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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떠나는 여행, 암산의 정수 주왕산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떠나는 여행, 암산의 정수 주왕산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에 자리한 주왕산(720.6m)은 태백산맥이 뻗어 내려오며 만든 지맥 위에 솟은 산이다. 높이만 놓고 보면 압도적인 고산은 아니지만 산 전체를 뒤덮은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은 첫인상부터 남다르다.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꼽히는 이유다. 산의 모습이 마치 돌로 병풍을 두른 듯해 예로부터 ‘석병산’이라 불렸고, 통일신라 말엽 이후에는 ‘주왕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1972년 관광지로 지정된 데 이어 1976년 3월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공원 면적은 105.6㎢에 이르며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다. 북쪽으로는 설악산과 오대산, 서쪽으로는 속리산과 덕유산, 남쪽으로는 경주 일대 국립공원과 맞닿아 있어 동남권 산악 지형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주왕산의 진가는 대전사를 시작으로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레 드러난다. 대전사 뒤편 솟아 오른 기암을 만나면 시작부터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을 만날 수 있다. 대전사를 지나 주방천을 따라 들어서면 좌우로 병풍바위와 급수대, 학소대, 시루봉 등 기암괴봉이 도열해 있다. 바위 절벽이 계곡을 감싸 안은 풍경은 마치 거대한 자연의 무대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자하성에서 용추폭포까지 이어지는 약 1km 구간의 용추협곡은 주왕산에서 가장 압도적인 절경으로 손꼽힌다. 가파른 암벽과 수직 절벽 사이로 흐르는 물길, 그리고 백학과 청학의 전설이 전해지는 학소대는 보는 이의 발걸음을 자연스레 늦추게 한다. 주왕산은 ‘폭포의 산’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로 이어지는 세 개의 폭포는 계곡의 흐름에 리듬을 더하고, 월외계곡의 달기폭포는 하늘에서 물기둥이 떨어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인적이 드문 절골계곡은 아직도 원시의 풍경을 간직한 곳으로,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물속에 수백 년 된 왕버들이 자라는 주산지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으로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주왕산은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이 산이 지닌 또 하나의 가치는 ‘지질’에 있다. 주왕산은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핵심 지역으로 2017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이 일대의 기암 단애는 중생대 백악기, 여러 차례 화산 폭발로 분출된 화산재가 쌓여 굳어진 용결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랜 세월 풍화와 침식을 견뎌낸 암석은 오늘날 주왕산 특유의 웅장과 경이로운 암산의 경관을 만들어냈다. 주왕산의 등산과 트레킹은 난이도와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대전사에서 주왕계곡과 용추폭포를 오가는 코스는 완만하고 접근성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다. 조금 더 산다운 산행을 원한다면 주왕산 정상과 가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코스가 적당하다. 지질과 생태를 함께 느끼고 싶다면 주왕계곡이나 신성계곡 지질탐방로가 제격이다. 산행을 마친 뒤의 즐거움도 풍부하다. 주왕산 인근 청송읍과 주왕산면 일대에서는 청송사과를 활용한 사과불고기와 사과막걸리, 산채비빔밥과 닭백숙 같은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숙소 역시 국립공원 인근 펜션과 민박, 청송자연휴양림, 청송읍의 호텔과 한옥형 숙소까지 다양해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떠나는 여행, 암산의 정수 주왕산 [두시기행문]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떠나는 여행, 암산의 정수 주왕산 [두시기행문]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에 자리한 주왕산(720.6m)은 태백산맥이 뻗어 내려오며 만든 지맥 위에 솟은 산이다. 높이만 놓고 보면 압도적인 고산은 아니지만 산 전체를 뒤덮은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은 첫인상부터 남다르다.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꼽히는 이유다. 산의 모습이 마치 돌로 병풍을 두른 듯해 예로부터 ‘석병산’이라 불렸고, 통일신라 말엽 이후에는 ‘주왕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1972년 관광지로 지정된 데 이어 1976년 3월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공원 면적은 105.6㎢에 이르며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다. 북쪽으로는 설악산과 오대산, 서쪽으로는 속리산과 덕유산, 남쪽으로는 경주 일대 국립공원과 맞닿아 있어 동남권 산악 지형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주왕산의 진가는 대전사를 시작으로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레 드러난다. 대전사 뒤편 솟아 오른 기암을 만나면 시작부터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을 만날 수 있다. 대전사를 지나 주방천을 따라 들어서면 좌우로 병풍바위와 급수대, 학소대, 시루봉 등 기암괴봉이 도열해 있다. 바위 절벽이 계곡을 감싸 안은 풍경은 마치 거대한 자연의 무대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자하성에서 용추폭포까지 이어지는 약 1km 구간의 용추협곡은 주왕산에서 가장 압도적인 절경으로 손꼽힌다. 가파른 암벽과 수직 절벽 사이로 흐르는 물길, 그리고 백학과 청학의 전설이 전해지는 학소대는 보는 이의 발걸음을 자연스레 늦추게 한다. 주왕산은 ‘폭포의 산’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로 이어지는 세 개의 폭포는 계곡의 흐름에 리듬을 더하고, 월외계곡의 달기폭포는 하늘에서 물기둥이 떨어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인적이 드문 절골계곡은 아직도 원시의 풍경을 간직한 곳으로,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물속에 수백 년 된 왕버들이 자라는 주산지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으로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주왕산은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이 산이 지닌 또 하나의 가치는 ‘지질’에 있다. 주왕산은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핵심 지역으로 2017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이 일대의 기암 단애는 중생대 백악기, 여러 차례 화산 폭발로 분출된 화산재가 쌓여 굳어진 용결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랜 세월 풍화와 침식을 견뎌낸 암석은 오늘날 주왕산 특유의 웅장과 경이로운 암산의 경관을 만들어냈다. 주왕산의 등산과 트레킹은 난이도와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대전사에서 주왕계곡과 용추폭포를 오가는 코스는 완만하고 접근성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다. 조금 더 산다운 산행을 원한다면 주왕산 정상과 가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코스가 적당하다. 지질과 생태를 함께 느끼고 싶다면 주왕계곡이나 신성계곡 지질탐방로가 제격이다. 산행을 마친 뒤의 즐거움도 풍부하다. 주왕산 인근 청송읍과 주왕산면 일대에서는 청송사과를 활용한 사과불고기와 사과막걸리, 산채비빔밥과 닭백숙 같은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숙소 역시 국립공원 인근 펜션과 민박, 청송자연휴양림, 청송읍의 호텔과 한옥형 숙소까지 다양해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 서초, ‘민생 살리기’에 역대 최대 2347억 투자

    서초, ‘민생 살리기’에 역대 최대 2347억 투자

    서울 서초구는 2026년 역대 최대 규모인 2347억원을 민생 살리기에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전성수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밝힌 올해의 비전 ‘일할 힘 나는 활력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골목상권에 489억원, 양재 인공지능(AI)특구에 1530억원, 서초사랑상품권에 328억원 등 총 234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양재천길, 말죽거리, 방배카페골목 등 12개 골목상권에 상권별 브랜딩, 명소화, 이벤트, 저금리 자금 지원 등을 한다. 잠원하길(잠원동상권), 청계로와(청계산 입구 상권) 등 골목상권에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맥주축제, 트레킹 페스티벌 같은 이벤트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양재 AI특구에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서초 AICT(AI+ICT) 우수기업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자원 지원사업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서초사랑상품권(5% 할인)과 서초땡겨요상품권(15% 할인)을 연간 각각 300억원, 28억원 규모로 발행해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초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조직에 ‘골목상권 활성화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현장 체감형 정책 추진을 목표로 민생 현장에서 나온 애로 사항을 신속히 정리할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서초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첨단산업에까지 이르는 민생경제 종합 대책”이라며 “상인∙주민∙행정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서초 경제 전성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시영, 44세 출산에 “하반신 마취, 자궁 적출 이야기도…”

    이시영, 44세 출산에 “하반신 마취, 자궁 적출 이야기도…”

    배우 이시영(44)이 둘째 출산 당시 겪었던 위급한 상황을 털어놨다. 1일 방송인 노홍철이 운영하는 유튜브에는 새해를 맞아 히말라야 트레킹을 함께했던 이시영과의 근황 토크 영상이 공개됐다. 이시영은 영상에서 최근 둘째를 출산했다며 당시 수술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시영은 “수술실에 들어가니 전신마취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하반신 마취 상태로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고, 두 시간 가까이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급박해 예정일보다 약 2주 빠르게 출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출산 과정은 의료진도 우려할 만큼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시영은 “수술 중 자궁 적출 가능성도 있다는 말을 나중에 들었다”며 “의료진이 산모의 불안을 고려해 수술 전에는 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44세에 출산한 점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평소 꾸준히 운동해온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2017년 9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두었으나, 지난해 3월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전남편의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 숲에서 미래 찾는 거창…산림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숲에서 미래 찾는 거창…산림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경남 거창군이 산림을 지역 핵심 자산으로 삼아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단순한 ‘녹화’나 ‘보호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기후 위기 대응, 산림소득 창출, 산림관광 육성을 함께 추진하는 전략이다. 군은 산림레포츠파크 개장을 시작으로 항노화 힐링랜드 인프라 확충, 자작나무 숲 조성, 산림탄소상쇄 사업 등 주요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숲을 보존 대상이 아닌 지역 경제·삶을 지탱하는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가북면 용암리 일원 100㏊에서 산림탄소상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30년간 약 2만 6000톤의 이산화탄소 흡수가 예상된다. 군은 인증된 흡수량을 토대로 탄소배출권 거래에 참여해 지방 재정의 새 수입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14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호음산 선도 산림경영단지 활용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총 315㏊ 규모인 이 단지는 숲 가꾸기와 임도 개설, 임목 생산 등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평가받는다. 임목 매각 방식 개선은 산주 소득을 높였고, 음나무 재배단지 조성은 임업 경영 다각화로 이어졌다. 군은 이 산림을 2064년까지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목재 생산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기후변화로 위기를 겪는 양봉산업을 보호하고자 77㏊ 규모 지속개화형 밀원숲 조성에도 나섰다. 계절별 개화 수종을 심어 산림 생태계 안정성과 양봉 농가 소득 기반을 함께 살린다는 게 세부 계획이다. 기후 대응과 임업소득 창출 병행‘미래 산림 도시’ 청사진 가속군은 산림휴양과 관광 기능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한 산림관광 도시를 구축한다는 게 목표다. 북상면과 가북면 일대에서는 남부권 최대 규모 자작나무 숲 벨트가 조성 중이다. 앞서 2020~2021년 북상면 소정리에 자작나무 숲 30㏊, 2024~2025년 가북면 용암리에 하얀 숲 40㏊를 조성했다. 하얀 수피와 수직적인 수형을 지닌 자작나무 숲은 사계절 경관형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항노화 힐링랜드는 접근성 개선과 시설 보강이 진행 중이다. 국비 42억원을 확보해 진입도로 1.7㎞를 확장·포장하고 주차장도 정비하고 있다. 항노화 힐링랜드 암벽을 활용한 잔도길 조성 사업은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잔도길은 Y자 전망대와 둥지 전망대, 스카이워크를 잇는 새로운 숲길로, 탐방객에게 조망과 체험형 휴양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도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영호남 산마루 숲길 조성사업도 있다. 이는 거창을 중심으로 해발 1000m가 넘는 24개 봉우리 24개·총 236㎞를 잇는 대규모 광역 숲길이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5개 테마(단지봉 바람길(수행과 명상), 고천원 신화의 길(고천원 신화와 온천힐링), 감악산 꽃별길(합천호 전망과 별빛 트레킹), 덕유산 봉황길(1500m급 고봉 도전), 백두대간 상고대길(상고대와 약초체험))노선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군은 올 3월 문을 연 ‘거창산림레포츠파크’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꾀한다. 이곳은 개장 9개월 만에 13만여명이 찾는 등 북부권 산림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떠올랐다. 군은 현재 조성 중인 마운틴코스터 시설을 조속히 마무리해 즐길 거리를 확충하고 항노화 힐링랜드, 금원산자연휴양림, 수승대, 산림레포츠파크를 하나의 관광 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산림은 이제 보호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며 “기후 대응과 산림관광, 임업소득이 조화를 이루는 거창만의 차별화된 산림정책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산림 도시’ 거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걷고 또 걷는 한국인

    [씨줄날줄] 걷고 또 걷는 한국인

    걷기는 목적에 따라 쓰임새가 다양한 운동이다. 철학자 칸트는 걸으면서 사색했고, 선각자들은 깨우치기 위해 ‘구도의 길’을 걸었다. 기독교인들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순교의 참뜻을 되새겼다. 올해 한국인의 하루 평균 걸음 수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기기 업체 가민이 활동분석 앱인 ‘가민 커넥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한 해 한국인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9969보. 홍콩(1만 663보)에 이어 세계 2위였다. 세계인의 평균 걸음 수는 8000보였다. ‘많이 걷는 한국인’ 기록을 세운 것은 만보 걷기 열풍 덕분 아닌가 싶다. ‘1만보 건강론’의 시초는 일본 규슈보건대 요시히로 하타노 교수다. 요시히로 교수는 1960년대 초 일본 성인들이 하루 평균 3500~5000보가량 걷는데 이를 1만보까지 늘리면 평소보다 20~30%가량 칼로리를 더 소모할 수 있어 비만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야마사’라는 제조업체에서 걸음 수를 측정해 주는 만보계를 출시해 대히트를 쳤다. 우리나라가 ‘걷기 왕국’ 일본을 제친 것은 자연과 역사, 재테크와 결합된 걷기 운동이 일상화된 결과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약 4500㎞ 코스다. 지자체마다 아름다운 산과 강, 명승지를 따라 둘레길을 조성해 트레킹족들을 모으고 있다. 걸으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옛길도 조성돼 있다. 조선시대 10대로 중 경기 지역을 지나는 6대로를 토대로 만든 경기옛길, 이순신 장군이 서울 남대문에서 합천군 율곡면까지 걸은 ‘이순신 백의종군길’, 퇴계 이황 선생이 관직을 마치고 고향인 안동 도산서원까지 걸어간 ‘퇴계 이황 귀향길’, 단종이 영월로 귀양을 떠난 ‘단종 유배길’ 등이 역사적 사연들과 엮여 있다. 요즘은 걸음 횟수에 따라 돈을 주는 캐시워크 앱도 인기여서 걸으면서 돈을 버는 시대가 됐다.
  • 50만년 전 용암이 빚은 한탄강 절경 구경하세요

    강원 철원군은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한탄강의 비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인 물윗길을 오는 13일 전면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물윗길은 태봉대교에서 송대소, 마당바위, 고석정을 거쳐 순담계곡까지 이어진다. 총 길이는 8.5㎞이고, 소요 시간은 성인 걸음으로 3시간 가량이다. 송대소에서는 주상절리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주상절리는 50만 년 전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다 식으며 형성된 4~6각형 모양의 지형이다. 물윗길에는 폭 80m, 높이 3m의 폭포가 일자로 쭉 뻗어 ‘한국의 나이아가라’로 불리는 직탕폭포도 있다. 횃불전망대와 은하수교도 물윗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내년 1월 17일부터 25일까지 물윗길에서는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가 열린다.
  • 50만년 전 용암이 빚은 절경…철원 한탄강 물윗길 개방

    50만년 전 용암이 빚은 절경…철원 한탄강 물윗길 개방

    강원 철원 한탄강의 비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물윗길이 오는 13일 전면 개방된다. 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한탄강 수면에 띄운 부교와 강변을 걷는 트레킹 코스로 겨울철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물윗길은 태봉대교에서 송대소, 마당바위, 고석정을 거쳐 순담계곡까지 이어진다. 총길이는 8.5㎞이고, 소요시간은 성인 걸음으로 3시간가량이다. 송대소에서는 주상절리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주상절리는 50만년 전 분출된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다 식으며 형성된 4~6각형 모양의 지형이다. 붉은색, 회색, 검은색, 황토색으로 나뉜는 지층에서 용암 분출이 시차를 두고 여러 차례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물윗길 코스는 폭 80m·높이 3m의 폭포가 ‘ㅡ자’로 쭉 뻗어 ‘한국의 나이아가라’로 불리는 직탕폭포도 있다. 횃불전망대와 은하수교도 물윗길 코스에서 빼놓지 말고 찾아야 할 명소다. 횃불전망대는 높이가 53m에 달해 한탄강과 철원평야는 물론 멀리 북녘땅까지 조망할 수 있다. 길이가 180m에 달하는 은하수교는 바닥이 스틸그레이팅과 투명강화유리여서 40m 아래 수면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내년 1월 17일부터 25일까지 물윗길에서는 한탄강 얼음트레킹축제가 열린다. 물윗길은 2017년 첫 개장 이후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철원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11일 “수려한 자연과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물윗길에서 겨울 정취와 낭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일신나퓨, 자체 브랜드 ‘메리비(MerryBe)’ 첫 공개

    일신나퓨, 자체 브랜드 ‘메리비(MerryBe)’ 첫 공개

    식품 제조기업 ㈜일신나퓨(대표 윤광훈)는 지난 11월 19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카페쇼’에서 자사 첫 단독 브랜드 ‘메리비(MerryBe)’를 공식 론칭했다. 일신나퓨는 스타벅스, 대상, 정식품 등 주요 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통해 20여년간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 기반을 다져온 제조 기업이다. 글로벌 식품안전시스템(FSSC22000)과 햇섭(HACCP) 인증을 모두 갖춘 생산 인프라와 이송설비·터널식 오븐 등 최신 설비(2024년 도입)를 기반으로 과일 및 스낵 가공에 강점을 가진 전문 제조사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은 OEM중심에서 자체 브랜드와 고객 참여형 개발 모델을 결합한 새로운 시장 접근 방식을 통해 웰니스 스낵 시장의 흐름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메리비는 이번 ‘2025 서울 카페쇼’에서 코엑스(COEX) 1층 복도 L124 구역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제품 사전 시식 ▲소비자 의견 반영 프로그램 ▲100% 당첨 슬롯 이벤트 등을 열고 있다. “출시 전에 먼저 맛보고, 함께 만드는 간식”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비자 참여형 제품 개발을 위해 신규 개발 제품 시식 및 피드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제품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식 출시 예정이다. 주요 신제품은 ‘그대로 고구마’이다. ‘그대로 고구마’는 저온 진공유탕 공법으로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고 바삭함을 살린 고구마 스낵이다. 글루텐 프리·유당프리, 고식이섬유가 특징인 원물 간식이다. 오리지널·살사·불닭·애플시나몬 등 4종을 카페쇼에서 최초 공개하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출시 맛 구성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헤븐리 바이트’도 리뉴얼 출시한다. ‘헤븐리 바이트’는 10여 년 전 국내 유명 커피 브랜드에서도 판매됐던 디저트 레시피를 기반으로, 2025년 소비 니즈에 맞게 재해석한 프리미엄 한입 너츠롤이다. 과일 50%, 호두 30% 이상을 사용한 자연 원료 중심 제품으로 커피·홍차·와인은 물론, 골프·러닝·트레킹 등 아웃도어 활동 시 영양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일신나퓨 관계자는 “이번 카페쇼는 단순 전시가 아니라, 소비자가 신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행사”라며 “3040 직장인과 MZ 소비자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원하는 간식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메리비 브랜드 방향성: “맛있게 쉬어 가는 순간” 메리비는 일신나퓨의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된 웰니스 간식 브랜드다. ‘맛있게 쉬어가는 순간’을 브랜드 메시지로 내세우고, 웰니스·자연주의·간편함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간식을 목표로 한다. 주요 타깃층은 ▲건강한 간식을 선호하는 3040 직장인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홈카페 소비자 ▲출근·퇴근·육아 루틴 속 부담 없는 간식을 찾는 고객이다. 윤광훈 대표는 “메리비의 목표는 단순 판매가 아니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소비자와 함께 최종 맛을 결정하고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 카페쇼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전시관 조성 등 준비 ‘착착’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이 3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핵심 콘텐츠인 전시관이 착공하고 체험 프로그램이 속속 확정되는 등 행사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섬박람회 주행사장인 5만 5000평 규모의 돌산 진모지구에는 섬박람회 랜드마크인 주제관 등 8개의 전시관 공사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9월 착공했다. 부행사장인 금오도와 개도에서 펼쳐질 섬 체험프로그램도 확정했다. 주행사장인 각 전시관은 첨단 항공 모빌리티 전시와 위그선 시연 등을 통해 섬의 미래 교통수단 등을 구현한다. 그리스 산토리니의 하얀 건물과 몰디브의 푸른 바다, 제주 돌담길 등 세계 유명 섬과 한국 섬의 역사, 문화를 미디어아트와 그래픽 패널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섬을 체험하는 부행사장의 섬 트레킹 코스와 섬캠핑장, 카약·카누 체험, 여수의 365개 섬을 연결하는 섬 연안 크루즈와 요트투어 등 다양한 섬 관광 프로그램도 준비에 들어갔다. 세계인의 축제를 위해 유치 활동도 펼쳐 9일 현재 팔라우와 프랑스 코르시카, 필리핀 세부, 일본 고치현 등 18개국이 참가를 확정했다. 30개국 참가가 목표다. 섬박람회 붐업 분위기 조성에도 나섰다. D-300을 맞아 지난 3일부터 7일간을 ‘시민 참여주간’으로 지정해 공무원과 시민 2500여명이 섬박람회 OX 퀴즈와 소셜미디어(SNS) 챌린지 등 58개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동안 관 주도에서 벗어나 시민 주도의 섬박람회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조직위는 손님맞이 준비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1만 3600여대인 하루평균 교통량이 박람회 개최 시 2만 2700여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임시주차장 7000면 확충과 12개 노선 2300대 규모의 셔틀버스 운행,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음식과 숙박 시설을 점검하고 친절, 안전 교육도 추진한다.
  • 경기관광공사, 깊어져 가는 가을 ‘아름다운 경기도 숲길 6선(選)’ 추천

    경기관광공사, 깊어져 가는 가을 ‘아름다운 경기도 숲길 6선(選)’ 추천

    깊어져 가는 가을, 초록의 숲이 가장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 계절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숲길을 걷기 딱 좋은 때다. 경기도관광공사가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숲속을 걸을 수 있는 6곳을 추천했다. [호반의 풍경이 아름다운 ‘가평 청평자연휴양림’] 청평자연휴양림은 북한강과 청평호를 끼고 있다. 가는 길목부터 호수 옆을 따라 달리기 때문에, 차창 밖으로 반짝이는 물빛이 여행의 설렘을 더한다. 휴양림은 유료지만 입장권을 내면 휴양림 내 카페에서 음료 한 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카페는 숲과 계곡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서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다 보면 그 시간도 휴식이 된다. 휴양림의 숲길은 크게 두 갈래다. ‘다람쥐 마실길’과 ‘약수터 왕래길’이다. 다람쥐 마실길은 숙박동 사이를 잇는 1km 내외의 짧은 길로 숙박동 주변을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 약수터 왕래길은 왕복 5km 정도의 임도 코스로, 산책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주차장부터 시작되는 약수터 왕래길은 폭이 넓고 경사는 완만하다. 숲을 감상하며 걷기에 딱 좋다. 약 15분 정도를 걸으면 전망대를 만난다. 청평자연휴양림의 최고 명소라고 할 수 있는 뷰포인트다. 이곳에서 보는 북한강은 거울처럼 반짝이며 주변 숲까지 품은 듯하다. 탁 트인 전망을 뒤로 하고 10여 분을 더 오르면 임도의 정상이고 이때부터 내리막이 시작된다. 길 끝에는 청정 약수터가 있다. 깊은 숲속 땅에서 솟아나는 시원한 약수를 한 모금 마시면, 몸과 마음이 함께 맑아지는 기분이다. 약수터가 길의 끝이라 다시 온 길을 되돌아가야 하지만, 숲이 주는 평화로운 기운 덕분에 돌아가는 발걸음도 가볍다. [숲속 위로가 함께 하는 ‘연천 고대산자연휴양림’]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한 고대산자연휴양림은 도시의 소음을 완전히 잊게 해주는 숲속 쉼터다. 산책 코스 전 구간이 무장애길이나 다름없어 깊은 숲속을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게 최고의 장점이다. 산책길은 숙박동이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한다. 이곳에는 아이들이 놀이와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유아숲 체험원이 있다. 외줄 건너기, 출렁다리 건너기, 인디언집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유아숲 체험원을 지나면 본격적인 숲길이다. 완만한 나무데크길 양옆에는 울창한 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북쪽 지역이라 그런지 가을빛이 더 빠르고 짙게 물든다. 좌우로 굽은 오르막 데크길은 1km 지점쯤에서 내리막으로 바뀌고, 700여 미터 아기자기한 데크길이 더 이어진다. 걷다 보면 종종 나무에 묶어 둔 ‘잘될 거야’ 혹은 ‘잘하고 있어’와 같은 문구들이 눈에 들어온다. 숲을 걷는 동안 작은 위로가 되어주는 말들이다. 그렇게 숲길을 한 바퀴 돌고 나면 마음이 한결 따뜻해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이 생긴다. [주민이 함께 만든 ‘의정부 자일산림욕장’] 의정부 자일산림욕장은 개장 2년 차의 신생 산림욕장이다. 경기도에는 수십 개의 산림욕장이 있지만 자일산림욕장이 개장하기 전까지, 의정부에는 산림욕장이 없었다. 의정부 첫 산림욕장으로 지역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개발제한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오래도록 묶여 있던 숲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며 산림욕장을 조성했다. 주민들의 손끝이 모여 그 어느 곳보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산림욕장이 되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주민들이 직접 만든 포토존과 목공예품, 그리고 명판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하나하나에 ‘함께 만든 숲’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산림욕장은 두 개의 코스로 나뉜다. 수피길은 약 1.5km, 잣나무쉼터는 약 1km 코스다. 두 코스 모두 원형 형태라 숲을 걷다 보면 출발지로 되돌아오게 된다. 또한 두 코스가 붙어 있어 한 개의 길처럼 묶어서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숲길 초반은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다. 하지만 오르막을 지나면 완만한 경사의 숲길이 이어진다.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산책과 동시에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일부 구간은 톱밥을 깔아놓아서 맨발로 걸으며 숲의 촉감을 느낄 수도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양평 국립양평치유의숲’] 국립양평치유의숲은 이름처럼 ‘치유’에 초점이 맞춰진 숲이다. 규모도 꽤 크고, 걷기 좋은 길과 체험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 관리동을 중심으로 우측은 무장애데크로드, 좌측은 임도와 흙길이 교차하는 산책로 중심이다. 무장애데크로드는 휠체어나 유모차도 큰 불편 없이 오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사부작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부작사부작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좌우로 굽은 데크길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숲길 입구가 저만치 아래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관리동 좌측의 산길은 제법 가파른 계단도 몇 차례 만나는 숲길이다. 금을 채굴하던 금광굴을 여러 개 만날 수 있어서 광부둘레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금광굴은 6.25 전쟁 때는 주민들의 대피 장소가 되기도 했으며, 안에는 황금박쥐로 불리는 붉은 박쥐가 서식하기도 한다. 현재는 입구가 차단되어 있어서 들어갈 순 없지만 철창 너머로 내부 모습을 어느 정도 살필 수 있다. 양평치유의숲 최고의 장점은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나무 아래 평상에 누워 바람의 결을 느끼는 ‘슬로우드 테라피’, 쉼터의 해먹에 누워 느린 호흡을 되찾는 ‘숲멍해먹’. 이 밖에도 편백나무볼을 이용한 지압이나 원적외선을 이용한 ‘온열치유’, ‘펫로스 숲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작은 도시 속의 숲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무릉도원수목원은 부천자연생태공원 내에 있는 수목원이다. 공원 안에는 무릉도원수목원 이외에도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농경유물전시관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고, 지하철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먼저 부천식물원에서는 울창한 열대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열대우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이 펼쳐져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공원과는 분리되어 있어서 매표하지 않아도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생태공원으로 들어서면 자연생태박물관과 농경유물전시관을 만난다.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공간이며 꼬마들의 재잘대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무릉도원 수목원이 보인다. 주상절리 형태의 인공폭포와 사슴, 기린 등의 조형물이 설치된 토피어리원을 지나면 1,300여 종의 수목이 자라는 숲을 만나게 된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지만, 지금은 단풍이 최고 볼거리로 붉은빛과 노란빛으로 물들어있다. 숲 끝자락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숲속의 작은 서재’도 마련해 놓았다. 또한 ‘누구나숲길’이라는 이름의 무장애길을 걷다 보면 숲 외곽을 한 바퀴 산책할 수 있다. [산책, 트레킹, 등산이 하나로 ‘광명 구름산산림욕장’] 구름산 산림욕장은 누구나 자기에게 맞는 방식으로 숲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안동과 소하동 일대에 걸쳐 있어, 다양한 곳에서 접근할 수 있다 보니 코스도 다양하다. 둘레길 위주로 걸으면 산책이 되고 구름산 남쪽과 북쪽을 이으면 트레킹이 되며 구름산 정상을 목적지로 하면 가벼운 등산 코스가 완성된다. 가학산과 도덕산과도 연계할 수 있어서 무궁무진하게 코스를 설계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구름산산림욕장은 광명시 보건소에서 출발하는 등반로 입구에 조성되어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자들에게 더욱 추천할 수 있는 곳이다. 통나무 놀이시설과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 도서관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곳에서만도 반나절의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피크닉 벤치와 목재 썬베드가 곳곳에 놓여 있어서 아이들은 놀고 어른들은 쉴 수 있다. 주변에는 수백 그루의 전나무가 자라 피톤치드가 매우 진하게 느껴진다. 한껏 숨을 들이마시면 몸과 마음이 한결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숲을 더 즐기고 싶다면 등반로를 따라서 10여 분 올라 목적지를 정해보자. 서너 개의 갈림길 중 직진하면 광명동굴로 향하는 둘레길이고 우측 가파른 길을 오르면 구름산 정상으로 향하게 된다. 이곳부터 구름산 정상까지는 약 2.2km이다. 길은 달라도, 숲이 주는 위로는 닮았다. 걸음도 느려지고 마음도 고요해지는 순간들이다.
  • 한달 일찍 ‘한라산타’ 내려오셨네~~ 선물 대신 집게 들고

    한달 일찍 ‘한라산타’ 내려오셨네~~ 선물 대신 집게 들고

    지난달 31일 저녁 제주시 누웨마루 거리에 크리스마스보다 한 달 빠른 ‘산타들’이 나타났다. 손에는 선물이 아닌 집게와 마대가 들려있는 빨간 복장의 산타들은 “쓰레기는 되가져가세요!”라고 구호를 외치며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이들은 바로 올해 새롭게 출범한 ‘2025 한라산타-산타구조대’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속가능 관광 캠페인 ‘제주와의 약속’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라산 정화활동으로 시작된 ‘한라산타’가 올해는 산에서 도심으로 내려왔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대표이사 회장 김기병)의 사회공헌사업이 더해지면서 한라산 중심의 정화활동에서 도심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 ‘산타구조대’ 프로그램이 신설된 것이다. 누웨마루 거리와 골목길 곳곳을 돌며 담배꽁초, 일회용 컵, 포장 쓰레기 등을 주웠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날 수거된 쓰레기양은 50ℓ 마대 네 자루에 달했다. 지난해 ‘2024 한라산타’는 12월 한달 간 도민 및 관광객 50여 명이 참여해 한라산 성판악·관음사 코스에서 총 7차례 등반하며 정화활동을 펼친 바 있다. 올해 ‘한라산타’는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민·관 협력형 ESG 활동으로 발전했다. 올해도 제주 청년단체 ‘구보’, 제주 장애인기업 ‘이음커뮤니케이션’이 운영을 맡고 코오롱스포츠, 올포기어, 얼티브, 리얼그램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정화활동 중 산타구조대를 본 사람들은 버리려던 꽁초를 되가져가거나, 지나가던 차량이 멈춰 “파이팅!”을 외치는 등 현장에는 따뜻한 응원 분위기도 이어졌다. 누웨마루 상인회 관계자는“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거리인 만큼 청결 역시 경쟁력”이라며,“산타구조대의 활동이 상권과 방문객 모두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산타구조대장을 맡은 이규호 구보 대표(제주 트레일런 선수)는“트레일러너로 제주의 길을 가장 많이 밟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깨끗한 길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싶었다”며 “달리기처럼 꾸준한 실천이 제주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함께한 권미란 아나테이너(일일 산타구조대장)는 “겉으로는 깨끗했지만, 거리 곳곳에 쓰레기들이 숨어 있었다”며“작은 실천이지만 우리가 먼저 움직이면 제주의 일상이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2025 한라산타’는 앞으로 총 3차례의 산타구조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레길과 해안가, 곶자왈 숲으로 이동하며, 12월에는 도민과 관광객 200여 명이 참여하는 ‘한라산 그린트레킹 원정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한라산타는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행사가 아니라, 제주의 자연과 사람 사이의 약속을 지키는 실천 캠페인”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제주의 공존 가치를 일상 속에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글로벌 해양관광·레저·치유 공간… 당진 ‘블루힐베이’ 속도 낸다

    글로벌 해양관광·레저·치유 공간… 당진 ‘블루힐베이’ 속도 낸다

    22년 표류 ‘도비도·난지도’ 개발지난달 충남도·7개 기업 등과 협약 국비 103억 등 1조 6845억원 투입체류형 관광단지 6.4조 경제 효과당진 경제·산업 지도 지각 변동충남 홍성~경기 화성 전철 개통올해 당진 찾은 관광객 750만명 대한전선 1조 규모 제 2공장 착공우리나라 쌀 생산기지이자 대규모 철강 기업이 입주한 철강 도시 당진시가 충남 경제·산업·관광 지도를 크게 바꾸고 있다. 대한전선이 1조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해저케이블2공장을 최근 착공하는 등 당진시는 민선 8기 3년 4개월 만에 60여개 기업으로부터 16조 6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대기 물량까지 합치면 19조원을 넘어선다. 20년 넘게 개발이 멈춘 도비도와 난지도 일대에서는 약 1조 69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수준의 해양관광·레저·치유 복합단지인 ‘블루힐베이’(BlueHeal-Bay)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당진시는 지난해 기준 쌀 생산량이 약 11만 2554t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이고, 연간 철강 제품 1400만t을 생산하는 현대제철을 보유해 경북 포항, 전남 광양에 이어 국내 3대 철강 도시 중 하나다. 당진시는 대한전선이 지난달 25일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착공한 해저케이블2공장을 통해 500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공장 건설, 지역 기업 협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전선 당진해저케이블2공장은 축구장 30개 크기로 연면적 약 21만 5000㎡ 부지에 1공장과 맞닿아 건설된다. 대한전선은 2공장 건설에 5000억원 가까이 투입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총 1조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 산업 기반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당진항 종합무역항 육성, 수소 전소 발전소와 암모니아 전용 부두 구축 등이다. 도비도와 난지도 일대에 들어서는 블루힐베이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당진시는 지난달 24일 충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도비도특구개발 참여기업 7개사, 대일레저개발㈜ 등과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비도와 난지도 개발은 2003년부터 5차례 민간 공모를 추진했지만 사업계획 부적격과 협약 불이행 등의 사유로 번번이 무산됐다. 농어촌공사가 2015년 조성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도 취소하는 등 난관을 겪었다. 이번 협약은 도비도와 난지도 일대 583만㎡(약 176만평)에 글로벌 수준의 해양관광·레저·치유 복합단지를 2031년까지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체결됐다. 도비도 119만평, 난지도 약 57만평이다. 각 기관과 기업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국비 103억원, 지방비 252억원, 민자 1조 6409억원 등 1조 68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비도 구역에는 여름 바다부터 겨울 온천까지 사계를 즐길 수 있는 인공 라군(석호)을 비롯해 호텔·콘도, 스포츠 에어돔, 골프장 등이 계획됐다. 난지도 구역은 골프장, 글램핑장, 집라인, 펫가든 등 레저시설 중심으로 구축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연간 관광객 약 272만명 유치와 1400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약 6조 4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전망한다. 당진시는 지난해 11월 철도 시대도 시작했다.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 간 90.01㎞를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서 ‘당진 합덕역’이 만들어졌다. 시는 합덕역 개통을 계기로 연간 관광객 1000만명 달성 목표를 위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당진의 도시 경쟁력 강화 성과는 바로 수치로 나타난다. 당진 인구는 조만간 인접한 서산 인구를 추월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8월 기준 당진 인구는 17만 2553명이다. 서산 인구는 17만 2962명으로 당진보다 409명 많을 뿐이다. 당진시의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2년 연속 충남 1위다. 시는 지난해 6조 96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일자리 창출이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다. 전국 시 단위 고용률 1위(72.2%)를 기록했고, 환황해 물류 거점 조성을 위한 석문지구 양곡터미널 개발(3100억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총사업비 최대 6740억원)과 스마트양식 클러스터(400억원), 장고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400억원)도 선정됐다. 전국에서 당진을 찾는 올해 관광객이 지난달 기준 750만명을 넘어섰다.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를 선포한 시는 연간 1000만 관광객 유치가 목표다. 지난해 900만명을 기록한 시는 지난 7월 초 이미 5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초부터 삽교호 관광지 야간 콘텐츠 운영과 체류형 관광상품 육성, 역사·문화·종교·캠핑·트레킹 등 맞춤형 관광코스 운영, 편의시설 개선·서비스 향상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의료 서비스 확대, 정주 여건 개선 등 6대 전략을 바탕으로 명품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삼양그룹 101주년…김윤 회장 “스페셜티 사업 실행력 높여달라”

    삼양그룹 101주년…김윤 회장 “스페셜티 사업 실행력 높여달라”

    삼양그룹은 창립 101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서 임직원과 함께 ‘퍼포즈 워크 10.1’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임직원에게 변화와 혁신에 중점을 둔 회사의 새로운 기업 소명(Purpose·퍼포즈) 체계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직원 200여명은 조별로 총 10.1㎞ 산림욕장 트레킹을 완주하면서 기업의 역사와 비전, 인재상을 다룬 스피드 퀴즈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협동심을 키우고 퍼포즈 체계를 되새겼다. 삼양그룹은 지난해 10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기업 소명을 선포하며 그룹의 방향성을 재정립했다. 특히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강화,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등의 경영 방침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 않는 도전정신을 발휘해 변화하고 혁신하는 삼양을 함께 만들어가자”면서 “반도체, 배터리, 퍼스널 케어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등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스페셜티 사업은 구체적인 마일스톤을 수립해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순창 ‘발효·웰니스’ 관광 모델 제시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순창 ‘발효·웰니스’ 관광 모델 제시

    윤병국 경희사이버대학교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교수가 순창군의 발효·미식 문화와 최신 관광 트렌드인 웰니스(Wellness)를 결합한 체험 중심의 관광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해 주목받고 있다. 윤 교수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군 농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전문가 포럼과 팸투어를 총괄 진행했다. 사단법인 국민여가관광진흥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윤 교수는 이번 행사의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이끌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여가관광 모델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행사는 순창장류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순창 전통 미식 문화를 깊이 체험했다. 순창발효관광재단의 전통미식문화 체험과 슬로우라이프센터의 발효빵 만들기, 향적원 최칠분 순창 전통고추장류제조기능인과 함께하는 전통고추장 담그기 및 인절미 만들기 등을 통해 순창의 맛과 멋,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여기에 ‘웰니스 관광’을 접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참가자들은 용궐산과 강천산 트레킹을 하며 순창의 청정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추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윤병국 교수는 “순창이 가진 발효라는 독창적인 문화 자원과 청정 자연은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의 보고”라며, “이번 포럼과 팸투어에서 제시된 체험 중심의 웰니스 모델이 지역 농촌의 로컬 크리에이티브를 발현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재생에너지 100% 체험형 축제… 주말엔 풍력발전기 아래서 자고 먹고 놀아볼까

    재생에너지 100% 체험형 축제… 주말엔 풍력발전기 아래서 자고 먹고 놀아볼까

    풍력발전기 아래 100% 재생에너지로 즐기는 친환경 캠핑이 돌아온다.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일대에서 ‘RE100 캠핑·쿡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재생에너지 100% 캠핑은 올해는 규모를 세 배로 확장해 300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한다. 18일 오후 5시 개회식 후 참가자들은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된 전력만으로 운영되는 캠핑장에서 1박 2일을 보내게 된다. 바람결에 쏟아지는 풍력발전기 소리와 함께 캠핑이 시작된다. 체크인은 전기버스의 차량전력공급(V2L) 기술을 통해 진행되고, 텐트 안의 조명과 캠핑 요리대에는 전기차와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BESS) 가 전달하는 재생에너지가 흐른다. 해질 녘엔 풍력 터빈을 배경으로 ‘RE100’ 로고가 새겨진 조명이 켜지고, 참가자들은 100% 청정 에너지로 불을 밝힌 캠핑장에서 저녁을 즐긴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개발공사·제주관광공사·제주에너지공사가 함께하며 민간기업 제주 드림타워도 ESG 사회공헌으로 참여했다. 드림타워는 지역 로컬푸드와 전기 조리기로 만든 저탄소 메뉴 코스를 선보인다. 특히 밤이 깊어질수록 음악·영화·체험으로 축제분위기로 물든다. 제주 밴드 ‘단디’가 무대에 올라 RE100 무대를 열고, 스크린에는 환경 다큐멘터리 ‘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가 상영된다. 아이들은 OX 퀴즈로 탄소중립 정책을 배우고, 어른들은 ‘탄소마켓’ 미션을 수행해 RE100 기업들의 친환경 제품을 교환한다. 다음 날 아침, 참가자들은 전기자전거로 바람을 가르며 곶자왈 숲길과 안돌오름 트레킹에 나선다. 푸른 들판을 가로지르는 여행 자체가 탄소중립 체험이다. 19일 오후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RE100 쿡 페스타’가 열린다. 친환경 차량의 전력으로 조리대를 가동하고, 지역 기업 제주우유·제키스가 제공한 RE100 달걀과 유제품으로 요리를 만든다. 또한 가족 단위 50팀이 참여하는 쿠킹런(식재료 보물찾기), 무전력 나무놀이, 업사이클링 체험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캠핑·쿡 페스타는 에너지를 단순히 소비하는 자리가 아니라, 청정에너지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하는 장”이라며 “2035년 탄소중립 목표를 향해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첫 행사 참가자 95.4%가 만족을 표시했으며, 이후 제주 RE100 정책 인지도는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백두대간 경북 권역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경북도, 6개 시군과 손잡고 산림관광 마케팅 시동

    “백두대간 경북 권역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경북도, 6개 시군과 손잡고 산림관광 마케팅 시동

    경북도는 백두대간 권역 6개 시군과 백두대간의 우수한 산림관광자원 공동마케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천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과 함께 올해 첫 공동마케팅을 위한 사업으로 오는 25일부터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를 시작한다. 이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백두대간 6개 시군의 풍광이 뛰어난 자연을 즐기면서 건강에 도전하는 행사다. 시군을 순회하며 6회에 걸쳐 회당 200명씩 총 12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지역 코스는 10∼15㎞ 내외로 매회 약 4시간 30분 이상 오르막과 좁은 길이 포함된 중상급 수준의 트레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트레킹 전문 매니저 안내에 따라 전 구간을 안전하게 걷고 완주하면 기념 메달을 받게 된다. 희망자는 승우여행사, 오지고트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모든 코스를 트레킹 전문 매니저의 안내에 따라 시작점에서 도착점까지 전 구간을 안전하게 걷고, 6개 지역의 형태를 본뜬 퍼즐형 스티커를 제공받는다. 모든 코스 완주자는 조각을 모아 백두대간의 지도를 완성하면 기념 완주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영주시(10월 25일) : 죽령지원센터~제2연화봉~연화봉~희방사~희방계곡(11.9㎞) ▲상주시(11월 1일) : 화북탐방지원센터~문장대~신선대~비로봉~장각마을~장각폭포(13㎞) ▲김천시(15일) : 직지문화공원~입산통제소~백운봉~황악산정상~입산통제소~백운봉~직지문화공원(12㎞) ▲예천군(22일) : 저수령-촛대봉-단풍나무군락지-목재문화체험관~명봉사왕의기운로드-내원암~명봉사(12㎞) ▲봉화군(29일) : 오전약수관광지~박달령~주실령~백두대간수목원(13.6㎞) ▲문경시(12월 6일) : 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꾸구리바위~문경새재1관문~문경새재도립공원야외 공원장(12㎞)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특별한 행사에 도전과 체험을 즐기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시군과 함께하는 공동마케팅을 앞으로 지속 추진해 백두대간을 산림관광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동물친화 관광’ 띄우는 지자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동물친화 관광’ 띄우는 지자체

    자치단체들이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축제와 행사,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울산시는 내년까지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숙박·식음·교통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콘텐츠 등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미션 멍파서블 울산’, ‘울산 비치 멍스플래쉬’, ‘반려동물 동반 농장 생태체험’ 등이다. 맞춤형 이동 서비스인 ‘반려동물 관광택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시는 2027년까지 시비 355억원을 들여 기장군 철마면 일대 24만 1000㎡에 국내 최대의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반려견 놀이터, 테마정원, 산책로, 쉼터,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 시는 지난달 13일 해운대구 APEC나루공원 일대에서 ‘2025 부산 반려동물 걷기 축제’를 개최해 ‘반려동물 동반 걷기대회, ‘시민 참여형 홍보·체험’, ‘부대행사’ 등을 진행했다. 충남 태안군은 이달을 ‘댕댕이랑 태안가는 달’로 지정해 ▲반려동물 숙박대전 ▲펫니스 태안 미션투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콘텐츠 공모전 등을 운영한다. 경기 포천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을 둘러보는 ‘한탄강 도그지오 투어링’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도 이번달 드라마촬영장 체험, 도심 러닝, 노을빛 트레킹, 영화제, 반려동물 문화 한마당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서 ‘댕댕 나들이 in 드라마촬영장 체험’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25일부터는 ‘댕댕 순천’을 개최한다. 경북 경주시는 지난달 6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경주 댕댕여행’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부터 울산, 충남 태안, 전남 순천, 경기 포천, 전북 익산, 경북 경주 등 6곳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 평창군, 미탄 아웃도어 위크 10월 개최: 청옥산 일대서 7일간 힐링 축제

    평창군, 미탄 아웃도어 위크 10월 개최: 청옥산 일대서 7일간 힐링 축제

    강원도 평창군은 오는 10월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7일간 미탄면 일대에서 미탄 아웃도어 위크(Mitan Outdoor Week)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7일 공식 출범한 주민 주도의 미탄 아웃도어 빌리지 협의체가 주관하는 첫 프로젝트다. 평창군과 미탄주민자치회, 산너미목장, 와우미탄 등 지역 단체와 청년 창업가들이 기획과 운영에 힘을 모았다. 청옥산과 백두대간의 자연 환경을 무대로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탄 아웃도어 위크는 ‘도전하고, 회복되고, 연결되고’라는 주제 아래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선다. 지역의 고유한 생활 문화와 주민들의 삶을 담아내고, 방문객에게는 자연과 함께 머무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주요 프로그램 안내 <미탄 챌린지> 해발 1250m 청옥산을 무대로 하는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20㎞(난이도 상)와 12㎞(난이도 중) 코스로 나뉘며 청옥산 정상과 삿갓봉, 산너미목장 등을 거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 메달이 제공된다. <미탄 어드벤처> 청옥산 정상과 산너미목장을 잇는 은하수 백패킹과 오토캠핑 프로그램이다. 미탄의 고요한 밤하늘을 만끽할 수 있다. 창리 마을을 배경으로 한 마을 탐험 스탬프 투어도 마련되어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를 더한다. <미탄 감각> 자연 속에서 감각을 회복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Jazz on the Ridge’ (청옥산 자락 재즈 세션), ‘Lazy Fire’ (장작불 옆 휴식과 음악), ‘미탄 리트릿’ (숲길 리트릿) 등이 운영된다. 장비 없이 몸과 마음으로 즐기는 아웃도어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다. <미탄의 맛>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 푸드 프로그램이다. 감자, 산채 등 제철 식재료로 만든 식사, 주민과 함께하는 회동리 식탁, 활동 전후 간편식 등을 제공한다. 강원수산, 화이트크로우 브루잉, 보배목장, 브레드메밀 등 지역 로컬 푸드 파트너들이 참여한다. 기대 효과 및 축제의 의미 평창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미탄면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마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주도하는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미탄 아웃도어 위크가 “자연과 주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라고 말했다.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경험을 통해 미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 평창군, 미탄 아웃도어 위크 10월 개최: 청옥산 일대서 7일간 힐링 축제 [두시기행문]

    평창군, 미탄 아웃도어 위크 10월 개최: 청옥산 일대서 7일간 힐링 축제 [두시기행문]

    강원도 평창군은 오는 10월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7일간 미탄면 일대에서 미탄 아웃도어 위크(Mitan Outdoor Week)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7일 공식 출범한 주민 주도의 미탄 아웃도어 빌리지 협의체가 주관하는 첫 프로젝트다. 평창군과 미탄주민자치회, 산너미목장, 와우미탄 등 지역 단체와 청년 창업가들이 기획과 운영에 힘을 모았다. 청옥산과 백두대간의 자연 환경을 무대로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탄 아웃도어 위크는 ‘도전하고, 회복되고, 연결되고’라는 주제 아래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선다. 지역의 고유한 생활 문화와 주민들의 삶을 담아내고, 방문객에게는 자연과 함께 머무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주요 프로그램 안내 <미탄 챌린지> 해발 1250m 청옥산을 무대로 하는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20㎞(난이도 상)와 12㎞(난이도 중) 코스로 나뉘며 청옥산 정상과 삿갓봉, 산너미목장 등을 거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 메달이 제공된다. <미탄 어드벤처> 청옥산 정상과 산너미목장을 잇는 은하수 백패킹과 오토캠핑 프로그램이다. 미탄의 고요한 밤하늘을 만끽할 수 있다. 창리 마을을 배경으로 한 마을 탐험 스탬프 투어도 마련되어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를 더한다. <미탄 감각> 자연 속에서 감각을 회복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Jazz on the Ridge’ (청옥산 자락 재즈 세션), ‘Lazy Fire’ (장작불 옆 휴식과 음악), ‘미탄 리트릿’ (숲길 리트릿) 등이 운영된다. 장비 없이 몸과 마음으로 즐기는 아웃도어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다. <미탄의 맛>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 푸드 프로그램이다. 감자, 산채 등 제철 식재료로 만든 식사, 주민과 함께하는 회동리 식탁, 활동 전후 간편식 등을 제공한다. 강원수산, 화이트크로우 브루잉, 보배목장, 브레드메밀 등 지역 로컬 푸드 파트너들이 참여한다. 기대 효과 및 축제의 의미 평창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미탄면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마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주도하는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미탄 아웃도어 위크가 “자연과 주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라고 말했다.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경험을 통해 미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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