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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투3’ 한혜진, “미란다커 아무것도 아니었다” 대체 언제?

    ‘해투3’ 한혜진, “미란다커 아무것도 아니었다” 대체 언제?

    ‘해피투게더3’ 모델 한혜진이 미란다 커와의 비화를 공개한다. KBS 2TV‘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27일 방송은 ‘해투동-너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해투동-너만 보인단 말이야’에는 각 분야에서 탁월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시선강탈자4인방 조여정-한혜진-박하나-이수지가 출연할 예정.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몸매 종결자이자 걸크러쉬계의 신성 모델 한혜진이 시원스러운 입담을 뽐내며 맹활약을 펼친다고 전해져 이목이 집중된다. 한혜진은 우리나라 최초로 해외 명품 브랜드 G사의 패션쇼에 선 바 있는 세계적인 톱모델로서 당시 유일한 아시아 모델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한혜진은 “사실 해외진출을 너무 하기 싫었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혜진은 “당시 한국에서도 일을 많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외진출에) 욕심이 없었다. 놀고 싶었는데 가면 못 놀지 않냐”면서 내숭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솔직한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한혜진은 미란다커와 2006년 뉴욕 컬렉션 당시 백스테이지에서 특별한 인연을 쌓았다고 전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한혜진은 “미란다커가 저랑 동갑인데 그땐 걔랑 저랑 똑같은 입장이었다”며 천하의 미란다커를 ‘걔’라고 칭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혜진의 거침없는 발언에 MC들의 눈이 휘둥그레지자 되려 한혜진은 태연한 표정으로 “그때 걔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손을 가로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브리검 ‘복덩이 인증’

    [프로야구] 브리검 ‘복덩이 인증’

    오설리반 대체… 연봉은 23% 25일 잠실에서 시작된 KBO리그 넥센과 LG의 3연전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넥센과 LG는 서로 승차가 0.5경기로 4위와 6위에 위치하고 있어 잠실에서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출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두 팀은 만났다 하면 ‘엘넥라시코’라고 불리는 명승부를 보여 주고 있어 팬들의 기대치도 높았다.웃은 쪽은 넥센이었다. 넥센은 ‘엘넥라시코’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LG에 6-0 완승을 거뒀다. LG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렸다. 일등 공신은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29)이었다. 6.2이닝 동안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LG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최대 시속 147㎞의 직구에 슬라이더(27개), 커브(17개) 포크볼(6개)을 적절히 섞어냈다.션 오설리반의 대체 선수로 지난 5월 넥센에 입단한 브리검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에서 뛰었지만 주로 2군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브리검 스스로도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주변의 조언을 받아들여 잘못된 투구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을 했다. 그 결과 12경기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연봉이 110만 달러(약 12억원)에 달했던 오설리반에 비해 훨씬 저렴한 25만 달러(약 2억 8000만원)를 받고 뛰면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날도 1회말 2사 2루, 2회말 2사 1·2루의 위기가 있었지만 침착하게 범타나 병살타로 마무리 지었다. 넥센의 타선에서도 박정음, 김민성, 장영석이 나란히 솔로포를 터뜨려 브리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반면 LG의 타선은 대타를 5명이나 내놨지만 안타 5개에 그치며 안타 10개를 합작한 넥센에 크게 뒤졌다. 브리검은 “팀 승리에 보탬이 돼서 기쁘다. 오늘도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공격적인 투구를 하려 했다. 땅볼 유도가 많았는데 병살로 잘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백정현의 호투를 앞세워 NC에 3-1 승리를 거뒀다. 수원에서는 두산이 kt를 6-5로 누르고 5연승을 내달렸다. 사직에서 예정됐던 롯데-한화전은 우천 취소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류, 승리 놓쳤지만 선발 눈도장

    [MLB] 류, 승리 놓쳤지만 선발 눈도장

    최고구속 150㎞·투구 수 79개 전성기급 호투… 불펜 탓 승 놓쳐 류현진(30·LA 다저스)이 건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시즌 4승엔 실패했지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만한 호투였다. 다저스는 최근 40게임에서 34승6패(.850)라는 놀라운 승률을 보였다.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실점했다. 삼진 5개를 빼앗았고 볼넷 3개를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4.21에서 4.17로 낮아졌다. 투구 수는 79개. 1회부터 3회까지는 완벽했다. 1회 공 15개 중 10개를 직구로 던질 정도로 힘이 있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3마일(약 150㎞)이었다. 2회엔 체인지업으로 구종 레퍼토리를 달리해 타자들을 농락했다. 여기에 초구 커브와 커터를 간간이 섞어 타자의 노림수도 봉쇄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에 꽂아넣는 ‘핀포인트 제구력’도 뽐냈다. 3이닝 동안 뽑은 삼진 4개 중 3개가 ‘루킹 삼진’이었다. 마치 2013~2014 시즌의 류현진을 보는 듯했다. 4회초가 아쉬웠다. 선두 타자인 조 마우어에게 수비 시프트로 인한 빗맞은 안타를 내줬지만 3번 타자 미겔 사노를 더블 플레이로 연결해 고비를 넘는 듯했다. 하지만 긴장을 풀었는지 2사 후 집중력이 떨어졌다. 풀카운트 승부가 이어지면서 2루타 2개와 볼넷 2개로 2실점했다. 다저스의 깔끔한 중계 플레이로 1루 주자를 홈에서 잡은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다저스 타선은 5회말 폭발했다. 호투하던 미네소타 선발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6번 타자 야스마니 그랜달과 잭 피터슨이 ‘백 투 백’(2타자 연속) 1점포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역전했다. 그러나 불펜이 불안했다. 6회초 5번 타자 에디 로사리오에게 동점 1점포를 내주더니 7회초 다시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맞고 3-4로 재역전됐다. 하지만 8회말 공격에서 코디 벨린저가 3점포로 6-4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4승보다 좀더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었는데 안 돼 아쉽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교체 시기에 대해 “앞선 시뮬레이션 게임의 투구 수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미국의 옛 궁전에서 포착된 하녀 유령

    미국의 옛 궁전에서 포착된 하녀 유령

    미국의 한 궁전에서 유령이 찍혔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뉴번에 있는 ‘트라이언 궁전’을 찾은 다니엘 하이드(21)와 사바나 브라운(23) 두 사람이 촬영한 영상에는 놀라운 장면이 담겨 있다. 흰 드레스를 입은 의문의 여성이 한 손에 바구니를 든 채 이동하는 모습이 찍힌 것이다. 그들은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궁에서 일하던 하인”으로 생각되며 “화재사고로 죽었을 것”이라고 전했다.하지만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대 의상을 입은 직원으로 생각될 뿐”이며 “조작된 가짜 영상으로 보인다”며 영상의 진위를 가려야 한다며 반응했다. 한편 트라이언 궁전은 영국에서 파견된 주지사 윌리엄 트라이언(William Tryon)이 1770년에 세운 궁전으로 런던에 있는 조지아풍의 저택을 모델 삼아 만들어졌다. 트라이언은 독립전쟁이 시작되는 1775년까지 실제로 이 궁전에 거주하며 살았으며 그가 떠난 후에도 4명의 주지사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최준식의 거듭나기] 피해의식 넘어서기

    [최준식의 거듭나기] 피해의식 넘어서기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 일본 군함도(하시마섬)의 진실을 알리는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었다. 15초짜리 영상으로 7000여회 노출되었다고 한다. 이를 주도한 사람은 알려진 대로 서경덕 교수이다. 서 교수는 몇 년 전에도 같은 곳에 독도 영상을 올려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밝혔다.이런 사건을 접할 때마다 나는 서 교수의 순수한 애국심에 감동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한편으로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을 피할 길이 없다. 왜냐하면 이런 일을 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어떤 의문일까. 그것은 이 타임스스퀘어를 걷고 있는 행인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한국의 이런 현실에 관심을 가질까 하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상황 하나를 가정해 보자. 만일 광화문에 있는 전광판에 어떤 일본인이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는 일본 땅’이라는 영상을 띄웠다고 상상해 보자. 그곳을 지나는 한국인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영상에 관심을 가질까. 아마도 대부분이 ‘그 섬이 일본 것이든 중국 것이든 우리는 관심 없다. 당신들끼리 잘해 보라’고 하지 않을까. 군함도 강제징용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에게는 쓰라린 과거이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별 호소력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해 본다. 그런 홍보를 하려면 독도나 군함도처럼 우리가 피해 본 것은 피하고 긍정적인 것을 올리면 어떻겠느냐는 것이다. 긍정적인 것을 올린다고 해도 타임스스퀘어를 지나는 행인이 그 광고를 볼 것 같지는 않지만 이왕 돈을 쓰기로 했다면 긍정적인 게 낫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긍정적인 것이란 어떤 걸까. 이를테면 이런 거다. ‘세계에서 금속활자를 가장 먼저 발명한 나라, 한국’ 혹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을 산출한 나라, 한국’ 같은 것 말이다. 이왕이면 이런 걸 올려 놓자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내가 갑자기 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내내 가슴에 담고 있었다. 우리 한국인들은 너무나도 자기 문화를 홍보하지 못한다. 오죽하면 경희대의 페스트라이시 교수가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훌륭한 문화를 어떻게 하면 해외에 알리지 않을 수 있을까에 대해 고심한 사람들 같다’고 했을까. 특히 한국이 금속활자의 최초 발명국이라는 것이 그렇다. 이 일을 세계 최초로 했다는 것은 엄청난 것이다. 우리는 유럽처럼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널리 발전시키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초란 대단한 것이다. 금속활자란 당시 세계 최고의 문명물(文明物)이다. 따라서 이런 것을 만들어 낸 고려는 당시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외국인 친구에게 물어보라. ‘누가 금속활자를 최초로 발명했느냐’고 말이다. 그러면 백이면 백 모두 구텐베르크라고 한다. 사정이 왜 이렇게 됐을까. 원인은 간단하다. 우리가 홍보를 안 했기 때문이다. 우리 자신이 금속활자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몰라 홍보를 등한시한 것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본도 그렇다. 이것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직지심체요절’이라는 책이다. 내가 강의할 때 이 책이 어디 있는지 아느냐고 물으면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파리라고 이야기하고 이걸 프랑스 사람들이 훔쳐 갔느냐 아니면 사 갔느냐고 물으면 전부 훔쳐갔다고 말한다. 또 틀렸다. 훔쳐 간 것은 조선왕조의궤이고 이 책은 사 가지고 간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 문화를 모른다. 모르니 홍보할 생각을 안 한다. 그리고 공연한 피해의식만 갖는다. 군함도의 강제징용 문제도 그렇다. 이 사건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관심 가질 리가 없다. 이 문제는 우리끼리만 혀를 깨물어 가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자고 다짐하면 된다. 대신 밖으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면을 알리자. 예를 들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 순위로 세계 4위이고 아시아에서는 1위인 나라, 한국’, 이런 것 말이다. 그런데 한국인 자신들이 이걸 모르니 어찌 알릴 수 있겠는가.
  • ‘제2의 수지’로 화제 된 JYP 신인 여배우 미모

    ‘제2의 수지’로 화제 된 JYP 신인 여배우 미모

    ‘수지 닮은꼴’로 유명한 배우 신은수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JYP 차세대 제2의 수지 신은수 최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들은 올해 16살이 된 신은수의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다. 교복을 입고 있는 신은수는 성숙한 무대 위 모습과는 달리 학생다운 풋풋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학교 체육대회에서 체육복을 입고 양갈래 머리를 한 그는 상큼함과 귀여움이 돋보였다.사복을 입고 찍은 사진에서는 청순한 여대생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한편, 신은수는 영화 ‘가려진 시간’과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연달아 출연하며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신예다. 최근에는 갓세븐 박진영, 윤박, 닉쿤, 류승수 등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마술학교‘에 캐스팅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루 드 프랑스] 마지막날 완주만 하면 프룸 네 번째 우승

    [트루 드 프랑스] 마지막날 완주만 하면 프룸 네 번째 우승

    크리스 프룸(32·영국·팀 스카이)이 23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샹젤리제에 개선하지 않고도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를 사실상 확정했다. 프룸은 2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거리 22.5㎞를 개인별 타임트라이얼로 소화한 2017 트루 드 프랑스 20구간에서 마시에이 보드나르(폴란드)에게 6초 뒤진 구간 3위를 차지하며 종합 성적 83시간 55분 16초를 기록, 전날까지 2위 로맹 바르뎃(프랑스·AG2R 라 몽디알)에 23초 앞섰던 것을 이날은 리고베르토 우란(콜롬비아·캐넌데일)과의 간격을 54초로 벌려 23일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이르는 마지막 21구간을 완주하기만 하면 우승하게 됐다. 특히 트루 드 프랑스는 마지막날 종합 선두를 의미하는 옐로 저지를 상대로 도발하지 않는 강력한 전통을 갖고 있어 그는 무난히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프룸은 2013년 처음 이 대회를 우승했을 때와 2015년 우승 때 2위 나이로 퀸타나에 각각 4분 20초와 1분 12초 앞섰으나 지난해에는 바르뎃에 4분05초나 앞서 우승했다. 따라서 그의 네 번째 우승은 가장 적은 기록 차로 우승한 경험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적수들의 도전에 많이 힘겨워 했지만 그가 뭔가 방법을 찾아낸다는 반증이 되는 셈이다. 프룸은 이날 타임트라이얼을 우승해 이번 대회 한 번도 차지하지 못한 구간 우승을 하겠다고 작심이라도 한 듯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종합 2위를 달리던 바르뎃보다 2분 정도 뒤에 출발했지만 그는 중반 이후 막판 스퍼트를 해 결승선 100m 안쪽까지 바르뎃을 따라잡는 괴력을 선보였다. 지칠대로 지친 바르뎃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도 결승선을 얼마 남기지 않고 코너를 돌다 그대로 가드레일을 받아 멈춰서 몇초 정도 손해를 봤다. 프룸과의 간격은 무려 2분 20초로 벌어졌다. 하지만 23일 파리 개선을 하는 프룸이 구간 우승을 하지 못하면 대회에서 한 차례도 구간 우승을 해보지 않고도 우승하는 일곱 번째 선수가 되는 다소 명예롭지 못한 기록을 남기게 된다. 하지만 과거 세 차례 우승할 때 모두 한 차례 이상은 구간 우승을 차지해서 프룸이 그닥 개의치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루 드 프랑스] 프룸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 따논 당상으로

    [트루 드 프랑스] 프룸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 따논 당상으로

    크리스 프룸(32·영국·팀 스카이)의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가 따논당상이 됐다. 프룸은 2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엠브룬에서 살롱 드 프로방스에 이르는 222.5㎞ 거리의 2017 트루 드 프랑스 19구간 레이스에서 구간 우승을 차지한 에드발드 보아송 해건(노르웨이·디멘션 데이터)에 12분이나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종합 선두를 의미하는 옐로 저지를 놓치지 않았다. 대회 폐막 이틀을 앞둔 22일 마르세유의 22.5㎞ 구간에서 개인 타임트라이얼 경기를 치른 뒤 23일 파리 샹젤리제에 들어가는데 로맹 바르뎃(프랑스·AG2R 라 몽디알)에 23초나 앞서 있는 데다 마지막날 옐로 저지를 상대로 도발하지 않는 강력한 전통이 있어 그는 무난히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리고베르토 우란(콜롬비아·캐넌데일)은 바르뎃보다 6초나 더 처져 있다. 프룸은 마크 캐번디시나 마르셀 기텔, 아르노 데마레와 같은 적수들이 일찌감치 탈락해 팀 스카이가 앞에서 레이스를 느긋하게 조율하는 것을 어느 팀도 방해하지 않아 19구간 내내 편안한 레이스를 즐겼다. 막판 뒷심이 강한 프룸은 22일 타임트라이얼 우승을 노릴 수도 있다. 그래야 구간 우승을 한 차례도 차지하지 못하고도 우승하는 일곱 번째 선수가 되는 다소 명예스럽지 못한 일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키플레이어, 키로 뽑지는 않더라

    키플레이어, 키로 뽑지는 않더라

    전자랜드, 실질적 1순위 조시 셀비 지명… NBA 출신 186.7㎝ 이례적 단신 가드 1라운드 6명 ‘193㎝ 이하’ 역대 최다… 일각 “9~10월 대체 선수 교체” 분석도 올해 한국농구연맹(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신(193㎝ 이하) 선수다. 2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드래프트 1라운드에 6명이나 지명됐다. 외국인 장·단신 선수 제도(최소 1명 단신 영입)가 도입된 2015년에는 1라운드 단신 선수가 1명, 2016년엔 3명뿐이었다. 결국 이날 역대 가장 많은 단신 선수가 1라운드에서 선택받은 것이다. 1~2라운드를 합칠 경우에도 단신은 11명(장신 9명)인데 각각 10명씩이었던 2015·2016년을 넘어섰다.갑작스러운 단신들의 인기는 ‘반사이익’ 덕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92명이 트라이아웃(입단 테스트)을 거쳤는데 단신이 52명으로 장신(40명)을 웃돌았다. 후보자가 적은 만큼 훌륭한 기량을 가진 장신 선수를 찾기 어려웠다. 각 구단 코칭스태프들이 트라이아웃 기간 면밀히 관찰한 결과 어중간한 장신보다는 확실한 단신을 먼저 잡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그 결과 기존 용병과 재계약을 체결한 삼성·KGC인삼공사·KCC·SK에 이어 실질적 1순위 선택권을 가진 전자랜드는 조시 셀비(186.7㎝)를 가장 먼저 호명했다. 셀비는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으로 득점력을 갖췄지만 그렇더라도 단신 선수론 첫 1순위 지명이다. 심지어 모비스는 두 명을 모두 단신 선수로 채웠다. 지난 시즌 모비스에서 대체 선수로 활약했던 마커스 블레이클리(192.5㎝)와 공수에서 다재다능하다는 말을 듣는 애리조나 리드(189.7㎝)를 선택한 것이다. 각 구단은 골밑 장악력을 위해 한 명쯤은 장신 선수를 뽑는데 두 명 모두 단신 선수를 선택한 것 역시 역대 처음이다. 이종현(203㎝)이라는 국가대표 센터를 보유한 모비스로서는 단신 선수를 두 명 뽑아 단점으로 지적된 스피드 부분을 보강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추후 대체 선수 제도를 이용해 장신 외국인 선수들을 다시 불러들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드래프트에서는 워낙 장신 자원이 없었기 때문에 일단 단신이라도 뽑아 놓은 뒤 외국인 선수가 팀에 합류하는 8월 중순쯤부터 선수 교체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외국인 선수 입국 뒤 일주일 이후부터는 대체 선수로의 교체가 가능하며, 2015~2017년 트라이아웃에 한 번이라도 참가한 선수는 대체 선수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따라서 9~10월 ‘선수 교체 대란’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性비위 징계 공관장 ‘원스트라이크 아웃’

    행정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주에티오피아 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파면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21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파면은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고 연금도 절반만 지급하는 가장 강도 높은 징계 조치다. 외교부 관계자는 “검찰에 형사고발한 부분은 전날 피의자 주소지 소재 지검에 배당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 사건을 조사하는 도중 불거진 김문환 에티오피아 대사의 성추행·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전날 특별감사단을 현지로 파견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성비위 재발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공관장 재임 중 성비위로 징계를 받을 경우 다시는 공관장으로 임명될 수 없도록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성희롱을 포함한 성비위로 징계를 받으면 수위를 불문하고 공관장으로 재보임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면서 “공관 내 성비위 사건이 발생할 경우 공관장의 지휘감독 책임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부 인력 중심으로 구성된 감찰담당관실을 신설해 사건 조사와 상시 감사를 강화하고 외교부 홈페이지에 ‘성비위 안심 신고란’을 개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감사관 핫라인 개편, 직급별 맞춤 성비위 예방 교육, 권위주의적 조직문화 개선 등의 작업도 해 나갈 계획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용규, 자기 파울 타구에 정강이 맞아 교체…더그아웃서 치료 중

    이용규, 자기 파울 타구에 정강이 맞아 교체…더그아웃서 치료 중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이용규(32)가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맞아 경기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이용규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용규는 첫 타석인 1회초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4구째를 때렸다. 하지만 타구가 자신의 오른쪽 정강이에 바로 맞았다. 쓰러진 이용규는 잠시 후 일어나 스윙을 해보는 등 타석에 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러나 심한 통증에 출전이 어렵다는 뜻을 벤치에 전달했다. 곧바로 김원석이 대타로 타석에 등장했다. 김원석은 6구를 때려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정강이뼈 상단 내측 타박상으로, 현재 얼음찜질을 하고 있다. 상태를 지켜본 뒤 추가 검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15일 홈런 16개로 팀 2위를 달리던 중심 타자 이성열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주전 유격수 하주석도 허벅지를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이션스컵 6~7월로, 아프리카 선수와 유럽 클럽 반기는 이유

    네이션스컵 6~7월로, 아프리카 선수와 유럽 클럽 반기는 이유

    2년마다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가 1~2월에서 6~7월로 늦춰져 아프리카 축구 선수들이 유럽 클럽들에게 더 환영받을 것이라고 유명 에이전트들이 내다봤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최근 모로코 총회에서 대회 참가국을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리면서 이 대회의 개최 시기를 남반구의 여름에서 겨울로 옮기기로 했다. 내년 1월 케냐에서 열리는 대회는 종전대로 열되 2020년 대회부터 6~7월에 개최한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선수들을 각국 대표팀에 차출 보내느라 적지 않은 전력 손실을 감내해온 유럽 클럽들이 상당한 짐을 덜게 됐다. 모로코 총회는 다만 월드컵처럼 4년마다 개최하는 방안은 부결시켰다. 유럽 리그에 진출한 아프리카 선수들 다수를 고객으로 거느리고 있는 파파 아그예망은 “에이전트 일이 쉬워지게 됐다. 클럽들은 아프리카 선수들과 계약하지 않는 핑계로 그 이유를 대왔다”며 “2년마다 한번씩 그들을 잃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조금 더 매력있는 선수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3명이 각국 대표팀에 차출됐다. 첼시에서 뛰었고 가나 대표팀 감독을 지낸 아브람 그랸트의 에이전트인 사이프 루디는 이적 계약 시기와 네이션스컵 기간이 겹쳐 애를 먹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몇몇 클럽은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선수라면 계약하지 않겠다고 백이면 백 말한다”며 “이젠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반겼다. 나아가 “예전 일정과는 반대가 돼 선수들이 계약을 쉽게 맺을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한 예가 될 수 있겠다. 리버풀 구단은 올해 네이션스컵에 세네갈 대표로 출전하느라 4주 동안 팀을 떠난 마네가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민간 제트기를 구할 정도로 안달이 났다. 그는 카메룬과의 8강전 페널티킥을 놓쳐 세네갈의 패배에 빌미를 제공했고, 리버풀은 그가 자리를 비운 동안 1승3무4패로 헤맸다. 덩달아 마네가 전에 뛰었던 사우샘프턴에 지며 EFL컵에서 탈락했고, 챔피언십(2부 리그) 울브스에게도 지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도 작별했다. 위르겝 클롭 리버풀 감독은 “여전히 정말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들이 해낸 일들에 많은 존경심을 갖지만 시즌 도중 그런 중요한 대회가 있어 내 결정과는 딴판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것을 쿨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착잡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카메룬 대표팀의 수문장이었던 요셉 앙트완 벨은 이번 결정이 유럽 클럽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취해진 것은 아니라고 믿지만 일리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선수들, 우리 국민들과 축구를 위해 좋은 것”이라고 단언했다. 가나 대표팀의 스트라이커이면서 AFC 윔블던에서 뛰고 있는 퀘시 아피아는 현재 일정은 몇몇 선수를 어려운 처지에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떤 감독도 선수들이 이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길 꺼리겠지만 밀실 뒤에서 상당한 압력이 가해질 것이란 점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IDS 홀딩스 김성훈 대표…672억 사기, 8000억 변제의 진실은?

    IDS 홀딩스 김성훈 대표…672억 사기, 8000억 변제의 진실은?

    20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IDS 홀딩스의 김성훈 대표와 그 사업의 실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JTBC에 따르면 김 대표는 희대의 글로벌 사기꾼이다. 기존에 쉽게 볼 수 없었던 기막힌 다단계 사기극의 중심에 김 대표가 있었다. 일반적인 다단계 피해와 달리 피해자 중에 고학력, 중산층, 외국인도 많았다. 심지어 아직까지도 그를 믿고 있는 많은 사람들도 있었다. 김성훈 대표가 구속되고 몇 개월 지나지 않아 그가 피해자들에게 원금을 돌려준다는 소문이 돌았다. 최근까지도 계속 돌고 있는 이 소문의 정체를 제작진이 추적했다. 특히 피해자들에게 8000억원을 변제했다는 이야기도 진실을 파헤쳤다. 김 대표는 2014년 672억원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년 새 다시 1조원을 편취했다. 또 IDS 소속이었던 사람이 또 다른 사기 행각을 하고 다닌다는 제보도 들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낮에는 소설가 밤에는 매춘부…‘넬리’ 예고편 공개

    낮에는 소설가 밤에는 매춘부…‘넬리’ 예고편 공개

    소설 ‘창녀’의 작가 넬리 아르캉의 문제적 삶을 그린 영화 ‘넬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여류 소설가 넬리 아르캉은 1973년 캐나다 퀘백에서 태어났다. 2001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5년 동안 매춘에 종사한 체험을 고스란히 녹여낸 데뷔 소설 ‘창녀’를 발표해 프랑스 문학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메디치상(Prix Médicis)과 페미나상(Prix Fémina)을 모두 수상했다. 이후 ‘미친 여자’ 외 다수의 장편, 단편 소설을 출간했다. 그러나 2009년, 36세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영화 ‘넬리’는 작가, 누군가의 연인, 매춘부 그리고 스타라는, 양립할 수 없는 정체성들의 사이에서 길을 잃은 한 여성의 초상이다. 그녀의 안에는 여러 사람이 공존했고, 거대한 행복감과 환멸감 사이를 항해했다. ‘넬리’는 바로 그녀의 격렬한 삶을 비추는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프랑스와 캐나다 출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재능과 미모를 겸비한 여성 작가 ‘넬리 아르캉’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문제적 소설 ‘창녀’의 작가 넬리 아르캉의 실제이야기”라는 카피 후, 언론과 출판 관계자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생애 절정의 순간을 맞는 그녀의 모습이 이어진다. 낮에는 소설가 밤에는 매춘부로 생활하며 쓴 첫 소설의 대성공으로 멋진 삶을 이어가던 그녀는 두 번째 소설 출간을 앞두고 실패의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다. “글쓰기를 빼면 전 아무것도 아니죠. 난 작가가 아니라 안달이 난 매춘부”라고 손님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귓속말 장면은 그녀의 이중적 삶을 과연 영화가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케 한다. 영화 ‘넬리’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101분. 청소년 관람불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KBL 외국선수 ‘구관’ 뽑기도 힘드네

    KBL 외국선수 ‘구관’ 뽑기도 힘드네

    애런 헤인즈(전 오리온), 지난해 드래프트 1순위였지만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크리스 다니엘스(전 kt), 제임스 켈리(전 전자랜드), 제임스 메이스(전 LG) 등 그나마 검증된 ‘구관’들도 나타나지 않았다.한국농구연맹(KBL)이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교에서 진행한 2017 외국인 트라이아웃 현장 등록 결과 92명(단신 52명, 장신 40명)이 참가해 지난해 102명(단신 42명, 장신 60명)에서 더 줄었다. 단신 참가자가 10명 늘고 장신 참가자가 20명 줄어든 게 눈길을 끈다. 헤인즈 등은 지난달 서류 심사와 구단의 의사를 반영해 서류 등록을 마친 188명에 포함됐는데 이날 현장 등록에 응하지 않았다. 대신 KBL 코트를 경험한 이들은 커스버트 빅터, 마커스 블레이클리, 리카르도 포웰, 리온 윌리엄스, 에릭 도슨, 브라이언 데이비스, 델본 존슨, 다리엔 타운스 등 8명만 19일과 20일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디온테 크리스마스(아킬레스건)와 자본 맥크리(발목)는 부상으로, 리카르도 포웰은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며 트라이아웃을 포기해 첫날은 89명이 10개 팀으로 나눠 기량을 선보였다. 미국프로농구(NBA)를 경험한 선수로는 크리스 스미스(2013~14), 조시 포웰(2006~11, 2013~14), 버논 매클린(2011~12), 은두디 에비(2004~05), 아넷 몰트리(2012~14) 등 5명이 모두 첫날 트라이아웃에 참여했다. 일찌감치 디펜딩 챔피언 KGC인삼공사(데이비드 사이먼, 키퍼 사익스), 삼성(리카르도 라틀리프, 마이클 크레익)이 둘과 재계약했고 KCC는 안드레 에밋, SK는 테리코 화이트와 재계약해 나머지 여덟 구단이 14명을 뽑게 된다. 그런데 2015년과 지난해 드래프트에 응했던 이들은 올해 응하지 않아도 부상 선수를 대신해 KBL 코트를 밟을 수 있다. 웬델 맥키네스(전 동부), 퇴출된 찰스 로드(전 모비스) 등이 아예 트라이아웃을 신청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벌써 여덟 구단 중 적지 않은 구단이 성에 안 차는 선수를 일단 뽑고 가승인 절차를 밟게 될 것이란 얘기가 파다하다. 드래프트는 21일 오전 2시 팜스 호텔에서 시작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너를 넘기고 나는 일어선다…쿵!쿵!쿵!쿵! ‘심쿵 수요일’

    [동호회 엿보기] 너를 넘기고 나는 일어선다…쿵!쿵!쿵!쿵! ‘심쿵 수요일’

    약 38.1cm 높이의 볼링핀 10개가 쓰러지면서 내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경쾌하다. 특히 볼링공이 손에서 떠나면서 스트라이크를 직감했을 때 드는 설렘은 만점을 예상한 성적표를 받기 전, 그 기분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래서 인사혁신처 볼링 동호회 ‘퍼펙트 볼링클럽’ 회원들은 볼링공을 손에서 뗄 수 없다. 퍼펙트 볼링클럽은 인사혁신처가 출범한 다음해인 2015년 5월 창단했다. 시작은 10명 남짓으로 조촐했지만, 현재는 부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준회원을 합치면 40명(정회원 30명)이 훌쩍 넘을 정도로 활성화됐다. 실제로 인사혁신처 내에서 가장 활발한 동호회로 꼽힌다. 지난해 4월 15일 세종시로 이전하기 전까진 서울 광화문 근처 볼링장을 누볐지만,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정부세종청사 내 10분 거리에 있는 볼링장을 애용하고 있다.#10명 남짓으로 시작… 40명으로 활성화 정기 모임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이다. 평균 15명 정도가 참석하고 있고, 매주 참석하는 충성회원은 10명이다. 물론 이사이에 번개모임도 자주 갖는다. 3~4명씩 마음 맞는 사람이 있다면 번개모임을 갖는 건 자유다. 실력도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실력에 따라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뉘는데, A그룹은 10명, B그룹은 20명 정도다. A그룹에는 평균 150점(만점 300점) 이상인 실력자만 모여 있다. 퍼펙트 볼링클럽에서 단연 ‘에이스’로 꼽히는 이는 김동훈(40·심사임용과 주무관) 총무다. 이론과 실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공이 회전궤도를 길게 그리면서 핀을 맞히는 방식을 ‘롱 훅’이라고 하는데, 중급자들도 어려워한다는 롱 훅을 잘 구사한다고 정평이 나 있다. 김 총무의 평균 점수는 190점대다. 실력자인 만큼 신규 회원들을 상대로 코치를 해주고 있다. 지도 시 볼링 전문용어를 구사해 초심자들이 당황해한다는 후문이다. #부처 안팎 대회에서 놀라운 성적 쾅!쾅!쾅! 이런 덕인지 퍼펙트 볼링클럽은 역사는 짧지만 대회 입상 실력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6월 중앙부처 국가공무원 볼링 동호인 대회 2부리그에서 매머드급 부처들을 누르고 당당히 3위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인사혁신처 퍼펙트배 직원 볼링대회를 개최해 직원의 화합과 조직의 활력 향상을 꾀하기도 했다. 조규도(52·심사임용과 서기관) 동호회 회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활동 성과를 넓혀 인사혁신처 출범 3주년을 기념해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볼링강습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 연말에는 동호회 전 회원이 참가하는 연말결산대회를 개최해 다양한 볼링용품을 시상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스포트라이트] 우체국 직원 4만명을 제발…구해 주십시오, 최근 3년간 121명이 하늘에서 배달합니다

    [스포트라이트] 우체국 직원 4만명을 제발…구해 주십시오, 최근 3년간 121명이 하늘에서 배달합니다

    국민에게 ‘공공의 우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884년 출범한 우체국은 133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최장수 정부조직입니다. 2000년 ‘공사화를 전제로 한 임시조직인 우정사업본부’가 된 우체국은 18년간 대외적으로 우정의 공공서비스를 내걸고 있지만 대내적으로는 수익 위주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우편 수지 적자 해소를 명목으로 대학 구내 우체국을 폐지하는 등 사람을 줄이고 신도시 건축과 택배 업무의 활성화에 따른 집배 물량 증가에 대해 인력 보강이 지연되는 것은 물론 각종 사업 실적에 시달립니다. 창구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휴일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배달하던 직원이 심정지로 사망하는 등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감은 극에 달하고 있으며 이런 여파가 결국 우체국을 이용하는 국민에게도 잠재적인 피해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국 읍·면 지역에서까지 국민에게 보편적인 우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 택배사·금융회사 등의 막대한 기업비용을 절감시켜 주고, 국가 정책을 위한 자금 지원 등 국민과 기업 그리고 국가사회에 이바지하는 우체국을 우정청과 같은 독립국가기관으로 발족시켜 4만여 우체국 사람을 구해 주십시오. 우체국 사람들은 국민의 공복으로서 제대로 된 국가기관에서 봉사하고 싶습니다. 매 정권 초기마다 우체국을 공사화하거나 심지어 민영화(금융과 물류에 진출하려는 대기업의 로비설 등도 있었음)하려는 시도까지 있었으나 “우체국의 공사 추진이 국가나 국민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우체국은 결코 공사나 민영화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4만 2000여명의 우체국 사람과 6조 9200억원의 연간 예산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보통신부→지식경제부→미래창조과학부의 소속기관으로서 2년 임기의 1급 계약직 우정사업본부장을 수장으로 하는 기형 조직입니다. 예산이나 인사 등에 대해 독립된 정책을 펼 수 없고, 제대로 된 입지도 없습니다. 우체국 사람들은 공익을 실천하는 공직자보다는 수익을 위해 일하는 회사원의 입장에 가깝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가기업’이란 용어를 앞장세우고, 매년 말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과평가’를 민간의 평가제도인 ‘경영평가제도’로 실시합니다. 수익 증대를 위해 조직을 풀가동하고 직원들은 각종 사업 실적의 비교평가에 시달리면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합니다.‘자뻑’(개인 봉급으로 사업 실적을 올리는 것), ‘강매모집’(수익 실적을 위해 우체국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부탁하는 행위) 등 우체국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용어가 말해 주듯이 우체국 직원들은 매년 말 하는 경영평가 외에도 시기별, 계절별, 신상품 출시별로 각종 실적 증대를 위한 개인·국별 비교평가 등 민간 택배사나 은행, 보험회사 직원들과 똑같은 사업 실적 유치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우편 수지 개선이란 명목으로 5월 가정의 달과 추석·설 전후에 우체국쇼핑 판매, 생활정보(광고) 우편물 유치, 국내외 계약 택배·등기 우편물 유치 등을 해야 합니다. 예금 수익성 증대란 이름으로 돌려막기식 단기성 자금 유치를 위한 실적 증대, 체크카드 매출액 증대, 스마트뱅킹 등 전자금융 가입 실적 증대, 아파트 관리비 및 신용카드 가맹점 유치 등 저금리 장기성 자금 유치를 합니다.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 매출액 증대를 위한 직원 개인 및 국별 실적 발표도 이루어집니다. 최근 3년간 우체국 사람들이 121명 사망했고 질병으로 인한 사망은 76명, 자살한 경우가 22명이었습니다. 국민보다는 상위조직 눈치 보기를 우선할 수밖에 없는 옥상옥의 우정사업본부 조직을 이제는 독립국가기관인 외청으로 돌려놓아야 할 때입니다. 박희대(천안아산역 관할지역 장재우체국장)
  • [포토] 드레스는 거들뿐…환상의 몸매

    [포토] 드레스는 거들뿐…환상의 몸매

    Bipasha Basu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the 2017 International Indian Film Academy Festival’s IIFA Awards’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감탄 자아내는 인도 여배우의 ‘미모와 몸매’

    [포토] 감탄 자아내는 인도 여배우의 ‘미모와 몸매’

    인도 여배우 디샤 파타니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베르겐 카운티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 인도 영화 아카데미상(IIFA) 시상식에서 최고의 데뷔(Best Debut) 여배우상을 수상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리그] 양동현-조나탄-자일 득점 선두, 이제 누구도 모른다

    [K리그] 양동현-조나탄-자일 득점 선두, 이제 누구도 모른다

    양동현(포항)은 주춤댔고, 조나탄(수원)은 두 경기 연속 두 골로 폭발했고 자일(전남)도 시즌 13골로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득점왕을 차지하기 위해 토종-용병 공격수 3명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게 됐다. 선두를 질주하던 토종 스트라이커 양동현은 지난 15일 수원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채 2-3 패배를 지켜봤다. 2015년 김신욱(전북), 지난해 정조국(당시 광주, 현 강원)에 이어 3년 연속 토종 득점왕 기대를 부풀리던 양동현은 중요할 때 한 방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18라운드 상주전과 19라운드 전남전에서 잇따라 골망을 흔들었지만 신 감독이 K리거 점검을 위해 직접 지켜본 두 경기 연속 득점포가 침묵했다. 지난 12일 FC서울과 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며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A매치 출전이 고작 두 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었던 양동현으로서는 아쉬운 장면이다. 양동현이 침묵하는 틈에 조나탄은 두 경기 연속 멀티골로 거침이 없다. 지난 12일 인천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더니 이날 양동현이 보는 앞에서 또 한 번 두 차례나 골문을 갈랐다. 전반 11분 프리킥 기회에서 최근 ‘슈퍼 세이브’ 행진을 벌인 골키퍼 강현무도 꼼짝 못하게 하는 환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은 데 이어 후반 14분에도 골키퍼 강현무와 일대일 기회에서 또 한 번 포항의 골문을 꿰뚫었다. 전남의 간판 골잡이 자일도 용병 득점왕 후보임을 다시 알렸다. 대구와의 경기 후반 1분 페체신의 득점을 배달하더니 후반 3분에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이날 K리그 개인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페체신의 헤더를 대구 골키퍼 조현호가 쳐낸 것을 달려들어 골문을 갈랐다. 세컨 찬스를 놓치지 않겠다는 집념이 보였다. 지난달 28일 서울전 이후 17일 만에 가동한 득점포였다. 자일은 2014년 산토스(당시 수원) 이후 3년 만에 외국인 공격수 득점왕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던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서울)이 10골로 선두 그룹을 추격 중이어서 시즌 막판까지 타이틀의 주인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데얀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제주와 21라운드에 나서는데 어느 정도나 선두 그룹과의 간격을 좁힐지 주목된다. 양동현이 토종 득점왕의 계보를 이을지 아니면 조나탄과 자일, 데얀 중 한 명이 용병 득점왕 타이틀을 탈환할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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