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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말엔 댕댕이와 광진 ‘반함축제’ 가야겠네

    다음 주말엔 댕댕이와 광진 ‘반함축제’ 가야겠네

    서울 광진구가 오는 25일과 26일 광진숲나루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2024년 광진 반함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반함축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이 한데 어울리는 대표적인 반려문화 축제다. 광진구와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가 협력해 풍성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개막날인 25일에는 반려동물 패션쇼와 운동회가 진행된다. 장애물을 넘는 ‘펫티켓 운동회’, 블록을 쓰러트리는 ‘고질라 게임’도 준비했다. 반려견과 미션을 수행하는 ‘기다려 운동회’ 또한 참가자를 기다린다. 26일은 특별 강연을 한다. 이우장 행동치료 전문 수의사가 반려동물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는 법을 알려준다. 이후에는 빙고 게임, 캐니크로스, 장기자랑을 한다. 최고의 기량을 보인 반려견과 견주에게는 상장을 준다. 이외에도 ‘멍 퀴즈 온더 반함’, ‘강아지 올림픽’, ‘펫타로&MBTI’ 등 여러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강아지 간식과 발자국 액자, 장난감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비반려인을 위해 유기견 입양 홍보와 포토존, 푸드트럭,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 또는 ‘반함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vanh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라파 유엔 시설에 하마스 테러범들”…이스라엘군, 드론 영상 공개·조사 촉구 [포착]

    “라파 유엔 시설에 하마스 테러범들”…이스라엘군, 드론 영상 공개·조사 촉구 [포착]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유엔 시설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4일 성명을 내고 정찰 드론이 지난 11일 라파 동부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구호기구(UNRWA) 물류시설 부지에서 무장 세력을 포착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유엔에 조사를 촉구했다.영상에는 개인 화기를 소지한 남성 세 명이 유엔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장면에서 한 남성은 트럭에 총기를 싣는다. 또 다른 영상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해당 부지 입구에서 뛰쳐나와 이스라엘군이 민간인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총격까지 가한다. 다만 이들 무장대원이 하마스인지 아니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지하드(PIJ)와 같은 다른 무장단체 소속인지는 불분명하다. 이에 UNRWA는 영상의 진위와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도 지난주 물류센터 직원들이 대피하고 난 뒤 해당 시설의 모습이 찍혔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줄리엣 투마 UNRWA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분쟁 당사자가 군사·전투 목적으로 유엔 시설을 사용하는 것을 비난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유엔 직원의 생명, 시설, 운영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데 독립적 조사와 책임을 거듭 요구해왔다. 유엔 시설의 신성함과 중립성을 존중할 것을 모든 분쟁 당사자에게 재차 촉구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유엔 시설 안에서 무기를 소지하거나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이 이번 조사 결과를 유엔 관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고위 관계자들과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가자지구의 인도적 지원을 조정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니르 디나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CNN에 “이것은 심각한 문제다. 유엔의 시설과 차량에 무장대원들이 존재하는 것을 목격한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면서 “(이스라엘군은) 무장세력이 유엔 시설과 차량, 직원들 근처에 있는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그들을 공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기 불과 하루 전에 유엔 차량을 공격해 직원 1명을 죽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엔은 전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탱크로부터 유엔 차량에 총격이 가해졌다고 보고 있으나, 이스라엘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천만송이 활짝 핀 삼척…장미축제 18일 개막

    천만송이 활짝 핀 삼척…장미축제 18일 개막

    강원지역 대표 꽃축제인 삼척 장미축제가 오는 18일 개막한다. 삼척시는 이날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오십천 장미공원에서 2024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척시가 10년 전 오십천 수변을 따라 8만4000㎡ 규모로 조성한 장미공원에서는 찰스톤, 핑크퍼퓸 등 222종의 장미꽃 1000만송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피어나는 장미의 꿈’을 주제로 한 장미축제는 다양한 체험,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과 마칭밴드가 함께하는 꽃길런, 장미성 꾸미기, 미션임파셔블 등이 있고,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야간 DJ파티 & 깜짝 버스킹, 천만송이 장미가요제, 프리아트 매직쇼, 장미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장미콘서트에서는 민경훈, 케이시, 이짜나 언짜나, 우예린, 장덕철 등의 대중가수가 무대에 오른다. 삼척시는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장 종합상황실에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시 홈페이지에는 먹거리 메뉴와 중량, 수량, 가격을 공개한다. 앞선 지난 13일 축제 부스 및 푸드트럭 운영자 30명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교육을 가졌다. 황철기 삼척시 관광정책과장은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특히 축제와 상권에 악영향을 미치는 바가지요금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시는 축제 기간 유기견 입양 지원 등 시책을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하고, 시민 청렴 캠페인도 벌인다. 박수옥 삼척시 문화홍보실장은 “많은 시민이 찾는 축제장에서 시가 펼치고 있는 시책을 널리 알리며 시민과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 美 관세 폭탄에 中 “모든 조치”… BYD, 美 턱밑서 픽업트럭 공개

    美 관세 폭탄에 中 “모든 조치”… BYD, 美 턱밑서 픽업트럭 공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등에 대한 무역 장벽을 높이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단호한 조치’를 예고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테슬라와 경쟁하는 중국 비야디(BYD)는 ‘미국의 턱밑’인 멕시코에서 자사 첫 전기 픽업트럭을 공개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YD는 멕시코시티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픽업트럭 ‘샤크’ 출시 행사를 열었다. 공교롭게도 미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지금의 4배 수준인 100%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날과 겹쳐 더 크게 주목받았다. 이 차의 주행거리는 순수 전기모드 100㎞, 내연기관 사용 시 840㎞다. 가격은 89만 9980페소(약 7310만원)부터 시작해 경쟁 차종보다 다소 저렴하다. BYD는 샤크를 앞세워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가 장악한 멕시코 픽업트럭 시장에서 교두보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BYD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인 스텔라 리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BYD는 멕시코시티 인근에서 연간 15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는 멕시코 소비자가 주로 찾는 소형 세단이 아닌 ‘미국 자동차의 상징’인 픽업트럭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BYD가 미중 갈등 완화 시 북미 자동차 시장에 빠르게 들어가고자 치밀한 전략을 세웠다고 판단한다. 다국적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링파오(립모터)와 설립한 합작사 ‘립모터 인터내셔널’도 오는 9월부터 유럽에서 전기차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4분기부터는 아시아 태평양과 인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미국을 뺀 대부분 지역에 진출한다. 15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베이징에서 “미국이 중국의 정상적 경제·무역·과학·기술 활동을 미친 듯이 탄압하고 있다”며 “미국의 일부 인사가 패권을 지키고자 이성을 잃을 정도가 됐다”고 비난했다. 전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에 나서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은 상대국이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관세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뒤 4년여 만에 두 나라 간 무역전쟁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 美 ‘관세전쟁’ 선포에 中 “필요한 모든 조치”…BYD, 멕시코서 승부수

    美 ‘관세전쟁’ 선포에 中 “필요한 모든 조치”…BYD, 멕시코서 승부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등에 대한 무역 장벽을 높이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단호한 조치’를 예고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테슬라와 경쟁하는 중국 비야디(BYD)는 ‘미국의 턱밑’인 멕시코에서 자사 첫 전기 픽업트럭을 공개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YD는 멕시코시티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픽업트럭 ‘샤크’ 출시 행사를 열었다. 공교롭게도 미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지금의 4배 수준인 100%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날과 겹쳐 더 크게 주목 받았다. 이 차의 주행거리는 순수 전기모드 100㎞, 내연기관 사용 시 840㎞다. 가격은 89만 9980페소(약 7310만원)부터 시작해 경쟁 차종보다 다소 저렴하다. BYD는 샤크를 앞세워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가 장악한 멕시코 픽업트럭 시장에서 교두보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BYD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인 스텔라 리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워싱턴 조야는 BYD가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 협정(USMCA) 체결국인 멕시코에 전기차 공장을 지어 무역 장벽을 우회할 것을 걱정한다. 리 CEO의 발언은 이러한 우려를 달래려는 취지다. 그러나 BYD는 멕시코시티 인근에 연간 15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중남미 시장 규모만 놓고 보면 굳이 현지에 생산기지까지 만들 필요는 없다. 여기에 회사는 멕시코 소비자가 주로 찾는 소형 세단이 아닌 ‘미국 자동차의 상징’인 픽업트럭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BYD가 미중 갈등 완화 시 북미 자동차 시장에 빠르게 들어가고자 치밀한 전략을 세웠다고 판단한다. 15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베이징에서 “미국이 중국의 정상적 경제·무역·과학·기술 활동을 미친 듯이 탄압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일부 인사가 패권을 지키고자 이성을 잃을 정도가 됐다”고 비난했다. 전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에 나서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은 상대국이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관세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뒤 4년여 만에 두 나라 간 무역전쟁이 재개될 전망이다.
  • 광진으로 가족과 행복한 ‘ㅎㅂㄱㅈ’ 축제 오세요

    광진으로 가족과 행복한 ‘ㅎㅂㄱㅈ’ 축제 오세요

    서울 광진구가 오는 18일 가정의 달을 맞아 시립광진청소년센터 앞 버들광장에서 가족체험축제 ‘ㅎㅂㄱㅈ’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제명 ‘ㅎㅂㄱㅈ’은 행복광진, 행복가족의 초성을 따 만들었다. 광진구는 부모와 청소년 자녀가 함께 어울려 노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별도 예약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진구는 9개의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배드민턴, 그림 맞추기 등 가족 간 협동심을 요구하는 게임부터 카네이션 공예와 캘리그래피, 레고 체험까지 다채롭게 꾸몄다. 망원경으로 태양을 관측하거나,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해 선풍기를 작동시키는 등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체험 완료하고 도장 8개를 모아오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휴게 공간은 ‘캠핑’을 주제로 만들었다. 소원나무를 중심으로 푹신한 빈백 소파와 그늘막을 설치했다. 주변에는 음료와 팝콘, 솜사탕을 파는 푸드트럭이 자리한다. 청소년 동아리의 거리공연도 열린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년 축제를 준비했다.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아르헨티나 케이블 절도범 4명 한꺼번에 감전사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 케이블 절도범 4명 한꺼번에 감전사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케이블을 훔치려던 절도범 4명이 한꺼번에 감전사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케이블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절도범 감전사는 종종 발생하지만 한 번에 4명이 사망한 사건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은 최근 바이아블랑카 시립병원 앞에 시신들이 무더기로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병원 앞에 주차돼 있는 픽업트럭 짐칸에는 시신들이 짐짝처럼 아무렇게나 실려 있었다. 발견된 시신은 모두 4구였다. 병원 관계자는 “주차장이 아닌 곳에 픽업트럭이 세워져 있어 살펴보다가 짐칸에 실려 있는 시신들을 발견했다”면서 바로 경찰을 불렀다고 말했다. 출동한 경찰이 CCTV를 확인해 보니 픽업트럭을 몰고 온 사람은 한 남자였다. 남자는 시신이 실린 픽업트럭을 세우더니 차에서 내려 걸어서 어디론가 사라졌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들을 옮기는 한편 픽업트럭의 정보를 조회했다. 픽업트럭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살고 있는 한 남자의 것이었다. CCTV에 등장하는 남자의 외모가 소유주와 비슷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남자를 검거했다. 남자는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지만 사건은 하나둘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4구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은 감전사였다. 경찰은 “고압전기에 감전돼 심장마비를 일으킨 게 4명의 공통된 사인이었다”고 밝혔다. 시신을 싣고 발견된 픽업트럭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과속으로 도주한 전력이 있는 사실도 확인됐다. 시신이 발견된 날 바이아블랑카에선 라이트를 모두 끈 채 달리는 픽업트럭이 경찰에 포착된 일이 있었다. 경찰이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픽업트럭은 무시하고 오히려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순찰차가 따라붙자 픽업트럭은 시속 150km까지 속도를 올렸다. 짐칸에는 케이블이 실려 있었다. 짐칸 밖으로 나온 케이블이 아스팔트 바닥에 쓸리면서 불꽃이 튀기까지 했다고 당시 추격전을 벌인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결국 픽업트럭을 놓쳤지만 건이 발생한 지 약 4시간이 경과한 뒤 추격전을 벌인 경찰들은 시립병원에서 시신을 실은 픽업트럭이 발견됐다는 무전연락을 받았다. 경찰은 “우리가 추격하던 픽업트럭과 차종과 색깔이 일치한다”면서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절도범이 훔친 케이블과 범행 중 사망한 공범 4명의 시신을 싣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 음악·변검·의상… 세계인 품는 구로 문화축제

    서울 구로구가족센터는 오는 18일 신도림오페라하우스와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신도림역 2·3·4번 출구)에서 ‘상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매년 5월 20일 세계인의날을 맞아 ‘평화와 공존은 상호문화도시 구로로부터’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과 내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주무대인 신도림오페라하우스에서는 뮤지컬, 변검, 마술쇼로 축제의 서막을 열고 세계인의날 기념식 후 브라질 타악기 연주와 갈라댄스로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페라하우스를 둘러싼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에서는 세계 전통 의상 열쇠고리 만들기와 세계 전통 악기, 의상 등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호문화 체험 부스와 상호문화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세계문화 포토존과 푸드트럭을 곳곳에 배치해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구로구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각국의 문화를 경험해 보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주민 모두가 공존, 화합할 수 있는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태국서 살해된 30대 한국인 손가락 10개 훼손…용의자 1명 체포

    태국서 살해된 30대 한국인 손가락 10개 훼손…용의자 1명 체포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을 납치 살해한 용의자 중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발견 당시 열 손가락이 모두 절단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로 지목된 3명은 모두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경남 김해에 사는 A(34)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시체유기 등)로 20대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은 용의자 중 1명이 국내로 입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를 추적해오다가 전날 오후 7시 46분쯤 집 앞에서 귀가하는 B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체포 당시 별다른 저항은 없었지만,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태국 경찰과 공조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태국 경찰 협조 없이 이 사건을 해결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며 “신뢰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한국 경찰이 먼저 수사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마약 사건 연관성, A씨와 용의자들 간 관계를 두고 ‘확인해 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의자들이 조선족’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지난 7일 A씨 어머니가 실종 신고를 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씨 어머니는 “모르는 남자가 아들 번호로 전화를 걸어와 ‘A씨가 마약을 물에 버려 피해를 봤으니, 8일 오전 8시까지 300만밧(약 1억 11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주태국 한국 대사관에 신고했다.대사관 공조 요청을 받은 태국 경찰은 지난 2일 후아이쾅 한 클럽에서 A씨를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수사를 이어갔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다음날 오전 2시쯤 용의자 2명이 흰 티셔츠를 입은 A씨를 차에 태워 파타야로 이동한 사실을 파악했다. 용의자들은 파타야에서 다른 차량(픽업트럭)으로 갈아탔고, 파타야 마프라찬 호수 인근 숙박시설을 빌린 것이 확인됐다. 또 4일 오후 9시쯤 용의자들이 차 짐칸에 검은 물체를 싣고 빠져나갔고 마프라찬 호수 근처에 1시간가량 있다가 돌아온 사실도 확인했다. 태국 경찰은 지난 11일 잠수부 등을 동원해 마프라찬 호수에서 A씨 시신이 담긴 드럼통을 발견했다. 태국공영방송(TPBS) 보도와 경찰 설명을 종합하면 피해자 A씨는 손가락이 모두 잘린 채 플라스틱 드럼통에서 발견됐다. 앞서 용의자들이 한 상점에서 대형 플라스틱 통과 밧줄을 산 것도 확인됐다. 태국 현지 매체는 공범 2명이 각각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 전복과 저항의 알레고리…원작으로 톺아보는 ‘혹성탈출’ 세계관

    전복과 저항의 알레고리…원작으로 톺아보는 ‘혹성탈출’ 세계관

    반세기 전 출간된 짤막한 소설 한 권에서 무려 10편의 영화가 탄생했다. 프랑스 SF작가 피에르 불(1912~1994)의 1963년작 ‘혹성탈출’ 이야기다. 인간과 유인원의 위계를 전복하는 상상력은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되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도 이런 맥락의 연장선에 서 있다. 영화 속 장면들의 의미를 원작 소설과 앞선 영화(오리지널 5편·리부트 3편)와 비교하면서 짚어봤다. 인간적인 것의 경계 풀이 우거진 숲으로 내몰린 인간들을 말을 탄 고릴라들이 사냥한다. 지성을 잃은 인간은 저항은커녕 도망치기 바쁘다. 인간이 고릴라에게 마구 죽임당하는 모습은 동물을 타자화하고 학살했던 인간의 만행을 거꾸로 보여준다. 1968년 오리지널 1편의 이 장면은 개봉 당시 관객에게 상당히 큰 트라우마를 남겼다. ‘새로운 시대’ 웨스 볼 감독도 “여기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비슷한 장면으로 오마주한다. 소설에서는 주인공 윌리스의 시선에서 더욱 극적으로 묘사된다. 항성 간 우주여행의 목적지였던 행성 ‘소로르’는 지구와 상당히 비슷하다. 약간의 친근함마저 느끼려던 차, 별안간 총성이 울리고 정글은 아수라장이 된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윌리스가 망연자실한 것은 ‘지구인처럼’ 차려입은 고릴라를 봐서다. 확고했던 ‘인간적인 것’의 경계가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 “갈색 저고리는 파리 최고의 양복점에서 맞춘 것 같았고, 대형 격자무늬 셔츠는 우리 운동선수들이 입는 옷과 흡사했다.”(소설 56쪽)‘새로운 시대’의 주인공 노아가 속한 ‘독수리 부족’은 인간을 ‘에코’라고 부른다. 메아리를 뜻하는 에코는 그리스 신화 속 헤라 여신의 미움을 사 타인의 말만 반복하는 벌을 받은 요정이다. 리부트 3편 ‘종의 전쟁’에서 ‘시미안 플루’로 자체적인 언어·사고 능력을 상실한 인간들을 칭하기에 더없이 적절하다. 다만 메아리가 ‘목소리의 모방’이라는 점은 꽤 의미가 있다. 소설에서 ‘모방’은 유인원이 인간의 문명을 따라잡는 결정적인 능력이기 때문이다. 노바와 여성성 “이 눈부신 미녀가 막 출현했을 때 나는 낭만적인 흥분에 휩싸여 그녀에게 노바(Nova)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갑자기 출현한 그녀가 눈부신 신성(新星)에 견줄 만했기 때문이다.”(37쪽) 매혹적인 여성 노바는 ‘혹성탈출’ 시리즈 전체에서 논쟁의 소지가 있는 인물이다. 지성이 없는 노바는 동물에 가까운 존재다. 오로지 육체적인 매력만으로 윌리스의 성적 욕망을 자극하는 노바를 향한 시선은 비판적으로 검토될 여지가 있다.리부트 시리즈에서는 노바를 다른 방식으로 계승한다. ‘종의 전쟁’에서 지능을 잃어가지만, 유인원 안에서 길러지는 인간 소녀(아미아 밀러 분)에게 이 이름이 주어진다. 성적인 대상화의 맥락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주체가 아닌 객체에게 부여되는 이름이라는 점에서 수동성을 상징한다. ‘새로운 시대’에서 잠시 노바의 이름을 받았던 소녀(프레이아 앨런 분)은 “나의 이름은 메이”라고 당당히 밝힌다. 타자에 의한 명명을 거부하는 메이 이후 ‘혹성탈출’ 속 여성들은 노바라는 이름에 씌워진 대상화의 굴레에서 벗어난다. 성경의 이미지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대’에는 유독 성경의 상징이 많이 등장한다. 노아가 밀려드는 바닷물에서 부족을 구해내는 장면은 구약성경 창세기 속 대홍수와 방주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유인원들의 지도자였던 시저의 사상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며 심지어 “나는 시저다”라며 그를 참칭하는 프록시무스는 로마의 황제를 연상케 한다. 그와 대결하는 노아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존재인 독수리는 성경에서 신의 대리자로 표현된다.이번 영화는 제목처럼 새 시리즈의 서막이다. 그러나 시저의 당부와는 다르게 앞으로 인간과 유인원 사이의 불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잃어버린 걸 복구하는 인간이 빠를까, 인간을 모방하는 유인원이 빠를까. 영화의 결말이 나려면 아직 멀었으니, 소설로 가보자. 유인원들의 혹성인 소로르를 탈출해 우주선을 타고 700년 후의 지구로 돌아온 윌리스. 그는 공항에서 이런 광경을 목격한다. “운전사가 트럭에서 내렸다. … 그 모습을 본 노바는 비명을 지르더니 내게서 아들을 빼앗고 황급히 착륙선 안으로 피신했다. 나는 제자리에서 꼼짝달싹할 수 없었다. 어떤 손짓도,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관리는 고릴라가 아닌가.”(239~240쪽)
  • 태국 파타야 韓관광객 납치살해 피의자 1명 검거

    태국 파타야 韓관광객 납치살해 피의자 1명 검거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피의자 중 1명이 국내에서 검거됐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파타야에서 30대 관광객 한국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중 1명이 국내로 입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를 추적해오다가 전날 오후 7시 46분쯤 자신의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 한국인 남성 관광객 B(34)씨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다. 이후 지난 7일 B씨의 모친은 “B씨가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 밧(약 1억 1000만원)을 몸값으로 내든지 아니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라는 한 남성의 전화를 받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했다. 한국대사관의 협조 요청에 따라 현지 경찰은 수사팀을 꾸려 B씨 행방을 추적했다. B씨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지난 2일 방콕 후아이쾅 지역에 있는 한 클럽에서 그를 마지막으로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다. 경찰은 클럽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 지난 3일 오전 2시쯤 한국인 2명이 B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가서 다른 픽업트럭으로 갈아탔으며 이들이 파타야의 한 저수지 인근 숙박시설을 빌린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이 픽업트럭은 지난 4일 오후 9시쯤 짐칸에 검은 물체를 싣고 숙박업소를 빠져나갔으며, 저수지 근처에 1시간가량 주차했다가 숙박업소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잠수부들을 저수지에 투입해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 당국은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확인했으며, 이 중 1명은 지난 9일 태국에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명은 태국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태국 경찰이 소재를 추적 중이다.
  • 태국서 한국 관광객 살해… 韓 용의자 3명 추적

    태국서 한국 관광객 살해… 韓 용의자 3명 추적

    태국 경찰이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인 용의자 3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은 전날 밤 파타야의 맙프라찬 저수지에 잠수부를 투입해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서 나흘 전 실종된 A(34)씨 시신을 찾았다. 앞서 A씨의 모친은 지난 7일 “A씨가 마약을 버려 피해를 줬으니 몸값 300만 바트(약 1억 1000만원)를 주지 않으면 아들을 죽이겠다”는 한 남성의 협박 전화를 받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실종 신고를 했다. 한국대사관의 협조 요청에 따라 현지 경찰은 수사팀을 꾸려 A씨 행방을 추적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고 이틀 후 후아이쾅 지역에 있는 한 클럽에서 그를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용의자들의 신원을 특정한 뒤 행방을 쫓고 있다. 영상에는 한국인 2명이 지난 3일 오전 2시쯤 A씨를 납치해 검은색 픽업트럭에 태우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이 한 매장에서 범행 도구를 사는 모습도 있었다. 용의자 세 명 중 한 명은 지난 9일 국외로 도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 태국 놀러간 韓 관광객 납치살해…저수지 드럼통서 시신 발견

    태국 놀러간 韓 관광객 납치살해…저수지 드럼통서 시신 발견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남성 관광객이 커다란 플라스틱 통에 담긴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태국 경찰은 한국인들이 납치,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12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타이 PBS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서 한국인 남성 관광객 A(34)씨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다. 지난 7일 A씨의 어머니에게 모르는 남자가 전화해 A씨가 마약을 버렸고 마약이 훼손됐으니 300만 바트(약 1억 1000만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들을 죽일 것이라고 협박했다. A씨의 어머니는 곧바로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했으며 대사관은 태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현지 경찰이 수사팀을 꾸려 추적한 결과 A씨는 지난 2일 태국 후아이쾅 지역의 한 클럽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경찰이 클럽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3일 오전 2시쯤 다른 한국인 2명이 A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가서 다른 트럭으로 갈아탔으며 이들이 파타야의 맙프라찬 저수지 인근 숙박시설을 빌린 사실이 파악됐다. 이후 트럭이 4일 오후 9시쯤 검은색 천을 덮고 검은색 물체를 뒤에 싣고 숙소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경찰의 추적 결과 이 차량은 검은색 플라스틱 통과 밧줄을 상점에 사러 갔고 이후 약 1시간 동안 저수지 근처에 주차한 뒤 임대 숙소로 돌아왔다. 경찰은 잠수부를 저수지로 보냈고 저수지 바닥에서 플라스틱 통을 발견하고 약 30분에 걸친 작업 끝에 육지로 옮긴 후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3명을 특정했다. 한 명은 9일 해외로 도주했고, 다른 공범은 출국한 사실이 발견되지 않아 추적 중이다. 경찰은 더 많은 사람이 연루됐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 바이든 “이스라엘 무기 지원 중단” 초강수… 76년 안보동맹 ‘기로’

    바이든 “이스라엘 무기 지원 중단” 초강수… 76년 안보동맹 ‘기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탱크를 집결시키면서 지상전 개시 신호를 보낸 지 하루 만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공격 무기와 포탄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반이스라엘 시위가 격화하는 중에도 미국이 이스라엘을 옹호했던 터라 가자전쟁 전황뿐 아니라 76년 안보 동맹의 전환점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NN과 한 인터뷰에서 “가자에서 민간인들이 폭탄과 다른 공격으로 죽어가고 있다”며 “만약 그들(이스라엘)이 라파로 진격한다면 나는 그들이 지금까지 라파와 다른 도시들을 다루는 데 사용했던 무기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방공무기 체계인 아이언돔 유지용 탄약 등 방어 무기 지원은 이어 갈 방침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그는 “이것(라파 공격)은 잘못됐다”고 단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40만 난민이 모인 라파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할 때도 “레드라인을 넘지 않았다”면서 무기 지원 강행을 공언했다. 그러다 지난 3월 MSNBC 인터뷰에서 “또 다른 3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죽어선 안 된다”며 라파 지상전을 ‘레드 라인’으로 삼았다. 지난달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구호품 트럭의 가자지구 진입을 막는다면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줄이겠다”고 공개 경고하며 파열음이 드러났다. 그동안 비공개로 이어졌던 조언과 경고가 아예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이다. 가자전쟁에 대한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사이 라파 공격이 임박하자 미국 정부는 지난주 이스라엘행 예정이던 200파운드(약 900㎏) 항공폭탄 1800개, 500파운드(약 225㎏) 항공폭탄 1700여개의 선적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이번 무기 지원 보류 결정 역시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 정부에 “(라파) 전쟁 수행을 재고할 수 있도록 무기 이전에 조건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말을 듣지 않자, 결국 지난달 바이든 행정부가 ‘정치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비밀리에 검토에 들어간 결과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WSJ는 “(바이든 행정부로선) 내리고 싶지 않은 결정이자 전례 없는 불만의 표시”라고 짚었고, 영국 BBC는 “이스라엘에 대한 역대 가장 강한 경고”라고 분석했다. 대선을 불과 6개월 남겨 놓고 민간인 희생 폭증에 대해 국제사회는 물론 친정인 민주당에서도 반대론이 불거지며 백악관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장에 대표단을 보내면서도 지난 6일 라파 주민 10만명에게 ‘대피하라’는 전단지를 뿌리는 등 양면 전략으로 미국을 곤혹스럽게 했다는 것이다. 척 프라이리히 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뉴욕타임스(NYT)에 “억눌러 왔던 백악관의 불만이 결국 터져 나왔다”면서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매우 강력한 지원과 국내적 압력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 왔다”고 했다. 이에 대해 길라드 에르단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힘들고도 매우 실망스러운 발언”이라고 반응했다. CNN은 “무기 지원 중단 방침은 7개월에 걸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면서 “미국의 폭탄이 가자지구 민간인 학살에 사용됐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인정은 이번 전쟁에서 미국의 역할을 극명하게 보여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고가 먹힐지는 불투명하다. 네타냐후의 극우 연정이 무너질 경우 더 큰 정세 혼란을 불러올 수 있고, 무기 지원 중단은 하마스를 향한 경고 수단 측면에서도 좋은 신호는 아니다. 국내적으로도 당장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위시해 공화당에서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라파 공격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이는 위성사진이 CNN과 WSJ에 공개됐다. CNN은 미국 상업위성 업체 플래닛 랩스 PBC가 지난 5~7일 촬영한 라파 일대 위성사진을 토대로 이스라엘군이 라파 검문소 출입구에서 라파 거주지역 쪽으로 1마일(약 1.6㎞) 이상 침투해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는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또다시 공격을 주고받는 등 일촉즉발 상황이 돌출됐다.
  • 선문대-볼보트럭코리아, ‘미래자동차 인재 양성 등 ’손잡아

    선문대-볼보트럭코리아, ‘미래자동차 인재 양성 등 ’손잡아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볼보트럭코리아(대표이사 박강석)와 9일 미래 자동차 관련 분야 혁신 인재 양성과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에 이어 대학과 산업체 간 연구 개발, 기술 이전 등으로 산·학·연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대학생·외국인 유학생 취업 및 현장실습 제공 △우수 인력 양성·인재 채용 △보유 장비 활용·공동 연구 추진 △우수 인력 파견과 출장 지원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공동 운영 등이다. 최창하 부총장은 “미래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 등을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이 공생, 상생하는 산학협력의 우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은 물론 국가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박강석 대표이사는 “선문대와 협업을 통해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열정적인 학생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1987년 국내 지사로 설립된 후 2017년 수입차 중 최초로 국내 2만 대 출고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을 선보이기도 했다.
  • 추돌후 불 난 차 두고 사라진 BMW 운전자 “당황해서 병원 왔다”

    추돌후 불 난 차 두고 사라진 BMW 운전자 “당황해서 병원 왔다”

    지난 8일 새벽 경기 남양주에서 추돌 사고를 낸 후 불이 난 BMW 차량을 두고 현장에서 사라졌던 운전자는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2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남양주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왔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상처도 입은 것 같아서 혼자 병원에 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운전 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전후 A씨의 동선과 행적에 대해 파악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40분쯤 남양주 평내동 국도에서 BMW 차량이 앞서가던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다치고 BMW 차량에서 불이나 119 대원들이 출동해 불을 껐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BMW 차량 운전자는 현장을 이탈한 상태였다. 경찰은 BMW 차량 소유자 A씨의 주소를 특정하고 방문했으나 접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터널 앞 넘어진 트럭에 갇힌 운전자…퇴근하던 경찰이 구했다

    터널 앞 넘어진 트럭에 갇힌 운전자…퇴근하던 경찰이 구했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경찰이 터널 앞에서 옆으로 넘어진 트럭 운전자를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전 6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덕터널 입구에서 한 남성이 몰던 화물차가 균형을 잃고 왼쪽으로 쓰러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조수석 문의 무게 때문에 운전자가 내부에서 스스로 문을 열고 탈출할 수 없는 상태였다. 때마침 퇴근 중이던 대전 유성경찰서 노은지구대 소속 이근옥 경위가 이 장면을 목격하고 운전자 구조에 나섰다. 이 경위는 차에서 내려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하면서 화물차로 다가갔다. 운전자의 상황을 파악한 그는 거침없이 차 위에 올라타 조수석 문을 열고 운전자가 나올 수 있게 도왔다. 이후 이 경위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트렁크에 넣고 다니던 경광봉을 들어 직접 교통 통제를 했다. 이 경위는 순찰차가 도착한 후 현장을 인계하고 떠났다. 이 경위는 “2차 사고 위험이 높다고 생각돼 사고 장소를 목격하자마자 먼저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경찰관이라면 어느 분이라도 저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지적 이스라엘군 시점…탱크가 뒤덮은 라파 현재 상황[포착](영상)

    전지적 이스라엘군 시점…탱크가 뒤덮은 라파 현재 상황[포착](영상)

    이스라엘군이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전차 부대를 앞서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인 라파에 일부 진입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이날 새벽 전차와 장갑차 수십 대가 포함된 401기갑 여단을 동원한 이스라엘군이 라파 검문소 인근으로 진입해 해당 지역을 장악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로켓과 미사일 등을 일부 동원한 공습도 감행했고, 이 과정에서 가자지구의 한 쇼핑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시커먼 연기를 뿜어내는 모습도 공개됐다.이스라엘군은 라파 지역으로 진입하는 장갑차의 대열을 보여주는 영상도 공개했다. 장갑차 한 대가 ‘I Love Gaza’라고 쓰인 표지판 앞까지 돌진한 뒤 구조물을 부수는 모습은 가자지구를 파괴하는 이스라엘의 현재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가자지구 라파에 머물던 피란민들은 당장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피해 대형 트럭에 몸을 실었지만, 대부분이 이미 살던 곳을 떠나 라파에 머물던 피란민들인 탓에 갈 곳이 마땅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비하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엑스(옛 트위터)에 해안에 있는 알마와시의 ‘인도주의 구역’을 확대한다면서 라파 동부에 머무는 주민들이 이곳으로 대피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그는 “알마와시에는 야전 병원과 텐트촌, 식량과 물, 의약품 등이 구비돼 있다”며 “정치적 승인에 기반해 이스라엘군은 라파 동부 주민의 임시 대피를 촉구한다. 이 과정은 향후 상황평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역시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에 ‘제한된 지역’에 대한 대피 작전을 통해 약 10만 명 가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국제사회 반대에도 라파 포기 못 하는 이유 이스라엘은 라파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마지막 주요 거점이며, 하마스 대원들이 민간인 사이에 숨어들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라파 검문소를 장악하는 과정에서도 무장괴한 20명을 사살하고 하마스가 이용하는 지하터널 3곳을 찾아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공습은 미국과 이집트‧카타르가 휴전 및 인질교환 협상을 중재하는 가운데 감행됐다는 점에서, 협상이 이스라엘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지체하지 않고 라파 지상전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섬멸하고, 남은 인질들을 구출함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결국 라파 지상전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가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마스 축출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스라엘군이 라파에 지상군을 보낼 경우 구호물품 공급이 끊기는 것은 물론이고 대규모 민간인 피해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난감한 미국, ‘오락가락’ 외교 이어질까 대규모 민간인 희생이라는 불 보듯 뻔한 결과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라파에서의 중대 작전에 반대한다”고 밝혔으나, 네타냐후 총리 입장에서는 해당 작전의 성공 여부에 자신의 정치적 생명이 달려 있는 만큼 쉽사리 미국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하마스의 요구대로 휴전이 되면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 생명이 끝날 것이고, 반대로 전쟁이 계속 된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 생명이 끝날 것이라는 극단적인 예측도 내놓을 만큼 미국과 이스라엘의 평행선도 길어지고 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7일 별도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전면전을 벌일 경우 미국에 통보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물음에 “분명히 이스라엘은 그들의 작전에 대해 말할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매우, 매우 분명하게 말하건대 우리는 라파에서 중대 작전이 이뤄지는 것을 보길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다만 미국은 적어도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이전까지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와 견제를 번갈아 가며 미묘한 외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기리는 연설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와 민간인 사망자 증가 속에 지지를 얻고 있는 ‘반유대주의’를 비판했다. 또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이 이번 전쟁의 도화선 역할을 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동시에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 의지를 꺾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이스라엘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향하는 무기 공급 일부를 잠정 중단했다는 미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 BMW차량, 트럭 들이받고 전소…운전자는 도주

    경기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BMW 차량이 추돌 사고를 낸 뒤 전소되고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라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남양주시 평내동 국도상에서 BMW 차량이 앞서가던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트럭 운전자가 다치고 BMW 차량에서 불이나 119 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BMW 차량 운전자는 현장을 이탈한 상태였다. 경찰은 BMW 차량 소유자 A씨의 거주지 주소를 특정하고 방문했으나 현재까지 접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하이브 시끄럽지만… BTS RM, 1년 5개월 만에 새 앨범 ‘컴 백 투 미’ 선공개

    하이브 시끄럽지만… BTS RM, 1년 5개월 만에 새 앨범 ‘컴 백 투 미’ 선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오는 10일 솔로 2집 선공개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를 발표한다고 하이브 산하 남성 아티스트 전문 레이블인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7일 밝혔다. 2022년 첫 번째 솔로 앨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번 선공개곡은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옳은 자리, 그릇된 자)의 테마인 ‘옳고 그름’에 대한 고민을 담은 인디팝 장르의 노래다. 노래를 둘러싼 창작진들이 화려해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는 미국 3대 조합상 시상식을 휩쓴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을 연출한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 및 제작을 맡았다. 영화 ‘헤어질 결심’, ‘암살’ 등에 참여한 류성희 미술감독, 영화 ‘1987’, ‘만추’의 김우형 촬영감독도 호흡을 맞췄다. 음악의 프로듀싱은 밴드 혁오의 오혁이 맡았다. 대만 5인조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의 궈궈가 기타·베이스 세션으로 참여했으며 싱어송라이터 정크야드, 바밍타이거의 산얀도 곡 작업에 함께했다. RM은 작사를 담당했다. 전체 앨범은 오는 24일 공개된다. 현재 군 복무 중인 RM은 내년 6월 제대한다. 한편 하이브는 다른 산하 레이블이자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 이후 여전히 안팎으로 시끄러운 분위기다. 최근 한 누리꾼이 제기한 단월드와 하이브의 연관설에 대해서도 해명하느라 홍역을 치렀다. BTS 팬덤 ‘아미’(ARMY)는 지난 2~3일 BTS 보호를 촉구하는 트럭 시위, 신문 전면광고 등에 나섰다. 양측 갈등의 분수령이 될 어도어 이사회도 RM의 신곡 발표일인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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