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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내리막길 참사 일어난 배경은?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내리막길 참사 일어난 배경은?

    부산 송도 사고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내리막길 참사 일어난 배경은? 부산의 한 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차량 5대를 잇따라 덮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8시 14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교차로 내리막길에서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 넘어진 레미콘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에 승용차 1대가 깔려 운전자 주모(35)씨가 숨졌고 나머지 차량 운전자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새벽 비가 내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 등의 문제로 중심을 잃은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빗길 미끄러짐 대체 왜?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빗길 미끄러짐 대체 왜?

    부산 송도 사고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빗길 미끄러짐 대체 왜? 부산의 한 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차량 5대를 잇따라 덮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8시 14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교차로 내리막길에서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 넘어진 레미콘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에 승용차 1대가 깔려 운전자 주모(35)씨가 숨졌고 나머지 차량 운전자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새벽 비가 내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 등의 문제로 중심을 잃은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부산 송도 사고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부산의 한 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차량 5대를 잇따라 덮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8시 14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교차로 내리막길에서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 넘어진 레미콘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에 승용차 1대가 깔려 운전자 주모(35)씨가 숨졌고 나머지 차량 운전자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새벽 비가 내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 등의 문제로 중심을 잃은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차량 5대 들이받은 이유는?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차량 5대 들이받은 이유는?

    부산 송도 사고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차량 5대 들이받은 이유는? 부산의 한 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차량 5대를 잇따라 덮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8시 14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교차로 내리막길에서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 넘어진 레미콘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에 승용차 1대가 깔려 운전자 주모(35)씨가 숨졌고 나머지 차량 운전자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새벽 비가 내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 등의 문제로 중심을 잃은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1명 사망, 8명 부상” 빗길 사고 왜 이런 결과를 낳았나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1명 사망, 8명 부상” 빗길 사고 왜 이런 결과를 낳았나

    부산 송도 사고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1명 사망, 8명 부상” 빗길 사고 왜 이런 결과를 낳았나 부산의 한 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차량 5대를 잇따라 덮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8시 14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교차로 내리막길에서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 넘어진 레미콘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에 승용차 1대가 깔려 운전자 주모(35)씨가 숨졌고 나머지 차량 운전자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새벽 비가 내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 등의 문제로 중심을 잃은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내리막길 빗길 사고 대형사고로 이어진 까닭은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내리막길 빗길 사고 대형사고로 이어진 까닭은

    부산 송도 사고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내리막길 빗길 사고 대형사고로 이어진 까닭은 부산의 한 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차량 5대를 잇따라 덮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8시 14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교차로 내리막길에서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 넘어진 레미콘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에 승용차 1대가 깔려 운전자 주모(35)씨가 숨졌고 나머지 차량 운전자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새벽 비가 내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 등의 문제로 중심을 잃은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1명 사망, 8명 부상” 대체 무슨 일?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1명 사망, 8명 부상” 대체 무슨 일?

    부산 송도 사고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1명 사망, 8명 부상” 대체 무슨 일? 부산의 한 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차량 5대를 잇따라 덮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8시 14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교차로 내리막길에서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 넘어진 레미콘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에 승용차 1대가 깔려 운전자 주모(35)씨가 숨졌고 나머지 차량 운전자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새벽 비가 내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 등의 문제로 중심을 잃은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부산 송도 사고 부산 송도 사고 “레미콘 트럭 덮쳐 아수라장 1명 사망, 8명 부상” 차량 5대 들이받은 이유는? 부산의 한 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차량 5대를 잇따라 덮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8시 14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교차로 내리막길에서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 넘어진 레미콘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에 승용차 1대가 깔려 운전자 주모(35)씨가 숨졌고 나머지 차량 운전자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새벽 비가 내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 등의 문제로 중심을 잃은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얀마, 中 불법 벌목공에 20년형

    미얀마 법원이 불법 벌목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153명에게 최고 35년형의 중형을 선고했다. 중국 정부는 미얀마 정부에 가혹한 형벌이라며 엄중 항의했다. 미얀마 법원이 이 같은 혐의로 지난 1월 체포된 중국인 150명에게 징역 20년을. 마약 소지 혐의가 추가된 여성에게 35년형을, 17세인 청소년 2명에게 10년형을 각각 선고했다고 중국 신경보가 23일 보도했다. 미얀마에서 징역 20년형은 종신형으로 간주된다고 AP가 전했다. 중국 국경과 가까운 미얀마 북부 지역에서 불법 벌목 혐의로 체포된 이들은 주변을 장악한 카친족 반군에게 허가증을 받아 벌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카친족 반군과 내전 중인 미얀마 정부군은 허가증의 법적 효력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이같이 선고했다. 미얀마는 목재 운반용 트럭 436대도 압류했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미얀미와 중국 간의 해묵은 갈등이 도마에 올랐다. 중국이 미얀마 북부에서 채광과 벌목으로 미얀마 정부와 주민들의 심기를 건드린데다 그동안 중국계 반군 코캉족에게 도피처를 제공해 왔다. 미얀마 공군이 최근 반군 소굴에 폭탄을 투하하면서 중국 국경을 넘는 바람에 중국 정부에 사과하기도 했다. 쉬리핑(許利平) 중국 사회과학원 동남아문제 수석연구원은 “반군의 수입원을 끊어놓기 위해 이들에게서 허가증을 받은 중국인들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고 분석했다. 자국민에 대한 엄한 처벌에 중국 정부는 강력 반발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얀마 불법 분자에게 속은 벌목공들에게 20년형을 선고한 것은 비이성적이며, 비상식적인 처사”라고 말했다. 양국 관계에 험로가 예상되는 가운데 항소심에서 감형이 이뤄질지, 외교적인 해법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경찰, 압수한 불법 게임기 운송비용 누가 내지?

    경찰, 압수한 불법 게임기 운송비용 누가 내지?

    지난 2일 게임 점수를 돈으로 환전해 주는 서울의 한 불법 게임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하지만 게임기를 운송할 예산이 없어서 경찰들이 4일간 교대로 게임기를 지켰다. 힘겹게 단속하고는 도둑을 맞아 다시 불법 게임기로 둔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지난달 2일에는 서울 인근에서 불법 게임을 적발했지만 역시 예산이 없어 구청에서 트럭 1대를 빌려 8명의 경찰이 40대의 게임기를 직접 들어 날랐다. 서울시는 지난주 경찰청으로부터 불법 게임장 압수 게임기의 운반 예산을 확보해 달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청이 전국 지자체에 이런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은 처음이다. 통상 경찰이 단속한 불법 게임기나 불법 PC는 트럭으로 환경관리공단까지 옮겨야 한다. 2013년까지는 환경공단이 이 예산을 부담했지만 지난해부터 지자체가 내야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시장·군수·구청장은 과징금의 상당 부분을 ‘압수된 불법 게임물의 보관 장소 확보 및 폐기’에 쓰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또 환경공단은 불법 게임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하는데 운반비까지 부담하면 적자라는 입장이다. 경찰청 역시 자체 예산으로는 무리라는 판단 아래 문화체육관광부에 협조 공문을 보냈고, 문체부는 서울시 및 광역지자체에, 이들은 일선 지자체에 협조 요청을 한 상태다. 하지만 지자체는 복지비 등으로 예산 압박이 심하기 때문에 예산을 편성하는 데 시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환경공단이 주장하는 법규는 강제규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문체부가 해당 법규를 강제조항으로 하는 게 맞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올해 서울시 25개 지자체 중 9곳만 불법 게임물 운반 예산을 책정했다. 불법 게임의 피해가 커지면서 경찰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3420건을 단속해 6만 5587대의 불법 게임기를 압수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2542건에 4만 4600대를 압수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지난해보다 36%를 더 압수하게 된다. 불법 게임기는 8대를 1t 차량으로 운반하는 데 1만 6000원의 비용이 든다. 지난해 서울시의 압수비용은 1억 3968만원이었다. 법률 해석을 두고 우왕좌왕하는 사이 경찰들은 현장에서 단속, 경비, 운반의 삼중고를 겪고 있다. 한 경찰관은 “불법 게임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는 이들을 생각하면 은밀하고 빠르게 단속해야 하는데 정말 난감하다”며 “통상 연말에 예산이 떨어졌다는 말을 듣는데 올해는 벌써 이런 현상이 생기니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씨줄날줄] 후진타오 ‘문고리 권력’의 몰락/박홍환 논설위원

    ‘부패 호랑이’를 때려잡는 서슬 퍼런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 체제에서는 이름조차 가물가물해진 종이호랑이에 불과하지만 전임자인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도 집권 시기에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무한한 권위와 힘이 실렸다. 중국 국영 CCTV의 오후 7시 종합뉴스 메인 앵커는 언제나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후진타오 어쩌고저쩌고” 하며 맨 처음 뉴스로 그의 동정을 전했다. 그 당시 ‘그림자’처럼 후진타오를 수행했던 인물이 바로 링지화(令計劃) 중앙판공청 주임이다. 우리의 비서실장 격으로 ‘후진타오의 책사’, ‘후진타오의 복심(腹心)’으로 불린다. 그 역시 무한 권력을 행사했음은 불문가지다. 그제 중국 언론들이 링지화의 정치적 사망 선고 사실을 보도했다. 2012년 9월 한직인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 겸 중앙통일전선부장으로 밀려난 그는 각종 이권 개입과 뇌물수수, 간통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아 왔으며 결국 공산당원 자격을 박탈당하고 모든 공직에서도 아웃되는 솽카이(雙開) 처분을 받았다. 7가지 죄목으로 검찰에 넘겨진 그는 곧 재판을 통해 최소 무기징역형 이상의 중형을 선고받을 것이다. 그동안 그와 관련해서는 온갖 추문이 나돌았다. 뇌물로 받은 8t 트럭 6대 분량의 금은보화와 고서화 등을 고향인 산시(山西)성에 숨겨 뒀다느니, CCTV 유명 여성 앵커와 불륜관계라느니, 하나같이 충격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호가호위하던 ‘문고리 권력’의 위기는 어찌 보면 사소한 사고에서 비롯됐다. 2012년 3월 베이징 시내에서 교통사고로 페라리에 타고 있던 3명 모두 즉사했다. 여대생 2명은 벌거벗은 상태였다. 만취해 페라리를 질주한 건 링지화의 아들이었다. 링지화는 권력을 이용해 엽기 사건을 은폐했지만 떠도는 소문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그를 벼랑 끝으로 내몬 건 온전히 자신의 몫이다. 문고리 권력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권력을 장악하겠다는 욕심을 부렸다.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간 저우융캉(周永康), 보시라이(薄熙來), 쉬차이허우(徐才厚)와 함께 ‘신(新)4인방’으로서 시 주석에게 반역을 꾀하다 철퇴를 맞았다. 자신을 향해 조여 드는 시 주석의 칼날을 피하기 위한 선제 공격 시도였을지도 모르겠다. 어찌 됐든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 시절부터 링지화를 중용했던 후진타오로서도 체면을 구기게 됐다. 역사적으로 문고리 권력은 비선 조직과 정보를 활용해 권력에 개입하고, 이익을 취하고, 세력을 키우기 일쑤였다. 중국 왕조들의 환관들이 그러했다. 그 폐해는 권력 자체에 돌아가곤 했다. 오죽하면 한·당·명·청의 몰락이 문고리 권력인 환관들의 부패에서 비롯됐다는 역사적 분석이 나올까.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거늘 하물며 문고리 권력쯤이야. 몰락한 문고리 권력, 링지화의 교훈은 크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예쁘니? 난 죽을것 같아”...염색한 병아리 봉지 넣어 파는 관광지

    “예쁘니? 난 죽을것 같아”...염색한 병아리 봉지 넣어 파는 관광지

    핫핑크색 병아리를 본 적 있나요? 우리가 알고 있는 병아리는 개나리와 비슷한 옅은 노란색 털을 가졌지만, 이곳에서 ‘팔리는’ 병아리는 조금 다르다. 최근 태국에서는 아이들의 장난감용으로 염색된 병아리가 팔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태국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코 란타 섬(Koh Lanta island)에서는 트럭에 가득 실린 병아리들이 팔려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이 병아리들의 몸 색깔이 핫핑크색, 진한 연두색, 진한 노란색 등 일반적이지 않다는 사실과, 엄연히 ‘살아있는 병아리’들을 공기가 통하지 않는 비닐봉지에 넣어 놓고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언뜻 보기에도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이 병아리들을 카메라에 담은 사람은 영국의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지나 존스(33)다. 그녀의 증언에 따르면 코 란타섬의 모래 해변 곳곳에서는 이렇게 인위적으로 염색한 병아리를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이들은 공기도 통하지 않는 비닐봉지 안에 보관되기도 한다. 존스는 “병아리들이 비닐봉투 밖으로 탈출하려 애쓰는 것이 보였지만 도망가지 못하도록 강하게 묶어놓은 탓에 안에서 발버둥치기만 했다”면서 “외부 공기가 35℃에 달하는데, 아마도 비닐봉투 안은 더욱 열기가 가득 차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치 유원지에서 비닐봉투에 금붕어를 넣어 파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대부분은 아이들의 값싼 장난감으로 팔리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태국이 이미 오래 전부터 동물 학대와 관련한 비난을 받아 왔다. 지난 1월에는 월드스타인 비욘세가 새끼 호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 동물보호운동가들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비욘세와 함께 사진을 찍은 새끼 호랑이가 철로 된 체인에 묶여 있었고 어미와 떨어져 다른 우리에서 지낸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서커스 공연을 해오던 코끼리 ‘나디아’의 자유를 위해 5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서명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편 염색한 병아리 판매와 관련한 사진이 퍼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밤길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멈춰선 차에 추돌… 배상 책임은?

    도로에서 사고로 멈춰 서 있는 차를 뒤따라오던 차가 피하지 못해 발생하는 ‘2차 추돌’ 사고는 해마다 500건 안팎 일어난다. 통상 밤중에 일어난 2차 사고는 앞차에 책임을 더 묻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뒤에서 받은 차의 책임을 더 많이 인정한 판결이 나와 눈길을 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부(부장 예지희)는 2차 추돌 사고를 당한 A씨가 자기 차를 받은 택시의 보험사인 개인택시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치료비와 위자료로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0년 11월 새벽 충청도에서 편도 2차로 국도를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가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와 충돌, 1차로에 멈춰 섰다. 이어 택시가 뒤따라오다가 A씨의 차 뒤에서 미처 제동을 걸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후 다른 차량 2대가 더 추돌했다. A씨는 택시기사 B씨의 보험사인 개인택시조합 측을 상대로 3억 8000만원의 청구소송을 냈다. 이에 개인택시조합 측은 “밤에 가로등도 없어 B씨가 사고 차량을 인지하지 못했고, 2차로에 대형 화물차가 비상등을 켜고 정차하고 있어 추돌을 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B씨의 책임을 더 크게 봤다. 1심은 “B씨가 교통사고가 발생했음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는데도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속도를 충분히 감속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이 인정된다”며 “다만 A씨가 선행 사고를 일으키고 별다른 후속 조치 없이 1차로에 정차해 사고 발생 및 손해 확대의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B씨 책임을 60%로 제한한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역시 책임 비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밤중에 일어난 2차 추돌 사고는 앞차에 배상 책임의 60% 안팎을 묻는다.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63단독 정성완 판사는 2013년 9월 자정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4차선 도로에서 일어난 3중 추돌 사고와 관련한 재판에서 최초 사고를 일으킨 C씨 등에게 65%의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A씨와 B씨 사건에서는 2차로에 대형 트럭이 비상등을 켠 채 서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뒤차가 미리 조심할 수 있었는데도 주의를 다하지 않은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나우! 지구촌] ‘핫핑크 병아리’ 파는 태국 관광지 논란

    [나우! 지구촌] ‘핫핑크 병아리’ 파는 태국 관광지 논란

    핫핑크색 병아리를 본 적 있나요? 우리가 알고 있는 병아리는 개나리와 비슷한 옅은 노란색 털을 가졌지만, 이곳에서 ‘팔리는’ 병아리는 조금 다르다. 최근 태국에서는 아이들의 장난감용으로 염색된 병아리가 팔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태국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코 란타 섬(Koh Lanta island)에서는 트럭에 가득 실린 병아리들이 팔려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이 병아리들의 몸 색깔이 핫핑크색, 진한 연두색, 진한 노란색 등 일반적이지 않다는 사실과, 엄연히 ‘살아있는 병아리’들을 공기가 통하지 않는 비닐봉지에 넣어 놓고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언뜻 보기에도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이 병아리들을 카메라에 담은 사람은 영국의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지나 존스(33)다. 그녀의 증언에 따르면 코 란타섬의 모래 해변 곳곳에서는 이렇게 인위적으로 염색한 병아리를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이들은 공기도 통하지 않는 비닐봉지 안에 보관되기도 한다. 존스는 “병아리들이 비닐봉투 밖으로 탈출하려 애쓰는 것이 보였지만 도망가지 못하도록 강하게 묶어놓은 탓에 안에서 발버둥치기만 했다”면서 “외부 공기가 35℃에 달하는데, 아마도 비닐봉투 안은 더욱 열기가 가득 차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치 유원지에서 비닐봉투에 금붕어를 넣어 파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대부분은 아이들의 값싼 장난감으로 팔리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태국이 이미 오래 전부터 동물 학대와 관련한 비난을 받아 왔다. 지난 1월에는 월드스타인 비욘세가 새끼 호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 동물보호운동가들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비욘세와 함께 사진을 찍은 새끼 호랑이가 철로 된 체인에 묶여 있었고 어미와 떨어져 다른 우리에서 지낸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서커스 공연을 해오던 코끼리 ‘나디아’의 자유를 위해 5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서명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편 염색한 병아리 판매와 관련한 사진이 퍼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사상자 중엔 여성과 어린이 다수 포함” 대체 왜?

    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사상자 중엔 여성과 어린이 다수 포함” 대체 왜?

    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사상자 중엔 여성과 어린이 다수 포함” 대체 왜? 이슬람권 단식 성월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 ‘이드 알피트르’에 맞춰 17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시아파를 겨냥한 폭탄테러가 일어나 대규모 사상자가 났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테러 발생 직후 배후를 자처했다. AP·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밤 바그다드에서 동쪽으로 약 35㎞ 떨어진 디얄라 주의 시아파 거주지역 칸 바니 사드의 시장에서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져 115명이 숨지고 최소 170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현지 관리는 밝혔다. 이날은 이드 알피트르를 준비하려고 장 보러 온 시민으로 시장이 붐빈 탓에 인명 피해가 더 컸다. 수니파는 이날이 명절의 첫 날이고, 시아파는 이튿날부터 시작된다. 경찰은 시장 한가운데에서 소형 트럭이 터졌으며 사상자 중엔 여성과 어린이도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책임자인 아흐메드 알 타미미는 “채소를 담는 상자로 어린이들의 시신을 날랐다”며 참혹한 상황을 전했다. 이 사장의 가게 50곳과 차 70여 대도 폭파됐다. IS는 트위터에 낸 성명에서 “이라크 북부에서 수니파 무슬림들이 살해당한 데 대한 보복”이라면서 “폭약 3t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살림 알주부리 이라크 의회 의장은 18일 이번 테러에 대해 “추악한 종파주의적 행태”라고 비판하면서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자)를 격퇴해 디얄라 주의 치안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디얄라 주는 바그다드와 이란 국경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IS가 일부를 장악했다가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군이 탈환했으나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라크 북서부 대부분을 장악한 IS는 시아파 주민이 주로 사는 디얄라 주 동부를 종종 공격해왔다. 알자지라는 현지 관리들을 인용, IS가 2006∼2008년 이라크 내 알카에다와 마찬가지로 전력이 열세인 곳에 폭탄테러 공격을 집중, “언제든지 공격할 능력이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사상자 300여명 달할 듯” 테러 대체 왜?

    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사상자 300여명 달할 듯” 테러 대체 왜?

    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사상자 300여명 달할 듯” 테러 대체 왜? 이슬람권 단식 성월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 ‘이드 알피트르’에 맞춰 17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시아파를 겨냥한 폭탄테러가 일어나 대규모 사상자가 났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테러 발생 직후 배후를 자처했다. AP·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밤 바그다드에서 동쪽으로 약 35㎞ 떨어진 디얄라 주의 시아파 거주지역 칸 바니 사드의 시장에서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져 115명이 숨지고 최소 170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현지 관리는 밝혔다. 이날은 이드 알피트르를 준비하려고 장 보러 온 시민으로 시장이 붐빈 탓에 인명 피해가 더 컸다. 수니파는 이날이 명절의 첫 날이고, 시아파는 이튿날부터 시작된다. 경찰은 시장 한가운데에서 소형 트럭이 터졌으며 사상자 중엔 여성과 어린이도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책임자인 아흐메드 알 타미미는 “채소를 담는 상자로 어린이들의 시신을 날랐다”며 참혹한 상황을 전했다. 이 사장의 가게 50곳과 차 70여 대도 폭파됐다. IS는 트위터에 낸 성명에서 “이라크 북부에서 수니파 무슬림들이 살해당한 데 대한 보복”이라면서 “폭약 3t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살림 알주부리 이라크 의회 의장은 18일 이번 테러에 대해 “추악한 종파주의적 행태”라고 비판하면서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자)를 격퇴해 디얄라 주의 치안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디얄라 주는 바그다드와 이란 국경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IS가 일부를 장악했다가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군이 탈환했으나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라크 북서부 대부분을 장악한 IS는 시아파 주민이 주로 사는 디얄라 주 동부를 종종 공격해왔다. 알자지라는 현지 관리들을 인용, IS가 2006∼2008년 이라크 내 알카에다와 마찬가지로 전력이 열세인 곳에 폭탄테러 공격을 집중, “언제든지 공격할 능력이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IBK기업은행, 독거노인·미혼모·근로자 자녀에게 희망 전달

    [일어나라 한국경제] IBK기업은행, 독거노인·미혼모·근로자 자녀에게 희망 전달

    IBK기업은행이 ‘참! 좋은 은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무료급식 활동과 미혼모 직업훈련 등이 눈에 띈다. 기업은행은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급식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급식차량과 급식비, 유류비 등 모든 운영비를 매년 후원한다. 3.5t 트럭을 개조한 급식차량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전국 30개 지역에 보급됐다. 트럭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 급수설비가 설치돼 있어 1회 최대 300인분 배식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미혼모에게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캥거루 스토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미혼모들이 각 기업에서 후원한 물품을 직접 고객들에게 팔아 수익을 얻는 구조다. 지난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첫 매장을 열었다. 미혼모들에게 단순히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생활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해 준 것이다. 이 밖에 기업은행은 2006년 복지 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공익재단인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4497명에게 58억원의 장학금을 제공했으며, 희귀난치성 등 중증 질환자 1477여명에게 치료비 58억원을 지원했다. 전체 출연금은 290억원가량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기업 대신 중산층 선택한 ‘힐러리 노믹스’

    기업 대신 중산층 선택한 ‘힐러리 노믹스’

    “중산층은 살리고 월가는 규제하겠습니다. ‘공유 경제’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진보 성향 대학인 뉴스쿨에서 가진 연설에서 중산층 소득 향상과 월가 규제에 초점을 맞춘 경제 구상을 발표했다. 지난 4월 1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첫 주요 정책 발표로, ‘힐러리 노믹스’를 선언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클린턴 전 장관은 연설에서 “성장과 공정경제를 (동시에) 구축해야만 한다. 어느 하나만 가질 수 없다”며 “추가적 성장 없이 충분한 일자리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없으며 더욱 공정한 경제 없이 단단한 가정을 구축하거나 소비자 경제를 지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은 그들이 도와 창출된 대기업의 기록적인 이익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노사의 이익 분배를 강조한 뒤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경제적 도전은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을 위해 소득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또 “기업들의 이익은 사상 최고에 접근하고 있으나 미국인들은 어느 때보다 어렵게 일하고 있으며, 실질 임금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뉴욕 월가(금융중심지)에 대한 규제의 강력한 집행·강화를 강조한 뒤 “‘대마불사’가 여전히 큰 문제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사람을 규제감독기관의 수장으로 임명하고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CNN 등 미 언론은 “그가 노동자 임금 인상과 기업의 이익 분배 등 진보 성향의 경제정책을 내세움으로써 공화당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특히 ‘우버’(차량 공유)와 ‘에어비앤비’(숙박 공유) 등 이른바 ‘공유 경제’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다. 그는 “많은 미국인이 남는 방을 빌려주고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며 심지어 자신의 차를 운전해 돈을 벌고 있다”며 “이러한 이른바 ‘임시직 경제’는 멋지고 새로운 기회와 혁신을 제공하는 반면 노동조건 보호나 미래의 좋은 일자리 등에 대한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금융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클린턴 전 장관이 연설에서 ‘우버 경제’를 겨냥했다”며 ‘공유경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등 공화당 대선 주자들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미국인들은 더 많은 근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부시 전 주지사의 지난 8일 발언을 겨냥, “그는 많은 미국인 노동자를 만나지 못했음이 틀림없다”며 “그들은 설교가 필요한 게 아니라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공세를 취했다. 또 “부시 전 주지사는 종일 서서 일하는 간호사와 교사들, 밤새 운전하는 트럭운전사, 더 나은 임금을 위해 거리로 뛰쳐나간 패스트푸드점 종업원들과 이야기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에 대해서는 “워커 같은 공화당 주지사들은 노동자의 권리를 짓밟아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며 “그들의 (노조에 대한) 공격은 비열하고 엉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 앨리슨 무어 사무국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이 이미 재정적자를 내고 국가부채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에서 급증한 점을 고려할 때 클린턴 전 장관은 자신의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서 지출을 어떻게 충당할지도 설명해야만 했다”며 “증세를 하지 않는다면 자신과의 약속을 깨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길섶에서] 소리와 소음 사이/황수정 논설위원

    외국에서 살다 온 사람들에게 서울은 시끄러운 도시다. 파리에서 오래 산 사회학자는 우리의 골목 소음이 유별나다고 한다. 트럭 지붕 위에 확성기를 달아 녹음기를 줄창 틀어 대는 소리를 서울만의 어떤 것이라 정의한다. 소음을 꼬집는 완곡어법이다. 폐가전 제품을 돈으로 바꾸라거나, 산지 직송 영광굴비가 왔으니 들여가라는 소리. 이방인의 시선에는 아파트 집집에 붙은 스피커도 이물스럽다. 아무 때나 흘러나오는 알림 방송은 이해 못할 소음이다. 내게는 불편하지도 성가시지도 않은 소리들이다. 집 안 잡동사니를 돈까지 얹어 거둬가 주면야 고맙다. 온 동네에 또박또박 육성으로 그날 할 일 단속해 주는 ‘전원일기’의 마을회관 스피커가 뭐 나쁜가. 그 양촌리 스타일의 관리사무소 방송은 여러 모로 편하다. 내 경우라면 버스 안의 일방통행 방송이 힘들다. 운전기사 마음대로 주파수 맞춘 방송을 꼼짝없이 들어야 하는 건 고역이다. 버스 안 곳곳에 TV 모니터를 달아 쭉정이 정보를 하루 종일 강요하는 경기도 버스라면 거의 최악이다. 그들을 바꾸는 것과 내 취향을 바꾸는 것. 어느 쪽이 빠를까. 말할 것 없이, 내 취향을 반성하는 쪽이 백 배 쉽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월드피플+] 직장 때려치고 피아노와 세계일주 그 남자의 사연

    [월드피플+] 직장 때려치고 피아노와 세계일주 그 남자의 사연

    아침 9시 출근, 저녁 6시 퇴근.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지루하지만 안정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사는 남자가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 살던 도탄 네그린이라는 남성은 5년 전인 2010년 안정적인 직장을 때려치우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팔아 작은 트럭을 한 대 샀습니다. 그길로 반드시 필요한 두 가지, 피아노 한 대와 애완견 ‘브랜도’를 트럭에 싣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아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말이죠. 네그린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멋진 공연장이 됐습니다. 해가 지는 아름다운 파리 광장, 황량한 사막, 절경을 자랑하는 절벽, 철썩이는 파도가 BGM이 되어주는 바다 등 그는 자신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는 피아노를 꺼내 연주를 했습니다. 인디 영화 속 한 장면과도 같은 그의 여행은 5년간 계속됐습니다. 그 사이 네그린은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유럽 등 21개국 300개 도시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여행을 즐겼습니다. 여행 과정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고, 1만 명이 넘는 다양한 인종·국적의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도 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과 함께 하고 있어요. 여행, 음악, 공연,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까지요”라며 “사실 피아노를 가지고 다니는 것은 매우 어렵긴 해요. 한번은 피아노를 옮기다 손가락 2개가 부러진 적도 있어요. 하지만 전 지금 누구보다도 행복합니다.” 네그린은 자신의 버킷리스트에 적힌 다양한 모험과 목표를 하나씩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삶을 포기한 대신 쉽게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죠. 지난 5년간, 네그린은 누구보다도 행복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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