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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드트럭도 광고 허용

    푸드트럭도 광고 허용

    내년부터는 ‘푸드트럭’(음식판매 자동차)도 버스·택시처럼 차량에 광고를 할 수 있다. 간판 사용 연장신청 의무도 폐지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옥외광고법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관보 게재를 거쳐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2014년 처음 합법화된 푸드트럭은 아이템만 있으면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창업할 수 있어 청년·소상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최근 영업 지역 한계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 이를 보완해 주는 차원에서 관련법을 개정해 푸드트럭에도 ‘타사 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자영업자의 불편을 없애고자 가게 간판의 사용 허가 연장신청 의무도 폐지된다. 기존에는 옥외 간판은 처음 허가를 받고 나서 3년마다 연장신청을 하지 않으면 불법 광고물로 적발돼 2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물어야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방향 지시등 안 켜는 운전자 3분의 1...“외제차들 더 심해”

    방향 지시등 안 켜는 운전자 3분의 1...“외제차들 더 심해”

    “외제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아예 막무가내로 들이대는데 원...”지난 주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시내에 들렀던 김모(45)씨는 정체로 길게 늘어서 있는 도로에 잠깐의 틈을 비집고 들어온 외제차 때문에 깜짝 놀랐다. 앞차와 약간 간격이 벌어지면서 옆 차선에 있던 외제차가 방향지시등(깜빡이)을 켜지 않고 갑자기 들어왔기 때문이다. 안전 문제도 그렇지만 외제차와 접촉사고가 날 경우 보험료나 수리비 부담이 여전히 만만찮기 때문이다. 김씨의 사례처럼 국내 운전자의 3분의 1이 차선을 바꿀 때 깜빡이를 켜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7년도 교통문화지수’를 25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방향지시등 점등률은 70.75%로 지난해보다 5.1%포인트 오른 것이지만 아직도 30%의 운전자는 방향지시등을 제대로 켜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네티즌들은 안전운행에 필수적인 방향지시등 점등을 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한 네티즌은 “방향지시등 켜지 않고 방향을 바꾸는 인간들이 3분의 1 밖에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도로에 잠깐만 나가봐도 알 수 있다. 절반 가량은 깜빡이 없이 차선을 바꾸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깜빡이 켜는게 그렇게 어렵나.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되는데... 타인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안전을 위한 것인데 기본이 안돼 있는 운전자들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깜빡이 안 켜고 운전하는 사람들을 적발해 면허를 취소시키는 삼진아웃제를 실시했으면 하는 심정”이라고 비판하기도 헀다. 다른 네티즌은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바꾸는 운전자 대부분은 외제차를 비롯한 고급차 운전자이거나 트럭같은 특수용 차량들이 많다”며 “당연히 비켜줄 것이라는 생각부터가 틀려먹었다. 엄격한 단속이 필요한 이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태양 에너지, 물, 이산화탄소로 제트 연료 만든다

    [고든 정의 TECH+] 태양 에너지, 물, 이산화탄소로 제트 연료 만든다

    21세기 친환경 운송 수단으로 전기차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적용 범위도 소형 승용차나 스포츠카에서 버스, 트럭, 오토바이 등 매우 다양한 차종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 비행기는 상대적으로 상용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터리의 무게를 고려하면 경량화가 중요한 항공기에 대량으로 탑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비록 주요 항공기 제조사들이 전기 혹은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 개발에 뛰어들긴 했지만, 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스위스의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 쉘(Shell) 등 유럽의 다국적 산학 합동연구팀은 솔라젯(SOLAR-JET·Solar chemical reactor demonstration and Optimization for Long-term Availability of Renewable JET fuel)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태양열 에너지, 물, 이산화탄소로 제트 연료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이산화탄소와 수증기, 촉매를 반응기에 넣은 후 여러 개의 거울을 이용해서 태양열을 한 장소에 집중시켜 열화학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반응의 첫 단계입니다. 높은 온도에서 산소가 분리된 이산화탄소와 물은 일산화탄소와 수소 가스로 변환되는 데 이는 두 번째 단계인 피셔 트롭쉬 반응(Fischer - Tropsch)의 원료가 됩니다. 과거 석탄을 액체 연료로 변환하는 데 사용했던 공정으로 이를 통해 케로신(등유)와 비슷한 원료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조금만 가공하면 제트 연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어렵지 않지만, 사실 상용화가 어려웠던 이유는 에너지 전환 효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최근 연구팀은 태양에너지–연료 에너지 전환 효율을 5.25%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적어도 15% 이상의 전환 효율이 필요하며 궁극적으로는 태양열–전기 효율과 비슷한 30% 에너지 전환 효율을 갖춰야 상업적으로 널리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지금도 연구는 한창 진행 중입니다. 태양열을 한 장소에 집중시켜 이 열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집중식 태양열 발전소는 이미 널리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에너지 효율 문제만 개선할 수 있다면 기술적으로는 이미 생산을 위한 기반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솔라젯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에너지 전환 효율 문제와 더불어 반응이 상당히 높은 온도에서 일어난다는 것 역시 극복해야 할 문제입니다. 솔라젯 프로젝트는 영원히 고갈되지 않을 원료인 물과 이산화탄소, 그리고 반영구적인 에너지인 태양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합니다. 그런 만큼 만약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프로젝트가 진전되면 21세기 신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집나간 고양이 5개월 만에 3200㎞ 떨어진 곳서 발견

    집나간 고양이 5개월 만에 3200㎞ 떨어진 곳서 발견

    집나간 고양이 한마리가 5개월 후에 무려 3200㎞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24일(현지시간) 믿기힘든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된 카메론 가족의 사연을 전했다. 카메론 가족이 애지중지 키우던 고양이의 이름은 비티. 이제 3살에 불과한 비티는 5개월 동안 미 대륙을 횡단하며 넓은 세상을 보는 경험을 했다. 비티가 조지아 주 풀러에 위치한 집을 나간 것은 지난 7월 말. 갑자기 비티가 사라지자 가족은 집 주변을 샅샅이 찾았으나 결국 고양이의 꼬리조차 볼 수 없었다. 이렇게 비티는 영영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보였지만 가족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 희망은 최근 멀리서 걸려온 전화 한통으로 현실이 됐다. 비티가 발견된 지역은 LA인근. 현지 동물학대방지연합(ASPCA)가 비티의 목걸이에 있는 정보 태그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연락한 것이다. 카메론 가족은 "비티가 언제가 됐든 반드시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면서 "그래도 3200㎞나 떨어진 곳까지 갔을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다"며 웃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비티는 머나 먼 곳까지 여행할 수 있었을까? 보도에 따르면 비티는 집을 나온 이후 인근에 정차된 콜라 운반 트럭에 올라탔다. 이 차량이 대륙을 횡단해 멀고 먼 LA까지 간 것. 그러나 갈 때는 트럭이었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올 때 비티는 편안하게 여객기를 타고 주인을 만났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구촌 울린 감동스토리 3…부모님은 위대하다

    자식들은 힘든 일상에 지쳐 가끔 부모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산다. 그리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고 나서야 자신들을 품어준 부모가 얼마나 위대하고 감사한 존재인지 깨닫는다. 부모를 먼저 떠나보내고 난 뒤, 오랜 세월 자신을 위해 희생해온 노고를 뒤늦게 알아채기도 한다. 사실 아무나 부모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부모가 되기 전부터 큰 난관에 봉착하거나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 이들도 있다. 부모의 역할도 삶도 끝날 듯 끝나지 않는다. 그러나 부모는 아무리 힘들어도 자식을 위해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지난 1월 모성애를 발휘해 가장 아찔한 순간에 아이를 구한 엄마도 그랬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제니퍼 던칸(24)이 생후 8개월인 아들 다니엘을 탁아소에 맡기러 가는 길에 접촉사고가 일어났다. 던칸은 다행히 다치지 않아 다리 갓길 위에 아들을 안고 서서 구조되길 기다렸다. 그러나 또 다른 트럭 한 대가 미끄러지면서 던칸을 덮쳤다. 그녀는 아들과 함께 9m 높이의 다리 아래 도로에 떨어졌다. 그 짧은 순간에도 다니엘이 걱정된 엄마는 온몸으로 아들을 감싸 꼭 끌어안았다. 덕분에 아들은 이마가 긁힌 상처밖에 나지 않았지만 엄마는 왼쪽 다리의 절반을 잃었다. 던칸은 "다니엘과 함께 걸음마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아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걸어야 한다. 나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끔찍한 사고로 두 팔과 두 다리를 모두 잃은 영국의 30대 남성도 '딸바보' 아빠로서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축구 선수로도 활약했던 제임스 마인스(33)는 공사현장에서 일하다 추락하면서 3만 3000V의 전기에 감전돼 온몸에 불이 붙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사지를 절단해야 한다는 현실만큼이나 생후 11개월 쌍둥이 딸을 안지 못한다는 사실은 마인스를 절망하게 했다. 그는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지만 두 딸을 위해 장애를 딛고 일어섰다. 현재 의수를 차고 딸들과 공놀이도 하고 눈을 맞출 수 있게 된 그는 "아이들을 아버지가 없는 쌍둥이로 자라게 하고 싶지 않다"며 강한 삶의 의지를 밝혔다. 중증 뇌성마비 아들을 중국 베이징대학과 미국 하버드대학에 보낸 싱글맘 조우홍옌도 이에 못지않다. 그녀는 29년 전 의료 과실로 자궁 내 태아질식을 겪었다. 담당의는 정상적인 아이를 낳기 어려우니 유산을 권했고, 남편 또한 이에 동의했지만 그녀는 끝내 아들 딩딩을 출산했다. 결국 남편이 떠나면서 조우홍옌은 혼자 돈을 벌며 아픈 아들 치료비와 부모님을 포함해 네 식구를 먹여 살렸다. 아침에는 일하고 점심과 저녁시간에 아들을 지극정성 보살펴 물건도 제대로 쥘 수 없었던 아들을 스스로 일어 설 수 있게 만들었다. 남들보다 느리고 더딘 아들을 훈련시키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어렵게 얻은 아이였기에 엄마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들은 "엄마는 나를 끊임없이 독려해주셨다. 내가 주저앉을 때마다 두 손으로 힘차게 밀어주셨다"며 "빨리 자립해 엄마를 편하게 모시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푸드트럭’ 플랜F 변명에 결국 분노한 백종원 “욕 나오려고 한다”

    ‘푸드트럭’ 플랜F 변명에 결국 분노한 백종원 “욕 나오려고 한다”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이 참가자 플랜F의 태도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에서는 백종원이 플랜F 팀을 찾아 1대1 솔루션을 제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플랜F팀은 기본 메뉴였던 고추잡채 대신 새 메뉴 유린육을 들고 왔다. 이 과정에서 백종원은 플랜F 팀을 따끔하게 혼냈다. 새 음식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근거 대신 변명만 늘어놓았기 때문이다. 특히 송해영 씨는 반죽에 계란 흰자를 쓰는 이유에 대해 “흰색을 내려고 넣었다”고 말해놓고도 이후 “흰색을 내려고 흰자를 넣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 본인이 애기하고도 무슨 얘기인지 모르지 않냐. (입에서) 욕이 나오려고 한다”며 화를 냈다. 백종원은 “사람이 무슨 일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건 받아들이는 자세다. ‘몰라서 그랬다’ 이런 말을 해야 하는데 말도 안 되는 핑계가 나오고 있다. 본인이 한 말조차 기억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음식 하는 사람이 그렇게 무책임해서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그는 앞서 노두유를 한 번 써보고 포기했다는 플랜F팀의 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백종원은 “한 번 쓰고 어떻게 아냐.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시건방인지 아냐”고 꼬집었다. 백종원은 “되지도 않는 핑계는 그만 대라. 뭘 가르쳐주고 싶은 생각이 하나도 안 생긴다. 이런 건 가르쳐줘서 될 게 아니다. 기본 자세가 안 돼 있다”면서도 “일단 먹어보고 얘기하자”며 새 메뉴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사진=SBS ‘푸드트럭’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튼 해리스 워커대장 67주기 추모식, 지난 12월 15일 도봉구 도봉동서 진행

    월튼 해리스 워커대장 67주기 추모식, 지난 12월 15일 도봉구 도봉동서 진행

    지난 12월 15일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서 초대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월튼 해리스 워커대장의 67주기 추모식이 진행됐다. 그는 지난 2012년 6.25전쟁 영웅으로 국가보훈처에 의해 선정된 바 있다. 한 달 여 혈전 끝에 낙동강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그는, 1950년 12월 6.25전쟁 중 아들 샘 워커 대위의 은성 무공훈장 수상에 참석하기 위해 의정부(현 도봉구 도봉동)로 가던 중 한국군 6사단 트럭과 충돌해 숨졌다. ‘워커대장 추모기념사업회’는 장군의 정확한 사망지점을 백방으로 찾아다녔고, 그 결과 현재 서울 도봉구 도봉 1동 596-5번지 임을 확인했다. 도봉주민의 도움으로 기념비를 제작했고 기념비를 세우려 했으나 현재 그 곳이 주택가 사유지라 어려움이 있었고, 이에 200미터 정도 떨어진 도봉역 부근 인도변에 세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로변 설치를 위해 도봉구 5·6대 신창용(전 구의원)이 2009년 구의원 재임시절 구정질문으로 표지석을 세울 근거를 만들어 도봉동에 기념 표지석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2008년부터 도봉구 도봉동에서 매년 추모식을 갖고 있다. 신창용(전 구의원)은 워커장군 활약상을 국방초대석 라디오 방송 및 군부대 인성교육, 안보교육시 이를 알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결산] ‘부모는 위대하다’…지구촌 울린 감동스토리

    [2017 결산] ‘부모는 위대하다’…지구촌 울린 감동스토리

    자식들은 힘든 일상에 지쳐 가끔 부모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산다. 그리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고 나서야 자신들을 품어준 부모가 얼마나 위대하고 감사한 존재인지 깨닫는다. 부모를 먼저 떠나보내고 난 뒤, 오랜 세월 자신을 위해 희생해온 노고를 뒤늦게 알아채기도 한다. 사실 아무나 부모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부모가 되기 전부터 큰 난관에 봉착하거나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 이들도 있다. 부모의 역할도 삶도 끝날 듯 끝나지 않는다. 그러나 부모는 아무리 힘들어도 자식을 위해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지난 1월 모성애를 발휘해 가장 아찔한 순간에 아이를 구한 엄마도 그랬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제니퍼 던칸(24)이 생후 8개월인 아들 다니엘을 탁아소에 맡기러 가는 길에 접촉사고가 일어났다. 던칸은 다행히 다치지 않아 다리 갓길 위에 아들을 안고 서서 구조되길 기다렸다. 그러나 또 다른 트럭 한 대가 미끄러지면서 던칸을 덮쳤다. 그녀는 아들과 함께 9m 높이의 다리 아래 도로에 떨어졌다. 그 짧은 순간에도 다니엘이 걱정된 엄마는 온몸으로 아들을 감싸 꼭 끌어안았다. 덕분에 아들은 이마가 긁힌 상처밖에 나지 않았지만 엄마는 왼쪽 다리의 절반을 잃었다. 던칸은 "다니엘과 함께 걸음마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아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걸어야 한다. 나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끔찍한 사고로 두 팔과 두 다리를 모두 잃은 영국의 30대 남성도 '딸바보' 아빠로서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축구 선수로도 활약했던 제임스 마인스(33)는 공사현장에서 일하다 추락하면서 3만 3000V의 전기에 감전돼 온몸에 불이 붙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사지를 절단해야 한다는 현실만큼이나 생후 11개월 쌍둥이 딸을 안지 못한다는 사실은 마인스를 절망하게 했다. 그는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지만 두 딸을 위해 장애를 딛고 일어섰다. 현재 의수를 차고 딸들과 공놀이도 하고 눈을 맞출 수 있게 된 그는 "아이들을 아버지가 없는 쌍둥이로 자라게 하고 싶지 않다"며 강한 삶의 의지를 밝혔다. 중증 뇌성마비 아들을 중국 베이징대학과 미국 하버드대학에 보낸 싱글맘 조우홍옌도 이에 못지않다. 그녀는 29년 전 의료 과실로 자궁 내 태아질식을 겪었다. 담당의는 정상적인 아이를 낳기 어려우니 유산을 권했고, 남편 또한 이에 동의했지만 그녀는 끝내 아들 딩딩을 출산했다. 결국 남편이 떠나면서 조우홍옌은 혼자 돈을 벌며 아픈 아들 치료비와 부모님을 포함해 네 식구를 먹여 살렸다. 아침에는 일하고 점심과 저녁시간에 아들을 지극정성 보살펴 물건도 제대로 쥘 수 없었던 아들을 스스로 일어 설 수 있게 만들었다. 남들보다 느리고 더딘 아들을 훈련시키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어렵게 얻은 아이였기에 엄마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들은 "엄마는 나를 끊임없이 독려해주셨다. 내가 주저앉을 때마다 두 손으로 힘차게 밀어주셨다"며 "빨리 자립해 엄마를 편하게 모시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시애틀 출근길 날벼락…고속도로에 열차 추락

    시애틀 출근길 날벼락…고속도로에 열차 추락

    최소 3명 숨지고 100여명 부상 “원인 조사 중… 한인 피해 없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18일(현지시간) 열차가 탈선해 최소 3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열차는 이날 신설 노선에 처음 투입된 암트랙(전미여객철도공사) 열차였다. 암트랙은 미 전역의 여객 철도 운송을 담당하는 준공영 기업이다.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쯤 시애틀 남쪽 64㎞ 지점인 듀폰트에서 암트랙 501 열차가 시속 79마일(127㎞) 구간을 달리던 중 여러 칸의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최소 한 칸이 5번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아침 출근 시간대 혼잡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5대와 트럭 2대가 충돌 사고를 일으켜 운전자들이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사망자는 모두 기차에 타고 있던 승객이었다.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갑자기 열차가 흔들리면서 언덕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앞좌석에 머리를 부딪쳤는데 열차 유리창이 깨져 있었다”며 “사람들이 비명을 질러 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일부 승객은 발로 열차의 유리창을 차 깨뜨린 뒤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애틀과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운행하는 이 열차는 기관차를 포함해 모두 14칸으로, 당시 열차에는 승객 77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었다.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자는 없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워싱턴주 교통국은 “사고가 난 열차는 운행 시간 단축을 위해 신설된 노선에 이날 처음 투입됐다”며 “신설 노선은 수주간 시험 운행과 조사를 거친 뒤 개통됐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과 운송안전국은 이번 열차 탈선이 신설 노선과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을 말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과속에 의한 사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열차 추적 앱을 이용해 위치와 속도를 계산한 결과 열차가 탈선 지점으로부터 400m 앞에서 규정보다 빠른 시속 81.1마일(129㎞)로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제발 멈춰’ 배송트럭서 떨어진 택배원

    ‘제발 멈춰’ 배송트럭서 떨어진 택배원

    미국의 한 택배원이 주행 중인 차 운전석에서 갑자기 이탈해 도로 위에 떨어지는 아찔한 모습이 공개됐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이 사고 영상은 호주 나인뉴스가 15일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적한 마을에 등장한 배송트럭이 갑자기 균형을 잃고 휘청한다. 중심을 잃은 차가 우체통을 들이받으며 요동치자, 택배기사가 운전석 밖으로 튕겨 나온다. 바닥에 떨어진 기사는 자신의 몸을 돌볼 틈도 없이 급히 배송트럭을 뒤쫓아 간다. 이때, 그의 발이 꼬이면서 택배기사는 또다시 넘어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연출된다. 곧이어 운전자 없는 배송트럭은 어느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춘다.영상을 게재한 이는 “집밖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내다봤다. 그런데 택배기사와 배송트럭이 이웃집 마당에 있었다”며 “집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니, 택배원이 차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택배원은 약간의 상처만 났을 뿐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우디에서도 여성 운전자, 여성라이더 볼 수 있다

    사우디에서도 여성 운전자, 여성라이더 볼 수 있다

    여성은 자동차, 오토바이는 물론 자전거까지 운전하지 못하도록 금지돼 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내년부터는 여성 운전자가 흔해질 것으로 보인다.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통신은 사우디 정부가 내년 6월부터 여성 운전을 허용하면서 오토바이와 트럭 면허도 여성에게 발급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교통청은 “여성 운전을 허용한 지난 9월 왕명은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다는 점을 명시하는 것으로 여성은 남성과 같이 오토바이와 트럭도 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여성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나이는 남성과 같이 만 18세(대중교통은 만 20세) 오토바이는 여성 승용차 운전을 사우디보다 먼저 허용했던 이란에서도 금지하고 있다. 이란에서 여성은 남성이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좌석에만 탈 수 있을 뿐 운전은 할 수 없다. 사우디에서는 여성의 오토바이 운전을 허용한다면 자전거 운전도 조만간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 교통청은 “여성이 운전하는 차도 남성과 같은 번호판을 달게 된다”며 “여성 운전자가 교통사고에 연루되거나 교통법류를 위반하면 여성 공무원이 근무하는 별도의 경찰서에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성운전자에 대한 단속, 사고처리를 담당하는 여성공무원을 별도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교통청은 밝히고 있다. 외국인 여성도 사우디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이 체결된 국가에 한해 유효한 국제운전 면허증만 있으면 1년간 자국 면허로 사우디에서 운전할 수 있다. 한국은 사우디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이 체결됐기 때문에 한국인 여성이 사우디를 방문했을 때 한국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을 제시하면 운전이 가능하다. 주사우디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이 체결됐지만 현장에선 교통 경찰관이 국제운전면허증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사우디 내 한국 공관에서 제공하는 면허증 관련 아랍어 서류를 받아 지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동구 너릿재 암매장 발굴 실패

    5·18 암매장 추정지로 지목됐던 광주 동구 지원동 너릿재 일대에서도 암매장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14일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광주~전남화순을 잇는 너릿재 상행선과 인근 공원 주차장 등 2곳에 대한 발굴 조사를 폈으나 암매장 흔적을 찾는 데 실패했다. 최근 땅속탐사레이더(GPR) 조사 결과 지하 60㎝ 깊이에서 사람 두개골 형상으로 감지됐던 물체는 둥근 바윗덩어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너릿재공원 주차장도 지하 1m 가량 파내려갔지만 암석층과 돌덩이만 확인했다. 김양래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현재로선 유해 등이 발굴되지 않았지만 행방불명자들을 반드시 찾도록 발굴 조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재단은 15일부터 다시 옛 광주교도소 북동쪽 감시탑 인근 울타리 너머 공터, 남서쪽 감시탑 주변을 중심으로 암매장 흔적을 찾을 예정이다. 또 땅속탐사레이더에 유의미한 신호가 잡힌 옛 상무대 인근 광주천변 자전거 도로 부근도 광주시의 협조를 받아 발굴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굴 조사를 벌였던 너릿재 인근은 “5·18 직후 대낮에 군인들이 굴착기 등 중장비를 사용해 마대 자루를 묻고 있었으며 자루 밖으로 나와 있는 시신의 머리를 봤다”는 제보가 있던 곳이다. 최근에도 ‘지난 1981년 가을, 너릿재 근처에 약초를 캐러왔다 운동화와 사람의 다리뼈를 보고 놀라서 돌아갔다’ 등 여러 건의 제보가 쏟아졌다. 또 1980년 5월 당시 너릿재 터널은 7공수에 의해 사살되고 연행된 2명의 행방이 사라지기도 했다. 2007년 국방부 과거사위 보고서와 보안사 ‘광주사태 상황보고’ 등에 따르면 7공수는 1980년 5월22일 너릿재 터널 입구에서 화순에서 광주로 넘어오던 2.5t 트럭에 총을 쏴 1명을 사살하고 1명을 연행했다. 당시 연행자와 사망자의 신원과 행방은 지금껏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종합대상 GS건설, 불확실성·위험 대신 신뢰 높인 3D 설계

    종합대상 GS건설, 불확실성·위험 대신 신뢰 높인 3D 설계

    GS건설은 설계에 3D 기법을 적용한 ‘프리콘스트럭션’(Pre-Construction, 이하 프리콘) 방식으로 ‘제8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을 받게 됐다.GS건설은 기존의 2D 도면에서 벗어나 3D 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한 통합 설계 시스템인 프리콘 체계를 구축해 적용하고 있다. 프리콘 서비스는 발주자와 설계자, 시공자가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하나의 팀을 구성해 주체별 노하우를 공유하며 3D 설계 기법을 통해 시공상의 불확실성이나 설계 변경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프로젝트 운영을 최적화시키는 방식이다. 2015년 인천의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하면서 업계 최초로 프리콘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해도 프리콘 서비스로 715억원 규모의 대구은행 DGB혁신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해 민간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GS건설은 민간 부문은 물론 공공 부문에서도 독보적인 프리콘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실제 GS건설은 지난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 부문 최초로 프리콘 방식으로 발주한 2281억원 규모의 시흥 은계S-4BL 공공주택 건설공사도 수주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발주자와 오픈 북(회계장부 공개) 방식의 GMP(총액보증한도방식) 계약으로 시공 계약을 체결해 고객의 신뢰를 높였다”고 말했다.
  • IS 망령, 출근길 맨해튼 덮쳤다… 예루살렘 反美 보복설도

    IS 망령, 출근길 맨해튼 덮쳤다… 예루살렘 反美 보복설도

    이라크 정부 승전 선언 이틀만 범인은 방글라 출신 27세 남성이라크 정부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격퇴를 선언한 지 이틀 만인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또다시 IS 추종자의 소행인 폭발물 테러가 벌어졌다. 지난 10월 31일 맨해튼 트럭 테러로 8명이 사망한 지 두 달 만이다. IS는 격퇴됐지만 IS 망령은 살아 숨쉬고 있다.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버스터미널 ‘포트 오소리티’와 타임스스퀘어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지하 통로인 맨해튼 42번가, 7~8번 애비뉴 사이에서 테러범 아카예드 울라(27)가 ‘파이프 폭탄’을 찍찍이와 테이프 등으로 몸에 붙인 채 자살폭탄 공격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폭탄이 부분적으로만 폭발해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았으나 울라 본인이 크게 다치고 행인 5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을 노린 테러였다. 폭발에 놀란 시민들은 긴급 대피했고 뉴욕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포트 오소리티 부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이번 사건에 뉴욕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방글라데시 출신인 울라는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2011년 가족초청비자인 F43 비자로 미국에 들어와 합법적 영주권을 취득했다. 방글라데시에서의 범죄 전력은 없으며 과거 테러세력 연계 여부 등과 관련해 미 수사·정보당국의 용의선상에 오른 적도 없다. 울라는 자신이 일하던 전기회사에서 폭발물을 직접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라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미국의 시리아 내 IS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번 폭발물 테러를 기획했다는 설과,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선언’ 이후 반미 보복이라는 설 등이 엇갈린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용의자는 정교한 (테러) 네트워크의 일부분은 아니다”라면서 “IS나 다른 극단주의 세력에 의해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라는 지하 통로에 걸린 크리스마스 포스터를 보고 지난해 12명이 희생된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 테러가 떠올라 범행 장소를 해당 통로로 정했다고 진술했다. IS는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테러를 선동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 용의자는 가족 연계 이민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이는 국가 안보와 양립할 수 없다”며 이민개혁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건설사 파산해도 근로자 임금 최고 1000만원까지 보증

    건설사 파산해도 근로자 임금 최고 1000만원까지 보증

    임금·하도급대금 전용 원천 차단 적정임금제 추진… 후려치기 근절 건설기계 대여업 종사자 13만명 퇴직공제 당연 가입 특례 허용 국민연금·건보 반영요율도 인상정부가 12일 내놓은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 대책’은 건설 현장의 고질적 병폐인 임금 체불을 막고, 사회보장제도를 확대하는 등 근로환경을 개선해 일자리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다. 고령화된 건설산업 현장에서 일자리의 양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가장 중요한 대목은 공사가 다단계 도급 과정을 거치면서 근로자에게 가야 할 임금이 깎이거나 다른 용도로 전용되는 것을 막고, 건설사 부도 등의 상황에서도 임금의 일정액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등은 공공공사에서 발주자가 건설 근로자에게 임금을 직접 지급하는,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사용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건설사가 공사대금 중에서 임금과 하도급대금 등을 임의로 인출하는 것을 막고, 근로자 계좌로 임금을 송금하는 것만 허용하는 식으로 근로자 임금의 전용을 방지한다. 현재 가동 중인 시스템은 조달청의 ‘하도급지킴이’, 서울시의 ‘대금e바로’ 등이 있다. 현재 국토부와 산하기관 공사의 17.6%만이 하도급지킴이 등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달부터 국토부 산하 공사에 바로 적용하고 내년 1월부터 5000만원 미만 소액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공공사에 확대할 방침이다. 건설사 부도나 파산, 건설업자의 고의 잠적 등으로 인한 임금 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근로자의 임금을 최고 1000만원까지 보증해 주는 임금지급보증제도도 도입된다. 이를 위해 5000만원 미만 종합공사나 1500만원 이하 전문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공·민간공사에서 전문건설공제 등 보증 가입이 의무화된다. 국토부는 또 사실상 근로자인 덤프트럭 등 27종의 건설기계 대여업 종사자들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건설 근로자 퇴직공제 당연 가입 특례를 허용할 방침이다. 건설기계 대여업체 중 사실상 근로자와 유사한 1인 사업가가 13만명에 달한다. 건설 근로자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공사비의 국민연금, 건강보험 반영요율을 기존 2.5%에서 4.5%로 인상한다. 이는 건설 근로자의 건강보험 등 직장 가입 요건 근무 일수가 현행 20일 이상에서 내년 말 8일 이상으로 완화되는 데 따른 조치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화장실과 탈의실 등 건설 현장의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세분화하고 기준 준수 여부도 점검할 방침이다. 건설 현장의 숙련 인력 확보를 위해 건설기능인등급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 고용보험공단 등으로 분산된 건설 근로자 정보를 공제회로 일원화하고 경력, 자격, 훈련 정도 등을 반영한 직종별 등급 분류체계를 마련한다. 국토부는 우수 기능인력을 키우기 위해 근로자의 경력 정보를 자동으로 관리·확인할 수 있는 전자카드나 지문인식 등을 통한 전자적 근무관리시스템을 건설 현장에 도입한다. 또 불법 외국인 인력을 퇴출하기 위한 단속도 강화된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뉴욕 테러 출근길 맨해튼 지하통로 폭발…20대 용의자 포함 4명 부상

    뉴욕 테러 출근길 맨해튼 지하통로 폭발…20대 용의자 포함 4명 부상

    미국 뉴욕의 중심가 맨해튼에서 11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부상했다. 뉴욕 경찰은 이날 폭발을 사실상 테러로 규정했다.이날 폭발은 오전 7시 20분 ‘맨해튼 42번가, 7~8번 애비뉴 사이’의 사람들이 이동하는 지하통로에서 발생했다. 이 통로는 지하철이 다니는 버스터미널 ‘포트 오소리티’(Port Authority)와 타임스퀘어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지하 터널이다. 뉴욕 경찰은 용의자인 아카예드 울라가 몸에 장착한 ‘파이프형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다만 울라가 폭탄을 터뜨린 것인지 폭탄이 저절로 터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폭발로 용의자를 포함해 총 4명이 부상했다. 그러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부상자 가운데는 경찰관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라는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으로 7년 전에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그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직접 연관은 없지만, I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방글라데시 경찰은 인용해 울라는 방글라데시에서 범죄 전력은 없으며, 지난 9월 방글라데시를 마지막으로 방문했었다고 전했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관련 사건”이라고 규정했고,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도 “테러 기도”라고 밝혔다. 다만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아마추어 수준”이라고 말했다. 폭발에 놀란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뉴욕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 포트 오소리티 부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폭발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31일에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한 사이풀로 사이포프(29)가 맨해튼에서 트럭으로 자전거도로를 질주하는 테러를 감행, 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태평양 트럭섬 조선인 위안부 26명 첫 확인

    남태평양 트럭섬 조선인 위안부 26명 첫 확인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해군함대 기지가 있던 남태평양 ‘트럭섬’(Chuuk Islands)에도 조선인 위안부 26명이 있었던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서울시와 서울대인권센터 정진성 교수 연구팀은 미군이 작성한 전투일지, 조선인 위안부들이 귀환 당시 탑승했던 ‘이키노’호의 승선명부, 귀환 당시 사진 자료, 1946년 3월 뉴욕타임스 기사 등의 자료를 발굴, 비교한 끝에 이들 위안부 26명의 존재를 밝혀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찾은 미군 전투일지에 따르면 당시 트럭섬에서 귀환한 1만 4298명 중 조선인은 3483명이었다. 이 중 일부는 이키노호를 타고 일본을 거쳐 조선으로 귀환했다. 이키노호 승선명부를 보면 승객 368명 중 조선인 249명, 여성 26명과 아이 3명이 확인된다. 이 명단에는 이름, 직업, 주소가 나오는데 이름은 대부분은 창씨명으로 돼 있고 여성은 노동자, 아이는 무직으로 돼 있다. 서울대 연구팀은 이 명부 중 대구에 주소지를 둔 히토가와 후쿠준이 고 이복순 할머니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추적에 들어갔다. 이 할머니는 생전인 1993년 12월에 정부에 피해 신고를 하면서 트럭섬으로 끌려갔다고 간략한 피해 내용을 남긴 바 있다. 연구팀은 “문서와 함께 나온 사진을 이 할머니와 가깝게 지낸 이인순 대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관장에게 보여 주자 단번에 알아봤고 이 할머니의 아들도 어머니가 틀림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경북 안동, 대구의 공무원들이 자료를 뒤진 결과 하토가와 후쿠준이 할머니의 창씨명이 맞고, 주소지도 예전에 살던 곳과 일치했다. 함께 발굴된 1946년 3월 2일자 ‘트럭의 일본인들은 포로가 아니다’라는 제하의 뉴욕타임스 기사는 트럭섬에서의 귀환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기사는 ‘트럭섬 사령관인 해병 준장 로버트 블레이크에 의해 27명의 조선인 위안부(Comfort Girls)들이 보내졌다’고 묘사했다. 연구팀은 “기사가 위안부를 27명으로 기재한 것은 아이 3명 중 1명을 위안부로 분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에 드러난 일본군 위안부 26명 가운데 이 할머니를 뺀 나머지 25명의 구체적 신원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美 맨해튼 중심가서 또 ‘폭탄 테러’ 4명 부상…뉴욕 경찰, 용의자 체포

    美 맨해튼 중심가서 또 ‘폭탄 테러’ 4명 부상…뉴욕 경찰, 용의자 체포

    미국의 ‘경제 심장’ 뉴욕의 중심가 맨해튼에서 11일(현지시간) ‘폭탄 테러’로 보이는 폭발이 발생했다고 뉴욕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맨해튼 폭발은 테러 관련 사건”이라고 발표했다.폭발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 30분쯤 ‘맨해튼 42번가, 7~8번 애비뉴 사이’의 사람들이 이동하는 지하통로에서 발생했다. 지하철이 다니는 ‘41번가, 8번 애비뉴’의 버스터미널 ‘포트 오소리티’(Port Authority) 부근이다. 뉴역 경찰은 “폭발 당시 남성 용의자가 몸에 파이프형 폭탄을 소지하고 있었다”면서 “이 용의자는 체포됐고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에 지장이 있는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일대 통행 등을 통제했다. AFP통신은 4명이 다쳤다고 전했지만 용의자가 포함된 숫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포트 오소리티 부근을 일시 폐쇄하고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폭발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10월 31일 맨해튼에서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한 사이풀로 사이포프(29)가 트럭으로 자전거도로를 질주하는 테러를 감행, 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스는 누구 겁니까?” 물음에 답한 18년 운전기사 “100% MB 것”

    “다스는 누구 겁니까?” 물음에 답한 18년 운전기사 “100% MB 것”

    다스 회장 18년 운전기사 “실소유주 10000% MB”자동차 부품 기업 다스(DAS)는 주가조작으로 1000억원대의 피해액을 발생시킨 투자자문회사 BBK와의 투자관계로 얽혔다. 최근 10년간 이 기업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방송인 김어준이 ‘다스는 누구 것이죠?’라고 SNS와 방송을 통해 물으면서 실소유주에 대한 물음은 유행어가 됐다. 주진우 기자는 11일 시사인 보도를 통해 이명박 집안의 운전기사로 18년을 일한 김종백씨를 인터뷰했다.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이상은 다스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김씨는 실질적인 이 집안의 집사 노릇을 했으며, 이 때문에 BBK 관련 서류를 이명박 시절 청와대에 보내고 지시를 받는 역할을 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다스에 관한 보고를 받았고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그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장일 때부터 대통령 시절, 다스가 급성장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일 때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사옥 증축 허가를 내줬고, 대통령일 때는 다스 2공장, 3공장이 세워졌다. 김씨는 “다스는 MB 거라고 본다. 100% 확신한다. 아니 10000% 확신한다. 다스 전 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들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 입사한 지 3개월 만에 알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 전 대통령이 2008년까지 다스에서 돈을 가져다 쓸 때마다 100% 수기 장부로 썼고 늘 현금으로 결제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다스의 이명박 실소유주 논란이 확인되지 않은 것에 대해 김씨는 “특검에서 조사 나오기 직전 경남 양산에 있는 고물상에서 1t 트럭 3대 분량의 서류를 파기했다. 압수수색 나오는 날짜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도로 출몰해 차량 공격하는 야생 코끼리

    도로 출몰해 차량 공격하는 야생 코끼리

    도로 한가운데 출몰한 야생 코끼리가 차량을 공격하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코끼리는 전날 중국 윈난성의 한 도로에 나타났다. 코끼리는 도로에 있던 버스와 트럭을 위협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지역주민과 산림청 공무원들이 드론 등을 이용해 촬영한 영상에는 버스와 트럭을 들이받는 코끼리의 모습이 담겼다. 코끼리가 버스 앞유리창을 깨뜨리거나 차량을 밀어 넘어뜨리려 하는 모습은 그 위력을 실감케 한다. 당국은 최근 빈번하게 코끼리가 출몰하는 이 지역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R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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