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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기는 없다. 끝까지 간다”… 반전 퍼즐 맞추는 오리온

    “포기는 없다. 끝까지 간다”… 반전 퍼즐 맞추는 오리온

    1일 1위 서울 SK 잡고 후반기 4~6라운드 반전 예고유터 합류에 수비 숨통 틔여···3점포 허일영 곧 복귀지난시즌에도 10연패하고도 막판 분전으로 6강 올라“비록 꼴찌이지만 한 번도 포기해본 적이 없습니다.” 새해 첫 날, 프로농구 4라운드 첫 경기에서 1위 서울 SK라는 대어를 낚은 꼴찌 고양 오리온 이승현(28)의 말이다. 그는 SK전 승리 뒤 인터뷰에서 후반기 반전을 선언했다. 세 살 아래 동생의 당찬 발언에 경기가 힘들었다고 엄살을 떨던 최진수(31)도 자세를 고쳐 잡았다. “지난 시즌에 견줘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이 모두 안좋아 자괴감이 들었어요. 저희 플레이를 하다가 지면 모르겠는데 일도 못했기 때문에 더 힘들었죠. 4~6라운드를 진짜배기라 생각하고 임하겠습니다.”오리온이 반전의 퍼즐을 맞춰나가고 있다. 올시즌 3전4기 끝에 얻은 SK전 승리는 그 내용이 더 돋보였다. 문경은 SK 감독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더 강했던 것 같다”고 오리온 선수들의 투지를 치켜세울 정도였다. 최진수(16점), 이승현(15점), 김강선(12점), 아드리안 유터, 보리스 사보비치(이상 11점) 등 국내외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최진수와 이승현은 특히 둘이 동시에 나와 두 명 모두 15점 이상 올린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모처럼 시너지를 냈다고 웃었다. 또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이 조금 더 손발을 맞춰 융화를 이루면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팀 외국인 선수들이 스코어러가 아니라서 국내 선수들도 득점을 해줘야 해요. 감독님이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쏘라고 강조하셨는데 저도 처음에는 터지지 않다가 4쿼터에 가서야 터졌는데 감독님이 강조하신 게 주효한 것 같습니다.”(이승현) “그동안 트랩 수비를 외국 선수에게 가다 보니 버거운 부분이 있었어요. 안팎으로 정신이 없었는 데 유터가 오고 그런 부분이 해결된 것 같아요. 유터가 일대일로 상대팀 외국 선수를 막아주다 보니 수비하기가 편해지고 구멍이 나서 주는 점수가 줄었죠.“ 조만간 3점 슈터이자 주장인 허일영도 돌아와 외곽에 숨통을 틔여줄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초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2014~15시즌 3점슛 1위였던 허일영이 10경기만 뛴 채 2라운드 초반 전력에서 이탈하자 오리온은 3점포가 시들해졌다. 오리온은 3점슛이 폭발적인 팀은 아니었지만 10개 팀 중 중간은 갔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3점슛 득점이 바닥이다. 오리온은 허일영(35)의 복귀를 학수고대 하고 있다.“아직 안온 선수가 있지요. 3점슛이 오늘도 부족했는데 팀의 중심이자 주장인 일영이 형 차차 좋아지고 있어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수형은 임시 주장이지만 좀 어색하네요. 하하하”(이승현) “승패를 떠나서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더 긍정적이에요. 임시 주장을 어서 빨리 때려 치우고 싶다고 일영이 형에게 이야기하고 있지요.” 지난 시즌에도 10연패까지 당했는데도 후반기에 분전하며 정규리그에서 10연패 한 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도 했다. 번전의 역사를 이번 시즌에도 쓸 수 있을까. “장담은 할 수 없죠. 물론 목표는 6위든 5위든 플레이오프에요. 그럴려면 라운드마다 6, 7승은 해야 하죠. 이제까지는 기회를 많이 놓쳐왔는데 앞으로는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이승현) “이하동문입니다.”(최진수)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이유, 크리스마스 스타일링 이렇게 ‘상큼+발랄 패션’ [EN스타]

    아이유, 크리스마스 스타일링 이렇게 ‘상큼+발랄 패션’ [EN스타]

    가수 아이유가 사랑스러운 자태로 매거진 하이컷의 표지를 장식했다. 아이유가 오는 5일 발행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핑크빛으로 물든 화보를 공개했다.이른 크리스마스 홈 파티를 컨셉트로 한 화보에서 아이유는 도톰한 니트, 원피스 같은 편안한 룩부터 화려한 시퀸 톱까지 여러 스타일을 소화했다. 소파에 웅크려 앉거나 이불을 두른 포즈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줬다. 빛을 받을 때마다 반짝이는 주얼리도 아이유의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 핑크 또는 화이트 컬러 스톤을 장식한 귀고리와 목걸이, 가느다란 스트랩의 시계가 아이유의 요정미를 돋보이게 했다. 터틀넥 톱을 입은 컷에서는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긴 드레스나 흰색 톱을 입은 컷에서는 청초한 분위기가 살아났다. 사진=하이컷 제공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택 현관에 부비트랩 설치한 60대 주인, 실수로 총탄맞고 숨져

    자택 현관에 부비트랩 설치한 60대 주인, 실수로 총탄맞고 숨져

    미국의 한 60대 남성이 자신이 직접 설치한 부비트랩으로 인해 숨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메인주 반 부렌에 사는 로널드 시르(65)가 자택 현관 앞에 설치한 총기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주로 전쟁터에 많이 사용되는 부비트랩은 건드리면 수류탄·지뢰 등이 폭발하도록 만들어진 장치를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시르는 지난달 28일 추수감사절 저녁 911에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전화를 했다. 이에 곧바로 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해 시르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놀라운 사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벌어졌다. 누군가 건드리면 권총이 발사되도록 하는 부비트랩이 현관에 설치되어 있었던 것. 또한 집 곳곳에 이와 비슷한 사제 장치들이 발견돼 폭탄물 해체팀이 출동하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그가 어떤 경위로 이같은 부비트랩을 설치했는지는 명확치 않지만 침입자를 막기위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웃들이 사망한 그를 추모할 정도로 주위 평판을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도둑 등 침입자를 막기위해 부비트랩을 설치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간혹 이같은 사건이 벌어진다. 지난해 9월에도 일리노이주의 한 남성이 이웃집 창고를 열었다가 권총이 발사돼 숨졌다. 당시 이웃집 주인인 윌리엄 와스문드(48)는 1급살인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자기 집에 설치한 부비트랩 총탄에 맞아 세상 등진 65세 미국 남성

    자기 집에 설치한 부비트랩 총탄에 맞아 세상 등진 65세 미국 남성

    미국의 65세 남성이 침입자를 막겠다며 자신의 집에 설치한 부비트랩 총기에 맞아 세상을 등졌다. 메인주 반 부렌에 사는 로널드 시르가 장본인. 본인이 경찰에 전화를 걸어 총에 맞아 다쳤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문을 누군가 강제로 열고 들어가면 권총이 발사되게끔 돼 있었다. 시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운명하고 말았다. 집주인들이 이렇게 부비트랩을 만드는 일이 아주 드문 일은 아니지만 사실 불법이다. 많은 이들이 타인의 침입을 막는다는 것을 앞세우는데 다른 이에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장치를 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캐나다 뉴브룬스윅 지방과 경계를 이루는 이곳 경찰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추수감사절 저녁에 911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다음날 아침 초동 수사 결과를 페이스북에 올려 “시르가 원치 않는 총알이 격발된 결과 사망했다고 결론 내렸다”며 “개탄스럽게도 그가 총상에 굴복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그가 어떤 경위로 총기가 격발되게 만들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영국 BBC는 1일 전했다. 집안에는 다른 이들을 살상할 만큼 많은 무기들이 널려 있었다. 주 경찰의 폭탄해체반이 출동해야 할 정도였다. 미국에서는 부비트랩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월에도 필라델피아의 주택을 매입한 부동산 투자자들이 집안을 둘러보다 계단에 줄이 쳐져 있고, 이걸 건드리면 흉기가 날아오게 장치돼 있는 것을 보고 혼비백산한 일이 있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리노이주의 한 남성이 이웃집 창고를 열었는데 권총이 발사돼 목숨을 잃었다. 이웃집 주인 윌리엄 와스문드(48)는 지난 9월 1급살인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오레곤주 남성이 영화 인디애나존스의 한 장면처럼 집안을 요새처럼 꾸몄다가 기소된 일이 있었다.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은 원형 욕조에 전기장치가 연결돼 있고 현관문이 방탄 장치로 돼 이었고 동물 덫과 총알이 장전된 휠체어 등을 발견했는데 한 요원이 총알에 다리를 맞는 횡액도 치렀다. 물론 재산권보다 생명권을 더 높게 따져야 한다는 법리에 따른 것이며 만약 설치를 하더라도 우연한 상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춰야 하고, 타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따라붙는다. 예를 들어 음식이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웃이 문을 열었는데 화살이나 흉기, 총알이 날아오선 안된다는 것이다. 내 집을 지킬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 옳겠으나 설사 범죄자를 겨냥해 함정을 판다 해도 법은 개인이 직접 처벌할 권리까지 부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971년 아이오와주에선 캇코와 브리니란 두 집주인이 용수철 탄력으로 격발되는 총기를 장치했는데 빈집인줄 알고 훔치려고 들어간 사람이 맞아 소송을 제기했는데 법원은 이런 치명적인 무기를 장치하는 것은 안된다며 다친 원고에게 3만 달러를 손해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레이싱 모델 민한나, 아찔한 ‘E컵 비키니 자태’

    [포토] 레이싱 모델 민한나, 아찔한 ‘E컵 비키니 자태’

    레이싱 모델 민한나가 수영복 자태를 자랑했다. 민한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보 속 그 수영복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민한나는 각각 블랙, 화이트 컬러의 수영복을 입은 후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냈다. 스트랩 비키니로 섹시미를 강조해 눈길을 끈다. 잘록한 허리라인과 풍만한 볼륨감이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인형 같은 비주얼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174cm의 늘씬한 키와 75E컵인 민한나는 격투기단체 더블지FC 링걸, 모터스포츠팀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 모델, 2019 한국희망나눔협회 공식홍보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민한나 SNS
  • 지코, 첫 정규앨범 ‘THINKING’ 공개 #진정성 #무한대 #피땀눈물

    지코, 첫 정규앨범 ‘THINKING’ 공개 #진정성 #무한대 #피땀눈물

    가수 지코가 첫 정규앨범 ‘THINKING’을 발표했다. 앞서 공개한 ‘THINKING’ Part.1으로 지코의 생각을 친절한 톤으로 넓게 펼쳐 놓았다면, 이번 Part.2는 그보다 디테일한 표현으로 지코의 사사로운 내면까지 투영시킨 감독판과 같다. 또 이번 ‘THINKING’은 지코가 데뷔 8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솔로 정규앨범인 만큼 음악 프로듀싱은 물론, 콘셉트, 뮤직비디오, 앨범 제작 등 전반적인 작업에 적극 참여하며 완성도를 더했다. 이렇듯 지코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깃든 ‘THINKING’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보자. # 진정성 ‘THINKING’은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이 지코와 인간 우지호, 그 안에 깃든 생각들을 가감없이 담아낸 앨범으로, 치열한 고민 끝에 완성됐다. 지코의 폭넓은 스펙트럼은 물론 자꾸만 곱씹게 되는 진정성 있는 가사로 한층 성숙해진 지코의 감성을 느끼게 한다. # 음악한계=무한대 지코는 트랩부터 댄스홀, 어쿠스틱 발라드까지 폭넓게 확장된 음악과 함께 각 트랙에 따라 물 흐르듯 바뀌는 보이스 컬러로 이전보다 깊어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코가 직접 전곡 프로듀싱에 나서는 등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무한대로 과시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그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 피땀눈물 지코는 첫 정규앨범 ‘THINKING’을 위해 전곡 프로듀싱부터 콘셉트, 뮤직비디오, 디자인 등 전반적인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퀄리티를 높였다. 특히, 지코가 직접 뮤직비디오 스토리텔러로 참여한 데 이어 총 5개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며 노래 한 곡 한 곡에 정성을 쏟아 부었다. 또 ‘THINKING’ Part.1과 Part.2를 합한 피지컬 앨범을 12일 발매, 오랜 시간 지코의 정규앨범을 기다려왔을 팬들을 위한 특별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남겨짐에 대해’를 포함한 지코의 첫 정규앨범 ‘THINKING’ Part.2가 전격 공개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천서 ‘긴다리비틀개미’ 대량 발견 … “생태계 교란 생물”

    인천서 ‘긴다리비틀개미’ 대량 발견 … “생태계 교란 생물”

    베트남에서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수입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유입주의 생물’인 긴다리비틀개미가 대량으로 발견돼 관계 당국이 긴급 방제 조치를 했다. 이 개미는 인체에 피해를 준 사례는 없으나 완성한 번식력으로 군집을 만들어 일부 생물종에 위해를 끼치는 등 생태계 교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전날 인천 서구의 한 업체에서 개미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한 결과 긴다리비틀개미 여왕개미 3마리와 일개미 3600마리, 번데기 620마리를 확인했다. 이들 개미는 지난 2일 베트남 호찌민시로부터 수입돼 인천항으로 입항된 3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발견됐다. 인천시는 조사 결과 이들 화물이 이중 밀봉된 상태로 수입돼 항만에서 업체로 운송되는 과정에서는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방역 당국은 개미 발견 장소 주변에 통제선과 포획 트랩 75개를 설치하고 훈증 소독 조치를 했다. 긴다리비틀개미는 아직 국내 자연 생태계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종이며 지난달 말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됐다. 붉은불개미보다 ‘한수 위’로 알려진 이 개미는 원래 사는 곳은 서아프리카와 아시아 열대지역이다. 인도양의 크리스마스섬 열대우림에서 고유종인 붉은참게들이 이 개미의 공격을 받아 죽는 사례가 보고 되었고, 계피 감귤 커피 바나나 망고 두리안 등이 자라는 농경지에 정착하여 군집을 형성하고 피해를 끼치는 사례도 보고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몇년 전 크리스마스섬의 토종 박쥐(Pipistrelle)가 멸종됐다고 밝혔는데, 그 원인 역시 긴다리비틀개미가 박쥐의 먹이들을 잡아먹었기 때문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사람을 물지는 않지만 산성 물질을 분사해 피부를 따갑게 할 수는 있고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붉은불개미와 비슷하거나 덜한 편이다. 환경부는 향후 긴다리비틀개미에 대한 위해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계교란 생물’ 또는 ‘생태계 위해우려 생물’로 지정하는 등 해당 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ASF·AI에 긴다리비틀개미까지…야생 동물 관리 비상

    ASF·AI에 긴다리비틀개미까지…야생 동물 관리 비상

    경기 북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 중부지방에 야생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이어 인천에서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은 긴다리비틀개미가 발견되는 등 야생 동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7일 강원 철원과 경기 파주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총 22마리로 늘게 됐다. 이들 폐사체는 6일 군인과 농민이 발견해 발견해 신고했다. 강원 철원 원남 죽대리와 경기 파주 진동 하포리는 울타리 안에 포함된 지역으로 발견된 폐사체는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매몰처리했다.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는 DMZ 내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에서 18마리, 민통선 이남에서 4마리다. 지역으로는 경기 연천 8마리, 강원 철원 8마리, 경기 파주 6마리다. 환경과학원은 멧돼지 폐사체 지점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방역 작업과 함께 폐사체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인천항에서는 베트남에서 들어온 화물에서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은 ‘긴다리비틀개미’가 발견돼 당국이 긴급 방제조치했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인천항으로 수입된 3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여왕개미 3마리와 일개미 3600여마리, 번데기 620여마리 등 4000여마리가 발견됐다. 국립생태원 조사 결과 붉은불개미는 아니고 긴다리비틀개미로 확인됐다. 긴다리비틀개미는 지난달 환경부가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했다. 인체에 피해를 준 사례는 없으나 대규모 군집을 만들어 일부 종에 위해를 끼치는 등 생태계 교란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악성 침입외래종, 미국과 중국은 위해우려종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견된 적은 없었다. 환경부는 긴다리비틀개미가 사업장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고자에게 발견 장소 주변을 폐쇄하고, 잔여 화물을 개봉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또 사업장 내와 주변 지역 등에 포획 트랩 75개를 설치했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훈증 소독과 함께 개미 베이트(미끼)를 살포하는 등 방역을 실시했다. 환경부는 “화물은 이중 밀봉 상태로 수입돼 인천항 입항 또는 사업장까지의 운송 과정에서 개미가 유출됐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천서 ‘유입주의 생물’ 노랑미친개미 발견…긴급 방제 조치

    인천서 ‘유입주의 생물’ 노랑미친개미 발견…긴급 방제 조치

    인체 해 없으나 생태계 교란 우려 있어 베트남에서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유입주의 생물인 노랑미친개미(Anoplolepis gracilipes)가 대량으로 발견돼 관계당국이 긴급 방제 조치를 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전날 인천 서구의 한 업체에서 개미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한 결과 긴다리미친개미 여왕개미 3마리와 일개미 3600마리, 번데기 620마리를 확인했다. 이 개미들은 지난 2일 베트남 호찌민시로부터 수입돼 인천항으로 입항된 3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발견됐다. 인천시는 조사 결과 이들 화물이 이중 밀봉된 상태로 수입돼 항만에서 업체로 운송되는 과정에서는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방역 당국은 개미 발견 장소 주변에 통제선과 포획 트랩 75개를 설치하고 훈증 소독 조치를 했다. 노랑미친개미는 아직 국내 자연 생태계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종이며 지난달 말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됐다. 이 개미는 인체에 피해를 준 사례는 없으나 농촌과 도시 지역을 가리지 않고 군집을 만들어 일부 생물종에 위해를 끼치는 등 생태계 교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지코 첫 정규앨범 파트2로 완성된다

    지코 첫 정규앨범 파트2로 완성된다

    가수 지코(27·본명 우지호)의 첫 솔로 정규앨범 ‘THINKING’이 파트2 발표로 완성된다.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지코가 오는 8일 ‘‘THINKING’ Part.2’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월 음원으로 먼저 발표한 ‘파트1’ 수록곡과 ‘파트2’ 수록곡이 모두 담긴 실물음반도 발매한다. ‘파트1’이 지코의 생각을 친절한 톤으로 넓게 펼친 앨범이라면 ‘파트2’는 한층 디테일한 표현으로 지코의 사사로운 내면까지 투영한 감독판과 같다. 지코의 첫 정규앨범 ‘THINKING’은 그가 독자적으로 설립한 KOZ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오는 첫 결과물로, 지코는 음악뿐 아니라 뮤직비디오와 앨범 디자인 등 작업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정성을 쏟았다.신보에는 트랩부터 댄스홀, 어쿠스틱 발라드까지 폭넓게 확장된 음악을 담았다. 진정성 있는 가사와 트랙에 따라 물 흐르듯 바뀌는 보이스 컬러는 더욱 깊어진 지코만의 감성을 드러낸다. 지코는 한 곡 한 곡 정성을 쏟은 노래로 앨범을 채우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발휘했다. 총 112페이지로 구성된 포토북, 4종 중 2종 랜덤 포토 엽서, 2종 중 1종 랜덤 양면 포스터, 스티커, 3종 중 1종 랜덤 풍선 등 알찬 구성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지코의 첫 솔로앨범은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구매는 12일부터 가능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363억원 긴급 투입

    야생 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이 끊이지 않으면서 정부가 방역을 위해 363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ASF 방역을 위해 목적예비비 255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비 108억원을 합해 총 363억원이 ASF 방역 사업비로 투입될 수 있게 됐다. 그간 지방자치단체가 ASF 방역을 위해 울타리 설치,포획 틀 구매 등에 자체 재원을 사용해왔으나 ASF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재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정부는 감염 멧돼지를 가두기 위해 ASF 발생지점을 2단으로 둘러싸는 1∼2차 울타리 설치에 109억원,접경지역 멧돼지 남하를 차단하는 동서 광역 울타리 설치에 87억원을 쓰기로 했다. 아울러 멧돼지 포획 신고 포상금 지급(60억원),포획 틀·포획 트랩 설치(30억원),멧돼지 폐사체 소각(77억원) 등 멧돼지 개체 수 저감에 총 167억원을 편성할 방침이다. 현재 강원·경기 등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폐사체는 모두 20건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예비비 투입으로 방역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돼 야생멧돼지 ASF가 조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위해 363억원 긴급 투입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위해 363억원 긴급 투입

    야생 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이 끊이지 않으면서 정부가 방역을 위해 36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ASF 방역을 위해 목적예비비 255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방비 108억원을 합해 총 363억원이 ASF 방역 사업비로 투입한다. 그간 지방자치단체가 ASF 방역을 위해 울타리 설치,포획 틀 구매 등에 자체 재원을 사용해왔으나 ASF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재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감염 멧돼지를 가두기 위해 ASF 발생지점을 2단으로 둘러싸는 1∼2차 울타리 설치에 109억원,접경지역 멧돼지 남하를 차단하는 동서 광역 울타리 설치에 87억원을 쓰기로 했다. 아울러 멧돼지 포획 신고 포상금 지급(60억원),포획 틀·포획 트랩 설치(30억원),멧돼지 폐사체 소각(77억원) 등 멧돼지 개체 수 저감에 총 167억원을 편성할 방침이다. 현재 강원·경기 등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폐사체는 모두 20건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도, 멧돼지 포획포상금 추가 지원…돼지열병 차단에 총력

    경기도, 멧돼지 포획포상금 추가 지원…돼지열병 차단에 총력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고 야생 멧돼지 포획을 독려하기 위해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포획 포상금 10억여원과 포획도구 설치·관리비 15억여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포획 포상금은 1마리에 10만원이며, 10억800만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포획도구 지원을 요청한 도내 9개 시·군에는 포획 틀과 트랩 설치·관리비를 지원한다. 대상 지역은 ASF 발생지역인 김포·파주·연천 등 3개 시·군과 완충, 경계지역인 고양·양주·포천·동두천·남양주·가평 등 6개 시·군이다. 이 지역에는 포획 틀 395개와 트랩 852개 등 포획도구 1200여개의 설치비와 관리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각각 12억5000여만원, 2억4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이에 따라 경기지역에서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면 정부 지원금(1마리에 20만원)과 별개로 1마리당 도 지원 포상금 10만원과 시군 관련 조례에 따른 자체 보상금 5∼1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포획 포상금 지급 및 포획도구 지원이 실시됨에 따라 야생멧돼지 포획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주요원인으로 밝혀진 야생멧돼지의 신속한 포획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 지원과 별개로 도차원에서 포상금 및 포획도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ASF 감염 야생 멧돼지는 경기지역 13마리, 강원지역에서 7마리 등 모두 20마리가 확인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기은세vs제시카vs유인나, 사복 장인들의 공항패션.zip

    기은세vs제시카vs유인나, 사복 장인들의 공항패션.zip

    패셔니스타 기은세, 제시카, 유인나가 쌀쌀해진 계절을 맞아 FW 패션 런웨이를 공항에서 선보였다. 배우 기은세는 우아하고 페미닌한 스타일로 패셔니스타다운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가을 향기를 물씬 풍기는 박시한 루즈 핏 카멜 컬러 코트와 블랙 진을 착용했고, 이그조틱 패턴의 미니 백을 매치해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연출했다. 관능적인 이그조틱 패턴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 가방은 ‘롱샴’의 ‘르 미니 플리아쥬’로, 19 FW 시즌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이다. 기은세는 골드 프레임의 오버사이즈 안경을 더하며 레트로 무드의 트렌드까지 놓치지 않았다. 기은세가 선택한 아이웨어는 ‘디올’ 제품으로, ‘시원아이웨어’에서 만날 수 있다. 가수 겸 사업가 제시카 역시 패션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세련된 공항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유로운 실루엣의 멜란지 베이지 코트에 다채로운 컬러 블록과 구조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핸드백 하나로 포인트를 더한 것. 톤 다운된 그린 멀티 컬러와 베이지 컬러 체인 스트랩을 매칭한 이 가방은 ‘루에브르’의 시그니처 ‘삭드 루미에르’ 숄더백으로, 기하학적인 헥사곤 쉐입으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강조했다. 체인 숄더 스트랩은 별도 구매해 다양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배우 유인나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로 공항을 밝혔다. 이날 유인나는 블랙 시스루 톱과 블랙 진과 비비드한 옐로 컬러의 코트를 착용해 화사한 컬러 룩을 연출했으며, 화이트 컬러의 숄더백으로 마무리했다. 컬러 아이템을 적절히 믹스 매치한 센스 있는 유인나의 공항패션. 완성도를 높여준 가방은 ‘마이클 코어스’의 ‘씨씨백’으로, 클래식한 쉐입, 가벼운 무게감, 뛰어난 수납력 등을 자랑하며, 오피스룩, 하객룩, 데이트룩 등 데일리로 매치하기 좋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2종 오늘·25일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2종 오늘·25일 출시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LTE(4G·세대 이동통신) 모델을 23일, 언더아머 에디션을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애플워치5가 25일 출시될 예정이어서 스마트워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 LTE 모델은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통화, 문자를 할 수 있다. 운동·스트레스·수면트래킹을 통한 건강관리 기능과 빅스비, 카메라 컨트롤러, 번역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언더아머 에디션은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아머와 협업한 제품으로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에 달리기를 즐기는 사용자를 위한 전용 스트랩과 전용 워치 페이스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언더아머 에디션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언더나이어블 3.0 색팩, 퍼포먼스 리스트 밴드, 언더아머 공식 홈페이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포토] 이낙연 총리, 강풍에 망가진 우산 들고

    [포토] 이낙연 총리, 강풍에 망가진 우산 들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후 강풍에 망가진 우산을 들고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 작품이 된 VR·모션 캡처… 미래 예술을 엿보다

    작품이 된 VR·모션 캡처… 미래 예술을 엿보다

    젊은 예술인의 창작을 지원하고 미래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대규모 지원 사업의 첫 결과물이 공개됐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파라다이스 아트랩 쇼케이스 2019’를 지난 18일 개막해 11월 3일까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와 서울 장충동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ZIP에서 진행한다.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예술의 현재를 탐색하고 미래 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예술 창작·제작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총 10팀을 선정했고, 각 팀당 3000만원과 총 3582㎡(약 1083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지원했다. ‘퓨처 마인드’(FUTURE MIND)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행사는 가상현실 기술(VR), 프로젝션 맵핑, 모션 캡처, 위치인식 시스템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 관객이 전시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예술과 삶이 가까워지는 미래를 제시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에서 나아가 대중과 폭넓게 만나고 소통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파라다이스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아트랩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이정수의 원픽] 늴리리야 옹헤야… 원어스가 그린 한국 전통미

    [이정수의 원픽] 늴리리야 옹헤야… 원어스가 그린 한국 전통미

    해마다 수백 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의 주목을 받는 아이돌은 극히 소수에 그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아이돌 음악 중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보석’을 찾아 4주마다 소개한다.전 세계에 불고 있는 케이팝 열풍은 몇몇 히트곡이나 가수의 인기에 한정된 현상이 아니다.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케이팝의 인기에 해외 팬들은 한국 대중가요를 넘어 문화 전반에 관심을 갖는다. 아이돌 스타의 일상생활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한국 문화에 익숙해지고, 노랫말을 통해 한국어와 한글을 배운다. 케이팝에 대한 애정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신인 보이그룹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지난달 말 발매한 3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가자’는 케이팝이 담을 수 있는 한국 전통의 색을 최대한 담은 곡이다. 원어스와 마마무 등 소속사 RBW 대표인 작곡가 김도훈은 최근 유행하는 트랩힙합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멜로디 라인을 비롯해 여러 요소에서 한국적인 색채를 가미한 곡을 완성했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할 민요풍 가락에 ‘늴리리야 옹헤야 얼쑤 얼쑤’ 등 구수한 추임새가 곁들여진다. ‘가자 오늘 달이 좋구나 가자/ 풍악을 울려 피리를 불어’로 시작하는 노래는 ‘힙합 달타령’이라 할 만하다. 전우치, 강강수월래 등 외국인은 알기 힘들 전통 소재들이 가사에 빼곡하다. 케이팝에서 흔히 끼워 넣는 영어 가사를 완전히 배제한 점도 인상적이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해외 팬들은 한국어 100% 노래라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환호하기도 한다. 뮤직비디오 역시 단청의 오색이 선명한 한옥풍 세트, 상모돌리기 등 전통색으로 가득하다. 방탄소년단의 ‘아이돌’(2018)과 얼마간 겹치는 이미지지만 굳이 한국적 전통과 세계적 보편성의 결합을 의도하지 않고 한국 본연의 색에 최대한 집중했다. “서구의 팝 대신 한국을 보여 주려는 원어스를 존경한다”, “한국 전통 의상과 사운드가 놀랍다. 나도 한국인이고 싶다” 등 팬들의 반응은 한국 문화가 케이팝을 통해 가장 매력적인 문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원어스의 건희는 지난달 30일 연 쇼케이스에서 “미국에 가기 전 한국적인 멋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서 기분 좋다”며 “미국 분들이 저희 무대를 통해 한국의 멋을 알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말 국내 활동을 마치는 원어스는 다음달 3일 뉴욕 공연을 시작으로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미니애폴리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6개 도시에서 첫 번째 미국 투어를 진행한다. tintin@seoul.co.kr
  • ASF 감염 위험 철원·연천 일부 지역 멧돼지 총기 사냥 허용

    300㎢ 이내 집중 사냥지역으로 지정 포획보상금 마리당 10만원 지급 추진 강원 철원군과 경기 연천군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정부가 일부 지역에 한해 멧돼지 총기 사냥을 허용하기로 했다. 접경지 야생 멧돼지가 ASF 유입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방역 정책의 방향을 바꾼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국방부는 철원군과 연천군 민통선 내 야생 멧돼지 폐사체 4개에서 ASF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멧돼지 이동 경로와 포획, 사냥 등을 포함한 긴급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1일과 12일 철원과 연천 민통선 인근에서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 4개를 정밀 조사한 결과 ASF가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폐사체는 모두 5개로 늘었다. 야생 멧돼지에 의한 ASF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ASF 감염 멧돼지 발생지를 중심으로 ▲감염 위험지역 ▲발생·완충지역 ▲경계지역 ▲차단지역 등 4개 단계로 관리지역을 설정하고, 지역별로 다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제까지 방역이 국내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 이번 조치는 접경지 야생 멧돼지로부터의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철원·연천 일부 지역은 감염 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폐사체가 발견된 5㎢ 이내는 감염지역, 30㎢ 이내는 위험지역, 300㎢ 이내는 집중 사냥지역으로 지정했다. 감염 위험지역 전체 테두리에는 철책이 설치된다. 위험지역에는 포획 틀 10개와 포획트랩 120개가 설치되고, 집중 사냥지역에서는 멧돼지 이동을 막기 위한 총기 사용이 허용된다. 발생·완충지역은 이제까지 ASF가 확진·발생한 지역(경기 김포·파주·연천, 인천 강화, 강원 철원 등 5곳)과 이 지역의 인접 시군(경기 고양·양주·포천·동두천, 강원 화천 등 5곳) 등 모두 10곳이다. 이 지역에선 멧돼지 포획 틀과 포획트랩 수를 늘리지만 총기 사용은 금지된다. 남양주·가평·춘천·양구·인제·고성·의정부 등 7개 시군은 경계지역으로 설정됐다. 정부는 멧돼지 일제 포획주간을 운영하고 포획 보상금을 마리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국방부는 접경지역 주둔지·민통선 비무장지대의 정밀 수색을, 산림청은 열상용 드론 투입을 통한 감염 멧돼지 찾기에 나선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철원·연천 멧돼지 사냥 허용…마리당 10만원 포상금 지급

    철원·연천 멧돼지 사냥 허용…마리당 10만원 포상금 지급

    최근 강원 철원군과 경기 연천군 등 접경 지역의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정부가 일부 지역에서 멧돼지 총기 사냥을 허용하기로 하는 등 긴급대책을 추진한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점검회의에서 “철원과 연천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4건 확인됨에 따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감염위험지역 ▲발생·완충지역 ▲경계지역 ▲차단지역 등 4개의 관리지역으로 나눠 멧돼지를 관리한다.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나온 철원·연천 일부 지역은 감염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발견지역 5㎢ 이내는 감염지역, 30㎢ 이내는 위험지역, 300㎢ 이내는 집중사냥지역이다. 감염위험지역에는 전체 테두리에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는 철책을 설치하고, 위험지역에서는 포획 틀 10개와 포획트랩 120개를 설치해 멧돼지를 적극적으로 잡는다. 집중사냥지역에서는 멧돼지의 이동저지 방안을 마련하는 대로 총기 사용 포획을 시작한다. 돼지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5개 지역과 인접 5개 시·군은 발생·완충지역에 해당한다.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파주·연천과 강원도 철원은 발생 지역, 고양·양주·포천·동두천·화천은 완충 지역에 들어갔다. 특히 인천과 서울, 북한강, 고성 이북 7개 시·군인 남양주·가평·춘천·양구·인제·고성·의정부는 경계지역으로 설정해 14일부터 멧돼지 집중 포획에 들어간다. 농식품부는 “멧돼지 일제 포획주간을 운영하고 멧돼지 포획 보상금을 마리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도 행안부와 협력해 추진한다”며 “환경부가 국방부 협조를 받아 민간엽사와 군 저격요원이 민통선 일대 멧돼지를 일정한 조건에서 사살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접경 지역에서의 멧돼지 예찰과 방역도 더욱 강화한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접경지역 주둔지·민통선 비무장지대 일대를 정밀 수색하고, 주기적으로 예찰한다. 산림청 열상용 드론도 투입해 민통선 지역 감염 멧돼지를 찾는다. 또 16일까지 DMZ 통문 76곳에 대인방역 부스를 설치하고, 고압 분무기·터널식 소독시설 등을 사용해 군인 등 출입 인원과 차량을 소독한다. 이 외에도 14일부터 강원도 남방한계선 10㎞ 이내 모든 양돈농가에 대해 전량 수매를 추진하는 등 농장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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