 보이던 이범호도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선발 출전 기회가 늘면서 타격감도 좋아지고 있다.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니혼햄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연이틀 홈런포…진화하는 추신수 타격기술

    연이틀 홈런포…진화하는 추신수 타격기술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초반 부진을 딛고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1회말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전날(디트로이트전)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갔다. 상대 투수는 지난해까지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리치 하든. 추신수는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인코스 포심패스트볼(90마일)을 그대로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는데 그동안 밀어치는 타격으로 재미를 봤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의미있는 한방이기도 했다. 3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6회엔 안타로 출루한 후 자니 페랄타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8회에는 바뀐 투수 좌완 대런 올리버로부터 좌익수를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냈고 3루도루(시즌 3호)까지 성공시키며 호타준족으로서의 위용을 뽐내기도 했다. 추신수의 이날 성적은 3타수 3안타(홈런 포함) 1볼넷,1타점, 2득점,1도루.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연장 10회초 넬슨 크루주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2-4로 패했다. 1회말 좌중월 홈런이 의미하는 것 매니 액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시범경기 동안 추신수의 타격기술을 극찬한 바 있다. 특히 아웃코스 공을 공략하는데 있어 탁월한 스윙궤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존 누널리 타격코치는 아웃코스에 비해 인코스에 약한 추신수의 타격폼을 미세하게나마 수정할것을 언급했는데 금일 하든으로부터 뽑아낸 홈런이 추선수의 업그레이드함을 보여줬다고 본다. 추신수는 자신의 몸쪽으로 타이트하게 들어온 이공을 빠른 몸의 회전과 더불어 다른 코스를 공략할 때와 변함없는 스트라이드(Stride)를 하며 공략했다. 아웃코스 공을 공략할때 파워포지션 과정에서 상체가 다소 크라우치(crouch)가 되어 배트를 쥐고 있는 그립 부분을 낮게해 어퍼컷 스윙(Uppercut swing)을 하는 추신수지만, 이번 인코스 공은 파워포지션에서 몸의 회전만 빨리 가져가며 벼락같은 배트스피드로 투수와의 타이밍 싸움에서 지지 않았기 때문에 터져나온 홈런이다. 이젠 특정코스에 따라 대처하는 타격의 방법론이 다양해졌음을 의미하는 매우 뜻깊은 한방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워낙 배트스피드가 빠르기에 공을 충분히 자신의 배팅공간까지 끌어들여 밀어치는 타격의 장점을 보여왔던 그동안의 추신수에서 한단계 진화한 것이다. 8회말 좌완투수 올리버에게 뽑아낸 2루타 좌타자가 좌완투수의 아웃코스 공을 공략하는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다. 타자입장에서 공을 바라보는 시선이 멀어보이기에 타이밍을 잡는 것이 여타의 코스에 비해 어렵고, 그것을 결대로 밀어친다는 것은 더더욱 정교한 타격기술을 요한다. 그렇기에 좌타자만을 전문적으로 상대하는 좌완 원포인트릴리프는 현대야구에서 반드시 필요한 팀 전력 중 하나다. 8회말 올리버는 다소 가운데로 몰린감이 있는 아웃코스 공을 추신수에게 던졌고 결과는 2루타로 돌아왔다. 텍사스 좌익수인 조쉬 해릴턴이 타구지점을 잘못 설정해 다소 운이 따른 2루타라고도 볼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추신수의 이 타구는 수비수가 첫 타구음을 듣고 예측했던 낙하지점 보다 훨씬 더 뻗어나갔기에 2루타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만큼 피니쉬 동작에서 추신수 특유의 되감는 손목힘이 완벽했기에 타구에 힘이 더 실렸다고 보는 편이 맞는 표현이다.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고선 어차피 좌타자는 좌투수에게 약할수 밖에 없는 것이 야구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홈 개막전에서 좌완투수를 상대로 장타를 쳐낸 점은 올 시즌 추신수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이게 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미 ‘그린라이트’가 부여된 추신수는 현재까지 도루 3개(3루도루 2개)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30홈런-30도루’에 홈런숫자가 문제이지 그의 발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큼 브레이크가 고장난 폭주기관차 그대로의 모습이다. 올해로 풀타임 빅리그 2년차에 접어든 추신수는 아직도 경험에 있어선 부족한 선수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타격의 하락세가 오는 시점이 있을 것이고, 이번 텍사스전 처럼 맹타를 휘두르며 경기를 지배하는 날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미 추신수는 타격의 기술적인 면이 미국내 여타의 타자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만큼 갖춰져 있고 그동안 약점 아닌 약점으로 인식됐던 인코스 공도 장타로 연결할수 있을만큼 진일보한 상태다. 그의 손으로 써내려갈 각종의 수식어가 어느 목표점까지 도달할지 올시즌 그 기대가 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클리블랜드 감독 “추신수 부진? 걱정 안했다”

    클리블랜드 감독 “추신수 부진? 걱정 안했다”

    “추신수 부진? 걱정 안했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시즌 첫 홈런을 6경기 만에 터뜨린 가운데 이를 기다려 준 감독의 신뢰가 주목을 받았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cleveland.indians.mlb.com)는 초반 부진에도 추신수를 향한 믿음을 거두지 않은 매니 액터 감독의 말을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팀은 추신수의 (나쁜) 출발을 걱정하지 않았다’(Tribe not worried about Choo‘s start)는 제목이 붙은 이 기사에 따르면 액터 감독은 “삼진을 걱정하기엔 너무 적은 샘플”이라고 말했다. 추신수가 첫 홈런을 기록하기 전, 5경기 동안 9개 삼진을 당한 가운데 액터 감독이 밝힌 이 같은 의견은 추신수를 향한 그의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액터 감독은 “잘 안 풀리는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이 배워야 할 점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스스로의 감정조절”이라고 강조하며 “추신수는 (이 점에서)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베테랑”이라고 오히려 추신수를 좋게 평가했다. 기사에는 추신수가 10일 3루심의 스윙 판정으로 삼진을 당한 뒤 팀 동료에게 “메이저리그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라고 농담했던 일화도 언급됐다. 액터 감독이 말한 ‘감정조절 능력’을 보여주는 예다. 추신수는 11일 코메리카파크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전에서 7회 좌월 솔로포로 감독의 믿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앞선 3회 수비에선 정확한 홈 송구로 실점을 막는 수비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가은, 게임업계도 진출…‘트로이’ 공식모델 발탁

    정가은, 게임업계도 진출…‘트로이’ 공식모델 발탁

    탤런트 정가은이 NHN㈜ (대표 김상헌)이 운영하는 게임포털 한게임(www.hangame.com) ‘아틀란티카: 트로이(이하 트로이)’의 공식모델로 발탁됐다. NHN 측은 “최근 케이블 채널 tvN의 ‘남녀탐구생활’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가은을 트로이의 공식 모델로 선정하고, 홍보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정가은은 ‘트로이 탐구생활’ 동영상을 통해 게임 도우미로 나섰다. 영상에는 용병단 구성, 함정, 기후 변화 등 환경 요소를 활용한 전술의 구가, 몬스터 사냥 이후의 아이템 분배 등 콘텐츠에 대한 상황들이 묘사돼 있으며, 트로이 공식 오픈 일정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한게임은 게임 도중에 가볍게 몸을 풀 수 있는 정가은의 다양한 스트레칭 가이드 영상도 함께 제공해 게임으로 인한 피로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NHN 우상준 게임PDM실장은 “트로이의 공식 오픈 시 선보이게 될 정가은의 ‘아틀란티카’ 트로이 탐구생활 영상으로 보다 쉽게 게임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로이’는 수백명의 인원이 함께 참여하는 PvP (Player VS Player) 전투를 지원하는 게임으로 30인 이상이 용병들을 이끌고 참여할 수 있는 레이드 전투를 도입하는 등 기존 온라인 게임의 한계를 타파한 신개념 전술전투시스템(TBS) 게임으로 호평받고 있다. 사진 = NHN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현대 영미시 산책(김구슬 지음, 서정시학 펴냄) T S 엘리어트 전문 연구자이자 시인인 김구슬 협성대 영문과 교수가 엘리어트를 비롯해 예이츠, 윌러스 스티븐스, 한국계 미국 시인 수지 곽김 등 영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당대의 시인 12명을 중심으로 현대 영미시 전체를 개관했다. 박제화된 영미시의 인식을 훌쩍 뛰어넘어 동양시학, 여성시학에 대한 관심으로 나아간다. 디아스포라(離散)의 표출로서 미국시단의 흐름도 포착한다. 2만 1000원. ●러시아의 자본주의 혁명(안데쉬 오슬룬드 지음, 이웅현·윤영미 옮김, 전략과문화 펴냄) 1980년대 말 소련의 고르바초프는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 정책을 택했다. 하지만 ‘사회주의의 조국’으로서 체제의 건강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보완하고자 했던 그의 소박한 바람과 달리 소련은 붕괴했고, 부박하게 풍요로운 자본주의 사회로 옮겨갔다. 스웨덴 출신 경제학자인 저자는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이 같은 변화를 ‘자본주의 혁명’이라 일컫는다. 2만 5000원. ●해석이론1(박상준 지음, 잉글리쉬비주얼 펴냄) 단어 하나하나의 뜻은 얼추 알겠는데 이것들이 줄줄이 묶여지면 머릿속은 그저 하얗게 변하고 만다. 영어다. 저자는 현대언어학을 동원해 영어 논리가 우리말 논리와 다름을 보여준 뒤, 자신이 직접 정립한 ‘문장 문법’ 체계를 갖고 영어에 대한 입체적 시각을 던져준다. 문법, 독해, 작문이 각기 떨어진 것이 아닌 한 묶음임을 알게 해준다. 오는 6월까지 모두 4권으로 완간할 예정이다. 1만 5000원.
  • 여배우들의 귀환.. 충무로, 봄 기지개 켜나

    여배우들의 귀환.. 충무로, 봄 기지개 켜나

    지난 2009년은 여배우들 보다 남자배우들의 강세가 유난히 두드러진 해였다. 영화 ‘박쥐’의 송강호와 ‘국가대표’의 하정우, ‘전우치’ 강동원 등이 한국영화의 흥행을 이끈 반면, 유진 등 7명의 여배우가 호흡을 맞춘 ‘요가학원’, 수애를 명성황후로 내세운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해의 파급이 올해까지 미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2010년 국내 영화계에서는 여배우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김윤진 등 여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인 ‘하모니’, 김수미와 나문희 등 중견 여배우들을 내세운 ‘육혈포 강도단’의 선전에 이어, 여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4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 여왕의 귀환: ‘트로이카’ 윤정희-‘칸의 여인’ 전도연 먼저 한국 여배우의 ‘전설’인 윤정희는 오는 5월 이창동 감독의 다섯 번째 영화 ‘시’를 통해 1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당대 ‘은막의 여왕’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던 윤정희는 ‘시’에서 어린 시절의 꿈이던 문학에 도전하는 60대 여성 미자로 분해 과거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윤정희가 분한 미자는 우연히 듣게 된 시 강좌에서 한 달 안에 한편의 시를 완성해야 하는 과제를 받는다. 윤정희는 시나리오를 받은 순간부터 촬영이 끝난 지금까지도 세상으로부터 상처를 받고 그녀 나름의 방법으로 세상에 대항한 미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칸의 여왕’ 전도연도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로 내달 13일 관객과 만난다. 출산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인 ‘하녀’에서 전도연은 순수와 도발을 오가는 파격적인 하녀 캐릭터로 돌아온다. 고(故) 김기영 감독의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격렬한 스토리를 그렸다. 극한을 넘나드는 캐릭터,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에로티시즘을 담은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여왕의 변신: ‘섹시스타’ 엄정화-‘동양미인’ 수애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섹시 스타’로 불리는 배우 엄정화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베스트셀러’를 통해 올해의 ‘스릴러 퀸’으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극중 엄정화는 표절 혐의를 딛고 성공적인 재기를 위해 발버둥치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로 분해 섬뜩한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엄정화는 광기 어린 미소부터 공포에 질린 표정, 강박증에 시달리는 내면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며 섬세한 심리 연기는 물론, 추격 장면에서는 여배우의 투혼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면 ‘고전미인’의 단아한 미모를 갖춘 배우 수애도 올 하반기 개봉하는 영화 ‘심야의 FM’을 통해 또 다른 ‘스릴러의 여왕’에 도전한다. 수애와 유지태가 주연으로 나선 ‘심야의 FM’은 라디오 생방송이 진행되는 두 시간 동안 정체불명의 청취자로부터 협박을 받는 아나운서의 사투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9시 뉴스’의 앵커 출신이자 스타 아나운서로 카리스마 넘치는 현대 여성을 연기하는 수애는 범인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치며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각 영화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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