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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판 ‘보온병 폭탄’ 논란?

     미국 정부가 항공사들에 알카에다가 보온병을 이용한 폭탄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미 연방교통안전청(TSA)이 지난해 말 민간항공사들에 알카에다의 폭탄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존 피스톨 TSA 청장은 이날 미국 법률·국가안보 변호사협회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지난해 하순 유럽내 소포폭탄 사건을 일으켰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보온병과 같은 단열 처리된 음료수 용기 안에 폭발물질을 담아 테러를 감행할 것이라는 첩보를 지난달 23일 입수했다.”고 밝혔다. 항공사들에 대한 경고는 다음날인 24일 이뤄졌다.  피스톨 청장은 “AQAP가 보온병 안에 트리아세톤 트리페록사이드(TATP)라는 폭발물질을 담아 기내 또는 화물칸에 놓는 방식으로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이런 보온병 폭탄이 실제로 어떻게 폭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TATP는 2009년 성탄절, 속옷에 폭탄을 숨기고 디트로이트행 여객기에 탑승했던 나이지리아 출신 테러 기도범이 사용했던 폭발물질로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발사건과 2005년 런던 지하철 테러사건 등을 통해 위력이 입증된 바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현대차, 美모터쇼서 신차 2종 데뷔

    현대차, 美모터쇼서 신차 2종 데뷔

    현대자동차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 ‘2011 북미 국제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개념 3도어 유니크 카 ‘벨로스터’(Veloster)와 도시형 소형 크로스오버(CUV) 컨셉트카 ‘커브’(CURB)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차 2종은 현대차의 새 브랜드 슬로건인 ‘새로운 사고, 새로운 가능성’(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을 보여주는 첫 결실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신차 발표회에서 새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며 차세대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정 부회장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한 건 3년 만이다. 정 부회장은 “모든 게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성적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현대차는 고객들과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단지 차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회사이며, 우리 목표는 가장 많이 판매하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가장 사랑 받는 자동차 회사이자 고객들의 일생에 있어 신뢰 받는 동반자”라고 덧붙였다. ‘벨로스터’는 2007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퓨전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개념 모델이다. ‘커브’는 일반 도로와 비포장 도로의 주행 성능을 겸비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신차 2종을 비롯해 올해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에쿠스, 아반떼, 엑센트,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총 14개 차종 20대를 선보였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벤츠 vs 포르쉐, 전기로 가는 ‘슈퍼카’ 공개

    벤츠 vs 포르쉐, 전기로 가는 ‘슈퍼카’ 공개

    슈퍼카와 맞먹는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겸비한 친환경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북미국제오토쇼에 친환경 고성능 슈퍼카를 출품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출품한 ‘SLS AMG E-CELL’은 혁신적인 기술력이 돋보이는 전기 슈퍼카다. 차체 앞뒤에 각각 2개씩, 총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SLS AMG E-CELL은 기존 SLS AMG의 가솔린 엔진 비슷한 수준인 392kW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또 100% 전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도 전혀 없다. 포르쉐가 선보이는 ‘918 RSR’은 전기와 가솔린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경주용 차량이다. 918 RSR의 엔진은 앞바퀴 사이에 있는 두 개의 전기모터와 더해져 폭발적인 힘을 뿜어낸다. V8 3.4ℓ 가솔린 엔진의 출력은 563마력, 전기모터의 출력은 75kW으로 총 767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와 콘셉트카 40여 종을 포함해 총 500여 대의 차량이 전시됐으며 관람객은 8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벨로스터·커브·KV7’…베일벗은 신차 3종 어떤 차?

    ‘벨로스터·커브·KV7’…베일벗은 신차 3종 어떤 차?

    현대기아차는 10일(현지시각) 개막한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개념 신차 3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개념 3도어 유니크 카 ‘벨로스터’는 쿠페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절충하기 위해 1개의 운전석 도어와 2개의 조수석 전/후 도어 등 총 3개의 도어를 비대칭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감마 1.6ℓ GDi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38마력, 최고토크는 1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고속도로 주행 기준으로 40mpg(약 17km/ℓ)를 실현했다. 현대차의 소형 CUV 콘셉트카인 ‘커브’(CURB, HCD-12)도 베일을 벗었다.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설계된 커브는 현대차의 디자인 미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계승했으며 온로드(On-road)와 오프로드(Off-road) 주행성능을 겸비한 강인한(Rugged) 스타일이 특징이다. 커브는 ISG(Idle Stop & Go) 기능을 장착한 감마 1.6ℓ 터보 GDi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175마력의 최고출력과 약 17km/ℓ(고속도로), 12.7km/ℓ(시내주행)의 연비를 실현했다. 기아차는 신개념 미니밴 ‘KV7’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미니밴의 실용성과 SUV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KV7의 가장 큰 특징은 2열의 걸윙 도어(gull-wing door, 도어가 위로 열리는 방식). 미니밴에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KV7의 걸윙 도어는 기존 차량과 달리 B 필러가 없어 깔끔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세타Ⅱ 2.0ℓ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28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현대차 ‘벨로스터 내부’ 전격 공개…가격은?

    현대차 ‘벨로스터 내부’ 전격 공개…가격은?

    출시가 임박한 현대차 ‘벨로스터’(프로젝트명 FS)의 내부가 전격 공개됐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4일(현지시간) 벨로스터 내부 모습을 담은 티저 이미지를 새롭게 공개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12월말 벨로스터의 전면이 살짝 노출된 티저 영상에 이어 내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벨로스터는 운전석 쪽 1개의 도어와 조수석 쪽 2개의 도어를 적용한 3도어 비대칭 형태로 출시 전부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형 아반떼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벨로스터는 1.6ℓ 4기통 GDi 엔진과 함께 성능을 높인 터보차저 엔진이 얹어진다. 현대차 최초의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되는 벨로스터의 연비는 40mpg(약 17km/ℓ)에 달한다. 벨로스터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2월 중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가격은 2000만원~25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글로벌 경기 회복? 중국發 전쟁?… 뭘 모르는 소리!”

    “글로벌 경기 회복? 중국發 전쟁?… 뭘 모르는 소리!”

    ‘글로벌 경기침체는 영원히 회복될 수 없고 세계 경제는 성장을 멈출 것이다.’ 전통적 관념을 무작정 믿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때때로 위험하다. 특히 요즘 같은 ‘혼돈의 시대’에는 막연한 통념 탓에 세상을 바로 읽지 못하는 일이 잦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최근 발행한 1·2월호 특집 기사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꼽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통념들’을 정리해 전했다. 포린폴리시는 특히 세계 경제의 성장에 대한 지나친 희망가나 중국 성장에 대한 서구사회의 막연한 두려움은 낡고 순진한 생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제 곧 회복될 것이다? 이매뉴얼 월러스틴 예일대 석좌교수는 “현재의 경제 시스템을 적당히 손질해 경기 회복을 꾀하는 다양한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세계적 표준이 된 ‘자본주의 세계체제’ 시스템은 이미 ‘유통기한’을 다해 평형이 심각하게 깨졌기 때문이다. 현행 자본주의 질서가 심화하면서 인건비나 복지비용 등은 끝 모르게 치솟는 반면 이 비용을 대기 위해 세금을 올리는 일은 쉽지 않다. 월러스틴 교수는 향후 신흥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국가부채라는 마지막 ‘거품’이 터져 자본주의 세계체제는 최대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경제성장은 계속될 수 있다? 캐나다의 미래학자 토머스 호머 딕슨은 “지속적 경제 발전을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환경과 자원 고갈 문제가 현실화되면서 이번 세기에 세계 경제의 성장이 멈추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했을 때 국제사회가 허둥지둥한 데에서 볼 수 있듯 자원의 부족은 이미 여러 산업분야에서 나타나고 있고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경제성장을 붙잡아 세울 만큼 치명적이다. ●중국의 부상으로 전쟁 일어난다? 독일의 부흥에 대한 영국 내 공포가 확산되면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것처럼 새 ‘슈퍼파워’(중국)의 부상이 전운을 몰고 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하지만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는 “억측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19세기 말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패권을 평화적으로 거둬들인 것처럼 중국과 미국은 큰 틀에서 협력적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중 양국은 국제금융시장 안전과 사이버 범죄 등 국제 난제 대응에 있어 협력을 통해 그동안 많은 것을 얻었다. ●중국은 곧 미국을 압도한다? 대니얼 드레즈너 미 터프츠대 교수는 중국이 미국의 국력을 곧 뛰어넘을 것이라는 통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10년간 미국은 쇠퇴했고 중국은 크게 성장했으나 양국 간 격차가 수년 안에 좁혀지기에는 워낙 크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유엔 인간개발지수에서 89위에 머무는 등 절대 강자가 되기에는 모자란 면이 많다. ●보안 강화로 더 안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앤 애플바움은 9·11테러 이후 미국 정부의 보안조치 강화는 무용지물이었다고 평가했다.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교통안전청이 테러 음모를 막기 위해 공항 보안검색장비를 새로 들여놓았으나 수차례 보안망이 뚫렸다. 심지어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속옷에 폭탄을 숨겨 디트로이트행 비행기를 폭파시키려던 범인이 승객의 제보로 검거된 사건에서 보듯 테러 차단에 있어서 일반인의 노력이 더욱 빛났다. 애플바움은 “9·11테러가 미국 사회에 준 교훈은 더 많은 돈을 들여 안보망을 강화하라는 것이 아니라 테러 관련 정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지 고민하라는 것이었다.”고 지적한다. ●고령화엔 은퇴 연령 높여라? 제임스 갤브레이스 미 텍사스주립대 교수는 고령화에 따른 재정 고갈을 막기 위해 근로자들을 더 오래 일하게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상식이라고 꼬집었다. 정년 연장에 따라 연금수령 연령을 높이면 은퇴를 늦출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의 혜택이 줄어든다. 또 장년층이 회사에 계속 남아 있게 되면 일자리 사정은 더욱 나빠질 수밖에 없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기아차 KV7 컨셉트카 이미지 공개

    기아자동차가 다음 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1 ‘북미국제오토쇼’에 출품할 컨셉트카 KV7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V7은 그동안 쏘울, 포르테 쿱, 스포티지R 등에서 이어온 기아차의 혁신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V7은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으며 상세한 제원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2010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LPGA 상금왕·최저타상 최나연

    [2010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LPGA 상금왕·최저타상 최나연

    “내년엔 메이저대회 우승컵에 도전해 봐야죠.” 최나연(23·SK텔레콤)만큼 올해가 새롭게 느껴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올 시즌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에다 준우승만 세 차례. 그는 상금왕 등극에 이어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도 안았다. 한국인으로는 박세리, 박지은에 이어 세 번째다. LPGA 투어에 뛰어든 뒤 3년 만이다. 이젠 ‘라이벌’이 된 ‘절친’ 신지애(22·미래에셋)가 펄펄 나는 동안 그는 ‘지존의 그늘’에 머물러야만 했다. 2%가 부족했다. 출발은 좋았지만 꼭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일’을 망가뜨리는 징크스가 따라다녔다. 그러나 모두 털어버렸다. 이제 그는 누가 뭐래도 승부사다. ●중학교 때 태극마크 단 느림보 승부사 중학교 때부터 태극마크를 단 최나연은 아마추어 시절 최강이었다. 박인비(SK텔레콤), 오지영(마벨러스·이상 22) 등과 함께 ‘트로이카 시대’를 구가했다. 그러나 동갑내기 신지애의 그늘이 너무 컸다. 신지애보다 1년 먼저 LPGA 무대에 뛰어들었지만 느렸다. 신지애에 견줘서다. 국내 투어 때부터 그랬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이후 매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최고의 자리를 노렸지만 번번이 신지애의 ‘다승 공세’에 밀렸다. 느림보의 승부사 기질이 나타나기 시작한 건 지난해 말. 9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차지한 그는 두달 뒤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거뒀다. 봇물이 한번 터지니 그다음부턴 쉬웠다. 올해 24개 대회에 출전, 데뷔 이후 가장 풍성한 한해를 보냈다. 그는 “올 시즌은 신이 들린 것 같은 한해였다. 실력이 좋아진 것보다는 심리적으로 자신감과 여유를 찾은 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면서 “데뷔 당시 목표였던 두 상을 한꺼번에 받았으니 누구도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 준비 27일 출국 이제 그는 새로운 목표를 잡았다. 메이저대회 우승. 프로골퍼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청야니(21·타이완)는 올 시즌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단 2개의 메이저 우승만으로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최나연은 지금 강원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휴식 중이다. 지난 7일 돌아와 온갖 행사에 끌려다니면서도 벼르고 별렀던 꿀맛 같은 시간이다. 오는 27일 심리스쿨이 예약된 미국 애리조나를 거쳐 올랜도의 집으로 돌아가면 벌집처럼 촘촘한 스케줄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결점 없는 골퍼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내년 메이저대회에서 그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베일벗은 현대차 ‘벨로스터’ 티저영상 공개

    베일벗은 현대차 ‘벨로스터’ 티저영상 공개

    출시가 임박한 새로운 형태의 신차 ‘벨로스터’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21일(현지시간)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인 유튜브에 13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올리고 벨로스터의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벨로스터의 공식적인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벨로스터 공식 웹사이트(http://www.hyundaiusa.com/vehicles/2011/veloster)를 열고 내년 1월 10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타켓으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13초에 불과한 티저 영상이지만 현대차는 벨로스터에 적용될 직분사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 40MPG(약 17km/L) 연비, LED를 활용한 블루 링크 커넥티비티 기술을 자막으로 설명했다. 영상 후반부에는 벨로스터의 전면 실루엣도 살짝 드러난다. 벨로스터의 차체는 미니 클럽맨과 같이 옆문을 비대칭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 쪽은 1개, 조수석 쪽은 뒷좌석까지 2개의 옆문을 적용해 승강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킨다. 현대차 벨로스터는 내년 2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윤상현-김남주 헤어…알고보니 닮은꼴 ‘미니포셋’

    윤상현-김남주 헤어…알고보니 닮은꼴 ‘미니포셋’

    윤상현-김남주 헤어스타일이 닮은 꼴 ‘미니포셋’이어서 화제다.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주인공 황태희로 활약 중인 김남주는 방송 초반의 ‘바깥C컬’ 헤어스타일에서 ‘미니포셋 헤어’로 변신했다. 김남주의 미니포셋 헤어스타일은 고(故) 다이애나 비와 70년대 ‘미녀 삼총사’의 배우 파라 포셋이 소화했던 헤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로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하지만 남자 배우인 윤상현도 현재 출연 중인 SBS 특별기획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한류스타 오스카로 등장, 김남주와 흡사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조의 여왕’ 속 태봉이 윤상현이 김남주를 아직 못 잊었나?”, “윤상현은 ‘김남주앓이’ 중”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상현과 김남주의 ‘미니포셋’ 헤어는 머리 길이는 파라 포셋보다 짧으며 부풀림이 과장되지 않고 모던해 포셋의 이름 앞에 ‘미니’를 붙였다. 김남주에 앞서 19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유명했던 배우 유지인, 정윤희 등이 선보인 바 있어 국내에서도 한차례 유행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현대차 ‘벨로스터’…완전히 새로운 車

    현대차 ‘벨로스터’…완전히 새로운 車

    출시가 임박한 현대차 ‘벨로스터’(프로젝트명 FS)가 스페셜티카를 표방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페셜티카’(Specialty Car)란 세단에서 변형된 형태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되는 차량을 뜻한다. 대표적인 스페셜티카로는 입문용 스포츠카인 포드 머스탱이 손꼽힌다. 벨로스터는 당초 투스카니 후속 모델로 알려졌지만,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의 신차에 가깝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쿠페보다는 실용성을 강조한 소형 크로스오버(Crossover)의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체는 미니 클럽맨과 같이 옆문이 비대칭으로 설계됐다. 운전석 쪽은 1개, 조수석 쪽은 뒷좌석까지 2개의 옆문을 적용한 것으로 승강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업계와 현대차에 따르면 벨로스터에는 1.6ℓ 가솔린 감마 엔진과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지며, 변속기는 6단 듀얼클러치 방식이 적용된다. 최고출력은 140마력~200마력대이며 미국기준 연비는 40mpg대(17km/ℓ)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벨로스터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공개되며, 내년 2월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사진=벨로스터 예상도(www.kksstudio.com)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한국인 주인공’ 약속지킨 베르베르 신작

    한국에서 유독 인기 있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49)의 신작 장편 ‘카산드라의 거울’(전 2권, 임호경 옮김, 열린책들 펴냄)이 출간됐다. ‘카산드라의 거울’은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이 한국인으로 설정됐다는 사실 때문에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9월 한국을 찾은 베르베르는 “‘카산드라의 거울’의 남자 주인공은 한국인 김예빈으로 한국 독자 여러분을 생각하며 썼다.”고 밝혔다. 엄밀히 살펴보면 김예빈은 대한민국 남성이 아니라 어린 시절 난민으로 프랑스에 흘러들어 간 탈북자 출신의 컴퓨터 천재다. 소설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미래를 예언하는 17세 소녀 카산드라다. 그가 프랑스 파리 쓰레기처리장에 사는 네 명의 노숙자와 함께 미래의 재앙에 맞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자신의 과거는 전혀 모르는 소녀 카산드라는 미래를 보는 능력과 함께 아무도 그 예언을 믿지 않는 저주까지 함께 받은 고대 트로이의 예언자 카산드라와 닮은꼴이다. 고아 기숙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교장의 귓바퀴를 물어뜯어 버린 뒤 탈출한 카산드라는 왕년의 외인 부대원, 전직 에로 영화배우, 아프리카 흑인 주술사 등 괴짜 노숙자들과 만난다. 베르베르의 책을 독점적으로 출판해 온 출판사 열린책들 측은 “프랑스, 한국, 러시아에서 베르베르의 인기가 높은데 어떤 책은 프랑스 현지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이 팔리는 일도 있다.”며 “베르베르의 책은 기발한 상상력이 빛나지만 그 상상력이 과학과 신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한국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산드라’은 파리에 실제로 있는 초고층 빌딩 몽파르나스 타워, 몽수리 배수지, 고대에 건설된 지하 터널 등 실제 공간을 도입, 환상성에 기댄 예전 작품에 비해 긴박하고 강렬한 액션 영화와 같은 현실을 담아냈다. 특히 지하 터널 카타콤은 작가가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답사해 사실적 묘사가 더욱 두드러진다. 한국어판에는 만화가 홍작가의 강렬한 삽화가 실려 한 편의 액션영화를 보는 듯한 소설의 현실감을 더해 준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美 테러경보 ‘색깔’ 대신 ‘단어’로 알린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테러 위협의 수위를 5개 색깔로 나타내는 현행 테러 경보 시스템을 서술형의 문구 경보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은 테러 위험을 가장 강도가 약한 녹색에서부터 청색, 노란색, 오렌지색, 적색 등 5가지 색깔 순으로 나타내 왔다. 개정 작업은 지난해 7월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이 처음 지시를 내리고 몇달 뒤 성탄절 디트로이트행 여객기 폭탄 테러 기도 사건이 터지면서 본격화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테러 경보 시스템은 현행 5단계를 2단계로 줄이고, 경보 수위를 문장 형태로 나타낸다. 그때그때 입수된 테러 정보의 수위에 따라 ‘테러위협 증가’(ELEVATED) 또는 ‘테러 임박’(IMMINENT) 등 2단계로 표시하고, 위험이 임박했을 경우에는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테러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서술형 설명이 덧붙는다. 단 ‘테러 임박’ 수준의 경보는 일주일 이상 지속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 테러경보체계의 이름도 기존의 ‘국토안보 경보시스템’(HSAS) 대신 ‘국가적 테러경보 시스템’(NTAS)으로 바꿀 계획이다. 국토안보부 관계자는 “구체적이면서도 실행에 옮기기 쉬운 테러 정보를 제공한다는 데 제도 변경의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색깔로 위기 수위를 나타낸 현행 테러 경보 시스템은 일반인에게 정확한 테러 상황을 이해시키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한인 디자이너 작품 ‘뉴 링컨 MKX’ 출시

    한인 디자이너 작품 ‘뉴 링컨 MKX’ 출시

    올해 초 한인 디자이너 하학수씨가 외관 디자인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뉴 링컨 MKX가 한국에 상륙했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럭셔리 크로스오버 ‘2011년형 뉴 링컨 MKX’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워진 외관은 링컨의 패밀리룩이라 할 수 있는 ‘스플릿-윙’(Split-Wing) 그릴과 20인치 알루미늄 휠, 분리형 후미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풍절음을 줄이고 완성도를 높여 링컨만의 세련미를 표현했다. 뉴 링컨 MKX는 가속 반응과 핸들링, 브레이크 등의 주행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이 차에 탑재된 신형 V6 3.7ℓ Ti-VCT 엔진은 최고출력 309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공인연비는 8.3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84g/km이다. 업계 최초로 적용되는 ‘마이링컨 터치 드라이버 커넥트 기술’(MyLincoln Touch driver connect technology)도 눈에 띄는 장비다. 이 장비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처럼 터치와 음성명령만으로 각종 엔터테인먼트와 전화, 내비게이션, 실내온도 컨트롤까지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 USB 미디어 허브를 사용하면 실내에서 무선 인터넷 공유는 물론 랩탑과 스마트폰, MP3 같은 각종 디지털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2011년형 뉴 링컨 MKX의 가격은 5900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함부르크 손흥민 두 골… 이청용 2호골

    유럽 무대에서 뛰는 코리안 빅리거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1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손흥민(18)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9), 볼턴의 이청용(22)이 차례로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하노버 AMD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13라운드 하노버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40분 동점골과 후반 9분 역전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31일 퀼른전의 분데스리가 데뷔골에 이은 시즌 2·3호 골이다. 손흥민의 시즌 두 번째 골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40분에 터졌다. 손흥민은 피트로이파가 하노버 진영 페널티 박스 안 왼쪽 골라인까지 몰고 들어와 찔러준 공을 쏜살처럼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또 후반 9분에는 역전골까지 넣었다. 손흥민은 피트로이파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정확하게 골대 빈 공간을 찔러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팀은 2-3으로 졌다. 이청용은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이청용은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3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볼턴은 5-1 대승을 거두고 리그 4위로 뛰어올랐고, 이청용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박지성은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벌어진 위건과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첫 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평점은 7.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손흥민 2골,이청용 1골…박지성 리그 첫도움

    손흥민 2골,이청용 1골…박지성 리그 첫도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이청용(22.볼턴)과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나란히 골과 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청용은 시즌 2호골을 터뜨렸고 박지성은 정규리그 첫 도움을 기록하며 각각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정규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1-0으로 앞서던 전반 39분 왼발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17일 스토크시티와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청용은 이로써 올 시즌 공격포인트 숫자를 7개(2골 5도움)로 늘렸다. 이청용은 전반 18분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날카로운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해 선제골의 주춧돌을 놨다. 이청용의 침투에 놀라 달려나온 뉴캐슬의 주포 케빈 놀란은 급한 나머지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볼턴에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하지만 핸드볼 반칙으로 판정됐기 때문에 이청용의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이청용은 전반 39분 골문에서 10m가량 떨어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쪽 구석을 파고드는 땅볼 슈팅으로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볼턴은 후반 추가시간 케빈 데이비스가 터뜨린 골까지 합쳐 모두 5골을 뽑아내며 뉴캐슬을 5-1로 제압했다. 볼턴은 최근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1무)으로 토트넘에 이어 6위를 달렸다. 전후반 내내 활약한 이청용은 85분을 뛰고 후반 40분 공격수 호드리노 모레스와 교체됐다. 박지성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해 정규리그 첫 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골문 왼쪽을 향해 달려가던 파트리스 에브라에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이로써 박지성의 올 시즌 공격 포인트는 정규리그 2골, 칼링컵 2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도움을 포함해 4골 4도움으로 늘었다. 박지성은 후반 10분 부상에서 복귀한 웨인 루니와 교체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32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추가골로 2점차 승리를 거뒀다. 박지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뛴 지난달 30일 토트넘 홋스퍼와 홈 경기(2-0 승) 이후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연속으로 선발 출전하며 팀의 핵심요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뛰는 기성용과 차두리도 이날 던디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활약했지만 둘 다 공격포인트를 쌓는 데에는 실패했다. 셀틱은 전반 23분에 넣은 선제골을 잘 지키고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상대에 헤딩골을 내주고 1-1 무승부를 이뤄 1위 레인저스와 승점이 3점차로 더 벌어졌다.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18.함부르크)이 혼자 두 골을 몰아넣는 대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AMD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13라운드 하노버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40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9분에는 헤딩으로 역전골을 꽂아 넣었다. 지난달 31일 쾰른과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정확히 3주 만에 시즌 2ㆍ3호골을 뽑아냈고 선발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미드필더 조나단 피트로이파와 짝을 이뤄 두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40분 피트로이파가 왼쪽 골라인까지 몰고 들어와 찔러준 공을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받아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분엔 왼쪽 빠른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올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손흥민은 후반 9분 역전골마저 작렬했다. 손흥민은 피트로이파가 오른쪽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 다시 한번 하노버의 골문을 열었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좋은 위치선정에 이은 침착한 슈팅이 돋보인 골이었다. 지난달 왼발로 데뷔골 맛을 본 손흥민은 시즌 2호골은 오른발로, 3호골은 머리로 만들어 냈다. 후반 34분엔 해트트릭을 기록할 뻔도 했다. 중앙을 돌파한 피트로이파가 건네준 공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자 손흥민은 재빨리 왼쪽 측면을 치고 들어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지만 슈팅한 공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함부르크는 후반 내내 2-2로 맞서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내주고 2-3으로 졌다. 손흥민은 혼자 팀의 2득점을 올리며 90분 내내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연합뉴스
  • [주말 데이트]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주말 데이트]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그리스 신화에 나온다. 오디세우스(율리시스)가 트로이전쟁에 출정하면서 친구이자 현자로 알려진 멘토르(Mentor)에게 자신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부탁했다. 왕위를 이어줄 왕자가 허약해 걱정됐기 때문이다. 오디세우스는 전쟁를 하느라 20년 동안 귀향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멘토르는 오디세우스의 아들을 강건한 용사로 훌륭하게 키워냈다. 이런 일이 알려진 것은 프랑스 루이 14세 손자의 스승이 됐던 페넬롱이 멘토링 교육법을 소재로 ‘멘토의 모험’이란 책을 써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다. 이후 ‘멘토(mento)’는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자’라는 말로 널리 쓰이게 됐다. 또한 그 가르침을 받은 사람을 ‘멘티(mentee)’라고 했다. 지난 13일 숙명여대 의사소통센터. ‘2010 전국독서토론대회’가 열렸다. 여기에서 자발적인 팀이 하나 꾸려졌다. ‘행복한 책 읽기 팀’이다. 멘토인 신희선 숙명여대 교수와 대학생 멘티 9명으로 이루어졌다. 한달에 두번꼴로 만났던 이들은 그동안에 읽었던 책들을 바탕으로 독서토론대회에 참여했고 3위인 동상을 차지했다. 멘토와 멘티가 한팀이 돼 수상했다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또 한 학기에 최소 8권의 책을 읽자는 약속도 했다. 신 교수는 이 자리에서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를 닮으려 노력하며, 늘 책과 함께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책사람’이 되자.”고 멘토링의 목표를 정했다. 고전을 읽고 토론하면 ‘무엇’, ‘왜’, ‘어떻게’의 문제의식을 키우는 데 효과가 있다는 설명과 함께였다. ●명사와 학생 멘토링사업 앞장… 취업상담·인재양성 ‘윈윈’ 또 있다. 멘토 강혜구 VIAC Korea 대표는 대학생 멘티들과 함께 ‘블루오션 크루즈 팀’을 결성, 지난 9월 말 1박 2일로 경주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블루오션 전략에서 가치곡선의 이해와 전략 캔버스 그리기’ 모임을 통해 멘토와 멘티 대학생들 간의 끈끈한 결속을 다지면서 블루오션 전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 멘토링에서 이해되지 않고 궁금했던 점을 멘토에게 직접 상담하면서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 같은 멘토링 사업을 주관하는 곳은 한국장학재단. 앞의 예에서 보듯 사회 저명인사인 멘토와 대학생 멘티 사이를 적극적으로 연결시켜 주면서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인 취업 문제도 자연스럽게 나왔음은 물론이다. 장학재단은 최근 여기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만족도가 93%에 이를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멘토링 사업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15일 서울역 앞 연세세브란스빌딩 24층에 있는 한국장학재단 접견실에서 이경숙(67) 이사장을 만났다. 이 이사장은 숙명여대 총장만 4번 연임했고 이명박 정부 출범 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멘토링사업이란 어떤 것인가요.” “결국 인재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대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취직 문제거든요. 기업체 CEO나 사회 저명인사들과 연결되면 아무래도 그런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 장학재단에서 지난 여름방학 때 KAIST와 포스텍 등 4개대학 200명의 학생들과 전국의 고등학생 1000여명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 아주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달 24일에는 서울대 등 전국의 19개 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이 같은 멘토링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한국장학재단의 설립 배경과 목적은 어디에 있습니까.” ●돈 없어도 공부할 수 있는 사회 기틀 마련 목적 “아시다시피 현 정부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데도 돈이 없어 공부를 못 하는 학생은 없도록 하겠다’는 철학 위에 ‘맞춤형 국가장학제도의 구축’이라는 국정과제를 설정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됐지요. 장학금 지원, 학자금 대출 등과 함께 인재 육성을 위한 기틀 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국가 학자금 대출사업과 한국학술진흥재단·한국과학재단 등의 국가 장학사업을 하나로 모아 수행하고 있지요.” ●年 3조 5000억 학자금 지원… 취업 후 상환해 신용불량 차단 “이른바 학자금 금융공사인 셈입니다.” “연간 3조 5000억원에 달하는 학자금을 지원하고, 3조원 규모의 정부보증채권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장학재단이 아니라 학자금 금융공사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요. 아울러 멘토링사업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인재 육성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은 학기당 약 40만명, 장학금은 12만 5000명 정도에게 지원되고 있다. “대출 방법은 어렵지 않나요.” “지난해 2학기부터 은행을 통하지 않고 재단이 직접 채권을 발행해 재원을 조달하면서 15개 은행 5000여 은행 지점에서 시행하던 대출을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직접대출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각종 수수료를 절감해 7%대의 금리를 5.2%로 인하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올해 1학기부터는 등록금 대출 원리금 연체로 인한 신용유의자(신용불량자)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든든학자금’제도를 시행하고 있지요. 전국 각 대학의 등록금·장학금 정보, 정부 각 부처 및 민간장학재단의 장학금 정보와 유학 정보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든든학자금은 어떤 것인가요.” “학자금 대출을 원하는 대상자 중 소득 7분위(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1분위에서 10분위 중 7분위) 이하와 B학점 이상의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대출해주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후 취직을 해서 소득이 발생하면 원리금을 나누어 상환하는 제도입니다. 한마디로 돈이 없어서 공부 못 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이지요. 학생이 졸업 후 스스로 돈을 벌어 상환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자립심을 키워주고 신용유의자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사람이 재산인 나라’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인재 육성’이라는 최종 목표에 부합하도록 맞춤형 장학 지원 체계를 잘 다듬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G20 정상회의 이후] 韓, 佛과 찰떡공조 G20 주도권 유지

    [G20 정상회의 이후] 韓, 佛과 찰떡공조 G20 주도권 유지

    지난 12일 G20 서울 정상회의 폐막으로 프랑스가 사실상 내년도 G20 의장국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트로이카(전직-현직-차기 3개국 의장단)’의 일원으로 프랑스와 G20 논의를 주도하게 된다. 양국 간에는 1886년 수교 이후 가장 긴밀한 수준의 외교적 밀월관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15일 “프랑스가 내년도 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아 세계경제 현안들을 풀어갈 주도권을 쥐게 됐다.”면서 “그동안 큰 틀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입장을 취해온 프랑스와 협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났을 때 기존 선진 7개국(G7) 차원을 넘어서는 주요국 정상회의를 적극적으로 주창했던 사람이 당시 유럽연합(EU) 의장국이었던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었다. 그가 생각했던 것은 선진 14개국(G14)으로 한국은 배제되는 구도였지만, 어쨌든 한국의 주요국 그룹 편입에 결정적인 물꼬를 터준 것은 분명하다. G20 내에서 한국은 프랑스와 정책적인 면에서도 비슷하다. 프랑스는 선진국 클럽으로 통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과 비슷한 형태의 G20 상설기구 설립을 추진 중이다. G20 체제의 공고한 유지를 바라는 우리나라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있다.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마련에 있어서도 두 나라는 거의 입장이 같았다. ‘코리아 이니셔티브’의 양대축인 ‘개발의제’(저개발국에 대한 선진국의 원조 확대)에 대해서도 프랑스는 적극적이다. 정부 관계자는 “과거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식민지를 많이 갖고 있었던 데다 그 중 대부분 국가들이 빈곤에 빠져 있다는 점에서 프랑스가 강하게 지지했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전임 의장국으로서 한국에 도움을 준 영국과 같은 역할을 우리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해 시리티 바데라 전 기업부 장관을 한국 G20 자문관으로 기용해 의제 설정과 운영 노하우 전수에 도움을 주었다. 이번에 글로벌 금융안전망 분야에서도 전문가 그룹 의장으로서 최종안 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을 둘러싼 갈등에서는 미국, 중국, 독일 등을 중재하는 데 기여했다. 다음 달 초 우리 정부의 G20 실무자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리인벤팅 브레튼-우즈’ 세미나에 참석한다. 정부 관계자는 “서울 정상회의의 경험과 성과를 프랑스 측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프랑스와 함께 G20 정상회의 성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최대한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방향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서울선언 실천 ‘G20기획단’ 상설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서울선언의 국내 이행을 점검하고 회원국 간 정책 조율을 담당할 G20 실무 조직이 정부 내 상설기구로 설치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4일 “G20 서울회의 이후에도 관련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될 G20 기획단(가칭)을 기획재정부 내에 상설화하기로 했다.”면서 “지난해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출범 이전에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재정부 G20 기획단을 부활시키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이 내년에도 전직·현직·차기 의장국으로 구성되는 트로이카(3개국 의장단)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데다 서울에서 채택된 코리아 이니셔티브 등의 논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한층 확대된 형태의 상설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G20 기획단은 장관회의, 차관회의, 셰르파(사전 교섭대표)회의, 워킹그룹회의 등 앞으로 계속될 각종 회의에서 다른 나라들과 어젠다를 조율하고 우리나라의 정책방향을 수립하는 역할 등을 하게 된다. G20 기획단은 ‘서울 액션플랜’의 5대 정책과제 이행을 범 정부 차원에서 점검하는 일도 맡는다. 재정부 관계자는 “서울 액션플랜은 통화·환율, 무역·개발, 재정, 금융, 구조개혁 등을 담은 G20 내 중기 정책공조 방향이므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부문별 정책들이 우리 거시경제 운용방향과 큰 틀에서 일치하기 때문에 G20 기획단에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기획단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해 부처별 G20 문제를 전담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에는 기획단장이 국장급이었다. 정부는 프랑스가 내년에 의장국으로서 반드시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G20 사무국 설립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프랑스에 대표단을 보내 올해 의장국으로 다진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회의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재무장관 회의는 내년 2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김태균·유영규기자 windsea@seoul.co.kr
  • 현대차 ‘벨로스터’ 드디어 베일 벗는다

    현대차 ‘벨로스터’ 드디어 베일 벗는다

    베일 속에 가려졌던 ‘벨로스터’(Veloster)가 내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출품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은 내년 1월 개최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벨로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벨로스터의 공개 시기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자동차전문지와 현대차에 따르면 벨로스터는 14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4기통 1.6ℓ 직분사 감마 엔진을 탑재하며 200마력급 고성능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는 벨로스터의 미국 기준 연비는 40mpg대(17km/ℓ)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치백과 쿠페 등을 결합한 독특한 장르의 ‘크로스오버’(Crossover) 차량인 벨로스터의 차체는 2도어 4인승 구조로 스포츠 쿠페의 형태에 가깝다. 내·외관 디자인은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해 날렵함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벨로스터는 내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공개된 후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한다. 사진=미국 디트로이트의 현대차 테크니컬 센터에 입고된 벨로스터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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