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트러스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3
  • ‘세계 3대 문학상’ 맨부커상은 어떤 상?

    ‘세계 3대 문학상’ 맨부커상은 어떤 상?

     맨부커상은 1969년 영국의 부커사가 독립기금인 북 트러스트의 후원을 받아 제정한 문학상이다. 2002년 맨 그룹이 후원을 시작하면서 맨부커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노벨문학상이 한 작가의 작품 세계 전체를 평가한다면 맨부커상은 작품을 우선으로 평가해 수여한다. 맨부커상은 원래 영연방 출신 작가들이 대상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문화권을 아우르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05년부터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격년제로 시상하다가 올해부터 해마다 시상하는 것으로 개편됐다. 인터내셔널 부문 상금은 5만 파운드(약 8600만원)로 작가와 번역가가 나눠 갖는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원작 소설인 토머스 커닐리의 ‘쉰들러의 방주’,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의 원작인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일본 출신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 등이 역대 수상작이다.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의 ‘한밤의 아이들’은 2008년 역대 ‘최고의 부커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캐나다 출신의 앨리스 먼로와 남아공의 존 맥스웰 쿠체, 네이딘 고디머 등은 맨부커상과 노벨문학상을 모두 수상한 작가들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프렌치와 코리안의 만남…‘봄, 프랑스와인 전주한식을 탐하다’

    프렌치와 코리안의 만남…‘봄, 프랑스와인 전주한식을 탐하다’

    한식이 세계인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각종 나물을 넣은 뒤 밥, 고추장, 달걀프라이, 참기름과 함께 비벼 먹는 비빔밥을 비롯해 발효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김치까지 한국적인 매력을 가진 음식들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이러한 가운데 지난 11일 전주대 대학본관에 위치한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봄, 프랑스와인 전주한식을 탐하다’라는 주제로 특별한 행사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 런던 노부(NOBU) 수셰프(Sous Chef) 출신이자 와인소믈리에인 장 폴 보레즈는 와인 5종을 선정, 각 와인의 특징과 이와 어울리는 메뉴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G20 정상회담 영부인 오찬 총괄 및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한식조리장을 역임한 이재옥 교수와 조리기능장인 신미경 교수가 이 와인들과 어울리는 한식 메뉴를 준비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랑스 와인 5종과 한식 10종을 페어링해 눈길을 끌었다. 꿀, 배, 시트러스 향이 느껴지는 ‘라르펜 데 보동’에는 오이선, 두부선, 생선전을 매칭했으며, 짙은 농도가 특징인 ‘레페루쉬’에는 전복과 해삼, 자연산송이, 동충하초를 고아낸 진귀보양탕을 매칭했다.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운 ‘꼬또 드 레이용’에는 유자주머니와 율란/생란을, 보랏빛이 도는 ‘클로 데 랑그르’는 한우 등심구이와 구운채소를, 잘 익은 흰 과일과 시트러스 향이 나는 ‘부브레 섹’에는 메로 생선구이와 영양부추무침을 곁들였다. 장 폴 보레즈 소믈리에는 “이번 와인 행사를 통해 전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며 “와인과 한식의 훌륭한 궁합처럼 앞으로도 양국의 전통적인 음식이 잘 어우러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영은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이번 국제한식조리학교가 선보인 한식은 전통을 기반으로 프랑스 와인과도 어울리는 새로운 한식”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식문화를 새롭게 이끌어 갈 한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열린 ‘전주 프랑스 위크’에는 ‘봄, 프랑스와인 전주한식을 탐하다’ 외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12일과 13일에는 각각CMBV(베르사유바로크음악센터) 내한공연과 프랑스 동화여행 및 프랑스 감성교육 강연 등이 진행됐으며, 개막일부터 펼쳐진 ‘사진으로 보는 UN 한국전쟁 프랑스 대대’ 사진전과 ‘한-불 자수교류전’이 여명카메라박물관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맨부커상은 어떤 상?

    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맨부커상은 어떤 상?

    소설가 한강(46)이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하면서 이 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맨부커상은 1969년 영국의 부커사가 출판과 독서 증진을 위한 독립기금인 북 트러스트의 후원을 받아 제정한 문학상이다. 2002년부터 맨 그룹(Man group)이 후원하기 시작하면서 맨부커상(The Man Booker Prize)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맨부커상은 당초 매년 영국과 아일랜드 등 영국 연방국가 내에서 영어로 쓴 영미 소설에 한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통이 오래 이어지면서 영어권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아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 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혔다. 맨부커상은 그러나 영국 연방 출신 작가만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다양한 문화권의 작품을 아우르지 못한다는 한계에 부딪혔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격년제로 비(非)영연방 지역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작가와 번역가에 공동으로 수상하기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인터내셔널 부문을 매년 시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인터내셔널 부문 상금은 5만 파운드(한화 약 8600만원)로 작가와 번역가가 나눠 갖는다. 영어권 출판업자들의 추천을 받은 소설을 대상으로 평론가와 소설가, 학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수상작을 뽑는다.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르려면 비영어권 지역의 작품이라도 영어로 번역돼 영국에서 출판돼야 한다. 노벨문학상은 한 작가의 작품 세계 전체를 평가하는 반면 맨부커상은 작가보다 작품을 우선적으로 평가한다. 맨부커상 수상작으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원작 소설인 토머스 커닐리의 ‘쉰들러의 방주’, 리안 감독의 영화로 유명한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 끈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일본 출신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 등이 있다. 인도 출신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의 소설 ‘한밤의 아이들’은 2008년 역대 부커상 수상작 중 최고작에게 주는 ‘최고의 부커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맨부커상 수상작은 수상 직후 영미권 판매량이 수십배 뛰어 베스트셀러가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망월지 새끼 두꺼비 ‘목숨 건’ 이동

    대구 망월지 새끼 두꺼비 ‘목숨 건’ 이동

    전국 최대의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에서 새끼 두꺼비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11일 오전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새끼 두꺼비 100여 마리가 망월지 둑에서 서식처인 욱수골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거리는 2㎞가량 된다.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 양서류종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망월지 새끼 두꺼비 움직임은 대구의 생태건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는다. 매년 봄철이 되면 성체 두꺼비들이 망월지에서 집단 산란을 한다.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들은 보통 60~70일가량 수중에서 무리 지어 다니다 새끼 두꺼비로 변한다. 새끼 두꺼비들은 200만~300만 마리에 이르며 5월 중순쯤이면 서식처인 욱수골로 이동한다. 이동 기간은 2주에 이르며 올해는 예년보다 다소 빠르다. 서식처로 이동하는 새끼 두꺼비들의 생존율은 0.1%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0~3000마리만 살아남는 셈이다. 이동 과정에서 로드킬을 당하거나 깊은 산에 들어가며 지쳐 죽기도 한다. 살아남아도 다른 동물의 먹이로 희생된다.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월 두꺼비 로드킬 방지용 울타리를 망월지 인근 400m 구간에 설치했다. 경북대 박희천 교수는 “두꺼비는 산의 계곡이나 낙엽이 쌓여 있는 곳에 살지만 알은 물에서 낳는다. 물속이 육지보다 온도 변화가 적고 단단하지 않은 알을 잘 보호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새끼 두꺼비들은 비 오는 날이나 습기가 많은 날에 이동한다”며 “올해 새끼 두꺼비 이동은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이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2010년 망월지를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망월지 새끼 두꺼비 대이동 시작…0.1%만 살아남아

    망월지 새끼 두꺼비 대이동 시작…0.1%만 살아남아

    전국 최대의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에서 새끼 두꺼비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11일 오전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새끼 두꺼비 100여 마리가 망월지 둑에서 서식처인 욱수골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 양서류 종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망월지 새끼 두꺼비 움직임은 대구의 생태건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는다. 매년 봄철이 되면 성체 두꺼비들이 망월지에서 집단 산란을 한다.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들은 보통 60~70일가량 수중에서 무리 지어 다니다 새끼 두꺼비로 변한다. 새끼 두꺼비들은 200만~300만 마리에 이르며 5월 중순쯤이면 서식처인 욱수골로 이동한다. 이동 기간은 2주에 이르며 올해는 예년보다 다소 빠르다. 서식처로 이동하는 새끼 두꺼비들의 생존율은 0.1%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0~3000마리만 살아남는 셈이다. 이동 과정에서 로드킬을 당하거나 깊은 산에 들어가며 지쳐 죽기도 한다. 살아남아도 다른 동물의 먹이로 희생된다.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월 두꺼비 로드킬 방지용 울타리를 망월지 인근 400m 구간에 설치했다. 경북대 박희천 교수는 “두꺼비는 산의 계곡이나 낙엽이 쌓여 있는 곳에 살지만 알은 물에서 낳는다. 물속이 육지보다 온도 변화가 적고 단단하지 않은 알을 잘 보호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새끼 두꺼비들은 비 오는 날이나 습기가 많은 날에 이동한다”며 “올해 새끼 두꺼비 이동은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이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2010년 망월지를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두 번째 정상 오른 ‘말춤 사나이’

    두 번째 정상 오른 ‘말춤 사나이’

    재미동포 제임스 한(35)이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장전 끝에 1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수확했다. 제임스 한은 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2·7575야드)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제임스 한은 동타를 기록한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와 벌인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깔끔하게 파세이브에 성공,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4라운드 16번홀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춘 뒤 연장전 끝에 첫 승을 했던 노던 트러스트오픈 이후 15개월 만이다. 특히지난주 취리히 클래식까지 무려 8개 대회 연속 컷 탈락 끝에 일궈낸 우승이라 더 값졌다. 전날 공동 3위를 기록한 제임스 한은 이날 “100% 실력을 발휘하자는 생각으로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7번홀(파5)에서 약 15.5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440만여명 기부·봉사로만… 1000여채 건물·자연해안 등 소유·관리

    440만여명 기부·봉사로만… 1000여채 건물·자연해안 등 소유·관리

    지난달 5일, 영국 런던 오스틀리 파크 앤드 하우스. 입구에서부터 펼쳐지는 광활한 잔디밭이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평일인데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호수에 노니는 오리 떼와 잔디밭을 어슬렁거리는 말과 소는 한가로움을 더했고, 18세기에 지어진 건물과 아름드리나무들은 고풍스러운 멋을 자아냈다. 잔디밭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은 평화로워 보였다. 대도시 시민들에게 안식을 제공하는 이 공원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영국 내셔널 트러스트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자연 유산 중 하나다.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국민신탁)는 시민들의 기부·증여로 위탁받은 재산과 회비를 활용해 문화·자연유산을 취득, 영구히 보전·관리하는 운동이다. 영국에서 1895년 처음 시작됐다. 19세기 산업혁명으로 자연환경과 역사 유적이 급속히 파괴되자 이를 보존해야 한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부터다. 이후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세계 30여개 나라로 확산됐다. 영국 내셔널 트러스트는 현재 성을 비롯한 1000여 채의 역사적 건물과 수십만 헥타르(ha)에 달하는 토지, 1287km가 넘는 아름다운 자연해안 등을 소유·관리하고 있다. 저스틴 앨버트 영국 내셔널 트러스트 웨일스 문화유산 관리 책임자는 “영국을 구성하는 네 나라인 잉글랜드·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웨일스 중 스코틀랜드를 제외하곤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며 “내셔널 트러스트 소유 건물의 가치는 천문학적이어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고 했다. 내셔널 트러스트는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철저히 독립돼 있다. 정부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은 물론 기업 후원도 받지 않는다. 순전히 시민들의 기부와 자원봉사로 꾸려진다. 내셔널 트러스트 회원은 440만여명, 전국 각지의 문화유적지를 청소하거나 운영하는 자원봉사자는 6만여명에 이른다. 회원 1명당 연간 회비는 63파운드(약 11만원)로, 회원이 되면 내셔널 트러스트에서 관리하는 모든 유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앨버트 책임자는 “정부나 기업에 의존하게 되면 어떤 식으로든 당초 취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내셔널 트러스트 운영에 가장 중요한 건 시민 기부”라고 강조했다. 내셔널 트러스트가 영국에 굳건히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건 시민의식 덕택이다. 최근 정치, 경제, 안보, 문화 등 분야별 정책 모델을 개발하는 영국 싱크탱크 기관 ‘디모스’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유산’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는데 첫 번째가 셰익스피어, 두 번째가 내셔널 트러스트로 나왔다. 앨버트 책임자는 “영국 사람들은 내셔널 트러스트를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권리’(birth right)라고 여긴다. 대부분 죽으면서 자신들의 유산을 내셔널 트러스트에 맡긴다. 내셔널 트러스트는 영국 시민들의 타고난 권리를 보장해주는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런던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명희의원 ‘2천년역사도시 서울’ 정책토론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명희의원 ‘2천년역사도시 서울’ 정책토론회 참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인 이명희 서울시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5월 4일 서울시가 주최한 ‘역사도시 서울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서울시가 「2천년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역사도시 서울 조성사업에 돌입하는 것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먼저 이명희 의원은,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하여 박원순 서울시장께 2000년역사도시 서울을 속히 추진해줄 것과 역사도시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적극적인 시민공감대 형성, 다양한 스토리텔링 개발, 역사문화 도시브랜드 구축, 시민 홍보와 교육, 전담조직의 개편, 지원조례의 제정 등 7가지 실행 전략을 제시하였었는데 오늘 서울시가 마련한 역사도시기본계획안을 보면 이 의원이 제안한 내용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정책제안을 한 시의원으로서 매우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이명희 의원은 「2천년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안」이 올해 2월 초에 이 의원이 대표 발의 했던 「서울특별시 2000년 역사도시 기본 조례안」을 근거로 중점추진과제가 설정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조광 역사도시위원장을 비롯 여러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이 의원은 「2천년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안」의 법·제도·기구분야에 관한 토론자로 나섰다. 우선, 직제분야를 보면 문화본부를 역사문화본부로 확대개편하고 ‘역사기획관’을 신설하여 역사분야를 총괄관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의원은 현재 문화본부 직제상 ‘역사’를 다루는 과단위의 조직이 오히려 문화분야보다 많은 상황이므로 그 필요성에 매우 공감하는 바이지만, 타 실국과 비교할 때 업무의 양이나 예산, 그리고 사업의 규모의 측면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기본계획안에서 재정적 기반을 위한 장기과제로 ‘(가칭)역사도시서울기금 설치’를 제안하고 있는데, 역사문화자원의 긴급한 보수와 복원, 비지정문화재 보존관리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이러한 기금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역사도시서울기금’의 경우 안정적 수입기반이 없어 전액 시에 의존해야 하므로 장기적 과제인 기금설치 외에 단기적이며 실현가능한 재원조성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 자리가 서울의 2천년 역사를 기반으로 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품격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 역사도시사업의 실행력 있는 추진을 위해 “문화본부뿐만 아니라 도시계획관련 실국, 문화재청 및 해당 구청과의 업무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서간의 경계나 칸막이를 허물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가 주최한‘역사도시 서울 청책토론회’는 5월 4일 오후2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연세대학교 김도형 교수가 토론 사회를 맡았고, 발굴·보존분야 이인숙 한성백제박물관장, 활용·향유분야 이경훈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 연구·교육분야 김인회 내셔널트러스트 이사장, 지역·세계분야 이선민 조선일보 선임기자, 법·제도·기구분야 이명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을 당산나무·향교도 귀한 유산입니다”

    “마을 당산나무·향교도 귀한 유산입니다”

    “불국사 석굴암이나 숭례문만 문화재가 아닙니다. 조상들 묘소 앞 비석을 비롯해 마을의 당산나무와 향교, 성황당, 학교, 역사(驛舍) 등 고향에도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유산이 많아요. 시간의 역사도 중요하지만 공간의 역사도 소중합니다. 건물이든 자연유산이든 꼭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합니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이하 국민신탁) 이사장의 지론이다. 지역 문화와 숨결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오래된 건물을 낡고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무조건 헐고 새로 짓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논리다. 국민신탁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국민신탁은 1895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국민신탁)를 모델로, 2007년 3월 설립됐다. 내셔널 트러스트는 시민과 기업의 기부나 증여로 위탁받은 재산·회비 등을 활용해 보전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취득, 영구히 보전·관리하는 운동이다. 우리나라는 민관합작이다. 국민신탁의 주된 업무는 무관심 속에 잊히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 주변 문화유산을 발굴, 보전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7일 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서울 남대문로 2층 한옥상가(서울시내 일제강점기 벽돌 한옥상가로는 유일하게 남은 건물)’도 국민신탁 노력으로 보전하게 됐다. “한 교수가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인근 한옥상가가 헐리게 생겼다며 지켜달라고 했습니다. 현장 조사를 한 뒤 소유주인 흥국생명을 설득했죠. 흥국생명도 역사적으로도, 건축사적으로도 중요하다는 걸 알고 팔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국민신탁은 개인 등에게 기증받은 건물이나 작품을 위탁관리하기도 한다. 경기 군포의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 대하소설 ‘태백산맥’ 속 보성여관 등이 대표적이다. “무형문화재 발굴·보전 쪽으로도 영역을 넓히려 합니다. 고궁이든 산사든 무형문화재가 함께해야 가치를 더 빛낼 수 있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온 몸이 민무늬 흰색…희귀 ‘루시즘 기린’ 포착

    온 몸이 민무늬 흰색…희귀 ‘루시즘 기린’ 포착

    보통 기린들과는 달리 하얀색 몸을 가진 희귀한 기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최근 케냐의 본부를 둔 환경단체 노던 레인지랜드 트러스트(NRT)는 현지 이샥비니의 야생에서 살고있는 흰 기린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이 기린은 특유의 갈색톤 무늬도 없이 온 몸이 하얗다. NRT 측은 지난 2월 현지 주민으로부터 희한한 모습의 기린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듣고 조사에 나섰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을 촬영한 NRT 소속 제이미 마뉴엘은 "소문으로만 듣던 기린을 처음 본 순간 특이한 모습에 오싹할 정도였다"면서 "무리와 잘 어울려 지내는 것으로 보였으며 건강상태도 매우 양호했다"고 말했다. NRT 측에 따르면 이 기린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알비노가 아닌 루시즘(leucism)을 앓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나타나는데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백색증(albinism)과 루시즘(leucism)으로 구분된다. 백색증 개체는 눈이 붉은 데 반해 루시즘은 정상적으로 검은 눈을 갖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문화재지킴이’를 찾아서] “문화재 찾는 것 자체가 문화재지킴이 활동이죠”

    [‘문화재지킴이’를 찾아서] “문화재 찾는 것 자체가 문화재지킴이 활동이죠”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어려운 게 아닙니다. 문화재를 찾는 것 자체가 문화재지킴이 활동입니다.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문화재를 찾기 때문입니다. 문화재 속으로 들어가 문화재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함께 부대끼는 게 중요합니다.” 문화재지킴이 전도사 김대현(48)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의 소신이다. 문화재는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을 때 더 오래 보존된다는 신념의 소산이기도 하다. 문화재지킴이는 국민이 문화재를 정부와 함께 보존·보호하자는 운동으로, 2005년 4월 시작됐다. 1990년대 경북 안동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대를 꾸려 지역 문화재를 지키고 나선 게 모태다. 민간 차원의 문화유산 및 자연환경 영구 보전 활동인 내셔널 트러스트뿐 아니라 개인, 단체, 기업의 자원봉사까지 아우른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원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정책 마련 등의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3492건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6만 1388명의 문화재지킴이가 활동하고 있다. 개인 6711명, 가족 2000명(819가족), 단체 5만 2677명(948개 단체)이다. 김 국장은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시민들의 참여로 먼저 이뤄진 뒤 정부 정책으로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지킴이 단체는 안동, 대구, 부산 등 지역별로 활동했다. 김 국장은 지역별 개별 단체들의 중심을 잡을 중앙 사령탑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의 추진력으로 지난 2월 말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가 출범했다. 기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문화재지킴이 활동 의사가 있다면 직급을 불문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그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기업 이미지를 좋게 해 궁극적으로는 기업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의 바람은 단 하나다. 전 국민이 문화재지킴이가 되는 것. “정부와 지자체가 주축이 돼 정부 예산으로 문화재를 보존해 후세에 물려주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문화재지킴이야말로 문화재를 제대로 보존·전승할 수 있는 문화재 사랑 운동의 결정체입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갈색 무늬 없는 ‘하얀 기린’을 카메라에 담다

    갈색 무늬 없는 ‘하얀 기린’을 카메라에 담다

    보통 기린들과는 달리 하얀색 몸을 가진 희귀한 기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최근 케냐의 본부를 둔 환경단체 노던 레인지랜드 트러스트(NRT)는 현지 이샥비니의 야생에서 살고있는 흰 기린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이 기린은 특유의 갈색톤 무늬도 없이 온 몸이 하얗다. NRT 측은 지난 2월 현지 주민으로부터 희한한 모습의 기린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듣고 조사에 나섰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을 촬영한 NRT 소속 제이미 마뉴엘은 "소문으로만 듣던 기린을 처음 본 순간 특이한 모습에 오싹할 정도였다"면서 "무리와 잘 어울려 지내는 것으로 보였으며 건강상태도 매우 양호했다"고 말했다. NRT 측에 따르면 이 기린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알비노가 아닌 루시즘(leucism)을 앓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나타나는데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백색증(albinism)과 루시즘(leucism)으로 구분된다. 백색증 개체는 눈이 붉은 데 반해 루시즘은 정상적으로 검은 눈을 갖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프리카서 온몸이 하얀색 ‘희귀 기린’ 발견

    보통 기린들과는 달리 하얀색 몸을 가진 희귀한 기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최근 케냐의 본부를 둔 환경단체 노던 레인지랜드 트러스트(NRT)는 현지 이샥비니의 야생에서 살고있는 흰 기린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이 기린은 특유의 갈색톤 무늬도 없이 온 몸이 하얗다. NRT 측은 지난 2월 현지 주민으로부터 희한한 모습의 기린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듣고 조사에 나섰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을 촬영한 NRT 소속 제이미 마뉴엘은 "소문으로만 듣던 기린을 처음 본 순간 특이한 모습에 오싹할 정도였다"면서 "무리와 잘 어울려 지내는 것으로 보였으며 건강상태도 매우 양호했다"고 말했다. NRT 측에 따르면 이 기린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알비노가 아닌 루시즘(leucism)을 앓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나타나는데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백색증(albinism)과 루시즘(leucism)으로 구분된다. 백색증 개체는 눈이 붉은 데 반해 루시즘은 정상적으로 검은 눈을 갖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두산, 청소년 사진 전시회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전 개최

    두산, 청소년 사진 전시회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전 개최

     ㈜두산이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종로구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청소년 사진 전시회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전(展)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두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간여행자’ 4기 참가자들의 300여점 작품이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중고생 90명이 신촌, 대학로, 명동 등 서울 곳곳을 다니며 나를 닮은 것, 내가 닮고 싶은 것에 대한 생각을 담아 촬영한 사진과 에세이 등이다. 2012년 시작된 시간여행자 과정은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과 주위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도와주는 정서함양 프로그램이다. 현재 366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자문위원으로 사진작가 배병우·김중만씨, 무용가 안은미씨, 양병이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 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박완석 ㈜두산 부사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시각을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사색의 여유가 점점 줄어드는 시대에 자신과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좋은 프로그램인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물간 야후… 인수전은 화끈

    “야후 디지털 시장 점유율 노려” 매물로 나온 인터넷 기업 야후 인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의 통신업체뿐 아니라 미디어기업 등이 뛰어든 가운데 영국 타블로이드 매체 데일리메일도 도전장을 냈다. 디지털 역량을 키울 요량으로 야후가 보유한 미국 내 디지털 시장 점유율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데일리메일의 모기업인 ‘데일리메일 앤드 제너럴트러스트’(DMGT)가 야후 인수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얻고자 사모펀드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MGT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인수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야후는 지난달 잠재적인 인수기업에 예비입찰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하는 문서를 보냈다. 마감 시한은 오는 18일이다. WSJ에 따르면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과 미디어기업 IAC, CBS, 타임, 그리고 정보기술(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 등 40여개 업체가 인수전 참가 의사를 표명했다. 시장에선 인터넷미디어기업 AOL을 소유한 버라이즌을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꼽고 있다. DMGT는 두 가지의 인수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안은 다른 사모펀드가 야후의 미국 사업을 모두 인수한 뒤 데일리메일이 이 중 야후의 뉴스·미디어 사업만 인수하는 방안이다. 2안은 사모펀드가 야후를 인수한 뒤 야후의 뉴스·미디어 사업과 데일리메일의 웹서비스 사업을 합병시키는 방안이다. 야후는 지난해 43억 6000만 달러(약 5조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야후의 디지털 시장 내 영향력은 아직 막강하다. 야후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2억 250만명의 순방문자를 보유해 미국 내에서 구글, 페이스북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WSJ은 데일리메일이 야후의 뉴스·미디어 사업을 인수하면 미국 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데일리메일은 2012년 미국에서 웹서비스를 시작한 뒤 지난 2월 기준으로 6670만명의 순방문자를 끌어 모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2020년 관세 철폐… 맥주 애호가들, 호주 수제맥주에 눈길

    2020년 관세 철폐… 맥주 애호가들, 호주 수제맥주에 눈길

    ‘맥주’하면 떠오르는 나라는 어디일까.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은 독일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독일 맥주의 아성에 도전하는 세계 각국의 맥주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호주 맥주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주한 호주대사관에 따르면 호주에는 소형 양조장이 300여 곳에 이르고 1000가지 이상의 수제맥주가 제조되고 있다. 특히 고품질 맥주맥(맥주 원류로 쓰이는 보리)을 생산하는 국가로 품질이 뛰어난 수제맥주를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입되는 호주 맥주를 맛볼 수 있다. 2014년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돼 올해는 맥주 관세가 17.1%로 인하되고 2020년에는 완전 철폐된다. 이에 따라 호주 맥주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는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호주 크래프트 맥주 마스터클래스’ 행사를 열고 자국 맥주를 소개했다. 오스트렐리언 비어 사의 ‘옌다 헬’(Yenda Hell·알코올 함량 4.2%)은 은은한 담황색을 띈다. 라이트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내는 동시에 정제된 홉 향과 강렬한 뒷맛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 특이한 모양의 병맥주와 호주의 유명 아티스트 존 켈리의 작품이 담긴 캔맥주로 유명한 무 브루 사의 맥주로는 ‘무 브루 필스너’(Moo Brew Pilsner·5.0%)가 손꼽힌다. 이 맥주는 필스너 맥주나 체코에서만 만들어진다는 편견을 깨고 클래식 라거를 재해석했다. 옅은 밀짚색에 산뜻하고 고급스러운 홉 향이 돋보인다. 부드러운 하얀 거품과 중간 수준의 탄산으로 신선한 맛이 나는 것도 특징이다.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양조업체 쿠퍼스 브루어리 사는 강렬한 맛과 향긋한 과일향을 지닌 ‘쿠퍼스 2015 빈티지 에일’(Coopers 2015 Vintage Ale·7.5%)을 추천했다. 1910년부터 제조된 쿠퍼스만의 에일 효모를 사용한 이 맥주는 쌉싸름한 향이 뛰어난 홉으로 만들어졌다. 이 중 멜바 홉은 시트러스향을 머금고 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숙성시킨 뒤 마시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빌 패터슨 호주 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고품질 수제맥주를 찾는 한국의 맥주 애호가들에게 고품질의 다양한 호주 맥주를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분홍 수놓은 힐링 산길… 서해 절경의 파노라마

    연분홍 수놓은 힐링 산길… 서해 절경의 파노라마

    진달래 군락 30만㎡… 압도적 규모 자랑 코스 5개… 가족·연인 등산 나들이 인기 분재 전시·화전 만들기 등 체험행사 다양 초지진·전등사 등 주변 유적·명승도 볼만 진달래는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다.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널리 퍼져 있지만, 제대로 만끽하려면 군락지를 찾아야 한다. 연분홍색 진달래꽃은 집합될수록 강력하다.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 군락지는 봄날을 환희의 아우성으로 물들이기에 충분하다. 수도권에서 봄철 꽃축제의 백미 중 하나는 인천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다. 문화재의 고장인 강화군은 축제가 많기로 유명하지만, 진달래축제만큼 관심을 끄는 것은 없다. 전국적으로도 명성이 퍼져 매년 이맘때면 무르익어 가는 봄의 정취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올해로 8회째인 이 축제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고려산 일대에서 열린다. 다른 지역의 진달래축제가 대개 평지에서 개최되는 것에 비해 강화 진달래축제는 해발 436m 정상에서 열린다. 고려산 정상 앞 비탈에는 잡목이 없이 빽빽하게 들어선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다. 정상에서 능선 북사면을 따라 355봉까지 약 1㎞를 연분홍으로 물들인다. 마치 연분홍 안개가 피어오른 듯하다고 할까. 고도에서 꽃이 피기 때문에 더욱 진한 색깔의 잔달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꽃의 색도나 크기가 절정을 이룬다. 도시의 복잡함과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꽃 감상뿐만 아니라 눈을 들어 북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북한 개성의 송악산이 선명한 자태를 드러낸다. 진달래 군락이 배치된 형상을 보면 장소에 따라 삼각형 또는 역삼각형을 이뤄 마치 사람이 일부러 심어 놓은 듯하다. 면적도 30만㎡에 달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에 있는 진달래 군락과 비교하면 규모에서 압도한다. 이러한 위용 덕분에 매년 축제 기간에 10만∼15만명이 다녀간다. 정상 능선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등산로가 있어 이 길을 걸으며 편하게 진달래 군락을 감상할 수 있다. 꽃을 좀더 가까이서 보려면 등산로 곳곳에 조성된 샛길을 이용하면 된다. 이곳에는 포토존도 있어 추억을 담기에 안성맞춤이다. 때문에 연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봄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21일 꽃 활짝 예상… 올해 20만명 찾을 듯 지난해 진달래축제에 참석했던 유모(36·인천 연수동)씨는 “400m가 넘는 고려산 천지를 분홍색으로 수놓은 듯해 울림이 컸다”면서 “올해도 가족과 함께 찾아가 지친 마음을 달래고 인근 관광지도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수도권 주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날이 갈수록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면서 “올해는 방문객이 20만명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도는 위도가 높아 다른 곳보다 진달래가 조금 늦게 피는데 올해는 오는 19∼21일쯤 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코스는 다양하다. 대략 5가지로 분류된다. 1코스는 백련사~군락지, 2코스 청련사~군락지다. 또 3코스 고비고개~군락지, 4코스 적석사~군락지, 5코스 미꾸지고개~군락지다. 빠르고 편하게 오르려면 1코스를 택해야 한다. 48번 국도변에서 출발해 백련사를 거쳐 정상에 이르는 코스로, 축제 기간에 찾는 관광객들은 대개 이 길을 택한다. 대신 교통혼잡과 포장도로를 통해 산을 오르는 밋밋함을 감수해야 한다. 번잡함을 피하려면 2코스나 3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4코스와 5코스는 군락지까지 가는 길이 2배가량 길다.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등산을 겸한다는 장점이 있다. 제대로 등산을 즐기려면 고촌4리에서 진달래 군락지로 오르는 길을 권하고 싶다. 마을회관부터 동네 길을 걷다가 인가가 드문 지점부터 시작되는 등산로를 통해 정상으로 오르면 된다. 그곳에서 진달래를 감상한 뒤 서쪽 낙조봉으로 이어지는 4㎞가량의 능선을 타면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오솔길로 된 이 등산로는 주변 경관이 아기자기한 데다, 정상 군락지만은 못하지만 길 좌우에 진달래가 풍성하게 피어 있다. 능선을 오르내리는 경사 또한 적어 마치 둘레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능선 중간에는 21기의 고인돌군(群)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곳 고인돌은 우리나라 고인돌의 평균 고도보다 200여m 높은 곳에 있어 이채롭다. 옛날에는 기중기 같은 중장비가 없었는데 어떻게 수톤에 달하는 돌을 이곳으로 옮겼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낙조봉에 오르면 교동도 일대의 강화 앞바다, 영종도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바다와 이어지는 한강, 임진강, 예성강 등도 한눈에 들어온다. 낙조봉에서 적석사 쪽으로 내려가면 우리나라 3대 낙조 조망대인 낙조대가 나온다. 동해안 정동진의 반대쪽에 있다고 해서 ‘정서진’으로도 불린다. 여기서 바라보는 서해 석양은 ‘강화 8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4코스에 고인돌 21기… 국내 3대 낙조 조망대도 진달래축제와 관련된 부대 행사는 하점면 부근리에 있는 고인돌공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부터는 행사의 주관을 민간에 위탁해 다채로운 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진달래분재 전시, 진달래화전 만들기, 진달래 엽서전 등의 체험전과 아마추어 밴드를 중심으로 한 버스킹 페스티벌, 먹거리장터 등이 준비돼 있다. 강화도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강화군은 축제 기간에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버스를 배치하고 임시주차장 9곳도 운영할 계획이다. 진달래축제를 찾은 김에 강화도에 산재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섭렵하는 것도 또 다른 포인트다. 강화해안도로는 문화재를 끼고 형성돼 있어 드라이브 자체가 문화재 관람이다. 강화읍 대산리~길상면 섬암교 구간(21.1㎞)으로 조선 말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지은 덕진진, 초지진, 갑곶돈대, 용진진, 광성보, 연미정 등을 선을 잇듯이 연결한다. 강화읍 풍물시장은 할머니들이 산에서 캐온 봄나물과 각종 농작물이 풍성해 옛날 장터를 연상시킨다. 아르미애월드(불은면 삼성리)는 강화약쑥 테마공간으로 다양한 약쑥 제품을 팔고 약쑥을 이용한 체험장, 도자기체험실 등을 운영한다. ●석모도·초지리 매화마름 군락지도 찾아볼 만 최고(最古)의 절인 전등사와 보문사도 찾아볼 만하다. 전등사는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에 건립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절로 알려졌다. 보문사는 외포리 선착장에서 여객선으로 10여분 거리에 자리잡은 석모도에 있는데 우리나라 3대 기도성지로 꼽힌다. 강화갯벌은 독일·네덜란드 연안 갯벌과 함께 세계 5대 갯벌로 평가된다.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등 세계적인 희귀 조류의 서식지다. 초지리 매화마름군락지는 국내에서 가장 작은 람사르습지(3000㎡)로 멸종 위기에 처한 매화마름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조성했다. 볼거리의 궁합은 먹거리다. 강화도의 상징이 땅에서는 인삼, 순무라면 바다에서는 밴댕이다. 남쪽에서부터 연안을 따라 올라오는 밴댕이는 맛이 광어, 우럭에 뒤지지 않는 데다 값도 저렴하다. 갯벌장어는 갯벌을 막아서 만든 어장에서 생산된다. 흙냄새와 비린내가 거의 없는 데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은 양식장어와 비교할 수 없다. 자연산보다 맛이 있다는 평가도 있다. 육질과 맛을 비교할 때는 소금구이로 확인해야 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에듀팡-사단법인 트러스트앤스마일, 소외계층 교육복지 MOU 체결

    에듀팡-사단법인 트러스트앤스마일, 소외계층 교육복지 MOU 체결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관심 높은 가운데 교육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몰과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는 사단법인이 손을 잡고 기부사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에듀팡은 사단법인 트러스트앤스마일(TRUST&SMILE)과 소외계층의 교육복지를 위한 공식 MOU 체결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듀팡 사이트 내 트러스트앤스마일의 각종 장학사업 등에 대한 안내와 참여코너를 마련하고, 상품 판매건수 당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후원·적립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향후 각종 행사 진행 시 공동으로 홍보 및 후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의 협의내용은 ▲파트너사의 도서, 교구, 인강 등의 무료교육상품 후원 유치 ▲파트너사 후원안내 및 모집 ▲오프라인 봉사활동 시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 ▲에듀팡 내 트러스트앤스마일 전액 후원상품 판매 코너 마련 등이다. 여원동 에듀팡 대표는 “소중한 나눔으로 교육소외계층이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데 일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트러스트앤스마일 엄수진 이사장은 “이번 에듀팡과의 MOU체결로 소외계층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좋은 상생 협력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에스디생명공학 SNP 마스크팩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에스디생명공학 SNP 마스크팩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은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위한 과학을 실현하는 뷰티·헬스 기업으로 2008년 9월에 설립됐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마스크팩을 통해 K뷰티(K-Beauty)의 기술력을 알리는 저력을 보여 줬다. 현재 에스디생명공학은 송승헌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SNP’와, 일상의 여유와 행복을 찾아주는 감성 코스메틱 브랜드 ‘서울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SNP ‘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팩’ 중화권에서 인기 SNP의 ‘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팩’은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지친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넣어주는 수분 집중케어 마스크팩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또한 바다제비집 추출물(1000㎎)을 함유해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 준다. 예로부터 바다제비집은 금사연이라는 바다제비가 지어놓은 집을 일컫는 것으로 단백질과 다당류, 소량의 미세원소로 이뤄져 있어 식용과 미용에 좋다고 알려졌다. 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는 집중적으로 수분 공급은 물론 셀룰로스 시트를 사용해 밀착력이 우수하다. ●남성용 ‘타임리스 블랙 옴므’ 론칭 에스디생명공학은 최근 롯데홈쇼핑에서 남성 기초 화장품 ‘타임리스 블랙 옴므’ 라인을 론칭, 남자들의 피부 고민 케어에 앞장서며 옴므 화장품의 첫 신호탄을 쐈다. 일명 ‘송승헌 화장품’이라 불리는 이 제품은 롯데홈쇼핑에서 약 2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남성 화장품으로 방송 내 다양한 추가 구성을 마련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타임리스 블랙 옴므는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플로랄 향, 머스크 향으로 기존 남성 화장품과는 다른 고급스럽고 은은한 향기를 전해 주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피부 보습과 탄력, 피부 리프팅, 주름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남성의 피부를 화사하게 가꿔 준다. SNP 제품은 왓슨스, 롭스, 올리브영 등의 드럭스토어와 이마트 그리고 국내 유명 면세점 및 SNP 화장품 공식 쇼핑몰(www.snpcos.net)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해 매출 740억원을 기록하며 800% 성장했다. 올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0505-846-1848.
  • 20대 천하?… 뚜껑 여니 30대 돌풍

    20대 천하?… 뚜껑 여니 30대 돌풍

    세계 골프계에 ‘30대 돌풍’이 불고 있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활동 중인 30대 골퍼들이 남자 골프 ‘빅 3’로 일컬어지는 조던 스피스(24·미국)와 제이슨 데이(29·호주),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 등 쟁쟁한 20대들을 물리치고 대회 우승을 휩쓸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열린 PGA 대회 10차례 중 30대 이상 선수가 우승한 횟수는 모두 8번으로, AT&T페블비치프로암 우승자 본 테일러(40·미국)를 빼면 모두 30대 선수들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대 선수 우승자는 스피스와 마쓰야마 히데키(24·일본) 등 단 2명에 그쳤다. 올 시즌 PGA 투어가 개막하기 전 전문가들은 ‘영건’ 천하가 열릴 것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시즌 초반 이런 전망과는 전혀 들어맞지 않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의 ‘20대 천하’ 전망은 지난 시즌 20대 선수들이 돌풍을 불러일으킨 데서 나왔다. 남자 골프 ‘빅 3’를 비롯해 리키 파울러(28), 패트릭 리드(26), 벤 마틴(28·이상 미국), 대니 리(26·뉴질랜드), 다비드 링메르트(28·스웨덴), 셰인 로리(28·아일랜드) 등 20대 투어 대회 우승자가 쏟아졌다. 갈수록 코스 전장이 길어지는 PGA 투어에서 300야드 이상 장타를 가볍게 칠 수 있는 파워를 지닌 젊은 선수들의 부상은 당연하다는 분석이었다. 그러나 예측은 빗나갔다. 소니오픈에서 38살의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가 정상에 올랐고 제이슨 더프너(39), 브랜트 스네데커(36)가 연이어 승전고를 울렸다. 이어 버바 왓슨(38·이상 미국)이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우승하고 애덤 스콧(36·호주)이 혼다 클래식과 캐딜락 챔피언십을 잇달아 제패했다. 지난 14일 끝난 발스파 챔피언십 우승컵도 샬 슈워츨(32·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돌아갔다. 15일 현재 상금 랭킹 1위부터 4위까지가 30대 선수다. 이들은 파워에서도 20대에게 밀리지 않는다. 올 시즌 장타 부문 1위는 신예 토니 피나우(27)이지만 스콧과 왓슨을 비롯해 J B 홈스(34), 더스틴 존슨(32), 라이언 파머(39·이상 미국), 제이슨 코크랙(31·캐나다) 등 30대들이 장타 상위 10위 안쪽에 이름을 올렸다. PGA투어에 따르면 마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한 선수의 평균 나이는 31.66세다. 젊음의 힘과 패기에 경험이 어우러져야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입을 수 있다는 뜻이다. 나상현 SBS골프 해설위원은 “PGA투어에서 선수 전성기는 30대라고 봐야 한다”며 “20대 선수는 경험이 부족하고 마흔 살이 넘으면 체력이 달리니 경험과 체력이 균형을 이루는 30대 선수가 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