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튀니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섬진강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30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97
  • 이라크대사 2명 영 망명/“반후세인 활동에 참여”

    ◎영 BBC/“고급 군사정보 제공 가능성” 【런던 로이터 UPI 연합】 캐나다 주재 이라크 대사를 포함한 이라크 고위외교관 2명이 영국으로 망명했다고 영국외무부가 24일 발표했다. 런던에서 활동중인 이라크 망명단체들도 캐나다와 튀니지 주재 이라크 최고위외교관 2명이 런던에 입국했으며 곧 망명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이라크 단체인 자유이라크평의회의 사아드 자브르 대변인은 망명 외교관들이캐나다 주재 대사 후샴 알 샤위와 튀니지 주재 대사 하미드 알완 알­주부리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샤위 대사의 경우 이라크에서 법무장관을 역임했으며 12년간 대사로 재임했다고 말하고 지난 91년 걸프전쟁이후 망명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반대하는 또다른 망명 단체인 이라크민족의회도성명을 통해 두명의 이라크 외교관들이 이날 밤 기자회견을 갖고 망명동기를 밝힌뒤 반후세인 활동에 가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들이 입국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확인하고 그러나 정치적 망명신청은 본인들의의사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들은 이들이 현재 비밀장소에 머물고 있으며 공식 망명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BBC 방송은 이들 가운데 한명이 걸프전 이후 이라크의 재무장 노력에 관해소상한 정보를 갖고있다고 전했다.
  • 회교 7국,보스니아파병 결의/7천명 회교안전지대 주둔

    ◎OIC 각료회의/“유엔요청땐 추가파견”/이란·말연·터키 등 참여 【이슬라마바드 AFP 로이터 연합】 회교회의기구(OIC)는 13일 보스니아내 회교도를 돕기위해 7개 회교국가가 병력을 파견한다는 「특별공약」을 채택한 가운데 특별각료회의를 마쳤다. OIC가 국제문제에 확고한 개입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시디크 칸주 파키스탄외교담당국무장관은 이날 OIC 특별회의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회교도들이 겪고있는 고통을 완화하기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가능케하고 내전종식을 촉구하는 내용의 「행동계획」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이 주관한 이번 회의는 이집트,이란,세네갈,터키,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우간다,튀니지,알제리,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팔레스타인,지부티,모로코 등의 외무장관과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국가가운데 보스니아지역에 군대를 파견키로 하는 「특별공약」에 참여한 국가는 방글라데시,이란,말레이시아,파키스탄,터키,튀니지 등이라고 칸주장관은 밝혔다. 그는 특별공약 국가들이 파견하는 병력은 보스니아내 6개 안전지대를 지키는데 필요한 주둔병력규모인 7천6백명보다 많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유엔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병력을 파견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스니아내 회교정부는 이날 회교도와 크로아티아계가 대치하고 있는 모스타르시외곽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했으나 사라예보 부근 군사거점에서는 세르비아계의 공세로 후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 대사 5명 임명

    ◎주스웨덴 채의석/싱가포르 손명현/주리비아 김승호/주예멘 조규태/주네팔 성정경 정부는 4일 주스웨덴대사에 채의석 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주싱가포르대사에 손명현 외교안보연구위원 국제경제연구부장,주리비아대사에 김승호 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을 임명했다. 또 주예멘대사에는 조규태 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주네팔대사에는 성정경 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이 임명됐다. ◇채대사 ▲전북 옥구·59세 ▲서울대 행정학과 ▲중남미과장 ▲주불참사관 ▲주카메룬대사 ▲주튀니지대사 ▲주유엔 차석대사 ▲뉴욕총영사 ◇손대사 ▲서울·56세 ▲미브라운대 ▲주미대사관 경제협력관 ▲경제기획원 비서실장 ▲〃 통계국장 ▲주미대사관 경제공사 ◇김대사 ▲전남 보성·57세 ▲여권3과장 ▲동부아프리카담당관 ▲주불참사관 ▲주중앙아프리카대사 ▲주코트디부아르대사 ◇조대사 ▲서울·52세 ▲서울대 국문과 ▲주일대사관 일등서기관 ▲문화교류과장 ▲통상3과장 ▲주카라치총영사 ◇성대사 ▲충남 예산·49세 ▲주일대사관 일등서기관 ▲동아프리카과장 ▲주노르웨이참사관 ▲주파키스탄공사
  • 추방팔인 15명 가자지구 귀환

    【튀니스(튀니지) 로이터 연합 특약】 이스라엘에서 추방됐던 15명의 팔레스타인인이 30일 가자지구로 돌아왔다고 PLO의 한 고위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이날 팔레스타인인의 귀환을 밝히면서 『이같은 조치는 워싱턴에서 개최되고 있는 중동평화회담에 좋은 전기를 마련해주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들의 귀환은 29일 이스라엘이 중동평화회담의 진전을 위해 해외에 추방된 팔레스타인인의 일부 귀환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지 하룻만에 나온 것.
  • 제2차 문화공동위/한­튀니지,29∼30일

    한국과 튀니지는 29일과 30일 튀니스에서 제2차 문화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권순대 외무부 문화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양국간 과거 문화협력 실적을 평가하고 93년부터 95년간 문화교류 시행계획서를 협의 확정한뒤 서명 교환토록할 예정이다. 외무부는 이번 문화공동위를 통해 우리문화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부각하고 특히 대개도국 협력차원에서 경제·통상과계의 확대를 유발할 수 있고 구체적으로 실현가능한 협력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 부시,소말리아작전 명령/미군 내일 첫 상륙

    ◎일도 재정지원 등 다각 모색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4일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무고한 생명들을 구하기 위해 소말리아에서 미사상 최대규모의 인도적 군사작전을 즉각 개시하도록 해병대와 육군에 명령했다. 그는 전국에 생중계된 TV연설을 통해 『미국 혼자 국제 사회의 잘못을 바로 잡을 수는 없지만 미국의 개입 없이 오늘날 소말리아 사태와 같은 국제적 위기가 해결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희망회복작전」으로 명명된 작전이 공식적으로 실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파병될 미군은 소말리아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하고 『단 하루도 필요한 기간 이상 주둔하지 않고 철수한뒤 유엔 평화유지군에게 임무를 넘겨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미군의 작전은 ▲물자 공급로를 확보하고 ▲식량 수송을 원활하게 하며 ▲평화유지군의 이동로를 확보하는 제한된 목적을 갖고있다고 말했으나 작전에 참가할 병력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부시대통령은 또 미국외에도 다른 10여개 국가들이 유엔 결의에 따라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륙작전 시기와 관련,국방부관리들은 1천8백명의 해병선발대가 오는 7일 소말리아에 상륙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딕 체니 국방장관도 구호품의 안전한 수송로를 확보하기 위해 해병선발대가 다음주초 소말리아에 상륙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스탄불·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소말리아 군사개입 결의에 따라 현지에 병력을 파견한 가운데 터키,튀니지 및 나이지리아 등도 파병을 고려하는 등 동참폭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소말리아에 대한 구호 활동을 재정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대장성과 외무성이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고 일본관리들이 5일 전했다.이들 관리는 그러나 자위대파병이 현상황에서는 위헌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도 “국제화 열풍”/올 합작·기술제휴 32건 계약

    ◎2백39개업체선 외국기술자 초청도/중진공,6국과 「협조약정」 체결 중소기업들이 국제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내수나 소량수출에만 치중해 왔던 중소기업들이 국제화·개방화에 맞춰 해외합작투자나 기술제휴등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의 국제화움직임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럽공동체(EC)통합등 세계시장이 블록화 됨에따라 해외합작이나 고도의 기술제품이 아니면 이들 시장을 뚫기 어렵기 때문이다. 29일 중소기업진흥공단및 관련업체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중소기업들의 외국기업들과의 합작및 기술도입상담은 모두 1천2백45건으로 이가운데 32건이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합작투자및 기술제휴등 계약을 체결한 외국기업체는 일본이 11개사로 가장 많고 독일과 미국이 각각 7개사,프랑스 4개사,기타 3개사 등이다. 또 이 기간중 선진 10개국에서 1백70명의 외국인기술자가 우리나라에 와 2백39개 국내중소기업체들을 상대로 기술지도를 했다. 우리나라에 초청된 외국인 기술자도 역시 일본이 1백7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38명,독일 8명,프랑스 5명,이탈리아·캐나다 3명,영국·러시아 2명,스위스·폴란드 각각 1명씩이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국제화를 돕기위해 외국기관과의 업무협조 약정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일본,독일등 기존의 7개국 이외에 올해 EC,중국등 6개국과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했다. 올들어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한 외국기관은 멕시코국가개발은행(NAFIN),스웨덴무역위원회(SKTC),튀니지공업개발공사(API),독일한·독경제협회(DKW),EC기업협력센터(BRE),중국중소기업국제합작협회(CICASME)등이다.
  • EC 등 외국기관과 국제협력 활발 추진/중진공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첨단기술도입과 해외진출을 돕기위해 EC(유럽공동체)와 중국등 13개국 외국기관과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하는등 중소기업의 국제산업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14일 중진공에 따르면 기존의 일본·독일등 7개국 이외에도 올들어 EC국가·중국등 6개국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해 해외투자·합작투자·기술제휴등에 관한 국제산업 협력선을 대폭 강화했다. 중진공이 올들어 기업간 산업협력 파트너 앞선이나 투자 조사단의 교환방문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단체는 멕시코 국가개발은행(NAFIN),스웨덴 무역위원회(SKTC),튀니지 공업개발공사(API),독일 한·독경제협회(DKW),EC 기업협력센터(BRE),중국 중소기업국제합작협회(CICASME) 6개기관이다. 중진공은 앞으로 이탈리아의 해외무역공사(ICE),러시아 과학기술정보센터(AUSTIC)와의 업무협약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 유럽/「이민족 혐오증」 날로 심화(특파원코너)

    ◎독립요구등 잇단 민족분규에 적대감 고조/독일선 “외국인을 돼지처럼 취급”… 테러도 유럽인들의 타민족혐오증이 점점 심해간다.이민자와 소수민족에 대한 증오,민족분포와 일치하지 않는 국경으로 인한 대립과 마찰,곳곳서 솟구치는 독립열망과 이에 대한 강압등 유럽의 장래에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유럽의 민족갈등은 미국의 흑백문제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돼있다.미국 백인의 13%가 흑인을 싫어하고 7%가 유태인을 미워하는데 반해 체코슬로바키아인 91%가 집시를 혐오하며 폴란드인 세 사람중 한 사람은 유태인에게 적대감을 지니고 있다.이는 최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신문의 모기업인 타임스 미러가 광범위하게 조사한 결과의 일부이다. 타민족에게 5세기 동안 시달려온 역사를 지닌 폴란드인들은 배타적 민족주의 성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네사람중 세사람이 『다른 종족 때문에 나라가 잘 안된다』는 말에 찬동한다.그들은 우크라이나인을 가장 미워하고 독일인과 유태인을 아주 싫어한다.흥미로운 것은 그들이 싫어하는유태인은 폴란드 인구중 0·03%에 불과,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폴란드인 3분의 1이 반유태적 감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폴란드내의 독일인 우크라이나인등 소수민족 모두 합쳐봐도 전인구의 2% 정도다. 독일인 반수 이상이 집시와 폴란드인과 터키인을 미워한다.최근 독일을 다녀온 한국인 여행자는 『베를린같은 곳에서는 청년들이 「외국 돼지들은 나가라」고 설치고 다녀 겁이 나더라』고 전하고 『독일사람들이 또 무슨 일을 저지를 것만 같다』고 우려했다.특히 구동독지역에서는 네오나치즘이 일어나고 스킨헤드족들의 외국인에 대한 테러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영국인과 프랑스인은 비교적 소수민족 혐오증이 덜한 편이다.그러나 요즘 프랑스인들은 급증하는 북아프리카인들(프랑스인들이 마그레브라고 부르는 모로코,알제리,튀니지등에서 이민온 사람들)을 특히 미워하기 시작했다.프랑스인들은 이슬람교도들인 이들의 다처주의를 못마땅하게 여길 뿐아니라 이들 때문에 국가재정이 축나고 범죄율이 높아지며 사회제도가 어지럽혀지고 있다고 불평하고 있다. 불가리아에서는 집시와 함께 터키인과 아랍인이 박해받고 있다.터키인은 불가리아 전인구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터키인 경찰관은 한명도 없다.『민주화 바람으로 딱 한가지 나아진 것이 있는데 그것은 거리에서 터키말로 이야기해도 벌금을 물지 않는 것 이라는 터키계 주민의 말은 이나라 소수민족의 처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유고슬라비아의 민족분규는 치열한 내전으로 치달았다.독립을 선포한 크로아티아인과 이를 억누르려는 세르비아인 사이의 전쟁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데 이어 지금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인종과 관련된 내전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국민구성은 크게 체크족과 슬로바크족으로 돼있으며 수적으로 열세인 슬로바크인들가운데 분리주의자들이 독립을 꾀하고 있다.슬로바크측이 경제력 등에서도 열세인데다 스스로 독립할 경우 슬로바크내의 적지않은 헝가리인들에게도 같은 논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간단하지 않다. 민족분포 상태를 무시한채 강대국들이 정치적으로 국경을 획정한 결과 복잡한 문제들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불가리아인 가운데는 인접각국의 불가리아인 거주지역을 합쳐 대불가리아를 만들어야 한다고 열을 올리는 이도 있다.두차례의 세계대전으로 이렇게저렇게 바뀐 영토를 여러 나라들이 다시 바로잡겠다고 나선다면 사태는 매우 심각하게 될 것이다. 이념은 뒷전으로 물러나고 국익우선주의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동유럽 세계에서는 그들을 하나로 묶던 공산체제의 몰락으로 과거의 형제국이 분쟁당사국으로 대립할 가능성이 커졌다.이러한 유럽의 현상들은 「대서양에서 우랄까지」라는 유럽통합의 이상 실현을 어렵게하고 있다.
  • 한국 무용 국제무대 본격소개

    ◎불 국제안무경연대회… 11개국 11개무용단 참가/안애순작 「씻김」 입상은 못했지만 호평/객석의 각국무용인 “매우 인상적이다” 제3회 바뇰레 국제안무경연(6월9∼14일 프랑스 보비니)본선에 진출한 한국의 안애순 안무 「씻김」은 비록 입상하지는 못했으나 각국의 무용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 대회는 파리에 인접한 센 생­드니도 도청 소재지 보비니시의 도문화원에서 열렸으며 컨템폴러리 무용단의 「씻김」은 13일 하오 8시에 공연되었다. 남자 3명을 포함한 한국의 젊은 무용인 9명이 벌인 혼신의 열연은 관객들을 30분간 내내 팽팽한 긴장감으로 옭았다. 관객들은 무용 전문가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적어도 10여개국에서 온 사람들이었다.기자의 앞 좌석에 앉았던 영국인은 『한국 무용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고 바로 옆 좌석의 일본 무용잡지 「댄스 21」의 야스다 편집장은 『전통과 현대성을 조화시켰다』고 즉석평을 했다. 마지막날인 14일 저녁 심사위원들의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배리 존슨이 이끄는 인기 록 그룹 「독터 독터」의 연주회가 젊은이들을 즐겁게 했다.심사결과 이 대회의 대표적 상인 「젊은 안무가상」(10만 프랑:약1천4백만원)은 「기쁜 묵시록」을 안무한 프랑스인 크리스티앙 부리고(알랑빅 무용단)에게 돌아갔다.이 작품을 91년 12월 바스티유 극장 에서 공연해 호평을 받았던 부리고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안무자로 알려져 있다. 그 다음 현대창작상(20만 프랑),국가대표팀상(20만 프랑)등과 그밖에 아다미 단체 표현상,레오나르도 다 빈치 상,영국 라반센터 제공 새 안무상과 심사위원단이 주는 음악상,의상상,조명상 등 수상자 호명이 이어졌으나 한국인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씻김」은 90년 12회 서울무용제 안무상 수상작.안애순씨의 탄탄한 안무 기량을 인정받게 한 작품이었다.이번 국제경연무대의 여러 나라 작품들 가운데 내놓아도 손색이 없었다.무용수들의 열의 또한 무대가 꽉 찬 듯한 느낌을 주게 했다.이 작품은 대회주관측이 직접 서울에 가서 본 다음 본선 진출작으로 올린 것이었다.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관객이 각국의 쟁쟁한 무용관계자들과 야심만만한 젊은 무용인들이었다는 것은 중요한 점이다. 바뇰레 국제안무경연이라는 행사명칭의 바뇰레는 파리에서 가까운 한 지방도시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센 생­드니도의 바뇰레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공동주최자인 프랑스 중앙정부의 문화공보부및 지방정부격인 센 생­드니도의회가 적극 지원함으로써 세계의 젊은 무용인들을 격려하는 이름높은 국제경연으로 발전했다.이제는 도의 주요행사가 되어 경연장소도 도청 소재지인 보비니로 옮겨졌다.올해에는 프랑스 영국 미국 독일 일본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 슬로베니아 헝가리 한국의 11개국 17개 무용단이 본선에 올랐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일본 산카이주쿠 무용단의 안무자 아마가쓰 우시오씨가 맡을 정도로 일본의 세계 무용계의 진출은 눈에 두드러진다.
  • 1만불 넘는 돈 미국선 신고해야/외무부의 해외여행안내서를 펼치면…

    ◎아랍/여권에 「이」 스탬프 찍히면 입국거부/이란/여성여행자는 스카프·코트 착용해야/멕시코/별도의 여행허가증 있어야 입국가능 콜롬비아를 여행할 때 1만달러이상을 소지하면 전액 몰수되는 경우도 있다. 또 아랍국가와 일부 아프리카국가에서는 여권에 이스라엘비자나 출입국 스탬프가 찍혀 있으면 입국을 거부당한다. 외무부가 6월1일부터 기존의 소양교육 대신 여권교부때 배포하는 포켓용 30쪽짜리 해외여행안내 소책자는 여행경비의 환전,복장,건강관리,국제전화이용법,재외공관연락처등 해외여행에 필수적인 사항은 물론 일부 국가의 까다로운 출입국관리규정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 소책자는 「로마에서는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한다」는 말이 시사하듯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에서는 전혀 범죄가 아닌 행위라도 중대한 위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해외여행때 특히 유의해야 할 국가및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미국◁ 1만달러가 넘는 화폐 및 유가증권의 반출·반입은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한국인 여행자는 현금을 많이 휴대한다는 인식 때문에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으므로 여행자수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캐나다◁ 충분한 여비를 갖고 있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입국이 금지될 수도 있다. ▷멕시코◁ 한·멕시코간 비자면제협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멕시코를 통한 미국 밀입국을 막기 위해 별도의 여행허가서를 받아야 한다.여행허가서를 받은 경우에도 미국과의 국경지역을 여행할 때는 국경지방 여행허가서를 따로 받아야 한다. ▷콜롬비아◁ 1만달러이상을 소지하면 마약과 관련된 것으로 간주,몰수될 수도 있다. 말레이시아여권의 잔여 유효기간이 6개월미만일 경우 입국이 거부된다. ▷태국◁ 손으로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금기. ▷인도네시아◁ 외국에서 발행된 인도네시아관련 인쇄물은 반입할 수 없다. ▷스리랑카◁ 불상·금·은의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이란◁ 어린이를 제외한 부녀자는 입국때부터 머리에 「누사리」라는 스카프를 두르고 긴 코트를 입어야 한다. ▷리비아◁ 인적사항을 반드시 아랍어로 번역,여권에 기재해야한다. ▷튀니지◁ 입출국때 자국 화폐(디나)의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바레인◁ 리비아 및 이란 비자가 날인된 여권소지자는 입국이 거부된다.
  • 28일 튀니지에 특별기/리비아 교민 수송위해

    대한항공은 리비아에 머물고 있는 한국 근로자와 교민들을 수송하기 위해 오는 28일쯤 튀니지의 제르바공항에 특별기를 보낼 계획이다.
  • 리비아서 철수 변영균 동아장비부장(인터뷰)

    ◎“현지 분위기 평온… 근로자들 외출자제”/육로 두달전 답사… 고립대비 식량비축/국경 도착하자 튀니지경찰에서 마중/트리폴리물가 오름세… 한국신문보고 상황파악 『현지의 우리 근로자들은 외출 통제 이외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습니다』 리비아당국이 유엔 안보리의 제재조치에 맞서 외국항공기에 대해 착륙금지조치를 내리는 바람에 예정보다 3일 늦은 19일 귀국한 동아컨소시엄 장비부장 변영균씨(47)는 현지 우리근로자들의 생활을 별다른 긴장감없이 털어놨다. 변씨는 『당초 귀국예정인 14일부터 3일동안 기다렸으나 리비아정부가 이같은 조치를 해제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튀니지로 가는 육로를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육로에 대해 『두달전 리비아제재설이 나오기 시작하자 공항이 폐쇄될 것에 대비하라는 본사의 지시에 따라 사전답사를 해놓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이 육로마저 막힐 경우를 위해 한달전 식량과 기타 필수 장비를 한국으로부터 미리 수송받아 확보해 놓았기 때문에 고립되더라도 3개월은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자신했다. 변씨는 『리비아 국민들이나 우리 근로자·교민들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평온하게 지내고 있다』면서 『트리폴리시내는 여전히 번화한 편』이라고 현지분위기를 설명했다. 현재 트리폴리는 지난 14일 미국의 리비아대공습 8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애도하는 내용의 포스터가 곳곳에 나붙어 있고 한두차례 관제데모가 있었을 뿐 미국등을 비방하는 현수막등은 눈에 잘 띄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곳에서는 사회주의 체제에 따라 식량등에 대해 배급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사재기등 현상은 보이지 않으나 생필품은 그전보다 귀해 물가가 다소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의 암시세도 상승해 유엔 제재조치 이전 1백달러당 1백10리비아리나이던 것이 지금은 1백30∼1백40리비아리나로 껑충 뛰었다는 것이다. 변씨는 이어 『리비아 곳곳에 있는 우리 근로자들은 회사측의 지시에 따라 대부분 외출을 자제한 채 지내고 있다』면서 『리비아 TV방송은 트리폴리인접지역에만 시청가능해 대부분이 볼 수 없으며 한국에서 수송해온 신문등을 보고 현지상황을 파악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식량등은 한국에서 가져오거나 자체농장에서 키운 채소등에 의존하기 때문에 현지의 식량사정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씨는 『트리폴리에서 2백㎞ 떨어진 국경에 무사히 도착하자 튀니지 경찰이 마중나와 공항이 제르바에서 토제르로 바뀌었다는 우리정부의 연락을 대신 전해줬으며 이곳 관리들도 특혜라 할 만큼 잘 대해줬다』고 소개했다. 그는 『남아있는 나머지 근로자 3천여명의 철수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잘라말한뒤 『현지에서 고용한 필리핀·태국등 제3국인들은 리비아와 수교관계에 있지 않은 탓에 이번에 귀국예정인 71명이 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변씨는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근로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 제3국인이 공사진행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리비아근로자 1진 1백15명 귀국/육로로 튀니지거쳐 김포에

    ◎2진 1백12명은 22일 입경 유엔 안보리의 대리비아제재 조치이후 리비아에 머물고 있던 동아건설소속등 한국인 근로자 1진 1백15명이 19일 상오8시 취리히발 대한항공 914편으로 귀국했다. 이날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들 근로자들은 마중나온 가족 친지 회사관계자들을 만나 대부분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으며 이들을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도 이들의 무사귀환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당초 14일 대한항공편으로 리비아의 트리폴리공항을 출발,서울에 올 예정이었으나 리비아정부가 유엔제재에 맞서 외국항공기에 대해 착륙허가를 내주지 않아 귀국이 늦어졌다. 이들 근로자들은 이때문에 지난 17일 상오 5시10분(현지시간) 트리폴리에서 버스를 타고 5백50㎞ 떨어진 튀니지의 토제르공항으로 이동,스위스항공 전세기편으로 취리히공항에 도착한뒤 대한항공편으로 갈아타고 왔다. 이들 근로자들은 트리폴리를 떠난지 2시간20분만에 2백㎞ 떨어진 국경에 도착했으며 대사관측으로부터 사전요청을 받은 리비아당국의 협조로 어려움없이국경을 통과했고 튀니지정부측도 호의적으로 대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도착한 동아건설의 박해형씨(43·전기배선과장)는 『공항이 봉쇄돼 버스를 타고 육로로 국경을 넘는 순간 당초 예정됐던 공항이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불안감을 느꼈다』면서 『현지 근로자들이 외부소식을 거의 접하지 못해 답답한 심정으로 리비아 사태가 빨리 끝나기만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리비아를 빠져나온 근로자들은 동아건설 1백18명,한국중공업 3명등 모두 1백21명이며 이가운데6명은 취리히에서 다른 유럽지역국가로 갔다. 현지 근로자 2진 1백12명도 20일 리비아를 출발,같은 경로를 거쳐 오는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 리비아내 한국인 소송/KAL기 스위스 향발

    리비아내 한국 취업근로자와 가족들을 수송하기 위한 특별기가 18일과 20일 스위스 취리히로 떠난다. 정부는 지난 15일을 기해 유엔안보리의 리비아제재조치가 발효돼 리비아내 트리폴리를 비롯한 모든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현지에 취업하고 있는 우리 근로자및 가족 2백40명을 일단 인접국인 튀니지의 제르바까지 육로로 수송한뒤 스위스 취리히를 거쳐 서울로 공수할 계획이라고 외무부가 17일 발표했다.
  • 트리폴리항로 운항/오늘부터 잠정중단/리비아제재 발효로

    정부는 유엔안보리의 리비아제재 조치가 15일부터 발효돼 리비아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기의 운항이 금지됨에 따라 현재 서울과 트리폴리를 왕복하는 대한항공노선중 젯다∼트리폴리 구간의 운항을 잠정중단키로 했다. 이에따라 리비아취업근로자들의 운송은 서울∼튀니지간은 항공편으로,튀니지에서 리비아까지는 육로를 이용하도록 조치했다.
  • 아라파트 “구사일생” 이모저모

    ◎“알라의 가호”에 일부선 “정치쇼다”/불시착한 곳은 섭씨 49도… 식물도 못자라/PLO “수색협조 감사”에 미선 “모르는 일” ○…리비아 사막에서 탑승기의 불시착사고로 경상을 입고 미스라타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의장이 입원 24시간만인 9일 아침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고 리비아당국이 밝혔다. 리비아관영 JANA통신을 통해 발표된 리비아보건부의 성명은 아라파트가 리비아에서 머물며 요양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체류기간이 얼마나 될 것인지,그리고 그가 어디로 향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튀니지에서 열릴 PLO중앙위 회의참석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TV는 이날 밤(한국시간 9일 상오) 아라파트 의장이 병상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환담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의 건재를 확인. 그는 오른쪽 눈을 붕대로 가리고 관자놀이에 상처가 있었으나 건강했으며 TV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승리의 V 사인을 해보이는 여유도 보였다. 레바논 남부 소재 PLO대표부는 성명에서 『(알라)신이 팔레스타인을 정치적 재앙에서 구하셨다』고 아라파트의 생환을 공식 발표하면서 그가 『가벼운 상처만 입은채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동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들은 8일 거리로 몰려나와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축제분위기. ○…그러나 미국은 실종됐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의 불시착 비행기 수색작업에 관여한 바 없다고 8일 말했다. ○…PLO는 8일 미국이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 탑승의 항공기 불시착 수색작업에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 아라파트 의장의 수석정치보좌관인 바삼 아부 샤리프는 튀니스에 있는 PLO본부에서 AP통신과의 전화회견에서 『미국측이 아라파트 의장에 대해 보여준 호의는 중동평화과정에 무한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르단내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앞서 아라파트 의장의 이번 항공기 사고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에서는 이번 일은 그가 대중의 인기를 실험하기 위해 꾸민 쇼에 불과하다며 혹평. 이것은 고향에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그간 아라파트의 대이스라엘 유화정책에 불만을 품어왔기 때문. ○…아라파트 의장이 불시착한 사하라 사막 북서부 지역일대는 세계에서 가장 무덥고 견디기 어려운 지역중 하나로 수시로 모래바람이 휘몰아치고 기온이 섭씨 49도까지 오르내리는 불모지. 이 지역은 또 바람이 높이와 길이가 각각 1백미터씩이나 되는 모래 둔턱을 순식간에 쌓아올려 「사해(모래바다)」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으로 이곳에 가본 사람들은 바위와 모래만 있고 식물도 거의 없고 달표면처럼 적막한 곳이라고 말했다. ○인기회복 전화위복 ○…아라파트에게 죽음이라는 운명이 살짝 지나쳐갔다는 소식은 PLO 고위지도부내의 비판여론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그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기를 북돋울수 있는 있는 뜻밖의 힘을 보태주었다. 아라파트가 탄 비행기가 리비아 사막지대의 모래폭풍에 휘말려 사라졌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는 소식은 또한 중동지역정치무대의 사나운 바람을 견뎌냈던 아라파트의 평판을 더욱 빛나게했다.
  • 리비아/팬암기폭파범 중립국인도 제의

    ◎아랍연등 입회 조건/「안보리제재」 시행 연기 요청도 【카이로 로이터 연합】 리비아는 지난 88년의 로커비 상공 미 팬암기 폭파와 관련,서방측이 재판을 위해 신병 인도를 요구하고 있는 혐의자 2명을 한 중립국가에 인도하겠다는 제안을 8일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고 아랍 외교관들이 밝혔다. 외교관들은 리비아가 여객기 폭파 혐의자들을 튀니지에서 21개 아랍연맹 회원국과 유엔 대표들의 입회하에 인도하겠다는 제의를 아랍연맹을 통해 부트로스­갈리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랍연맹 소식통들은 에스마트 압델­마기드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제네바에서 부트로스­갈리 사무총장에게 이 제의가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 서한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조치 시행 연기를 요청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고 말했다.
  • 안보리,「제재」 결의 배경·전망

    ◎“대리비아 무력응징” 미구카드 최대관심/아랍권 반발 거세 제재강화 미지수/대선영향 고려… 부시도 저울질 계속 미국의 팬암기 폭파범 인도요구를 거부해온 리비아에 대해 유엔안보이가 31일 제재조치를 결의함에 따라 설전차원에서 맴돌던 리비아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는 가운데 향후 리비아의 대응과 미국의 무력사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보리결의는 리비아가 국제적인 수사에 협조해 정보요원인 용의자 2명을 인도하고 테러지원 포기의지를 천명할 것을 요구하면서 유예기간으로 설정된 오는 15일까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민간항공기의 리비아운행 금지와 무기금수 리비아외교관 활동제한 등 제재조치에 들어간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영국 프랑스와 함께 이번 안보리결의를 주도한 미국의 피커링유엔주재대사는 『30여개국 4백41명의 무고한 민간인승객을 살해한 2차례의 항공기폭파사건에 리비아정부가 관여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는 리비아의 기나긴 테러지원역사의 한부분에 불과하다고 국제평화위협에 대한 응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들 2명은 미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지난해 11월 항공기폭파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에 반해 용의자들의 무죄를 주장하는 리비아측은 몬트리올협정에 민간항공기범죄자의 경우 국외추방하지않고 발견된 장소에서 재판을 받도록 규정돼있고 범인인도협정이 체결돼있지않은 미국이나 영국의 용의자인도 요구는 주권침해이며 더군다나 국제사법재판소가 이사건에 대해 심리를 착수한 상황에서 결과를 지켜보지도 않은 채 미국이 독단적으로 안보리제재조치를 유도한 것은 국제법과 관례상 부당하다고 반발하고있다.리비아는 카다피­부시정상회담과 중립국인사들로 구성된 유엔조사위원회 설치를 제의,범죄사실이 확인될 경우 제3국으로 추방하겠다고 제의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리비아는 지난 86년 독일의 디스코장 폭파테러로 인해 미군병사 2명이 숨진데 대한 보복으로 미군전투기의 폭격세례를 받았었다.그 공포감이 워낙 크기때문에 이번에는 결국 굴복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대두되고있다.끝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최대수입원인 원유수출금지를 거쳐 무력사용으로까지 이어질지 모를 극단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럴 경우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체면손상 뿐 아니라 재판결과 리비아 고위관리의 연루사실이 드러나는 식으로 비화된다면 오히려 강도높은 제재조치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셈이 되기때문에 거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더군다나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에 대해서는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의 경우와는 달리 아랍권과 제3세계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에 미국이 더이상의 제재강화나 무력행동을 이끌어내기마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있다.미국의 막후설득작업에도 불구하고 표결에서 중국 등 5개국이 기권,의결정족수를 겨우 1표차로 넘었고 제재발효시한도 표결후 24시간내로 하자는 미국의 의도와 달리 2주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모로코의 필랄리외무장관은 『리비아와 미국간의 분쟁이 국제안보에 위협이 된다고는 믿지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의 패권주의와 횡포를 비난했다. 진퇴양난에 빠진 리비아가 만일 거부쪽을 택할경우 미국의 무력행동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이다.그러나 미국의 대통령선거 등 변수가 없지않기 때문에 장담하기는 어렵다.리비아정부의 출국비자 발급지연설이 나도는 외국인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제2의 인간방패로 이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한국기업 리비아진출 현황/동아건설등 3개업체 근로자 4천86명 체류/착공못한 수주액 55억불… 사태 장기화땐 타격 현재 리비아에는 동아건설·대우·현대건설등 3개 국내 건설업체가 진출해 있으며 이들이 시공중인 공사규모는 모두 34건 1백15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업체별로는 동아가 리비아 대수로공사등 2건 82억달러,대우가 트리폴리의 주택 5천가구건설등 30건 31억달러,현대가 라스라노프폴리에틸렌공장건설등 2건 2억달러이다. 리비아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악화될 경우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될 부문은 공사계약을 체결하고도 아직 착공하지 않은 공사들이다.이들 시공잔액은 동아가 46억달러,대우 7억2천만달러,현대 2억달러등 모두 55억2천만달러이다. 리비아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근로자는 동아 2천2백여명,대우 1천15명,현대 1백85명 기타업체 6백70여명등 모두 4천86명이며 이들 업체에 고용된 태국·필리핀·방글라데시등 제3국 근로자는 모두 9천4백87명이다. 건설부는 리비아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진출업체에 비상식량을 확보토록 지시하는 한편 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리비아의 인접국인 튀니지의 제르바공항까지 전세기를 운항하고 나머지 리비아까지는 육로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대만 「대중교류확대법안」 통과/새달 입법원 전체회의서 승인될듯

    ◎“본토 공산당원 대만방문 허용” 【유엔본부·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리비아는 23일 유엔 안보리의 경제·외교적 제재 위협에 굴복,미팬암 여객기 폭파 혐의자 2명을 아랍연맹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대리비아 제재조치를 주도해온 미국과 영국·프랑스는 이에 따라 리비아에 대한 항공로 봉쇄 및 무기금수 등의 제재조치 강행계획을 일단 중단했다. 알리 아흐메드 알 후다리 유엔주재 리비아 대사는 이날 리비아 정부가 트리폴리주재 안보이 이사국 대사들에게 팬암기 폭파 혐의자를 아랍연맹에 인도할 예정임을 밝혔다는 트리폴리발 보도들에 대해 『그같은 결정이 내려졌음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알 후다리 대사는 폭파 혐의자의 신병을 아랍연맹에 인도하는 문제에 대해 아랍연맹과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간에 사전 양해가 이뤄졌다고 말했으나 인도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아랍연맹측에 달려 있다』고만 말했다. 유엔주재 외교관들은 리비아인 혐의자 2명이 아랍연맹과 갈리 사무총장을 거쳐 미국이나 영국 당국에넘겨질 것이라고 말했으며 튀니지주재 외교관들은 아랍연맹측이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이 있은 뒤 혐의자들을 미국과 영국에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영,프랑스 3국은 리비아의 폭파 혐의자 인도 결정이 발표된 후 제재조치를 중단했다고 장 베르나르 메리메 유엔주재 프랑스대사가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