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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내 ‘틱톡’ 서비스 중단, ‘이 앱’도 접속 차단됐다

    미국 내 ‘틱톡’ 서비스 중단, ‘이 앱’도 접속 차단됐다

    미국 내 1억 7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소셜미디어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가 예정대로 중단됐고 동시에 또 다른 앱도 접속 차단됐다. 18일(현지시간) 외신 등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9시쯤 틱톡은 접속자들에게 서비스 일시 중단을 통보했다. 더불어 오후 10시 50분에는 구글과 애플이 운영하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 틱톡 앱에서는 “미국 내 틱톡 금지법이 발효돼 현재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안내 문구가 공지됐다. 또 “가능한 한 빨리 미국 내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디오 편집 앱 ‘캡컷’(Capcut) 역시 미국 내에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앱도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제공한다. 중단 안내 메시지에는 “미국에서 캡컷을 금지하는 법률이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의 소셜미디어 앱 ‘레몬8’(Lemon8)도 접속이 제한된 상태다. 지난해 4월 미국 연방의회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에 큰 위협을 미칠 수 있다며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다. 이는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권을 다른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틱톡 측은 이 법률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17일 미 연방대법원이 틱톡 강제 매각법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리며 미국 내 서비스 금지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판결문에 “의회는 틱톡의 데이터 수집 관행과 해외 적국과의 관계에 대한 근거 있는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매각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면서 “플랫폼이 방대한 양의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앱이 외국 적의 통제에 취약한 상황을 고려하면 차등적 대우를 하는 게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이 결정에 틱톡 최고경영자(CEO) 추 쇼우즈는 틱톡 공식 계정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틱톡은) 1억 70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을 위한 헌법상 언론의 자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싸워왔다”면서 “틱톡 플랫폼이 번창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틱톡을 미국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우리와 협력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덧댔다. 미국 내 틱톡 금지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8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틱톡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의 ‘90일 연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결정을 내리면 취임식 당일인 20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승민·안철수, 尹구속에 “참담…이재명도 예외 없이 신속 판결해야”

    유승민·안철수, 尹구속에 “참담…이재명도 예외 없이 신속 판결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되자 그간 ‘12·3 비상계엄’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온 국민의힘의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사법 절차 역시 예외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헌정사 최초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비극적 사태를 맞이했다”면서 “가슴이 저리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11조의 대원칙에는 현직 대통령도 예외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이재명 대표에게도 예외는 없어야 한다. 이제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자”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우리 지지자들의 안타깝고 애통한 마음을 저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무너뜨릴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의 비극을 딛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라면서 “지금의 국가비상사태를 조속히 극복하고,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이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저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현직 대통령의 구속은 나라의 비극이고 불행”이라며 “마음이 아프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탄핵 찬반을 떠나 많은 국민들은 착잡하고 불안한 심경으로 나라의 위기를 걱정하신다”고 했다. 이어 “불구속 수사를 원했던 국민들도 계셨지만 법원의 결정은 이미 내려졌다”라며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 내전 상태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을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계엄·탄핵·구속으로 추락한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가신인도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위기의 경제와 안보를 튼튼하게 지켜내야 한다”라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트럼프 2기는 경제와 안보에서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충격과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데, 이 중요한 시기에 국가 리더십의 실종으로 나라는 극심한 혼란과 위험에 빠졌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문제들은 민주공화국의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질서있게 해결해나가야 한다”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행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과도기의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여야는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전한 상식과 애국심을 가진 시민들이 위기극복에 힘을 실어주셔야 한다”면서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탄핵심판이 진행됨과 동시에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법원이 신속히 판결을 내려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 “‘쇼츠 중독’인데 어쩌나”…틱톡 중단에 美 사용자들 ‘패닉’

    “‘쇼츠 중독’인데 어쩌나”…틱톡 중단에 美 사용자들 ‘패닉’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숏폼 동영상 소셜미디어(SNS)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가 예정대로 중단됐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틱톡은 미국 동부시각으로 오후 10시 50분 기준, 구글과 애플이 운영하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틱톡은 자사 앱을 통해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틱톡은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미국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방 의회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4월 금지법을 제정했다. 중국 IT기업은 당국 요청에 따라 영업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어 미국인 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넘어가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게 우려의 골자다. 미국은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미국 내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이달 19일부로 틱톡 신규 다운로드 등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금지법에 담았다. 틱톡은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1, 2심에서 잇따라 패소했고 연방대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다. “부수입으로 생계 보탰는데”…크리에이터들도 작별 인사틱톡은 미국 내 사용자가 인구 절반가량인 1억 70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SNS다. 미국인들은 단순한 동영상 공유뿐만 아니라 최신 소식이나 정보를 틱톡으로 얻고 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틱톡 정지 시한이 다가오자 사용자들은 패닉에 빠졌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틱톡에서 공유한 추억의 바이럴 영상을 편집해 올리기도 했다. ‘스나키 마키’라는 예명을 쓰는 틱톡 크리에이터 마크 가에타노는 자신이 지금까지 모은 팔로워 450만명 중 75%를 차지하는 미국 팔로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채널의 성장세를 요약한 편집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팔로워 중 4분의 3이 미국인인 데다가 미국에서 틱톡 금지 조치가 시행되면 캐나다에서도 금지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면서 “틱톡 금지 조치에 투명성이 없기 때문에 더욱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중단되는 동안에는 다른 플랫폼에 틱톡용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본업이 교사이며 30만여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앰버 마리’라는 크리에이터는 지난해 1월 틱톡으로 1만 1700달러(약 171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지난해 8월에는 수입이 1600달러(약 230만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는 박봉에 시달리는 많은 교사가 틱톡으로 부수입을 벌어 생계에 보태고 있다고 했다. 틱톡 크리에이터들 상당수는 일단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재개되는 것에 희망을 걸고 있다. 트럼프 “사업권 매각 시한 90일 연장 검토”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 NBC 방송 인터뷰에서 틱톡의 미국내 서비스 금지를 90일간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8일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틱톡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의) ‘90일 연장’은 확실히 우리가 검토할 수 있는 옵션”이라며 “이는 적절하기 때문에 시행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신중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내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면, 나는 아마도 (취임식이 열리는) 월요일(20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인 절반 쓰는 틱톡 결국 금지…트럼프 다시 살릴까

    미국인 절반 쓰는 틱톡 결국 금지…트럼프 다시 살릴까

    미국 인구의 절반인 1억 7000만명이 사용하는 중국산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19일 중단됐다. 미 의회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사용자 정보를 중국에 넘겨 국가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다.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해친다며 틱톡 측이 제기한 소송과 법 시행 정지를 요청한 가처분 신청이 모두 기각되면서 틱톡은 미국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 이미 틱톡 앱을 내려받았더라도 접속이 되지 않으며 “가능한 빨리 서비스를 재개하려고 노력 중”이란 메시지만 뜬다. 하지만 틱톡의 회생 가능성도 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대법원의 결정은 예상된 것으로 모든 사람이 존중해야만 한다”면서 “틱톡에 대한 나의 결정은 곧 이뤄질 것이지만 상황을 살펴볼 시간이 필요하다”며 틱톡 서비스 재개를 시사했다. 그는 대선 때 틱톡을 통해 젊은 유권자들에 다가가는 데 큰 재미를 본 데다 대선에 큰 공을 세우면서 ‘절친’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틱톡 금지에 부정적이다. 머스크 CEO는 “(내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가 혜택을 입을지라도 미국에서 틱톡은 금지되어선 안 된다”면서 “틱톡 금지는 표현의 자유에 반하는 것으로 미국이 추구하는 가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NBC 방송 인터뷰에서는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금지를 90일간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90일 연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면서 “내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면, 나는 아마도 (취임식이 열리는) 월요일(20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쇼우즈 틱톡 CEO 역시 “미국에서 틱톡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와 함께 노력해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틱톡의 자리를 대체한 것도 역시 중국산 소셜미디어 앱인 샤오홍슈(小紅書·붉은 책)로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내려받은 앱 1위에 올랐다. 영어명 ‘레드 노트’인 샤오홍슈는 원래 마오쩌둥 어록을 가리키는데,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들이 이 책을 들고 다녔다. 샤오홍슈 운영사는 마오쩌둥 어록과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미국인들이 틱톡 금지령에 중국산 앱 샤오홍슈를 사용하는 것은 정부에 대한 반발심 때문이다. 틱톡 사용자들은 샤오홍슈에 가입하면서 스스로 ‘틱톡 난민’ 또는 ‘중국 간첩’라고 부르는데, 이는 미국 정부를 조롱하는 의미다. 중국 관영언론은 이틀 새 70만명의 미국인이 샤오홍슈를 내려받았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전했다. 틱톡을 머스크가 인수할 것이란 소문이 있기도 했는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틱톡 미국 법인과의 합병을 제안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 미국 법인을 매각하지 않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주장했는데, 퍼플렉시티는 매각이 아니라 합병을 제안했다.
  • 비트코인, 트럼프 취임 앞두고 국내 사상 최고가 경신

    비트코인, 트럼프 취임 앞두고 국내 사상 최고가 경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9일,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국내 거래소에서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국내 시간으로 이날 현재 1개당 1억 576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7일 세웠던 종전 최고가 1억 5719만 8000원을 33일 만에 넘어섰다.
  • 트럼프 취임식, 40년만 실내서…지름 30m 방에 700명 참석

    트럼프 취임식, 40년만 실내서…지름 30m 방에 700명 참석

    제47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이 20일 40년 만에 실내에서 열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역대 최저 기온이라며 실내 취임식 이유를 밝혔지만, 두 번이나 암살 위협에 시달린 대통령 경호처로서는 이보다 좋은 소식이 없다. 25만명 이상의 취임식 티켓 소지자가 참석하는 야외 취임식에 비해 의회 로툰타홀에서 열리는 취임 선서에는 약 700명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수도 워싱턴DC는 새해 첫날 뉴올리언스와 라스베이거스에서 테러가 발생하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이 열린 이후 최고의 보안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수천명의 반트럼프 시위대들은 이민, 기후 변화, 낙태권, 팔레스타인 국기, 트럼프와 그의 동맹을 조롱하는 현수막 등을 들고 링컨 기념관 등을 돌며 행진을 벌였다. 2017년 트럼프 당선인이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할 때는 약 2만 5000명의 시위대가 그의 취임을 항의하며 ‘워싱턴 여성 퍼레이드’를 열었다. 당시 반트럼프 시위 참여자는 대부분 여성으로 마돈나, 애슐리 저드, 셰어, 케이티 페리, 에이미 슈머, 스칼렛 요한슨, 줄리앤 무어, 마이클 무어, 데브라 메싱, 패트리샤 아퀘트 등 유명인들도 행진에 참석했다. 특히 마돈나는 시위 당시 “백악관을 폭파해 버리는 걸 엄청나게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워싱턴DC의 날씨 예보에 따르면 미국을 휩쓸고 있는 북극 폭풍으로 기온이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 “수만 명의 법 집행관, 응급 대응자, 경찰, 심지어 말, 그리고 20일에 몇 시간 동안 밖에 있을 수십만 명의 지지자들에게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실내 취임식 이유를 설명했다. 가장 최근 실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것은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때로 당시 기온은 영하 13도였으며 체감온도는 영하 40도였다. 1801년 3대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도 국회의사당 내부에서 취임했는데, 미국 초기 대통령들은 실내 취임식이 관례였다. 하지만 1812년 미국 독립전쟁으로 영국이 국회의사당을 불태운 후 내셔널 몰 앞에서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는 관례가 시작됐다. 추운 날씨에도 야외 취임식이 열린 경우도 있다.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식 때도 최저 기온이 영하 7도였던 데다 전날 20㎝의 눈이 내렸지만 취임 선서는 야외에서 이뤄졌다. 올해 취임식이 열리는 20일 최저기온은 영하 11도로 예보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뒤 이어 2만석 규모의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승리 집회에 참석한다. 20일에는 국회의사당 내 중앙홀인 로툰다홀에서 선서하고 이후 세 개의 취임 무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름 30m 정도의 로툰다홀은 약 700명만 수용할 수 있어 의원, 배우자, VIP에게만 개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홍준표, 尹 구속에…“구속된 최초의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수치”

    홍준표, 尹 구속에…“구속된 최초의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수치”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 “참 어이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거운 마음으로 워싱턴 출장을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학상(강의나 학문적으로만) 봐왔던 내란죄가 현실이 되고, 전노(전두환·노태우) 이후 내란죄로 구속된 최초의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수치를 당하다니 참 어이없는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라는 솔로몬의 잠언을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출국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과 퍼레이드, 만찬 등에 참석한다. 그는 미국 출장 동안 미 상·하원 의원,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 등을 만나고 오겠다는 계획을 최근 밝혔다. 이 밖에도 주미대사 오찬, 미주한인회 초청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 “비트코인 8000개 찾아주세요”···트럼프에 도움 청한 남성 누구?

    “비트코인 8000개 찾아주세요”···트럼프에 도움 청한 남성 누구?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진 비트코인 8000개가 든 하드 드라이브를 애타게 찾고있는 남성이 결국 트럼프에게 도움을 청했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비트코인 찾기’가 사실상 좌절된 영국의 IT 엔지니어 제임스 하웰스(39)의 근황을 전했다. 최근 카디프 고등법원에 의해 쓰레기 매립장 접근 소송이 기각된 그는 좌절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3주 내 항소는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타당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같은 판사에게 허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이 또한 쉽지않다. 이에대해 하웰스는 “솔직히 말해 너무 실망스럽고 속이 쓰리다. 상황이 매우 암울하다”면서 “모든 것이 끝났지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무엇을 더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뭔가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트럼프는 똑똑한 사업가이기 때문에 쓰레기장에 묻힌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쓰레기로 버려진 무려 1조원이 넘는 가치의 비트코인에 얽힌 사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웰스에 따르면 당시 동업자가 무려 8000개의 비트코인 전자지갑이 보관된 하드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렸다. 이후 그는 뉴포트 시의회에 접촉해 쓰레기 매립지에서 잃어버린 하드 드라이브를 찾을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2021년 당시 뉴포트 시의회는 “쓰레기 탐색 중 유독가스 누출 등의 환경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다, 쓰레기 처리장을 파헤치는 비용을 들이고서도 그가 원하는 하드 드라이브를 찾을 수 없을지 모른다”며 이를 허가해주지 않았다. 결국 하웰스는 쓰레기 매립장에 접근하게 해달라는 소송에 들어갔으나 지난 9일 현지법원은 “소송을 제기할 만한 합리적 근거가 없다”며 기각했다. 영국언론은 “하웰스가 재판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찾기가 힘들다는 것을 인정했다”면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궁금해하며 여생을 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尹 구속에 입 뗀 홍준표 “참 어이없다…이 또한 지나가리”

    尹 구속에 입 뗀 홍준표 “참 어이없다…이 또한 지나가리”

    홍준표 대구시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르며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대해 “참 어이없다”는 심경을 밝혔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거운 마음으로 워싱턴 출장을 간다”며 이러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강학상(학문적으로만) 봐왔던 내란죄가 현실이 되고, 전두환·노태우 이후 내란죄로 구속된 최초의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수치를 당하다니 참 어이없는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어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라는 솔로몬의 잠언을 굳게 믿는다”며 현 상황이 언젠가는 극복될 것이라는 희망을 표현했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출국해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주미대사 오찬, 미주한인회 초청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3일 귀국한다.
  • 미중 ‘톱다운 외교’ 재개되나…“트럼프, 취임 100일 내 中 방문 추진”

    미중 ‘톱다운 외교’ 재개되나…“트럼프, 취임 100일 내 中 방문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측근들에게 이 같은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주석은 대리인을 통해 대면 회담 방안을 논의 중이며, 시진핑 주석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다만 워싱턴DC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트럼프 당선인 보좌진도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트럼프 당선인의 방중 가능성은 악화일로에 있는 미중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톱다운’ 방식의 정상외교가 재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으며, 통화에서는 미중 무역 균형과 마약 펜타닐 규제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중국 측은 이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시진핑 주석과 가능한 한 빨리 만나길 기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로 예정된 취임식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했으나, 중국은 한정 국가 부주석을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은 부동산 시장 침체, 통화 가치 하락, 외국 자본 이탈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운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저지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중국 정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양국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러한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한 협상 개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뽑힌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운동 기간 중국산 수입품에 60%, 기타 국가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그의 1기 행정부 시절인 2017년 4월에는 시진핑 주석이 먼저 트럼프 당선인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고, 같은 해 11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도 중국을 답방한 바 있다. 한편 WSJ는 트럼프 당선인이 보좌진들과의 논의 과정에서 인도 방문 가능성도 언급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 너도나도 “트럼프가 초청”…알고보니 입장권만 ‘22만장’

    너도나도 “트럼프가 초청”…알고보니 입장권만 ‘22만장’

    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종교계와 정·재계 인사들이 앞다퉈 참석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민간인 최초로 나와 아내가 초대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10분간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도 참석을 알렸다. 하지만 사실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은 기본적으로 미국 내 행사로 외국인을 공식 초청하는 경우는 없다. 우리 정부의 공식 대표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유일하다. 실제 초청 주체를 명확히 밝힌 경우는 극히 적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트럼프 장남 초청)과 조정훈·김대식 국민의힘 의원(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초청) 정도다. 대부분의 참석은 미 의회가 발행한 22만장의 일반 입장권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무대에서 100m 이상 떨어진 일반 입장권석은 상·하원 의원들이 가까운 사람들에게 좌석을 배분하거나 입석 티켓은 신청을 받아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취임식 참석만으로는 실제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이나 공식 외교 행사 참여는 어려울 전망이다. VIP석은 1600석뿐으로, 트럼프 가족과 미 정·관계 주요 인사용이다. 취임식 티켓은 일부 중고 거래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이베이에서 100~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00만 달러 이상 고액 기부자에게는 당선인 부부와의 만찬 등 특별 행사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데, 현대차그룹이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군대 안갈래!”…우크라, 병력부족에 ‘징집 기피자’ 대대적 수색 [핫이슈]

    “군대 안갈래!”…우크라, 병력부족에 ‘징집 기피자’ 대대적 수색 [핫이슈]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징집 기피자들을 찾기위해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경찰이 전국 19개 지역에서 약 200건의 징집 기피자 수색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경찰은 주택과 사무실 등을 수색해 징집 기피 남성들을 대대적으로 찾고있으며 지난주에도 600곳을 조사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것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숨어있거나 무단으로 국경을 넘어 폴란드 등 다른 국가로 도망치는 현실을 반영한다. 특히 외신들은 이는 고질적인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도 있으나 징집 대상 연령을 확 낮추라는 미국의 압력에 대한 대응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징집대상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연령이 43세일 정도다. 이에 지난해 11월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전투 병력 확대를 위해 25세인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라고 요구했으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거부해 갈등이 일었다. 자신의 지지율 하락 우려와 미래 세대 보호, 무기 부족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특히 출범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역시 우크라이나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도록 요구할 계획으로 알려져 젤렌스키 대통령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우크라이나 징병관들이 수도 키이우의 레스토랑, 쇼핑센터, 콘서트장 등을 급습해 일부 남성을 강제로 끌고가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몇몇 청년들이 군 관계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고 이에 저항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끌려가던 청년들은 “제발 나를 놔달라”고 애원했으며 이 장면을 촬영하던 시민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 나경원, 트럼프 취임식서 내란 사태 설명? “국익 훼손” 야당 반발

    나경원, 트럼프 취임식서 내란 사태 설명? “국익 훼손” 야당 반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야당의 내란 선동”으로 규정해 설명하겠다고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나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방미단 대표 자격으로 오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취임식과 무도회 참석을 통해 트럼프 최측근과 공화당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의 정치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정국 안정을 위한 여당의 노력을 전달해 한국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며 “야당이 탄핵안에서 자유진영 중심의 적극 외교를 폄훼한 것에 대해 미국 측에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북한 핵 위협 대응과 한국의 자체 핵무장 방안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외국에서도 국익보다 정쟁을 우선시하는 모습이 부끄럽다. 국익에는 여야가 없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건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정치적 생존이 중요하다 해도 선은 넘지 말아야 한다”며 “비싼 돈 들여 미국까지 가서 나라 망신을 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윤건영 의원은 2020년 자신의 방미 경험을 언급하며 “미국 측 인사들이 ‘왜 한국 정치인들은 여야가 하는 말이 다르냐’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 행정부조차 비상계엄을 반대했다고 알려진 상황에서 미국 정가의 주요 정치인들이 뭐라고 할까. 한국 정치의 혼란을 조롱거리로 삼을 뿐이다. 제발 그만하라”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나경원 의원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직전 한남동 관저를 찾아 “아무리 살인범, 현행범이라고 해도 법이 살아 있어야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 직무만 정지돼 있지 현직 대통령에게 무리하고 불법적인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은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울먹였다. 이에 시민들이 “대통령은 법을 안 지켜도 되냐”고 항의하며 나 의원 발언이 묻히기도 했다.
  • “트럼프 도와달라”…비트코인 1조원 쓰레기장 버린 英 남성의 좌절 [월드피플+]

    “트럼프 도와달라”…비트코인 1조원 쓰레기장 버린 英 남성의 좌절 [월드피플+]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진 비트코인 8000개가 든 하드 드라이브를 애타게 찾고있는 남성이 결국 트럼프에게 도움을 청했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비트코인 찾기’가 사실상 좌절된 영국의 IT 엔지니어 제임스 하웰스(39)의 근황을 전했다. 최근 카디프 고등법원에 의해 쓰레기 매립장 접근 소송이 기각된 그는 좌절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3주 내 항소는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타당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같은 판사에게 허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이 또한 쉽지않다. 이에대해 하웰스는 “솔직히 말해 너무 실망스럽고 속이 쓰리다. 상황이 매우 암울하다”면서 “모든 것이 끝났지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무엇을 더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뭔가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트럼프는 똑똑한 사업가이기 때문에 쓰레기장에 묻힌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쓰레기로 버려진 무려 1조원이 넘는 가치의 비트코인에 얽힌 사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웰스에 따르면 당시 동업자가 무려 8000개의 비트코인 전자지갑이 보관된 하드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렸다. 이후 그는 뉴포트 시의회에 접촉해 쓰레기 매립지에서 잃어버린 하드 드라이브를 찾을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2021년 당시 뉴포트 시의회는 “쓰레기 탐색 중 유독가스 누출 등의 환경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다, 쓰레기 처리장을 파헤치는 비용을 들이고서도 그가 원하는 하드 드라이브를 찾을 수 없을지 모른다”며 이를 허가해주지 않았다. 결국 하웰스는 쓰레기 매립장에 접근하게 해달라는 소송에 들어갔으나 지난 9일 현지법원은 “소송을 제기할 만한 합리적 근거가 없다”며 기각했다. 영국언론은 “하웰스가 재판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찾기가 힘들다는 것을 인정했다”면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궁금해하며 여생을 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정용진 “트럼프 주니어 소개로 주요인사 만날 것”

    정용진 “트럼프 주니어 소개로 주요인사 만날 것”

    트럼프 취임식·무도회 참석차 방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7일(현지시간) 경유지인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주니어가 많이 소개해줄 걸로 예상한다”며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면담 계획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로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일정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을 만난다면 어떤 얘기를 할 생각인지 묻는 질문엔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축하한다는 말씀드리는 정도”라고 답했다. 정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통해 공식 초정을 받아 오는 20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당일 저녁 무도회 등에 참석한다. 정 회장은 취임식 전후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최고 ‘실세’로 꼽히는 트럼프 주니어와 다수의 일정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당선인과 만난 국내 정·재계 유일한 인사다. 지난달 중순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 5박 6일 체류하면서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대면해 상당 시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취임식 후 VIP만 입장할 수 있는 취임 축하 무도회에 부인 한지희씨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국내 정치적 상황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응할 수 있는 대미 창구가 부재한 상황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대미 창구가 빨리 개선돼야 한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 트럼프, 취임 3일 앞두고 시진핑과 전화…“美中 모두에 좋은 통화”

    트럼프, 취임 3일 앞두고 시진핑과 전화…“美中 모두에 좋은 통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을 목전에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고 17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저녁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우리는 모두 서로의 상호작용을 고도로 중시하고, 중미 관계가 미국 대통령 새 임기에서 좋은 출발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미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더 큰 진전을 얻도록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시 주석과 방금 통화를 했다”면서 “이번 통화는 중국과 미국에 모두 좋은 통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많은 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하며 이런 일은 즉시 시작되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무역 균형, (좀비 마약으로 알려진) 펜타닐, 틱톡과 다른 많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과 나는 세계를 더 평화롭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16일 대선 승리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시 주석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시 주석은 내 친구였고 놀라운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지난 6일 보수 성향 라디오 ‘휴휴잇쇼’에 출연했을 때도 “시 주석과 양국 대표단을 통해 이미 대화를 나눴다. 우리가 잘 지낼 것으로 믿는다”며 시 주석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시 주석의 의중을 확인하지 않은 채 오늘 20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자신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장도 보냈다. 하지만 중국 측은 시 주석 대신 한정 중국 부주석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中, 지난해 성장률 5.0%…올해는 트럼프 2기 역풍에 ‘4%대’ 예상

    中, 지난해 성장률 5.0%…올해는 트럼프 2기 역풍에 ‘4%대’ 예상

    중국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0%를 기록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 4분기 성장률을 5.4%까지 끌어올린 덕분이다. 하지만 올해도 ‘5%대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에 대한 맞춤형 고율관세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지난해 연간 GDP가 134조 9084억 위안(약 2경 6797조원)으로 5.0%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이 전 세계 이코노미스트 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 중간값 4.9%를 웃도는 것이자 지난해 중국 당국이 설정한 목표치 ‘5% 안팎’에도 들어맞는 결과다. 지난해 중국의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5.3%, 2분기 4.7%, 3분기 4.6%로 추세적으로 하락해 ‘연간 목표 달성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9월부터 당국이 잇달아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4분기 성장률은 5.4%로 껑충 뛰었다. 그간 중국의 성장률은 2011년 9.6%, 2013년 7.8%, 2015년 7.0%, 2017년 6.9%, 2019년 6.0% 등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은 2.2%로 급락했고 2021년은 기저효과 덕에 8.8%로 반등했다가 2022년 3.0%로 떨어졌다. ‘위드 코로나’ 원년인 2023년 성장률도 5.2%에 그쳤다. 지난해 신축 상업용 주택 판매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신축 주택 판매액은 17.1% 각각 줄었다. 다만 지난해 12월 신축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는데, 이는 전월 하락률과 같았다. 2023년 6월 이후 18개월 만에 처음 보합세를 보였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읽힌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 828만명으로 전년 대비 139만명 줄었다. 3년 연속 인구 감소다. 출생 인구는 954만명으로 3년 연속 1000만명을 밑돌았고 사망 인구는 1093만명을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은 “2024년 외부 압력이 커지고 내부 어려움이 늘어난 복잡한 상황에서 온중구진(안정 속에서 나아감)의 업무 기조를 견지하면서 고품질 발전을 착실히 추진했다. 적시에 증량정책 패키지를 내놔 사회적 자신감을 효과적으로 진작했다”면서 “경제가 회복돼 경제 발전 주요 목표 임무가 순조롭게 완성됐다”고 자평했다. 올해 중국 성장률 예측치는 4%대로 내려간 상태다. 세계은행(WB)은 올해 중국 경제가 4.3%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4.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4.7%를 각각 내놨다. 이는 중국산 수입품에 60% 고율 관세를 물리겠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이 결정적이다. 수출이 고꾸라지면서 공장의 활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 침체와 내수 부진도 올해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올해 성장률을 제약한다. 그래도 중국 지도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 안팎’으로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중국은 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재정 지출을 통해 경기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을 내놨지만 구체적 계획과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3월 열리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세부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 IMF “한국 올해 성장률 2.0%…美 보호무역 세계경제 악영향”

    IMF “한국 올해 성장률 2.0%…美 보호무역 세계경제 악영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2.0%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0월 대비 0.1% 포인트 오른 3.3%으로 전망했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대가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IMF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대비 0.2% 포인트 내린 2.0%로 예측했다. IMF는 매년 4차례의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4·10월에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본 전망이며, 1·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IMF가 전망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2.0%는 그동안 국내외 기관에서 제시한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낮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와 같다. 정부(1.8%), 한국은행(1.9%)의 전망치보다는 높다. IMF는 지난해 11월 연례협의 당시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2%에서 2.0%로 하향 수정했다. 지난해 10월 2.2% 전망치를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전망을 바꿨다. 내수 부진 장기화로 경기 회복의 둔화,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린 대외 불확실성을 거론하면서 하방 리스크가 크다고 평가했다. IMF는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0월 대비 0.1% 포인트 오른 3.3%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은 지난해 10월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일본은 1.1%로 지난해 10월 전망과 같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등 41개의 선진국 그룹은 지난 전망 대비 0.1% 포인트 상향된 1.9%로 전망됐다. 미국(2.7%)의 성장률은 자산 효과에 따른 소비 강세와 완화된 통화정책 및 안정적 금융 여건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큰 폭인 0.5% 포인트가 상향 조정됐다. IMF는 세계 경제 위험요인이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확대, 확장적 재정정책, 이민 정책 등을 위험요인으로 제시했다. 또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이민 제한 정책이 무역 갈등 심화, 노동력 공급 차질을 불러와 미국과 세계경제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 ‘유튜브 알고리즘’ 꼬집은 법륜스님 “내가 옳다는 자기확신 사로잡혀”

    ‘유튜브 알고리즘’ 꼬집은 법륜스님 “내가 옳다는 자기확신 사로잡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이후 심화되는 정치 양극화를 놓고 유튜브 알고리즘이 초래하는 ‘확증편향’(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과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의 폐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법륜스님이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화가 나는 이유로 유튜브의 알고리즘을 지적했다. 법륜스님은 지난 1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사람들이 화가 나는 현상에 대해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생각이 강할 때, 또 상대가 인정을 안 할 때 화가 난다”면서 “사실은 자기 자신에게 사로잡히는 것으로, 이를 인정하고 빨리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화가 많은 이유로 “유튜브를 많이 보다 보면 알고리즘에 따라 비슷한 것만 계속 나온다”면서 “노인과 젊은 세대가 각자 자기 세대의 것만 보고, 자기 세계에 갇혀 자기가 옳다는 생각을 방어하는 쪽으로 자기 확신이 두터워진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가치관 공고히하는 ‘유튜브 알고리즘’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이나 신념, 가치관에 맞는 유튜브 콘텐츠만 찾아 보고, 이로 인해 형성된 유튜브 알고리즘에 따라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콘텐츠만 접하며 신념을 강화하는 ‘유튜브 확증편향’은 최근 한국 사회를 둘로 나눈 정치 갈등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가 ‘극우 유튜브 정치 채널’에 지나치게 몰입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으로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를 거론하는데, 이는 극우 유튜브 채널들이 꾸준히 주장해온 단골 음모론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전날 공개한 자필 메시지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탄핵소추사건 2차 답변서 등에서도 “투표함에서 엄청난 (양의) 가짜 투표지가 발견됐다”, “부정선거의 배후에는 중국이 있다” 등 극우 유튜브의 주장을 그대로 폈다. 외신들도 이같은 윤 대통령의 ‘유튜브 확증편퍙’을 비상계엄의 배경으로 주목했다. 로이터는 지난해 16일 “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받아들인 한국 우파 유튜브 세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이 주장하는 ‘북한의 선관위 서버 해킹’, ‘국회 내 종북 세력’ 등이 정치평론가 고성국씨 등 극우 정치 유튜버들의 주장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신문과 TV 등을 ‘가짜뉴스’로 치부하고 소셜미디어(SNS) 등의 음모론에 힘을 실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윤 대통령 사이에 유사점이 많다고 꼬집었다. 한편 법륜스님은 지난 20여년간 ‘즉문즉설’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돼서 생기는 문제”와 “내 성질대로 살고 싶은데 잘 안 된다”는 고민, 또 인간관계에서의 고민을 가장 많이 질문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법륜스님은 “부모는 자식에게 모든 것을 해줄 수 없어, 또 자식은 부모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남이 원하는 걸 다 해줄 수 없다. 해줄 수 있으면 다행, 안 되면 그만이라는 관점을 가지면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또 “최근 젊은 사람들은 무엇이 고민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면서 “어느 하나를 고민으로 뽑아내기 힘들 정도로 여러 고민이 복잡하게 얽혀있다”고 전했다.
  • 트럼프 예술작품으로 한미동맹 세계평화 기원한 한한국 작가

    트럼프 예술작품으로 한미동맹 세계평화 기원한 한한국 작가

    한국인 서예작가가 도널드 트럼프 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지난 14일 워싱턴DC 의회의사당 앞에서 평화 기원 예술을 펼쳤다. 한한국(57) 작가는 미연방의회를 통해 백악관에 전달하게 될 ‘한미동맹 세계평화’작품을 들고 의회의사당 앞에서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번 작품은 한 작가가 직접 창안한 수만 개의 자유로운 연결선으로 이루어진 돋음내기 연결((Embossing Connection) 기법으로 동양의 ‘서화’와 서양의 ‘유화’를 융합해 트럼프 당선인의 상반신을 제작했다. 작품 크기는 가로 77㎝ x 세로 60㎝다. 안전한 지구를 상징하는 원에는 한글(한미동맹 세계평화)과 영어(Korea-U.S. Alliance for World Peace)를 혼합해 일필휘지로 썼다. 또 한국과 미국 양 국가가 굳건하고 변함없는 한미동맹 관계를 위해 악수를 하는 형상을 태극기와 성조기를 넣어 새로운 현대 미술로 제작했다. 한 작가는 “미국 47대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은 국제사회에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가장 평화가 절실하고, 가장 어려운 시련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믿고 ‘한미동맹 세계평화’ 작품을 전달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에서도 한미동맹이 굳건하게 유지, 강화되어 세계평화에도 기여해 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며 “어려울 때 손잡아 주는 미국을 한국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평화지도’ 시리즈로 알려진 한 작가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30년간 세계 42개 국가의 ‘세계평화지도’ 작품들을 한글로 완성해 한글의 독창적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주유엔한국대표부에서는 유엔 미국대표부를 비롯해서 22개 회원국 대표부에 한한국 작가의 세계평화지도 작품들을 기증받아 전달하여 현재 영구 전시 또는 소장 중이다. 2008년에는 남북 분단 이후 최초로 통일부 공식승인을 받아 ‘한반도평화지도’(우리는 하나) 작품이 북한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에 영구 전시 및 소장됐다. 한편 한 작가는 2025년 미주 한인의 날 122주년을 맞아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사단법인 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와 함께 퀸즈 베이사이드소재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욕 타임스스퀘어, 워싱턴DC, 유엔본부 건물 앞 등에서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아리랑공연 무대를 선보였다. 또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캘빈 볼 시장에게 ‘희망 대한민국’지도를 전달해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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