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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보복 가능성, 영국 국민 30명 사망에 캐머런 총리 “무관용 대응”

    IS 보복 가능성, 영국 국민 30명 사망에 캐머런 총리 “무관용 대응”

    IS 보복 가능성 IS 보복 가능성, 영국 국민 30명 사망에 캐머런 총리 “무관용 대응” 이집트 검찰총장이 29일(현지시간) 호위차량에서 폭탄이 터져 부상했다. 이번 폭발사고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이집트 지부가 6명의 전사가 교수형을 당했다며 사법부에 대한 공격을 선언한 뒤 발생했다. 보안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히샴 바라카트 이집트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이집트 수도 카이로 외곽의 부촌인 헬리오폴리스 자택에서 시내 사무실로 출근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폭발은 바라카트 총장이 자택을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했으며, 바라카트 총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영 메나(MENA)통신은 보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바라카트 총장이 어깨가 탈구되고 코에서 피가 나는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인근 차량 최소 5대가 완전히 파괴됐고 가게 진열장의 유리도 산산조각이 났다. 한편 튀니지에서는 휴양지 총기 난사로 38명이 숨졌다. 희생자 중 영국인이 최소 30명으로 늘었다. 이슬람국가(IS)는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튀니지 당국은 현장에서 사망한 레그쥐 말고도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무관용을 천명하며 보복을 다짐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26일 튀니지 휴양지 수스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 38명 가운데 30명이 영국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이 끝나지 않아 영국인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망자 대부분이 해변에서 수영복만 입은 채 총격을 당하는 바람에 신원 확인이 쉽지 않아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리는 상황이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기고문에서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에 무관용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강력 대응을 다짐했다. 그는 “영국은 충격과 슬픔 속에 단합돼 있다”면서 정부가 극단주의 세력 격퇴를 위해 더욱 강경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민주주의, 관용, 자유라는 영국의 가치를 퍼뜨리는 방식으로만 테러리즘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가치를 더욱 강하게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왕실이 이번 테러로 충격에 빠졌다며 희생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영국 경찰은 자국 공항 등에 경찰 600명을 배치해 추가 테러에 대비하고 튀니지 테러 현장에서 돌아온 목격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또 29일 윔블던 테니스대회 개막에 맞춰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현장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 대회에는 약 4만 명의 관중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윔블던 말고도 영국의 주요 지역 곳곳에서 대테러 경계 수준이 강화됐다. 영국 외무부는 튀니지에서 추가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여행자들에게 경고했다. 외무부는 당국에 파악되지 않은 이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테러리스트 단체에 경도돼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튀니지의 지중해 연앙 휴양지 수스에서는 26일 대학생 세이페딘 레그쥐(23)가 파라솔에 AK 소총을 숨기고 해변으로 접근해 일광욕을 즐기던 관광객에 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보복 가능성, 영국이 분노한 까닭은?

    IS 보복 가능성, 영국이 분노한 까닭은?

    IS 보복 가능성 IS 보복 가능성, 영국이 분노한 까닭은? 이집트 검찰총장이 29일(현지시간) 호위차량에서 폭탄이 터져 부상했다. 이번 폭발사고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이집트 지부가 6명의 전사가 교수형을 당했다며 사법부에 대한 공격을 선언한 뒤 발생했다. 보안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히샴 바라카트 이집트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이집트 수도 카이로 외곽의 부촌인 헬리오폴리스 자택에서 시내 사무실로 출근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폭발은 바라카트 총장이 자택을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했으며, 바라카트 총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영 메나(MENA)통신은 보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바라카트 총장이 어깨가 탈구되고 코에서 피가 나는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인근 차량 최소 5대가 완전히 파괴됐고 가게 진열장의 유리도 산산조각이 났다. 한편 튀니지에서는 휴양지 총기 난사로 38명이 숨졌다. 희생자 중 영국인이 최소 30명으로 늘었다. 이슬람국가(IS)는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튀니지 당국은 현장에서 사망한 레그쥐 말고도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무관용을 천명하며 보복을 다짐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26일 튀니지 휴양지 수스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 38명 가운데 30명이 영국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이 끝나지 않아 영국인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망자 대부분이 해변에서 수영복만 입은 채 총격을 당하는 바람에 신원 확인이 쉽지 않아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리는 상황이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기고문에서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에 무관용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강력 대응을 다짐했다. 그는 “영국은 충격과 슬픔 속에 단합돼 있다”면서 정부가 극단주의 세력 격퇴를 위해 더욱 강경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민주주의, 관용, 자유라는 영국의 가치를 퍼뜨리는 방식으로만 테러리즘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가치를 더욱 강하게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왕실이 이번 테러로 충격에 빠졌다며 희생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영국 경찰은 자국 공항 등에 경찰 600명을 배치해 추가 테러에 대비하고 튀니지 테러 현장에서 돌아온 목격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또 29일 윔블던 테니스대회 개막에 맞춰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현장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 대회에는 약 4만 명의 관중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윔블던 말고도 영국의 주요 지역 곳곳에서 대테러 경계 수준이 강화됐다. 영국 외무부는 튀니지에서 추가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여행자들에게 경고했다. 외무부는 당국에 파악되지 않은 이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테러리스트 단체에 경도돼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튀니지의 지중해 연앙 휴양지 수스에서는 26일 대학생 세이페딘 레그쥐(23)가 파라솔에 AK 소총을 숨기고 해변으로 접근해 일광욕을 즐기던 관광객에 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보복 가능성, 이집트 검찰총장 차량 폭탄테러…튀니지 총기난사

    IS 보복 가능성, 이집트 검찰총장 차량 폭탄테러…튀니지 총기난사

    IS 보복 가능성 IS 보복 가능성, 이집트 검찰총장 차량 폭탄테러…튀니지 총기난사 이집트 검찰총장이 29일(현지시간) 호위차량에서 폭탄이 터져 부상했다. 이번 폭발사고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이집트 지부가 6명의 전사가 교수형을 당했다며 사법부에 대한 공격을 선언한 뒤 발생했다. 보안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히샴 바라카트 이집트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이집트 수도 카이로 외곽의 부촌인 헬리오폴리스 자택에서 시내 사무실로 출근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폭발은 바라카트 총장이 자택을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했으며, 바라카트 총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영 메나(MENA)통신은 보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바라카트 총장이 어깨가 탈구되고 코에서 피가 나는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인근 차량 최소 5대가 완전히 파괴됐고 가게 진열장의 유리도 산산조각이 났다. 한편 튀니지에서는 휴양지 총기 난사로 38명이 숨졌다. 희생자 중 영국인이 최소 30명으로 늘었다. 이슬람국가(IS)는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튀니지 당국은 현장에서 사망한 레그쥐 말고도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무관용을 천명하며 보복을 다짐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26일 튀니지 휴양지 수스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 38명 가운데 30명이 영국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이 끝나지 않아 영국인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망자 대부분이 해변에서 수영복만 입은 채 총격을 당하는 바람에 신원 확인이 쉽지 않아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리는 상황이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기고문에서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에 무관용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강력 대응을 다짐했다. 그는 “영국은 충격과 슬픔 속에 단합돼 있다”면서 정부가 극단주의 세력 격퇴를 위해 더욱 강경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민주주의, 관용, 자유라는 영국의 가치를 퍼뜨리는 방식으로만 테러리즘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가치를 더욱 강하게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왕실이 이번 테러로 충격에 빠졌다며 희생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영국 경찰은 자국 공항 등에 경찰 600명을 배치해 추가 테러에 대비하고 튀니지 테러 현장에서 돌아온 목격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또 29일 윔블던 테니스대회 개막에 맞춰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현장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 대회에는 약 4만 명의 관중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윔블던 말고도 영국의 주요 지역 곳곳에서 대테러 경계 수준이 강화됐다. 영국 외무부는 튀니지에서 추가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여행자들에게 경고했다. 외무부는 당국에 파악되지 않은 이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테러리스트 단체에 경도돼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튀니지의 지중해 연앙 휴양지 수스에서는 26일 대학생 세이페딘 레그쥐(23)가 파라솔에 AK 소총을 숨기고 해변으로 접근해 일광욕을 즐기던 관광객에 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튀니지 테러’가 살아남은 자에게 남긴 슬픔

    [포토] ‘튀니지 테러’가 살아남은 자에게 남긴 슬픔

    때로는 긴 내용의 기사보다 단 한장의 사진이 주는 울림이 큰 것 같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튀니지 휴양지에서 최소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추모하는 분위기도 큰 슬픔을 주고있다. 해외 각 매체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에는 테러가 일어나기 전 함께 휴가를 즐겼던 가족, 친구, 연인을 추모하는 '살아남는 자들의 슬픔'이 담긴 사진이 글과 함께 퍼졌다. 이중 몇 장의 사진들은 아무런 장면 설명이 없어도 테러의 고통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해변에 꽃을 놓고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 남자의 모습과 역시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는 여성의 모습이 대표적인 사진. 또한 '결코 잊지 않겠다' , '왜 그들이 죽어야 하는가' 묻는 추모글도 눈길을 끌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추종 그룹이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테러는 대학생 세이페딘 레그쥐(23)가 AK소총을 숨기고 해변으로 접근해 일광욕을 즐기던 관광객에 난사하며 벌어졌다. 약 25분 간 학살극을 벌인 레그쥐는 도주 중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살됐다. 이번 테러에서 가장 큰 피해자를 낳은 국가는 영국으로 현재까지 공식 사망자만 15명으로 확인됐으나 튀니지 당국은 전체 사망자 중 30명 가까이 영국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은 충격과 슬픔 속에 단합돼 있다” 면서 "정부가 극단주의 세력 격퇴를 위해 더욱 강경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며 보복 의지를 천명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레그쥐는 IS가 자칭 칼리프 국가를 선언한 지 1년을 나흘 앞두고 이곳에서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사용하던 지하디 이름은 ‘Abu Yahya al-Qayrawani’로 ‘우리의 형제, 칼리프의 전사’를 뜻한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바마, 메르켈과 통화, 무슨 대화 나눴을까?

    오바마, 메르켈과 통화, 무슨 대화 나눴을까?

    ‘오바마 메르켈과 통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두 정상은 “그리스가 개혁을 지속하고 유로존 내에서 성장하는 길로 복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 미국과 독일이 그리스 상황을 각기 예의주시하고 긴밀하게 소통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에게 지난 26일 튀니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독일인들이 희생된데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튀니지 테러] 범인, 범행 후 해변 배회 동영상 공개

    [튀니지 테러] 범인, 범행 후 해변 배회 동영상 공개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벌어진 ‘튀니지 테러’로 38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범인인 세이페딘 레그쥐(23)가 범행 후 홀로 해변을 배회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은 레그쥐가 무고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25분간의 테러를 마친 뒤 해변을 뛰어 달아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55초간의 이 동영상은 그가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한손에는 수류탄, 또 다른 손에는 자동소총인 칼라슈니코프를 여전히 쥔 채 해변을 홀로 뛰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은 튀니지 경찰이 공개한 것으로,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 한 명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찰은 그가 테러를 마치고 해변을 가로질러 한 도로변에 멈춰선 뒤 기도를 하던 중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전했다. 테러와 관련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범행 당시의 목격담도 쏟아지고 있다. 목격자들은 레그쥐가 쨍쨍한 태양 아래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사이에 아무렇지도 않게 서서 웃고 농담하는 것을 즐겼으며, 이 같은 자연스러운 행동 때문에 그가 평범한 여행객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튀니지 내무부 측은 레그쥐에게서 그 어떤 범죄 전과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그저 대마초를 흡연하다가 경찰에 의해 제지를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만 확인됐다고 밝혔다. 끔찍한 테러로 가장 충격을 받은 국가는 영국이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영국인 사망자는 15명이지만 현지 당국은 전체 사망자 38명 중 30명 가까이가 영국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테러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영국인 노부부도 있다. 휴가를 즐기기 위해 수스로 떠났던 토니 칼라간(63)과 그의 아내 크리스틴 칼라간(60)은 현장에서 공격을 받았고 결국 아내 크리스틴이 가슴팍에 총을 맞았지만, 총탄이 크리스틴이 매고 있던 가방과 가방 속 선글라스 케이스에 맞으면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레그쥐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칭 칼리프 국가를 선언한 지 1년을 나흘 앞두고 이곳에서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사용하던 지하디 이름은 ‘Abu Yahya al-Qayrawani’로 ‘우리의 형제, 칼리프의 전사’를 뜻한다. 한편 영국과 미국 정부는 긴급 안보회의를 열고 테러에 대비한 경계조치 강화에 나섰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S 동시다발 테러… 독립기념일 앞두고 美 본토 초긴장

    프랑스, 튀니지, 쿠웨이트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연쇄적으로 테러가 발생해 67명이 숨진 가운데 당국이 범인을 체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 4일 독립기념일을 맞는 미국과 관광객 희생자를 가장 많이 낸 영국 등도 자국에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계를 강화했다. 프랑스 리옹에서 40㎞ 떨어진 생캉탱 팔라비에의 가스 공장에서 폭탄 테러를 저지른 야신 살리(35)가 범죄 혐의를 시인했다고 AFP가 28일 보도했다. 살리는 자신의 고용주 에르바 코르나라를 참수한 뒤 시신의 머리를 들고 ‘셀카’(셀프카메라)를 찍어 메신저 서비스 ‘왓츠업’을 통해 캐나다 전화번호로 사진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은 최종 수신자가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점령지에 있다고 전했으나 당국은 확인해 주지 않았다. 프랑스 테러의 배후가 밝혀지지 않은 것과 달리 튀니지와 쿠웨이트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서는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튀니지 휴양 도시 수스의 호텔에서 총격 테러를 가한 세이페딘 레즈기(23)는 관광객만 골라 사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 39명 가운데 최소 15명은 영국인으로 밝혀졌다.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쿠웨이트의 자살 폭탄 테러를 수사하는 내무부는 범인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파드 술레이만 압둘모센 알카바스라고 28일 밝혔다. 알카바스는 26일 새벽 쿠웨이트에 도착해 같은 날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튀니지 테러로 15명의 국민을 잃은 영국 정부는 27일 총리 주재 긴급안보회의를 열고 본토 테러에 대비했다. 미국 정부도 다음달 4일 독립기념일에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국 수사기관에 경계 강화를 지시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선글라스‘ 덕분에 튀니지 테러에서 목숨 구한 女

    ’선글라스‘ 덕분에 튀니지 테러에서 목숨 구한 女

    튀니지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해변에서 총기난사 테러사건이 발생해 수 십 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선글라스 케이스 덕분에 목숨을 구한 여성이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당일인 26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해안 휴양지인 수스의 한 호텔에 무장괴한이 난입해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영국에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수스로 떠났던 토니 칼라간(63)과 그의 아내 크리스틴 칼라간(60)은 현장에서 공격을 받았고 결국 아내 크리스틴이 가슴팍에 총을 맞고 말았다. 하지만 ‘운이 좋다’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테러범이 난사한 총탄이 크리스틴의 가방과 선글라스 보관함이 박히면서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던 것. 남편 토니 역시 무릎에 총을 맞았지만 두 사람 모두 기적적으로 생존할 수 있었다. 토니가 먼저 총에 맞은 뒤 호텔로 몸을 숨기는 동안 크리스틴은 현장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그는 “40년간 함께 한 아내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최악의 생각에 두려움이 앞섰다. 병원에서 아내를 만났을 때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노퍽주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크리스틴은 “사건 당시 다리에 총을 맞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총은 가방과 선글라스 케이스를 지나 대퇴부 밖으로 빠져나갔다”면서 “만약 가방과 선글라스 케이스가 없었다면 나의 모든 장기가 총탄에 파괴되고 결국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현장에서는 약혼녀를 대신해 총에 맞은 남성과 심장수술을 받은 남편의 건강회복을 위해 여행길에 올랐다가 목숨을 잃은 여성 등 안타까운 사연들이 속출했다. 총을 난사한 범인은 튀니지 대학생인 세이페딘 레그쥐(23). 당시 그는 수영복 차림으로 호텔에 잠입한 뒤 해변가 파라솔 속에 총을 감추고 휴양객을 향해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칭 칼리프 국가를 선언한 지 1년을 나흘 앞두고 이곳에서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38명 중 최소 15명은 영국인으로 확인된 가운데, 영국과 미국 정부는 긴급 안보회의를 열고 테러에 대비한 경계조치 강화에 나섰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S ‘피의 금요일’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국가 선언 1주년을 3일 앞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쿠웨이트, 튀니지 등에서 연쇄적으로 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했다. 이날 프랑스 리옹으로부터 40㎞ 떨어진 생 캉탱 팔라비에에서 이슬람 급진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AFP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범인은 차를 몰고 가스 공장 정문으로 돌진한 뒤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을 터트렸다. 폭발로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공장 정문에는 참수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참수된 머리에는 아랍어 문장이 적혀 있었고 시신 주변에는 아랍어 깃발이 있었다. 프랑스 경찰은 야신 알리로 알려진 35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프랑스 정보당국은 이 남성을 지난 몇 년간 이슬람 급진주의자로 주목했으나 범죄 경력은 없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월에도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이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와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테러를 저질러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의 시아파 모스크에서는 IS가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범인은 이맘사디크 모스크에서 금요 예배가 끝나는 시간에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렀다. 테러 직후 IS는 아부 술레이만 알무와헤드라는 조직원이 모스크를 공격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튀니지의 휴양지 수스에서는 무장 괴한이 한 호텔을 공격해 최소 27명이 사망했다. 튀니지에서는 지난 16일에도 시디 부지드에서 무장 괴한이 군인과 총격전을 벌여 군인 3명이 사망했다. 당시 IS는 무장 괴한이 자신의 조직원이라고 주장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하프타임]

    이승엽 올스타 인기투표 1차 최다 득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드림팀(삼성·SK·두산·롯데·kt) 지명타자 부문의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2015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1차 집계에서 84만 3658표 중 56만 8517표를 얻어 최다 득표는 물론 120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50만표를 넘었다고 밝혔다. 나눔팀(넥센·NC·LG·KIA·한화)에서는 외야수 부문의 이용규(한화)가 가장 많은 44만 5524표를 얻었다. 최종 명단은 팬-선수단 투표를 7대3 비율로 합산해 결정한다. 안병훈 골프 세계랭킹 한 계단 올라 50위 US오픈을 앞둔 안병훈(24)이 15일 발표된 골프 세계 랭킹에서 2.41점을 받아 한 계단 오른 50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지난달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주 체임버스 베이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한다. 올림픽축구대표팀, 튀니지에 2-0 완승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 대표팀(U-22)이 15일 튀니지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리우올림픽 예선을 겸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이다. 골든스테이트, NBA 파이널 5차전 승리 골든스테이트가 15일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104-91로 꺾고 3승2패를 기록했다. 17일과 20일 홈과 원정 중 하나만 이기면 4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 [뉴스 플러스] ‘리비아 金 밀반출’ 北의사 6명 체포

    리비아에서 금을 밀반출하려던 북한의사 6명이 체포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VOA는 이날 리비아 인접 국가인 튀니지에서 발행되는 ‘알 마그레브’ 신문을 인용해 지난 8일 “리비아를 출국하려던 북한인 6명이 5월 중순 금 2㎏을 밀반출하려다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세관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북한대사관의 지시를 받아 밀반출 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뮤비서 음란춤 춘 이집트 여배우 체포

    뮤비서 음란춤 춘 이집트 여배우 체포

    이집트의 한 여배우가 뮤직비디오에서 음란한 춤을 췄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이집트 출신 여배우 레다 엘 폴리(Reda el-Fouly)는 ‘손대지 마’(Sib Eddi)의 리믹스 버전 저예산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레다 엘 폴리는 튀니지 출신 와엘 엘데스키라는 남성과 몸을 밀착시키는 자극적인 춤을 이어나갔고, 카메라는 수차례 레다 엘 폴리의 가슴과 허벅지를 클로즈업하며 아찔한 장면들을 연출했다. 이 같은 레다 엘 폴리의 춤은 여성의 표현이 엄격하게 제한된 이슬람 국가에서 논란을 피하기 어려웠다. 아울러 노래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여성이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하자 이를 즐긴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거센 비난을 샀다. 이집트 당국은 방탕한 문화를 선동하고 도덕성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레다 엘 폴리를 체포해 재판에 넘겼으며,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와엘 엘데스키 또한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Wael Elsedeki/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열린세상] 패자도 행복한 직접민주제/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패자도 행복한 직접민주제/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튀니스는 황색 경보였다. 가까운 사람들은 모두 여행을 만류했다. 비장한 각오로 비행기에 오른 나의 염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튀니스에서 열린 직접민주주의 세계대회에는 39개국에서 온 200여명이 참여했다. 치안이 걱정되지 않았느냐는 나의 촌스런 질문에 참가자들은 바르도박물관 같은 사고는 파리에서도, 런던에서도 그리고 어디에서도 날 수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망설이면서도 참여하게 된 것은 지금까지 치러 온 세계 직접민주주의 대회, ‘근대 직접민주제 글로벌 포럼’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를 민주화하려는 서구 486(?)세대의 운동을 지켜보고 또 연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치적 의사 결정 체제에 대해 다양한 실험을 거쳐 온 그들은 선출직 엘리트는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권력을 일반 시민과 나누기 싫어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선출직 정치 엘리트가 일반 시민보다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이 직접 발의하고 투표로 사안을 결정하면 ‘패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모두가 ‘행복한 패자’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말타에서는 최근 봄철 사냥을 금지하는 시민 발의를 투표에 부쳤다. 아슬아슬하게 부결됐지만 참여한 시민들은 만족감을 표시한다. 발의 전에 비해 봄철 사냥의 문제점을 충분히 알렸기 때문이다. 또다시 발의하면 된다. 스위스 직접민주제를 이용해 스위스 군대 폐지를 발의했던 부르노 카우프만도 자신의 발의 안이 부결됐지만 행복한 패배라고 생각한다. 전에는 감히 입에도 올리지 못하는 의제를 공론화한 것으로 만족한다. 시민 발의와 시민 투표가 민주 시민 교육의 학습효과를 내기 때문에 행복한 패자가 되는 것이다. 직접민주제의 흐름은 정당정치가 공고하게 발전한 스웨덴에서도 일고 있다. 스웨덴 북부의 작은 도시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마을에 큰 다리 공사를 하는 결정을 내렸다. 다리가 마을의 생태 환경을 파괴한다고 생각한 한 주부가 다리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 발의를 했고 시민 투표로 다리 건설에 대한 반대 의사가 표출됐다. 시민들의 직접적인 의사 표출에 기존 정당은 크게 놀랐다고 한다. 함부르크에서 온 그레고르는 시민들이 던진 질문을 국회의원들에게 던지고 그 답변을 공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모니터링보다 한발 앞서 시민 발의 전 단계의 참여 마당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아랍의 봄’을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는 튀니지에서는 시민혁명 이후 국민 대화를 통해 작성한 헌법 초안에서 ‘참여’를 명문화했다. 이제는 명문화된 참여를 실제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당장 다가온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참여를 통한 분권이라는 의제를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다. 또한 청년과 여성의 정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21세기 벽두에 세계 사회포럼과 경제포럼이 나란히 출발했다. 경제와 사회가 자전거의 두 바퀴라면 정치는 핸들에 해당한다. 세계 민주주의 포럼은 왜 없을지 생각하던 차에 세계 직접민주주의 포럼을 구상하는 그룹과 만나게 됐다. 처음에는 스위스의 아라우에서 자그맣게 시작했다. 그 바통을 서울, 샌프란시스코, 몬테비데오 그리고 이번에는 튀니스에서 받았다. 이번 회의에 아시아에서는 인도에서 한 명, 한국에서 한 명만 참여했다. 튀니지 카르타고대학의 젊은이들은 내가 한국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사진도 찍고 한국의 시민운동과 민주주의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한류 드라마의 열풍이 한국의 민주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튀니지 정부의 요청으로 한국의 국민 신문고 제도를 튀니지에 구축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튀니지 코이카 담당자는 회의를 통해 제도 인프라와 시민 참여가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국의 해외개발 협력 사업이 수요자의 요구 중심으로 틀을 잡고 있고 그 수요에 민주주의 제도 기반 구축 등에 대한 요청이 더 많아질 조짐이다. 민주화하려는 노력은 지속적이다. 그것은 소통과 공유를 통해 발전한다. 우리의 시민운동 경험과 참여민주제의 경험을 나눠 주고 우리도 행복한 패자가 되는 서구 직접민주제 교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으면 한다.
  • 메르스 환자 5명으로 “중동 제외 환자수 5명 이상인 나라는 한국 뿐” 충격

    메르스 환자 5명으로 “중동 제외 환자수 5명 이상인 나라는 한국 뿐” 충격

    메르스 환자 5명으로 메르스 환자 5명으로 “중동 제외 환자수 5명 이상인 나라는 한국 뿐” 충격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은 전염성이 약하다는 방역당국의 설명과 달리 국내 첫 환자 발생 후 엿새만에 환자 수가 5명까지 늘어나 우리나라에서 유독 이 질병이 빠르게 전파하는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유럽질병통제센터의 21일자 자료에 따르면 중동 국가를 제외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미주 등에서 환자 수가 5명 이상인 나라는 한국 뿐이다. 비중동국가 중 영국의 환자가 4명(3명 사망)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3명·1명 사망), 튀니지(3명·1명 사망)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에 환자가 발생하기 전까지 아시아의 메르스 환자는 말레이시아(1명 사망), 필리핀(2명) 등 단 3명뿐이었다. 특히 국내에서 메르스의 전염력은 기존 메르스의 특성을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난다. 메르스의 기초감염재생산수는 보통 0.6∼0.8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 한 명이 다른 0.6∼0.8명에게 병을 옮긴다는 뜻이다. 기초감염재생산수가 10 이상인 홍역 등 다른 질병보다 전염력이 훨씬 약하다. 그러나 국내 첫번째 환자 A(68)씨는 이미 4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초기 치료 당시 중동 여행 사실을 일찍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 메르스 환자수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메르스 증세가 발현해 전염력이 생긴 11일 이후에도 한참 동안 중동 여행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의료진들이 A씨의 질병을 파악하지 못한 사이 부인, 같은 병실 환자, 환자의 딸, 의사 등이 A씨에게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지금은 방역에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환자가 중동에 다녀왔다고 조금 일찍 밝혔더라면 의료진들이 더 서둘러서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방역 목표는 환자를 치료해서 생존하게 하고, 일반인으로는 절대 전파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인 만큼 국내 환자 수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현재 관찰하고 있는 밀접 접촉자 61명 중에서 또다른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일반인에게 전파하지 않는 이상 이 방역 목표는 지켜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환자 5명으로 “전염력 기존 메르스와 다르다” 4명 전염 도대체 왜?

    메르스 환자 5명으로 “전염력 기존 메르스와 다르다” 4명 전염 도대체 왜?

    메르스 환자 5명으로 메르스 환자 5명으로 “전염력 기존 메르스와 다르다” 4명 전염 도대체 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은 전염성이 약하다는 방역당국의 설명과 달리 국내 첫 환자 발생 후 엿새만에 환자 수가 5명까지 늘어나 우리나라에서 유독 이 질병이 빠르게 전파하는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유럽질병통제센터의 21일자 자료에 따르면 중동 국가를 제외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미주 등에서 환자 수가 5명 이상인 나라는 한국 뿐이다. 비중동국가 중 영국의 환자가 4명(3명 사망)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3명·1명 사망), 튀니지(3명·1명 사망)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에 환자가 발생하기 전까지 아시아의 메르스 환자는 말레이시아(1명 사망), 필리핀(2명) 등 단 3명뿐이었다. 특히 국내에서 메르스의 전염력은 기존 메르스의 특성을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난다. 메르스의 기초감염재생산수는 보통 0.6∼0.8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 한 명이 다른 0.6∼0.8명에게 병을 옮긴다는 뜻이다. 기초감염재생산수가 10 이상인 홍역 등 다른 질병보다 전염력이 훨씬 약하다. 그러나 국내 첫번째 환자 A(68)씨는 이미 4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초기 치료 당시 중동 여행 사실을 일찍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 메르스 환자수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메르스 증세가 발현해 전염력이 생긴 11일 이후에도 한참 동안 중동 여행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의료진들이 A씨의 질병을 파악하지 못한 사이 부인, 같은 병실 환자, 환자의 딸, 의사 등이 A씨에게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지금은 방역에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환자가 중동에 다녀왔다고 조금 일찍 밝혔더라면 의료진들이 더 서둘러서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방역 목표는 환자를 치료해서 생존하게 하고, 일반인으로는 절대 전파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인 만큼 국내 환자 수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현재 관찰하고 있는 밀접 접촉자 61명 중에서 또다른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일반인에게 전파하지 않는 이상 이 방역 목표는 지켜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환자 5명으로 “전염력 약하다더니…” 이유 알아봤더니

    메르스 환자 5명으로 “전염력 약하다더니…” 이유 알아봤더니

    메르스 환자 5명으로 메르스 환자 5명으로 “전염력 약하다더니…” 이유 알아봤더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은 전염성이 약하다는 방역당국의 설명과 달리 국내 첫 환자 발생 후 엿새만에 환자 수가 5명까지 늘어나 우리나라에서 유독 이 질병이 빠르게 전파하는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유럽질병통제센터의 21일자 자료에 따르면 중동 국가를 제외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미주 등에서 환자 수가 5명 이상인 나라는 한국 뿐이다. 비중동국가 중 영국의 환자가 4명(3명 사망)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3명·1명 사망), 튀니지(3명·1명 사망)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에 환자가 발생하기 전까지 아시아의 메르스 환자는 말레이시아(1명 사망), 필리핀(2명) 등 단 3명뿐이었다. 특히 국내에서 메르스의 전염력은 기존 메르스의 특성을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난다. 메르스의 기초감염재생산수는 보통 0.6∼0.8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 한 명이 다른 0.6∼0.8명에게 병을 옮긴다는 뜻이다. 기초감염재생산수가 10 이상인 홍역 등 다른 질병보다 전염력이 훨씬 약하다. 그러나 국내 첫번째 환자 A(68)씨는 이미 4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초기 치료 당시 중동 여행 사실을 일찍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 메르스 환자수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메르스 증세가 발현해 전염력이 생긴 11일 이후에도 한참 동안 중동 여행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의료진들이 A씨의 질병을 파악하지 못한 사이 부인, 같은 병실 환자, 환자의 딸, 의사 등이 A씨에게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지금은 방역에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환자가 중동에 다녀왔다고 조금 일찍 밝혔더라면 의료진들이 더 서둘러서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방역 목표는 환자를 치료해서 생존하게 하고, 일반인으로는 절대 전파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인 만큼 국내 환자 수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현재 관찰하고 있는 밀접 접촉자 61명 중에서 또다른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일반인에게 전파하지 않는 이상 이 방역 목표는 지켜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질을 바주카포로 살해하는 IS ‘잔혹’

    인질을 바주카포로 살해하는 IS ‘잔혹’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인질 처형이 날로 잔혹해지고 있다. 반(反) IS 운동단체(Syria Is Being Slaughtered Silently)가 21일(현지시간) 입수해 공개한 영상에서는 IS 소속대원들이 한 인질을 바주카포로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튀니지와 모로코 출신으로 알려진 이들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는 인질을 탱크나 비행기 등을 격추시킬 때나 쓰는 로켓 추진 수류탄 이른바 바주카포로 사살했다. 이들은 “알라가 가장 위대하다”라고 함성을 지르고 기뻐하면서 이미 죽은 인질을 향해 소총을 난사한 뒤 다시 시신을 발로 걷어찼다. 영상을 공유한 단체에 따르면, 잔혹하게 살해된 인질은 이브라힘 슈레이데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시리아 다이르 앗 자우르에 있는 마을 아부 하맘의 알 샤이탓 부족민이다. 8만 명에 달하는 샤이탓족은 지난해 여름부터 IS에 대항했다. 하지만 1000명에 달하는 부족민이 학살당하면서 평화 협정이라는 명목 아래 결국 IS에 굴복했다. 이브라힘 슈레이데는 칼리프 통치 지역을 위한 세금 징수를 거절해 다른 두 명과 함께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또 시리아 고대 도시인 팔미라가 완전히 장악된 게 사실임을 나타내는 흔적을 보여줬는데 군 항공기지와 정보본부, 그리고 수감자 수백 명이 풀려난 것으로 보고된 감옥 전경도 찍혀 있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IS는 이제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가 영토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사진=Syria Is Being Slaughtered Silently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우! 지구촌] 축구장 19배 ‘세계서 가장 큰 국기’...”애국심 이정도는 돼야”

    [나우! 지구촌] 축구장 19배 ‘세계서 가장 큰 국기’...”애국심 이정도는 돼야”

    세계에서 가장 큰 국기가 만들어져 화제다. 기네스 공인을 기다리고 있는 세계 최대 국기가 만들어진 곳은 튀니지. 국기의 크기는 축구장 면적 19배에 달한다. 엄청난 국기를 만드는 데는 길이 80km, 면적 10만4544m2 분량의 원단이 사용됐다. 사용된 원단의 무게만 12.6톤에 이른다. 초대형 국기는 2일(현지시간) 튀니지 남부 사막지역에서 공개됐다. 국가가 울려펴지는 가운데 의장대 사열식과 함께 초대형 국기가 펼쳐지자 공개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환호하며 감탄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형 국기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섬유사업가다. 2012년 튀니지 마노우바의 한 예술대학에선 국기교체사건이 발생했다. 이 대학에 다니는 한 학생이 튀니지 국기를 내리고 이슬람기를 게양했다. 한 여학생이 다시 튀니지 국기를 걸려고 하다가 공격을 당했다. 튀니지 국기를 지키려 한 여학생은 국민적 영웅이 됐다. 섬유사업가는 이 뉴스를 접한 뒤 이슬람 극단주위를 경계하고 튀니지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초대형 국기 제작을 꿈꾸게 됐다. 한편 기네스는 공개된 튀니지 국기를 세계에서 가장 큰 국기로 공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NDTV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축구장 19배! 세계에서 가장 큰 국기

    축구장 19배! 세계에서 가장 큰 국기

    세계에서 가장 큰 국기가 만들어져 화제다. 기네스 공인을 기다리고 있는 세계 최대 국기가 만들어진 곳은 튀니지. 국기의 크기는 축구장 면적 19배에 달한다. 엄청난 국기를 만드는 데는 길이 80km, 면적 10만4544m2 분량의 원단이 사용됐다. 사용된 원단의 무게만 12.6톤에 이른다. 초대형 국기는 2일(현지시간) 튀니지 남부 사막지역에서 공개됐다. 국가가 울려펴지는 가운데 의장대 사열식과 함께 초대형 국기가 펼쳐지자 공개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환호하며 감탄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형 국기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섬유사업가다. 2012년 튀니지 마노우바의 한 예술대학에선 국기교체사건이 발생했다.이 대학에 다니는 한 학생이 튀니지 국기를 내리고 이슬람기를 게양했다. 한 여학생이 다시 튀니지 국기를 걸려고 하다가 공격을 당했다. 튀니지 국기를 지키려 한 여학생은 국민적 영웅이 됐다. 섬유사업가는 이 뉴스를 접한 뒤 이슬람 극단주위를 경계하고 튀니지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초대형 국기 제작을 꿈꾸게 됐다. 한편 기네스는 공개된 튀니지 국기를 세계에서 가장 큰 국기로 공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NDTV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세월호 선장처럼… 리비아 난민선 선장·1등 항해사 갑판 꼭대기서 구조

    지중해를 아프리카 난민들의 무덤으로 바꿔 놓은 지난 19일 리비아 난민선 침몰 사고의 사망자가 최소 800명에 달한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중해 해난 사고 사상 가장 큰 규모인 이번 사고를 놓고 탑승자가 950명을 넘는다는 생존자 진술까지 나오고 있다. AFP는 유엔난민기구(UNHCR)의 발표를 인용해 배에는 10~12세 어린이들을 포함해 소말리아, 시리아, 나이지리아 등에서 온 800명이 넘는 난민들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오전 리비아 트리폴리를 출항한 이 난민선에는 당초 700여명이 탔던 알려졌으나 리비아 인근 사고 해상에서 구조활동을 벌인 포르투갈 상선 ‘킹제이컵스’의 보고서 등을 고려할 때 약 850명 정도가 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탈리아 카타니아 검찰은 밝혔다. 생존자들은 포르투갈 상선이 구조를 위해 난민선에 접근하자 배에 탄 사람들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배가 뒤집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지금까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생존자는 모두 28명이며, 수습된 시신은 24구라고 밝혔다. AP통신은 난민선 생존자 가운데 튀니지 출신의 선장과 시리아 출신의 1등 항해사가 포함됐다며 이들이 카타니아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선장과 항해사는 사고 당시 배의 갑판 맨 윗부분에 있다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밀입국 사업자들의 말을 인용, 아프리카의 밀입국 시장 규모가 연간 최대 6억 유로(약 7000억원)에 이르며 올해에만 3만 5000명의 난민이 지중해를 넘어 유럽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난민들은 지중해를 건너는 뱃삯으로 1인당 1000달러(약 108만원)를 넘게 내며 돈 없는 난민들은 노예처럼 강제 노역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럽연합(EU)은 난민선 참사가 이어지자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EU 28개 회원국 외무장관과 내무장관들은 20일 룩셈부르크에서 합동회의를 열어 지중해상 난민에 대한 수색 및 구조작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U는 23일 난민 참사와 관련해 긴급 EU 정상회의도 개최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EU가 난민들의 출발지인 리비아에서 활동하는 밀입국 조직 소탕을 위한 군사작전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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