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종합학교/1차전형 11월17일∼20일
◎신입생모집요강 확정… 원서교부 10월15일∼24일/중3이상 「영재」 응시자격,133명 이내 선발
문화부는 20일 93학년도에 개교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예술사과정 신입생모집요강과 예술영재선발요강안을 확정,발표했다.
선발요강에 따르면 일반대학의 학사과정에 해당하는 예술사과정의 모집정원은 총1백33명 이내로 성악과 25명(남자10명,여자15명)작곡과 8명(작곡5명,이론3명)기악과 96명(피아노20명,바이올린20명,비올라8명,첼로6명,더블베이스5명,호른4명,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트럼펫·트럼본·타악기 각3명,하프·오르간·하프시코드·기타 각2명,색소폰·튜바 각1명)지휘과 4명이다.
입학원서는 오는 10월15일부터 교부해 10월24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게 되며 10%의 내신성적과 90%의 실기로 점수를 매기는 1차전형은 11월17일부터 20일까지,공개실기경연성적으로 합격자를 가리는 2차전형은 12월10일과 11일 이틀동안 있다.
최종전형인 3차면접시험은 일반전기대학의 입시날인 12월23일 치르게 돼 음악원 3차시험응시자는 일반대학에응시할수 없게된다.최종합격자발표는 12월26일 있을 예정이다.
또 대입검정고시에 해당하는 음악분야 예술영재선발요강안은 그 자격을 중학교 3학년 재학생이나 고교 1·2학년 재학생으로 소속학교장이 음악분야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인정해 추천하는 사람으로 정해졌다.
음악원과정의 전분야에 걸쳐 선발될 예술영재에게는 당해연도에 한해 음악원 예술사과정의 입시에 응시할수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공개실기심사만으로 뽑게될 예술영재선발시험의 지원서는 오는 31일부터 교부해 9월4일 접수를 마감하게되며 실기고사는 오는 9월20일이나 21일 국립중앙극장소극장에서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예술학교의 초대교장겸 음악원장 내정자 이강숙씨(음악평론가)는 『음악원의 교수진은 외국인 저명교수가 주축이 될 초빙교수와 음악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전임교수,그리고 1급연주자들인 강사등 3단계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히고 초빙교수로는 줄리어드음대의 도로시 딜레이등이 초청에 응할 의사가 있음을 알려 왔으며 전임교수의 경우 ▲피아노전공 주임에이경숙교수(연세대) ▲바이올린 주임에 김남윤교수(서울대) ▲성악주임에 김영미(재미소프라노)씨등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다음달 총무처에서 확정될 예술학교의 직제에 따르면 교장은 국립대학교의 총장급이 되며 사무국장은 이사관 또는 부이사관이 맡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