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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관 YC-TEC회장, 고향 여수에 1억5000만원 상당 기부

    박수관 YC-TEC회장, 고향 여수에 1억5000만원 상당 기부

     전남 여수 출신의 박수관 ㈜YC-TEC 회장이 올 추석에도 고향을 찾아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박 회장은 지난 23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년 추석맞이 사랑의 쌀 및 장학금 전달식’을 하고 지역 대학생 14명에게 각각 200만원, 고등학생 72명에게는 100만원씩 총 1억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또 장애인 가정 359가구에 718포, 저소득 가정 359가구에 718포, 장애인 시설 15곳에 157포, 고향 남면 340가구에 680포의 백미(20㎏)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과 사랑의 쌀은 총 1억 5000만원 상당이다.  전달식에 앞서 박 회장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허정 회장에게 1억원 후원증서를 전달하는 등 ‘아너 소사이어티’(5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자 클럽)에 가입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 20여년간 120억원 상당을 기부한 박 회장은 우리 여수의 큰 자랑”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 회장은 1990년대 초 사업장을 둔 부산 지역과 고향인 여수 주민들을 위해 25년째 명절마다 사랑의 쌀을 트럭에 가득 싣고 찾아온다.  박 회장은 부산에서 세계적인 신발 메이커인 ‘나이키’ 운동화의 주요 부분을 생산하는 ㈜YC-TEC와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현지 YC-TEC법인을 운영한다. 2009년부터는 부산·경남 지역 베트남 명예총영사직을 맡아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집과 돈 앞에… 中 중산층, 공산당에 반기

    집과 돈 앞에… 中 중산층, 공산당에 반기

    국가의 통치 체제를 유지하는 중심축은 중산층이다. 사회주의 국가 중국도 마찬가지다. 중국 중산층은 공산당이 주도한 고속 성장의 과실을 가장 많이 차지한 계층이자 공산당의 핵심 지지층이다. 하지만 최근 중산층이 잇따라 공산당에 맞서는 시위를 일으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들이 봉기한 주요 원인은 ‘집’과 ‘돈’이다. 톈안먼(天安門) 열병식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이라는 국가 대사에 가려 주목받지 못하지만 지난 8월 12일 발생했던 톈진 대폭발 사고의 피해자들은 요즘도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시위 참가자 대부분은 폭발로 아파트가 파손된 집주인들이다. 지난 20일 시위에 참가한 옌홍메이(39·여)는 카페 주인이다. 5년 전 대출을 받아 180만 위안(약 3억 3000만원)을 주고 아파트를 장만했다. 집은 완전히 파괴됐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시위는 월급을 떼인 농민공이나 정부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들이 하는 것인 줄 알았다”면서 “내가 거리로 나설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저우창펀(43)은 이웃 주민들과 트럭에 확성기를 달고 중국 국가를 틀고 다니며 시위를 한다. 그는 “정부는 우리를 주저앉혀 놓고 가만히 있으라고만 한다”면서 “내가 평생 흘린 땀의 대가가 폭삭 무너졌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느냐”고 주장했다. 당국은 집이 파괴된 이들에게 애초 주택 구입 가격의 130%를 주며 파손된 집을 사들이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집주인은 “지난 7~8년 동안 집값이 두 배 이상 올랐다”면서 “터무니없는 액수”라며 맞서고 있다. 당국은 일단 피해 가구 중 공산당원과 국유기업 직원들부터 이 조건을 받아들일 것을 종용하고 있다. 21일엔 베이징시에 있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앞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쿤밍에 있는 희귀 금속 거래소인 판야(泛亞)거래소가 판매한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들이닥친 것이다. 이들은 지방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다 이날 수도로 집결했다. 금융 투자자들이 증감위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모습은 극히 이례적이다. 판야거래소는 인듐, 비스무트 같은 희귀 금속을 매매하는 곳으로 상하이와 쿤밍 사무소에서 각각 고금리 투자상품을 판매해 왔다. 그러나 경기 침체로 희귀 금속 수요가 급감하자 거래소가 개발한 금융상품은 원금 지급도 어렵게 됐다. 시위대는 “증감위가 판야거래소의 사기 행각에 눈감고 있다”며 리커창(李克强) 총리에게 공개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현재 중국에는 인구 100만명 이상인 도시가 130개나 되고 도시민은 7억 5000만명에 이른다. WSJ는 “그동안 도시 중산층은 공산당의 정책에 토를 달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생활이 나날이 윤택해질 것이라는 믿음이 깨지면서 공산당과 중산층 사이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프란치스코 교황, 미국서 소형 ‘피아트’ 탔다. 한국선 쏘울..”서민행보 계속하다”

    프란치스코 교황, 미국서 소형 ‘피아트’ 탔다. 한국선 쏘울..”서민행보 계속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이탈리아산 소형 피아트 500L을 탔다. 첫날부터 친서민 행보다. 교황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가족, 조 바이든 부통령 가족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숙소인 워싱턴D.C.의 교황청 대사관저로 이동했다. 교황이 오른 차는 대형 세단이나 방탄차가 아니라 이탈리아 산 검은색 소형 피아트 500L이다. 배기량 1400cc 안팎의 소형차다. 교황은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방문국의 서민적인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 방문 당시 기아 소형차 쏘울을 선택했다. 지난 1월 필리핀 방문 때에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서민 교통수단 ‘지프니’를 이용했다. 교황은 취임 당시 방탄차도 타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했었다. 젊은 시절 19년 간이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빈민촌에서 활동한 교황은 오는 24일 역사적인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마친 뒤 워싱턴 D.C.의 성패트릭 성당으로 가 수백 명의 노숙자와 극빈자, 이민자들을 만나는 데 이어 일용 노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성마리아 식사’ 푸드트럭 봉사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낮은 행보는 계속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r@seoul.co.kr
  • “피아노 불타자 희망도 사라져…” ‘시리아 피아노맨’ 끝내 난민으로

    “피아노 불타자 희망도 사라져…” ‘시리아 피아노맨’ 끝내 난민으로

    5년째 이어진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에서 꿋꿋하게 희망을 연주해 세계를 감동시켰던 일명 ‘시리아 피아노맨’이 결국 고국을 등졌다. AFP통신은 20일(현지시간) 시리아 피아노맨으로 알려진 아이함 아흐마드(27)가 독일행 난민으로 전락했다고 전했다. 아흐마드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정착한 야르무크의 길거리에서 피아노를 놓고 노래와 연주를 해 유명해졌다. 그가 어린이들과 함께 ‘내 형제여, 야르무크는 당신을 그리워합니다’라는 곡을 부른 동영상은 유튜브 등에 올라 난민의 참상을 알리는 등 큰 반향을 낳았다. 난민 캠프에서 3년간 배고픔과 전쟁의 공포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그가 난민 대열에 오른 결정적 계기는 유일한 위안이던 피아노가 불타 없어지면서다. 지난 4월 야르무크는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전선의 격전장이 됐으며, 두 조직은 이슬람 원리주의를 강요해 음악을 금지했다. 이들을 피해 피아노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자 트럭을 타고 이동하던 그는 테러세력의 검문에 걸렸고, 자신의 눈앞에서 피아노가 불타 없어지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아흐마드는 “피아노는 단순한 악기가 아니여서 (피아노가 불타는 것은)친구의 죽음이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그리스 레스보스섬에 도착하기까지 1500㎞에 이르는 아흐마드의 여정은 험난했다. 곳곳에서 주검을 마주하고, 온종일 끼니를 때우지 못한 날이 숱했다. 다른 난민 70명과 그리스행 작은 보트를 나눠 타려고 그 또한 밀입국 브로커에게 1250달러의 돈을 지불했다. 처자식을 시리아에 두고 홀로 독일행을 택한 그는 돈을 벌어 가족들을 데려오는 것이 당장 목표다. 연주를 향한 꿈도 여전하다. 그는 AFP에 “유명한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고 싶다”며 “전 세계를 순회하며 시리아 난민들의 고통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화란 사망 “남편이 운전하던 트럭 전복” 무슨 일?

    김화란 사망 “남편이 운전하던 트럭 전복” 무슨 일?

    김화란 사망 “남편이 운전하던 트럭 전복” 무슨 일? 김화란 사망  최근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 귀향해 살며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배우 김화란이 향년 53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작고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44분쯤 자은도의 한 도로에서 김씨의 남편이 운전하던 1t 트럭이 도로를 벗어나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김씨가 숨졌으며, 김씨의 남편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곡선도로에서 사고 차가 도로를 이탈해 전복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故김화란의 빈소는 광주 동구 중앙로에 있는 광주 남도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 한편, 故김화란은 1980년 MBC 공채 탤런트 12기로 데뷔해 드라마 ‘수사반장’에 여형사로 출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화란 사망 “남편이 운전하던 트럭 전복” 무슨 일이?

    김화란 사망 “남편이 운전하던 트럭 전복” 무슨 일이?

    김화란 사망 “남편이 운전하던 트럭 전복” 무슨 일이? 김화란 사망  최근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 귀향해 살며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배우 김화란이 향년 53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작고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44분쯤 자은도의 한 도로에서 김씨의 남편이 운전하던 1t 트럭이 도로를 벗어나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김씨가 숨졌으며, 김씨의 남편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곡선도로에서 사고 차가 도로를 이탈해 전복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故김화란의 빈소는 광주 동구 중앙로에 있는 광주 남도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 한편, 故김화란은 1980년 MBC 공채 탤런트 12기로 데뷔해 드라마 ‘수사반장’에 여형사로 출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화란 사망 “남편이 운전하던 트럭 전복” 도대체 무슨 일?

    김화란 사망 “남편이 운전하던 트럭 전복” 도대체 무슨 일?

    김화란 사망 “남편이 운전하던 트럭 전복” 도대체 무슨 일? 김화란 사망  최근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 귀향해 살며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배우 김화란이 향년 53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작고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44분쯤 자은도의 한 도로에서 김씨의 남편이 운전하던 1t 트럭이 도로를 벗어나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김씨가 숨졌으며, 김씨의 남편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곡선도로에서 사고 차가 도로를 이탈해 전복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故김화란의 빈소는 광주 동구 중앙로에 있는 광주 남도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 한편, 故김화란은 1980년 MBC 공채 탤런트 12기로 데뷔해 드라마 ‘수사반장’에 여형사로 출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화란 사망 “남편이 운전하던 트럭 전복” 대체 무슨 일?

    김화란 사망 “남편이 운전하던 트럭 전복” 대체 무슨 일?

    김화란 사망 “남편이 운전하던 트럭 전복” 대체 무슨 일? 김화란 사망  최근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 귀향해 살며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배우 김화란이 향년 53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작고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44분쯤 자은도의 한 도로에서 김씨의 남편이 운전하던 1t 트럭이 도로를 벗어나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김씨가 숨졌으며, 김씨의 남편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곡선도로에서 사고 차가 도로를 이탈해 전복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故김화란의 빈소는 광주 동구 중앙로에 있는 광주 남도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 한편, 故김화란은 1980년 MBC 공채 탤런트 12기로 데뷔해 드라마 ‘수사반장’에 여형사로 출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백두산서 버스사고 한국인 1명 사망

    백두산 천지 근처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트럭과 충돌해 한국인 이모(59)씨와 중국인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이 18일 밝혔다. 전날 오전 11시쯤 발생한 사고에서 한국인 부상자는 총 2명이며 이 가운데 조모(45)씨는 생명이 위급한 상태다. 급경사에 버스와 승합차가 수시로 다니는 탓에 백두산 북쪽 비탈은 사고가 자주 나는 곳으로 알려졌다.
  •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미군이 20년 전 버린 전차가 서해를 지키는 이유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미군이 20년 전 버린 전차가 서해를 지키는 이유

    1995년 8월 우리 군은 주한미군이 운용하던 ‘M48A5’ 전차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전에 투입한 지 20년이 넘은 낡은 전차 275대와 탄약 4만t을 받는 대신 주한미군의 탄약 관리비용 6700만 달러를 면제해주기로 했죠. 하지만 전차 도입을 결정한 지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군은 이 전차를 ‘물고기집’으로 바다에 수장한다고 했습니다. 이미 380대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앞바다에 수장됐고, 2년 전부터 폐기장비로 목록에 올랐다는 사실이 뒤늦게 국내에 알려졌습니다. 미군은 M48 계열 전차와 M60 계열 전차 6000대를 폐기하기로 결정한 상태였죠. 왜 이런 이야기를 꺼냈는지 궁금하다고요? 당시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도 상황이 별로 변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20년 전에 미군이 물고기집으로 수장하거나 폐기한 전차. 군이 저렴하게 도입했다고 자랑한 그 낡은 전차가 아직 우리 국토를 수호하기 위해 배치돼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로 서북 도서 지역의 긴장감이 크게 높아졌지만, 이 전차들은 여전히 퇴역하지 못하고 섬을 지키고 있습니다. 군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해병대도 이 전차를 운용하고 있죠. 연평도 포격사건 직후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언론의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금방 묻혔고, 군은 늘 ‘예산 부족’을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올해부터 K1 전차나 주포 구경이 120mm인 K1A1 전차로 일부나마 교체작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2.5t 수송용 트럭 약 23%가 사용 수명 20년 넘겨 이 문제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전차 ‘K2 흑표전차’의 완전 국산화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전차의 심장인 ‘파워팩’을 국산화한 전차는 2017년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보여 노후 전차의 전면 교체는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K2 전차 파워팩을 최근 우리 기술로 개발했지만,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전차의 첫 생산은 빨라야 올 하반기에나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최신 전차를 전방 기갑부대에 우선 배치한 뒤 전력 효율성을 고려해 밀어내기 방식으로 교체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런 구형 전차도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군 장비 노후화 문제, 전차만 해당될까요. 군 생활을 한 예비역이라면 이구동성으로 ‘아니오’를 외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노후 장비 문제도 짚어봤습니다. 육군본부의 ‘육군전력운용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현역병과 예비역들에게 흔히 ‘두돈반’으로 불리는 가장 일반적인 수송차량 2½t 트럭 가운데 사용 수명을 초과한 차량 비율은 2013년 기준으로 23%에 육박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1990년대에 도입해 수명 20년을 넘긴 차량만 4000대가 넘습니다. 일반적인 사용 수명은 20년이지만 노후 차량 상당수를 폐차하지 못하고 정비해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1¼t 차량과 5t 트럭도 1990년대에 도입한 것이 많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군은 가격이 60~80% 저렴한 민간차량 도입률을 현재 45%에서 2020년까지 60%로 올릴 계획입니다. 하지만 규모를 유지하는데만 치중하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교체해야 할 물량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입니다. 야외 훈련 필수품인 ‘천막’은 어떨까요. 2012년 기준으로 분대용 천막 9000여개 가운데 노후 장비가 58%에 달했습니다. 군데군데 해지고 구멍이 나 임시로 손질한 천막 많이 보셨을 겁니다. 군은 지난해 가로 4.5m, 세로 5m로 각각 0.7m, 1.3m 넓힌 신형 분대용 천막을 보급했습니다. 무게가 가벼운데다 팩이나 연결 끈이 필요하지 않아 2명이 30분이면 설치할 수 있고, 따로 비닐을 칠 필요가 없도록 방수기능을 강화했습니다. 그렇지만 해마다 50억원씩 편성하는 예산으로는 이런 신형 천막으로 모두 교체하는 데 무려 11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10년 된 위장막 77%… 도입 예산 70% 수리비로 적의 눈을 피해 장비를 숨기기 위한 장비인 ‘위장막’은 더욱 문제가 심각합니다. 상당수 부대에서 비를 피하는 데 사용하는 ‘우의’의 위장무늬로 위장막을 대신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2013년 기준으로 보급한 지 10년이 넘은 낡은 위장막이 전체의 77% 수준이었습니다. 당시 위장막 도입 예산 35억원 가운데 70%를 ‘위장막 수리비’로 배정했을 정도로 장비보급이 열악한 실정입니다. ●전방 장병 대다수 방탄복 없고 전투기 40% 노후 군은 예비군 총격 사건이 벌이진 지난 5월 예비군 조교에게 신형 방탄복을 착용하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한 바 있는데요. 사실 많은 장병과 예비역들은 보도를 접한 뒤 실소를 참지 못했습니다. 전방 사단 장병들조차 여전히 개발한 지 15년이 넘은 구형 방탄복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니, 구형 방탄복조차 구경하지 못한 장병이 대다수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습니다. 2010년 이전까지는 특전사나 특공대, 수색대, 헌병, 검문소 등 특수임무 부대에만 구형 방탄복 2만벌을 보급했습니다.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GOP 대대, 해안 경비부대, 5분 대기조, 기동타격대를 추가해 총 10만벌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2013년 기준으로 3만벌 밖에 보급하지 못했습니다. 군은 2018년까지 부족한 10만벌을 모두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업체의 방탄복이 북한의 AK-47 소총에 뚫린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전 경험이 많은 미군은 미국 국립사법연구소(NIJ) 레벨 4급으로 7.62mm 철갑탄 방호능력을 갖춘 방탄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산 신형 방탄복은 9mm 권총탄과 AK-47의 7.62mm 소총탄을 방호할 수 있는 NIJ 레벨 3A급입니다. 군은 올해 초 격오지 장병들에게 원격진료를 제공한다고 거창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당장 급한 것은 전방 사단급 이하 의무대의 노후화된 장비 개선으로 보입니다. 골절 등의 부상 환자가 대부분인 전방 의무대는 낡은 엑스레이(X-ray) 장비밖에 없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공군 장비의 노후화 문제는 심각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우리 공군이 보유한 전투기 430여대 가운데 40%가 노후 기종인 F4 팬텀과 F5 제공호로, 구형전차와 마찬가지로 폐기하는 전투기를 분해해 재사용하는 ‘돌려막기’가 일상일 정도입니다. 국산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KFX)과 F35A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차기 전투기 사업(FX)이 계속 미뤄지면서 퇴역 시기가 늦춰졌죠. F4E는 2019년까지 30대 전량을, F5 E/F는 2019년까지 90대, 2025년 50대를 퇴역시킬 계획입니다. ●軍은 예산 타령만… 장비 교체 결과로 보여줘야 군 장비 노후화 문제와 관련해 군은 줄곧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주장했습니다만, 무슨 일이든 적당한 시기가 있는 법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성능 좋은 장비를 운용하는 것은 마땅히 칭찬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며 단 한 대의 장비도 외면하지 않고 알뜰하게 사용한 장병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려면 장비 교체 주기가 명확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장비의 국산화와 교체 사업이 지연된 사례가 많았고, 그 공백을 군은 장병들의 땀으로 메웠습니다. 일부 군 관계자가 방산비리에 엮이기도 했고 납품 일자 지연, 시험성적서 조작, 정비대금 편취 등의 문제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젠 부족한 예산 문제를 거론하며 국민들에게 읍소하는 것도 염치가 없어 보입니다. 단 한 가지라도 분명하고 명확하게 결과로 보여줄 때입니다. junghy77@seoul.co.kr
  • 핵탄두 소형화·1만㎞ ICBM 개발능력 평가

    핵탄두 소형화·1만㎞ ICBM 개발능력 평가

    15일 북한이 “핵무기들의 질량적 수준을 끊임없이 높였다”고 밝힘에 따라 북한의 핵 능력과 미사일 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1993년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이후 여섯 번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에도 끊임없이 핵과 미사일 기술 개발을 감행해 왔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기술은 엔진, 유도, 단 분리 등 각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북한은 여러 엔진을 묶어 추진체를 만드는 방식으로 2012년 12월 ‘은하 3호’를 쏘아올려 우리보다 먼저 ‘스페이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발사 당시 은하 3호의 로켓 잔해는 북한이 예고한 구역에 떨어졌고 위성궤도 진입도 성공했다. 북한은 1998년 대포동 1호를 시작으로 5회에 걸친 로켓 발사를 통해 장거리 로켓에 필수인 단 분리 기술도 상당 수준 축적했다. 북한 미사일 기술에 관한 국제적 관심사는 북한이 미국 본토를 장악할 수준의 사거리 기술을 확보했느냐다. 현재 북한은 1만㎞ 수준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4월에는 북한이 최대 1만 5000㎞로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개량형 KN08’ 미사일 개발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와 관련, 북한이 최근 서해 동창리 로켓 발사장의 발사대 높이를 은하 3호(30m)의 두 배가 넘는 67m로 높여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핵과 관련해서는 탄두 소형화 및 재진입 기술이 관건이다. 국방부는 북한이 탄두 소형화에 필수인 고폭실험을 최근 실시하지 않은 점을 들어 관련 기술이 상당 수준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위성 발사 로켓과 달리 ICBM이 대기권을 재진입할 때 필요한 마찰열 극복 기술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는 “북한이 노동 미사일을 개발한 지 20여년이 지났기에 이 미사일로 운반되는 핵탄두를 개발했을 것이란 평가는 합리적이지만 검증이 미흡해 신뢰성은 확신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핵무기 제조 관련 움직임은 최근에도 포착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달 22일 영변 핵시설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5㎿ 흑연감속로 등 주변에서 대형 트럭 등이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카 마스터 최고 영예 현대차 ‘판매거장’, 채수형 부장의 영업 비결은?

    카 마스터 최고 영예 현대차 ‘판매거장’, 채수형 부장의 영업 비결은?

    “저는 영업을 ‘농사’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질적·양적 수준에 맞춰 영업인도 끊임 없이 혁신해 야 합니다.” 현대자동차 ‘판매 거장’에 오른 채수형 (54·사진) 울산대형지점 부장은 지난 23년 간 대형 트럭 2500대를 판매했다. 1년에 약 108대 꼴이다. 이 어마무시(?)한 기록은 현대차 창사 이래 단 6번에 그쳤다. 채 부장이 6번째다. 현대차는 입사 후 5000대(대형 상용차는 2500대)를 판매한 영업맨에게 ‘판매 거장’이란 칭호를 부여한다. 채 부장은 대형 상용 판매로는 두 번째지만 기간 상으론 1호 맹용재 거장 보다 7년 8개월 일찍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1992년 입사 첫해 판매 신인왕에 꼽힐 정도로 일찍이 영업에 탁월한 재주를 보였던 채 부장은 ‘자기계발’을 비결로 꼽았다. 그는 “영업맨 스스로 적극적인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자기계발에 매진해야 수준 높은 자동차 문화, 수준 높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 자동차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남대와 영산대에서 공부하고 울산대와 명지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 한 학구파다. “입사해 일 밖에 몰라 고생한 아내에게 가장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영업에 매진해 후배들에게 좋은 자리를 물려 주고 싶습니다.”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비행기보다 빠른 열차 ‘하이퍼루프’ 실물 최초 공개

    비행기보다 빠른 열차 ‘하이퍼루프’ 실물 최초 공개

    시속 1220㎞의 속도를 자랑하는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루프’(Hyperloop)의 이미지가 최초로 공개됐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이 보도했다. 하이퍼루프는 공기압의 압력차를 이용해 최대 음속의 속도로 승객을 실어나르는 첨단 교통수단이다. 최대 시속이 무려 1220㎞이며, 600㎞가 넘는 거리를 30분도 안되는 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현존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한다면 비행기를 타고도 75분이 걸리는 거리다. 하이퍼루프가 더욱 주목을 받아 온 것은 이 기술을 이끄는 이가 현실판 ‘토니 스타크’로 불리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와 전기차회사 ‘테슬러’의 CEO 엘론 머스크이기 때문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앨런 머스크가 운영하는 ‘HTT’’(Hyperloop Transportation Technologies) 측은 자사 SNS를 통해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작업 중인 하이퍼루프의 일부 모습을 공개했다. 대형 트럭 위에 실린 둥근 형태의 회색 물체가 하이퍼루프이며, 이는 차후 캘리포니아 키 밸리에 건설할 것으로 알려진 8㎞ 길이의 테스트용 트랙에서 시범운행에 쓰일 예정이다. 하이퍼루프는 마치 석유수송관처럼 지상에서 일정높이로 떠 있는 상태에서 운행된다. 기존에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를 보면 거대한 관 안을 매끄럽게 통과하는 원통형에 사람이 탑승하게 되어 있는데,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실제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인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 하이퍼루프 기술 플랜이 공개됐을 당시, 많은 사람들은 기대가 아닌 의문을 품었다. 전문가들 역시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기술이라고 평가했고, 정확한 건설비나 건설기간 등을 추정하는데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 하지만 엘론 머스크의 HTT 측은 “우리는 이미 하이퍼루프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반드시 필요한 특허권, 허가권 등을 얻기 위해 작업 중”이라면서 “내년이면 건설 공사를 시작할 수 있으며 2018년 혹은 2019년에는 운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엘론 머스크는 최근 CNN과 한 인터뷰에서 “하이퍼루프가 대중화된다면 매년 1000만 명을 수송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이퍼루프는) 불가능한 기술이 아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쉽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엘론 머스크의 ‘비행기보다 빠른 열차’ 최초 공개

    엘론 머스크의 ‘비행기보다 빠른 열차’ 최초 공개

    시속 1220㎞의 속도를 자랑하는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루프’(Hyperloop)의 이미지가 최초로 공개됐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이 보도했다. 하이퍼루프는 공기압의 압력차를 이용해 최대 음속의 속도로 승객을 실어나르는 첨단 교통수단이다. 최대 시속이 무려 1220㎞이며, 600㎞가 넘는 거리를 30분도 안되는 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현존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한다면 비행기를 타고도 75분이 걸리는 거리다. 하이퍼루프가 더욱 주목을 받아 온 것은 이 기술을 이끄는 이가 현실판 ‘토니 스타크’로 불리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와 전기차회사 ‘테슬러’의 CEO 엘론 머스크이기 때문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앨런 머스크가 운영하는 ‘HTT’’(Hyperloop Transportation Technologies) 측은 자사 SNS를 통해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작업 중인 하이퍼루프의 일부 모습을 공개했다. 대형 트럭 위에 실린 둥근 형태의 회색 물체가 하이퍼루프이며, 이는 차후 캘리포니아 키 밸리에 건설할 것으로 알려진 8㎞ 길이의 테스트용 트랙에서 시범운행에 쓰일 예정이다. 하이퍼루프는 마치 석유수송관처럼 지상에서 일정높이로 떠 있는 상태에서 운행된다. 기존에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를 보면 거대한 관 안을 매끄럽게 통과하는 원통형에 사람이 탑승하게 되어 있는데,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실제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인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 하이퍼루프 기술 플랜이 공개됐을 당시, 많은 사람들은 기대가 아닌 의문을 품었다. 전문가들 역시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기술이라고 평가했고, 정확한 건설비나 건설기간 등을 추정하는데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 하지만 엘론 머스크의 HTT 측은 “우리는 이미 하이퍼루프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반드시 필요한 특허권, 허가권 등을 얻기 위해 작업 중”이라면서 “내년이면 건설 공사를 시작할 수 있으며 2018년 혹은 2019년에는 운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엘론 머스크는 최근 CNN과 한 인터뷰에서 “하이퍼루프가 대중화된다면 매년 1000만 명을 수송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이퍼루프는) 불가능한 기술이 아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쉽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4톤’ 쓰레기 뒤져...소각 직전 구출된 새끼 고양이

    ‘4톤’ 쓰레기 뒤져...소각 직전 구출된 새끼 고양이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수 톤의 쓰레기 더미를 뒤진 환경미화원들의 이야기가 화제다. 스웨덴 환경 미화원 베키르 머실과 동료 2명은 11일(현지시간) 새벽 근무를 하던 중 환경미화 차량 뒤에서 들려오는 고양이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들은 고양이를 구출하고 싶었지만 차량 안에는 버려진 음식물을 포함해 4~5톤 정도 되는 많은 양의 쓰레기가 가득 찬 상태였고, 그대로는 고양이의 위치를 찾기란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결국 베키르와 동료들은 담당자의 허가를 받아 트럭의 쓰레기를 바닥에 내려가며 그 안에서 고양이 수색을 시작했다. 베키르는 “그대로 두면 (고양이는) 소각장으로 가게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키르와 동료들은 고양이가 다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주의해가며 삽을 이용해 쓰레기를 치워냈고, 그렇게 고양이의 목소리를 추적한 뒤 30분여 분이 지난 뒤에 무사히 구출 할 수 있었다. 베키르는 “고양이는 기름으로 완전히 뒤덮여 있었으며 지치고 공포에 질려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화원들은 고양이가 버려진 음식을 찾다가 쓰레기차 안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출된 고양이는 근처 동물 구호소로 인계됐고, 오염이 심했던 것 이외에 건강상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키르는 이미 큰 개를 두 마리 키우고 있어 고양이를 직접 입양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구호소 직원 중 한 명이 고양이를 키우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연료탱크 총알구멍 ‘스스로 치료’…첨단 코팅제 화제

    연료탱크 총알구멍 ‘스스로 치료’…첨단 코팅제 화제

    인간의 혈액이 스스로 굳어 출혈을 멈추듯 연료 탱크가 총알구멍을 스스로 ‘치료’할 수 있다면?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가 이러한 공상과학 같은 방어기능을 현실화 해주는 첨단 제품 ‘배틀재킷’(BattleJacket)을 소개했다. 배틀재킷은 총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코팅제’로, 군용 차량의 연료탱크 표면에 7~20㎜두께로 도포하여 사용하게 된다. 이 중 가운데층은 특수한 고흡수성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연료탱크의 벽을 총알이 관통할 경우, 총알과 함께 통 안으로 말려들어간 이 특수 소재가 연료와 반응, 일종의 젤을 형상해 구멍을 막아 누수를 방지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화재와 연료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이 소재로 코팅을 마친 미군 연료 트럭이 습격을 받아 무수한 총격을 받고도 연료를 거의 소실하지 않은 채 기지로 복귀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복귀 후 병사들은 탱크 안에서 총 600발의 총알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내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 퍼말리 글로스터의 스튜 올덴은 “군용 차량은 취약부분에 집중적 공격을 받기 마련”이라며 “그리고 연료탱크는 대부분 차량의 최대 취약부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료탱크를 공격해 연료가 누수되면 탑승자들은 화재 등의 위험에 노출되며 차량 자체도 멀리 주행할 수 없다”며 “배틀재킷은 인간의 피부가 상처 출혈을 막는 것보다도 월등히 빠른 속도로 이러한 위험을 막아 준다”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소각 직전 ‘4톤’ 쓰레기 더미 속에서 구출된 고양이

    소각 직전 ‘4톤’ 쓰레기 더미 속에서 구출된 고양이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수 톤의 쓰레기 더미를 뒤진 환경미화원들의 이야기가 화제다. 스웨덴 환경 미화원 베키르 머실과 동료 2명은 11일(현지시간) 새벽 근무를 하던 중 환경미화 차량 뒤에서 들려오는 고양이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들은 고양이를 구출하고 싶었지만 차량 안에는 버려진 음식물을 포함해 4~5톤 정도 되는 많은 양의 쓰레기가 가득 찬 상태였고, 그대로는 고양이의 위치를 찾기란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결국 베키르와 동료들은 담당자의 허가를 받아 트럭의 쓰레기를 바닥에 내려가며 그 안에서 고양이 수색을 시작했다. 베키르는 “그대로 두면 (고양이는) 소각장으로 가게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키르와 동료들은 고양이가 다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주의해가며 삽을 이용해 쓰레기를 치워냈고, 그렇게 고양이의 목소리를 추적한 뒤 30분여 분이 지난 뒤에 무사히 구출 할 수 있었다. 베키르는 “고양이는 기름으로 완전히 뒤덮여 있었으며 지치고 공포에 질려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화원들은 고양이가 버려진 음식을 찾다가 쓰레기차 안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출된 고양이는 근처 동물 구호소로 인계됐고, 오염이 심했던 것 이외에 건강상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키르는 이미 큰 개를 두 마리 키우고 있어 고양이를 직접 입양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구호소 직원 중 한 명이 고양이를 키우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한줄영상] 주행 중 차량 앞유리에 무임승차한 뱀

    [한줄영상] 주행 중 차량 앞유리에 무임승차한 뱀

    와이퍼 대신 뱀이 움직인다면? 주행 중인 차량에 뱀이 출현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네요.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미국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는 트럭의 앞유리창에 뱀이 나타난 영상이 게재됐다. 뱀은 마치 와이퍼 대신 유리창을 닦듯이 앞유리 앞에서 어슬렁거린다. 과연 트럭 운전사는 무사히 목표지에 도착했을까요? 사진·영상= Jenna Meagha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회정의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보답”

    “사회정의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보답”

    LG복지재단은 지난 8일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숨진 정연승(35) 특전사 상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LG 측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회장과 LG 차원의 뜻을 담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LG그룹의 공익법인인 LG복지재단은 이를 위해 ‘LG 의인상’을 신설하고 첫 번째 수여자로 정 상사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9공수여단 소속인 정 상사는 이른 아침 출근길에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여성을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던 중 신호를 위반한 채 달려오던 트럭에 치여 숨졌다. 정 상사는 솔선수범의 자세로 복무해 부대원들의 본보기가 돼 왔고 평소에도 장애인 시설과 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결식아동과 소년소녀 가장을 후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 아내와 여덟 살, 여섯 살 난 두 딸이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LG그룹은 과거에도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의인과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위로금을 전달해 왔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2명의 군 장병에게 5억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앞서 2013년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한 인천 강화경찰서 소속 정옥성 경감 유가족에게 5억원의 위로금과 자녀 3명의 학자금 전액을 지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레미콘 트럭 전복돼 호수로 ‘풍덩’…하마터면

    레미콘 트럭 전복돼 호수로 ‘풍덩’…하마터면

    대만에서 레미콘 트럭이 시골길을 지나다 갑자기 도로가 무너져 전복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8일 호주 나인뉴스에 따르면, 최근 대만 치아이의 한 시골길을 지나던 레미콘 트럭이 도로 옆 호수에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순간은 이 지역 주민이 촬영해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비포장도로에 레미콘 트럭이 멈춰 서 있다. 이미 트럭의 차체가 호수 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위험한 상태. 결국, 트럭은 기울기가 더욱 심해지더니 이내 호수에 빠지고 만다. 이날 사고는 이 지역에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생긴 것으로, 다행히 운전자는 사고 차량에서 무사히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영상=CNN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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