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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관세폭탄에 ‘밑창 구멍 숭숭’ 인기 러닝화도 15% 오른다? [스니커 톡]

    트럼프 관세폭탄에 ‘밑창 구멍 숭숭’ 인기 러닝화도 15% 오른다? [스니커 톡]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러닝의 제품에는 스위스에서 디자인했다는 걸 나타내는 ‘스위스 엔지니어링’이란 문구가 있습니다. 밑창에 구멍이 숭숭 뚫린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 신발을 좀 더 들여다 보면 안쪽 라벨에는 ‘메이드 인 베트남’이라고 쓰여 있으며 이는 향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스위스 일간 ‘노이에 취리히 차이퉁’(NZZ)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NZZ는 이 문제가 베트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중심에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46%의 관세를 발효했다가 몇 시간 후 이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보편적 관세로 대체했으나 위험은 여전합니다. 그런데 스포츠용품 산업에 필수적인 것이 바로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입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푸마는 모두 이들 국가에 있는 대규모 공장에서 운동화와 의류를 생산합니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은 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중국과 첫 관세 분쟁을 시작한 후 많은 제조업체가 생산 시설을 베트남으로 이전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업체들은 이것이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초강대국 간의 향후 분쟁으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주리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무역 정책에는 아무런 보호막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이 대안 자체가 이제는 덫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미국발 관세전쟁 가장 큰 피해자는 미국 회사?미국 소매업 분석업체 텔시 어드바이저리그룹(TAG)의 분석가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온러닝(온홀딩)과 나이키를 모니터링합니다. 그는 NZZ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징벌적 관세가 이런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의 사업 모델을 심각하게 뒤흔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공개된 수치로 보면 베트남이 스포츠용품 업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온러닝의 신발 중 약 90%, 의류와 액세서리 중 약 60%가 이 나라에서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아디다스의 경우 신발의 약 40%, 의류의 약 20%가 바로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나이키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오리건주에 본사를 둔 이 업계 1위 기업은 베트남에서 신발의 약 50%, 의류의 약 28%를 생산합니다. 그리고 이런 생산 비율을 다시 인도네시아와 중국까지 확대하면 전체 나이키 제품의 약 95%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높은 관세율로 위협하는 국가들에서 생산되는 것입니다. 이는 이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전쟁에서 명백한 피해자가 된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비록 이 정책이 표면적으로는 미국 내 산업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온러닝 제품 가격도 15% 오른다?온러닝은 적어도 겉으로는 관세 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NZZ에 필요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변경할 수 있는 견고하게 구성된 좋은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그 이상의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길 거부했습니다. NZZ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모두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으나 이 두 회사의 전략가들은 이미 이면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페르난데스 TAG 분석가는 이런 제조업체들이 관세에 대응할 수 있는 세 가지 옵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공급업체와 가격 인하 협상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제품의 최종 가격을 인상하는 것입니다. 남은 한 가지로는 기업이 이윤을 낮춰 추가 비용을 직접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 페르난데스는 이 중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을 전가하는 소매 가격 인상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룻밤 사이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가격 조정 과정은 복잡하다”면서 많은 브랜드의 경우 이미 소매업자들과 가격 합의가 이뤄져 있어 관세 영향이 매장에서 나타나는 데는 최소 6개월은 걸린다고 예상했습니다. 가격이 실제로 얼마나 오를지는 유효 관세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90일간의 관세 유예 기간 종료 후 관세율을 어떻게 정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더욱이 많은 제조업체는 이미 ‘최초판매가격’ 제도로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NZZ는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최종 소비자가 지급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아닌, 제조업체에서 출고될 때 지급하는 낮은 가격을 기준으로 수입 관세를 부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를 통해 수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내다놨습니다. 그런데도 미국발 무역 전쟁에서는 가격 인상이 기정사실로 여겨집니다. 페르난데스 분석가는 스포츠용품에 대한 경험에 근거한 규칙을 제시합니다. 관세의 3분의 1이 궁극적으로 소매 가격에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스위스 거대 금융 기업 UBS의 분석과도 일치합니다. 따라서 관세가 46% 인상되면 소비자 가격은 약 15% 인상됩니다. 이 계산으로는 현재 20만 9000원인 온러닝 클라우드몬스터의 경우 갑자기 약 25만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국내 패션 브랜드 포스트아카이브팩션(파프)과 협업으로 출시한 인기 제품 클라우드몬스터2는 판매가가 29만9000원에서 약 35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페르난데스 분석가는 가격 인상 수준이 너무 커 기업들도 직접 일부를 부담해야 할 수 있지만, 어떤 회사도 자발적으로 그러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선택지는 생산 시설을 다른 국가로 이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에 따른 잠재적 관세 인상에 직접 위협받는 베트남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튀르키예나 이집트와 같은 지역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UBS의 분석가 로버트 크란코프스키는 이 옵션이 비현실적이라면서 “동남아시아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새로운 제조 시설을 짓는 데 1~2년이 걸릴 수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미래에 어떤 관세가 적용될지, 그리고 관세율이 얼마나 높을지 예측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란코프스키는 기업들이 기존 공급 구조를 최적화하려고 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일부 제조업체들이 이미 공급업체와 가격 인하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런 협상이 성공할지는 개별 기업의 시장 지배력에 크게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포츠용품 제조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가 적용되기 전까지 전략을 다시 짤 것입니다. 여기에는 특정 생산 현장에 대한 의존도를 장기적으로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도 포함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온러닝은 소위 ‘라이트스프레이’(LightSpray) 기술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운동화를 해외 공장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최종 배송할 국가에 로봇을 배치해 단 몇 분 만에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생산설비뿐 아니라 향후 관세 분쟁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 떠나는 김연경 “선수 20여 년은 제 인생의 전부…배구와 함께 새 길 찾을 것”

    떠나는 김연경 “선수 20여 년은 제 인생의 전부…배구와 함께 새 길 찾을 것”

    한국 배구의 간판 김연경이 정든 코트를 떠나며 “선수로 살아온 20여 년은 제 인생의 전부이자 값진 여정이었다. 이제 배구와 함께하는 새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시즌 통합우승으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해 정말 기쁘다”며 “국내외 여러 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한국 국가대표로 코트를 누빈 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쓸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2009년부터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김연경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본선 8경기 평균 25.8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MVP에 선정됐다. 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대회까지 세 번의 올림픽을 경험했다. 은퇴를 선언한 2024~25시즌에도 정상을 밟았다. 김연경은 지난 8일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5차전 접전 끝에 정관장을 제압하면서 왕좌 위에서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이어 역대 세 번째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가 됐다. 데뷔 시즌과 은퇴 시즌에 챔피언결정전 MVP와 정규리그 MVP를 모두 차지한 건 김연경이 처음이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에 남아 요시하라 도모코 신임 감독에게 조언하는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모든 성과는) 동료들과 함께 흘린 땀,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가능했다. 마지막까지 코트 위에서 웃을 수 있었던 이유”라면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배구에 대한 사랑, 그리고 후배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계속 이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 1년 만에 국내 복귀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 1년 만에 국내 복귀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27)가 해외 무대에 도전한 지 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 박지수는 17일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26시즌 국내 리그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KB와의 계약을 임의해지한 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임의해지는 개별 사유로 활동할 수 없는 선수가 소속팀과 일시적으로 계약을 멈추는 것을 말한다. 박지수의 복귀로 새 시즌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수는 2023~24 시상식에서 만장일치 정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것을 비롯해 WKBL 사상 처음 8…관왕에 등극한 최고의 선수다. KB 관계자는 “박지수가 후회 없이 도전했다며 복귀 의사를 보였다. 규정상 오는 6월 1일 합류할 수 있어 당분간 개인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절친 나윤정과 함께 뛰고파”…해외 도전 마친 ‘여자농구 기둥’ 박지수, 1년 만에 KB 복귀

    “절친 나윤정과 함께 뛰고파”…해외 도전 마친 ‘여자농구 기둥’ 박지수, 1년 만에 KB 복귀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27)가 해외 무대에 도전한 지 1년 만에 국내 복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절친 나윤정과 청주 KB에서 뛰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지수는 17일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26시즌 국내 리그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KB와 계약을 임의해지한 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임의해지는 개별 사유로 활동할 수 없는 선수가 소속팀과 일시적으로 계약을 멈추는 것을 말한다. 이에 리그 판도도 요동칠 전망이다. 박지수는 2023~24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29경기 평균 20.3점 15.2리바운드 5.4도움으로 만장일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고,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8관왕에 등극했다. 디펜딩챔피언 부산 BNK와 스타 군단 용인 삼성생명이 버티고 있지만 KB가 허예은, 강이슬에 박지수를 더하면서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KB의 최근 흐름을 보면 2021~22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 박지수가 이탈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이어 2023~24시즌 박지수의 복귀와 함께 정규리그 우승을 탈환했다. 박지수의 팀 내 영향력이 절대적인 셈이다. KB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박지수 선수가 유럽, 미국을 모두 경험해 후회 없이 돌아왔다고 하더라. 당분간 해외 진출할 가능성은 없다. 청주 팬들의 함성도 그리워했다”며 “다만 임의해지 규정상 6월 1일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일단 개인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지수는 동료들과 시너지효과를 낼 예정이다. 특히 고교 시절 동기로 분당경영고를 함께 최강 자리에 올려놓았던 나윤정과 다시 만난다. KB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나윤정을 영입했는데 박지수가 해외 진출하면서 두 선수의 재회는 무산됐었다. 리그 정상급 가드로 성장한 허예은과의 호흡도 KB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KB 관계자는 “박지수 선수가 튀르키예에서도 KB 경기를 모두 봤다고 한다”며 “지난 1월 절친 나윤정 선수가 어깨를 다쳐 시즌 아웃 됐을 때도 안타까워했다. 박지수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나윤정과 같이 뛸 기회가 지나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복귀 이유에 이 부분도 큰 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 “거대 엉덩이로 자신감을” 여성들 줄줄이 숨지자 칼 빼든 영국

    “거대 엉덩이로 자신감을” 여성들 줄줄이 숨지자 칼 빼든 영국

    엉덩이 크기를 키워 굴곡진 몸매를 만들어준다는 수술로 서구와 남미 등의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브라질 엉덩이 리프팅(BBL) 수술의 위험성이 커지자 영국이 칼을 빼들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광고표준청(ASA)은 소셜미디어(SNS)에서 BBL 수술을 광고하는 6개 회사에 대해 “수술의 위험을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고 신체 이미지에 대한 여성의 불안감을 악용했다”며 광고를 금지했다. 광고표준청은 이들 업체가 SNS를 통해 수술을 광고하며 ‘기회는 이번 뿐’과 같은 문구를 내세워 여성들이 신중한 고민을 거치지 않고 성급하게 수술을 예약하도록 유인했다고 지적했다. 광고표준청은 “수술은 긴 시간 동안 고민을 거쳐 결정해야 하며 광고에서도 이같은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형수술 업체는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며, “상담과 예약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소비자의 불안감을 자극해 수술을 빨리 예약하도록 부추겨서는 안 된다”는 게 광고표준청의 지적이다. “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수술로 행복해질 수 있다” 등의 문구도 철퇴를 맞았다. 한 업체는 “안전한 바디 필러로 아름다운 윤곽을 만들어보세요. 자신감을 가지세요”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이에 대해 광고표준청은 “성형 광고는 행복이나 자신감, 웰빙 등이 특정 외모 기준에 부합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주장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밖에 “안전성이 입증된 수술”, “감염률 0%”, “통증이 거의 없다” 등의 문구도 “수술의 위험을 축소 광고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4000명 중 1명 숨져” 조사도BBL은 배나 옆구리 지방을 흡입해 엉덩이에 이식하거나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큰 골반과 엉덩이로 유명한 모델 킴 카다시안처럼 굴곡진 몸매를 갖게 해준다는 수술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튀르키예나 남미에서는 저렴한 비용에 수술을 받을 수 있어 미국과 유럽 여성들의 ‘원정 수술’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타 미용 수술에 비해 치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엉덩이에는 심장으로 직결되는 하대정맥이 있는데, 이식하려는 지방이 혈관으로 잘못 흘러들어가 심장으로 직행해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수술 부위를 절개하는 데 따른 과다 출혈과 신체 조직의 괴사 등 부작용이 상당하다. 이 수술을 받은 여성 4000명 중 1명이 숨졌다는 영국의 조사 결과도 있다. 영국에서는 2023년 한 여성이 튀르키예에서 수술을 받다 숨진 뒤 영국과 튀르키예가 공동 조사에 나선 사례가 있으며, 지난해에도 글로스터셔 주에서 한 여성이 수술을 받은 뒤 숨져 수술을 한 2명이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 우승, MVP 이어…김연경, 은퇴 후 ‘축하받을 일’ 또 생겼다

    우승, MVP 이어…김연경, 은퇴 후 ‘축하받을 일’ 또 생겼다

    최근 은퇴한 배구 선수 김연경(37·前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1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행동을 분석한 결과 김연경이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야구 선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위, 축구 선수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 FC)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월 조사에서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49)이, 3월에는 손흥민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이 분석에 대해 “스포츠 스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와의 관계,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통량 등을 측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경에 대해서는 “데이터 연결 분석에서 ‘은퇴하다’ ‘우승하다’ ‘감사하다’가 크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만장일치’ ‘MVP’ ‘흥국생명’이 높게 분석됐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2005-06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2009년에 일본 무대로 진출했고, 뒤이어 튀르키예·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국가대표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올림픽 통산 22경기에 출전해 455득점을 쌓았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네 번이나 ‘한 경기 30득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2022-23시즌을 앞두고는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8일 2024-25시즌 챔피언 결정전 5차전 후에는 소속팀 흥국생명의 우승과 함께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선수 경력에 마침표를 찍었다. 14일에는 2024-25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만장일치로 여자부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흥국생명은 선수 시절 김연경의 공로를 인정해 등번호 10번을 팀 내에서 영구히 결번했다.
  • 호반그룹, 안동 산불 이재민에 성금 이어 배식 봉사활동까지

    호반그룹, 안동 산불 이재민에 성금 이어 배식 봉사활동까지

    호반그룹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16일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시를 찾아 이재민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에 있는 ‘위파크 안동 호반’ 현장 직원들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안동 적십자나눔터와 다목적체육관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300인분의 식사를 직접 조리하고 배식을 진행했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는 그룹 임직원들이 산불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김 사장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매년 국내외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시 성금과 구호물품 등을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강릉 산불, 집중호우, 튀르키예 지진, 우크라이나 전쟁 등 피해 구호 성금으로 약 15억원을 전달했다.
  •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일본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일본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으로 기업용 AI 솔루션 개발과 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가 “일본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미국에 이어 일본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출신 대표를 전면에 내세웠다. 업스테이지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네이버 라인 사태에서 알 수 있듯 일본 현지화에 있어 우려할 만한 점이 없느냐는 질문에 “(업스테이지 일본 법인이) 일본 회사로 인식될 만큼 철저한 현지화를 목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본 법인장엔 파나소닉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일했던 마츠시타 히로유키를 영입했다. 업스테이지는 문서 내 텍스트는 물론 그래프와 표 등을 인식하는 AI인 ‘도큐먼트 파스(DP)’에 주력하고 있는데, 일본은 문서 관련 시장이 한국의 10배 이상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최홍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대표는 “(일본) 로컬 파트너와 협력해 (일본 시장의) 10%만 확보해도 한국 시장 전체를 장악하는 것과 유사할 것”이라면서 “빅테크과 견주어도 우리가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업스테이지는 미국과 일본 중심으로 글로벌 업무용 AI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일본 챗봇 스타트업 카라쿠리와 공동 개발한 현지 엔터프라이즈 기업 특화 소형언어모델(SLM) ‘신(Syn)’으로 금융·헬스케어·제조·법률 등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며, 미국 시장은 삼성생명·한화생명 등에서 검증된 국내 DP 사례를 토대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KT와 협력해 태국 자스민 그룹과 함께 한국 기업 최초로 해외 소버린 AI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김 대표는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몽골, 튀르키예 등 아시아 전역으로 소버린 AI 구축을 확장해 글로벌 톱 AI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이달 출시하는 자체 개발 LLM인 솔라 1.3 버전에 대해선 “국내 언론사의 데이터를 다수 학습한 모델로, 국내 개발 모델 중 벤치마크 성능이 가장 높다”면서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솔라 프로 1.6은 310억 파라미터 규모로, 벤치마크 결과 720억 파라미터인 중국의 큐원(Qwen) 2.5와 성능이 거의 비슷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자들이 앞다퉈 AI 정책에 힘을 주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 대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AI 업체들이 데이터를 학습하는 데 있어 저작권 문제가 아직 제대로 정립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정부에서 데이터를 창작하는 분들에게 보상하는 방법으로 데이터를 풀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빅테크조차 데이터를 무단으로 가져가 사용하고 있어서, 계약을 통해 데이터를 얻는 업스테이지가 오히려 역차별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 성북, 안동에 산불 피해 성금 1억 3500만원 전달

    성북, 안동에 산불 피해 성금 1억 3500만원 전달

    서울 성북구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경북 안동시청에 방문해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포함한 주민대표단은 전날 안동시청에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특별모금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2일간 진행됐다. 1억 5563만원의 성금·성품이 모였다. 성북구청 및 성북문화재단,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등 성북구 임직원 1450명을 비롯해 주민, 유관기관, 기업이 참여해 218건의 기부가 이뤄졌다. 성금 규모는 1억 3500만원이다. 지난달에는 의류, 타월 등 2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 뒤에는 안동시 임하면 인근의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둘러봤다. 이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성북구는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 성금과 2022년 자매도시 삼척 산불 피해 구호 성금을 전달할 바 있다. 2023년 자매도시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과 구호물을 전달했다.
  • 김연경, 통합 MVP로 화려한 굿바이…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활동”

    김연경, 통합 MVP로 화려한 굿바이…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활동”

    한국 배구가 배출한 최고 스타 김연경(37·흥국생명)이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이로써 김연경은 팀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자신은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MVP에 등극하며 선수 경력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MVP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김연경은 지난 8일 챔프전 정상을 밟은 뒤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이날 정규리그 MVP 역시 만장일치로 뽑혔다. 정규리그 기자단 투표는 지난달 리그 종료 직후 진행됐다. 김연경은 또 역대 최초로 프로 데뷔 시즌과 은퇴 시즌에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MVP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세웠다. V리그에서 만장일치로 정규 MVP를 받은 건 2018~19시즌 이재영(당시 흥국생명)이 처음이다. 김연경은 2022~23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통합 MVP 모두 만장일치로 받은 것 역시 이재영에 이어 김연경이 두 번째다. 김연경은 이날까지 정규리그에서 7차례, 챔프전에서 4차례 MVP를 품었다. 정규리그에선 프로 입문한 2005~06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해외 무대에서 국내로 복귀한 2020~21시즌에 이어 2022~23시즌부터 또다시 세 시즌 연속 MVP가 됐다. 챔프전에선 2005~06, 2006~07, 2008~09시즌에 수상한 뒤 16년 만인 이번 시즌에 MVP로 뽑혔다. 통합 MVP는 2005~06, 2007~08시즌에 이어 세 번째다. 김연경은 수상 직후 향후 진로에 대해 “흥국생명에서 어드바이저(고문) 역할을 하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역할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아마도 선수 영입이나 외국인 선수 계약 과정에서 조언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V리그 남녀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현장을 방문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오는 5월 17~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고별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흥국생명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5~26시즌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남자부 정규 MVP는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생애 처음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남녀부 영플레이어상에는 한태준(우리카드)과 김다은(한국도로공사)이 각각 받았다.
  • 세계로 뻗어가는 ‘K고속도로’… 해외수주액 1280배로 커졌다

    세계로 뻗어가는 ‘K고속도로’… 해외수주액 1280배로 커졌다

    세계 15개국서 23개 사업 진행하이패스 설치·지능형 교통관리지난해 튀르키예서 2조원 수주민관 협력 통해 유럽 진출 모색 ‘K-고속도로’를 내건 한국도로공사의 해외 매출(고속도로 시공감리, 사업유지·관리)이 20년 새 1280배 규모로 커졌다. 과거엔 동남아와 중동 위주였지만, 지난해 튀르키예에서 2조원짜리 신규 사업을 수주한 것을 교두보 삼아 유럽 진출을 꾀하고 있다. 14일 도로공사(사장 함진규)에 따르면 해외 진출 초기인 2005년 수주액은 4억 20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410억원으로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시공감리 같은 단순 용역 위주에서 투자개발사업(PPP), 운영유지관리(O&M)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결과다. 해외 건설 진출국은 현재 15개국으로 늘었고, 23개 사업이 진행형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022년 6월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사업을 맡아 해외 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계약 금액은 5년간 1005억원이다. 유료도로 결제 시스템인 하이패스 방식의 영업시스템과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설치·관리하고 있다. 2022년 7월에는 파드마대교와 연결된 N8 고속도로(55㎞) 운영유지관리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2023년 6월부터는 카자흐스탄 최초 PPP 고속도로 유지관리 사업인 알마트 순환도로 운영유지관리를 1612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삼성물산과 튀르키예 최대 건설회사 르네상스 등이 포함된 공동 컨소시엄으로 튀르키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1000억원의 투자사업 계약을 맺었다. 나카스-바삭세히르 도로 사업으로 튀르키예 마르마라해 북부 지역에 있는 이스탄불 주변의 8개 간선도로 정비사업 중 마지막 구간이다. 길이 31.4㎞의 4~8차로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인 튀르키예 사업이 유럽 등 선진시장에 K-고속도로가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사업은 2년 4개월간 건설공사를 마치고 15년 6개월 동안 민간 운영 후에 튀르키예 정부에 이관하는데, 운영 기간에 공동 투자자로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한 후속·신규 사업 확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함진규 사장은 “해외 수주 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전환기이자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공격적인 사업 발굴과 민관 협력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스마트 기술과 K-고속도로의 우수성을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성북구, 영남 산불 피해 주민 위한 성금 1.3억원 전달

    성북구, 영남 산불 피해 주민 위한 성금 1.3억원 전달

    서울 성북구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안동시청에 방문해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포함한 주민대표단은 전날 경북 안동시청에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특별모금은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12일간 진행됐다. 1억 5563만원의 성금·성품이 모였다. 성북구청 및 성북문화재단,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등 성북구 임직원 1450명을 비롯해 주민, 유관기관, 기업이 참여해 218건의 기부가 이뤄졌다. 성금 규모는 1억 3500만원이다. 지난달에는 의류, 타월 등 2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 뒤에는 안동시 임하면 인근의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둘러봤다. 이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구호 성금과 2022년 자매도시 삼척 산불피해 구호 성금을 전달할 바 있다. 2023년 자매도시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과 구호물을 전달했다.
  • 휴일 민간인 공격에 분노한 젤렌스키 “트럼프, 직접 와보길”

    휴일 민간인 공격에 분노한 젤렌스키 “트럼프, 직접 와보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와서 상항을 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양국이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한 달 동안 중단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지난달 25일 체결된 ‘에너지 휴전’은 오는 16일 끝날 예정으로 서로 휴전을 위반했다고 비난하고 있어 연장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합의 발표 이후에도 자국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오히려 늘렸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14일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합의 연장에 대해 “그것은 푸틴 대통령의 결정에 달린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공격 중단은 본질적으로 우크라이나 측이 준수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지난 휴전 기간 30일에 대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30일간의 에너지 휴전 준수 실태를 분석할 때 미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미국의 우크라이나 휴전 관련 협상은 현재 교착 상태지만 최근 특사가 양국을 상호 방문하고 튀르키예에서 양국 외교 대표단이 대사관 운영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는 등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과 인터뷰에서 “당신(트럼프)은 지금 이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좋다, 당신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어떤 종류의 결정이나 협상의 형식을 결정하기 전에, 제발 와서 (우크라이나의) 민간인들, 전사들, 병원과 교회, 어린이 등 파괴되고 사망한 이들을 먼저 봐달라”고 호소했다. 또 “직접 와서 본 다음에 전쟁을 끝낼 계획을 논의하자”며 “그러면 당신이 누구와 거래했는지, 푸틴이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최소 34명이 숨지고 117명이 다쳤다. 올들어 러시아가 자행한 공격 가운데 최악의 인명피해로 평가된다. 유럽연합(EU) 각국은 미국을 향해 대(對)러시아 압박을 공개 촉구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우크라이나가 무조건적 휴전에 동의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러시아 측은 수용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푸틴은 휴전을 향해 갈 의도가 없음이 명백해 강제로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며 “가장 강력한 EU 차원의 제재로 러시아 경제를 옥죄고 전쟁 노력을 부추기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수미 공습에 대해 “끔찍하다고 생각하며 나는 그들(러시아)이 실수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수미에 대한 러시아의 끔찍한 미사일 공격을 받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공격’으로 규정했다.
  • KGM, 글로벌 11개국 대리점 초청 “수출 시장 공략 박차”

    KGM, 글로벌 11개국 대리점 초청 “수출 시장 공략 박차”

    KG모빌리티(KGM)가 글로벌 대리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개최한 시승회에 튀르키예, 헝가리, 독일 등 수출시장 11개국의 대리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승 차량으로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준비됐다.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출시 전 대리점들이 시승을 통해 해당 모델의 특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승 코스는 지난 2월 개관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을 출발해 한국민속촌(경기 용인)까지 국도와 지방도로를 포함 왕복 100여㎞ 구간으로, 신모델의 다양한 성능을 만끽할 수 있게 구성됐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하며 국내외 시장에 대해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신모델 모두 국내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수출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지난해 총 6만 2378대를 해외에서 팔며 쌍용차 시절이었던 2014년 이래 10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46.7% 증가한 9만대 이상을 해외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곽 회장은 “한 시장에서 1만대를 팔기보다 여러 시장에서 1000대씩 팔아 1만대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KGM은 계속해서 신차를 만들 것이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라는 점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해선 아직 한국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차량을 판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 北과 친했는데 이젠 한국 손잡아…‘마지막 수교국’ 시리아는 어떤 나라?

    北과 친했는데 이젠 한국 손잡아…‘마지막 수교국’ 시리아는 어떤 나라?

    한국이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던 시리아와 수교 관계를 맺으면서 시리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외교부는 10일(현지시간) 조태열 장관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아스아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과 ‘대한민국과 시리아 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쿠바와도 외교관계를 맺었던 한국은 이로써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 수교하게 됐다. 유엔 회원국이 아닌 교황청, 니우에, 쿡 제도를 포함하면 수교국은 194개국에 이른다. 시리아는 오랜 독재와 내전으로 아픔을 겪은 나라다. 2010년대 중동 국가 전역에 걸쳐 일어난 민주화 운동인 ‘아랍의 봄’ 당시 시리아에서도 정부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퍼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군부 세력이 개입해 유혈 사태가 발발해 전쟁으로 번졌고 대규모 난민이 발생했다. 특히 2015년 9월 튀르키예 남서부 해변 바닷가에서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 세 살짜리 아기의 사진은 시리아 난민 이슈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며 큰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0년대부터 50여년간 2대에 걸친 알아사드 일가의 독재정권은 사회주의 이념을 택하고 러시아, 이란, 북한 등과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북한과는 1966년 수교한 뒤 반세기 넘게 밀접한 관계를 이어 왔다. 북한은 1967년과 1973년 제3·4차 중동전쟁 때 시리아에 전투기 조종사를 파병했고, 양국이 국제사회의 눈을 피해 핵·미사일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아사드 가문의 54년 철권통치가 무너지면서 극적인 변화가 찾아왔다. 북부 이들리브 지역을 중심으로 저항해 온 레반트 해방기구(HTS·Hayat Tahrir al Sham)가 튀르키예의 도움을 받아 수도인 다마스쿠스를 장악했고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가족들이 러시아로 피신하면서 과도정부가 수립됐다. 서방에 문호를 개방하고 잇단 온건 정책을 펼치면서 한국과도 손을 잡았다. 시리아의 국토 면적은 18만 5000㎢ 정도로 한국(약 10만㎢)의 2배에 조금 못 미친다. 인구는 2400만명 수준으로 한국 5177만명의 절반이다. 석유·가스 매장량이 많고, 비옥한 농지에서는 밀·면화·올리브 등을 경작한다. 히타이트, 아시리아, 몽골, 아라비아, 오스만 등 옛 제국들의 문명을 간직한 총 6개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있어 관광 부문 발전 가능성도 크다. 시리아는 종교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다. 사도 바울이 예수를 만난 지역인 ‘다메섹’이 바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다. 중세 모로코의 탐험가인 이븐 바투바(1304~1369)는 “지상에 낙원이 있다면 의심할 바 없이 그곳은 다마스쿠스이고, 천상에 낙원이 있다면 다마스쿠스와 가히 비견될 것이다”며 다마스쿠스에 대한 찬사를 남기기도 했다. 다만 아직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외교부는 시리아를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국교 수립을 계기로 한국 산업계가 향후 활발해질 에너지, 통신, 도로, 건축 등 인프라 재건사업에 진출할 기회가 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는 “나라가 14년간 갈가리 찢기다시피 하면서 갑자기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사회 인프라가 많이 훼손됐을 텐데 재건 사업에 우리가 들어가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 전쟁을 경험하고 수십년 만에 바뀐 한국이 시리아 국민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프로배구 대한항공 새 사령탑에 헤난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 선임

    프로배구 대한항공 새 사령탑에 헤난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 선임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명가 재건을 목표로 해외 배구 명장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실패 직후 사퇴 의사를 밝힌 토미 틸리카이넨(38·핀란드) 전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질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끈 헤난 달 조토(65·브라질)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헤난 신임 감독은 브라질 배구 역사의 상징적 인물로 16세의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탁월한 리시브 능력과 공격력으로 1989년까지 브라질 대표팀의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로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 대회에서 활약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이후에도 브라질 명문 구단인 시메드, 우니술과 이탈리아의 시슬레이 트레비소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과 팀 전술 운용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또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브라질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2019년 월드컵 우승, 2021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우승, 2023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 확보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헤난 감독은 5월 6일부터 9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때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선수단 훈련이 시작되는 6월 선수단에 합류해 차기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헤난 감독은 국제 배구계에서 널리 알려진 지도자로, 검증된 지도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의 장기적인 팀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한국, 사회복지지출 GDP의 15.2%…OECD ‘최하위’

    한국, 사회복지지출 GDP의 15.2%…OECD ‘최하위’

    우리나라의 공공사회복지 지출 규모가 2021년 기준 약 337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15%를 넘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고령 인구 증가 영향으로 보건과 노령 관련 지출이 컸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OECD는 이런 내용을 담은 ‘OECD 사회 지출(Social Expenditure) 업데이트 2025’를 전날 공개했다. OECD 사회 지출은 각국 정부가 국민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는 공공 재정 수준을 비교하고, 향후 정책을 수립하는 근거로 쓰인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 한국의 공공사회복지 지출 규모는 337조 4000억원으로 GDP 대비 15.2% 수준이다. 2020년(304조 7000억원) 대비 10.7%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대응 한시 재난지원금, 공적연금과 의료비 지출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GDP 대비 공공사회복지 지출 비중은 OECD 38개국 중 34위를 차지했다. OECD 평균(22.1%)의 약 69% 수준으로 우리나라(15.2%)보다 낮은 순위에 있는 국가는 아일랜드(13.6%), 코스타리카(12.7%), 튀르키예(11.0%), 멕시코(9.5%)다. 세부 내용별로는 보건(113조원), 노령(74조 6000억원), 가족(34조 3000억원) 순으로 규모가 컸다. 이들 세 영역이 전체 지출의 약 65.8%를 차지했다. 실업, 주거,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분야는 OECD 평균을 웃돌았으나 노령, 가족, 유족 영역은 여전히 OECD 평균에 못 미쳤다. 다만 지출 증가 속도는 빠르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공공사회복지 지출 증가율은 연평균 12.2%로 OECD 평균(5.7%)의 약 2배에 이른다. 임혜성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은 “공공사회복지 지출이 여전히 낮지만 최근 10년간 증가 속도가 빠른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미국 업은 이스라엘, 가자 맹폭…결국 ‘미국인 소년’도 사망

    미국 업은 이스라엘, 가자 맹폭…결국 ‘미국인 소년’도 사망

    팔레스타인 자치구인 서안지구에 거주하던 미국 국적의 10대 소년이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복’을 적극 지원하는 미국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미국 시민권을 가진 14세 소년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망한 소년은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인 오마르 모하마드 라베아(14)로, 마을 입구에서 다른 10대 청소년 2명과 함께 이스라엘군이 쏜 총에 맞았다. 라베아는 몇 년 전 미국 뉴저지에서 서안지구로 이주했으며,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국인이다. 이 소년은 총에 맞은 뒤 곧장 이스라엘군에 의해 구금됐다가 사망한 채 가족에게 인도됐다. 숨진 소년의 가족은 시신에서 여러 개의 총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라베아에게 총을 쏜 주체가 이스라엘 정착민이라고 보도했으나, 숨진 소년의 삼촌이 이끄는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커뮤니티 센터 측은 “라베아가 다른 소년들과 함께 이스라엘군 장교가 쏜 총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센터 측은 “라베아의 죽음은 완전히 예방할 수 있었으나, 끔찍하게 사망했다”면서 “그는 그저 앞으로의 삶이 더 많이 남아있는 14살 소년이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테러리스트를 사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식 성명에서 “군인들이 투르무스 아야 지역에서 대테러 활동을 하던 중, 고속도로 방향으로 돌을 던져 민간인의 운전을 위험에 빠뜨린 테러리스트 3명을 발견했다”면서 “군인들은 테러리스트들에게 총격을 가해 한 명을 제거하고 두 명을 추가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이스라엘군이 불법 행위에 계속 눈을 감은 바람에 벌어진 일”이라면서 “이는 이스라엘군의 ‘초법적 살인’”이라고 비난했다. 불 지르고 돌 던지고…서안지구 유대인 정착민의 위협 증가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된 뒤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온 유대인 정착민들은 팔레스타인 마을을 공격하고 주민들은 총으로 위협하고 있으며, 몇 달 전부터는 이스라엘군까지 합세해 서안 내 무장세력을 근절하겠다는 이유로 군사작전 수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유대인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인의 집에 불을 지르거나 돌을 던지는 등의 폭력행위로 피해가 확산했지만, 이스라엘은 서안지구에서의 군사 작전을 축소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요르단강 서안은 국제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행정권을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스라엘이 통제하며 자국민을 보내 정착촌까지 확대하고 있다. 미국 국적의 청소년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미 당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내에서 미국인을 살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서안지구 나블루스 인근 베이타 마을에서 이스라엘인 정착촌 확대 반대 시위에 참여한 튀르키예 출신 미국 시민권자인 아이셰누르 에즈기 에이기(26)가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당시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가스와 섬광탄을 이용했으며, 시위대가 이스라엘군에 돌을 던지자 이스라엘군이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스라엘군, 또 사고쳤다…“팔레스타인서 ‘미국인 소년’ 살해” [핫이슈]

    이스라엘군, 또 사고쳤다…“팔레스타인서 ‘미국인 소년’ 살해” [핫이슈]

    팔레스타인 자치구인 서안지구에 거주하던 미국 국적의 10대 소년이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복’을 적극 지원하는 미국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미국 시민권을 가진 14세 소년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망한 소년은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인 오마르 모하마드 라베아(14)로, 마을 입구에서 다른 10대 청소년 2명과 함께 이스라엘군이 쏜 총에 맞았다. 라베아는 몇 년 전 미국 뉴저지에서 서안지구로 이주했으며,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국인이다. 이 소년은 총에 맞은 뒤 곧장 이스라엘군에 의해 구금됐다가 사망한 채 가족에게 인도됐다. 숨진 소년의 가족은 시신에서 여러 개의 총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라베아에게 총을 쏜 주체가 이스라엘 정착민이라고 보도했으나, 숨진 소년의 삼촌이 이끄는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커뮤니티 센터 측은 “라베아가 다른 소년들과 함께 이스라엘군 장교가 쏜 총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센터 측은 “라베아의 죽음은 완전히 예방할 수 있었으나, 끔찍하게 사망했다”면서 “그는 그저 앞으로의 삶이 더 많이 남아있는 14살 소년이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테러리스트를 사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식 성명에서 “군인들이 투르무스 아야 지역에서 대테러 활동을 하던 중, 고속도로 방향으로 돌을 던져 민간인의 운전을 위험에 빠뜨린 테러리스트 3명을 발견했다”면서 “군인들은 테러리스트들에게 총격을 가해 한 명을 제거하고 두 명을 추가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이스라엘군이 불법 행위에 계속 눈을 감은 바람에 벌어진 일”이라면서 “이는 이스라엘군의 ‘초법적 살인’”이라고 비난했다. 불 지르고 돌 던지고…서안지구 유대인 정착민의 위협 증가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된 뒤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온 유대인 정착민들은 팔레스타인 마을을 공격하고 주민들은 총으로 위협하고 있으며, 몇 달 전부터는 이스라엘군까지 합세해 서안 내 무장세력을 근절하겠다는 이유로 군사작전 수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유대인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인의 집에 불을 지르거나 돌을 던지는 등의 폭력행위로 피해가 확산했지만, 이스라엘은 서안지구에서의 군사 작전을 축소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요르단강 서안은 국제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행정권을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스라엘이 통제하며 자국민을 보내 정착촌까지 확대하고 있다. 미국 국적의 청소년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미 당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내에서 미국인을 살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서안지구 나블루스 인근 베이타 마을에서 이스라엘인 정착촌 확대 반대 시위에 참여한 튀르키예 출신 미국 시민권자인 아이셰누르 에즈기 에이기(26)가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당시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가스와 섬광탄을 이용했으며, 시위대가 이스라엘군에 돌을 던지자 이스라엘군이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올림픽 인프라, AI·미래차 육성… 대선용 공약 내놓은 지자체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서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선점을 위한 지자체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지역 현안의 대선 공약화, 국정과제 반영, 국가 계획으로 이어지는 ‘국정과제 반영 로드맵’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것이다. 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할 지역 공약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 발굴 결과를 공개했다. 전북도가 마련한 메가비전 프로젝트는 9개 분야, 74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되며 사업비만 65조 2718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실상 대선 지역공약 반영이 목적이다. 주요 사업 중 2036 하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지원안이 눈에 띈다. 인도와 이집트,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 유치 경쟁국들이 국가 차원에서 전방위적인 스포츠 외교를 펼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도 여야 후보에 제시할 지역 공약을 이번 주 발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2단계 AI전환(AX) 실증밸리 조성 등 AI와 미래차 관련 30조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도 ‘인공지능 대표도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를 목표로 자체 공약을 발굴했던 광주시는 특히 이번 대선에선 사업규모를 30조~40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 광주의 명운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 역시 실·국별로 각 정당 대선 공약에 반영할 과제 발굴에 들어갔다. 이번 달 선정해 정당에 전달하는 게 목표다. 특히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이 핵심이다. 이 현안들은 탄핵 정국 이후 중단될 위기에 처했지만, 대선 공약에 반영해 동력을 다시 확보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또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의 제2 활주로 건설도 부산시 주요 과제로 꼽힌다. 경남도는 남해안 관광단지 조성 등 실·국별 요구사항을 이번 주 내 취합해 발표한다. 충북도와 강원도 등은 논의 하고 있다. 대부분 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메가비전은 전북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차기 정부 국정 방향에 전북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미래 설계도가 곧 국정과제가 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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