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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C 알파인스키 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 출범

    2009 국제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IPC) 알파인스키 세계선수권대회를 주관하게 될 조직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내년 2월19일부터 3월1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제장애인스키연맹(ASD) 랭킹포인트가 100점 미만인 정상급 선수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2010년 밴쿠버 겨울패럴림픽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한상민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겨울 패럴림픽 때 좌식스키(플레이트가 달린 휠체에에 앉아 타는 종목)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국내 장애인스키의 간판 스타. 그의 금메달 획득을 위해 비장애 대표팀 선수 출신의 전임 감독과 코치, 전담 웨이트 트레이너, 전력분석가를 배치하는 한편, 경험 축적과 기량 연마를 위해 90일 이상 설상(雪上) 훈련과 매년 3개 이상의 국제대회 참가를 보장하기로 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한적한 시골마을을 놀이터 삼아 한손엔 막대기를 들고 맨발로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사고뭉치. 할머니, 할아버지는 손자의 이런 행동까지 마냥 사랑스러워 오냐오냐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사고치는 아이를 따라다니느라 쉴 틈 없는 엄마는 점점 지쳐가는데….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강원도 정선의 농사꾼 아내로 살아가는 리사. 마을사람들 사이에선 노래를 잘 부르는 그녀가 단연 인기최고다. 그의 반쪽인 남편 지윤씨가 늘 함께 하며 노래를 지도한 덕분이다. 정선아리랑 대회를 앞둔 그녀에겐 남편과 이웃들의 힘찬 응원이 연일 쏟아져 들어온다. 행복에 겨운 리사의 오늘을 만난다. ●1 대 100(KBS2 오후 8시55분) 첫 번째 도전자는 고려대 법학과 출신의 연예계 숨은 엘리트, 이수나. 그녀가 연예인 최초로 5000만원의 상금을 타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두 번째 도전자는 민족사관고, 서울대 출신의 2008 멘즈헬스 쿨가이 우승자이자 대우증권 선물옵션 트레이너인 연준모. 누가 최종 승자로 웃을까. ●다큐프라임(EBS 오후 11시10분) ‘여인’과 ‘색’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아 조선을 충격에 빠뜨렸던 신윤복은 퇴폐적이고 자극적인 그림을 그렸던 저속한 화가로 오인되어 왔다. 그런데 그런 평가가 온당했던 걸까? 아니면 뛰어난 미적감각과 섬세함을 가졌던 화가였을까? 그의 그림을 집중 분석해 이런 의문들을 풀어본다. ●흔들리지마(MBC 오전 7시50분) 정희는 희정을 찾아와 수현이 잘못은 있지만 그렇다고 쫓겨나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 희정에게 정희는 수현을 데리고 미국으로 가겠다고 말하고, 희정은 마음대로 손주를 데리고 갈 수 없다고 말한다. 수현은 강필에게 자신을 나쁜 여자로 만들지 말라며 강필을 쫓아내고 아들과 둘이 살 것이라고 소리친다. ●세계 세계인(곤충 박물관)(YTN 오전 10시30분) 미국에서 가장 큰 곤충박물관이 문을 열어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뉴올리언스의 오두본 곤충박물관.7000㎡ 크기의 곤충박물관에는 수백 종류의 생물이 전시되어 있다. 곤충을 처음 봤을 때 느낀 아이들의 두려움은 곧 호기심으로 바뀐다.
  • 광주상무 선수들도 ‘군대리아’를 먹을까?

    광주상무 선수들도 ‘군대리아’를 먹을까?

    흔히들 우스갯소리로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야기가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라고 한다. 확인 불가능한 이야기이기에 그 누구도 자신의 군대 시절 축구 실력을 솔직히 고백하는 이는 없다. 하지만 이들 앞에서는 그 어떤 이도 자신의 군대시절 ‘축구 무용담’을 함부로 할 수가 없다. 그렇다 진짜 군대에서 축구만 한 광주상무의 이야기다. 우리는 과연 광주상무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상무의 프런트는 모두 군인일까? 아니다. 상무 구단에서 군무원 신분으로 4급 공무원 대우를 받는 이강조 감독과 이수철 코치를 제외하면 모두 일반인이다. 구단의 사소한 업무를 맡은 직원부터 나무석 단장까지 모두 축구가 좋고 광주가 좋아 자발적으로 모인 이들이다. 광주상무 구단 사무실은 여느 프로팀 구단 사무실과 마찬가지로 화기애애하다. 군기 같은 건 없다. 경기 외에는 일반 사병과 똑같이 생활할까? 리그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상무 선수단은 해당 지역의 호텔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하지만 경기가 없는 날에는 성남의 국군체육부대에서 다른 종목의 상무 선수단과 똑같이 생활한다. 아침 점호를 받고 구보 후 에어로빅을 한 뒤 오전 일과, 점심 식사, 오후 일과 순으로 하루를 보낸다. 이들에게 일과란, 물론 공을 차는 일이다. 외곽근무는 없지만 불침번은 전투복을 입고 일반사병과 똑같이 선다. 오늘도 박규선 병장은 일과가 끝난 후 내무실에 누워 달력에 X표를 한다. 구단 버스는 운전병이 몰까? 2003시즌, 구단 버스를 몰던 운전병이 전역했다. 하지만 이 운전병은 전역 후 취업 형태로 다시 구단에 입사해 지금도 그대로 구단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구단 측에서도 이 운전사의 능력을 인정해 흔쾌히 그를 다시 받아들였다. 광주상무 선수단은 ‘고조 할아버지 군번’이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있는 셈이다. 팀닥터는 의무병일까? 아니다. 현재 상무의 팀닥터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명의’다. LG트윈스 프로야구단에서도 트레이너로 활동했던 전문가를 모셔온 상무는 선수들의 부상 치료에 여느 K-리그 구단 못지않게 신경을 쓰고 있다. 상무는 축구 뿐 아니라 모든 종목에 의무병이 아닌 전문 트레이너를 두고 있다. 승리 시, 포상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군 팀의 특성상 이들에게 승리 수당은 없다. 다만 휴가와 외박이 있을 뿐이다. 원칙적으로는 국군체육부대 경기 대장의 승인이 있어야 하지만 상무 구단의 포상 휴가와 포상 외박은 이강조 감독이 큰 영향력을 차지한다. 이강조 감독은 선수단의 경기력에 따라 휴가증과 외박증을 건의하고 경기 대장으로부터 승인을 받는다. 23경기 동안 한 번도 못 이겨서 포상 휴가증 못 받았지? 그거 누가 그랬을까? 경고나 퇴장 등에 따른 벌금은? 대부분의 K-리그 구단은 선수가 경고나 퇴장 등 경기력을 저해하는 행위를 했을 경우 자체적으로 벌금을 부여한다. 하지만 상무에는 벌금 제도가 없다. 몇 푼 되지 않는 월급으로 생활하는 이들에게 벌금까지 부과한다면 그건 너무 잔인한 짓이다. 상무는 큰 잘못으로 프로축구연맹에 벌금을 내야하는 선수가 있다면 이를 구단 차원에서 대신 내주기도 한다. ‘짬밥’과 ‘군대리아’도 먹을까? 운동 선수라면 풍부한 영양은 생명. 이들은 ‘짭밥’과 ‘군대리아’는 먹지 않는다. 성남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생활하는 축구 선수를 포함한 모든 상무 선수들은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를 한다. 이들이 ‘짭밥’을 먹을 기회는 1년에 단 한 번, 연말 전방부대 체험 행사 때 뿐이다. 상무에도 계급이 존재할까? 첫 한 달 동안만 계급이 존재한다. 아무리 나이가 많은 선수라도 입대 후 훈련소를 거쳐 상무로 자대배치를 받으면 이등병이 할 일을 해야 한다. 말투도 무조건 ‘다’나 ‘까’로 끝낸다. 하지만 자대배치를 받고 한 달이 지나면 계급이 아닌 축구계의 선후배 순으로 계급이 바뀐다. “XXX 병장님”의 호칭도 자연스레 “XXX형”으로 바뀌고 말투도 “~요”로 변한다. 말년 병장 조재진 역시 “이등병 김상식이 더플백을 메고 자대에 들어와 꼬인 말년을 보냈다”고 상무 시절을 회상했던 바 있다. <사진=광주상무 구단 제공>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김현회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동물원의 ‘다이어트 하는 돌고래’ 화제

    최근 일본의 한 동물원 돌고래들이 단체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일본의 ‘키노사키 마린 월드’ 동물원은 최근 돌고래 쇼를 선보이고 있는 돌고래 19마리에게 다이어트를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동물원을 찾는 관객들 앞에서 쇼를 선보일 때, 너무 ‘뚱뚱한’(?) 몸 때문에 공중돌기 또는 점프 등의 기술을 소화하지 못하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 돌고래 쇼를 보러 온 관객들은 매번 서툴고 어색한 공연에 불만을 토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관계자 하루오 이마즈(Haruo Imazu)는 “돌고래들의 ‘엉터리’공연에 매우 당혹스러웠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이유가 돌고래들의 비만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 돌고래는 지난여름 10kg까지 감량시켰다.”며 “모든 돌고래들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전문 트레이너를 고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돌고래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기름진 고등어를 덜 섭취하게 하고 흰 생선을 주식으로 섭취하고 있으며 매일 빡빡한 운동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홈페이지에 “우리 동물원의 돌고래들이 다소 ‘뚱뚱했던’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넉넉한 마음으로 돌고래들을 봐 달라. 돌고래들은 반드시 다이어트에 성공할 것”이라는 당부의 글을 남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종 미녀새 최윤희 한국신 4m15 훌쩍

    토종 미녀새 최윤희 한국신 4m15 훌쩍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의 도약도, 남자 100m의 9초대 레이스도 없었던 2008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최윤희(22·원광대)와 이정준(24·안양시청)이 한국신기록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최윤희는 25일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15를 넘어 4개월 전 김천 종별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4m11을 4㎝ 경신했다.3m80과 4m를 첫 번째 시기에 가볍게 넘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최윤희는 4m15도 첫 번째 시기에 여유있게 넘었다. 하지만 올림픽 기준기록(4m30)을 넘지 못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최윤희는 바를 높여 4m30에 세 차례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최윤희는 바를 갑자기 높였던 이유에 대해 “이상하게 긴장되지 않더라.4m30도 낮게만 보였다.4m45도 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런 자신감은 앞으로 최윤희의 한국신기록 행진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 그러나 생애 25번째 세계신기록이 기대됐던 이신바예바는 1차 시기 4m60에 이어 4m75로 바를 올린 뒤 세 차례 모두 실패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5m05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던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예선 2라운드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정준은 이날 남자 110m 허들에 출전, 피니시라인까지 4번 레인의 라이언 윌슨(미국·13초50)과 숨가뿐 레이스를 펼쳤으나 아쉽게 100분의3초가 늦어 우승을 놓쳤다. 올해 세 차례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기록을 새롭게 쓰면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의 활약을 예감케 했다. 이정준은 “13초40대 진입이 우선 목표”라며 “부족한 스피드를 보강하면 차근차근 13초벽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달 전국체전 뒤 답사를 다녀와 미국 남가주대학(USC)으로 유학을 떠난다. 지난 2년 동안 해외 대회 참가비용으로만 4000만원 정도를 썼다는 그에게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선으로 코치와 전담 트레이너가 붙게 된다. 또 국내 트랙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9초대 레이스 재연이 기대됐던 남자 100m에서는 네스타 카터(자메이카)가 10초08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무산됐다. 임희남(24·광주광역시청)은 10초74로 7명 중 7위에 그쳤고 여호수아(21·성결대)와 김국영(평촌 정보산업고)은 부정출발로 실격됐다. 남자 창던지기에서는 박재명(27·태백시청)이 81m42를 던져 7명 중 3위에 올랐다. 대구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스포츠 감동을 돈으로 평가해서야

    돈을 빼놓고 스포츠를 생각하기란 아마추어라 해도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에나 가능했던 것처럼 아득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스포츠에 시시콜콜 돈을 개입시켜 얘기하는 나라를 찾기도 쉽지 않다. 언론이 앞서서 그런 뉴스를 중요하게 취급해서 그런지, 독자나 시청자가 그런 쪽에 관심이 많아 언론이 쫓아가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뒤 돈과 관련된 뉴스를 해외언론에서 다룬 경우는 마이클 펠프스 정도. 그것도 1억달러란 엄청난 수입이 예상돼 뉴스 가치를 인정받았을 뿐이다. 우리처럼 모든 선수의 연금이나 포상금까지 꼬치꼬치 보도한 경우는 굉장히 예외적이다. 체육계에선 스포츠 뉴스가 신문이나 방송의 종합 뉴스에 취급되는 걸 자랑스럽게 받아들이곤 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에도 야구하자는 부산 팬들의 비원을 충족시키자 부산의 야구붐이 사회면 기사로 다뤄지고 있다. 오랜만에 종합 뉴스에 소개되는 건 반가운데 대부분 돈과 관련된 기사다. 관중 수입이 얼마 늘었고 주변 시장의 매출이 어떻게 변했으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다는 경제연구소의 분석 결과를 곁들인다. 꼭 숫자가 뒷받침되어야 사실이고 좋은 기사가 되는 건 아닌데도 야구 자체의 통계만 해도 머리 아픈데 종합 뉴스에까지 돈과 관련된 숫자들이 쏟아진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 뉴스를 빼고는 돈과 관련된 기사를 너무 자주 다루면 자칫 치사해지기 쉽다. 누적 관중 1위 기록을 깨야만 좋은 영화가 아니고 100만권이 팔려야만 좋은 책이 아닌데도 꼭 역대 몇 위란 표현이 빠지지 않는다. 곧 포스트시즌을 맞는 프로야구에도 돈 얘기는 빠지지 않는다. 총 관중수와 입장 수입이 거의 매일 등장할 것이고 한국시리즈 최종전이 끝나면 선수에게 돌아갈 포상금이 비중있는 뉴스로 다뤄질 것이다. 월드시리즈 뉴스에서 포상금 소식을 찾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월드시리즈에서는 선수들이 배당금을 받는다. 월드시리즈와 리그 결승 1∼4차전, 지구 결승 1∼3차전에서 들어온 입장 수입의 40%가 각 팀에 차등 분배된다. 각 팀은 마지막까지 선수 명단에 올라 있던 선수단이 알아서 나눈다. 따로 감독이나 코치에게 주어지는 보너스는 없다. 대체로 감독, 코치는 선수와 같은 몫을 차지하고 트레이너나 클럽하우스 직원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에게 얼마를 줄 것인지를 전적으로 선수단 투표에 따라 결정한다. 배당 비율은 절반 몫,4분의3 몫.4분의1 몫 등 갖가지다. 일반인에겐 엄청난 금액이지만 이미 억만장자들인 선수들이 얼마 받는가는 별 뉴스 거리가 되지 못하며 선수 스스로도 배당금 분배에는 관대한 편이다. 2004년 보스턴 선수들은 시즌 중간에 팀을 떠났고 사이도 나빴던 노마 가르시아파라에게 4분의3 몫을 주었고 디트로이트 선수들은 파울볼에 맞아 사망한 마이너리그 코치에게도 한몫을 떼주었다. 우리나라는 포상금의 분배에 감독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거나 아예 일임해 버리기도 한다. 우리 감독들은 혹시 이런 일도 자신의 권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걸로 여기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책꽂이]

    ●전환의 모색(장회익 등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 장회익의 ‘온생명사상’, 최장집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도정일의 ‘시장전체주의’, 김우창의 ‘심미적 국가’ 등 한국 대표지성 4인의 중심사상이 우리 삶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는지 살폈다.1만 5000원.●치유의 역사학으로(도미니크 라카프라 지음, 육영수 엮음, 푸른역사 펴냄) 역사를 고찰하면서 과연 과거를 공평하게 바라보고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일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지은이는 미국의 대표적 역사이론가.2만 1000원.●진짜 경쟁력은 국어실력이다(홍성호 지음, 예담 펴냄) 조어와 약어, 외래어와 고유어, 북한말 등 우리말의 쓰임새는 물론 좋은 문장 만드는 법, 행간의 의미 읽어내는 법 등 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노하우들을 소개했다.1만 3000원.●빅토르 하라(조안 하라 지음, 차미례 옮김, 삼천리 펴냄) 1960∼1970년대 노래를 통한 사회변혁을 이끌었던 칠레의 민중가수 빅토르 하라(1932∼1973)의 삶을 조명했다. 그의 삶을 빌려 다시 보는 격동의 칠레 현대사.1만 8000원.●운동화 전쟁(바버라 스미트 지음, 김하락 펴냄,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세계적 스포츠용품 회사인 아디다스, 퓨마, 나이키의 성장과 침체, 재기의 성공신화를 담았다.1만 3000원.●악마의 계교(데이비드 벌린스키 지음, 현승희 옮김, 행복우물 펴냄) 지난 10여년 동안 무신론 과학자들의 저술을 분석해온 저자는 무신론이 과학적으로 위장된 결과라고 반박했다.1만 6500원.●놀이방의 코끼리(데니스 브로디 지음, 홍은미 옮김, 크림슨 펴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나 소아우울증, 자폐장애 등 각종 장애를 겪는 아이의 부모들에게 증상에 따라 어떻게 대처하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귀띔.1만 4000원.●위기의 책 길을 찾다(한기호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펴냄) 출판평론가인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이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출판시장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책을 제시했다.9000원.●북극곰과 펭귄(슈테판 푸리에 지음, 장혜경 옮김, 시공사 펴냄) 저자는 독일의 기업자문가 겸 경영트레이너. 우화 형식의 이야기를 통해 “국가, 기업, 개인 어느 쪽에게나 성공의 키워드는 ‘협력하는 것’”이라고 주장.1만원.●들뢰즈와 시간의 세 가지 종합(키스 포크너 지음, 한정현 옮김, 그린비 펴냄) 들뢰즈의 역저 `차이의 반복´에 대한 해설서. 프로이트와 들뢰즈의 상관관계, 특히 프로이트 개념과 연구성과를 활용한 들뢰즈의 사유전개 과정을 조명했다.2만원.
  • ESPN “영어 의무화가 LPGA한국선수들 위협”

    ESPN “영어 의무화가 LPGA한국선수들 위협”

    “LPGA의 영어사용 의무화 방침은 영어 공부를 등한시한 한국선수들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사이트인 ESPN닷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영어구술시험 발표 후 한국선수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4일 ESPN닷컴 측에 따르면 체력훈련을 마친 뒤 체육관 앞에서 미국 기자를 만난 이미나는 영어의무 사용화에 대한 의견을 묻자 말 한마디 못하고 뒷걸음질 치다가 결국 홍당무가 되고 말았다. 이미나는 3년 전부터 영어공부를 하고 있지만 대회장에서 미국 기자가 인터뷰를 위해 접근하면 얼굴이 붉어진 채로 “다음 기회에(maybe next time)”를 반복하고 있다. 호주로 골프유학을 떠났다가 올 초 미국(올랜도)으로 이주한 양희영 역시 영어 인터뷰에 부담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양희영은 ESPN 기자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양희영의 부친은 집에서 한국말을 쓰는 것을 금지시키고 있는데 이는 영어 향상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이미나와 양희영이 영어를 전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선수 여러 명과 계약하고 있는 전문 트레이너인 안드레아 도다토(35)는 “불편함을 느껴서 그런 지 모르겠지만 한국선수들은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꺼린다. 그렇지만 그들 대부분은 내가 말하는 것을 다 알아 듣는다”고 말했다. 이런 모습을 남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는 한국 문화의 영향으로 해석하는 이도 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한국문화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릭 필립스는 “한국인들은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하물며 영어로 대화하는 것은 어떻겠는가”라며 “LPGA의 이번 조치는 많은 한국선수들을 놀라게 했고 충격에 빠뜨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04년엔 전임 커미셔너인 타이 보토가 직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문화센터에서 강의까지 듣도록 했는데 도대체 지금은 누가 왜 이런 조치들을 지금 하려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SPN닷컴에 따르면 로스엔젤레스에서 골프레슨을 하고 있는 재미동포 박윤숙씨 역시 “미국에서 15년을 거주한 나 자신도 영어 스트레스를 받는다. 대부분의 한국 여자선수들은 수줍음을 많이 탄다. 그건 한국 문화의 영향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많은 한국 선수들이 불안감에 휩쌓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강래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톰 크루즈, ‘베컴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

    톰 크루즈, ‘베컴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

    베컴이 톰 크루즈의 개인 트레이너?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절친한 관계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도움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데이비드 베컴의 도움을 받아 6주만에 약 4.5kg 감량에 성공했다. 톰 크루즈의 한 측근은 이 과정에서 베컴이 프로그램 뿐 아니라 직접 훈련을 돕는 개인 트레이너 역할까지 맡아 톰 크루즈의 집에 자주 드나들었다고 언론에 밝혔다. 톰 크루즈는 지난해 이후 살이 많이 쪄서 자신의 사진을 보기 싫어할 정도였으며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살을 빼고 싶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인 케이티 홈즈는 베컴에게 도움을 청했고 베컴이 이를 받아들여 직접 나섰던 것. 다이어트 기간 중 톰 크루즈는 주로 닭고기와 생선, 야채, 과일 등으로 하루 1200칼로리만 섭취했으며 운동을 통해 ‘탑건’ 때의 몸매를 되찾아 가고 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한편 이달 초 톰 크루즈는 새 액션영화 ‘에드윈 A. 설트’의 주인공을 맡았다가 ‘액션 배우로는 너무 늙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안젤리나 졸리로 교체되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엄마들은 강했다

    [Beijing 2008] 엄마들은 강했다

    “어머니는 올림픽에서도 강했다!” 나이를 잊은 이 시대 어머니들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불굴의 투혼으로 값진 메달을 조국에 선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아줌마 군단’ 한국 여자핸드볼의 맏언니인 오성옥(36·히포방크)은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 자신보다 열 살이나 어린 선수들과 함께 ‘우생순’신화를 만드는 데 한 몫 해왔다. 은퇴와 복귀를 거듭하면서도 핸드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후배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나선 오성옥은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지만 잘 커준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을 위해서라도 금메달을 따야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고령의 나이에도 올림픽에 나선 어머니들이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동기는 모성애다.‘아줌마 체조요정’으로 불리는 옥사나 추소비티나(33ㆍ독일)는 구 소련과 우즈베키스탄 대표를 거치며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최고령 체조선수다. 그는 백혈병에 걸린 아들 알리샤를 치료하기 위해 독일로 이주했고, 치료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은퇴를 미뤘다. 독일 선수로 이번 대회에 나서 체조 도마 은메달을 획득한 그는 “이 메달은 아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해 진한 모성애를 느끼게 했다. 한국의 남현희와 피말리는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발렌티나 베잘리(34·이탈리아)도 아들을 둔 엄마검객이다. 그는 “엄마를 기다린 세 살배기 아들 피에트로에게 가장 먼저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아들 덕분에 메달을 딸 수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들을 돌보는 것도 포기한 채 독한 훈련 끝에 메달을 따내는 ‘슈퍼맘’들은 더 감동적이다. 북한의 안금애를 누르고 여자 유도 52㎏급 금메달을 목에 건 샨동메이(32·중국)는 생후 7개월된 딸 리우 쟈후이를 돌보는 것도 포기한 채 올림픽에 매달려 왔으며 중국 유도선수로는 첫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20년 동안 겪은 고된 훈련으로 왼쪽 무릎에 철심까지 박는 고통을 이겨낸 독한 엄마다. 어머니선수들이 그나마 육아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은 남편의 도움 덕분이다. 샨동메이의 금메달은 남편인 트레이너 리우 보가 수없이 아내를 매트에 매다 꽂는 훈련을 시키지 않았다면 불가능했다. 올림픽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3회 연속 우승한 판 그룬스벤(40·네덜란드)도 트레이너이자 코치인남편 셰프 얀센의 도움 덕에 6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출전해 총8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판 그룬스벤과 셰프 얀센 사이에는 현재 두 아이가 있다. 그동안 올림픽 등에서 따낸 금메달만 9개로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은메달을 목에 건 수영선수 다라 토레스(41·미국) 역시 불굴의 노장투혼을 발휘한 어머니로 두 살배기 딸을 뒀다. 올림픽 여자마라톤 사상 최고령 우승자가 된 콘스탄티나 토메스쿠(38·루마니아)도 열 세살된 아들을 두고 있어 세계를 놀라게 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Beijing 2008] ‘박태환 신화’ 누가 만들었나

    “시합 전날 태환이가 마음 아픈 이야기를 털어놓더군요.‘금메달을 못 따면 어떻게 하냐.’고. 어린 것이 마음고생하는 걸 보니 제 마음이 너무 쓰리더군요.” 한국 수영의 꿈을 이룬 제자를 보며 ‘오랜 스승’ 노민상 국가대표팀 감독은 10일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노 감독과 박태환이 처음 만난 것은 1996년 초 강남구 대치동 M스포츠센터. 당시 스포츠센터에서 일하던 노 감독의 눈에 음료수 캔을 쥔 7살짜리 한 꼬마가 들어왔다. 박태환이었다. 12년 후 꼬마는 수영영웅으로, 스포츠센터 강사는 국가대표 감독으로 변할 때까지 그들의 인연은 질길 정도로 이어졌다. 그동안 박태환을 가르치며 꼼꼼히 적어놓은 훈련일지만 수천 장. 이 때문에 노 감독은 수영계에서 마린보이를 만든 사람으로 통한다. 노 감독의 지도 아래 박태환은 2006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에서 200m,400m,1500m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기적의 서막이었지만 직후 박태환은 이른바 ‘박태환 전담팀’에서 개인훈련을 받기로 결정하고 노 감독과 결별을 결정한다. 서로를 위한 길이란 판단이었지만 1년 2개월 만인 올해 2월, 제자는 옛 스승에게 되돌아왔다. 그리고 두 사람의 재회는 한국 수영사에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노 감독과 절대적 지지를 받는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송홍선 박사도 숨은 공신으로 꼽힌다. 일본체육대학에서 스포츠과학을 전공한 송 박사는 박태환의 24주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짜낸 인물이다. 스피드건을 이용한 좌우 균형 측정은 영법 교정에 큰 보탬이 됐다. 물리치료사인 이문삼·엄태현씨, 김보상 웨이트트레이너 등도 숨은 공로자들이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nuesse@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2008 D-3] “활 건강 지킨다”

    ‘활도 더위를 탄다?’ 한국양궁이 활의 건강 만을 담당할 ‘팀 닥터’를 베이징에 급파하기로 했다. 더위에 지친 활이 혹시 휘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꼼꼼히 돌봐 메달 효자종목에서의 변수를 없애기 위해서다. 대한양궁협회는 4일 “섭씨 40도에 이르는 현지 더위에 혹시라도 활이 고장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활 전문가인 임현택씨를 베이징에 보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활 제조사인 삼익스포츠 임현택(34) 과장은 15일 남자개인전을 마칠 때까지 양궁대표팀 곁에 24시간 대기하며 선수들의 활 상태를 살피고 긴급수리 등을 할 예정이다. 일종의 활 전담 ‘팀 닥터 겸 트레이너’인 셈이다. 과거 제조사들이 회사경비를 들여 활 전문가를 파견한 적은 있지만 협회측이 경비를 들여 전문가를 파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활은 핸들과 양쪽 날개, 액세서리, 현 등으로 이뤄지는데 기온이 올라가면 접착제를 써 고정시키는 날개 부위가 가장 약해지기 쉬운 곳이다. 실제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4차 양궁월드컵에서 임동현(22·한국체대)은 연습 도중 활의 날개부분의 접착이 떨어지는 불상사를 겪었다. 임동현은 급히 예비용 활로 바꿔 경기에 나섰지만 본선 20위로 추락했다.협회관계자는 “만에 하나 고장이 나더라도 최대한 손에 익은 활과 같은 조건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파견자의 임무”라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연극리뷰] 극단 간다 ‘끝방’

    “사랑했던 마음도 미워했던 마음도 허공 속에 묻어야만 될 슬픈 옛이야기….”나란히 앉아 조용필의 ‘허공’을 부르는 엄마·아빠를 두고 선호는 집을 상자 속에 봉인한다. 가난했지만 뭉클했던, 가슴 터지게 울어도 보았지만 벅차게 웃어도 보았던 ‘끝방’은 그렇게 간직된다. 극단 간다의 연극 ‘끝방’(7월20일까지·대학로 나온씨어터·연출 이재준)은 이렇게 닫힌다.‘끝방’의 무대는 커다란 골판지 상자 안. 인물들이 하나씩 들고 오는 상자와 이야기가 방 안과 극을 어느새 채워 나간다. 치매에 걸린 엄마를 모시고 요양원에 온 선호. 엄마는 선호에게 문득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조른다. 어릴 적 선호에게 ‘이야기 좋아하면 가난해진다.’고 타박했던 기억도 잊은 모양이다. 끝방에 얽힌 추억은 그렇게 풀려나온다. 엄마가 아빠에게 단박에 콩깍지가 씌웠던 곳. 이모가 가난한 헬스트레이너 연인을 잊지 못해 목놓아 울었던 곳. 밤마다 요정옷을 입고 나가던 순옥이 누나에게 ‘사랑밖엔 난 몰라’를 배우던 곳. 영어사전을 씹어 먹으며 공부하던 소아마비 지훈형을 흉내내다 엄마한테 두드려맞은 곳.‘끝방’은 그래서 선호에게 가족사이자 성장통이다. 극은 살 부비고 살던 시절의 향수를 객석에 흩뿌린다.‘추리닝맨’ 이모 남친은 선호에게 1980년대 권투 챔피언 ‘장정구의 기술’을 전수한다.‘신데렐라는 어려서∼’‘우리집에 왜 왔니’ 등의 노래가 정감을 더한다. 재기발랄한 무대와 소품 활용이 돋보이는 극단 간다의 손재주는 이번에도 발휘됐다. 상자는 옷장과 화장대가 되었다가 책상도 되고, 나중엔 무대 전체를 감싼다. 최루성 눈물과 아릿함 섞인 웃음도 주지만 ‘끝방’은 시종 잔잔한 단막극으로 엮여 간다. 그래서 기승전결 뚜렷한 드라마나 허를 찌르는 반전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초반부 밋밋한 전개를 감내해야 할 듯. 그러나 끝방의 역할은 ‘위로’로 충분하다.‘미안하다’는 아빠에게 건네는 엄마의 말처럼.“어차피 인생이란 게 힘들고 부끄러운 일들로 가득한데 뭐, 결국엔 다 지나가잖아요. 됐어요.”(02)3675-3677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이지선 “미스 유니버스에서 좋은 성적 낼게요”

    오는 19일부터 베트남 나트랑에서 열리는 ‘2008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할 예정인 2007 미스코리아 眞 이지선이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7월 미스코리아대회에서 진으로 당선된 이후 방송을 비롯한 각종행사에서 맹활약을 펼쳐 온 이지선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미스 유니버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선배 이하늬 못지않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그녀는 이날 유명 미인대회 전문 트레이너인 이네스 리그론(Ines Ligrin)과의 미스 유니버스 준비과정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프랑스 출신의 ‘이네스 리그론’은 전년도 미스 유니버스를 차지한 미스 재팬 리요 모리의 트레이너. 이지선은 “지난 3월 그녀를 찾아갔을 때, 이미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하는 미스 재팬 미마 히로코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었다.”며 “이네스의 ‘수제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네스 리그론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찾아오는 이지선의 열의에 결국 두 사람을 함께 교육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녀는 동서양의 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가 이제까지 살아있는 게 기적”

    “이제까지 살아 내 삶의 지난날을 털어놓을 수 있다니, 이건 기적이다. ‘핵주먹’으로 링 위에서 군림하다 말썽쟁이로 손가락질을 받은 전 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42)이 칸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23년동안 우정을 나눠온 영화감독 제임스 토백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타이슨’의 17일(현지시간) 첫 상영이 끝나자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시사회 뒤 기자회견장에서 타이슨은 “험하고 극단적인 인생을 살아왔다. 약물에 손댔고 위험한 친구들과 어울렸다. 날 죽이고 싶어하는 친구 아내와도 잠자리를 같이 했다. 난 그저 이 자리까지 오게 된 데 만족한다. 이건 기적”이라고 말했다. 낡은 비디오 클립과 텔레비전 인터뷰 등을 짜깁기해 만든 이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그는 뚱보였던 어린 시절 걸핏하면 두들겨 맞고 돈을 빼앗겼던 사연들을 늘어놓았고 자신을 세계적인 프로복서로 키워준 트레이너 쿠스 다모토(작고)를 회상할 때는 울먹이기도 했다. 또 자신의 성생활을 묘사할 때는 적나라했고 1997년 에반더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어 욕을 들어먹은 일들에 대해 “여러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1991년 미녀선발대회 우승자인 18세 소녀를 강제로 추행하려 했다는 단 한 가지 문제에 대해선 결단코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쥬얼리 김은정, MV에서 웨딩드레스 입는다

    쥬얼리 김은정, MV에서 웨딩드레스 입는다

    여성 그룹 쥬얼리의 새 멤버 김은정이 웨딩 드레스 자태를 뽑낸다. 김은정은 오는 15일 발매되는 남성 3인조 보컬그룹 V.O.S의 3집 앨범 ‘Wonderful Things’의 타이틀곡 ‘Beautiful Life’의 뮤직비디오에서 생에 첫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김은정은 후속곡 ‘모두 다 쉿’ 활동으로 연일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지만 데뷔 전 자신의 보컬트레이너였던 V.O.S를 위해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로 했다. 김은정은 “배울 것이 많은 V.O.S 선배님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는데 생각만 해도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V.O.S의 정규 3집 앨범 타이틀곡 ‘Beautiful Life’는 신예 작곡가 ROZ가 작곡하고 신화의 이민우가 가사를 쓴 밝고 경쾌한 팝댄스 곡으로 오는 15일 발매된다. 사진=스타제국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니지방흡입…효과적이고 적절한 지방흡입

    미니지방흡입…효과적이고 적절한 지방흡입

    겨울동안 움츠렸던 몸을 회복하고,여름을 맞아 당당한 노출을 하기 위해서 오늘도 퇴근 후 헬스클럽에서 비지땀을 흘리는 한나영(26·가명 )씨. 하지만 어느 정도 체중이 빠지고 난후 더 이상 줄어들지 않는 신체사이즈 때문에 고민이 많다. 특히 청바지를 입을 때 허벅지 바깥쪽과 안쪽에 툭툭 튀어나오는 살들은 무슨 수를 써도 줄지 않아 나영씨를 괴롭히고 있다. 트레이너는 운동량이 적어서 사이즈 변화가 없는 거라고 타박하고,친구들은 왜 헬스클럽을 다녀도 그대로냐고 핀잔을 준다.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고민은 샤워를 한 이후에 체중계로 올라서는 것이 사형대에 오르는 것만큼 두렵다는 사실이다.지금 상황에서 나영씨가 가장 심각하게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소위 살을 뺀다고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위에서 언급한 운동이 무엇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일 것이고 이에 병행하는 식이요법,즉 음식 조절이 대부분의 다이어트 방법이 될 것이다. 운동으로 하는 다이어트도 일정한 한계가 있다.몸의 수분이 빠진 이후 지방 요소가 분해되어 운동에 필요한 힘을 만들어내게 되는데,지방 요소의 분해 과정에서도 세포가 줄어들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직접적으로 지방 세포를 분해하여 빼내는 지방흡입이 각광을 받고 있다.그중에서도 전체 지방흡입이 아닌 일부분의 지방을 제거하여 체형 교정을 하는 부담 없는 방식의 미니 지방흡입이 각광을 받고 있다. 분당에 위치한 미니 지방흡입 시술 전문 클리닉인 라인미 의원에서는 레이저를 통한 미니 지방흡입을 시술한다.지방을 녹여주는 레이저를 쏘아 지방층을 부드럽게 한 후 굵기 3㎜ 이하의 가는 캐뉼라를 삽입하여 그 지방을 빼내는 방법이 그것이다. 일단 시술부위가 작으므로 몸에 큰 무리가 안가고 붓기나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다.또,균등하게 지방을 빼내기 때문에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되는 등의 단점이 적다. 캐뉼라가 가늘고,또한 시술부위가 작으므로 흉이 거의 남지 않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가 좋다는 것은 절대적인 사실이다.하지만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시간 혹은 업무에 쫓겨 제대로 된 운동 및 식습관을 가질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전문의와 상담을 통한 적절한 미니 지방흡입으로 필요 없는 지방을 제거하고,이에 관리와 운동을 추가해 완벽한 몸매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몸에 대한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 유통업계 실버채용 엇갈려

    국내 2위 대형할인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50∼60대 장년·노년층의 비정규직 채용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앞서 롯데마트도 55세 이상에 대해 특별 비정규직 고용을 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 66개 매장에서 50세 이상,65세 이하 200여명을 비정규직 파트타이머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점포당 평균 3명꼴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이후 잠실점, 동수원점, 안산점 등 8개 점포에서 실버세대 고용을 시범운용한 결과 우수 인력의 지원이 줄을 이었고, 채용된 직원들의 업무능력도 젊은층 못지 않게 높아 이 제도를 모든 점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용된 실버세대들에게는 주5일 근무제가 적용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중에서 하루 6∼8시간을 선택적으로 근무한다. 급여는 시간당 4000∼5000원 수준이다. 한 달에 20일을 근무하면 최고 8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비정규직이지만 4대 보험과 단체 상해보험 외에 경조사 휴무 및 경비 지원, 회사 소유 콘도 이용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실버 사원들은 홈플러스 각 점포의 농산코너와 수산코너에서 신선도 관리, 생선 손질 등 작업에 배치된다. 업무를 익히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책도 마련된다. 예를 들어 수산코너 생선 손질 담당의 경우 전문 수산 트레이너에게 약 5일간 직무교육을 받고 매장에 배치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실버세대는 정규직 채용이 아니어서 6개월 단위로 재계약을 통해 고용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식이다.”면서 “70세 정도를 정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일할 능력과 경륜을 갖추고 있지만 고령자라는 이유만으로 일자리를 갖기 힘든 실버 세대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홈플러스와의 윈-윈 모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2005년 5월에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채용을 한 바 있다. 올 1월 현재 이들 가운데 80명 가량이 남아 있다. 비정규직 파트 타이머로 1년 단위로 재계약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신세계 이마트는 실버세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마트의 경우 롯데마트나 홈플러스와 달리 인력 전체를 정규직 형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비정규직 형태의 실버 채용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박선주ㆍ스티브 김 마약 혐의 입건…동료들도 층격

    박선주ㆍ스티브 김 마약 혐의 입건…동료들도 층격

    ”너무나 안타깝다” 가수이자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중인 박선주와 1990년대 한국 대표적인 힙합 그룹의 랩퍼였던 업타운 출신 뮤지션 스티브 김이 마약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회종)는 “스티브 김이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우는 등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스티브 김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음료수 등에 타 복용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선주 역시 마약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박선주는 지난 2006년 12월 16일부터 서울과 일본, 태국, 홍콩 등지에서 엑스터시를 물이나 음료수 등에 타 수차례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팬들은 “충격적이다” “실망이다” 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동료들도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업타운의 리더이자 스티브 김의 소속사 모브 엔터테인먼트 대표이기도 한 정연준은 2일 오후 본지와의 만남에서 “오늘 기사를 보고 스티브 김의 마약 복용 사실을 알았다. 너무나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 스티브 김의 소속사 측은 “계속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 회사에서도 주의를 계속 줬다.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이제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했는데 또 다시 이런 일이 불거져 아쉽다”고 전했다. 두 가수는 모두 불구속 입건돼 1일 귀가 조치된 상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욕 거리에서 포착된 마돈나 딸과 아빠

    뉴욕 거리에서 포착된 마돈나 딸과 아빠

    지난 21일 마돈나의 딸 루데스가 뉴욕 웨스트 사이드에서 아버지 카를로스 레온과 함께 손을 꼭 붙잡고 나란히 걷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침침한 뉴욕 거리를 차가운 표정으로 걷고 있는 부녀의 모습이 자못 심각하다. 마치 둘 다 그 누구와도 말하고 싶지 않은 듯한 분위기다. 세계적 팝스타 마돈나는 그 명성만큼이나 사생활도 화려하다. 영화배우 숀 펜과 이혼한 후 마돈나는 96년 쿠바 출신의 개인 트레이너 카를로스 레온과 결혼해 딸 루데스를 두었다. 레온과도 결국 이혼했으며 지난 2000년에는 10살 연하의 영국 영화감독 가이 리치와 결혼했다. 올해 쉰 살의 마돈나는 큰딸 루데스(12) 외에도 리치와의 사이에 태어난 아들 로코(8), 지난 2006년 말라위에서 입양한 남자 아이 등 슬하에 세 남매를 두었다. 사진=OK매거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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