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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로그의 호랑이 캐릭터 TV에서 더이상 못 볼까?

    캘로그의 호랑이 캐릭터 TV에서 더이상 못 볼까?

    한국에서는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라는 광고 카피로 더욱 유명한 켈로그사의 마스코트 호랑이 캐릭터, 더는 볼 수 없게 될까? 최근 영국 광고 자율규제기관인 광고실행위원회(CAP)는 켈로그사가 판매하고 있는 단 식품과 음료 등의 광고를 불허해야 한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발표했다. 이번 제안서에는 설탕이 과하게 든 식품의 광고에 만화 이미지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켈로그가 1951년부터 사용해온 호랑이 캐릭터인 ‘토니’가 이 내용에 해당된다. 뿐만 아니라 유럽 (튀김)감자칩의 대명사 ‘워커스’의 감자칩 등을 광고할 때 유명인사를 출연시켜서는 안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이미 어린이들이 보는 프로그램 전후의 TV광고에 만화 캐릭터를 이용한 정크푸드 광고를 불허하고 있다. CAP는 이와 더불어 영화관이나 온라인 광고 등에도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AP는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어린이 비만환자가 늘고 있는 실정을 언급하며, 어린이들의 비만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유명 식품회사의 광고 제재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영국의 건강 운동가들도 합세해, 정부로 하여금 아이들을 살찌게 하는 정크푸드의 광고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CAP의 관계자는 “학교 인근에서 알코올 또는 섹슈얼한 이미지를 이용한 광고 등을 제한하는 현재 규율에서 더 나아가 맥도날드나 코카콜라 등 패스트푸드나 과자, 음료수의 광고도 제재할 필요가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슈퍼히어로 영화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상영할 때 역시 비만과 연관이 있는 식품의 광고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긍정적인 식습관을 유도할 수 있는 광고가 필요하다”면서 “기업들이 건강한 식품이나 음료에만 만화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주장과 관련해 켈로그와 워커스 등 업체들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AOA 설현, 실시간 햄버거 먹방 인증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AOA 설현, 실시간 햄버거 먹방 인증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캔디걸로 변신한 AOA 설현이 햄버거 먹방 현장을 공개했다. 설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N. N. OUT”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먹음직스러운 햄버거와 치즈가 잔뜩 녹아있는 감자튀김이 차려진 모습이 담겼다. 특히 미국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인 앤 아웃 버거’는 지난 15일 “미국인이 선호하는 햄버거 1위”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캔디걸 변신 AOA 설현, 먹어도 살 안찌겠죠”, “완전 맛있겠다. 먹고 싶어요”, “설현 지금 가로수길인가”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현이 속한 그룹 AOA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캔디걸로 변신한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의 두 번째 콘셉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효도 가전제품 판매 4월보다 20% 껑충

    효도 가전제품 판매 4월보다 20% 껑충

    가정의 달을 맞아 ‘효도 가전’ 판매량이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활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와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설계된 세탁기, 냉장고 등이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5일 프리미엄 안마의자 ‘힐링미’를 선보였다. 사용자 체형을 고려해 목부터 발바닥까지 맞춤형 안마가 가능하다. 공기주머니 수십 개를 적용해 섬세하고 부드러운 안마가 가능하며 휴식, 활력, 신체 부분별 코스 등 10가지 안마 코스를 제공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직장인, 학생이 늦은 밤이나 새벽에도 소음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심야 코스’가 눈에 띈다. 등록비 10만원, 월 9만 9900원을 내면 6개월 간격으로 제품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효도 가전 수요가 증가해 해당 제품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평균 2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효도 가전인 경사드럼 세탁기는 기존 제품보다 세탁조를 10도 기울이고 11.5도 높게 설치해 세탁물을 넣고 꺼낼 때 허리와 무릎 피로도를 줄였다. 세탁기 위에 자동세제 투입 장치를 설치해 한 번 세제를 넣으면 20회 빨래가 가능하다. 동부대우전자의 다목적 김치냉장고는 국내에서 가장 작은 102ℓ 용량 스탠드형 제품이다. 대용량 김치냉장고의 4분의1 크기로 공간 효율성이 좋고 허리를 숙이지 않고 김치를 넣거나 꺼낼 수 있다. 조작에 능숙하지 못한 노인을 위해 간단한 조작으로 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프라이어 오븐도 실버용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동부대우전자는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CJ프레시웨이 ‘나트륨 저감사업 우수’ 식약처 표창

    CJ프레시웨이 ‘나트륨 저감사업 우수’ 식약처 표창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대표 강신호)는 위탁운영 중인 인하대병원 단체급식소가 나트륨을 적게 쓰는 모범 점포인 ‘건강삼삼급식소’로 지정 돼 최근 식약처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국민들의 나트륨 과잉 섭취량을 내년까지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단체급식소 중 모범적으로 나트륨을 줄인 업소를 평가해 건강삼삼급식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건강삼삼급식소는 주요 메뉴의 조리법과 나트륨 함량을 분석해 나트륨이 높은 음식의 양념과 육수의 염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나트륨을 가능한 적게 사용하는 급식소를 말한다. 인하대병원 단체급식 사업장에서도 한끼 나트륨 목표섭취량을 1300㎎으로 설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저나트륨 조리법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또 급식소를 찾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저나트륨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1식 120㎖로 국물 줄이기, 메뉴별 나트륨 함량 표시 등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생선류는 조림 대신 튀김류로 제공하고, 채소는 절임 대신 볶음류, 김치는 상대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적은 백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맛과 영양을 살린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해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세계인도 반한 치킨의 탄생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세계인도 반한 치킨의 탄생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튀긴 음식에 치킨이 있다. 기름에 튀기면 무엇이든 맛있다는데, 게다가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닭고기가 주재료이기 때문이다. 다만 기름과 고기의 지방 섭취는 지나치면 해롭다. ‘한국 치킨’은 세계적인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도 표제어로 등재돼 있다. 맥주와 곁들인 우리의 프라이드, 양념 치킨이 ‘치맥’ 등으로 불리며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데에는 긴 세월에 걸쳐 숨은 주역이 있다. 우리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토종닭을 키웠다. 중국의 옛 문헌에도 한반도의 닭은 덩치가 크고 그들의 고유종이라 기록돼 있다. 고려나 조선 때도 사육이 권장됐다. 1910년 전국의 닭 사육 마릿수가 280만 마리까지 이르다 6·25전쟁 직후엔 72만 마리로 감소했다가 외래종의 유입 등을 통해 지금은 1억 960만 마리 정도 된다. 토종닭의 백숙을 즐기다가 이른바 통닭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960년 서울 명동에서 문을 연 전기구이 전문 ‘Y점’에 의해서다. 통닭이란 닭고기를 통째로 익힌 것을 말한다. 미국 등 닭고기 소비가 많은 나라에도 이미 직화나 오븐을 이용한 바비큐식 닭 요리가 있지만 전기구이식 통닭은 일본과 한국에서 유행했다. 한국 치킨이 튀긴 음식으로 바뀌는 무대는 뜻밖에 경기 의정부 J시장에서 펼쳐진다. 1971년 경남 진해에 대형 식용유 공장이 세워진다. 우리가 아는 H표 식용유다. 천연가스도 수입·개발 정책에 따라 일반에 저렴하게 공급된다. 또 이때 경북 일대에 대규모 닭 사육농장도 들어선다. 계란을 대량으로 군납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주한미군 부대 인근의 의정부 시장에선 닭의 똥집(모래주머니), 닭발, 대가리 등 값싼 부산물에 소금 간과 물 반죽만 해서 뜨거운 가마솥의 콩기름에 튀겨 냈다. 바싹 달궈진 가마솥에 재빨리 튀겨 낸 닭고기는 배고픈 서민들에겐 꽤 별미였을 것이다.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한 맛이기 때문이다. 값싼 식용유와 연료, 생닭과 함께 어머니의 애환이 깃든 무쇠솥이 만든 합작품인 것이다. 맥주와 통닭은 통기타, 청바지 문화와 함께 당시 신세대의 아이콘이었다. 그러나 그대로 튀긴 통닭은 마케팅 시장에서 변별력을 잃는다. 그러자 1977년 서울 반포의 ‘P점’이 ‘맛있는 반란’을 일으켰다. 다듬은 생닭의 뱃속에 간 마늘을 채우고, 겉에도 마늘 옷을 입힌 뒤 냉장 숙성을 한 것이다. 이를 고열에 굽거나 튀기니까 향긋하고 알싸한 마늘 향이 고기 속에까지 배어 도저히 끊을 수 없는 풍미를 연출했다. 한국이 자랑하는 양념 치킨의 효시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반포의 P점은 ‘문학과 지성’ 출신의 문학 비평가인 고 김현 선생이 늘 찾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를 따라 학계의 제자들과 시인 황지우 등 문인들이 이곳에 모여 문학을 논했다고 한다. 1984년 미국의 프랜차이즈 치킨인 ‘K사’가 한국에 상륙하며 닭고기의 별난 튀김 옷으로 우리 입맛을 사로잡는다. 우유와 빵가루 등 식재료와 특허 조리법 등으로 아주 바싹한 맛을 선보인 것이다. 뒤따라 국내에도 프랜차이즈 치킨점이 급증했고, 특히 국내 ‘P사’에선 더 나아가 고추장이나 간장을 이용한 양념 치킨을 내놓았다. 현재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300여개, 점포도 4만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kkwoon@seoul.co.kr
  • 아플때 먹으면 좋은 세계의 ‘힐링푸드’ 15가지

    아플때 먹으면 좋은 세계의 ‘힐링푸드’ 15가지

    감기에 걸렸을 때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혹은 식욕이 없을 때 무엇을 먹어야 할까? 이런 음식은 이른바 ‘힐링 푸드’로 불리는데 집집마다 다르고 나라별로도 다양하다. 최근 미국 여행정보 사이트 웬온어스닷넷(whenonearth.net)에는 아플 때 먹으면 좋은 세계 위안음식(comfort food) 15가지가 공개됐다. 우리가 주로 먹는 죽과 비슷한 음식부터 그 나라 고유의 전통 음식까지 다양한 것들이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 키츠디(Khichdi) - 인도, 파키스탄 쌀과 렌틸콩을 끓인 일종의 죽으로, 기(ghee)라는 정제 버터나 커드(curd)라는 응고시킨 우유를 첨가해 먹기도 한다. 2. 마마이트 토스트(Marmite on toast) -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마이트는 맥주 효모인 이스트를 원료로한 검은색 잼 같은 발효 식품이다. 비타민 B를 필두로 풍부한 비타민과 영양소를 포함한다. 3. 파스티나(Pastina) - 이탈리아 파스티나는 파스타의 일종으로 면의 크기가 아주 작으며 형태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부로스(부용, 서양식 죽)에 익힌 파스티나를 넣어 먹는다. 4. 탕미엔(汤面, Noodle soup) - 중국 탕미엔은 국물에 면을 넣은 국수를 총칭한다. 영양분이 듬뿍 들어있는 국물에 면과 채소, 삶은 달걀을 넣어먹으면 좋다. 5. 피시 포리지(Fish porridge) - 싱가포르 피시 포리지는 얇게 썬 흰살 생선과 생강을 넣은 어죽으로 간장과 후추, 파, 튀김 양파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6. 로우로우(Rourou) - 피지 토란 잎(로우로우)를 코코넛유나 물에 넣고 끓인 수프다. 토란 잎과 같은 녹색잎채소는 몸에 부족한 필수 영양분을 보충해준다. 7. 오카유(Okayu) - 일본 오카유는 쌀과 물로만 만든 일본식 죽으로, 일본에서는 기본적인 환자식이다. 양념으로 매실을 올리기도 한다. 8. 아로스 칼도(Arroz Caldo) - 필리핀 닭고기와 생강, 마늘, 양파 등을 넣고 끓인 필리핀식 닭죽이다. 우리나라의 삼계탕이나 닭죽과 비슷해보이지만 집집마다 첨가하는 양념이 달라 맛은 천차만별이다. 9. 빌베리(Bilberry) - 핀란드 핀란드의 산림에는 월귤나무가 군생하고 있어 전통적으로 모든 질병의 치료에 그 열매인 빌베리가 사용돼 왔다. 심장질환과 대장암, 소화기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 콜리플라워 수프(Cauliflower soup) - 노르웨이 꽃양배추로도 알려진 콜리플라워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양배추 속 비타민C는 가열에 의한 손실이 적어 수프로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11.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 미국 국수를 넣은 닭고기 수프로 미국인들은 감기에 걸렸을 때나 몸 상태가 나쁠 때는 이 음식을 주로 먹는다. 12. 진저에일(Ginger ale) - 미국, 캐나다 생강을 첨가한 탄산음료로 알코올 성분은 없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 소화 기능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며, 배탈이나 인후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 보르쉬(Borscht) - 러시아, 동유럽 국가 선명한 빨간색이나 보라색을 띠는 채소 비트를 주원료로 한 조림 수프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마그네슘과 칼륨도 들어 있다. 14. 베지마이트 토스트(Vegemite on toast) - 호주 베지마이트는 소금, 채소즙, 이스트추출물로 만드는 크림타입의 스프레드다. 호주에서 인기 있는 이 발효식품은 감기 등 아플 때 주로 많이 먹는다. 15. 메누도(Menudo) - 멕시코 부로스(부용, 서양식 죽)에 칠리고추를 기반으로 한 국물에 소고기와 내장을 넣고 끓인 수프다. 일종의 해장국으로 숙취 해소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웬온어스닷넷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치고 아픈 당신을 위로해줄 세계 건강식 15가지

    지치고 아픈 당신을 위로해줄 세계 건강식 15가지

    감기에 걸렸을 때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혹은 식욕이 없을 때 무엇을 먹어야 할까? 이런 음식은 이른바 ‘힐링 푸드’로 불리는데 집집마다 다르고 나라별로도 다양하다. 최근 미국 여행정보 사이트 웬온어스닷넷(whenonearth.net)에는 아플 때 먹으면 좋은 세계 위안음식(comfort food) 15가지가 공개됐다. 우리가 주로 먹는 죽과 비슷한 음식부터 그 나라 고유의 전통 음식까지 다양한 것들이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 키츠디(Khichdi) - 인도, 파키스탄 쌀과 렌틸콩을 끓인 일종의 죽으로, 기(ghee)라는 정제 버터나 커드(curd)라는 응고시킨 우유를 첨가해 먹기도 한다. 2. 마마이트 토스트(Marmite on toast) -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마이트는 맥주 효모인 이스트를 원료로한 검은색 잼 같은 발효 식품이다. 비타민 B를 필두로 풍부한 비타민과 영양소를 포함한다. 3. 파스티나(Pastina) - 이탈리아 파스티나는 파스타의 일종으로 면의 크기가 아주 작으며 형태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부로스(부용, 서양식 죽)에 익힌 파스티나를 넣어 먹는다. 4. 탕미엔(汤面, Noodle soup) - 중국 탕미엔은 국물에 면을 넣은 국수를 총칭한다. 영양분이 듬뿍 들어있는 국물에 면과 채소, 삶은 달걀을 넣어먹으면 좋다. 5. 피시 포리지(Fish porridge) - 싱가포르 피시 포리지는 얇게 썬 흰살 생선과 생강을 넣은 어죽으로 간장과 후추, 파, 튀김 양파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6. 로우로우(Rourou) - 피지 토란 잎(로우로우)를 코코넛유나 물에 넣고 끓인 수프다. 토란 잎과 같은 녹색잎채소는 몸에 부족한 필수 영양분을 보충해준다. 7. 오카유(Okayu) - 일본 오카유는 쌀과 물로만 만든 일본식 죽으로, 일본에서는 기본적인 환자식이다. 양념으로 매실을 올리기도 한다. 8. 아로스 칼도(Arroz Caldo) - 필리핀 닭고기와 생강, 마늘, 양파 등을 넣고 끓인 필리핀식 닭죽이다. 우리나라의 삼계탕이나 닭죽과 비슷해보이지만 집집마다 첨가하는 양념이 달라 맛은 천차만별이다. 9. 빌베리(Bilberry) - 핀란드 핀란드의 산림에는 월귤나무가 군생하고 있어 전통적으로 모든 질병의 치료에 그 열매인 빌베리가 사용돼 왔다. 심장질환과 대장암, 소화기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 콜리플라워 수프(Cauliflower soup) - 노르웨이 꽃양배추로도 알려진 콜리플라워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양배추 속 비타민C는 가열에 의한 손실이 적어 수프로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11.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 미국 국수를 넣은 닭고기 수프로 미국인들은 감기에 걸렸을 때나 몸 상태가 나쁠 때는 이 음식을 주로 먹는다. 12. 진저에일(Ginger ale) - 미국, 캐나다 생강을 첨가한 탄산음료로 알코올 성분은 없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 소화 기능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며, 배탈이나 인후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 보르쉬(Borscht) - 러시아, 동유럽 국가 선명한 빨간색이나 보라색을 띠는 채소 비트를 주원료로 한 조림 수프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마그네슘과 칼륨도 들어 있다. 14. 베지마이트 토스트(Vegemite on toast) - 호주 베지마이트는 소금, 채소즙, 이스트추출물로 만드는 크림타입의 스프레드다. 호주에서 인기 있는 이 발효식품은 감기 등 아플 때 주로 많이 먹는다. 15. 메누도(Menudo) - 멕시코 부로스(부용, 서양식 죽)에 칠리고추를 기반으로 한 국물에 소고기와 내장을 넣고 끓인 수프다. 일종의 해장국으로 숙취 해소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웬온어스닷넷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복숭아꽃 자리에 다문화

    복숭아꽃 자리에 다문화

    각국 전통 공연… 동남아 음식도 ‘복사골’은 복숭아꽃이 많이 피는 마을에 붙는 이름이었다. 경기 부천에선 소사의 옛 지명이었다. 봄이 되면 분홍빛 복숭아꽃이 만발하는 부천시에서 다음달 5~8일 ‘제32회 복사골예술제’가 열린다. 부천시는 이번 예술제 슬로건을 ‘통통’(通通)으로 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의 봄은 물과 길이 어디든 통하고, 통통 튕겨 오르는 봄의 리듬을 타고 함께 축제를 즐긴다는 뜻이다. 복사골예술제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다양하고 풍성하다. 어린이날인 5일 시청 특설무대에서 육군 17사단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이 개막을 알린다. 이어 팝페라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벌어지고 ‘슈퍼주니어’ 성민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애인 있어요’로 유명한 가수 이은미의 열정적인 무대가 축제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다음날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종합공연세트로 연극제 ‘코미디 레시피’가 시청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7일에는 러시아 해외공연단이 출연한다.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별주부전’과, 추억의 놀이 이벤트로 딱지치기, 윷놀이도 마련됐다. 어버이날인 8일에는 각국 전통공연이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베트남 전통예술단의 ‘낭선가’가 소수민족의 ‘므응춤’으로 즐거움과 평화로움을 표현한다. 일본 비천팀은 홋카이도 어부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소란부시춤’을 선보인다. 시청 특설무대에선 복사골 국악제가 개최된다. 영화 ‘서편제’의 여주인공 오정해 명창 등이 출연한다. 축제의 양념인 버스킹 공연도 준비됐다. 부천북부역 마루광장 프린지무대에선 생활문화예술 동호회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예와 끼를 펼친다. 축제에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동남아를 대표하는 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 중국 왕만두·꽈배기, 태국 팟타이, 인도네시아의 전통빙수를 맛볼 수 있다. 방글라데시의 바나나튀김과 인도의 케바브 등도 있다. 김만수 시장은 “복사골 예술제는 보기 드문 러시아공연 등 국내외 예술공연과 아시아 여러 나라의 먹거리 체험을 함께 즐기기에 좋은 축제”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 아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매출 쑥! 성남의 매직

    매출 쑥! 성남의 매직

    민속마을서 닭죽 외길 50년 걸어온 황사장님매출 떨어질 즈음, 무료 컨설팅 문 두드렸는데…상권 분석하더니 ‘치맥집’ 권유하고 요리 비법 전수월 매출 1200만원서 2100만원으로 뛰어 함박웃음 남한산성 입구에서 50년 가까이 닭죽 등을 내던 ‘산촌’의 황민숙(54·단대동 민속마을) 대표는 지난해 8월 말 못할 고민이 많았다. 시어머니에게서 가게를 물려받았으나, 똑같은 음식을 파는 음식점들이 밀집한 탓인지 매출이 예전만 못했다. 허리가 아파 무거운 물건을 더는 들 수도 없게 됐다. 황씨는 경기 성남시에 ‘외식업소 대상 무료 경영 컨설팅’을 신청했다. 컨설팅 전문가들은 황씨에게 ‘치맥’을 팔 것을 권했다. 지역 특색에 맞게 시골용 튀김 통닭을 생맥주와 함께 내도록 했다. “50년을 해온 장사를 접다니....” 하는 아쉬움이 컸지만 받아들였다. 젊은층을 겨냥해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산촌치킨호프’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소스 제조비법 등 레시피를 전수하는 등 전문가들이 도와줬다. 조금 외진 곳에 있었지만, 주변에 치맥집이 없어서인지 매출이 부쩍 늘었다. 닭죽집에서 1차 식사하고서 입가심으로 2차로 오는 사람도 많았다. 월평균 1200만원하던 매출이 21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황씨는 “단골손님들이 무척 아쉬워하셨지만, 무거운 물건을 나르지 않고도 매출이 늘어 기분이 좋다.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성남시가 영업이 잘 안되는 음식점들에 지난 한 해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 결과 절반의 업소가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이 부진한 30곳의 외식업소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아 전문가를 보내 도움말을 준 결과 절반인 15곳에서 18% 이상 매출 상승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15곳 가운데 태평동 ‘큰집 막창이랑 갑오징어’ 등 2곳의 매출액이 50% 이상 늘었고, 나머지 13곳은 18~20%쯤 상승했다. 성남시가 지원하는 컨설팅 전문가는 마케팅, 조리, 인테리어 등 각 분야 5명으로 구성됐다. 전문가들은 매월 1회 이상 업소 주인과 면담하고 상권 분석, 음식 맛과 메뉴 편성, 홍보마케팅, 실내장식, 청결 상태, 경영마인드 등을 자문해줬다. ´큰집 막창이랑 갑오징어´는 30~40대 남성과 20대 여성 비중이 높은 상권에 있지만 매출이 신통치 않았다.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상권에 맞지 않는 메뉴와 인테리어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7회에 걸친 컨설팅 지원 결과 새로운 메뉴 레시피가 전수됐고 고객 서비스 교육도 이뤄졌다. 그 결과 월매출액이 12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50% 늘었다. 성남시 식품정책팀 이영숙 주무관은 “컨설팅을 지원받은 업주들이 매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일회성 지원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올해도 다음달 1일부터 11월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 4200만원을 편성했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업소는 신청 공고일(3월 21일) 현재 성남시에서 영업신고한 지 1년이 지난 곳이면서 종사자가 4인 이하인 일반음식점이다. 문의 식품정책팀 이영숙 주무관 (031)729-3102.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복사꽃 고운 부천서 축제의 향연 아롱지다

    복사꽃 고운 부천서 축제의 향연 아롱지다

    ‘복사골’은 복숭아꽃이 많이 피는 마을에 붙는 이름이었다. 경기 부천에선 소사의 옛 지명이었다. 봄이 되면 분홍빛 복숭아꽃이 만발하는 부천시에서 다음달 5~8일 ‘제32회 복사골예술제’가 열린다. 부천시는 이번 예술제 슬로건을 ‘통통’(通通)으로 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의 봄은 물과 길이 어디든 통하고, 통통 튕겨 오르는 봄의 리듬을 타고 함께 축제를 즐긴다는 뜻이다. 복사골예술제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다양하고 풍성하다. 어린이날인 5일 시청 특설무대에서 육군 17사단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이 개막을 알린다. 이어 팝페라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벌어지고 ‘슈퍼주니어’ 성민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애인 있어요’로 유명한 가수 이은미의 열정적인 무대가 축제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다음날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종합공연세트로 연극제 ‘코미디 레시피’가 시청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7일에는 러시아 해외공연단이 출연한다.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별주부전’과, 추억의 놀이 이벤트로 딱지치기, 윷놀이도 마련됐다. 어버이날인 8일에는 각국 전통공연이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베트남 전통예술단의 ‘낭선가’는 소수민족의 ‘므응춤’으로 즐거움과 평화로움을 표현한다. 일본 비천팀은 홋카이도 어부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소란부시춤’을 선보인다. 시청 특설무대에선 복사골 국악제가 개최된다. 영화 ‘서편제’의 여주인공 오정해 명창 등이 출연한다. 축제의 양념인 버스킹 공연도 준비됐다. 부천북부역 마루광장 프린지무대에선 생활문화예술 동호회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예와 끼를 펼친다. 예술제의 마지막은 ‘이미희 필 무용단’이 장식한다. 예술제 기간에는 부천미술제도 기획됐다. 축제에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동남아를 대표하는 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 중국 왕만두·꽈배기, 태국 팟타이, 인도네시아의 전통빙수를 맛볼 수 있다. 방글라데시의 바나나튀김과 인도의 케바브 등도 있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 전통의 복사골 예술제는 보기 드문 러시아공연 등 국내외 예술공연과 아시아 여러 나라의 먹거리 체험을 함께 즐기기에 좋은 축제”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 아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3.2kg 초대형 햄버거 43분 만에 먹어치운 여승무원

    3.2kg 초대형 햄버거 43분 만에 먹어치운 여승무원

    3.2kg의 초대형 햄버거를 43분 만에 먹어치운 싱가포르의 한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신문 스트레이츠타임즈에 따르면,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토마시나 오우(28)는 최근 먹기 경연대회 ’푸드리그’에 참가해 ‘초대형 햄버거 1시간 만에 먹어치우기’에 도전했다. 168cm의 큰 키에, 몸무게는 50kg밖에 나가지 않는 토마시나는 딱 보기에도 가냘픈 몸을 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이 도전에 당연히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녀보다 훨씬 덩치가 큰 사람들도 쉽게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토마시나는 초대형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불과 43분 만에 모두 먹어치웠다. 그녀는 이 대회에서 초대형 햄버거를 1시간 내에 먹어치운 두 번째 사람이 됐다. 토마시나는 “어렸을 때 식성이 좋아 뚱뚱했고, 그래서 늘 친구들에게 ‘하찮은 녀석’(fishball)이라 놀림감이 됐다”며 “그때 당시는 서러웠지만 지금은 먹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운동은 싫어한다. 일하면서 운동하는 것이 전부”라면서 “이런 먹는 대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토마시나는 이달 중순 열린 또 다른 음식 먹기 대회에서 12인분에 해당하는 치킨라이스 2.2kg과 치킨 800g을 모두 먹어치우며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사진=FOOD LEAGUE SINGAPORE/페이스북, 영상=The Food League/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파리 날리던 음식점 성남시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에 ‘훨훨’

    파리 날리던 음식점 성남시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에 ‘훨훨’

    남한산성 입구에서 50년 가까이 닭죽 등을 내던 ‘산촌’의 황민숙(54·단대동 민속마을) 대표는 지난해 8월 말 못할 고민이 많았다. 시어머니에게 이어 가게를 물려받았으나, 똑같은 음식을 파는 음식점들이 밀집한 탓인지 매출이 예전만 못했다. 허리가 아파 무거운 물건을 더는 들 수도 없게 됐다. 황씨는 경기 성남시에 ‘외식업소 대상 무료 경영 컨설팅’을 신청했다. 컨설팅 전문가들은 황씨에게 ‘치맥’을 팔 것을 권했다. 지역 특색에 맞게 시골용 튀김 통닭을 생맥주와 함께 내도록 했다. “50년을 해온 장사를 접다니....” 하는 아쉬움이 컸지만 받아들였다. 젊은층을 겨냥해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산촌치킨호프’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소스 제조비법 등 레시피를 전수하는 등 전문가들이 도와줬다. 조금 외진 곳에 있었지만, 주변에 치맥집이 없어서인지 매출이 부쩍 늘었다. 닭죽집에서 1차 식사하고서 입가심으로 2차로 오는 사람도 많았다. 월평균 1200만원하던 매출이 21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황씨는 “단골손님들이 무척 아쉬워하셨지만, 무거운 물건을 나르지 않고도 매출이 늘어 기분이 좋다.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성남시가 영업이 잘 안 되는 음식점들에 지난 한 해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 결과 절반의 업소가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이 부진한 30곳의 외식업소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아 전문가를 보내 도움말을 준 결과 절반인 15곳에서 18% 이상 매출 상승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15곳 가운데 태평동 ‘큰집 막창이랑 갑오징어’ 등 2곳의 매출액이 50% 이상 늘었고, 나머지 13곳은 18~20%쯤 상승했다. 성남시가 지원하는 컨설팅 전문가는 마케팅, 조리, 인테리어 등 각 분야 5명으로 구성했다. 전문가들은 매월 1회 이상 업소 주인과 면담하고 상권분석, 음식 맛과 메뉴편성, 홍보마케팅, 실내장식, 청결 상태, 경영마인드 등을 자문해줬다. ‘큰집 막창이랑 갑오징어’는 30~40대 남성과 20대 여성 비중이 높은 상권에 있지만, 매출이 신통치 않았다.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상권에 맞지 않는 메뉴와 인테리어 등에 문제를 지적했다. 7회에 걸친 컨설팅 지원 결과 새로운 메뉴 레시피가 전수됐고 고객 서비스 교육도 이뤄졌다. 그 결과 월매출액이 12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50% 늘었다. 성남시 식품정책팀 이영숙 주무관은 “컨설팅을 지원받은 업주들이 매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일회성 지원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올해도 다음 달 1일부터 11월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 4200만원을 편성했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업소는 신청 공고일(3월21일) 현재, 성남시에서 영업신고 한 지 1년이 지난 곳이면서 종사자가 4인 이하인 일반음식점이다. 문의 식품정책팀 이영숙 주무관 (031)729-3102.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빅맥을 해체해 피자로 만들어봤다

    빅맥을 해체해 피자로 만들어봤다

    맥도날드 햄버거 빅맥이 피자로 변신했다. 12일 온라인 미디어 푸드비스트(FOODBEAST)는 유튜브에 ‘빅맥 피자’(Big Mac Pizza)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푸드비스트의 에디터 엘리 아이루스(Elie Ayrouth·27)는 룸메이트 매트(Matt)와 함께 조금 특별한 요리에 도전한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피자 도우 위에 맥도날드 햄버거 빅맥의 재료인 순쇠고기 패티와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를 고스란히 올려놓는 것. 여기에는 감자튀김까지 추가됐다. 이렇게 해체된 빅맥은 오븐에 들어간 지 20분 만에 피자로 탈바꿈한다. 그럼 맛은 어떨까. 영상은 빅맥 피자를 한입 베어 무는 것으로 끝이 나지만, 푸드비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맛은 있으나 다소 퍽퍽하다는 평가다. 사진·영상=FOODBEAST/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전북 옥정호, 환상의 벚꽃 드라이브 코스

    전북 옥정호, 환상의 벚꽃 드라이브 코스

    전북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를 휘감아 도는 벚꽃길이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한 옥정호 순환도로변에 심어진 수령 20년생 벚나무들은 지난 주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전북도는 11일 밝혔다. 서울 윤중로 4월 벚꽃축제가 끝나 아쉬움이 남는다면 전북 옥정호를 방문해볼만하겠다. 산간부로 기온이 낮은 옥정호 순환도로는 서울보다도 벚꽃이 1주일 정도 늦게 핀다. 운암면 소재지부터 국사봉에 이르는 10㎞의 벚꽃길은 옥정호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운암면에 조성된 7000㎡ 규모의 꽃잔디밭도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운암면은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운암면사무소 앞 호수공원에서 ‘제1회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꽃마차 체험, 힐링 자전거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순대국밥, 빙어튀김 등 향토 먹거리도 선보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옥정호 주변 환상의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옥정호 주변 환상의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전북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를 휘감아 도는 벚꽃길이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한 옥정호 순환도로변에 심어진 수령 20년생 벚나무들은 지난 주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전북도는 11일 밝혔다. 다른 지역은 벚꽃이 지고 있지만 기온이 낮은 산간부인 옥정호 순환도로는 1주일 정도 늦게 핀다. 운암면 소재지부터 국사봉에 이르는 10㎞의 벚꽃길은 옥정호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운암면에 조성된 7000㎡ 규모의 꽃잔디밭도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운암면은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운암면사무소 앞 호수공원에서 ‘제1회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꽃마차 체험, 힐링 자전거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순대국밥, 빙어튀김 등 향토 먹거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다이어트 푸드’의 반전…자칫 건강 망치는 6가지 음식

    ‘다이어트 푸드’의 반전…자칫 건강 망치는 6가지 음식

    이른바 ‘다이어트 간식’은 살과의 전쟁 동안 적은 칼로리(열량)로도 배고픔을 달랠 수 있어서 권장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이런 간식을 먹으면 지금까지의 노력을 허사로 돌아가게 만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다음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유명 영양학자인 사라 쉥커 박사 등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소개한,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한 다이어트 간식 6가지다. ▲요거트: 요거트라고 해서 모두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저지방’이라고 표기된 제품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쉥커 박사는 말한다. 시중에 있는 저지방 요거트는 지방을 줄였더라고 해서 그 속에는 당분이 그대로 남아 있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보면 오히려 살이 더 찔 수 있다. 따라서 그냥 일반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더 이로울 수 있다. 만일 당신이 집에서 만든 요거트를 먹겠다면 맛을 위해 설탕 대신 딸기와 같은 베리류나 다이어트에 좋은 치아씨와 같은 견과류를 첨가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견과류: 어떤 견과류가 몸에 좋은지 우리는 지겹도록 들어왔다. 하지만 당신은 하루 권장 섭취량(약 25g)을 인식하고 있어야만 한다. 특히 견과류는 배고픔을 멈추고 건강에도 좋지만 칼로리를 염두에 둬야 한다. 땅콩, 특히 설탕이나 소금이 범벅된 것을 피하고 뇌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호두와 같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말린 과일: 부피가 작아 과다 섭취하기 쉽다. 실제로 일반 과일보다 더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말린 과일이 단지 수분만 제거한 것이어서 결과적으로 그냥 과일보다 당분과 열량을 5~8배 더 섭취하기 쉽다는 것이다. 따라서 말린 과일을 먹겠다면 신선한 것을 고르되 되도록 적게 먹을 것을 추천한다. ▲라이스 케이크(미국식 뻥튀기): 라이스 케이크는 열량이 적고 지방이 없다. 하지만 이 간식은 배고픔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2가지 성분인 식이섬유와 단백질 역시 부족하다는 것이다. 쌀이나 귀리 등 곡물로 만든 간식을 먹는 것은 단지 포만감 없이 칼로리만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단맛이나 짠맛이 있는 것은 확실히 설탕이나 소금을 넣은 것이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에너지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단지 에너지를 보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불행하게도 대부분 제품은 너무 많은 설탕이 들어있다. 에너지바는 몸의 에너지를 매우 빠르게 보충할 수 있지만 반대로 매우 빠르게 1시간 반 정도가 지나면 소진된다. 심지어 ‘건강’을 내세운 에너지바들도 설탕이 가득 차 있으니 섭취할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초밥: 외국에서는 초밥을 다이어트 간식으로 먹곤 한다. 일반적으로 초밥은 몸에 좋다고 알려졌는데 모든 초밥이 그런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런 초밥은 단백질이 매우 적고 탄수화물이 많은 게 특징이다. 이는 당신을 더 배고프게 만들어 폭식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이런 초밥에는 혈당 수치를 급증시킬 수 있는 단립종 흰쌀이 쓰인다. 또한 초밥을 먹을 때는 간장에 찍어 먹기 때문에 염분과 당분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 목적으로 초밥을 먹는다면 튀김은 피하는 것이 좋다.만일 당신이 더 건강한 초밥을 먹겠다면 현미로 만든 밥 위에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참다랑어(참치)나 연어를 올린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해초 샐러드를 곁들어 먹으면 좋은데 되도록 MSG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MSG는 종종 두통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쉥커 박사는 “꽤 많은 사람이 건강 간식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면서 “영양 성분을 파악하고 어떻게 섭취해야 그때그때 필요한 에너지만 보충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식을 먹는 것은 여전히 부정적인 의미가 있지만 이는 완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간편하면서도 영양가가 있는 간식을 소개해 그간의 오명을 벗고 우리가 이전보다 더 활동적이고 더 건강해지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살을 빠르게 빼는 방법 16人16色

    살을 빠르게 빼는 방법 16人16色

    세상에 살 빼는 방법은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어떤 방법을 시도해야 더 쉽고 더 빠르게 뺄지 한 번쯤 고민해 본 적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실천하는 것이 가만히 있는 것보다 체중 감량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더 치터스 다이어트’(The Cheater‘s Diet)의 저자이자 공인영양사(RD)인 마리사 리페르트는 말합니다. 최근 미국 건강전문 잡지 헬스닷컴은 살을 빠르게 빼는 방법 16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이는 약간의 생활 습관을 수정해 체중을 5kg, 10kg, 심지어 30kg까지 감량한 실제 독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온 것입니다. 당신의 다이어트에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라며 아래와 같이 공개합니다. 1. 주문 메뉴를 바꾸세요 “일주일에 9번까지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했었어요. 외식을 1주에 단 1번으로 줄였고 열량이 높은 파스타 대신 그릴에 구운 치킨 샐러드와 같은 메뉴를 주문해 한 달 만에 9kg을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 케리 버틀러(미주리 조플린) 2. 소금이 많은 간식을 빼세요 “정기적으로 마트에 가서 간식을 구매하던 습관을 중단한 뒤 내 목표 체중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과자나 캔디 바가 정말 먹고 싶을 때는 마트까지 걸어갔죠. 그런 불편함은 일반적으로 내 스스로 욕구를 무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 헤더 델 바소(메사추세츠 우스터) 3. 약 300칼로리의 아침 식사를 하세요 “평소 아침을 거르곤 했지만 이제는 절대 거르지 않습니다. 난 항상 총 300칼로리에 달하는 단백질과 통곡물을 포함한 건강식을 아침으로 먹습니다. 천연 땅콩버터나 사과 잼을 바른 샌드위치 하나를 먹는 것도 좋습니다. 아침은 내 허기를 달래줬고 하루 동안 간식을 덜 먹게 했습니다. 1년이 좀 넘는 기간 동안 29.4kg을 감량했습니다” - 보 헤일(오클라호마 털사) 4. 틈 나는대로 운동하세요 “TV에 광고가 나오는 동안 점핑잭(차렷 자세에서 양손을 들며 도약한 뒤 착지하는 운동) 또는 크런치(상복부 운동)를 하거나 설거지를 하는 동안 다리를 움직이며 춤을 줘 조금이나마 운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는 여분의 칼로리를 태울 뿐만 아니라 TV 앞에서 아무 생각 없이 먹는 것을 막았죠. 이제 내 옷은 몸에 더 잘 맞게 됐고 내 몸은 어느 때보다 탄력있게 됐습니다” - 메건 티스카레노(인디에나 해먼드) 5. 금연하세요 “금연하자마자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해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만일 금연을 하지 않았다면 건강한 기분으로 운동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난 3개월 동안 난 16.7kg을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 릴리아 패티(테네시 멤피스) 6. 집안에 보관하는 간식을 바꾸세요 “내 식료품 저장실을 완전히 비웠습니다. 아이스크림과 같은 고열량 식품 대신 구운 해바라기씨나 다이어트용 시리얼과 같은 저열량 간식으로 대체해 자연스럽게 더 나은 선택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난 두 아이를 갖기 전보다 더 날씬합니다!” - 로리 펠드만(플로리다 코코넛크리크) 7. 퇴근 이후 시간을 건강하게 보내세요 “퇴근 뒤 난 동료와 함께 항상 저녁으로 대부분 튀김과 같은 고열량 음식을 먹었습니다. 이후 우리는 변화를 줬죠. 밤 늦게까지 노는 대신 우리는 공원을 걷고 뛰기 시작했습니다. 1년 뒤 난 18.1kg을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 엘렌 세처(오하이오 클리블랜드) 8. 운동에 열광하세요 “피트니스센터에 가는 것이 즐겁도록 내 음악재생기기를 좋아하는 노래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런 노래는 내게 힘을 줘 내가 런닝머신에서 더 빨리 뛰도록 했고 난 내 모든 재생목록을 듣고 싶어 이제는 오랫동안 운동합니다. 두 달만에 난 5.8kg을 감량했고 죽여주는 다리를 갖게 됐습니다” - 카라 마샬(메인 요크) 9. 채소를 더 많이 먹으세요 “피자를 먹을 때는 페퍼로니 대신 아루굴라와 피망을 토핑한 것을 골라 채소를 더 많이 먹도록 했습니다. 난 내 커다란 옷 사이즈에 작별 인사를 고할 수 있었습니다!” - 자네사 몬데스틴(뉴욕 뉴욕시티) 10. 열심히 뛰세요 “아끼던 스키니진을 다시 입고 싶어 매일 점심 시간 동안 20분씩 달리기를 했습니다. 두 달 만에 난 9kg을 감량했고 많은 에너지를 얻었고 44사이즈를 입게 됐습니다. 전에 입던 스키니진은 이제 너무 큽니다!” - 로렌 카스토르(앨라배마 애니스턴) 11. 요가를 하세요 “요가는 내 몸과 음식의 관계에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 한 주에 수차례 연습해 이제는 배고픔을 잘 견딜 수 있어 순식간에 먹지 않고 배가 부르면 멈출 수 있게 됐습니다. 내 청바지 사이즈가 줄었고 셀룰라이트도 사라졌습니다” - 제시카 니클로스(웨스트버지니아 모건타운) 12. 라지 사이즈를 주문하지 마세요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 라지 사이즈로 주문하곤 했습니다. 이제 난 치킨 너겟 6조각이나 프렌치 프라이 하나에 만족합니다. 7주 만에 7.2kg을 감량했으며 올해 말 동창회 때는 지금보다 더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 트랙을 뛰고 있습니다” - 미란다 자렐(앨라배마 버밍햄) 13. 디저트를 아끼세요 “좋아하는 디저트를 위한 예산을 세웠습니다. 초콜릿 한 조각이나 와인 한 잔에 돈을 쓰는 대신 당근이나 후무스와 같은 건강한 간식을 먹으며 돈을 절약했습니다. 3개월만에 9kg을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 일레인 히긴보덤(텍사스 포트워스) 14. 댄스 등 새로운 것에 도전하세요 “두 달 전부터 한 주에 두 번 줌바 춤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 미친 춤은 특히 다리와 복부 같은 특정 부위의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고 심장 건강에도 좋았죠. 이후 4.9kg을 감량했는 데 이는 내 목표 체중에 거의 도달한 것입니다” - 모건 호위(뉴욕 로체스터) 15. 밤에 먹지 마세요 “출산 전 몸무게로 돌아가기 위해 한 주에 5번 오후 6시30분 이후 먹는 것을 멈췄습니다. 나머지 이틀은 외식을 했죠. 대부분 정크 푸드를 먹었는데도 두 달만에 출산 전 몸무게를 달성했습니다” - 데보라 길보아(팬실베이니아 피츠버그) 16. 조금씩이라도 걸으세요 “난 내 개와 단 10분이라도 매일 걸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도 개가 산책을 원해 꾸준히 나갔습니다. 1년 전 감량한 22.6kg보다 더 많은 몸무게를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 제이미 알톨즈(콜로라도 덴버)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별그대 보면서 먹고 싶었던 ‘치맥’… 너무 맛있어요”

    “별그대 보면서 먹고 싶었던 ‘치맥’… 너무 맛있어요”

    中 아오란 직원들 4500명 참석 문화의거리 300m 테이블 설치 치킨·치밥 등 트럭 15대로 운송 한국무용·K팝 커버댄스도 관람 “‘별그대’(별에서 온 그대)를 두 번이나 보면서 치킨을 가장 먹고 싶었다. 막상 먹어 보니 기대한 것보다 더 맛있다”고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는 우란란(27·여)은 말했다. 28일 오후 사상 최대 치맥 파티가 열린 인천 중구 월미도 ‘문화의거리’는 북새통을 이뤘다. 관광객 단체로는 최대 규모인 중국 아오란그룹 직원 4500명과 이들을 보려는 내국인, 난전 등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은 오후 5시부터 수십명씩 그룹을 지어 깃발을 든 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왔다. 마치 ‘대장정’을 연상시켰다. 이들은 한국무용 ‘춤새향’, 케이팝 커버댄스 등을 관람하면서 ‘한류 음식’으로 뜬 치맥을 즐겼다. 어떤 팀은 닭다리로 건배했고, 어떤 이들은 촬영하는 보도진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리랑 노래에 맞춰 한국식 춤을 추는 사람도 있었다. 통역들과 서빙을 맡은 아르바이트생 20여명은 여기저기서 불러대는 유커들 때문에 유달리 구슬땀을 흘렸다. 경찰도 지난해 11월 발족한 인천기마경찰대를 동원해 유커들을 한껏 예우했다. 저우팡(24·여)은 “우리 회사를 아는 한국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놀랐다”면서 “이번 한국 방문은 영광이자 감동”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주최 측은 오후 3시부터 문화의거리 300m 구간에 6인용 테이블 750개와 의자 4500개를 설치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월미도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문화의거리는 오랫동안 인천의 명소로 인식돼 온 곳이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수도권에 볼거리가 많이 생기면서 한물간 감이 있었는데, 유커들이 체면을 살려줬다. 이곳 상인들은 뜻하지 않은 ‘대행사’에 화색이 돌았다. 횟집을 하는 최모(56·여)씨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것을 보니 왠지 올해는 제대로 될 것 같다”면서 웃었다. 오후 4시쯤 캔맥주 4500개와 치킨 1500마리, 치밥(치킨과 밥) 1500개, 감자튀김 750개 등이 테이블에 세팅됐다. 치킨·치밥은 H치킨전문점 소속 50개 매장이 총동원돼 소형트럭 15대로 실어 날랐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국 대규모 관광객 유치는 앞으로 인천 경제를 살릴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면서 “유커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짧은 기간 많은 화제를 뿌린 이들은 다음달 2일 출국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JAPAN HOFU-호후防府에서 보낸 며칠

    JAPAN HOFU-호후防府에서 보낸 며칠

    호후? 들어 본 적이 있었던가? 늘 그렇듯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짐부터 꾸렸다. 어디로 발을 떼야 할까 역전에서 두리번대는 것으로 호후에서의 초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2박 3일, 그러니까 내 인생의 무려 20만 초를 호후와 함께했다. 모자이크처럼 촘촘했던 시간들이다. 호후 일본 혼슈 남서부 야마구치현의 중앙에 위치한 도시. 현내 최대 도시인 시모노세키와 주고쿠 지방 거점 도시인 히로시마의 중간 즈음. 최남단에 면한 세토나카이해를 향해 일급 수계인 사바강이 흐르고 그 주변으로 드넓은 평야가 펼쳐진다. 사시사철 온화한 바람이 드나드는 작은 도시다. 내 오늘은 기꺼이 달린다 조용하다 못해 적막한 기운이 감돌았던 첫인상과 달리 호후텐만구防府天?宮 주변이 시끌벅적해졌다. 일 년에 한 번, 11월의 마지막 주말이면 평소의 한적한 분위기가 일시에 전복되어 호후텐만구를 중심으로 마을 전체에 활기가 넘쳐난다. 1004년부터 시작된 축제 코신코사이御神幸祭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올해가 1,012회째. 세상에, 천년이 넘게 지속되어 온 축제라니. 호후텐만구는 904년에 창건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이자 교토의 기타노텐만구北野天?宮, 후쿠오카의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宮와 더불어 일본의 3대 텐만구로 손꼽히는 곳이다. 텐만구는 일본의 ‘학문의 신’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를 모시는 신사를 말한다. 9세기 중후반 헤이안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정치가로 워낙에 똑똑한 사람이어서 천황의 총애를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를 시기 질투하고 눈엣가시로 여기던 이들이 많았는데 결국 그들에게 모함을 당해 교토에서 후쿠오카로 유배되어 생을 마쳐야 했다. 억울하게 죽은 그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축제가 시작됐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사람들은 바알간 매화 문양을 얼굴에 도장 찍고 텐만구 돌계단을 오르내렸다. 매화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몹시 아꼈던 꽃으로 몸에 그 문양을 도장 찍으면 그가 매화를 아꼈던 것처럼 그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믿는, 일종의 행운의 상징이다. ‘학문의 신’을 기리는 축제인 만큼 한창 공부할 나이의 아이들이 눈에 띄었지만 사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한껏 들뜬 모습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축제는 오후 내내 추운 겨울에도 아랑곳 않고 맨몸을 드러낸 남자들이 무리를 지어 가마를 이고 “왓쇼이, 왓쇼이”를 외치며 텐만구의 돌계단을 용맹스럽게 뛰어 오르는 의식에 이어 해가 진 후 텐만구에 모신 ‘학문의 신’을 가마에 싣고 2.5km 떨어진 해안가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행렬로 이어진다. 일 년 내내 텐만구 안에서 사람들의 온갖 기원을 들어주는 신을 위해 이날 하루 바닷가까지 바람을 쐬어 주는 거라고 했다. 사실 좀 뜨끔한 기분이 들었다. 지난 가을 한가위 달밤에 네 살배기 조카 녀석이 어른들의 소원 세례를 보고는 “달님, 힘내세요!”를 외쳤던 일이 생각났기 때문. 어른들 소원을 다 들어주다 달님이 지칠까 봐 그랬는지, 아니면 달님이 힘내서 소원을 다 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는지 알 순 없지만 참 기특하단 생각을 했었다. 한편으로 때마다 해님, 달님에게 무턱대고 소원을 들어 달라고 조르기만 하는 내 모습이 조금은 쑥스럽게 느껴지기도 했고 말이다. 꽤 불량스러워 보이는 청년들은 물론이고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이들까지, 축제에 어우러지는 사람들에는 구분이 없었다. 전혀 어울릴 법하지 않은 이들이 함께 뛰고 함께 웃는 모습은 기특하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하고. 그리고 나도 그들 틈에 끼어 힘껏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후의 귤빛 오후 이튿날 아침, 호후텐만구 돌계단 아래에 위치한 휴게소 우메테라스에서 자전거 한 대를 빌렸다. 한눈에 낯선 얼굴을 알아보는 마을 사람들. 빤히 쳐다보는 눈길이지만 부담스럽지는 않다. 여느 시골 마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서울에서 내려왔다는 이웃집 손녀를 보는 듯했기에 그 시선을 즐기며 차가운 아침 공기를 갈랐다. 고목이 드리운 스오코쿠 분지를 지나 옛 영주 모리의 저택에 단장한 모리씨 정원까지 10분 남짓이면 충분하다. 서울에선 한창 눈발이 날린다는데 이곳은 그저 단풍이 곱다.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드물다는 말이 참말인가 보다. 조롱박 모양의 못을 크게 끼고 돌면서 단풍과 어우러진 저택을 감상하는 것도 좋고, 천왕이 머물렀다는 이곳 저택 안에서 정원 너머로 공장 굴뚝 연기가 뽀얗게 피어오르는 도시 전경을 바라보는 것도 색다르다. 저택에서 바로 연결된 박물관에서는 모리 가문에 내려오는 국보와 일본을 대표하는 산수화가 셋슈雪舟의 작품 등 다양한 보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마츠다 농원松田農園에는 키 작은 귤나무 아래 돗자리를 깐 나들이객들이 제법 있다. 종일 농원 내에서만큼은 얼마든 귤을 따 먹을 수 있다니 다 먹지도 못할 것을 괜스레 봉지가 터질 만큼 욕심을 내게 된다. 어른들이 귤 따기에 여념이 없는 사이 귤 하나 제대로 움켜쥐기에도 버거운 고사리 손 아이들은 굴러 떨어진 귤 하나를 그저 소중히 쥐고 있다. 딱 그만큼만, 제 손에 잡을 수 있는 만큼만. 호후의 오후는 그랬다. 귤껍질 깔 때 톡 터져 나오는 상큼하고도 신선한 그 찰나의 기분이랄까. 손톱에 노오란 물이 들도록 연신 귤을 까 먹으면서 귤빛 오후가 흘러간다. 우메테라스 자전거 대여 09:00~20:00 4시간 기준, 전동 자전거 300엔, 일반 자전거 200엔 추천코스 | 호후텐만구→스오코쿠 분지(절)→모리정원→도다이지 별원 아미다지(절) 모리씨 정원 09:00~17:00 성인 400엔, 중학생 이하 200엔 (박물관 관람은 요금 별도. 통합권은 1,000엔) 마츠다 농원 귤 따기 체험 10:00~17:00 성인 500엔, 학생 400엔, 미취학아동 300엔 종종걸음이 주는 여유 자전거를 반납하러 우메테라스에 들렀다가 호후 인근 야마구치에서 기모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것도 한때 내로라했던 고급 요정 사이코테이菜香亭에서. 1878년경에 문을 열어 지난 1996년까지 영업한 이 요정은 현재 건축, 정원, 미술품, 게이샤 등 일본 전통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새로이 문을 열었다. 버선에서부터 머리 장식에 이르기까지 기모노 차림으로 단장을 한다. 입혀 주는 대로 가만 서 있기만 하는 데도 겹겹이 걸치고, 동여매고, 보통 일이 아니다. 30여 분을 낑낑거리고서 거울 앞에 가려다 넘어질 뻔. 보폭이 엄청나게 좁다. 그래도 그 모습이 궁금해 종종걸음을 걸으니 보는 이들이 재미있다고 깔깔깔. 내친김에 루리코지瑠璃光寺로 나들이를 다녀온다. 사실 야마구치는 교토를 동경하던 고대 일본 씨족의 하나인 오우치 가문이 교토를 모방하여 만든 도시다. 오우치 가문이 꽃피운 야마구치의 문화 가운데 가장 절정에 이른 것이 바로 이곳 루리코지. 나라의 호류지, 교토의 다이고지와 함께 일본 3대 명탑의 하나이자 국보로 지정된 고주노토五重塔를 중심으로 울긋불긋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이다. 그리고 모리씨 정원에서 만났던 화가 셋슈, 그가 직접 그의 산수화폭을 풀어놓은 셋슈테이 정원과 아주 먼 옛날 흰 여우가 상처를 치료했다는 전설이 깃든 800년 전통의 유다 온천까지 두루두루 종종걸음을 걸었다. 기모노 차림이라 더 색다르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기모노 차림이라 참 좋았다. 그 풍경에 한 폭으로 스며드는 느낌이었달까. 불편하단 생각보단 여유롭다는 기분이 더 강했다. 그냥 휙 지나치지 않고 조금조금 흰 도화지 위에 모자이크를 찍듯 발 도장을 찍어 갔으니 말이다. 그렇게 나는 2박 3일보다 조금 더 길고 촘촘한 20만 초를 보냈다. 사이코테이 기모노 체험 버선부터 머리 장식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된 방식으로 기모노를 착용하고 유서 깊은 명승지를 산책할 수 있는 체험. 기모노 착용 시간 30여 분 소요. 여름에는 유카타 착용. 09:00~17:45 (매주 화요일 휴관) 2시간 이내 2,500엔, 2시간 이상 3,500엔(착용시간 약 30분은 포함하지 않음) 하루 전 예약 필수 083-934-3312 www.c-able.ne.jp/~saikou 유다온천 FOOT SPA카페 스타일로 단장한 유다온천의 족욕시설. 일본의 온천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공 족욕탕과 확연히 구분된다. 따뜻한 온천수 증기가 온몸을 감싸는 가운데 온천의 마스코트인 귀여운 흰 여우가 하얀 거품 위에서 눈웃음치는 카페 라떼 한잔의 여유. 온천수에 몸을 푹 담그지 않아도 충분하다. 08:00~22:00 어른 200엔, 중학생 이하 100엔 083-921-8818 www.yuda-onsen.jp ▶travel info Airline야마구치현 호후시로 단번에 가는 비행편은 아직 없다. 인천에서 후쿠오카까지 항공편을 이용,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신칸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인천에서 후쿠오카를 이어 주는 국내 항공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이 매일 운항하고 있다. FOOD 계란덮밥 |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계란. 그런데 속은 촉촉한 반숙 상태 그대로다. 독특하게 조리한 계란을 생선 튀김, 야채 등과 곁들여 먹는 일종의 덮밥. 19세기 메이지유신 이후 이 지역의 첫 현령인 카토리 모토히코가 즐겨 먹었던 음식을 상품화 했다. 500~1,000엔. 가와라 소바 | 야마구치현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이다. 뜨거운 기왓장 위에 올린 소바 면을 차가운 간장 국물에 적셔 먹는다. 기왓장에 닿은 소바 면은 바삭하게 익어 사뭇 다른 식감이다. 시모노세키 음식이라지만 야마구치현 어디에서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1인 1,000엔 정도. 복어 | 야마구치현은 일본 제일의 복어 산지. 때문에 싱싱하고도 맛있는, 더하여 저렴한 가격에 복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복어회가 포함된 사시미 코스 요리가 1인 7,000~8,000엔 가량. 간식용, 반찬용, 안주용으로 복어가 들어간 어묵도 좋다. 글·사진 Travie writer 서진영 취재협조 호후시 www.city.hofu.yamaguchi.jp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알쏭달쏭+] 우리는 왜 달고 기름진 음식에 중독될까?

    [알쏭달쏭+] 우리는 왜 달고 기름진 음식에 중독될까?

    달콤한 케이크나 아이스크림, 그리고 기름기가 흐르는 치킨이나 튀김은 대다수 사람들에게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다. 이렇게 높은 열량을 지닌 음식을 조금 먹는 것 자체는 건강에 그다지 해롭지 않다. 문제는 너무 자주 먹으면서 운동은 거의 하지 않는 경우다. 이 경우 비만해지는 것은 물론 당뇨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까지 얻을 수 있어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다. 과거 비만은 미국 등 서구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문제였으나 이제는 신흥국까지 포함, 세계적인 보건 문제가 되고 있다.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비만 퇴치를 위해서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하는 것은 현대 사회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비만이 되는 사연은 다양하겠지만, 사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유는 한 가지다. 많은 열량을 섭취하고 그만큼 소비하지 않아서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이 이유다. 많이 먹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사실 최근 비만 인구가 많이 늘어난 데는 높은 열량을 지닌 음식이 늘어난 것도 중요한 이유다. 그런데 왜 건강에 해로울 만큼 이런 음식을 자꾸 먹게 되는 것일까? 보통 일반적인 시각은 개인의 취향이나 식탐을 원인으로 돌리지만, 과학자들은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믿고 있다. 분명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쉽게 달고 기름진 음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은 일종의 중독이 일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과거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이야기는 생소한 개념이었으나 이제는 과학적인 원인 규명에 접근하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과학자들은 쥐를 이용한 신경 모델을 통해 달고 기름진 음식에 중독되는 기전을 연구했다. 중독 증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의 부분은 변연계(limbic system)에 있는 중변연 도파민 시스템(mesolimbic dopaminergic system)이다. 이 신경 시스템은 특정 물질이나 행동을 하면 쾌감을 느끼는 보상 작용을 한다. 따라서 알코올 같은 화학 물질은 물론 도박 같은 행위 중독에도 관여한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에 의하면 쥐에게 달고 기름진 음식을 먹이면 도파민 시스템이 흥분하여 쾌감을 느끼게 한다. 그 흥분 상태는 24시간까지 지속하는데 그 이후에는 다시 흥분 상태에 이르기 위해 같은 음식을 찾는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그 상세한 기전을 분석해 중독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신경 신호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과도한 쾌감이 느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단순히 탄수화물 중독을 넘어 이 시스템과 관련된 여러 중독 증상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로 그런 치료제가 개발되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치료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술을 마시는 모든 사람이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과도한 알코올 의존으로 인해 사회생활이 불가능하고 명백한 중독 증상이 있는 경우에 치료하게 되는 것처럼 탄수화물과 지방 중독에 대한 치료 역시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경우 먼저 치료해야 한다. 매번 달고 기름진 음식의 유혹을 참지 못해 다이어트에 실패한 고도 비만 환자에게 효과적인 신약이 개발된다면 체중 조절이 한결 쉬워지게 될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치료 이전에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통해서 건강을 관리하려는 노력이다. 사진=포토리아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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