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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 “김건희 여사 계좌, 관리 안 해”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 “김건희 여사 계좌, 관리 안 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이 있던 시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계좌에서 나온 대량 매도 주문에 대해, 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피고인은 재판을 통해 자신과 김 여사와의 연관성을 거듭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9일 권오수(64)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공판을 열고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이하 블랙펄) 임원 민모씨(구속)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민씨는 ‘주가조작 선수’인 김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시장에서 서로 주고받는 통정매매 수법으로 주가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로, 지난달 말 귀국했으며 체포됐다. 민씨는 앞서 진행됐던 지난 2일 공판에서 주장한 내용과 마찬가지로 자신은 김 여사의 주식 거래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씨의 변호인이 “지난 2010년 11월 3일 김건희 명의 계좌로 9만주를 매수했는데, 증인 민씨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주문했는가”라고 묻자, 민씨는 “기억이 없고 김건희 명의 계좌를 모른다”고 일축했다. 민씨는 또 김 여사 명의 계좌를 관리한 일이 있는지에 대해 묻는 김씨의 변호인에게 “관리한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검찰은 앞선 공판을 통해 2010년 11월 1일 김씨가 수량·가격을 정해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도를 문자 메시지로 요구하면 민씨가 ‘준비시키겠다’는 취지로 답하고, 직후 실제 김 여사의 계좌에서 8만주 매도 주문이 나왔다는 기록을 공개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화로 직접 주식을 거래한 내용도 있는데, 이 문자 메시지와 일치한다. 검찰은 2일 공판에서 민씨가 김씨에게 문자로 받은 것과 같은 금액과 수량의 주식 주문이 몇 초 뒤 김 여사 계좌에서 실제 실행된 기록을 제시하며 “이 거래는 김건희씨가 직접 증권사에 전화해 거래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 매도 물량은 민씨의 증권 계좌로 매수된다. 구체적으로, 검찰은 2일 공판을 통해 ‘주가조작 선수’ 김씨가 민씨에게 ‘12시 3300원에 8만개 때려달라 해주셈’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민씨는 ‘준비 시킬게요’라고 답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김씨가 ‘매도하라 하셈’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7초 후 김 여사 명의의 계좌에서 3300원에 8만주 매도 주문이 이뤄졌다. 이에 대해 김씨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을 통해 민씨에게 “김건희 명의 계좌에서 매도 주문이 나온 이후 주가가 떨어졌다”며 “이를 고려하면 증인과 김씨가 장내 대량 매매로 시세를 부양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했다. 이에 민씨는 “그게 사실이다”라며 “김씨가 빨리 매도 주문을 해달라고 한 것은 다른 참여자들이 물량을 매수하지 못하도록 서둘러달라는 뜻이었다”고 말했다.민씨는 ‘김건희’라는 이름의 엑셀 파일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 파일은 블랙펄 직원이 사용하는 사무실의 노트북에서 검찰이 지난해 9월 확보했다. 파일에는 2011년 1월 13일 김 여사 명의 계좌로 거래된 도이치모터스 주식 수량 등이 담겨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가담한 증거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민씨는 앞선 공판을 통해 작성 경위에 대해 “파일을 처음 본다”며 “모르는 내용이다”라고 일축했다. 민씨는 이외에도 수차례 ‘김건희 계좌를 알고 있느냐’는 변호인 측 심문에 반복해서 “아는 바가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1차 작전 시기인 2010년 1~5월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거래를 일임한 것일 뿐 조작에 관여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尹정부, 두 번째 대북 독자제재...개인 8명·기관 7개 지정

    尹정부, 두 번째 대북 독자제재...개인 8명·기관 7개 지정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제재 회피 등에 기여한 개인 8명 및 기관 7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지난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해,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추가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은 리명훈, 리정원, 최성남, 고일환, 백종삼, 김철 등이다. 기관은 조선은금회사, 남강무역, 조선은파선박회사, 포천선박회사, 뉴이스턴 쉬핑(New Eastern Shipping Co. Ltd,), 안파사르 트레이딩(Anfasar Trading (S) Pte. Ltd), 스완시스 포트 서비스(Swanseas Port Services Pte. Ltd) 등이다. 외교부는 이번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개인 8명이 유엔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은행 등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금융거래에 관여하거나, 선박간 불법 환적을 통한 유류 등 제재 물자 운송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재 대상 기관 7개는 ▲북한 불법 금융활동 지원 ▲북한 노동자 송출 ▲선박 간 환적 등을 통한 제재물자 운송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북 독자제재는 지난 10월 14일에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독자제재는 미국 재무부가 1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북한 노동당 간부 3명을 대북 제재 명단에 올린 것과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금번 우리 정부의 독자제재 대상 지정은 이러한 효과를 달성해 우방국간 대북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중대 도발에 대해 추가 제재를 포함하여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임원 △김은정 김현대 오동렬 이근구 송수연 ■㈜SK ◇임원 △바이오 투자센터 이시욱 조아련△그린 투자센터 조원상△디지털 투자센터 최동희△재무부문 권병돈△IR 담당 박재범△브랜드 담당 김형준△업무지원실 이혜정△베트남 C/O(Country Office) 유재욱△SK USA 김동현 ■SK텔레콤 ◇A.추진단 미래기획팀 △유영상 김지현 김지훈 김영준 이준형 손인혁 ◇C-레벨 임원 △임봉호 Customer CIC 담당 겸 Mobile CO 담당△김성수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Customer CIC 담당 겸 미디어/콘텐츠 CO 담당△장현기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Digital혁신CT 담당(CDTO)△이현아 Comm서비스 담당(CPO)△김경덕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Enterprise CIC 담당△양승현 AIX 담당(CTO)△한명진 Corporate Strategy 담당 (CSO) 겸 Next서비스 담당△조영록 CR 담당(CCRO) ◇임원 △손인혁 이준형 이정룡 김상범 권해성 최재원 복재원 이종훈 석지환 김동현 조상혁 엄종환 이영탁 한상동 민부식 홍승진 이창훈 최성균 정대인 노재상 ■SK하이닉스 ◇임원 △고은정 문순기 박명재 박문필 손동휘 손상호 안대웅 안정열 오정환 이상영 이인노 임성혁 전원철 전유남 정유인 정제모 주재욱 최영현 홍성관 홍진희 ◇연구위원 △김경훈 서지웅 주영표 진승우 최익수 ■SK㈜ C&C ◇그룹장 △이호열 플랫폼 GTM△최철 블록체인 플랫폼△김광수 디지털 팩토리△차재민 T비즈 디지털△이종찬 커머스△신용운 구매담당 ◇에센코어(자회사) 신규 선임 △노남수 플래닝&지원 센터장 ■SK에코플랜트 ◇임원 △에코스페이스 사업관리담당 김경수△SCM담당 김진환△CR담당 박상진△국내사업관리담당 박선기△미래전략담당 배상빈△웨이스트담당 송효준△글로벌법무담당 신재동△글로벌환경전략담당 신학진△에코솔루션사업관리담당 윤광수△CMO담당 이세호△PM담당 이주한△넷제로컴플렉스담당 최항석△미주사업담당 겸 베텍법인장 마이클 태 ■SK이노베이션 ◇임원 △함형택 이성협 김윤제 김성환 고흥태 조현일 허재훈 최근섭 ■SK에너지 ◇임원 △정동윤 손동하 주영규 윤구영 김덕현 조성민 ■SK지오센트릭 ◇임원 △권상민 강성찬 김우성 ■SK온 ◇임원 △김세진 모종규 한상규 이승노 임동훈 김상진 김영기 정민철 진선미 ■SK엔무브 ◇임원 △서상혁 홍대의 김미경 안장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임원 △배정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임원 △조자룡 ■SK인천석유화학 ◇임원 △반한승 ■SK케미칼 ◇임원 △손동열 조현준 김성기 양희진 김윤호 박현선 ■SK플라즈마 ◇대표 △김승주 ◇임원 △박재성 ■SK디스커버리 ◇사장 △전광현 ◇임원 △권오병 김한조 ■SK가스 ◇임원 △김규한 길호문 심영선 ■SKE&S ◇임원 △강륜권 김남인 김명윤 소유섭 원영민 이종문 전경문 ◇자회사 대표 △코원에너지서비스 양영철△충청에너지서비스 구현△영남에너지서비스 이경남△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 곽원병△나래에너지서비스 김봉진△여주에너지서비스 이재원 ■SKC ◇임원 △김윤회 조민재 장재혁 안중규 양지현 ◇투자사 대표 △SK피아이씨글로벌 임의준△SK피유코어 최두환△에코밴스 양호진 ◇투자사 임원 △SK넥실리스 Global증설지원본부장 고종환△SK넥실리스 마케팅본부장 김정규 ■SK네트웍스 ◇임원 △조형기 정한종 ■SK㈜머티리얼즈 ◇임원 △장재훈 조현철 김태훈 박치복 ■SK스페셜티 ◇임원 △어수혁 박정욱 최진석 ■SK매직 ◇임원 △정찬익 ◇신규 직책 △김준석 이민훈 윤창선 ◇임원 이동 △정우선 장상욱 최재철 권정열 ■GC녹십자 ◇승진 △이우진, 허기호 ◇신규 선임 △박형준, 이인규, 이정우 ■GC Cell ◇신규 선임 △민보경 ■GC녹십자EM ◇승진 △박충권, 김관호 ◇신규 선임 △유종현 ■GC지놈 ◇승진 △조은해 ■더팩트 △연예부장 이승우△경제산업본부 산업팀장 장병문
  • 실리콘밸리 또 하나의 폭망 FTX… 그 뒤엔 설마했던 ‘설마 귀신들’이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실리콘밸리 또 하나의 폭망 FTX… 그 뒤엔 설마했던 ‘설마 귀신들’이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엘리자베스 홈스 사기 겪고도유명인 마케팅에 지갑 쉽게 열어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데이터 아닌 ‘촉’에 의존해 투자 신기술 이해 부족한 언론마저감시 기능 못 한 채 홍보에만 동원“내 40년 경력에서 이렇게 완전한 기업 통제 실패는 처음 본다.” 유동성 위기로 파산을 신청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 이 회사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BF·30)가 물러난 후 회사를 수습하고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존 레이 3세의 한탄이다. 레이는 2001년 회계 부정으로 몰락한 엔론의 파산 후 절차를 성공적으로 이끈 구조조정 전문가다. 그는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출한 파산보호 관련 서류에서 “신뢰할 만한 재무 정보가 이렇게까지 없는 곳은 처음 본다”며 “위태로운 시스템, 해외 당국의 잘못된 규제, 감독부터 경험이 없고 위험해 보이는 극소수 개인들의 손에 회사 통제권이 집중됐다”고 질타했다. 창업 3년 만에 기업가치 320억 달러(약 43조원)에 달하며 ‘코인판 신데렐라’로 등극했던 회사가 아무런 감시를 받지 않았으며 세쿼이아캐피털, 소프트뱅크 등 내로라하는 투자자들이 수조원의 자금을 실질적 조사 없이 투자했다는 뜻이다. 사태 발생부터 파산까지 불과 일주일 사이에 벌어진 FTX의 파산은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며 큰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FTX 파산은 부채만 최대 66조원에 이르며 채권자는 10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금융 사건이다. 엔론(2007년), 리먼브러더스(2008년) 파산에 비견되는 미국 기업 역사에 남을 만한 실패다. 사건 발단에서부터 파산까지 일주일이 걸리지 않았다. 파산의 규모는 물론 속도 면에서도 세계 신기록감이다. 사막의 모래 위에 으리으리한 성을 짓고 이 성이 마치 윈저성 같은 대접을 받은 상황이 2022년에 벌어진 것이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닷컴 버블 붕괴 이후 20년간 쌓아 온 기술 혁신을 뒤흔든 ‘실리콘밸리식 혁신’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꼽힌다. 테라노스 사기 사건(2015년), 위워크 기업가치 붕괴(2020년)를 겪고도 반성하지 않았던 것이다. ●권위에 쉽게 속는 실리콘밸리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실리콘밸리의 신화적 존재이자 아킬레스건이다. 그의 천재적인 감각과 카리스마 넘치는 경영 스타일을 본받고 싶어 하고 제2, 3의 잡스를 찾고자 애쓴다. 미국에서 SBF로 불리던 샘 뱅크먼프리드도 천재형 기업가로 칭송받았다. 부모는 스탠퍼드대 로스쿨 교수이고 본인은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과를 나왔다. 투자 유치를 하러 갈 때 게임을 하는 행동과 파마 머리에 티셔츠 하나만 입고 다니는 평상시 모습이 ‘괴짜 천재’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그는 제인 스트리트 캐피털이라는 금융회사에서 상장지수펀드(ETF) 트레이딩 업무를 하다가 마켓 메이킹(MM), 퀀트 트레이딩을 하는 알라메다 리서치를 창업했다. 알라메다 리서치로 큰돈을 번 뒤 2019년 FTX를 창업하고 빠르게 3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키웠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에 “암호화폐를 규제해 달라”고 로비를 하면서 영향력을 키웠다. SBF가 한 일은 엄밀히 따지자면 폰지 사기와 다를 것이 없었다. 미국의 대표적 금융 사기꾼으로 꼽히는 찰스 폰지처럼 투자자를 속이겠다고 작심하고 행동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서 자체 암호화폐인 FTT를 발행하고 이를 대출해 주고 상환하면서 자산을 부풀려 온 행태나 결과는 닮은꼴이기 때문이다. 고객 돈 10조원을 유용해 FTX 발행 코인(FTT)을 자사의 관계사가 사들이고 이 가격을 올려 자산을 부풀리고, 다시 이를 담보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코인을 사들여 회사를 키웠다. 자신과 회사를 부풀리는 과정에서 유명인을 동원한 것은 테라노스의 엘리자베스 홈스와 비슷했다. 홈스는 스스로를 대놓고 ‘여성 잡스’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홈스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 조지 슐츠 및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등을 영입하거나 활용했다. SBF와 FTX는 유명 미식축구 스타 톰 브레이디와 그의 전 부인 지젤 번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같은 농구팀과 스테픈 커리 등의 스포츠 스타를 내세우거나 활용했다. 이 중 브레이디와 번천은 홍보의 대가로 FTX의 지분을 획득하기도 했다. SBF는 어려운 암호화폐 상품을 대중에 이해시키기보다 암호화폐 관계자들이 권위에 약한 면을 이용해 유명인을 내세워 신기루를 만들어 온 것이다. ●질문하지 않았던 대형 벤처캐피털 FTX에는 유명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 국부펀드가 대거 투자했다. 블랙록, 세쿼이아캐피털, 소프트뱅크, 타이거글로벌, 테마섹, 패러다임 등은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큰손들이다. 이들이 만들어 낸 상장 스토리는 끝도 없다. 이들은 그동안 암호화폐 분야에는 공격적으로 투자하지 않았는데 공통적으로 FTX에 투자했기 때문에 암호화폐 업계뿐 아니라 뉴욕의 월스트리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FTX 붕괴로 인해 벤처캐피털이 설립자의 비전과 시장 규모 등 ‘숫자’를 기반으로 이성적으로 투자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심층 실사(Due Diligence)를 하지 않는 등 비이성적 행위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공지능(AI)이 지배하는 ‘데이터의 시대’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하는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느낌과 기분’에 의존하고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를 피하고자 하는 비이성적 투자 행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벤처캐피털은 실사할 만한 숫자가 없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한다. 또 찾아오는 스타트업의 분야나 종류는 수백, 수천 가지가 넘는데 벤처캐피털 내 심사역이 모두 감당하기엔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한계도 있다. 테라노스의 교훈은 테라노스에 투자한 투자자 중 누구도 ‘과학’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홈스의 장황한 설명에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진짜인가”라는 질문만 했어도 재앙은 피할 수 있었다. FTX도 암호화폐 시스템이 복잡하고 용어도 어렵기 때문에 한발 떨어져 있는 제너럴리스트가 FTX를 실사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갖추긴 힘들었다는 한계도 있었다. 하지만 FTX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나 말고) 누가 투자했나”를 묻기 전에 “왜 FTX 자산 대부분은 거래소 코인인 FTT로 이뤄져 있나”, “왜 이 회사(FTX)엔 이사회나 감사는 없는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을 했다면 이번 대붕괴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벤처캐피털이 소수의 투자자들끼리 모여 투자하는 ‘클럽 딜’에 익숙하고 유명한 투자자가 주도하면 따라 들어간다는 심리 및 관행, 미래의 인터넷이라고 불리던 암호화폐 분야의 ‘승자’를 선택해서 대규모 자본으로 육성하고 그 결과를 독식하겠다는 문화가 오늘날 FTX 붕괴라는 재앙을 유발했다. ●견제와 감시를 하지 못한 언론 지난 8월 포천은 SBF를 표지 모델로 소개하며 ‘넥스트 워런 버핏’이라고 칭송했다. 회사 붕괴 불과 3개월 전이다. 또 다른 잡지 포브스는 테라노스의 홈스를 띄우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SBF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유명인과의 사진 찍기, 워싱턴DC에서의 로비에 열중하는 동안에도 언론은 FTX의 복잡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암호화폐 외에도 AI, 메타버스 등의 신기술을 다룰 때 미디어는 본질보다 외형적인 것을 홍보하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 FTX가 신기루를 만드는 데 일부 언론이 일조했다는 면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밀크 대표
  • 美 FTX 사태 불똥 튄 ‘고파이’… 첫 만기 24일 지급정지 분수령

    美 FTX 사태 불똥 튄 ‘고파이’… 첫 만기 24일 지급정지 분수령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의 자체 예치 서비스 ‘고파이’ 상품의 출금이 중단되면서 이른바 ‘코인런’(대량 인출 사태)으로 비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출금 지연 이후 최초 만기가 도래하는 오는 24일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지난 16일 미국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제네시스 트레이딩 서비스 중단의 여파로 자체 예치 서비스 고파이 자유형 상품의 원금·이자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24일 만기가 돌아오는 ‘고정형’ 상품의 원금·이자 지급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매일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고파이는 고객이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맡기면 이에 대해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고객들이 맡긴 암호화폐를 제네시스 트레이딩을 통해 운용하는 구조인데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FTX 사태의 여파로 신규 대출·환매를 중단하면서 고파이 고객 자산도 묶인 것이다. 고팍스는 현재 제네시스에 묶인 고파이 고객 자산이 얼마인지 밝히지 않고 있으나 고팍스 홈페이지에 공시된 고파이 누적 예치금은 4만 5000BTC(비트코인) 정도다. 원화로 환산하면 1조원 규모다. 출금 지연 이후 최초 만기 도래 고정형은 ‘BTC 고정 31일’ 상품으로 오는 23일 오후 11시 59분 예치가 끝나고 24일 오전 10시 30분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그전까지 고파이 고객 자산을 상환하지 않는 한 고정형 상품의 원금·이자 지급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윤춘성(사진)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LX인터내셔널은 7일 이사회에서 윤 사장의 승진 포함 전무 승진 1명, 상무 승진 1명, 이사 신규 선임 3명 등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자원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세대와 동대학원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로 입사했다. 석탄사업부장(상무), 인도네시아 지역총괄(전무) 및 자원부문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외 다양한 사업 분야에 밀착하여 법률 및 준법 지원을 담당해온 법무실장 김필용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한 경영진단/개선담당 진혁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이진영 소재트레이딩(Trading)담당, 이준봉 회계담당, 홍장표 인도네시아 석탄광산담당을 각각 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LX홀딩스 홍승범 이사를 투자사업담당으로 전입 발령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사업과 현장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사업 리더와, 글로벌 경제위기를 고려하여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지원 리더를 중심으로 각각 승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 SKTI, 포집한 탄소로 연료 만드는 이퓨얼 기업 美‘인피니움’ 전략적 투자

    SKTI, 포집한 탄소로 연료 만드는 이퓨얼 기업 美‘인피니움’ 전략적 투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상쇄 효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SK이노베이션의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이 미국의 이퓨얼 전문 기술기업 ‘인피니움’에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퓨얼은 신재생 등 탄소배출이 없거나 매우 적은 그린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고, 여기서 나온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결합·가공해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을 얻을 수 있다. 산업공정 혹은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퓨얼을 만들면 탄소를 감축하면서 연료를 얻을 수 있다. 인피니움은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설립된 업체로, 액체연료 합성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액체화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합성하는 것으로, 15년간 축적해온 촉매기술을 활용해 이 분야에서 상업화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 받는다. 내년 초 미국 텍사스주에서 첫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특히 액체연료를 대체하기 어려운 항공운송 분야에서 기존 석유를 대체할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로도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항공연료 중 현재 상용화된 바이오연료는 원료 수급에서 한계가 있지만, 물과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하는 이퓨얼은 원료 확보에 걸림돌이 없다. 유럽연합(EU)은 항공유의 이퓨얼 사용을 의무화해 사용 비율을 2030년 0.7%를 시작으로 2050년 28%까지 늘릴 계획이다. 업계에서 이퓨얼 시장규모는 2030년 하루 13만 배럴에서 2050년 200만 배럴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피니움의 기술로 만든 이퓨얼 기반 연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기존 석유 기반 연료보다 훨씬 적다. 이퓨얼을 만들 때 이산화탄소가 포집, 감축되는 것까지 감안하기 때문이다. 서석원 SKTI 사장은 “이번 인피니움 투자를 계기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에너지 공급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이퓨얼의 사업화와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LG엔솔의 ‘파격 실험’… 닻 올린 사내독립기업

    LG엔솔의 ‘파격 실험’… 닻 올린 사내독립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교환 사업과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 사업에 진출한다. 그런데 기업이 일반적으로 신사업에 진출할 때 활용하는 인수합병(M&A)과 같은 방식이 아니어서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독립기업(CIC·Company In Company) ‘쿠루’(KooRoo)와 ‘에이블’(AVEL)을 출범시킨다고 5일 밝혔다. 쿠루는 전기 오토바이의 배터리팩을 충전하지 않고 간편하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을, 에이블은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관리 서비스를 각각 개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들에게 철저한 독립과 자율을 보장한다. 실제 리더의 호칭도 ‘대표’로 불리며 구성원 선발부터 조직 구성, 근무 시간 등 운영 전반에 걸쳐서 자유로운 권한이 회사에 주어진다. 진짜 별도 회사처럼 운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개별 법인이 아니라 사내 조직이다. 이는 한때 유행했던 대기업의 ‘사내벤처’와 비슷한 개념이다. ‘사내벤처 성공 신화’로 자주 거론되는 네이버가 삼성SDS의 사내벤처였다. 다만 차이가 있다. 사내벤처가 비교적 단위가 작고 모기업의 비즈니스를 단순히 보완하는 데 그친다면 CIC는 아예 재무, 인사 같은 고차원적인 경영 판단까지 직접 한다. 2000년대 후반 SK를 필두로 국내 기업에 도입되기 시작해 최근 보편화됐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한 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 ‘에어스컴퍼니’가 국내 대표적인 CIC 사례다. SK이노베이션도 최근 마케팅 네트워크 관련 사업을 하는 ‘플랫폼앤드마케팅’(P&M)과 정유·트레이딩 밸류체인을 전담하는 ‘리파이너리앤드시너지’(R&S)라는 CIC를 출범시킨 바 있다. 글로벌에서 가장 급진적인 CIC 실험을 추진한 곳은 일본의 자동차 회사 도요타다. 2016년 기존 4개 사업부를 제품과 기술 중심의 7개 CIC로 전면 개편한 바 있다.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도요타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을 두고 “최고의 순간에 회사를 쪼개 각 대표에게 전권을 주고 차세대 그룹을 이끌어 갈 경영자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었다. 업계 관계자는 “CIC는 핵심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운신의 폭이 넓어 의사 결정이 빠르면서도 규모에 비해 막중한 권한을 갖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성장성은 충분하지만 아직 시장성이 검증되지 않은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서의 활용 가치가 크다”고 했다.
  • 배터리 교환사업 진출하는 LG엔솔은 왜 CIC를 출범시켰을까

    배터리 교환사업 진출하는 LG엔솔은 왜 CIC를 출범시켰을까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교환사업과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 사업에 진출한다. 그런데 기업이 일반적으로 신사업 진출 시 활용하는 인수·합병(M&A)과 같은 방식이 아니어서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 독립기업(CIC·Company In Company) ‘쿠루’(KooRoo)와 ‘에이블’(AVEL) 출범시킨다고 5일 밝혔다. 쿠루는 전기 오토바이의 배터리팩을 충전하지 않고 간편하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을, 에이블은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관리 서비스를 각각 개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들에게 철저한 독립과 자율을 보장한다. 실제 리더의 호칭도 ‘대표’로 불리며 구성원 선발부터 조직 구성, 근무시간 등 운영 전반에 걸쳐서 자유로운 권한이 회사에 주어진다. 진짜 별도 회사처럼 운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엄밀하게는 개별 법인이 아닌, 사내 조직이다.이는 한때 유행했던 대기업의 ‘사내벤처’와도 비슷한 개념이다. ‘사내벤처 성공신화’로 주로 거론되는 네이버가 삼성SDS의 사내벤처였다. 다만 차이가 있다. 사내벤처가 비교적 단위가 작고 모기업의 비즈니스를 단순하게 보완하는 데 그친다면, CIC는 아예 재무, 인사 같은 고차원적인 경영 판단까지 직접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000년대 후반 SK를 필두로 국내 기업에서 도입되기 시작했고, 최근 보편화됐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한 뒤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 ‘에어스컴퍼니’가 국내 대표적인 CIC 사례다. SK이노베이션도 최근 마케팅 네트워크 관련 사업을 하는 ‘플랫폼앤드마케팅’(P&M)과 정유·트레이딩 밸류체인을 전담하는 ‘리파이너리앤드시너지’(R&S)라는 CIC를 출범시킨 바 있다. 글로벌에서 가장 급진적인 CIC 실험을 추진한 곳은 일본의 자동차회사 도요타다. 2016년 기존 4개 사업부를 제품과 기술 중심의 7개 CIC로 전면 개편한 바 있다.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도요타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을 두고 “최고의 순간에 회사를 쪼개어 각 대표에게 전권을 주고 차세대 그룹을 이끌어갈 경영자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었다. 업계 관계자는 “CIC는 핵심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운신의 폭이 넓고 의사결정이 빠르면서도 규모에 비해 막중한 권한을 갖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성장성은 충분하지만, 아직 시장성이 검증되지 않은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서 활용 가치가 크다”고 했다.
  • “3분 새 1000만원 벌었다”… ‘1달러=1440원’ 찍던 날 토스증권 환율 오류 해프닝

    “3분 새 1000만원 벌었다”… ‘1달러=1440원’ 찍던 날 토스증권 환율 오류 해프닝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대까지 치솟은 28일 토스증권 환전 서비스에서 한때 1200원대 환율이 적용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를 이용해 순식간에 환차익을 얻은 투자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15분까지 25분간 토스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환전 서비스에서 원달러 환율이 1298원으로 보이는 오류가 나타났다. 오후 2시 16분부터는 정상 환율이 적용됐다. 토스증권에 달러 구매 환율 정보를 제공하는 SC제일은행 측은 “환율 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문제가 나타났다. 해당 사실을 확인한 직후 정상 정보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류가 발생한 25분간 달러를 산 뒤 이후 되팔아 환차익을 봤다는 투자자들의 인증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들은 “오류에 1억원을 넣고 오류 수정 후 재환전해 3분 만에 1000만원 벌었다”, “30만원 넣어서 환전되는 거 확인하고 바로 300만원 환전해 35만원의 이익을 얻었다” 등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토스증권 측은 “환전 서비스는 제휴 은행인 SC제일은행의 환율을 연동해 제공한다”며 “실제로 저 시간대에 SC제일은행에서 낮은 환율로 거래가 이뤄졌고, 고객들의 차익을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측은 토스증권 연계 환전 서비스에서만 발생한 오류라며 은행의 다른 거래 환율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 향후 환율 시스템 변경 시 교차 검증 등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7일 종가보다 18.4원 오른 달러당 143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442.2원까지 올라 2009년 3월 16일(고가 기준 1488.0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1440원을 돌파했다.
  • 툭하면 ‘먹통’ 증권사, 수수료는 18조 챙겨

    툭하면 ‘먹통’ 증권사, 수수료는 18조 챙겨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장애 사고가 폭증하며 고객 불편이 증가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지난 5년간 챙긴 거래 수수료는 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실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결과 국내 35개 증권사의 증권 거래 수수료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17조 89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거래 수수료는 증시가 호황을 보인 지난해에만 5조 2542억원에 달했는데, 2017년(2조 5833억원)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HTS·MTS 장애 건수는 2017년 50건에서 지난해 840건으로 16.8배 급증했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입은 피해 금액은 5년간 총 268억원 규모다. 증권사 한 곳당 연간 평균 거래 수수료는 2017년 738억원에서 2018년 863억원으로 늘었고, 2020년 1397억원으로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에는 1501억원을 넘어섰다. 거래 수수료가 가장 많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5년간 2조 2160억원에 달했고 삼성증권(2조 393억원), NH투자증권(2조 36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양 의원은 “증권사들이 매년 수조원의 천문학적인 수수료 수입을 거두면서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과 첨단장비 투자에는 인색하다”고 밝혔다.
  •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6% 증가...“백내장 실손보험 청구 민원 늘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6% 증가...“백내장 실손보험 청구 민원 늘어”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민원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내장 수술과 관련한 실손보험금 청구 민원, 공모주 상장일에 증권사 전산장애가 발생했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민원 등이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금감원이 접수한 금융민원 건수는 4만 433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금융투자, 손해보험, 중소서민금융과 관련한 민원이 증가했다. 금융투자 민원은 56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늘었다. 부동산신탁회사나 자산운용사에 대한 민원은 감소했지만, 증권회사와 투자자문회사에 대한 민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회사와 관련한 민원이 36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늘었다. 이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장애와 관련한 민원이 늘어 ‘내부통제·전산장애’ 유형의 민원이 전년 동기보다 106.4%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펀드·주식매매·신탁 관련 민원은 감소했다. 손해보험 관련 민원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7% 늘어난 1만7798건이었다. 보험금 산정·지급, 면·부책 결정 등과 관련한 민원이 각각 2647건, 1109건 증가했다. 특히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 청구 민원 등 실손보험과 관련한 사안이 다수 접수됐다. 중소서민금융 관련 민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해 7200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은행과 생명보험 권역에서는 민원 건수가 감소했다. 은행권과 관련해서는 여신과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이 각각 12.8%, 84.9% 늘었지만, 그 외 유형의 민원이 전반적으로 감소해 전체 민원은 감소했다.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은 908건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자금을 탈취하려고 일반인들의 계좌에 돈을 이체해 해당 계좌가 거래 정지되면서 발생한 민원이 다수였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이용계좌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 SK이노베이션이 하반기 선발하는 인재상…두달간 서류·필기·면접 진행

    SK이노베이션이 하반기 선발하는 인재상…두달간 서류·필기·면접 진행

    ●6개 계열 자회사 000명 규모…R&D인재는 석/박사 모두 채용“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실행해 나갈 패기 넘치는 인재를 선발한다” SK이노베이션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면서 밝힌 인재상이다.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아 약 2달간 서류심사, 필기 및 면접을 통해 12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초 입사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감안해 필기, 면접 등 모든 전형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어스온, 환경과학기술원 등 계열내 자회사로, 경영지원/비즈니스/엔지니어/연구개발(R&D) 등 대다수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올 하반기부터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을 이끌 연구개발(R&D)/테크(Tech) 분야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과거 신입채용 시에는 석사생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채용부터는 박사생도 포함해 채용을 진행한다. 아울러 R&D/Tech 분야 우수인재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산학장학생 선발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채용 담당자는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실행해 나갈 패기 넘치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계열내 6개 회사의 파이낸셜 스토리와 넷제로(Net Zero) 추진, ESG 실천 등을 위한 관련 분야 인재도 전 직무에 걸쳐 선발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자들이 채용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으려면 전용 홍보페이지(www.skinno-recruit.com)에 들어가면 된다. 그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회사별 사업장, 육성제도, 조직/직무, 일하는 방식 소개 등을 한데 모아놓았다.
  • HTS·MTS 장애 5년새 16배 폭증

    객장에 나가지 않고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장애 사고가 지난 5년 새 16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실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9개 증권사에서 발생한 HTS·MTS 장애 건수가 총 1136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HTS·MTS 장애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7년 50건, 2018년 72건, 2019년 105건으로 증가하다가 2020년 69건으로 주춤했는데 증시가 호황을 보인 지난해에는 840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DB금융투자·NH투자·교보·대신·메리츠·삼성·유안타·유진투자·키움·한화투자증권 등 10개사에서는 5년 연속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입은 피해 금액은 5년간 총 268억원 규모다. 지난해 피해 금액은 93억원으로 2017년(23억원)과 비교하면 4배 늘었다. 증권사들은 피해액 268억원 중 218억원을 보상해 보상률은 81% 수준에 머물렀다. 양 의원은 “1분 1초가 중요한 증권거래 시장에서 매년 수백 번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이용자 서비스 관리가 얼마나 허술한지 보여 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 이복현 금감원장, “중대 회계 부정, 사후 적발·엄정 제재”

    이복현 금감원장, “중대 회계 부정, 사후 적발·엄정 제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중대한 회계 부정에 대해 사후 적발과 제재를 엄정하게 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열린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중대한 회계 부정에 대해서는 사후 적발·제재를 엄정하게 하되 사전 예방적 회계 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재무제표 심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회계법인의 품질 관리 수준에 따라 감사인 감리 주기와 범위를 차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횡령 등 부정행위를 예방·적발할 수 있도록 내부회계관리제도 내실화를 통한 감시·감독 기능 강화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상장회사를 감사하는 등록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올해 본격 도입되는 만큼 품질관리 수준 평가와 등록 여건 유지 여부 점검을 시행하겠다”며 “인센티브는 물론 페널티와도 연계해 회계법인의 품질 관리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에 대한 감사 절차를 간소화하되 감사 품질도 담보할 수 있는 소규모 기업용 감사 기준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회계 감독에 대해서도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후속 논의를 거쳐 회계·감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론화할 예정”이라며 “제약·바이오 회계 처리 지침도 실무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이 하반기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하는 것과 관련해 “검사 일정은 제가 오기 전에 이미 잡혀 있던 것”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시스템, 정보기술(IT) 문제 등이 왜 계속 발생하는지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9일 한국투자증권에서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 안전기준 부적합 차량 판매한 17사에 과징금 115억원 부과

    안전기준 부적합 차량 판매한 17사에 과징금 115억원 부과

    국토교통부는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7개 수입차 제작·수입사에게 과징금 115억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 29건 가운데 매출액, 6개월간 시정률, 법령에서 정한 상한액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파나메라를 포함한 4개 차종 1550대에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결함으로 과징금 23억원을 물어야 한다. 벤츠코리아는 S 580 4MATIC 등 5개 차종 727대의 조수석 에어백이 충돌 시 펴지지 않는 결함 등 8건에 대해 과징금 16억원을 부과받았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는 TGM 카고를 비롯해 5개 차종 1880대의 내장재(운전자 좌석)에서 내인화성이 안전기준 미달로 과징금 14억원을 물렸다. BMW코리아는 BMW X6 xDrive40i 등 8개 차종 6814대의 전면부 등화가 광도 기준에 미달되는 등 2건과 관련해 과징금 1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S 1518대는 보닛 걸쇠 장치 설치 불량으로 과징금 10억원이 부과됐다. 기아는 니로 전기차 1만 5270대에서 범퍼 후퇴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위반으로 과징금 10억원을 부과받았다. 한국모터트레이딩(야마하 GPD125A 등), 볼보트럭코리아(FH 트랙터 등)도 각각 과징금 10억원이 부과됐다. 이밖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혼다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범한자동차, 폭스바겐코리아그룹코리아,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진일엔지니어링, 포드세일즈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등도 과징금을 내야 한다.
  • ‘동학개미’ 주식 앱 다시 켜지만… 외인 코스피 비중 13년만에 최저

    하락장에 증권 거래 앱에서 떠났던 개인 투자자들이 돌아오고 있다. 지난달 약세장에서 일시 반등하는 이른바 ‘베어마켓 랠리’가 나타나면서다. 코스피도 다소 회복하는 모양새라 지난달 외국인도 7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이달 들어 코스피 주식의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의 보유 비중은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키움·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증권의 대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합산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 평균은 370만 6962건으로 지난달 평균 DAU인 334만 3359건보다 10.9% 늘었다고 14일 집계했다. 올해 1월 446만여건에서 계속해서 줄다 5월에 400만건 아래로 떨어진 DAU는 6월 352만여건에 이어 7월에 급락하다 이달 들어서야 반등했다. 이는 추세적 상승이 아닌 약세장에서 반짝 상승하는 베어마켓 랠리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지난달 1일 연저점(2291.49)을 경신한 뒤 이달 12일 2527.94로 마감하며 연저점 대비 10.3% 상승했다. 코스피 거래대금도 소폭 늘었다. 지난 1월 20조 6542억원이던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은 4월까지 18조~19조원대를 유지했으나 5~6월 16조원대에 이어 7월 13조원대로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12일까지 14조 7027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기대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연속 순매도를 해 온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2450억원을 순매수하며 월간 기준 올해 들어 첫 순매수를 기록했다. 월말 보유 잔액도 지난해 1월부터 매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그러나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달 말부터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 1986조 8000억원에서 외국인 보유 주식 시총은 606조 2000억원으로 30.51%다. 이는 2009년 8월 13일(30.5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 합병…“공급망 위기 속 에너지 대변화 대응”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 합병…“공급망 위기 속 에너지 대변화 대응”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해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에너지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4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사 합병비율은 1대 1.1626920이다. 합병 비율에 따라 상장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포스코에너지의 주주인 포스코홀딩스에 4678만 340주를 교부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주는 내년 1월 20일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 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최대주주는 포스코홀딩스로 지분 70.7%를 보유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에너지 시장의 대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이번 합병이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 중심에서 에너지, 식량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2013년 미얀마 가스전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광구 탐사 등 신규 매장량을 확보하는 데에도 공을 들여왔다. 올해는 호주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포스코에너지는 국내 최초·최대 민간발전사로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광양 LNG 터미널사업 등 하공정 중심의 가스사업을 운영하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발전 등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태양광·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이번 합병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는 천연가스사업의 전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신재생·수소 등 친환경사업으로 성장 투자를 가속할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 간 합병 시너지로는 ▲에너지사업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 ▲친환경 에너지 사업 주도 ▲국가 에너지 안보 기여 등이 꼽힌다. 포스코그룹 내 분산돼 있던 에너지 사업의 기능 통합으로 운영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합병으로 구매와 재판매 등 양사의 일부 기능 중복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수급 균형 유지, 트레이딩 물량 확대 등 글로벌 시황 변동에 대처하는 역량이 높아지면서 생산 안정성과 판매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발전사업 다각화 및 친환경에너지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심화하는 공급망 위기 속에서 통합회사 출범을 통해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합병 시 연간 매출 약 40조원,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 15시간 먹통 한투증권 “끝까지 책임질 것”

    15시간 먹통 한투증권 “끝까지 책임질 것”

    한국투자증권이 전날부터 8일 오전까지 15시간 동안 금융 투자 거래 시스템이 먹통이 된 것과 관련해 사장까지 나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피해 보상을 약속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이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본사 건물이 폭우 피해를 입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건물 누수에 따른 전산 장애인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사측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9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회사 홈페이지에 “이번 전산 장애로 인해 많은 고객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겪으신 불편 사항을 접수해 주시면 끝까지 책임질 것을 약속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회사는 오는 12일까지 시스템 중단으로 인한 피해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전날 한국투자증권의 지하 3층 전산기계실에서 합선에 의한 전원 공급 문제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그리고 회사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됐다. 전날 오후 4시부터라 정규장은 마감됐었지만 복구가 완료된 이튿날 오전 7시 15분까지 시간외 주문이나 미국 등 해외주식 거래 등이 이뤄지지 못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회사가 시스템 중단에 관한 공지를 유튜브에만 게재한 점, 피해 보상 내용이 분명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커뮤니티에 ‘다른 증권사로 옮겨야 할 타이밍’이라는 비판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전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투자증권 본사 5층 사무실에 빗물이 새는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오며 이번 전산 장애가 폭우 때문이라는 의혹이 확산됐다. 회사는 이에 대해 “전산 장애가 발생한 건 지하 3층이고 장애 발생 이후에 지상 5층에서 누수가 일어났다”면서 “장소와 시점 등을 고려했을 때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 부동산과 주식 장점에 증여세 신고해 주는 리츠랩

    부동산과 주식 장점에 증여세 신고해 주는 리츠랩

    최근 공모상장리츠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하나증권이 부동산과 주식의 장점을 모아 만든 ‘리츠랩’을 강력 추천했다.고정적인 현금 흐름이 창출되는 대규모 부동산에 소액으로도 지분 참여할 수 있는 리츠는 최근 유망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해 현금 유동성 확보에 유리하며 부동산 직접 거래에 비해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하나증권의 리츠랩은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와 인프라 및 시행사 등 부동산을 매개로 하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2000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500만원 이상부터 추가로 입금할 수 있다. 최저 가입 한도를 넘는 금액에 대해서는 일부 출금이 가능하며 수수료는 선취 1.0%, 후취 연 1.0%가 부과된다. 랩 계좌는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리츠랩이 불확실성이 높은 금융시장에서 좋은 투자 대안을 제시할 뿐 아니라 증여세 신고 서비스 등을 제공해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전했다. 자세한 설명은 영업점이나 하나증권 홈페이지, 하나금융투자 모바일 트레이딩 앱인 ‘원큐프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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