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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세종대왕상 한밤 007 수송작전

    광화문 세종대왕상 한밤 007 수송작전

    오는 9일 전격 공개되는 세종대왕 동상이 ‘한밤의 007작전’을 통해 서울로 입성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물작업을 끝낸 세종대왕 동상이 5일 자정부터 6일 오전 4시까지 경기 이천의 작업장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새벽에 옮기기로 했다. 세종대왕 동상은 높이 6.2m에 폭 4.3m, 무게만 20t에 달한다. 공들여 만든 엄청난 규모의 동상을 훼손 없이 안전하게 운반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동상을 눕힌 상태에서 ‘로베드 트레일러’라는 무진동 특수 자동차를 이용해 운반한다. 운반 중 동상이 움직이지 않도록 부드러운 줄로 단단히 붙들어 맨다. 16.7m 길이에 17t 중량의 이 특수차는 평균 시속 30~40㎞로 달린다. 한밤중에는 이천에서 광화문광장까지 110여㎞가 승용차로 1시간가량 걸리지만 이 차로는 4배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시는 동상이 교통표지판이나 육교, 전선 등 공중 설치물과 다른 차량 등에 걸리지 않도록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국도를 이용하기로 했다. 동상을 실은 트레일러는 이천시 설성면부터 광주, 하남,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로를 거쳐 세종로로 진입하게 된다. 동상이 호위차량의 에스코트 속에 광화문광장에 도착한다고 007작전이 끝나는 게 아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의 뒤편 210여m 지점인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된 4.2m 높이의 기단 위에 동상을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70t의 초대형 크레인 2대가 동원되며 크레인이 26m 길이의 팔로 동상을 들어 올린 다음 기단을 향해 서서히 회전한다. 시는 만일에 대비해 운반업체가 20억원짜리 대물배상 보험에 가입하게 했으며 비상시 대체 운반수단도 확보해 뒀다. 한편 이번 운반 작업과 관련해 5일 자정부터 6일 오전 7시까지 시청에서 광화문방향 세종로 편도 5개 차로 중 3개 차로의 통행이 제한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전설의 고향’ 김신아, 매력 발산…브라운관 성공 데뷔

    ‘전설의 고향’ 김신아, 매력 발산…브라운관 성공 데뷔

    영화 ‘가루지기’의 히로인으로 이름을 알린 신인 배우 김신아가 ‘2009 전설의 고향’으로 브라운관 첫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김신아는 10일 방송된 KBS 2TV ‘전설의 고향-혈귀’(극본 김정숙 김랑ㆍ연출 이민홍)편에서 초아 역으로 출연해 김지석, 이영은과 호흡을 맞췄다. ‘혈귀’는 저승사자의 잘못으로 흡혈귀가 된 남자가 다시 인간이 되기 위해 흡혈의 상대인 처녀들을 희생시키던 중 가련한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극중 기생 초아(김신아 분)는 연(이영은 분)과 혼례한 재성(김홍표 분)의 정인으로 호시탐탐 연의 자리를 노리다가 기어이 억울한 죄를 뒤집어씌워 죽이려는 악행을 저질렀다. 초아 역을 맡은 김신아는 신인답지 않은 매력적인 자태와 강한 포스를 뿜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신아는 “비중이 크진 않았지만 나에게 첫 드라마 작품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호러의 중심인 귀신 역할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김신아는 지난달 열린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에서 주연을 맡아 호러와 멜로가 넘나드는 독특하고 강렬한 콘셉트를 소화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2009 전설의 고향’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입성 이병헌에 LA시민들 “스톰 쉐도우” 연호

    美입성 이병헌에 LA시민들 “스톰 쉐도우” 연호

    한류스타 이병헌이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블록버스터 ‘지.아이.조:죽음의 서막’에 출연한 이병헌이 할리우드 가장 중심에 있는 그라우맨스 차이니즈 극장 앞에서 열린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것. 미국 개봉일인 7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께 열린 이 행사에는 이병헌을 비롯한 출연배우들을 보고자 LA시민과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 1만 여명이 모였다. 이병헌은 여자 주인공인 시에나 밀러에 이어 두번째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짙은 회색 정장으로 멋을 낸 이병헌은 10여 분에 걸쳐 200명에 달하는 취재진 앞을 천천히 걸었다. 행사 두시간 전에 본지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병헌은 ”미국에서 인기가 전혀 실감나지 않아 프리미어에 많은 사람이 와줄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나 이는 기우였다. 현지 기자들은 이병헌이 나타나자 극중 이름인 ‘스톰 쉐도우’를 연호하며 포즈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LA 시민들도 큰 소리로 이병헌을 연호했으며 유례없는 응원 피켓까지 등장해 ‘아시아의 제임스딘’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뜻밖의 폭발적인 반응에 놀란 탓일까. 레드카펫에 올라선 그는 “진짜 정신이 없네요.”라며 잠시 머뭇거렸으나 곧 20년 차 배우답게 여유롭게 극장으로 향했다. 이날 극중 베로니스 역을 맡은 밀러는 트레일러를 타고 등장하는 깜짝 이벤트를 보여줬으며 남자 주인공인 테이텀은 어린 남동생과 함께 등장해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밖에도 레이첼 니콜슨, 말론 웨인스 등 조연배우들이 참여했다. 당초 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톱스타가 총출동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영화 주인공보다 훨씬 더 유명한 톱스타는 참석하지 않는다는 할리우드 관례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지.아이.조’는 세계를 지키려는 지아이조와 평화를 위협하는 코브라 군단의 대결을 그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미국=LA)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파이더맨·헐크·아이언맨…슈퍼 히어로가 몰려온다

    스파이더맨·헐크·아이언맨…슈퍼 히어로가 몰려온다

     스파이더맨, 엑스맨, 헐크, 아이언맨, 판타스틱4, 데어데블. 만화와 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22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을 통해서다.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려는 SICAF는 마블코믹스전을 비롯해 대중성 있는 다양한 전시를 곁들이며 ‘만화의 바다’로 안내한다. 특히 같은 기간 바로 옆에서 국내외 캐릭터 비즈니스 업체 160여곳이 참여하고 아기공룡 둘리, 뽀롱뽀롱 뽀로로, 뿌까, 스폰지밥, 포켓몬스터 등의 캐릭터들이 뛰노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가 나란히 열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마블코믹스 70주년 기념 한국 상륙  마블코믹스는 슈퍼맨, 배트맨 등이 대표하는 DC코믹스와 함께 미국 만화계에서 쌍벽을 이루는 전문 출판사. 국내 첫 전시회라 기대가 크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마블코믹스는 DC코믹스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지만, 1939년 첫 슈퍼 히어로 서브마리너스를 시작으로 1941년 캡틴 아메리카를 등장시키며 DC코믹스를 따라잡았다. 또 1960년대에 헐크,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엑스맨, 판타스틱4 등을 줄줄이 쏟아내며 미국 만화시장의 50%를 점유하는 회사로 떠올랐다. 슈퍼 히어로를 소개하는 코너 외에도 불스아이, 닥터 둠, 그린고블, 베놈, 마그네토 등 슈퍼악당을 소개하는 섹션과 슈퍼 히어로와 슈퍼 악당들이 크로스오버돼 등장하는 마블유니버스 섹션도 관심이다. 영화화된 작품의 트레일러 상영과 만화책 등 관련 상품 전시도 있다. 스파이더맨 등 슈퍼 히어로들과 함께 하는 사진 촬영은 덤.   ●추억의 한국 만화를 대형 팝업북으로  한국 만화 100년을 기념한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만화책을 열면 ‘공포의 외인구단’의 오혜성과 백두산 등이 야구장을 배경으로 입체적으로 튀어나온다. ‘장길산’, ‘누들누들’, ‘둘리’, ‘머털도사’ 등 한국 만화 명장면을 담은 대형 팝업북이다. 관객들이 직접 펼쳐볼 수 있는 소형까지 모두 30여개의 팝업북이 마련됐다. 이밖에 평면 이미지까지 합쳐 명장면 180여개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지난해 SICAF 어워드 수상자로 한국 만화 태동기를 장식했던 박기정 작가의 만화 인생 46년을 돌아보는 특별전도 꾸려진다.  신일숙 작가의 ‘리니지’, 이명진 작가의 ‘라그나로크’ 등 대표적인 판타지 작품과 환상적 분위기의 구체관절 인형 20여기가 관객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하기도 한다. 판타지 만화전이다.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의 만화를 만나며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시아 만화 재발견전도 있다. 인기 웹툰을 비롯해 박기정 작가의 ‘도전자’, 김형배 작가의 ‘21세기 기사단’, 김원빈 작가의 ‘주먹대장’ 등을 플래시 기법을 활용해 무빙툰으로 만드는 등 새로운 기술과 만화의 결합으로 즐거운 디지털 만화전도 관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태호, 주호민, 홍윤표 등 인기 만화 작가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만화포차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60개국 1673편 출품돼 풍성  페스티벌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도 동시에 펼쳐진다. SICAF의 핵심인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아드만스튜디오의 클레이 애니메이션인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 가운데 ‘빵과 죽음의 문제’가 개막작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공식경쟁 부문과 특별초청 부문을 합쳐 역대 최다인 60개국 1673편이 출품됐고,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9개국 167개 작품이 심사위원 및 관객들을 맞이한다.  장편 경쟁 부문은 가수 이적의 소설을 5명의 젊은 감독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제불찰씨 이야기’(한국), 아빠를 찾아 나선 소녀 미아의 모험기 ‘미아와 미고’(프랑스), 아일랜드 전설을 다룬 ‘켈스의 비밀’(아일랜드 프랑스 벨기에),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를 재해석해 지난해 안시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그랑프리를 받았던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미국), 체코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으로 중세 프라하가 배경인 ‘염소 이야기-오래된 프라하의 전설’(체코) 등으로 압축됐다.  특별초청작 249편 가운데 일본 영화감독 이와이 슌지가 시나리오와 프로듀서를 맡은 SF물 ‘바통’과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탄탄한 일본 애니메이션 ‘블리치-페이드 투 블랙’(극장판 3기), 한국 애니메이션의 고전인 ‘똘이 장군’, 1990년대 큰 인기를 끈 ‘머털도사와 108 요괴’ 등도 눈에 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59년 된 자동차 주행계에 700㎞만 찍힌 이유

    59년 된 자동차 주행계에 700㎞만 찍힌 이유

    전 1950년생입니다.사람 나이로 치면 만으로 59세지요.사람이 이 정도 나이면 엄청난 거리를 돌아다녔을텐데 전,437마일(약 700㎞)를 움직였을 따름입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멀쩡하지요? 전 지금까지 네 분의 주인님을 모셨답니다.맨 마지막 주인님은 미 오레곤주의 마크 영 님이시랍니다.그 분은 지난해 절 구입하셨는데 두 번째 주인님인 윌리엄 윌슨 님이 공구함에 넣어둔 메모를 보고 제 이력을 궁금해 하셨답니다.    ●59년 ‘일생’에 딱 네 분의 주인님만…  네,이쯤에서 제 정체를 밝힐까요.전 1950년 출시된 셰비 클럽 쿠페란 승용차입니다.첫 주인님은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에 사는 제시 트루블러드 여사님이셨어요.그 분은 1962년까지 절 소유하셨다가 윌슨 님에게 넘기셨고 윌슨 님은 2007년 휴지슨의 한 남성에게 절 넘겼는데 그 분은 저를 애리조나주 레이크 하바수에서 열린 경매에서 재빨리 처분해 버렸지요.지금 주인인 영 님은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체브 커넥션 경매에서 절 인수했고요.영 님 또한 지난 1월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한 경매에서 절 처분하려고 계획했다가 접어둔 상태랍니다.  이쯤에서 여러분 머릿속에 이런 궁금증이 떠오르지 않을까요? ‘뭐라고? 59년이나 된 차인데 그것밖에 안 뛰었어?’  23일(현지시간) 일간 ‘모데스토 비’의 블로거 제프 자르뎅이란 분이 저와 제 주인님들에 관한 궁금증을 대신 풀어놓으셨어요.영 님은 윌슨 님에게 전화를 걸어 제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온전한 이유를 캐물었답니다.그리고 윌슨 님이 들려준 얘기를 www.chevconnection.com에 올려놓았는데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지요.  처음에 제 몸값으로 5만 9000달러로 불렀는데 영 님 스스로 털어놓았듯 “그렇게나 많은 이들이 전화를 걸어올 줄은 꿈에도 몰랐던” 거랍니다.    ●’남편이 몰던 차 그대로’ 애틋했던 아내  윌슨 님이 전한 사연인즉 이랬어요.트루블러드 부부는 59년 전에 막 나온 절 구입해 타셨는데 어느날 남편 해리가 모데스토 서쪽의 올드 피셔맨스 클럽에 놀러갔습니다.그런데 샌 호아킨 강물 위의 보트가 뒤집어져 한 여성이 물에 빠진 것을 구하려다 그만 심장마비로 숨지고 말았어요.  아내 제시 님이 절 몰고 모데스토로 돌아와 주행계를 보니 413마일이 표시돼 있더랍니다.그 뒤 남편이 30년 동안 운영해온 배관 가게에 그냥 세워둔 것이지요.그녀는 다신 절 몰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웃에서 중고차 가게를 운영하던 윌슨 님은 이 차를 팔라고 매달렸지만 그녀는 한사코 팔지 않았지요.  그러던 1962년 어느 날,제시는 회계원에게 차를 한 대 사주고 싶다고 말했어요.하지만 그 사람은 셰비보다는 램블러 자동차를 더 선호했던 거예요.해서 윌슨 님은 램블러 영업점을 찾아가 1650달러를 주고 새 세단을 사 제시에게 건네고 절 가지시게 된 거지요.제시는 1984년 사망했는데 ‘모데스토 비’의 부음 기사에 따르면 피붙이 하나 남기질 못했어요.  윌슨 님은 올해 81세로 투오룸네 카운티에 살고 계셔요.그는 절 가리켜 “완전 새 차랍니다.”라고 말한 뒤 “(제시는) 주행하지 못하도록 타이어에 제동장치까지 채워뒀더군요.오죽하면 그 안에는 출시할 때 집어넣은 공기가 그대로 들어있겠어요.그 긴 세월 타이어의 공기압은 5파운드도 줄지 않았더군요.”라고 말했답니다.  그는 절 인수한 뒤 20마일 밖에 주행하지 않고 살리다 근처의 집 차고에 두툼한 담요를 씌운 채 보관했답니다.”몰 수가 없더군요.누군가의 차가 들이받아 망가질까 겁이 났던 거지요.”라고 윌슨 님은 말했습니다.윌슨 님이 2007년에 6만달러에 절 넘겼을 때 주행계는 433.9마일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그 주인님은 레이크 하바수의 경매에 응하기 위해 3마일을 움직였을 따름이고요,영 님은 절 트레일러에 싣고 이동했기 때문에 주행계는 그대로 437마일이 된 겁니다.  첫 주인 부부의 애틋한 사랑이 미국에서 제 또래 가운데 가장 매끈한 차로 만들었다는 건 다시 설명 안 드려도 괜찮겠지요?  그나저나 저,이렇게 유명해졌으니 몸값도 엄청 뛰겠지요?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강산에 ‘착한 공연’

    강산에 ‘착한 공연’

    록가수 강산에가 이주노동자영화제의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 공연(포스터)에 나선다. 공연은 19일 오후 6시 서울 홍대 인근 카페 아지트 푼크트에서 열린다. 다인종, 다문화, 다민족이 같이 어울려 존중하는 사회를 꿈꾸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이 영화제는 올해 4회째로 이주노동자의방송(MWTV)이 이주민 공동체와 함께 주최한다. 다음달 17일부터 3일 동안 서울 명동 인디스페이스(중앙시네마 3관)에서 진행한다. 이후 포천, 마석, 부천, 안산, 진주, 익산, 천안 등 이주노동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9월초까지 이어간다. 이주노동자영화제는 그동안 정부기금에서 일부 지원을 받았으나 올해부터 끊겨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산에는 “민족이든, 종교든, 언어든, 날씨든, 국가든 상관없이 우리는 똑같은 ‘사람’이라는 존재인데 우리 중 누군가가 단순한 ‘시스템’이라는 것에 의해 불이익을 받거나 보호받지 못한다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내 친구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세상은 국가, 민족, 언어 등으로 나눠져 있지만 따지고 보면 이는 보이지 않는 ‘의식의 선’이기 때문에, 서로 돕고 도와주는 것만이 그런 것을 무너뜨릴 수 있다. 가장 작은 것에서부터 마음의 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생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3부로 나눠 치러진다. 1부에서는 영화제 소개 트레일러와 ‘소년은 자란다’, ‘마야거르츄’, ‘2008대한민국 이주민 2%’ 등 영화제 작품이 3회 상영된다. 2부에서는 강산에를 주축으로 국악인 정민아와 아일랜드 출신 메바노이 버즈의 가야금-아일랜드 하프의 협주 무대, 이주노동자 밴드 스탑크랙다운의 무대가 곁들여진다. 3부는 다과와 음료를 나누는 파티. 입장료는 2만원이며, 후원계좌는 1005-501-291537(우리은행)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나로 ‘위성2호’ 운반 007작전 방불

    다음달 발사될 예정인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에 실릴 ‘과학기술위성 2호’가 12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로 옮겨졌다. 대전 과학기술원 인공위성센터에서 시작된 위성 2호 운반 작업은 마치 007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밀하게 이뤄졌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과학기술원이 특수 제작한 전용용기에 담겨졌다. 위성은 운반사인 현대택배가 특수제작한 무진동 트레일러에 의해 운반됐다. 트레일러 내부에는 인공위성이 최적의 상태에서 보관될 수 있도록 섭씨 18도, 습도 40%의 정밀 항온·항습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자동조절기가 장착됐다. 여기에 진동을 흡수하는 에어 서스펜션이 추가로 장착됐다. 트레일러는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80㎞, 일반도로에서는 50㎞, 곡선도로에서는 30㎞, 악성노면에서는 20㎞의 속도를 넘지 않게 달렸다. 경호도 삼엄했다. 컨테이너 내부에 직원 2명이 위성과 ‘동승’했고, 컨테이너를 앞뒤로 스타렉스 차량이 호송을 했다. 양 끝에는 경찰차 두 대가 이들을 호위했다. 위성은 중간에 한 차례 휴식을 가진 뒤 8시간만에 나로우주센터에 도착했다. 현대택배 최병선 항공영업부장은 “국내 최초의 우주발사체에 탑재될 인공위성을 운송한 것에 대해 대단한 자긍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장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인공위성 운송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화물차주 동참 저조… 물류차질 미미

    화물차주 동참 저조… 물류차질 미미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화물연대의 총파업 첫날인 11일. 일부 노조원들의 운송 거부로 전국 컨테이너기지에 화물이 쌓이기 시작했지만 물류수송에 아직 우려할 만한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 경찰과 해당 자치단체들은 파업 참가자가 적은 만큼 노조원들의 물류거점과 항만 진·출입로 수송 방해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부산항과 경기 평택항의 컨테이너터미널에는 평소처럼 화물차량들의 운행이 계속됐다. 부두 안에서도 이동식 크레인이 바쁘게 움직이는 등 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이날 오후 2시 대한통운 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 노조원 등 400여명(화물연대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운송거부에 들어갔다. 노조원들은 ‘총파업 사수’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감만동 화물차휴게소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부산지방해양청과 부산항만공사, 부산경찰청 등 각 기관은 파업과 관련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물류대란에 대비해 북항 재개발로 폐쇄된 3·4부두와 중앙부두에 임시장치장과 주차장을 마련했다. 부산경찰청도 노조원들의 출정식에 경찰 병력 9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중부권 물류 중심지인 경기 의왕기지는 오전 7시쯤 제1터미널을 통과한 트레일러 숫자가 23대에 불과했지만 오전 10시 이후 200여대로 늘면서 평소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의왕기지 측은 가동된 트레일러의 대다수가 직영차나 위·수탁차여서 저조한 파업참가율을 아직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울산 석유화학공단과 온산국가공단 입주기업체들도 화물연대의 파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물연대 울산지부(조합원 1000여명)는 이날 오전 11시 울주군 감나무진 사거리에서 노조원 등 2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1시간여 동안 거리행진을 벌였다. 울산에서는 화물차량 100여대만 멈췄을 뿐 국가공단과 항만 물류수송에는 차질이 없었다. 석유화학공단 입주기업체의 한 직원은 “울산은 현재 화물연대 파업에 동참한 화물차주가 적어 물류수송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다만 매년 화물수송의 주요 길목인 남부순환도로 일대에서 운송차량을 방해하는 행위가 많아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5개 시멘트 회사가 몰려 있는 강원지역의 경우 하루 6만~7만t의 시멘트를 생산해 1만~3만t을 전국 각지의 출하기지로 운송하는데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시작되면서 시멘트 공급 경색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충북 충주경찰서는 지난달 27일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다며 비조합원 이모씨와 유모(이상 38)씨의 24t 덤프트럭을 강제로 세운 뒤 파손, 7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건설노조 충주지회 간부 홍모(40)씨에 대해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때문에 충주지역 비조합원들은 이틀 간 차량을 운행하지 못했다. 전국종합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장동건 ‘전사의 길’ 트레일러 최초 공개

    장동건 ‘전사의 길’ 트레일러 최초 공개

    영화배우 장동건이 출연한 영화 ‘전사의 길’(The Warrior‘s Way)의 트레일러가 최초 공개됐다. 해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닷컴‘에 공개된 3분 50초 가량의 영상에서 장동건은 베일에 싸인 무사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또한 그는 상대배우인 할리우드 톱스타 케이트 보스워스와의 애정신, 연기파 배우 제프리 러시와의 연기에서 수려한 영어 발음과 오랜연습으로 갈고 닦은 검술 액션을 자랑했다. 장동건은 극중 엄청난 무술 내공을 숨기고 미국 땅에 숨어들어와 세탁소를 운영하는 무사 ’양‘ 역을 맡았으며, 영화는 조용한 삶을 살던 양이 악당들과의 싸움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펼쳐진다. 트레일러가 공개되자 해당 사이트에는 “장동건의 모습이 멋있다.”, “다른 영화를 보고 그의 팬이 됐는데 이 영화도 기다려진다.”는 등 기대감을 표현한 네티즌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편 이를 뒤늦게 확인한 영화의 제작진은 “‘전사의 길’의 공식 트레일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이트에서 오른 티저 영상은 마켓용 필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아쉬워했다. 이 영상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해외 판매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것으로, 제작사 측은 자료의 유출경로를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당초 ’런드리 워리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전사의 길‘은 이번 영화로 데뷔하는 이승무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영화 ‘반지의 제왕’의 베리 오스본이 제작했다. 4500만 달러의 제작비 대부분을 할리우드 제작사가 충당했으며 2007년 11월 뉴질랜드에서 크랭크인 한 다국적 프로젝트다. 오는 8월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대륙횡단 트레일러/박재범 논설실장

    “다음주 미국에 일하러 가네. 대륙횡단 트레일러를 몰 거야.” 50대를 넘어서면서 친구들의 삶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 한 친구는 오랜만에 얼굴 좀 보자더니 뜬금없이 이렇게 얘기했다. 그는 썩 잘나간 편은 아니었어도 아주 뒤처지지도 않았다.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적당히 공부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어 장교로 군을 제대하고, 괜찮은 회사에 입사했다. IMF 경제위기 당시 회사가 어려워져 퇴사한 이후 한동안 지방의 어느 대학에 겸임교수로 출강하기도 했다. 그가 어려움에 빠진 것은 수년 전 작으나마 창업한 이후부터였다. 언제까지 등산이나 다녀야 하느냐며 벌인 일이었다. 물론 그 창업은 그가 평생 모은 얼마 안 되는 돈을 모두 빨아들였다. “굉장히 힘들다던데, 자네 같은 백면서생이 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친구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여기서 뭘 할 수 있겠나. 난 아직 젊어.” 한국전쟁 이후 태어나 치열한 생존경쟁을 넘어온 이른바 1차 베이비붐 세대의 업보인가. 지천명의 나이에 겪는 좌절에도 오히려 활짝 웃는 그의 모습에서 힘을 얻는다. 박재범 논설실장
  • 부산 동서고가로 8월부터 돈 안받는다

    부산 동서고가로와 황령터널 등 부산지역 유료도로의 무료화가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요금소 때문에 상습정체 구간으로 전락한 부산 동서고가로(총 길이 10.9㎞)를 오는 8월부터 완전 무료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무료화는 1992년 개통 이후 17년 만이다. 컨테이너 트레일러, 승용차 등 하루 8만 6000여대가 통행하는 동서고가로는 요금소 때문에 양방향으로 심각한 정체현상이 빚어져 연간 교통 혼잡비용이 93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연간 전체 통행료 174억원 가운데 관리·유지보수비 74억원을 뺀 순수 통행료 수익 100억원에 맞먹는 수준이다. 기부채납 1620억원 등 모두 4633억원을 들여 건설한 동서고가로는 1992년 12월 개통한 이후 1993년 9월부터 승용차 기준으로 편도 600원의 통행료를 받아 왔으며 1998년 기채상환을 모두 마쳤다. 그러나 부산시는 동서고가로 관리와 유지보수 등을 위해 지금까지 통행료를 계속 받아 왔다. 시는 또 1995년 개통된 황령산터널도 현행 통행량을 고려할 때 민자 투자비 786억원을 예정보다 빠른 내년 10월쯤 모두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 10월 이후 무료화할 방침이다. 동서고가로와 황령터널이 무료화되면 부산지역 유료도로는 기존 백양터널과 수정터널, 광안대교 등 3곳과 내년 1월부터 유료화되는 명지대교(10월 개통 예정)를 포함해 모두 4곳이 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대구지역 첫 국가 산단 들어선다

    대구지역 첫 국가 산단 들어선다

    대구지역 첫 국가산업단지가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들어선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다음달 국토해양부에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2017년까지 1조 7099억원을 들여 구지면에 999만㎡ 규모로 조성된다. 2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단계로 321만㎡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나머지 678만㎡가 각각 개발될 예정이다. 이 곳에 차세대 전자·통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능형 로봇, 미래형 자동차,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 콘텐츠, 기계 및 장비,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 의료 및 정밀 공학기기, 자동차·트레일러 등을 주업종으로 꼽고 있다. 국가산단 인근에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되고 있고 성서산업단지 및 달성1차산업단지와 함께 연계된 산업벨트 구축이 가능하다. 또 구마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구미, 마산, 창원 등 영남권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협력으로 대기업 유치에 유리한 여건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등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산업단지 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국가산업단지 신청이 이뤄지면 이르면 오는 10월 대구국가산단이 공식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지정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초부터 토지보상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공사와 대구도시공사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광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국가산업단지가 없는 지역이 대구”라면서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현재 조성 중인 성서5차 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이시아폴리스와 함께 지역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등산복, 산에서 내려오다

    등산복, 산에서 내려오다

    고단한 삶의 무게가 버거워 산에 가는 이들을 위해서일까. 올봄 등산용품의 경량화 경쟁이 극에 이를 전망이다. 70g이 안 되는 재킷과 500g이 안 돼 물에 뜨는 등산화가 개발됐다. 산에서뿐 아니라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제품들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불황에 큰맘 먹고 산 아웃도어를 본전 뽑을 때까지 입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업체들이 무게뿐 아니라 고어텍스군이 아닌 일부 제품의 가격도 낮추기 시작했다는 점도 희소식으로 꼽힌다. ●걸친 옷 다 합쳐도 330g 코오롱스포츠는 64~70g의 티셔츠와 등산 재킷, 190g의 등산 바지 등을 내놓았다. 몸에 걸친 등산복을 다 합쳐도 330g에 맞춰 차려입을 수 있다. 스타벅스 톨 사이즈 커피 한 잔(360g)보다 가벼운 무게다. 이 회사 유지호 상품기획팀장은 20일 “등반활동을 할 때 무게 1g의 차이는 평지에서의 1㎏의 무게처럼 느껴진다.”면서 “등산 의류는 초경량이 대세”라고 단언했다. 등산화도 가벼워지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발목 위까지 오는 신발 한 짝의 무게가 490g인 초경량 등산화 플라이(FLY)를 개발했다. 노스페이스의 로렌드 등산화 한 짝의 무게는 450g에 불과하다. 옆쪽에는 3M 재귀반사를 삽입해 야간 산행을 할 때에도 안전성을 높였다고 한다. K2의 가디언은 한 짝의 무게가 380g인 초경량 트레일러닝화로, 역시 윗부분에 메시를 사용해 가볍게 했다. 앞쪽 코부분에는 사출물을 대 험한 산에서도 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K2의 초경량 윈드재킷은 100g대로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에 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몽벨의 토렌트 플라이어 재킷은 고어텍스를 가볍게 가공한 소재를 사용하고 원단이 맞대어지는 여분을 제거해 무게를 줄였다고 전했다. ‘1g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소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상천외한 소재들도 속속 제품으로 탄생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소재들은 특히 각광받는다. 코오롱스포츠는 친환경 소재 사용 제품에 ‘에코스텝’ 라벨을 붙여 10만여장을 올해 상반기 동안 생산하기로 했다. 화산재를 주원료로 해 자외선 차단 기능과 포도상구균 살균 효과를 높인 미네랄레 원사로 만든 바지와 티셔츠·페트병 재활용 섬유에 옥수수를 원료로 제작한 바이오 버클을 단 당일치기용 배낭 등을 6만~13만원대에 판매한다. K2 역시 미네랄레 소재와 대나무 추출 소재인 뱀부 소재 등을 적극 활용한 제품을 내놓았다. 노스페이스는 이런 소재들에 더해 유기농 면과 환경 친화 염료로 염색한 오가닉 면티 등을 선보였다. ●캔디 컬러+트렌치 코트형 인기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염색할 때 제약을 받던 부분도 해소됐다고 한다. 원색 중심의 색감이 한층 다양해지고, 이에 맞춰 디자인도 다양해졌다. 변화의 가장 원초적인 원인은 아웃도어를 일상생활에서도 입으려고 하는 수요, 그 자체에 있었다. K2 기윤형 디자인실장은 “올 시즌에는 아웃도어 시장이 확대되고 고객들의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전문가용부터 골프복 겸용 티셔츠·트레이닝복 세트 등 컨버전스 제품들을 많이 선보였다.”고 귀띔했다. 요즘 유행하는 캔디 컬러를 차용한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아이더는 초극세사 원단에 가벼운 지퍼를 단 초경량 재킷을 내놓았는데 스카이블루·레몬·핑크·그린·레드 등 13가지 컬러 중에서 골라서 입을 수 있다. 노스페이스의 재스퍼 재킷은 핫핑크 컬러의 방수 소재 하이벤트 소재에 파란색 방수 지퍼를 달아 대비를 시도했다. 가격도 19만원으로 기존 고어텍스 제품보다 20만원 정도 낮췄다. 한 발 더 나아가 LG패션 라 푸마는 여성용 고어텍스 트렌치재킷을 일반 트렌치코트와 비슷하게 디자인했다. 아이보리색에 옷깃 부분이 접히고, 허리끈을 묶고, 안감은 꽃무늬 프린트로 꾸몄다. 가격은 42만원이다. 독일 아웃도어 잭울프스킨의 23만원대 여성용 노팅힐 코트는 사파리형으로, 역시 벨트를 사용해 허리 부분을 강조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지네발 운송’… 산도 옮긴다

    ‘지네발 운송’… 산도 옮긴다

    ‘3000t짜리 화물선을 물도 없이 땅 위에서 움직였다?’ 12일 경남 고성 동해면 지오해양조선 공장에서 300m 앞 바닷가까지 아파트 한 채만 한 배가 이동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대형 선박은 제조한 다음 조선소 도크에 물을 채워 배를 띄운다. 하지만 아스팔트 운반선은 특수 설비를 갖춘 공장에서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공장에서 바닷가까지 운반을 해야 했다. 선박을 몇 개의 블록으로 나눠 운반한 사례는 많았지만, 배를 통째로 운반한 것은 유례가 없는 대공사다. 운반을 맡았던 한정봉 대한통운 중량품사업부장은 “배가 워낙 큰 데다 육상에서는 무게중심이 불안정해 사전준비를 철저하게 했다.”고 말했다. 한 부장은 2주 전부터 운송계획을 세워 10여차례 모의 운송을 했다. 배의 규모는 길이 110m, 폭 18.2m로 세워 높으면 30층 빌딩과 맞먹는다. 무게도 쏘나타 승용차 2000대 분량과 비슷하다. 배를 움직이는 데에는 멀티모듈트레일러, 일명 ‘지네발 트레일러’가 동원됐다. 124축에 타이어가 496개나 달려 있어 하중을 분산할 수 있다. 1분에 1.7m씩 300m를 이동하는 데 총 3시간이 걸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파멜라 앤더슨, 몸짱의 굴욕…”사라진 복근, S라인 어디에?”

    파멜라 앤더슨, 몸짱의 굴욕…”사라진 복근, S라인 어디에?”

    섹시스타 파멜라 앤더슨이 확연하게 달라진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 앤더슨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위치한 식료품 가게에서 쇼핑을 마친 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흰 색의 민소매 티셔츠와 같은 색의 핫팬츠를 매치하는 등 편안한 옷차림을 한 상태였다. 이날 사람들의 시선을 끈 것은 다름 아닌 앤더슨의 육중해진 몸매였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몸짱스타였던 그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탄탄한 복근과 S라인은 사라진지 오래. 타이트한 티셔츠 사이로 유난히 볼록해진 뱃살이 두드러졌다. 탄력없이 쳐진 몸매도 눈에 띄었다. 얼굴에는 주름이 자리잡고 있었고 팔뚝과 허벅지는 힘없이 늘어졌다. 탄탄한 근육을 자랑했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의 달라진 모습을 본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팬들은 “언제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던 앤더슨이 이렇게 변했다니 충격”이라며 “더이상 전과 같은 섹시한 매력을 찾아볼 수 없다”고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앤더슨은 동갑내기 스쿠버 다이버 제이미 패젓과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앤더슨의 집 근처 트레일러 야영장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앤더슨의 측근은 “현재 두 사람이 열렬히 사랑하고 있다”며 “특히 앤더슨이 패젓에게 푹 빠져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지현, 할리우드 신작 티저 공개에 기대↑

    전지현, 할리우드 신작 티저 공개에 기대↑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Blood: The Last Vampire)트레일러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크리스 나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홍콩 자본과 일본 원작,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감독, 한국 배우 등 세계 각지의 인원이 동원된 글로벌 작품으로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극 중 ‘사야’라는 역을 맡은 전지현은 기존의 여성스럽고 차분한 이미지를 벗고 일본도를 휘두르며 뱀파이어를 물리치는 여전사 역을 맡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강도 높은 액션신과 화려한 볼거리 등은 전지현 팬 뿐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 나흔 감독은 리렌제(이연걸)주연의 ‘키스 오브 드래곤’을 연출했던 프랑스 출신 감독으로 원작 애니메이션을 흥미진진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의 각국 네티즌들은 전지현의 새 영화 트레일러가 공개되자 기대에 찬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네티즌 ‘thedvdupdate’는 “예전부터 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었다. 한국 배우의 이 영화가 매우 기대된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 ‘sassyangel0719’는 “트레일러가 매우 멋지다. ‘엽기적인 그녀’의 또 다른 모습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기다려 왔다. 분명 멋진 영화가 될 것”(Barbaradi·아르헨티나), “‘블러드’의 실사 버전을 볼 수 있다니 너무 좋다. 기다리고 있겠다.”(xyrsh·인도네시아), “‘사야’역에 전지현이 딱 어울린다.”(TheUnclean ·미국)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편 이번 트레일러는 오는 5월 29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공개됐으며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사진=cinemacafe.net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설날 봉사사업 출정식 축사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은 20일 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스마일 바이러스 2 봉사사업 및 설날맞이 합동 봉사사업 출정식’에 참석해 축사한다.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은 19일 중앙·강남동 및 강동면을 방문, ‘민생현안 이동 시장실’을 통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최병국 경북 경산시장은 20일 오전 진량공단내 ㈜건화 트레일러보그 업체를 방문, 생산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회사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한다.   배덕광 부산 해운대구청장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재송2동 다솔어린이집 개소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 SOLAR TAXI 세계일주 17개월 만에 성공

    지난 9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출근길에 탑승해 눈길을 끌었던 ‘태양광 택시(SOLAR TAXI)’가 38개국을 도는 1년5개월의 세계일주를 마치고 폴란드 포즈난에 도착했다고 영국 BBC가 5일 전했다.  마침 이 도시에선 유엔 기후변화 회의가 1일부터 12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어 이 자동차의 세계일주 성공을 더욱 뜻깊게 했다. ☞ 동영상 보러가기 스위스 교사 루이스 팔머(36)는 17개월 동안 이 택시를 5만 2000㎞ 몰았는데 뒤에는 햇볕을 받아 충전하는 패널이 실린 세바퀴 트레일러를 뒤에 달고 다녔다.그는 세계일주 성공을 통해 태양광이 석유연료를 대체해 지구온난화에 맞설 수 있는 에너지임을 증명했다면서도 이 자동차가 양산 체제에 들어가기 전이라도 보완할 점이 많다고 밝혔다.  이 자동차는 한 번 충전만으로 300㎞를 운행할 수 있고 시속 90㎞까지 달릴 수 있다.그가 스위스 루체른을 출발한 것은 지난해 7월.팔머는 38개국을 도는 동안 두 차례 멈춰선 것을 제외하면 “똑 스위스 시계처럼” 차를 몰았다고 덧붙였다.밤에도 여행할 수 있도록 축전지를 차에 싣고 다녔고 겨울의 폴란드처럼 햇볕이 적게 드는 나라들에선 현지 발전소에서 전기를 빌리기도 했다고 팔머는 털어놓았다.  팔머는 또 사람들은 태양광 자동차 아이디어를 좋아한다.”며 “자동차 산업도 귀를 기울여 미래에 전기자동차를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 택시에는 반 총장을 비롯,알버트 모나코 왕자,미국 영화감독인 제임스 캐머런,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프레드릭 라인펠트 스웨덴 총리 등이 올라탔다.  현재로선 이 자동차를 제작하는 데 페라리 두 대 값이 드는데 양산 체제가 되면 1만유로(약 1895만원)에 태양광 패널(4000유로) 값이 따로 들게 된다고 팔머는 설명했다.  그는 또 “엄마에게 크리스마스 이전에 돌아가겠다고 약속했으니” 집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내년 그는 또다시 6대의 자동차로 수소,지열(地熱)과 풍력을 이용해 80일간 세계를 일주하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무너지는 지방경제] 쌓이는 빈 컨테이너… “죽겠다” 아우성만

    지난 24일 전남 광양 컨테이너부두 앞 진입도로에는 멈춰 선 트레일러 차량들이 즐비했다. 화물이 없어 놀리는 차량들이다. 컨테이너를 싣고 들어온 5만t급 화물선에서는 화물이 없는 빈 컨테이너를 많이 내렸다. 광양항 야적장에 쌓인 컨테이너 가운데 3분의1 가량이 빈 컨테이너다. 연평균 12%가 넘는 물동량 처리율을 보이던 광양항이 개항 1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40대 트레일러 운전자는 “이달들어 보름도 운송을 못했다.”면서 연신 담배를 피워댔다. 부산항, 울산항도 마찬가지다. 야적장마다 빈 컨테이너들이 6~7단으로 쌓이면서 하역과 선적 작업에 걸림돌이 된다. 또 배에서 내린 수입 컨테이너를 비우고 수출물품으로 채워 보내는 선순환 구조에 틈이 생기면서 관련업체들이 울상이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터미널 운영사(5개) 관계자들은 “이달들어 물동량 처리율이 지난달보다 40%까지 줄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1개사는 오히려 전달보다 7000개(43%)가 늘었다.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사가 싣고온 빈 컨테이너를 내린 게 실적으로 잡혔기 때문이다. 광양항이 다른 항과 달리 개당 3000~5000원씩 받는 컨테이너 보관료를 받지 않으면서 부두는 컨테이너 보관창고로 변하고 있다. 광양 컨테이너부두 장치율(컨테이너 야적률)은 이달들어 전달보다 10%포인트나 높은 40%로 올라갔다. 이 말은 컨테이너 10개를 쌓을 공간에 4개가 있다는 것이다. 장치율이 올라간 만큼 돈이 되는 화물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빈 컨테이너가 증가한 셈이다. 광양항 물동량은 10월 15만 6000개에서 11월 15만개를 밑돌 것이란 게 컨테이너부두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주력 수출품인 여수 석유화학산단의 화학제품(에틸렌)과 광주 하남산단의 전자제품이 수출난에 허덕인 게 주 요인이다. 재 부산항 컨테이너부두의 장치율은 95%선으로 1~2개월 전보다 20%포인트나 높아졌다. 감만부두 세방·한진해운 관계자는 “수출물량이 줄면서 빈 컨테이너의 회전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장치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10월 말까지 수입화물의 체화(滯貨) 재고는 671건,4만 1419t으로 지난해 말(419건,1만 9205t)보다 크게 늘었다. 철강제품이 건설경기 불황으로 수요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컨테이너부두가 흔들리면서 수천개의 관련업체들이 비상경영에 들어갔다. 전국종합 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불꺼진 공장… 지방경제 ‘올스톱’

    불꺼진 공장… 지방경제 ‘올스톱’

    요즘 한국 석유화학의 메카 여수산업단지에서는 ‘설마’ 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대기업의 공장 가동 중단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1997년의 외환위기 때에도 ‘나홀로 호황’을 구가했던 여수는 온데간데없다. 강원과 충청에선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로 입주를 앞둔 기업들이 ‘귀경 보따리’를 싸고 있다. 부산과 광양만은 멈춰선 트레일러들이 넘쳐나 ‘수출 한국호’에 적신호를 켜고 있다. 한국 대표 공단들이 밀집한 구미와 창원 일대는 ‘불꺼진 공장’들이 늘어 낮에도 삭막하다. 지방경제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국제 금융위기로 촉발된 실물경제 침체는 가뜩이나 허약한 지방 경제에 직격탄을 날렸다. 수도권 규제완화 등 정부의 엇박자 정책은 지방경제를 더욱 옥죄고 있다. ●지방은 지금 ‘사느냐, 죽느냐’ 23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부산의 제조·도소매 부도업체는 지난 9월 15개 기업에서 지난달 40개 기업으로 급증했다. 부산 사상공단의 A기계부품업체 사장 김모(60)씨는 “업계에선 앞으로 2년간 어떻게든 버텨야 살아 남는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고 토로했다. 전남 광양 컨테이너부두 진입도로에는 멈춰선 트레일러 차량들이 즐비하다. 이달 광양항의 물동량 처리율은 전달 대비 40%가량 줄었다. 여수는 더 심각하다. 여수산단의 여천 NCC는 16년 만에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금호석유화학은 수익성 악화로 여수공장의 가동률을 70%대로 떨어뜨렸다. 강원은 입주계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 홍천군 남면 화전 농공단지의 입주업무 계약을 맺은 메디슨 협력업체 12곳 가운데 상당수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발표로 이전 백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준공하는 홍천읍 연봉리 연구단지에도 입주가 확정된 기업은 화진화장품 1곳뿐이다. 경북 구미1·2·3·4공단의 입주업체 1000곳 가운데 현재 가동 중인 곳은 700곳으로 무려 300개 기업이 문을 닫았다. ●쓰러지는 자영업자 속출 지방 자영업과 건설업은 충격적이다. 지난 21일 광주시 북구 유동의 오리탕 음식점이 밀집한 골목엔 점심때인데도 썰렁했다. 예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였던 곳이다.C음식점 주인 김모(62)씨는 “20년 넘게 장사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사채까지 끌어다 써야 할 판”이라고 했다. 한때 20곳에 달했던 오리탕 음식점은 최근 절반으로 줄었다. 한국음식업 광주지회는 1만 3500여개의 회원업소 가운데 올 들어 지난달까지 3500곳이 휴·폐업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사업승인을 받고도 착공을 못하는 아파트단지가 최근 3년간 30개 단지 1만 7823가구나 된다. ●전방위 경기부양책 나서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강도 처방이 이른 시일내에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건설경기 활성화와 국고 지원, 규제 완화 등의 전방위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성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만신창이가 된 지방 건설업체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재정 적자를 감수해서라도 국공채를 과감히 발행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물린 업체들의 부실 채권을 인수하고, 법인세 등 각종 세금을 유예 또는 면제해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세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부가세와 소득세 등 국세를 서울과 지방이 똑같이 나눠 갖는 공동세를 도입하면 재정이 풍부해진 지자체가 기업유치 인프라 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자체의 예산 확충을 강조했다. 최주락 제주 관광대 교수는 “자영업자 도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대출금 상환을 연장해 주고, 신규 창업자금 지원 절차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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