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튀니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적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서초구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20
  • 자이레기 추락/외무 등 8명 사망

    【킨샤사 로이터 연합】 음핑가 카센다 자이레 외무장관과 지네 엘 아빈딘 메스티리 튀니지 특사 등을 태운 경비행기 1대가 7일 킨샤사 공항부근에 추락,탑승자 8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자이레정부가 발표했다. 버너드 카수술라 내무차관은 군이 비행기의 잔해를 공항북쪽 3㎞ 지점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는데 추락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있다.
  • 가속되는 다자규범화 작업(WTO체제)

    ◎환경·노동·경쟁… 「포스트 UR」구체화/“관련법 적용않는 나라의 교역은 제재”/선진국 대표연설·회견서 잇따라 제기 【마라케시=권혁찬기자】 UR의 종결과 협상실행을 위한 이번 마라케시 각료회의에서는 아이러니컬하게도 UR의 분위기를 느끼기 어렵다. 이는 마라케시회의가 「밀고 당기는」 협상테이블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이보다는 마라케시회의가 환경과 노동등 UR의 후속과제에 더 관심을 쏟고 있어 전체 분위기가 「포스트 UR」로 쏠리는 탓이다. 환경문제는 15일로 예정된 각료결정에 「무역환경위원회 발족」으로 기정사실처럼 돼 있어 WTO(세계무역기구) 출범과 함께 다자규범화 작업이 가속화될 것이 분명하다.노동조건과 경쟁정책등 새로운 이슈도 각료회의의 대표연설과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됨으로써 UR이후의 다자규범이 어느 쪽으로 흐를 지 가늠할 수 있다. 프랑스 통상산업체신부의 룽게장관은 개막직후의 기자회견에서 『WTO에 노동문제에 대한 다자규범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아동노동이나 죄수노동은 물론,노동관련법을 제정하고도 적용하지 않는 국가에서 만든 상품의 교역을 제재하자는,이른바 블루 라운드(BR)를 제창한 셈이다. 그는 『WTO출범과 함께 노동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게 프랑스의 목표』라며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브리튼 EU(유럽연합) 대외담당 집행위원과 긴밀히 접촉,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까지 얘기했다. 포스트 UR를 강조하는 언급들은 각국 대표연설에서도 쏟아졌다.『앞으로의 과제는 보호무역주의와 환경문제등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이다.경쟁정책과 투자,노동문제등 새로운 과제와 무역과의 관계를 검토해야 한다』(맥라렌 캐나다통상장관) 『노동권은 범세계적 관심사이다.ILO(국제노동기구)와 협의해 강제노동이나 단결권에 관한 문제를 WTO가 다뤄야 한다.기업들의 불공정한 상행위도 다뤄져야 할 과제이다』(브리탄 EU대외담당 집행위원).홍콩과 뉴질랜드의 대표들도 반덤핑 조치를 포함,경쟁정책과 무역관계를 WTO가 다뤄야 한다는 의견들을 피력했다. 물론 이런 발언은 중진국이나 개도국들의 처지나 생각과는 맞지 않는 것들이다.그럼에도 UR협상의 종결을 계기로 환경과 노동분야의 다자규범화를 겨냥한 행보는 이번 마라케시 각료회의를 계기로 한층 속도가 빨라지게 됐다.개도국의 생각과 상관없이 선진국 중심으로 추진됐던 UR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UR협상에서 이득을 많이 챙긴 프랑스는 이번 각료회의에서 UR협상과 관련,그들의 입장을 「만족」「경계」「희망」이라는 세단어로 정리했다.『협상은 만족이다.남아있는 각국의 비준절차가 우려되지만 비준이 끝나면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환경,노동문제,경쟁정책등을 다룰 후속 다자라운드 역시 준비없이 대처할 경우 선진국의 「만족」…「희망」식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마라케시회의는 개도국과 비선진국,특히 우리에게 서둘러 준비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WTO체제속 APEC 발전 도모”/김 상공/미,우리대표에 “자동차 개방기대크다”/싱가포르,“WTO회의 유치 도와달라”/마라케시각료회의 이모저모 ○…각료회의에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중인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회의개막일인 12일 여추통 싱가포르경제장관과 양국 통상장관회담을 가진데 이어 하오에는 무라드 셰리프 모로코상무장관을 비롯 공업에너지장관,재무장관등 장관 3명과 한꺼번에 만나는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무라드 셰리프장관등 모로코 각료3명은 이날 하오4시쯤 김장관의 숙소를 한꺼번에 찾아왔는데 이들의 방문을 받은 김장관은 「장관 세분의 방문을 받으니 대단한 영광」이라고 인사. 김장관은 13일(현지시간)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비공식각료회의에 참석하고 캔터 미무역대표부대표와 만나는 것을 비롯,하비브 벤 야히아 튀니지외무장관,하이메 세라 멕시코통상장관등과 만날 예정이며 이밖에 인도,인도네시아,코스타리카등 예정에 없던 국가들로부터도 잇따라 회담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롱게 프랑스 통신.산업.대외무역장관은 이날 낮 본회의장내 앰베서더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동문제를 비롯한 사회조항으로 특정국가가 패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롱게장관은 그러나 죄수의 강제 노역으로 생산된 제품이 정상적인 임금을 주고 만들어진상품과 똑같이 취급돼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중국의 경우 2천만명의 죄수가 있으며 이같은 죄수인구는 프랑스의 전체 경제활동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말해 죄수노동에 대해서는 양보할 생각이없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슈퍼301조는 마라케시 각료회의에서도 집중 거론. 한국등이 첫날 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슈퍼301조 발동에 우려를 표명한 데 이어 많은 국가들이 슈퍼301조를 의식,WTO(세계무역기구) 협정이 발효될 때까지 「새로운 무역조치」를 취하지 말 것을 15일에 있을 각료선언에 명시하려는 움직임.각료회의에 참석중인 룽게 프랑스 통상산업체신성장관도 『WTO 협정과 미국의 슈퍼301조의 양립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매우 중요한 질문』이라며 『미국이 조만간 WTO협정을 비준할 것으로 생각하며,비준이후 미행정부및 의회인사와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혀 모종의 변화가 있을 것임을 암시. ○…마라케시 풀만호텔에서 열린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과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통상대표 회담에 앞서 미측 실무자들은 우리측 대표에게 자동차시장문제와 관련,『주머니에 뭐 좀 가지고 왔느냐』며 의미있는 농담을 던졌다고 장석환상공자원부 제1차관보가 전언.장차관보는 『미측 실무자들에게 주머니를 가리키며 자동차가 들어가기엔 적다고 했다』며 『미측이 자동차 시장개방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언급. ○…여추통 싱가포르상공장관은 12일(현지시간) 김철수상공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까지 UR관련 각료급회의가 남미(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테)와 북미(캐나다 몬트리올),유럽(브뤼셀),아프리카(모로코)에서만 열렸으므로 아시아에서도 개최할 필요성이 있다』며 『WTO 발효후 2년내에 갖게 돼 있는 각료회의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도록 한국이 도와달라』고 요청.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를 대체할 새로운 무역기구 WTO는 원래 계획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출범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
  • 마그레브 연합 5국/자유무역지대 합의

    【튀니스 DPA 연합】 튀니지와 알제리,리비아,모로코,모리타니등 아랍 마그레브연합 5국은 2일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키로 합의했다고 튀니지라디오가 3일 보도했다. 이들 정상은 회담 최종성명을 통해 마그레브 5개국간의 통합을 한층 더 구체적으로 명시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자유무역지대 협정 이외에도 경제,무역,문화 부문의 상호협력을 포괄하는 10개 협정이 체결됐다.
  • 이­팔 자치협상 재개 논의/오늘 카이로서 회담

    ◎아라파트/“노르웨이 중재안 시행조건 참석” 【튀니스 AFP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이스라엘은 헤브론학살사건으로 중단된 팔레스타인 자치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회담을 2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다시 열 것으로 보인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이 22일 밝혔다. 앞서 양측은 21일 PLO 본부가 위치한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협상재개 문제를 논의했으나 서로간의 입장차이를 크게 좁히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소식통은 헤브론학살사건 이후 제기되고 있는 이스라엘 점령지내 팔레스타인인들의 안전보장 문제가 이번 카이로회담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PLO는 헤브론학살사건이 발생한뒤 자치협상을 중단하고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강력한 보호조치가 이뤄져야만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요구하고 있다. 외교소식통들은 앞서 21일 이스라엘과 PLO 대표단이 튀니스의 한 호텔에서 만나 노르웨이가 제의한 팔레스타인인 안전보장안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재안은 헤브론에 3백∼5백명,가자지구에6백∼1천명,예리코시에 1천1백∼1천2백명등 총 2천∼2천7백명의 경무장한 외국병력(유엔군)을 배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세르 아라파트 PLO 의장은 이 중재안이 조속히 시행되는 조건으로 이에 동의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 「팔」자치협상 조기재개 전망/라빈,「팔」주민 안전방안 구체안 낼듯

    ◎이·미,아라파트 연쇄접촉 【튀니스·예루살렘 로이터 AFP 연합】 헤브론 회교사원 참사로 중단된 팔레스타인 자치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미국이 14일 팔레스타인측과 연쇄접촉을 가짐으로써 협상 재개가 낙관시되고 있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이와 관련,『나는 우리가 평화협상을 다시 본궤도에 올려놓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요시 사리드 환경장관도 『금주말에는 회담이 공식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날 튀니지를 방문중인 이스라엘 고위 대표단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과 만나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이스라엘측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PLO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양측 사이에 오고간 얘기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대표단에는 우리 사비르 외무부 총괄국장과 라빈 총리의 정치보좌관인 자크 네리아,자치협상의 대표인 우지 다얀 중장등이 포함돼 있었다. 또 이스라엘 대표단에 뒤이어 데니스 로스 미국 중재 특사도 아라파트 의장을 만나 회담 재개문제를 논의했다.튀니지 주재 미대사관 대변인은 로스 특사와 아라파트 의장의 회담은 협상 재개를 위한 「마지막 협의」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을 방문할 라빈 총리는 오는 16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가질 회담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의 안전을 보장해달라는 PLO측의 요구를 수용할,보다 유화적인제스처를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져 관측통들은 협상의 조기 재개를 점치고 있다.
  • “PLO 자치협상 재개 방침/러 외무

    ◎내일 미국무와 회담서 보장 예상” 【튀니스 AP AFP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이스라엘과 자치협정 이행 협상을 재개할 태세가 돼있다고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이 11일 말했다. PLO본부가 있는 튀니지 수도 튀니스를 방문중인 코지레프장관은 이날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과 만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아라파트의장이 평화과정을 계속 추구하겠다는 「중요하고 매우 과감한」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아라파트의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매우 강력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이는 평화과정에 대한 그의 결의와 평화협상을 재개하겠다는 그의 태세를 보여준 용기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아라파트의장은 회담재개 시기에 관해서는 직접 답변을 하지 않았으나 『PLO내 동료들과 나는 오는 1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코지레프장관과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의 회담에서 보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경제봉쇄/아랍 5국,해제추진

    【예루살렘 AFP 연합】 이집트,모로코,오만,카타르,튀니지 등 5개국은 아랍국가들이 취해온 대이스라엘 경제봉쇄정책의 폐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21일 말했다. 페레스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의회의 봉쇄관련 경제위원회에서 이들 5개국을 거론하면서 『아랍의 봉쇄는 이스라엘보다는 아랍 자체에 보다 큰 손실을 가져왔으며 우리가 독자적 제품을 개발하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이 중동 경제의 장악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PKO참여 독자결정”분명히/「상록수부대」관련 정부입장 천명 배경

    소말리아 파견 육군 상록수부대를 예정대로 94년 7월까지 원칙적으로 주둔시키되 상황이 위험해지면 언제든지 철수한다는 입장을 UN에 통보키로 한 것은 조기철군을 기정사실화 시키는 데 필요한 대내외 명분축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어느 의미로는 한국군의 평화유지활동(PKO)은 한국이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있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도 보인다.즉,한국 PKO군의 파병이 미국 등 강대국의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한국군의 국제화 위상을 위해 독자적인 판단에서 비롯됐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미국측은 그동안 소말리아 파견군의 철수를 추진하면서 우방국들에게 파병 및 병력증파를 요청하는 등 철군 이후의 대비책을 강구해왔다.이에따라 인도네시아·우간다·러시아 등이 신규파병하고 파키스탄·튀니지·인도 등은 병력증파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은 한때 7천여명의 병력을 소말리아에 두었으나 지금까지 3천여명이 철수했으며 나머지 4천여명도 올 3월 모두 철수하기로 결정했으며 과거 소말리아를 식민통치한 이탈리아도파견병력 2천4백36명 전원을 역시 3월 철군키로 했다. 또 프랑스 1천1백여명,벨기에 1천여명,스웨덴 병원부대등도 이미 철수를 했다. 우리나라도 이번에 서방국가의 철수 이후 UN이 부여한 평화유지 임무를 계속 수행하면서 부대의 안전과 군수지원에 차질이 생긴다고 판단되면 조기 철군키로 결정함으로써 미국 등의 「눈치」를 보지 않고 현지 상황에 역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셈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상황이 위험해지면 미군등 서방국의 철수일정과 관계없이 1월부터 7월사이 언제든지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상록수부대의 조건부 조기철군방침을 결정한 데는 소말리아 정세가 최근들어 소강상태에 들어서고 UN도 곧 각국 파견군의 수행임무를 소말리아 최대 무장군벌 아이디드파 체포나 무장해제 등 강제집행위주에서 탈피,인명구조·건설등 순수한 평화유지활동으로 전환키로 해 상록수부대의 철수가 현지상황 악화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 라빈,PLO의장과 협정진척 회담 모색

    【카이로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현 유럽여행을 마치는대로 튀니지로 향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이집트의 알 아흐람지가 1일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회담이 가자­예리코 자치협정이행을 위한 팔레스타인­이스라엘간 협상을 진척시키는데 목적을 두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라빈은 지난29일 프랑스를 시발로 유럽순방길에 올라 이탈리아,벨기에,독일,영국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 93 대전에스포가 남긴것/취재기자 방담

    ◎1천7백 자원봉사자 성공개최 도움/도우미 인기최고… 외국언론 긍정보도/새치기·쓰레기엔 “눈살”… 식중독사건·바가지요금 등 흠으로/국민 3명중 1명 관람… 흥미위주 전시많아 교육효과 “반감” 「새로운 도약의 길」을 주제로 한 대전엑스포가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지난 8월7일 93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된 엑스포가 숱한 화제를 남긴채 우리 역사의 한장으로 기록되고 있다.간혹 서투른 운영때문에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기도 했지만 짧은 준비기간에 비해서는 대과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른 셈이다.3개월동안 박람회장에서 취재한 기자들의 좌담을 통해 엑스포의 하와 실을 하나씩 짚어 본다. ­대전엑스포는 처음부터 질서의식을 강조했죠.88올림픽 때처럼 깨끗하고 질서있는 모습을 외국에 보여주자는 것이죠.「질서 올림픽」이란 말도 이때문에 나왔습니다.그러나 처음에는 잘 지키는 것 같더니 시간이 지날 수록 흐트러 지더군요.은근과 끈기라는 말을 무색케 한 셈입니다. ○특별입장 많아 ­맞아요.어린이들은줄을 서는데 어른들이 새치기를 했어요.특히 50대 이상이 심했죠.낮부터 술을 마시고 한데에서 드러누운 사람들도 있었고요.게다가 우리사회의 병폐인 권위 의식이 엑스포에서도 또 다시 드러났어요.「나 하나쯤이야」하며 뒷문으로 입장하는 이른바 귀빈(VIP) 관람객 얘기죠.엑스포장에서는 바로 옆에있는 남의 눈이나 외국인을 의식해서인지 매일 쓰레기가 줄어드는데 반해 엑스포장을 벗어난 도로변이나 고속도로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고 해요. ­이번 엑스포에서 뭐니뭐니 해도 도우미들의 인기가 최고였죠.대전 중심지나 유성에 도우미 간판을 내건 식당이 줄잡아 50여개나 된다고 해요.국내외 언론들도 엑스포보다 도우미들의 취재에 더 열을 올린 느낌도 들고요.도우미들을 관리하는 조직위 관계자는 하루에도 중매를 서달라는 부탁을 여러차례 받아 갑자기 「중매장이」가 된 것 같다고 말했어요. ­그러나 인기만큼 많은 곤욕도 치렀죠.엑스포 개장때부터 이상한 소문이 나돌았어요.주로 밤늦게까지 집단미팅을 했다든가 하는 얘기들이죠.장난 전화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하고 며칠씩 쫓아다니는 「진드기」형 남자때문에 도우미들이 애를 먹었대요.더욱이 막판에 한 도우미의 간통사건으로 「혹시」가 「역시」로 비춰지지 않을까 도우미들은 상당히 걱정하더군요. ○안전수칙 허술 ­당초 생각과는 달리 큰 사고 없이 대회를 마친 것 같아요.준비 기간이 짧아 부실공사의 우려도 있었고 관람객이 대거 몰릴경우 불의의 대형사고에 대처할 만큼 조직위의 구성이 미덥지 못했기 때문이지요.그러나 사고가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에요. ­특히 개장 이틀째인 8월8일 일시적인 폭우로 엑스포장이 물바다가 된 것은 천재로 치부하기엔 조직위의 대응이 너무 허술했어요.집단 식중독 사건도 세계적인 대회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드문 일이었죠.튀니지·폴란드 등 국제관에서 잇따라 발생한 도난 사건도 허술한 경비 탓이고 대회 막바지인 지난달말 갑천에서 보트가 뒤집혀 관람객 1명이 사망한 것도 조직위의 안전 수칙이 허술했기 때문이 아니겠어요. ­엑스포 타운에서 일어났던 일들은 모두에게 지울 수 없는 추억거리죠.조직위 요원·도우미·취재진·국내외 관람객 등이 숙소로 묶는 이곳은 엑스포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젊음의 장소였죠.타운내에 있는 생맥주집과 통닭집·노래방·슈퍼마켓 등은 날마다 새벽 3∼4시까지 불야성을 이뤘어요.낯익은 얼굴 몇을 보는것은 예삿일이고 외국인들과도 쉽사리 잔을 기울 수 있는 밤의 엑스포장이었죠.그러나 밤늦게까지 노래를 부르며 떠들거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어 숙소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렸다고 해요. ○상설전시관 운영 ­엑스포 개막 당시 프레스 센터의 시설이 첨단 과학의 집결장이라 할 수 있는 엑스포장에 비해 「원시적」수준에 그쳐 취재단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죠.국내 취재진만 해도 2백여명이 넘는데 50여평도 안되는 곳에서,발디딜 틈이 없었죠.에어컨이 작동되는 조직위 본부와는 달리 선풍기 1대로 더위를 식혔고 식수나 전화기 등 기본 시설도 제대로 안돼 사우나실을 방불케 했죠.대회 중반에 가서야 다소 나아졌지만 그것도 외국 기자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취했던 조치였다는 말도 있었고…. ­국내 기업 대부분은 당초 엑스포의 참여를 극구 꺼렸으나 구자경 럭키금성그룹 회장때문에 엑스포에 참가하게 됐다고 하더군요.최소한 2백억원 이상을 투자하고도 3개월 뒤면 전시관을 모두 철거한다는 처음 방침때문에 모두 반대했습니다.그런데 구회장이 오명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상설전시관으로 운영한다면 참가할 생각이 있다고 말해 극적 합의를 봤다더군요. ○관람객들 탄성 ­매일 하오 9시부터 갑천변에서 펼쳐졌던 수상 스크린쇼는 과학과 예술을 신비하게 조화시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어요.이어 벌어지는 불꽃놀이 행사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지만 엑스포장 맞은편 둔산지구의 아파트 주민들은 밤잠을 설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죠.일부 주민들은 조직위를 찾아와 불꽃놀이 행사를 멈추게 할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어요. ­이번 엑스포에 숨은 일꾼들은 단연 자원 봉사자들이죠.하루에 1천7백여명이 경비·청소·심부름 등 갖은 허드렛일을 맡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죠.도우미들에 비해 언론이 소홀히 다뤄 다소 사기가 떨어지기도 했으나 맡은 일을 99% 완수했다고 하더군요.또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차량 홀·짝수 제에 적극 참여한 대전 시민들도 개최지 시민으로서 한 몫을 한 셈입니다. ○“88보다 못하다” ­대전엑스포를 보는 외국의 눈이 부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대부분 긍정적이더군요.일본 매일신문은 지난 달 7일 관람객 동원에서는 성공적이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88올림픽보다 못하다고 보도했으며 영국 로이터 통신도 8월초에 국제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지 못한 채 선전행사에 치중한다고 논평했어요.그러나 미국·일본·러시아·중국·아르헨티나 등 선진국과 개도국 대부분의 언론들은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로 한국국민의 진가를 보여줬다고 보도했죠. ­엑스포장내의 각종 요금이 한때 뜨거운 감자였죠.음식비가 시중에 비해 최고 3배까지 비싸 관람객들이 식당을 외면하자 식당 업주들은 부정적으로 보도한 언론 탓이라며 정정보도까지 요구하더군요.자기들끼리 요금을 낮춘 데다 10월 들어 관람객이 크게 늘자 다소사정이 나아졌지만 불만은 여전했죠.놀이 시설이 마련된 놀이동산도 입장요금을 받다가 뒤늦게 취소하는 등 요금 측면에서 이번 엑스포는 낙제점수를 면키는 어렵습니다. ­당초 관람객 목표인 1천만명을 3백50만명 정도 초과할 것으로 보여 인원 동원 측면에서는 일단 성공적인 편이죠.그러나 전시 내용이 지나치게 영화에만 치우쳐 어린이들의 과학 교육에 어느정도 기여했는지는 더 두고 볼일 같아요.즐겁다고 교육적 효과가 높은 것은 아니니까요. □엑스포 특별취재단 ◇단장 우홍제 편집부 국장 ◇취재팀 ▲전국부 김앙섭편집부국장 최홍운차장 최용주기자 이천열기자 ▲경제부 채주인기자 백문일기자 ▲과학부 김규환차장 김규환기자 ▲문화부 노주석기자 ▲생활부 손남원기자 ▲사회부 박상열기자 ▲사진부 남상인기자 최병규기자
  • 파괴·번영 공존지역(평화 싹트는 중동:9)

    ◎레바논,내전상처 복구사업 한창/2천년 겨냥 사회간접시설 집중투자/3개교파 갈등 여전… 「불안한 평화」 유지 서베이루트(이슬람지구)의 지중해 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연결된 드골장군로를 타고 바다쪽만 보면서 달리면 니스나 나폴리해안으로 착각할 만큼 잔잔한 지중해의 풍광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나스르」는 이 도로 중간 해안돌출부에 그림같이 자리잡은 최고급 레스토랑.바닷가재 등 해물요리전문으로 롤스로이스,캐딜락 등 고급 승용차가 문전에 즐비하다.베이루트 최고 절경인 쌍바위 그로테 피존을 감상하며 풀코스 정찬을 즐기려면 샐러리맨 몇달치 봉급이 들어가는데도 빈 자리가 눈에 띄지 않는다. 동베이루트 외곽에 올봄 개업한 「아베체(ABC)백화점」.3층건물의 내부로 들어서면 파리시내 백화점으로 착각하게 할만큼 진열된 상품도 많고 내부 장식이 화려하다.『판매원만 빼놓고는 모두 수입품』이라는 귀띔처럼 온통 수입상품들로 호화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그릇세트점에서는 5천달러 하는 리몽즈세트가 없어서 못판다고 한다. 시가지 한복판 사라광장을 중심으로 금융가 뱅킹스트리트와 호텔가 파크레딘가 등 과거 동·서베이루트를 가르던 그린라인 일대의 모든 건물들이 파괴된 베이루트는 20년 내전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 있다.군데군데 파괴가 덜된 빌딩에는 아랍난민들이 들어가 살고 있다.이른바 「어큐파이드」(점거된)빌딩들이 시내 도처에 널려있는 것이다. 하루 세시간 제한송전,시내전화의 90% 이상 불통,제한급수 등 온갖 불편에도 시민들은 익숙해 있다.총성이 끊긴 것만도 고마울 뿐이다.이렇게 두개의 얼굴을 하고 있는 베이루트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모를 정도로 피폐해 있다. 「호라이즌(Horizon) 2000」.이는 지난해 취임한 라피크 하리리 총리가 레바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후경제재건프로그램이다.2000년까지 레바논의 전흔을 씻고 과거의 명성과 영광을 되찾게 한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올4월부터 총1백30억달러를 전력·통신·운송 등 8개 사회간접시설 분야에 투자하는 것으로 돼있다.레바논재건및 개발위원회(CDR)라는 별도의 기구가 이를 추진중이다.사우디에서 건설업으로 성공한 하리리 총리는 개인재산만 40억달러가 넘는 세계1백대 부호중의 하나.레바논 경제부흥에 자신의 사재를 털 용의까지 있음을 밝혀 국민들로부터 「레바논의 마지막 희망」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시점에서 터져나온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평화협정은 그동안 이스라엘과 시리아간의 대리전쟁으로 위축돼온 레바논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호기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반환에 관한 구체적 언급이 없어 시리아가 협정에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레바논도 『시리아 없는 평화협정은 무의미하다』며 적극 반기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수니파·시아파 회교도와 마론파 기독교도들간의 3파전에 팔레스타인·시리아등의 개입으로 복잡한 양상을 이뤄온 레바논 내전은 현재 시리아군의 장악으로 일시 진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시가지 곳곳에 시리아군이 참호를 구축하고 경비를 서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은 기독교,총리는 수니파,국회의장은 시아파가 각각 분점하는 불안한 평화양상을 보이고 있다. 레바논은 70년 서베이루트에 아라파트의장의 PLO본부가 들어서면서 팔레스타인의 대이스라엘 항전 중심지가 돼 이스라엘의 표적이 돼왔다.이때문에 남부지방은 현재도 「안전지대」라는 명목으로 이스라엘의 지배하에 있다. 현재 PLO본부는 튀니지로 옮겨졌지만 30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서베이루트와 남부 시돈지역 캠프에 거주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협정안에 레바논 거주 팔인들과 시리아 거주 35만명에 대한 언급이 없어 문제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 쿠르드계의 현지 기업인 셰이크 무사그룹의 라우시 무사 부회장(35)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가 바로 우리의 평화이기 때문에 레바논과 시리아의 협조없이 평화는 불가능하다』면서 『이제 레바논에서 모슬렘과 크리스천이 종교적인 이유로 더 이상 싸우지는 않을 것이며 서로 화합하여 국가건설에 나설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아라파트 암살음모 적발/PLO 강경파 주도/경호원 10여명 체포

    【튀니스 AP DPA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장과 그의 측근들을 살해하려는 강경파들의 음모가 사전에 발각돼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PLO소식통들이 9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PLO소식통들에 따르면 아라파트 의장과 그의 보좌관인 아베드 랍보및 아메드 구레이아 PLO경제국장등을 겨냥한 암살 음모가 적발됐으며 이와 관련해 10여명의 경호원들이 대거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팔레스타인 과격파 조직 파타 혁명평의회의 지도자인 아부 압바스(일명 아부 니달)를 포함한 몇몇 강경파 간부가 암살 모의를 주도한 것으로 전했다. 이번 사건은 아라파트 의장이 대이스라엘 평화협정 체결과 관련,PLO의 내홍을 수습하는데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과정에서 돌출한 것이어서 노선 문제를 둘러싼 권력투쟁의 일환으로 관측되고 있다. 튀니지관영 아사하파지는 그러나 이번 사건은 아부 니달이 아니라 시리아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 총사령부(PFLP­GC)의 지도자인 아메드 지브릴과 몇몇 PLO내부강경파들이 주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모로코 금명 국교 수립/요르단과도 9개월내 협정체결

    ◎중동평화정착 급진전/라빈,“팔게릴라 지원” 시리아 맹비난 【라바트(모로코)·워싱턴·예루살렘·암만 로이터 AP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의 역사적인 평화협정 조인으로 이스라엘과 요르단 모로코 튀니지 시리아등 아랍국들과의 관계개선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워싱턴에서 조인된 이스라엘­PLO 평화협정으로 아랍권국가들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승인할 것이라고 14일 말했으며 압둘 살람 마잘리 요르단총리도 이날 요르단이 이스라엘과 단계적으로 관계를 정상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라빈총리는 이날 워싱턴을 출발해 귀국하는 길에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를 방문,아랍진영의 한 지도자인 모로코국왕 하산2세와 2시간여동안 회담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다른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을 승인하는데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외교소식통들은 이스라엘­모로코 양국정상회담은 모로코를 비롯한 기타 아랍권국가와 국교를 수립하려는 이스라엘의 노력이한걸음 진전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이스라엘 언론들은 이스라엘­PLO간 평화협정 체결이 외교적 도미노효과를 창출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9개월 안에 레바논과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15일 말했다. 라빈 총리는 그러나 레바논에 3만5천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 시리아에 대해 『과격 팔레스타인 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튀니스,아라파트 경호강화(지구촌단신)

    【튀니스 연합】 튀니지 경찰은 14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의장에 대한 암살음모 정보를 입수,PLO본부에 대한 비상경계에 들어갔다.
  • 「팔」 강경파 연대투쟁 모색/이라크·리비아 방문

    【바그다드 튀니스 AP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13일 워싱턴에서 서명한 자치협정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내 강경파 지도자들이 협정반대 연대투쟁을 모색하기 위해 이라크와 리비아를 각각 방문했다고 양국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의장에 이어 PLO의 제2인자로 이스라엘과의 자치협정 서명을 거부했던 파루크 카두미 정치 담당 국장이 14일 바그다드를 방문,타리크 아지즈 총리를 비롯한 이라크 고위 관리들과 회담했다고 이라크의 알­주무리야지가 보도했다. 이와 함께 PLO내에서 2,3번째 실세 파벌을 이끌고 있는 조지 하바스와 나예프 하와트메가 리비아를 방문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와 만났다고 튀니지 관영 자나 통신이 전했다.이 통신은 그러나 회담 시기와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 「이」­요르단/평화협정 기본합의서 조인

    ◎「이」­아랍권 관계개선 가속/주유엔 「이」대사/“연내 5∼8개국과 수교” 【워싱턴·암만·예루살렘 외신 종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의 역사적인 자치협정 체결 하루만인 14일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양국간의 궁극적인 평화협정의 토대가 될 기본합의서에 서명했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가 모로코를 방문하는 등 이스라엘과 아랍국간의 관계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중동평화회담 수석대표인 엘리아킴 루빈스타인과 미국 주재 요르단대사인 파예즈 타라우네흐는 1년 10개월에 걸친 협상끝에 이날 미국무부 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본 합의서에 조인했다. 이스라엘과 아랍진영은 이번 기본합의서를 통해 향후 2년내로 포괄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요르단의 자와드 알 아나니 국무장관이 전망했다.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이번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국경설정은 물론 수자원의 공동이용 및 환경보호등 현안 해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루빈스타인 이스라엘 대표는 이날 『이번 합의서가 양국간의평화정착을 향한 또다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타라우네흐 대표는 『양국간에 산적한 미해결 문제에 관한 협의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합의서를 통해 모든 우리 민족의 생활을 변모시킬 포괄적인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라빈총리는 이날 워싱턴에서 귀국하는 길에 모로코에 들러 하산국왕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외교관계 수립문제를 논의했다. 이와 관련,가드 야코비 유엔주재 이스라엘대사는 연내에 5∼8개 아랍국이 이스라엘과 국교를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고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은 모로코 튀니지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수교가능성이 있는 아랍국으로 지목했다.
  • 「45년의 갈등」 2분만에 “해소”/「이」­PLO평화협정 하던날

    ◎클린턴,“지금은 평화의 위대한 순간”/“성경·코란의 가치를 함께 인정”/3천여명 참석… 백여국에 중계/양측 국기게양·국가연주는 없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13일 백악관 남쪽 뜰에 임시로 설치된 가로 4.8m 세로 7.2m의 단상위에서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외무장관인 시몬 페레스와 PLO의 마무드 아바스 민족·국제문제국장(일명 아부 마젠)이 평화협정에 서명함으로써 30년 적대관계를 공식 청산. ○…이스라엘­PLO 평화협정조인식은 13일 상오11시15분(한국시간 14일 상오 0시15분)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아라파트 PLO의장과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함께 백악관 남쪽 뜰앞에 마련된 식장의 단상에 섬으로써 시작됐다. 클린턴대통령은 특별히 초청된 3천여명의 하객들 앞에서 『오늘 우리는 역사의 위대한 순간을 맞고 있다』는 말로 연설을 시작.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중동평화정책을 위해 헌신했던 카터,부시 전임 대통령의 노고를 치하한후 『양측은 이제 과거의 적대감을 뒤로 하고 코란과 성경의 가치를 함께 인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이­PLO평화협정이 성사되기까지 중재노력을 기울인 노르웨이의 홀스트총리의 공로에도 감사한다고 언급. 약 10여분간에 걸친 클린턴대통령의 연설은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다.이제부터는 양측 어린이들의 미래에 반하는 일들을 해서는 안된다.앞으로는 여러분의 땅에 폭력이 찾아들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끝냈다. ○…클린턴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좌우로 나란히 자리한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아라파트 PLO의장은 이날 클린턴대통령의 연설중 상반된 표정을 지어 대조적. 특히 클린턴대통령이 『전세계는 오늘 라빈총리와 페레스장관,아라파트의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을때 라빈총리가 엄숙한 표정으로 다소 굳은 표정이었던데 비해 아라파트의장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여유를 과시. 서명식이 이뤄진 것은 11시43분(현지시간)부터 45분쯤까지 약 2분만에 끝났는데 45년의 갈등이 해소되는 순간치고는 너무나 짧은 것이었다. ○…이날 조인식행사중 최대 관심사였던 라빈총리와 아라파트의장간의 악수 성사여부는 「협상」없이 아라파트의장의 주도로 수월하게 이뤄졌다. 조인식이 끝난직후 아라파트의장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은채 먼저 손을 내밀었고 라빈총리는 이를 맞잡아 흔들었다. 이때 클린턴대통령은 두사람 사이에서 만면에 웃음을 지었다. ○…CNN을 비롯한 미 4대TV는 13일 백악관 뜰에서 열리는 중동평화협정 조인식을 일제히 생중계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표명. CNN의 경우 조인식 몇시간 전부터 주요 앵커들을 총동원해 백악관은 물론 튀니지 등에서 소식을 전했으며 CBS,NBC 및 ABC도 간판 앵커들이 대부분 백악관 현장에 나와 키신저를 차례로 인터뷰하는 등 치열하게 경쟁. ○…이날 미백악관에서 거행된 조인식에는 취재진을 포함한 이스라엘 대표단 90명과 팔레스타인 대표단을 제외하고도 3천여명의 각국 대표와 사절단등이 참석. 미의회의원 수백명,미국내 유태·아랍 지역사회의 지도급 인사,카터행정부에서 캠프 데이비드협정 조인을 위해 일했던 관리,부시행정부에서 마드리드 회담에 참여했던 관리등도 초대돼 역사적인 조인광경을 지켜봤다. 또 이날 조인식광경은 전 세계 1백여개국에 TV로 생중계돼 지구촌의 거의 모든 나라가 역사적인 조인식을 지켜본 셈. ○…이날 서명대로 쓰인 테이블은 지난 1869년 미국의 그란트대통령이 구입해 백악관 조약실에 보관해왔던 것으로 지난 79년 이스라엘과 이집트사이의 캠프 데이비드 협정,92년 미국과 구소련 사이의 협정에 각각 사용됐던 호두나무로 된 유물. ○…PLO는 이스라엘과의 역사적인 자치협정 체결을 기념,13일을 국경일로 선포.PLO는 12일 이스라엘 점령지에서 배포한 성명에서 『영웅은 바로 우리의 국민들이며 당신들이 새로운 팔레스타인의 날을 오게했다.이제 어둠은 걷히고 여러분의 국기가 사랑스런 팔레스타인 하늘 높이 자유롭게 휘날리고있다.이 모든 것은 여러분의 피와 희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역설.
  • 미­PLO,3년만에 외교접촉 재개

    ◎대사급 튀니스서… 대표단 방미 초청/라빈­아라파트 워싱턴서 정상대좌 【워싱턴·튀니스 로이터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0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와 외교접촉 재개를 선언하는 한편 앞으로 이스라엘과 PLO간의 평화공존을 위해 미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클린턴의 이같은 선언이 나온지 수 시간후 양측 고위 관리들은 튀니스에서 3년만에 외교접촉을 재개했다. 튀니지 주재 미국 대사관의 캐롤 스토커 대리대사와 안드레아 모렐 파사크 참사관은 이날 하캄 발라위 튀니지주재 PLO대사와 만나 PLO대표단을 오는 13일 백악관에서 거행될 PLO­이스라엘간 평화협정 조인식에 초청했다고 발라위대사가 밝혔다. 스토커 대리대사 일행은 이자리에서 발라위 대사에게 평화협정 조인식에 참석할 대표들을 PLO측의 희망대로 임명토록 요청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에앞서 빌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대화를 재개키로 결정했으며 13일 백악관에서 거행될 이스라엘­PLO간 평화협정 조인식을 자신이 주관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휴스턴·예루살렘·튀니스 외신 종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장이 13일 워싱턴에서 거행될 팔레스타인 자치협정 조인식에 참석,협정에 조인할 것이라고 양측 관계자들이 11일 밝힘으로써 사상 처음 두 정상의 대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라빈 총리실의 오데드 벤 아미 대변인은 라빈총리가 협정조인식에 참석해달라는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아라파트 의장의 보좌관 하캄 발라위도 아라파트 의장이 협정 조인식에 참가할 PLO대표단을 직접 인솔해 워싱턴으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방의 대응(열리는 중동평화:2)

    ◎「PLO공식승인」 미 이미 구체작업/“협정이행 최대한 지원” 각국 나서/중동특수 계산,불·독등 적극접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분쟁의 박토에서 평화의 싹을 함께 키워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서방과의 관계에도 해빙이 기대되고 있다. 우선 표면적으로만 보더라도 미국을 위시한 서방 각국은 10일의 이스라엘­PLO 상호승인에 환영일색의 평가를 내리면서 지원을 다짐하고 있다. 러시아는 외무부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를 『베를린장벽 붕괴와 맞먹는 역사적 쾌거』라고 평가하고 『협정이행을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영국의 존 메이저 총리도 『수년래에 가장 괄목할만한 성공작』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독일은 『앞으로 PLO와의 관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프랑스와 터키는 상호승인 발표 바로 다음날 아라파트 PLO의장에게 방문초청장을 보내는 기민함을 보였다. 이같은 평가들은 협상의 한 당사자인 PLO의 공적 인정과 위상강화를 부축해주는 것으로 일단 PLO­서방간 관계개선의 청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서방의 대표주자격인 미국의 PLO에 대한 반응은 양자간의 관계개선과 관련,예상밖의 빠른 진전 가능성에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현단계에서 미국의 PLO 공식승인을 점치기에는 좀 이르지만 조짐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10일 PLO와의 대화재개를 발표한 당일 튀니지주재 미국과 PLO 대사들이 즉각 공식접촉을 가진 것도 이같은 예상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시그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클린턴대통령은 이날 PLO를 공식승인할 것이냐는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지만 미정부 일각에서는 이미 그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관련,마이클 매커리 국무부 대변인은 행정부가 곧 의회와 함께 PLO 승인조건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의 이같은 관계개선을 향한 발빠른 행보는 다른 서방국들의 대PLO 접근을 한층 재촉할게 분명하다. 한편 냉전종식에 따라 각국의 외교전략이 실리와 경제위주로 흐르고 있는 국제환경도 PLO와 서방간의 관계개선을 촉진시키는 동인이 될것으로 관측된다. PLO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자치를 실현하려면 최소 30억달러에서 많게는 1백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따라서 이를 지원해줄 수 있는 서방쪽으로의 PLO의 밀착을 예상하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반면에 평화조성으로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중동지역에서의 외교적 영향력 강화와 예상되는 중동특수란 실익을 챙기기 위해 PLO와의 관계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는 서방국가들도 마찬가지다. 물론 관계개선의 전도에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우선은 PLO가 국가가 아닌 단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관계개선의 정도에도 일정한 수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동시에 팔레스타인 또는 이를 대표하는 PLO의 지위문제는 대이스라엘 협상과 떼어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따라서 앞으로 자치이행 등을 둘러싸고 필연적으로 대두할 수밖에 없는 PLO와 이스라엘간의 불협화는 PLO­서방간의 관계진전에 있어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같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PLO와 서방간의 관계개선은 이미대세로 굳어지고 있다.『현안들은 남아 있지만 대세를 역전시킬 수는 없다』는 클라우스 킨켈 독일외무장관의 평가처럼 양자간의 관계를 구속하는 중동의 평화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와있기 때문이다.
  • 이 ­팔 상호승인문서/라빈­아라파트 서명

    【튀니스·예루살렘·워싱턴·파리 외신 종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45년간의 적대관계를 공식 청산하는 상호승인 문서에 각각 서명,중동의 평화정착에 새 장을 열었다.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은 9일밤(한국시간 10일 상오)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PLO본부에서 이스라엘을 승인하는 문서에 서명했다.이어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10일 상오9시(한국시간 10일 하오4시)예루살렘의 집무실에서 PLO를 승인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