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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택수 경기도의원, 학교급식경비 소요액의 75%만 편성

    이택수 경기도의원, 학교급식경비 소요액의 75%만 편성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본예산에 학교급식경비 소요액의 75%만 반영해 급식비 운영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24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2026년도 예산심의에서 “내년도 학교급식보건과의 학교급식경비 예산은 약 9406억원으로 올해 본예산에 비해 39.5%나 줄었다”며 “본예산에 전체 소요액의 75%만 편성해 급식비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내 2794교에 대해 먹는 물 수질검사 지원예산 28억원과 공기질 측정지원 예산 47억원이 편성됐지만 근본적으로 음용컵도 비치돼 있지 않고 급식실 내 방충, 방진망이나 공기정화장치도 미비한 것이 현실”이라며 “내년 예산에 음용컵 자동세척기와 공기질 관리시설 관련 예산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해 약 17억원의 예산으로 급식로봇 관련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하다가 내년 이후 전면 중단한 이유를 따져 물으며 조리종사자의 튀김이나 볶음 등 조리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급식 관련 자동화시설 설치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하덕호 협력국장은 “급식실 내 학생들의 먹는 물과 마시는 공기에 대한 검사는 의무사항인데, 앞으로 관련 시설 확충을 위해 보다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조리로봇에 대해서도 실제 효과성과 비용 대비 효율성에 대한 검증과 함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확대 설치하겠다”고 답변했다.
  • 초기 사망률 40%…김수용, 급성 심근경색 ‘이렇게’ 넘겼다

    초기 사망률 40%…김수용, 급성 심근경색 ‘이렇게’ 넘겼다

    방송인 김수용(55)이 촬영 현장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가 극적으로 회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수용은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가평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동료들과 스태프가 즉시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가 약 20분간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수용의 갈비뼈에 금이 갔지만,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구리 한양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김수용은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18일 혈관확장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현재 일반 병실에서 회복 중이며, 20일 퇴원할 예정이다. 김수용은 “아무도 없었으면 죽었을 것”이라며 안도의 심경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 등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응급질환이다. 뇌졸중과 함께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초기 사망률이 40%에 달한다. 환자 10명 중 3명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고,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은 5~10%에 이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2019년 약 11만 9000명에서 2023년 약 13만 9000명으로 5년간 16.8% 증가했다. 통계청의 2022년 사망원인 통계에서도 급성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가 1만 4739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증상 나타나면 즉시 119 신고 급성 심근경색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이다. 가슴을 쥐어짜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안정된 상태에서도 가슴 통증이 왼팔로 뻗어나가거나, 쉬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를 주의 증상으로 제시했다. 통증은 목, 턱, 어깨, 왼쪽 팔로 퍼질 수 있으며, 명치 부위가 찌르듯 아프거나 심하게 체한 것 같은 불편감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거나, 메스꺼움과 호흡곤란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119 신고다. 통증이 사라지길 기다리거나 스스로 운전해서 병원에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환자가 의식을 잃으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하는데, 가슴 중앙부위를 약 5~6cm 깊이로 분당 100~120회 압박하는 것이 적절하다. 급성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적으로 인한 플라크 형성이다. 플라크가 불안정해지면서 파열되면 혈전이 생겨 관상동맥을 급격히 막는다. 흡연, 스트레스, 추위 등이 직접적인 유발 요인이며,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혈증은 플라크 형성을 증가시킨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위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여 혈전의 불안정성을 키우기 때문에 위험이 커진다.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운동 부족 등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발생을 증가시켜 위험을 높인다. 평소 애연가였던 김수용은 이번 일을 계기로 금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는 시간 싸움, 생활습관 개선 필수 급성 심근경색 치료의 관건은 시간이다. 혈액 공급이 끊긴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 근육이 영구적으로 손상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막힌 혈관을 뚫어주어야 한다. 혈전을 녹이는 약물치료 외에도 카테터를 이용한 풍선확장술과 스텐트 삽입술이 사용되며, 협착이 심할 경우 건강한 혈관을 이식해 우회로를 만드는 수술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다. 금연과 금주는 기본이며,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육류나 튀김 등 기름진 음식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저염식 식단과 함께 섬유소 및 단백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콩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반복되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 “90㎏ 감량 치트키”…초콜릿 달고 살던 30대, ‘이것’ 먹더니 ‘깜짝’ 변신

    “90㎏ 감량 치트키”…초콜릿 달고 살던 30대, ‘이것’ 먹더니 ‘깜짝’ 변신

    영국의 한 30대 남성이 체중을 90㎏ 넘게 감량할 수 있었던 비결로 건강한 식단과 운동, 그리고 ‘얼린 포도’를 꼽았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출신의 알렉스 윌리엄스(33)는 10대 시절 럭비를 하다 다친 뒤 운동을 중단하면서 체중이 늘기 시작했고, 한때 190㎏에 달했다. 윌리엄스는 정크푸드를 사 먹는 데 일주일에 400달러(약 58만원)를 썼다. 그는 “냉동 피자, 햄버거 등 손에 잡히는 건 뭐든 먹었다”며 “피자 한 판은 거뜬히 해치웠다. 몰래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 폭식하면서 체중은 급격히 증가했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숨이 찼다. 탈의실에서 상의를 벗거나 휴가를 가서 수영장에 들어가는 것도 두려웠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던 윌리엄스는 2018년 친구의 권유로 축구 기반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변화를 맞았다. 튀김류와 햄버거, 비스킷 등 매일 열량 7000㎉씩을 섭취하던 윌리엄스는 스테이크와 연어, 닭고기 등을 먹기 시작했다. 식단 조절뿐 아니라 그는 일주일에 다섯 번 축구 경기에 참여했고, 정기적으로 헬스장에서 운동도 했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윌리엄스는 체중 179㎏에서 87㎏으로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키가 175㎝인 그의 체질량지수(BMI)는 58에서 28로 떨어졌다. 초콜릿 애호가였던 윌리엄스는 냉동 포도가 체중을 감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매일같이 먹던 초콜릿 바를 얼린 포도로 바꾸면서 달콤한 간식에 대한 욕구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냉동 포도가 정말 최고의 치트키”라며 “단 게 당길 때 얼린 포도를 먹으면 단 것에 대한 갈망이 싹 사라진다”고 했다. 여러 해 동안 극단적인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했다는 윌리엄스는 체중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꾸준함’이라고 했다. 그는 “한 주쯤 몸무게가 조금 늘어도 전반적으로 몸무게가 내려가는 추세라면 ‘괜찮다’고 여겨야 다이어트가 훨씬 쉬워진다”고 조언했다. 윌리엄스가 다이어트 비결로 꼽은 냉동 포도는 오래전부터 사탕이나 젤리류의 대체 간식으로 추천됐다. 실온에서 먹는 사탕과 달리 차가운 포도는 한 번에 많이 먹을 수 없는 탓에 양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포도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 비타민C와 비타민K도 풍부하다.
  • “지하철서 순대, 김치 쩝쩝” “냄새 토할 것 같아” 수천건 민원 쏟아졌다

    “지하철서 순대, 김치 쩝쩝” “냄새 토할 것 같아” 수천건 민원 쏟아졌다

    최근 5년간 접수된 서울 지하철 음식물 취식 민원이 무려 4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윤영희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하철 내 음식물 취식 관련 민원은 2021년 1009건, 2022년 620건, 2023년 833건, 2024년 907건, 2025년 9월까지 828건 등 4197건이었다. 김밥, 김치, 순대, 고구마 등 냄새가 강한 음식부터 뜨거운 컵라면, 감자튀김, 만두, 오징어, 캔맥주, 도시락 섭취와 관련한 민원이 많았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차 안에서 음식물을 흘려가며 ‘보쌈 한 상 식사’를 즐기는 승객의 사진이 확산해 논란이 인 바 있다. 목격자는 “보쌈에, 국물에, 김치까지 다 꺼내놓고 먹고 있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민원에는 지하철 주류 섭취 관련 사례도 다수 포함됐다. 올해 7∼9월 접수 건에는 열차 내에서 맥주, 소주, 막걸리 등을 마시는 행위에 대해 “냄새가 심해 토할 것 같다”, “아이와 함께 타고 있는데 너무 괴롭다”는 등 신체적·정서적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이 있었다. 민원 가운데는 “안내방송이 나와도 계속 음식을 섭취하는데 아무런 제지도 없다”는 내용도 있었다. “취식자가 이어폰을 끼고 있어 방송이 무용지물”, “신고해도 이미 하차해 제재가 어렵다”는 지적도 반복됐다. 지하철과 달리 서울 시내버스는 음식물을 취식할 수 없다. 2018년 음식물 및 음료 섭취를 금지하는 조례가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윤 의원은 “과거 버스 음식물 취식 금지 조례도 처음엔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정착됐다”며 “지하철 역시 시민 여론을 폭넓게 수렴해 음식물·주류 취식 금지를 제도적으로 검토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지하철 내 음식물·음주 취식 민원, 매년 1000건 육박··· 시민 고통 호소”

    윤영희 서울시의원 “지하철 내 음식물·음주 취식 민원, 매년 1000건 육박··· 시민 고통 호소”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교통위원회)은 지난 11일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철 내 음식물 및 음주 취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고통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버스처럼 지하철 내 취식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한 시민 여론을 파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이 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하철 내 음식물 취식 관련 민원은 ▲2021년 1009건 ▲2022년 620건 ▲2023년 833건 ▲2024년 907건 ▲2025년 9월까지 828건 등 총 4197건으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약 10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내용은 김밥, 김치, 순대, 고구마 등 냄새가 강한 음식부터 뜨거운 컵라면, 간자튀김, 만두, 오징어, 캔맥주, 도시락 등으로 다양했다. 최근에는 ‘지하철 보쌈 먹방’과 과거 ‘지하철 컵라면 섭취’ 영상이 사회적 논란이 된 바 있어, 지하철 내 취식 문화에 대한 시민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 특히 민원 중에는 지하철 내 주류 섭취 관련 사례도 다수 포함됐다. 2025년 7월~9월 접수된 민원에는 승객들이 열차 내에서 맥주, 소주, 막걸리 등을 마시는 행위에 대해 “냄새가 심해 토할 것 같다”, “아이와 함께 타고 있는데 너무 괴롭다”는 등 신체적·정서적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이 다수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고성방가, 구토, 소란 행위가 동반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단순한 냄새 민원을 넘어 공공질서와 안전 문제로 비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서울교통공사 여객운송약관 제34조 ‘불결 또는 악취로 불쾌감을 줄 우려가 있는 행위’에도 저촉될 가능성이 높다. 민원 내용에는 “안내방송이 나와도 계속 음식을 섭취하는데 아무런 제지도 없다”는 등의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운영기관의 소극적 대응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과 피로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또한 “취식자가 이어폰을 끼고 있어 방송이 무용지물”, “신고해도 이미 하차해 제재가 어렵다”는 내용이 반복되며, 현장 대응의 한계와 제도적 공백이 시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윤 의원은 “과거 버스 내 음식물 취식 금지 조례도 처음엔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시민의식 속에 자연스럽게 정착됐다”라며 “지하철 역시 시민 여론을 폭넓게 수렴해 음식물·주류 취식 금지를 제도적으로 검토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시는 2018년 시내버스 내 음식물 및 음료 섭취를 금지하는 조례를 개정했으며, 당시에는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이 있었으나 현재는 제도적·문화적으로 안정된 상태다. 반면 지하철에는 이러한 금지 조항이 전혀 없어, 음식물·음주 취식으로 인한 불쾌감과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 해외 주요 도시들은 이미 강력한 제재를 시행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지하철 내 음식물 섭취 시 최대 500싱가포르달러(약 50만 원)의 벌금을, 홍콩은 공공교통 내 음식 섭취 시 2000홍콩달러(약 35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윤 의원은 “이처럼 제도적 장치를 통해 시민 불편을 예방하는 것이 선진 대중교통의 기본”이라며 “서울도 시민의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공사 사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지하철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만큼, 소수의 무분별한 행동이 다수의 고통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능 D-1, 도시락 무엇을 쌀까…만점자들 음식의 ‘공통점’

    수능 D-1, 도시락 무엇을 쌀까…만점자들 음식의 ‘공통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도시락 메뉴가 화제다. 지난해 만점자들은 시험장에 무엇을 싸갔을까. 이들의 도시락은 ‘익숙한 음식’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2025학년도 수능 만점자 이승현군과 김소윤양은 시대인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도시락 메뉴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역대 수능 최초로 과학탐구 심화 과목을 선택해 만점을 받은 주인공들이다. 이승현군의 선택은 ‘순두부찌개’였다. 이승현군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식이고, 예전에도 중요한 시험에서 늘 순두부찌개를 싸갔다”며 “이번 수능에서도 기운을 받기 위해 같은 메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순두부는 부드러운 형태에 영양 성분이 골고루 들어간 음식으로, 소화하기 편하지만 단백질이 풍부해 수험생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다만 맵기를 조절해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소윤양은 ‘유부초밥’과 ‘샤인머스캣’을 준비했다. 시험 중간마다 먹을 ‘초콜릿’도 챙겼다. 김소윤양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준비했다”며 “쉬는 시간마다 초콜릿을 먹으며 중간중간 당을 보충했다”고 했다. 그는 “시험이 생각보다 마음처럼 되지 않으면 밥 먹기가 싫거나 어려울 수도 있다”며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챙기고, 못 먹게 될 때를 대비해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튀김류와 기름진 육류 등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떡도 조심해야 한다. 찰기가 높고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긴 고점도 식품이라 소화에 부담을 준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해 식곤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나치게 맵거나 짠 반찬도 피하는 게 좋다. 위 점막을 자극해 속 쓰림을 유발하고, 갈증으로 인해 화장실 이용 빈도가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에 먹던 식단이 제일 좋다”고 강조했다. 시험 날은 하루 종일 긴장을 견뎌야 하니,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익숙한 음식으로 속을 채우는 것이 추천된다. 시험 당일 챙겨야 할 것들도 있다. 수험생들은 오늘(12일)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선택과목과 시험장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내일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다.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되어 당해 시험이 무효가 된다. 시계는 결제·통신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 “포카칩에 감자 0.6개” 유튜버 실험에 오리온 연구원 “사실은…”

    “포카칩에 감자 0.6개” 유튜버 실험에 오리온 연구원 “사실은…”

    한 유튜버가 오리온 과자 ‘포카칩’ 한 봉지에 감자가 몇 개나 들어가 있을지 직접 실험해본 결과 봉지당 감자 총 0.6개가 들어갔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힌 가운데, 오리온 연구원이 해당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유튜버 제로비는 지난 6일 유튜브를 통해 ‘포카칩엔 감자가 몇 개나 들어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제로비는 파스타, 소금빵 등 음식의 재료 원가를 알기 위해 직접 실험하는 영상들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 제로비는 “질소를 사면 감자칩을 준다는 말로 유명한 포카칩. 심지어 ‘포카’라는 말은 스페인어로 적다는 뜻이다. 이름값을 하는 이 감자칩엔 감자가 하나도 안 들어갈 것 같은데 과연 감자가 몇 개나 들어갈지 한번 계산해보자”고 했다. 먼저 제로비는 버니어캘리퍼스로 포카칩 감자칩의 지름(66.9㎜)을 측정해 시중에서 비슷한 크기의 감자 3개를 구했다. 가볍게 흙과 이물질만 세척하고 1.5~2㎜ 두께로 썰어 물에 담가 전분을 빼냈다. 이후 감자칩을 한 번 더 물에 데친 뒤 기름에 튀겨 소금간으로 마무리했다. 감자 3개에서 나온 감자칩은 총 324g으로, 감자 1개당 108g 수준이다. 포카칩 한 봉지에 감자칩 66g이 들어간 것을 고려하면 봉지당 감자 총 0.6개가 들어갔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해당 영상은 10일 기준 조회수 648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이 인기를 끌자 오리온 연구원은 지난 8일 회사 계정으로 직접 댓글을 달고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연구원은 “66g 포카칩 한 봉지에는 200g짜리 감자가 1~1.5개 들어간다”며 “생감자에는 80~85% 정도 수분이 들어있는데 감자를 얇게 썰어 튀기는 과정에서 수분이 대부분 날아간다. 단순 계산으로도, 66g 포카칩을 만들기 위해 감자 300g 정도가 필요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가정에서 튀길 때는 공장 제조설비와 환경이 다르다 보니, 데친 정도, 튀김 온도, 시간 등에 따라 기름을 더 많이 먹어 필요한 감자 양이 다를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포카칩은 강원도 감자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품종의 질 좋은 감자들로 만들고 있다. 바삭바삭하고 가벼운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맛있고 품질 좋은 포카칩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 “라면 본고장답네”…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라면’ 정체는

    “라면 본고장답네”…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라면’ 정체는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2025 구미라면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지난달 이웃 도시 김천에서 열린 ‘김천김밥축제’가 성황리에 끝난 것에 이어 화제성을 넘겨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역을 중심으로 금오산 잔디광장, 문화로, 금리단길 등 곳곳에서 개최된다. 시는 ‘원조 라면축제’라는 점을 앞세워 축제 프로그램과 운영 체계를 점검·보완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구미에서 라면축제를 여는 이유는 국내 최대 라면 공장인 농심 구미공장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라면 판매량 1위인 ‘신(辛)라면’ 전체 생산량의 75% 이상을 책임진다. 소비자가 사 먹는 신라면 4개 중 3개는 구미에서 만들어진 셈이다. 이러한 이유로 시는 구미에 ‘라면의 도시’라는 별명을 붙이고 2022년부터 매년 축제를 개최해 왔다. 방문객도 해마다 늘고 있다. 2023년 약 9만명에 그쳤던 축제 방문객은 지난해 약 17만 10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라면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메뉴 25종도 있다. 복튀김라면, 지중해토마토라면, 장어탕면, 오징어먹물크림라면 등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색다른 메뉴가 행사장 내 ‘라면 레스토랑’에 준비된다. 모든 메뉴는 면을 튀긴 직후 조리하는 ‘갓 튀긴 라면’이다. 시는 라면 레스토랑 준비를 위해 특색 있는 라면 요리를 선보일 국내업체를 모집했다. 총 62곳이 지원했고 창의성·전문성·준비 상태 등을 평가해 최종 23곳을 선정했다. 여기에 외국 업체 2곳을 더해 올해 메뉴 25종을 확정했다. 라면 레스토랑 외에 취향껏 라면을 만들 수 있는 ‘라면공작소’, 가족형 체험 공간 ‘보글보글놀이터’, 외국인 참가자들이 기량을 겨루는 ‘글로벌라면요리왕’ 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에 앞서 시는 지난달 시의회, 자원봉사단체, 축제참가자, 유관기관 인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고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김밥과 라면 등 이른바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시는 올해 행사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음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구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라면 문화의 진수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깐부 회동’에 16% 급등한 ‘치맥株’…“계산은 깐부 사장님이 해야”

    ‘깐부 회동’에 16% 급등한 ‘치맥株’…“계산은 깐부 사장님이 해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에 ‘치맥’ 관련 식품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주류업계, 닭고기 생산기업의 주가가 들썩였고, 전 세계에 ‘K-치킨’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홍보 기회에 “치맥 회동 계산은 깐부 사장이 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온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치킨주의 대표 주자인 교촌에프앤비는 장 초반 15.98% 급등한 49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의 ‘치맥 회동’이 열린 곳은 깐부치킨이지만, 깐부치킨이 비상장사인 탓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파트너이자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닭고기 생산기업인 마니커는 이날 8.75% 오른 채 거래를 시작했으며 하림도 장 초반 5.00% 상승했다. 세 사람이 전날 ‘제주 위트 에일’ 맥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맥주의 제조사인 한울앤제주도 장 초반 14.15% 급등했다. 황 CEO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바나나우유를 나눠줬다는 소식에 빙그레도 장 초반 3% 넘게 올랐다. 앞서 세 사람은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1시간 20분 가량 ‘치맥 회동’을 했다. 엔비디아 측에서 회동 장소로 직접 깐부치킨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은 치킨과 치즈스틱, 치즈볼 등을 먹으며 선물을 주고받았다. 또 제주 위트 에일과 더불어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을 섞은 이른바 ‘테슬라’ 맥주도 마셨다. 현장에 시민들이 몰리자 황 CEO는 직접 바나나우유와 김밥, 치킨, 감자튀김 등을 나눠줘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세 사람의 능숙한 ‘치킨 발골’ 능력에 감탄하고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 궁금해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을 이끄는 CEO들의 소탈한 모습에 환호했다.
  • 한 발짝! 느린 그곳, 어두울수록 빛나고… 깊고 높은 파도 아래 예술의 영감 숨 쉬네

    한 발짝! 느린 그곳, 어두울수록 빛나고… 깊고 높은 파도 아래 예술의 영감 숨 쉬네

    충북 청주가 불렀다. 그 재미없다는 ‘노잼 도시’가 말이다. 정확히는 온갖 인연이 손짓했고, 그들이 건네는 말에 귀 기울이다, 블랙홀처럼 ‘훅~’ 빨려들었다. 이번 여정에선 예술로 청주를 다시 본다. 단언컨대 당장 행장을 꾸리지 않는다면, 이는 당신에게 명백히 손해다. 이즈음에 한해, 청주에선 예술이 단풍보다 낫다. 광복 80주년의 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연초의 떠들썩함은 많이 가라앉았다. 79주년을 지나, 81주년을 앞둔 일상의 한 해이니 새삼스러울 건 없다. 그래도 일제강점기에 조선을 사랑한 일본인이 퍽 많았다는 걸 확인한 건 큰 수확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들 중 몇몇을 다시 청주에서 만나게 된다. 청주는 사실 예술 불모지(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들어서고 ‘청주의 테이트 모던’이라 할 문화제조창 등 이런저런 문화 시설들이 상승 작용을 하면서 예술에 대한 감수성이 그야말로 폭풍 성장하는 중이다. 옛날 소 기르던 종축장 터에 머지않아 아트센터가 들어서고 나면 아마 나라 안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지 싶다. ●日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진품 전시 청주의 첫 번째 부름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파도’란 상찬을 받는 일본의 목판화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神奈川沖浪裏)였다. 그것도 진품이 국립청주박물관으로 온다는 소식이었다. 한데 왜 야마나시와 청주일까. 충북과 야마나시현은 1992년에 자매도시 결연을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야마나시현 전시회는 그 우의의 연장선에 있는 교류전 행사다. 야마나시는 후지산의 북쪽 기슭에 자리했다. 흔히 ‘후지의 나라’라고 부른다. 청주 전시회 이름도 ‘후지산에 오르다, 야마나시 특별전’이다. 일본의 보물 격인 중요문화재 13점 등 문화유산 100여점이 전시 중이다. 전시 하이라이트인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는 가쓰시카 호쿠사이(1760∼1849)의 대표작이다. 18세기 에도 시대에 성행한 회화 장르인 우키요에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일본 미술의 상징이 된 데 이어 바다 건너 유럽까지 전해지면서 빈센트 반 고흐 등의 미술가, 클로드 드뷔시 등 인상주의 음악가들에게도 깊은 영감을 안겼다. 우키요에는 애초 유럽으로 수출되는 일본 도자기의 포장재였다고 한다. 유럽인들이 이 ‘포장재’의 진가를 알아본 이후 19세기 말에 이르러선 ‘자포니즘’이란 문화적 경향으로까지 확산했다.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진품은 소장처인 야마나시현에서도 지난 20년 동안 딱 3주만 공개할 정도로 애지중지하는 작품이다. 청주는 물론 한국으로 바깥나들이를 한 것 자체가 처음이다. 앞서 9월 4~14일 공개됐고, 전시 말미인 12월 26∼28일에 또 한 번 특별 공개된다. 현재는 복제품이 전시 중이다. 박물관 건물 자체도 볼거리다. 한국 건축계의 거장 김수근이 설계했다. 전시물만 볼 게 아니라 한 발짝 떨어져 전체를 보는 여유도 가지시길. ●조선을 사랑한 ‘일본인 형제’의 숨결 두 번째 부름은 조선을 사랑한 일본인 아사카와 형제였다. 청주박물관 전시장 한쪽에 그들을 조명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됐다. 아사카와 형제는 일제강점기 조선 연구에 인생을 바치고, 그만큼 조선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진정한 ‘한류 팬’이다. 굳이 구분한다면, 형인 아사카와 노리타카(1884~1964)는 조선의 도자기, 동생 다쿠미(1891~1931)는 공예와 소반, 식목사업 등에 헌신했다. 먼저 만난 이는 동생 다쿠미였다. 몇 해 전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공원에서다. 흔히 ‘망우리 공동묘지’로 불렸던 곳. 유관순 열사 등 독립지사와 화가 이중섭 등 유명인 다수가 잠든 이곳에 함께 묻힌 일본인이 두 명이다. 그중 한 명이 다쿠미였다. 다쿠미가 노리타카와 친형제라는 걸 알게 해 준 건 최근 간행된 ‘이타미 준 나의 건축’(마음산책)이란 책이다. 재일교포 2세 건축가 유동룡(이타미 준)이 생전에 남긴 글을 딸 유이화가 엮었다. 이 책에 건축가이자 민화연구자였던 조자용 등 청주행(보은 포함)을 ‘부추긴’ 인물이 여럿 등장한다. 아사카와 형제는 그중 하나였다. 아사카와 형제는 야마나시현 후쿠토시에서 태어났다. 형 노리타카는 ‘조선 도자기의 신(神)’이라 불린다. 1913년 경성의 소학교에 미술교사로 온 그는 1946년 돌아갈 때까지 33년 동안 조선 도자 연구에 몰두했다. 이듬해엔 그의 권유로 동생 다쿠미가 조선에 온다. 다쿠미는 먼저 황무지 같았던 한반도의 녹화운동에 헌신했다. 현 한국 인공림의 37% 정도가 그의 공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본의 민예운동을 이끌고, ‘민화’라는 단어를 처음 쓴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가 조선 백자에 눈을 뜨게 만든 것도 1915년 청화백자를 들고 그를 찾아간 아사카와 형제였다. 야나기에 관한 우리의 평가는 무척 엇갈리는 편이다. 다만 그가 아사카와 형제와 함께 경성에 설립한 조선민족미술관이 광복 직후 국립민족박물관을 거쳐 6·25전쟁 직후 현 국립중앙박물관에 흡수되는 과정만큼은 분명한 ‘팩트’로 보인다. 다쿠미는 급성 폐렴으로 40세에 요절하면서 “조선의 옷을 입혀 조선식으로 장례를 치르고 조선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당시 그의 관을 매겠다며 나선 조선인들이 장사진을 이뤘다고 한다. 동생을 먼저 보낸 노리타카는 이후 반평생 모았던 공예품과 도자기 등을 신생 한국에 기증하고 일본으로 돌아가 1964년에 세상을 떴다. 야마나시 출신 인물은 또 있다. ‘불량스러운 조선의 아나키스트’ 독립지사 박열(1902~1974)의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1904~1926, 생몰연대는 한국의 공훈전자사료관과 일본 국회도서관 기준)다. 가네코가 태어난 곳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지만 성장한 곳은 야마나시다. 아홉 살 때 친할머니와 고모를 찾아 야마나시에서 충북 청원군 부강면(현재 세종시에 속하지만 2012년 출범 이전까지 99년 동안 충북, 청주 등에 속했던 탓에 정서적으로 청주에 가깝다)으로 온 그는 7년간 모진 학대를 받으며 일제의 멸망과 일왕 폭살을 꿈꾸는 ‘아나키스트 전사’로 성장한다. 부강에서의 삶은 그의 이후 생애를 지배하는 정신적 뿌리가 됐다. 가네코의 자서전에 따르면 할머니와 고모의 학대와 억압 속에 살던 그가 “유일하게 숨을 쉴 수 있었던 것은 부강의 자연과 그곳 사람들의 따스한 인간애 덕분”이었다. 죽고 싶을 만큼 힘겨울 때마다 찾았던 곳 역시 야마나시에서 본 후지산을 닮은 산, 부용산이었다. 부강에 남은 그의 자취는 많지 않다. 묻힌 곳은 경북 문경 박열의사기념관이고, 그가 살았던 집터와 등굣길의 헌병대(현 부강파출소), 일본과의 연결고리였던 부강역 정도가 있다. 그를 기리는 ‘가네코 후미코 다실’도 올해 문을 열었다. 아주 상냥한 가격에 맛있는 일본식 우동과 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 사족 같은 이야기 하나. 호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네코 후미코를 다룬 동명의 영화가 지난 10일 미국 뉴욕영화제에서 감독상 등 5관왕에 올랐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1000만엔(약 1억원) 조성에 성공하면서 제작된 영화다. 전 청주시 공무원인 이규상(65) 가네코후미코선양사업회 회장에 따르면 그의 사후 100주년이 되는 내년 7월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 ‘민화의 영웅’ 조자용의 일생 이제 우리 ‘민화의 영웅’ 조자용(1926~2000)을 말할 차례다. 민화를 사랑했고 민화 속 호랑이처럼 강렬하고 기개 넘치는 삶을 산 사내다. 후대의 기억 속에 거의 존재하지 않다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호랑이 ‘더피’ 덕에 조금씩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국내 내로라하는 미술관들이 민화를 주제로 거푸 전시회를 여는 중이고,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점의 호랑이·까치 배지는 수개월째 예약 대기 중이다. 이런 민화 열기 이면에 민속미술 운동의 선각자였던 조자용이 있다. 그는 북한 황해도 출신이다. 1945년 광복 때 홀로 월남해 미 7사단에서 통역, 식당 일 등을 하며 지내다 1947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밴더빌트대에서 토목공학 학사, 하버드대에서 건축학과 구조공학으로 석, 박사 과정을 보낸 그는 7년 만에 유엔재건단 일원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서울 정동 미대사관저, 대구 동산병원 등이 그의 작품이다. 당시 한국건축 양식을 계승하기 위해 전국의 사찰을 돌던 그는 신라 기와 끝(와당)에 새겨진 도깨비에 매혹돼 기와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의 수집 대상은 민화, 공예품으로 확대됐다. 당시 모은 문화유산들을 보존하기 위해 그는 사재를 털어 1968년 서울 등촌동에 에밀레 박물관을 세웠다. 그가 말년을 보낸 곳은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 옆의 에밀레 박물관이다. 등촌동에 있다가 1983년 이전해 왔다. 청주 시내에서 30분 정도 거리다. 박물관은 저 유명한 ‘정이품송’ 바로 옆에 있다. 하지만 아는 이도, 찾는 이도 거의 없다. 영화 제목에 비유하면 꼭 ‘죽은 건축가의 사회’ 같다고 할까. 2000년 조자용이 작고하면서 사실상 버려지다시피 했다. 어렵게 운영되고는 있지만, 외부의 도움이 절실해 보인다. 에밀레 박물관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양옥 개축을 위해 헐릴 뻔했던 한옥구조물들을 사다가 재사용했다고 한다. 우리 고유의 귀틀집, 돌담벽 등이 생경하면서도 인상적이다. 전시물은 대부분 민화다. 송규태, 엄미금 등 민화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대호도’(임모도)가 특히 인상적이다. 조자용이 지방 출장 중 발견한 작품으로, 당시 너무 탐이 나 타고 간 지프차와 즉석에서 바꿨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박물관의 상징물은 ‘왕도깨비 조각’이다. 충남 부여의 한 절터에서 출토된 8개의 연화문도깨비벽돌 중 연꽃 위에 선 도깨비를 표현했다. 다시 청주 시내로 온다. 냉전 시대의 산물 ‘당산 벙커’가 목적지다. 1973년 전시(戰時) 대비 시설로 은밀히 조성됐다가 50년 만인 2023년에 비밀 해제됐고, 이듬해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청주시립미술관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X 청주시립미술관 청주프로젝트 2025’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당산 벙커에선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전이 열리고 있다. 11개 벙커에서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작인 ‘방황하는 혹성들 속의 토우-그 한국인의 정신’(전수천), 자본의 흐름을 호흡에 비유한 ‘플라스틱 유기체’(이병찬) 등 설치·영상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새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입장료는 없다. 새달 2일까지 이어지는 청주시립미술관 ‘다시, 찬란한 여정’전에선 백남준 작가의 ‘티브이(TV) 부처’, 이우환 화백의 ‘선으로부터’ 등 거장의 작품과 만날 수 있다. 역시 무료다. 2년마다 개최되는 청주공예비엔날레도 빼놓을 수 없다. 도자, 목칠, 섬유, 금속 작품 등 공예의 모든 분야와 만날 수 있다. ‘청주의 테이트 모던’이라 할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진행 중이다. 새달 2일 종료된다. 문화제조창 밖에선 ‘2025 청주 파빌리온 아이디어 공모작’이 전시되고 있다.
  • “보물 숨어있다” 겨울철 韓길거리에 흔한 ‘이것’ 외신 극찬한 이유는?

    “보물 숨어있다” 겨울철 韓길거리에 흔한 ‘이것’ 외신 극찬한 이유는?

    추운 겨울철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계란빵이 미국 CNN 방송이 뽑은 ‘세계 최고의 빵 50선’에 이름을 올렸다. 18일(현지시간) CNN은 세계 50개국을 상징하는 대표 빵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한국 대표로는 계란빵이 뽑혔다. CNN은 ‘Gyeran-ppang’이라고 표기하며 “말 그대로 계란빵(egg bread)이다. 하나하나에 보물이 숨겨져 있는데, 빵마다 통째로 구운 달걀이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계란빵은 서울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기 메뉴다. 아침 식사 등 언제든 따뜻하게 즐기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햄, 치즈, 다진 파슬리를 넣어 달콤하고 짭짤한 맛에 풍미를 더한 이 간식은 긴 겨울에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간식”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크로켓 안에 카레가 들어간 ‘카레빵’이, 중국은 빵 안에 사천고추, 고기, 채소 등을 넣고 화덕에 구운 ‘샤오빙’이 뽑혔다. CNN은 “카레빵은 튀김옷을 입혀 튀긴 후 튀김기에 넣어 바삭한 껍질과 소스가 가득하고 부드러운 속이 극명히 대조된다”며 “인기가 많아 일본 애니메이션 ‘날아라! 호빵맨’ 속에 인기 캐릭터 ‘카레빵맨’이 등장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샤오빙에 대해서는 “샤오빙의 참깨 껍질을 깨면 밀맛이 가득한 부드러운 층이 드러난다”며 “중국 북부의 빵인 샤오빙은 검은깨, 훈제 고기, 사천고추 등 달콤하거나 짭짤한 속 재료를 넣어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프랑스는 바게트, 이탈리아는 치아바타, 미국은 비스킷, 아르메니아는 라바시, 아프가니스탄은 볼라니, 방글라데시는 루치, 브라질은 팡 지 케이주 등이 각 국가를 대표하는 빵으로 소개됐다. 이탈리아의 치아바타에 대해 CNN은 “고대 곡물을 중심으로 발전한 빵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음식이지만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면서 “치아바타는 1960년대 이후 산업화된 식품 시스템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수제 빵 부흥의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 금잔디와 바다와 노을… 주말 골퍼의 낙원, 아시아나웨이하이컨트리클럽

    금잔디와 바다와 노을… 주말 골퍼의 낙원, 아시아나웨이하이컨트리클럽

    인천공항서 50분 비행이면 도착해안 절벽 따라 18홀, 바다 조망폭염에 강한 금잔디로 전면 교체페어웨이, 양탄자 깐 듯 매끄러워한국인 무비자 정책 효과 톡톡금요일 연차 내면 2박 3일 72홀 중국 산둥성 산둥반도 끝에 자리한 웨이하이는 ‘인천에서 닭이 울면 웨이하이에서 들린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과거 청일 전쟁 당시 군사적 요충지로 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던 이곳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친환경 청정도시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깨끗한 해변,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 더해 중국 정부가 실시한 무비자 정책으로 최근 한국 골프 여행객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가을 골프는 빚을 내서라도 해야 한다’는 ‘그린 격언’이 적용될만한 곳이 바로 금호리조트 산하 아시아나웨이하이컨트리클럽(AWCC)이다. 12일 찾은 AWCC는 웨이하이시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데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된 18홀 코스는 어느 홀에서든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게 했다. 이 때문에 ‘동양의 페블비치’라는 고급스러운 별명을 갖고 있다. 세계적인 골프장 디자이너인 데이비드 데일이 설계한 이곳은 주어진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해 바닷바람을 시원하게 가르는 샷을 선물하는 등 자연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간과 어우러지게 배려해 골퍼들이 기억에 남는 라운드를 갖게 한다. 그러면서도 지형의 고저 차를 이용한 코스 조성으로 다채로운 공략이 필요하게 했다. 전장(6350야드)이 길지 않음에도 블라인드 홀과 바닷바람, 까다로운 그린 등 다양한 변수를 통해 초·중급자보다는 상급자에게 도전 의식을 갖도록 한 것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도 2013년 7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019년 7월 아시아나항공 오픈까지 이곳에서 7년 연속 개최됐다. 특히 2018년 대회에서는 싱가포르의 아만다 탄이 1라운드에서 무려 27오버파 99타를 쳐 기권한 일화가 유명하다. 웨이하이에 있는 5개의 골프장 중 최고 명문으로 자부하는 AWCC는 지난 6월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최고 중의 최고로 거듭났다.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 폭염이 거듭되면서 한지형인 벤트그라스로 된 페어웨이가 망가지고 그린 관리 역시 쉽지 않아져 통 큰 결단을 내렸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지대한 관심 속에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영업을 중단하고 난지형으로 폭염에 강한 조이시아 마트렐라(일명 금잔디)를 전면 도입했다. 덕택에 AWCC 페어웨이는 마치 양탄자를 깔아놓은 것처럼 부드러우면서 탄력 있고 푹신한 느낌을 줬다. AWCC 관계자는 “고객이 만족할만한 최고의 잔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골프장 영업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귀띔했다. 잎이 촘촘한 금잔디는 벨벳 같은 표면을 만드는 것은 물론 짙은 녹색이라 시각적으로도 골프장의 아름다움을 한껏 높여준다. 직접 만져보니 빽빽하고 탄력이 있어 디보트를 줄이고 빠른 회복으로 매끄러운 페어웨이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AWCC는 한국 여행객이 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겨우 50분 비행 뒤 2박 3일간 54홀 내지 72홀을 아름다운 절경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로 이곳에서 만난 회사원 송모씨는 친구와 부부동반으로 4명이 금요일 연차를 사용해 당일 오전 도착한 뒤 그날 오후와 토요일 오전·오후 라운드를 즐기고 일요일 귀국했다. 송씨는 “한국에서 멀지 않고 아름다운 절경을 지닌 곳에서 좋은 시간을 가져 만족한다”고 말했다. 일요일 귀국 비행편이 오전 11시 50분과 오후 4시 45분 두 차례가 있어 최대한 골프를 즐기고 싶다면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 오전·오후, 일요일 오전까지 72홀 플레이가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하루 두 편을 운행하는 데 싼 항공권은 편도가 6만원 대일 때도 있다. 제주도를 가는 비용보다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미리 요청할 경우 공항 픽업과 송영 서비스도 유료 이용할 수 있다고 AWCC 측은 소개했다. 호텔객실 53실, 별장식으로 코스에 배치된 빌라객실 28실에 레스토랑과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AWCC는 모든 객실이 ‘오션뷰’다. 여기에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직원이 클럽하우스는 물론 프런트와 레스토랑 등에도 배치돼 한국 골프 여행객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 심지어 클럽하우스에는 한국인만을 위한 갈비탕과 육개장, 소주 등 한국 메뉴도 주문할 수 있다. AWCC 내 숙소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웨이하이 시내에 있는 5성급 호텔은 1박 9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4성급은 5~7만 원 사이. 골프 외에 다양한 중국 먹거리를 클럽하우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유명한 해산물 만두인 고드름 만두를 비롯해 가리비 등 조개류와 새우, 농어 등 다양한 생선요리를 맛볼 수 있다. 웨이하이 시내에 있는 한인타운에서는 한국식 돼지와 소고기구이 등도 즐길 수 있다. AWCC에 문의하면 꿔바로우와 가지튀김, 고기볶음 등 현지 음식은 물론 피로를 푸는 발 마사지 등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재민 AWCC 부장은 “골프 외에도 청일전쟁 유적지인 류공다오를 비롯해 싱푸먼 등 다양한 관광 코스도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바가지 논란’ 1만원 닭강정 푸드트럭, 진주유등축제서 퇴출

    ‘바가지 논란’ 1만원 닭강정 푸드트럭, 진주유등축제서 퇴출

    가격 대비 터무니없이 적은 양을 줘 논란을 샀던 한 푸드트럭이 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퇴출당했다. 진주시는 적은 양의 닭강정을 1만원에 판매해 논란을 일으킨 바가지 업체를 축제장에서 퇴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매우 적은 양의 닭강정을 1만원에 구매했다는 글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SNS에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음식 상자에는 닭강정과 감자튀김이 소량 들어 있다. 시는 즉시 축제장 현장점검과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그 결과 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적용, 해당 푸드트럭을 즉시 퇴출 조치했다. 시는 축제장 푸드트럭 하루 임대료가 100만원이라는 소문을 바로 잡기도 했다.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시는 임대료가 하루 12만 5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됐음을 파악했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지역에서 대규모 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축제장 내 전 부스를 대상으로 수시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가격표시나 원가 대비 판매가가 부적정한 사례가 발견될 경우 즉시 시정명령·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현장 단속·서비스 품질 관리 강화, 자원봉사자 교육 확대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음식 요금 관련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기 식당 된 농촌 빈집…창녕 ‘산토끼밥상’ 나들이객 북적북적

    인기 식당 된 농촌 빈집…창녕 ‘산토끼밥상’ 나들이객 북적북적

    ‘식당’으로 바뀐 농촌 빈집이 주목받고 있다. 경남 창녕군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산토끼밥상’에 방문객 6000여명이 다녀갔다고 15일 밝혔다. 창녕군 이방면 안리마을에 있는 ‘산토끼밥상’은 추석 당일에도 정상 영업을 하며 귀성객과 관광객 등 나들이객을 맞이했다. 산토끼밥상은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이 창업한 식당이다. 이방면 내 ▲이방우동(어묵튀김우동) ▲안리식당(치킨카츠덮밥) ▲하씨라이스(하이라이스) ▲내동반점(마늘짜장면) 등 4개소로 구성돼 있다. 식당은 구옥(한옥) 3채와 신옥 1채를 활용해 마당 중심의 광장형으로 조성했다. 정겨운 시골 분위기 속 야외 식사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올 4월 개업한 산토끼밥상은 이후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구옥 특성상 한여름철 냉방이 제한돼 방문객이 일시 감소했다. 군은 야외 선풍기와 물놀이장 등을 비치했으나 더위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웠다. 9월 들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방문객이 증가했다. 지난 추석 연휴에는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6000여명이 찾았다. 개업 6개월 누적 방문객은 6만명에 이른다. 군은 ‘산토끼밥상’을 활성화하고자 2027년까지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손수건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 19일 동대문 경동시장서 ‘맛따라 맥주따라 페스티벌’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19일 경동시장에서 ‘맛 따라 맥주 따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열려 인삼튀김, 더덕구이, 건어물구이 등 경동시장의 특색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부스 이용 고객에게는 맥주 1잔 쿠폰이 증정되며, 추가 맥주는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풍선아트·비즈공예·심폐소생술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방문객에게는 경품 응모권이 제공되며, 자전거와 경동시장 특산물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된다. 소셜미디어(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가 응모 기회도 주어진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문화와 대학가, 전통시장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탑5 전통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청량마켓몰 등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둘째 임신’ 이시영 안타까운 근황…분만 위험 커지는 ‘이 병’ 진단

    ‘둘째 임신’ 이시영 안타까운 근황…분만 위험 커지는 ‘이 병’ 진단

    이혼 후 둘째를 임신한 배우 이시영(43)이 임신성 당뇨(임당)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시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뿌시영’에서 아들 정윤군을 데리고 지인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강화도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정윤이가 캠핑에 빠져서 2주에 한번씩 가고 있다”면서 “배가 많이 나와서 움직이기가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지인이 “8개월 차 배처럼 안 나와 보인다”고 하자 이시영은 “첫째 때보다 배가 덜 나왔다. 그런데 아기는 더 크고 양수도 많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시영은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 당 대사의 생리학적 변화가 과장돼 나타난 결과다.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 즉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 것이다. 임신성 당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임신 초기 태아 손상과 자연유산이 발생할 수 있고, 말기에는 거대아, 고인슐린증, 사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태아가 과도하게 성장해 분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 태아에게 저혈당증, 저칼슘혈증, 황달, 적혈구과다증, 호흡곤란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이시영은 “임당 수치가 있어 깜짝 놀랐다. 내가 건강하게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병원에서 받은 2차 검사 가이드를 봐도 튀김류나 해당하는 게 없었다. 다들 이해를 못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원인은 복숭아였다. 배고플 때 밥은 안 먹고 복숭아를 4~5개씩 먹었다. 복숭아가 당도가 엄청 높다. 복숭아만 끊으면 될 것 같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시영은 2017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결혼 8년 만인 올해 초 파경 소식을 전했고, 지난 7월에는 결혼 생활 중 보관해둔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둘째는 딸로 알려졌다.
  • 귀뚜라미 들어간 월병 화제…中 네티즌들 경악

    귀뚜라미 들어간 월병 화제…中 네티즌들 경악

    중국에서 귀뚜라미가 들어간 월병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월병은 중국 동부 산둥성 린이(临沂)의 한 곤충 사육센터에서 생산됐다. 사육센터는 귀뚜라미를 건조해 가루로 만든 뒤, 깨와 호두 등 전통 재료와 혼합해 속을 만든다고 밝혔다. 센터 관리자 가오융홍(Gao Yonghong)은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월병에서는 시각적으로나 맛으로나 곤충의 흔적을 전혀 느낄 수 없다”며 “대신 식감이 더 쫄깃하고 영양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 월병을 시식한 한 손님은 “약간 짠맛이 난다. 귀뚜라미가 들어갔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평가했다. 귀뚜라미 월병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이 분위기라면 곧 바퀴벌레 월병도 나오겠다”며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저건 월병이 아니다. 전부 미친 짓이다”라고 비판했다. 중추절은 중국의 대표적인 명절로 올해는 10월 6일에 열린다. 중추절에는 가족들이 모여 달을 감상하고 월병을 나누는 풍습이 있다. 전통적인 월병은 견과류, 팥앙금 등으로 속을 채워 단맛이 주를 이루지만 최근에는 ‘이색 월병’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서북부 산시(山西)성에서는 식초를 넣은 월병이, 중부 산시(陕西)성에서는 매운 고추기름을 섞은 월병이 등장했다. 또 서부 쓰촨(四川)성의 일부 상점들은 토끼고기나 육포를 재료로 사용한 월병을 선보이기도 했다. 귀뚜라미 월병으로 화제가 된 산둥 지역은 전통적으로 곤충 요리를 즐기는 곳으로, 특히 튀김 요리가 발달했다. 올해 초 산둥성 옌타이(烟台)에서는 한 남성이 튀긴 매미를 넣은 찐빵을 만들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중추절 앞두고 ‘귀뚜라미 월병’ 등장…네티즌들 “다음엔 바퀴벌레?” 경악 [여기는 중국]

    중추절 앞두고 ‘귀뚜라미 월병’ 등장…네티즌들 “다음엔 바퀴벌레?” 경악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귀뚜라미가 들어간 월병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월병은 중국 동부 산둥성 린이(临沂)의 한 곤충 사육센터에서 생산됐다. 사육센터는 귀뚜라미를 건조해 가루로 만든 뒤, 깨와 호두 등 전통 재료와 혼합해 속을 만든다고 밝혔다. 센터 관리자 가오융홍(Gao Yonghong)은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월병에서는 시각적으로나 맛으로나 곤충의 흔적을 전혀 느낄 수 없다”며 “대신 식감이 더 쫄깃하고 영양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 월병을 시식한 한 손님은 “약간 짠맛이 난다. 귀뚜라미가 들어갔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평가했다. 귀뚜라미 월병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이 분위기라면 곧 바퀴벌레 월병도 나오겠다”며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저건 월병이 아니다. 전부 미친 짓이다”라고 비판했다. 중추절은 중국의 대표적인 명절로 올해는 10월 6일에 열린다. 중추절에는 가족들이 모여 달을 감상하고 월병을 나누는 풍습이 있다. 전통적인 월병은 견과류, 팥앙금 등으로 속을 채워 단맛이 주를 이루지만 최근에는 ‘이색 월병’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서북부 산시(山西)성에서는 식초를 넣은 월병이, 중부 산시(陕西)성에서는 매운 고추기름을 섞은 월병이 등장했다. 또 서부 쓰촨(四川)성의 일부 상점들은 토끼고기나 육포를 재료로 사용한 월병을 선보이기도 했다. 귀뚜라미 월병으로 화제가 된 산둥 지역은 전통적으로 곤충 요리를 즐기는 곳으로, 특히 튀김 요리가 발달했다. 올해 초 산둥성 옌타이(烟台)에서는 한 남성이 튀긴 매미를 넣은 찐빵을 만들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반값 할인에 상품권 증정까지… “일찍 사야 혜택 크네”

    반값 할인에 상품권 증정까지… “일찍 사야 혜택 크네”

    이마트가 2025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사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해 주며, 구매액대별로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준다.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는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살 수 있다. 신세계상품권 증정 혜택은 오는 26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한 금액대의 5%로, 최소 1만 5000원부터 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 모든 혜택은 30만원 이상 결제 시 적용된다. 세트 구성에 있어서는 고물가 흐름을 반영해 ‘실속’에 초점을 맞췄다. 과일의 경우 합리적 가격대의 3만~4만원대 사전예약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확대했다. 특히 배는 장기화한 폭염으로, 명절용으로 적합한 대과 비중이 줄었지만 물량을 사전 확보해 사전예약 행사가를 지난 추석 대비 약 10% 낮췄다. 지난해보다 저렴해진 대표 세트로 ‘유명산지 배’(6.5㎏, 7~9입)와 ‘나주 전통배’(6.5㎏, 7~9입)를 각각 40% 할인한 4만 7400원에 판매한다. 한우 세트는 특색 있는 가성비 세트를 새롭게 출시하면서도, 기존 주력 상품은 가격 방어에 힘썼다. 먼저 찜갈비에서 구이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피코크 한우 갈빗살 모둠구이 세트’(냉동, 갈빗살·갈비본살 각각 400g×2)를 신규 기획해 행사가 19만 84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양념과 함께 구성해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설성한우 양념 소불고기 세트’(냉동, 200g×8)를 20% 할인한 7만 9840원에 선보인다. 한편 한우 지육가(부위별로 나누기 전 한우 가격)가 지난해보다 20% 수준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이마트는 자체 육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서 원물 사전 비축을 통해 주력 세트인 한우 냉동 갈비 세트의 가격을 동결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한우 갈비 세트 2호’(1등급 이상 갈비 800g×3, 양념 3팩)와 ‘피코크 한우 갈빗살구이 세트’(1등급 이상 갈빗살 400g×4)를 각각 20% 할인한 17만 4400원과 15만 8400원에 판매한다. 수산에서는 10만원 미만 신규 세트가 눈에 띈다. 고급 어종인 옥돔과 맛, 외형이 비슷한 ‘옥두어’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제주 옥두어 세트 1호’(국산, 1.35㎏ 내외, 3미)와 ‘제주 옥두어 세트 2호’(국산, 1.32㎏ 내외, 6미)를 사전예약 시 각각 20% 할인된 7만 1840원과 8만 784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9개 구매 시 1개를 더 준다.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기간 14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전복 세트’는 행사가를 전년보다 10% 인하 혹은 동결했다. ‘덕우도 활전복 1호’(1.2㎏, 전복 15마리)와 ‘프리미엄 완도 활전복 세트’(1.5㎏, 전복 12마리)를 각각 10% 할인한 7만 1100원과 8만 9100원에 선보인다. 대량 구입이 많은 통조림, 조미료 등 가공상품은 2만~4만원대 가격대의 세트 물량을 20% 확대하고, 일상용품은 1만~2만원대 극가성비 세트를 강화해 선물 부담을 낮췄다. 또한 ‘10+1’, ‘2+1’ 등의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해 대량 구매 시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대표적으로 스팸, 카놀라유, 튀김유, 올리고당 등 집밥 필수 식재료로 구성한 ‘CJ 특별한 선택 K호’를 2만 9900원에, 샴푸, 보디워시 등으로 구성된 ‘엘지 월드트래블 그란데 세트’를 50% 할인된 1만 590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특히 이번 추석부터는 ‘산지 직송’ 세트를 처음으로 도입해 ‘와규 냉장 혼합세트’, ‘프리미엄 샤인&사과&배 세트’, ‘프리미엄 서귀포수협 갈치세트’ 등 11가지 품목을 한층 더 신선하게 배송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로 선물 준비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찍 구매할수록 혜택이 큰 만큼, 이마트가 선보이는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를 미리 알뜰 구매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 “바삭 쫄깃 부들부들”…소비자원이 꼽은 ‘가장 맛있는 돈가스’ 정체는

    “바삭 쫄깃 부들부들”…소비자원이 꼽은 ‘가장 맛있는 돈가스’ 정체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냉동 돈가스 제품들의 맛과 영양을 비교한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소비자원은 냉동 돈가스 제품 12종 영양성분, 맛,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대상은 지난 2월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냉동 돈가스 제품 12종이다. 우선 영양성분 분석 결과 냉동 돈가스를 먹을 때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를 보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냉동 돈가스의 지방 함량은 등심 돈가스가 16~24g, 치즈돈가스가 18~25g이었다. 단백질 함량은 각각 11~16g, 15~21g 수준이었고, 열량은 등심 돈가스가 248~344㎉, 치즈돈가스가 286~365㎉였다. 지방과 단백질 함량, 열량 모두 치즈돈가스가 미세하게 더 많았다. 돈가스 1장(140g)에는 1인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지방이 41~65% 많았고, 단백질 함량도 27~53%가량 높았다. 반면 탄수화물 함량은 기준치보다 4~9% 낮았다. 이에 소비자원은 “밥과 샐러드 등을 함께 섭취하면 부족한 탄수화물과 식이섬유를 보충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맛 평가는 등심 돈가스와 치즈돈가스를 나눠 각각 따로 진행했다. 소비자원은 만 19세 이상 소비자 패널 84명을 모집하고, 이들이 냉동 돈가스를 맛본 뒤 1~3점의 점수를 매기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통계적 분석을 거쳤다. 방식은 블라인드 테스트(관능 평가)였다. 우선 등심 돈가스 8종은 ▲튀김옷의 바삭함 ▲고기의 부드러움 ▲고기의 두꺼움 ▲기름짐 등 4가지 기준에 따라 그 특성을 평가했다. 평가 기준 중 ‘기름짐’을 제외한 특성을 비교했더니, 롯데웰푸드의 ‘쉐푸드 등심통돈까스’가 유일하게 3개 항목 모두 만점(3점)을 받았다. 반면 아워홈의 ‘바로 바삭등심카츠’는 ‘고기의 부드러움’에서 2점을 획득하고 ‘튀김옷의 바삭함’, ‘고기의 두꺼움’에서 1점을 얻는 데 그쳐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치즈돈가스 4종의 평가 기준은 ▲고기의 식감 ▲치즈의 쫄깃함 ▲치즈의 양 ▲기름짐 등이었는데, 마찬가지로 ‘기름짐’ 항목 제외 후 비교했더니 풀무원식품의 ‘풀무원 블럭치즈돈까스’가 3개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따냈다. CJ제일제당의 ‘고메 모짜렐라 돈카츠’는 고기의 식감에서 3점을 받았지만, 치즈의 쫄깃함과 양이 각각 1점씩 깎여 2위에 올랐다. 한편 냉동 돈가스 100g당 가격은 등심돈가스가 1976~3160원, 치즈돈가스가 1773~2852원으로 치즈돈가스가 조금 더 낮았다. 그러나 같은 유형의 제품이라 하더라도 가격은 1.6배까지 차이가 났다. 12종 중 가장 싼 등심 돈가스는 CJ제일제당의 ‘고메 통등심돈카츠’(100g당 1976원)였고, 최고가 제품은 롯데웰푸드의 ‘쉐푸드 등심통돈까스’(3160원)였다. 치즈돈가스 중에는 이마트의 ‘노브랜드 통등심치즈돈까스’가 100g당 1773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고, 풀무원식품의 ‘풀무원 블럭치즈돈카츠’는 2852원으로 가장 비쌌다. 두 제품 유형 모두 가장 비싼 제품이 맛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셈이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별다른 문제점이 나오지 않았다. 조사 대상 제품 모두 중금속(납·카드뮴)과 미생물(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고, 고기의 신선도 확인을 위한 휘발성 염기질소 분석에서도 전 제품이 관련 기준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성 염기질소는 부패세균에 의해 고기의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성되는 암모니아 등의 휘발성 아인으로, 고기의 신선도를 평가할 때 지표로 쓴다. 이번 평가 결과의 자세한 내용과 가격·품질 비교 정보는 공정위 ‘소비자24’ 홈페이지의 ‘상품비교정보’ 중 ‘일반비교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냉동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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