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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통신] 음탕男, 5년간 훔친 여자 속옷이 ‘한 트럭’

    소형 트럭을 채우고도 남을 만큼의 여성 속옷을 수년에 걸쳐 훔친 남성이 결국 꼬리를 붙잡혔다. 중궈장쑤왕(中國江蘇網)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 쉬거우(墟溝)진 파출소는 지난 4일 오후 “한 남성이 여성의 속옷을 훔치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접수,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만난 목격자는 “바깥에서 발소리가 들려 창문 쪽을 쳐다보니 낯선 남자가 말리고 있던 속옷을 훔치고 있었다.”며 “집 안에 숨어 몰래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는 또 “첫 번째 집에서 볼일을 다 본 뒤 바로 떠나지 않고 두번째, 세번째 옆집으로 이동해서까지 속옷을 훔쳤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덜미를 잡힌 남성은 범행 사실을 시인했고, 경찰은 추가 범행 조사를 위해 남성의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의 이동 중 남성이 타고 온 트럭의 트렁크에서도 여성의 속옷이 상당 수 발견되었다. 하지만 차에서 발견된 속옷양은 시작에 불과했다. 남자의 집에 도착, 차고를 열어본 순간 경찰을 비롯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차고에 들어서 천막을 드러내자 형형색색의 여성 속옷이 가득담긴 대형주머니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던 것. 증거품 수거를 위해 사용된 소형 트럭을 가득채우고도 남을 양이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문제의 남성이 고학력에 멀쩡한 직업과 가정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사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5년여 전부터 여성 속옷을 훔치기 시작해 가족에게 들킬까 차고에 속옷들을 숨겨왔다.”며 “얼마나 훔쳤는지는 알 수 없다.”고 털어놨다. 남성은 그러면서 “무엇 때문에 이런 황당한 일을 저지르는지 자신조차 알 수 없고, 그만두고 싶었지만 욕구를 어쩔 수 없었다.”며 “(잡히게 되어) 해방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새하얗게 변한 中 ‘밀크강’ 포착…“착시현상 아니야”

    중국의 한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줄기가 하룻밤 새에 우유빛깔의 희뿌연 색으로 변해 마을 주민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저장성 원저우시 어우하이구(瓯海区)를 가로지르는 이 강은 폭이 10m 가량이며, 인근 주민들이 식수 또는 세탁용으로 직접 길어다 쓴다. 지난 8일 새벽, 갑자기 우윳빛으로 변한 강물은 하류에 가까워질수록 흰색이 짙어졌으며, 약 2㎞가량 이어졌다. 9일 오전 어우하이구 환경국 관계자들이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정체불명의 흰색액체는 인근의 한 무역회사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천연라텍스를 가공하는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천연라텍스를 실은 트럭이 공장 내부에서 이를 옮기던 중 파이프가 망가지면서 약 100~200㎏정도가 밖으로 새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하루를 보냈는데, 강물 전체가 이렇게까지 오염될 줄은 몰랐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지겠다.”고 덧붙였다. 어우하이구 환경국 측은 이 회사에서 유출한 천연라텍스에 독성이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강물을 오염시킨데다 주민 생활을 불편하게 했으므로 이에 합당한 죗값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서 링거 맞으며 달리는 오토바이男 포착(동영상)

    中서 링거 맞으며 달리는 오토바이男 포착(동영상)

    링거 주사를 맞으며 동시에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선전위성TV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타이완의 한 대로변에 나타난 이 남성은 오토바이 왼쪽에 링거 병을 고정할 수 있는 긴 막대를 꽂은 뒤 주사를 맞으며 거리를 달렸다. 한 차량이 뒤따르며 찍은 영상에는 그의 헬멧 위로 흔들거리는 투명한 액체 주머니가 선명하게 찍혀있다. 이 남성은 오토바이를 빠른 속도로 몰지는 않았지만, 차선을 변경해 큰 버스와 트럭 등을 요리조리 피하는 등 능숙하게 도로를 가로질렀다. 이 남성이 링거 주사를 맞으며 오토바이를 운전한 사연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어떤 급한 일이기에 주사를 맞으면서까지 달려가는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표했다. 한편 타이완 타오위안시 위생국 관계자는 “영상 속 남성처럼 도로를 운전하는 것은 매우 부적합한 행위”라면서 교통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1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한·일 정보협정 깜짝 인천공항 매각 화들짝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한·일 정보협정 깜짝 인천공항 매각 화들짝

    6월 다섯째 주 네티즌들의 관심을 가장 크게 끈 이슈는 ‘한·일 정보협정 논란’이었다. 지난달 27일 외교통상부가 일본과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힌 가운데 안건을 비밀리에 통과시켜 논란이 일었다. 독도와 위안부, 강제징용 피해자 등 한·일 간 과거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 여론과 정치권의 반대에도 안건을 졸속 처리했다는 점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결국 정부는 지난달 30일 양국의 공식 서명을 불과 한 시간 앞두고 체결을 연기했다. 2위는 인천공항 매각 소식었다. 최근 인천 국제공항 매각을 둘러싸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지난달 26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추진 실적 점검 및 향후 계획’을 통해 매각 강행 방침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인천공항사 지분 매각과 가스 산업 경쟁 도입, 전기 안전공사 기능 조정 법안을 19대 국회에 재상정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건설관리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센터 등을 매각, 민영화하고 부천역사, 여수 페트로 등 공공기관 출자 회사를 정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3위엔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올랐다. 개정안에 따르면 2015년부터 면적과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과 제과점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문화재 구역도 새로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지난달 26일 서울 역촌동의 한 골목길에서 발생한 중국인 반모씨의 여아 납치 사건이 4위에 올랐다. 반씨는 1살짜리 아기를 안고 유모차에 두 딸을 태우고 지나가던 A씨의 네살배기 큰딸을 빼앗아 달아나다 근처에 있던 시민 두명과 격투 끝에 붙잡혔다. 5위는 지난달 2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소식이, 6위는 여야가 김재철 MBC 사장에 대해 8월 초 방송문화진흥회가 새로 구성되면 퇴진시키기로 사실상 합의한 소식이, 7위는 절도 혐의로 입건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최윤영의 심경 고백이, 8위는 승부조작으로 영구 제명된 전 축구선수 최성국의 병원 취직 소식이, 9위는 유로 2012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가 독일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소식 등이 차지했다. 10위에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를 끌고 다니는 트럭을 봤다.’는 제보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진 ‘악마 트럭 사건’이 올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거대한 숲에서 인간의 자기 모순과 추함을 보다

    거대한 숲에서 인간의 자기 모순과 추함을 보다

    “숲에서 부엉이가 울고 나무들이 달려든다고요.”(40쪽) 편혜영(40)이 쓴 장편소설 ‘서쪽 숲에 갔다’(문학과지성사 펴냄)는 읽는 내내 이 구절을 챙겨야 한다. 보통 소설이라는 것이 읽어 가면서 플롯을 이해하고 주인공과 동일시하면서 결과적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그래야 하지 않느냐는 말이다. 그런데 이 소설은 주요한 지점마다 미궁에 빠지는 느낌이다. 이런 식이다. 가사 문제 변호사 이하인은 어느 날 실종된 형 이경인을 찾아 나선다. 이경인은 산의 관리인으로 있었다. 그리고 실종되기 전 병원에 있는 어머니에게 전화해 ‘부엉이~’ 운운한다. 형은 자신의 치통 등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이하인에게 폭력을 가해서, 이하인은 어린 시절 형이 죽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기를 꿈꿔 왔다. 탐정이 된 듯 이하인은 주민들에게 수소문한다. 2주 전에 관리인으로 부임한 박인수, 세탁소 주인 최창기, 서점 주인 한성수, 술집 주인 이안남, 관리소의 진 등이다. 그런데 이하인이 형을 찾지도 못했는데 뺑소니 트럭에 치여 죽고 만다. 어처구니없는 1부의 끝이다. 적자 서점을 12년째 운영하는 한창기는 진에게 빚이 있지만, ‘그 숲에서 한 일, 그동안 목격한 것, 그가 공모자로 가담한 일 모두가 담보였다.’고 말해 무엇인가가 엄청난 음모가 숨겨져 있다는 암시를 팍팍 해 놓았다. 때문에 실망과 맥빠짐을 정리하고, 실종된 이경인도 찾아야 하니까 2부에 기대를 걸어야 했다. 그러나 2부에서 형은 잊혀진다. 대신 새로운 관리인 박인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인수는 전도양양한 회사원이었지만, 이직에 실패하면서 인생이 무너져 내렸다. 하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지만 계속 미역국을 먹는 박인수는 점차 술에 의존해 살아간다. 술에 취해 자살을 시도했고, 자살에 실패한 날 외동아들 세오를 집어던져 머리를 다치게 한다. 그 결과 세오는 아토피를 앓게 되고, 아빠를 두려워한다. 인생에 실패해서 술을 마시는지, 술을 자꾸 마셔서 삶이 실패하는지 선후가 헷갈리게 된다. ‘악마가 사람을 일일이 찾아다니기 어려울 때는 대리로 술을 보낸다.’는 프랑스 격언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3부는 세탁소 주인 최창기, 서점 주인 한성수, 술집 주인 이안남, 관리소 진의 과거사가 펼쳐진다. 마치 만화가 윤태호의 ‘이끼’가 떠오르는 인생들이다. 마치 진은 이끼의 이장 같고, 나머지는 어떤 엄청난 일의 공모자들로 보인다. 남자 형제 사이의 이 갈리는 폭력을 그리면서 로펌 사무장의 입을 통해 “안 친한 가족이 널렸습니다. 게다가 가족보다 친하다는 말은 가족이 아니라는 걸 인정하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서 친해 보인다는 것이지 속을 다 내보일 정도로 친한 건 아닙니다. 어쩌면 가족보다 더 지독한 관계일 수도 있고요.”라며 그 일당의 관계를 암시했다. 그런데 진과 그 일당이 저질렀다는 불의나 범죄는 변호사 이하인을 교통사고사로 위장해 살해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 사소하다면 사소하다. 따라서 불안과 공포를 따라서 이 소설을 독해해 나갔다면 심각한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도대체 이 소설이 뭐냐? 이경인에서 박인수로, 박인수에서 또 다른 관리인으로, 그것도 알코올 중독자를 또 고용해 똑같은 사건이 반복적으로, 안과 밖이 다르지 않고 끝없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결론 없이 진행될 것을 암시한다. 우리 사회는 거대한 음모도 아닌 사소한 음모에 결탁돼 타인을 이용하고 기망하면서, 술에 취해 어느 것이 현실이고 어느 것이 취중 현실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끝내 깔끔한 결론에 도달할 수 없다는 점에서 탐정소설은 아니다. 스릴러 장르 소설 같기도 하지만, 끝내 순수소설이라고 내세우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작자의 의도에 있는지도 모른다.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인 작가는 2007년 한국일보문학상을 시작으로 이효석문학상(2009), 오늘의 젊은예술가상(2010), 동인문학상(2011)을 수상했는데, 다수의 문학상을 휩쓸 만한 내공을 느낄 수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화물파업 나흘째’ 부산항 이모저모

    화물연대 파업 나흘째를 맞은 부산항이 서서히 물류항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있다. 군 수송 컨테이너 트레일러 투입과 비조합원 등의 운행 동참 덕분이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28일 부산항의 반출입량이 파업 이후 처음으로 평소의 절반 이상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오후 6시 현재 반출입량은 2만 4403TEU로 평상시 반출입량인 4만 2392TEU의 57% 수준이다. 전날보다는 5244TEU 늘었다. 파업 첫날인 지난 25일 4254TEU, 26일 2995TEU가 각각 감소했으나 27일에는 1346TEU가 늘어나는 등 증가세로 돌아섰다. ●‘고공농성’ 박원호 지부장 체포영장 부산해항청 관계자는 “차량 운행을 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던 비조합원들이 운송에 나섰고 군 컨테이너 트레일러 등 대체 운송 수단이 투입되면서 반출입량이 조금씩 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수출업체의 경우 컨테이너 차량을 제때 구하지 못해 소형 트럭에 물건을 분산해 부두로 실어 나르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항만 내에서 배만 바꿔 싣고 떠나는 환적화물도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중국 해운의 환적화물 150개가 운송 수단을 구하지 못해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운송방해 혐의 등 7명 검거 한편 부산경찰청은 불법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1t 트럭에 각목과 만장, 쇠파이프, 휘발유 등을 싣고 신항으로 들어가려던 최모(62)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운송 방해 등의 혐의로 모두 7명을 검거하고 3명을 추적 중이다. 또 부산신항에서 파업 첫날인 25일부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박원호(50) 지부장에 대해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창원 중부경찰서도 화물연대 비노조원의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화물연대 경남지부장 이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대정부 투쟁 하루만에… 노조 요구 절반 합의

    대정부 투쟁 하루만에… 노조 요구 절반 합의

    전국 건설노조가 28일 정부의 협상안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대정부 투쟁을 마무리했으나 전국을 휘감은 노동계의 ‘하투’(夏鬪) 분위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노조의 상경투쟁 종료는 무기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한 지 하루 만이다. 건설노조는 오후 2시 1만 4000여명(주최 측 추산)의 노조원이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집결한 가운데 강경 투쟁을 이어 갔다. 한때 도심교통이 마비되는 등 혼잡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집회 종료 전에 급변했다. 건설노조 대표들이 정부 과천청사의 국토해양부와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상호 간 큰 이견을 보였던 주요 쟁점 사안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노조 측 18개 요구안 중 9개에 대해 일부 의견이 접점을 찾은 것이다. 노조가 가장 큰 문제로 꼽았던 장비 임대료 및 임금 체불에 대해 정부는 건설산업기본법을 개정, 건설기계 장비에 대한 임대료 지급보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장비대금지급확인제를 모든 공공공사 현장으로 확대하는 데도 합의했다. 건설장비 표준임대차 계약서 의무화와 관련해선 노조 요구대로 법적 강제는 불가능하지만 임대차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를 종전보다 인상하고 계약 요건도 보완하기로 했다.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 현장의 타워크레인에 대해선 건축물 등에 고정하는 벽제 지지 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한 경우만 줄로 고정하는 와이어 방식을 택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올해부터 시행 중인 노무비구분관리제를 확대해 건설노동자의 적정임금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같이 양측이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전국 단위의 총파업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건설업계에선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로 촉발된 주요 공공공사 현장의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를 막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다만 건설노조 측은 “아직 투쟁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역 공사 현장별로 운반비와 임대료 인상 등의 투쟁은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설노조의 파업으로 세종시와 동탄2신도시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건설 현장의 덤프트럭 운행이 이날 일제히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LH의 경우 전체 현장에 투입된 건설기계 2905대 가운데 728대, 타워크레인은 1068대 중 73대의 운행이 중단됐다. 406곳 현장 가운데 첫날 23곳이었던 파업 현장 수는 98곳으로 늘었다.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현장 109곳도 덤프트럭 1898대 가운데 23%인 439대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았지만 타워크레인 노조 소속 100여명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물산 본사 앞에 모여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파업참여 이현우씨 하소연 “도로비 야간 할인에 밤샘운송”

    파업참여 이현우씨 하소연 “도로비 야간 할인에 밤샘운송”

    “먹고살기 힘들어 거리로 뛰쳐나왔다 아입니꺼.” 27일 오전 부산 남구 용당동 신선대부두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만난 이현우(43·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씨의 하소연 섞인 푸념이다. 연일 계속되는 파업에 참여하느라 그동안 집에 한 차례도 못 들어간 그의 검게 탄 얼굴에는 피로감이 역력했다. 그는 올해로 컨테이너 트럭 운전대를 잡은 지 햇수로 23년째인 베테랑 운전기사다. 월 10여 차례 화물을 싣고 부산~서울을 오간다. 1회 운행에 100만원 정도의 운임을 받아 월 1000만원 남짓의 매출을 올린다. 하지만 기름값, 고속도로 통행료, 차량유지비, 법인 지입료, 알선업체 소개료 등을 제외하면 한 달에 손에 쥐는 돈은 고작 130만~150만원에 불과하다. 월 100만원도 채 못 가져가는 동료도 허다하다는 것이다. 대다수 트레일러 기사가 그러하듯 그도 고속도로 통행료와 기름값을 아끼려고 야간 운행을 주로 한다. 야간에는 도로비가 50% 할인되기 때문에 야간에 출발해 다음 날 내려온다. 한 달 동안 뛰는 거리만 족히 1만 3000여㎞에 달한다. 부산~서울을 왕복하는 데는 대략 350ℓ의 경유가 든다. ℓ당 경유값 1870원으로 계산하면 기름값만 65만 4500원이다. 정부에서 ℓ당 348원씩 지급하는 유가보조비 12만 1800원을 빼면 53만 2700원이 기름값으로 나간다. 도로비는 편도 5만여원이 든다. 부산에서 오후 9시 전후 출발해 늦어도 출근시간 전인 오전 6시쯤 서울 목적지에 도착한다. 끼니는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에서 5000~6000원짜리로 때운다. 11년 된 차량의 감가상각비와 법인 지입료, 주차비 등을 고려하면 이씨의 수입은 더욱 줄어든다.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컨테이너 운전기사들의 수입이 꽤 괜찮았다.”는 그는 “기름값, 차량 유지비 등 모든 게 인상됐지만 운임료 등은 거의 제자리에 머물고 있어 파업이 계속 되풀이되고 있다.”며 정부 측에 표준운임제 법제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그는 “혼자 벌어 살기가 힘들어지자 몇년 전부터 아내도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생계를 책임진 가장으로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화물연대·정부 첫 협상 난항… 건설노조 파업 가세

    화물연대·정부 첫 협상 난항… 건설노조 파업 가세

    “건설공사는 덤프트럭과 레미콘, 크레인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화물연대 파업에 건설노조 파업까지 겹쳐 공사가 중단될 처지입니다.”(서울시 재건축 현장 관계자) 총파업 사흘째를 맞은 화물연대는 27일 정부, 운송업체와 잇따라 협상에 나섰으나 대화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 양측은 28일 오전 10시 2차 교섭을 벌인다. 우려했던 ‘물류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건설노조까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의 건설 현장이 영향권에 들어갔다. 국토해양부와 화물연대는 오후 2시부터 경기 과천시 국토부 별관에서 파업 후 첫 교섭에 들어갔다. 하지만 ‘표준운임제’와 노동자 권리보호 등 33개 항목에 대한 법 개정을 놓고 이견만 확인했다. 화물연대는 표준운임제 등을 벌금형으로 강제하도록 요구하면서 운임 인상 등에 대한 당위성을 거듭 강조한 반면 국토부는 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난다며 간접 규제를 강화하는 대안을 내놨다. 또 운송료 인상과 관련해 국토부는 기본적으로 화주나 운송회사가 화물연대와 합의해야 할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신 운송료를 어음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법제화하고 다단계 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한 ‘실적 신고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화물연대 측은 “정부가 구체적인 안도 없이 교섭 테이블에 나왔다.”며 반발했다. 화물연대는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화련회관에서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와 운송료 인상 문제를 놓고 교섭에 나섰으나 역시 어려움을 겪었다. 화물연대는 30%의 운송료 인상을 요구했으나 운송업체는 4~5% 인상으로 맞섰다. 국토부는 오후 6시 기준으로 부산항 등 전국 13개 물류거점의 하루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소의 절반가량인 3만 880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감소했으나 컨테이너 장치율(컨테이너기지 활용 비율)은 43.4%로 평소(44.5%)와 거의 비슷했다고 밝혔다. 또 물류거점에서 운송을 멈춘 화물차량은 1785대로 전일 같은 시간대의 2848대보다 1000대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 거부율도 2008년 6월 화물연대 전면 파업 사흘째의 72.1%에 크게 못 미치는 16.0%로 나타났다. 평택당진항에선 전날 현대제철을 ‘타깃’으로 삼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로 등록차량의 3분의2가량인 1358대가 파업에 동참하며 잠시 물류가 마비됐으나 이날 운송 거부 차량은 222대에 그쳤다. 부산항의 경우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 9159TEU로 전일 같은 시간대의 1만 7140TEU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화물연대 측의 눈치를 보던 비조합원들이 차량 운행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울산지방경찰청도 지난 24일 새벽에 발생한 화물차 연쇄 방화 용의자로 30대 후반의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노조가 이날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체 2818대의 건설기계 중 178대가, 한국철도시설공단도 355대 중 62대가 파업으로 멈췄다. 건설노조는 정부가 합의사항을 파기했다며 28일부터 무기한 상경 투쟁을 선언했다. 정식 등록된 영업용 건설기계는 21만 7000대로 이 중 건설노조 기계분과에 소속된 중장비는 2만 1000대(10% 안팎) 정도다. 노조원들은 상습 체불 근절 대책, 산재보험 가입, 표준임대차 계약서 의무작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서울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명함부터 현수막까지 전방위 ‘뻥튀기’…1t 유세車 1500만원→3000만원 둔갑

    명함부터 현수막까지 전방위 ‘뻥튀기’…1t 유세車 1500만원→3000만원 둔갑

    선거 홍보·광고 대행업체와 출마자(후보) 측이 서로 짜고 선거관리위원회에 홍보비용을 부풀려 신고한 뒤 차액을 챙기는 이른 바 ‘국고(國庫) 사기’가 광범위하고도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선관위의 선거비용 보전 기준을 악용하고 있어 충격적이다. 선관위가 시급히 검증시스템을 갖춰 정치권의 이 같은 ‘모럴 해저드’를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홍보비용 부풀리기의 대표적 사례는 저가의 집기를 사용하고도 선관위에는 고가의 장비를 이용했다고 신고하는 것이다. A업체 관계자는 “선관위 홍보비 보전 매뉴얼에는 앰프, 스피커 등의 임차 가격이 기재돼 있는데 실제 비용은 그보다 30~50% 저렴하다.”고 털어놨다. 업체나 후보 측이 작심하면 최대 50%까지 허위 신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앰프의 경우 15만원짜리 저가 브랜드를 사용하고도 30만원짜리 고가 브랜드를 쓴 것처럼 청구하는 식이다. 유세 차량은 더 심하다. 보통 1t 트럭에 ‘풀 세팅’(100인치 LED 전광판, 문자 전광판 4개, 4㎾ 음향시스템, 6.5㎏ 발전기 등)을 할 경우 13일간의 임차 원가는 1500만원 선이다. B업체 관계자는 “풀 세팅은 고가 브랜드 장비들로 채워도 1500만원이면 충분하고, 아무리 비싸도 2000만원을 넘지 않는데 후보 측과 업체 측이 짜고 3000만원으로 선관위에 신고한다.”고 말했다. C업체 관계자는 “선관위 매뉴얼에는 품목별 기준이 없고 상한액만 있다.”면서 “유세 차량의 경우 3000만원까지 보전해 준다고 하면 스피커, 발전기 등 그 금액에 맞는 장비를 갖춘 차량만 보전해 줘야 하는데 선관위에는 그런 장비를 검증할 만한 전문 인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후보 측이 홍보비를 트집 잡아 당초 계약보다 적은 금액을 받고서도 선관위에는 계약서상 금액을 그대로 신고하는 경우도 있다. D업체 관계자는 “비용 정산 때 후보 측 참모들이 ‘스피커 소음이 심하다’는 등의 시비를 걸며 가격을 깎는다.”면서 “후보 측으로부터 1500만원만 받고도 선관위 제출 증빙서류에는 계약서상 금액인 1700만원을 기재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전했다. 홍보비용 부풀리기는 소규모 업체보다 종합기획사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다. 종합기획사는 ‘턴키방식’(영상, 인쇄물, 현수막 등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걸 책임지는 계약방식)으로 계약하기 때문에 후보 측과 밀착할 경우 홍보비를 부풀려 신고하기가 쉽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업체 관계자는 “소규모 업체는 대부분 후보 측에서 업체 쪽에 부풀리기를 요구하는 반면 CN커뮤니케이션즈 등과 같은 종합기획사는 후보 측(주로 사무국장)과 업체 측이 공모하는 경우가 많다.”고 증언했다. 또 “후보 측과 업체가 공모하는 경우 후보 측이 선관위 보전 금액을 4대6 등으로 나누자고 먼저 제안한다.”고 귀띔했다. 선관위가 실제 비용의 85%만 보전해 주기 때문에 비용 부풀리기가 관행화된 측면도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선관위가 이것저것 따지며 금액을 삭감하기 때문에 업체 측은 후보가 쓴 금액을 다 받아낼 수 있도록 이를 감안해 부풀린 자료를 제출한다.”고 말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조합원 한숨 “한달 순수입 100만원뿐” 제조업 걱정 “가뜩이나 경기 안 좋은데”

    조합원 한숨 “한달 순수입 100만원뿐” 제조업 걱정 “가뜩이나 경기 안 좋은데”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가 운송 거부에 들어간 25일 오후 2시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경인ICD). 파업에 가담한 조합원들이 몰고 온 화물차 수십대가 늘어선 길가에는 ‘죽음으로 맞서리다’라고 쓴 붉은색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었다. 다만 화물연대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화물차들이 간간이 오가면서 2008년과 같은 대규모 파업의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다. 경인ICD가 처리하는 하루 물동량은 전체 수도권 물동량의 70%에 이르는 55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규모. 이 중 4000TEU가량은 컨테이너 차량에 의존한다. 화물연대의 총파업 선언에도 수도권 물류 중심인 경인ICD에선 화물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오전 7시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부산·광양항 등 전국 주요 물류 거점에서 지부별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운송 거부에 들어갔다. 유류비가 급격히 치솟던 2008년 6월의 총파업 이후 4년 만이다. 전체 화물차 운전자 38만명 중 화물연대 조합원은 1만 2000여명이고, 이 중 1만여명도 제대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했던 ‘물류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하루 예정된 운송을 거부한 차량은 전국적으로 275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양항의 반출입량이 크게 줄었다는 화물연대의 주장과는 상반된 것이다. 전국 13개 물류기지 컨테이너 장치율(컨테이너기지 활용 비율)도 44.4%로 평소 44.5%와 비슷했다. 다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4만 857개로 평시 7만 2633개의 56.3% 수준이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파업으로 전국 16개 회사가 42억원 규모의 운송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조합원 300여명도 표준임금제 법제화, 운송료 인상, 기름값 인하, 노동기본권 쟁취 등을 요구하며 오전 경인ICD 제1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경인ICD에서 마주한 화물트럭 운전기사 김모(45)씨는 깊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김씨는 “지난 2월 조합원 80%의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지만, 파업 직전까지 정부와의 협상이 타결되길 내심 기대했다.”고 말했다. “한 달 8300여㎞를 달려 월 900만원 안팎의 돈을 받으면 순수입은 100만원가량 남는다. 기름값으로 480여만원, 톨게이트 비용 70여만원, 화물 알선료 80여만원, 지입료가 20만원으로, 차량 할부값에 타이어 등 소모품비까지 제하면 월 300시간 일하고 시급은 3000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파업 참가자 중 일부는 출정식 현장에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화물트럭에 계란 세례를 퍼붓기도 했다. 일부 조합원은 흉기를 들고 정차 중인 비조합원의 화물차에 다가가 위협했고, 이를 말리던 경찰과 대치했다. 한편 국토해양부 등 정부 5개 부처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화물연대 파업에 엄정 대처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파업에 가담한 화물차 운전자에게 6개월간 유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각종 면허·자격증을 취소하는 것 외에도 구속수사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도·김동현기자 sdoh@seoul.co.kr
  • 여수~제주 여객선 취항 29일부터 하루 1회 왕복

    전남 여수에서 제주도를 오가는 정기 여객선이 오는 29일부터 취항한다. ㈜여수훼리는 1200명이 탑승 가능한 1만 6000t급 전천후 여객선 ‘코델리아’호가 여수박람회장~제주도 운항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하루 1회 왕복한다. 이번 항로개설은 과거 ㈜남해고속의 카페리 취항 중단 이후 6년 만에 여수~제주 간 관광·물류수송 항로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코델리아호는 승용차 193대를 탑재할 수 있고 11t 트럭은 44대를 실을 수 있다. 부대시설로 대형식당, 매점, 카페, 노래방,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시속 40㎞로 5시간 30분 소요된다. 여객운임은 편도 3만 6000원, 왕복 7만 2000원이다. 여수훼리는 취항기념으로 여수~제주 간 왕복운임을 50% 할인해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함은 물론 여수박람회 관람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화물연대 비노조원車 26대 화재

    화물연대 총파업을 하루 앞둔 24일 새벽 부산, 울산, 경남 창원·함안, 경북 경주 등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물차량 연쇄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피해 차량 27대 가운데 26대가 화물연대에 가입되지 않았고, 나머지 한 대는 가입됐지만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을 입수,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전 1시 48분에서 3시 55분까지 2시간여 사이에 북구 중산동·효문동,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온양읍 망양리 등 7곳에서 모두 14대의 대형 화물차에 화재가 발생해 차량과 실려 있던 화물 등이 불탔다. 새벽 3시 37분쯤 온양읍 망양리 대성주유소 안에 주차돼 있던 탱크로리와 25t 카고트럭에 불이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남에서도 오전 5시 10분쯤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길가에 주차된 25t 화물차 2대의 운전석 앞 타이어가 불에 타는 등 모두 5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 경주에서도 오전 1시 10분쯤 외동읍 한 도로에 세워진 10t 카고트럭에 불이 나 타이어와 조수석 등이 불타는 등 화물차 5대가 피해를 당했다. 부산에서도 차량 3대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경찰청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수사전담반을 편성하는 등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화물연대 파업 선포식 이후 비슷한 수법의 차량 화재가 연쇄적으로 일어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 한찬규·창원 강원식기자·전국종합 cghan@seoul.co.kr
  • [여행가방]

    ●서울랜드 물 축제 ‘워터 워즈’ 시작 서울랜드의 대표 여름 이벤트인 ‘워터워즈 4종 이벤트’가 23일 시작된다. 광장 한복판에서 벌이는 물총싸움 ‘워터워즈 슈퍼스타 S’와 ‘워터 서바이벌’,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기는 ‘워터라이드’, 스타워즈 캐릭터와 물총 연습을 벌이는 ‘워터타겟놀이터’로 구성됐다. ‘브루미즈’와 ‘후토스’ 등 인기 캐릭터들과 만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동아프리카로 떠나는 트럭킹 여행 (주)착한여행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동아프리카 14박 15일 어드벤처 트럭킹’ 상품을 출시했다. 트럭킹은 개조한 트럭을 타고 여행하는 걸 일컫는다. 홍학의 군무와 누떼의 대이동 등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마사이마라 자연보호구역, 응고롱고로 분화구 등도 돌아본다. 여행기간은 7월 25일~8월 8일, 모집기간은 29일까지다. 홈페이지(goodtravel.kr) 참조. (02)701-9071~2. ●25일부터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모집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25일~7월 16일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7기를 모집한다. 1차 서류, 2차 면접심사를 통해 50명을 선발한다. 선발자는 8~12월 환대실천캠페인 등 활동을 벌인다. 발표는 7월 24일. 홈페이지 (www.visitkoreayear.com) 참조. (02)720-7325.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 새달 1일 오픈 오션리조트 라카이 샌드파인이 7월 1일 강원 강릉 경포해변에 문을 연다. 5가지 유형의 객실과 206실 규모의 총 10층짜리 콘도 5개 동과 리셉션동, 컨벤션동, 야외 테마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이제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라 불러주세요 대명리조트 설악이 22일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로 새롭게 오픈한다. 콘도, 빌리지 등 총 1000여 개의 객실을 갖췄다. 델피노CC(18홀)도 선을 보인다. 7월 16일까지 객실+조식(2인)+아쿠아월드 이용(2인)으로 구성된 아쿠아월드 패키지를 판매한다. 주중 11만~13만 1000원. (02)721-7780. ●힐튼남해 가면 여수행 페리가 공짜 힐튼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7월 19일까지 디럭스 스위트 1박과 조식 뷔페, 더 스파 이용권, 디너 세트가 포함된 ‘얼리 서머 패키지’(주중)를 판매한다. 2박 이상 이용객에게는 여수엑스포장까지 가는 페리 티켓도 준다. 2인 기준 45만 7000원. (055)860-0100.
  • 빅풋 찍혔다?…차량 부착 카메라에 찍힌 괴생명체

    빅풋 찍혔다?…차량 부착 카메라에 찍힌 괴생명체

    캐나다 알콘킨 주립공원에서 빅풋으로 추정되는 괴생명체가 카메라에 포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미스터리 전문 사이트 고스트띠어리닷컴은 비영리 단체 ‘온타리오 야생지 연구회(OWFR)-온타리오 빅풋’이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새로운 빅풋 영상을 소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단체의 티모시 어빅은 고스트띠어리닷컴에 “트럭 범퍼에 부착된 (레저용) 고프로 카메라에 빅풋으로 추정되는 괴물체가 포착된 영상을 한 신사가 보내왔다.”고 밝혔다. 영상에 찍힌 타임스탬프에 따르면 빅풋 추정 괴물체는 지난 2010년 10월 14일 촬영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우측 편 덤불이 우거진 땅 위에 시커먼 무언가가 나타나는데 영상을 좀 더 느리게 재생한 화면을 보면 두 발로 서 있는 괴생명체가 확실히 보인다. 티모시의 설명을 따르면 당시 목격자는 아내와 함께 알곤킨 공원 내 호수로 카누를 타러 갔으며, 여행하는 동안 풍경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차량 범퍼에 부착했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1분 가량 되지만 실제 원본은 2시간 정도 된다고 티모시는 밝혔다. 티모시는 “목격자 가족은 영상에 무언가 찍혔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면서 “추후 아내가 찍힌 영상을 보던 중 도로 옆에 서 있던 괴물체를 우연히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티모시는 “목격자의 아내는 여행 당시 그 괴물체를 잠시 목격했던 것을 떠올렸는데 남편을 향해 ‘저게 뭐지?’라고 되물었다.”면서 “이들은 당시 차량으로 여행 중 이어서 잊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티모시는 영상을 제공한 목격자를 직접 만나 질문을 했는데 기꺼이 대답하는 그의 모습이 매우 정직해 보였다고 전했다. 사진=고스트띠어리닷컴 캡처(유튜브)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증선위, 거래내역 9500억원 누락 현대重 경고 조치

    현대중공업이 계열사와 거래하면서 사업보고서에 1조원에 가까운 거래금액을 누락시켜 13일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경고’ 조치를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회계처리 위반 사실은 인정했으나 거래금액 누락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증선위는 고의성이 없다는 현대중공업의 해명을 받아들여 경징계를 내렸다. 경고는 주의보다 한 단계 높은 제재로 2년 안에 비슷한 사례가 또 발생하면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사업보고서에서 현대종합상사 등 계열사와의 거래내역 9500억원을 빠뜨렸다. 증선위는 이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산업용 트럭 및 적재기 제조 업체 수성에 대해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내렸다. 수성의 감사인이었던 위드회계법인 역시 감사 절차를 소홀히 한 혐의로 과태료 1500만원의 제재를 받았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낙산 불모지, 텃밭 변신

    서울 종로구 동숭동 낙산 아래 쓰레기로 가득 차 있던 불모지가 주민들이 직접 일구는 텃밭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동숭동 50-94 일대 172.6㎡ 크기의 지역에 ‘낙산 아래 열린 텃밭’을 조성해 12일 개장식을 한다고 밝혔다. 제대로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각종 쓰레기 투기와 악취 때문에 주민 불만이 많았던 곳이다. 구와 동숭·이화·연건동을 통합 관리하는 이화동 주민센터, 이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부터 텃밭 조성 작업을 진행, 무려 1.5t 트럭 25대 분량의 쓰레기를 치웠다. 이화동 주민센터는 장애인단체와 주민에게 20구획을 분양했고 앞으로 열무와 오이 등 각종 작물을 재배할 예정이다. 수확한 채소는 경로당과 저소득 노인에게 제공해 또 하나의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화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악취도 사라지고 우범 지대로 남아 있던 산 아래 지역이 깨끗한 텃밭으로 바뀌어 주민들에게 더할 수 없는 기쁨을 안기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서울의 중심부인 우리 구가 도시 환경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텃밭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푸른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4주차… 재래시장 ‘꿈틀’·대형마트 ‘죽을맛’

    대형마트가 ‘의무휴업’ 4주차에 들어간 지난 10일 전국에서는 대형마트 266곳, 기업형 슈퍼마켓(SSM) 643곳이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는 10곳 중 7곳이 휴점해 지난 4월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본격 시행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 서울 마포구 망원동 소재 망원월드컵시장은 맑은 날씨만큼 활기가 넘쳤다. 2002년 2㎞ 지점에 홈플러스 상암월드컵점이, 2007년 600m 거리에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망원역점이 들어서면서 30% 이상 매출 손실을 입었던 터라 시장 상인들은 기대가 남다르다. 오후 2시 시장 안 팔각정에서 무안양파 200망, 저장마늘 200접을 시중가 대비 20~30% 할인 판매하는 행사가 시작됐다. 고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기 위해 상인회는 대형마트 휴무일에 맞춰 이 같은 ‘미끼’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홍지광 망원시장상인회 대표는 “(대형마트 휴무로) 최근 방문객이 15%가량 늘었으나 아직 매출이 확 오르지 않았다.”며 “대형마트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로서는 월 4회 휴무는 돼야 숨통을 틀 수 있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오는 8월 시장과 1㎞ 거리에 홈플러스 합정점이 입점 예정이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대형마트 휴무 점포가 늘면서 재래시장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4월 22일 대형마트와 SSM 주변 450개 중소업체와 전통시장 점포는 전주(4월 15일)보다 매출이 13.9% 늘었다. 2주차 휴무일인 5월 13일엔 600개 점포의 평균 매출이 7.3% 증가했으며, 3주차인 5월 27일에는 1321개 점포의 평균 매출이 전주(69만 6000원)보다 12.4% 올랐다. 반면 대형마트와 SSM 업계는 ‘죽을 맛’을 호소한다. 지난 4월 전체 32%에 불과했던 휴점 점포가 두 달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대형마트 ‘빅3’는 이달 매출 손실이 1400억~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향후 월 4회 휴무가 도입되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25~30% 줄어들 것으로 본다. 불황에 영업 규제까지 겹치면서 고용 감소는 불가피했다. 의무휴업 이전 대비 대형마트 3개사의 비정규직원 3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일각에서는 대형마트와 SSM을 모두 포함할 경우 줄어든 일자리가 6000개를 넘어서며, 만약 월 4회 휴무가 도입되면 최대 9000명 이상이 생계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본다. 협력업체와 입점업체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점포별 농산물 입고량이 과일과 야채를 포함해 5t 트럭 3~4대 분량, 발주액(매입금액) 기준으로는 점포별 평균 3500만원에 달한다.”며 “6월(2회) 의무휴업에 따른 농가 미발주금액은 34억 3000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7월 전점이 휴무에 들어가면 임대업체 손실이 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집의 몰락] “상가·학교도 없는 깡통아파트… 대출 연체이자만 눈덩이”

    [집의 몰락] “상가·학교도 없는 깡통아파트… 대출 연체이자만 눈덩이”

    8일 찾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파릇하게 모가 돋아난 논밭 옆에 들어선 고층 아파트가 빼곡했다. 울퉁불퉁한 임시도로 위로 대형 트럭들이 쉴새 없이 오갔다. 이따금 시외버스가 지나갔고 승용차 없이 다니기는 불편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들어섰으나 상가는 찾기 힘들었다. 단지 옆에 부동산 중개업소 한 곳만 영업 중이었다. 생수 한 병을 사려면 10분을 걸어 단지를 나와 간이 편의점에 가야 했다. 해질 무렵인 오후 7시쯤 한 집 두 집 불이 켜지기 시작했지만 전체 단지의 3분의2는 깜깜했다. 이곳 A아파트를 분양받은 김모(43)씨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3년 전만 해도 김씨는 평범한 중산층임을 자부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 본인 이름의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었고 남편의 월급 400만원으로 네 식구 살림을 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공부를 곧잘 하는 딸의 교육을 위해 김포로 이사하기로 하면서 비극이 시작됐다. 그는 “대학 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비평준화지역인 김포로 옮기기로 했다.”면서 “A아파트는 앞으로 교통도 좋아지고 근처에 고등학교와 중학교가 생긴다고 해서 분양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155㎡(47평) 아파트를 분양가 5억 3500만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분양 이후 집값이 자꾸 내려갔다. 지금 시세는 4억 7000만원, 급매물은 4억 4000만원 선이다. 부동산 업자들은 앞으로 2000만~3000만원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분양가보다 값이 하락해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은 속칭 ‘깡통 아파트’다. 김씨는 건설사의 허위 과장광고 때문에 집값이 떨어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2009년 6월 분양 당시 건설사는 2012년에 김포 경전철이 개통되고 중심상업지구도 걸어서 5분 거리라며 분양자를 끌어들였다. 하지만 경전철 개통은 2018년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김씨는 “상가는커녕 올해 들어선다던 고등학교 신축 공사도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김씨는 건설사를 상대로 분양가를 깎아 주거나 계약을 해지해달라는 집단소송을 냈다. A아파트 1058가구 중 절반가량인 500여 가구가 소송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전체의 30%인 300가구 정도만 입주했다. 소송 가구 등은 입주를 미룬 채 집단대출(시행사가 보증하는 중도금 대출) 이자 지급도 거부하고 있다. 분양자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연체이자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김씨는 아파트를 사려고 은행에서 2억원을 집단대출받았고 시행사와 신협 등에서 1억 2000만원을 추가로 빌렸다. 은행 대출금은 지난 1월 만기가 끝났지만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아 연 17%의 연체이자가 쌓이고 있다. 한 달에 이자로 나가는 돈만 300만원. 소송에서 지기라도 하면 즉시 원금과 밀린 이자를 한꺼번에 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 있다. 인천 청라지구의 B아파트를 분양받은 박모(39)씨의 사정도 비슷하다. 2년 전 125㎡(38평) 크기 아파트를 5억원에 분양받았지만 집값이 현재 4억원까지 떨어졌다. 박씨는 “현재 사는 집도 시세가 1억원 떨어져서 앉은 자리에서 2억원을 손해 본 셈이 됐다.”며 “입주 예정자 750가구 가운데 200여 가구와 함께 건설사를 상대로 계약해지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와 인천뿐 아니라 경기 고양시 일산 덕이지구, 남양주 별내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가 깡통 아파트 관련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집단대출 관련(채무부존재) 소송은 전국 90개 사업장에서 제기됐다. 금액으로는 2조 500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은행권 집단대출 연체율도 올 들어 계속 상승해 지난 4월 말 1.84%를 기록했다. 1년 전(1.15%)보다 0.69% 포인트가 급등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소송을 하더라도 집단대출 이자를 제때 내지 않으면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을 한 번에 갚아야 한다.”면서 “집단대출 주선 은행에 이런 소송의 위험을 알리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스케이트 보더, 묘기 부리다 트럭과 ‘충돌’ 아찔

    스케이트 보더, 묘기 부리다 트럭과 ‘충돌’ 아찔

    최근 도로를 질주하는 스케이트 보더와 트럭이 부딪치는 아찔한 장면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려진 이 영상은 미국 매사추세츠 로엘에서 촬영된 것으로 스케이트 보더인 서지 머피가 묘기를 펼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머피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계단을 멋지게 넘어 내려와 좁은 골목을 질주한다.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때. 막 골목을 벗어나 도로로 나온 머피는 좌측에서 오는 트럭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해 멀리 튕겨나간다.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 정도의 큰 사고로 영상에는 충돌 소리와 촬영자의 비명이 그대로 담겼다. 단 12초에 불과한 이 영상은 불과 3일 만에 25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게시자는 “머피가 살아남았다.”라고 유튜브에 썼을 뿐 자세한 내용은 알리지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그의 안전을 빌면서도 “어리석은 짓”이라는 비난이 줄을 이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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