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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미]사막 한복판에 전세계 옷이 넘쳐난다...남미 사막에 무슨일이?

    [여기는 남미]사막 한복판에 전세계 옷이 넘쳐난다...남미 사막에 무슨일이?

    남미 사막에 쌓여가고 있는 헌옷 쓰레기가 심각한 고민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로부터 북부로 약 1800km 떨어진 아타카마 사막에 가면 곳곳에 버려진 헌옷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정확한 규모는 아직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지만 옷 쓰레기가 쌓여 있는 면적은 최소한 300헥타르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은 "아타카마 사막이 중남미에서 가장 큰 헌옷 쓰레기하치장으로 전락했다"면서 환경피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칠레 이키케 자유무역지대와 인접한 아타카마 사막을 쓰레기하치장으로 전락시킨 헌옷은 바다를 건너온 수입품들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지로 팔렸다가 다시 남미 칠레로 건너오는 헌옷들이 무단으로 버려지고 있다.  중고의류 수입업체 관계자는 "수입한 헌옷 중 판매가 불가능한 상품, 예컨대 원단이 찢어진 옷 등은 모두 사막에 버려진다"고 말했다. 무단으로 아무 데나 헌옷을 버려선 안 되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트럭기사들에게 뒷돈을 쥐어주고 사막에 무단 투기를 한다고 그는 털어놨다. 칠레는 자타가 공인하는 중남미 최대 중고의류 수입국가다. 칠레가 해마다 수입하는 중고의류는 5만9000톤에 달한다. 중남미가 수입하는 헌옷의 90%에 달하는 물량이다.  막대한 물량이 수입되는 만큼 판매되지 않고 곧바로 버려지는 양도 엄청나다. 헌옷의 특성상 품질을 100% 확인하는 게 불가능해 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6만 톤에 육박하는 수입 헌옷 중 약 4만 톤이 그대로 사막에 쓰레기로 버려진다.  아타카마 사막과 인접한 지방도시 알토 오스피시오의 환경 당국은 "헌옷 수입물량의 60% 정도가 무단으로 버려진다는 건 공공연히 알려진 일"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쌓여가는 헌옷 쓰레기만큼 심각해지는 환경 피해다. 순면은 2년 정도면 썩지만 폴리에스터 원단은 썩는 데 200년 이상이 걸린다.  헌옷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기간 발생하는 화재도 걱정거리다. 칠레에선 무단으로 버려진 헌옷에 불이 붙어 발생하는 대형 화재사건이 해마다 기록되고 있다. 짧게는 2일, 길게는 10일까지 화재가 지속된다.  현지 언론은 "갈수록 커지는 사막의 헌옷 쓰레기장 문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해결책은 아직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 [나우뉴스]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나우뉴스]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실물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사전계약자들이 모여 만든 ‘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은 지난 24일 사이버트럭의 시제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지난달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스파이샷으로 찍혀 유출됐던 모습과 비슷하지만 설계상에서 몇 가지 부분적인 변화가 엿보인다. 우선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차문 손잡이가 없다. 이 같은 특징은 지난해 3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차주가 차키를 갖고 차량 가까이 접근해 버튼을 누르면 차문이 자동으로 개폐할 것으로 보인다. 시제품은 또 사이드미러를 탈부착할 수 있게 변경됐다. 소비자의 요구 속에 사이드미러가 없는 사이버트럭을 추구하던 테슬라가 미 교통당국의 규제를 피할 수 없게 되자 차주가 직접 제거하도록 설계 구조를 바꾼 것이다. 이밖에도 시제품은 전면 유리창의 단일 와이퍼가 이전 설계보다 정교하게 바뀌었다. 와이퍼는 첫 콘셉트 모델 공개 당시 없었지만, 나중에 추가되면서 외관상 거슬린다는 문제로 논란이 된 바 있다.이번 시제품 공개에 일부 누리꾼은 “생각보다 잘 나왔다”, “소비자의 요구가 어느 정도 개선된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머스크 CEO도 25일 트위터에 “테슬라 텍사스 공장 근처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시승했다”고 밝히면서도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냉장고 같다”, “아들이 레고로 만든 자동차 같다” 등의 혹평을 보이기도 했다.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 11월 처음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 모델이다. 우주선에 쓰이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해 방탄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805㎞ 수준이다.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021년 연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연이은 반도체 수급난 등을 이유로 2023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실물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사전계약자들이 모여 만든 ‘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은 지난 24일 사이버트럭의 시제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지난달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스파이샷으로 찍혀 유출됐던 모습과 비슷하지만 설계상에서 몇 가지 부분적인 변화가 엿보인다.우선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차문 손잡이가 없다. 이 같은 특징은 지난해 3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차주가 차키를 갖고 차량 가까이 접근해 버튼을 누르면 차문이 자동으로 개폐할 것으로 보인다. 시제품은 또 사이드미러를 탈부착할 수 있게 변경됐다. 소비자의 요구 속에 사이드미러가 없는 사이버트럭을 추구하던 테슬라가 미 교통당국의 규제를 피할 수 없게 되자 차주가 직접 제거하도록 설계 구조를 바꾼 것이다. 이밖에도 시제품은 전면 유리창의 단일 와이퍼가 이전 설계보다 정교하게 바뀌었다. 와이퍼는 첫 콘셉트 모델 공개 당시 없었지만, 나중에 추가되면서 외관상 거슬린다는 문제로 논란이 된 바 있다.이번 시제품 공개에 일부 누리꾼은 “생각보다 잘 나왔다”, “소비자의 요구가 어느 정도 개선된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머스크 CEO도 25일 트위터에 “테슬라 텍사스 공장 근처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시승했다”고 밝히면서도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냉장고 같다”, “아들이 레고로 만든 자동차 같다” 등의 혹평을 보이기도 했다.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 11월 처음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 모델이다. 우주선에 쓰이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해 방탄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805㎞ 수준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021년 연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연이은 반도체 수급난 등을 이유로 2023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
  •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돕는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 시동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돕는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 시동

    “우리 동네 가게들의 매력이 새롭게 우리를 찾아옵니다. 골목골목 숨어 있는 가능성이 모두에게 온에어 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 ‘기프트카 온에어’ 홍보영상 내레이션 중) 현대차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따뜻한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는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기프트카 캠페인’은 ‘기프트카 온에어’라는 이름을 달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들을 돕는다. 캠페인은 홍보 콘텐츠 제작과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입을 돕는 ‘PR 스튜디오’와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지원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돕는 ‘라이브 스튜디오’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프트카 PR 스튜디오’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시대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리아 또는 카니발 차량과 함께 전문가가 소상공인 사업장에 찾아가 온라인 홍보용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3월 초까지 신청을 받는다. ‘기프트카 라이브 스튜디오’는 소셜미디어(SNS) 참여형 이벤트인 ‘기프트카 우리 동네 추천 가게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로 고친 마이티 트럭이 찾아가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판매와 브랜드 홍보를 돕는다. 반응은 뜨겁다. 1월 초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캠페인 동영상은 3주 만에 523만회 조회 수를 달성했다. 영상에는 “광고처럼 소상공인들이 힘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소상공인을 단순하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의 온라인 사업 진출을 도모하는 것이 인상 깊다”, “자동차를 운송수단으로만 느꼈는데 기프트카라는 이름대로 새로운 가능성을 선물해 주는 것 같아 너무 든든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부터 저소득·소외계층과 청년 창업, 지역아동센터, 헌혈 등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기프트카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납품 대금 1조 4402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의 일환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협력사는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6일 일찍 대금을 받게 된다.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상장 후 친환경 신사업 강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상장 후 친환경 신사업 강화”

    ●정의선 현대차 회장, IPO 자금 어디 사용할까대형 건설업체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에서 잇따른 대형 사고로 건설업에 대한 시선 차가운 악재 속에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룹의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실탄으로 사용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25일 오전 비대면 기자 간담회에서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프로젝트를 확대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발맞추고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분야의 6가지 신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에너지 전담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직접 플랜트를 운영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고, 향후 증가할 수소충전소, 액화천연가스(LNG) 혼소 발전 및 연료전지발전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 초소형원자로 진출 등 에너지 사업도 강화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 플라스틱을 액체로 전환시키는 용융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신청했고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 생산 플랜트의 설계는 작년에 시작했고, 생산 설비 운전은 2024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암모니아를의 활용한 수소 생산 사업은 운송과 저장의 용이성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소충전소나 산업용 수소 플랜트를 위한 암모니아 수소 전환 설비의 설치와 운영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상온·상압에서 낮은 에너지 투입으로 암모니아 수소 전환 설비를 작동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이미 암모니아 수소 전환 기술을 가진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독점권을 확보했다. 올해 파일럿 테스트 및 상업화를 진행하고 사업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획득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건설에 나서 2024년부터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초소형원자로(MMR) 진출도 주목하는 신사업이다. 탄소중립 정책이 확산되면서 탄소배출 없이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며, 기존 원자력 기술 대비 안정성이 높고 관리가 용이한 MMR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MMR은 모듈 형태로 디자인해 트럭으로 쉽게 운송하고 현장에서 조립,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공기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MMR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국 USNC사와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USNC에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MMR 사업에 대한 EPC 독점권을 확보했다. 현재 양사는 캐나다에서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플랜트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각종 산업 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고순도 수소나 전기, 고부가가치의 탄산염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력도 확보했다. 회사는 이에 앞서 주식회사 지티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기술 이용 권리를 선점했다. CO2 자원화 플랜트는 컨테이너 형태의 단순한 디자인을 적용해 규모를 쉽게 확장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시장성이 높다. 올해 사업의 표준화 및 상업화에 노력을 기울여 현대제철의 플랜트와 수소 생산 플랜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사업은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이 적고, 설비를 갖추고 나면 꾸준하게 현금이 창출되는 장점이 있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소각장 및 매립장 투자 및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폐플라스틱 활용 수소 생산 사업과 연계를 통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자원순환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희망가 5만 7900~7만 5700원…2월 15일 코스피 입성모회사 현대건설과 함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공유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도시정비 2조 4000억원 등 모두 27조 8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다. 공모 주식은 모두 1600만주다. 75%인 1200만주가 기존 주주의 주식을 파는 구주 매출이고, 400만주(25%)는 신주 모집이다. 공모 희망가는 5만 7900원∼7만 57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9264억∼1조 2112억원이다. 오는 25∼26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3∼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15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IPO를 통해 정의선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이 현대엔지니어링 주식을 각각 534만주, 142만주 처분할 예정이다. 공모가 최상단 가격을 적용하면 정 회장은 4000억원, 정 명예회장은 1000원 가량을 확보한다. 이들 부자가 확보한 현금을 활용해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할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주식은 0.32%에 불과하다.
  • 코로나 장기화에 백신 부작용도 증가… 거리로 나온 피해자들

    코로나 장기화에 백신 부작용도 증가… 거리로 나온 피해자들

    백신 부작용 피해자 ‘합동 분향소’ 마련“백신 이상반응 대한 정부 대책 촉구”24일 찾은 서울 중구 청계광장 내 ‘코로나19 백신 희생자 합동분향소’ 천막에는 64명의 영정사진과 국화가 놓였다. 그중 가운데에 나란히 위치한 고등학생 강 군과 장 군의 사진 앞에는 고이 접힌 두툼한 검은색 목도리 2개가 함께 자리했다. 현장을 지키던 권혁운 코로나19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 울산지부장은 “자식이 추울까봐 부모가 목도리를 갖다 놨다”고 설명하며 울먹였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거리에 사망자를 기리는 분향소를 세우며 정부의 코로나 방역 정책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체 예방접종 1억998만8175건 중 이상반응 신고 수는 43만 3914건이고, 이중 사망 1267건을 비롯해 중대한 이상반응도 1만6253건에 이른다. 지난 11일부터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김두경 코백회장은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피해자와 얼굴도 한번 못 보고 헤어진 유족들과 중증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는 가족들 스스로 고통과 부담을 지고 있다”며 “방역 당국은 이상 반응이 나와도 충분한 설명 없이 ‘백신 연관성 없음’으로 일관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의 아들 김지용(27)씨는 지난해 3월 첫 출근 뒤 10일째 되던 날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구토와 발열 증상에 시달리다 사지마비까지 겪게 됐다. 김 회장은 “아들이 보건의료인력이라 의무 접종 대상자였지만 처음에 해외 부작용 사례가 늘어나는 걸 보며 맞기 두려워했다”면서 “제가 그때 ‘남을 위해서라도 (백신을) 맞자’고 설득했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코백회에는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피해자와 중증 환자를 포함해 총 670여명이 모여 있다. 김 회장은 “현재 코백회 입회를 원하는 피해자들이 150여명이 있을 정도로 백신 접종 피해와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정부 대책은 제대로 논의된 게 없다”고 토로했다.이날 코백회 분향소에서 300m가량 떨어진 서울시의회 앞쪽 도로에도 또 다른 단체인 코로나19 진상규명 시민연대(코로나 시민연대)가 천막 3동에 걸쳐 추모 분향소 공간을 마련하느라 분주했다. 지난 23일 이곳에 천막 5동을 설치한 시민연대 측은 “1~2달 준비 기간을 거쳐 합동분향소와 피해자 가족들의 쉼터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2020년 4월 발족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피해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등 코로나로 인한 피해자에 대한 피해보상 무료 변론 등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김두천 코로나 시민연대 상임회장은 “추모 분향소의 가장 큰 목적은 ‘치유’”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확진만 돼도 죄인으로 몰리고, K-방역 정책으로 수많은 자영업자가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이런 피해자들을 짓밟고 넘어간다면 ‘야만의 사회’로 흘러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상임회장은 2020년 코로나 1차 대유행 때 3톤 트럭에 이동형 분향소를 꾸려 2개월 정도 대구와 부산 등지를 오간 적이 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피해는 인간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아픔”이라며 “코로나 피해에 대한 위로와 지원은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한편 두 단체의 천막은 법적으로 임시 분향소에 그치고 곧 철거해야 한다. 도로법에 따르면 관할 자치단체에서는 도로 통행 및 교통, 안전 등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이나 적치물 등을 금지하고 있고, 철거와 같은 행정대집행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해당 단체들에 자진 철거를 독려하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고 있으며, 강제력을 행사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코백회장은 “분향소 자리를 무단 점거하거나 공무원 분들과 갈등을 만드려는 생각은 전혀 없고, 설 명절 기간 동안만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고 논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시민연대의 분향소 역시 이날 오전 중구 관계자가 자진 철거 논의를 위해 방문했으나 시민연대 측과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가까운 시일 내 다시 방문해 시민연대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국지엠 올해는 ‘큰 차’로 승부수

    한국지엠 올해는 ‘큰 차’로 승부수

    한국지엠(GM)이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크기’로 승부수를 띄운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올해 초대형 레저용차량(RV) 모델 2개를 출시한다.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타호’ 와 픽업트럭 ‘GMC 시에라’다. 지난 1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타호는 쉐보레의 플래그십 SUV다. 전장 길이가 5000㎜가 넘으면 풀사이즈 차량으로, 국내 시장에는 흔하지 않다. 타호는 7인승 모델로 전장 5352㎜, 전폭 2057㎜, 전고 1925㎜다. 국내 출시하는 모델에는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대 출력은 426마력, 최대 토크는 63.6kg·m다. ‘에어 서스펜션’과 ‘마그네틱 댐퍼’ 등으로 2열과 3열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기본형 가격은 9253만원(개별소비세 3.5% 포함)이다.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9363만원이다. GMC 시에라도 올해 수입할 예정이다.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중 주로 쉐보레만 수입했던 한국지엠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GMC 브랜드 모델이다. 시에라는 기본형 기준 전장 5359㎜, 전폭 2061㎜, 전고 1923㎜로 크기가 압도적이다. ‘롱박스형’은 전장이 무려 6000㎜에 달한다. 한국지엠은 2019년 국내 시장에서 RV 전문 브랜드로 특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후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다양한 RV 모델을 잇달아 내놓으며 주목받았다. 이 중 콜로라도는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연간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 한 마리에 1100만원...美 교통사고 틈타 탈출한 원숭이들 [이슈픽]

    한 마리에 1100만원...美 교통사고 틈타 탈출한 원숭이들 [이슈픽]

    미국에서 의학 실험용 원숭이들을 싣고 가던 트럭이 충돌사고가 난 사이 원숭이들이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쯤 게잡이원숭이 100마리를 실은 트레일러를 끌고 가던 한 픽업트럭이 필라델피아에서 북서쪽으로 240㎞ 떨어진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있던 원숭이 중 4마리가 탈출하면서 영하 추위 속에 야간 수색 작업이 벌어졌다. 미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에 따르면, 야생동물 보호당국과 함께 수색에 나서면서 22일 오전 3마리를 찾았지만, 1마리는 여전히 찾지 못했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원숭이를 목격하거나 발견한 사람은 접근하거나 직접 잡으려고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사고를 당한 트럭은 플로리다주의 한 실험실로 원숭이를 싣고 가던 길이었다. 한 마리에 1만달러(약 1193만원)를 호가하는 게잡이원숭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 때문에 수요가 매우 많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 민주당, 건설 노동자·김구 증손 등 청년 인재 영입

    민주당, 건설 노동자·김구 증손 등 청년 인재 영입

    민주당 청년 인재 영입…“청년들의 버팀목 될 것”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백범 김구의 증손자인 김용만(36)씨, 건설 현장 근로자인 송은혜(28)씨 등 청년 인재 5명을 추가 영입했다. 민주당 선대위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21일 두 사람을 비롯해 ‘러닝 전도사’ 안정은(29)씨, 청년 농부 이석모(31)씨, 미국 시카고 예술대 입학을 앞둔 이다호라(19)양 등이 선대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씨는 MBC ‘아무튼 출근’에 출연에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은 인물로, 20대 나이에 병환 중인 부모님을 모시며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공인중개사무소 중개보조인을 거쳐 건설현장 소장이 된 송씨는 1톤 트럭을 몰며 건설현장을 관리하는 일을 한다. 송씨는 새벽 5시에 일어나 부모님 식사를 준비하고, 자기계발과 늦깎이 대학 신입생으로서 학업까지 병행하고 있다. 송씨는 “15년간 한 집안의 가장으로 살며 안 해본 일이 없다”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 국민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나라,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나라를 만들어달라”며 후보에 바라는 점을 밝혔다. 김씨는 2001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 역사문화콘텐츠 기업 대표를 맡고 있다. 김씨는 장기간 미국 생활을 한 이후로도 영주권을 신청하지 않고 2010년 귀국해 공군 장교로 임관했다. 김씨는 선대위 산하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독립운동사와 관련해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씨의 할아버지는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 아버지는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이다. 안씨는 중국 항공사 승무원 취업 실패 이후 달리기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달리기를 전도해온 작가 겸 인플루언서다. 경북 청송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이씨는 농업회사법인 (주)청년연구소를 설립해 온라인 직거래 판매로 사과 농가의 활로를 찾아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양은 넉넉지 않은 집안 사정으로 충분한 미술 교육을 받지 못했음에도 시카고 예술대학에 합격한 미술 인재다. 백혜련 국가인재위 총괄단장은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선 것은 도전하는 청년들의 역동성 덕분”이라며 “청년들의 빛나는 오늘이 더 나은 내일이 되도록 버팀목이 돼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에 본의 아니게 공개된 中서 가장 고생하는 남자의 하루

    코로나19에 본의 아니게 공개된 中서 가장 고생하는 남자의 하루

    코로나19 확진 후 방역 당국이 공개한 동선에 누리꾼들이 ‘중국에서 가장 고생하는 사람’이라며 독려의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다.  화제가 된 남성은 지난 18일 베이징의 기차역에서 실시된 코로나19 검사 후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된 40대 남성 위에 씨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올해 44세의 위에 씨가 지난 19일 베이징 차오양취에서 무증상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판정 직후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위에 씨의 지난 18일간의 동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방역 당국이 공개한 위에 씨의 지난 18일 동안의 행적이 때아닌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다수의 누리꾼들이 그를 가리켜 ‘중국에서 가장 고생스러운 사람’, ‘어떤 사람은 명품 가방을 사려고 뛰어다니고, 위에 씨는 밤낮없이 일하는 이상한 세상’이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수의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한 그의 사연은 지난 19일 공개된 그의 동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난성 출신의 위에 씨는 불과 몇 해 전까지 어선의 어부로 근무해왔다. 하지만 지난 2020년 베이징의 한 식당에서 근무했던 위에 씨의 큰아들이 소리소문없이 실종된 이후 위에 씨는 가족들이 있는 웨이하이를 떠나 줄곧 베이징에서의 떠돌이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이 시기 위에 씨는 베이징 곳곳을 찾아다니며 실종된 아들의 행방을 수소문 해왔는데, 그는 오전에는 주로 공사장에서 모래 포대를 옮기거나 건축 폐자재를 옮기는 것으로 베이징에서의 생활비를 마련했다. 지난 18일 동안에는 무려 28곳의 건축 현장을 이동하며 일터마다 200~300위안 남짓의 단순 노동일을 담당했다. 이른 새벽과 늦은 밤에만 대형 트럭이 베이징 시내에 들어올 수 있다는 정부 규정 상 그가 담당한 일은 시멘트 포대나 벽돌 등을 어깨에 메고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건축 현장까지 옮기는 고단한 업무가 대부분이었다. 이렇게 공사장을 전전하며 그가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은 한 달에 약 1만 위안 남짓이었다. 한 푼이라도 더 저축해 실종된 아들을 찾는 데 사용하기 위해 그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공사장으로 향했다. 그가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거주한 공동주택은 약 3평 남짓한 낡은 방 한켠이었다. 위에 씨는 동료들과 함께 이 방 한켠을 임대해 월 700위안 남짓의 임대료를 지불했다.   이렇게 저축한 돈의 대부분은 웨이하이에 남아 있는 그의 부친과 가족들에게 송금했다. 얼마전 뇌졸중으로 앓아누운 그의 부친을 위한 치료비와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된 막내 아들과 가족들의 생활비도 위에 씨의 몫이었기 때문이다.   고단한 생활이 올해로 2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위에 씨가 베이징에서의 농민공 생활을 계속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실종된 큰아들의 자취를 찾기 위해서다.  실제로 방역 당국이 공개한 지난 18일 동안의 위에 씨 동선 중 그가 건설 현장 등 근무지를 이탈한 사례는 실종된 아들의 행방을 알아보기 위해 찾은 우체국이 유일했을 정도다.   지난 17일 위에 씨는 우체국을 방문했는데, 당시 그는 관할 파출소를 대상으로 진정서를 제출하기 위해 우체국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들이 실종 당시 집에서 약 50km 떨어진 식품공장에서 사라졌는데, 실종 직후 위치 추적과 cctv 등을 확인하고자 했으나 관할 파출소에서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거절 사유는 그의 아들이 성인이라는 이유가 전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에 씨는 당시 사건을 회상하며 “돈이 없어서 닥치는 대로 돈을 벌어 아들 행방을 찾으러 다녔다”면서 “관할 파출소를 대상으로 아들의 실종 사건을 재검토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할 목적으로 우체국을 찾았다”고 했다.   17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위에 씨는 지난 18일 동안 줄곧 일터를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8일 가족들이 있는 웨이하이가 있는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 베이징 남역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는 고향 대신 격리시설에 강제 격리 조치된 상태다.   하지만 그의 실명과 사진 등이 온라인 상에 공개된 직후 위에 씨는 자신에게 모아진 관심에 대해 “(나는)스스로를 가련하고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른 사람의 물건이나 돈을 훔치거나 강도질을 하지 않았고, 오직 내 손으로 돈을 벌어서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모든 것은 우리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BMW·아우디·테슬라 등 26개 차종·2만 9092대 리콜

    BMW·아우디·테슬라 등 26개 차종·2만 9092대 리콜

    BMW·아우디·테슬라 등 차량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21일 스텔란티스코리아·BMW코리아·혼다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현대차·테슬라코리아·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6개 차종 2만 90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짚 체로키 등 5개 차종, 9052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현상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엔진오일이 부족한 상황에서 계속 운행하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X6 xDrive40i 등 8개 차종 7547대는 차량 전면부 그릴에 설치된 등화가 광도 기준에 미달하는 ‘부적합’이 확인돼 수입사에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 뒤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일럿 4532대는 보닛 걸쇠 장치의 강성 부족에 의한 파손으로 주행 중 보닛이 열려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확인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Q5 45 TFSI qu 등 8개 차종 4301대는 통신중계제어 장치 내 수분 유입에 따른 단락으로 주행 중 엔진 출력이 감소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싼타페 등 2개 차종 1925대는 계기판 제조 불량으로 영하 20도 이하 등 특정 상황에서 계기판 화면이 상·하로 반전될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테슬라코리아의 모델S 1541대는 보닛 걸쇠 장치의 설치 불량으로 걸쇠 장치가 정상적으로 잠기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TGX 트랙터 194대는 전기작동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작업등이 차량 속도 20㎞/h를 초과하더라도 소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으며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를 운영 중으로,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제주의 신구간… 신들이 하늘 간 틈타 이사 붐

    제주의 신구간… 신들이 하늘 간 틈타 이사 붐

    제주는 마을마다 신당이 있는 등 무속신앙이 발달해 ‘신들의 섬’으로 불린다. 이사나 집수리도 신들의 눈치를 살핀다. 그래서 옥황상제가 신들에게 새 임무를 주기 위해 하늘로 부르는 사이 몰래 한다. 제주에만 있는 이사철인 ‘신구간’이다. 대한 후 5일부터 입춘 전 3일 사이로 올해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육지에서 ‘손 없는 날’ 이사 가지만 제주는 연간 며칠 안 돼 이사 가는 게 큰 행사다. 신구간에는 부동산 매물이 쏟아지고 이삿짐센터와 가전 대리점들은 대목을 맞는다. A제주이삿짐센터는 20일 “이미 소형업체들은 2월 말까지 예약이 꽉 차 있다”며 “5t톤 트럭에 100만원 정도하는데 빨리 날짜를 잡지 않으면 웃돈을 얹어줘도 제 날짜에 이사 갈 수 없다”고 서울신문에 귀띔했다. 제주 생활정보지에는 신구간 입주 가능 매물들이 앞다퉈 나와 있다. 가전들도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LG전자 베스트샵은 ‘소도리 내기(소문내기) 이벤트’를 열고 있다. 매장 방문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방문 후기만 남겨도 롤케이크나 커피 등 사은품을 준다. 한샘 리하우스 롯데제주점은 방문 상담만 받아도 커피드립백을 증정하며, 삼성디지털플라자 제주점에선 초대장을 받고 오는 고객에겐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준다. 그러나 시청이나 동사무소, 소방서 등 관공서들은 신구간이 야속하기만 하다. 특히 침대 매트리스, 가전제품 등 대형폐기물 처리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신구간 대형폐기물 배출 건수는 하루 평균 1232여건에 이르렀다. 올해도 신구간을 앞두고 벌써 하루 평균 946건의 대형폐기물이 배출돼 골치를 앓고 있다. 소방본부도 이사철 조리기구와 가스용기 탈·부착 부주의로 인한 가스 사고 발생 위험성이 커져 비상이 걸린다. 실제 최근 5년간 총 27건의 가스 화재가 발생해 22명이 다치고 1억 70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사철인 12월부터 1월까지 전체의 29.6%(8건)가 발생했다.
  • 중대재해법 시행 임박,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용역사 직원 작업 중 사망

    중대재해법 시행 임박,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용역사 직원 작업 중 사망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 안전사고에 대해 원청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의 27일 시행을 앞두고 포스코에서 용역사 직원이 작업 중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포스코와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3코크스공장에서 스팀배관 보온작업을 하던 용역사 직원 A(39)씨가 장입차와 충돌했다. 장입차는 쇳물 생산에 필요한 연료인 코크스를 오븐에 넣어주는 장치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40분쯤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전지킴이를 포함해 7명이 작업하고 있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를 포함해 최근 3년 사이 포항제철소에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모두 8명에 이르러 비난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란 구호가 무색하게 노동자가 연이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8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에서 크레인을 정비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설비에 몸이 끼여 숨졌고, 같은 해 3월 16일에는 포항제철소 내 포스코케미칼 라임공장(생석회 소성공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직원이 석회석을 소성대로 보내는 ‘푸셔’ 설비를 수리하다가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같은 해 10월 7일에는 포항제철소 내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포스코플랜텍 소속 직원이 덤프트럭과 충돌해 숨졌다. 2020년 12월 9일에는 3소결공장에서 포스코 협력사 하청업체 직원이 집진기 보강공사를 하던 중 부식된 배관 파손으로 추락해 사망했고, 같은 달 23일에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야간근무를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다가 제철소 내 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충돌해 숨졌다. 2019년 2월 2일에는 제철소 신항만 5부두에서 작업하던 직원이 동료 직원이 작동한 크레인에 끼여 숨졌고, 같은 해 7월 11일에는 코크스 원료 보관시설에서 직원이 온몸 뼈가 부서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잦은 산재 사망 사고가 나자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특별 감독을 벌여 법 위반사항 225건을 적발해 4억 4000여만원의 과태료를 매겼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들도 지난해 5월에 포항제철소를 찾아 현장 점검을 벌였고 회사 측도 협력사협회와 함께 유해·위험작업을 찾아 개선 대책을 세우기도 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지난해 1월 시무식에서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두고 철저히 실행해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자”고 말한 바 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사과문에서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고 회사를 지켜봐 주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 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신들이 하늘로 간 사이, 제주 사람들은 몰래 이사를 한다

    신들이 하늘로 간 사이, 제주 사람들은 몰래 이사를 한다

    ‘신들의 섬’ 제주는 모든 신들이 하늘로 올라간 사이 몰래 이사를 하거나 집수리를 한다. 옥황상제가 신들에게 새 임무를 주기 위해 하늘로 부르기 때문이다. 바로 제주도만의 이사철인 ‘신구간’ 때를 말한다. 대한 후 5일부터 입춘 전 3일 사이로 올해는 이달 25일부터 2월1일까지다. 육지에서 ‘손없는 날’ 이사가듯, 제주 사람들은 화장실도 신구간때 동티(재앙)가 나지 않게 몰래 고친다. 신구간에는 안 나오던 귀한 부동산 매물도 우르르 쏟아진다. 제주 생활정보지에는 실제로 신구간 입주 가능 매물들이 앞다퉈 나와 있다. 이로 인해 이삿짐센터는 대목을 맞았다. A제주이삿짐센터는 “이미 소형업체들은 2월말까지 예약이 풀로 꽉 차 있다”며 “5톤 트럭에 100만원 정도하는데 빨리 날짜를 잡지 않으면 웃돈을 얹어줘도 제 날짜에 이사갈 수 없다”고 귀띔했다. 가전들도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LG전자 베스트샵은 ‘소도리 내기(소문내기) 이벤트’를 열고 있다. 매장 방문후 SNS에 방문 후기만 남겨도 롤케이크나 커피 등 사은품을 준다. 말 그대로 입소문 내줘서 고맙다는 얘기다. 한샘 리하우스 롯데제주점은 방문 상담만 받아도 커피드립백을 증정하며, 삼성디지털플라자 제주점에선 초대장을 받고 오는 고객에겐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준다. 그러나 시청이나 동사무소, 소방서 등 관공서들은 이 신구간이 야속하기만 하다. 특히 침대 매트리스, 가전제품 등 대형폐기물 처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신구간 대형폐기물 배출 건수는 하루 평균 1232여 건으로 2020년 354건에 비해 4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에도 하루 평균 946건의 대형폐기물이 배출돼 골치다. 소방본부 역시 이사철 조리기구와 가스용기 탈·부착 부주의로 인한 가스 사고 발생 위험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비상이 걸렸다. 실제 최근 5년간 총 27건의 가스 화재가 발생해 22명이 다치고 1억 70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사철인 12월부터 1월까지 전체의 29.6%(8건)가 발생했다.
  • [영상] 고창군 홈페이지에 ‘칭찬 글’ 쏟아진 이유

    [영상] 고창군 홈페이지에 ‘칭찬 글’ 쏟아진 이유

    지난 14일 전북 고창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노부부의 사연과 손편지 이미지가 올라왔다. 꼭꼭 눌러쓴 편지에는 “내 나이 74살까지 살면서 이런 감동은 처음”이라며 누군가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린 건 광주광역시에 사는 박윤수(45)씨다. 박씨에 따르면, 정읍시에 사는 그의 부모는 13일 오전 11시쯤 할아버지 기일에 맞춰 고창군 성내면에 있는 산소를 찾았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내린 날이었다. 좁은 산길을 운전하던 박씨 부모의 차가 갑자기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폭 밑으로 빠지는 사고가 났다. 부부는 곧바로 아들 박씨에게 전화했다. 보험사 긴급출동 호출서비스 부탁을 위해서였다. 급한 일이 있었던 박씨는 전화를 받지 못했고, 노부부는 아들에게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일어난 사고였고, 부부의 차량 히터까지 고장 나 몸을 녹일 곳조차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다.그때, 성내면사무소 직원들이 박씨 부모를 발견했고, 망설임 없이 노부부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직원들은 차를 꺼내려고 힘을 모아 빠진 차를 밀었다. 차가 꿈쩍도 하지 않자, 이들은 어디선가 줄을 구해온 뒤 노부부 차와 자신들의 1톤 트럭을 연결해 다시 한번 힘껏 당겼다. 그러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면사무소 직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노부부의 차를 끌어내기 위해 자신들 차량을 2km 넘는 산길을 돌아 반대쪽으로 이동해 끝내 차를 빼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 일부 직원의 손을 다치기도 했다. 박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그날 엄청 춥고 눈이 계속 내렸는데, 그분들이 몇 시간 동안 작업해서 차를 겨우 빼셨다”며 “부모님이 누구신데 도와주시냐고 물었기에, 성내면사무소 김영국 부면장님과 여직원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께서 너무 감사해서 손편지를 쓰셨고, 저에게 꼭 전달해서 이분들의 선행을 알리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글을 쓰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이 사연을 고창군 홈페이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고, 많은 누리꾼이 고창군 홈페이지에 칭찬과 격려 글을 남겼다. 김영국(58) 성내면사무소 부면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직원들과 출장 다녀오는 길에 포장도로를 이탈한 승용차를 발견해 도움을 드렸다”며 “차를 빼 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누구나 그 상황이 되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명쾌하게 말했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일꾼의 탄생(KBS1 오후 7시 40분) 겨울철 일손이 부족한 경북 봉화의 구꾸리마을에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방송인 신수지가 ‘일일 일꾼’으로 깜짝 등장한다. 신수지는 전직 태릉인답게 20㎏ 비료를 거뜬하게 들어 옮기는 등 일꾼 역할을 확실히 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목욕을 돕고 어깨를 주무르는 등 마치 손녀딸처럼 살갑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낸다. 신수지는 일꾼들과 나무를 하러 어르신의 트럭을 뒤따르던 중 갈림길에서 트럭을 그만 놓치고 만다. 이에 추리력을 동원한 신수지가 과연 길을 제대로 찾을 수 있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구꾸리마을에서의 마지막 날, 결국 신수지는 정들었던 어르신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 [영상] 강아지 매달고 질주…목격자가 전한 당시 상황

    [영상] 강아지 매달고 질주…목격자가 전한 당시 상황

    광주의 대로변에서 트럭이 강아지 두 마리를 매단 채 주행하는 영상이 최근 공개돼 논란이 인 가운데, 영상을 촬영했던 목격자가 당시 상황을 서울신문에 알려왔다. 목격자 조모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5일 낮 1시쯤 광주 북구 각화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강아지 두 마리가 줄에 묶인 채 트럭에 끌려가고 있던 것. 이에 조씨는 트럭을 쫓아가며 경적을 울렸고 조수석에 탄 아내가 당시 상황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았다. 이 영상에는 트럭이 차선을 바꾸며 점차 속도를 내자 강아지들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넘어지는 모습 등이 담겼다.이후 상황이 영상에는 촬영되지 않았지만, 트럭 기사는 다른 차들이 함께 경적을 울리자 그제야 차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트럭 옆에 차를 대고 “제 정신이냐”고 소리쳤고 트럭 기사가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현장을 떠났다. 조씨는 트럭 기사가 고의로 동물을 학대한 건지, 실수로 그런 것인지 알 수 없어 조심스럽다면서도 사건 경위가 경찰조사로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씨의 차량 블랙박스는 충격 감지 시에만 녹화되기 때문에 현재까진 당시 상황이 기록된 건 조씨의 아내가 촬영한 영상이 유일하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운전자를 특정하고자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트럭에 실은 개 중 일부가 밖으로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트럭 기사가 고의로 강아지를 매달고 주행한 것으로 확인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46조에 의하면 동물을 학대해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면 최대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이 과해진다.
  • [여기는 남미]사람이 짐짝? 트럭 1대에 360명 탑승

    [여기는 남미]사람이 짐짝? 트럭 1대에 360명 탑승

    사람을 짐짝처럼 태우고 달리던 트럭이 적발됐다. 압사의 위험을 감수하며 트럭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미국으로 향하던 중미 이민자들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이민국은 16일 새벽 베라크루스주(州)의 한 도로에서 문제의 트럭을 적발했다. 이민국 관계자는 "새벽 3시30분쯤 일상적인 불심검문을 진행하던 중 우연히 세운 트럭에 이민들이 무더기로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불심검문을 위해 트럭을 세웠는데 짐칸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 문을 열자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트럭 짐칸에 타고 있던 사람은 모두 중미 출신으로 자그마치 359명에 달했다. 과테말라 출신이 2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니카라과 주민 38명, 엘살바도르 국민 15명, 온두라스 국민 8명, 에콰도르 주민 4명 순이었다. 이민국 관계자는 "제한된 공간에 사람이 너무 많이 타 제대로 숨을 쉬기 힘든 정도였다"면서 "하마터면 불행한 일이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최악의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멕시코 이민국은 안전한 곳으로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국적과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트럭기사를 체포하고, 문제의 트럭을 압류했다. 멕시코 검찰은 이민자 가이드와 이동에 조직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사건수사에 착수했다.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건너가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미국-멕시코 국경은 이른바 '아메리칸 드림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해 9월에 마감된 마지막 회계연도 미국이 멕시코와의 국경에서 적발한 불법 이민자는 170만 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1~11월 멕시코 이민국이 자국 내에서 적발한 불법 이민자는 25만 2000명이었다. 대부분은 과테말라 등 중미 출신이었다. 멕시코는 엄격한 심사 끝에 10만 명 이상을 모국으로 강제 송환했다. 이동 중 적발되는 이민자들은 시설에 수용됐다가 송환 등의 절차를 밟게 되지만 미국으로의 불법이민이 가능한 '기회의 땅' 멕시코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들에게는 난민 망명이 마지막 수단이다. 지난해 멕시코에 난민 망명을 신청한 사람은 13만 1488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 “강아지 2마리 매단 채 도로 주행”…국민신문고 신고에 경찰 수사

    “강아지 2마리 매단 채 도로 주행”…국민신문고 신고에 경찰 수사

    광주 도심에서 개 2마리가 트럭 뒤에 매달린 채 질질 끌려갔다는 내용의 국민신문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2시 58분쯤 광주 북구 문흥동 왕복 8차선 도로에서 강아지 2마리가 트럭 뒤에 매달려 끌려갔다는 신고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트럭 1대가 화물칸 뒤쪽에 흰색과 검은색 강아지 총 2마리가 매단 채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대기신호가 바뀌자 트럭은 차선을 바꾸며 점차 속도를 냈고, 매달려 있던 강아지들은 차량에 매달린 채로 안간힘을 쓰며 쫓아가 보지만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넘어지기도 했다. 트럭 안에는 다른 개들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운전자를 특정하기 위해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 트럭에 실은 개들 중 일부가 밖으로 떨어져 쫓아가던 상황일 수도 있지만, 고의로 강아지를 매달고 주행한 것으로 확인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 미국인이 “괜찮다”고 느끼는 연간수입은 1억 5000만원

    미국인이 “괜찮다”고 느끼는 연간수입은 1억 5000만원

    지난해 연간소득 중간값 8052만원보다 거의 2배“재정적 자신감 있다” 연초 48%서 연말 34%로 코로나 보조금 끊기고 물가 급등으로 재정상황 악화임금 상승보다 물가인상폭 높아 실질 구매력 떨어져 미국인들이 재정적인 상황이 괜찮다고 느끼는 수준의 연간 수입은 12만 8000달러(약 1억 5265만원)으로 조사됐다. 공급망 혼란 등으로 인해 물가가 급등하는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퍼스널 캐피털·해리스폴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미국인들이 재정적으로 상황이 괜찮다고 느끼려면 지난해 미국인 소득의 중간값인 6만 7521달러(약 8052만원)보다 약 90%를 더 벌어야 한다고 전했다.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에서 “재정적으로 자신감이 있다”고 답한 이들은 34%로 지난해초의 48%에서 크게 줄었다. “지출만 늘어간다”고 답한 이들은 같은 기간 23%에서 30%로 늘었다. 무엇보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종 코로나19 보조금이 사라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국민 보조금, 자영업자 지원금, 육아비용 보조 등이 없어졌고 월세를 미납해도 내쫒지 못하도록 했던 제도도 연장되지 않았다. 또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0%로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에 소비자들은 연중 최고의 대목으로 불리는 지난해 연말에 지갑을 닫았다. 미 상무부는 12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1.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10개월 사이 최대폭 감소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소비활동을 위축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게다가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비매장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8.7%나 급감했다. 물가 급등으로 인한 주머니 부담 증가가 원인으로 보인다.공급망 혼란은 미국인의 일상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워싱턴DC, 뉴욕, 볼티모어 등 동부 주요 도시의 마트에는 계란, 육류, 과일 등 신선식품 매대가 텅 빈 상태다. 인디애나주 현지언론들은 기침약, 닭고기, 오렌지주스, 우유 등을 사기 힘든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주의 일부 코스트코는 휴지 판매 제한 규정을 복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또 뉴욕포스트는 지난 15일 구인난과 공급망 혼란으로 “서부 해안 지역의 농산물 재배자들이 트럭 운송료를 평소의 3배를 지불하고 있다”며 “동부의 경우 눈폭풍으로 배달 지연이 발생해 마트 등에 상품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가정 필수품에 대한 식료품점의 재고 부족 수준은 12%로 평상시(7~10%)보다 크게 높아졌다. 신선식품만 따지면 재고 부족 수준은 15%에 이른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전망대로 올해 기준금리를 4번까지 인상할 경우 서민들의 대출 이자부담이 늘어나는 등 경기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반면 구인난으로 평균 임금은 지난해 11월에 전년동월대비 4.8%나 올랐지만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8%였기 때문에, 물가 상승을 감안한 구매력(실질 임금)은 마이너스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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