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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도 경기 못나간 대표선수들, 예선 탈락하자…

    한번도 경기 못나간 대표선수들, 예선 탈락하자…

    태극전사들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치러진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0-1로 패해 목표로 내세운 조별리그 탈락과 8강 진출의 원대한 꿈이 산산조각 났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는 모두 23명이었다. 이 가운데 17명이 선발 또는 교체 멤버로 월드컵 무대를 경험했다. 하지만 ‘맏형’ 곽태휘(알 힐랄)을 비롯해 박주호(마인츠),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박종우(광저우 부리),하대성(베이징 궈안), 골키퍼 이범영(부산) 등 6명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박주호는 봉와직염 치료 때문에 예비명단에 포함됐다가 김진수(호펜하임)가 발목 부상으로 전격 하차하면서 지난달 29일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하루 앞두고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그러나 부상 치료 때문에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전혀 얻지 못했다. 곽태휘 역시 김영권(광저우 헝다)-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조합이 버티고 있는데다 사실상 실제 전력감이라기보다 가장 나이가 많은 형님으로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아야 했다. 특히 홍정호가 지난달 28일 튀니지 평가전에서 발등을 다치는 통에 곽태휘는 후배의 공백을 메우면서 팀 훈련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해했다. 이범영도 조별리그 통과 뒤 승부차기에 대비한 전력인 만큼 정성룡(수원)과 김승규(울산)의 훈련 파트너로 큰 역할을 했다. 김창수와 박종우는 물론 발목 염좌로 사실상 전력에서 빠진 하대성도 자신들의 첫 월드컵을 벤치에서 지냈지만 홍명보호의 일원으로 제 몫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 박주영 한국 벨기에 戰 선발 기용 시사…해외서도 박주영 비난

    홍명보, 박주영 한국 벨기에 戰 선발 기용 시사…해외서도 박주영 비난

    홍명보, 박주영 한국 벨기에 戰 선발 기용 시사…해외서도 박주영 비난 ’의리 기용’ 논란에 휘말린 홍명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벨기에전에서도 원톱 박주영을 기용하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홍명보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이 끝난 뒤 “우선 선수들의 회복과 안정이 필요하다”면서 “벨기에전 선수 변화에 대해 아직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주영이 선발 출전한 대표팀은 알제리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2-4로 패배했다. 특히 박주영은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제대로 된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하고 후반 11분 김신욱과 교체됐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인 스포츠몰은 한국-알제리전 직후 선수 개개인에 대해 평점을 부여했다. 스포츠몰은 박주영에게 대표팀 최하 평점인 10점 만점을 줬다. 매체는 박주영에 혹평을 쏟아냈다. 볼 패스와 위치 선정, 움직임 등에 대해 적나라하게 비판했다. 특히 “스코어링 포지션에 투입되기에는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원톱으로서 박주영의 자질에 의문을 드러냈다. 실제로 박주영은 지난 2경기에서 한 차례의 슈팅도 선보이지 못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도 “아스널 선수였던 박주영이 한국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며 박주영 책임론을 거론했다. 메트로는 이미 지난 러시아전 직후 박주영의 낮은 패스정확도(55%)를 언급하며 그의 활약을 “충격적(Shocking)”이라고 표현했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벤치에도 앉지 못하다 왓퍼드로 임대된 박주영은 이곳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3월 그리스전에 선제골을 넣어 부활하는가 싶었으나 튀니지, 가나전에서는 위협적인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러시아전과 알제리전에서도 홍 감독의 선택은 박주영을 향했지만 끝내 기대를 저버렸다. 그는 두 경기에서 단 한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고집한 내세운 ‘박주영 카드’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 한국은 오는 27일 열리는 벨기에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무승부를 기록하거나 패하게 되면 자동으로 탈락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뻥 뚫린 뒷문… 땅을 친 ‘洪의 전술’

    뻥 뚫린 뒷문… 땅을 친 ‘洪의 전술’

    완벽한 전술적 실패였다. 홍명보 감독은 23일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1차전과 똑같은 선발 라인업과 똑같은 전술을 들고 나왔다. 러시아를 상대로 재미를 본 선수비 후역습이었다. 결과는 처참했다. 전반에만 이슬람 슬리마니(26분·스포르팅CP), 라피크 할리시(28분·코임브라), 압델무멘 자부(38분·클럽 아프리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알제리가 12번의 슈팅을 날려 골망을 세 번 흔드는 전반 45분 동안 홍명보호는 단 한 번의 슈팅도 하지 못했다. 선제골, 두 번째 골을 내준 뒤에도 한국은 엉거주춤 물러서서 수비 전열을 가다듬기만 했다. 한국 축구 특유의 압박과 스피드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공격적으로 나오는 알제리의 수비 뒷공간을 노린다는 계획이었지만, 알제리가 자유롭게 움직일 공간만 내줄 뿐 정작 역습의 선봉인 최전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저 수비만 계속했고, 가뭄에 콩 나듯 알제리 진영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슈팅으로 연결해 공격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했고, 찬스를 만들기 위해 패스를 돌리다 끊겨 역습의 빌미를 제공하며 뒷공간을 번번이 내줬다. 특히 선제골을 내준 장면은 지난달 튀니지 평가전 당시 실점 장면의 판박이였다.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데도 홍 감독은 전술변화를 시도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수비진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후반은 한국이 주도했다. 박주영(아스널)을 대신해 김신욱(울산)이 투입된 뒤 한국의 공격이 살아났다. 0-3으로 패색이 짙어진 한국은 치열하게 전진했고 후반 5분 손흥민(레버쿠젠)의 선제골을 포함, 모두 9번의 슈팅을 날렸다. 한국이 거세게 밀어붙이자 알제리도 전반처럼 편하게 공격작업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알제리는 후반 17분 역습 기회에 한국 수비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상황을 놓치지 않고 야신 브라히미(그라나다FC)의 추가골로 추격을 뿌리쳤다. 10분 뒤 구자철(마인츠)의 골이 터졌지만 거기까지였다. 특히 한국은 제공권이 좋은 김신욱을 전방에 배치하고도 미드필드에서 패스를 반복하며 기회만 엿봤다. 홍 감독은 세 골이나 내준 직후인 하프타임에도 공격을 강조하기보다는 수비에 대한 잔소리만 했다. 그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골대 앞에서 벌어지는 공격수들의 개인적인 능력 문제다”라면서 “수비조직력에 대해 선수들에게 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전체적 결과는 나의 실수”라고 전술적 실패를 인정하면서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고개를 떨궜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타진한다. 포르투알레그리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박주영, 해외 언론서 “능력없다” 몰매…홍명보, ‘박주영 카드’ 고집 어떻게 하나

    박주영, 해외 언론서 “능력없다” 몰매…홍명보, ‘박주영 카드’ 고집 어떻게 하나 한국 축구 대표팀의 원톱 박주영에 대한 해외 외론의 비판이 쏟아졌다. 박주영이 선발 출전한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2-4로 패배했다. 특히 박주영은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제대로 된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하고 후반 11분 김신욱과 교체됐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인 스포츠몰은 한국-알제리전 직후 선수 개개인에 대해 평점을 부여했다. 스포츠몰은 박주영에게 대표팀 최하 평점인 10점 만점을 줬다. 매체는 박주영에 혹평을 쏟아냈다. 볼 패스와 위치 선정, 움직임 등에 대해 적나라하게 비판했다. 특히 “스코어링 포지션에 투입되기에는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원톱으로서 박주영의 자질에 의문을 드러냈다. 실제로 박주영은 지난 2경기에서 한 차례의 슈팅도 선보이지 못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도 “아스널 선수였던 박주영이 한국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며 박주영 책임론을 거론했다. 메트로는 이미 지난 러시아전 직후 박주영의 낮은 패스정확도(55%)를 언급하며 그의 활약을 “충격적(Shocking)”이라고 표현했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벤치에도 앉지 못하다 왓퍼드로 임대된 박주영은 이곳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3월 그리스전에 선제골을 넣어 부활하는가 싶었으나 튀니지, 가나전에서는 위협적인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러시아전과 알제리전에서도 홍 감독의 선택은 박주영을 향했지만 끝내 기대를 저버렸다. 그는 두 경기에서 단 한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고집한 내세운 ‘박주영 카드’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 한국은 오는 27일 열리는 벨기에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무승부를 기록하거나 패하게 되면 자동으로 탈락하게 된다. 또 16강 탈락이 현실화된다면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박주영의 FA(자유계약선수) 전망도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믿으니까 ‘널’ 내보낸다

    믿으니까 ‘널’ 내보낸다

    러시아와 1-1로 비긴 홍명보호는 23일 알제리를 꺾어야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쌓게 된다. 비기거나 지면 H조 최강인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진다. 하지만 알제리를 잡으면 ‘경우의 수’를 따져 봐야겠지만 벨기에와 비겨도 두 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2차전을 잡아야 16강 확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벨기에에 1-2로 무릎을 꿇은 알제리도 마찬가지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1승으로 앞섰다. 1985년 친선전 결과라 큰 의미는 없다. 알제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로 한국(57위)보다 높지만 숫자에 불과하다. 한국 선발 라인업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평가가 크게 엇갈리는 박주영(아스널)을 원톱으로 그대로 기용할 전망이다. 구자철(마인츠)은 섀도 스트라이커로 배치된다. 다득점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조커 카드를 뽑아들 수도 있다. 러시아전에서의 용병술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1차전 선제골의 주인공으로 스피드와 돌파 능력이 돋보이는 이근호(상주 상무)가 조커 1순위. 제공권을 노린다면 196㎝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울산)이나 187㎝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에게 눈길이 간다. 좌우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 중원은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의 몫이다. 포백 라인도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김영권(광저우 헝다)-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이용(울산)으로 변함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좌우 풀백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박주호(마인츠)와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기용될 수도 있다. 골키퍼는 정성룡(수원). 박주영과 이청용은 2개 대회 연속골에 도전한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골맛을 본 선수는 둘뿐이다. 각각 1골과 2골을 뽑아냈다. 이들이 득점포를 가동하면 안정환, 박지성(이상 은퇴)이 갖고 있는 한국 역대 최다 득점(3골) 경신도 넘볼 수 있다. 조별리그 3차전의 전력 누수가 없어야 하는 만큼 카드 관리도 중요하다. 1차전에서 전력의 핵심인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이 경고를 받았다. 거친 경기가 예상되는 알제리전에서 카드가 추가되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특히 기성용은 백업 요원인 하대성(베이징 궈안)이 발목 염좌로 최종전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더욱더 지혜롭게 경기를 풀어 가야 한다. 부상도 조심해야 한다. 하대성 말고도 튀니지와의 평가전 때 타박상을 입은 홍정호가 부상 여파로 훈련량이 부족해 러시아전에서 다리에 쥐가 나 교체됐다. 이청용도 피로가 누적돼 가벼운 조깅으로 훈련을 대신했다. 벼랑 끝 승부라 미세한 부분이 승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다행히 베이라히우 경기장은 러시아전이 열렸던 판타나우 경기장보다 잔디 상태가 좋다는 평가다. 결전지 포르투알레그리의 쌀쌀한 날씨도 변수다. 경기 당일 기온은 최저 13도, 최고 22도, 경기가 열리는 시간은 20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차전 이긴 적 없다? 이번엔 다르다!

    홍명보호가 알제리를 상대로 ‘2차전 징크스’를 깨고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까.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금까지 여덟 차례 월드컵 본선 두 번째 경기에서 한 번도 이겨 본 적이 없다. 4무4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을 뿐이다. ‘4강 신화’를 일궈낸 2002년 한·일 대회에서조차 한국은 미국과 1-1로 비겼다. 참패한 기억도 많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1차전에서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친 한국은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4로 무릎 꿇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네덜란드에 0-5로 무너졌다. 한국이 처녀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는 특히 아팠다. 한국은 터키를 만나 0-7로 크게 졌다. 한국이 2차전에서 유독 부진했던 것은 심리적 부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개 2차전에서 지면 탈락이 확정된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1승이 꼭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지난 18일 러시아와 1-1로 비긴 한국은 16강행 티켓을 얻기 위해 알제리전 승리가 간절하다. 대표팀은 최근 아프리카 팀들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부진했다. 튀니지에는 0-1로, 가나에는 0-4로 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패배의식 떨친 ‘원팀’… 이제 두려운 팀 없다

    패배의식 떨친 ‘원팀’… 이제 두려운 팀 없다

    귀중한 승점 1이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승점 3을 챙기진 못했지만 홍명보호는 18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로 비기며 ‘절반의 결실’을 거뒀다. 한국은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중원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수비수들도 평가전에서 볼 수 없었던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 11분 박주영 대신 투입된 이근호가 23분 20m를 드리블한 뒤 강하게 날린 중거리슛이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두 손을 맞고 들어가 앞서 나갔다. 하지만 3분 뒤 역시 교체 투입된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29분 동점골을 내줘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앞서 알제리에 2-1 역전승을 거둔 벨기에(승점 3)에 이어 러시아와 공동 2위가 됐다. 승점 1에 그쳤지만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은 건 승점 3보다 크다. 손흥민, 구자철, 이근호 등 월드컵 새내기들이 제 몫을 해낸 건 알제리와의 2차전, 벨기에와의 3차전의 희망이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높았다”고 평가한 뒤 “전방 공격수들이 수비를 적극적으로 해 줘 후방 수비의 부담이 줄었다”면서 “공수 간격도 잘 유지해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평가전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했다. 한국은 비록 얻은 승점이 1에 그쳐 2, 3차전에서 16강행의 묘수를 찾아야 하지만 결코 불가능한 건 아니다. 알제리는 앞서 가진 벨기에전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소피안 페굴리를 비롯한 공격진은 밀리지 않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는 문제를 노출했다. 벨기에도 생각만큼 강하지 않았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 피곤한 듯 몸이 무거웠고 큰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표팀이 단 한 차례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져 동점을 허용한 데 대해선 따끔한 지적이 나왔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알제리와 벨기에를 상대할 때는 수비수들이 특히 문전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공을 빼앗으면 재빨리 반격하는 모습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쿠이아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한국영 ‘신형 진공청소기’

    한국영 ‘신형 진공청소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평가전 2전 전패에 무득점·5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브라질에 입성했다. 튀니지에 0-1, 가나에 0-4로 졌다. 그래서 역대 대표팀 중 가장 약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팬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줬던 대표팀은 그러나, 막상 실전에 돌입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뽐냈다. 구멍이 커 보였던 수비라인이 특히 그랬다.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헝다), 윤석영(이상 24·퀸스파크 레인저스),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 이용(28·울산) 등은 18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러시아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AP통신은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다섯 경기에서 네 차례나 져 엉성한 수비에 약점을 드러냈지만 러시아전에서는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한국영이 도드라졌다. 첫 월드컵 본선 무대였지만 주눅들지 않고 과감하고 정확한 태클로 러시아의 예봉을 꺾으며 중원을 장악했다. 특히 전반 24분에는 두 차례 연속 태클로 상대의 공을 빼앗아 박주영(29·아스널)에게 건네며 분위기가 러시아로 넘어가는 것을 저지하기도 했다. 기성용이 집중마크당할 때 공을 배급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이런 활약으로 한국영은 김남일(37·전북)-김정우(32·알 샤르자)의 뒤를 잇는 잇는 ‘신형 진공청소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경기 뒤 한국영은 “경기가 끝났을 때 내 유니폼이 가장 더러워져 있어야 한다는 각오로 뛰었다”며 “수비수는 진흙으로 유니폼이 범벅이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난 공을 잘 차지도 못하고 특별히 빠르지도 않으니까 그저 열심히 뛰는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직전 부상 탓에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기도 한 한국영은 “오늘 무승부는 동료, 감독님과의 믿음으로 얻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평가전은 준비 과정이었다. 중요한 경기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 리듬대로 만들어갔고 본선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기성용 인터뷰 “정말 이길 수 있었다” 아쉬움…동료 플레이에 대한 평가는?

    기성용 인터뷰 “정말 이길 수 있었다” 아쉬움…동료들 플레이에 대한 평가는? 한국 대표팀 ‘중원의 지휘자’ 기성용(선덜랜드)이 무승부로 끝난 러시아전을 두고 “정말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며 아쉬워했다. 기성용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홍명보호의 공격이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된다는 점은 러시아 역시 잘 알고 있는 사실. 러시아는 기성용을 막기 위해 집중 견제에 나섰다. 하지만 기성용은 치열한 압박을 뚫고 전매특허인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도왔다. 경기 전 전력상 한 수 위로 평가받던 러시아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지만 기성용은 만족감 보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기성용은 “정말 이길 수 있는 경기여서 (무승부 결과에) 아쉬움이 있다. 시간이 있었다면 분명히 이길 수 있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이날 대표팀의 플레이에는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이날 무승부로 팀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알제리전을 향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기성용은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2연패하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크게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라면서 “그러나 오늘 경기를 하면서 분위기가 점점 살아난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첫 경기에서 부담을 잘 털어서 다행”이라면서 “알제리가 빠르고 힘이 있는 팀이지만 오늘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에게도 분명히 승산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언론 “홍명보호, 아시아 큰 깃발 멜 힘 없다”

    中언론 “홍명보호, 아시아 큰 깃발 멜 힘 없다”

    과연 한국이 무너진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지난 16일 중국 관영 신화망이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한국과 러시아의 조별리그 1차전에 대해 냉정한 전망을 내놨다. 신화망은 ‘한국은 아시아의 큰 깃발을 멜 힘이 없다’라는 기사를 통해 러시아전 승리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매체는 “호주와 일본이 모두 패배한 지금 아시아 깃발을 드는 중책을 이제 한국이 짊어지고 있다” 면서도 “실력과 컨디션 저하로 침체에 빠진 한국이 아시아를 위해 귀중한 첫승을 얻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신화망은 전망과 더불어 지난해 1대 2로 진 러시아와의 평가전과 튀니지전, 가나전을 모두 복기하며 벨기에와 러시아가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앞서 경기를 펼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호주, 일본, 이란 등은 모두 패전 및 졸전을 거듭해 16강 진출 전망이 불투명하다. B조의 호주는 칠레에 1대 3으로, C조의 일본 역시 코트디부아르에 1대 2로 역전패 당했다. F조의 이란은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펼치는 졸전 끝에 나이지리아와 0대 0 무승부를 이루는데 만족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자신만만 박주영 “러시아 깨겠다”

    자신만만 박주영 “러시아 깨겠다”

    승리를 다짐하는 박주영(아스널)은 자신만만했다. ‘골’을 말할 때 그의 눈에서는 독기마저 보였다. 자신의 발끝에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16강 진출을 겨냥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뿐 아니라 ‘한국 대표 공격수’란 자신의 명예까지 걸려 있음을 자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16일 브라질 쿠이아바의 마투그로수연방대학(UFMT) 경기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호의 원톱 박주영은 “러시아전에서 이기는 게 나의 각오”라고 당당히 말했다.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박주영은 “슈팅의 마무리를 가다듬고 있다”면서 “팀 훈련이 끝나면 혼자 남아 추가로 슈팅 훈련을 하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방에 혼자 있을 때에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여러 상황에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박주영은 “팀이 이길 수 있도록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돕겠다”고 다짐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박주영은 두 대회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그러나 “팀에 킥이 좋은 선수가 많다. 내가 (프리킥을) 전담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동안 훈련도 많이 했고 좋은 상황이 생기면 득점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팀플레이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남아공 대회와 비교하면 몸 상태가 한층 좋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박주영이 비장한 결기를 드러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소속 팀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는 선수들을 선발하겠다”는 공언을 뒤집고 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박주영을 불러들였다. 끝까지 그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무한 신뢰를 보였다. 그러나 튀니지, 가나와의 잇단 평가전에서 박주영은 침묵했다. 한 골도 넣지 못했을 뿐 아니라 달랑 두 개의 슈팅을 날리는 데 그쳤다. 이제 홍 감독의 믿음에 답할 때가 됐다. 쿠이아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번엔 광화문 ‘붉은 함성’… 세월호 슬픔도 이겨내라

    18일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축구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막바지 응원준비에 한창이다. 붉은악마는 세월호 참사 실종자 일부가 수습되지 않은 데다 희생자들을 기리는 분향소가 거리응원 장소인 광화문광장과 가까운 서울광장에 마련된 점 등을 고려해 ‘조용한 거리응원’에 나설 계획이다. 16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러시아전이 열리는 18일 오전 7시 서울, 수원, 울산 등 전국 30곳에서 응원전이 펼쳐진다. 붉은악마는 2002년 이후 줄곧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공식 응원장소로 사용해 왔지만,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가 설치돼 있어 응원 장소를 광화문광장으로 옮겼다. 한승희 붉은악마 서울지부장은 “대기업 지원 없이 붉은악마 단독으로 거리응원을 진행한다”면서 “유명 가수나 아이돌그룹의 공연 등은 자제하고, 지난달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 때 선보였던 침묵 응원 퍼포먼스는 따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붉은악마와 별도로 강남구와 현대자동차는 영동대로 삼성역에서 한국전력 방향 7개 차선을 이용해 거리 응원장을 마련한다. 이곳에서는 신곡 ‘행오버’를 발표한 가수 싸이(37)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경찰은 두 곳에 각각 2만∼3만명 등 5만명 정도가 거리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월호 추모 분위기와 출근 시간 때가 겹친 탓에 2006·2010년 월드컵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규모다. 2006년 6월 16일 독일월드컵 스위스전 때는 서울광장 인근에만 20만명의 인파가 몰렸고, 2010년 6월 17일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티나전 때는 서울광장과 영동대로에 각각 10만여명이 집결했다. 반면 광화문광장의 최대 수용인원은 9000여명에 불과하다. 경찰은 광장과 인도를 우선 활용하되, 인파가 늘어나면 일부 차선을 통제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에 거리응원 인파가 몰려들 경우 광장 양쪽 5차선 도로 가운데 최대 4개 차선까지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패배는 마이애미에 두고 왔다

    패배는 마이애미에 두고 왔다

    12일 오전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에서 첫 공개 훈련을 소화한 홍명보 감독은 “패배 분위기는 마이애미에 두고 왔다”면서 본선에서 달라진 면모를 보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감독은 공식 훈련장인 페드루 바수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가나전에서) 어떤 경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못했다”면서 “마이애미를 떠나기 전에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패배 분위기는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리는 쿠이아바로의 이동을 고려하면 남은 시간이 빠듯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모든 것을 한 단계 높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은 없지만 짧은 시간 집중력을 갖고 좋은 상태로 만드는 데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14일까지 사흘간의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 자체 경기 등을 치르고 공수 조직력을 다듬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지시간 오후 5시쯤 훈련장에 나타난 23명의 태극전사들은 600여명의 응원을 들으며 한 시간 남짓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선수들은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의 지도 아래 ‘코어 트레이닝’을 마치고 나서 삼각 형태로 서서 20여분 패스를 주고받은 뒤 3개 조로 나뉘어 공 빼앗기 훈련을 진행했다. 공을 소유한 조의 선수들은 동료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다가 다른 조원들의 압박이 들어오면 반대편 선수에게 공을 넘겼다. 가나전에서 상대 압박에 속절없이 무너진 점을 염두에 둔 탈압박 훈련으로 보였다. 훈련을 지켜보던 허정무 단장 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마이애미에서 가진 마지막 훈련보다 선수들의 몸놀림이 훨씬 빨라졌고 활기차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앞서 손흥민(레버투젠)은 숙소인 버번 호텔에 도착한 직후 “교민들이 크게 환영해줘서 감동받았다. 이런 기분은 처음”이라며 “진짜 월드컵이 다가왔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이어 “이번 패배는 좋은 예방접종이었다. 평가전 결과는 빨리 잊겠다. 본선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강조했다. 주장 구자철(마인츠)은 “대표팀이 쉽지 않은 과정을 겪고 있다”면서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말이 필요없게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그 다음은 결과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감독은 튀니지와의 평가전 때 다친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의 몸상태에 대해 “통증은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혀 출전할 가능성을 열었다. 홍정호는 “필요하면 진통제를 맞고라도 뛰겠다”고 밝혔다. 포스두이구아수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월드컵과 애국심/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세종로의 아침] 월드컵과 애국심/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제20회 월드컵이 브라질에서 내일 새벽 성대한 막을 올린다. 자국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는 일념으로 각국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빌 것이다. 32개국 대표팀이 우승을 다투지만 적지 않은 이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월드컵 대회는 국가대항전이 아니라 협회대항전이다. 각국 대표팀의 유니폼에 국기 대신 축구협회 마크가 새겨진 것을 봐도 그렇다. 그런데도 월드컵은 국가들의 각축장으로 여겨져 왔다. 심지어 1934년 이탈리아월드컵은 무솔리니가 파시즘의 정당성을 전 세계에 확인하는 기회로 악용됐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망정 각국의 위정자들도 알게 모르게 대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왔다. TV 속의 축구공을 눈으로 좇으며 우리는 ‘대~한민국’을 외칠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애국심에 불타오를지 모른다. 그리고 그 선연한, 누군가에게는 뜨악할 수 있는 감정을 선수들에게 강요할지 모른다. 홍명보 감독은 11일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결산하며 “축구에서 정신력을 강조하는데 대체 정신력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투혼이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그가 언급한 ‘정신력’은 대표팀 유니폼에 새겨진 ‘투혼’, 나아가 ‘애국심’으로 옮겨도 무방하지 않을까. 또 기성용이 튀니지와의 평가전 때 ‘왼손 경례’를 했다가 ‘국가대표로서 최소한의 자세를 갖추지 못했다’고 질타당했는데, 과연 온당한 성토였는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난 5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 출전한 잉글랜드 대표 11명 중 6명은 국가인 ‘신이여 여왕을 돌보소서’를 따라 부르지 않고 입만 달싹였다고 손가락질을 받았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사흘 전 “(국가를 대표해서) 그라운드에서 상대를 만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인데 대표팀 선수 중에는 가슴에 손을 얹고 국가를 크게 부르지 않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 우리도 소집 때부터 (국가를) 부르자”고 당부했는데도 이를 무시했다는 비난이었다. 국가를 대표한다는 영예에다 훈련·출전·승리수당 등 금전적 이득까지 챙기는데 그 정도도 못하느냐고 타박할 수 있겠지만 애국심을 드러내라고 선수들에게 어느 선까지 강요할 수 있는지는 따로 생각해 볼 일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해리 왈롭은 ‘(국민들도) 국기를 흔들며 응원할 수 있지만 줄지어 서서 여왕에 대한 충성심을 노래로 표현하라고 하면 대다수는 불편해질 것’이라고 적었다. 하물며 국가주의 사고의 뿌리가 깊은 일본 법원도 입학식이나 졸업식 때 기미가요를 제창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사상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결하고 있다. 왈롭은 “태국에선 매일 오전 8시, 오후 6시 모든 국민이 멈춰 서 국가를 부른다. 그런데 이 나라는 월드컵보다 더 규칙적으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다”고 꼬집었다. 2002 한·일월드컵 때 거리를 뒤덮은 붉은 물결에 섬뜩한 느낌을 가졌다면 그건 우리가 국가주의나 민족주의에 감춰진 위험성을 감지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월드컵에 지나치게 국가나 집단의 논리를 투영시키는 건 온당치 않은 일이다. bsnim@seoul.co.kr
  • 가나전 가짜 등번호, 0-4 완패..혹시 오늘도 전략? ‘전력 노출 최소화’

    가나전 가짜 등번호, 0-4 완패..혹시 오늘도 전략? ‘전력 노출 최소화’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다.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도 지난 튀니지전과 마찬가지로 실제 등번호와 다른 ‘가짜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었다. 앞서 9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표팀이 FIFA에 제출한 등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인 가나전에서 가짜 등번호를 사용하기로 한 것. 이는 가나와의 평가전에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우리와 맞붙을 팀들의 전력분석 요원들이 와서 우리의 전력이 노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선수들의 얼굴이 익숙지 않은 다른 국가 전력분석 요원들은 FIFA에 제출한 등번호를 중심으로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지만, 등번호를 바꿔서 달고 출전할 경우 정확한 선수 이름을 확인하기 어려워 홍 감독이 준비한 전술 운영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가나전을 접한 네티즌은 “가나전 가짜 등번호..한국 가나전 중계 보니 너무 답답해. 가나 피파랭킹은?”,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가나전..이 전략이 먹힐까?”,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가나전..너무 답답한 경기였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가나전..전략도 실력이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가나전..우리나라 16강전에 제발 올라갔으면 좋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전혀 다른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일정한 규칙에 따라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 포지션 내에서 등번호를 돌렸다. 일례로 김신욱은 이청용의 17번을, 이근호는 구자철의 13번을 사용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가나전)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뚫렸지만…기죽지마

    뚫렸지만…기죽지마

    브라질 입성을 코앞에 둔 홍명보호가 가나의 빠른 역습 두 방에 무너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전날 역습 상황에서의 수비를 강조했던 대표팀은 가나의 역습에 전반에만 2골을 내줘 그동안의 훈련이 헛발질이었음을 드러냈다. 조던 아예우(소쇼)에게 해트트릭을,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1골을 허용했다.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 이은 최근 2연패. 홍 감독은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공격수에 박주영(아스널), 처진 스트라이크에 구자철(마인츠),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을 기용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에게 중원을 맡겼고 윤석영(QPR)과 김창수(가시와 레이솔)에게 각각 왼쪽과 오른쪽 풀백을,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곽태휘(알 힐랄)에게 중앙 수비를 지시했다. 정성룡(수원)을 골키퍼로 세웠다. 대표팀은 경기 11분 만에 아예우에게 첫 골을 허용했다. 자신의 진영에서 김창수의 백패스 실책이 가나에 역습 기회를 줬다. 김창수의 패스를 가로챈 안드라 아예우(발랑시엔)의 공을 받은 동생 조던 아예우가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청용과 손흥민이 반격을 주도했지만 전반 43분 기안에게 추가 실점, 기세가 꺾였다. 거친 몸싸움으로 곽태휘를 넘어뜨린 기안은 그대로 쇄도한 뒤 정성룡이 지키고 있던 골문의 사각으로 오른발 슛을 꽂았다. 대표팀은 후반 8분과 44분 조던 아예우에게 두 골을 더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로이터통신은 “아예우의 두 번째 골 장면은 한국 수비가 잠자코 있던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홍명보 감독에게 수비 걱정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라고 평가했고, AP통신은 “가나의 빠르고 정교한 수비는 한국의 공격 기회를 제한했다”고 두 나라의 수비를 각각 비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축구 가나전 0-4 ‘참패’,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홍명보 號 걱정된다”…해트트릭 아예우 불러낸 사람은 기성용?

    축구 가나전 0-4 ‘참패’,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홍명보 號 걱정된다”…해트트릭 아예우 불러낸 사람은 기성용?

    축구 가나전 0-4 ‘참패’,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홍명보 號 걱정된다”…해트트릭 아예우 불러낸 사람은 기성용?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사흘 앞두고 펼쳐진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완패하면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조던 아예우(소쇼)에게 해트트릭을,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1골을 허용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 끝에 0-4로 대패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아스널)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구자철(마인츠)에게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긴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양쪽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나섰다. 포백은 왼쪽부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출전했다. 정성룡(수원)이 주전 골키퍼로 필드를 밟았다. 기안을 최전방에 세운 4-2-3-1 전술로 맞선 가나는 전반 초반 기성용의 태클에 마지드 와리스(발랑시엔)가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투입된 조던 아예우가 선제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선제골의 빌미는 김창수의 잘못된 백패스였다. 전반 10분 김창수의 백패스를 가로챈 안드레 아예우(발랑시엔)가 따내 미끄러지면서 반대편으로 보냈고,이를 안드레 아예우의 동생인 조던 아예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 1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의 오른발 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는 등 반격에 나섰으나 이후 위협적인 공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 29분에는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박주영이 오버헤드킥으로 처리하려다 공이 발에 스치지도 않은 채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그나마 전반 40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해 때린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한 것은 제대로 된 기회였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김영권의 크로스를 받은 곽태휘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는가 했지만 곽태휘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의 틈을 공략하지 못한 한국은 전반 43분 도리어 다시 수비에 틈을 보이며 추가골을 허용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아사모아 기안을 막으려던 곽태휘가 넘어졌으나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고,한국 수비진이 머뭇거리는 사이 기안은 그대로 골대 쪽으로 돌진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과 동시에 곽태휘 대신 튀니지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홍정호를 투입했고, 후반 5분에는 김창수를 빼고 이용을 내보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수비진을 다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8분 한국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조던 아예우에게 공간을 완전히 내주면서 한 골을 더 내줬다. 홍명보 감독은 또 구자철을 김보경(카디프시티)으로 바꾼 데 이어 박주영을 이근호(상주 상무)로 교체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주려고 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한국은 후반 막바지 지동원과 박주호까지 교체투입해 마지막 힘을 짜냈으나 후반 44분 조던 아예우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고개를 떨궜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러시아의 장점으로 꼽히는 역습에 대비하는 수비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역습에 잇달아 당하면서 불안감만 커졌다. 공격에서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홍명보호는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가나는 현재 피파랭킹 37위로 대표팀(57위)보다 20계단 앞서있다. 하지만 우리의 상대인 벨기에(11위), 러시아(19위), 알제리(22위) 보다는 떨어지는 팀이기도 하다. 피파랭킹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상대들보다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가나에게 참패를 당하면서 대표팀의 앞날에 암울한 기운이 스며들고 있다. 대표팀은 11일 브라질에 입성해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가나전 가짜 등번호 “전력 노출 최소화 방편” 중계 채널-시간은?

    한국 가나전 가짜 등번호 “전력 노출 최소화 방편” 중계 채널-시간은?

    ‘가나전 가짜 등번호’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가나전에서 가짜 등번호를 달고 출전한다. 9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이 FIFA에 제출한 등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가짜 등번호를 사용하는 이유는 가나와의 평가전에 벨기에 전력분석 요원이 오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다른 국가 전력분석 요원들이 가짜 등번호를 바꿔서 출전할 경우 선수 이름을 확인하기 어려워 전술 운영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전혀 다른 가짜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네티즌들은 “한국 가나전 중계 회사에서 봐야겠네”, “한국 가나전 가짜 등번호 다는 구나”, “가나전 가짜 등번호 당연하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헷갈리겠다”, “한국 가나전 가짜 등번호 달고 꼭 승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 대표팀은 우리시각으로 10일 오전 8시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가나전을 치른다. 한국 가나전은 KBS를 통해 중계된다. 대표팀은 가나전을 마친 뒤 11일 오후 브라질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이구아수로 떠나 18일 오전 5시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 가나전, 가짜 등번호 사용했지만..완패 ‘왜?’

    한국 가나전, 가짜 등번호 사용했지만..완패 ‘왜?’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다.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도 지난 튀니지전과 마찬가지로 실제 등번호와 다른 ‘가짜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었다. 앞서 9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정성룡, 대표팀 주전 골키퍼 확정?…가나전 4실점 보니 “걱정된다”

    정성룡, 대표팀 주전 골키퍼 확정?…가나전 4실점 보니 “걱정된다”

    정성룡, 대표팀 주전 골키퍼 확정?…가나전 4실점 보니 “걱정된다” 브라질월드컵 16강을 노리는 홍명보호의 수문장으로 낙점된 것으로 보이는 정성룡(수원)이 10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호시탐탐 주전 골키퍼를 노리는 김승규(울산)과의 경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성룡은 이날 오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전에서 골키퍼로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는 포지션 특성상 한번 주전이 정해지면 쉽게 바뀌지 않다. 때문에 월드컵을 앞두고 벌어진 마지막 평가전에서 정성룡이 주전 골키퍼로 나선 것을 놓고 홍명보 감독이 ‘정성룡 체제’로 마음을 굳힌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다. 정성룡은 튀니지 전에 이어 잇따라 선발로 출전했다. 이전의 평가전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김승규와 경쟁을 치렀던 정성룡은 월드컵 직전 2번의 평가전에서 연속 선발 출장하며 홍명보 감독의 머릿속에서 1순위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현재 한국은 가나에게 0-3으로 뒤지고 있다. 특히 정성룡은 실점 상황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은 현재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에서 해설가로 변신한 이영표 위원과 조우종 캐스터가 중계를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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