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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특집] KT - 정보소외층 찾아가 IT기술 지식나눔

    [사회공헌 특집] KT - 정보소외층 찾아가 IT기술 지식나눔

    KT의 사회공헌활동은 ‘정보기술(IT) 나눔’, 임직원의 봉사활동인 ‘사랑나눔’,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연장으로 꾸민 ‘문화나눔’, 환경보호를 위한 ‘그린 나눔’으로 이뤄졌다. 2007년 출범한 IT 서포터스가 대표적이다. 컴퓨터나 IT 관련 자격증을 가진 직원 400여명이 정보 소외계층을 찾아가 정보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가르쳐 준다. 임직원 2만 6000여명으로 구성된 ‘KT 사랑의 봉사단’은 추석이나 연말연시가 되면 소외된 이웃을 돕는 한편 재해 피해복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청각장애아 소리찾기’라는 캠페인을 전개해 지금까지 280명의 청소년에게 소리를 되찾아 주었다. 저소득층·맞벌이 부부 자녀의 방과후 학습도 지원하고 있으며 KT 공부방 봉사활동 및 IPTV 무료 제공으로 학습격차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300여평에 이르는 기존 광화문 사옥 1층을 ‘KT 아트홀’로 리모델링해 공연장으로 개방했다. 입장료 1000원은 전액 저소득층 청각장애 청소년들의 ‘소리찾기 캠페인’에 사용되고 있다. 또 환경보호를 위해 자연과 문화유산을 영구보존하는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2005년 8월 강원 정선 제장마을에 전통가옥인 ‘동강사랑’(東江舍廊)을 만들었고 인천 강화도 초지리의 매화마름 군락지 보전활동도 펼치고 있다. KT 이석채 회장은 2009년 CSR(사회적책임) 보고서에서 “KT는 기업의 성과를 국민과 투명하게 공유해 진정한 신뢰를 구축하고, 나눌수록 커지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유니콘 연상시키는 희귀 ‘흰 수사슴’ 포착

    고대 신화에나 나올 법한 신비한 자태를 뽐내는 ‘흰 수사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남서부의 글로스터셔주에서 포착한 이 사슴은 아름다운 갈색 뿔과 눈처럼 흰 몸이 조화를 이뤄 감탄을 자아낸다. 흰 수사슴을 발견한 사진작가 켄 그린들(66)은 6년간 영국 전역을 돌며 야생동물 사진을 찍어왔지만, 희귀종에 속하는 흰 수사슴을 포착하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슴은 신화에서 ‘신비’와 ‘행운’을 뜻하는 동물로 여겼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사슴을 발견한 ‘Forest of Dean’은 좀처럼 보기 힘든 야생동물들을 자주 발견하는 곳”이라며 “하지만 이곳에서 희귀사슴을 발견한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야생보호단체인 존 뮈어 트러스트의 환경보호가 프랭크 록하트는 “고대 유니콘과 비슷한 정체성을 가진 야생 흰 수사슴은 매우 보기 드문 희귀 동물”이라며 “사람의 눈에 포착됐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임과정 잡음 불식·외환銀 인수 ‘2대 과제’

    선임과정 잡음 불식·외환銀 인수 ‘2대 과제’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된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다가올 금융대전의 파고를 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출발하게 됐다. 5년간 국민은행을 이끌어온 경험이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다. 국내외에 산적한 과제와 함께 회장 내정자 선임 과정에서 제기된 논란을 불식하고 조직을 안정시키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시주총 때까지 불공정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강 행장은 1979년 씨티은행 뉴욕 본사에 입사한 후 뱅크스트러스트그룹, 도이체방크 한국대표를 거쳐 서울은행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 국민은행장에 선임된 이후 특유의 꼼꼼한 경영 스타일로 국민은행의 여러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리딩뱅크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안한 1위 수성, 내실도 다져야 “제일 부러운 곳은 지주의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신한이다.” 황영기 전 회장이 퇴임 전 사석에서 던진 말은 KB국민지주의 현실을 말해준다. 9월 말 현재 KB금융의 총자산은 331조원이다. 우리금융 지주 321조원, 신한금융지주 311조원인 것을 보면 부동의 1위 같지만 꼼꼼히 따져보면 내용은 다르다. 사실 KB금융지주에서 은행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지난 3·4분기까지 지주 전체의 누적 순익은 5220억원이다. 하지만 은행에서 올린 누적 순익은 4891억원이다. 지주 전체 순익의 93% 이상을 온전히 은행에 기대는 셈이다. 결국 변수에 따라 은행이 부실에 빠지면 지주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구조다. KB지주 측은 “회계상의 차이로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지나친 은행 의존은 강 행장 자신도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로 꼽는다. 이 때문에 KB국민지주로서는 인수·합병(M&A)이 지상 과제다. 9월 말 기준 자산 규모가 112조원에 달하는 외환은행의 인수 여부에 따라 2위와의 격차를 벌릴 것인지 1위 자리를 뺏길 것인지가 결정된다.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라도 외환은행 인수는 필요하다. 국민은행 한 임원은 “외환은행 인수는 단지 규모를 늘려 1위를 지키느냐의 문제가 아닌 국제 금융 등으로 앞으로 미래 동력을 갖느냐, 못 갖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아군인 사외이사 개편해야 할지도 회장 선임과정에서 생긴 논란은 당분간 큰 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과 KB지주는 모두 부인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적잖은 상처를 입었다. 금융권에선 “좋건 싫건 이번 선거는 금융당국에는 ‘관치’라는, KB지주에는 ‘불공정선거’란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아줬다.”는 평이다. KB지주 한 관계자는 “세간에서 나도는 금융당국과의 갈등설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하지만 갈등설이 떠도는 것만으로도 은행의 입장에서는 불편한 것이 사실”이라며 부담스러워했다. 내부 일각에서는 회장 선임에 절대적인 힘을 발휘한 사외이사들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다. 자칫 강 회장의 가장 큰 지원군인 사회이사들에게 스스로 칼을 겨눠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강 행장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대목이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반포로 하늘 ‘누에다리’ 19일 개통

    반포로 하늘 ‘누에다리’ 19일 개통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왕복 8차선 간선도로 상공에 누에를 닮은 육교가 나타났다. 서초구는 19일 오후 서초동 서초경찰서 뒤 몽마르뜨공원과 서울성모병원 뒤 서리풀공원을 잇는 ‘누에다리’의 개통식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4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1월 착공한 누에다리는 폭 3.5m 길이 80m 규모로, 반포로 지상 23.7m 높이에 설치됐다. 누에다리 개통으로 그동안 반포로를 두고 양쪽으로 단절돼 있던 서리풀공원의 녹지축이 연결돼 총 3.25㎞에 이르는 녹색길이 복원됐다. 즉 서리풀공원의 일부인 서초동 서초경찰서 뒤 몽마르뜨 공원과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뒤 야산 서리풀공원을 잇는 숲길이 탄생한 셈. 정순구 서초구 토목과장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50분가량을 산책할 수 있는 녹색길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는 이 일대에 조선시대 양잠기관인 잠실도회(蠶室都會)가 있었던 점에 착안해 거대한 누에의 형태로 육교를 설계했다. 육교 전체의 모양은 누에를, 세부 디자인은 대나무의 형태로 제작했다. 또 구부러진 원통 모양의 ‘아치형 트러스트교’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공사 당시 구는 230t에 달하는 상부구조물을 서초역 인근 작업장에서 설치 장소까지 운반하기 위해 반포로 일대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특수 완충장비가 설치된 대형 무진동 트레일러 2대를 동원하는 ‘수송작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가칭 ‘그린아트 보도교’로 불리던 육교의 명칭은 공모를 거쳐 최종 ‘누에다리’로 결정했다. 외국인들도 부르기 쉽도록 ‘실크브리지’라는 영어 이름도 지었다. 또 밤이 되면 이 누에다리는 예술품으로 변신한다. 구는 누에다리 외부와 교량 바닥에 친환경소재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설 2400여개를 설치해 색다른 야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일년 내내 별을 보기 힘든 서울의 밤하늘에 오색영롱한 은하수가 탄생했다.”면서 “남산 N타워에서 반포대교의 무지개분수를 거쳐 누에다리와 예술의 전당 앞 빛의 거리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남북을 잇는 야간 경관축이 형성돼 예술과 문화와 빛이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징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韓·英 탄소라벨링제도 MOU 체결

    환경부와 영국의 카본트러스트가 탄소라벨링 제도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상일)은 10일 영국 카본트러스트 회의실에서 한·영 탄소라벨링 제도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탄소라벨링(탄소성적표지) 제도를 통한 저탄소 녹색소비·녹색생산 촉진이 전 지구적인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이 제도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기업이 영국의 탄소라벨 인증을 신청할 경우 카본트러스트의 검증업무를 환경기술원이 대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출품에 대해 영국 탄소라벨 인증을 취득할 경우 인증 수수료를 최소 2000만원까지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앞으로는 수출품에도 탄소라벨 인증을 할 수 있게 돼 우리 제품에 대한 국제적인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고]

    ●금철영(KBS 보도본부 탐사보도팀 기자)씨 빙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3010-2231 ●국창복(㈜스피치오 대표)씨 모친상 홍경근(애즈워드 트러스트 대표이사 회장)씨 빙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3410-6917 ●김동엽(옵티마 이편한약국 대표약사)동연(미국 버지니아텍 수학과 교수)씨 모친상 이명호(삼협유직 부사장) 박철성(메가모터스 사장) 한성민 (자영업)씨 빙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3010-2261 ●서상원(대한주택보증) 진원(현대자동차)씨 부친상 진석(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오석(전 전문건설 공제조합 상무) 명석(웰컴플랜 대표)씨 백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93 ●김일중(이테크㈜ 대표) 이중(선재농원 대표)씨 부친상 고주영(전 대우프라하 지사장) 이인식(대화물산 대표) 김성규(성한섬유 대표)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3010-2631 ●문태우(신성과학상사 대표) 태성(대성학원 강사)씨 모친상 진승호(사업) 홍성직(홍가정의원 원장)씨 빙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30분 (0 2)3010-2262 ●이왕주(TIC㈜ 전무이사) 필구(㈜유창세락믹스 대표) 남구(유한공영㈜ 대표)씨 모친상 서용운(전 TIC㈜ 회장)씨 빙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0 ●변보기(목원대 교수)씨 부친상 최은미(백석대 교수)씨 시부상 김태휘(사업) 박세균(사업)씨 빙부상 3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2650-2742 ●김동수(푸른2저축은행 차장) 이수(한국투자저축은행 과장) 민수(자영업)씨 부친상 김창수(새한미디어 경영지원실장) 이재원(자영업)씨 빙부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02)2227-7556 ●김광호(동성산업개발(주) 회장)씨 모친상 서효순(남양주 여성lions 회장)씨 시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7시 (02)3010-2291
  • 탱크 ‘부활 샷’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가 아시아투어 이스칸다르 조호르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에서 부활의 샷을 뿜어냈다. 최경주는 25일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로열 조호르골프장(파72·69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뿜어내 최종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5만 8500달러. 악천후 탓에 72홀 경기가 54홀 경기로 축소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2009시즌 부진을 털어내며 부활의 가능성을 부풀렸다. 특히 23일 경기에서 전날 순연된 1라운드 5개 홀에서 버디 2개, 2라운드 18개 홀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하루에만 10타를 줄인 최경주는 24일 하루를 쉬고 나서 25일에도 완벽한 샷 감각을 자랑했다. 대회 1라운드 전반에서만 보기 3개가 나왔을 뿐 이후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올린 최경주는 올해 PGA 투어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출전한 22차례 대회에서 10위 안에 든 것이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 한 차례였을 정도로 부진했다. 최경주는 지난 18일 끝난 신한동해오픈 출전 당시 “재정비하고 새 출발 하기만을 기다리는 상태”라고 말했던 약속을 1주일 만에 지킨 셈. PGA 투어를 제외한 최경주의 가장 최근 스트로크대회 우승은 지난해 10월 신한동해오픈이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인종주의자 BBC 토론 출연 논란

    인종주의자 BBC 토론 출연 논란

    극우 인사 출연을 놓고 영국 BBC방송이 논란에 휩싸였다. BBC가 22일(현지시간) 시사토론 프로그램 ‘퀘스천 타임(Question Time)’에 극우 정당 영국국민당(BNP)의 닉 그리핀 당수를 출연시킬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20일 보도했다. 소수이더라도 방송을 통해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준다는 논리이지만 반대론자들은 BBC가 ‘기계적 중립’ 뒤에서 공영방송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고 성토하고 있다. BNP는 유럽연합 탈퇴, 이민자 반대 정책 등 인종주의를 표방한 극우정당으로 지난 6월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2석을 차지했다. BNP의 방송 출연을 반대하는 이들은 BBC가 극우파를 사실상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한다. BNP와 반(反)인종주의자들 간의 충돌 우려도 크다. 피터 하인 웨일스담당 장관은 “이것은 방송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잔치를 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리핀 당수의 방송 출연에 반대하는 시위도 예정돼 있다. 더타임스는 방송 당일 켄 리빙스턴 전 런던시장 등이 참여한 시위대 1000여명이 BBC 본사가 위치한 서런던에 집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예정대로 방송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시위대와의 충돌을 대비해 보안을 강화하고, 출연자들은 신변을 우려해 방송사 후문을 통해 들어갈 예정이다. 사전녹화되는 프로그램에는 기자들의 취재도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다. BBC 관리감독기구인 BBC 트러스트는 그리핀의 방송 출연에 반대하는 민원에 대해 프로그램이 방송된 뒤 문제를 제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퀘스천 타임’이 출연자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9·11테러 이틀 뒤 방송에서는 반미주의자가 출연, 필립 레이더 당시 주영 미국대사에게 심한 언사를 내뱉어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부고]

    ●김병권(전 한일은행 전무)씨 별세 시현(재미 의사)종현(외환은행 부장)씨 부친상 이성주(인하대 교수)김문철(재미 사업)고영희(명진실업 사장)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3 ●강대완(전 스위스 대사)대승(카프로 감사)대소(정원종합산업 회장)대신(〃 대표)씨 모친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072-2091 ●김찬기(자영업)대기(KB투자증권 IT기획팀 차장)씨 모친상 20일 춘천 강원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33)258-2356 ●최선규(전 강릉최씨 대종회장)씨 별세 종덕(한국면세점협회 본부장)종민(전 SC제일은행 〃)종승(포네이처 대표)씨 부친상 전기봉(캐나다 거주)강영구(이공교역 이사)씨 빙부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30분 (02)2258-5953 ●박향구(전 광주일보 부국장)씨 별세 최희경(광주 상무중 교사)씨 상부 19일 광주 전남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62)220-5049 ●김효부(사업)효성(전 전주고 교사)효균(전 현대하이스코 이사)씨 모친상 범철(현대자동차 대리)씨 조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92 ●김영환(청강문화산업대학 총장)씨 모친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2258-5969 ●박윤서(전 금성반도체 전무이사·전 연암공전 학장)씨 별세 찬일(동아제약 전무이사)찬이(자영업)찬영(메가트러스트 대표)씨 부친상 윤남(이엑스이 씨엔티 이사)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3 ●박종석(전 현대건설 건축부 소장)종현(화성산업개발 대표)종훈(미국 거주)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52 ●박원영(자영업)민영(교통안전공단)혜영(한국토지주택공사)씨 부친상 이동언(LG화학 상무)씨 빙부상 19일 건국대 충주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043)840-8491 ●이광복(인천언론인클럽 부회장)씨 별세 20일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32)571-1324 ●신현국(굿윌 대표 겸 그레이프피알앤컨설팅 중국법인 대표)씨 별세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410-6918
  • 북서울 꿈의 숲에서 ‘청혼 벤치’를 찾아보세요

    북서울 꿈의 숲에서 ‘청혼 벤치’를 찾아보세요

    놀이공원이었던 드림랜드가 공원으로 탈바꿈해 17일 개장하는 ‘북서울 꿈의 숲’에는 시민들의 사연이 담긴 벤치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828개의 수목과 30개의 의자가 서울 시민들에 의해 기부돼 녹슬고 낡은 드림랜드가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쌍둥이 아들의 첫 돌을 기념하기 위해 “주하 재하야! 너희가 어떤 삶을 살든 아빠 엄마는 항상 너희를 응원할거야.”라는 메시지와 함께 아이의 부모로부터 의자와 벚나무가 북서울 꿈의 숲에 기증됐다.  익명의 한 기부자는 꿈의 숲 가운데 경관이 수려한 장소에 “나랑 결혼해 줄래?”라는 메시지를 담은 청혼의 벤치 조성에 기여했다. 온라인 소액기부 방식으로 네티즌 2697명이 산책로변 왕벚나무 두 그루를 후원하기도 했다.  꿈의 숲에 조성된 벤치에서는 이외에도 고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말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와 서울숲 자원봉사자들이 나무를 닮은 홍성각 선생님의 은혜를 기리는 의자,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리는 사연과 기원이 담긴 후원 메시지 등을 볼 수 있다.  역사가 오래된 캐나다 밴쿠버의 스탠리파크와 같은 외국의 공원에는 시민들의 이름이 새겨진 벤치가 명물인데 이제 서울 시민들도 자신의 사연이 담긴 벤치가 있는 공원을 갖게 된 것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북서울 꿈의 숲 후원자 125명을 초청해 직접 후원 명패를 다는 행사를 연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광주시민 5만6000명 무등산 53만여㎡ 샀다

    ‘광주시민 5만 6000여명이 무등산 53만여㎡(16만여평)를 샀다.’ 국내·외에서 유례없는 내셔널 트러스트(국민신탁) 운동이 빛고을 광주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내셔널 트러스트는 비영리를 목적으로 기증이나 기부로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환경이나 문화유산을 확보, 영구히 보전하는 시민운동이다.이 운동을 주도하는 무등산공유화재단은 20일 “시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5만 6000여명이 모금에 참여하고 기부해 무등산 자락 땅 53만 3000㎡를 사서 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광주의 상징이자 어머니의 품으로 여겨지는 무등산의 ‘ 땅 한평 갖기’ 운동이 시작된 것은 1991년. 무등산은 도립공원이지만 광주시와 전남 화순, 담양 등에 걸쳐 있어 사유지가 많아 난개발의 표적이었다. 무분별한 개발 조짐이 보이자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산하 58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무등산 보전 운동이 시작됐다. 이듬해 6월 무등산공유화재단이 출범됐다. 그동안 시민들의 십시일반으로 2억원을 모아 땅을 샀고, 지난달까지 현금으로 6700여만원이 남았다.우선 매입 대상은 자연과 역사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희귀 동식물 서식처와 상수원 보존지역 등이다. 평두메계곡 13만여㎡, 화암계곡 11만여㎡, 화순군 이서면 일대 1만 8843㎡ 등 45만 2366㎡를 사들였다.기부된 땅도 8만 847㎡에 이른다. 2000년 사업가 김복호씨가 동조골 일대 땅 1408㎡의 기증을 시작으로 2003년에는 사업가 진재량씨, 의사 조건국씨가 원효계곡과 용추계곡 땅 3만 1835㎡와 1만 6000여㎡, 2004년에는 우산학원 설립자 고 최기영씨가 화암계곡 1만 9000여㎡를 내놨다. 또 무등산 정상 일대 군부대가 이전(41만여㎡)하고, 원효사지구 원주민촌 철거(3만 7000여㎡) 등으로 무등산과 주변지역 63만여㎡가 생태복원되기도 했다.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관계자는 “무등산 사랑운동은 아시아의 문화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시민·환경운동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광주 남기창기자kcnam@seoul.co.kr
  • [공주형 미술세계] 조각가 권진규 회고전 日서 열린다는데…

    [공주형 미술세계] 조각가 권진규 회고전 日서 열린다는데…

    바다 건너 일본에서 낭보가 들려옵니다. 조각가 권진규(1922~1973년) 선생의 회고전이 다음 달 도쿄 국립근대미술관에서 석 달 간 열린다는 소식입니다. 회고전은 같은 기간 무사시노 미술대학 자료실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일본에서 손꼽히는 작가들도 전시가 쉽지 않다는 전시장에서 회고전이 열린다니 반갑습니다. 일본 미술 명문 무사시노 미술대학이 ‘가장 성공한 동문 예술가’로 선정해 개교 80년 기념전으로 성사된 전시라니 뜻깊습니다. 선생은 1953년 무사시노 미술대학 조각과 졸업생입니다. 소식을 접하며 선생의 아틀리에를 방문했던 2년 전 겨울을 떠올렸습니다. 미술 교과서에 실린 ‘지원의 얼굴’로 아득히 멀게 느껴졌던 분이었는데 선생의 아틀리에는 의외로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서울시 동선동 언덕배기에 선생의 아틀리에가 있습니다. 1959년 일본 유학에서 돌아와 선생이 손수 설계하고 건축한 곳입니다. 숱한 작품들을 탄생시키고 선생은 이곳에서 쉰한 살에 목을 매 스스로 생을 마감합니다. 차 하나 들어가기 좁은 길, 숨차게 올라야 하는 가파른 골목을 지나 유난히 담이 낮고, 대문이 작은 집이 ‘한국적 사실주의를 이루었다.’고 평가되는 선생 예술의 산실입니다. 대문 안으로 들어서자 작업실에 방을 덧붙인 ‘L’자형 아틀리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작은 문, 좁은 복도를 지나 한 사람 겨우 누울 정도 크기의 방을 통과하면 작업 공간이 나옵니다. 천장 높이가 4.5m에 달하는 작업장에 들어서서 비로소 낮추었던 허리도, 비좁았던 시선도 자유를 찾습니다. 복층으로 나뉜 작업장 한가운데 목재 사다리가 걸려 있습니다. 시멘트 블록으로 쌓은 벽면에는‘범인(凡人)엔 침을, 바보엔 존경을, 천재엔 감사를’이라는 낙서가 쓰여 있습니다. 흙을 다져 마감한 바닥에 주인 잃은 책 더미들이 붉은 노끈에 묶여 놓여 있습니다. 수북한 먼지 사이로 남아 있는 선생의 흔적 때문이었을까요. “한국에 리얼리즘을 정립하고 싶다.”, “만물에는 구조가 있다. 한국 조각에는 그 구조에 대한 근본 탐구가 결여되어 있다.”, “인생은 공(空) 파멸(破滅)”. 생전에 선생의 신념과 좌절 그리고 최후가 번듯한 전시장에서와는 다르게 직접적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생의 예술과 철학이 녹아 있는 아틀리에는 2008년 5월1일 개소식을 거쳐 현재는 사전 예약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2006년 유족이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 기금에 기증하여 1년의 보수와 복원을 거쳐 성사된 일입니다. 새롭게 세워야 커지는 가치가 있는가 하면 잘 지켜야 커지는 가치가 있습니다. 혼자 간직해야 커지는 가치가 있는가 하면 함께 나누어야 커지는 가치가 있습니다. 반갑고 뜻깊은 회고전 소식을 접하며 권진규 선생의 아틀리에도 잘 지키고 함께 나누어 더 키워나가야 할 가치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관람 문의 신청(02)3675-3401~2. www.nt-heritage.org <미술평론가>
  • 역사신탁운동 국내서 첫 발

    근·현대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건물을 직접 사들여 복원하는 ‘역사신탁’(History Trust) 운동이 국내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시민과 종교인, 문화인, 역사학자들이 주축이 된 ‘역사를 여는 사람들’은 28일 서울 예장동 문학의 집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남산 역사신탁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와 소설가 서해성씨, 지선 백양사 주지스님,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박원순 변호사 등 50여명이 발기인이다. 역사신탁은 자연·문화자산 보호를 기치로 활동하는 내셔널 트러스트(The National Trust) 운동과 비슷한 맥락이다. 첫 과제는 조선통감 관저터 복원. 내년이 경술국치 100주년이기 때문이다. 이 곳은 1910년 8월22일 한일합방 조약이 맺어진 ‘치욕의 장소’다. 관저는 남산 중턱에 2층 건물 2동짜리 왜식 목조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은행나무 한 그루와 관저 터였음을 알리는 판석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이 단체는 내년 8월29일 복원을 목표로 한·일 역사학자, 건축가들로 복원위원회를 구성해 국내·외 모금활동 및 보존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주요 발기인인 소설가 서해성씨는 “남산은 한국 근대사의 주요 배경이 되는 곳이지만 역사의 기억인 건물들은 허물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단체는 옛 중앙정보부 본관(현 서울유스호스텔) 등 건물 4곳을 아시아인권·평화박물관으로 개조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2011년 6월10일(중정 창설 50년)을 건립 목표로 하고 있다. 유엔·아우슈비츠박물관을 모델로 삼고 있다. 그는 “중정 건물도 현대사의 한 단면이다. 앞서 서울시청, 국립중앙박물관 때처럼 역사적 고민없이 헐리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역사신탁의 목적은 두가지다. 역사적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하면서 시민들이 보존, 운영의 주체가 되는 것. 서씨는 “땅은 고정불변의 존재지만 그 위에 들어선 건물과 기억은 인간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도시와 산] (19) 인천 계양산

    [도시와 산] (19) 인천 계양산

    계양산(해발 395m)은 오랫동안 ‘인천의 진산(鎭山)’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생태’, ‘환경’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인천 시민들은 계양산 보존 운동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인천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의 뒷자락 개발이 추진되자 210일간 나무 위 시위, 삼보일배, 촛불집회, 두 차례에 걸친 100일 릴레이 농성 등 환경운동사를 새로 쓰게 할 만한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역사성과 유서도 깊어 인천시민들은 계양산에 대한 애정이 더 극진할 수밖에 없다. ●이규보 ‘망해지’서 계양지경 칭송 한강과 주변이 한눈에 들어와 예전에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새 역할을 한 산이었다. 양산 동쪽 기슭 능선에 자리잡은 계양산성(인천시기념물 제10호)은 삼국시대에 축조됐으며 돌로 쌓은 최초의 성이다. 오랜 역사 때문인지 ‘고산성(古山城)’으로도 불린다. 부평도호부(부평의 옛 행정명칭)의 성곽 역할을 해 왔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관방성곽조’에 둘레가 1937보(步)에 달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성 안이 사방으로 노출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지금은 성벽 일부만 남아 있다.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 해안 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해 축조한 중심성(衆心城)이 징매이고개(景明峴) 능선을 따라 걸쳐져 있다. 생태와 환경 외에 역사성도 가미돼 있는 셈이다. 고려시대 대학자이자 문인인 이규보(1168~1241년)가 거처했던 자오당터와 초정지는 유서가 깊은 곳으로 학생들의 훌륭한 교육장소가 되고 있다. 이규보는 ‘망해지’라는 책에서 “길이 사면으로 계양지경에 났는데 오직 한면만이 육지로 통하고 삼 면은 물이다.”라고 계양산을 예찬한 구절이 나온다. 또 백제 초기부터는 현재의 공촌동 지역에서 생산된 소금을 징매이고개를 넘어 서울 신정동 토성을 거쳐 지나던 소금통로 구실도 했다고 한다. 계양산에는 고라니, 너구리, 족제비, 두더지, 도롱뇽, 두꺼비 등의 포유동물과 파충류가 살고 있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노린재, 딱정벌레 등 곤충 36종과 황조롱이, 오색딱따구리 등 조류 61종도 서식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들 동물이 계양산과 인근 철마산을 드나드는 것을 돕기 위해 징매이고개에 생태통로(길이 100m,폭 80m)를 만들었다. 이 산에는 또한 이삭귀개, 삼지구엽초, 서어나무 등 진귀한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도시 속의 원시림이라는 느낌을 준다. 때문에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은 이 산을 즐겨 찾는다. 매일 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계양산은 가현산-계양산-원적산-만월산-거마산-문학산-청량산을 잇는 인천의 ‘S자 녹지축’의 중심이며, 충북 속리산에서 김포 문수산까지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과 한남정맥의 핵심 축이다. 1988년 인천 시공원 제1호로 출발한 계양산을 중심으로 한 계양공원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도시민들의 휴식과 생태체험의 장소로 널리 이용된 지 오래다. ●시민들은 개발 방지 파수꾼 도심 속에 있다 보니 계양산은 늘 개발 논란에 휩싸여 왔다. 시민들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덕에 계양산은 여전히 푸름을 자랑한다. 앞서 롯데건설은 목상·다남동 일대 244만㎡에 골프장과 위락시설 등을 갖춘 수도권 최대의 테마파크를 건립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1990년대 후반부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업체도 1980년대 후반에 계양산 내 29만㎡에 위락단지를 조성하려 했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주민들은 개발이 이뤄질 경우 자연 생태계의 질이 크게 악화될 것을 우려한다. 또 인천의 ‘허파’라 할 수 있는 계양산에 특정인들을 위한 골프장 건설은 시민환경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천지역 45개 시민·사회단체는 2006년 6월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자연공원추진 인천시민위원회’를 발족시킨 뒤 지금까지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펴고 있다.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롯데 측은 골프장 면적을 95만㎡에서 71만 7000㎡로 줄여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조건부 동의를 받아냈다. 하지만 예정지 3분의1가량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이기 때문에 군부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군은 거듭 부동의 입장을 밝히고 있어 지난 6월에는 계양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모여 계양산 골프장을 저지하기 위한 축제한마당을 열었다. 어떤 이들은 가면에 글씨와 그림을 그려서 왔고, 어느 마을모임은 계양산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을 노란 천에 그렸다. 시민들은 또 ‘계양산 1평 사기운동’을 펼쳐 ‘내셔널 트러스트’(환경파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주민들이 사들여 보존하는 운동)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통팔달 계양산 계산역서 500m 수도권 어디서든 OK 인천 계양산은 서울 인근 산 가운데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지하철과 고속도로, 공항철도 등 입체적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시민들이 찾기에 부담이 없다. 인천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계산역에서 계산고 방향으로 500m가량 가면 등산로가 나온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경인여대 입구인데 이곳에도 등산로가 있다. 산을 제대로 타려면 아예 400m쯤 더 가 계양문화회관 뒤편으로 형성돼 있는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다른 코스가 산 동쪽 능선을 타고 정상을 향하는 데 비해 이 코스는 산 정면을 그대로 치고 올라간다. 정상에 이르면 인천시내는 물론 영종도를 비롯한 인천 앞바다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또한 서울, 김포, 부천, 과천 등 인근 도시들도 넓게 시야에 들어온다. 서울에서 경인전철을 타고 올 때에는 부평역에서 인천지하철로 환승해야 한다. 고속도로의 경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IC에서 빠지면 계양산까지 1㎞ 남짓한 거리다. 경인고속도로를 탔을 경우에는 서운JC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빠져 일산 방면으로 3㎞ 정도 가면 계양IC가 나온다. 제2경인고속도로는 안현JC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빠져 마찬가지로 일산 쪽으로 가야 한다.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계양역에서 내려 2㎞가량 걸으면 등산로 입구에 도달한다. 산 뒤편인 다남·목상동 쪽에서 올라가는 코스로 계양산 특징인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현장을 보면서 산을 오를 수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퇴근하라고 컴퓨터 끄는 사장님 北 “김정운 지략으로 클린턴 방북” 먹는 조루 치료제 프릴리지 약효는 잭슨자녀 대부 마크 레스터 “패리스는 내 친딸” 탈모 예방하려면 머리 감은뒤 수건 두드려 말려
  • [기고]국립어린이박물관의 새 출범을 축하하며/김인회 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 이사장/전 연세대 교수

    [기고]국립어린이박물관의 새 출범을 축하하며/김인회 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 이사장/전 연세대 교수

    우리나라 안에 있는 박물관들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차 소속기관으로 국립어린이박물관이 새롭게 출범한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축하하고 기뻐해 마지 않을 만한 크나큰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통적으로 박물관들은 딱딱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박물관 안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면서 배우고 터득하게 되는 어린이들만을 위한 공간에 대한 배려는 근래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부족한 편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외국의 경우도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의 역사가 그리 오랜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어린이박물관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하고 필요불가결한 박물관문화의 한 부분이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또한 최근 국내외 박물관계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어린이들의 방문을 염두에 둔 박물관 시설들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전통 있는 박물관들 중에서도 어린이박물관 부분을 새롭게 꾸미는 예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서 선두주자 노릇을 해 온 우리나라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유명 외국 어린이박물관들과 견주어서도 결코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수준의 질 좋은 박물관 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앞으로 어린이박물관의 역할범위와 비중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우리 인류가 살아온,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야만 할 자연 환경과 문화 환경의 변화 속도와 범위가 가공할 정도로 빠르고 넓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미래를 살아가야만 할 오늘의 어린이들에게 우리 기성세대들이 베풀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경험 환경이 무엇일까 묻는다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환경이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직 가보지 않았고 경험한 적이 없는 과거와 미래의 넓은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교육적 체험공간을 풍부하게 마련해 줄 수 있는 공공시설이 박물관 말고는 다시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모든 어린이박물관이 적어도 다음의 세 가지 내용을 함께 고려하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 발전해 가리라고 예상됩니다. 첫째는 어린이들이 앞으로 살아가게 될 새로운 세상에서 꼭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함양할 미래지향적 변화와 발전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박물관 안팎에 어린이들이 창조적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볼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이 풍부해질 것이 예상됩니다. 둘째는 이미 시작된 다문화 시대를 지향한 변화와 발전입니다. 어린이들이 지금, 그리고 앞으로 만날 다양하고 낯선 문화나 친구들과 쉽게 사귀고 어울릴 수 있을 유연하고 풍부한 감수성과 호기심, 너그럽고 폭넓은 마음가짐 등을 체험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을 만한 새로운 실험과 내용들이 박물관 전문가들에 의해 계속 개발 보급될 것이 예상 됩니다. 셋째는 유형·무형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와 내용을 얼마나 정교하게 개발하고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겠는가 하는 해묵은 도전 과제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축적된 연구와 경험 내용이 단연 돋보이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준을 높이는 일에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먼 것 또한 사실입니다. 4일 현판식을 갖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의 새로운 출범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인회 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 이사장/전 연세대 교수
  • 페일린 美주지사 돈 때문에 사퇴?

    세라 페일린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가 26일(현지시간) 공식 사퇴했다. 이달 초 갑작스런 사퇴 의사를 밝힌 페일린의 향후 행보에 쏠리는 대중의 관심은 그만큼 그가 미 정치계의 ‘이슈 메이커’임을 방증한다. 지난 대선에서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나서며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노쇠한 이미지를 보완했던 그는 공화당의 다음 대선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인물 중 하나다. 페일린은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정말 아무런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남편 토드도 “임기응변 식으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계획을 함구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세간의 궁금증만 커지고 있다. 사퇴 이유 중 하나로 ‘금전적 문제’를 꼽는 시각도 상당하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26일 연이은 송사로 페일린의 법정비용이 50만달러(약 6억 2000만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또 법정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알래스카 펀드 트러스트’도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라는 비판을 받아 자금 마련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또 CSM는 이번 사퇴가 수입을 창출할 기회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회고록 집필과 방송 활동 등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세상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고 말한 메간 스테이플턴 대변인의 발언은 페일린의 명성에 대한 자신감이 그만큼 높음을 의미한다. 장외행보를 통해 돈도 벌고 대선후보로서 몸값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사회적네트워크사이트 트위터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겠다는 입장도 밝힌 터다.한편 페일린의 공식일정은 다음달 8일 있을 캘리포니아주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의 연설이다. 그의 연설은 앞으로 행보를 가늠할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송파 ‘도심속 환경탐사·체험’ 인기

    송파 ‘도심속 환경탐사·체험’ 인기

    서울 송파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심 속 환경 탐사·체험 교실’을 운영키로 해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순 구청장은 21일 “이번 환경 탐사·체험 교실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심어주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유치원생부터 고교생에 이르기까지 각자 수준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환경 교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생태탐사체험이다. 탐사활동은 자연생태하천인 성내천·장지천과 녹지, 습지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꿈나무 환경교실’과 중·고생들이 참여하는 ‘내 고장 알기 청소년 환경탐사단’은 생태탐사체험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성내천과 천마어린이공원 등을 오가며 각종 식생 탐사와 기후변화 대응교육으로 꾸며진다. ●어린이들에 물의 소중함 일깨워줘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꿈나무 환경교실의 백미는 광암아리수정수센터 견학이다. 세계적인 물 부족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수돗물 생산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하천의 수질 보호와 물 절약 의식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3일부터 12일간 진행되는 환경탐사단에서는 확대경과 식물도감 등을 활용한 수생식물 관찰, 수질 측정 키트를 이용하는 하천의 pH(수소이온농도지수),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DO(용존 산소량) 측정 등 전문적인 체험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탐사교육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탐사활동뿐 아니라 정화활동까지 하기 때문에 자원봉사 확인증을 덤으로 얻게 된다. 참가신청은 인터넷(www.songpa.go.kr)이나 전화(02-2147-3250)로 하면 된다. 또 오금공원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유아들을 위한 놀이 위주의 ‘유아생태교실’과 초등학생을 위한 ‘곤충교실’, ‘야생화 교실’, ‘나무교실’이 펼쳐진다. 유아들은 숲에서 보물찾기 등의 놀이를 하며 자연을 접하게 된다. 초등학생들은 숲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식물과 곤충 등을 직접 채집하고 관찰하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배운다. 요일별로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매회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유아·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생태 교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장인 오금동 솔이텃밭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어린이 텃밭교실’이 진행된다. 연세대 학생들로 구성된 ‘SIFE Bridge’팀과 서울그린트러스트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특히 친환경 먹을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한다. 텃밭교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여러가지 흥미로운 퀴즈와 놀이형식의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도 구민회관에서는 다음달 5·6일 이틀간 ‘환경영화제’가 열리며, 친환경 리더 양성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 74명을 기후변환대응 홍보대사로 선발해 이론과 실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기네스 인증 ‘행운의 클로버 찾기 달인’

    “내가 진짜 행운녀” 누구는 평생 단 한 번도 찾기 어렵다는 행운의 클로버를 260개나 찾은 여성이 화제다. 2000년 한 곳에서 ‘행운의 일곱잎 클로버’를 17개나 찾아 세계 기네스 기록 협회로부터 인증 받은 알리슨 릭스는 ‘클로버 찾기의 달인’으로 유명하다. 지난 9년간 클로버를 찾아 영국 전역을 헤맨 릭스는 현재까지 네잎 클로버 170개, 다섯잎 클로버 73개, 여섯잎 클로버 17개, 그리고 행운의 일곱잎 클로버는 2개나 찾았다. 릭스가 이처럼 다른 사람들보다 행운의 클로버를 잘 찾는 이유는 그 만의 ‘비밀장소’가 있기 때문. 독특한 클로버가 자주 나는 이 비밀장소는 릭스가 사는 린데일 지역으로, 얼마 전 좀처럼 발견하기 어렵다는 다섯잎 토끼풀을 찾아낸 곳이기도 하다. 릭스는 “친구들과 함께 산에 올라가면 이상하게도 나만 이 클로버들을 발견한다.”면서 “심지어는 하루 동안 네잎 클로버 24개와 다섯잎 클로버 6개를 찾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독 이 지역에서 특이한 클로버가 많이 발견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의 야생 생태계 보호단체 ‘와일드 트러스트’(Wildlife Trust)의 한 전문가는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이 지역이 특별한 유전적 특성을 가진 것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낙원상가서 맛보는 록·뮤지컬 영화

    낙원상가서 맛보는 록·뮤지컬 영화

    여건이 허락지 않아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그림의 떡이라면, 귀기울일 만한 소식이 있다. 음악영화가 가득한 소규모 낙원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마련되기 때문이다. 다름 아닌 ‘제1회 낙원음악영화축제’가 열리는 것. 행사는 우리나라 최대 악기전문상가인 ‘낙원상가’에 자리잡은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21일부터 새달 2일까지 개최된다. 영화제를 주최하는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낙원상가라는 공간적 특수성을 잘 살린 상영·문화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소개한다. 작품은 모두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해외 음악영화를 모은 첫번째 섹션 ‘낙원-ROCK園 천국!’에는 전설적 록 그룹 ‘더 밴드’의 마지막 공연 실황을 찍은 마틴 스코세이지의 ‘라스트 왈츠’,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화한 밀로스 포먼의 ‘헤어’, 그리고 록스타 짐 모리슨의 삶을 그린 전기영화 ‘도어즈’가 상영목록에 올랐다. 또 국내 음악다큐멘터리 4편을 모은 섹션인 ‘록을 보다, LOOK & ROCK’에서는 공연무대에서만 접했던 국내 밴드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온 더 로드, 투’에서는 윤도현 밴드의 유럽투어를 따라간다. 민환기 감독의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이야기’에서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음악과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평소 접하기 힘든 1930~80년대 러시아 뮤지컬 영화 6편도 감상할 수 있다. ‘러시아 뮤지컬 특별전’에서다. 낙원상가를 다룬 다큐멘터리 ‘음악인의 40년 고향 ‘낙원’에 가보셨나요?’는 ‘특별무료상영’ 섹션에서 만날 수 있다. 음악공연과 전시, 포럼 등을 진행하는 부대행사도 놓쳐서는 안 된다. 23일 열리는 ‘낙원의 밤-Live is life!’에서는 국내 인디 레이블인 ‘캬바레 사운드’의 밴드들이 참여해 흥겨운 사운드를 선사한다. 25일 ‘제1회 낙원악기상가 직장인밴드 경연대회’는 말 그대로 아마추어 직장인 밴드들의 경합을 구경할 기회다. 16개 팀이 최종 본선 진출(8팀)을 향한 열정을 불사른다. 이밖에도 사진작가 14명이 낙원상가 주변의 삶을 기록한 낙원상가 사진전 ‘시티스케이프 트러스트(cityscape trust) #6 낙원 도큐먼트’, 낙원상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짚어보는 도심공간 포럼 ‘낙원을 말하다’도 챙겨볼 만하다. 자세한 상영정보는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를 참고하면 된다. (02)741-9782. 일반 관람료 60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지리산댐 수혜는 경남·피해는 전북”

    “지리산댐 수혜는 경남·피해는 전북”

    부산·경남지역 상수원이 될 지리산댐 건설 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도의회 이상현(남원시) 의원은 15일 도정질의에서 “민족의 영산이자 자연자원의 보고인 지리산에 댐건설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전북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중앙정부에 지리산댐 건설계획 중단을 건의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대이동 계획에 따라 부산·경남지역 식수원 확보와 낙동강 홍수조절을 위해 지리산댐 건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경남도 역시 취수대책으로 지리산댐 건설을 재추진하고 있다.”며 강력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지리산댐백지화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7일 부산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정부의 밀실행정과 지자체의 일방적인 여론몰이를 통해 지리산댐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낙동강유역종합치수계획에서 지리산댐을 삭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댐 건설로 인한 주변지역 환경변화와 농작물, 문화재 피해 조사 용역을 실시해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지역주민들의 뜻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기로 했지만 지리산댐은 전북도가 아닌 경남 함양군에 건설되고 전북은 간접영향권이어서 자칫 지역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남원시와 환경단체 등은 지리산댐이 건설될 경우 상류지역인 남원시 4개 면이 기후변화로 영농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지정돼 생활터전마저 상실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댐이 건설되면 안개일수 증가로 남원지역 한봉, 사과 생산에 나쁜 영향을 주고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축산 등 영농이 불가능해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1984년 기본계획이 수립됐으나 주민과 종교단체,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2001년 댐 후보지에서 제외됐다가 2007년 댐 건설 장기계획 변경안에 다시 포함돼 검토되기 시작했다. 댐 건설 예정지역은 칠선계곡과 백무동, 뱀사골의 물이 합수되는 낙동강유역 최상류 지천이다. 칠선계곡과 용담은 지난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자연문화유산 아홉 곳’ 가운데 으뜸으로 꼽은 곳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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