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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 폭발한 전기 트럭 “보조금 충전해 주세요”

    힘 좋고 농어촌 주택에서 충전도 편리1t 4000만원대… 최대 2600만원 보조전북, 1600대 목표인데 1962대 신청 전기 화물차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전국 지자체에 전기 화물차 신청자가 몰리면서 국고 보조금이 벌써 바닥을 보이고 있다. 경유 화물차보다 힘이 좋고, 소모품 비용이 안 드는 장점뿐 아니라 최대 2600만원까지 보조금을 주기 때문이다. 또 농촌 등은 대부분 주택에 거주해 충전하기 편하다는 것도 인기의 이유다. 이에 일각에서는 도심보다 지방에 전기차 국비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는 승용차 3300대, 화물차 1600대, 이륜차 600대 등 모두 5500대다. 이미 전기 화물차의 신청은 계획 규모를 넘어섰다. 올해 전북지역 전기 화물차 보조금 신청은 3월 말 현재 1962대로 애초 계획보다 362대가 많다. 전국의 상황도 비슷하다. 전남도는 올해 전기 화물차 1100대를 공급할 계획이나 3월 말 현재 1139대가 접수됐다. 광주시도 올 1차분 화물차 480대의 접수가 이미 끝났다. 제주도 역시 올해 보급할 전기 화물차 2200대 가운데 일반인 대상 1100대는 이미 마감됐다. 소형 전기 화물차 인기가 높은 것은 ▲보조금 비율이 높아 차량구입비 부담이 줄어들고 ▲연료비 등 유지비가 적게 들며 ▲힘도 좋기 때문이다. 적재량 1t의 전기 화물차 가격은 4000만원대.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최대 2600만원을 제하면 1500만원 대에 화물차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기차 보조금은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승용차는 국비 최대 800만원+지방비 최대 900만원 등 1600만원이며, 화물차는 국비 최대 1600만원+지방비 최대 1000만원 등 2600만원에 이른다. 제주도 관계자는 “보조금도 승용차보다 많은데다 전기 화물차 이용자들 사이에 유지비가 저렴하고 화물을 실어 나를 때 힘도 모자라지 않는다는 입소문이 퍼져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전기 화물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비 보조금도 벌써 바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지자체들은 지역 특성에 맞게 전기 화물차의 국비 보조금을 더 내려달라고 아우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기 화물차 인기가 높아 지자체로 내려온 국비 보조금이 조기에 바닥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환경부에 추가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면서 “전기 화물차 보조금 부족은 전국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정부가 지원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이버트럭 탄 일론 머스크…연내 양산 가능할까?(영상)

    사이버트럭 탄 일론 머스크…연내 양산 가능할까?(영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 프로토타입을 직접 운전해 현지 공장 부지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머스크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사이버트럭 생산공장 부지가 있는 텍사스를 방문한 뒤 “사이버트럭을 몰고 사이버트럭이 만들어질 곳에 갔다”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6번째 차량 모델이자 2019년 공개된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이다.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인기 있는 차종으로, 제너럴모터스·포드·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의 픽업트럭 모델이 사이버트럭의 경쟁자다. 모델은 싱글모터 후륜구동, 듀얼모터 4륜구동, 삼중모터 4륜구동 등 총 3가지로 올해 하반기 싱글모터와 듀얼모터의 양산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모델 양산을 위해 텍사스 공장 부지를 확정하고 착공을 시작했다.현지 언론은 아직 해당 공장에서 사이버트럭 양산이 시작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지만, 머스크는 “2021년 말까지 선주문자들에게 배송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2019년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해 온 사이버 트럭의 선주문량은 6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는 세단과 SUV에 이어 미국의 주력 자동차 시장인 픽업트럭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사이버트럭이 예정대로 올해 안에 출시되는지에 대해 머스크는 ‘동문서답’을 남겼다. 텍사스 공장 부지에서 한 참석자가 사이버트럭 출시 일정을 묻자, 사이버트럭 대신 “올해 테슬라 모델Y 생산이 제한되지만, 내년에는 대량 생산할 것”이라는 엉뚱한 답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사이버트럭 생산공장 부지까지 간 머스크가 양산 일정에 대한 질문을 회피한 것으로 보아, 원래 예정돼 있던 올해 내 출시는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한편 지난 17일 미국 휴스턴 북부에서 반자율주행모드(오토파일럿)로 운행 중이었던 테슬라 모델S 차량이 나무와 충돌해 남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머스크는 운전자들이 당시 오토파일럿 모드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지만,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측에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시스템 설계 및 사용에 대한 더욱 엄격한 안전 사항을 요구한 상황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신 땅에 올려놔”…미얀마 군부, 시민 무덤까지 파헤쳐

    “시신 땅에 올려놔”…미얀마 군부, 시민 무덤까지 파헤쳐

    미얀마 군인들이 반 쿠데타 시위에 참여했다 숨진 시민들의 공동묘역 조성이 불법이라며 무덤을 파헤쳐 시신 12구를 다른 곳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미얀마나우와 SNS 게시물에 따르면 전날 오전 바고의 신퓨킨(Sinphyukin) 공동묘지에 군인들을 태운 트럭 3대가 도착하더니 묘소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 9일 군경은 바고의 반 쿠데타 시위대를 향해 실탄은 물론 박격포 등 중화기를 발포해 시민 80여명이 한꺼번에 무참히 살해됐다. 이후 군경이 유족들에게 시신을 돌려주는 대가로 시신 한 구당 12만 짯(9만6000원)부터 18만 짯(14만원)까지 요구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신퓨킨 공동묘지에는 반 쿠데타 시위에 참여했다 숨진 시민 12명이 나란히 묻혔고, 추모비가 세워졌다. 추모비에는 고인의 사진과 인적 사항, 그리고 이들을 ‘봄 혁명의 영웅’이라고 기리는 글귀가 적혔다. 바고에 시민들의 공동묘역과 추모비가 조성된 사실을 알게 된 군부는 18일 해당 지역 17개 자선단체 회의를 소집한 뒤 “묘역조성이 불법이니 해체하고, 시신들을 이장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는 다음날 트럭 3대에 실은 군인들을 보내 무덤 속 12구의 시신을 꺼내고, 추모비를 파괴했다. 목격자는 “군인들이 무덤을 파헤쳐 시신들을 땅 위에 올려놨다. 시신은 여전히 부패가 진행되고 있어 심한 냄새가 났다”고 미얀마나우와 인터뷰에서 전했다. 군인들은 12구의 민간인 시신을 아무런 표시가 안 된 별도의 장소에 이장했다. 군인들이 무덤을 파헤친 소식을 접한 미얀마 시민들은 “야만적 행동”이라고 분노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전날까지 군경의 발포와 폭력에 시민 73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박차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박차

    성윤모(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경수(왼쪽) 경남도지사 등이 19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테크노파크 창원본부에서 열린 코하이젠 현판식을 마친 후 수소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코하이젠은 버스나 트럭 등 상용차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현대차·SK에너지 등이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창원 연합뉴스
  •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박차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박차

    성윤모(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경수(왼쪽) 경남도지사 등이 19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테크노파크 창원본부에서 열린 코하이젠 현판식을 마친 후 수소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코하이젠은 버스나 트럭 등 상용차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현대차·SK에너지 등이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창원 연합뉴스
  • [나우뉴스] ‘어떻게 쌓았지’ 집채만 한 이삿짐 싣고 달리는 위험천만 멕시코 자가용

    [나우뉴스] ‘어떻게 쌓았지’ 집채만 한 이삿짐 싣고 달리는 위험천만 멕시코 자가용

    집채만 한 이삿짐을 싣고 도로를 달리는 자가용이 멕시코 운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3일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은 차체보다 큰 이삿짐을 뒤에 싣고 위험천만 도로를 달리는 픽업트럭 한 대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마라 파딜라라는 현지 여성은 보기 드문 이사 현장을 목격했다. 파딜라는 마치 집 한 채를 통째로 쌓아 올린 듯 커다란 이삿짐을 실은 픽업트럭이 다른 차 사이에 섞여 도로를 달리는 걸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그녀가 공개한 영상에는 이삿짐을 잔뜩 실은 흰색 픽업트럭이 휘청거리며 서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트럭에 실린 이삿짐은 종류도 다양했다. 거울과 가스통, 소파와 휠체어, 식탁, 옷장, 서랍장은 물론 침대와 매트리스까지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그 양이 얼마나 많은지 트럭 형체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문제는 안전 조치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엘 우니베르살은 “그 많은 이삿짐을 실은 것도 놀랍지만, 가구 등 각종 화물의 낙하 사고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점은 더욱 놀랍다”고 지적했다. 더 많은 이삿짐을 실으면서 안정성도 높이는 방법으로 적재함에 나무판자를 배치했지만, 그리 안전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삿짐을 밧줄로 고정하고 덮개를 씌우긴 했으나 그 덮개가 화물 전면부만 덮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우려했다.적재중량을 지켰는지도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일단 포드 F150 모델로 추정되는 영상 속 픽업트럭의 적재중량은 모델에 따라 800~1400㎏ 정도다. 위험천만 자가용 이사 현장에 현지에서는 “교통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다, 도로 위 시한폭탄”이라는 비판과 함께 “테트리스 게임으로 다진 조립 능력을 이렇게 활용하느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만취상태” 트럭이 오토바이 추돌…20대 남녀 숨져

    “만취상태” 트럭이 오토바이 추돌…20대 남녀 숨져

    해남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인 2명 사망 전남 해남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20대 남녀가 음주운전 트럭에 치여 숨졌다. 19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해남군 황산면 한 도로에서 만취한 A(54)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27세 남성과 21세 여성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일명 ‘윤창호법’) 등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안전속도 5030’, 보완 조치도 필요하다

    전국 도시의 일반도로 차량 제한속도가 그제부터 시속 50㎞, 보호구역이나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낮아졌다. 도로교통법 시행 규칙을 손질한 ‘안전속도 5030’ 정책이다. 1970년대 유럽에서 먼저 시작해 교통사고 사망자 등이 줄어드는 등의 효과가 입증된 제도를 이제야 도입한 것은 늦은 감이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31개국에서 시행되고 OECD와 세계보건기구(WHO)가 도심의 차량 속도 하향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부산 영도구, 이듬해 서울 4대문 지역에서 시범운영했다가 이번에 전면 확대한 것이다. 2019년 11월 부산 전역으로 확대했는데 지난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의 71명에서 47명으로 33.8%나 줄었다. 시범운영 도시 13곳의 속도 감소폭은 3%에 그쳤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중상자 수는 각각 39%와 15% 감소해 효과가 확실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시범 기간 일반도로 15㎞ 거리를 종전 60㎞로 달렸을 때와 50㎞로 달렸을 때의 도착 시간이 2분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주말을 끼고 시행 이틀밖에 되지 않았으니 이번 제한속도를 하향조정한 정책이 차량 흐름을 얼마나 막을지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장기적인 교통정책의 방향을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는 추세에도 부합한다. 특히 도심에서 승용차를 몰고 다니면 비효율적이란 인식이 자리잡아 도심으로 들어올 때는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쪽으로 시민들의 인식이 전환되길 바란다. 기후변화 대응이나 미세먼지 감소 등 지구의 미래를 위해서도 타당하다. 일각에서 ‘소달구지를 타는 것과 다름없다’는 투정이 나온다. 택시나 트럭 운전자가 안전속도를 지키게 하려면 별도 대책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 또 속도만 줄인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만큼 다른 교통사고 유발 요소들도 개선해야 한다.
  • 트럭 문 열리자 집 앞이 무대로… 서울시향의 위로에 ‘베란다 환호’

    트럭 문 열리자 집 앞이 무대로… 서울시향의 위로에 ‘베란다 환호’

    5t 트럭 개조해 아파트서 실내악 공연1시간 왈츠·탱고 연주… ‘앙코르’ 빗발새달 16일까지 5개區 13회 무대 열어지난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 아파트 단지에 클래식 선율이 흐르자 주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가랑비가 내리고 찬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였지만 리허설 중인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앞 광장은 곧 근사한 공연장이 됐다. ‘관객’들은 체온을 재고 손소독을 한 뒤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았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우리동네 음악회’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 매년 여러 곳을 찾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1월과 8월 두 차례만 관객을 만난 뒤 8개월 남짓 쉬었다. 새로 태어난 음악회는 무대부터 확 바꾸었다. 그동안 각 자치구 문화 및 복지시설에서 관객들을 맞았지만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부담을 줄이려고 가로 12m, 세로 4m 규모 5t 트럭을 개조해 직접 찾아가는 무대를 꾸몄다. 트럭 위엔 300인치 전광판도 설치했다. 이전엔 관현악 무대도 있었지만 당분간 현악기만으로 ‘이동식 실내악’ 공연이 이뤄진다. 이날은 바이올린(주연경·김미경)과 비올라(안톤 강), 첼로(박무일), 베이스(장승호)의 현악 5중주가 그리그 ‘홀베르 모음곡’ 중 프렐류드와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2악장, 쇼스타코비치 ‘왈츠’로 따뜻하게 무대를 열었다. 음악에 녹듯 회색빛 하늘도 점점 밝아졌다. 영화 ‘여인의 향기’ 테마곡인 가르델의 ‘포르 우나 카베자’(간발의 차이),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등 탱고의 열정이 공기를 더욱 달궜다. 30분쯤 지나자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었다. 무대를 정비하기 위해 공연이 잠시 중단됐지만 시민들은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무대 위에서 차근차근 해설을 곁들였던 김진근 서울시향 악보위원은 “분위기가 너무 좋아 하늘이 질투를 했나 보다. 그래도 우리의 음악을 멈출 순 없다”며 눙쳤다.다시 이어진 무대에선 ‘아베 마리아’,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이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1시간 동안 모두 10곡을 다채롭게 선보인 무대에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고 단원들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피치카토 폴카’를 보너스로 선물했다. 음악이 흐르는 동안 인근 가구들은 대부분 베란다 문을 열어 두었고, 아예 발코니에 앉아 박수를 치고 손을 흔들기도 했다. 무대 주변엔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들이 가장 많았고 가족들과 함께한 시민들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열심히 순간을 담았다. ‘로열석’에 앉기 위해 공연 40분 전부터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는 오선정(42)씨는 “공연장에 가기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좋은 연주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정말 반가웠다”고 말했다. 김은하(41)씨도 “아이들은 공연장에 가도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데 자유롭게 뛰어놀며 음악을 들려줄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한참 동안 여운을 즐겼다. 김 위원도 “이렇게 가까이서 시민들을 만난 것은 처음이라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같은 프로그램으로 은평구 신사동에서도 시민들과 만난 서울시향은 다음달 16일까지 모두 5개 자치구에서 13차례 ‘우리동네 음악회’를 연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트럭 위 5중주 ‘위로의 선율’…발코니에서 얻는 감동

    트럭 위 5중주 ‘위로의 선율’…발코니에서 얻는 감동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 아파트 단지에 클래식 선율이 흐르자 주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가랑비가 내리고 찬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였지만 리허설 중인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앞 광장은 곧 근사한 공연장이 됐다. ‘관객’들은 체온을 재고 손소독을 한 뒤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았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우리동네 음악회’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 매년 여러 곳을 찾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1월과 8월 두 차례만 관객을 만난 뒤 8개월 남짓 쉬었다. 새로 태어난 음악회는 무대부터 확 바꾸었다. 그동안 각 자치구 문화 및 복지시설에서 관객들을 맞았지만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부담을 줄이려고 가로 12m, 세로 4m 규모 5t 트럭을 개조해 직접 찾아가는 무대를 꾸몄다. 트럭 위엔 300인치 전광판도 설치했다. 이전엔 관현악 무대도 있었지만 당분간 현악기만으로 ‘이동식 실내악’ 공연이 이뤄진다.이날은 바이올린(주연경·김미경)과 비올라(안톤 강), 첼로(박무일), 베이스(장승호)의 현악 5중주가 그리그 ‘홀베르 모음곡’ 중 프렐류드와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2악장, 쇼스타코비치 ‘왈츠’로 따뜻하게 무대를 열었다. 음악에 녹듯 회색빛 하늘도 점점 밝아졌다. 영화 ‘여인의 향기’ 테마곡인 가르델의 ‘포르 우나 카베자’(간발의 차이),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등 탱고의 열정이 공기를 더욱 달궜다. 30분쯤 지나자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었다. 무대를 정비하기 위해 공연이 잠시 중단됐지만 시민들은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두터운 외투와 담요로 몸을 감싸고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무대 위에서 차근차근 해설을 곁들였던 김진근 서울시향 악보위원은 “분위기가 너무 좋아 하늘이 질투를 했나 보다. 그래도 우리의 음악을 멈출 순 없다”며 눙쳤다.다시 이어진 무대에선 ‘아베 마리아’,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이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1시간 동안 모두 10곡을 다채롭게 선보인 무대에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고 단원들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피치카토 폴카’를 보너스로 선물했다. 음악이 흐르는 동안 인근 가구들은 대부분 베란다 문을 열어 두었고, 아예 발코니에 앉아 박수를 치고 손을 흔들기도 했다. 무대 주변엔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들이 가장 많았고 가족들과 함께한 시민들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열심히 순간을 담았다.‘로열석’에 앉기 위해 공연 40분 전부터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는 오선정(42)씨는 “공연장에 가기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좋은 연주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정말 반가웠다”고 말했다. 김은하(41)씨도 “아이들은 공연장에 가도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데 자유롭게 뛰어놀며 음악을 들려줄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한참 동안 여운을 즐겼다. 김 위원도 “이렇게 가까이서 시민들을 만난 것은 처음이라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같은 프로그램으로 은평구 신사동에서도 시민들과 만난 서울시향은 다음달 16일까지 모두 5개 자치구에서 13차례 ‘우리동네 음악회’를 연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포스코 포항제철 법 위반만 225건

    포스코 포항제철 법 위반만 225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수백 건의 산업안전보건 분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18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포항제철소를 대상으로 대구고용노동청, 산업안전보건공단, 외부 전문가가 산업안전보건 분야를 특별 감독한 결과 법 위반사항 225건이 나왔다. 대구고용노동청은 포항제철소에 4억43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안전시스템을 진단한 결과 하청의 정비보수 작업 절차를 원청이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비정형 작업 구간에 여러 협력업체가 섞여 관리가 어려운 문제가 나타났다. 대구고용노동청은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추가 조사를 거쳐 포스코 및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처벌할 계획이다. 또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도하는 종합안전보건진단을 통해 사업장 안전관리 상태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이은 사고로 3명이 숨졌다. 지난해 12월 9일 3소결공장에서 협력사 하청업체 직원 1명이 집진기 보강공사를 하던 중 부식된 배관 파손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또 같은 달 23일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야간근무를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다가 25t 덤프트럭과 충돌해 숨졌다. 올해 2월 8일에는 원료부두에서 크레인을 정비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설비에 몸이 끼여 숨졌다. 포항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英 하얗게 변한 강물…우유 2만8000리터 ‘콸콸콸’ (영상)

    英 하얗게 변한 강물…우유 2만8000리터 ‘콸콸콸’ (영상)

    전복된 트럭에서 흘러나온 우유가 주변 강물을 오염시켰다. 15일(현지시간) BBC는 영국 웨일스 남부에서 우유를 싣고 달리던 트럭 한 대가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트럭에 실려있던 우유 2만8000ℓ가 유출돼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14일 오후 12시 30분쯤, 웨일스 카마던셔주 듈레이강에 우유 트럭 한 대가 추락했다.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트럭에 실려있던 우유가 한꺼번에 유출되면서 수질 오염이 발생했다. 쏟아진 우유로 인해 하얗게 변한 듈레이강은 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웨일스천연자원부 관계자는 “트럭에서 2만8000ℓ 가량의 우유가 쏟아져 듈레이강에 심각한 변색을 일으켰다”고 밝혔다.폭포처럼 쏟아지는 우유를 본 주민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 주민은 “하얀 우유가 강을 따라 흐르고 있었다. 놀라운 광경이었다. 콘플레이크라도 말아먹게 그릇을 갖다 대야 할 것만 같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후 10시간 넘게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수습을 고민했다. 다행히 유출된 우유가 물줄기를 따라 씻겨 내려가면서 사고 지점 강물은 본래의 맑은 모습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관계당국은 우유가 강 하류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긴 구간에 걸쳐 수질 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우유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사고 지점에서 13㎞ 정도 떨어진 란데일로 근처에서였다.웨일스천연자원부 관계자는 “우유로 인한 오염이 슬러리(동물 배설물에 시멘트 따위를 섞은 물질)보다 최대 7배 더 심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환경운동가 역시 “매일 마시는 우유라 얼핏 순한 물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단 수로에 유입되면 파괴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환경운동가 윌 밀러드는 “강으로 유입된 우유가 동물성 플랑크톤은 물론 수중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빠른 속도로 수중 내 산소를 빼앗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밀러드는 “강은 가장 취약한 생태계다. 그래도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있는 게 다행이지만, 인근 주민은 가능하면 강에서 눈을 떼지 말고, 폐사해 떠오른 물고기는 없는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어떻게 쌓았지’ 집채만 한 이삿짐 싣고 달리는 위험천만 멕시코 자가용

    ‘어떻게 쌓았지’ 집채만 한 이삿짐 싣고 달리는 위험천만 멕시코 자가용

    집채만 한 이삿짐을 싣고 도로를 달리는 자가용이 멕시코 운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3일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은 차체보다 큰 이삿짐을 뒤에 싣고 위험천만 도로를 달리는 픽업트럭 한 대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마라 파딜라라는 현지 여성은 보기 드문 이사 현장을 목격했다. 파딜라는 마치 집 한 채를 통째로 쌓아 올린 듯 커다란 이삿짐을 실은 픽업트럭이 다른 차 사이에 섞여 도로를 달리는 걸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그녀가 공개한 영상에는 이삿짐을 잔뜩 실은 흰색 픽업트럭이 휘청거리며 서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트럭에 실린 이삿짐은 종류도 다양했다. 거울과 가스통, 소파와 휠체어, 식탁, 옷장, 서랍장은 물론 침대와 매트리스까지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그 양이 얼마나 많은지 트럭 형체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문제는 안전 조치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엘 우니베르살은 “그 많은 이삿짐을 실은 것도 놀랍지만, 가구 등 각종 화물의 낙하 사고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점은 더욱 놀랍다”고 지적했다. 더 많은 이삿짐을 실으면서 안정성도 높이는 방법으로 적재함에 나무판자를 배치했지만, 그리 안전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삿짐을 밧줄로 고정하고 덮개를 씌우긴 했으나 그 덮개가 화물 전면부만 덮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우려했다.적재중량을 지켰는지도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일단 포드 F150 모델로 추정되는 영상 속 픽업트럭의 적재중량은 모델에 따라 800~1400㎏ 정도다. 위험천만 자가용 이사 현장에 현지에서는 “교통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다, 도로 위 시한폭탄”이라는 비판과 함께 “테트리스 게임으로 다진 조립 능력을 이렇게 활용하느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속도 붙은 북항 재개발사업… 부산의 미래가 바뀐다

    속도 붙은 북항 재개발사업… 부산의 미래가 바뀐다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사업이죠.” 지난 9일 오후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공사 현장. 대형 기중기와 굴착기, 덤프트럭 등 건설 중장비가 한눈에 들어왔다. 터파기와 지반 다지기 등 기반 시설 공사가 한창이었다. 안전모를 쓴 근로자들은 부산항 앞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에 열기를 식히며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재개발 1단계 지역에 들어서는 5층짜리 오페라하우스 건물은 2층 골조 공사가 마무리 단계였다. 오페라하우스 시공업체인 허종영 한진중공업 현장소장은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은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사업”이라고 말했다. 그의 검게 탄 얼굴에는 미래를 이끌 대역사에 참여한다는 자부심이 가득 배어 나왔다.●한국 최초 무역항 ‘상전벽해’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으로 북항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불과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으로 붐비던 국내 최대의 무역항이었는지 눈을 의심케 했다. 먼저 부지 조성이 끝난 곳에는 2015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들어섰고, 인근에는 최근 완공된 61층 높이의 대형 레지던스 건물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바로 옆에서는 최근 전국적인 분양 열기를 이끌었던 59층 규모의 생활형 레지던스 건물의 터파기를 하고 있었다. 2018년 5월 착공한 오페라하우스, 2019년 10월 착공한 충장로 지하차도를 비롯해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한 북항 마리나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미래 북항의 모습이 한둘씩 갖춰지고 있었다. 부산 북항은 1876년 개항된 한국 최초의 무역항으로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 역할을 해 왔다. 최근 물류 처리를 위한 항만의 역할은 신항으로 이전하고 북항 일원은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됐지만 10여년 동안 사실상 답보 상태였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책 사업으로 선정되고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이 2019년 3월 출범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추진단은 시민사회 의견 수렴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크게 1,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는 부산항만공사 주도로 진행됐지만 2단계는 부산시가 대표 사업자로서 컨소시엄을 이끌며 원도심과 연계한 통합 개발을 추진한다.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가 공동 참여했다. 1단계 사업의 미래 모습은 국제적인 관문기관과 오페라하우스, 마리나 등 해양문화 관광 관련 시설이 들어선 것이었다. 시민들이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2단계 사업은 항만, 철도 시설 재배치뿐만 아니라 배후노후공단과 원도심 주거지까지 아우르는 개발 사업이다. 2030 월드 엑스포를 유치하면 행사가 치러진다. 앞으로 해양 신산업들이 집적돼 국제계류지역으로 바뀐다. 오인규 추진단 주무관은 “지난 10여년간 북항 재개발 사업 공정률이 45%였지만 추진단 출범 이후 77.8%에 달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개발 수익, 원도심 활성화에 재투자 1단계 사업은 부산항 1~4부두·연안부두·국제여객부두·중앙부두 등 낡은 항만 부지 154만㎡를 재개발하는 것이다. 이곳엔 마리나 시설과 경관 수로, 친수공원, 오페라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부산항 1, 2부두 사이는 윈드서핑과 카약·카누 등 해양 레포츠 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2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가 기본계획안을 만들고 부산항만공사가 부지 및 기반시설 조성을 맡았다. 2008년 첫 삽을 떴다. 1단계 사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19조 8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약 6만 4000명으로 추진단은 전망한다. 내년 상반기에 도로와 공원녹지, 보행로, 주차시설 등 기반시설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항만뿐만 아니라 부산역 일원 철도부지와 범일동 매축지, 부산진 컨테이너 야적장(CY) 부지 등이 포함된 228만㎡(사업비 4조 4000억원 추정)로 규모와 범위가 훨씬 넓다. 원도심과 연계 개발한다. 금융, 비즈니스, 연구개발(R&D) 등 신해양산업을 유치하는 등 해양 관련 경제활동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2월 부산 북항 통합 개발 연계 도심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원도심 북항 통합 연계전략사업으로는 초량축·수정축·영주축을 조성해 서면과 광복도심권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원래 2012년 4월 마련된 2단계 개발구역은 부산 북항 자성대부두 75만㎡였다. 그러나 2015년 12월 인근 자성대부두와 범일5동 매축지 일대를, 그리고 2019년 2월 원도심인 부산역 일원 철도부지를 포함하는 통합개발 방안이 확정됐다. 2단계 사업의 특징은 재개발 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 수익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반과 공공시설 등에 재투자한다. 공공성 강화와 원도심과의 상생 발전 등을 위해 개발수익금 300억원이 동구지역 도시재생사업인 초량축과 수정축의 기반시설에 투입된다. 1단계의 경우 남은 개발이익금은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부산시, 2단계 사업 주도적 참여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이 정부 주도로 이뤄지면서 부산시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추진단과 부산시는 사업 초기 계획단계부터 북항 전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2019년 8월 사업시행자를 공모했지만 항만·철도 이전을 비롯한 여러 가지 난제와 불확실성 때문에 민간 사업자가 나서지 않았다. 이에 추진단과 부산시는 공기업 등을 찾아가 참여를 이끌어냈다. 부산시를 대표사로 부산항만공사, LH,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지방정부와 국내 최대 공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 사업 추진 및 투자 안전성을 높이면서 공공개발사업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2단계 사업은 도로,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용지가 전체 개발면적의 53%로 설정됐다. 추진단은 “1단계 사업이 부산항만공사 주도로 진행됐지만 2단계는 부산시가 대표 사업자로서 컨소시엄을 이끌어 원도심과 연계한 통합 개발을 추진해 나가는 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원래 허물기로 한 1단계 재개발 사업 부지 안에 있는 국내 최초의 근대식 항구인 부산항 1부두는 근대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원형대로 보존하기로 했다. 김태수 북항 통합개발 추진협의회 부위원장은 “2030년까지 4조 4008억원이 투입되고 지방정부와 공기업이 참여함에 따라 난개발을 막고 공공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규모의 재원 조달이 쉬워져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북항의 신속한 사업 추진이 요구되는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국가사업으로 유치를 추진 중인 2030 부산세계 박람회 개최 장소이기 때문이다. 2단계 재개발 사업은 2030년 엑스포 개최 이전까지 완공이 목표다. 박람회 기구 실사단이 방문하는 2023년 상반기 이전에 착공하는 게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 정주철 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엑스포 실사단 방문 이전 착공 등 빠른 추진을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백악관, 12일 반도체 화상회의 개최…삼성 등 19개사 참석

    백악관, 12일 반도체 화상회의 개최…삼성 등 19개사 참석

    미국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품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전자 등 전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 및 완성차·정보기술(IT) 업체들과 화상 회의를 갖는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 백악관 관계자는 12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주재로 반도체·자동차·테크 기업 임원들과 화상회의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지나 러만도 미 상무장관도 이 회의에 참석한다. 백악관이 공개한 참석 기업은 모두 19곳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인텔, SMC, NXP, 마이크론, 글로벌파운드리, 스카이워터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기업과 제너럴모터스(GM), 포드자동차, 스텔란티스(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시트로엥 합병사), 미 트럭 업체 파카, 알파벳(구글 모기업), 델, HP, AT&T, 미 엔진 업체 커민스, 미 방산업체 노스럽그러먼, 메드트로닉, 피스톤 그룹이다. 반도체를 만드는 글로벌 기업들과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온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는 것이다. 미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회의 의제에 자동차 산업의 청정에너지 전환, 일자리 창출, 미국 경제 경쟁력 강화 등이 포함될 것이라 전했다. 이번 회의가 지난달 31일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한 2조 3000억 달러(2578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및 공급망 확충 문제를 재계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반도체 등 공급망 문제를 국가안보 관점에서 보고 있다는 시각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은 지난 대선 기간부터 미국의 외교정책이 미국 중산층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시각을 거듭 밝혀 왔다. 외교·산업 정책이 미국 내 일자리나 미국 내 제조업 기반 확충에 이바지하게끔 추진돼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메시지다. 지난해 팬데믹으로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국외 기업에서 반도체를 조달받지 못하며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자 지난 2월부터 100일간 반도체·배터리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공급망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백악관의 이번 회의 역시 바이든 정부가 추진해 온 이 같은 조치들의 연장 선상에서 열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텍사스 오스틴 등 미국 지역 몇 곳을 후보로 두고 공장 증·신설을 검토 중이라 이에 대한 ‘유인책’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블룸버그는 삼성과 인텔, TSMC가 모두 미국에 공장을 지을 계획을 발표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전 층 제조형 공급과 서울 쾌속 교통망 확보 ‘수원 프리마 비즈타워’, 호매실에 첫 선

    전 층 제조형 공급과 서울 쾌속 교통망 확보 ‘수원 프리마 비즈타워’, 호매실에 첫 선

    지식산업센터는 일반 오피스에 비해 입주 혜택이 다양하며, 비즈니스 효율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특화설계를 적용해 업무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이점으로 인해 최근 사무공간을 얻고자 하는 기업체 사이에 지식산업센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수원 호매실 지역 내 최초로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 수원 프리마비즈타워가 성황리에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현장은 전 층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해 물류이동이 많은 기업체에서 입주하기에 최적의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물류 창고가 필요한 입주 기업은 50-400평 크기의 물류 창고를 분양, 임대할 수 있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건립되는 프리마비즈타워는 연면적 45,805.84㎡,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전 층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해 물류이동이 많은 기업체에서 입주하기에 최적의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현장은 호매실 IC까지 단 1.7km로 5분 내에 진입해 수원-광명고속화도로와 과천-의왕고속화도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인근에 분당선 호매실역과 수인선 오목천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현장의 교통망과 서울 및 수도권의 접근성도 갖췄다. 이뿐만 아니라 수인선 복선전철도 가까운 지역에 개통이 예정돼 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KTX수원역이 인접해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이용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또한, 13평부터 다양한 평형대로 설계되어 입주 기업의 규모에 맞도록 분양 받을 수 있으며, 층고 5.5m(천정고 4.8m) 높이로 다양하게 공간을 설계하여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층고가 높고 작업 공간이 넓어서 5톤 트럭과 40피트 컨테이너까지 진입하여 상하차가 가능하다. 바닥 하중 또한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보다 견고하게 설계되어 무거운 장비를 사용하는 업체도 입주해 사업을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식품위생법 위반 공원·관광지 내 음식점 46곳 적발

    식약처, 식품위생법 위반 공원·관광지 내 음식점 46곳 적발

    봄나들이 철에 사람들이 자주 찾는 국·공립공원, 관광지 등에서 식품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식당 40여 곳이 적발됐다. 는 공원, 관광지, 터미널 등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 총 7184곳을 점검한 결과 46곳(0.6%)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위반 내용을 보면 유통기한을 지난 제품을 보관한 업소가 1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리장의 위생 관리가 미흡하거나 종사자 건강진단을 하지 않은 업소가 각 11곳이었고 위생모 미착용 및 시설기준 위반 업소가 각 4곳 등이었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내린 뒤 3개월 이내에 다시 위생 상태를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사람들이 즐겨 먹는 김밥, 어묵, 떡볶이 등 식품 366건을 수거해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328건은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8건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계절이나 장소에 따라 국민들이 즐겨 찾는 식품 취급 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소비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너의 삶은 어떤 느낌일까… 10개의 세계 10개의 생각

    너의 삶은 어떤 느낌일까… 10개의 세계 10개의 생각

    아빠 트럭을 타고 온종일 고속도로를 달린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가족과 함께 사랑하는 이의 무덤 앞에 서 있다면 무엇을 생각하게 될까. 폐허가 된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에 있게 된다면 어떤 느낌을 받을까.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 ‘아우구스트상’을 수상한 윌바 칼손과 사라 룬드베리의 그림책 ‘내가 아닌 누군가를 생각해’는 이런 호기심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답변한다.“나는 올리비아야”로 시작하는 이 책에서 아이들은 바통을 이어받듯 차례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서로 다른 생각과 경험을 가진 아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한결같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한다는 것이다. 엄마 오토바이 뒤에 타고 학교에 가는 올리비아, 목장에서 젖소 등에 엎드려 절대로 내려가지 않겠다는 무세 등 아이들은 저마다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이 자신들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 작가들은 이렇게 한 세상이 다른 세상에 말을 건네고, 전혀 다른 세계가 응답하는 과정을 묘사했다. 10개의 각기 다른 세계가 이어지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우리 주변에 퍼져 있던 다양한 편견과 차이, 불평등의 문제를 깨닫게 된다. 칼손 작가는 “사람들 사이의 믿음과 연대감을 일깨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연작 시를 읽는 듯한 칼손의 섬세한 언어뿐 아니라 룬드베리의 생생하고 강렬한 그림이 읽는 재미를 끌어올린다. 사람에 대한 멋지고 풍요로운 이 이야기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도 충분히 음미하며 읽을 만한 책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미얀마 군부, 파잉 타콘 등 유명인 검속 열 올려...100명 체포영장

    미얀마 군부, 파잉 타콘 등 유명인 검속 열 올려...100명 체포영장

    미얀마 군부가 이제는 예술가나 배우 등 유명인들을 검속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미얀마와 태국에서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며 수백만명의 팬을 거느리고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100만명에 이르는 파잉 타콘(24)이 가두 집회와 온라인 시위에 나서 군부 비판에 앞장서 왔는데 8일 군인들에 체포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의 누이 티 티 르윈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여덟 대의 트럭에 나눠 탄 50명의 군인들이 이날 새벽 5시쯤 그를 검거하기 위해 들이닥쳤다. 이름을 밝히길 꺼리는 친지는 타콘이 양곤 시내 북쪽의 다곤 주택가 어머니의 집에서 붙잡혔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검거 당시 타콘이 제대로 걷거나 서 있지도 못할 만큼 정신적, 육체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였다면서도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길 꺼려 했다. 그러면서도 타콘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견하고 있었으며 “전혀 겁 먹지 않은 채로” 끌려갔다고 전했다. 군인들은 그의 휴대전화 두 대도 압수해갔다. 그는 가두 시위와 집회에도 곧잘 얼굴을 드러냈고 온라인에서 군부에 대한 저항을 상징하는 세 손가락 경례를 하는 모습이나 권력을 빼앗기고 가택 연금된 아웅 산 수치 국가고문에 존경을 표하는 사진을 올려왔다. 이 밖에도 영화감독, 배우, 유명인, 기자 등 100명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돼 이들에 대한 검속이 진행되고 있을 것을 짐작된다. 이번 주초에는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코미디언인 자가나르가 보안군에 체포됐다.앞서 런쪼 츠와 민 영국 주재 미얀마 대사는 전날 런던의 대사관저 출입을 봉쇄당해 밤거리를 배회하며 대사관 출입문이 열리길 기다렸으나 들어가지 못했다. 그는 승용차에서 밤을 보냈다. 그는 전날 저녁 로이터 통신에 “런던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종의 쿠데타”라며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됐다. 내 건물이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사가 퇴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대사관 앞에 미얀마 군부를 비판하는 시위자들이 몰려들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민 전 대사는 쿠데타로 권력을 잃고 감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문민정부 지도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최근 몇 주 동안 군부에 등을 돌려왔다. 소식통들은 칫 윈 부대사가 미얀마 대리대사를 맡아 무관과 함께 민 전 대사의 입장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무관은 기껏해야 연락관 지위 밖에 안되는데 대리 대사와 군부의 뒷배를 믿고 대사를 막은 것이다. 영국 정부는 쿠데타 발생 후 미얀마 군부 인사들, 군부와 연계된 기업들을 제재하고 민주주의 복원을 요구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 장관은 민 전 대사의 미얀마 군부 비판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는데 이날도 다시 그의 용기를 치하했다. 하지만 군부가 민 전 대사를 축출한 것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미얀마 구해달라” 유명 모델 파잉 탁콘, 결국 군부에 체포

    “미얀마 구해달라” 유명 모델 파잉 탁콘, 결국 군부에 체포

    미얀마의 모델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파잉 탁콘(24)이 군부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해외 주요언론은 미얀마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스타 중 한 명인 탁콘이 이날 새벽 군부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여동생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탁콘은 이날 새벽 5시 경 8대의 트럭을 타고 온 50여 명의 군인들에게 강제로 연행됐다.탁콘의 지인도 BBC와의 인터뷰에서 "북다곤에 위치한 탁콘 모친의 집에서 그가 체포됐다"면서 "탁콘은 심각한 우울증과 몸살을 앓아왔으며 제대로 걷기도 힘든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탁콘은 이같은 상황을 이미 알고있었으나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군부는 그간 반(反)군부 시위대에 직·간접적으로 힘을 실어준 탁콘을 추적해왔다. 미얀마와 태국에서 수백 만명의 팬을 거느린 그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꾸준히 쿠데타 반대 시위를 펼쳐왔다. 특히 과거 그는 자신의 SNS를 화보로 가득채웠으나 군부의 쿠데타 이후에는 '미얀마를 구해달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반대 시위를 주도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팔로워만 114만명에 달하는 타콘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도 현재 계정이 삭제됐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탁콘을 비롯한 각 분야 유명 인사들에 대한 체포에 속도를 내고 있다. 6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음에도 반 군부 시위가 계속되자 시위대에 직·간접적으로 힘을 실어준 이들의 활동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 6일에도 정치범을 다룬 영화를 만든 감독이자 유명 코미디언인 마웅 뚜라(60)가 군부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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