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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가요 1위, 워너원 데뷔 2주 만에 5관왕 ‘싹쓸이란 이런 것’

    인기가요 1위, 워너원 데뷔 2주 만에 5관왕 ‘싹쓸이란 이런 것’

    ‘인기가요’ 워너원이 1위를 차지해 5관왕을 달성했다. 2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그룹 워너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엑소의 ‘코코밥(Ko Ko Bop)’, 레드벨벳의 ‘빨간 맛 (Red Flavor)’, 워너원의 ‘에너제틱(Energetic)’이 8월 셋째 주 1위 후보에 올랐다. 그 결과 워너원이 1위를 차지한 것. 워너원은 16일 MBC뮤직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데뷔 2주 만에 트로피를 싹쓸이, 5관왕에 올랐다. 정규 3집 앨범으로 돌아온 태양은 타이틀곡 ‘DARLING(달링)’과 ‘WAKE ME UP(웨이크 미 업)’으로 무대를 꾸몄다. 태양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태양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태양, 위너, 여자친구, NCT DREAM, 엔플라잉, 보이프렌드, CLC, 스누퍼, 크나큰, 소나무, 더 이스트라이트, 구구단 오구오구, 드림캐쳐, 온앤오프, 위키미키, 더 로즈, P.O.P 등이 출연했다. 사진 =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현진 5이닝 무실점 승패 없이 물러나…다저스 3-0 6연승

    류현진 5이닝 무실점 승패 없이 물러나…다저스 3-0 6연승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세 번째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소득 없이 물러났다. 다저스 타선은 그가 물러난 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3-0 완승을 거두고 6연승을 내달렸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를 찾아 벌인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볼넷 4개를 내줬으나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을 다소 많이 내준 것이 불안했으나 위기 때마다 삼진을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팀 타선이 시속 150㎞대 볼을 던지는 광속구 투수 마이클 풀머에게 꽁꽁 묶이는 바람에 0-0인 6회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63에서 3.45로 좋아졌다.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4승6패를 기록하고 있다.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킨슬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2번 마툭을 1루수 파울 뜬공, 업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고, 곧바로 카브레라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2회말에도 카스테야노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마르티네스를 병살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3회에는 29개의 공을 뿌릴 정도로 흔들렸다. 선두타자 존스에게 3루 내야 안타를 내준 뒤 1사 이후 킨슬러에게 볼넷을 내줘 2사 2, 3루 위기를 맞았고 업튼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카브레라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유리하게 가져간 뒤 바깥쪽 빠른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류현진은 4회 안정을 되찾아 카스테야노스와 마르티네스를 가볍게 잡아낸 뒤 맥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1사 이후 킨슬러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마툭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고, 업튼에게 빠른 공으로 윽박질러 삼진을 잡아냈다. 다저스는 7회 2사 후 커스티 그랜더슨이 상대 유격수로 2루까지 나가고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볼넷을 얻어 만들어진 1, 2루 기회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8회 2사 후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난 뒤 9회 그랜달이 다시 1점 홈런을 날려 승리를 매조졌다. 스트리플링-모로-잰센으로 이어진 효과적인 계투도 한몫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음악중심 워너원 1위, 벌써 ‘4관왕’… 성공적인 지상파 데뷔 ‘대세 입증’

    음악중심 워너원 1위, 벌써 ‘4관왕’… 성공적인 지상파 데뷔 ‘대세 입증’

    그룹 워너원이 ‘음악중심’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음악중심’ 565회에는 그룹 블랙핑크, 엑소, 워너원이 1위 후보로 올랐다. 이날 워너원은 ‘에너제틱’으로 데뷔, 지상파 입성과 동시에 1위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워너원은 ‘쇼 챔피언’과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에 이어 음악방송까지 데뷔 12일 만에 4관왕을 기록했다. 1위 소식에 워너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기뻐했다. 리더 윤지성은 “항상 아껴주시는 YMC 대표님 감사하다. 작곡가 님, 11명의 부모님들도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워너블! 이 상은 워너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감사하다. 워너블 덕분에 이런 상을 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위너, NCT 드림, 워너원, 여자친구, 보이프렌드, 소나무, 스누퍼, CLC, 구구단 오구오구, 크나큰, 엔플라잉, 위키미키, 더 이스트라이트, 핫샷, BP라니아, 천단비 등이 무대에 올랐다. 사진=MBC ‘음악중심’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승환 ‘끝판 대장’ 부활…9회 1사 만루서 등판해 깔끔한 세이브

    오승환 ‘끝판 대장’ 부활…9회 1사 만루서 등판해 깔끔한 세이브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끝판 대장’으로 돌아왔다.오승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에서 11-9로 앞선 9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41일 만에 세이브를 챙겼다. 첫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꾼 오승환은 2사 2, 3루에서 애덤 브레이저를 고의 4구로 내보내고 엘리아스 디아스와 대결을 택했다. 오승환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디아스에게 결정구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11-10 승리를 지켰다. 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69로 낮췄다. 지난달 9일 뉴욕 메츠전 이후 41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시즌 19세이브로 지난해 거둔 세이브와 같은 숫자를 채웠다. 경기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8회 초까지 11-3으로 앞서가며 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8회 말 세인트루이스 두 번째 투수 마이크 마이어스가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4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져 위기를 자초했다. 급하게 브렛 시슬을 올려 불을 끈 세인트루이스는 9회 초 추가득점에 실패해 11-8, 세이브 요건에서 9회 말을 맞았다. 현지에서는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의 부상으로 ‘전임자’ 오승환이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때 마운드에 오른 건 오승환이 아닌 맷 보우먼이다. 오승환은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과 18일 피츠버그전 모두 등판해 이날까지 마운드에 오르면 3일 연속 등판이라 보우먼이 먼저 등판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오승환은 전날 피츠버그전에서 28개를 던지며 고전한 끝에 1이닝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보우먼은 1사 후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만루 위기를 초래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잭 듀크가 등판했지만, 이번에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다. 결국,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오승환을 등판시켜 승리를 굳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피·태블릿에 빠진 청춘… 외국인이 본 ‘평해튼’

    커피·태블릿에 빠진 청춘… 외국인이 본 ‘평해튼’

    조선자본주의공화국/다니엘 튜더·제임스 피어슨 지음/전병근 옮김/비아북/260쪽/1만 7000원 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지음/레드우드/274쪽/1만 5000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요즘 한반도를 둘러싼 북·미·중 간의 대립각을 보고 있자면 이육사의 시 ‘절정’이 절로 떠오른다. 한 치의 틈도 없이 맞부딪는 강 대 강 상황에서 ‘한국 속 이방인’들이 남북관계, 동북아 정세에 대한 패러다임과 해법의 변화를 살핀 책들을 잇달아 펴냈다.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 출신으로 “한국 맥주가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고 선포(?)하고 맥줏집을 차린 다니엘 튜더(청와대 해외언론 정책자문으로 내정)와 로이터 주재 서울 특파원인 제임스 피어슨은 ‘3명 이상의 취재원에게 확인된 팩트’들을 촘촘히 엮어 상투적인 북핵 보도에 가려졌던 북한 사회의 속살을 드러낸다. 책은 해외 언론에서 ‘경애하는 지도자에게 봉사하기 위해 사는 로봇’, ‘국가 선전물의 맹목적인 추종자’, ‘무기력한 희생자’ 등으로만 묘사됐던 북한 주민들의 생생한 일상과 욕망, 호기심을 세밀한 풍속도로 그려낸다. 이를 통해 겉은 사회주의이나 속은 이미 깊이 자본주의를 체화하고 있는, 북한의 밑바닥부터의 변화를 펼쳐보인다.북한의 사회계약이 무너진 건 1990년대 최대 300만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기근 때다. 북한 주민들은 이때 자력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규칙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아프게 배웠다. 이후 개인 대 개인의 시장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현금을 벌어들이려 부업을 하든지 여가 시간에 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식이다. 사랑을 나누려는 연인들을 위해 아이들이 학교 가고 없는 낮 시간, 시간제로 자신의 아파트를 대여하는 불법 행위에 뛰어드는 주부들도 많다. 이를 두고 저자는 “대기근 이후 북한 주민들이 합리적으로 적응해온 과정을 축약해서 보여주는 사례”라며 “인간의 기본 요구에 부응하는 100% 자본주의적인 현상”이라고 말한다. 북한에서 실제 중시되는 건 이런 ‘회색시장 경제’이며 북한 정부도 이에 손을 놓은 지 오래다.북한 주민 대부분은 절대 빈곤 속에 살지만 ‘평해튼’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태블릿을 가지고 노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서울, 뉴욕 등 세계 대도시 청년들과 꼭 닮은꼴이다. 평양의 신도시 여명거리 고급 아파트 일대를 말하는 ‘평해튼’은 평양과 맨해튼의 줄임말로 뉴욕 맨해튼처럼 풍족한 삶을 누린다고 붙여진 별칭. 미국을 상징하는 청바지는 금기여도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마저 “촌스럽다”고 일갈하는 청진의 패셔니스타들은 스키니진을 입으며 해방감을 누린다. 저자들은 체제 붕괴를 피하기 위해 북한 정부가 받아들인 시장화가 급속히 불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정권의 붕괴 가능성은 회의적이라고 본다. 지정학적 조건에서도 북한이 현재를 유지하는 게 중국의 전략적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중단기적으로 가장 현실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현 정권 아래서의 점진적인 국가 개방”이라며 “그때까지 우리는 오래전부터 바깥 세계를 놀라게 할 힘이 있었던 북한을 당혹감과 희망이 뒤섞인 심정으로 계속 지켜볼 따름”이라고 한다.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이자 아시아인스티튜트 소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압박에서 한국이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동아시아 안보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독립적 사고를 하지 못하는 한국인처럼 한국은 자신만의 입장을 내세우는 걸 어려워한다는 지적과 함께. 그는 미국이 사드의 배후에 있는 미사일방어(MD) 체계를 통해 미사일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환상을 유포하고 있지만 MD는 몇 가지 조치만으로 쉽게 무력화될 수 있다며 안보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다. 자유, 민주주주의에 대한 가치 대신 돈만 더 내라고 요구하는 트럼프 정권의 비이성과 시대착오에 끌려다닐 필요 없이 해결책을 제시할 쪽은 한국이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한국이 용기 있게 역내 무기 감축 협정을 제안해내는 것이 안보 딜레마에서 벗어날 길”이라고 주장한다. ‘순진한 이상주의’로 비치겠지만, 그것이 유일한 생존법이라는 게 저자의 단언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0경기 6골… ‘申의 특급옵션’ 황희찬

    10경기 6골… ‘申의 특급옵션’ 황희찬

    이동국·김신욱보다 속도·체력 우위… 결전 앞둔 신태용호 선발 가능성까지 ‘신태용의 아이’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킥오프 2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확실한 옵션’으로 급부상했다.황희찬은 18일 루마니아 스타디오눌 센트럴에서 열린 비토룰 콘스탄차(루마니아)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투톱 파트너인 무나스 다부르가 상대를 압박해 공을 빼앗은 뒤 살짝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벌칙 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대각선 방향을 겨냥한 공은 원하는 곳 상단에 정확하게 꽂혔다.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라운드 FC 아드미라전에서 5호골을 터뜨린 지 12일 만이다. 팀은 3-1로 이겼다. 황희찬은 이로써 올 시즌 정규리그 2골을 포함해 컵대회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골 등 10경기에서 벌써 6골을 신고했다. 황희찬은 후반 30분 교체됐다. 황희찬은 대표팀 소집을 이틀 앞둔 신태용 감독에게도 유력한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가를 마지막 두 차례의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신 감독은 스트라이커로 베테랑 이동국(38), 장신 김신욱(29·196㎝·이상 전북)과 함께 그를 배에 태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황희찬은 조커 혹은 ‘깜짝 카드’를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스타일로 따지면 색깔이 뚜렷하다. 뛰어난 높이를 앞세운 김신욱, 영리한 움직임과 위치 선정, 연계 플레이에 능한 이동국과 달리 더 많이, 더 넓게, 더 빠르게 뛸 수 있는 공격수다. 두 형님을 제치고 최전방을 휘저을 수 있는 골 결정력도 갖췄다. 더욱이 신 감독은 지난해 리우올림픽 당시 황희찬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해 가치를 엿봤다. 지난해 올림픽호에 와일드카드로 승선, 리우에서 신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25·토트넘)은 20일 밤 12시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17~18시즌 마수걸이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뉴캐슬과의 1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다. 팔에 붕대를 했지만 지난 6월 최종예선 카타르전 부상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이제 완전한 몸 상태를 되찾았는지를 이번 첼시전에서 읽을 수 있다. 물론 골까지 터트린다면 ‘금상첨화’다. 신 감독의 ‘포석’도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중국 상공에 나타난 빛나는 ‘직사각형 UFO’

    중국 상공에 나타난 빛나는 ‘직사각형 UFO’

    중국에서 특이한 모양의 미확인 비행물체(이하 UFO)가 포착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 중국 산동성 지난의 상공에서 직사각형 모양의 빛나는 UFO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도시의 밤하늘에 나타난 UFO 모습과 이 기괴한 모습을 보고 놀라는 행인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 게재되면서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마치 휴대전화처럼 보인다!”는 댓글을 달았고 또 다른 이용자들은 “천국의 문이 열린 것이다” 혹은 “날으는 양탄자 같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빛은 구름 위에 스포트라이트가 투사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지만 많은 주민들이 기괴한 모양의 물체에 당혹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EMyster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오승환 1이닝 퍼펙트, 추신수 1볼넷 1타점…메이저리거 종합

    오승환 1이닝 퍼펙트, 추신수 1볼넷 1타점…메이저리거 종합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는 없었지만 1볼넷 1타점을 올렸다.오승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4-2로 앞선 7회말 선발투수 랜스 린에 이어 등판해 1이닝을 피안타 없이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2구째 시속 148㎞(91.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에두아르도 누네스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149㎞(92.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무키 베츠를 3구째 시속 144㎞(89.2마일) 슬라이더로 2루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8회말 타일러 라이언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승환의 투구 수는 10개로,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94.2마일)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53에서 3.46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보스턴에 역전패했다. 오승환한테서 마무리투수 자리를 빼앗은 트레버 로즌솔은 9회말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로즌솔은 선두타자 산더르 보하르츠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고, 후속타자 미츠 모어랜드에게 볼넷을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4-3으로 추격당한 9회말 무사 1루에서 로즌솔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잭 듀크를 올렸다. 듀크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올렸지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존 브레비아에게 넘겼다. 경기가 심상치 않게 흐르자 예민해진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를 대신해 구심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하기도 했다. 브레비아는 2사 1, 2루에서 베츠에게 끝내기 2루타 얻어맞았다. 누상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세인트루이스는 4-5로 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0(396타수 99안타)으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역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1, 2루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6회말 무사 만루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3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홈을 밟아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7회말 1사 1, 2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그는 8회말 2사 1, 3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해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 엘비스 안두르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텍사스는 12-6으로 승리, 디트로이트와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 황재균은 같은 날 미국 네바다주 레노의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레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 벌인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88로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너 데뷔 3주년 “많은 것 배우고 성장..가장 뜨거운 청춘 함께해줘”

    위너 데뷔 3주년 “많은 것 배우고 성장..가장 뜨거운 청춘 함께해줘”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로 구성된 YG 보이그룹 위너가 데뷔 3주년을 맞았다. 17일 YG엔터테이먼트는 위너의 데뷔 3주년을 축하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양현석 대표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축하해 #올해 한번 더 신곡발표가자”며 축하를 전했다. 위너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많은 사랑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 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3주년이 되기까지 팬분들과 함께 한 매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데뷔 3주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어떤 기념일보다 값지다. 우리는 3년간 많은 것을 배웠고 성장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앞으로 모든 행보에 팬분들과 함께하고 싶다. 가장 뜨거운 위너의 청춘을 함께해주셨으면 한다”고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위너는 지난 2013년 ‘WIN: Who Is Next’(이하 WIN)에서 최종 우승 후 데뷔했다. 당시 가요계와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한 위너는, 끊임없는 음악적 시도로 이룬 눈부신 성장이 인상적이다. 위너는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각자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을 종횡무진 오가며 활동 중이다. 4인 4색 서로 다른 매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데뷔 3주년,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은 위너가 앞으로 어떤 행보로 가요계를 놀라게 할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위너는 오는 29일 DVD ‘2017 WINNER’S SUMMER STORY‘를 발매한다. ’괌‘으로 여름휴가를 떠나 자유와 휴식을 누리는 위너의 모습은 물론 네 명의 끈끈한 우정과 ’찰떡 케미‘도 함께 엿볼 수 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오는 8월 29일 YG이샵을 비롯 가까운 음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동국, 국가대표팀 승선…1기 신태용호에 손흥민·기성용·황희찬 합류

    이동국, 국가대표팀 승선…1기 신태용호에 손흥민·기성용·황희찬 합류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라이언킹’ 이동국(38)을 호출했다. 이동국이 대표팀에 다시 승선한 것은 2년 10개월 만이다.팔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토트넘)과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기성용(스완지시티)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유럽 무대 개막과 함께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는 ‘신(申)의 아이들’의 선봉 황희찬(잘츠부르크)도 ‘1기 신태용호’에 승선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신 감독이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6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했다. 신 감독은 이번에 확정한 26명의 선수들과 오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한국시간으로 내달 5일 자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우즈베키스탄과의 10차전에 나선다. 대표팀 엔트리는 애초 23명이지만 신 감독은 조기소집으로 훈련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26명의 선수로 훈련을 치러 정예멤버를 꾸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오는 2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조기 소집돼 이란전 및 우즈베크전 승리를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지난달 4일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이어받은 신 감독은 그동안 유럽파 선수들과 긴밀하게 연락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고, 매주 K리그 경기장을 찾아 국내파 선수 중 옥석 가리기에 집중했다. 직접 중국에도 건너가 중국파 선수들의 상황도 파악했다. 신 감독은 한 달 동안 이어진 ‘태극전사 후보군’ 집중 점검을 마치고 두 차례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준비할 태극전사 26명을 낙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동국이다. 이동국이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것은 2014년 10월 14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이 마지막으로 2년 10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K리그 역대 최다골 보유자(196골)인 이동국은 38살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18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따냈다. 이동국은 팀의 기강을 잡아주는 ‘맏형’ 역할과 함께 위기의 순간에 ‘한 방’을 터트려줄 백업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나설 전망이다. 38세 4개월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이동국은 고(故) 김용식 선생이 1950년 4월 15일 홍콩전에서 작성한 역대 최고령 대표선수 기록(39세 274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고령 대표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21)도 주목받는 공격수다. 황희찬은 2017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막내 공격수’로 신 감독이 이끌었던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한국의 8강 진출의 힘을 보탰고, 지난해 8월에는 슈틸리케 전 감독의 선택을 받아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돼 그해 9월 중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그는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개막과 함께 농익은 득점 감각을 선보이며 5골(정규리그 2골·컵 대회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 2골)을 몰아쳐 일찌감치 ‘신(申)의 황태자’ 후보로 손꼽혔다. 황희찬과 이동국과 함께 신 감독은 196㎝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전북)도 공격진에 포함했다. 중원에는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과 더불어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는 권경원(톈진 취안젠)을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았다. 여기에 장현수(FC도교), 정우영(충칭 리판), 이재성(전북) 등 기존 대표팀 선수들도 다시 불러들였다. 수비라인에는 ‘제2의 홍명보’라는 김민재(전북)도 21살의 나이로 처음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맛봤다. 김민재와 황희찬은 나란히 21살이지만 김민재가 생일이 느려 대표팀 막내가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 대표팀 명단 ▲GK=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DF=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전북) 김민우(수원) 고요한(서울) 최철순(전북) 김진수(전북)▲MF=정우영(충칭 리판) 장현수(FC 도쿄) 기성용(스완지시티) 권경원(톈진 취안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SC)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강원) 권창훈(디종)▲FW=이동국(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박기영의 원피스/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박기영의 원피스/최광숙 논설위원

    행정안전부가 펴낸 ‘공직자가 꼭 알아야 할 직장예절’이라는 책자에는 복장 예절과 관련해 ‘옷은 산뜻하게 튀지 않게 입어라. 요란한 색과 복장은 삼가라’고 쓰여 있다. 그렇다 보니 공교롭게 같은 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박춘란 교육부 차관과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의 옷차림이 화제가 됐다. ‘늘공’(늘 공무원)과 ‘어공’(어쩌다 공무원) 차이만큼이나 두 사람의 옷매무새가 확연히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박 차관은 그제 대입 수능 개편안을 발표하는 자리에 감색 바지 정장을 입었다. 교육부의 첫 여성 차관으로 그야말로 ‘유리천장’을 뚫은 정통 관료(행시 33회)답게 안정감을 줬다. 그는 기획력도 뛰어난 데다 적극적인 추진력에 여성 특유의 친화력까지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그의 옷차림은 여성 공직자들의 ‘교복’이나 다름없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디자인과 질감만 달랐지 감색 바지 정장을 입고 인사청문회에 섰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반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지낸 박 본부장은 과학기술계와의 정책간담회에 하늘거리는 격자무늬의 반팔 원피스를 입었다. 무더위에 팔뚝까지 드러내 시원해 보이기는 했으나 사적인 모임에나 어울릴 법한 차림새였다. 위에 재킷을 걸쳤으면 좋았지 싶다. 사실 여성 공직자들의 패션을 두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것 자체가 진부할 수 있다. 패션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되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일반 여성들도 장소 등에 맞게 옷매무새를 하는 만큼 여성 고위공직자라면 더 격식에 맞춰 입는 것이 맞다. 더구나 그날은 황우석 사태를 키운 장본인이라는 비난 속에 임명 철회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박 본부장이 첫 대국민 사과를 하는 자리였다. 그런 만큼 전략적으로도 신뢰를 주는 옷차림을 할 필요가 있었다. 그런 차림으로 ‘구국의 심정’ 운운하니 ‘공직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비아냥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국보급 과학자라며 경호 차량까지 두 대를 제공하는 등 황우석 교수가 희대의 사기극을 벌이는 데 일조한 이가 바로 박 본부장이다. 청와대는 ‘공도 봐달라’고 했지만 결국 그는 정치권과 과학계의 반발에 부딪혀 임명된 지 나흘 만인 어제 자진 사퇴했다. 어제도 샤방샤방한 파란색 물방울 반팔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었다. 애꿎게 그의 원피스를 타박한 것은 ‘혁신 본부장’이라는 자리야말로 애초부터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다.
  • 손흥민 올해도 최다골 기대해!

    손흥민 올해도 최다골 기대해!

    잠 못 드는 밤이 시작된다. 유럽축구 빅리그가 3개월 동안의 방학을 끝내고 2017~18 새 시즌을 시작한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한 네이마르(25·파리생제르맹)의 합류로 주목받은 프랑스 리그앙(리그1)은 지난주 막을 올렸지만 대부분 리그는 이번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시작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9일, 이탈리아 세리에A는 20일 각 9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아무래도 국내 팬들의 이목은 토트넘 손흥민(25)의 기록 경신 여부가 달린 프리미어리그에 쏠려 있다. 지난 시즌 21골(리그 14골·FA컵 6골·챔피언스리그 1골)을 터뜨려 차범근 전 감독이 갖고 있던 한국 선수의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을 31년 만에 넘어선 그는 이제 한 시즌 리그 최다골(차범근 17골·1985~86시즌)까지 갈아치울 태세다. 특히 지난 시즌에 견줘 올 시즌 유럽무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그는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마치고 곧장 리그에 뛰어들었다. 10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최종예선 등을 포함해 EPL 외 7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그러나 방전된 체력으로 지난 시즌 초반을 버티던 그때와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프리시즌 기간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덕에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다만 대표팀이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조 3위로 떨어질 경우 두 차례의 플레이오프에 더 참가해야 하는 뜻밖의 일정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손흥민은 사령탑의 변덕과 실험에서 벗어나 팀 내 위치도 제대로 잡았다.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4)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윙 포워드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스리백 실험에서 윙백 수비수를 감당해야만 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시행착오 끝에 손흥민의 활용법을 익힌 터라 본래 자리인 윙 포워드에 집중할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돌려막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팀의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손흥민은 새 기록을 겨냥한다. 차범근은 25세에 유럽 무대를 처음 밟았고, 손흥민은 그 나이에 차범근의 기록을 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승환 ⅓이닝 2피안타 1실점…10경기 무자책 행진 마감

    오승환 ⅓이닝 2피안타 1실점…10경기 무자책 행진 마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 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연속 무자책 행진도 10경기에서 끝났다.오승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교체됐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도 3.38에서 3.53으로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드루 부테라에게 초구 시속 148㎞(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좌전 안타를 허용, 1사 만루에 처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브랜든 모스에게는 2구째 시속 134㎞(83.1마일)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우익수 방면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2, 3루 주자가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면서 세인트루이스는 7-5로 추격당했다. 오승환한테 마운드를 넘긴 브렛 세실의 책임 주자다. 오승환은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위트 메리필드와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84.4마일 슬라이더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전날까지 최근 10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왔지만, 이 희생플라이로 자책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2사 3루에서 오승환을 마운드에 내리고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즌솔을 올렸다. 로즌솔이 무실점으로 막아 오승환의 자책점은 1로 기록됐다. 로즌솔이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8-6으로 승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굴리예프 남자 200m 깜짝 우승, 판니커르크 1000의 1초 차 銀

    굴리예프 남자 200m 깜짝 우승, 판니커르크 1000의 1초 차 銀

    라밀 굴리예프(터키)가 남자 200m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공)는 1000분의 1초 차로 제림 리처즈(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제치고 은메달을 따는 데 만족했다. 굴리예프는 11일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막판 스퍼트로 판니커르크를 제치며 머리를 먼저 결승선에 들이밀어 20초09를 기록,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아제르바이잔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아제르바이잔 국기를 몸에 두른 뒤 나중에 터키 국기를 두르고 그라운드를 돌았다. 물론 세계육상선수권 사상 처음 터키에 안긴 금메달이었다. 마이클 존슨(미국) 이후 22년 만에 남자 200m와 400m 동시 우승을 노리던 판니커르크는 사진 판독 끝에 20초106, 리처즈는 20초107를 기록해 메달 색깔이 갈렸다. 그는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던 중 울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이삭 마콸라(보츠와나)의 노로 바이러스 소동 때문에 “힘겨운 한 주였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전날 혼자서 예선 타임 트라이얼을 치러 20초20, 준결선을 20초14로 통과한 이삭 마콸라(보츠와나)는 20초44에 그쳐 6위에 머물렀다. 조국은 결선을 앞두고 그가 우승하면 이날을 그의 날로 선포하겠다며 선전을 당부했지만 그는 메달 자체를 걸지 못했다. 이번 대회 남자 200m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저스틴 개틀린(미국), 드 그라세() 등이 모두 빠진 가운데 굴리예프가 20초대 기록으로 우승하는 뜻밖의 레이스로 마감했다. 2009년 대회 결선에서 세계신기록(19초19)을 작성했던 볼트는 2011년 결선 19초40, 2013년 결선 19초66, 2015년 결선 19초55를 작성했으나 은퇴 무대로 삼은 이번 대회 200m 출전을 포기해 어느 정도 기록이 퇴보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어쨌든 대단히 기록이 좋지 않았던 대회로 기록되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돌고 돌아… 분노의 독주

    돌고 돌아… 분노의 독주

    감염·격리 등 논란 끝에… ‘나홀로 예선’ 거쳐 결선 올라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00m 준결선 중계를 지켜본 이들은 두 차례 놀랐을 법하다.먼저 식중독 때문에 이틀 전 예선 출전을 자진 포기했던 이삭 마콸라(31·보츠와나)가 버젓이 1조 2번 레인을 달려 20초14로 조 2위를 차지, 전체 3위로 11일 새벽 5시 52분 열리는 결선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다음으로는 마콸라의 부재 속에 편안히 준결선을 치를 것 같았던 웨이드 판니커르크(25·남아공)가 20초28에 그쳐 3조 3위, 전체 7위로 결선을 겨루는 8명에 겨우 합류한 장면이다. 마콸라는 준결선 2시간여 전에 대회 조직위원회와 IAAF가 혼자서 예선을 치르게 허용해 기사회생했다. 조직위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됐지만 위염 판정을 받은 그가 조 4위 이하 선수 중 마지막으로 결선에 오른 사람(20초54)보다 100분의 1초라도 먼저 들어오면 준결선 진출을 허용하겠다고 했는데 마콸라는 20초20에 들어왔다.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지만 전례가 없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미국 여자 400m 계주팀이 예선 도중 다른 팀의 방해를 받았다고 호소해 단독 타임트라이얼을 치러 예선을 통과한 뒤 결국 금메달까지 따낸 일이 있다. 19초77로 올 시즌 가장 빨랐던 마콸라가 400m 준결선과 결선에 나서지 못해 놓친 금메달을 겨냥하며 시즌 두 번째 기록(19초84)을 보유한 판니커르크의 ‘더블’을 가로막겠다고 잔뜩 별렀다. 판니커르크는 비가 내린 탓인지 지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마콸라의 결기를 북돋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제이아 영(미국)이 20초12로 준결선 1위, 제림 리처즈(트리니다드토바고)가 20초14로 2위, 라밀 굴리예프(터키)가 20초17로 4위를 차지하며 둘과 불꽃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압둘 하킴 사니 브라운(일본)은 20초43으로 8위를 차지해 결선에 턱걸이로 합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예선 불참했던 마콸라 끝내 결선 올라 판니커르크와 대결

    예선 불참했던 마콸라 끝내 결선 올라 판니커르크와 대결

    이삭 마콸라(31·보츠와나)가 남자 200m 예선을 혼자 따로 치르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결선에까지 올랐다. 지난 8일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예선 출전을 포기했던 마콸라는 10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00m 예선을 혼자 뛰어 20초20을 기록하며 24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올랐다. 그는 20초53 안쪽으로만 달리면 준결선에 진출할 상황이었는데 그보다 100분의 32초 앞서 들어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그에게 내려진 48시간의 격리 조치가 완료됐다며 그가 7번 레인을 혼자 달리게 하는 개인 타임트라이얼을 허용했다. IAAF 역시 보츠와나육상연맹의 청원서를 이유 있다고 받아들였다. IAAF는 성명을 내고 “의료 검진 결과 그가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이 됐고 우리는 그가 예선 통과 기록을 내면 오늘 저녁 200m 준결선에 뛰는 것이 가능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그가 준결선에 진출하더라도 예선 기록 때문에 탈락하는 불이익을 당하는 선수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타임트라이얼은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례가 몇 차례 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미국의 여자 400m 계주팀이 예선 도중 다른 팀의 방해를 받았다는 청원이 받아들여져 단독 타임트라이얼을 치러 예선을 통과한 뒤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시간여 뒤 그는 준결선 1조 2번 트랙을 달려 20초14로 조 2위, 전체 3위로 결선에 올라 11일 새벽 5시 50분 결선에 진출했다. 전날 400m와 함께 마이클 존슨(49·미국)의 두 종목 한 대회 제패를 22년 만에 재현하려는 웨이드 판니커르크(25·남아공)는 20초28로 조 3위, 전체 7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턱걸이했다. 시즌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마콸라가 400m 준결선과 결선에 나서지 못해 놓친 금메달을 노리면서 2위 기록을 보유한 판니커르크의 더블 도전을 가로막을지 주목된다. 판니커르크가 준결선에서 그렇게 썩 좋은 레이스를 펼치지 못한 것도 비 때문인지 모르지만 마콸라의 도전 의지를 북돋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재이아 영(미국)이 20초12로 준결선 1위, 제림 리처즈(트리니다드토바고)가 20초14로 2위, 라밀 굴리예프(터키)가 20초17로 4위, 네다니얼 미첼-블레이크(영국)가 20초19로 5위, 아미르 웹(미국)이 20초22로 6위, 압둘 하킴 사니 브라운(일본)이 20초43으로 8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턱걸이 합류했다.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는 20초52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마콸라는 준결선을 마친 뒤 “여전히 마음이 아픈 채로 달렸다. 난 IAAF가 (200m 결선보다) 먼저 400m를 혼자 뛰게 해달라고 결정해줬으면 좋겠다. 난 혼자라도 400m를 달릴 준비가 돼 있다. 그런 다음 200m를 뛸 수 있다. 난 400m를 주로 훈련했고, 200m는 가끔 뛰던 종목이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보검, ‘소방관 GO챌린지’ 완수..하얀 소화 분말 맞으며..

    박보검, ‘소방관 GO챌린지’ 완수..하얀 소화 분말 맞으며..

    [서울신문EN] 배우 박보검이 ‘소방관 GO챌린지’에 동참했다.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박보검 배우가 ‘소방관 GO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소방공무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영상 속 빨간색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은 박보검은 먼저 인사를 건네며 소방차 모형을 들어보였다. 그는 “소방공무원분들의 국가직 전환과 처우 개선을 위한 소방관 GO 챌린지‘ 캠페인에 김혜수 선배님 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위험한 상황에서 늘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분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응원하고 소망하는 바입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한 박보검은 “이 영상을 보고 계시는 보는 모든 분들께서 이 캠페인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해주실 거죠?”라고 애교 있게 ‘소방관 GO 챌린지’ 참여를 권했다. 마지막으로 박보검은 “소방공무원분들 진심으로 응원하고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고 이야기한 후 머리 위로 쏟아지는 소화 분말을 맞으며 소방관의 어려움을 간접 체험했다. 그는 소화 분말을 맞는 내내 화사한 미소를 머금고 진솔한 면모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소방관 GO 챌린지’는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통과를 기원하는 캠페인으로, 많은 스타들이 릴레이로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18일 한지민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김혜수는 “착하고 정의로운 박보검 씨가 이 캠페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다음 주자로 박보검을 꼽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목포시청 ‘내셔널리그의 4강 신화’ 이을까

    목포시청이 2008년 고양 국민은행 이후 끊긴 내셔널리그 팀의 4강 진출을 잇겠다고 팔을 걷어붙인다. 목포시청은 9일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아 K리그 챌린지 4위를 달리는 성남 FC와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을 치른다. 늘 초반 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추곤 했던 목포시청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2009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이미 소기의 목적을 이뤘다고 안주할 수도 있지만 목포시청 선수들은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며 벼른다. 하위 리그 팀들의 ‘반란’이 종종 있는 대회라 눈여겨볼 만하다.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4강 이상 경험한 것은 세 구단, 네 차례뿐이다. 2005년 울산 현대미포조선(준우승), 같은 해 인천 한국철도와 2006년과 2008년 고양 국민은행(모두 4강)이다. 지난 5월 17일 16강전에서 목포시청은 K3리그(4부) 강호 포천시민축구단, 성남은 강원FC에 1-0 승리를 거뒀다. 목포시청의 간판 스트라이커는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결승골을 뽑았던 김영욱(23)이다. 그는 지난 4일 내셔널리그 18라운드 전반 30분 선제골과 후반 13분 추가골로, 개막 후 17경기(8승9무) 무패를 달리던 김해시청을 2-1로 누르며 첫 패배를 안겼다. 16강전에서 수비수 마린 오르슐리치의 골에 힘입어 8강에 오른 성남도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최근 13경기 무패(8승5무)의 매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만만치 않은 불꽃 승부를 연출할 전망이다. 조나탄을 앞세워 최근 K리그 7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리며 선두 전북(15승5무5패·승점 50)을 옥죄고 있는 2위 수원(13승7무5패·승점 46)은 광주와 홈에서 만난다. 8강전 나머지 대진은 전남-부산, 울산-상주로 짜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MLB] 괴물은 2루를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30·LA 다저스)이 마침내 ‘코리안 몬스터’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7일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무사사구의 ‘무결점’ 투구였다. 이로써 류현진은 팀의 8-0 완승을 이끌며 지난달 18일 신시내티전 이후 5경기, 50일 만에 시즌 4승째를 챙겼다. 15이닝 무실점 역투로 평균자책점도 3.83에서 3.53으로 좋아졌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수술 복귀 후 최고 피칭을 뽐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피안타를 줄이고 삼진 수를 늘리면서 타선 지원에 승리까지 따냈다. 그동안 류현진을 애태웠던 팀 타선은 모처럼 7점을 지원했다. 게다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안타 경기를 펼쳐 자신의 역사도 새로 썼다. 메츠 타선은 류현진을 상대로 누구도 2루를 밟지 못했고 3회 유일한 안타를 때린 트래비스 다노만이 1루를 밟았다. 그동안 류현진이 선발로 나서 허용한 최소 안타는 2개(7차례)였다. 볼넷, 몸에 맞는 공 등을 포함해 출루를 단 1명으로 묶은 것도 처음이다. 류현진이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을 일군 것은 2014년 4월 12일 애리조나전, 18일 샌프란시스코전(이상 승리) 이후 무려 1207일 만이다. 류현진은 이날도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커터) 등 장착한 5개 구종을 고루 뿌렸고 스크라이크존 구석에 걸치는 제구가 일품이었다. 96개 공을 던진 그는 빠른 공(34개)을 가장 많이 구사했고 다음으로 커터(22개)를 많이 택했다. 류현진은 “구속보다 제구의 중요성을 오늘 경기에서도 깨달았다. 두 경기에서 제구가 잘되다 보니 정타가 없었다”고 말했다. “1회 3점을 선취해 편하게 던졌다”는 그는 “‘완벽한 부활’이라는 표현은 아직 아닌 거 같다. 경기 후반 구속이 떨어지는 부분을 보완해야겠지만 지금 몸 상태는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과 아프지 않는 것이 남은 목표”라고 강조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건강을 되찾았고 자신감도 넘친다. 확신을 갖고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했다”고 호평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다저스의 3연전 스위프 뒤에는 류현진의 완벽투가 있었다”면서 “류현진은 7회까지 오직 한 명에게만 출루를 허용했다. 그사이 삼진을 8개나 잡았다”고 칭찬했다. 지역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이탈한 상황에서 류현진이 바통을 이어받아 또 다른 스위프를 완성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다저스는 메츠와의 3연전 싹쓸이 등 4연승으로 빅리그 전체 최고 승률(.712)을 이어 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장동건 메이저리그 시구, 기립박수 받은 완벽 투구 ‘류현진 시즌 4승’

    장동건 메이저리그 시구, 기립박수 받은 완벽 투구 ‘류현진 시즌 4승’

    장동건의 시구에 힘입어 류현진이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배우 장동건은 7일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장동건은 이날 뉴욕의 시티필드 야구장에서 열린 ‘아리랑TV 데이’ 행사에 한류 스타로 참여해 홈 팀 뉴욕 메츠와 원정팀 LA다저스의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연예인 야구단에서 투수로 활동하고 있는 장동건은 수려한 외모와 완벽한 투구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운드에서 모자를 벗어 관중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후 가볍게 와인드업 자세를 잡고 오른손으로 공을 던졌다. 공은 스트라이크존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갔고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장동건은 연예계 소문난 야구광이다. 앞서 장동건은 2009년 한국시리즈 6차전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완벽한 포즈를 선보이며 공을 스트라이크 존에 정확히 던져 박수 갈채를 받았다. 2010년 6월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한 허구연 해설위원은 당시 장동건의 시구에 대해 “3만 관중의 기립박수를 세번이나 받은 사람은 장동건 밖에 없다 시구 당시 시속 130km 강속구를 던졌다”며 장동건의 멋진 시구를 칭찬한 바 있다.한편 이날 류현진은 7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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