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트럭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팬덤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방북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동안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사죄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993
  • 두드려라, 모여라, 포용하라… 성동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

    두드려라, 모여라, 포용하라… 성동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

    서울 성동구가 오는 14일 옥수나들목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5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두드려라, 모여라, 포용하라’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포구였던 옥수동 일대 ‘두모포’를 배경으로 한다.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은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문화·예술 복합 축제다. 세종 원년(1419년)에 상왕 태종과 세종은 백성을 괴롭히던 왜구의 본거지 대마도 정벌을 명하기 위해 ‘두모포 출정식’을 열었다. 이종무 등 8명의 장군에게 친히 술을 따르고 군사들에게 활과 화살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2019년 출정식 600주년을 맞아 처음 개최된 이후 성동구의 대표 여름밤 축제로 자리잡았다. 축제의 서막을 여는 ‘출정 퍼포먼스’에는 전통 취타대 퍼레이드와 향장무, 모둠북 연주를 비롯해 발광다이오드(LED) 영상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본공연인 뮤지컬 갈라쇼에는 최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대한민국 대표 1세대 뮤지컬 배우 최정원, 뮤지컬계 바른 청년으로 인기몰이 중인 카이, 실력파 뮤지컬 배우 금보미 등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다양한 체험 부스와 지역 공방이 열리며 소상공인 45팀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인기 메뉴로 구성된 푸드트럭 9종도 운영된다. 친환경 텀블러를 지참한 참가자에게는 아리수로 만든 커피 및 음료도 무료로 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600여년 전 승리의 역사를 이룬 역사적 산물이자 신념의 장소 두모포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축제에 많은 주민이 함께해 뜻깊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동구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축제로 승화시켜 지속 발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北이탈주민 취업 성공률 높인다”… 일자리 매니저 자처한 서울시

    “北이탈주민 취업 성공률 높인다”… 일자리 매니저 자처한 서울시

    지자체 차원 전문적 노하우 더해마을버스 기사 등 양성, 구직 도와소프트웨어 테스터… 병동 간병인…생계는 물론 적성도 키울 수 있게관련 기관 협업 다양한 직종 연계 “한국에 온 지 벌써 10여년, 택시도 냉동차도 몰아 봤지만 구직하며 정부 기관의 지원을 제대로 받은 것은 서울시에서가 처음입니다.” 지난달 26일 서울시 금천구의 한 마을버스 운수업체 사무실 앞에서 만난 북한이탈주민 김모(62)씨는 다소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마침 마을버스 운전사 취직 서류를 회사에 제출하는 길이었다. 그는 지난 3월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마을버스 운전사 양성 교육을 받고 경쟁률 3대1의 운수업체 시험을 통과했다. 김씨는 “안전하고 친절한 마을버스 운전사가 되기 위해서 꼼꼼히 배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0년대 초반 한국에 온 김씨는 90세 노모, 대학생 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지원 사업을 알게 된 것은 휴대전화로 읽은 뉴스 기사를 통해서였다. 1t 냉동 트럭 기사로 물건을 옮기느라 무리가 온 어깨 치료 때문에 일을 잠시 쉬고 있었을 때였다. “운전 경력도 있으니 마을버스 기사라면 돈을 계속 벌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5일간 서울시 교통연수원에서 운전 교육이 이뤄졌다. 최종 채용이 완료되면 멘토 역할을 맡은 선임 운전기사에게 서울시가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서다. 올해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지원 사업은 ‘매칭 성공률 높이기’에 집중했다. 북한이탈주민은 통상 통일부 산하 하나원을 거쳐 남북하나재단, 고용노동부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여기에 시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전문적 일자리 매칭 노하우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기반조성기금 1억 9000만원도 투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10일 “밥벌이를 위한 일자리는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단순히 생계를 위한 취업이 아니라 적성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일자리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집 직군은 최근 구인난을 겪는 마을버스 운전사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테스터, 병동 간병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이다. 지난 3월부터 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력해 대형 면허 취득부터 교육, 연수, 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IT교육재단과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터 과정에는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다. 출시를 앞둔 소프트웨어를 사용자의 입장에서 검증하는 직업으로 최근 구인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사무직을 선호할 경우 정보기술(IT) 관련 업무를 시작할 좋은 기회다. 5주간 무료 직무 교육 후 채용을 연계한다. 병동 간병인 양성 과정은 간병·시니어 돌봄 서비스 전문 기업 ‘케어닥’과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하루 동안 이론 교육을 받은 뒤 2박 3일간의 병동 실습이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직무 교육을 받은 뒤 병동 간병인으로 일하는 최모(60)씨는 “가족을 집에서 정성껏 돌보는 문화에서 커 온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간병은 잘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라며 “일정을 조율하면 투잡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 더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사회복지 관련 자격증을 가진 북한이탈주민을 사회복지 기관에 연계할 예정이다.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은 직무 분야의 북한이탈주민 우대 선발 구인처를 발굴하고 있다. 희망누리평생교육원과 협업해 경리·회계사무 교육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영농 실습·무역 기초 등 취·창업을 위한 교육을 제공했지만 막상 실제 취업으로 이어진 경우는 83명 중 7명에 불과했다. 올해는 하나센터 상담사 등의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매칭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에 집중했다. 남성의 경우 운전직, 여성의 경우 양육과 병행할 수 있는 업무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조직 생활의 어려움으로 독립적 직무를 선호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협력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북한이탈주민 구직 수요를 찾고 있다. 한편 서울 거주 북한이탈주민의 실업률은 11%로 일반 국민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탈주민 전국 평균 실업률인 6.3%에 비해서도 2배 가까운 수치다. 서울시가 일자리를 통한 북한이탈주민의 실질적 자립 역량 높이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다. 남북하나재단 정착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북한이탈주민 3만 1422명 중 20.2%인 6365명이 서울에 거주한다. 성별로는 여성이 4391명으로 69%를 차지하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718명으로 가장 많다. 생계급여 수급자 수는 2360명에 이른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지난해 근속장려금을 시범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실제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직종 연계에 힘썼다”며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지원 협력 체계에 다양한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 기아, 차세대 군용 중형표준차 양산…험지에서도 안전

    기아, 차세대 군용 중형표준차 양산…험지에서도 안전

    기아는 차세대 군용 트럭인 중형 표준차(KMTV)를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는 이날 오토랜드 광주 하남공장에서 ‘차세대 중형 표준차 양산 출고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차세대 중형표준차는 1977년 이후 48년 만에 나온 차세대 모델로, 기아는 2019년 육군과 계약을 체결한 이래 시제품 개발, 개발시험·운용시험평가, 초도 시험·선생산 등의 과정을 거쳤다. 차세대 중형표준차는 2.5t과 5t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각각 280마력, 330마력 디젤 엔진을 장착했고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수심 1m 하천 도섭과 60% 종경사·40% 횡경사 주행이 가능하고 전자파 차폐, 영하 32도 시동, 런플랫 타이어, 최대 25명 탑승(5t 기준) 등 사양을 통해 험난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이밖에 어라운드 뷰, 에어 서스펜션 시트,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최신 편의사양도 장착됐다. 기아는 이달 중 우리 육군에 차량을 인도한 뒤 국내외 고객에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군용차량은 험지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적용해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특수차량을 개발하는 등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숲에서 발견된 20대女 시신… “男과 동거?” 아빠·오빠가 ‘명예살인’ 후 불태워

    숲에서 발견된 20대女 시신… “男과 동거?” 아빠·오빠가 ‘명예살인’ 후 불태워

    피해자, 6년 전 가족에 의해 ‘강제 결혼’이혼 후 재혼 대신 고향 떠나 동거 시작가해자들, 실종 신고로 살인 은폐 시도 인도에서 남성과 동거를 한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이 부친과 오빠로부터 ‘명예살인’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가족에 의해 ‘강제 결혼’을 당하기도 했던 피해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살다가 이같은 비극을 맞았다.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무자파르나가르의 한 숲에서 지난 3일 현지 경찰이 불에 반쯤 탄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참혹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피해자인 사라스와티 말리얀(23)의 가족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지만, 시신의 상태를 확인한 경찰은 손목에서 발견된 팔찌가 피해자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사진 속 팔찌와 일치하는 것을 발견하고 살인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다. 결국 경찰의 추궁을 받은 피해자의 부친 라지비르 싱(55)과 트럭 운전사인 오빠 수밋 싱(24)은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사건은 사라스와티가 같은 마을 출신 남성 아밋과 동거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부모님을 설득하러 본가에 오면서부터 시작됐다. 사라스와티는 10대이던 6년 전 강제로 결혼을 했지만, 2년 만에 남편과 헤어졌다. 가족은 2022년 재혼을 주선했지만 그 역시 가족의 뜻대로 이뤄지진 않았다. 그는 이후 인도 수도권 신흥 정보기술(IT) 중심지인 구르가온의 한 전자상거래 다국적 기업에서 주문 및 배송 업무를 시작했고, 이 도시에서 아밋과의 동거를 시작했다. 가족은 동거를 반대했지만, 그는 지난달 26일 아밋에게 연락해 “부모님을 설득하는 마지막 시도”라고 말하고 본가로 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가족은 결국 사라스와티의 뜻을 꺾고 말았다. 지난달 29일 밤에서 30일 새벽 사이 아빠와 오빠는 집안에서 사라스와티를 목 졸라 살해했다. 오빠의 친구 한 명이 사라스와티의 다리를 붙잡고 있는 등 살해를 도왔다. 이들 세 사람은 사라스와티의 시신을 집에서 약 5㎞ 떨어진 운하 근처 숲으로 옮기고 휘발유로 불을 붙여 태웠다. 이후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세 사람 중 아빠와 오빠는 체포됐으나, 오빠의 친구는 도주해 경찰이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불꽃으로 수놓는 여름밤…경북 포항서 국제불빛축제 개최

    불꽃으로 수놓는 여름밤…경북 포항서 국제불빛축제 개최

    경북 포항시가 여름 밤하늘을 불꽃으로 수놓는다. 포항시는 오는 21일 형산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국제불꽃쇼, 드론라이트쇼, 시민퍼레이드, 불빛콘서트, 라이트아트웨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본격 메인 축제가 진행되기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포항운하 라이트웨이(포항운하관~플라워트리광장)가 시작된다. 21일 국제불꽃쇼에서는 이탈리아가 ‘사랑의 연금술’을, 캐나다는 ‘변치 않는 대중의 빛’을 주제로 연출하고, 우리나라는 ‘불의 심장에서, 피어나는 빛’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1000대 드론이 펼치는 ‘드론라이트쇼’에서는 ‘당신의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포항시 홍보대사인 가수 이지훈이 진행하는 ‘불빛라디오’로 시민 사연을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한다. 메인 축제 전야인 20일에는 가수 에녹과 아즈마 아키가 출연하는 불빛 콘서트와 ‘데일리불꽃쇼’가 열려 형산강 밤바다를 빛으로 꽃 피운다. 축제 기간 형산강 체육공원에는 푸드트럭존 ‘퐝스토랑’, 포토존, 체험마켓, 해도 새록새로 거리에는 불맛·매운맛 요리를 테마로 한 ‘불맛미식로드’가 조성돼 다채로운 먹거리도 제공한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준비와 철저한 현장 운영으로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이 맡은 역할을 끝까지 책임 있게 수행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베일 벗은 中 ‘6세대 전투기’…“드론과 협업 가능한 전폭기”

    베일 벗은 中 ‘6세대 전투기’…“드론과 협업 가능한 전폭기”

    미국 F-47과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6세대 전투기 ‘J-36’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성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이더를 회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과 첨단 방식인 드론 협업 기능까지 갖춰 중국의 차세대 전략폭격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J-36으로 불리는 중국의 차세대 전투기가 쓰촨성 청두 항공기공업그룹(CAC)의 활주로에 세워진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J-36의 비행 모습이 여러 차례 공개됐는데, 주목받는 부분 중 하나는 조종사 두 명이 나란히 앉는 좌석 배치다. 공중전을 주요 임무로 하는 전투기 중에는 이런 형태가 없다. 장거리 작전에서 조종사들이 협업하기 편리한 구조여서 미국의 B-2와 같은 전략폭격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특징은 3개의 내부 무장창이다. 미사일을 외부로 노출하지 않고 내부에 수납하는 것은 스텔스기의 기본적인 특징이다. 레이더 피탐 위험을 낮추기 위해 꼬리날개도 없앴다. 또 아래에 2개, 기체 상부에 1개의 공기흡입구와 함께 총 3개의 엔진을 갖춘 점도 확인됐다. 이는 초음속 순항을 위한 것이라고 SCMP는 분석했다. 5세대 전투기보다 2~3배 넓은 3000㎞의 전투 반경을 갖춘 것으로 추정되는 J-36은 드론과의 협업 기능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드론이 정찰해 표적을 설정하면 J-36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공중모함’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J-36이 전투 드론과 작전을 벌일 경우 목표 지역 전체를 손쉽게 장악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공군대학 산하 중국항공우주연구소의 브렌던 멀베이니 소장은 “미래에는 전투기가 그저 ‘미사일 트럭’으로 전락할 수도 있지만 J-36은 공대공 및 공대지 무기를 모두 발사할 수 있는 스텔스 플랫폼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이 현재 개발 중인 6세대 전투기로는 CAC의 J-36 외에 국영업체인 선양항공기공업그룹(SAC)이 만들고 있는 J-50도 있다. 중국은 2035년까지 6세대 전투기를 양산해 전투기 강국인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계획이다.
  • 이스라엘, 툰베리 탄 ‘가자행 구호 요트’ 나포 “쇼 끝났다” [핫이슈]

    이스라엘, 툰베리 탄 ‘가자행 구호 요트’ 나포 “쇼 끝났다” [핫이슈]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가자지구에 전달할 구호품을 싣고 운항하던 배가 이스라엘군에 막혔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쇼는 끝났다”며 가자지구를 향해 출항한 범선 매들린호를 해상에서 차단했다고 밝혔다. 매들린호는 국제 비정부기구(NGO) 자유선단연합에서 운영하는 길이 18m의 세일 요트다. 이스라엘 당국은 “유명인들이 타고 있던 셀카 요트는 이스라엘 해안으로 안전하게 항해하고 있다”면서 “탑승자들은 본국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연안 수역은 국제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봉쇄됐다.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지만, 인스타그램용 셀카를 찍는 것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매들린호가 운반했다는 구호품 양이 트럭 1대분에도 못미친다며 이를 기존 경로로 가자지구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툰베리 등 활동가들이 이스라엘군에게 빵과 물을 전달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매들린호에 타고 있던 툰베리 등 활동가 12명을 아슈도드 항구로 이송한 뒤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카츠 장관은 엑스(옛 트위터)에서 “반유대주의자 그레타와 그의 동료인 하마스 지지자들은 하마스 테러조직이 여성과 노인, 어린이들에게 어떤 잔혹행위를 저질렀는지, 이스라엘이 누구를 지키려 싸우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실에서 제작한 43분 길이의 이 영상은 하마스 대원들의 바디캠으로 촬영된 것으로, 살인과 신체 훼손 장면이 검열되지 않고 담겼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설명했다. 앞서 툰베리는 1일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직접 전달하겠다면서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매들린호를 타고 출항했다. 툰베리는 출항 기자회견에서 “이번 일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생중계된 대량학살 앞에서 전 세계가 침묵하는 것만큼 위험하진 않다”라고 주장했다. 매들린호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연안을 거쳐 이날 저녁 가자지구 영해에 진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가자지구를 봉쇄 중인 이스라엘은 매들린호의 상륙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고, 예고한 대로 매들린호를 해상에서 차단한 뒤 이스라엘 해안으로 회항시켰다. 이 배에는 독일, 프랑스, 브라질, 튀르키예, 스웨덴, 스페인, 네덜란드 국적의 활동가 12명이 타고 있다. 이 중 팔레스타인계 프랑스인 리마 하산 유럽의회 의원은 이스라엘에 대한 적극적인 비판 때문에 입국이 금지된 인물이다. 자유선단연합은 지난달에도 해상을 통해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몰타 인근 해역에서 드론의 공격을 받아 실패했다. 이 단체는 공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 [포착] 우크라, 러 폭격기 파괴 새 영상 공개…드론 이륙부터 타격까지 (영상)

    [포착] 우크라, 러 폭격기 파괴 새 영상 공개…드론 이륙부터 타격까지 (영상)

    러시아 공군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든 ‘거미줄 작전’(스파이더 웹)의 모습을 담은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드론 이륙부터 러시아 항공기를 공격하는 순간까지를 1인칭 시점으로 담은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 1일 러시아 본토 이르쿠츠크주 벨라야 기지를 중심으로 촬영된 이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항공기를 공격하는 과정이 생생히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처음 트럭 위에서 이륙한 우크라이나 드론이 벨라야 기지를 향해 날아가는데, 주위 항공기가 다른 드론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여 있는 것이 확인된다. 이어 계속 ‘먹잇감’을 찾아 비행하던 드론은 Tu-22M3 전략 폭격기 앞에 도달한다. 앞서 지난 1일 SBU는 벨라야 기지를 비롯 5곳의 러시아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MS를 포함 조기경보기, 군용수송기 등 핵심 자산 41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SBU 측은 “이번 공습으로 러시아군이 입은 피해 금액이 약 70억달러(한화 약 9조 7000억 원)에 달한다”면서 “이 작전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18개월이 걸렸다”라고밝혔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은 이 작전을 위해 트럭에 드론을 숨겨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으로 밀반입시킨 후 작전 지역 근처까지 옮겨놓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후 주차된 트럭의 지붕이 원격으로 열리고 드론이 쏟아져 나오며 공군기지로 날아가 러시아의 주요 항공기를 파괴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의 첫 장면은 바로 트럭 위에서 이륙하는 모습이다. 또한 SBU가 공개한 사진에는 트럭에 실린 자폭 드론 117대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목조 상자에 나란히 배치된 것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파이더 웹 작전은 온전히 우크라이나가 이뤄낸 성과로 국내에서 생산 드론만 사용됐다”면서 “지금 모든 것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 작전은 의심할 여지 없이 역사책에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졸혼 아니고 결혼입니다” 70년 동거한 90대 인도 커플 마침내 ‘법적 부부’

    “졸혼 아니고 결혼입니다” 70년 동거한 90대 인도 커플 마침내 ‘법적 부부’

    인도의 한 부족 마을에 사는 90대 커플이 70년 동안 이어온 동거 관계에 마침표를 찍고 결혼을 통해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고 8일(현지시간) NDTV, 뉴스18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州) 갈란다르에서 한평생 함께 살아온 라마 바이 카라리(95)와 지왈리 데비(90) 커플이 지난 4일 결혼식을 올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8명의 자녀와 많은 손주를 두고 있는 이들 커플은 사실상 부부처럼 살아왔지만, 결혼을 하지 않아 법적 혼인 관계는 아니었다. 이들이 속한 부족에는 ‘나타’라는 전통이 있는데, 부족의 남녀는 누구나 결혼을 하지 않고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살 수 있는 관습이다. 이들 커플 역시 이런 방식으로 70년간 함께 가정을 꾸려왔다. 다만 인도 법률이 정한 부부는 아니기에 커플 중 여성은 자녀의 결혼식 같은 행사에 참석할 수 없는 등 제약이 있다고 NDTV는 설명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 자녀들에게 정식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자녀들은 이를 흔쾌히 수용, 부모를 향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성대한 결혼식을 준비했다. 결혼식 당일 부부는 ‘반돌리’라고 불리는 결혼 전 행렬을 통해 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DJ의 음악이 울리는 트럭을 따라 마을 사람이 흥겹게 춤추며 행진했고, 전통 복장으로 화려하게 치장하고 행렬 가운데 차량에 선 신랑·신부는 결혼의 기쁨을 만끽했다. 두 사람의 아들 칸티 랄 카라리는 “부모님이 결혼에 관심을 보였고, 온 가족이 결혼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마을 전체가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부모님도 우리도 행복했다”고 말했다.
  • [포착] 드디어 문 닫히나?…50년 이상 불타는 ‘지옥의 문’ 불길 확 줄었다

    [포착] 드디어 문 닫히나?…50년 이상 불타는 ‘지옥의 문’ 불길 확 줄었다

    무려 50년 이상이나 불이 활활 타오르는 이른바 ‘지옥의 문’이 닫힐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투르크메니스탄 지옥의 문의 화재 규모가 과거에 비해 3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에너지 회사인 투르크멘가즈 이리나 루리에바 이사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수㎞ 떨어진 곳에서도 보이던 지옥의 문의 거대한 불빛이 현재는 희미한 연소원만 남았다”고 밝혔다. 다만 불길이 사라진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으나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지옥의 문이 사실상 반세기 만에 사그라지는 상황에 놓인 것. 지옥의 문은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북쪽으로 260㎞ 떨어진 카라쿰 사막에 있는 지름 60m, 깊이 20m 천연가스 구덩이다. 1971년 가스 굴착 중에 발생한 붕괴로 생겼으며, 중심부의 최고 온도가 1000도에 달해 접근할 수 없다. 당시 투르크메니스탄 당국은 이 천연가스 분화구에서 유독가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을 붙였다. 분화구 주변의 유독가스가 단 몇 주 정도면 모두 불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던 것인데, 예상과 달리 분화구의 불씨는 50년 넘은 지금까지도 꺼지지 않았다. 예상과는 다른 상황이 펼쳐지자 사람들의 관심도 쏟아지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이 몰려든 것은 물론이고, 2019년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트럭을 타고 이 주변을 질주하는 모습이 국영 TV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문제는 지옥의 문이 국민의 건강은 물론 환경오염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막대한 양의 메탄가스가 누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위성을 통해 확인되면서 결국 투르크메니스탄은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여러 차례 지옥의 문 폐쇄를 계획을 발표하고 시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약 13조4000억㎥의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으나 인프라 노후화와 유지관리 부족으로 여러 차례 메탄 누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 현대차, 부산시 무공해 수소청소차 전환 지원

    현대차, 부산시 무공해 수소청소차 전환 지원

    5일 부산시청 야외주차장에 현대자동차의 무공해 수소청소차 2종인 압축진개차(왼쪽)와 암롤트럭(오른쪽)이 전시돼 있다. 압축진개차는 부피가 큰 쓰레기를 압축해 수거할 수 있고, 암롤트럭은 다양한 폐기물을 운반할 수 있다. 부산시는 2028년까지 총 65대의 수소청소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제공
  • ‘바이러스 숙주’ 눈총이 억울한 박쥐…관광객이 옮긴 병에 생존 위협 [핵잼 사이언스]

    ‘바이러스 숙주’ 눈총이 억울한 박쥐…관광객이 옮긴 병에 생존 위협 [핵잼 사이언스]

    박쥐는 많은 인수공통감염병의 숙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박쥐에 대한 의심은 더욱 커졌다. 사실 박쥐는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해충을 잡아먹는 곤충 사냥꾼이자 과일과 함께 씨앗을 퍼트려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숨은 일꾼이다. 그리고 사실 인간이 옮긴 질병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은 동물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은 2006~2007년 미국 뉴욕 주에서 야생 박쥐들이 집단 폐사한 것을 발견하고 신종 박쥐 감염병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 질병의 원인은 곰팡이로 박쥐의 코에 흰 가루를 남기기 때문에 흰코 증후군 혹은 박쥐 흰코병으로 불리고 있다. 박쥐 흰코병은 지금까지 북미에서 박쥐에게 큰 피해를 주면서 연쇄적으로 생태계를 교란한다. 사실 박쥐 흰코병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박쥐에 감염되는 슈도짐노아스쿠스 데스트럭탄스 (Pseudogymnoascus destructans)라는 곰팡이가 원인이다. 유라시아 박쥐들은 오랜 함께 진화한 덕에 이 곰팡이는 본래 있던 곳에서는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신대륙에 전파된 슈도짐노아스쿠스 곰팡이들은 수백만 마리의 박쥐를 죽게 만들었다. 독일 그라이프스발트 대학의 니콜라 피셔 박사가 이끄는 국제 과학자팀은 27개 나라에서 얻은 5479개의 박쥐 샘플을 분석해 박쥐 흰코병이 유입된 경로를 추적했다. 연구 결과 박쥐 흰코병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사실 하나가 아니라 두 종이었다. 그리고 현재 북미에서 수백만 마리의 야생 박쥐를 죽게 만든 곰팡이의 기원은 큰 우크라이나 포딜리아(Podillia)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5월 28일자에 실렸다. 포딜리아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동굴들이 있는데, 아마도 관광객의 옷과 소지품에 묻은 곰팡이 포자가 미국 뉴욕 주로 전파됐고 이후 이 관광객이 다시 동굴 탐사를 나서면서 현지 박쥐에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유전자 분석 결과는 곰팡이 전파는 이때 단 한 차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별다른 경각심 없이 이뤄지는 관광객의 야생 동물 접촉이 생태계에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출입국 심사 시 야생 동식물이나 씨앗을 함부로 들여오지 못하게 엄격히 심사해도 보이지 않는 곰팡이 포자, 세균, 바이러스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야생 동물 서식지에 대한 관광객 접촉을 최대한 제한하는 등의 보완책이 필요해 보인다.
  • 건설회사와 AI기술의 연합…그런데 비용 분담을 어떻게 하지?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회사와 AI기술의 연합…그런데 비용 분담을 어떻게 하지? [노승완의 공간짓기]

    스마트 건설과 AI <2>: 시간과 비용이 드는 기술 증명의 길 2023년 7월 국토교통부 주도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기술위원회와 특별위원회로 나누고, 기술위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OSC(Off-Site Construction), 건설 자동화, 디지털 센싱, 스마트 안전, 빅데이터 및 플랫폼 등 총 6개 분과로 구성했다. 각 분과별로 리딩사를 정해 자체적으로 정기 세미나 등을 통해 스마트 건설 기술의 개발, 실증, 협업방안, 규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건설업의 패러다임을 변화하기 위한 정부 드라이브 덕분에 스마트 건설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일본도 2016년 국토교통성이 주도해 2025년까지 건설 현장 생산성을 20% 높이는 걸 목표로 한 ‘아이 컨스트럭션’(i-Construction) 정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건설 현장의 자동화, 무인화, 탈현장화를 추진하는 ‘i-Construction 2.0’ 정책을 발표했다. ‘i-Construction 2.0’은 2040년까지 투입 인력의 30%를 감축하거나 생산성을 1.5배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렇듯 스마트 건설 기술 혹은 AI 기술은 현장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효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많은 건설사가 R&D 및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기업 내부에서는 이런 질문이 나온다. “그 돈을 들일 만큼, 진짜 효과가 있긴 한 걸까?” 종합건설사는 기술기업이 아니다인공지능(AI) 기술은 결국 ‘개발된 기술’이 있어야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설사는 자체 AI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이 없다. 기술 부서는 자체적으로(in-house 조직) R&D를 수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외부 전문업체와 협업하거나, 이미 시장에서 개발되어 검증된 솔루션을 도입하려고 한다. 이때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검증하고 적용 시 주의할 점, 예상 리스크 등을 면밀히 분석해 회사 기준을 제정 또는 개정하고 도면에 반영하는 등의 업무를 한다. 그런데 이렇게 도입하려는 기술들은 큰 비용이 들어간다. 적게는 몇천만원, 많게는 수억원까지 드는 기술이 ‘실제 우리 현장에 얼마나 효과를 줄지’는 미지수다. 바로 이 지점에서 경영진은 망설일 수밖에 없다. 한두 개 공사에 도입하는 건 가능하겠지만 전체 회사에 적용하려면 투자의 당위성을 제시해야 한다. 이걸 어떻게 찾아내고 설명할지에 대한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것이다. 품질관리 이론에서는 ‘좋은 품질을 위해 드는 돈’(예방비용)이 결국에는 ‘하자보수, 재시공, 클레임’(실패비용)을 줄여 전체 품질비용(Q-cost)을 낮춘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금 AI 기술에 돈을 쓰면 나중에 더 큰 비용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이 말엔 함정이 있다. ‘나중’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그리고 눈앞에 숫자로 보여주기도 어렵다. 즉 아무리 이론이 맞아도 실제로 3년 뒤에 줄어든 하자보수비용을 예상하고 투자 결정을 하긴 어렵다는 이야기다. 수치화도 좋지만 시간은?…품질비용(Q-cost)의 역설투자 결정을 쉽게 만들려면 ‘당장 눈앞에 보이는 데이터’와 ‘리스크 없는 구조’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드론과 AI를 활용해 공정률 자동 산정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가정하면 한 번에 이 시스템을 모든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한 개 현장, 한 개 공정에 한해서 적용해 본다. 수개월이 지나 기존 방식 대비 공정보고서 작성 시간 70% 절감, 공정 정확도 50% 향상이라는 성과가 나온다면 전사 확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 투자 판단의 기준은 ‘기술’이 아니라 ‘성공한 경험’이 핵심인 것이다. AI 도입 전후의 오시공과 재시공률, 하자보수 건수, 품질검사 인력 투입 시간, 안전사고 발생률, 하자소송 비용 등을 비교해서 ‘이 기술을 썼더니 실패비용이 실제로 얼마 줄었다’는 숫자를 도출해보자. 물론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예방비용을 투자했다고 곧바로 실패비용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준공 때까지 2~3년, 그리고 하자담보 기간에, 또 수년을 추적 관리해야 신빙성 있는 숫자가 도출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품질비용을 관리하는 것은 회사의 투자와 결과를 검증하는 데 꼭 필요하다. 경영진은 그럴듯한 기획안보다 숫자에 반응한다. 기술회사가 책임진다(성과 기반 계약) 건설사가 도입하려는 AI 기술은 주로 스타트업 기업이나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신기술의 경우 아직 충분한 사전시험이(Pilot test)이 이뤄지지 않은 케이스도 있다. 하지만 이런 기술을 무턱대고 도입하게 되면 효과가 없을 경우 기술료만 지급하게 되므로 계약 시 조건을 명문화하여 개발업체에서 기술을 보증하거나 성과가 입증됐을 때 일정 부분 정산하도록 책임을 배분하는 방법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또한 공동투자를 통해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하고 이 기술을 타사에 적용하게 될 경우 로열티를 배분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외에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기관은 스마트 건설 기술에 매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R&D 과제, PoC 실증사업, 산학연계 프로그램, 공공현장 적용 시 인센티브까지 다양하다. 따라서 초기 투자 비용을 외부 자금으로 완충하면 기업 입장에서 리스크는 낮추고 기술은 검증할 기회가 있다. 기술은 사람을 대신하지 않지만 기술은 사람이 일을 더 잘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정부 주도의 스마트 건설 실증사업이든 민간 건설사가 기술을 도입하려고 하든 “이 기술이 진짜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가”에 대한 답을 먼저 얻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을 증명하기 위한 많은 시도가 활발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
  • 부산시, 전국 최대규모 수소청소차 도입..2028년까지 65대 도입키로

    부산시, 전국 최대규모 수소청소차 도입..2028년까지 65대 도입키로

    부산시는 5일 오후 3시 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청소차 도입 시민 공개행사를 연다. 이번에 공개되는 수소청소차는 압축식진개차(9.3t)와 암롤트럭(10t) 두 종류다. ‘압축식진개차’는 무게는 작지만 부피가 큰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하며, ‘암롤트럭’은 생활폐기물, 재활용품, 찌꺼기(슬러지) 등 다양한 폐기물을 운반한다. 수소청소차는 20kg의 수소로 한번 충전 시 최대 400∼500km 운행이 가능하다. 시는 총 1천84대의 경유 폐기물 수집·운반차량 중 내구연한이 지난 청소차량을 친환경 수소청소차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2028년까지 총 65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비 36억 원을 포함한 총 42억 7천만 원을 들여 동구 2대, 영도구·동래구·수영구에 각 1대씩 총 5대를 우선 도입한다. 수소청소차는 수소를 연료로 해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얻은 전기로 운행해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엔진 소음과 진동도 거의 없어 작업자의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만큼 향후 시의 폐기물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에너지 생산 기반 마련에 중요한 공공 수요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는 주로 전력 생산 등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2030년 이후에는 공공부문에서 충분한 수소 수요가 확보될 경우, 이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북 포항서 역주행 승용차 운전자 사망…트럭과 충돌

    경북 포항서 역주행 승용차 운전자 사망…트럭과 충돌

    경북 포항에서 역주행 승용차 운전자가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해 사망했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2시 45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영일만대로에서 티볼리 승용차가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2.5t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티볼리 차량 운전자인 20대 여성이 숨지고, 트럭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 역주행 차량을 정지시키기 위해 뒤쫓아가던 순찰차 1대도 파손됐고, 순찰차를 운전하던 경찰관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앞서 역주행 신고를 받은 경찰이 해당 차량을 추적해 정지 신호를 보냈지만 티볼리 차량은 8㎞ 정도 역주행을 이어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역주행 경위와 음주 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위성으로 확인한 ‘거미집 작전’… “러 군용·폭격기 파편 돼 흩어져”

    위성으로 확인한 ‘거미집 작전’… “러 군용·폭격기 파편 돼 흩어져”

    방호벽에 싸인 항공기도 산산조각美전문가 “Tu-95 전폭기도 당한 듯”젤렌스키, 미국으로 비서실장 파견군사원조·러 제재 강화 동시 요청 우크라이나가 목재 창고를 실은 트럭에 드론을 숨겨 밀반입한 ‘트로이의 목마’ 작전으로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 4곳을 기습 공격하는 데 성공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타격으로 파괴된 러시아 전략폭격기 모습이 위성사진에 전격 공개됐다. 지난 1일 단행된 우크라이나의 동시다발적 드론 공습이 상당한 성과를 냈음을 입증하는 자료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민간 위성 기업들이 제공한 자료를 분석해 최소 두 곳의 비행장에서 폭격기 다수가 파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위성 기업 ‘카펠라 스페이스’가 드론 공습 다음날인 지난 2일 촬영한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벨라야 공군기지 사진에는 산산이 조각난 폭격기들의 잔해가 담겨 있었다. 벨라야 공군기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동쪽으로 4300㎞ 이상 떨어진 시베리아 내륙이다. 흑백으로 촬영된 사진에는 기지 내 주기장에 늘어선 군용기 여럿이 완파된 모습이 담겼다. 방호벽(외부 충격을 차단하고자 설치된 벽)에 둘러싸인 항공기도 드론 공격을 피하지 못해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미국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 소속 전문가 존 포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발사할 때 쓰던 투폴레프(Tu)-22 초음속 전략폭격기 2기의 잔해가 있었다”며 “소셜미디어(SNS)로 공유되는 영상까지 고려하면 Tu-95 장거리 전략폭격기 4기도 파괴되거나 손상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공개출처정보 전문가인 브래디 아프릭은 “적어도 벨라야 공군기지에 대한 공격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건 자명하다”며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공격을 분산시키려고 기지 내에 설치한 모형 항공기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요원들은 화물 운송차로 위장한 트럭에 드론을 숨겨 러시아 본토에 잠입시킨 뒤 공군기지 4곳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는 ‘거미집’ 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군용기 41기를 타격하고 70억 달러(약 9조 58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자신들의 전략자산 손실을 일부 인정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 측이 협상에 진지하게 응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크라이나가 작전을 기획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BU는 이날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 수중교각 하나에 TNT 1100㎏급 폭발물을 매설해 폭발시키는 작전도 감행했으나 큰 피해를 입히진 못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안드리 예르마크 비서실장을 미국으로 보내 추가 군사원조를 요청하는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외교적 압박 강화에 나섰다.
  • “젤렌스키, 카자흐 뚫고 ‘말벌’ 드론 쐈다” 푸틴 망신…한국은 괜찮나 [포착]

    “젤렌스키, 카자흐 뚫고 ‘말벌’ 드론 쐈다” 푸틴 망신…한국은 괜찮나 [포착]

    시베리아 등 러시아 본토의 공군기지 5곳을 강타한 우크라이나 드론이 다른 곳도 아닌 ‘러시아 형제국’ 카자흐스탄을 거쳐 밀반입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야말로 ‘푸틴의 역린’을 건드린 작전이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유력 군사전문 채널들은 우크라이나 드론 부품이 카자흐스탄을 거쳐 러시아로 밀반입, 현지에서 조립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시각자료를 분석, 드론 조립 거점으로 러시아 우랄 지역 첼랴빈스크주의 스베르들로프스키 마을을 지목했다. 이 마을은 카자흐스탄 ‘카이라크 도로 국경 검문소’와 약 140㎞, 차로 불과 2시간 거리에 있다. 카자흐스탄이 우크라이나 드론 밀반입의 ‘우회통로’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대목이다.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후 각국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제3국을 우회수출 통로로 활용하며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도 이들 국가로의 신차 및 중고차 수출을 늘렸는데, 그만큼 이들 국가에서 러시아로의 자동차 수출도 급증했다. 한국산 자동차가 인접국을 경유해 러시아로 흘러 들어간 것이다. 기습 작전을 지휘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러시아로의 드론 밀반입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드론을 조립, 현지인들을 동원해 각 기지 인근까지 운반시킨 우크라이나 출신의 러시아 시민권자가 카자흐스탄으로 도주했다는 보도도 이런 의혹에 무게를 싣는다. 결국 우크라이나가 4000㎞ 이상 떨어진 시베리아 공군기지를 타격하는데 카자흐스탄이 전달(중계) 기능을 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가 제3국을 통한 ‘중계공격’으로 수천㎞의 작전반경을 극복하고 러시아 전역에 대한 공격력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러시아로서는 형제국 카자흐스탄과 나란히 국경 검문검색의 구멍을 노출하여 허를 찔린 셈이다. “제3국 중계공격…전장영역 경계 무너져”“러, 후방경계 및 대드론 방어 취약 노출” 두 위원은 “지상·해양·공중 등 전통적 영역에서 사이버·우주·전자기파 등으로 영역이 확장된 것이 현대전의 특징인데, 우크라이나의 중계공격으로 전장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이 극명하게 드러났다”라고 진단했다. 국경 너머에서 원격 조종 드론을 가동한 점도 전장 영역 확대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우크라이나는 오픈 소스 드론 자동 조종 소프트웨어 ‘아두파일럿(ArduPilot)’과 러시아의 4G/LTE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퍼스트 컨택트’ 제작 일인칭 시점(FPV) 드론 ‘오사’(Osa·말벌)를 원격 조종하며 장거리 공중전의 한계를 극복했다. 러시아에 있는 드론을 우크라이나에서 조종하며 피해를 강요한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좌표 등 표적 정보만으로 언제 어디서든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두 위원은 또 “우크라이나가 대당 2000달러(약 270만원)의 값싼 FPV 자폭드론으로 수천억원대의 러시아 투폴레프(Tu) 계열 전략폭격기를 파괴한 것은 ‘스마트 가성비 전투’의 정수를 여실히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가 저비용의 상용 기술로 고가의 전략 자산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음을 증명하며 비대칭 전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러시아는 고정된 공군기지와 같은 고가치 목표물의 취약성을 드러내며 전통적인 군사 전략과 방어 체계에 대한 재평가를 받게 됐다. 드론, 전폭기 파괴…스마트 가성비 전투비대칭 전쟁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북한도 드론전 체득…통합 방어체계 시급” 이번 사례는 북한을 머리맡에 둔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단 두 위원은 “우크라이나의 제3국 경유 사례에 비추어, 우리나라도 적대 세력의 밀입국 및 불법 무인체계 유입 등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북한군이 러시아 파병을 통해 드론 및 대드론 작전 등 가성비 전투를 체득하고 있는 만큼, 한반도 전역을 겨냥한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후방의 원전 등 에너지인프라 시설과 주요역사 등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국가 차원의 통합 방어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군 역시 제대별로 소모성 무인체계 및 대대급 이상 부대에 국지방공레이더 등 드론 및 대드론 체계를 적극 전력화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통합체계는 드론·무인기에 대한 탐지, 식별, 타격 능력을 모두 갖춰 ‘통합’ 체계로 불린다. 탐지 레이더, 식별·추적용 장비, 전파 교란용 재머 등으로 구성된다. 드론이 현대전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하면서 우리 군도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하고 ‘중요지역 대드론 통합체계’ 전력화에 나선 상황이다. 군은 내년까지 전력화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안티드론 통합 거버넌스 구축, 법제도 정비, 시험 인프라 확충, 전문 인력 양성 등 아직 여러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러, 우크라 ‘드론 트럭’ 운전기사들 체포드론 부품 조립 추정 창고 건물 압수수색 한편 러시아 보안군은 우크라이나 드론을 특정 지점까지 운반한 트럭 운전기사들을 체포하고,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첼랴빈스크주의 창고 건물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건물 임대인과 세입자들을 구금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일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의 벨라야 공군기지 ▲랴잔주 디아길레보 공군기지 ▲무르만스크주 올레냐 공군기지 ▲이바노보주 공군기지 ▲아무르주 우크라인카 공군기지 등 5곳을 공격했는데, 타격 지점 근처까지 드론을 운반한 러시아 트럭 기사들은 모두 티모페예프 아르템 발레리예비치(37)라는 이름의 남성을 의뢰인으로 지목했다. 트럭 소유주인 그가 자신들에게 운송 업무를 맡겼다는 것이다. 첼랴빈스크에서 벨라야 기지 인근 카페까지 드론이 실린 트럭을 운전한 안드레이 메르쿠리예프(62), 디아길레보 기지 근처까지 드론 트럭을 운전한 세르게이 카누린이(47), 무르만스크 올레냐 기지 근처 주유소까지 트럭을 몬 알렉산드르 자이체프(56), 이바노보 기지까지 트럭을 운전한 미하일 류민(56) 모두 일순간 트럭에서 드론이 튀어나왔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트럭 소유 및 창고 임대 우크라 출신 수배카자흐, 우크라 드론 우회통로 의혹에 발끈 우라, 렌타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토미르주 출신의 이 남성은 2024년 첼랴빈스크에서 화물운송회사를 설립했으며, 우크라이나 드론이 조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창고를 빌려 사용해왔다. 우크라이나 예술학교를 졸업한 그는 2018년 이후 특정 시점에 우크라이나를 떠나 첼랴빈스크에서 곡물사업을 하는 아버지에게로 가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한다. 러시아 당국은 작전 개시 나흘 전인 지난달 28일 아내와 함께 카자흐스탄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을 공개수배하고 추적 중이다. 우크라이나 드론 밀반입 우회 경로 의혹에 대해 카자흐스탄 외무부는 ‘음모론’이라고 일축하면서도 공식 입장은 보류했다. 2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외무부 대변인 아이벡 스마디야로프는 “음모론이나 온갖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공식 기관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으면 모든 것에 공식적으로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카자흐스탄과 국경을 접한 러시아 첼랴빈스크로 드론을 밀반입할 수 있는 다른 경로는 없어 보인다.
  • 춘천대교서 차량 3대 ‘쾅쾅’…9명 중경상

    춘천대교서 차량 3대 ‘쾅쾅’…9명 중경상

    4일 오전 9시 20분쯤 강원 춘천 근화동 춘천대교에서 승합차가 1차로에서 공사 작업을 하는 1t트럭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충격을 받은 트럭은 마주 오던 또 다른 승합차와 충돌했다. 승합차에는 어린이집 원생들과 교사가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51)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합차 운전자, 어린이집 원생, 교사 등 8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영상) ‘푸틴 자존심’ 갈기갈기…“크림대교 수중 지뢰 공격” [포착]

    (영상) ‘푸틴 자존심’ 갈기갈기…“크림대교 수중 지뢰 공격” [포착]

    1년 반에 걸쳐 준비한 일명 ‘파부티나’(거미줄) 작전으로 러시아 공군기지를 초토화시킨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이번에는 ‘푸틴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크림대교를 강타했다. 3일(현지시간) SBU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다리에 수중 지뢰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SBU는 이날 크림대교(케르치해협대교)의 수중 교각 하나에 TNT 1100㎏급 폭발물을 매설해 폭파하는 특수 작전을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몇 달에 걸쳐 준비한 작전 끝에 이날 오전 4시 44분 첫 번째 폭발물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각이 심각하게 파손됐으나, 작전은 민간인 사상자 없이 수행됐다고 주장했다. 작전은 바실 말류크 SBU 국장이 직접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당국은 크림대교의 차량 통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은 폭발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아직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또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 소속 요원을 체포했으며 이 요원이 테러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크림대교, 푸틴의 자존심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크림대교는 유럽에서 가장 긴 19㎞ 길이로, 준공에는 약 2279억 루블(약 5조 2000억원)이 투입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8년 5월 크림대교 개통식 때 카마즈 트럭을 몰고 직접 다리를 건넜다. 크림대교가 ‘푸틴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이유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크림대교는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 역할을 해 왔다. 크림반도를 포함한 영토 완전성 회복을 종전 조건으로 내건 우크라이나는 개전 후 크림대교를 꾸준히 두드렸다. 푸틴 대통령의 70세 생일 하루 뒤인 2022년 10월 8일에는 폭발물을 싣고 달리던 트럭이 폭발하면서 4명이 사망했고, 크림대교 차량용 교량 2개 구간이 붕괴했다. 한때 통행이 중단됐던 크림대교는 개전 1주년을 앞둔 2023년 2월 완전 복구됐으나, 2023년 7월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이번은 크림대교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세 번째 주요공격 시도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대교가 러시아군의 보급로 역할을 하는 만큼 합리적 표적이라는 입장이다. 러·우 이스탄불 협상 ‘평행선’ 이날 작전은 지난 1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 4곳에 대한 기습 드론 공격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힌 지 이틀만이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작전으로 러시아가 보유한 전략 순항 미사일 투발 수단의 34%, 총 70억 달러(약 9조 7000억원)어치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작전 역시 말류크 국장이 총괄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협상을 벌였지만 휴전 조건 등을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약 1시간 만에 종료된 바 있다. 양측은 포로 및 전사자 교환에만 합의했다. 러시아도 협상이 끝나자마자 공세를 퍼부었다. 이날 러시아군이 북동부 수미 도심에 로켓 여러 발을 발사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우크라이나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전날 밤에서 이날 오전 사이 수미 외에 오데사, 하르키우 등 우크라이나 각지에 드론 117대를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민간인에 대한 고의적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 유럽의 러시아 압박을 거듭 촉구했다.
  • 광주 대표 여름축제 ‘스트릿컬처 페스타’ 본격 시동

    광주 대표 여름축제 ‘스트릿컬처 페스타’ 본격 시동

    광주시가 ‘스트릿컬처 페스타’를 시작으로 여름축제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광주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광주 대표 여름 축제 ‘2025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스트릿컬처는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젊은 세대의 문화다. 패션·음악·예술·스포츠를 통해 자유롭게 개성과 생각을 표현하는 창의적인 생활양식을 의미한다. 이번 축제는 ▲세계적 스트리트댄서들이 참여하는 댄스 경연 ‘배틀라인업10’ ▲글로벌 컨벤션 행사 ‘렛츠플로피 3.0’ ▲디제잉 공연, 길거리 농구, 플리마켓 등 시민참여형 광장 문화행사로 구성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배틀라인업10’은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스트리트 댄서 1290명이 참가해 힙합·왁킹·팝핑·락킹·오픈스타일 등 5개 종목에서 ‘1대1 배틀’로 박진감 넘치는 경쟁을 펼친다. 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는 400여명의 아동·청소년이 참가해 2대 2 팀전 형식으로 댄스 경쟁을 벌이는 ‘키즈&유스 배틀’이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7일 5·18민주광장에서는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39개 댄스팀의 팀 퍼포먼스 경연이 이어진다. 1대1 배틀 심사위원으로는 프랑스 힙합의 대부 조셉고, 미국 비보이써밋 우승자 주니어부갈루, 프랑스 저스트데봇 락킹 우승자 피락 등이 참여하며, 사회는 MC 두락이 맡는다. 팀 퍼포먼스 경연 심사에는 기린, 윙, 호진, 아카넨 등 유명 스트릿댄서들이 참여해 축하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렛츠플로피 3.0’은 6~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밴드 글렌체크, 싱어송라이터 윤마치, 죠지 등 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브랜드 전시, 패션·푸드 콘텐츠, 주제별 토크 세션이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5·18민주광장과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는 길거리 농구,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열려 도심 전역이 활력 넘치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축제와 함께 ‘6월 여행가는 달’ 숙박 할인과 ‘2025 광주방문의 해’ 캠페인도 병행해 체류형 관광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여름 대표축제”라며 “젊은 세대의 감성과 열정이 광주 도심을 물들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