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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나무 가로수 피해 줄인다…벚나무사향하늘소 방제 청신호

    벚나무 가로수 피해 줄인다…벚나무사향하늘소 방제 청신호

    왕벚나무 등 장미과 수목의 병해충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밝혔다. 벚나무사향하늘소 유충은 8월 알에서 부화해 이듬해 9월까지 수피 아래 형성층 부위를 가해하다가 9~10월 월동을 하기 위해 변재부를 뚫고 들어가 나무를 고사시킨다. 더욱이 주로 밤에 이동해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다. 개발된 방제법은 해충의 생활사에 맞춘 방제법으로 유충이 목설(톱밥과 같은 가루)을 배출하는 구멍 속에 훈증 효과가 있는 방제제(겨자오일 등)를 주입한 후 구멍을 점성이 있는 유토로 막아 유충을 사멸하는 방식이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충 방제를 위해 나무의 줄기에 약제를 살포한 후 비닐 등으로 감싸 훈증 효과를 주는 방제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처리 방식, 작업자의 숙련도 등에 따라 방제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방제 효과에 편차가 크다. 더욱이 높은 습도로 비닐 내부에서 버섯이 자라는 단점이 있다. 산림과학원은 수목에 피해를 주는 발육단계인 유충 방제에 적합한 물질을 2020년에 선발한 후 올해 서울 영등포구와 함께 윤중로 일대 왕벚나무를 대상으로 방제를 실시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기존 방제법보다 방제효과뿐 아니라 효율성·미관 등도 우수하고 인체와 환경에 주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성충 방제를 위해 나무의 줄기를 오가는 성충의 생태 특성을 고려해 끈끈이 트랩을 활용한 방제 실험 결과 끈끈이 성분에 의해 성충의 다리와 큰턱 등 마디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효과를 확인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정종국 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사는 “벚나무사향하늘소와 같은 천공성 해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찰 결과에 기반해 생활사에 맞는 방제법이 효과가 크다”며 “생활권 수목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광양항서 붉은 불개미 1000여마리 발견…긴급 방제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야적장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CY)에서 붉은불개미 2개 군체, 1000여 마리를 발견했다. 검역본부는 지난 14일 외래 개미류 조사과정에서 100여 마리를 발견했고 이날 오전부터 전문가들과 추가 합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로 900여 마리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발견 첫날 발견지점과 주변 반경 5m 내에 통제라인 및 점성페인트로 방어벽을 설치했다. 또 스프레이 약제 살포 등의 우선 조치를 실시했다.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를 통해 반경 50m 내에 적재된 컨테이너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취했고 동 지역 내 컨테이너는 소독한 후에만 반출하도록 하고 있다. 또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전체에 대해 붉은불개미 예찰 트랩 2000여 개를 추가 설치해 조사를 강화했고 개미베이트(살충제)를 살포하고 있으며 정밀 육안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부컨테이너터미널에서는 방제 구역 및 인접한 컨테이너의 화주에게 붉은불개미 발견상황을 통보했고 발견 시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검역본부는 최근 기온이 상승해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으므로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용연 서울시의원 “학교 급식실 위생안전 확보 위해 그리스트랩 관리 철저해야”

    김용연 서울시의원 “학교 급식실 위생안전 확보 위해 그리스트랩 관리 철저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 6월 17일 열린 제30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학교 급식실 그리스트랩 부정사용 및 관리 소홀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다수의 학교가 그리스트랩 시설을 이용하여 기름을 걷어내지 않고, 손쉽게 처리하기 위해 P트랩을 제거한 상태에서 뜨거운 물을 부어 강제로 기름을 하수도로 내려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덧붙여 김 의원은 최근 직접 현장을 방문한 학교 급식실도 P트랩을 제거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P트랩을 제거함으로써 하수도의 악취냄새가 조리실로 유입되며, 외부의 벌레까지 들어오게 된다”고 발언하며 학교 급식실 위생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상근 서울특별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장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위생점검을 통해 이런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학교 급식실은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이어야 하며, 작은 부분도 쉽게 생각하지 말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 곳임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교육현장에 더욱 관심을 갖고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육장 탈출‘ 반달곰 1마리 사살 대신 생포키로…수색 중단

    지난 6일 경기 용인시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2마리 가운데 행방이 묘연한 1마리는 사살 대신 포획하기로 결정됐다. 환경부와 경기도, 용인시 국립공원연구원 남부보건센터는 추적 사흘째인 8일 반달가슴곰 포획 방향에 대해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수색을 중단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탈출한 곰이 등산로를 이용하는 시민을 공격할까봐 불가피하게 1마리를 사살했는데, 이런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 동물보호단체가 곰을 죽이지 말라고 강하게 항의를 해왔다”면서 “남은 1마리는 제보와 유인을 통해 생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탈주한 곰을 생포하기 위해 9일 오전 중으로 무인트랩 3대와 열화상카메라 3대를 곰이 탈출한 사육농장 근처와 주변 농가에 설치할 예정이다. 탈출한 곰은 농장에서 사료를 먹어 야생성이 없기 때문에 도주하느라 제대로 먹지못해 배가 고파지면 다시 사육농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또 사육장 인근 반경 2㎞ 이내에 ‘곰 발견시 용인시 환경정책팀(031-324-2247)로 제보해달라’는 내용의 현수막 50개를 설치했다. 제보가 접수되거나 사육장 주변에 설치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곰의 존재와 위치가 확인되면 용인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즉각 출동해 곰을 생포하게 된다. 시는 탈출한 곰이 2마리가 아닌 1마리일 가능성도 있지만,일단 1마리가 탈주 중이라는 전제로 포획에 주력하기로 했다.
  • ‘사육장 탈출’ 반달곰 1마리 수색 중단…“사살 대신 생포 방침”

    ‘사육장 탈출’ 반달곰 1마리 수색 중단…“사살 대신 생포 방침”

    지난 6일 경기 용인시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2마리 가운데 행방이 묘연한 1마리는 사살 대신 생포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경기도, 용인시 국립공원연구원 남부보건센터는 추적 사흘째인 8일 반달가슴곰 포획 방향에 대해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수색을 중단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탈출한 곰이 등산로를 이용하는 시민을 공격할까봐 불가피하게 1마리를 사살했는데, 이런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 동물보호단체가 곰을 죽이지 말라고 강하게 항의를 해왔다”면서 “남은 1마리는 제보와 유인을 통해 생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탈주한 곰을 생포하기 위해 9일 오전 중으로 무인트랩 3대와 열화상카메라 3대를 곰이 탈출한 사육농장 근처와 주변 농가에 설치할 예정이다. 탈출한 곰은 농장에서 사료를 먹어 야생성이 없기 때문에 도주하느라 제대로 먹지못해 배가 고파지면 다시 사육농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또 사육장 인근 반경 2㎞ 이내에 ‘곰 발견시 용인시 환경정책팀으로 제보해달라’는 내용의 현수막 50개를 설치했다. 제보가 접수되거나 사육장 주변에 설치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곰의 존재와 위치가 확인되면 용인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즉각 출동해 곰을 생포하게 된다. 시는 탈출한 곰이 2마리가 아닌 1마리일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1마리가 탈주 중이라는 전제로 포획에 주력하기로 했다. 농장주가 관리하는 장부상 2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발자국 등을 확인한 결과 1마리의 탈출 흔적만 발견됐다. 그러나 탈출 후 비가 내려 곰 2마리 중 1마리의 발자국과 분변 등 흔적이 씻겨 내려갔을 가능성도 있고, 농장주가 2마리라고 주장하고 있어 섣불리 상황종료를 결정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쯤 용인시 이동읍의 곰 사육농장에서 태어난지 3년된 수컷으로 추정되는 몸무게 60㎏ 남짓의 반달가슴곰 2마리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시에 접수됐다. 이 중 1마리는 당일 낮 12시 50분쯤 농장에서 1㎞가량 떨어진 숙명여대 연수원 뒤편에서 발견돼 사살됐다. 해당 농장주는 용인 외에 여주에서도 곰 사육장을 운영 중이며, 두 곳을 합쳐 모두 1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2012년에도 곰 2마리가 탈출해 모두 사살됐다. 또 지난해 관할청 허가 없이 반달곰을 임의로 번식하고, 곰에서 웅담(쓸개)을 빼낸 뒤 법으로 금지된 살코기와 발바닥 등을 식용 목적으로 불법 채취한 혐의(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동물보호법 위반)로 동물단체로부터 고발당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자전거 여행에 지쳐 잠든 65세 미여성, 회색곰에 질질 끌려나가

    자전거 여행에 지쳐 잠든 65세 미여성, 회색곰에 질질 끌려나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미국 몬태나주에서 야영하던 60대 여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회색곰이 결국 총에 맞아 죽었다.   연방 야생동물 당국은 9일 새벽 함정으로 마련된 닭장을 습격한 회색곰을 잠복하고 있던 직원들이 야간투시경을 이용해 총으로 쏴 사살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 회색곰은 이날 여성이 숨진 곳에서 약 3㎞ 떨어진 곳에 설치된 함정을 덮쳤다가 사살됐다. 이 곰은 지난 7일 밤에도 이 닭장을 습격했고, 이에 야생동물 담당 관리들은 미끼를 놓은 함정을 설치해 다시 이 곰을 유인했다. 한 번 사람을 공격한 곰은 되풀이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사살해야 했다.  몬태나주 관계자는 “곰의 크기와 색깔, 그리고 닭장을 습격한 점 등에 비춰볼 때 우리가 (사람을) 공격했던 그 곰을 잡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살 현장에 발견된 발자국도 로컨이 살해된 곳에서 나온 발자국과 일치했다. 당국은 다만 DNA(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일대 캠핑장에 내려진 폐쇄 조치는 유지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주 치코에서 간호사로 일한 레아 데이비스 로칸(65)이 몇달 일정으로 자전거 여행을 즐기려고 헬레나에서 96㎞ 떨어진 오밴도란 마을 근처에서 야영을 했는데 전날 오전 4시와 5시 사이에 회색곰의 습격을 받고 숨을 거뒀다. 곰은 깊이 잠든 그녀를 텐트 밖으로 끌어낸 뒤 죽였다고 통신은 야생보호국 간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무게가 181㎏ 정도 돼 보이는 이 곰은 새벽 3시쯤 이곳 야영지를 찾아왔는데 그녀와 다른 두 야영객은 먹을 거리를 텐트 밖으로 던져 곰의 공격을 모면했다. 모두 마음을 놓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는데 곰이 한 시간 남짓 만에 다시 찾아온 것이었다. 그녀가 공격을 받는 끔찍한 소리를 듣고 놀라 깨어난 두 야영객은 스프레이 퇴치제를 뿌려 곰을 쫓아냈다. 파웰 카운티의 부보안관 개빈 로셀레스는 “습격을 당하기 전 곰들과 짧은 접촉이 있었는데 다시 야영지로 돌아와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앞서 한 쌍의 회색곰이 여러 차례 야영지 근처를 배회했다”고 말했다. 로칸을 공격한 곰은 전날 밤에도 닭 우리를 습격해 몇 마리를 먹어치운 상태였다. 친구인 매리 플라워스는 로칸이 이전에도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여러 차례 즐겼으며 이번에는 자매, 친구와 동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플라워스의 말이 사실이라면 로칸은 자매와 친구가 잠든 바로 옆에서 변을 당했고, 어쩌면 그녀 덕분에 두 사람은 화를 모면한 것으로 보인다. 주 관계자는 “사람이 회색곰을 마주친 뒤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면서도 “인간과 곰이 충돌하는 일은 해마다 벌어진다”고 말했다. 보안관실은 근처 캠핑장들을 폐쇄했다. 지상 수색은 물론 참변이 발생한 날과 다음날까지 헬리콥터 등을 띄워 수색하고 다섯 군데 함정(트랩)을 설치해 포획하려 했지만 곰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캐나다와의 국경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는 이 마을은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배경으로 나와 유명해진 블랙풋 리버 유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근처에는 회색곰 1000마리 정도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5명 밖에 안되는 이 마을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로데오 이벤트 업체를 운영하는 티파니 사바렐리는 “모두가 서로 아는 마을이다. 몬태나주 사람들은 곰을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일어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여인숙과 편의점을 운영하는 리 안 발리튼은 마을 전체가 깊은 정적에 빠졌다고 전했다. 몬태나주에서는 지난 4월에도 40세 남성이 남서쪽 옐로스톤 국립공원과의 경계에서 멀지 않은 지점에서 낚시를 즐기다 음식을 찾아 달려든 회색곰의 공격에 크게 다친 일이 있었다. 회색곰의 공격이 이렇게 늘어나는 것은 개체 수가 회복하면서 전에는 살지 않던 지역까지 서식지를 넓힌 영향이라고 몬태나주 회색곰 자문위원회는 밝혔다.
  • 위기일수록 뭉치는 성동 마을공동체… 58개 사업 지원

    위기일수록 뭉치는 성동 마을공동체… 58개 사업 지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사회에서 고립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서울 성동구 마을공동체가 주목받고 있다. 주민들이 마을공동체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일상 속 변화를 함께, 더 오래 견딜 수 있는 해법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6일 구에 따르면 지난 1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5차례 열었다. 구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8개 주민모임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공동체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코로나19 초기 마스크가 부족했을 때 41개 모임 442명의 주민들이 마스크와 마스크용 스트랩을 직접 만들어 이웃에게 나눴다. 또 지역거점시설인 ‘사근동 마을활력소’를 마련, 지난 4월 리모델링을 마쳤다. 내부에 ‘성동주민스튜디오’를 개설해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시니어 디지털 봉사단’은 올해 초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준다. 봉사단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이 막연하게 낯설고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자녀들이 놀랄 정도로 잘 쓰고 있다”며 “동네에서 이런 것을 배울 수 있어 참 좋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영상편집자 양성’과 같은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의 취업을 돕기도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동체는 한 번 끊어지면 쉽게 복구하기 어려운 소중한 사회적 자산이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필요한 사회적 가치”라며 “공동체의 가치가 소멸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을공동체를 지원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경비원 밧줄 당겼나”…오토바이 배달원 사고 ‘진실 공방’

    “경비원 밧줄 당겼나”…오토바이 배달원 사고 ‘진실 공방’

    경기 구리시의 한 아파트단지 진출입로에 설치된 밧줄에 오토바이가 걸려 배달기사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30분쯤 구리시 아파트단지 진입로에서 배달기사 A씨(40대 초반)가 몰던 오토바이가 줄에 걸려 넘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A씨는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몰고 단지 내로 진입했고, 마침 어린이들이 단지에서 많이 뛰어놀고 있던 상황이라 경비원 B씨(60대)는 제지하려 했다. A씨는 B씨를 무시하고 단지로 진입해 배달을 마친 뒤 다시 돌아나오다가 진출입로에서 제지하기 위해 B씨가 설치한 줄 앞에 오토바이를 멈춰세웠다. 두 사람은 언쟁을 벌였고 A씨는 용무가 급하다면서 오토바이를 출발했는데 그 순간 줄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A씨의 지인 C씨는 “경비원이 의도적으로 설치한 줄에 A씨의 목이 걸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C씨는 사고 당일 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 지상진입 갑질. 경비원이 트랩을 설치해 기사가 다쳤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고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상으로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순간 경비원이 미리 설치해 둔 하얀 밧줄을 잡아당겼다. 배달 중이던 오토바이가 줄에 걸리면서 라이더는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지고 배달 음식은 길에 쏟아졌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는 “밧줄이 오토바이가 아니라 배달원 목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단지 내에 어린이들이 많아 위험할 수 있으니 진입을 통제하려 줄을 설치했던 것”이라면서 “줄이 목에 걸린 것이 아니라 오토바이 차체에 걸려 넘어졌고, A씨가 넘어진 뒤 줄이 목 부분에 닿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내주 중으로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추가로 B씨도 불러 과실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토바이 노리고 갑자기 줄 당겨”…“잡으려 했을 뿐”(종합)

    “오토바이 노리고 갑자기 줄 당겨”…“잡으려 했을 뿐”(종합)

    배달기사 “경비원이 고의로 줄 팽팽히 당겼다”경비원 “오토바이에 딸려가는 줄 잡으려던 것”CCTV 있었지만 ‘동작감지’ 방식이라 녹화 안돼 경기 구리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 오토바이 기사가 줄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넘어진 배달 기사는 아파트 경비원이 고의로 줄을 팽팽히 당겨 넘어졌다고 주장하는 반면 아파트 측은 오토바이에 끌려가는 줄을 잡으려 한 것이었다고 반박하는 등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4일 구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쯤 구리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기사 A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줄에 걸려 넘어졌다. 당시 현장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다행히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를 당한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단순 교통사고로 여길 수도 있는 사고에 오토바이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은 누군가 일부러 줄을 당기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었다. A씨는 “배달을 마치고 나오려는데 경비원이 줄을 팽팽하게 잡아당기는 바람에 줄이 목에 걸렸고, 오토바이가 넘어졌다”고 주장했다. 마치 덫을 쳐놓고 짐승이 걸려드는 순간을 겨냥한 것처럼 줄을 잡아당겼다는 것이다. 이날 새벽 A씨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이 같은 주장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리면서 “의도적으로 설치한 트랩(덫)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여러 곳에 퍼진 상황이다. 당시 오토바이는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다록 안내를 받았지만 배달기사 A씨는 “비가 오면 지하 바닥이 미끄러워 여러 번 넘어진 적이 있어 인도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대화를 하려던 중 A씨가 일부러 출발해 넘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리사무소 측은 지하로 이동하라는 안내를 어겼다며 해당 줄을 묶어 놓은 것이라며 대화 도중에 오토바이가 출발하면서 줄에 걸려 넘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비원 B씨 역시 “줄이 오토바이에 걸려 딸려가면서 주변에 있던 자전거까지 줄에 넘어지려 해 잡으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있었지만, 녹화된 영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비원 측이 당시 상황이 촬영된 부분을 삭제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경찰이 확인한 결과 동작을 감지해야 녹화가 되는 방식이라 당시 상황이 담기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한 뒤 관련자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파트단지서 줄에 걸려 넘어진 배달 오토바이 ‘트랩 논란’

    아파트단지서 줄에 걸려 넘어진 배달 오토바이 ‘트랩 논란’

    경기 구리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 오토바이 기사가 의문의 줄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구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쯤 구리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기사 A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줄에 걸려 넘어졌다. 당시 현장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다행히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신고한 A씨는 “아파트 단지로 천천히 진입하려는데 경비원이 줄을 팽팽하게 잡아당겨서 줄이 목에 걸렸고 오토바이가 넘어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새벽 A씨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이가 이 같은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리면서 “의도적으로 설치한 트랩(덫)”이라는 의혹까지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반면 경비원 B씨는 “줄이 오토바이에 걸려 딸려가서 잡으려고 한 것”이라며 A씨 주장을 반박했다. 당시 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있었지만,녹화된 영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영상이 삭제된 것인지,최초에 줄이 설치된 용도가 무엇인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오토바이 진입하자 갑자기 줄 당겨”…배달기사 vs 경비원 ‘덫’ 논란

    “오토바이 진입하자 갑자기 줄 당겨”…배달기사 vs 경비원 ‘덫’ 논란

    배달기사 “경비원이 고의로 줄 팽팽히 당겼다”경비원 “오토바이에 딸려가는 줄 잡으려던 것” CCTV 있었지만 영상 없어…경찰, 삭제 여부 조사 경기 구리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 오토바이 기사가 의문의 줄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구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쯤 구리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기사 A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줄에 걸려 넘어졌다. 당시 현장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다행히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를 당한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단순 교통사고로 여길 수도 있는 사고에 오토바이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은 누군가 일부러 줄을 당기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었다. A씨는 “아파트 단지로 천천히 진입하려던 중이었는데 경비원이 줄을 팽팽하게 잡아당기는 바람에 줄이 목에 걸렸고, 오토바이가 넘어졌다”고 주장했다. 마치 덫을 쳐놓고 짐승이 걸려드는 순간을 겨냥한 것처럼 줄을 잡아당겼다는 것이다. 이날 새벽 A씨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이 같은 주장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리면서 “의도적으로 설치한 트랩(덫)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여러 곳에 퍼진 상황이다. 반면 경비원 B씨는 “줄이 오토바이에 걸려 딸려가고 있어 잡으려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있었지만, 녹화된 영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비원 측이 당시 상황이 촬영된 부분을 삭제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경찰이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이 삭제된 것인지, 최초에 줄이 설치된 용도가 무엇인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플라, 휴대용 무선 미니 선풍기 ‘쏘옥쿨’ 3종 론칭

    플라, 휴대용 무선 미니 선풍기 ‘쏘옥쿨’ 3종 론칭

    ㈜플랜라이프룸의 홈 리빙 브랜드 ‘플라(PLA)’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휴대용 무선 미니 선풍기 ‘쏘옥쿨’ 3종을 론칭했다. 쏘옥쿨 PL-07은 전엽 7엽, 후엽 5엽의 최적화된 듀얼 날개가 강력하고 풍부한 바람을 선사한다. 아울러 120.6g의 가벼운 무게와 헤드 기준 지름 8.3cm의 미니멀한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며, 2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무선으로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5핀으로 가능하다. 색상은 핑크, 화이트, 블루 중 택할 수 있다. 7엽 날개의 강력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쏘옥쿨 PL-08은 받침대 없이 세울 수 있어 휴대용 선풍기와 탁상용 미니 선풍기 2in1으로 쓸 수 있다. 4000mAh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1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보조배터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표준 C타입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해 편리하며, 화이트와 핑크의 색상으로 출시됐다. 포켓형 미니 선풍기인 쏘옥쿨 PL-09(화이트, 다크 그레이)는 117g 의 가벼운 무게와 헤드 기준 지름 7.5cm의 미니멀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최적의 각도로 설계된 5엽 날개가 바람을 멀리 보내주며, 탁상용 받침대와 손목 스트랩이 함께 제공돼 실내와 야외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5핀 케이블로 2000mAh 배터리를 충전하면 최대 12시간 20분까지 무선 선풍기로 사용 가능하다. 브랜드 관계자는 “플라의 무선 미니 선풍기 쏘옥쿨 3종은 KC공인시험기관의 전기안전 및 전자파 적합 등록을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우수한 기능과 휴대성은 물론이고, 심플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쏘옥쿨로 다가오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플라는 쏘옥쿨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플라 공식 네이버스토어에서 찜과 소식받기를 한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10명에게 N포인트 2000원을 지급한다. 24일까지는 플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퀴즈 이벤트를 열고, 팔로우 후 정답을 댓글로 남긴 고객에게 쏘옥쿨 선풍기(5명)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기프티콘(1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라의 휴대용 무선 미니 선풍기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슬램덩크’ 실사판 문백호·전대만의 만화 같은 우승 이야기

    ‘슬램덩크’ 실사판 문백호·전대만의 만화 같은 우승 이야기

    리바운드로 시합을 제압하는 남자. 불꽃 3점슛으로 경기를 바꿔놓는 남자. 얼핏 보면 불멸의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강백호, 정대만에 대한 설명 같지만 이는 단순히 만화 속 이야기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플레이오프 10전 10승으로 만화 같은 우승을 만들어낸 안양 KGC의 두 주역 문성곤과 전성현이 있기 때문이다. 만화 속 캐릭터를 이만큼 빼닮은 선수가 또 있을까 싶게 문백호(문성곤+강백호)와 전대만(전성현+정대만)은 각각 리바운드와 3점슛에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강백호처럼 수비 3~4명을 달고도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는 게 특기인 문성곤은 플레이오프에서 29개의 공격 리바운드(국내선수 1위) 포함 68개 리바운드(국내선수 1위)를 잡아냈다. 전성현은 3점슛 26개(전체 1위)로 ‘불꽃 슈터’의 면모를 뽐내며 만화 속 정대만을 능가하는 활약을 펼쳤다. 전성현은 201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 문성곤은 201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KGC에 지명됐고 이번이 팀에서 맞는 두 번째 우승이다. 그러나 이번 우승은 이전 우승보다 더 특별하다. 2017년 우승 당시엔 벤치 멤버였던 이들이 그 사이에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고 이번에는 주연으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13일 안양체육관에서 만난 전성현은 “예전 우승 땐 1분이라도 뛰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번엔 코트에서 30분씩 뛰어가면서 우승을 이뤘다”면서 “성곤이랑 같이 벤치에 있었는데 주축 선수로 성장해 이뤄낸 우승이라 더 값지다”고 말했다. 문성곤도 “나도 성현이 형과 같은 마음”이라며 “같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고생을 보상받은 것 같다”고 거들었다. 특히 문성곤은 생일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로 받아 더 특별했다. 우승에 큰 활약을 펼친 만큼 서로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전성현은 “슛을 넣는 것도 어렵지만 슛 기회를 만드는 건 더 어렵다. 성곤이가 공격 리바운드나 스틸을 해서 패스를 통해 슛 기회를 잘 만들어줘서 빛날 수 있었다”고 칭찬하자 문성곤은 “슛 넣는 게 더 힘들다. 성현이 형은 상대가 강하게 수비하는데도 이겨내고 넣는 거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화답했다.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빼어났지만 KGC의 우승에는 어쩌면 다시 들을 수 없는 명강의를 펼친 제러드 설린저를 빼놓을 수 없다. 전성현과 문성곤은 팀에서도 설린저 효과를 톡톡히 본 선수로 꼽힌다. 전성현은 “설린저는 ‘이때 나한테 공이 왔으면 좋겠다’ 싶을 때 패스를 딱딱 준다”면서 “설린저 덕분에 다른 국내선수들도 각자의 장점을 편하게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문성곤 역시 “트랩 수비를 안 가도 되고 내 수비만 집중할 수 있어서 편했다”면서 “설린저가 외곽으로 다른 팀 외국인 선수를 끌고나가서 리바운드 찬스가 훨씬 많이 났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는 설린저가 없다. 우승을 또 하려면 두 선수가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로서 전성기를 지나는 나이인 만큼 두 선수 역시 더 발전한 다음 시즌을 다짐했다. 전성현은 “우승도 했고 주변에서도 인정해주니까 지금 3점슛은 내가 최고다. 라이벌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3점슛 성공률이 40% 안 돼서(39.5%) 아쉬웠다. 딥쓰리(먼 거리에서 쏘는 3점슛)도 더 많이 연습해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문성곤은 “성현이 형의 반 정도라도 슛이 장착되면 좋을 것 같다”고 웃으면서 “경기당 3점 1~2개, 속공도 1~2개씩 더 성공해 평균 8~9점을 넣는 선수만 되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망했다. 두 선수의 다음 시즌을 위한 또 하나의 필수 요건은 바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재도가 팀에 남는 것이다. 평소에도 절친한 사이를 과시하듯 두 선수는 이재도를 잡느라 샐러리캡에 부담이 된다면 자신들의 연봉을 기꺼이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전성현은 “재도가 우리 팀에 트레이드로 오고 나서부터 나도 슈터로서 자신감이 올라왔다”면서 “재도가 올해 남으면 나도 당연히 내년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곤도 “형들이 다른 팀으로 가면 내가 형들을 막을 거라고 얘기했다”면서 “형들 남으면 후년에 나도 당연히 남는다”고 장담했다.이제 두 선수는 남자농구 대표팀에 합류해 도쿄올림픽 진출 티켓 확보에 도전한다. 몇몇 스타 선수가 개인 사정을 핑계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해 논란이 된 것과 달리 두 선수는 “나라가 부르면 당연히 가는 것”이라며 국가대표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특히 오는 29일 ‘피겨 요정’ 곽민정과 결혼하는 문성곤은 지난 12일 대체 선수로 갑작스럽게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신혼여행마저 취소해야 했다. 문성곤은 “민정이한테 정말 너무 미안하다”면서 “민정이도 대표팀을 해봐서 걱정하지 말고 잘 다녀오라고 하는 게 더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예비 신부에 대한 미안함을 떨치는 건 역시 성적으로 보답하는 수밖에 없다. 문성곤은 “얼마나 출전하게 될지 모르지만 팀에 있을 때처럼 열심히 하겠다”면서 “기왕이면 내가 리바운드 잡고 성현이 형이 골을 넣는 플레이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안양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산불진화차·드론까지 동원… 지자체 ‘해충과의 전쟁’

    산불진화차·드론까지 동원… 지자체 ‘해충과의 전쟁’

    지방 자치단체들이 드론 등 각종 첨단장비를 동원해 해충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봄철 이상고온과 습한 날씨 등으로 매미나방과 대벌레뿐 아니라 미국선녀벌레나 갈색날개매미충 등 유충의 부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등으로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매미나방 피해면적은 6183㏊에 달한다. 축구장 6000개가 넘는 면적이다. 매미나방 유충은 나무를 죽이지는 않지만 잎을 갉아먹어 미관을 해치고 과수 성장을 방해한다. 성충이 되면 빛을 좋아하는 특성 때문에 도심으로 내려와 주민들에게 혐오감까지 준다. 올 봄 이상고온으로 매미나방 애벌레가 일찍 알에서 부화해 대량 발생과 산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비상이 걸린 충주시는 산불진화차량을 투입해 매미나방 퇴차에 나섰다. 산불진화차량은 4륜구동이라 산속의 험로 주행이 가능하며 기존 방제차량보다 압력이 세 최대 1000m까지 호스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양군은 매미나방의 암컷 호르몬 향기로 수컷을 유인해 가둬 죽이는 페로몬 트랩 1200여개를 설치하고 있다. 또 전북 고창군과 경기 안산시는 3500여만원짜리 최신 드론을 항공방제뿐 아니라 해충 조사에 투입했다. 지난해 7월 서울의 봉산 해맞이공원 일대에 대벌레와 매미나방 등으로 민원이 빗발쳤던 서울 은평구는 끈끈이 롤을 설치하고 있다. 끈끈이 롤은 약제보다 환경을 해치지 않고, 한 번 설치해 놓으면 지속적인 효과를 낸다는 장점이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올해는 매미나방과 대벌레 등 해충들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질 것 같다”면서 “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애벌레 제거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서울 김민석 기자 niw7263@seoul.co.kr
  • 지자체들 매미나방과 전쟁 중…수천만원 드론까지 동원

    지자체들 매미나방과 전쟁 중…수천만원 드론까지 동원

    자치단체들이 매미나방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산불진화차량과 수천만원이 넘는 최첨단 드론까지 동원하는 등 소탕작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등으로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매미나방 피해면적은 6183㏊에 달한다. 축구장 6000개가 넘는 면적이다. 매미나방 유충은 나무를 죽이지는 않지만 잎을 갉아먹어 미관을 해치고 과수성장을 방해한다. 성충이 되면 빛을 좋아하는 특성 때문에 도심으로 내려와 주민들에게 혐오감까지 준다. 올해도 봄철 이상고온으로 매미나방 애벌레가 일찍 알에서 부화해 대량 발생과 산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비상이 걸린 충주시는 산속의 매미나방 애벌레를 퇴치하기위해 산불진화차량을 투입하고 있다. 이 차량은 4륜구동이라 산속 험한길도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기존 방제차량보다 압력이 세 최대 1000m까지 호스연결이 가능해 물탱크에 약제를 넣어 활용하면 방제 사각지대를 줄일수 있다. 단양군은 매미나방의 암컷 호르몬 향기로 수컷을 유인해 가둬 죽이는 페로몬 트랩을 설치하고 있다. 현재 트랩 1200개를 읍면에 배포중이다. 단양군은 지난해 매미나방 성충의 주거지역 출몰로 재난영화를 방불케해 성충이 싫어하는 LED등으로 가로등 100개를 교체하기도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매미나방은 4월에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한다”며 “시민들은 집에 생긴 알집을 직접 제거하거나 집단 출몰시 산림당국에 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고창군은 올해부터 광범위 발생지역에 드론을 투입해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경기 안산시는 올해 3500만원을 들여 구입한 최신 드론으로 매미나방 병해충 지역을 정밀 조사해 신속한 방역활동에 활용키로 했다. 지난해 7월 봉산 해맞이공원 일대에 벌레가 집단으로 발생해 민원이 빗발쳤던 서울 은평구는 끈끈이 롤을 설치하고 있다. 끈끈이 롤은 약제보다 환경을 해치지 않고, 한 번 설치해 놓으면 지속적인 효과를 낸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봉산 일대 벌레 부화 상황을 감시하고 등산로 주변에 끈끈이 롤을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서울 김민석 기자 niw7263@seoul.co.kr
  • 메트로시티, 경쾌하고 트렌디한 21SS ‘피크닉 콜렉션’ 론칭

    메트로시티, 경쾌하고 트렌디한 21SS ‘피크닉 콜렉션’ 론칭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경쾌하고 트렌디한 일상을 제안하는 ‘피크닉 콜렉션(PICNIC COLLECTION)’을 출시했다. 21SS 신상품인 피크닉 콜렉션은 메트로시티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시그니처 펀칭 디테일이 돋보이는 퍼포레이티드 쇼퍼백으로, 썸머 시즌에 알맞은 컬러를 가진 세 가지 디자인과 사이즈(M211MF2200, M211MF2201, M211MF2202)로 만날 수 있다. 가방은 천연 소가죽 소재로 제작해 부드러운 터치감과 견고함을 느낄 수 있으며, 토트 핸들과 바디에 탈부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을 활용해 토트백과 크로스백의 2way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드로우 스트링의 애쉬드 컬러 파우치를 넣어 패턴의 빈 공간에 볼륨감과 경쾌함을 더할 수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메트로시티 피크닉 콜렉션은 세련된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일상을 피크닉처럼 가볍고 산뜻하게 리프레시해주는 콜렉션이다”라며 “올여름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싶다면 피크닉 콜렉션을 선택해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메트로시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티 볼리오 베네(TI VOGLIO BENE)’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5월 17일까지 전국 메트로시티&메트로시티 주얼리 매장과 온라인 공식몰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으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정상상품 1개 구매 시 20% 할인(주얼리는 일부 상품 제외) 및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30만 원 이상 구매 시 경품 이벤트 ‘BENE COUPON(베네 쿠폰)’ 증정(온라인 자동 응모) ▲오프라인에서 프로모션 상품 구매 시 스페셜 패키지 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메트로시티 공식몰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스크 스트랩 팔까”…29년차 배우 故 천정하 마지막 SNS 글

    “마스크 스트랩 팔까”…29년차 배우 故 천정하 마지막 SNS 글

    드라마 ‘괴물’ ‘마우스’ 등에 출연한 배우 천정하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생활고를 암시한 글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은 지난 27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고인은 평소에 저혈압을 앓고 있었으며, 사인은 저혈압과 심부전증에 의한 심정지로 추정되고 있다. 천정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고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많은 이들이 찾아 추모 글을 남겼다. 고인이 올해 직접 작성한 자신의 프로필에는 “29년 정도 연극에 몸담아 온 연기자입니다. 역할에 상관없이 어떤 배역이든 소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일본어JLPT1급 자격증, 피아노, 우쿠렐레, 아코디언, 사투리, 춤 등 다양한 특기도 공개했다. 고인이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은 지난해 12월에 올린 것으로 “마스크가 안 팔리니 마스크 스트랩을 팔아 볼까? 생노동이긴 하지만…”이라고 적혀 있다. 연기 활동 외에 부업을 하며 생활을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추측되는 대목이다. 천정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들과 연극계는 애도했다. 배우 오민정은 부고 소식이 담긴 문자를 캡처해 SNS에 올린 뒤 “천정하 선배님이 영면하셨다고 합니다”고 알렸고, 천정하가 참여했던 ‘경사 프로젝트’ 측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홍익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천정하는 1990년대부터 연기 활동을 해왔으며, 연극과 영화,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연극 ‘청춘예찬’, ‘쥐’,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장판’, ‘궤짝’, ‘기쁜 우리 젊은 날’, 영화 ‘라디오데이즈’, ‘소녀’, 드라마 ‘불새’, ‘악의 꽃’, ‘비밀의 숲’, ‘경우의 수’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최근 방송된 JTBC ‘괴물’, tvN ‘마우스’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췄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으며 유족으로는 남편과 딸이 있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장-일산푸른솔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화학테러 대응력 강화…가상현실 적용한 훈련 시설 구축

    화학테러 대응력 강화…가상현실 적용한 훈련 시설 구축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화학테러 훈련시설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다양한 상황 및 합동훈련이 가능해 현장 대응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29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화학테러 대응 훈련시설을 개발·구축하고 5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응훈련시설은 국내 유일의 화학테러 훈련용 시설로 대응뿐 아니라 전문훈련이 가능하다. 과거 해외 화학테러 사례 등을 분석해 훈련 주제를 반영해 화학테러 대응전문가, 경찰특공대원, 폭발물 처리반, 소방관 등 유관 기관 종사자별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테러범들이 일반 주택가에서 폭탄원료물질을 제조하는 불법실험실을 경찰특공대 등 유관기관이 급습하는 과정을 현실과 흡사한 가상환경으로 구축했다. 또 테러전문가와 경찰 특공대 등 유관 기관 종사자 최대 6명이 참여해 폭발물 해체와 유독물질 안정화 및 수거 등 합동훈련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부비트랩·드럼폭탄 등 돌발상황 등 다양한 현장을 연출해 다중협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테러 대응 훈련시설에 도입된 다중협업 가상현실 시스템과 화학물질처리 시스템, 돌발훈련용 시스템 등 세부 기술을 5월 중 특허 출원하고 기술이 필요한 기관에 공유해 활용도를 넓힐 예정이다. 신창현 화학물질안전원 교육훈련혁신팀장은 “합동훈련 시설 개발을 계기로 학생 등 민간을 대상으로 하는 유해화학물질 대피 체험 훈련과정 개발을 추진하는 등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승무원들이 우릴 바라보며 웃는 이유, 도우미 찾기와 위험 감지?

    승무원들이 우릴 바라보며 웃는 이유, 도우미 찾기와 위험 감지?

    항공사 승무원들이 트랩을 오르는 승객들을 미소로 환대하는 이유 가운데 뜻밖의 이유도 있다고 한 승무원이 주장해 눈길을 끈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살며 한 항공사 승무원으로 5년 일한 뒤 현재 육아휴직 중인 캣 카말라니(30)가 폭로의 주인공. 틱톡 팔로워만 23만 7000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5만명, 유튜브 구독자 3만 3000명을 거느린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그녀는 이미 틱톡을 통해 호텔을 슬기롭게 이용하는 꿀팁을 소개했으며, 비행기 안의 어떤 물건들에 손을 대면 안되는지, 또 비행기에서 제공하는 물을 마시면 안되는지(당연히, 엄청 오염됐을 가능성 때문이다) 등을 소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지난해 말 틱톡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승무원들은 승객들이 통로를 걸어오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은 “승객 여러분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A.B.P.인지 알아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야후! 뉴스의 인 더 노(In The Know)가 최근 다시 전했다. A.B.P.는 ‘able-bodied people’ 또는 ‘able-bodied passengers’의 줄임말이다. 비행 도중 응급 상황이 생기면 승무원들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손님들을 미리 파악하는데 이들을 A.B.P.라고 암호 붙이듯 한다는 것이다. 캣은 “(그들은 아마도) 군인, 소방관, 간호사, 의사들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의료 응급상황이나 비상착륙을 시도할 때, 아니면 보안에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우리를 도울 수 있는지 미리 알아보는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약간 어두운 이유도 숨어 있다. 혹시 비행기 안에 들여오면 안되는 것을 흘리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물품을 휴대하지 않는지 살피고, 누군가 인신매매를 당해 비행기에 오른 것이 아닌가 탐색하는 것이다. 승무원들은 인신매매의 흔적을 찾도록 훈련을 받는다고 인사이더의 마크 마투섹이 이전에 보도한 일이 있다. 만약 승무원들이 미심쩍은 승객을 확인하면 기장에게 보고할 것이다. 그러면 기장은 그가 편도티켓을 소지하고 있는지 지상 운영요원에게 요청하는 등 더 많은 정보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비행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절대 필요한 일이지만 승객들을 감시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아야 하는, 어쩌면 섬세한 탐색의 시간이 탑승하는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셈이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런 깊은 뜻이 숨어 있는지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몇 사람은 더 따져 물었다. 승무원들은 이런 특정 직업군을 척 보면 안다는 것이냐? 그래야 “혹시 의사 분이세요?”라고 질문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어느 정도 눈썰미나 안목은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는 것은 직장이나 인생 경험이 오래된 이들은 대체로 공감하는 내용이다. 캣도 윙크 이모티콘을 달며 “오, 우리는 알아요”라고 답했다. 또다른 이용자가 같은 질문을 던지자 그녀는 “손님 중에는 ‘이봐요, 혹시 몰라 말하는데 3A 좌석의 나, 의사예요’라고 스스로 알리는 이도 있다. 그러면 우리는 고마워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다른 누리꾼이 “그럼 그들이 나 같은 사람을 보고는 ‘됐네, 쓸모없군’이라고 하겠군”이라고 이죽거렸다. 이에 또다른 누리꾼은 자학에 가까운 농담을 늘어놓았다. “난 늘 승무원들이 날 보며 이렇게 생각한다고 여겼다. ‘너 같은 사람이 일등석에 앉을 리가 없지’”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비행기 승무원들은 왜 트랩 오르는 우리를 환하게 맞을까?

    비행기 승무원들은 왜 트랩 오르는 우리를 환하게 맞을까?

     비행기 트랩을 오르면 그 앞에 승무원 둘이 나란히 서서 아름다운 미소로 승객들을 반갑게 맞는다. 그 이유가 얼핏 궁금했던 적이 있다. 비싼 항공료 낸 승객들이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워서? 친절한 미소를 짓는 교육을 잘 받아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항공업계 사정이 안 좋은 요즘은 정말 그럴지 모르겠다. 하지만 예전에 이 업계가 잘 나갈 때도 승무원들은 따듯하고 아름다운 미소로 우리를 반겼다.  틱톡을 애용하는 캣 카말라니란 승무원은 이전에도 자신이 특별히 묵고 싶어하는 호텔들을 소개한다든지, 비행기 안의 어떤 물건들에 손을 대면 안되는지, 또 왜 비행기에서 제공하는 물을 마시면 안되는지(당연히, 엄청 오염됐을 가능성 때문이다) 등을 폭로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그녀는 최근 틱톡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승무원들은 승객들이 통로를 걸어오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끈다고 야후! 뉴스의 인 더 노(In The Know)가 전했다. 캣은 “여러분이 기내를 걸을 때 우리는 여러분을 위아래로 훑어보아 A.B.P.인지 알아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A.B.P.는 ‘able-bodied people’ 또는 ‘able-bodied passengers’의 줄임말이다. 비행 도중 응급 상황이 생기면 승무원들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손님들을 미리 파악하는데 이들을 A.B.P.라고 암호 붙이듯 한다는 것이다. 캣은 “(그들은 아마도) 군인, 소방관, 간호사, 의사들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의료 응급상황이나 비상착륙을 시도할 때, 아니면 보안에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우리를 도울 수 있는지 미리 알아보는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약간 어두운 이유도 숨어 있다. 혹시 비행기 안에 들여오면 안되는 것을 흘리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물품을 휴대하지 않는지 살피고, 누군가 인신매매를 당해 비행기에 오른 것이 아닌가 탐색하는 것이다.  승무원들은 인신매매를 찾도록 훈련을 받는다고 인사이더의 마크 마투섹이 전에 보도한 일이 있다. 만약 승무원들이 미심쩍은 승객을 확인하면 기장에게 보고할 것이다. 그러면 기장은 그가 편도티켓을 소지하고 있는지와 같은 더 많은 정보를 달라고 지상 운영위원에게 전화한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런 깊은 뜻이 숨어 있는지 몰랐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몇 사람은 더 따져 물었다. 승무원들은 이런 특정 직업군을 척 보면 안다는 것일까? 그래야 “혹시 의사 분이세요?”라고 질문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어느 정도 눈썰미나 안목은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는 것은 직장이나 인생 경험이 오래된 이들은 대체로 공감하는 내용이다. 캣도 윙크 이모티콘을 달며 “오, 우리는 알아요”라고 답했다.  또다른 이용자가 비슷한 질문을 던지자 캣은 “손님 중에는 ‘이봐요, 혹시 몰라 말하는데 3A 좌석의 나, 의사예요’라고 스스로 알리는 이도 있다. 그러면 우리는 고마움을 표시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다른 누리꾼이 “그럼 그들이 나 같은 사람을 보고는 ‘됐네, 쓸모없군’이라고 하겠군”이라고 이죽거렸다. 이에 또다른 누리꾼은 자학에 가까운 농담을 늘어놓았다. “난 늘 승무원들이 날 보며 이렇게 생각한다고 생각했다. ‘너 같은 사람이 일등석에 앉을 리가 없지’”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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