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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광장] 추억과 꿈을 담은 경춘선 숲길 공원/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자치광장] 추억과 꿈을 담은 경춘선 숲길 공원/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7080세대에게 서울 청량리역과 강원도 춘천을 오가던 경춘선 열차는 아련한 추억이다. 단골 MT 장소로 가는 수단이면서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이기도 한 젊음의 상징이었다.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구간을 개통할 때, 상봉역으로 노선이 바뀌면서 기능을 다한 옛 경춘선 구간이 노원구에 있다. 월계동 광운대역부터 삼육대 앞 서울시 경계까지 6.3㎞나 된다. 과거에는 담장으로 인해 위아래 동네로의 자유로운 왕래조차 힘들었던 단절의 공간이 이제 일명 ‘공트럴 파크’로 불릴 정도로 소통과 만남의 장소가 되었다. 특히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옛 화랑대역은 고즈넉한 풍경과 저녁노을 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사진동호회원들이 즐겨 찾는 촬영 명소이기도 하다. 80년이나 된 목조건축물로 서울시 등록문화재 300호이기도 한 이 건물은 경춘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쪽에는 열차 내부처럼 꾸며 놓기도 했다. 그리고 역 주변은 조만간 철도박물관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철도 역사와 체험을 위한 공간이 드물다는 데 착안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기차 카페는 물론 실제 운행하던 기차들을 리모델링해 시간의 역사부터 해시계, 연소시계 등 다양한 볼거리로 채우고 우리나라와 세계 철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한말 고종이 탔던 황실열차, 1950년대 일본에서 수입해 경부선을 오갔던 미카형 증기기관차와 수인선 협궤열차를 옮겨 놓았다. 그중 1960년대 서울 도심을 다니던 당시 모델과 같은 노면전차는 일본 나가사키시가 한일 문화교류 차원에서 무상으로 기증해 의미가 남다르다. 이외에도 체코에서 트램 열차도 구입해 전시해 놓았다. 한 발 더 나아가 낮과 달리 밤에는 별다른 볼거리가 없는 이곳을 불빛정원으로 꾸민다. 아침고요수목원과 같이 주변의 울창한 나무와 식물들에 다양한 형태의 경관조명을 입혀 계절별로 조화를 이루는 도심의 쉼터다. 1939년 일제강점기 당시 뜻있는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우리 민족자본으로 건설된 최초의 철도였던 경춘선. 어른과 아이 모두의 추억과 꿈을 담은 서울의 대표 명소다.
  • [아이 eye] 구룡포 아이들의 꿈은 이루어졌다/황보진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 eye] 구룡포 아이들의 꿈은 이루어졌다/황보진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사람들은 ‘놀이터’ 하면 어떤 모습을 떠올리게 될까. 그네, 미끄럼틀, 시소 등 많은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는 모습이 떠오르겠지만 나는 방파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내가 살고 있는 어촌마을 구룡포에는 놀이시설이 없어서 친구들과 방파제를 놀이터 삼아 놀았다. 방파제에 못 가는 날에는 학교의 낡은 미끄럼틀에 밧줄로 그네를 만들어서 논다. 몇몇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그네가 있는 옆 마을로 가서 놀기도 한다. 우리 구룡포 아이들은 안전한 곳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갖는 게 간절한 꿈이었다. 그러다 아동자치회 활동을 하면서 우리 힘으로 놀이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우리가 단원으로 활동하는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단은 연주회를 열어 우리의 이야기를, 우리의 꿈을 음악으로 알렸다. 그리고 후원금 캠페인을 벌였다. 우리는 다코야키와 와플 만드는 법을 배워 마을 축제에 참가하기도 하고, 저금통을 모으기도 했다. 또 이웃집, 커피숍, 통닭집, 횟집, 고깃집, 슈퍼마켓, 호떡집 등 온 마을을 돌며 후원을 요청했다. 어른들도 흔쾌히 동참한 것은 물론이다. 어느새 1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후원금이 모였다. 꿈만 같았다. 우리는 놀이공간을 디자인하고 공간을 채울 놀이시설을 선정하는 과정에도 직접 참여했다. 그 결과 우리는 위험한 방파제가 아니라 트램펄린, 미끄럼틀, 멀티방, 볼풀방 등이 있는 놀이문화공간에서 마음껏 놀 수 있게 됐다. 우리 아동들에게는 분명 놀 권리가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곳이 많다. 여전히 어른들의 관심은 부족하고 아이들은 놀 공간이 부족하다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놀 공간이 없어 힘들어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아동들에게는 놀 권리가 있으니 그 권리를 찾기 위해 주변 어른들에게 꼭 용기 내서 놀이문화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이야기를 해 보라”고 말해 주고 싶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좋겠다. 놀이공간 또한 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만들어 졌으면 한다. 그렇게 우리나라 모든 마을의 아이들이 안전한 놀이문화공간에서 즐겁게 노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 진도군, ‘5월 가정의 달’ 맞아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진도군, ‘5월 가정의 달’ 맞아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진도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풍성한 행사를 연다.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한자리에 모두 마련됐다. 군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어린이날과 진도개의 날을 기념해 진도개 테마파크 일원에서 ‘제8회 진도개 페스티벌’ 축제를 개최한다.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의 우수성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진도개 공연과 경주·어질리티·높이뛰기, 애견 산책, 반려견과 건강 달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 4일 오후 1시 ‘박터트리기’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도개 공연, 마술쇼, 독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줄줄이 이어진다. 축제장을 찾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트램폴린과 애견 수영장, 강아지 체험장, 진돌이 썰매장 등이 운영된다. 전국 진도개 동반견(BH) 훈련 경기, 애견과 함께하는 건강달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흥겨움이 더해진다. 진도개 애견 캠핑장과 포토존을 새롭게 단장해 반려견과 어린이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고 추억을 남길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각종 체험부스에서는 반려견 교감 교육, 원반맞추기, 프리스비, 애견 미용 및 드라이, 애견 공예품 만들기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체험이 준비돼 있다.진도읍 아리랑 오거리 일원에서는 ‘진도아리랑 오거리 Festa’가 열린다.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진도읍 원도심을 알리고 야간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소망솟대 만들기, 나만의 캘리 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버스킹·뮤지컬 공연 등 신명나고 흥겨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진도읍상설시장 골목에서 청정 진도의 특산품 진도울금으로 만든 진도울금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울금막걸리 퀴즈 등 다양한 행사도 만날수 있다. 기획예산과 홍보담당 관계자는 “진도를 방문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것이다며 “각종 행사와 축제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현장점검 등 안전사고가 없는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미국 전기차 기업 대전에 둥지트나

    미국 전기차 기업 대전에 둥지트나

    미국을 방문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현지 시각)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인 바이튼(BYTON)에 대전 투자유치를 전격 제안했다. 바이튼은 미국 최대 전기차 생산기업인 테슬라의 킬러로 불리는 새로운 전기차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허 시장은 이날 바이튼사를 방문해 “대전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거점지구)에 외국인 투자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니 바이튼이 들어와 공장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를 연구하는 LG화학연구소 등이 있는 뛰어난 입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의 공동 생산 모색, 지방세 감면 및 특별지원금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제프정 바이튼 부사장은 “테슬라가 전기차 1세대라면 2세대는 바이튼이 주도하고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에서 제3의 공장을 고려하면 FTA(자유무역협정) 조건이 좋은 한국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바이튼은 현재 중국 난징에 공장을 두고 있으나 부품의 70~80%를 한국산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에 SUV인 ‘M-byte’를 첫 전기차로 출시한다. 바이튼은 2020년 아시아 시장 판매에 나서고, 같은해 2월부터 대전 둔곡지구 입주가 시작된다.바이튼 투자유치 제안은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특별시 건설에 본격 나선다는 신호탄이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오는 7월 4차산업혁명특별시 시즌2를 앞둬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대전은 지난 1월 4차산업혁명특별시를 선언했다. 2026년까지 국비 등 2조 7371억원을 투입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언식에 참석해 “과학기술의 현재이자 미래인 대전에서 4차산업혁명을 출발하겠다”고 천명했다. 허 시장은 대전을 우리나라 4차산업혁명 롤모델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미국 동부인 뉴욕과 보스톤에서 스타트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비법을 공부한 허 시장이 서부 실리콘밸리로 옮겨 4차산업혁명 건설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허 시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랜드연구소를 방문해 4차산업혁명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자문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일본은 대기업, 독일은 중소기업이 중심인데 독일이 더 혁신적”이라면서 “지방정부가 할 일은 기업이 모여 서로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리콘밸리 같은 장소를 제공하고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랜드연구소는 미국의 5대 연구소 중 하나로 행정 등 분야의 대표적 싱크탱크이다.허 시장은 또 이날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에서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이 나아갈 방향 정책간담회’를 열고 실리콘밸리 연구원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홍래 구글 연구원, 편재호 산호세주립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은 한국 최고의 과학연구기관과 인재들이 있으나 이 연구성과를 산업화하는 부분이 약하다. 여러분과 협력관계를 계속해 이 부분을 풀어가고 싶다”고 했다. 대전지역 집단 홍역 발생으로 미 방문 일행보다 이틀 늦게 합류한 허 시장은 주말 등을 활용해 뉴욕 센트럴파크, 샌프란시스코 트램, 미 프로야구 보스톤 레드삭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을 방문했다. 시설을 둘러보며 공약인 대전 센트럴파크,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한화의 새 홈구장으로 쓰일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 방안을 고민했다. 허 시장과 일행은 24일 귀국한다. 글 사진 실리콘밸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전아파트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특별분양

    대전아파트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특별분양

    서대전역 코아루써밋은 세이백화점, 코스트코, 홈플러스, KTX 서대전역, 대전지하철 1호선, 트램역 등 모두 겹치는 입지로 총 216세대로 구성되어 있는 중소형 아파트단지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며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며 금강종합건설이 시공 하고 있다. 2018년 9월 이전에 분양을 시작하여 9.13 대책의 분양권도 주택수에 포함하는 조항도 피해가서 분양을 받아도 주택수와는 무관하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아파트 잔여세대와 오피스텔 보유분을 특별분양중이며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금은 정액제다. 아파트 내부는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하였고 로이 유리 적용, 확장형 주차 공간으로 편리한 주차가 장점이다. 2021년 4월 입주 예정이며 아파트 분양은 계약자 보호를 위해 주택보증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모델하우스는 대전 서구 가수원동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형 오피스텔로 강남3구 진입기회…‘북위례 휴먼빌 시티’ 분양 중

    소형 오피스텔로 강남3구 진입기회…‘북위례 휴먼빌 시티’ 분양 중

    서울 강남3구 지역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에게 소형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뜨고 있다. 강남3구는 고소득층의 거주 비중이 높아 생활수준이 비교적 높은데다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고, 우수학군이 조성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타 지역 대비 평균 매매가가 높은 만큼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서초∙강남∙송파구 등 3개 자치구를 뜻하는 강남3구는 타 지역 대비 관심도가 높은 만큼 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서울시 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높은 순서로 나열하면 △강남구 3.3㎡당 4832만원 △서초구 3.3㎡당 4610만원 △송파구 3.3㎡당 3551만원 등으로 강남3구가 나란히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처럼 강남3구의 평균 아파트값이 높게 나타나자 이들 지역에 진입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소형 주택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신건영이 위례신도시 서울 송파권에서 분양을 진행 중인 ‘북위례 휴먼빌 시티’를 주목할 만하다. 지하 4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3~29㎡ 총 300실 규모로, 지상 1~2층에는 연면적 2598㎡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40실이, 지상 3층~12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지하 4층~지하 1층에는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23㎡ 163실 △24㎡ 110실 △26㎡ 17실 △29㎡ 10실 등 임대수요 확보가 용이한 원룸구조와 테라스형, 2bay 1.5룸 위주로 구성된다. 북위례 휴먼빌 시티는 북위례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우선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직선거리로 약 700m 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광화문, 여의도 등 업무지역으로 한번에 이동 가능하다. 거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오금역에서 지하철 3호선 환승을 통하면 강남권과의 연계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 IC,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이 가까이 있고, 향후 위례신사선, 위례트램 등도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위례신도시 송파권역에 조성되는 첫번째 오피스텔인데다 북위례에 위치해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송파구 원도심 등의 생활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연면적 15만 9798㎡ 규모의 트레이더스몰, 전문매장,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이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이와함께 도보권에 대규모 수변(호수)공원도 조성될 예정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고, 업무시설용지 7개 블록이 모두 도보권에 있어 풍부한 임차수요 확보에도 용이하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만든 분양홍보관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드러시부터 21세기까지…역사 품은 ‘멜버른의 얼굴’

    골드러시부터 21세기까지…역사 품은 ‘멜버른의 얼굴’

    노란색의 플린더스스트리트 역만큼은 멜버른 여행에서 반드시 기억에 남는다.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의 주도 멜버른. 멜버른 사람들에게 “시계 밑에서 봐”라는 말은 플린더스스트리트 역 앞에서 만나자는 의미와 같다. 역 입구에 런던의 빅벤이 연상되는 둥근 시계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플린더스스트리트 역은 여행의 중심이자 약속 장소여서 항상 사람들로 바글거린다. 색 바랜 트램이 덜컹거리며 기차역 앞을 지나가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21세기라고는 도무지 생각할 수가 없지만 시선을 멀리하면 좀 달라진다. 우아한 유럽풍 건축물 뒤로 번쩍거리는 초고층 빌딩들이 삐죽빼죽 솟아 있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가장 고풍스러우면서도 가장 현대적인 도시다. 1851년 금광이 발견되기 전까지 멜버른은 낙농업으로 살아온 조용한 지역이었다. 골드러시가 시작되면서 이민자들이 모여들었고 멜버른은 산업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교통의 중요성이 커지게 된 것은 당연한 일. 1854년에 세워진 플린더스스트리트 역은 가파른 경제발전의 결과물이다. 이때만 해도 헛간 같은 가건물로 만들어진 작은 역이었다. 디자인 공모와 공사를 거쳐 1910년에 이르러서야 지금의 형태를 완성하게 된다. 대영제국에서 런던 다음으로 큰 도시였던 멜버른은 1956년 남반구 최초로 올림픽을 개최할 만큼 번영을 누렸다. 그러면 왜 ‘플린더스’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우리나라의 ‘퇴계’나 ‘세종’ 같은 지명처럼 호주에서는 플린더스라는 지명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플린더스는 호주의 역사에서도 퍽 중요하다. 올 1월 런던 시내 공사 현장에서 매슈 플린더스(1774∼1814)라는 이름이 새겨진 관을 발견했다. 플린더스는 19세기 초 호주의 해안과 섬, 오지 등을 항해하며 ‘오스트레일리아’라는 국명을 제안한 영국 탐험가다. 플린더스는 아프리카를 최초로 횡단한 유럽인 리빙스턴에 비유해 ‘호주의 리빙스턴’이라고도 불리며 유럽 이민자가 많은 호주에서 위대한 인물로 추앙받는다.호주인들은 의미 있는 자연이나 건축에 플린더스의 이름을 붙였다. 애들레이드의 플린더스대학교, 남호주의 플린더스산맥 국립공원, 호주 본토와 태즈메이니아 사이에 있는 플린더스 섬 등. 그중 가장 익숙한 것이 멜버른의 플린더스스트리트 역이다. 골드러시로 시작한 플린더스스트리트 역은 멜버른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았고 빅토리아 시대 건축물로 가치를 인정받아 1982년에 호주 빅토리아주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김진 칼럼니스트·여행작가
  • 대전아이파크시티, 2560가구 중 600가구 4년 전세임대 후 분양

    대전아이파크시티, 2560가구 중 600가구 4년 전세임대 후 분양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대전 아이파크 시티’ 아파트를 분양한다. 84~234㎡로 설계된 2560가구다. 600가구는 전세로 4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할 예정이다.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고, 동 간 거리를 최대 171m를 띄워 개방감을 높였다.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아동용 붙박이장과 대형 드레스룸을 설치했다. ㄷ자 주방설계로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펜트하우스 6가구는 독립 전용 테라스공간도 제공하고, 주방 및 거실과 침실공간이 구분되게 설계했다. 배드민턴장이나 농구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도 들어선다. 주차구역은 폭을 2.5m 이상으로 넓게 했다.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도입해 월패드를 통한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음성인식 서비스 등이 접목된다. 도안지구는 대전 중심지뿐 아니라 세종시, 전국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유성나들목과 서대전나들목이 5㎞ 안에 있다.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단지 가까운 곳에 트램으로 건설되는 대전지하철 2호선이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대덕연구단지, 카이스트, 충남대도 가까워 수요가 많은 곳이다. 2021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네덜란드·뉴질랜드 테러 뒤엔 ‘IS 그림자’

    네덜란드 경찰, 범행 동기 명확히 안 밝혀 “IS 연계로 구속 전력” “사이 나쁜 친척 쏴” IS “뉴질랜드 이슬람 테러에 복수 할 것” 뉴질랜드 “반자동 소총 거래금지 등 규제” 1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중부 도시 위트레흐트의 트램(노면전차)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3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터키 출신 용의자 괴크멘 타느시(37)가 사건 발생 7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범행 후 차량으로 도주한 타느시를 검거한 경찰은 범행 동기를 명확히 밝혀내지 못해 가족간의 문제가 원인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지난 15일 호주 출신 백인우월주의자 브렌턴 태런트(28)의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모스크) 총기 테러 이후 사흘 만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무슬림의 보복 테러 아니냐는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찰은 이날 타느시를 체포해 구금했으며 추가로 2명을 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타느시 체포 과정은 물론 뒤늦게 신원을 확보한 2명이 이번 사건과 어떻게 연루됐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경찰은 또 당초 이번 사건의 사상자수를 사망 3명, 부상 9명으로 확인했다가 이후 별다른 설명없이 사망 3명, 부상 5명으로 정정했다.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 등 현지 언론은 타느시가 이미 절도와 기물파손, 살인미수, 성폭행 등 혐의로 7차례 기소되는 등 여러 차례의 범죄 전력이 있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트램에 함께 타고 있던 목격자인 단 몰레나르는 총격범이 한 여성을 겨냥한 것처럼 보였다고 증언했다. 영국 BBC방송은 타느시가 과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연계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타느시의 친척을 인용해 총격 동기가 단순 가족 내 분쟁이라며 보복 테러 가능성을 일축했다. 타느시가 트램에 타고 있던 친척 여성에게 총을 쐈고, 그 여성을 도우려고 한 사람들을 겨냥해 발포했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경찰은 범행 동기가 테러인지 사적 불화 때문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IS는 이날 선전 매체 ‘나시르 뉴스’에 44분 분량의 녹음 파일을 올려 “뉴질랜드 모스크 두 곳의 살해 장면은 잠자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를 깨우고 칼리프의 추종자들을 복수에 나서게 할 것”이라는 내용의 연설문을 발표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한편 유례없는 총격 참사로 슬픔에 빠진 뉴질랜드 정부는 오는 25일 반자동 무기 거래를 금지하는 새 총기규제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총격범 태런트는 범행에 반자동소총 AR15를 이용했다. 태런트가 범행 전 올린 선언문에서 미국 증오범죄에서 범행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면서 온라인을 통해 서로 영향을 받는 각국 극단주의자에 대한 국가별 첩보 공유가 취약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네덜란드서 총격사건 3명 사망…터키 출신 용의자 검거

    네덜란드서 총격사건 3명 사망…터키 출신 용의자 검거

    네덜란드서 총격사건…30대 괴크멘 타느시 체포테러 공격, 가족 분쟁 가능성 등 조사네덜란드 중부도시 위트레흐트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진 가운데 경찰이 터키 출신 30대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네덜란드 경찰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중부도시 위트레흐트의 트램 안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경찰은 당초 사상자 수를 사망 3명, 부상 9명으로 확인했다가 이후에 특별한 설명 없이 사망 3명, 부상 5명으로 수정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빨간색 르노 클리오 승용차를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이후 위트레흐트 시내에서 발견됐다. 네덜란드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터키 출신 30대 남성을 지목한 뒤 사진을 공개하고 대대적인 검거작전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7시간여 지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용의자인 터키 출신 37세 남성 ‘괴크멘 타느시’를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만 회견에서 타느시 체포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함에 따라 정확한 범행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네덜란드 당국은 일단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국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한 명이 아니라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NOS 방송은 대테러 당국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총격 사건이 테러공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우리나라는 오늘 위트레흐트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충격에 휩싸였다”면서 “테러 동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얀 반 자넨 위트레흐트 시장도 “범행동기가 테러와 관련돼 있음을 배제할 수 없고 그런 느낌이 더 강하다”면서 “범인이 한 명 같지만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BBC 터키어 웹사이트는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타느시가 몇 년 전 터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연계 혐의로 구속됐다가 석방된 인물이라면서 과거 체첸공화국으로 건너가 무장활동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반면에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터키에 사는 타느시의 친척의 말을 인용해 총격의 동기가 ‘가족 내 분쟁’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타느시의 친척은 타느시가 불특정한 트램 승객에게 총을 쏜 게 아니라 트램에 동승한 친척인 여성에게 총을 쐈고, 그 여성을 도우려고 한 사람들을 겨냥해 총을 쏜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검찰 관계자도 언론 인터뷰에서 범행동기가 분명하지 않다며 가족 문제가 이유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덜란드 검찰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타느시가 예전에 당국에 체포된 적이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위트레흐트 지방의 테러 위협 경보를 최고단계인 5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네덜란드에서 5단계 테러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용의자가 체포된 뒤 네덜란드 당국은 이 지역의 테러 위협 경보를 이전처럼 4단계로 내렸다. 한편, 네덜란드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금까지 파악된 한국 교민이나 유학생 피해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이윤영 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총격 사건을 접한 뒤 네덜란드 당국 및 위트레흐트시 측과 긴밀히 연락하는 한편, 현지 유학생과 교민을 통해 한인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위트레흐트에는 100명 미만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고, 유학생도 7명 정도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덜란드에서는 작년 8월 독일에 거주하는 아프간 출신 난민이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흉기 테러를 저질러 미국인 관광객 2명이 다쳤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네덜란드 트램서 총격 3명 사망… 지구촌 덮치는 ‘테러 공포’

    네덜란드 트램서 총격 3명 사망… 지구촌 덮치는 ‘테러 공포’

    부상 5명 중 3명 위중… 범인 車 타고 도주 용의자 터키 출신 37세男 IS 추종 의심 주네덜란드 대사관 “교민 피해는 없어” 페북, 생중계 사전차단 실패 책임론 확산 바로 삭제 안 된 영상 본 이용자수 안 밝혀지난 15일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에서 총격 테러가 일어난 지 사흘 만에 네덜란드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테러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네덜란드 경찰과 현지 언론들은 18일(현지시간) 오전 위트레흐트 시내의 트램(노면전차) 안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범행 후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몇 시간 뒤 사건 용의자로 터키 출신의 괴크멘 타느시(37)를 지목했다. 그는 테러 조직 ‘이슬람 국가’(IS) 추종자로 의심되며, 과거 체첸공화국에서 무장 활동에 가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당국은 트위터에 타느시의 사진을 올리며 “그에게 접근하지 말고 발견하면 신고하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1명이 아니라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네덜란드 공영방송인 NOS는 대테러기구의 피터 알버스베르그의 말을 인용해 “이번 총격 사건이 테러 공격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정부도 사건 직후 위트레흐트 지방의 테러 위협 경보를 최고 단계인 5단계로 상향 조정했으며, 학교와 이슬람 사원, 교통 중심지 등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네덜란드에서 5단계 테러 경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마르크 뤼터 총리는 위기 대응 회의를 소집한 뒤 “뉴질랜드 총격 사건으로 50명이 사망한 지 3일 만에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격 사건을 접한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은 “지금까지 파악된 한국 교민이나 유학생들의 피해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은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총격 테러 사건을 생중계한 사실로 책임론에 휩싸였다. 페이스북은 사건 발생 24시간 만에 관련 동영상 150만건을 삭제했다고 항변했지만 세계 27억명이 사용하는 SNS가 허위 정보와 증오 선동물을 유포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상황을 방치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페이스북 뉴질랜드 지사의 미아 가르닉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페이스북은 사건 당일과 다음날에 걸쳐 밤새도록 총격 테러 생중계 관련 영상 150만건을 삭제했으며 이 가운데 120만건은 업로드와 동시에 알고리즘으로 차단됐기 때문에 업로드된 영상수보다 영상을 실제로 본 사람은 매우 적은 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곧바로 삭제되지 않은 30만개의 영상을 본 이용자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페이스북이 영상 생중계(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차단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페이스북 측과 직접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그동안 증오 콘텐츠를 걸러내기 위해 수만명을 고용한 것은 물론 인공지능(AI) 감시 기능을 가동하고 있는데도 이번 사건 영상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실패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매리 앤 프랭크스 미국 마이애미대 교수는 블룸버그통신에 “(페이스북이) 생중계를 조정할 책임감 있는 방안은 원래 있을 수 없다. 페이스북도 살인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네덜란드 총격사건 발생…트램 안 3명 사망·범인 도주

    네덜란드 총격사건 발생…트램 안 3명 사망·범인 도주

    네덜란드 중부 도시 위트레흐트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총격사건이 발생,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위트레흐트 시내의 트램 안에서 여러 발의 총이 발사됐고, 여러 명이 다쳤다. 구조헬기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3명이 사망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범인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37세인 (터키 출신) 괴크만 타니스를 조심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용의자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나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위트레흐트 지방의 테러 위협 경보를 최고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현대로템 전동차, 터키 해저철도 전 구간 운행

    현대로템 전동차, 터키 해저철도 전 구간 운행

    현대로템의 전동차가 터키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을 관통하는 해저 철도인 ‘마르마라이’ 전 구간에서 운행된다. 현대로템은 12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카르탈역에서 마르마라이 전 구간 노선 개통식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개통식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메흐메트 자히트 투르한 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마르마라이 전체 노선은 세계 첫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잇는 해저 철도 구간을 포함해 77㎞에 이른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개통식에서 “마르마라이 전동차 440량 가운데 300량은 터키에서 생산됐으며 이번 개통으로 1시간에 7만 5000명, 하루 170만명이 열차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로템은 2008년 6700억원 규모의 마르마라이 전동차 440량을 수주했다. 2013년에는 전동차 95량을 납품해 보스포루스 해협 구간에서 영업운행을 지속했다. 이번에 240량이 추가로 납품돼 모두 335량이 영업운행에 투입된다. 나머지 차량도 연내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1996년 아다나 경전철 36량을 수주하면서 터키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이후 마르마라이 전동차, 터키 철도청 전기기관차, 이즈미르 트램, 이스탄불 7호선 전동차 등 다양한 차종의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이 터키에서 수주한 실적은 약 1900량에 이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부영주택, 10년 공공임대 566가구 공급

    부영주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헌릉로 1005 A2-13블록에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10년간 이사 걱정 없고 보증금 인상 폭이 제한돼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임대 의무기간이 끝나면 분양전환(소유권 이전)도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 및 지상 11~14층 14개동, 전용면적 85·134㎡ 총 56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위례 한빛초·중·고등학교 등이 있고, 단지 주변으로 위례신사선(위례신도시~강남구 신사역)과 위례트램선, 위례역(예정·가칭)도 예정돼 있다. 13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4일 일반공급 1순위, 15일 일반공급 2순위 인터넷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예정이며, 당첨자 계약은 다음달 1~3일 부영 위례 분양사무실에서 진행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밤낮 없이 일하는 워커홀릭”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밤낮 없이 일하는 워커홀릭”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온라인전기차 주도한 통신·ICT분야 전문가유영민 장관에 이어 조동호(63)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가 8일 문재인 정부 2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조 후보자는 전북 부안 출신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뒤 카이스트에서 통신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통신공학연구실에서 연구를 처음 시작하는 등 통신과 ICT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정치권 인사는 아니지만 유영민 장관에 이어 또 다시 ICT분야 전문가가 과학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장관에 지명돼 과학계에서는 아쉬워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5세대(5G) 이동통신의 상용화를 앞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전문가인 조 후보자가 발탁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조 후보자는 1986년 행정전산망용 데이터 통신장비를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하고 2003~2006년까지 정보통신부 IT신성장동력 차세대 이동통신 프로젝트매니저(PM)을 맡았다. 2014년부터는 정부의 5G전략추진위원회 위원, ICT R&D 열린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 과제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연구에만 몰두하는 연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조 후보자는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재직시 ICC부총장을 지내고 논란이 됐던 온라인전기자동차 개발 총괄 책임자이기도 했다. 서 총장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카이스트 졸업식 때 획기적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뒤 전기차 연구가 지지부진하자 “조동호 교수 불러라”라며 연구를 맡겼다. 이후 1년 넘게 밤샘연구를 진행한 끝에 과천 서울대공원에 코끼리열차 1대를 온라인전기차 시스템으로 바꿔 대중에게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당시 조 후보자는 “전문가들은 선입견 때문에 간혹 왜 문제인지 모를 때가 많다”며 온라인전기차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이는 이들과 언론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카이스트 교원창업을 통해 버스, 트램, 승용차 무선충전기술을 사업화하는 ‘와이파워원’이라는 기업의 세우고 CTO(기술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산업발전기여 대통령표창, 지식경제부장관표창, 홍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조 후보자를 지켜본 학교 관계자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도 일하고, 새벽에도 일하는 스타일로 별명이 ‘워커홀릭’으로 후배들이나 아랫사람들이 하는 일을 꼼꼼하고 세밀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라며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원칙주의자”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빌 게이츠 “억만장자 된 후 첫 구매한 포르쉐와 전용기는 사치였다”

    빌 게이츠 “억만장자 된 후 첫 구매한 포르쉐와 전용기는 사치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이자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대표인 빌 게이츠(63)는 순자산 965억달러(약 108조 9002억원·포브스 발표기준)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사람이다. 그가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시기는 만 31세로, 역대 가장 젊은 억만장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당시 은행계좌 잔액이 급격히 늘었지만 돈을 마구 쓰지 않았다고 최근 미국의 한 유명 TV쇼에서 밝혔다. 게이츠는 지난달 ‘엘런 디제너러스 쇼’에서 “사치스러운 취미가 많지 않아서 너무 많이 변하지 않았다”면서 “당시에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급여를 주는 것이 주된 관심사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쇼 진행자인 디제너러스가 “그러면 ‘아, 포르쉐를 사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느냐?”고 압박했다. 그러자 게이츠는 “맞다. 그랬다”고 답했다. 이어 “그것(포르쉐)은 사치였으며 결국 내 여행을 위해 전용기를 샀는데 그 역시 엄청난 사치였다”면서 “그럼 두 가지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제너러스는 또 “그러면 포스웨와 전용기가 전부인가?”고 되물었고, 게이츠는 “미친 짓(crazy thing)이라면 그렇다”고 답했다.이전에 게이츠는 아프리카로 자선재단 사업을 위해 오갈 때 사용하는 자신의 4000만 달러(약 451억원)짜리 전용기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만 만족감을 준다”며 “엄청난 사치였다”고 말했다. 게이츠의 전용기는 캐나다 항공사 봄바디어가 제조한 19인승 BD-700 글로벌 익스프레스로 알려졌다. 또 게이츠는 자택에 트램펄린방이 있다는 사실도 밝힌 바 있다. 워싱턴주 메디나에 있는 그의 저택은 1억2500만 달러(약 1411억원)짜리로, 현재 세계 1위 부호인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자택에서 1.6㎞ 정도 떨어져있다. 이에 대해 게이츠는 “트램펄린방은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면서 “실내 트램펄린은 추천한다”고 말했다. 게이츠가 천문학적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의 사치는 생각보다 검소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게이츠는 또 아내 멜린다 게이츠와 함께 운영하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지금까지 350억 달러(약 39조5000억원)가 넘는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들 부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부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게이츠는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은 지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게이츠는 미국의 커뮤니티 레딧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네티즌이 건넨 “개인적으로 매년 얼마의 세금을 내야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정부가 더 많은 일을 하길 원한다면 그것엔 재원이 필요하다”면서 “난 우리가 교육과 건강 서비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보므로 내가 낸 100억 달러(약 11조 2000억)의 세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사진=엘런 디제너러스 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치광장] 셋으로 나뉜 위례신도시, 상생의 길로/박성수 송파구청장

    [자치광장] 셋으로 나뉜 위례신도시, 상생의 길로/박성수 송파구청장

    “길 건너편에 편의점이 있는데도 쓰레기봉투를 사러 멀리까지 나갔다 와야 해 너무 불편합니다.” 2017년 8월 20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하며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보고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위례신도시 주민이 직접 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상의 불편함을 토로했다. 면적 6.753㎢, 4만 5257호 규모로 조성되는 위례신도시는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행정구역은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하남시 등 세 개로 쪼개져 있다. 이 때문에 근방에 위치한 편의점이라도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쓰레기봉투를 살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뿐 아니라 위례신도시를 관통하는 대중교통이 없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과 도서관, 문화시설 등의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점도 문제였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간 이해관계를 고려해 문제를 해결할 구심점이 없었다. 주민이 우선이 돼야 하지만 ‘관(官)이 먼저’인 상황이었다. 지난해 7월 송파구청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위례신도시 주민불편 사항을 해결하고자 나섰다. 우선 송파구 자체 태스크포스(TF) 조직인 ‘위례신도시 현안해결추진단’을 구성했다. 이후 위례신도시 주민과 만나 해결해야 할 30여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전 청장 시절인 2017년 서울시·경기도·성남시·하남시 등 4개의 다른 지자체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당을 넘어 공동협력의 길을 모색했다. 지난 1월에는 위례신도시 상생협력 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 경기도,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 5개 지자체장으로 구성될 협의회에서는 주민이 살기 편한 위례신도시를 위해 힘을 모은다. 위례신사선·위례과천선 신설과 트램 설치, 버스노선 확충, 대규모 도서관 건립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사항을 놓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미 소정의 결실도 이뤘다. 앞서 지적된 쓰레기봉투 문제는 해결됐다. 동네 편의점에서는 세 행정구역의 쓰레기봉투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또 행정구역에 상관없이 쓰레기봉투를 수거하고 있다. 생활권·행정구역 불일치로 불편을 겪는 곳이 전국에 10여곳에 이른다. 관 위주 시각을 주민 우선 시각으로 바꾼 위례신도시의 사례가 하나의 혜안이 되길 바란다.
  • 화성 국제테마파크 우선협상대상자에 신세계 컨소시엄

    화성 국제테마파크 우선협상대상자에 신세계 컨소시엄

    지난 10여년간 공전하던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재개된 가운데 사업을 주관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사업자 공모에 단독 참여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스타필드로 유명한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건설로 구성됐다. 테마파크 설계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마스터플랜 등을 수립한 캐나다의 ‘포렉(forrec)’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총사업비 4조 5700억원을 투자, 화성시 송산면 일원 315만㎡ 부지에 테마파크 시설과 휴양 및 레저,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관광 단지를 조성한다. 2021년 착공, 2026년 테마파크 1차 개장, 2031년 전체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직접 고용 1만 5000명, 고용유발 효과가 11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테마파크 방문객 연간 800만명을 비롯해 호텔과 쇼핑 공간까지 합치면 1900만명이 찾을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첨단기술을 구현한 미래도시를 경험할 수 있는 어드벤처 월드(Future)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휴양워터파크 퍼시픽 오디세이(Healing&Nature) ▲ 인근 공룡 알 화석지와 연계한 쥬라기 월드(History) ▲상상 속 동심이 살아나는 장난감 왕국인 브릭&토이킹덤(Fantasy) 등 4가지 컨셉트로 기획됐다. 또 레고랜드로 유명한 멀린사(영국), 뽀로로로 알려진 오콘(한국) 등 국내외 유명 지적 재산권 보유 기업도 참여 의향을 밝힌 상태여서 테마파크 곳곳이 개성 있는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도서관, 다목적홀 등으로 구성된 문화복합시설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로봇 주차시스템과 자율주행 트램, 대기시간 알림 서비스 등 스마트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아울러 대규모 호텔과 쇼핑 공간, 한류 공연장 등도 함께 조성돼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체류형 글로벌 테마파크 리조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재정 확충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커 지금의 대한민국과 경기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생색내기를 하려다 사업을 망칠 수 있다. 실행 가능성을 최우선에 둬야 더 이상의 사업표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철모 화성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신세계그룹이 파트너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대가 높고 환영한다.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빼어난 수변 경관과 공룡 알 화석지 등 해외의 다른 테마파크에 없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2007년 이후 10여년간 추진했지만 두 차례 무산됐다. 경기도는 사업종료가 선언된 2017년 이후에도 사업 정상화를 위해 화성시, 한국 수자원공사와 협의를 지속했다. 정부에도 건의를 계속해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추진방안’에 이 사업을 반영시키며 재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정상화를 공식화했다. 경기도는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세부 추진 협의를 4월까지 완료하고 관계기관 합동 TF팀을 구성해 관광단지 등 관련 인허가 처리와 인프라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소차 年50만대 생산”…2030년 세계 최고 수소도시 시동 건 울산

    “수소차 年50만대 생산”…2030년 세계 최고 수소도시 시동 건 울산

    융복합밸리 조성 등 10대 프로젝트 발표 2050년 2500조원 시장…산업 육성 박차울산시가 2030년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 도약을 목표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울산시는 2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송철호 시장과 전국 110개 수소 전문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현재 361대인 수소전기차를 6만 7000대로 늘리고, 생산량도 3000대 규모에서 5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소충전소도 현재 5기에서 60기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는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울산 중심 생산기반 구축 ▲융복합밸리 조성 ▲전문기업 및 소재부품 산업 육성 ▲제조 저장능력 확대 ▲공급망과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수소 연관 110개 기업·기관이 참석해 2050년 25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수소산업을 주도할 ‘수소산업 육성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등 기업들은 세계 1위를 목표로 6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하며 수소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17일 울산에서 열린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와 ‘수소 경제 연관산업 고용투자 확대’를 위한 후속조치다. 6개 분야는 ▲세계 수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수소 대량 생산기술 개발 ▲수소연료전지와 저장 용기의 경쟁력 향상 ▲수소 모빌리티 개발·보급 확대 ▲울산시와 수소산업 전 분야 협력 강화 등이다. 이어 수소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도 열렸다. 현대로템의 수소 트램, 자이언트 드론의 수소 드론, 한국선급의 수소 선박 개발·보급 계획도 소개됐다. 송 시장은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정부의 2030년 수소산업 세계 1위 목표에 부응하고, 세계 으뜸 수소경제 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일자리·안전·문화도시… 서울 선도하는 롤 모델 되겠다”

    “일자리·안전·문화도시… 서울 선도하는 롤 모델 되겠다”

    ICT 보안클러스터 건립해 고용 창출 소상공인·中企 지원 자금 5배로 늘려 CCTV 확대 등 스쿨존 개선사업 시행 공사 현장에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기 신사~위례 경전철, 헬리오시티 경유 잠실운동장~풍납토성 관광도시 개발“송파는 잠재력이 큰 도시입니다. 한성백제 500년 도읍지로 서울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자 88서울올림픽을 개최해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곳이죠. 풍납토성, 몽촌토성, 백제고분 등의 문화재와 롯데월드타워 같은 랜드마크가 자리잡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기도 합니다. 체육시설로 분류되는 올림픽공원을 제외하고도 순수 공원만 154개로 서울에서 가장 많아요. 이렇게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4년 뒤에는 송파의 행정이 서울을 선도하는 롤모델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은 지난달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 슬로건을 ‘서울을 이끄는 송파’로 내걸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이를 위해 도시개발 및 각종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일자리, 안전, 보육 등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 사업 계획을 설명해달라. -신년인사회에서 일자리 창출, 교육·보육, 복지·문화, 안전, 사람중심 도시개발 등 5가지 중점 추진 분야를 약속했다. 대표적으로 구청장 취임 후 구민들과 약속을 지킨 첫 번째 대형 공약사업인 ‘송파 ICT 보안클러스터’ 건립을 통해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기존 40억원에서 197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집중한다. 일자리와 더불어 특히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는 안전이다. 지난해 말 시범 사업으로 관내 횡단보도 5곳에 발광다이오드(LED) 집중조명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송파안전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다음달에는 새 학기에 맞춰 스쿨존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횡단보도 도색 및 교통 표지판 교체 작업을 하고, 학교 주변 및 사고 다발지역에 폐쇄회로(CC)TV도 240개로 늘릴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역 사거리에 미세먼지 전광판을 설치했고, 상반기에 공사 현장 10곳에도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운영에 나선다. 전국 최초로 도입해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미세먼지 제거용 초소형 청소차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위례신도시 조성에 이어 헬리오시티 입주가 시작되면서 지속적으로 우려가 제기되는 교통난에 대한 대책은. -우선 강남구 신사동과 위례를 잇는 위례신사선 경전철이 송파구의 요구대로 계획이 확정돼 헬리오시티를 경유하게 됐다. 현재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민간투자사업 심의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거여~위례 트램사업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4년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과천시 등 4개 지자체가 협의체를 구성해 노선을 개발한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과 8호선 복정역 구간을 잇는 위례과천선도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됐다. 민선 7기 출범 후에도 4개 지자체장이 수시로 만나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해 해당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10월에 위례신도시 버스노선 2개를 신설했고, 지난해 12월 미군부지 반환이 승인돼 위례서로가 정상개통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1일에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해 여의도, 김포 방향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송파대로와 양재도로의 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기존에 차량 통행이 어려웠던 석촌시장 북측 이면도로를 정비해 양방통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등 대중교통편 확충 및 도로 정비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송파구는 ‘인구 70만 시대’를 맞았다. 강점인 동시에 부담되는 많은 인구를 어떻게 장점으로 승화시키는지. -송파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다. 그만큼 고도의 인프라를 갖춰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외려 다양한 생각과 욕구가 모여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대표적인 분야가 문화다. 구민들의 수요가 다양하기 때문에 문화의 스펙트럼도 넓고 다채로워질 수 있는 까닭이다. 올해 안으로 ‘송파문화재단’을 설립해 늘어나는 문화 수요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 같은 발전의 근간이 되어줄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석촌호수·올림픽공원·풍납토성을 연결하는 문화관광도시 성장축과 방이동 녹지지역부터 성동구치소·가락시장·문정지구를 연결하는 미래도시 성장축이라는 투트랙으로 ‘사람 중심의 도시 개발’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송파구는 남북협력과 관련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점도 눈에 띈다. 현재 구상 중인 아이디어가 있는지.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 이후 급격하게 변화하는 남북 관계에 발맞춰 ‘서울시 송파구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000만원 규모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했다. 송파구와 북한 주민 사이의 인도주의적인 사업과 교류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다음달까지 ‘송파구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치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남북교류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예컨대 북한의 황폐화된 삼림을 개선하기 위한 나무심기사업이나 아산병원 등과 같이 관내에 있는 세계적 의료기관을 연계한 의료보건 지원사업을 검토 중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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