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트럭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장병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AI 전환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야당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진동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04
  • ‘십년 감수!’ 간발의 차이로 살아남은 스쿠터 운전자들

    ‘십년 감수!’ 간발의 차이로 살아남은 스쿠터 운전자들

    아찔한 교통사고 순간을 면한 스쿠터 운전자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대만 지릉시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스쿠터 운전자들이 위험천만한 교통사고로부터 간발의 차이로 살아남는 장면이 포착됐다. 고가도로가 지나가는 교차로 인근. 비 내리는 날씨 속에 정지선에 서 있는 차량 앞으로 우의를 입은 스쿠터 운전자들이 하나둘씩 앞서 나온다. 마지막으로 중앙선 쪽으로 연두색 우의에 헬멧을 쓴 여성 스쿠터 운전자가 자리를 잡는다. 잠시 후, 교차로 건너편 1차선에 흰색 트럭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직진해 달려온다. 그런데 고가도로의 기둥 사이 2차로에서 앞서 가던 보라색 승합차 한 대가 트럭을 미처 보지못하고 좌회전을 시도한다. 결국 승합차는 흰색 트럭과 충돌하고, 트럭은 그 충격으로 신호 대기중이던 여성 스쿠터 운전자쪽으로 달려든다. 놀란 여성 스쿠터 운전자는 반사적으로 오른쪽으로 몸을 기울여 트럭을 피하고, 트럭은 간발의 차이로 여성을 스쳐 지나간다. 이어 차량의 파편들이 도로에 흩어져 떨어지지만, 안도의 한숨을 쉬는 스쿠터 운전자들은 무사해 보인다. 천만다행으로 스쿠터 운전자들이 화를 면하는 장면은 그들 뒤에 대기 중인 차량의 블랙박스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사진·영상=liveleak/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고속도로서 대형 트레일러 고가에 충돌 ‘만신창이’

    고속도로서 대형 트레일러 고가에 충돌 ‘만신창이’

    미국에서 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가 고가에 충돌하는 처참한 사고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최근 뉴욕 롱아일랜드 미도우브록 파크웨이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낮은 아치형 고가다리를 지나던 중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운전기사의 잘못된 판단이 부른 참사라고 전하며 사고 순간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트레일러가 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고가도로 하단을 통과하려는 순간, 트레일러 화물칸이 고가 상판에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고로 고가와 충돌한 차량의 화물칸에서 부서진 파편들이 도로 여기저기 흩어져 떨어져 순식간에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사고 차량의 화물칸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히 부서진 모습도 눈에 띈다. 이 사고로 발생한 파편들을 수습하기 위해 파크웨이의 편도 3개 차선중 2개의 차선이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이 영상을 촬영한 운전자는 자신의 유튜브 페이지에 “트럭 운전기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 멈췄다”며 “다행히 그는 괜찮았지만 상당히 당혹스러워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파크웨이는 고속도로와 유사한 다중 차선 도로이지만 수시로 낮은 아치형 고가가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뉴욕 주 법은 대형 트레일러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사진·영상=nma419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벌집아이스크림 파라핀 논란 확산…레이먼킴, 문건까지 공개

    벌집아이스크림 파라핀 논란 확산…레이먼킴, 문건까지 공개

    벌집아이스크림 파라핀 논란 확산…레이먼킴, 문건까지 공개 ’스타 셰프’ 레이먼킴이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의혹을 반박했다. 레이먼킴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벌집 아이스크림에서 양초의 재료인 파라핀이 검출됐다는 채널A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의 주장에 대한 반론을 올렸다. 레이먼킴은 벌집 아이스크림 브랜드 ‘캐틀앤비’를 운영하고 있다. 레이먼킴은 “이영돈 피디 방송에서 다 알지도 못하면서 벌집이 100% 파라핀이라고 했다더라. 후폭풍 대단한데 제가 한 번 겪어보겠다”면서 “저희 캐틀앤비(cattle & bee)는 100% 천연꿀 쓴다. 그리고 파라핀이 아니라 밀로 만드는 소초를 쓴다”고 말했다. 이어 벌집 아이스크림 재료에 대한 문건을 공개하면서 “그들(방송)은 이런 걸 확인 안 한다. 아, 채널A팀 좀 봤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다 준비해서 시작하는데 방송은 안 그러나 보다”고 비꼬았다. 레이먼킴은 이 문건을 통해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벌집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모두 파라핀 소초를 사용한 것처럼 보도한 것에 대해 꼬집은 것이다. 한편 레이먼킴 외에도 다른 벌집 아이스크림 업체인 스위트럭, 밀크카우 등은 자신의 업체에서는 파라핀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논란에 레이먼킴 “알지도 못하면서…”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반박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논란에 레이먼킴 “알지도 못하면서…”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반박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파라핀’ ‘레이먼킴’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논란에 레이먼킴도 가세했다. 스타 셰프 레이먼킴은 벌집 아이스크림에서 양초의 재료인 파라핀이 검출됐다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방송 내용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레이먼킴은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영돈 피디 방송에서 다 알지도 못하면서 벌집이 100% 파라핀이라고 했다더라. 후폭풍 대단한데 제가 한 번 겪어보겠다”며 “저희 캐틀앤비(cattle & bee)는 100% 천연꿀 쓴다. 그리고 파라핀이 아니라 밀로 만드는 소초를 쓴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먼킴은 벌집 아이스크림 재료를 비롯해 이와 관련된 문건을 공개하면서 “이런 걸 왜 자꾸 올리냐면 그들(방송)은 이런 걸 확인 안 한다. 아, 채널A팀 좀 봤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다 준비해서 시작하는데 방송은 안 그러나 보다”고 지적했다. ’캐틀앤비’는 레이먼 킴이 99.9% 유기농 우유와 천연벌꿀을 원료로 하는 유기농 벌집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다. 하지만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측에서 벌집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모두 파라핀 소초를 사용한 것처럼 보도하자 레이먼 킴이 이를 직접 문제 삼은 것이다. 또 다른 벌집 아이스크림 업체인 스위트럭, 밀크카우 등에서도 자신의 업체에서는 파라핀을 사용한 적이 없다며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번 방송을 둘러싼 벌집 아이스크림 업체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참사] 붉어진 눈시울… 식사도 잠도 잊은 사람들

    [세월호 참사] 붉어진 눈시울… 식사도 잠도 잊은 사람들

    “밥은 드시고 일하시는 거예요?” 세월호 참사 현장과 가까운 전남 진도군의 팽목항. 16일 오후 10시쯤 세월호 실종자 가족 A씨가 임시로 마련된 기자실 부스의 천막을 밀치고 얼굴을 내밀었다. A씨는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나왔다”면서 “일도 좋지만 식사는 꼭 하라”며 웃음을 지어 보이고 떠났다. 참사 한 달이 지난 팽목항은 이날도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오후 8시와 9시 방송국의 현장 중계가 끝나고 자원봉사자들이 숙소로 돌아가는 오후 10시부터 짙은 어둠이 깔리며 적막이 감돈다. 낮 동안 천막에서 마음을 달래던 실종자 가족 중 일부에게는 밤공기를 쐬러 나오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날 저녁에도 실종자 가족들이 등대 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드문드문 보였다. 희생자 가족 상당수가 떠났지만 팽목항의 불은 밤새도록 꺼지지 않는다. 희생자 시신이 들어오는 곳으로부터 200m쯤 떨어진 심리상담지원센터에서는 매일 2명이 조를 이뤄 밤을 지새운다. 정신과 의사들과 정신보건전문요원 등이 실종자 가족 및 자원봉사자들의 심리상담을 해 준다. 김유선(45) 보건복지부 서기관은 “시신이 수습되면서 상담하러 오는 이들도 급감했다”면서 “새벽에도 1~2명씩 상담소를 찾기 때문에 밤을 새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 숙소 근처에 있는 약국도 24시간 운영한다. 서울 성북구에서 보건약국을 운영하는 정남일(62) 약사는 “진통제, 피로회복제, 감기약, 소화제 등 여러 약을 찾는다”면서 “수면제를 요구하는 실종자 가족도 있지만 향정신성의약품이라 처방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한약 성분의 천왕보심단 등을 드린다”고 말했다. 가족 숙소 맞은편에서는 ‘탁탁탁’ 소리가 조용한 밤 공기를 가른다. 이동식 트럭을 운영하며 짜장면을 만들어 봉사하는 요리사 B씨가 밤늦게까지 양파를 손질하고 있었다. 다듬던 양파는 2망, 개수로는 120~140개다. 이날 침몰 해역의 바지선에 짜장면 200그릇을 만들어 갔고, 다음 날에는 해군 함정에 200인분을 가져다주려고 양파와 양배추를 다듬고 있었다. 그는 “바지선에 가 봤더니 밥 한 끼 편하게 먹을 수 없더라”면서 “짜장면을 두세 그릇씩 먹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았다. 목숨 걸고 수고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 끼 식사를 만드는 게 보람차다”고 말했다. 한참 요리를 하던 중 “바닷속에 있는 애들을 생각하면 속상하다”며 갑작스레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글 사진 진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진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미 ‘목숨 건’ 보복운전 의심사고 순간 포착

    미 ‘목숨 건’ 보복운전 의심사고 순간 포착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의 한 고속도로에서 보복운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ABC뉴스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두 대의 사고차량 운전자는 모두 여성으로 이들의 아찔한 사고 순간이 기록된 20여초 분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외신들은 샌디에이고 경찰이 두 운전자가 충돌사고를 일으키기 이전에 분노할 만한 어떠한 이유가 있었는지 확인중이며 ‘고의적 사고’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편도 4차로의 고속도로에서 3차로를 주행 중이던 픽업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월하기 위해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한다. 차선변경에 이어 추월 직후 승용차 앞으로 끼어들기를 시도한 픽업트럭에 의해 차량 충돌과 함께 전복 사고로 이어진다.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픽업트럭이 왜 갑자기 방향을 바꿔 옆 차선의 차량과 충돌을 야기했는지 원인을 알기 위해 양쪽 운전자 모두를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이 사고가 일반적인 충돌 사고였는지, 보복운전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나는 이 사고가 일종의 분노 분출로 벌어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만약 이 사고가 보복운전으로 밝혀진다면 난폭 운전자에게는 벌금은 물론 살인미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죄를 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두 운전자는 가벼운 열상과 약간의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Rubio Todd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입대 배웅 나섰다 생사 엇갈린 친구들

    입대하는 친구 배웅에 나섰던 동갑내기 친구들이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13일 경기 고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쯤 고양시 덕양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IC에서 고양IC 방향 갓길에 정차해 있던 3.5t 트럭을 렉스턴 승용차가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렉스턴 승용차에 타고 있던 박모(21·여)씨와 강모(21)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정모(21)씨 등 3명은 머리 등을 다치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승용차 운전자 황모(21)씨와 트럭 운전자 김모(43)씨도 다쳤다. 렉스턴승용차에 타고 있던 6명은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이날 의정부 306보충대로 군입대 예정이던 정씨를 배웅하기 위해 가는 길이었다. 경찰은 렉스턴 운전자 황씨가 “사고 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함에 따라 졸음운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농지였던 땅에 지은 오피스텔 고작 28㎜ 비 온 날 ‘기우뚱’

    충남 아산에서 준공을 앞둔 7층짜리 오피스텔이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12일 오전 8시 7분쯤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J 오피스텔 건물이 갑자기 크게 기울어졌다. 기울기는 정면에서 왼쪽으로 20도 정도다. 골조가 완료된 상태에서 내부 마감 공사를 앞두고 있었고, 보름여 후 준공 예정이었다. 이 건물 바로 옆에는 비슷한 높이와 크기의 E 오피스텔이 함께 건축되고 있었으나 J 오피스텔이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지면서 충돌은 하지 않았다. 두 건물의 건물주는 김모(56)씨로 모두 I시공사에서 건립해 겉모습이 쌍둥이 형태다. 사고 건물 옆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한 근로자는 “덤프트럭에서 벽돌이 쏟아지는 것처럼 와르르 소리가 나 밖을 쳐다보니 (옆 건물이) 이미 크게 기울어져 있어 재빨리 몸을 피했다”고 말했다. 이 건물은 사고 이후 균열 현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전기는 사고 전까지 들어갔고, 가스는 준공 전이어서 공급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반침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시공 및 감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곳은 당초 논과 수로가 있던 데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28.25㎜의 비가 내렸다. 경찰은 또 건축 중이던 지난해 10월 지하층을 없애는 설계변경이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 소방 당국, 한국전력 등은 현장에 출동해 전기를 차단한 뒤 주변을 통제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소녀 납치 4시간 전에 알고도…

    소녀 납치 4시간 전에 알고도…

    나이지리아 당국이 보코하람의 여중생 집단 납치사건 발생 최소 4시간 전에 보고를 받고도 대비하지 않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피해를 막지 못했다고 국제앰네스티가 주장했다. 게다가 굿럭 조너선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있었던 서방의 지원 제안을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CNN 등은 지난 9일 앰네스티가 낸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치복 마을에서 36.5㎞ 떨어진 담보아와 130㎞ 떨어진 마이두구리의 지역 경비대는 지난달 14일 오후 7시부터 15일 오전 2시까지 무장괴한이 타고 있는 오토바이와 트럭들이 치복으로 향하고 있다고 군 사령부에 수차례 보고했다. 하지만 군 당국은 치복 마을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마을에 원래 배치돼 있던 15~17명의 군인과 몇 명의 경찰이 200여명의 무장대원들을 상대했다. 무장마저 변변치 못했던 이들은 몇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도망쳤다. 한편 AP통신은 조너선 대통령이 지난달 사건 발생 직후부터 서방이 제안했던 지원을 3주 넘게 거절해 왔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15일 도울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사건 발생 첫날부터 도와주겠다고 대사관을 통해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너선 대통령이 미국·영국·프랑스·중국 등의 지원을 받아들인 것은 지난 6~7일이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와 같은 국제사회의 비판을 부인했다. 국방부 대변인 크리스 올루콜라데 중장은 “처음 보고를 받은 시점은 공격이 진행 중일 때였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지원을 거부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루번 아바티 대통령 고문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라고 부인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헬기와 트럭 합쳐진 ‘멀티콥터’ ,비행 성공 영상 첫 공개

    헬기와 트럭 합쳐진 ‘멀티콥터’ ,비행 성공 영상 첫 공개

    헬리콥터와 트럭이 융합된 ‘블랙 나이트 트랜스포머(Black Knight Transformer)’가 성공적인 시험운행을 마쳤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언론은 이것을 처음으로 이륙에 성공한 ‘멀티콥터’라고 소개했다. 무인항공기(UAV)는 미 국방부의 제작 의뢰를 받은 항공기 제조업체인 ‘어드밴스 택틱스(AT)’가 개발한 것으로, 최근 캘리포니아의 한 사막에서 첫 번째 시험비행에 성공해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번째 테스트에서 무인항공기는 몇 분간 지상 10피트(약 3미터) 높이를 날았다. 그러나 4000파운드(2톤)의 화물을 운반하는 동안은 훨씬 더 높은 고도를 비행하는 능력을 보였다고 텔레그라프는 전했다. 무인항공기는 착륙 이후 프로펠러를 접고 거친 지형을 이동하며 탐색 할 수 있는 트럭으로 변신했다고 덧붙였다. 이 무인 항공기는 외부정보 감지 및 처리 능력과 주행경로를 스스로 결정하는 등 모든 것이 원격으로 조정된다. 특히 자발적으로 적대적 환경에 물품을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전쟁터에서 부상당한 군인을 후송할 수 있는 구조능력을 갖췄다. ‘어드밴스 택틱스’는 이번에 개발된 무인항공기에 대해 “그동안 자율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장소에 도달하기 위한 미션을 완료할 수 있는 동시에, 이 무인항공기가 임무의 변수와 쉽게 일치하도록 확장성과 확실성이 보장될 수 있는 모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영상=Advanced Tactics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보코하람 “납치한 소녀 200명 내다팔겠다”

    보코하람 “납치한 소녀 200명 내다팔겠다”

    턱수염을 길게 기른 전투복 차림의 남성이 장갑차 앞에 섰다. 무장한 남성 6명이 복면을 한 채 그를 엄호하듯 옆을 지켰다. 그는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 최고지도자인 아부바카르 셰카우(가운데)였다. 셰카우는 격앙된 목소리로 지난달 나이지리아 동북부 치복시(市)의 한 학교에서 납치된 여학생 276명을 언급한 뒤 “내가 그들을 납치했다”며 “노예인 그들을 시장에 내다 팔 것”이라고 말했다. 납치사건 배후로 보코하람이 지목되긴 했지만 지도자가 범행을 시인한 것은 처음이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입수한 57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셰카우는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고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셰카우는 이전에도 서구식 교육을 “이슬람에 대항하는 음모”라고 지적하면서 교사와 학생들을 죽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동영상에서 “여성들은 노예다. 나는 내 무슬림 형제들이 알라가 말한 대로 이슬람 안에서 노예가 허용된다는 점을 다시 가슴에 새기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이슬람 지하드(성전) 중에 붙잡힌 여성들을 노예로 만드는 전통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셰카우는 영어와 아랍어, 현지어를 두루 써 가며 “나는 알라의 뜻에 따라 그들을 시장에 팔 것”이라며 “사람들을 사고파는 시장이 있다”고 말했다. 또 “9~12세 소녀들은 결혼시킬 것”이라면서 “그들은 결국 결혼을 하거나 노예로 팔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셰카우는 나이지리아 내에 있는 학교와 국제 공동체 장소를 추가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피랍 사건은 지난달 14일 치복여자공립학교에서 발생했다. 괴한들이 침입해 경비를 서고 있던 경찰과 군인들을 무장 해제시킨 뒤 16∼18세 여학생들을 트럭에 태워 납치했다. 이 중 53명은 탈출에 성공했으나 223명은 괴한들에게 아직까지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소녀들은 12달러에 차드나 카메룬 등 이웃 국가에 신부로 팔리고 있다고 AFP통신은 앞서 보도했다.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전날 밤 TV에 출연해 피랍 여학생들을 구출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정부를 불신하고 있다. 실종 여학생들을 위한 항의 행진에 참가중인 하디스 발라 어스맨은 “대통령의 부인 페이션스 조너선이 경찰에 시위 주동자들을 체포하도록 지시했다”며 “정부가 시위대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건 초기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던 서방국도 뒤늦게 지원에 나섰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잔인무도하고 끔찍한 비극’으로 규정하면서 나이지리아 당국과 공조해 대테러 작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동영상이 진짜라고 본다”면서 “여학생 다수가 인접국으로 이동된 여러 징후를 확보했으며 사태 논의를 위해 국무부 담당자를 나이지리아로 파견했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국내 첫 셰익스피어 전집 운문 번역 출간 박맹호 민음사 회장

    [김문이 만난사람] 국내 첫 셰익스피어 전집 운문 번역 출간 박맹호 민음사 회장

    ‘흐린 하늘에 먼동이 트기 시작했다. 유모가 아직 잠이 덜 깬 필립을 안고 병석에 누워 있는 어머니 곁으로 데리고 갔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키스를 했다. 앞으로 누가 이 애를 키울까 하는 걱정어린 눈으로 필립을 들여다보았다. 뺨을 만지고 손가락과 발가락을 만져 보고는 그만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필립은 다른 곳으로 옮겨졌고, 어머니는 사내아이를 분만하다가 죽고 말았다.’ 영국의 작가 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에서’에 나오는 대목이다. 학창 시절 한번쯤 읽어 봤음직한 작품이다. 그렇듯이 ‘인간의 굴레에서’를 읽고 좋은 책에 대해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잘’, 그리고 ‘제대로’ 독자들에게 좋은 책을 읽도록 할까. 출판사의 꿈은 그렇게 시작됐다. 민음사 박맹호(80) 회장 얘기다. 민음(民音)은 한자 풀이대로 ‘백성의 소리’를 뜻한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무실에서 박 회장을 만났다. 자리에 앉으면서 벽에 걸려 있는 두 개의 액자를 봤다. 하나는 미당 서정주가 79세 때 직접 써 준 것이다. ‘하늘이 하도나 고요하시니. 란초는 궁금해 꽃피는 것이다.’ 박 회장에게 미당과 어떤 인연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미당의 전집도 내고 책을 많이 냈지. 작품 정리는 대부분 내가 했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또 다른 액자의 글귀는 ‘민음활성’(民音活聲)이다. 박 회장은 “민음이 활달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라는 뜻이며 20년 전에 경봉 스님이 직접 써준 것”이라고 했다. 민음사라는 출판사 이름 내력에 대해 박 회장은 “학생 때 약자 편에 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백성의 소리’를 떠올렸는데 일종의 치기라고 할 수 있지 뭐. 나중에 훈민정음할 때 민음이라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어”라고 대답한다. ●셰익스피어 번역 운문 전집 2019년 완간 목표 민음사는 1966년 서울 종로구 청진동 옥탑방에서 출발했으니 올해로 50년 가까이 되는 셈이다. 그동안 5000종이 넘는 책을 출간하면서 국내 최대의 단행본 출판사로 성장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발간한 책을 권수로 세어보면 아마 5000만권은 넘지 않을까”라고 회고한다. 하기야 민음사의 대표주자인 ‘삼국지’가 1800만부, ‘세계문학’이 1200만부 정도 팔렸으니 말이다. 우리나라 인구 대부분이 민음사에서 나온 책을 한번쯤 읽었다고 할 수 있다. 요즘도 이틀에 한 권씩 발간한다. 그에게 “책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더니 “인간의 완성은 책에서 비롯되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에 신경 쓰는 것은 ‘셰익스피어 전집’이라고 했다. 연세대 영문학과 최종철 교수가 20년동안 연구해 온 결과물로 국내 최초 ‘운문번역’ 셰익스피어 전집이라고 했다. 셰익스피어 희곡들은 대사의 절반 이상이 운문 형식이다. 따라서 운문 형식의 대사를 우리말로 어떻게 옮기느냐 하는 문제는 셰익스피어 작품의 깊이와 감동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와 곧바로 연결된다. 1993년 처음으로 ‘맥베스’를 운문 번역하면서 우리 시의 기본 운율인 삼사조(三四調)에 적용했다. 운문 형식을 그대로 살리면서 원문의 뜻을 최대한 정확하게 번역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26일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세례일 기준)을 맞아 우선 두 권을 출간했고 이달 말 다시 두 권을 출간해 독자들을 찾아간다. 계획대로라면 2019년 10권을 완간한다. 흔히 ‘민음사 책’을 떠올릴 때 ‘세계문학전집’을 떠올리고 이문열, 한수산 등 대형 신인들을 발굴한 업적을 얘기한다. 이문열씨는 이달 말 ‘변경’ 12권을 민음사에서 다시 낸다. ‘세계문학전집’은 그동안 320권을 냈다.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대단한 기록이다. 앞으로 500권까지 낼 예정이다. 박 회장은 지금도 “새로운 필자를 발굴하고 새로운 책을 만들어내면서 이 사회의 지성과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철학을 지니고 있다. 책으로 쌓아 올린 박 회장의 평생에 대해 “아마 우리나라 출판의 격을 조금 높이지 않았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시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고, 세계문학을 한데 모았고, 비평서의 효시를 열었고… 출판이란 창조하는 것이며 책은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했다. 어떻게 해서 출판사를 시작하게 됐을까. ●신춘문예 도전… 독재 비판 이유로 탈락 그는 서울대 불문학과 시절 교내 잡지 ‘문학’에서 활동했다. 그러면서 소설을 쓰고 책읽기를 좋아했다. 또 이어령, 유종호 등 쟁쟁한 문학 멤버들과 자주 만나 작품을 논의했다. 한국 최초 ‘불한사전’을 펴낸 불문학자 이휘영 교수는 박 회장에게 “너는 (불문학)공부를 안 해도 되니 대신 소설이나 써라”는 말에 한층 고무되기도 했다. 그렇게 학교를 졸업했다. 장가는 들었으나 취직이 안 돼 고민하던 중 한국일보 제1회 신춘문예에 도전한다. 거의 당선될 뻔했으나 독재정권에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취소되면서 1966년 5월 19일 민음사라는 이름으로 출판사를 시작하게 된다. 이날을 창사 기념일로 정해 매년 휴무를 한다. 민음사를 시작한 후 처음에는 사무실을 얻지 않았다. 필자에게 원고를 받아 편집과 교정은 집에서 했다. 아버지는 “그 책들을 한 트럭 정도 내다 팔면 휴지로 끝나는 거 아니냐. 그거 뭐하러 해. (고향)보은에 내려와서 일이나 도와라”고 하면서 반대했다. 당시 아버지는 운수업과 정미업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박 회장은 가업을 돕는 것이 영 맞지 않았다. 집안에서 퇴출당하다시피 한 박 회장은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시작했다. 당시 출판사 운영자금은 부인의 결혼 패물을 판 돈에다 여기저기에서 빌린 돈으로 마련해 시작했다. “어릴 적에는 이렇다 할 꿈이나 야망은 없었어. 학교 다닐 때 문예반에서 활동하고 영문학과에 진학해 볼까 정도 생각했지. 책에 대한 생각은 좀 했어.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좋은 책을 만드는 것도 생각해 보고…서울대 약대를 나온 아내가 나 때문에 무척 고생했지. 청진동에 출판사를 낸 것은 문인들을 고려한 것이었지. 지금 생각하면 작가의 꿈을 포기한 것은 잘 한 일이야. 안 그랬으면 글이나 쓴다고 끙끙대고 있겠지 뭐.” 민음사의 첫 책은 ‘요가’였다. 친구 신동문의 권유로 냈다. 198쪽 분량의 양장본으로 집에서 교정을 보고 처남의 전화상 전일사에 나가 이리저리 전화통화를 하면서 혼자 만들어냈다. 책값은 250원을 매겼고 1만 5000권이나 팔렸다. 요즘 같으며 몇십만부에 해당하는 베스트셀러였다. 서점들이 독촉을 하는 바람에 애를 먹을 정도였다. 두 번째 책은 유주현씨가 ‘조선일보’에 연재하던 소설 ‘장미부인’이었다. 겁없이 신문에 5단 광고까지 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한 실패였다. 뒤를 이은 ‘서유기’ ‘반자서전’ ‘인간은 슬프려고 태어났다’ 등도 마찬가지였다. ‘요가’로 번 돈을 몽땅 날렸다. 순식간에 빚이 3000만원까지 불어났다. 부인이 돈을 구하러 다녔다. 박 회장은 당시를 회고하면서 “아내의 묵묵한 후원이 없었다면 그 시절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나는 아내를 위해 충성하고 있다”고 말한다. ●고은 만나며 김현 등 4K 문단인맥 형성 민음사 초창기 때 시인 고은과 만난 흥미로운 일화가 있다. “신동문이 나에게 소개를 했어. 신동문은 그때 ‘이 친구가 제주에서 몸만 가지고 덜렁 올라왔는데 사귀어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지. 술을 마시면 기행을 많이 했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이탈리아 말이나 프랑스 말을 한다고 무어라 막 목소리를 높이는데 단어가 맞는 것은 아니로되 그럴싸했지. 매일 옥탑방으로 출근을 했는데 점심 때면 같이 짜장면을 시켜 먹고 밤이면 함께 술집으로 향했어.” 고은씨와 만나면서 박 회장은 문단의 인맥을 형성한다. 이른바 4K(김현, 김주연, 김치수, 김병익) 그룹이다. 이들은 1970년대 중반 ‘문학과 지성사’를 차려서 따로 독립해 나가기 전까지 민음사에서 책도 내고 기획을 함께했다. 오늘의 민음사를 있게 한 ‘세계 시인선’ ‘오늘의 시인총서’ 등으로 시집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도 이때였다. 또한 책 디자이너 정병규를 만나 책 장정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인다. 이후 박 회장은 ‘오늘의 작가총서’ 등을 통해 한국문학 출판의 전범을 마련하고 단행본 출판시대를 열어나간다. 또한 ‘이데아 총서’ ‘대우 학술총서’ ‘일본의 현대지성’ ‘현대사상의 모험’ 등을 통해서 인문학, 자연과학 등 기초 학문 출판을 다양한 형태로 장려하고 정착하는 데 앞장섰다. 민음사의 궤적은 한국 출판의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역할은 충분히 했다고 박 회장은 자부한다. ●지금도 신문 정독 후 출근… “영원한 현역” 박 회장은 영원한 현역으로 불린다. 평생 해 왔던 것처럼 집으로 배달되는 일간지를 정독하고 출판사에 나갈 시간을 기다린다. 민음사는 물론 한국 출판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설렌다. 이러한 박 회장을 가리켜 고은씨는 “발상에서 행동 사이에 거의 틈이 없다”고 했고 대학 동기인 이어령씨는 “씨앗을 싹 틔우고 이앙 전까지 길러내는 묘판(苗板) 같은 삶을 살아왔다”고 말한다.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지금보다 조금 젊었을 때는 등산도 하고 골프도 치고 그랬지만 요즘에는 점심시간 때 뚝섬에 있는 서울숲을 주로 걷는다.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물었더니 “인문학으로 이만큼 살아왔으니 이제는 그 덕을 인문학 발전에 돌려 기회가 닿는 대로 계속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한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박맹호는 1934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났다. 경복중학교와 청주고등학교를 거쳐 1957년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66년 민음사를 설립하고 ‘세계 시인선’ ‘오늘의 시인총서’ ‘이데아총서’ ‘현대사상의 모험’ ‘대우학술총서’ ‘세계문학전집’ 등 일련의 시리즈를 비롯해 5000여종의 단행본을 펴냈다. 1976년 계간지 ‘세계의 문학’을 창간했으며 ‘오늘의 작가상’ ‘김수영 문학상’ 등을 제정했다. 제45대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서울시 문화상, 인촌상,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 국무총리 표창, 화관문화훈장, 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 중국 불법체류자 냉장고에 숨어 제주도 빠져나가려다 덜미

    중국 불법체류자 냉장고에 숨어 제주도 빠져나가려다 덜미

    제주해양경찰서는 냉장고에 숨어 다른 지역으로 빠져 나가려던 중국인 장모(51)씨를 붙잡았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제주항에서 1톤 트럭에 실린 가정용 중고 냉장고 안에 숨어 여객선을 타려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장 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제주출입국관리소로 인계했다. 장 씨는 지난 2012년 말 단기 비자를 받고 제주도로 온 후 잠적, 막노동을 하며 생활해오다 이날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려다 덜미가 잡힌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장 씨를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트럭 기사 황모(40)씨도 같은 혐의로 붙잡아 출입국관리소에 인계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영상=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신차·계절효과… 자동차 2분기 출발 ‘산뜻’

    신차·계절효과… 자동차 2분기 출발 ‘산뜻’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이며 2분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현대차의 쏘나타는 4년 만에 나온 신차 효과로 4월 1만 5392대가 팔리며 내수 판매 1위에 올라 ‘국민차’의 저력을 과시했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수출+내수)은 80만 2657대로 74만 3660대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가 증가했다. 내수 판매량은 13만 145대로 9.5%, 수출량 역시 7.6% 늘어난 67만 2512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가 증가한 것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살아나고, 국내 생산 여건도 지난해보다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 6만 5891대, 해외에서 37만 430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44만 194대를 판매했다. 특히 쏘나타는 신형 LF쏘나타 1만 1904대를 포함해 1만 5392대가 팔리며 내수를 끌어올렸다. 쏘나타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6.3%, 전월 대비 무려 226.6%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2966대, 그랜저는 7413대가 판매되는 등 승용차 부문의 판매가 15.5%나 늘었다. 또 봄철을 맞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싼타페(7785대)와 투싼ix(3486대)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전년대비 4.9% 늘었다. 국내생산 수출 물량은 18.7% 늘어난 11만 4294대, 해외생산 판매량은 2.4% 증가한 26만 9대로 전년보다 6.9% 늘었다. 기아차는 3만 9005대, 해외 23만 7300대 등 총 27만 6305대를 판매했다. 5개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판매가 3.8%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11.9% 증가해 전체적으로 9.4% 성장했다. 차종별로는 모닝, 봉고트럭, K5, 스포티지R, K3 등 주력 차종이 각각 8081대, 5436대, 4525대, 4459대, 4441대씩 팔려 효자 노릇을 했다. 3위 이하 그룹에서는 특히 내수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 한국GM의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4월보다 무려 27.5% 늘어난 1만 3086대에 달했다. 경차 스파크가 지난해 4월보다 55.1% 늘어난 5598대가 판매됐고, 최근 디젤모델을 선보인 중형차 말리부는 63.4% 증가한 1724대가 팔렸다. 르노삼성의 내수판매는 무려 35.7%나 증가한 6153대를 기록했다. 3월부터 QM3 물량이 본격적으로 풀리고 QM5와 SM3 신형 모델도 잘 팔린 덕분이다. 쌍용차 역시 17.5% 늘어난 6010대를 국내 시장에서 팔았다. 코란도스포츠 판매량이 46.6% 급증한 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2년 뒤 관세 사라진다” 공세 높이는 수입상용차

    내구성과 연비를 앞세운 유럽과 북미 덤프트럭 등 수입 상용차가 한국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2년 안에 상용차 부문 관세가 모두 사라지는 상황에서 한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 아시아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삼을 태세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볼보트럭코리아는 오는 1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볼보트럭 아시아지역 통합 론칭 행사’를 열고 2014년형 트럭 3종(FM, FH, FMX)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볼보 본사와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 지사 임원, 일본과 태국 딜러 등 모두 1600여명이 참석한다. 19일에는 대규모 전시와 시승행사도 준비 중이다. 볼보 관계자는 “몇달 전부터 안산공단 내에 대형 돔을 설치하는 행사를 준비했지만 세월호 사고로 장소를 급히 바꾸기로 했다”면서 “행사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하겠지만 의미나 중요성은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국내에 첫 상륙한 미국 최대 상용차 제조업체 나비스타도 최근 부산과 인천, 대전, 순천 등 전국 화물터미널을 돌며 시승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12년 전통을 자랑하는 나비스타는 미국 시장에서 25.3%를 차지하는 대형 업체다. 유럽 브렌드가 터를 닦은 한국 상용차 시장에 미국 브랜드로는 첫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나비스타는 높은 가격 경쟁력과 낮은 연비로 틈새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신형 트럭 가격은 1억 6000만~1억 7000만원 중반으로, 1억 3000만~1억 4000만원대인 국산 대형 트럭보다는 비싸지만 유럽 트럭보다는 저렴하다. 나비스타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와 낮은 인지도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이미 10대 정도를 판매했다”면서 “판매가 50대를 넘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해볼 만한 경쟁”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트럭 수입은 2009년 1억 2925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 1305만 달러로 64.8%나 증가했다. 국내 업체가 대세인 5t 이하 소형 트럭 시장과 달리 대형 트럭 시장은 현대차와 타타대우상용차, 벤츠, 볼보, 스카니아, 만 등 국내외 7개 회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히 볼보와 벤츠, 스카니아 등 유럽 업체는 50% 안팎의 점유율를 기록 중이다. 향후 낮아지는 관세를 타고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각각 유럽연합(EU) 과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유럽 상용차는 오는 7월부터, 미국 상용차(현재 4%)의 관세 역시 2016년 3월 15일 이후엔 완전히 없어진다. 국내 업체도 분주하다. 현대차는 올 초 7년 만의 새 대형 트럭인 ‘트라고 엑시언트’를 출시했다. 또 다음 달까지 대형트럭의 소모성 부품과 정비 공임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라지는 관세로 수입 상용차의 국내 경쟁력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내구성에 성능과 연비를 앞세웠던 수입 상용차의 공세에 국산 브랜드가 어떤 무기를 들고 나올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해경, 언딘에 직접 구조 공문… 청해진해운 계약에 개입 정황

    해경, 언딘에 직접 구조 공문… 청해진해운 계약에 개입 정황

    세월호 침몰 이후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수색·구조 작업에 민간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 중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를 둘러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해양경찰청이 “언딘이 구난업체로 선정되는 데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달리 해경이 주도적으로 언딘을 끌어들인 정황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해난 구조 전문가들은 “언딘이 국내 최고의 구난업체인 것은 맞다”면서도 “해경이 언딘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청해진해운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쯤 인천의 H구난업체에 전화해 “침몰 현장에 구조장비와 인력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H사 측은 오후 7시쯤 구조대원과 장비 등을 태운 트럭을 전남 목포로 보냈다. 하지만 오후 8시쯤 다시 청해진해운과 연락하자 “인력 등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H사 관계자는 “청해진해운 측은 ‘언딘과 일하기로 했다’며 (계약 파기로) 발생한 비용은 모두 청구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 해경은 언딘에 구조 작업을 도우라는 ‘수난구호종사명령’을 내렸다. “정식 공문을 보낸 것은 아니며 구두로 전달했다”는 게 해경 측의 주장이다. 해경 관계자는 또한 “언딘에 앞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구난 선박을 보유한 D업체에 수난구호명령을 내렸으나 기술진 등이 해외에서 작업 중이라 참여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불가피하게 차순위였던 언딘에 연락했다는 게 해경의 주장이다. 하지만 D업체 관계자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해경이나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등으로부터 어떤 구호명령도 받은 적이 없다”고 엇갈린 주장을 했다. 해경은 17일 언딘 측에 정식 공문을 보내 거듭 수난구호명령을 내렸다. 상황을 종합해 보면 청해진해운은 당초 H사와 구두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을 파기하고 언딘과 재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해경의 권유 혹은 종용이 있었다면 “언딘이 구조, 수습에 참여한 것은 청해진해운과 맺은 계약에 따른 것일 뿐 해경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은 거짓이 된다. 이럴 경우 해경이 이미 출동한 민간 구난업체의 투입을 막아 ‘골든 타임’(구조 최적 시간)을 허비했다는 비난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언딘은 17일에야 청해진해운 측과 ‘구난 작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내용으로 약식 계약했다. 이에 대해 해경 측은 “우리가 언딘에 수난구호명령을 내린 것과 청해진해운이 언딘과 계약을 맺은 것은 별개의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30일 해군 측이 “지난 17일 해군특수전전단(UDT)과 해난구조대(SSU) 대원 19명이 잠수를 위해 대기했으나 해경에서 언딘 측이 먼저 잠수해야 한다는 이유로 통제했다”고 밝혀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일각에서는 양측이 ‘한국해양구조협회’를 매개로 유착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구조협회는 조선사와 해운사, 민간 구난업체 등이 속한 법정 단체로 2012년 설립됐다. 언딘도 회원사다. 특히 김윤상 언딘 대표와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 김용환 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이 부총재직을 맡고 있다. 협회에는 해경 출신(경감급) 6명도 재취업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언딘의 지분 중 정부 관련 단체의 몫이 29.92%나 되는 점도 논란을 키웠다. 이명박 정부 때 특허청과 정책금융공사 등이 조성한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딘 측은 “대형 참사가 터져 구조에 참여했는데 언론에서 무차별적으로 의혹을 흘려 구조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언딘을 해상 사고 구조와 인양을 맡길 수 있는 실력 있는 업체로 평가하는 것도 사실이다. 국내 유일의 국제구난협회(ISU) 정회원이기도 하다. 2004년 설립한 이 회사는 매출의 90%가량을 해외에서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딘 관계자는 “사고 해역 인근인 장죽수도에서 3년간 일을 해 봤기 때문에 지형을 잘 알고 있어 구조·수색 작업에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언딘이 인명 구조가 아닌 인양을 주 업무로 한다는 지적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구조회사는 없다. 구조는 해경, 해군이 담당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인양 등을 전문으로 하는) 구난업체지만 구조장비도 가지고 있으니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진도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비행기 아래로 트럭 통과하려다 충돌, 동체가 ‘들썩’

    비행기 아래로 트럭 통과하려다 충돌, 동체가 ‘들썩’

    대기 중인 화물 비행기를 트럭이 들이받는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3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청소회사의 작은 트럭이 미국 소포 서비스 회사인 UPS 소유의 보잉 757 화물 비행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트럭운전사는 비행기 동체의 측면 밑 부분으로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트럭 윗 부분이 걸리며 세게 충돌하고 만다. 그 충격으로 인해 비행기가 들썩이며 좌우로 흔들린다. 이 사고로 해당 비행기는 파손된 표면 수리를 위해 소포 배달 서비스를 중단됐으며, 지난달 13일이 돼서야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항에서도 저런 일이…”, “들썩이는 비행기를 보니 충격이 심했던 듯”, “실수한 트럭운전사 어떡하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살인현장 다시 나타난 용의자, 경찰에 사살 ‘충격’

    살인현장 다시 나타난 용의자, 경찰에 사살 ‘충격’

    미국 위싱턴주(州) 현지 경찰이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집을 조사하다 사건 현장에 다시 나타난 용의자를 발견하고 사살했다. 특히, 이 사살 과정이 당시 살인 사건을 취재하던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건은 29일, 워싱턴주 동부 지역에 위치한 스포캔에서 한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수사에 착수하면서 발생했다. 이후 오후 2시경 한 남성이 파란색 픽업트럭을 몰고 사건 현장에 나타났으며 이를 파악한 현지 경찰들은 “저 녀석이다”라고 소리치며 트럭 주변을 에워쌌다고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밝혔다. 이 남성은 경찰이 차를 에워싸고 포위하자 차 문을 열고 나왔으나, 왼손에 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고 그 순간 경찰들은 십여 발의 권총을 발사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살인 사건 현장에서 이 남성이 용의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추적 중이었는데 해당 남성이 제 발로 사건 현장에 다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지 방송은 경찰의 사살 장면이 담긴 비디오가 끔찍한 관계로 몇 장의 순간적인 스틸 사진으로만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이 용의자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이 남성이 지녔던 권총이 가짜 권총이었다고 말했다고 다른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아직 경찰에 의해 사살된 이 남성의 신원이나 살해된 여성과의 관계 등 세부적인 사항을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경찰에 의해 사살되는 살해 사건 용의자 남성(현지 언론, KXLY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67세의 화려한 팝스타 ‘부활’, 셰어

    67세의 화려한 팝스타 ‘부활’, 셰어

     세계적인 팝스타이자 배우 셰어가 28일(현지시간) 지난해 발표한 ‘Closer to the truth’라는 26번째 솔로 앨범을 갖고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Dressed to kill’ 고별 투어를 가졌다. 셰어의 나이는 무려 67세다. 고령에도 불구, 고대 이집트의 화려한 의상을 연상시키는 복장과 열창으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셰어는 앨범 ‘a man’s world’, ‘believe’ 등으로 대히트,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60년대부터 가수 활동에만 전념하다 1980년대에 들어서 영화배우로 데뷔, 영화 ‘마스크’로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장, ‘문 스트럭’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사고 현장, 물티슈 등 기부물품 이어져

    세월호 사건 발생 1주일이 넘어가는 가운데 기부 물품 지원이 끝없이 이어지며 범국민적 위로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개인, 단체 차원에서 보내는 기부 물품들은 물론 기업들도 각종 행사를 미루고 사고 현장 지원에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다. 봉사단체들의 봉사활동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약 80여 개 단체,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현장을 찾고 있다. 진도우체국에 도착한 위문품은 등기 3,300상자, 일반우편은 집계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지자체, 기업들은 애도의 마음을 담은 물품들을 전달하고 있다. 오뚜기는 진도군청에 컵라면 9,300개를 지원했으며 농심도 컵라면 6,000개와 생수 4,000개를 지원했다. 대한항공은 세월호 진도대책본부에 생수 2만 5,000병과 담요 1,000장 등을 지원했으며 신세계그룹은 17일 1톤 트럭 4대분의 생활용품과 담요, 밥차 1대를 보냈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급식 차량과 1,000명분의 식사, 햇반과 생수, 김치 등을 지속해서 공급하고 있다. SPC그룹의 계열사인 삼립식품은 사고 직후 생수와 빵 2,000개를, 현재는 매일 빵 3,000개와 생수 1,000개를 보내고 있다. 또한 듀듀물티슈는 구호현장의 위생을 위해 꼭 필요한 물티슈 2,000개와 화장지 바오밥롤티슈 30롤짜리 100박스를 전달했다. 듀듀물티슈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상심이 너무나 클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물티슈와 화장지를 준비했다”며 “지금의 희망이 기적을 불러올 수 있기를, 또한 상처 입은 많은 분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치유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