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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눈앞에서 ‘펑’…러 점령 크림대교 폭발순간 영상 공개

    [포착] 눈앞에서 ‘펑’…러 점령 크림대교 폭발순간 영상 공개

    러시아가 2014년 강제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큰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폭발 순간을 담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크림대교를 지나가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녹화된 것으로, 거대한 굉음이 울린 직후 차량 앞쪽에서 대규모 화재와 폭발이 발생한 모습을 담고 있다. 화재와 폭발 직후 블랙박스가 심하게 흔들릴 정도의 진동도 고스란히 촬영됐다.목격자들은 수십 ㎞ 떨어진 곳에서도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고, 흑해 위로 검은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는 것이 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러시아 당국은 “오늘 오전 6시7분쯤 크림대교 도로변에서 트럭이 폭발하여 화물열차의 연료탱크 7량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이제 시작”이라는 메시지로 이번 폭발이 우크라이나군 작전일 가능성을 암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크름(크림), 다리, 시작”이라고 적은 뒤 “불법적인 것은 모두 파괴해야 하고, 훔친 것은 모두 우크라이나로 반환해야 하며, 러시아가 점령한 모든 것은 추방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불타는 열차가 달리는 크림대교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다만 이번 크림대교 폭발의 배후가 우크라이나군인지에 대해선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대교 비상 사태와 관련해 정부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한편, 이번 폭발이 발생한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기 위해 수 조 원을 들여 만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크림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서, 러시아에게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해당 대교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의 수는 4만 대에 달하며, 연간 1400만 명의 승객과 1300만t의 화물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당시 다리가 개통된 뒤 미국은 크림대교가 불법이라고 비난했다. 미 국무부는 당시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크림대교) 건설은 국제법을 무시하려는 러시아의 의지를 상기시킨다”면서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크림반도의 불법 점령을 공고히 하려는 시도 일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영해에 도달할 수 있는 선박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 러 본토 잇는 크림대교 폭발…우크라 개입 여부, 아직 (영상)

    러 본토 잇는 크림대교 폭발…우크라 개입 여부, 아직 (영상)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8일 오전(현지시간) 트럭 폭탄이 터지고 철도로 운송되던 유조차에 불이 옮겨붙어 폭발해 다리 일부가 무너졌다. 러시아는 잠정적으로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교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측이 이번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연관이 있음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가 사건 직후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러시아 정부기관인 ‘국가 반(反)테러 위원회’를 인용해 이날 오전 6시 7분(한국시간 오후 12시 7분)쯤 이 다리의 자동차 통행 부분을 지나던 트럭에 실린 폭탄이 폭발했다고 발표했다.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이로 인해 다리의 철도 통행 부분에서 석유를 싣고 철도편으로 크림반도로 향하던 유조차들 중 7량에 불이 옮겨붙었다. 유조차들은 화물열차의 후단에 달려 있었다. 크림 철도공사는 불이 붙은 유조차들로부터 기관차와 뒤에 붙은 다른 화차들 일부를 분리한 후 케르치 역으로 대피시켰다. 러시아 당국은 다리의 일부분이 손상돼 부분적으로 무너졌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크림반도로 향하는 철도편의 운행은 당분간 모두 중단된다. 타스통신은 러시아 연방도로공사 관계자를 인용해 크림대교를 건너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중단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다만 선박이 다리 아래로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물에는 피해가 없었고, 케르치해협 일대 선박의 항해에는 지장이 없다고 러시아 당국은 알렸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사는 러시아 교통부를 인용해 크림대교의 통행이 중단됨에 따라 케르치해협을 건너서 오가는 연락선이 운행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크림반도에 군수물자 등을 공급하려는 러시아 측 계획에 당분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건을 조사하도록 정부에 지시했다. 타스, AFP 통신 등이 이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잠정 조사 결과 3명이 사망했다”며 이들 중 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한 시신은 남녀 1명씩으로, 폭발한 트럭 주변을 지나던 차량의 승객인 것으로 조사위는 추정했다. 그러나 조사위는 사망자 중 나머지 1명의 신원이나 폭발한 트럭 운전자의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 측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측근인 마히일로 포돌랴크 대통령 보좌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은 시작”이라며 “불법적인 것은 모두 파괴되어야 하며, 도적질한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에 반환되어야 한다. 러시아에 의해 점령된 것은 모두 추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폭발과 화재가 일어나 파괴된 다리의 사진을 ‘크림대교의 아침 모습’이라며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연료 탱크에 불이 붙었다. 도로의 일부가 파괴됐다. 모두 우크라이나가 될 것이다”라고 썼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군·정부 당국은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와 연관이 있다고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크림대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상징하는 기간시설이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점령해 강제병합하고, 푸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2016년 크림대교 건설을 시작했다.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와 연결하는 19㎞ 길이 크림대교는 2018년 개통됐다. 이는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며 러시아는 이 다리를 짓기 위해 건설비 수조원을 들였다. 크림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안전후방으로 간주되는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다. 이 때문에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크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후 크림대교를 파괴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에 러시아는 크림대교가 공격을 받으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폭격하겠다고 지난 6월 경고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를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다수 러시아 우방들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을 국제법 위반으로 본다.
  • “양천인 미래 50년 만들 초석 다질 것”

    “양천인 미래 50년 만들 초석 다질 것”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양천구의 새로운 미래 50년 비전을 제시했다. 구는 6일 ‘구정 운영 4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5대 목표와 19대 핵심과제를 공개했다. 5대 목표는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행복한 교육도시다. 이 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경전철, 신정차량기지 이전 및 신월사거리역 신설 등을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잇따라 만나는 등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 서부트럭터미널 기부채납 공간에는 문화체육시설을 유치하고 활용도가 떨어진 목동운동장 일대를 복합 스포츠공원으로 조성해 건강한 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취임 전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방문을 시작으로 폭우 때 발생한 도로 침하 현장, 아파트 외벽 탈락 현장, 안양천 수해 복구 작업 현장 등을 찾아 피해 상황과 복구 과정을 살피는 등 안전한 도시를 위한 노력도 잊지 않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안심 돌봄, 일자리를 통한 자립 복지, 선제적인 맞춤 지원 등을 총괄하는 양천구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했고, 전국 규모 수준의 ‘에듀양천 페스티벌’(가칭) 개최로 따뜻한 도시와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양천의 새로운 50년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인 미래 50년 만들 초석 다질 것”

    “양천인 미래 50년 만들 초석 다질 것”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양천구의 새로운 미래 50년 비전을 제시했다. 구는 6일 ‘구정 운영 4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5대 목표와 19대 핵심과제를 공개했다. 5대 목표는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행복한 교육도시다. 이 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경전철, 신정차량기지 이전 및 신월사거리역 신설 등을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잇따라 만나는 등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 서부트럭터미널 기부채납 공간에는 문화체육시설을 유치하고 활용도가 떨어진 목동운동장 일대를 복합 스포츠공원으로 조성해 건강한 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취임 전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방문을 시작으로 폭우 때 발생한 도로 침하 현장, 아파트 외벽 탈락 현장, 안양천 수해 복구 작업 현장 등을 찾아 피해 상황과 복구 과정을 살피는 등 안전한 도시를 위한 노력도 잊지 않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안심 돌봄, 일자리를 통한 자립 복지, 선제적인 맞춤 지원 등을 총괄하는 양천구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했고, 전국 규모 수준의 ‘에듀양천 페스티벌’(가칭) 개최로 따뜻한 도시와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양천의 새로운 50년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 귀주대첩, 강감찬의 꿈’ 3년 만에 돌아온 관악강감찬축제

    ‘신 귀주대첩, 강감찬의 꿈’ 3년 만에 돌아온 관악강감찬축제

    서울 관악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신 귀주대첩, 강감찬의 꿈’을 주제로 관악강감찬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강감찬 장군은 오랜 전란을 이겨낸 고려의 영웅으로 구는 이번 축제에 긴 시간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를 굳은 의지로 극복하고 있는 구민들이 오늘날의 ‘강감찬 장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관악구 고유의 역사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한 ‘관악강감찬축제’는 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단장해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귀환했다. 축제기간 동안 낙성대공원은 강감찬 장군의 역사를 재현해 고려시대의 작은 마을로 조성했고 현대적인 해석을 더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한밤중에 큰 별이 떨어진 곳에 장군이 태어났다는 전설을 축제로 구현해 축제장 곳곳에 ‘별’과 ‘빛’이 어우러진 화려한 연출이 돋보인다. 14일 첫날 강감찬 장군을 추모하는 제례인 ‘인헌제’와 ‘낙성대 야별회’를 시작으로 15일에는 구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강감찬 가요제 ‘낙성별곡’과 강감찬 장군의 탄생설화를 드론쇼, 레이저쇼 등으로 해석한 판타지 공연 ‘낙성연희’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한 ‘리틀 강감찬’은 가요제 축하공연 무대에서 어린이 난타를 선보일 예정이며, ‘강감찬 골든벨’과 ‘고려역사포럼’ 등 고려사와 강감찬 장군과 관련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구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 인간 장기 대결 ‘신 귀주대첩, 장이요!! 멍이요!!’ 프로그램으로 관악구의 장기왕을 선발하고, 구 내 21개동 자치회관 평생교육과 생활문화 프로그램의 결실까지 만나볼 수 있다. 교역을 통해 풍부한 문화 번영을 누린 고려를 담아 상설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고려의 주막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문화체험존과 플리마켓, 푸드트럭으로 이루어진 ‘벽란도21’과 소원별을 직접 달아보는 ‘별별 포토존’, 자연과 함께 하는 ‘강감찬 놀이터’ 등 아동부터 해외방문객의 즐거움까지 한 번에 사로잡을 계획이다. 3년 만에 진행하는 대면 행사로 주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만큼 축제 기획 과정에 주민들의 주체적인 의견을 반영했다. ‘그린히어로 강감찬’, ‘샤우팅 스타’ 등은 관악문화재단 시민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우주관문스쿨’ 2기 졸업생들의 콘텐츠로 운영과 홍보 또한 구민들이 서포터즈로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지원의 취지를 함께 담아 전승행렬 퍼레이드 등은 취소하고 피해 주민들과 마음을 함께하기 위해 ‘나눌수록 행복한 수해 복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 현장의 플리마켓, 푸드트럭, 강감찬카페 ‘고려찻집’의 수익 일부는 수재민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사전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온라인 물품 기부부터 ‘기분-up, 작은 기부함’, 별별포토존과 연계한 현장 모금까지 다양한 기부참여가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로 지친 구민들이 축제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고 즐거웠던 일상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길 바란다”며 “강감찬 장군의 가치를 계승하고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관악강감찬축제는 주민의 자부심은 물론 민관협치 화합의 축제로 그 의미가 더 높다. 앞으로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 ‘가짜 상속녀’ 애나 소로킨 석방… “소셜미디어 접속 금지” 명령

    ‘가짜 상속녀’ 애나 소로킨 석방… “소셜미디어 접속 금지” 명령

    백만장자의 상속녀 행세를 하며 미국 뉴욕 사교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이른바 ‘가짜 상속녀’의 근황이 전해졌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민세관단속국(ICE) 교정시설에 구금돼 왔던 애나 소로킨(31)에 대한 석방 판결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이유로 가석방됐던 소로킨은 비자 만료 문제로 다시 구금됐으며, 지금까지 독일 송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벌이며 버텨왔다. 이번에 이민 판사는 소로킨의 석방을 판결하면서 그 조건으로 1만 달러의 보석금과 24시간 전자 모니터링이 가능한 주택에 머물 것을 내걸었다. 특히 판사는 석방 기간 중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틱톡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접속 금지를 명령했다. 이미 유명인사가 된 소로킨이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 자체를 원천 차단한 셈.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애나 만들기’로도 잘 알려진 소로킨의 삶은 거짓 그 자체다. 독일 국적의 소로킨은 지난 2013년 ‘애나 델비’라는 가명으로 뉴욕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패션과 예술계 인사들을 사로잡으며 대표적인 ‘인플루언서‘(Influencer·영향력 있는 개인)가 됐다.독특한 동유럽 억양의 영어를 구사하는 소로킨은 6000만 달러(약 845억원)의 재산을 가진 독일계 부자의 상속인이라고 떠벌리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그는 지인으로부터 빌린 자금과 신용으로 돈을 펑펑 써댔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치장한 것은 물론 맨해튼의 특급호텔을 머물면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 것이 일상이었다. 이렇게 뉴욕계의 대표적인 샛별이 된 그의 민낯은 지난 2017년 10월 사기 행각이 만천 하에 드러나면서 끝났다. 백만장자 상속녀가 아닌 것은 물론 패션스쿨 중퇴자 출신에 패션잡지에서 인턴을 한 것이 경력의 전부였던 것. 또한 백만장자라는 그의 아버지는 독일로 이주한 러시아 출신의 트럭운전사인 것으로 드러났다.결국 소로킨은 지난 2019년 5월 다수의 절도와 사기 혐의로 징역 4~12년형을 받고 수감됐으나 지난해 2월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이유로 가석방됐다가 다시 비자 문제로 구금됐다. 재판 과정에서도 그는 사기꾼다운 행각으로 관심을 모았다.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해 세련된 옷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한 것은 물론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 것.  흥미로운 점은 오히려 이런 행각이 그의 상품성을 더욱 높여줬다는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소로킨은 자신의 사기 행각을 드라마화하는 조건으로 넷플릭스로부터 32만 달러(약 4억 5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서 감독’의 한성백제문화제 30만명 즐겼다[현장 행정]

    ‘서 감독’의 한성백제문화제 30만명 즐겼다[현장 행정]

    “한성백제문화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이 활기를 얻기를 바랍니다.”(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한성백제문화제’가 지난 2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문화제는 2000년 전 송파 지역에서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한성백제시대를 재현하는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백제시대부터 8·15 광복, 1988 서울올림픽, 2002 월드컵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송파를 재조명해 의미를 더했다. 대학 시절 연극반 활동을 했던 서 구청장이 직접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이라는 콘셉트를 구상하고 문화제 기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이끌었다. ‘서 감독’이라는 별칭답게 송파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구성해 구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문화제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첫날인 지난달 30일 찾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일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관람객들은 오징어게임, 집라인, 연 만들기, 구슬치기, 달고나 게임, 다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그중에서도 지푸라기로 만든 미끄럼틀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놀이터였다. 한쪽에서는 25개 동 주민들과 단체들이 먹거리 장터를 준비하고 푸드트럭이 마련돼 먹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아차를 끌고 나온 가족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가을을 만끽했다. 이어 송파구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컬래버 공연과 뮤지컬 스타 이지훈, 김소현, 손준호의 갈라 무대, 한성백제 패션 런웨이 등 화려한 개막 공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주민들이 주축이 된 ‘한마음어울마당’이 열렸다. 16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난타, 통기타, 합창, 라인댄스 등으로 수준 높은 끼와 재능을 뽐내며 축제에 흥겨움을 더했다. 우승팀은 거여1동 실버난타팀이 차지했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문화의 꿈이 이뤄지는 세상’을 주제로 폐막식이 개최됐다. 필묵으로 표현한 한국의 춤, 핸드스피크의 수어뮤지컬, 케이팝 커버댄스, 가수 코요태의 축하 무대 등이 이어졌다. 이번 문화제는 송파구가 주최하고 한성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서울시,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롯데월드타워, 우리은행이 후원했다. 문화제가 열리는 동안 관람객 30만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 구청장은 “내년에도 한성백제문화제가 더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드리도록 차별성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머리 차선에 걸치고 일자로 누워”…8차선 도로서 잠든 남성

    “머리 차선에 걸치고 일자로 누워”…8차선 도로서 잠든 남성

    한밤 중 8차선 도로에 누워 잠든 남성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로에서 주무시는 미친 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도로에 주차된 대형 트럭들 사이에 누워 있다. 이 남성의 머리는 차선에 걸쳐져 있고, 도로와 구분하기 힘든 검은색 옷을 입고 있어 자칫하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A씨는 “8차선 길인데 머리를 차선에 걸치고 자고 있었다”며 “길을 막고 경찰을 불러서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 인생 망치려고 이렇게 자는지”라고 비난했다. 해당 글에 “술 취한 건가요?”라는 댓글이 달리자 작성자는 “그런 것 같다. 경찰이 흔들어 깨우니까 꾸물꾸물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처럼 술에 취해 도로에서 잠들거나 늦은 밤 무단횡단하는 등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된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보행자를 두고 ‘스텔스 보행자’라고 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전국에서 발생한 ‘스텔스 보행자 사고’는 251건이었다. 이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해마다 20~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부희령의 다초점 렌즈] 중고차 운전자의 미래/소설가

    [부희령의 다초점 렌즈] 중고차 운전자의 미래/소설가

    횡단보도 앞에서 지나가는 자동차들을 유심히 바라보며 복잡한 기분에 잠기곤 했다. 담배를 끊은 사람이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사람을 바라볼 때의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 저들은 백해무익하다는 ‘중독’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과 나도 딱 한 모금만 피워 봤으면 좋겠다는 부러운 마음이 엇갈리는 상태 말이다. 25년 동안 별 탈 없이 무사고 운전을 하다가 재작년에 차를 없앴다. 어느 날 문득 말만 앞세우고 사는 구태의연한 삶이 지겨워 단출하게 살기로 작정했다. 필요 없는 책, 옷, 가구 등속을 모두 버렸다. 10년 넘게 타고 다니던 차도 없앴다. 물건에는 별로 애착이 없는 편이라고 믿었는데 차를 없애고 나서는 예상보다 상실감이 컸다. 그러나 확장된 신체의 단단한 외피처럼 느껴지던 자동차를 벗어나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니다 보니 모르고 지나치던 외진 골목, 노점상, (대부분 노인이나 학생인) 버스 승객들을 새롭게 만나는 즐거움이 있었다. 물론 불친절한 버스 기사와 말다툼하는 경험도 했다. 버스의 출입문 위에 ‘버스를 이용 중인 당신은 오늘 하루 이산화탄소를 4.5㎏ 줄이고 30년생 나무를 0.7그루 심었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포스터를 발견할 때, 내용의 진위를 의심하면서도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로 억제하기 위해 미미한 힘을 보태고 있다는 자부심을 얻기도 했다. 얼마 전부터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타던 차를 폐차시키고 전기차로 바꿀 거라는 선배 말에 그 차 내게 넘기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온 것이다. 선배의 새 차가 출고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내 마음은 탄소중립에서 탄소중심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오락가락했다. 지금이라도 필요 없다고 말할까. 어차피 폐차시키면 그것도 쓰레기인데, 언젠가 여유가 생겨 전기차를 살 때까지만 중고차를 타면 되지 않을까. 마침내 선배가 14년 동안 타던 차를 자동차등록소에서 받아 오고야 만다. 최근에 DMZ 영화제에서 상영 중인 ‘꿈을 뒤덮은 먼지’를 봤다. 인도네시아의 한 바닷가 마을이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원료인 니켈 광산으로 변해 가는 모습을 찍은 다큐멘터리다. 흰 모래와 푸른 바다로 유명한 관광지였던 마을은 흙이 벌겋게 드러난 산으로 둘러싸인 먼지 구덩이로 변했다. 해마다 수백 건의 산사태로 수백 명의 주민이 사망했으며, 같은 이유로 필리핀은 니켈 채굴을 중지하기도 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어부였으나 이제는 광산에서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폴라의 딸은 공부를 열심히 해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산사태 위험 지역에 있는 학교는 오래전에 문을 닫았다. 일론 머스크가 인도네시아와 5조원 상당의 니켈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는 마무리 자막을 보면서 폴라의 딸이 의사가 될 가능성과 내 형편에 값비싼 전기차를 마련할 가능성을 잠시 저울질해 보았다. 화석 기록으로 보면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 생물종의 멸종은 과거 매년 1종꼴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세계자연보전연맹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지구상에서 매년 46.7종이 멸종했다. 이러한 속도로 진행되는 멸종은 생명의 그물망 체제에서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인간에게도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닥칠 것이다. 하지만 멸종은 인류의 안락사가 아니고, 인간이라고 모두 같은 인간은 아니다. 기후와 환경 문제는 모두에게 동시에 밀어닥치는 위기가 아닐 것이다. 짐작하건대 덤프트럭 운전자의 미래와 중고차 운전자의 미래, 그리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이용하는 전기차 운전자의 미래는 같은 속도로 오지 않을 것이다.
  • 영주·금산·홍천·증평·강화…인삼 축제로 오세요.

    영주·금산·홍천·증평·강화…인삼 축제로 오세요.

    수확의 계절 10월을 맞아 인삼 주산지에서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022년 영주 세계 풍기 인삼 엑스포’는 지난 30일 풍기읍 풍기인삼문화공원 인삼엑스포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2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엑스포는 오는 23일까지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관람객 100만명, 경제 효과 3500억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엑스포 ‘주제관’에서는 풍기인삼 재배지인 영주의 환경을 소개하고, 인삼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몄다. 또 인삼의 약리 효능, 인삼을 활용한 요리·화장품·건강보조식품 등 다양한 산업을 ‘홍보관’, ‘미래관’, ‘과학관’에 전시했다. 매일 2회 열리는 ‘풍삼이 퍼레이드’는 관람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상설 주제공연 ‘태평성대’는 다채로운 시청각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다. 영주시는 엑스포 기간 풍기지역 전통시장 4곳(풍기인삼시장·풍기인삼홍삼상점가·풍기토종인삼시장·풍기선비골인삼시장)와 엑스포 행사장 1곳 등 총 5곳에서 ‘풍기 인삼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인삼류(엑기스 등 가공제품 제외)를 구매할 경우 소비자가 구매한 금액의 최대 30%(최대 2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제40회 금산인삼축제’도 같은 날 충남 금산군 금산 인삼관 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대에서 개막했다. 10일까지 이어지는 축제에는 직거래장터에서 농민단체가 판매하는 금산 인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푸드 트럭에서 인삼을 넣은 이색 요리도 즐길 수 있다. 축제장 인근 인삼저잣거리에서는 인삼 씨앗 고르기, 인삼 깎기 등 전통 인삼 문화 체험과 함께 인삼으로 부채와 화장품, 비누를 만들어볼 수 있다. 당진 고대종합운동장 일대에서는 해나루 황토 고구마 판촉 행사가 열렸다. 2일까지 황토 고구마 캐기, 길게 깎기, 높이 쌓기 등 프로그램과 함께 고구마와 당진 농특산물 경매 전시장, 고구마 캐릭터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강원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도 같은 날 홍천읍 토리숲 일대에서 개막됐다. 6년근 강원홍천 인삼과 지역 한우브랜드인 늘푸름홍천한우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3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 기간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무료시음, 떡메치기, 옛 농기구 체험, 인삼·한우 경매 등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1만원에 상품을 살 수 있는 ‘만원 행복 이벤트’를 매일 2회씩 진행하며, 오후 7시에 야간 미디어파사드 체험과 무대공연도 펼쳐진다. 충북 증평군은 오는 6∼9일 보강천체육공원에서 ‘2022 증평인삼골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달려라 젊음, 힘내라 인삼, 즐겨라 증평’을 주제로 지역 농특산품인 인삼, 홍삼포크 판매와 함께 인맥파티,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 전국인삼골가요제, 증평군민 장기자랑대회, 전국산악자전거대회, 국제청소년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체험행사 등을 선보인다. 물빛공원 주변에서는 버스킹페스티벌이 하루 15회씩 총 60회 공연을 펼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관광홍보존에는 벨포레 트롤리 버스 트레일러, 익스트림 루지, 좌구산 천문대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충남 서산시는 오는 7∼9일 서산 인삼유통센터에서 지역 6년근 인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직거래행사를 갖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이다. 6년근 인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각종 홍삼 가공품과 우수 농특산물도 함께 선보이고,인삼을 재료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경매 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행사 기간 인근에서 제19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열려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다.전북 진안군은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진안고원시장과 마이산 북부에서 ‘2022 진안홍삼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축제 기간 축제장에서 사용한 금액의 일부를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 방문객이 홍삼·수삼 판매관 등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행사장 배부처에 내면 행복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이 5만∼10만원 미만은 1만원, 10만∼15만원 미만은 2만원, 15만∼20만원 미만은 3만원, 20만원 이상은 4만원의 행복상품권을 받는다. 상품권은 1인당 1회, 최대 4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경기 파주시는 오는 22∼23일 임진각 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파주 인삼이 개성 인삼입니다’라는 주제로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연다. 축제장에서는 전문음식점, 농특산물(가공품) 판매점, 유료체험장, 거리 화가, 인삼 관련 가공품 등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 대구부산고속도로 추돌사고로 2명 부상

    대구부산고속도로 추돌사고로 2명 부상

    29일 오후 9시 10분쯤 대구부산민간고속도로 부산방향 청도휴게소 3.9㎞ 전 지점에서 1t 트럭과 올란도 차량이 추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1t 트럭 운전자와 40대 올란도 운전자가 각각 가슴 통증과 안면부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사고 현장을 목격한 부산 소방대원 5명이 고속도로 갓길에 차량을 급히 세우고 운전자 구조에 나선 뒤 응급처치를 했다. 이들은 이날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구급 분야 전국 2위를 수상한 뒤 부산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재활용품도 모으면 자원”… 판매 수익금은 기부

    “재활용품도 모으면 자원”… 판매 수익금은 기부

    경북 23개 시군에서 재활용품을 싣고 온 트럭들이 28일 경북 청도군 청도천 둔치에서 열린 ‘2022 새마을 환경 살리기 행사’의 부대행사인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 대회는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로 23회째 열렸으며,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은 청도군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 주기와 김장 나누기 및 쌀·연탄 나눔 봉사 활동 등에 쓰인다. 청도 연합뉴스
  • 군 동원령 러시아, ‘탈출 행렬’ 위성사진으로 확인 [포착]

    군 동원령 러시아, ‘탈출 행렬’ 위성사진으로 확인 [포착]

    군(軍) 동원령을 피하기 위한 러시아 국민의 탈출 차량 행렬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 러시아는 국민들의 국외 탈출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한 바 있다. 미국의 상업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는 러시아에서 조지아로 넘어가는 국경에 차량 행렬이 10마일(16㎞) 늘어선 위성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촬영은 지난 25일 이뤄졌다. 이미지는 러시아를 떠나려고 하는 승용차와 트럭이 러시아 측 검문소를 향해 길게 열을 지어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차량이 늘어선 모습이 흡사 주차장을 연상시키고 있다.이 업체의 다른 사진은 몽골 쪽으로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선 모습도 관측된다. 조지아와 몽골은 러시아 국민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라고 NBC방송은 보도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TV 연설에 나서 “러시아의 영토 보전이 위협받는다면, 우리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다. 이것은 허풍이 아니”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군 부분 동원령을 발동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동원령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의 첫 동원 명령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징집을 피하기 위한 러시아 국민들의 국외 탈출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22일 “매우 많이 과장된 것이며 가짜 정보가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러시아 당국은 주요 탈출 관문으로 꼽히는 조지아 국경에 별도의 징집 사무실 개소 방침을 밝혔다. 러시아 연방군이 부분 동원령을 피해 탈출 차량 행렬이 늘어서 있는 조지아 국경에 별도의 징집 사무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리아 노보스티 등 러시아 언론들은 보도했다.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검문소에 설치될 징집 사무소 근무 인력들은 조지아 국경을 넘으려는 러시아인들을 조사해 징집 기준에 해당할 경우 입영 통지서를 현장에서 발부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 국내 최대 농축산물 축제 청주서… 한우·쌀 등 10% 저렴하게 만나요

    국내 최대 농축산물 축제 청주서… 한우·쌀 등 10% 저렴하게 만나요

    전국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 충북 청주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1일간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2022 청원생명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로 불리는 이유는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종류가 가장 많고 행사 기간이 길어서다. 이번에는 쌀, 고구마, 옥수수, 사과, 토마토, 배, 버섯, 복숭아 등 56개의 농산물을 만나 볼 수 있다. 한우, 한돈, 육우, 닭 등 축산물도 9개 품목이나 된다. 행사 기간은 무려 11일이다. 축제 개최 비용도 전국 농산물 축제 가운데 가장 많은 25억원이다. 공연, 체험, 특별행사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동안 90여개의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개막일 오후 7시에는 장민호, 홍진영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노라조와 함께하는 힙합 디제이 페스티벌과 총상금 1000만원이 걸려 있는 청원생명가요제도 마련된다. 서각·가죽공예·에코백·인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장에서 구입한 축산물을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식당과 푸드트럭도 즐길 수 있다. 축제장은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으로 거대한 꽃밭이 된다. 밤에는 다양한 조명과 꽃들이 어우러진 야경 명소로 변신한다. 축제장 입장권은 현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농산물 구매는 물론 체험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유아·청소년 1000원이다. 구매한 농산물은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된다. 입장권 소지자가 축제 기간에 청남대를 관람하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동물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5~10% 정도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며 오감만족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방문객 편의를 위해 43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했으며 밀레니엄타운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청원생명축제는 2008년 시작됐다. 2019년에는 5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 “야외서 언제 마스크 쓸지 눈치 안 봐도 돼 편해”

    “야외서 언제 마스크 쓸지 눈치 안 봐도 돼 편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1년 5개월 만에 전면 폐지된 첫날인 26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는 곳곳에서 마스크를 벗은 학생들이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야외 벤치와 계단에 삼삼오오 모여 푸드트럭에서 사 온 닭꼬치와 핫도그를 나눠 먹는가 하면 양 볼에 페이스페인팅으로 학교 캐릭터인 ‘눈송이’를 그려 넣고 셀카를 찍기도 했다. 허나영(20·응용물리학과 1학년)씨는 “친구와 함께 눈치 보지 않고 크레페를 먹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편하고 신이 난다”고 말했다. 50인 이상 집회와 행사,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도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반가워하면서도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승강장이 야외에 있는 청량리역에서도 시민들은 전철에서 내리자마자 갑갑했다는 듯 마스크를 벗거나 맨 얼굴로 편하게 화장을 고쳤다. 이희종(73)씨는 “마스크를 쓰면 숨이 차서 그동안 마스크를 언제쯤 벗을 수 있을지 기다렸는데 야외에서라도 편히 벗을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전날 뚝섬 한강공원을 다녀왔다는 대학생 이은서(21)씨는 “공원을 찾은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벗고 있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야외에서 언제 마스크를 써야 할 지 몰라 눈치를 봤었는데 이젠 밖에선 벗고 안에선 쓰도록 명쾌하게 구분이 돼 오히려 편해졌다”고 반겼다. 3학년 학생의 ‘운동의날’ 행사가 열린 동작구 중앙대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에서도 마스크를 벗은 아이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입학했던 이들 학생은 입학 순간부터 줄곧 마스크를 써 왔다. 지난 23일부터 학년별 가을운동회를 진행 중인 이 학교는 마스크 착용 여부를 학생 자율에 맡겼는데 이날 전체 3학년생의 절반가량이 마스크를 벗고 운동회를 즐겼다. 안병덕 중대부초 교감은 “‘아직 불안하다’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지난해보다 훨씬 더 즐기는 것 같아 학교도 활기를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실외마스크 해제 첫날···“곧 실내에서도 벗을 수 있길” 시민들 활짝

    실외마스크 해제 첫날···“곧 실내에서도 벗을 수 있길” 시민들 활짝

    1년 5개월 만 실외 마스크 자율화‘노마스크’ 축제에 가을 운동회도 활기실외 지하철 역에서도 마스크 벗어“마스크 착용 기준 헷갈렸는데 반가워”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1년 5개월 만에 전면 폐지된 첫날인 26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는 곳곳에서 마스크를 벗은 학생들이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야외 벤치와 계단에 삼삼오오 모여 푸드트럭에서 사온 닭꼬치와 핫도그를 나눠 먹는가 하면 양 볼에 페이스페인팅으로 학교 캐릭터인 눈송이를 그려넣고 셀카를 찍기도 했다. 허나영(20·응용물리학과 1학년)씨는 “친구와 함께 눈치보지 않고 크레페를 먹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편하고 신이 난다”고 말했다. 50인 이상 집회와 행사,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반가워하면서도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승강장이 야외에 있는 청량리역에서도 시민들은 전철에서 내리자마자 갑갑했다는 듯 마스크를 벗거나 맨 얼굴로 편하게 화장을 고쳤다. 이희종(73)씨는 “나이가 있어 마스크를 쓰면 숨이 차서 그동안 마스크를 언제쯤 벗을 수 있을지 기다렸는데 야외에서라도 편히 벗을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코로나19에 집단면역이 생기고 감기만큼 증상이 가벼워지면 앞으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전날 뚝섬 한강공원을 다녀왔다는 대학생 이은서(21)씨는 “그동안 50인 이상 행사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는데도 공원을 찾은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벗고 있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야외에서 언제 마스크를 써야할 지 몰라 눈치를 봤었는데 이젠 밖에선 벗고 안에선 쓰도록 명쾌하게 구분이 돼 오히려 편해졌다”고 반겼다. 3학년 학생의 ‘운동의날’ 행사가 열린 동작구 중앙대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에서도 마스크를 벗은 아이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입학했던 이들 학생은 입학 순간부터 줄곧 마스크를 써 왔다. 지난 23일부터 학년별 가을운동회를 진행 중인 이 학교는 마스크 착용 여부를 학생 자율에 맡겼는데 이날 전체 3학년생의 절반가량이 마스크를 벗고 운동회를 즐겼다. 안병덕 중대부초 교감은 “재작년에는 코로나19로 체육 행사를 전혀 못 했고 지난해엔 학년별로 나눠 열었는데 올해는 마침 정부의 야외 마스크 해제 지침날과 겹쳐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기고 행사를 열었다”며 “‘아직 불안하다’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지난해보다 훨씬 더 즐기는 것 같아 학교도 활기를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총알이 나가긴 할까…예비군 비웃음 산 ‘녹슨 소총’, 러軍 실제 상황

    [나우뉴스] 총알이 나가긴 할까…예비군 비웃음 산 ‘녹슨 소총’, 러軍 실제 상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발령해 러시아 전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전쟁터에 투입된 예비군들에게 정상적인 작동이 불가능해 보이는 구식 무기가 지급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프리모스키주(州)의 한 군수품 창고에서 오랫동안 폐기돼 있던 무기를 지급받은 러시아 예비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무기는 칼라시니코프로 불리는 AK-47 자동소총으로, 1947년 당시 구소련이 제작한 뒤 20세기에 가장 많이 생산된 소총이다. 이밖에 1959년 소련이 도입한 개량형 AK-47인 AMK 소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예비군이 받은 해당 소총은 총기 전체가 녹이 슬어 있거나 부품 일부가 이미 떨어져 나가 있는 등 사용이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낡아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한 남성은 “이게 우리가 얻은 무기다.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군대는 우리가 탱크에 탑승하는 승무원이라는 이유로 이런 무기를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이 탱크에 탄 승무원들은 무기가 쓸 일이 많지 않다고 판단해, 거의 사용이 불가능한 무기를 지급했다는 것.이를 본 네티즌들은 “(낡은 무기를 지급하는) 이런 상황이 러시아가 지지해 온 ‘진짜 군대’의 모습인가”라고 반문하거나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별개로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영상에서는 러시아가 부분 동원령을 발령해 모은 예비군을 수송하기 위해 심각하게 노후화된 군용 트럭을 사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러시아는 군수물자와 병사 부족 등의 문제를 겪는 데다 개전 200일이 넘도록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외신들은 러시아가 전황을 유리하게 끌고 가고자 고육지책으로 소련 시대에 사용했던 오래된 무기까지 내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분 동원령 발령 이후 러시아를 탈출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군인들에게 신변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면서 항복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심야 연설에서 러시아어로 “항복한 러시아군에게 3가지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시안에는 ▲모든 국제조약을 준수하며 포로를 문명화된 방식으로 대우한다 ▲어떤 상황에서 항복했는지, 자발적 투항이었는지 러시아 측에서 절대 알 수 없도록 한다 ▲항복한 러시아군이 포로 교환을 통해 러시아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경우, 그 방법을 강구한다 등이 포함돼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총알이 나가긴 할까…예비군 비웃음 산 ‘녹슨 소총’, 러軍 실제 상황

    총알이 나가긴 할까…예비군 비웃음 산 ‘녹슨 소총’, 러軍 실제 상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발령해 러시아 전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전쟁터에 투입된 예비군들에게 정상적인 작동이 불가능해 보이는 구식 무기가 지급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프리모스키주(州)의 한 군수품 창고에서 오랫동안 폐기돼 있던 무기를 지급받은 러시아 예비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무기는 칼라시니코프로 불리는 AK-47 자동소총으로, 1947년 당시 구소련이 제작한 뒤 20세기에 가장 많이 생산된 소총이다. 이밖에 1959년 소련이 도입한 개량형 AK-47인 AMK 소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예비군이 받은 해당 소총은 총기 전체가 녹이 슬어 있거나 부품 일부가 이미 떨어져 나가 있는 등 사용이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낡아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한 남성은 “이게 우리가 얻은 무기다.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군대는 우리가 탱크에 탑승하는 승무원이라는 이유로 이런 무기를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이 탱크에 탄 승무원들은 무기가 쓸 일이 많지 않다고 판단해, 거의 사용이 불가능한 무기를 지급했다는 것.이를 본 네티즌들은 “(낡은 무기를 지급하는) 이런 상황이 러시아가 지지해 온 ‘진짜 군대’의 모습인가”라고 반문하거나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별개로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영상에서는 러시아가 부분 동원령을 발령해 모은 예비군을 수송하기 위해 심각하게 노후화된 군용 트럭을 사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러시아는 군수물자와 병사 부족 등의 문제를 겪는 데다 개전 200일이 넘도록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외신들은 러시아가 전황을 유리하게 끌고 가고자 고육지책으로 소련 시대에 사용했던 오래된 무기까지 내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부분 동원령 발령 이후 러시아를 탈출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군인들에게 신변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면서 항복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심야 연설에서 러시아어로 “항복한 러시아군에게 3가지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시안에는 ▲모든 국제조약을 준수하며 포로를 문명화된 방식으로 대우한다 ▲어떤 상황에서 항복했는지, 자발적 투항이었는지 러시아 측에서 절대 알 수 없도록 한다 ▲항복한 러시아군이 포로 교환을 통해 러시아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경우, 그 방법을 강구한다 등이 포함돼 있다.
  • 1.5평 공간서 불판 앞 10시간, 500인분 ‘완판’… 안 먹어도 배불러요 [나를 살리는 밥심]

    1.5평 공간서 불판 앞 10시간, 500인분 ‘완판’… 안 먹어도 배불러요 [나를 살리는 밥심]

    일상에 균열이 생겨도 예기치 못한 일로 무너져 내려도 먹어야 삽니다. 지난달 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강달빛야시장’이 3년 만에 문을 열면서 푸드트럭이 돌아왔습니다. 가게마다 길게 늘어선 줄 앞에서 사장님의 손도 무척 바빠졌습니다. 손님에게 든든한 한 끼를 파는 푸드트럭 사장님들은 어떤 밥심으로 일하는지 야시장 현장을 찾았습니다.코로나 직격탄… 3년 만에 열린 야시장 지난 18일 오후 11시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 아래 한강공원을 수놓았던 야시장의 불이 모두 꺼진 뒤 푸드트럭 사장 장현(40)씨와 최낙규(40)씨는 한강공원 주차장에 트럭을 대고 벤치에 앉았다. 아침 일찍 최씨의 아내가 싸 준 김밥을 먹은 뒤 12시간여 만에 다시 김밥과 샌드위치로 허기진 배를 달랬다. 최씨는 “음식을 하는 사람은 아무리 맛있고 좋은 음식을 제공해도 정작 본인은 밥을 잘 못 먹는 경우가 많다”면서 “온종일 음식을 하고 나면 맛있는 음식보다 허기를 채우기 위해 물에 후루룩 밥 말아 먹는 게 제일 좋다”고 말했다. 장씨도 “준비해 온 걸 다 팔고 나면 뭘 먹어도 기분이 좋다”고 했다. 장장 10시간 넘게 서서 일했지만 두 사람의 목소리는 힘찼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스테이크 500인분을 ‘완판’했기 때문이다. 친한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2016년부터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매년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밤도깨비 야시장’에 참여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갈 곳을 잃은 푸드트럭은 주로 아파트 장터를 지켰고 한 달에 3~4일밖에 쉬지 않고 일해도 수지를 맞추기 어려웠다. 두 사람이 각각 트럭 한 대씩을 운영하면서 버텼지만 올 초 결국 한 대를 팔았다고 한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야시장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푸드트럭 시장도 다시 활기를 되찾을 거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장씨는 “앞으로 더 많은 행사가 열리고 푸드트럭도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열릴 것 같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저녁되면 물도 못 마시고 화장실 못가 야시장이 열리는 날 장씨는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 집기류와 전날 준비한 재료와 소스, 미리 손질해 숙성시킨 소고기 100㎏가량을 푸드트럭 냉장고에 싣고 집을 나선다. 식자재 마트 두세 곳을 들러 당일에 필요한 신선한 야채 등을 구입한 뒤 최씨를 만나 나머지 재료를 싣고 야시장이 열리는 한강공원으로 향한다. 두 사람이 일주일에 취급하는 고기만 원육 800㎏가량. 요리를 전공하고 20년 가까이 음식을 해 온 최씨는 “고기 손질에만 10시간가량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오후 1시 30분 잠수교 옆 달빛광장에 1t짜리 푸드트럭 39대가 차례로 들어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람보르끼니’는 이날 2번 자리를 배정받았다. 장씨가 “자리는 돌아가면서 배정받는데 오늘 자리는 우리끼리 유배지라 부르는 곳”이라고 귀띔했다. 시장 초입에 자리잡으면 안내데스크처럼 손님에게 질문은 많이 받지만 장사는 안쪽이 더 잘된다는 얘기다. 오후 2시쯤 모든 트럭이 자리를 잡자 간판이 걸리고 하나둘 조명이 켜졌다. 트럭에 오른 장씨와 최씨도 앞치마를 두르고 재료를 다듬고 손질하기 시작했다. 황소를 로고로 한 유명 슈퍼카 브랜드의 이름을 재치 있게 변용한 상호명을 보며 재미있다는 반응, 지난번에 왔다가 못 먹고 갔다며 영업시간을 물어보는 손님이 슬슬 모이기 시작했다.오후 4시가 넘어가자 람보르끼니 등 몇몇 가게 앞에는 줄이 생겼다. 푸드트럭의 주방도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했다. 이때부터는 야시장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물 한 모금을 마시거나 화장실을 가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그동안 입소문이 난 덕인지 입구 자리에도 불구하고 9시 50분쯤 주문을 마감할 때까지 손님이 이어졌다. 장씨는 “개장 첫날만큼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면서 “첫날 세 시간을 기다렸다가 못 드시고 돌아가신 분이 계셨는데 어제 다시 오셨길래 무료로 드렸다”고 말했다. 삼겹살, 흔하지만 모두 좋아해 선택지난 21일 오후 7시 영등포구 한 식당에서 푸드트럭 ‘라이프오브자메이카’ 팀의 회식이 열렸다. 주말 내내 야시장에서 일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먹지도 못한 팀원과 든든하게 먹기 위해 오랜만에 마련된 자리다. 푸드트럭에서도 삼겹살을 파는 라이프오브자메이카 팀의 이날 회식 메뉴도 삼겹살이었다. 푸드트럭 대표 간종혁(30)씨는 “삼시세끼 고기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며 한국인의 솔푸드로 삼겹살을 꼽았다. 함께 동업하는 심윤영(31)씨도 “남이 구워 주는 고기가 제일 맛있지 않으냐”며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먹으니 행복하고 편하다”고 말했다. 푸드트럭 메뉴를 삼겹살로 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심씨는 “사람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인데 의외로 푸드트럭에는 삼겹살 메뉴가 없더라”면서 “한편으로는 삼겹살이 너무 흔해 과연 팔릴까 고민을 많이 해서 준비했는데 첫날 사람들이 많이 와서 뿌듯했다”고 말했다.푸드트럭, 여러 곳 다니며 추억 쌓는 맛 간씨와 심씨, 그리고 유다원(31)씨 세 사람이 동업하는 라이프오브자메이카는 2020년 밤도깨비 야시장에 지원해 1차 합격했지만 그해 코로나19로 장이 열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고 한다. 잇따라 행사가 취소되면서 심씨는 제빵 자격증을 따 빵집에서 일을 시작했다. 3년 만에 다시 야시장이 열리게 되면서 심씨는 주말마다 빵집에서 일을 마친 뒤 푸드트럭 일을 돕는다. 심씨는 “일할 땐 너무 힘들지만 푸드트럭만이 누릴 수 있는 추억이 있다”고 했다. 간씨도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여러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푸드트럭만의 큰 매력”이라며 “보통 식당에서는 사장이 카운터를 보는 경우가 많지만 푸드트럭에서 사장이 직접 프라이팬을 들고 요리를 해야 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1.5평 남짓한 푸드트럭 주방에서 주문과 요리, 서빙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려면 대표와 직원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이날 요리에 따라 손님의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유씨는 “가끔 무대처럼 사람들이 오매불망 쳐다보며 기다리는 시선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가끔은 쇼맨십을 발휘해 불쇼를 보여 줄 때도 있다”며 웃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장점이다. 유씨는 “짧은 만남이지만 음식을 기다리는 손님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게 재밌다”면서 “이전에 한 번은 아예 한국말을 못 하는 외국인 손님이 왔는데 언어가 안 통해서 음식으로 소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야시장이 열릴 때마다 아르바이트로 참여하는 임효경(23)씨는 “손님이 고맙다고 하거나 고생한다며 격려해 줄 때 성취감이 있다”고 말했다. 일정 변수·메뉴 다양화 고민해야 어려운 점은 예상치 못한 변수에 늘 맞닥뜨리게 된다는 점이다. 간씨는 “행사마다 인원수를 예측하기 어렵고 재료를 미리 어떻게 준비할지 계산하는 것도 까다롭다”면서 “코로나19처럼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거나 일정에 변수가 많은 것도 어려움”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푸드트럭의 재고 관리나 위생은 훨씬 더 철저하게 관리하니 걱정하지 말고 많이 드시러 오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야시장 진행 과정에서 갑작스레 일정이 변경된 것은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지난달 말 처음 시작할 땐 금요일과 토요일 일정으로 공지됐으나 첫날 인파가 몰리자 교통 체증 문제로 토요일과 일요일로 변경됐고 9월 초 두 차례나 갑작스레 휴정됐다. 이 과정에서 시민이 헛걸음을 하는 등 혼란을 겪었고 푸드트럭도 재고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다양한 메뉴 개발과 장소 대여도 관건이다. 야시장이나 대학 축제 등 큰 행사 외에 푸드트럭의 영업이 허가된 장소가 많지 않다 보니 푸드트럭도 빨리 많이 팔 수 있는 메뉴로 단순화하는 모습이다. 한국인 친구와 야시장에 놀러 온 외국인 노시퍼(36·남아프리카공화국)는 “3년 전 야시장에 왔던 추억 때문에 다시 찾아왔는데 음식이 대부분 고기뿐이라 조금 아쉽다”고 했다.
  • ‘부분 동원령’ 러시아 국경 검문소 곳곳서 차량 탈출 러시

    ‘부분 동원령’ 러시아 국경 검문소 곳곳서 차량 탈출 러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린 21일(현지시간) 이후, 러시아와 몇몇 인접국의 국경에서는 러시아를 탈출하려는 차량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22일 CNN 등에 따르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카자흐스탄과 조지아, 몽골 등의 국경 검문소에는 러시아의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져 있다. 이들 국가는 러시아에서 무비자로 출국 가능한 국가다.이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공유된 영상에는 러시아와 조지아의 한 국경 검문소에 차량 수백 대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 행렬은 전날 밤부터 이어졌으며, 러시아쪽 국경 뒤쪽까지 길게 늘어선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차량 행렬의 길이가 5~6㎞에 달한다고 추정했다.몽골과의 국경에서도 차량 행렬이 늘어선 모습이 공개됐다. 같은 날 오전 카자흐스탄과의 국경마을인 트로이츠크 측에서도 수많은 러시아 차량이 줄을 이었다. 트로이츠크의 한 현지인은 “이곳에 (러시아의) 승용차와 트럭이 줄지어 서 있다. 그 줄이 어디서 시작하고 끝나는지 보이지 않는다”며 “모두 러시아를 탈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 의회 상원의장인 마울렌 아심바예프는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국민의 입국을 제한할 수 없다. 다만 거주 허가를 받으려면 신청자는 법을 준수하는 일련의 서류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무비자로 갈 수 있는 튀르키예(터키)와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의 직항편은 거의 매진됐고, 항공권 가격은 급등했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해외 탈출 움직임 관련 보도에 대해 “매우 많이 과장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러시아 내 반발 시위도 격화하고 있다. 인권단체 OVD-인포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38개 지역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고, 1300여 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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