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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국민차 감산/40% 줄여 연16만대로

    「국민차 보급」이라는 야심적 계획을 갖고 출발했던 대우조선의 국민차가 생산 3년도 안돼 판매위기에 빠졌다. 대우그룹은 6일 정부의 정책지원을 믿고 지난 91년 경차시장에 진출했으나 경차에 대한 세제혜택 등 지원이 미흡,2년여만에 생산계획을 대폭 축소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연 20만대 생산규모인 창원공장의 생산라인 2개중 1개를 르망 생산 라인으로 교체,내년 8월부터 르망 8만대,국민차 16만대 체제로 바꾸기로 했다. 경승용차 티코와 경트럭인 라보,경승합차 다마스를 생산하는 대우조선 국민차공장은 91년 6월부터 가동,지난 해 9만5백13대를 생산했으나 올들어 업체간 무이자 할부판매 경쟁으로 자동차 값이 사실상 내리자 11월 말까지 생산실적이 6만9천3백37대로 격감했다. 대우그룹의 관계자는 『일본이나 서구 선진국들의 경차 보급률이 36∼45%이나 우리나라는 10분의 1인 3%에 불과하다』며 『선진국들은 경차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고 주차료도 혜택을 주나 우리나라는 정책지원이 미흡,경차보급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 “쌀빗장 풀다니…” 항의시위 확산/전국 곳곳서 집회·성명 잇따라

    ◎오늘 서울역서 대규모집회/「쌀지키기의 날」 선포… 차량경적·타종도/4개단체,미대사관에 “압력중단” 서한 쌀개방 불가피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에 충격과 항의의 목소리가 메아리쳤다.쌀개방 반대시위가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7일 하오 서울역앞에서 「쌀및 기초농산물수입개방 저지범국민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반대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농민단체연합회등 행사주최측은 이번 행사에는 문민정부출범이후 최대규모인 1백93개단체 5만여명이 전국 각지역에서 참여,벼와 볏단 등을 불지르는 등의 항의 집회와 가두시위를 7일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어 경찰등 관계당국이 비상경계근무에 나서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한총련(한총련)등 대학생단체등도 이날 쌀수입 개방 저지 비상대책위등을 구성,대규모 집회등을 추진하는등 전국 규모의 시위를 준비하고 있어 쌀개방 반대 시위가 확산될 조짐이다.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 저지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김성훈중앙대 교수)는 6일 하오 국회기자실에서 쌀 시장개방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7일 하오 1시30분 서울역 광장에서 1백93개단체가 참여,쌀 시장 개방 반대를 촉구하는 「쌀및 기초농산물수입개방저지 범국민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국농업 장례식과 수입농산물 화형식을 갖는다. 또 이기택 민주당대표등 이 집회 참가자들은 플래카드와 피켓 2백여개등을 들고 종로구 탑골공원까지 3㎞가량의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또 범대위는 7일을 「우리쌀지키기 범국민실천의 날」로 선포하고 전국의 교회와 사찰에서 일제히 미사와 법회,기도회를 개최하고 하오 2시를 기해 일제 타종식과 차량경적시위를 벌이기로했다. 전농회원들은 지방에서 벼와 볏단,농기계등을 트럭등에 싣고 상경해 미 대사관이나 청와대앞등에서 불태울 계획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총련과 전노협등은 회원들의 서울역집회참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총련은 긴급통신문을 시달,수도권지역 회원 대학생 5천여명등 최대인원을 동원토록 했다. 경찰은 집회이후에 차량등을 이용한 도로 점거및 농산물 소각시위와 미대사관등 미국관련시설 점거농성,청와대앞시위 등 극단적인 행동이 나올 것에 대비,경계를 강화하고있다. 경찰은 이날 시위가 불법 폭력시위로 변질될 경우 관련 주동자들을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또 농협 전국 노조연합회(위원장 이시형)는 6일 쌀을 비롯한 기초농산물 시장개방 절대반대등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내년 3월에 가트에 제출예정인 2차 농산물 수입자유화 계획도 전면 취소,국내 농산물보호의지를 확실하게 밝히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농협 충남 예산군 연합회 소속 조합원과 농민등 1천1백여명은 예산군 예산읍 단교리 능금조합 앞마당에서 「쌀 수입개방 결사저지 결의대회」를 갖고 쌀의 어떤 조건부 개방 압력도 거부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경북지역에서도 전농 도연맹을 비롯,29개 단체들이 이날 「대구·경북 범시·도민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쌀및 기초 농산물 수입개방 저지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전국노동자조합대표회의(전로대·공동대표 은병호·권영길등 4명)소속 회원 50여명은 이날 하오 탑골공원에 모여 「쌀시장개방반대」집회를 갖고 미대사관측에 「쌀개방압력 중단 촉구서한」을 전달했다. 한국농어민후계자 중앙연합회 소속연합회 회원및 한국기독교사회운동연합회(의장 이해학)등 3개 기독교단체대표 쌀수입개방저지불교도비상대책위(불대위공동대표 지선스님)소속 회원등 50여명은 이날 상·하오 각각 서울 종로구 미대사관앞에서 미국의 쌀수입개방요구에 반대하는 항의시위를 한데 이어 『한국의 농촌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무차별 개방을 요구하는 처사를 철회하라』는 등의 항의서한등을 전달했다. 이밖에 전국농학계대학학장협의회(회장 임수길 고려대교수)회원 30여명도 이날 하오 고려대 과학도서관에 모여 「농산물수입개방」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농협중앙회는 5일 하오1시쯤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전국1백55개 시·군 조합원 2만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쌀개방 결사저지 전국 농협인 궐기대회」를 갖고 쌀시장개방을 막기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 여공무원에도 가족수당/행쇄위 의결/외항선 3년타면 방위소집 면제

    정부는 3일 행정쇄신위를 열고 「공무원 가족수당 지급제도개선방안」을 의결,여성공무원도 남자공무원과 똑같이 가족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의결했다. 이에따라 여성공무원도 남자와 마찬가지로 본인부모에 대해서는 물론 출가해 시부모를 부양하고 있을 경우에도 가족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개선방안이 내년 상반기중 공무원수당규정 개정을 통해 시행되면 전공무원의 25%에 해당하는 여성공무원 상당수가 혜택받을 수 있게 된다. 행쇄위는 자동차가 아닌 중기로 분류돼 도로교통법등의 적용을 받지 않음으로써 과속·난폭운행에도 불구하고 처벌이 어려운 덤프트럭과 콘크리트믹서트럭등을 자동차로 등록토록 자동차관리를 일원화하는 방안도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덤프트럭과 콘크리트믹서트럭은 ▲12t미만은 자동차 ▲20t이상은 중기 ▲12∼20t은 소유자가 자동차나 중기중 선택,등록할 수 있어 중기로 등록할 경우 도로교통법이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왔다. 행정쇄신위는 어민들이 어선을 개조할 때 ▲개조발주허가 ▲어선협회검사 ▲어선등록변경신청 ▲어업허가장 재작성및 교부등의 절차를 거치던 것을 관할관청에서 개조발주허가를 받은 후 어선협회에서 검사및 어업허가장 재작성절차를 거치면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방위소집이 보류된 국외왕래선원이 5년이상 승선한 경우 소집을 면제했으나 앞으로는 3년간 승선해도 소집을 면제키로 했다.
  • 벼 태우고 농기계 반납/쌀개방반대 집회/곳곳서 삭발·가두시위

    쌀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집회 및 시위가 사회각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 양상이 점차 과격해지고 있다.농민들은 집회를 통해 의사를 표출하던 초기의 방식을 넘어 최근에는 ▲벼 태우기 ▲농기계 반납 ▲민자당사 및 행정기관에서의 볏단 야적시위 ▲추곡수매 거부 ▲삭발농성 등 실력행사를 펼치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농민회 소속 농민 30여명은 2일 하오 군청앞에서 쌀수입개방 반대 집회를 가진뒤 정부 보조로 반값에 산 이앙기·탈곡기·경운기 등 농기계 9대를 군청에 반납했다.쌀시장 개방에 반대해 농기계를 반납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강원도내 나머지 농민회도 이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동시 농민연맹도 이날 농민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옥야 동신시장에서 집회를 가진뒤 군청앞으로 몰려가 저지하는 경찰과 군청직원들에게 1백여개의 사과를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 전남 장흥군 농민 4백여명은 이날 상오 군민회관에서 집회를 마친뒤 장흥읍내까지 2㎞ 구간에서 상여를 앞세우고 「농업장례식」을 치르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김포군농민회소속 농민 10여명은 이날 김포군 통진종고 입구에서 마송까지 약 1㎞구간에서 봉고트럭과 트랙터·경운기등 차량 10여대를 동원,쌀개방반대 차량시위를 벌였다. 경기도와 전남지역 단위농협 조합장 및 임직원 1천여명은 이날 상오 수원시 인계동 농협경기도지회 광장과 광주실내체육관에서 각각 집회를 갖고 쌀시장 개방반대 등을 결의했다. 한편 전국농민회 경남도연맹은 3일 상오11시 경남도청 광장에서 의장단과 여성농민회 회원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삭발투쟁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며 전남 나주지역 농민단체들은 오는 5일부터 추곡수매를 거부하기로 했다.
  • 레미콘트럭에 치여 국교생 2명 숨져

    【전주=조승용기자】 1일 하오5시쯤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이남마을 앞길에서 전북14가 8406호 레미콘트럭(운전자 배두식·44·충북 영동군 용화면 월전리 652)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이 동네 이동길군(7·설천국1)을 들이받아 이군과 자전거뒤에 타고 있던 하상훈군(7·설천국1)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 열차­트럭­버스 3중 충돌/김천/건널목 간수 등 15명 사상

    【김천=이동구기자】 1일 하오6시쯤 경북 김천시 지좌동 경부선 감천건널목에서 앞서가던 대구 7아 1733호 11t트럭을 추돌하고 멈춰 있던 전북 7아 7711호 11t트럭(운전사 조억환·31)이 새마을호 35호 열차(기관사 안창률·37)에 들이받힌 뒤 서울 5바 1673호 대현관광버스(운전사 김종만·53)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의 건널목 진입을 제지하던 건널목 간수 오진택씨(52)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해인사 관광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던 관광버스 승객 14명이 다쳐 김천의료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 승용차­트럭 충돌/5명 사망

    【광양 연합】 27일 하오 9시20분쯤 전남 광양군 광양읍 우산리 남해고속도로(회덕기점 2백62㎞)에서 부산4고 4412호 엘란트라 승용차와 전남9아 8844호 25t 트레일러(운전자 서원천·24·광양군 옥룡면 옥룡리)가 정면으로 충돌,승용차에 타고 있던 한성조(27·경남 산청군 단성면 성내리),김병업씨(27·경남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등 5명이 모두 숨지고 트레일러에 타고 있던 운전자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부산에서 순천쪽으로 달리던 엘란트라 승용차가 사고지점에서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트레일러와 정면으로 충돌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중하고 있다.
  • 국토대청소/쓰레기 15만2천t 수거

    ◎지난달 4일이후… 4t트럭 3만대분/환경오염사범 79만건 적발… 83명 구속 내무부는 27일 지난달 4일부터 범국민적으로 실시한 「국토대청결운동」 결과 산쓰레기 5천t,바다밑 쓰레기 2천5백t 등 모두 4t트럭 3만8천대분에 해당하는 15만2천t을 수거했다고 발표했다. 또 국립공원의 좌대·천막 등 불법시설물 1만8천건이 철거됐으며 길거리 입간판 등 불법부착물 81만건이 제거됐다. 그동안 이 운동에는 22만1천여개 단체에서 모두 4천97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무부는 또 이번 국토대청결운동기간 환경오염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79만7백8건을 적발,이중 83건 관련자를 구속하는 등 78만3천8백79건 관련자를 의법조치했으며 나머지 1천6백76건은 훈방했다고 밝혔다.
  • 벽난로/겨울철 따스함·자연의 멋 조화

    ◎모양에 따라 매립과 노출형 2종 구분/비용 170만원∼300만원선… 비싼게 흠 추운겨울,온가족이 거실에 모여 앉아 포근한 정담을 나눌 수 있는 난방기구로는 벽난로가 으뜸이다.「타닥 타닥」장작이 타들어가는 소리와 아름다운 불꽃색이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자연의 멋과 정취를 되살려주기 때문이다. 난방효과와 함께 멋스러움을 느낄 수있는 벽난로는 그러나 설치비용이 만만찮다는 단점이 있다.마감재와 화구의 크기등 공사여건에 따라 다르긴 하나 벽돌및 자연석으로 마감할 경우 최소 1백70만원 이상,대리석같은 경우엔 3백만원이상이 든다. 그러나 전문시공업체에 맡길경우 영구적이고 또 이사때에는 해체해서 재설치할수도 있어 요즘에는 상류층이 아니더라도 멋을 즐기려는 실속파들이 많이 찾는 추세라고「삼진벽난로」 정현진과장은 설명한다. 다양한 재질,디자인으로 실내장식효과를 살리는데도 한몫하는 벽난로는 형태에 따라 크게 벽의 내부에 난로를 넣는 매립형과 주물로 만든 원추형의 난로를 실내공간에 따로 설치하는 노출형으로 구분된다.땔감에 따라서는 전통적인 장작용외에 도시생활의 편리함을 살린 LNG·LPG가스용,전기용,장작·가스겸용등 4가지로 나뉜다. 단독주택이나 빌라·연립주택은 장작및 가스벽난로의 설치가 가능하나 공동주택관리법의 규정을 받는 아파트에 주로 사용되는 것은 히터를 장착,겉모양만 흉내낸 전기용.아파트에 사는 알뜰주부들은 60만∼1백만원하는 전기벽난로 본체만 사서 직접 벽돌로 구조물을 쌓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한다고. 연료비는 장작의 경우 한겨울을 나는데 1t트럭 1대분(25만원선)이 필요하며 시공회사에 주문하면 배달도 해준다.가스는 한달에 2만원선. 벽난로 전문 시공업체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축자재상가 일대에 몰려있어 설치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승용차·군트럭 충돌/가평서 경감 셋 사상

    【가평=조덕현기자】 23일 상오 10시40분쯤 경기도 가평군 상면 태봉2리 37번 국도에서 가평경찰서 경무과장 권령백경감(47)이 몰던 경기 3프 1723호 엑셀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끌어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육군○사단 공병대 소속 5t 트럭(운전자 이수현일병·23)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가평경찰서 정보과장 김인구경감(57)이 치료를 받던중 숨졌고 권경감과 유기식경감(47·수사과장)등 2명은 각각 경찰병원과 서울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모두 중태다.
  • 여아 변사 신원확인/인천 사체유기수사

    【인천=김학준기자】 인천 서구 가좌동 포장박스안 사체 유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서부경찰서는 22일 여자 어린이의 사체가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사는 피기복씨(34·트럭운전사)의 딸 연아양(7·돈암국교 1년)인 사실을 밝혀내고 유괴살인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연아가 행방불명된뒤 몇차례 전화가 걸려왔으나 아무말을 하지 않고 끊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금품을 노린 유괴나 원한에 의한 살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피양사체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 「배추 더사주기 운동」 전개/정부/전국 275곳 추진본부 설치

    ◎「김장 더하기」 캠페인·조리강습회 실시 유난히 작황이 좋은 김장배추의 가격안정을 위한 「배추 더 사주기」운동이 정부차원에서 전개된다. 정부는 18일 내무부,농림수산부,교육부 등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19일로 예정된 총리실 관계관회의에서 이 운동에 대한 세부지침을 확정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와 관련,이날 전국 15개 시·도 및 2백60개 시·군·구에 부자치단체장을 실장으로 한 「배추 더 사주기 추진본부상황실」을 설치,운용하라고 지시했다.내무부는 또 배추 재배농가의 운송비 부담을 덜어 주기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6천9백96대의 화물트럭과 농협의 차량을 총동원해 산지의 배추를 재배농가가 원하는 장소까지 무료로 운송해 주도록 하라고 시달했다. 내무부는 이날 42만여명에 이르는 산하공무원이 「김장 10포기 더 담그기」운동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으며 오는 25일 반상회에서 이 운동이 확산되도록 적극 홍보키로 했다.내무부는 이밖에 각 여성단체 등과 협의해 다음주 중에 각 시·군·구별로 배추활용 조리 강습회를 열 계획이다. 각 지방 추진본부는 ▲운송 희망농가 접수 ▲대도시 소비자와 산지의 직거래 알선 ▲각 가정의 「김장 10포기 더 담그기」 캠페인 등을 전담하게 된다. 한편 이해구내무부장관은 이날 김장용 배추 운송차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교통편의를 지원토록 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 전북 완주/충남 인주/전남 여천/현대자 공장 3곳 증설

    ◎2천년까지 3조원 투자/연산 2백만대 체제목표 현대자동차가 오는 2000년까지 자동차 생산능력을 현 1백15만대에서 2백만대로 늘리기 위해 전북 완주와 충남 인주,전남 여천 등 3곳에 공장을 짓는다.총 3조3천억원의 설비자금이 투입된다. 이와 별도로 오는 2001년까지 3조8천억원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다. 전성원 현대자동차 사장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2000년대 세계 10대 자동차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투자의 일환으로 공장 3곳을 더 세우기로 했다』며 『울산공장은 더 이상 확장이 어려운데다 교통문제와 종업원 복지문제 등이 있어 더 이상 늘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까지 매출액의 7% 이상인 3조8천억원을 기술개발에 투자,엔진 등 주요 부품을 1백% 국산화할 방침』이라며 『울산과 용인 마북,해외연구소 외에 남양과 율촌에도 추가로 연구소를 세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는 우선 연내 전북 완주군 전주3공단 18만평에 3천억원을 들여 제2공장 건설에 착수,9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제2공장은 연 7만대 생산규모로 울산공장에 있는 8t 이상의 대형 트럭과 버스,특장차 설비를 옮겨 내년부터 일부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전사장은 『제2공장은 해당 도 및 군과 협의가 끝나 연내 착공이 가능하다』며 『부품업체 70∼80개도 인근 이리·정읍·남원 공단에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94∼96년에는 충남 아산군 인주공단 50만평에 1조원을 투자,연 30만대의 수출전략형 중형 승용차 생산라인을 갖추며 97∼2000년까지는 2조원을 들여 전남 여천군 율촌공단 1백60만평 부지에 승용차 공장(50만대)과 부품단지·연구소·주행시험장을 세울 계획이다.캐나다 브르몽 공장외에 아시아와 유럽에 두곳의 해외공장도 새로 세운다.
  • 빗길윤화… 이틀새 11명 사망/승용차 다리난간 받아 셋 숨지고

    ◎유조차 덤프트럭 충돌 3명 참사 12일 밤부터 내린 비로 13일까지 이틀동안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11명이 숨지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평창=조한종기자】13일 새벽 1시40분쯤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1백76.3㎞지점에서 강릉쪽으로 가던 경기 3호 1456호 프라이드 승용차(운전자 박병종·23·이천군 제일제당 음료생산과 직원)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왼쪽 다리 난간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와 동료 2명 등 3명이 숨졌다. 이에 앞서 12일 하오 7시55분쯤 명주군 강동면 산성우리 동해고속도로(동해기점 19.5㎞)에서 경남 9아 9777호 11t 유조차(운전자 김진모·28·경북 포항시 해도1동 41의 4)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유창기업 소속 강원 06­5717호 21t 덤프트럭(운전자 김진화·40.동해시 천곡동)과 정면 충돌해 두 차량 운전자와 덤프트럭에 타고 있던 김성태씨(28·동해시 묵호진 53)등 3명이 숨졌다. 【광양=남기창기자】13일 0시10분쯤 전남 동광양시 중동 정수장 앞길에서전남 1너 3708호 엑셀 승용차(운전자 윤진근·32·동광양시 금호동 백합아파트)가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전남 1너 3689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유성수·35·금호동 목련연립)와 정면으로 충돌해 운전자 윤·유씨등 2명이 숨지고 유씨의 부인 김갑순씨(30)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임실=조승용기자】이날 0시쯤 전북 임실군 오수면 용정리 앞 전주∼남원간 4차선 국도에서 전북 3노 6860호 엘란트라 승용차와 전북 7아 6017호 8t트럭(운전자 김동호·37·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이 충돌,엘란트라 승용차에 불이 나 신원을 알수없는 30대 여자 운전자가 불에 타 숨졌다. 또 12일 하오 8시20분쯤 전북 익산군 망성면 화산리 금지마을앞 도로에서 충남 7아 9803호 1t트럭(운전자 백남철·34·충남 논산군 논산면 대교2리 57)과 전북 5마 5985호 봉고승합차(운전자 정승만·38·충남 논산군 강경읍 채산2리 289)가 충돌,트럭 운전자 백씨가 숨졌다.
  • 새의장공관“활용 아이디어 없나요”/국회비서실,연말완공 앞두고 고심

    ◎영빈관전용안도 국회손님 적어 부적 요즘 이만섭국회의장실 관계자들은 연말에 완공되는 공관의 마땅한 용처가 떠오르지 않자 아예 공개적인 공모라도 할 판이다.강성재의장비서실장은 『적절한 용도가 생각나지 않아 고민』이라고 밝혔다.의장실 관계자들도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 아이디어가 없느냐고 하소연한다. 이의장이 너무 호화롭다는 세간의 여론을 의식,절대 입주하지 않겠다고 천명했기 때문이다.최근들어 입주쪽으로 바뀔 듯한 기류가 있기는 했지만 최소한 내년 4월 이전까지는 공관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완강한 입장이다.내년 4월은 현 의장공관 바로 옆을 통과하는 서강대교가 준공되는 때다. 상황이 이렇자 의장실은 여러 활용방안을 강구할 수 밖에 없었다.먼저 영빈관으로 쓰는 방안이 일차적으로 검토됐다.그러나 이내 많은 문제점이 지적돼 이 안은 더 이상의 진전을 보지못했다.국회가 단독으로 초청하는 귀빈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다 설사 영빈관으로 사용하더라도 장소나 시설 모두 협소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까닭이다.침실내부구조가 우리체형에 맞게 설계돼 서양인들에게는 침대크기부터 맞지않고 공관의 중앙홀도 공식파티를 하기에는 무리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다음으로 의원들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자는 두번째 안이 검토대상에 올랐다.그러나 워낙 비밀회합을 좋아하는 우리 정치인들의 습관을 감안할때 이곳을 이용할 의원은 거의 없을 것이고 결국 공관은 파리떼만 날리게 될게 뻔하다는 점 등으로 실무진의 입에서만 맴돌다 사라졌다.이같이 뜻대로 안되자 의장실 주변에서는 새 공관으로의 입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더욱이 서강대교가 완공되는 내년4월 이후에는 소음등으로 현재의 공관에서 지내기가 힘들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강실장은 이와관련,『지금도 공사장을 오가는 트럭이 지날 때마다 진동이 크게 울린다.다리가 개통되면 소음문제가 더욱 심각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부인치 않았다. 따라서 새 공관에 주인없는 기간은 내년초에서 4월까지일 공산이 크고 차라리 그럴바엔 처음부터 입주하는게 좋지않느냐는 의견이 점차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여기에는 실제로 새 공관을 꼼꼼히 살피면 그렇게 호화스럽지 않고 외무·국방장관의 공관도 있는 마당에 입법부 수장의 공관이 없다는 것은 국가적 자존심문제라는 점도 덧붙여진다.
  • 투자여건(산동성이 부른다:상)

    ◎에너지·관광 유망…“세감면” 혜택/석유 등 자원 풍부… 근로자 월급 60불/“부산보다 가까운 거리” 친절한 상담 황해를 사이에 두고 옹진반도와 마주보는 산동반도가 한국의 기업인들을 부른다.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은 중국내의 다른 경제개방구들과 크게 다를 게 없다.그러나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누릴 수 없는 유리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인천에서 뱃길로 4백㎞ 서쪽으로 나가면 산동반도의 위해항에 닿는다.서울∼부산보다 조금 가까운 거리이다.산동성은 남북으로 상해와 북경을,동서로는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중간 지점이라 예부터 육·해상 교통이 발달됐다.최근에는 개혁과 개방의 바람을 타고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곳곳에 항만과 도로가 건설되고 도시마다 호텔과 공장을 짓느라 세워진 대형 크레인들이 즐비하다.지난 70년대 극심한 부동산투기 바람을 일으켰던 서울 강남의 개발붐을 연상케 한다. 이 곳 관리들의 주요 일과는 투자상담을 위해 찾아오는 한국·홍콩·대만·싱가포르·미국 등의 기업인들을 접대하는 일이다.위해의 위성도시로 인구가 75만명인 영성시의 경제기술개발구 주임을 겸하고 있는 자오 시 띠앤(조희전)부시장은 『한국 기업들이 돈을 많이 벌어 갈 수 있도록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력·수자원 등은 물론 통신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합작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은 복지후생비를 포함해 월 60∼75달러로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동북 3성(길림성·요령성·흑룡강성)에 비해 20%가 싸다.각 지방정부에서 설정한 경제기술개발구에 입주하는 외국 기업에는 다양한 세금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면적 15만4천㎦에 인구는 8천5백70만명.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대략 인구는 2배이고 면적은 1.5배가 조금 넘는다.인구밀도가 우리보다도 높지만 80% 이상이 평야 지대여서 도시 이외의 지역은 마을이 드문드문 떨어져 있다.1인당 GNP(국민총생산)는 지난해 3백60달러(추정). 『한 해 농사로 성 전체의 인구를 3년간 먹여 살릴 수 있는 식량을 거둬들입니다』(미아오 센 이 교남시부시장).산동성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공업이 균형있게 발전하고 있다. 주요 광물로는 금·유황·석고의 매장량이 전국 1위이고 석탄과 석유는 국내에 공급하고 남는 양을 수출하며 중국 제2의 유전인 승리유전(매장량 3억t)이 있다.화학·전자·도자기·기계 공업도 발달 돼 있다. 석탄과 석유 등 에너지 산업도 유망업종이며 1천5백㎞에 달하는 해안선에 길이 10㎞가 넘는 백사장들이 널려 있어 관광산업의 전망도 좋다.청도·위해·교남·영성 등 주요 항구도시 해변에는 대만과 홍콩 자본이 호텔과 빌라 등 휴양시설들을 짓고 있다. 산동성은 내륙과 반도가 각각 절반씩으로 내륙의 성도인 제남과 반도의 동북단에 위치한 위해를 잇는 길이 6백㎞의 4차선 고속도로가 건설 중이다.내년에 완공되면 내륙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과 반도의 경제개방구에서 생산되는 경공업 제품,연해지역의 수산물등 각종 물자의 수송이 원활해진다. 중국 최대의 곡창지대인 화북평원을 동서로 가르는 이 고속도로는 금년 초부터 일부 구간이 개통됐다.그 위를 일본산 고급 승용차들이 시속 2백㎞로 질주한다.교통량이 워낙 적기도 하지만 차선의 폭이 경부고속도로의 1.5배 정도로 넓어 대륙적 풍모를 느낄 수 있다.가끔씩 현대의 쏘나타도 눈에 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일반 국도나 지방도로로 접어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국도는 대개 4차선,지방도는 2차선 아스팔트 포장 도로로 포장상태는 좋은 편이다.그러나 차선이 표시돼 있지 않거나,표시된 경우라도 대부분 황색 중앙선이 없다.교통순경도,교차로에 신호등도 없다.교통량은 우리의 수도권을 벗어난 지방도로 수준. 2t짜리 적재함 2개를 연결한 출고된 지 10년은 넘었음직한 낡은 트럭들이 주종이고 경운기,자전거,우마차가 뒤섞여 무질서하게 달린다.그 사이를 승용차들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시속 1백㎞ 이상의 고속으로 곡예 운전한다.곳곳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개발 초기의 무질서 현상이라고나 할까.
  • 고속도윤화 8명 사망/승합차­트럭 정면충돌

    【평창=조한종기자】 3일 하오 3시25분쯤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신갈기점 1백75㎞ 지점)에서 강릉으로 가던 경기8오 2432호 그레이스승합차(운전자 정승남·48)와 서울8아 4367호 11t 트럭(운전사 김창구·27·인천시 북구 청자동)이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정씨와 부인 홍문자씨(47·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2308)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탄 일행 5명도 강릉시내 명병원 등 3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 모두 숨졌다.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정승남 ▲홍문자 ▲홍영길(56·문자씨 오빠) ▲홍성학(37·여·문자씨 동생) ▲김종우(50·남·성학씨 남편) ▲김혜련(7·여·김씨딸) ▲홍경자(45·여·문자씨 동생) ▲김학연(40대·영길씨부인)
  • 쓰레기버리기 집중단속 첫날/2만7천건 적발… 2명 구속

    ◎경찰청,80명 입건 경찰청은 1일 쓰레기등 오물투기행위와 고속도로 갓길운행 단속 첫날 전국에서 모두 2만7천4백62건을 적발,운송업자 조우인씨(42)와 바하마선박 기관장 캐니스씨(45·그리스국적)등 2명을 구속하고 80명을 입건했다. 또 고속도로 운행단속에서는 모두 1백2건을 적발,벌금을 물렸다. 이날 단속 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휴지·껌등 투기행위 3천7백99건 ▲금연장소에서의 흡연행위 8천9백20건 ▲자연훼손 83건 ▲새치기·암표판매행위 17건 ▲기타 오물투기행위 1만4천6백43건등이다. 또 고속도로 단속에서 ▲창밖으로 오물투기행위 27건 ▲갓길운행 75건등이 적발됐다. 구속된 조씨는 인천근교에서 양계장에서 나온 닭털을 트럭에 싣고 다니면서 버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리스인 캐니스씨는 충무항에서 벙커C유를 바다에 흘려 오염시킨 혐의이다.
  • 빗길 윤화 잇따라 하룻새 11명 사망

    ◎봉고·탱크로리 충돌… 6명 숨져 29일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이날 하룻동안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9명이 숨지고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날 사고는 대부분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거나 커브길에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차량과 충돌해 인명피해가 많았다. 【울산=이용호기자】 이날 새벽 1시10분쯤 울산시 남구 옥동 고속주유소 앞길에서 경남 7로 3211호 봉고승합차(운전자 김정호·24·울산전문대 1년)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남 7아 7961호 탱크로리(운전자 오청일·대구시 동구 신암4동 251의1)와 정면 충돌했다.이 사고로 봉고차에 타고 있던 김상형씨(21)등 울산전문대생 5명과 운전자 김씨등 모두 6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빗길에 내리막길을 달리던 봉고차가 도로확장구간에서 차선이 바뀌자 도로진입금지 표지판을 들이받고 맞은편 차선으로 뛰어들어 일어났다. 【청송=이동구기자】 이날 0시40분쯤 경북 청송군 현동면 도평2리 앞길에서 경북 8마 8724호 11t 트럭(운전사 김준기·29)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남 1도 5018호 에스페로 승용차(운전자 강동일·27)와 부딪쳐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영철씨(27·경남 마산시 해원구 합승동 79의 25)등 3명이 숨지고 강씨등 2명이 다쳤다.
  • 일제징용 24만명 명단/정부문서보관소 이관

    ◎일서 8일 보내와… 포로신문조서도 함께/태평양전쟁유족회 기념행사… 배상 요구도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우리나라 군인·군속 24만3천9백92명의 명부가 정부와 민간단체의 끈질긴 노력으로 29일 하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정부문서보존소측에 공식 전달됐다. 정부와 「태평양희생자유족회」는 이날 하오 1시10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세관에서 일본정부로부터 넘겨받은 「강제 징용 군인·군속 명부 인수식」을 갖고 2t 트럭을 이용,8백9권의 책자와 마이크로필름에 기록된 징용자의 명부를 문서보존소로 옮겼다. 이 명부에는 육군 군인·군속 14만여명과 해군 군인·군속 10여만명에 대한 이름과 주소등의 상세한 신상명세서뿐만 아니라 부대별 본국 연락처등이 실려 있다. 또 10명의 군대위안부 명단이 들어있는 연합군측이 작성한 포로신문조서도 이날 함께 인수됐다. 한편 「유족회」회원 30여명은 문서전달이 끝난 하오 4시10분쯤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까지 가두행진을 한뒤 오는 11월6일 방한예정인 호소카와 일본총리에게보내는 「피해 당사자 및 유가족들의 보상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와 창구개설」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대사관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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