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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한 스트라우스 오페레타 「박쥐」/30∼새달5일 예술의 전당서

    ◎이홍렬·오미란 등 출연… 음악·춤 등 선봬 전세계 오페라단의 신년 레퍼토리인 요한 스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가 30일부터 1월5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박쥐」는 왈츠의 왕 스트라우스가 작곡한 전 3막의 오페레타.아름다운 음악과 춤,재미있는 대사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작품으로 러시아 부호의 만찬장에 초대된 바람기 많은 귀족 부부와 그 주변 인물들의 오해를 익살스럽게 묘사했다. 이번 공연에는 개그맨 이홍렬이 간수역을,2막 무도회 진행자역을 슈퍼모델 오미란이 맡아 화려함을 더한다. 또 트럼펫 주자 이강일과 대중가수 인순이·일기예보,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피아니스트 임동창,재즈 아티스트 이정식 등이 번갈아 출연한다. 빈에서 활동중인 연출가 브루노 베르거가 연출을 맡고 빈음악에 정통한 박은성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끈다.조성진예술의 전당 감독이 번역·감독을 맡았다. 580­1234.
  • 풍성한 음악회…알찬송년 선사/각 공연단체 연말 다채로운 무대준비

    ◎예술의 전당­X마스 특집·오페레타 「박쥐」·제야음악회 다양/세종회관­금난새 콘서트/KBS 교향악단­교향곡 제9번 합창 놀고 마시는 망년회보다 가족·친지들과 함께 송년음악회를 찾아 한해를 되돌아보고 좋은 추억을 남기는 음악팬들이 늘고 있다.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등 공연·연주단체들이 이에 부응,올해도 풍성하고 알찬 크리스마스및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 예술의 전당이 마련한 음악회는 흥겨운 레퍼토리에다 인기연예인까지 출연해 연말 분위기가 한껏 나는 것이 특징. 크리스마스 특집음악회(23일 음악당)는 「클래식 엔터테인먼트의 거장」으로 불리는 독일의 헤르베르트 지베르트가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지휘봉을 잡는다.요한 슈트라우스의 경쾌한 월츠와 폴카,브루흐의 「콜니드라이」(협연 최정주),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협연 박세나) 등을 연주한다. 이례적으로 31일 제야의 늦은 밤 10시에 시작,음악당에서 신년 새벽을 맞을 수 있는 「송년제야음악회」는 탤런트 김미숙의 사회로 진행된다.정치용이 지휘하는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브라나」,베토벤의 교향곡9번 「합창」4악장 등을 연주한다.인천시립합창단(지휘 윤학원),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소프라노 박미혜,바리톤 고성현이 출연한다. 30일부터 신년 1월5일까지 계속되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는 예술의 전당이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그램.연출은 오스트리아 출신 브루노 베르거가 맡고 박은성 지휘의 부천시향이 연주한다.테너 안형열,소프라노 유미숙 윤이나,바리톤 김관동 등이 캐스팅됐다.개그맨 이홍렬이 간수 프로쉬역에 고정출연하고 가수 인순이·일기예보,재즈 아티스트 이정식,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피아니스트 임동창 등이 2막 무도회 장면에 출연,흥을 돋운다.「박쥐」는 경쾌한 춤과 음악,연극적이고 익살스러운 대사로 세계 오페라극장의 빠지지않는 송년 레퍼토리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금난새가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기프트 콘서트」무대가 24·25일 펼쳐진다.수원시향 멤버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비발디의 「바이올린협주곡 a단조」,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중 「눈의 나라」,하차투리안의 「칼의 춤」등을 연주한다.클래식계의 스타로 자리잡은 금난새씨는 비장의 레퍼토리로 청중들에게 선물을 선사한다는 계획.한국발레하우스의 어린이무용수와 에코타악기앙상블,소프라노 진귀옥 등이 출연,입체무대를 꾸민다. KBS교향악단은 27일 KBS홀에서 송년음악회 「교향곡 제9번 합창」을 펼친다.재일교포 노부하라 다케하루 지휘로 모차르트 교향곡25번 1악장과 하이든 교향곡94번 2악장,브람스 교향곡3번 3악장,베토벤교향곡9번 4악장 등 유명 교향곡의 유명악장만을 골라 연주한다.러시아 교포3세인 바실리 강(트럼펫),소프라노 신지화,테너 강무림,베이스 최종우 등이 출연한다.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콜로르현악4중주단은 24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20세기 크리스마스음악」을 주제로 송년음악회를 연다.슈니트케의 「고요한 밤」 등 20세기 현대음악가들이 작곡한 크리스마스음악으로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이밖에 국립합창단의 송년음악회,예음클럽 송년음악회,서울모테트합창단성탄축하음악회,대한성공회 성니콜라 소년합창단 성탄음악회,서울시립청소년 합창단 송년음악회 「우리들의 합창」 등이 있다.
  • 곡마단(외언내언)

    동네 빈터나 시골 장터에 곡마단이 나타나면 온통 축제분위기에 들뜨던 시절이 있었다.요즘 신세대에겐 곡마단이란 단어 자체도 낯설지만 40대 중반 이후 세대는 그 시절을 아련한 향수로 기억한다. 어느 날 갑자기 세워진 커다란 천막,그 주변에 휘날리는 만국기,트럼펫을 앞세운 선전대의 거리돌기,천막안에서 펼쳐지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묘기와 마술….그것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구름처럼 모여들었다.너나 할 것 없이 가난했던 그 시절 곡마단은 민중의 사랑을 한몸에 모은 대중예술이었다. 한번 보고도 또 보고싶어 자기집 쌀뒤주를 축내다가 부모님께 『다리 몽둥이』가 부러지도록 얻어 맞는 아이들도 있었고 천막 자락을 슬그머니 들추고 몰래 들어가 공짜구경을 하려다가 곡마단 사람에게 엉덩이를 걷어채는 경우도 있었다.그 곡마단이 떠난후엔 곡예사가 되겠다고 곡마단을 따라 나선 바람난 처녀·총각들의 이야기가 후렴(후렴)처럼 남기도 했다. 그러나 곡마단의 전성기는 60년대 들어 끝난다.대중적인 전통예술이었던 남사당놀이와 판소리를 밀어냈던 곡마단이 새로운 대중예술인 영화와 TV에 밀려난 것이다.한때 몇백개에 이르렀던 곡마단은 이제 다섯손가락에도 다 꼽을 수 없을 만큼 줄어들어 겨우 명맥을 잇고 있는 형편이다. 서울시가 최근 사양전통문화 지원육성사업의 하나로 곡마단의 원조인 동춘곡예단에 4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동춘곡예단은 1910년대 초 부산에서 공연을 가진 일본 고사쿠라곡예단을 따라갔던 한 청년(박동춘)에 의해 1923년 설립된 한국의 첫 곡마단.지금은 고인이된 허장강 이봉조 서영춘씨 등 많은 연예인을 배출해 내기도 했다. 서울시의 곡마단 지원계획은 아름다운 향수를 되살려 주는 것이다.그러나 향수는 기억속에서만 생명력을 지니는 것.그 한계를 동춘곡예단이 어떻게 극복해 낼지 궁금하다.〈임영숙 논설위원〉
  • 이화여대 ESAOS(동아리 탐방)

    ◎“순수·열정의 하모니 만들어요”/93년 창단된 음악동호인 모임/프로급 연주·아마추어의 겸손이 모토/회원 50명 하루 3시간 연습/매년 5월 선배초청 연주회도 이화여대 음악동아리인 ESAOS(이화 심포니어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사운드).그저 음악이 좋아 뭉쳤다는 풋내기 음악동호인 모임이다. 이들의 모토는 『프로다운 연주,아마추어다운 겸손함』이다.따라서 프로음악인들의 원숙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어느 누구에게서도 볼 수 없는 순수와 열정이 있다.가슴속 깊이 파고드는 「떨림」의 여운과 그 자체를 마음껏 즐기려는 고풍스런 낭만이 흠뻑 배어 있다. 매주 월·수·금요일 하오5시쯤이면 50명의 회원은 어김없이 교내 학생회관 2층 연습실로 몰려든다.말없이 연습에 몰두하는 이들의 표정은 프로음악가보다 더 진지하다. 어느새 하오8시.3시간의 연습이 끝나면 곧장 인근 단골카페로 향한다.옹기종기 모여 커피를 마시며 나누는 대화의 시간도 소중하기는 마찬가지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는 지난 93년 음악에 뜻있는 선배들이 교내 음악서클로 등록하면서 출범했다.매년 1백여명이 지원해 10여명이 뽑힐 정도로 인기도 높고 가입하기도 힘든 동아리로 자리잡았다.3번이상 연습에 불참하면 제명될 정도로 규율도 엄격하다. 선발과정과 규율이 엄격한 만큼 회원들의 연주실력은 가히 수준급이다.회원 모두가 초등학교나 중학교때 악기를 다뤄본 유경험자들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노력이 실력을 뒷받친다.바이올린·비올라·첼로·오보에·바순·호른·트럼펫 등 11개 악기가 빚어내는 하모니는 듣는 이들을 감동케 한다.곡목들도 다양해 모차르트의 「후궁으로부터의 유괴」,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주페의 「시인과 농부」 등 웬만한 곡들은 어렵잖게 소화한다. 이들의 공식활동은 매년 3월 신입생들을 위한 연주회와 9월의 정기연주회 두번이다.그러나 정기연주회보다는 외부 초청행사가 더 많다.최근에는 연세대 상대 건물기공식에 초대돼 연주하기도 했다. 선·후배간의 우애도 남다르다.재학생 50명(정회원)과 졸업한 선배 90여명(명예회원)은 매년 5월 「향상연주회」를 마련,선·후배간의 정을 나눈다.향상연주회는 후배들이 1년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졸업 선배들에게 보여주고 평가받는 자리다. 이 모임 회장인 이재명양(21·신방과 3년)은 『가슴 속에는 프로 못지 않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이 모임을 더욱 활성화해 이화인들로 구성된 「이화오케스트라」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 오정희씨,짧은 장편소설 「새」 출간

    ◎“열두살 소녀가 겪는 어려운 세상살이”/원고지 4백매 분량… 삶의 본질적인 어둠 탐사 삶의 어둠을 투시하는 단아한 단편에 주력해온 작가 오정희씨가 짧은 장편 「새」를 문학과 지성사에서 펴냈다.원고지 4백장 분량으로 본격장편이라기엔 어중간하지만 오씨가 서사성의 세계로 영역을 넓혀가는 징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소설은 어린 소녀 우미를 내세워 그 의식세계를 1인칭으로 따라간다.엄마가 가출하자 남동생 우일이와 함께 외할머니댁,큰아버지댁을 떠돌던 아이는 어느날 아버지를 따라 「안집할머니」네 셋방으로 옮겨간다.셋집엔 이들 외에도 새를 키우며 사는 트럭운전사 이씨,공장에 다니는 동성연애자 문씨부부,외판원으로 떠도는 정씨,지붕에 고추를 널다 떨어져 반신불수가 된 주인집 연숙아줌마 등이 방 한칸씩 차지하고 살아간다. 이같은 설정이 얼핏 세태소설,풍속소설의 그것처럼 느껴지지만 「새」는 그와 정반대로 오씨가 「지긋지긋하게 걸어온 삶의 본질적인 어둠」을 탐사하는 길로 기울어진다. 이 소설에서 삶이란 근원적으로뿌리뽑힌 이들에게서 무언가를 거듭 박탈해가는 사악한 힘이다.외판원 정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하는 통에 공소시효를 반년 남겨둔채 살인용의자임이 밝혀진다.불구의 연숙아줌마를 끔찍이 아끼던 남편 김씨는 트럼펫 연주하던 직장을 잃자 아내마저 버리고 떠난다.이같은 삶의 불모성은 우미의 경우 무엇보다 섬뜩하게 드러난다.그애는 학급아이들이 돌아가며 집에 초대하는 인형 「곰순이」를 데려다가 배를 가른다.「…(배속에는)심장도 허파도 위장도 창자도 없었다.더럽고 냄새나는 시커먼 헌 솜뭉치와 스펀지조각,자투리헝겊 따위가 빼곡 배를 채우고 있었다.…(다른 집에선)수영을 하고 햄버거를 먹고 피자를 먹었다구? 우일이와 나는 하하 웃었다.끄집어냈던 것들을 텅빈 뱃속에 다시 집어넣었다.굴러다니는 토막연필과 크레용도 밥상에 흘린 라면가닥도 넣었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동생도 죽은 뒤 아무 보호도 애정도 없는 곳에 홀로 팽개쳐진 열두살 우미에게 삶이란 「물을 삼키듯 쓴약을 삼키듯」 울음소리를 삼켜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공포의 대상으로서의 삶,착란과 혼돈으로 이끄는 삶의 공간을 정확한 상징과 빈틈없이 정교한 구성에 담은 「새」는 오씨 작품세계에 독특한 새로움을 보태고 있다.〈손정숙 기자〉
  • 「재즈 마스터스 시리즈」 새달 2일 세종문화회관서

    재즈란 바로 이런 것. 해설을 곁들인 재즈공연 「재즈 마스터스 시리즈」가 오는 6월2일 하오 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공연기획사 파코스가 시리즈 첫회로 준비한 이 공연에서는 퓨전재즈와 쿨재즈를 소개한다.퓨전은 재즈와 록,팝 등 여러 장르를 융합한 것으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으며 쿨재즈는 미리 짜임새있게 편곡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대신 즉석 연주는 지양한다.「재즈 마스터스」란 말은 미국의 「카네기홀 재즈 마스터스」공연에서 따왔다. 공연에 참석할 재즈 마스터스들은 내로라 하는 국내 재즈음악가들.피아노를 칠 한충완은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으로 현재 MBC­TV 「일요예술무대」사회자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에 해설을 함께 맡는다. 베이스를 담당한 김병찬도 버클리음대 출신이며 「낯선 사람들」,강산에의 앨범에서 연주했다.기타의 한상원 역시 버클리음대를 나와 「듀스」「봄 여름 가을 겨울」의 앨범에서 세션을 맡았다.트럼펫주자 이주한은 12살때 연주를 시작했다.여기에 「일요예술무대」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드러머 더글러스 베인브리치가 합세한다.〈서정아 기자〉
  • 코리안 심포니/잇단 야외연주회/창원 이어 20일 서울 올림픽공원서

    ◎소프라노 박미혜·베이스 오현명씨 등 협연/“클래식 저변확대 큰 몫”… 9월엔 대구서 계획 지난 5월29일 경남 창원시내 용지공원에서 무료관객 7천여명을 동원,현재까지 국내 최대규모의 야외 클래식공연으로 기록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야외연주회가 오는20일 서울 올림픽 공원내 평화의 광장에서 다시 열린다. 쌍용그룹이 5억원을 투자하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꾸미는 이 공연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젊음과 꿈이 있는 사랑의 음악여행」. 서울공연에 이어 오는 9월3일에는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 계획이며 올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매년 3∼4개 중소도시를 돌며 1만명수준의 관객수용이 가능한 장소에서 계속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공연도 창원공연과 같이 코리안심포니의 연주와 함께 소프라노 박미혜,베이스 오현명,테너 박세원 등 유명성악인들과 클래식 각 장르의 음악인들의 협연무대로 꾸며진다. 창원에서의 첫 무대는 금난새씨 지휘에 코리안심포니팀이 「루슬란과 루드밀라」서곡,「음악의 유희」 등 평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김인혜,바리톤 신동호,테너 고성현 등 수준있는 성악가들의 가곡·아리아열창과 안희찬의 트럼펫독주,피호영의 바이올린독주 등으로 이어져 객석을 메운 수천 관객을 사로 잡았다. 78명 구성의 3관편성 오케스트라인 코리안심포니팀은 창원 공연에서는 용지공원내에 1백평규모의 임시 대형무대를 설치,야외공연의 어려움을 극복했으며 서울공연에서는 큰 공연이 많은 올림픽공원내 평화의 광장을 활용,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고급음악의 저변확대에 새 전기를 마련한 이 행사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기업의 예술지원 분위기에 본보기가 될만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코리안심포니의 홍연택 음악감독은 『문화예술의 현장체험이 드문 중소도시 청소년을 1차 대상으로 잡아 근로청소년이 많은 창원에서 첫 공연을 훌륭하게 마쳤다』고 자평했다. 후원사인 쌍용그룹은 지난 89년부터 매년 3억∼4억원씩 지금까지 23억원을 코리안심포니측에 지원해 왔으며 올해 코리안심포니의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쌍용그룹 김석준 회장의 취임(4월)후 고객서비스 실천차원에서 이같은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
  • 교민 환영속 대EU 정상외교 시작/김대통령(김대통령 유럽순방여로)

    ◎벨기에 부총리 등 주요인사 공항 영접/이붕,김 대통령 이름새긴 돌도장 선물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하오 코펜하겐의 사스 스칸디나비아 호텔에서 중국의 이붕총리와 한·중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끝으로 3일동안의 덴마크 방문일정을 마감했다. 김대통령은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WSSD)가 폐막된 이날 하오 코펜하겐을 떠나 유럽방문 마지막 나라인 벨기에의 브뤼셀에 안착,2박3일 동안의 벨기에및 유럽연합(EU)과의 정상외교 활동에 들어갔다. ▷브뤼셀 도착◁ ○…코펜하겐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 참가일정을 모두 마친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카스트룹 국제공항에서 특별기편으로 마지막 순방국인 벨기에로 출발. 특별기는 1시간45분정도 비행끝에 이날 하오 4시40분(한국시간 13일 상오 0시40분)벨기에 멜스부르크공항에 도착. 김대통령은 2명의 트럼펫 나팔수의 환영곡 연주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드바엔스트 벨기에의전장의 기상영접을 받으며 트랩을 내려와 기다리고 있던 반름피부총리겸 예산장관의 인사를 받고 반갑게 악수. 이날 공항환영식에는 베르메렌주한벨기에대사와 스크레이 버스 왕실의전장,브라티니 EU집행위의전장과 드랑게 공항부대장 등이 영접인사로 나왔고 우리측에서는 주벨기에대사내외,주EC대사내외와 이종춘 한인회장 내외가 참석. 김 대통령은 이들과 간단한 인사를 마친 뒤 바로 영빈관 숙소인 스타이벤베르그성으로 출발했으며 영빈관 정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교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박수를 받고 손을 흔들며 입장. ▷한·중 정상회담◁ ○…김 대통령과 이붕 중국총리의 12일정상회담은 김대통령의 공식수행원들 숙소인 사스 스칸디나비아 호텔에서 이날 상오9시(한국시간 하오5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 처음 회담장소는 김대통령이나 이총리의 숙소가 아닌 제3의 장소인 「로열 요트 클럽」으로 정해졌으나,중국측이 경호상의 이유등을 들어 우리측에 새 장소 선정을 요청,이 호텔 2층 아이슬랜드 룸으로 결정.이 방은 11일 김대통령이 스리랑카의 구마라퉁가 대통령과 회담한 곳. 김 대통령은 회담 초청자로 회담 시작 10분전에 이 방에 도착,유종하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최종 브리핑을받으며 대기. 이 총리는 호텔 현관에서 외무부 문동석의전장의 영접을 받고 회담장에 도착,김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 김 대통령과 이 총리는 지난해 3월 김대통령의 중국 방문및 지난해 10월 이 총리의 한국 방문에 이어 세번째로 대면. 김 대통령과 이 총리는 정해진 자리로 향하면서 먼저 이총리가 우리측 공로명 외무부장관 등 배석자들과 차례로 악수를 했고 이어 김대통령도 이 총리를 뒤따라 들어온 중국측 배석자들과 악수. 김 대통령과 이총리가 자리에 앉은 뒤 이총리는 김대통령에게 중국 특산 돌에 김대통령 이름을 새긴 도장 2개를 선물로 증정. 도장은 한글과 한자로 「김영삼」 「김영삼」이라고 음각한 것이었는데,이총리는 『글씨를 많이 쓰신다기에 준비했다』고 설명했고,김대통령도 『귀한 선물인데 앞으로 붓글씨를 쓸 때(낙관으로) 반드시 사용하겠다』고 화답. 이어 두 정상은 전날 있은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에 관한 이야기와 이번 유엔회의를 계기로 각국 정상들이 개별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점등에 관한 이야기를 교환. 두 정상은 1시간 동안의 회담이 끝난 뒤 서로 만족스런 표정으로 작별인사를 나눴는데 김대통령은 문간에서 이총리와 악수를 했고 문의전장은 호텔 현관까지 따라 나와 이총리를 배웅. ◎각국 정상발언/지금도 인류 10억이상이 기아로 허덕/수하르토/「공통문제 논의」 회동만으로도 큰 의미/만델라/개도국을 밑빠진 독으로 간주 말아야/마하티르 ◇『우리가 회의하는 동안에도 지구상에서는 10억명 이상이 빈곤과 기아와 절망속에서 희망없는 삶을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갈 것이다』(수하르토 인도네시아대통령) ◇『세계지도자들은 20세기말인 바로 지금에서야 살상하는 방법보다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 ◇『사람이 지속적으로 빈곤에 시달릴 수 밖에 없을 때 무력충돌을 촉발하는 요인이 되기 쉽다.국제분쟁은 무력 사용이나 협박에 의존하지 않고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중국은 현재나 미래에도 헤게모니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다』(이붕 중국총리) ◇『우리가 세계를 정글의 법칙에 의해 지배되는 지구시장이 되도록 방치할 것인지 자문하고 싶다』(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 『사회적 진보는 자유가 지배하는 곳에서만 가능하다.경제원조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사회진보를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은 버려야 한다』(헬무트 콜 독일총리) ◇『주요회의를 열고 또 열어서 고상한 범세계적 행동계획을 발표하지만 실행에 옮길 적절한 수단을 강구한 적은 없다.개발도상국은 더이상 밑빠진 독으로 간주되어서는 안된다』(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총리)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합리적인 기대들이 좌절되면 충돌이 생겨 우리 모두가 열망하는 질서와 조화가 위태롭게 될 수밖에 없으며 풍요의 섬은 박탈의 바다에서는 유지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식하게 됐다』(파루크 아마드 칸 레가리 파키스탄대통령) ◇『지금 이 순간부터 어느 누구도 지구상에서 「나는 내 형제의 재산관리인인가요」라는 카인의 말을 듣지 않아야 한다』(에두아르도 프레이 뤼즈 타글레 칠레대통령) ◇『부유한 나라들은 값싸게 물건을 사들이고 가난한 나라들은 비싼 상품을 구입해야 한다.어떤 제3세계의 문제들은 코펜하겐 선언문에 아예 들어 있지도 않다.미약한 내용의 코펜하겐 선언문에 모두가 서명할 것이고,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피델 카스트로 쿠바대통령) ◇『아프리카를 잘도 이용해먹고 난 뒤 배가 부를대로 부를 때 선진국들은 아프리카를 향해 귀찮게 굴지 말라고 말한다』(오마르 봉고 가봉대통령) ◇『세계지도자들이 공통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여 앉는다는 사실만으로도 특별한 성과가 없더라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모여 앉는다는 것 자체가 문제를 25∼50% 해결하고 들어가는 셈이다』(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대통령)
  • 칙 코리아/머셔 엘링턴/모토히코/세계적 재즈 뮤지션

    ◎내한 콘서트 잇달아/칙/퓨전 재즈 선두주자/엘링턴/전통 음악계 거목/모토히코/드럼 연주 일품… 아시아 재즈 발전 큰몫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즈뮤지션들이 잇따라 내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어서 국내 재즈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예정된 공연들은 ▲94 팔리아멘트 슈퍼밴드 내한공연을 비롯 ▲듀크엘링튼 오케스트라 공연 ▲94 한일문화교류 재즈콘서트­아시아 재즈 에이드 등이다.각 공연 모두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으로 그동안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던 수준높은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1월 6일과 7일 이틀동안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94 팔리아멘트슈퍼밴드 내한공연」은 일렉트릭 퓨전재즈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재즈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가 한국에서 펼치는 첫 콘서트로 재즈팬들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 재즈사에서 한 획을 긋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칙 코리아는 찰리 파커,디지 길레스피 등으로 대표되는 정통 재즈음악의 정서를 일렉트릭 피아노를 이용해 현대적 감성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연주자이다. 이번 한국공연서 그는 베이스 연주자 존 파티투치,색소폰 연주자 밥 버그,드럼연주자 게리 노박 등 오랫동안 그와 호흡을 맞춰온 정상급 연주자들과 밴드를 이뤄 더욱 무르익은 퓨전재즈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팔리아멘트 슈퍼밴드의 공연은 이번이 여섯번째.주최측인 한국재즈모임(738­7029)은 탁아방을 개설,세계적인 재즈 거장들의 공연을 가족단위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1월 18·19일 서초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듀크 엘링튼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이 빅밴드의 이름만으로도 재즈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듀크 엘링튼 오케스트라」는 루이 암스트롱,찰리 파커 등과 함께 정통재즈계의 거목으로 추앙받는 듀크 엘링튼이 1924년 결성한 20인조 재즈밴드.듀크 엘링턴은 지난 74년 사망했지만 그의 아들이자 트럼펫 주자인 머셔 케네디 엘링턴이 대를 이어 밴드를 이끌고 있다.머셔 케네디 엘링턴은 올해 74세로 이번 내한공연의 지휘를 맡는다. 재즈 부흥기인 20년대 빅밴드 스타일의 정통재즈를 고수하는 듀크엘링튼 오케스트라는 듀크의 사망 이후 20여년간 정기적으로 세계순회공연을 펼치고 있지만 한국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본공연에 이어 열리는 한국공연에서 이들은 지난 88년 미국 그래미상 재즈연주부문상 수상 앨범인 「디지털 듀크」에 실린 전곡을 연주한다. 「아시아 재즈에이드」(11월22일 하오 7시30분 연세대 1백주년 기념관)는 한일문화교류와 아시아 재즈의 발전을 위해 기획된 행사.한국재즈모임이 주최하고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이 후원한다. 일본에서는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드럼연주자 히노 모토히코가 자신의 밴드와 함께 참여하고 국내 연주자로는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씨와 재즈 피아니스트 정성조씨(서울예전 실용음악과 교수)가 참가한다. 「재즈트레인」이라는 타이틀로 이루어 졌던 한일 재즈뮤지션의 합동공연을 아시아권으로 발전시킨 「아시아 재즈 에이드」 공연은 23일 청주(공군사관학교 대강당),27일 부산(경성대 콘서트홀)로 이어진다.
  • 「뉴월드윈드 오케스트라」창단/순수·대중음악 결합시도,9일 첫 공연

    국내최초로 순수음악과 대중음악의 결합을 위해 결성된 팝스 오케스트라인 「뉴 월드 윈드 오케스트라」가 오는 9일 하오7시30분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창단공연을 갖는다. 이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전공하고 있는 현직 음악대 강사진과 교향악단 연주자들이 주축이 되어 청소년층과 일반대중에게 클래식음악을 보다 가깝게 전달하기 위해 결성된 것이다. 이 오케스트라는 서울 시립교향악단 단원이며 중앙대등에 출강하고 있는 튜바연주자 허재영씨가 지휘를 맡고 있다. 또 재즈음악계에서 잘 알려져 있는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씨,코리아 심포니 수석단원인 트럼펫 연주자 안희찬씨,피아니스트 권오경씨등이 이 오케스트라의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세계적 명성 「모스크바챔버」 내한 공연

    ◎30일 예술의 전당·새달 2일 호암아트홀서/모차르트·하이든 교향곡 연주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모스크바챔버오케스트라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내한해 30일 예술의전당과 4월2일 호암아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지휘는 콘스탄틴 오벨리안.지난 91년 러시아연주단체 최초의 외국인 지휘자가 된 미국인이다.그는 네메 예르비가 지휘하는 스코틀랜드국립교향악단과 녹음한 하차투리안의 피아노협주곡으로 영국에서 「올해 최고의 협주곡」상을 받은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모스크바챔버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루돌프 바르샤이가 주축이 되어 모스크바의 수준급 연주가들을 규합해 19 56년 창단했다.이후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와 레오니드 코간·예후디 메누힌,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등 세계적인 연주가들과의 협연과 음반제작으로 성가를 높였다.모스크바챔버의 명성이 높아지자 많은 작곡가들이 이 악단을 위한 곡들을 작곡했고 그 가운데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4번」을 초연한 것은 유명하다. 모스크바챔버의 서울공연 레퍼터리를 보면 30일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24번」과 「플루트협주곡 K314」(플루트 노현정),트럼펫 독주가 있는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협주곡 1번」(피아노 노희재·트럼펫 유승남),하이든의 「교향곡 49번」이다.또 30일은 비발디의 「2개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과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5번」(피아노 전영혜),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작품48」등을 연주한다. 모스크바챔버는 서울연주에 앞서 26일에는 대전 대덕 과학문화센터,27일 광주 문화회관,28일 부산 문화회관,29일 대전 시민회관에서 연주한다.공연문의는 02­558­3491.
  • KBS 교향악단 봄맞이 음악회

    ◎새달 3∼4일 여의도홀·예술의 전당서 KBS교향악단이 오는 2월3,4일 하오8시 서울 여의도 KBS홀과 서초동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봄맞이 음악회」를 마련한다. 수석 객원지휘자인 러시아태생의 박탕 조르다니아가 지휘하고 소프라노 양경숙.트럼펫의 장백부씨가 협연한다. 레퍼터리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봄의 소리」왈츠,「집시남작」서곡,박쥐서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 1번,제 6번,주페의 「경기병 서곡」,거시윈의 「랩소디 인 블루」등 7곡. 박탕 조르다니아는 지난 83년 서방세계로 망명,85년부터 미국의 체타누가 심포니의 음악감독겸 상임지휘자로 활약했고 지난해 7월부터 미국 스포캔 심포니의 음악감독겸 상임지휘자로 자리를 옮겼다. 84년부터 KBS교향악단을 객원 지휘,국내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다. 소프라노 양경숙씨는 78년 동아음악콩쿠르 성악부문 1위로 입상했고 뮌헨음대 재학시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고 KBS교향악단 수석을 맡고있는 장백부씨는 67년 홍콩출생 중국인으로 아시아 제일의트럼펫주자로 꼽히고 있다.홍콩심포니오케스트라,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다.
  • 해외유명 가수들 내한공연 잇달아

    ◎호주 팝그룹 에어 서플라이 20일 공연/불 샹송거목 무스타키 24일 서울에/미 트럼펫 귀재 마살리스 내14일 연주 호주출신의 팝그룹 「에어 서플라이」,프랑스의 샹송거목 조르주 무스타키,트럼펫연주의 귀재 윈튼 마살리스,차세대 프랑스 샹송가수 파트리샤 카스등 세계적인 대중가수들의 내한공연이 새해들어 잇따라 예고돼 가요팬들을 설레게 하고있다. 한국적 정서에 맞닿아 있다는 평을 듣는 「에어 서플라이」는 오는 20일 하오7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공연을 갖는다.멤버교체가 심한 가운데 팀의 기둥으로 남아있는 노장 러셀 히치코크와 그레이엄 러셀 2인조로 구성된 「에어 서플라이」의 공연은 82년과 92년에 이어 세번째.이번 공연에서는 「Sweet Dream」(달콤한 꿈)·「Here I Am」(여기 있어요)등 국내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곡들을 선사한다. 동양적 분위기의 그리스출신 가수 조르주 무스타키의 공연이 24·25일 하오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나의 자유」「나의 고독」「너무 늦었어요」「길」등 문학적 분위기의 기존 히트곡을 부드럽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트럼펫연주가인 미국의 윈튼 마살리스의 연주도 놓칠수 없는 공연.2월14일 하오7시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마살리스 특유의 서정적이고도 리드미컬한 곡들이 선보인다.연주곡목은 「Hot House Flowers」(온실의 꽃)·「For All We Know」(우리가 아는 것)등 8편.한편 에디트 피아프이후 프랑스 샹송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샹송가수란 평을 받고있는 파트리샤 카스도 오는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두차례,부산에서 한차례 공연을 가질 예정이어서 신춘가요계는 어느해보다도 풍요로울 전망이다.
  • 경부 건천IC 개통

    한국 도로공사는 경북 경주군 건천읍 경부고속도로 3백49.5㎞ 지점에 건천인터에인지를 준공,27일 개통했다. 건천인터체인지는 92년 4월 착공,총 71억원을 들여 1년8개월만에 준공된 트럼펫형 IC로 영천인터체인지와 경주인터체인지 중간에 위치해 주말과 연휴시 혼잡이 심했던 경주인터체인지의 차량을 분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최수종·하희라 결혼/하객 1천명… 최고인기 실감

    톱탤런트 최수종(31)·하희라(24)가 겨울비가 촉촉히 내린 20일 상오11시 서울 대방동 해군회관에서 화촉을 밝혔다.앙드레 김이 특별 제작한 아이보리색 턱시도와 금박 장식이 화려하게 수놓아진 흰색 웨딩드레스를 맞춰 입고 1천여명의 하객들앞에 모습을 나타낸 이들은 여느 신혼부부와 마찬가지로 상기된 모습. 이날 결혼식은 최수종이 다니는 충신교회의 박종순목사의 주례와 연예계 선배인 MC 임백천의 사회로 30여분동안 진행됐다.윤형주의 축하의 노래「저 장미꽃 위에 이슬」,작가 김홍신씨의 축시「곰삭은 사랑이야기」,채제승씨의 트럼펫 축하연주등 선배들의 애정과 정성이 담긴 순서들로 짜여져 식장은 훈기로 넘쳐흘렀다. 특히 이날 식장은 톱스타 부부가 탄생하는 자리에 걸맞게 지명도 높은 연예인들이 총출동,「스타들의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영화배우 신성일·이덕화,선후배 탤런트 박규채·이정길·김수미·김희애·채시라·김혜수·고현정·신애라·이재룡,개그맨 임하룡·이경규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모두 모습을 나타낸 것.또 신문·방송·잡지사 기자 1백여명이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여 이들 커플에 쏠린 세인의 관심을 실감케했다. 한편 식이 끝난뒤 로비에 마련된 웨딩케익 앞에 선 새색시 하희라는 아무리 연기의 베테랑이라도 24년동안 곱게 키워주신 부모님의 곁을 떠나기가 서운한듯 그만 눈물을 글썽거려 감정절제에 실패하기도 했다.
  • 고려교향악단 음악감독 박재광·부지휘자 김용복씨

    ◎20년 사제의 정 화음으로 꽃핀다/박씨,충암고 교사때 중1짜리 김씨 재능 발견/훌륭한 트럼펫주자로 키워… 19일 협연무대 20년전의 밴드부 교사와 중학교 1학년짜리 밴드부원이 20년만에 다시 만나 음악감독과 부지휘자로 한 교향악단을 이끌어가게 됐다. 고려교항악단의 음악감독 박재광씨(50)와 부지휘자이자 트럼펫연주자이기도 한 김용복씨(37).이들은 19일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리는 고려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서 지휘자와 트럼펫협연자로 새로운 진용을 음악계에 선보인다. 스승과 제자가 한 무대에 서서 연주하는 것은 사실 흔한 일.그러나 이들의 경우는 특별하다. 흔한 예술학교 출신의 음악가들이 아닌 이들은 충암고등학교의 음악교사와 이 학교 졸업생이다. 지난74년에 밴드부 지도교사였던 박씨와 충암중학교 1학년생 김씨의 만남은 처음 이뤄졌다. 당시 구세군의 보호시설에 있으면서 트럼펫을 배우고 있었던 김씨의 재능을 단박에 알아차린 박씨는 고등학생이 주축이 된 밴드부에 가입시켜 학비를 면제받을수 있게 해주었다.파곳이 전공인박씨는 또 김씨가 체계적으로 트럼펫을 배울수 있도록 서현석교수(현서울윈드앙상블상임지휘자)에게 보냈다.박씨는 박봉을 털어 김씨의 손에 레슨비를 쥐어줬고 학교 이웃의 식당에 돈을 맡겨 한참 자랄 나이에 체력소모가 큰 트렘펫 연습으로 허기졌던 김씨가 언제고 배를 채울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김씨의 기량또한 일취월장했다. 박씨가 중·고교교사를 주축으로 고려교향악단을 창단한 것은 지난 77년.서울에 교향악단이라고는 국립교향악단과 서울시향밖에 없었던 당시 이제는 민간교향악단의 효시가 된 고려교향악단에 김씨는 까까머리 고교2년생으로 당당히 창단단원으로 참여할 만큼 실력을 닦았다. 박씨는 이후 누가 보아도 무리였던 교향악단을 묵묵히 꾸려와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흔들리지도 않는 건실한 단체로 이끌었다.김씨도 KBS교향악단의 수석에 독주활동도 하며 캐리어를 닦아나갔다. 그러다 김씨는 지난 85년 미국으로,박씨는 50이 가까운 나이에 지난 90년 프랑스로 각각 떠났다.박씨는 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그에 걸맞는 실력을 쌓기 위해서,김씨는 관악선진국의 시스템을 배워와 우리 관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공부를 끝내고 돌아온 올봄 정말 오랜만에 자리를 같이했다.그리고는 고려교향악단을 청중에게 가까운 교향악단으로 만들자는데 의기투합했다.김씨는 이에따라 좋은 악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너무나도 문제점이 많이 쌓여있는 이 교향악단의 부지휘자 제의를 수락했다. 박씨와 김씨는 『음악이 돈많은 사람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은 우리들만을 봐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한다.이들은 『앞으로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보다는 우리 음악계의 기반을 다지는 교향악운동을 더욱 성실하게 펼쳐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 기상나팔/권문용 한국고속철도공단 부이사장(굄돌)

    옛날 서양에서는 동네어귀에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우편마차의 도착을 알리거나 사냥을 할때면 동그란 모양의 「혼」이라는 악기를 불었다. 이것이 발달하여 달팽이처럼 돌돌 말린 지금 모양의 「프렌치 혼」(French Horn)이 되었다.프렌치 혼은 그 모양이 특이하고 아름다워서 음악회 포스터에 자주 등장한다.악기를 펴면 3m가 넘고 긴 관을 통해서 소리를 여과하기 때문에 그 음색이 아주 곱다. 모차르트는 몹시 이 악기를 사랑해 가끔 궁중에서 혼을 연주하기도 했다고 한다.그에게는 궁중악사인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봉급만으로 살림이 어려워 식료품가게를 부업으로 운영하였다.이를 안타까워한 모차르트가 친구를 위해서 작곡하였다는 네곡의 주옥같은 혼 협주곡이 후세에 남겨져 지금까지 연주되고 있다.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 「운명의 신이 문을 두드린다」의 테마도 혼의 소리다. 또 9번 4악장 「합창」의 긴장감 넘치고 웅혼한 테마도 혼 소리에 실린다.이 악기가 없었다면 아마 베토벤의 영혼을 후세에게 전달하기는 어려웠을지 모른다.어떠한 테마가 천상의 나팔소리처럼 영혼의 소리로 울려 퍼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화음이 뒷받침돼야 한다. 현란한 바이올린,중저음을 뒷받침하는 첼로,베이스,너무도 당당한(?) 트럼펫 등이 각기 다른 소리를 내지만 아름다운 화음을 통해 그 테마를 살려 낸다.사실 오케스트라의 화음은 인류가 만들어낸 조정과 조화의 극치라고 할수있다. 고속철도가 국민들의 성원과 사랑의 화음을 타고 건설된다면 이는 21세기의 새벽을 여는 기상나팔소리가 될 것이다.그뿐아니라 더 나아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향하는 거보의 신호나팔소리가 될지도 모른다. 학창시절 대학 교향악단의 두번째 자리에 앉는 차석 「혼」주자로 「혼」에 반 미치다시피한 기억들이 새롭다.민족의 진운이 걸린 고속철도를 구상하면서 문득 힘과 기상이 뻗쳐오르는 모차르트의 혼 협주곡 3번이 떠오르는 것은 우연이 아닌듯 싶다.
  • 서울시향 팝스콘서트 26·27일 연다

    ◎세종문화회관서 미해밀턴·잭리·신효범등 출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팝스 콘서트가 26·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열린다. 지휘는 트럼펫 주자이기도 한 미국의 조이스 존슨 해밀턴.재미기타리스트 잭리,인기가수 최성수·신효범과 함께 부산과 서울의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한다. 지난 8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서울시향의 팝스 콘서트는 클래식 소품에서부터 영화음악 팝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폭넓은 계층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아온 인기 프로그램.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서울시향의 팝스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해밀턴은 현재 미국 샌호제이심포니의 상임지휘자. 잭리는 서울에서 태어난뒤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다 재즈연주가로 변신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 빌 코너즈,존 스코필드 등 유명한 재즈뮤지션들에게 직접 배운뒤 지난 90년 「풍운」이라는 타이틀의 음반으로 주목을 끈 잭리는 이듬해 가진 내한공연에서 뛰어난 기타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자작곡을 엮은 메들리를 연주한다. 최성수와 신효범은 팝스 콘서트의 단골가수들.대중적인 인기는 물론 교향악단과의 협연에 필수불가결한 우수한 가창력을 지녀 팝스콘서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머리속에 언제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초대대상이다. 이들은 「동행」과 「언제나 그자리에」등 자신의 히트곡과 「사는게 뭔지」 「걸어서 하늘까지」 등 최신 히트가요를 부를 계획. 서울시향은 이밖에 영화 「미녀와 야수」「알라딘」「나홀로 집에」「보디가드」의 주제가와 삽입곡 등 귀에 익은 곡들을 선보인다.공연문의 736­5302.
  • 「아름다운 선율」빌려드려요/각종행사 분위기 돋우는「출장 악단」성업

    ◎거의 3중주로 구성… 비용 24만∼30만원선 아름다운 선율로 각종 행사의 분위기를 돋워주는 출장악단이 최근 성업중이다.특히 점잖은 예식보다 특색있는 결혼식을 선호하는 신랑신부들이 출장악단에게 결혼식 음악연주를 맡기는 사례가 늘고있다. 현재 영업중인 출장악단은 서울시내에만 대략 50여개정도.이중 일부는 국악과 양악,가요밴드까지 갖춘 대형업체들로 일급호텔 등에서 열리는 대형행사를 도맡아 운영하며 그 역사도 10∼20년정도로 오래다. 이에비해 90년대초부터 생겨난 소규모 출장악단은 친구나 학교선후배를 통해 용돈이나 건네주고 부탁하던 결혼식 축하연주를 주 영업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소규모 출장악단은 주로 음대 졸업생 몇몇이 모여 결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처음에는 출장연주만 의뢰하는 손님이 거의 없어 대형 이벤트회사나 결혼식대행업체가 벌이는 종합행사중 음악연주만을 떠맡는 식이었다고 한다. 출장연주를 의뢰할때는 행사규모나 분위기에 따라 악기를 구성해야한다.일반적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피아노 플루트 첼로」「트럼펫 트럼본 튜바」등 3중주가 가장 많이 쓰이는 악기구성이다.이정도면 영화음악에서 세미클래식까지 다양한 음악연주가 충분하며 연주비용도 24만∼30만원선이면 충분하다. 여기에 제2바이올린과 호른,베이스등이 추가된 4중주와 5중주는 각각 32만∼40만원,40만∼50만원 정도 한다.이밖에 약혼식이나 결혼식 피로연,칵테일 파티 등과 같이 케이크와 샴페인이 포함되는 행사의 경우 연주만 해줄때보다 10만∼20만원이 더 비싸다.
  • 청소년위한 연주회 잇따라/「…음악산책」·서울팝스 오케스트라 연주회

    ◎예술의전당 서울음악당서 23·24일에 열려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두 개의 연주회가 예술의 전당 서울음악당에서 잇따라 열린다. 「즐거운 음악회」의 대명사가 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23일 하오 8시에 열리는데 이어 24일 하오 6시에는 서울윈드앙상블이 출연하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산책」이 마련돼 있는 것. 하성호가 지휘를 맡을 서울팝스의 정기연주회는 창단 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다.클래식에서부터 영화음악 팝송 가요까지 망라된 서울팝스의 연주회는 격조를 잃지 않으면서도 여느 인기있는 대중가수의 라이브무대 이상으로 청소년들이 격정을 발산시킬수 있는 기회.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막을 열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향의 악장인 김영준이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 바이젠」을 협연하며 가수 장현철은 「걸어서 하늘까지」「나에게 조금 더」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른다.또 일본에서 초청된 재즈피아니스트 마고토 다케나가가 슈만의 「트로이메라이」,거슈윈의 「섬머 타임」등을 연주하게 된다. 「청소년을위한 음악산책」은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는 월례음악회.이달에는 「지리한 장마구름을 걷고」라는 주제로 서울윈드앙상블이 「실내악의 밤」을 펼친다.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꾸며질 이 연주회 또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데 부담을 전혀 느낄 필요가 없다.구현욱이 지휘할 이번 연주회에서는 트럼펫주자 김기해가 아르투니안의 협주곡을 협연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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