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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인대회 아니다” 43세 트랜스젠더가 확 바꾼 ‘미스 유니버스’

    “미인대회 아니다” 43세 트랜스젠더가 확 바꾼 ‘미스 유니버스’

    태국 미디어그룹 창업자, 미스 유니버스 인수해설자·심사위원 전원 여성…“페미니즘의 힘”기혼·이혼 여성에 개방…“변혁적 리더 원해”필리핀계 미국인 우승자 “나이 제한 올려달라” 71년 역사를 지닌 ‘미스 유니버스’ 대회. 각국을 대표하는 미인들이 왕관을 놓고 경쟁하는 ‘세계 4대 미인대회’ 중 하나로 꼽혀왔다. 한때는 부동산 재벌이기도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회 소유자였다. 그랬던 대회가 급격히 ‘변혁’하고 있다. “더 이상 미인대회가 아니다”라는 선언도 나왔다. 발화자는 대회의 새 소유주가 된, 두 아이의 엄마이자 트랜스젠더(성전환자)인 43세 태국인 여성 사업가다. 14일(현지시간) 제71회 미니 유니버스 대회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인수 후 처음 대회를 연 짜끄라퐁 짜끄라쭈타팁(43)은 지난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인대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싶은지 밝혔다. 짜끄라쭈타팁은 “해설자와 심사위원이 모두 여성이다. 남자는 무대에 올라갈 수 없다. 무대 위의 우리는 모두 여성이다”라며 “그것이 당신이 보게 될 미스 유니버스의 진화”라고 말했다. 과거에 참가 여성들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 활짝 웃으며 등장해 이브닝 가운과 수영복 심사를 중심으로 겨뤘던 미인대회를 짜끄라쭈타팁은 어린 시절부터 지켜봐왔다고 한다. 그는 “나는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태어났다. 잘못된 몸에 갇힌 소녀였다는 걸 5살 때부터 알았다. 미인대회에 나가는 것이 꿈이자 영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인대회가 페미니즘의 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전 세계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던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다는 짜끄라쭈타팁은 현재 태국의 대형 미디어 그룹인 JKN 글로벌의 창업자다. 지상파 TV 채널을 비롯해 음료, 건강, 화장품, 의류 등 총 15개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짜끄라쭈타팁은 지난해 미스 유니버스 조직을 2000만 달러(약 246억원)에 인수했다. 미인대회는 수십년간 시청률을 꾸준히 하락해왔으며 더 이상 미국 최대 TV 채널에서 방송되지 않지만, 그는 미스 유니버스를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짜끄라쭈타팁은 “미인대회가 저에겐 ‘눈요기 사업’이 아니다”라며 “아름다움의 정의는 ‘변혁적 지도자’(transformational leader)가 돼야 한다. 아름다움은 외모, 걸음걸이가 아니라 브랜드, 비전으로 판단돼야 한다”며 “모든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갖도록 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같은 취지에서 이번 대회는 71년 역사상 처음으로 기혼 여성과 이혼 여성, 임신부도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다만 수영복 심사는 유지한다는 게 짜끄라쭈타팁의 결정이다. ‘수영복 심사에 대해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 같다’는 팟캐스트 진행자의 질문에 짜끄라쭈타팁은 “우리의 수영복 심사는 맥락이 다르다. 반대하는 사람들도 우리가 무대에서 제시하는 방식을 본다면 마음을 바꿀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14일 막을 내린 제71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왕관은 28세의 필리핀계 미국인 알보니 개브리얼(R’Bonney Gabriel)에게 수여됐다. 개브리얼은 무대에 올라 “미스 유니버스는 최근 엄마들, 결혼한 여성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폭넓게 아우르는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대회의 변화를 긍정하면서 “저는 28살이다.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가장 많은 나이다. 이 때문에 (참가 연령 제한) 나이를 올렸으면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 “학생들 다양한 성정체성 배려”…日 ‘치마바지’ 교복

    “학생들 다양한 성정체성 배려”…日 ‘치마바지’ 교복

    일본의 한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다양한 성 정체성을 반영해 ‘치마바지’ 교복을 도입했다. 일본 효고현 야마자키고등학교는 올해부터 학생들의 다양한 성 정체성을 고려해 새로운 형태의 교복을 도입한다. 이 교복은 ‘퀼로트’라고 불리는 치마형 바지로, 폭이 넓어 언뜻보면 치마처럼 보인다. 말 그대로 치마와 바지를 합친 것이다. 야마자키고가 퀼로트 교복을 도입한 것은 지난해 7월 있었던 강연 때문이다. 트랜스젠더 마에다 료(40)가 성 정체성을 깨닫게 된 계기 등 자신의 삶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는데, 이에 영감을 받은 학생들이 학교 측에 “치마도, 바지도 싫다”는 의견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학교는 퀼로트 교복 도입을 검토했고, 올해부터 정식 교복으로 채택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0% 이상의 학생들이 새로운 교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야마자키고의 한 2학년 학생은 퀼로트 교복에 대해 “외형은 치마처럼 보이지만, 활동성이 좋다. 움직이기 편하고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고, 치마에 비해 보온성도 있고 획기적이다”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 학교는 2020년부터 성별에 관계없이 치마나 바지, 넥타이나 리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최근에는 남성은 오른쪽, 여성은 왼쪽에 달려있던 단추도 위치를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도록 했다. 여름철에는 속옷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감색의 폴로 셔츠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논쟁이 벌어졌다. “시대 변화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남성에게도 여성에게도 실용적이다” 등 찬성하는 반응이 있는가하면 “그럴 거면 교복을 왜 입냐. 그냥 사복 입고 등교하라고 해라” “소수의 의견에 학교 재정을 불필요하게 지출하는 것 아니냐” 등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는 이들도 있었다. 일본에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률적 복장 기준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지난해 도쿄도 교육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도립고등학교 182곳 중 147곳은 여학생이 바지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별에 관계없이 직접 교복을 고를 수 있도록 한 학교도 3곳으로 조사됐다.
  • 두 딸 양육권 얻기위해 ‘여자’로 성별 바꾼 아빠의 사연 [월드피플+]

    두 딸 양육권 얻기위해 ‘여자’로 성별 바꾼 아빠의 사연 [월드피플+]

    “왜 남자만 부당하게 차별하는 거죠?”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에콰도르의 남자가 아예 성별을 남자에서 여자로 바꿔버렸다. 에콰도르 남부 아수아이에 살고 있는 살리나스 라모스. 1975년생으로 올해 47세가 된 라모스는 동성애자도, 트랜스젠더도 아니다.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두 딸을 키우던 평범한 아빠였다. 그랬던 라모스가 느닷없이 남자에서 여자로 변신한 건 딸들의 양육권을 얻기 위해서였다. 부인과 헤어진 그는 두 딸의 양육권을 놓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두 딸은 현재 헤어진 전 부인과 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딸들의 얼굴조차 보지 못하고 있다. 양육권을 갖고 있는 전 부인이 막고 있어서다. 라모스는 “큰 딸을 본 지 벌써 1년 6개월이 됐다”며 “양육권 소송을 벌이게 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소송을 하다 보니 양육권 분쟁이 있을 때 사법부가 일방적으로 엄마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라모스는 깨닫게 됐다고 한다. 그는 “단순히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엄마가 자녀들을 더 잘 양육할 수 있다는 편견이 사법부에 만연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들은 그저 돈을 벌어다주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며 “이는 명백하게 남자에 대한 차별이자 아빠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양육권 분쟁에서 아빠가 엄마를 이기는 건 어렵다고 판단한 라모스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차별을 받는 남자에서 ‘우대’를 받는 여자로 변신하기로 결심한 것.라모스는 아수아이의 주민등록소를 찾아가 주민등록상 성별을 남자에서 여자로 바꿔달라고 했다. 에콰도르에선 지난 2015년 개정된 법에 따라 본인이 원하면 선택한 성별로 주민등록상 성별을 바꿀 수 있다. 라모스는 “둘째 딸이 엄마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도 있어 소송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소송에서 이긴다면 생물학적으론 남자지만 여자보다 아이들을 더 잘 양육할 수 있다는 것도 반드시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아빠가 아닌 엄마가 됐으니 양육권 소송에서 남자라는 이유로 부당한 차별을 당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콰도르 성소수자 사회는 “법이 제정된 후에도 성소수자가 성별을 바꾸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수속이 진행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며 “이번에 성별을 바꾼 라모스는 외모를 봐도 남자가 분명한데 쉽게 성별을 바꾼 걸 보면 여전히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미국 ‘트랜스젠더’ 사형수 사상 첫 사형집행…마지막 순간은?

    미국 ‘트랜스젠더’ 사형수 사상 첫 사형집행…마지막 순간은?

    미국에서 트랜스젠더 사형수에 대한 사형집행이 사상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주리 주 교정당국이 3일 저녁 앰버 맥러플린(49)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맥러플린은 독극물 주사를 맞고 조용히 눈을 감았으며 그의 마지막은 영적 조언자가 함께했다. 또한 희생자의 남동생이 사형집행 현장에 출석해 심판의 순간을 지켜봤다. 맥러플린은 사망 직전 '내가 한 일에 대한 미안하다. 나는 사랑스럽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최후의 서면 진술을 남겼다. 이번 사형 집행에 현지언론이 주목한 이유는 그가 미국 최초의 트랜스젠더 사형수이기 때문이다. 사건은 지난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스콧이라는 이름의 30세 남성이었던 맥러플린은 미주리 주 어스시티에서 헤어진 연인 비벌리 귄터(45)를 성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 이후 맥러플린은 1급 살인죄가 적용돼 사형을 선고받고 지금까지 복역해왔다.그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것은 지난 2018년으로, 당시 그는 어린시절부터 성정체성 혼란을 겪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주 당국에 사면 청원서를 제출했는데 그 내용에는 어린시절 양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했으며 이후 여러 번의 자살시도를 할 만큼 심각한 우울증이 있었다고 적시했다.또한 오래 전 부터 성별 정체성의 혼란을 겪어왔고 감옥에 수감된 후에야 그 정체성을 확인받았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긴 재판 기간 동안 배심원이 자신의 이같은 상황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맥러플린 사면 청원에 대해 미주리주 주지사가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관심이 집중됐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날 사형이 집행됐다.    
  • 英 남성 교도소, 트랜스젠더 수감자에 ‘女의복+화장품’ 안 줘 비판

    英 남성 교도소, 트랜스젠더 수감자에 ‘女의복+화장품’ 안 줘 비판

    영국의 한 남성 전용 교도소가 트랜스젠더 수감자들에게 여성용 의복과 화장품 등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권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노섬벌랜드 카운티의 한 남성 전용 교도소가 소수자 인권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특히 트랜스젠더 수감자에 대한 지원 부족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 전용 교도소에는 총 1348명의 수감자가 수용돼 있지만, 그중에는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수감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교도소 감찰관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남성 전용 교도소에 대한 집중 관리 감독을 실시하며 진행한 트랜스젠더 수감자들과의 1대1 면담 중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트랜스젠더 수감자들은 수감 생활 중 여성용 화장품과 여성복 등을 지원받지 못했고, 교도소 내부 관리자들 역시 성 다양성과 인권 평등 등에 대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수감자들은 “이 교도소는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탄압하려 하는 분위기도 목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면담 결과, 감찰관들은 이 지역 남성 전용 교도소의 내부 문제에 대해 ‘성 소수자 수감자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결론 지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노섬벌랜드 소재의 남성 전용 교도소 측은 “성 다양성과 성 소수자 수감자에 대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충분히 인식했다”면서 “교도소 내부의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지침을 시달하는 등 노력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공고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죄를 짓고 붙잡힌 수감자들이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 네티즌은 “교도소 안에서 화장품과 여성용 의복이라니 너무나 터무니없는 요구”라면서 “남성 전용 교도소에 화장품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가 됐지만, 여성 교도소조차 여성 수감자들에게 화장품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벌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그들은 자신들의 매력을 뽐내기 위해 모여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처벌을 받기 위해 수감 생활 중이라는 점을 잊지 말라”고 꼬집었다. 
  • 본지 김주연·민나리·최영권 기자 ‘양성평등 미디어’ 우수상

    본지 김주연·민나리·최영권 기자 ‘양성평등 미디어’ 우수상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제24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보도 부문 우수상으로 서울신문 ‘벼랑 끝, 홀로 선 그들-2021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김주연·민나리·최영권 기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15~24세 청소년 트랜스젠더 224명을 설문조사하고 이들 중 8명을 약 4개월에 걸쳐 심층 인터뷰한 뒤 지난해 12월 13일부터 3회에 걸쳐 보도했다. 학습권 등 기본 권리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 트랜스젠더의 현실을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방송 부문 대상(대통령상)은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KBS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 특집 2부 ‘테티아나의 일기’가 수상했다. 여성의 노동을 생애사와 데이터로 담아낸 경향신문 젠더 기획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기사는 보도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 “남자XX 비하” 유명 트랜스젠더, 20대女 머리채 폭행

    “남자XX 비하” 유명 트랜스젠더, 20대女 머리채 폭행

    구독자 수만명을 보유한 성전환자(트랜스젠더) 유튜버가 자신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트랜스젠더 유튜버 A씨(27)를 상해 혐의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라운지 클럽에서 20대 여성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X 달린 남자XX’ 등 성적 비하 발언을 듣고 분노해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이뤄진 신고를 토대로 A씨 사건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고, 서울중앙지검의 요청으로 CCTV 화질 개선 등 보완수사를 진행해왔다. 최근 조사를 완료, A씨를 곧 입건하겠다고 밝혔다.
  • 풍자 “父 앞에서 커밍아웃 했더니…”

    풍자 “父 앞에서 커밍아웃 했더니…”

    트랜스젠더 크리에이터 풍자가 ‘세치혀’ 4강전에서 역대급 썰 파이터를 만나 월드컵 결승전급 혓바닥 배틀을 펼친다. 18일 방송되는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 2회에서는 치열했던 혓바닥 배틀 8강전을 돌파한 혀전사 4인의 준결승전이 그려진다. 이날 8강전에서 충격적인 사칭 빌런을 만난 썰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던 풍자는 준결승전에서 ‘아버지에게 커밍아웃을 해보았습니다’라는 강력한 썰네임 주제를 공개한다. 그는 “트랜스젠더로서, 여자로서 첫 경험을 이야기하려 한다”며 커밍아웃 당시를 회상한다. 풍자는 “아버지에게 ‘여자로 살고 싶다’고 얘기했다 결국 가족과 10년 동안 연을 끊었다”며 이야기를 들려줘, 혓바닥 격투기장에 눈물주의보가 발동된다. 풍자의 썰에 과몰입한 유병재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 관객석 곳곳에서 눈가를 훔치는 썰 피플의 모습도 포착됐다고 전해져 더욱 풍자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풍자와 준결승전에서 맞붙는 혀전사의 썰네임 또한 커밍아웃 썰 못지않게 충격적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썰을 듣던 마스터 배성재는 “미쳤네”라고 격하게 분노한다고 알려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세치혀’ 측은 “준결승전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버금가는 박진감 넘치는 혓바닥 배틀로 완성됐다. 누가 이길지 예측할 수 없는 강력한 썰네임 주제들이 나온다. 본방사수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라고 귀띔했다. 10년간 가족과 연을 끊게 된 풍자의 커밍아웃 썰은 18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2회에서 만날 수 있다.
  • 케임브리지 영어사전 ‘여성·남성’ 정의 확대

    영국 케임브리지 영어사전이 ‘여성’(woman·우먼)이란 단어의 뜻으로 ‘여성을 자처하는 사람’이란 풀이를 새롭게 추가했다. 케임브리지 온라인 영어사전이 우먼의 뜻풀이로 ‘성인 여성’이라는 기존 정의에 이어 ‘남성으로 태어났어도 스스로를 여성으로 식별하고 살아가는 성인’이라는 의미를 추가했다고 텔레그래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물학적인 성별뿐 아니라 트랜스젠더 등 다양한 성 정체성과 성 지향성을 폭넓게 인정한 것이다. 케임브리지 사전은 ‘남성’(man·맨)이란 단어의 뜻도 변경했다. 맨은 ‘성인 남성’, ‘인류’, ‘반대 성으로 태어났어도 자신을 남성으로 간주하는 사람’ 등 3가지 의미를 갖게 됐다. 
  • 케임브리지 사전, 여성 정의 바꿨다…‘여성을 자처하는 사람’ 추가

    케임브리지 사전, 여성 정의 바꿨다…‘여성을 자처하는 사람’ 추가

    영국 케임브리지 영어사전이 ‘여성’(woman·우먼)이란 단어의 뜻으로 ‘여성을 자처하는 사람’이란 풀이를 새롭게 추가했다. 케임브리지 온라인 영어사전이 우먼의 뜻풀이로 ‘성인 여성’이라는 기존 정의에 이어 ‘다른 성으로 태어났어도 스스로를 여성으로 식별하고 살아가는 성인’이라는 의미를 추가했다고 텔레그래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물학적인 성별뿐 아니라 트랜스젠더 등 다양한 성 정체성과 성 지향성을 폭넓게 인정한 것이다. 케임브리지 사전은 새로운 여성 정의에 따라 “그녀는 국가 공직에 선출된 최초의 트랜스 여성이었다”, “메리는 남성으로 태어난 여성이다” 등의 용례도 소개했다. 소피 화이트 케임브리지대학 대변인은 “지난 10월 사전 연구팀이 여성이란 단어의 사용 패턴을 연구한 끝에 영어 학습자들이 새로운 정의를 알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새 정의 등재의 배경을 설명했다. 케임브리지 사전은 ‘남성’(man·맨)이란 단어의 뜻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맨은 ‘성인 남성’, ‘인류’, ‘반대 성으로 태어났어도 자신을 남성으로 간주하는 사람’ 등 3가지 의미를 갖게 됐다. 미국 웹스터 사전은 지난 7월 여성이란 단어의 정의로 “남성에 반대되는 성적 정체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설명을 추가한 바 있다.
  • “스스로 여자라고 말하면 ‘woman’” 케임브리지, 사전적 정의 바꿨다

    “스스로 여자라고 말하면 ‘woman’” 케임브리지, 사전적 정의 바꿨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출판부가 만드는 영어사전 ‘케임브리지 사전’이 성인 여자를 뜻하는 ‘우먼’(woman)의 정의를 확대했다. 생물학적 여성뿐 아니라 트랜스젠더도 포함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케임브리지 사전은 지난 10월 우먼의 첫 번째 뜻으로 “여자 성인 인간”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이어 두 번째 뜻으로는 “출생 때는 다른 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 여자라고 말하며 사는 성인”이라는 설명을 추가했다. 케임브리지 사전은 이와 마찬가지로 남자를 뜻하는 ‘맨’(man)의 정의에도 “남자 성인 인간”과 함께 “출생 때는 다른 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 남자라고 말하며 사는 성인”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이 같은 사전적 정의의 변화는 사전 편집자들이 단어의 실제 용법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결정했다는 것이 케임브리지 출판부 측의 설명이다. 출판부 대변인은 “케임브리지 사전은 영어 학습자를 위한 것”이라며 “실제 영어 쓰임새의 변화를 반영해 주기적으로 사전을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메리엄웹스터 사전도 올해 들어 여자를 뜻하는 ‘피메일’(female)의 보조적인 정의로 “남자와 반대되는 성 정체성을 가진”이라는 설명을 추가한 바 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 [나우뉴스] ‘트렌스젠더’ 前 네이비실 대원 “다시 남성으로 돌아갈래”

    [나우뉴스] ‘트렌스젠더’ 前 네이비실 대원 “다시 남성으로 돌아갈래”

    전역 후 트렌스젠더가 된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 출신 대원이 다시 원래의 성(性)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트랜스젠더 크리스틴 벡(55)이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여성에서 다시 원래 성인 남성으로 돌아갈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벡은 20년 동안이나 네이비실에 복무했으며 특히 그중에서도 최정예로 꼽히는 ‘팀 식스‘(Team Six) 소속으로 13번의 작전과 7번의 전투를 치루며 수많은 훈장을 받았다. 이렇게 수많은 전장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를 치룬 그는 지난 2013년 커밍아웃하며 세상을 놀라게했다. 당시 그는 “어린시절부터 내 몸은 남자였지만 마음은 여자였다”면서 “군생활을 하면서도 이같은 성정체성 고민은 이어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이후 그는 전역 후 호르몬 주사와 수술을 거쳐 남성에서 여성이 됐다. 그리고 자신의 특별한 삶을 담은 책을 출간하는 등 네이비실 출신으로 유명세를 누렸다. 그러나 벡은 최근 한 보수 인플루언서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행동을 후회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내 인생을 망쳤다“면서 ”내가 내 인생을 파괴했으며 지금은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벡은 자신이 관련 단체들로부터 성소수자 문제를 대중화하기 위한 선전 수단으로 이용당했다고 비판했다. 벡은 ”나는 매우 순진했고 정말 나쁜 방식으로 홍보수단으로 이용만 당했다“면서 ”트랜스젠더 관련 의료서비스가 어린 아이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고 있는지 미국인들이 알아야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 전역에 수천 개의 젠더 클리닉이 생겨나고 있으며 어린 아이들을 너무나 쉽게 트랜스젠더로 판정한다“면서 ”이는 심리학자, 수술, 호르몬, 후속 치료로 이어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트렌스젠더 풍자 사칭범 잡고보니 11살 아이… “사랑받고 싶었다며 눈물”

    트렌스젠더 풍자 사칭범 잡고보니 11살 아이… “사랑받고 싶었다며 눈물”

    트랜스젠더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가 자신의 사칭범을 잡고 ‘반전 정체’에 놀란 일화를 털어놨다. 풍자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 출연해 “내 인생은 산전수전 공중전 매운맛”이라며 “세치혀 하나로 톱이 된 사람이다. 누구랑 견주어도 무섭지 않다”며 입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풍자는 이어 “유튜브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사람으로서 너무 감사했다. 감사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빌런들이 꼬이기 시작했다”며 욕설이 담긴 문자 등을 받기 시작한 일들을 본격적으로 풀어놨다. 그에게 날아온 문자는 처음에는 ‘바보야’ 등 귀여운 수준의 욕설이었지만 점차 인신공격이 심해지더니 급기야 풍자의 가족까지 모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풍자는 “기억에 남는 건 ‘야 미친×아 나가 죽어’라는 문자”라고 했다. 해당 문자를 보낸 사람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넌 트랜스젠더잖아. 넌 나랑 급이 달라. 나보다 급이 낮아.왜 나보다 잘 살고 웃으면서 살아? 그래서 분했어’라고 말했다고 한다.이보다 더한 일도 벌어졌다. 풍자는 “어느 날 DM(다이렉트 메시지)이 폭발했는데 그 와중에 음성 메시지가 왔다. 겁이 나서 이틀을 못 눌렀다”며 “음성 메시지를 눌러봤더니 제 목소리가 나왔다. 말도 안 되는 언행을 하고 있더라”고 했다. 음성 메시지 속 자신이 비하발언과 쌍욕을 하고 있던 것을 들은 풍자는 “‘내가 언제 했지?’라고 생각하며 1시간을 식은땀을 흘렸다”고 했다. 그러나 음성 메시지 속 주인공은 풍자가 아니라 그를 똑같이 따라하는 사람이었다. 풍자는 “내가 활동하지 않는 플랫폼에서 내 성대모사를 하는 분이었다. 내가 쓰는 습관을 똑같이 따라 했다. 저도 전 줄 알았다. 저만 아는 버릇들 습관들이 있는데 똑같이 따라 하더라. 그래서 저도 모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풍자 사칭범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후원금을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약 한 달 만에 범인을 잡고보니 그의 정체는 11살 남자아이였다고 한다. 풍자는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만 11살 친구가 내 앞에 나타났다. 이 친구를 어쩌면 좋을까 속이 뒤집어졌다”며 “이야기를 나눠보니 가정이 불우하고 힘들더라. 이 친구가 울면서 ‘사랑받고 싶었다’면서 벌을 받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반성문 2장을 받고 끝냈다”고 말했다. “그 반성문을 읽으면서 저도 마음이 많이 녹았다”는 풍자는 그 소년에게 “‘나중에 10년이 지나서 방송할 마음 있으면 꼭 연락해달라’고 약속했다. 같이 듀엣으로 행사를 다니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풍자는 “사실 너무 마음 아픈 이야기인데 남을 부러워하기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셨으면 좋겠다. 저도 지금 당당하게 살고 있고, 당당하게 여러분들 앞에서 인사드리고 있는 만큼 여러분의 인생도 당당했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트렌스젠더’ 前 네이비실 대원 “다시 남성으로 돌아갈래” [월드피플+]

    ‘트렌스젠더’ 前 네이비실 대원 “다시 남성으로 돌아갈래” [월드피플+]

    전역 후 트렌스젠더가 된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 출신 대원이 다시 원래의 성(性)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트랜스젠더 크리스틴 벡(55)이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여성에서 다시 원래 성인 남성으로 돌아갈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벡은 20년 동안이나 네이비실에 복무했으며 특히 그중에서도 최정예로 꼽히는 ‘팀 식스'(Team Six) 소속으로 13번의 작전과 7번의 전투를 치루며 수많은 훈장을 받았다. 이렇게 수많은 전장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를 치룬 그는 지난 2013년 커밍아웃하며 세상을 놀라게했다. 당시 그는 “어린시절부터 내 몸은 남자였지만 마음은 여자였다”면서 “군생활을 하면서도 이같은 성정체성 고민은 이어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이후 그는 전역 후 호르몬 주사와 수술을 거쳐 남성에서 여성이 됐다. 그리고 자신의 특별한 삶을 담은 책을 출간하는 등 네이비실 출신으로 유명세를 누렸다. 그러나 벡은 최근 한 보수 인플루언서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행동을 후회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내 인생을 망쳤다"면서 "내가 내 인생을 파괴했으며 지금은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벡은 자신이 관련 단체들로부터 성소수자 문제를 대중화하기 위한 선전 수단으로 이용당했다고 비판했다. 벡은 "나는 매우 순진했고 정말 나쁜 방식으로 홍보수단으로 이용만 당했다"면서 "트랜스젠더 관련 의료서비스가 어린 아이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고 있는지 미국인들이 알아야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 전역에 수천 개의 젠더 클리닉이 생겨나고 있으며 어린 아이들을 너무나 쉽게 트랜스젠더로 판정한다"면서 "이는 심리학자, 수술, 호르몬, 후속 치료로 이어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 英 최고 명문대 “예수 트렌스젠더 가능성” 설교…이단 논쟁 발칵

    英 최고 명문대 “예수 트렌스젠더 가능성” 설교…이단 논쟁 발칵

    영국 최고 명문 대학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분법적 남녀 성별 구분에 해당하지 않는 ‘트랜스젠더’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주장은 즉각 이단 논란으로 번졌다. 26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트리니티 칼리지의 조슈아 히스 연구원은 20일 대학 예배에 초청 설교자로 나서 중세·르네상스 미술작품과 유물 등을 근거로 ‘예수 트렌스젠더설’을 주장했다. 히스 연구원은 14세기 프랑스 필사본 유물 ‘본 드 뤽상부르(이트카 체스케 왕녀)의 기도서’, 네덜란드 화가 장 말루엘의 1400년작 ‘피에타’, 프랑스 화가 앙리 마케로니의 1990년작 ‘크리스트’ 등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이들 작품에 묘사된 예수의 옆구리 상처와 사투구니 쪽으로 흐르는 피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품에서 표현된 예수의 신체,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보유한 이런 작품 속 신체들이 ‘모든 신체의 신체’를 표현한 것이라면, 예수의 신체는 ‘트랜스젠더의 신체’다”라고 말했다. 당시 예배당의 신도들은 설교를 듣고 펄쩍 뛰었다. “이단!”이라고 고함치는 사람도 있었고, 일부는 눈물을 흘렸으며, 대다수는 설교 내용에 눈에 띄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고 한 신도는 텔레그래프에 전했다. 이 신도는 마이클 배너 트리니티 칼리지 학장에게 “나는 눈물을 흘리며 예배당을 떠났다. 너무 괴로웠다”며 “신종 이단인 ‘트랜스 크라이스트’에 초대된 것 같아 경멸을 느꼈다”고 항의 서한을 보냈다. 특히 신도와 성가대 사이에 미성년자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배너 학장은 히스 연구원의 분석을 하나의 학술적 견해로 인정하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다. 그는 “누군가가 해석에 동의하지 않고, 예술적 전통을 말하고, 성전환에 관한 현대의 의문들을 적용하는 것에 저항할지라도 나로서는 그런 추측이 타당한(legitimate)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배너 학장은 BBC 라디오에서도 “그런 견해는 발표자 자신의 것”이라면서 “일부러 신도들을 욕보이거나 충격에 빠뜨릴 사람, 혹은 크리스천 신앙에 반하는 발언을 할 사람을 (설교자로) 초빙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니티칼리지는 해당 설교에 대해 “생각을 자극하는 학문적 탐구정신에 따라, 케임브리지의 열린 토론 정신에 따라 종교적 미술의 천성을 탐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546년 창설된 트리니티칼리지는 노벨상 수상자 수십 명을 배출했다. 아이작 뉴턴의 모교로 잘 알려져 있다. 
  • 로마 매춘부 살인…드러난 중국인 성매매女 규모 1500명

    로마 매춘부 살인…드러난 중국인 성매매女 규모 1500명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일하는 중국인 성매매 여성이 1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로마대 사회학과 교수 프란체스코 카르케디는 최근 2년간 성매매 알선 사이트 20곳에 게재된 6000개 이상의 광고 등을 분석해 이같은 추정치를 얻었다. 카르케디 교수는 중국인 성매매 여성이 로마의 마사지숍 80곳, 성매매업소 600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단속을 피하려고 3개월마다 주거지를 옮긴다고 밝혔다. 교수는 또 중국 고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프라이빗 클럽도 10곳에 달한다며 이탈리아인은 이곳에 초대를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최근 로마의 대표적 부촌 프라티 지역에서 발생한 매춘부 살해 사건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프라티 지역에서는 중국인 여성 2명과 콜롬비아 출신 65세 트랜스젠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법원 근처의 부촌 한복판, 그것도 6개의 변호사 사무실과 언론사, 부동산 회사 등이 입주한 건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 로마는 발칵 뒤집혔다. ● 중국인 여성 도착하자마자 여권부터 압수수사에 나선 경찰은 19일 시에나 마피아 조직원 데 파우를 유력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그는 시에나 마피아 조직의 두목인 미켈레 세네세의 운전기사 겸 보디가드로, 과거 마약 밀매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데 파우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인 여성의 집에 들어가서 한 명을 흉기로 찌른 건 기억나지만 그 이후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이틀간은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떠돌아다녔다. 어머니 집에 갔을 때 내 옷은 여전히 피로 물들어 있었다”고 했다. 데 파우는 중국인 여성 2명 살해 혐의는 상당 부분 인정했지만 콜롬비아 여성의 사망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숨진 중국인 여성 2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의 신분증이나 여권을 확보하지 못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걸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사건 발생 닷새가 지나도록 이들의 시신이 안치된 영안실에 아무도 방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카르케디 교수는 “성매매 조직은 중국인 여성이 이탈리아에서 도착하자마자 여권을 빼앗는다”며 “문제가 생겨도 발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수는 다만 돈을 벌기 위해 자진해서 나선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인 성매매 여성 중에는 50대, 60대도 있다”며 “이혼하거나 사별한 여성들의 경우 중국에서는 연금을 못 받기에 자진해서 유럽행을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 미성년 자녀 있어도 혼인 중 아니면… 대법 “성전환 부모, 성별 정정 허용”

    미성년 자녀 있어도 혼인 중 아니면… 대법 “성전환 부모, 성별 정정 허용”

    미성년 자녀가 있더라도 혼인 상태가 아닌 성인이라면 성별 정정을 허가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자녀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취지로 보호자의 성별 정정을 허가하지 않았던 대법원 결정이 11년 만에 뒤집어진 것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24일 미성년 자녀들이 있는 비혼 상태의 A씨가 제기한 등록부 정정 신청 재항고심에서 A씨의 신청을 기각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돌려보냈다. A씨의 요청대로 가족관계증명서에서 그의 성별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대법원은 “성전환자에게 단지 미성년 자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성전환자의 성별 정정 허가 신청을 허가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면서 “성별 정정 자체가 가족제도 내 부모로서의 지위와 역할, 미성년 자녀가 갖는 권리를 훼손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단은 시민 누구나 성 정체성에 따른 인격을 형성하고 삶을 영위하는 근본적인 기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데 가치를 둔 것이다. 다만 이번 판결에서는 성별 정정 허가 대상을 ‘현재 혼인 상태가 아닌 성전환자’로 한정했다. A씨는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로, 2012년 결혼하고 이후 이혼하기 전까지 2명의 자녀를 얻었다. 이런 상태에서 A씨는 가족관계등록부상 성별 정정 허가 신청을 했으나 1심과 2심에서 기존 자녀 복리를 우선 고려했던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에 따라 A씨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이날 “가정 내 다양한 상황을 살펴보지 않은 채 단지 미성년 자녀의 존재 유무만으로 성인의 성별 정정을 막는 것이 오히려 실질적인 의미에서 자녀 복리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소수자 단체와 인권 단체들은 환영했다. 류세아 트랜스해방전선 부대표는 “성소수자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요소 하나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말했다.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의 박한희 변호사는 “대법원이 11년 만에 부모인 트랜스젠더의 성 정체성을 인정하는 것을 기본권으로 보고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 대법 “‘미성년 자녀 둔 성전환자’ 성별 정정 허용해야”

    대법 “‘미성년 자녀 둔 성전환자’ 성별 정정 허용해야”

    ‘불허’ 판단 11년 만에 뒤집어“미성년 자녀 권리 훼손 아냐”미성년 자녀가 있더라도 혼인 상태가 아닌 성인이라면 성별 정정을 허가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자녀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취지로 보호자의 성별 정정을 허가하지 않았던 대법원 결정이 11년 만에 뒤집어진 것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24일 미성년 자녀들이 있는 비혼 상태의 A씨가 제기한 등록부 정정 신청 재항고심에서 A씨의 신청을 기각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돌려보냈다. A씨의 요청대로 가족관계증명서에서 그의 성별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대법원은 “성전환자에게 단지 미성년 자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성전환자의 성별 정정 허가 신청을 허가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면서 “성별 정정 자체가 가족제도 내 부모로서의 지위와 역할, 미성년 자녀가 갖는 권리를 훼손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단은 시민 누구나 성 정체성에 따른 인격을 형성하고 삶을 영위하는 근본적인 기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데 가치를 둔 것이다. 다만 이번 판결에서는 성별 정정 허가 대상을 ‘현재 혼인 상태가 아닌 성전환자’로 한정했다. A씨는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로, 2012년 결혼하고 이후 이혼하기 전까지 2명의 자녀를 얻었다. 이런 상태에서 A씨는 가족관계등록부상 성별 정정 허가 신청을 했으나 1심과 2심에서 기존 자녀 복리를 우선 고려했던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에 따라 A씨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이날 “가정 내 다양한 상황을 살펴보지 않은 채 단지 미성년 자녀의 존재 유무만으로 성인의 성별 정정을 막는 것이 오히려 실질적인 의미에서 자녀 복리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소수자 단체와 인권 단체들은 환영했다. 류세아 트랜스해방전선 부대표는 “성소수자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요소 하나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말했다.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의 박한희 변호사는 “대법원이 11년 만에 부모인 트랜스젠더의 성 정체성을 인정하는 것을 기본권으로 보고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세호 어깨에 기댄 풍자 “오빠 나도 사랑해”

    조세호 어깨에 기댄 풍자 “오빠 나도 사랑해”

    유튜버 풍자가 개그맨 조세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풍자는 24일 인스타그램에 “응 오빠 나도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조세호와 찍은 다정한 사진을 올렸다. 조세호 어깨에 기댄 풍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조세호가 풍자에게 쓴 손편지가 담겨 있었다. 편지에서 조세호는 “항상 유쾌하게 웃는 모습에 큰 힘을 얻어… 겉으로는 세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리고 상냥한 풍자…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12월 맞이하길 바라”라며 풍자를 응원했다. 둘의 다정한 모습에 눈길이 쏠리자 조세호는 하트 이모티콘 댓글로 화답했다. 가비는 “오래 가길 #럽스타그램”이라고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트랜스젠더 유튜버 겸 BJ 풍자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끈한 입담을 뽐내고 있다.
  • [나와, 현장] 성소수자 학생 지울 것인가/김주연 사회부 기자

    [나와, 현장] 성소수자 학생 지울 것인가/김주연 사회부 기자

    희원(가명)씨는 지난해 고등학교를 그만뒀다. 기숙사에 성소수자의 자긍심과 인권을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프라이드 플래그)을 걸어 두었는데, 이게 사진에 찍혀 알려진 뒤 학교 폭력이 심해졌다. 하지만 반복되는 학교 내 괴롭힘으로부터 희원씨를 보호하는 교사는 없었다. 오히려 기숙사를 나와야 했던 이도 희원씨다. 희원씨는 고민 끝에 학교 밖에서 학업을 이어 가기로 했다. 지난해 만난 청소년 트랜스젠더들이 들려준 이야기는 대부분 비슷했다. 성소수자 차별이나 혐오를 외면하는 학교에서 성소수자 학생은 고립되기 쉽다. 교내 상담교사는 유명무실하고, 인권교육도 미비하다. 각 시도교육청 학생인권센터에 성소수자 청소년들이 인권 침해를 이유로 상담을 신청하는 사례는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 학교 밖에서도 구제받는 게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도움을 요청했다가 성소수자라는 게 학교에 알려질까,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워한다. 희원씨도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아가려다 포기했다. 청소년 성소수자는 학교에서 좌절하는 법을 배운다. 외국은 어떨까.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에 따르면 미국이나 영국 등은 법과 제도로 학교 내 괴롭힘을 막고 있다. 성적 지향, 성 정체성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2년마다 성소수자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성소수자 관련 과목을 정식 과목으로 채택한다. 교육당국은 이처럼 성소수자 학생들이 학교에서 존중받으며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에서 ‘성평등’, ‘성소수자’라는 용어마저 지우기로 했다. 대신 ‘성에 대한 편견’이나 ‘성차별의 윤리적 문제’, ‘성별 등으로 차별받는 소수자’라는 표현을 쓰겠다고 했다.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사실상 차별 사유에서 뺐을뿐더러 성평등이라는 보편적 지향점에서도 후퇴했다. 교육부가 직접 밝힌 이유는 더 노골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성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인 청소년기에 교육과정 안에 성소수자가 사회적 소수자의 구체적 예시로 들어갔을 때 발생할 여러 청소년들의 정체성 혼란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학적이지도 않다. 성소수자 정체성은 교육이나 의료 같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 ‘조장’되거나 ‘교정’되지 않는다. 필요한 건 성소수자를 부정하는 교육이 아니라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이들에 대한 지지와 충분한 정보다. 이미 지나치게 많은 청소년 성소수자는 학교로부터 배제당하고 있다. 새 교육과정을 심의하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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