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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입대 배웅하려다… 동갑내기 5명 추돌사고 참변

    軍입대 배웅하려다… 동갑내기 5명 추돌사고 참변

    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려고 렌터카를 타고 가던 동갑내기 20대 5명이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로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전북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51.8㎞ 지점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20)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 공사를 위해 갓길에 세워 둔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4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입대하는 또 다른 김모(20)씨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 TV에는 김씨가 앞서 가던 스포티지 승용차를 추월하려다가 차가 균형을 잃고 2차로를 벗어나 트럭을 들이받는 장면이 잡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전 아반떼 승용차가 추월하려고 앞차에 상향등으로 사인을 하는 모습이 잡혔다”며 “앞선 차량이 100㎞로 주행한 것으로 미뤄 100㎞가 넘는 속도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입대하는 군부대는 의정부 306보충대와 춘천 102보충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려고 차량을 빌려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탑승자 전원사망’ 참혹한 현장보니 “앞차 추월하려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탑승자 전원사망’ 참혹한 현장보니 “앞차 추월하려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군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러 가던 차량이 추돌사고를 당해 20대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했다. 지난 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전북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 모(20)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탑승하고 있던 4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군입대를 하는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렌터카를 타고 군부대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가 난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진 것은 물론,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있어 당시 참혹했던 사고를 짐작케 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1차선 주행 중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순간, 차량이 중심을 잃으며 갓길에 서 있던 트럭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트럭은 고속도로 갓길 가드레일 교체작업을 위해 작업 장비를 내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공사 작업을 맡은 업체는 공사 지점 500m 전에 안내표지판과 공사신호차량, 나바콘 등을 설치해 안전 규정상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전 아반떼 승용차가 추월을 하려고 앞차에 상향등으로 사인을 하는 모습이 잡혔다”며 “앞선 차량이 100㎞로 주행한 것으로 미뤄 100㎞가 넘는 속도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잃은 것 같다”고 밝혔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너무 안타깝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너무 젊은 나이에 이게 무슨 일이야”,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20살이면 너무 어리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사연이 너무 안타깝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로 20대 5명 전원 사망…친구 입대 길 배웅 함께 하다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로 20대 5명 전원 사망…친구 입대 길 배웅 함께 하다가

    군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려고 렌터카를 타고 가던 20대 5명이 고속도로 추돌사고로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20)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 공사를 위해 갓길에 세워 둔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4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입대하는 또다른 김모(20)씨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 TV에는 김씨가 앞서 가던 스포티지 승용차를 추월하려다가 차가 균형을 잃고 2차로를 벗어나 트럭을 들이받는 장면이 잡혔다. 가드레일 공사 현장에는 공사 지점 500m 전에 공사 안내표지판과 경고등 차량, 라바콘 등이 설치돼 있어 안전 규정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입대하는 군부대는 의정부 306보충대와 춘천 102보충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려고 차량을 빌려 타고가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슬픈 사고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어찌할꼬”,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눈물 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갓길 트럭과 충돌한 이유는? “CCTV 내용 확인해보니 아반떼 승용차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갓길 트럭과 충돌한 이유는? “CCTV 내용 확인해보니 아반떼 승용차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갓길 트럭과 충돌한 이유는? “CCTV 내용 확인해보니 아반떼 승용차가…” 군에 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차를 빌려 훈련소로 향하던 20대 5명이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로 사망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사고원인은 급격한 차선변경으로 밝혀졌다. 지난 28일 오전 8시쯤 전북 김제시 봉남면 화봉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20)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진 4.5톤 트럭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를 포함한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다. 4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이날 군 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차를 타고 모 군부대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전 아반떼 승용차가 추월하려고 앞차에 상향등으로 사인을 하는 모습이 잡혔다”면서 “앞선 차량이 100㎞로 주행한 것으로 미뤄 100㎞가 넘는 속도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잃은 것 같다”고 전했다. 갓길에 정차된 트럭은 고속도로 갓길 가드레일 교체작업을 위해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작업을 맡은 업체는 공사 지점 500m 전에 안내표지판과 공사신호차량, 나바콘 등을 설치해 안전 규정상에 문제는 없었다. 한편 경찰은 현재 도로공사 전주지사와 현장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친구들이 같이 가는 길이었는데 왜 이런 사고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여러 사고 많이 뉴스로 봤지만 이번 사고는 정말 안타깝네요”,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친구들이 좋은 마음으로 배웅을 가는 건데 너무 안타까운 사고가 나서 기분이 우울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로 20대 5명 모두 사망…친구 배웅해주러 가다가 그만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로 20대 5명 모두 사망…친구 배웅해주러 가다가 그만

    군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려고 렌터카를 타고 가던 20대 5명이 고속도로 추돌사고로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20)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 공사를 위해 갓길에 세워 둔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4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입대하는 또다른 김모(20)씨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 TV에는 김씨가 앞서 가던 스포티지 승용차를 추월하려다가 차가 균형을 잃고 2차로를 벗어나 트럭을 들이받는 장면이 잡혔다. 가드레일 공사 현장에는 공사 지점 500m 전에 공사 안내표지판과 경고등 차량, 라바콘 등이 설치돼 있어 안전 규정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하늘나라에서도 우정 계속 되길”,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젊은 나이에 이렇게 한꺼번에”,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하루종일 슬픈 소식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5명 전원 사망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5명 전원 사망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군입대 친구를 배웅하러 가던 차량이 추돌사고를 당해 5명이 사망했다. 28일 오전 8시께 전북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 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 교체작업을 위해 갓길에 세워져 있던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와 탑승자 4명,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모두 사망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부대로 향하던 중..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부대로 향하던 중..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군입대 친구를 배웅하러 가던 차량이 추돌사고를 당해 5명이 사망했다. 28일 오전 8시께 전북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 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 교체작업을 위해 갓길에 세워져 있던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와 탑승자 4명,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모두 사망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남성 4명+여성 1명 사망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남성 4명+여성 1명 사망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군입대 친구를 배웅하러 가던 차량이 추돌사고를 당해 5명이 사망했다. 28일 오전 8시께 전북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 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 교체작업을 위해 갓길에 세워져 있던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와 탑승자 4명,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모두 사망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CCTV 내용 보니 상향등으로 사인하는 모습이…” 사고 원인은 무엇?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CCTV 내용 보니 상향등으로 사인하는 모습이…” 사고 원인은 무엇?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CCTV 내용 보니 상향등으로 사인하는 모습이…” 사고 원인은 무엇? 군에 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차를 빌려 훈련소로 향하던 20대 5명이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로 사망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사고원인은 급격한 차선변경으로 밝혀졌다. 지난 28일 오전 8시쯤 전북 김제시 봉남면 화봉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20)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진 4.5톤 트럭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를 포함한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다. 4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이날 군 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차를 타고 모 군부대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전 아반떼 승용차가 추월하려고 앞차에 상향등으로 사인을 하는 모습이 잡혔다”면서 “앞선 차량이 100㎞로 주행한 것으로 미뤄 100㎞가 넘는 속도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잃은 것 같다”고 전했다. 갓길에 정차된 트럭은 고속도로 갓길 가드레일 교체작업을 위해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작업을 맡은 업체는 공사 지점 500m 전에 안내표지판과 공사신호차량, 나바콘 등을 설치해 안전 규정상에 문제는 없었다. 한편 경찰은 현재 도로공사 전주지사와 현장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어떻게 이런 참변이. 너무 슬프고 안타깝네요”,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앞으로 갈 길이 많은 사람들인데 어떻게 이런 사고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사고 없이 사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이름값 못하는 울산 ‘명품 혁신도시’… 기반 시설물 하자 수두룩

    [이슈&이슈] 이름값 못하는 울산 ‘명품 혁신도시’… 기반 시설물 하자 수두룩

    내년 6월 준공을 앞둔 울산 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과 아파트 입주로 신도시 면모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1단계 조성 결과 좁은 도로와 접근성 떨어지는 공원, 엉성한 가로수 심기, 배수 불량 등 기반시설 곳곳에 하자가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다. 명품도시를 추구하는 울산 혁신도시가 곳곳의 하자로 이미지 퇴색마저 우련된다. 울산 혁신도시는 1, 2단계로 나눠 건설되고 있다. 1단계는 주택건설용지(54만 9900㎡), 상업업무용지(7만 3900㎡), 공원·녹지(22만 7100㎡), 도시지원시설용지(53만 5300㎡)로 조성해 지난 6월 준공됐다. 혁신클러스터용지(45만 870㎡)와 공원·녹지(56만 2200㎡)를 조성하는 2단계는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내부 도로 문제로 시끄럽다. 중심 도로인 ‘그린애비뉴’ 일부 구간 차선의 폭이 3m도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여기에다 도로 선형까지 맞지 않아 교통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정한 기준에 따르면 제한속도 60㎞인 도로의 경우 폭을 3m 이상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유곡동 동원로얄듀크 2차에서 장현동 골드클래스까지 7㎞ 구간의 일부 도로 폭이 3m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산동 성지아파트 맞은편 도로의 경우 차로 폭이 2.7m에 불과했고, 한국동서발전 맞은편 도로 역시 2.8m가량으로 조사됐다. 좁은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은 옆 차선에 트럭 등 대형 화물차량이 지나가면 부딪힐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낀다. 운전자 이모(44·울산 남구)씨는 “일부 구간의 도로 폭이 좁아 사고 위험을 느낀다”면서 “지금은 공공기관 이전이나 아파트 입주가 많지 않아 차량이 적지만, 앞으로 입주를 마치면 운행 차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 구간의 경우 일부 차선이 제멋대로 그려져 갑자기 중앙분리대가 나타나거나 인도에 부딪힐 위험이 있다. 특히 교차로를 전후해 도로 선형이 맞지 않아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초행길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위협할 수 있는 도로 구조다. 실제로 중구청 맞은편 구간의 경우 차량이 1차선으로 교차로를 통과하면 곧바로 중앙분리대와 맞닥뜨리게 된다. 약사고등학교 인근 직진차로는 교차로를 통과하자마자 차선이 왼쪽으로 변경된다. 운전자들은 “테크노파크에서 장현동 방면으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안전보건공단 인근 교차로를 지날 때면 1차선 직진 차로에서 갑자기 중앙분리대가 나타나 핸들을 급히 오른쪽으로 꺾어야 한다”면서 “2차선에 다른 차량이 있었으면 부딪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로·교통 전문가들은 “계획도시는 운전자들의 편의에 맞춰 도로를 개설한다”면서 “하지만 울산 혁신도시 중심도로를 보면 노폭은 물론 선형도 들쭉날쭉해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초 골드클래스, 동원로얄듀크, 에일린의 뜰 등 대규모 신규 아파트단지가 준공됐고, 함월고와 울산초등학교, 외솔초등학교 등도 개교했지만, 기반시설은 여전히 공사 중이다. 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한 근로복지공단, 산업인력공단, 한국동서발전 등 이전을 완료한 공공기관 직원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이 확보되지 않아 택시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사람들도 많다. 버스승강장이 있어도 안내판은 물론 버스노선표와 버스도착 안내 시스템조차 없다. 야간에는 가로등 외 조명시설도 거의 없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 당시에는 도로 폭을 3m 이상 충분히 확보했지만, 교통안전규제심의위원회 요구로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면서 일부 구간의 도로 폭이 좁아졌다”면서 “도로 규정상 3m 이상의 폭을 확보해야 하지만, 가변차선 구간의 경우 2.75m만 확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로 선형이 맞지 않는 것은 도면상에는 문제가 없지만, 일부 현장에서 발생했고 도면과 현장이 맞지 않는 것은 흔히 발생할 수 있다”면서 “경찰과 교통공단, 울산시 등과 협의해 차로 선형변경(개량)을 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꿈꾸며 조성된 혁신도시가 1단계 조성을 마쳤지만 곳곳의 하자로 몸살을 앓고 있다. LH는 혁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그린애비뉴에 아름다움을 입히려고 가로수를 심었다. 하지만 이 길의 화단은 나무가 뿌리를 내리기에는 너무 좁다. 울산시 조례에 따르면 나무 뿌리 너비의 1.5배 이상의 화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턱없이 좁은 공간에 가로수를 심었다. 이렇게 되면 나무가 제대로 자라기 힘들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뿌리가 커져 보도를 들어 올릴 수도 있다는 게 조경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녹지공간의 빗물관로 용량이 부족, 장마철에 인근 태화동 일대가 물난리를 겪기도 했다. 하천 물길을 돌리려고 설치한 암거구조물은 틀어지거나 균열도 발생했다. 경관지구의 수목은 말라 죽고, 주민들의 진출입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원 등 확인된 하자만 수십 건이 넘는다. 울산시는 지난 7월 혁신도시 택지개발 1단계 현장을 부서별로 점검한 결과 시공불량과 미시공 등 63건의 부실을 적발해 LH에 하자보수를 요청했다. 시가 개선을 요구한 사안은 시공불량 23건, 미시공 4건, 확인불가 4건, 기타 등 모두 63건이다. 시 조사 결과 혁신도시 동쪽인 장현동 인근 하천과 절개지 등에 시공된 암석은 강도가 기준보다 낮았고, 남쪽 유곡동 가로수는 잘못 심어 고사됐다. 호반베르디움 인근 공원은 접근성이 떨어졌고, 주요 간선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맨홀 미설치, 배수 불량 등이 확인됐다. 이번 점검은 LH가 1단계 사업 준공과 관련해 시에 요청해 이뤄졌다. 시설물 이관을 앞두고 진행하는 통상적인 절차다. 그러나 시와 LH의 입장이 달라 앞으로 하자 보수와 관련한 갈등이 예상된다. 시는 63건의 하자 가운데 47건만 보수를 완료한 것으로 보지만, LH는 1건을 제외한 모든 하자에 대한 보수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양측은 2단계 준공 뒤 시설물 이관 때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하자 부분을 모두 처리했고, 1건만 시와 국토부의 기준이 달라 처리를 못 하고 있다”면서 “시설물 이관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양쪽이 하자를 보는 시각이 달라 이견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종 준공 때까지는 모든 하자가 보수돼야 시설물을 받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최근에는 단독주택 허가를 놓고 행정기관의 형평성이 논란까지 빚어지고 있다. 중구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단독주택 건축허가 때 건축물의 바닥 높이를 울산 우정혁신도시 지구단위계획 시행 지침 제5조 2항을 적용하고 있다. 이 지침에는 ‘1층 바닥의 마감 높이는 지형적 이유 등으로 인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면도로 평균 지반과의 차이를 10㎝ 이내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중구는 26일 현재 혁신도시에 분양된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 총 800필지 중 71건가량을 건축허가를 내줬거나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문제는 이중 경사면 부지를 소유한 30건은 도로보다 10㎝ 이상 높은 땅을 깎아 내고 난 후 건축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건축주들은 “경사지에 1.2~1.8m의 높이로 성토한 상황에서 다시 깎아내고 집을 지으면 반지하 집처럼 보인다”며 반발하고 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순신대교 지나던 운전자 “아래 위로 춤을 추더라. 안되겠다 싶어 차 놓고 왔다”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이순신대교 지나던 운전자 “아래 위로 춤을 추더라. 안되겠다 싶어 차 놓고 왔다”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이순신대교 교통통제 국내 최장 현수교인 전남 여수 이순신대교가 개통한 지 불과 1년 반 만에 심하게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해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26일 “이날 오후 6시 15분부터 다리가 심하게 흔들린다는 10여통의 전화 신고가 잇따랐고 현장에 6시 32분쯤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어지러움을 느낄 정도로 다리가 흔들렸다”면서 “이에 따라 6시 44분에 다리 밑을 오가는 선박의 진입을 통제했으며 6시 57분에는 대교 위의 차량 수십대를 모두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순신대교를 지나던 한 트럭 운전자는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차들이 아래위로 춤을 추더라. 안 되겠다 싶어서 차를 놓고 왔다”고 말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무렵의 바람세기는 초속 3m로 다리가 흔들릴 정도는 아니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균열 및 이상 징후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어 전문가들을 소집해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는 않은 상태다. 2012년 여수박람회 기간에 왕복 4차선 도로를 임시 포장했으나 1년여 만에 균열이 발생하자 지난 6월부터 10월 15일까지 4개월여간 노면 재포장 공사를 위해 여수에서 광양 방면 편도 2차로를 통제해 왔다. 또 최근에는 광양에서 여수 방면에 대한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여수에서 광양 방향 2차로만 운영하던 중이었다. 한편 광양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개통한 이순신대교는 광양시와 여수시를 잇는 현수교로 길이가 2.26㎞에 이르는 국내 최장 현수교다. 다리를 지탱하는 2개의 주탑의 높이는 서울 남산(262m), 63빌딩(249m)보다 높은 270m이며 이는 현수교 콘크리트 주탑으로는 세계 최고 높이다. 1000년에 한 번꼴로 발생하는 대형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며 태풍 매미보다 강한 강풍에도 안전하다고 설명돼있다. 이순신대교 교통통제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순신대교 교통통제, 부실공사는 아니겠지”, “이순신대교 교통통제, 아무일 없어 다행이다”, “이순신대교 교통통제, 철저한 원인규명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앞서가던 레미콘 트럭이 ‘쏙’…러시아 싱크홀 발생 순간 영상 보니

    앞서가던 레미콘 트럭이 ‘쏙’…러시아 싱크홀 발생 순간 영상 보니

    러시아의 한 도로에서 갑자기 발생한 싱크홀에 레미콘 트럭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8일 러시아 남서부 도시 보로네슈에서 아담 주바레브(47)가 운행하던 레미콘 트럭이 도로가 꺼지면서 당한 사고다. 당시 사고 순간은 트럭의 뒤를 따르던 한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영상을 보면 블랙박스가 장착된 차량 앞에서 달리고 있는 레미콘 트럭을 볼 수 있다. 줄 지어 도로 위를 서행하던 레미콘 트럭이 갑자기 기울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차체 뒷부분이 구덩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순식간에 차체 앞쪽이 들리는 봉변을 당한 레미콘 트럭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아찔한 상태의 차량을 확인한다. 해당 운전자는 “갑자기 뭔가에 충돌한 것처럼 차체가 덜컹한 후 차체 앞부분이 나는 듯이 들렸다. 운전석이 공중으로 들린 채 하늘을 보게 되었을 때조차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며 “나는 차 밖으로 나와서야 도로에 생긴 구멍에 차량이 빠진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경찰 대변인 야로슬라프 야프레모브는 “이 일이 어떻게 발생하게 됐는지 미스테리하다”며 “현재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유튜브, Wiktor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대북전단 살포단체, 진보단체와 충돌 “풍선 찢고 전단 하천에 뿌려”

    대북전단 살포단체, 진보단체와 충돌 “풍선 찢고 전단 하천에 뿌려”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일부 보수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25일 낮 12시 40분쯤 경기 파주시 임진각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군사적 갈등을 첨예하게 고조시키는 대북전단 살포의 중단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 군 사이 총격전을 유발시켜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북측 고위인사의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가 후 남북대화와 화해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하면서 접경지역 주민과 개성공단의 생존을 위태롭게 하고 평화와 남북 간 화해를 바라는 다수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키우고 있다”며 “전단 살포의 자기 주관적 효과만 내세울 게 아니라 신중하게 판단해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보수단체 회원들은 ‘대한민국 수호, 종북좌익 척결’ 등의 구호를 외치고 피켓을 흔들며 맞섰다. 앞서 복면과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진보 단체 회원 20여 명이 임진각 인근에 주차돼 있던 탈북자 단체의 트럭을 급습해 전단과 풍선을 빼앗았다. 이들은 임진각 인근을 뛰어다니며 빼앗은 풍선을 칼로 찢어 버리고 전단을 길가와 하천에 뿌렸다. 그러자 보수단체 회원들은 버스에서 내려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이들과 지역주민들 간의 충돌을 우려한 경찰이 양측을 고착시키면서 우익단체 회원들은 풍선을 되찾지 못하게 됐다. 대북전단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북전단, 전쟁나고 싶어 안달났나?”, “대북전단, 그러지 말지”, “대북전단, 꼭 충돌하면서까지 뿌려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짓말도 다 보여… 범죄의 재구성

    거짓말도 다 보여… 범죄의 재구성

    # 지난달 3일 오전 6시 경남 창원시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남성이 우윳값을 계산하는 척하다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편의점 내부의 폐쇄회로(CC)TV에는 검은색 모자를 쓰고 파란색 후드티를 입은 피의자 이모(30)씨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편의점 맞은편에 있던 CCTV에는 이씨가 차량을 타고 달아나는 모습도 찍혔다. 그러나 이씨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필요한 차량번호는 식별이 불가능한 상황. 경찰의 의뢰를 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디지털분석과는 곧장 영상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번호식별 작업을 시작했다. 차량 번호판이 찍힌 영상을 사진으로 캡처한 뒤 번호판 테두리를 따라 영역을 지정하고 대형·중형·소형, 녹색·흰색 등 번호판 유형을 설정하고 나서부터는 자동작업이 진행됐다. 캡처된 영상에서 번호판 각도가 수정되며 놀랍게도 번호판을 정면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바뀌었다. 이어 캡처된 영상 외 다른 프레임에서 여러 각도로 찍힌 영상을 수십장 이상 대조·중첩하면서 겹치는 부분(번호판 부분)이 짙어지고 노이즈는 제거되는 영상 평균화 작업이 진행됐다. 범인은 하루 만에 창원의 한 PC방에서 검거됐다. 내년에 창설 60돌을 맞는 국과수는 하루 평균 22.8건(지난해 기준)의 영상분석 감정을 의뢰받아 처리한다. 차량번호 식별은 물론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공연음란 혐의 사건처럼 CCTV나 블랙박스, 스마트폰 동영상 등은 범죄를 재구성하고 범인을 밝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해마다 감정 의뢰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언뜻 드라마 속에 나오는 첨단 과학수사 기술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국과수의 영상분석 프로그램은 간소화, 정확성, 속도 면에서 미국 과학수사대(CSI)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2007년 이전까지 외국산 영상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국과수는 한글 호환 문제, 각종 규격의 차이, 한 장당 5000만원에 달하는 이용료 등의 이유로 자체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그렇게 탄생된 ‘법영상분석프로그램2.1’은 간단한 사용법과 키, 체격 등 각종 신체 특징을 비교·측정할 수 있는 범행 재연 분석 기능을 탑재해 살인, 교통사고, 강도 등 각종 사건·사고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CCTV 속 용의자 파악 하루도 채 안 걸려 2012년 서울 강남 일대를 혼란에 빠뜨렸던 ‘쇠구슬 난사 사건’도 용의차량이 너무 빨리 달려 CCTV로는 차량번호 식별이 어려웠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번호를 알아내고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 영상에서 먼 거리에 있는 용의자의 모습을 포착해 확대·선명화 작업으로 인상착의를 파악하는 등 숨어 있는 범죄의 흔적을 찾는 역할을 한다. 영상 캡처부터 최종적인 번호 식별 및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감정 결과는 하루도 채 걸리지 않고 수사기관에 통보된다. 국과수는 수사기관의 불편 사항과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최신 업데이트 버전(3.0)의 개발을 앞두고 있다. 국과수는 이 외에도 각종 사건·사고 현장을 3차원으로 스캔해 범죄나 사고를 재구성하는 ‘광대역 3차원 계측장비’, 삭제된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복구할 수 있는 ‘코덱 기반 영상복원 프로그램’, 수사관이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사기도박에 사용되는 트럼프 카드를 식별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치트 파인더’, 인터뷰가 필요 없는 새로운 버전의 ‘거짓말탐지기’ 등을 증거 분석 및 감정에 활용하고 있다. ●3차원 계측장비로 현장 재구성해 원인 분석 3차원 계측장비는 교통량이 많거나 보행자가 많아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고 현장을 보존하고 이후 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미니버스와 트럭이 교차로에서 충돌해 하천 아래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면 3차원 계측장비를 이용해 사고 현장을 촬영, 위도·경도 등 좌표와 도로 폭, 높이, 주변 지형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스캔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컴퓨터에 사고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뒤 차량 파손 부위, 타이어 마크, 부상 부위·정도 등 나머지 정보를 입력한다. 입력된 정보는 ‘교통사고재구성 프로그램’(PC-CRASH)을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을 만든다. 이를 통해 차량의 충돌 속도, 충돌 전후의 진행 궤적, 최초 충돌 지점, 최종 정지 지점 등을 더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 국과수가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거짓말탐지기는 최근 특허 출원까지 이뤄지면서 실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존의 거짓말탐지기는 질의응답을 통해 맥박·혈압의 변화, 체내 혈류량, 뇌의 활성화 정도 등을 측정해 진실, 거짓, 판단 불능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신형 거짓말탐지기는 질의응답이 필요 없다. 특정 자극이 제시되면 검사 대상자가 상대적으로 주의를 더 기울인다는 이론에서 출발한 탐지기는 자극을 주입해 이에 대한 주의 편향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나 범죄 장소가 적힌 낱말카드, 피해자의 물품 등 범죄 관련 정보와 다른 자극을 함께 제시한 뒤 맥박·혈압의 변화, 체내 혈류량은 물론 불안·흥분 등에 해당하는 뇌 활성화를 측정한다. 국과수의 기술 발전은 영상 분석, 시체 부검, 거짓말 탐지, 법치의학, 문서 감정, 마약류, 약물 분석, 토양·환경 등 화학적 분석, 화재·폭발, 음성·음향, 교통사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각 분야의 감정 결과들이 한 조각 한 조각 모여 범인을 밝혀내는 퍼즐이 완성되는 것이다. ●범죄 해결 마지막 퍼즐 DNA 하루 평균 314건 국과수가 가장 많이 의뢰받는 감정은 하루 평균 314건(지난해 기준)에 이르는 유전자(DNA) 분석이다. 2009년 8만 8076건에서 지난해에는 11만 4611건으로 매년 처리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DNA 분석은 범죄 해결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는 데 주로 활용된다. 지난 10일 제주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 사고에서도 차량 추적에는 영상분석 프로그램이 이용됐고, 이후 차량에 묻은 혈흔을 수거해 DNA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범인을 검거했다. 국과수는 이 같은 기술 발전을 토대로 최근 50~200명에 달하는 사망자 확인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과학수사학술대전전에서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MIM(Mass ID Manager) 프로그램’이다. ●대형 사고 시 신원 확인 MIM 세계가 주목 대형 사고에서 실종자들의 생전 자료와 시신에서 채취한 유전자, 치과 정보 등을 함께 입력하면 실종자와 시신의 정보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노트북 3대만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기동성이 뛰어나 사고 현장에서 활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국과수는 MIM 프로그램의 경우 해외에서의 잇따른 호평 등에 힘입어 프로그램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덤프트럭 과적한 바지선 강 건너다 결국…

    덤프트럭 과적한 바지선 강 건너다 결국…

    덤프트럭을 가득 실은 바지선이 중심을 잃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유튜브에 올라온 1분 20초가량의 영상에는 외국의 강을 건너는 바지선 모습이 담겨 있다. 모래가 가득 담긴 덤프트럭 4대가 실려 있는 바지선이 기울어져 있다. 잠시 뒤, 바지선이 점점 기울기 시작하고 운전석 있던 기사들이 탈출한다. 세 번째 실려 있던 덤프트럭이 먼저 강물 속으로 빠져들고 이어 나머지 트럭들도 중심을 잃고 물로 전복된다. 영상은 사고의 모습을 슬로우모션으로 다시 보여 준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기에도 과적한 모습이네요”, “안전수칙을 항상 지킵시다”, “부상자가 없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사진·영상= All Bes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20대 남성, 교제 거절하는 이성친구 트럭으로 치고 달아나

    20대 남성, 교제 거절하는 이성친구 트럭으로 치고 달아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이성친구가 애인으로 사귀자는 제안을 거절하자 트럭으로 들이받은 20대 남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캘리포니아주(州) 나파 카운티 아메리칸캐니언에 거주하는 존뤽 라포르테(20)가 지난 18일 만취 상태로 트럭을 몰고 이성친구 안나 볼드(20)를 들이받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포르테는 친구와 함께 주차장을 거닐던 전 이성친구를 트럭으로 들이받고 달아났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라포르테는 다시 사고 현장을 방문했으며 결국 경찰에게 체포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라포르테가 편의점 주차장에서 친구와 거닐고 있는 안나 볼드를 트럭으로 친 후 그 길로 달아난다. 이번 사건은 존뤽 라포르테가 안나 볼드와 수년간 친구로 지내다가 호감을 가지고 사귈 것을 고백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벌인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트럭과 충돌한 두 여성은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KGO-TV, TomoNews U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한양대역 다리 붕괴’ 괴소문… 이사트럭 다리에 낀 해프닝

    ‘한양대역 다리 붕괴’ 괴소문… 이사트럭 다리에 낀 해프닝

    성수대교 붕괴 20년이 된 21일 오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한 장의 사진과 함께 ‘한양대역 다리가 무너졌다’는 괴소문이 퍼져 경찰이 해명에 나서는 소동이 있었다. 이날 오후 1시쯤 온라인에는 20년 전 같은 날 성수대교가 무너진 것처럼 한양대역 다리가 붕괴해 트럭이 끼어 있다는 게시물이 돌았다. 한 이사업체 트럭이 다리 밑에 낀 모습을 담은 사진도 첨부됐다. 하지만 괴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괴소문의 사진은 포장이사업체 차량이 오후 1시 20분쯤 높이 제한을 확인하지 못해 한양대역 진입 철길 안전지대에 낀 것”이라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신융아 기자yashin@seoul.co.kr
  • 제주 말 풍경 사진 속 주인공 찾습니다

    제주 말 풍경 사진 속 주인공 찾습니다

    ‘그때 그 시절 사진 속 주인공을 찾습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기획특별전 ‘한국의 마(馬)-시공을 달리다’에 전시한 근·현대 제주 말 풍경 사진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찾는다고 21일 밝혔다. 말 풍경 사진 50장 가운데 국가기록원이 제공한 1950~1980년대 사진 4장이다. 첫 번째 사진은 1957년 제주의 목장 풍경을 담고 있다. 사진에는 멀리 한라산을 배경으로 오름이 군락을 이루며 그 앞으로 소와 말이 방목된 넓은 목장이 펼쳐져 있다. 두 번째 사진은 1958년 말과 소가 방목된 제주의 목장을 배경으로 외국인 일가족을 담고 있다. 세 번째 사진엔 비포장 길에 트럭 1대가 세워져 있고 마을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이 말을 끌고 가는 풍경이 담겼다. 산방산이 사진 오른쪽에 있어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당시 제주의 성화 봉송 장면을 담은 네 번째 사진은 조선시대 전통 복장을 한 주자 일행이 제주시 동문로터리를 지나 부두 방향으로 가는 순간을 포착했다. 이 네 장의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진이 찍힌 정확한 위치 등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제주박물관 학예연구실(064-720-8104)로 연락하면 된다. 제주도가 전국 제1호 말 산업특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기획전에는 국가지정문화재 9건 19점을 비롯한 유물 261건 490점이 전시된다. 한국 말의 역사와 문화를 총괄한 기획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 수준이다. 오는 12월 7일까지 계속된다. 조선시대 화가인 단원 김홍도가 그린 ‘단원풍속도첩’(보물 제527호), 임진왜란 때 의병장인 최문병의 말 안장(보물 제747호), 통일신라 때 발걸이인 ‘청동흑칠호등’(보물 제1151호), 정조 임금이 탔던 어승마가 그려진 ‘화성원행반차도’, 18세기 초 제주의 풍속이 담긴 ‘탐라순력도’ 진본 등 제주에서 최초로 전시되는 유물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해외여행 | 캐나다 밴쿠버-Pure & Rich, Vancouver

    해외여행 | 캐나다 밴쿠버-Pure & Rich, Vancouver

    이곳에 갈 때만큼은 우리가 알던 공원은 잠시 잊어 보자. 산, 계곡, 강, 바다 모두 마찬가지. 가꾸지 않은 순수함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캐나다 밴쿠버를 마주하기 위해선 그래야 한다. 밴쿠버, 공원 하나로 너희들이 부러워 호주 퍼스Perth에 살았을 때가 있었다. 첫 타지 생활에 지칠 때면 다운타운 서쪽에 퍼스강Perth River을 끼고 자리 잡은 킹스파크Kings Park를 찾았다. 바오밥 나무 그늘 밑에서 살랑거리며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고 있노라면 세상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곤 했다. 가끔 한강시민공원이나 서울숲을 찾는 것도, 그리고 여행기자로 일하며 출장지로 퍼스가 정해지기만을 기다리는 것도, 그때의 여유를 그리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의 퍼스’를 마주했다. 밴쿠버 다운타운 북서쪽에 자리한 스탠리 파크Stanley Park다. 1888년에 조성된 스탠리 파크는 밴쿠버의 녹색 심장이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보다도 넓은 약 400만 평방미터의 땅에 향나무와 전나무를 비롯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류의 나무와 식물들이 가득하다. 스탠리 파크는 밴쿠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 중 하나로, 그들의 스탠리 파크에 대한 마음은 뉴요커들이 센트럴 파크를 좋아하는 것 이상이다. 과거 무기 저장고가 있어서 개발을 억제했던 것이 오히려 자연을 보호할 수 있었던 원인이 돼 지금도 원시림의 자연 상태를 유지해 오고 있다. 원시림을 둘러싼 해안 산책로의 둘레만도 10km에 달한다. 물론 가벼운 산책으로도 공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는 있지만, 전체를 구경하기에는 어림없다. 공원의 진면목은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중심부다. 공원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자전거, 버스, 마차, 심지어 말까지 있다. 공원 입구를 중심으로 자전거 대여소가 즐비한데다, 시간당 5캐나다달러 미만의 꽤나 저렴한 금액으로 빌릴 수 있다. 입구를 지나 달리다 보면 스탠리 파크 안에 자리한 토템폴 공원을 마주하게 된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기념하는 각각의 토템폴에는 물고기와 새, 고래의 형상이 새겨져 있다. 고래가 증가하면서 중요한 어자원인 연어가 줄어들자 천둥새Thunder Bird가 나타나 고래를 낚아 채 갔다는 북미 인디언의 전설을 그린 것이다. 송글송글 땀이 맺힐 즈음이면 자전거를 세우고 널따란 잔디밭 나무 그늘 밑에 드러눕는다. 시원한 바람과 나무냄새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20대의 추억이다. 자전거를 타고 깊숙이 들어갈수록 진해지는 숲 향기와 초록 잎은 상쾌함을 더해 준다. 밴쿠버의 외딴 오아시스 밴쿠버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처이자 놀이터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 이곳은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공장들과 창고들이 방치된 흉흉한 외관으로 볼품없던 곳이었다. 그러던 곳이 1973년 시작된 재개발로 공장과 제재소, 거리들은 철거됐고 재정비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그렇게 탄생한 밴쿠버 시민들의 놀이터를 찾아, 시 외곽에 자리한 그랜빌 아일랜드로 향해 본다. 꼭 들러야 한다는 퍼블릭 마켓도 볼 참이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그랜빌 아일랜드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스카이트레인 ‘워터 프론트Water Front’역에서 내려 폴스 크릭False Creek행 50번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과 스카이트레인 ‘사이언스 월드Science-World’역에서 일명 ‘통통배’인 아쿠아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다. 이름만 들어도 재밌는 통통배를 추천한다. 앙증맞은 그 모습을 대면하는 순간 고민은 곧 확신이 된다. 철골 구조물에 새겨진 네온사인이 제대로 목적지를 찾아왔음을 알려준다. 그랜빌 아일랜드는 작다. 20여 분 둘러보면 족한 사이즈다. 그러나 여유는 넘쳐흐른다. 밴쿠버 시민들은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쇼핑을 하고 책 한 권과 커피 한잔으로 노천카페에서 햇살을 즐기며 거리의 예술가들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 바쁘다. 재정비 후 가장 먼저 이곳을 찾기 시작한 것은 예술가들이었다. ‘캐나다 예술가 연합’과 그들의 갤러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다. 조금만 걷기 시작해도 곳곳에서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다.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각종 공방과 갤러리들이 옹기종기 늘어서 있다. 인디언 전통이 살아 숨쉬는 석상과 문양, 모자 공방의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모자들, 세공기술이 돋보이는 장신구, 인디언 문화와 앵글로 색슨 문화가 혼재된 공예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리얼 로컬, 퍼블릭 마켓 퍼블릭 마켓이 어디인지 확인해 찾아갈 필요는 없다. 걷다 보면 으레 퍼블릭 마켓을 만나게 된다.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그리고 활기가 가득하다. 시장의 생생함이다. 이곳에서도 유독 눈길을 붙잡는 곳은 써클 크래프트Circle Craft 공예인 협동조합이다. 공예가 160여 명이 출자해 만든 협동조합으로, 1인당 출자금 규모는 1주에 5캐나다달러, 최소 다섯 주는 출자해야 한다. 두 번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조합원이 된다. 첫 번째는 디자인 및 제작 우수성, 독창성, 기존 조합원과 중복 여부 등이 심사 대상이다. 두 번째는 이미지, 신상 면접, 소재, 판매 가격 등에서 통과해야 한다. 더불어 모든 공예품에 대해 동등한 판매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조합원은 판매점 점원이 될 수 없다. 엄격한 심사를 거친 공예인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공예품인 만큼 무엇을 구입해도 수준 높은 기념품이 된다. 퍼블릭 마켓을 나오면 강둑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요트, 앙증맞은 크기의 페리, 한가로이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을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이곳은 폴스 크릭False Creek이다. 밴쿠버 서쪽 해안의 잉글리시 베이를 따라 들어온 바닷물이 만든 풍경에 이곳을 처음 방문했던 사람은 샛강이란 뜻의 크릭Creek이란 이름을 지어 줬다. 추후 이곳은 강물이 아닌 바닷물이란 사실이 밝혀졌고, 그래서 ‘틀렸다’는 뜻의 ‘폴스False’를 크릭 앞에 붙이게 됐다고 한다. 폴스 크릭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마냥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도심에서 대자연까지 고작 15분 밴쿠버 북쪽에 위치한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ountain과 카필라노Capilano 계곡은 캐나다의 울창한 산과 숲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명소다. 그라우스 마운틴은 시내에서 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는 산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1,250m의 정상에 오르면 밴쿠버 시내와 태평양의 전경을 시원하게 마주할 수 있다. 풍경에 반해 정신이 팔려 있을 때 하이킹을 즐기던 밴쿠버 아저씨가 말을 건넨다. 주말마다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하이킹을 즐긴다는 아저씨의 표정과 말투에서는 밴쿠버 로컬로서의 대단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에서 산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자부심이다. 그라우스 마운틴에서는 하이킹 외에도 헬리콥터 투어, 집라이닝Ziplining 등을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딩 명소로 바뀐다. 그라우스 마운틴을 가는 길 중간쯤에 자리 잡은 카필라노 계곡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산 아래 위치한 열대우림지역으로 인공적으로는 흉내도 낼 수 없을 으리으리한 숲과 길게 펼쳐진 계곡 사이로 카필라노강이 흐른다. 나무에 주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만들었다는 보드워크Boardwalk를 따라가다 보면 카필라노 계곡 위 약 70m 높이에 위치한 137m 길이의 서스펜션 다리를 마주하게 된다. 출렁이는 좁은 다리에서 내려다보는 협곡 풍경은 짜릿함 그 자체다. 올라서 있는 자체로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다리를 지나면 울창한 침엽수림 속 공중 산책로 ‘트리롭스 어드벤처’가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더해 수직의 화강암 절벽 끝에 위치한 클리프워크Cliffwalk를 지나면 카필라노 전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travel info Airline 5년 연속 스카이트랙스Skytrax 선정 ‘북미 최고의 항공사’ 에어캐나다항공을 이용하면 밴쿠버까지 직항편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로 한국취항 20주년을 맞이해 비즈니스 클래스 최대 20% 할인특가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31일까지며, 밴쿠버는 263만1,200원, 토론토는 290만2,3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더불어 10월까지 발권을 마친, 올해 안에 출발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고객에게는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에쿠스VS급 차량을 이용한 무료 리무진 서비스(서울·경기 출발에 한정)를 제공한다. 한국 출발편은 비즈니스 클래스로, 귀국편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Activity 캐나다는 태평양, 대서양, 북극해와 인접해 넓고 비옥한 대지에서 수많은 식재료들이 생산되는 미식의 천국이기도 하다. 먹을 것에 대한 정보가 없더라도 괜찮다. 다양한 먹을거리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각종 투어가 해답이다. 적당량이 제공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개스타운 맥주 투어 맥주를 좋아한다면 밴쿠버의 올드타운인 개스타운Gastown의 소규모 맥주 양조장을 들러 보자. 개스타운 맥주 투어Gastown Craft Beer’n Bites Tour는 소규모 맥주 양조장을 지닌 3곳의 레스토랑을 방문해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와 함께 간단한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이에 더해 맥주의 역사와 맥주 칵테일 제조방법, 맥주와 안주를 매칭하는 법 등도 알려준다. 1인 75CAD www.vancouverfoodtour.com 그랜빌 아일랜드 마켓 투어 퍼블릭 마켓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퍼블릭 마켓 투어를 이용해 보자.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마켓 내 가게들을 돌며 그들이 자랑하는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30분 시작하며, 투어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실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날씨와 상관없이 진행된다. 1인 49CAD www.foodietours.ca 밴쿠버 푸디 투어 밴쿠버 푸디 투어Foodie Tour는 길거리 푸드트럭만 찾아다니는 투어다. 관광객들이라면 지나치기 쉬운 그릴에 구운 치즈 샌드위치, 장시간 익힌 돼지 바비큐, 크림버터치킨, 일본식 핫도그 등 밴쿠버를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투어다. 요리 과정도 관람할 수 있다. 투어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1인 49CAD www.foodietours.ca 자전거 음식 투어, 자전거 그랜드 투어 자전거를 타고 밴쿠버 맛집을 찾는 자전거 음식 투어도 인기다. 그랜빌 아일랜드를 비롯해, 예일타운, 차이나 타운, 개스타운, 콜하버 등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들러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볼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다운타운은 덤이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이다. 1인 99CAD www.cyclevancouver.com 글·사진 신지훈 기자 취재협조 캐나다관광청 kr-keepexploring.canada.travel 에어캐나다 www.aircanada.co.kr
  • 女 가슴사진 붙인 광고, 하루동안 517건 교통사고 유발

    女 가슴사진 붙인 광고, 하루동안 517건 교통사고 유발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한복판에 ‘믿을 수 없는’ 광고가 등장했다. 커다란 트럭 측면을 가득 메운 이 광고에는 확대한 여성의 가슴 사진이 붙어 있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의 한 광고 에이전시가 공개한 이 광고는 여성이 두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감싸고 있으며, 그 위로 “그들은 매력적이다”라는 내용의 짧은 멘트가 적혀 있다. 트럭의 전면을 가득 메운 만큼 거대한 규모의 이 광고는 트럭 총 30대에 부착돼 모스크바 시내 곳곳을 누볐다. 이 광고가 정확히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영향만큼은 ‘폭발적’ 이었다. 현지 교통경찰의 통계에 따르면, 하루 동안 이 광고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무려 517건에 달했다. 남자 운전자 상당수가 운전을 하던 도중 이 광고에 눈이 팔려 집중력이 흐려진 사이 사고가 발생했다. 실제로 이 광고이미지 때문에 사고가 났다는 한 남성 운전자(35)는 “운전을 하던 중 여성의 가슴사진을 크게 붙인 트럭을 보았다. 그리고는 곧바로 그 사진을 보던 다른 운전자가 내 차 뒷면을 받아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 사고 때문에 나는 일에 늦게 됐고, 자동차도 수리를 맡겨야 했다”고 설명했다. 모스크바 교통경찰은 곧장 이 광고의 철회를 요청했으며, 많은 운전자들이 이 광고회사를 대상으로 손해배상금을 요청했다. 광고회사 측은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광고 형식을 계획했다”면서 “트럭 측면에 광고를 부착하는 방식은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측면에 붙이는 광고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여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광고로 피해를 입은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부분에 한해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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