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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아 대통령 유엔활동 거부/3월내 철군 요구

    【사라예보·유엔본부 로이터 AFP 연합】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12일 미국,독일 등 서방국들의 요청을 무시하고 자국내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오는 3월31일까지 종료해줄 것을 유엔측에 통보했다. 투즈만 대통령은 이날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크로아티아 대통령으로서 유엔보호군의 임무가 95년3월31일부로 중단된다는 점을 통보한다』고 말했다. 갈리총장은 투즈만대통령의 서한을 일단 유엔 안보리에 제출할 생각이지만 유엔평화유지군이 크로아티아에 계속 주단령을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화 법률지원반 신설/법무부 올업무 보고/선거사범 수사부 운영

    법무부는 13일 세계화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세계화추진법률지원반」을 설치하고 오는 6월의 지방선거를 공명선거로 정착시키기 위해 「선거사범전담수사부」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안우만 법무장관은 이날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세계화 지원방안으로 국제법무심의관과 검사등 11명으로 구성된 「세계화추진법률지원반」을 신설,세계무역기구(WTO)체제등 새로운 세계무역질서에 따르는 국내 법령을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화법률지원반」은 각 부처에 대한 통상법률자문과 관련,법률정보수집·분석·배포는 물론 WTO분쟁사례연구,통상분쟁에 대한 법률지원등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4대지방선거와 관련, 선거운동에서 투·개표까지 단계별 단속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전국 12개 검찰청과 38개 지청에 설치 돼 있는 「선거사범전담수사반」의 체제를 정비,「전담수사부」로 개편,사전선거운동과 금품수수·흑색선전·유세장폭력·공무원 선거개입등의 불법행위를 엄중단속한다.
  • “부동산실명제 찬성” 80%/현대경사연 설문조사

    %%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실명제를 찬성한다.투기억제 및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이 10일 서울 등 전국 6개 대도시 성인남녀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조사에 따르면 실명제에 전적으로 찬성한 사람이 53.2%,어느 정도 찬성이 26.3%로 모두 80%에 가까운 사람들이 찬성했다. 투기억제나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크게 기여할 것이다 25.8%,어느 정도 기여할 것이다 54.5%였고 별로 기여하지 못할 것이다 13.2%,거의 기여하지 못할 것이다 1.8%였다. 실명제의 효과 기간에 대해서는 46.2%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응답했고,30.3%가 2∼3년,10.3%가 1년 정도라고 답했다.
  • 북 인력 최저임금 월2백원 제시/수출입은 간 「남북경협 지침」

    ◎나진·선봉/우리는 돈으로 환산하면 8만원 북한은 나진·선봉 자유경제 무역지대에 인프라 부문과 공업 부문에서 모두 89개 프로젝트,69억9천3백만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다.또 자유무역 지대에서 북한 인력을 고용할 경우 월 1백60원,이 밖의 지역에서는 월 2백20달러의 최저 기본급을 제시했다. 10일 수출입은행이 내놓은 「남북 경제협력 실무안내」라는 책자에 따르면 북한은 나진·선봉 자유무역 지대에 항만 16억5천8백만달러·철도 1억5천8백만달러·공항 7억2천9백만달러 등 인프라 7개 부문 33억2천9백만달러와 신흥지역 2억1백만달러,백학지역 9억4천4백만달러 등 공업 부문 10개 지역 36억6천4백만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투자장려 대상은 ▲첨단기술 ▲국제경쟁력이 높은 업종 ▲인프라 현대화 및 건설업종 ▲자원개발 업종 ▲기존 설비 및 기술의 개선 분야 등이다. 북한은 나진·선봉 지대에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평양 등 중심지역 근로자 임금의 절반 선인 월 1백60원을 이 지역의 최저 임금으로 제시했다.지난 90년 달러화에대한 북한 원화의 기준환율인 1달러 당 2·14원을 적용하면 월 75달러이다. 그러나 북한의 임금구조가 기준 임금 외에 시간외수당 등 가급금(가급금)과 장려금,상여금 격인 상금 등으로 구성된 점을 감안하면 최저 임금은 월 2백원(약 1백달러) 내외이다.
  • 음양화평지인/이재운 지음(화제의 책)

    ◎이제마의 불로장생 비서 둘러싼 암투 사상의학을 정립한 이제마가 남겼다는 불로장생의 비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를 그린 추리기법의 장편소설. 「음양화평지인」이란 태양·태음·소양·소음등 사상의학의 어느 한쪽에도 속하지 않는 5번째 체질,곧 불로장수할 수 있는 완벽한 건강체를 말한다.이 소설에서는 그 비방을 적은 의학서 이름으로도 사용된다. ­연변에서 온 교포 한의사 이무동은 전혀 새로운 처방으로 불치병들을 하나하나 치료해 간다.그는 이제마 의학의 절반을 이어받은 제자로,남한에 사는 또 다른 제자와 그가 갖고 있을 한의서 「음양화평지인」을 찾는다.그러나 그를 뒤쫓아 연변에서 온 교포 두명이 목숨을 노리며 한걸음씩 다가온다… 이 소설은 이무동에 얽힌 미스터리와 함께 1백여년전 이제마가 한의학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담은 별도의 줄거리를 갖춘 2중 구조로 짜여 있다. 양반 가문의 장손으로 태어나 문무에 모두 능해 양과 급제를 노리던 이제마가 그 길을 버리고 한의를 택해 민중 구원에 나서는 이야기는 독립된 전기소설로 봐도 좋을 만하다.재미있는데다 한의학의 정신을 알려주는 소설. 전 3권,진화 각권 6천원.
  • 투표용지/1억5천만장 인쇄 “비상”/「내무부 기획단」 준비 고심

    ◎개인홍보물 겹쳐 「12일간 작업」 촉박/투·개표요원 25만명 교육·동원 애로 올해 6월27일 실시되는 광역및 기초단체장선거와 의회의원 선거등 이른바 4대통합선거는 유사이래 최대규모의 선거행사가 된다. 전국 15개 시·도지사 15명,2백36개 시·군·구청장이 헌정사상 35년만에 지역주민들의 직접선거로 선출된다.지난 91년의 지방의회 선거에 당선됐던 시·도 광역의회 의원 8백66명과 시·군·구 기초의회 의원 4천3백4명이 다시 뽑힌다. 이번 4대 통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설치,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내무부 지방자치실시기획단은 4대통합선거에 출마 후보자가 1만5천여명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막상 선거가 시작되면 시·도지사 선거는 8대 1,시·군·구청장 5대 1,지방의회 4대 1정도로 입후보자가 출마해 평균 선출 대상자의 5배를 훨씬 웃도는 3만명가량이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전국이 선거열풍에 휘말려들게 확실시 된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실시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내무부는 지방선거관리지원단을 발족시키기로 하는등 선거대비에 부심하고 있다.더구나 유사이래 처음 실시되는 동시선거로서 그간 축적된 「노 하우」가 전무하다는 점도 내무부의 선거관리 준비에 어려운 점이다. 지금까지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과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규칙이 제정되고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판단및 단속기준이 마련됐지만 일선에서 선거업무를 도맡아 처리해야 할 내무부로서는 많은 난제를 안고 있다. 우선 가장 큰 과제는 광역및 기초 단체장별과 지방의회별로 5백2종의 투표용지와 출마자 3만여명에 대한 소개서등 1억5천30만여장의 투표용지를 인쇄하고 관리하는 부분이다. 투표인마다 한꺼번에 배부되는 투표용지를 4개 유형의 선거에 따라 어떻게 구분하는가가 주요 관심사항으로 내무부는 색상이나 무늬로 이를 구분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또 1억5천만여장에 이르는 투표용지는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는 6월12일부터 늦어도 선거실시 사흘전인 6월24일까지 불과 12일만에 모두 인쇄돼야 한다는 형편도 이번 4대 통합 선거관리를 어렵게 하고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3만여명의 입후자들도 4∼5종의 각종 선거홍보물을 일시에 제작할 것으로 보여 이 기간동안 지방자치선거관련 인쇄물량은 전국의 인쇄소가 총동원되어 철야작업을 해야만 간신히 마칠수 있을 것으로 보여 투표용지 인쇄에 벌써부터 비상이 걸렸다. 이 기간동안 일시에 필요한 종이만도 1만t으로 이들 인쇄소에 필요한 종이를 제때 공급해주어야 하는 것도 내무부가 맡아 처리해야 할 중요한 업무다.이와관련,내무부는 선거구별로 투표용지 인쇄소를 미리 확보하는 한편 재정경제원(구 경제기획원)등 관계 부처에 원활한 종이수급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또 하나의 선거를 치를 때보다 선거관리및 투·개표요원이 3배나 더 필요해 일시에 25만1천명을 동원해야 하는 것도 새롭게 맞게되는 과제다.투표소를 종전의 1만5천3백곳에서 40%가량 늘어난 2만1천4백20곳으로,개표소는 3백8곳에서 두배가량인 6백곳정도까지는 늘려야 하는 까닭이다. 4대 선거가 한꺼번에 실시되다보니 투표시간도 한 선거때의 12시간정도보다 엄청나게 늘어나기 때문에 넓은 투표공간 확보도숙제거리.내무부 관계자는 종전보다 투표부스를 적어도 8배이상 늘려 설치해야 하루만에 선거가 치러질 수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4대 통합선거를 원만하게 치를만한 넓은 투표장과 개표장 확보도 만만치 않은 골칫거리지만 투·개표에 동원된 인원에 대한 선거및 투·개표교육과 선거인 명부작성업무등 산적한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불법운동 감시/자원봉사요원 4월 투입/중앙선관위 지방선거 준비상황

    ◎선거준비단 가동… 투표구조정 매듭/1월/실제상황 방불 종합적 도상연습 실시/3·5월/투표함 3만8천개등 선거장비 확보/5월까지/입후보 안내설명회 지역별 2회 개최/4·5월 올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창설 30년이래 가장 바쁜 한해를 맞게 될 것 같다. 시·도지사 15명,시장·군수·구청장 2백60명,시·도의원 8백66명,시·군·구의원 4천3백4명등 모두 5천4백여명의 기초·광역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동시에 뽑는 최대규모의 선거를 주관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난해 3월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를 위해 후보자의 유권자 접촉기회를 크게 늘리면서도 자금사용에 대해서는 철저히 규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을 제정한 뒤 처음 치러지는 전국규모의 선거다.또한 96년 국회의원 총선거와 97년 대통령선거등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여야 정당의 선거전도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어서 선관위는 바짝 긴장한 채 연초부터 공명선거정착을 위한 준비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선거관리준비=선관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중앙위와 각급선관위에 구성한 「선거관리준비단」을 연초부터 본격가동할 방침이다. 우선 1월까지는 시·군행정구역 개편대상지역을 포함,투표구조정을 마치고 읍·면·동 소속 공무원 가운데 투표구별 간사 위촉도 마칠 계획이다. 자원봉사요원의 모집은 1월부터 3월까지 실시,4월부터 사전선거감시활동등에 투입하고 읍·면·동 또는 시·군청등에서 지원받는 행정요원들은 4월부터 관계기관과 협조를 거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2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출마예정자들의 선거준비활동을 돕고 불법·타락선거운동을 감시하기 위해 자원봉사요원은 최고 5만에서 최저 5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3만8천여개의 투표함과 5만6천여개의 기표대,4천여대의 투표지계수기 등 필요한 투·개표장비는 5월까지 준비를 마치고 투·개표소도 3월까지 선정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3월과 5월에는 실제 선거상황을 방불하게 하는 종합적인 도상연습도 실시한다. 일정·선거인명부·입후보안내·후보자등록·선거운동관리·선거비용및 기탁금관리·우편투표관리등은 모두 전산프로그램으로 처리된다. ▲출마예상자관리및 홍보활동=4∼5월에 걸쳐 시·도,시·군·구별로 2차례씩 입후보안내설명회가 열려 후보진영의 실무준비절차를 소개한다.이에 앞서 1월말까지는 입후보안내자료를 작성,2∼3월에 걸쳐 정당·지방의회에 배부한다. 5월부터 6월10일까지는 정당사무관계자및 후보자등록업무담당자에게 후보자등록서류등에 대한 사전지도를 마칠 예정이다. 정책대결중심의 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3월부터 언론사·정당·후보자등에 관련자료를 송부하고 선거기간(후보등록때부터 선거일 전날까지)에 언론기관이나 시민단체 주관의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를 권장한다는 것이다. 개정된 선거법을 몰라 위법선거를 하는 불행한 후보자를 막기 위해 연초부터 컴퓨터통신(천리안)에 「선거·정당소식」란을 개설하고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를 전국 5개 권역별로 설치,선거법에 대한 질문에 응답할 예정이다. ▲불법·타락선거의 감시·단속활동=지난 12월18일까지 새로운 선거법에 대한 계도활동을 벌인 1단계 감시활동에 이어 오는 5월31일까지선거관리기획단을 중심으로 직접 현장에 요원을 파견,단속하는 2단계활동에 돌입한다. 2단계에서는 관광지와 유원지등 취약지역및 각종 집회장소·행사장등에 특별단속위원과 자원봉사자등을 투입해 금품수수나 관권개입여부등을 집중감시한다. 특히 지난 연말부터 오는 1월말에 이르는 명절및 연말연시를 틈탄 선심공세등이 주된 대상이며 출마예상자들이 지출한 대규모 금품비용과 요식업소등의 단체손님 접대등은 모두 선거비용의 수입·지출내역으로 파악돼 선거비용을 신고할 때 철저한 검증을 받게 된다. 위법행위소지가 있는 인물은 후보자별 기록카드를 작성,따로 관리한다. 6월1일부터 선거일인 6월27일까지의 3단계감시활동에서는 특별단속위원및 자원봉사자별로 전담지역을 지정,불법·타락적 선거운동에 대한 채증작업에 집중한다.관할검찰·경찰과 공명선거활동에 참가하는 시민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체제를 갖추는 것은 물론이다. ▲기간별 주요일정및 단속대상=선거일전 1백80일(94년12월29일)부터 정당 후보자및 그 배우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기부행위가 금지된다.특히 선거기간(후보자등록이 시작되는 6월11일부터)에는 정당 후보자및 배우자·자원봉사자의 기부행위도 일체 금지된다. 선거일전 1백20일(2월27일)부터는 정강·정책·신문광고등이 80회로 제한된다. 해당 자치단체의 장에 입후보할 현직 단체장,지방의회 의원에 입후보할 공무원등은 선거일 90일전(3월29일)까지 사직해야 한다.소대장급이상의 향토예비군 간부와 통·이·반장이 선거사무장에 취임할 때도 마찬가지다. 선거일전 60일(4월28일)부터 후보자와 정당명의의 여론조사가 금지되고 선거기간 개시일 30일전(5월12일)부터는 당원단합대회나 당원교육도 금지된다.의정보고활동도 선거일 30일전(5월28일)부터는 할 수 없다. 선거일전 16일(6월11일)부터는 선거기간이 시작돼 후보자등록신청이 이루어지며 자치단체장선거에 입후보할 국회의원·지방의원·장차관등은 그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이 기간에는 어떠한 기관도 여론조사결과를 공표할 수 없으며 정당은 당원모집이나 입당원서 배부를 할 수 없다.
  • 한국투신 등 3개사/편법 계정운용 적발

    증권감독원은 30일 투신사에 대한 정기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대한·국민 등 3개 투신사가 고유계정(회사 돈)과 신탁계정(고객이 맡긴 돈)을 편법 운용하는 등 여러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투신사들은 신탁계정과 고유계정 간에 주식을 편법으로 옮기거나(한국투신·대한투신),고객들에게 팔다 남은 신탁계정의 수익증권을 고유계정으로 활용하는(대한투신·국민투신) 방법으로 모두 2천3백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증감원은 이에 따라 백용점 부사장을 비롯한 한투의 임직원 17명과 이무종 상무 등 대투 임직원 18명,조병혁 감사 등 국투 임직원 16명 등 모두 51명을 경고 및 문책,주의 등의 조치를 내렸다.
  • 내년 주가/지속 상승… 최고 1,500P 전망

    ◎전문가 진단/시중 부동자금 늘듯/금리·외환 자유화… 금융기관 투자 증가/“물가상승→통화긴축 복병” 비관론도 투자자들이 내년도의 증시전망에 관심을 갖는 때이다. 지난 1월3일 8백79·32에서 시작한 올 증시는 상장사들이 90년 이후 최대의 호황을 누린 데다,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의 기대감에 힘입어 9월16일 1천포인트를 돌파한 뒤 11월8일 1천1백38.75까지 급등했다.12월 결산을 앞둔 기관투자가들이 이익을 내기 위해 차익이 큰 대형 우량주에서 매물을 쏟아내는 바람에 연말 지수는 1천27.37로 마감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내년 증시도 올해처럼 상승세가 이어지며 최고 1천3백∼1천5백 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국내 및 세계 경제가 동반 호황이 예상되는 데다,외국인 투자한도의 추가 확대(내년 3%포인트),96년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에 따른 시중 부동자금의 유입 기대감이 수요를 부추긴다.또 금리 및 외환 자유화로 금융기관이 주식투자의 비중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진 투자증권의 유인채 전무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7%로 예상되는 등 경기확장 국면이 이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상승요인』이라며 『특히 96년으로 예정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은 우리나라의 컨트리 리스크(국가 고유의 투자 위험도)를 낮춰 외국인의 주식투자를 더욱 활발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산업증권 김형철 투자조사 부장도 『내년부터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위탁증거금을 완전히 없애,행동반경을 넓혀줌으로써 매수기반이 탄탄해진다』며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의 출범으로 기업들이 리스트럭처링(사업 재구축) 및 리엔지리어링(사업 재충전) 등 새로운 경영기법을 도입,생산성 향상에 힘쓰는 점도 호재가』라고 내다봤다. 물론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경제 상황이 제조업의 설비투자보다는 건설 및 소비 등 내수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부동산 가격과 물가상승을 초래한다.이 경우 당국의 통화긴축이 복병이다. 상장사의 증자 자율화,기업공개 및 공기업 민영화 등 지나친 물량 공급,1조3천억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투신사의 한은 특융 상환 부담감,해체를 앞둔 증권시장 안정기금의 보유주식 매각 등도 언제든지 증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대한투자신탁 주식운용역 이종성 과장은 『해체를 앞둔 증권시장 안정기금의 보유주식 매각과 한은 특융을 갚기 위한 투신사의 매도세,유통량이 1억4천만주에 이르는 한국통신의 상장 등 공급물량을 어떻게 소화해 내느냐가 최대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상반기에는 냉철히 지켜보며 보수적으로,하반기에는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 괜찮을 것 같다.유망 종목은 건설주와 은행주·내수 관련주·중소형 우량주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이다.
  • 과천관가 세대교체 바람/재경원 중심 유능신진들 대거 요직발탁

    ◎외청·출연기관·금융계도 신진돌풍 불듯 「30년만의 대지진」으로 불리는 행정조직 개편에 이어 재정경제원을 중심으로 과천 관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이달 초 조직개편 발표 때만 해도 승진 인사가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인사 동결령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정경제원이 27일 행정고시 4∼6회의 1급들을 본부에서 퇴진시키고 그 후배 중에서 1급 승진자 5명을 내정한 뒤 행시 10회 이후,40대 중후반의 젊은 세대들을 요직에 배치하면서 조직개편으로 주눅이 들었던 경제부처에 예상치 못한 승진바람이 일고 있다.농림수산부의 한 외청장도 용퇴,인사 숨통을 터 주었다.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한 재경원은 조직개편 때 무려 3백5명이 옷을 벗거나 다른 부처로 전출되는 아픔을 겪었다.이 와중에서도 예상을 깨고 승진바람이 분 것은 홍재형 재경부총리의 용인술 덕분이다.「인사의 명수」로 불리는 홍부총리가 관료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예상치 않은 「새 자리」를 만들어 고참 국장들을 대거 1급으로 승진시켰다. 이같은 신진대사의 열풍은 과천청사에 국한되지 않고 국세청과 관세청·조달청 등 재경원의 외청과 정부투자기관·출연기관 산하 관련단체 등 외곽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조직개편 때 감원이 전혀 없었던 국세청의 경우 여전히 행시 1∼4회들이 왕고참인 「무풍지대」로 남아있어 관심의 대상이다.관세청과 조달청도 옛 재무부처럼 인사가 적체돼 있다. 따라서 홍부총리는 조만간 이들 외청장들과 만나 이석채 재경원차관이 행시 7회인만큼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한 고참 인력의 정리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기관을 비롯한 외곽단체의 회장이나 고문 등 「옥상옥」 정비도 초읽기에 들어갔다.재경원은 정부기관이나 투자회사에서 일하다가 퇴직한 사람들을 위해 위인설관 식으로 자리를 만든 한국산업증권 등 12개 정부투자기관의 고위 직급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회장과 고문들은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데도 많은 월급에 비서와 운전사가 딸린 자동차까지 제공받고 있다. 금융계도 관심거리이다.재경원이 주도하는 「세대교체 태풍」이 곧바로 미치는 영향권이기 때문이다.특히 내년의 금융권 인사는 최근의 세계화와 국제화 분위기를 적극 반영,임원급에도 외부 인사의 영입 가능성과 함께 연공서열보다는 능력 위주의 발탁인사가 확산될 전망이다. 세대교체의 바람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 지는 속단하기 어렵다.다만 민간 영역인 은행장(수출·외환은행)을 두번이나 지낸 홍부총리가 과거 외환은행장 때 무려 30명의 고참 지점장급을 내보내고 대규모 연쇄 승진인사를 하는 등 경영쇄신을 꾀한 경험이 큰 바탕이 됐다는 후문이다.민간에서의 경영혁신경험이 정부의 생산성 제고로 연결될 지를 가늠하는 「행정실험」인 셈이다. 그러나 물러나는 사람들의 퇴직기준을 둘러싼 반발도 만만치 않다.또 이들 중에는 금융기관장 등 산하기관에 내려앉는 사례가 많아 낙하산 인사가 되풀이되고 있다.따라서 세대교체라는 본래의 취지와 걸맞는 과감한 정리인사의 철학과 기준이 아쉽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 ’94증시 결산/지수 1천P 고주가시대 열어

    ◎각종지표 “사상최고” 외형확대 뚜렷/양극화 심화속 공모주청약 과열도 주식시장이 풍성한 기록을 남긴 채 28일 막을 내렸다.연초 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며 전 날보다 2.04포인트가 오른 1천27.37로 마감됐다. 올해의 주식시장은 경기 호황과 시중 자금사정의 안정,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 및 남북경협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대망의 종합주가지수 1천포인트 시대를 다시 열었다.증권시장 안정기금의 매물 공세와 통화관리 강화 등의 악재들을 이겨내고 5년 5개월만에 1천포인트의 고지를 회복한 것이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이 많이 보유한 고가주만 크게 오르고 대중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차별화 현상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소외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증시의 양과 질을 가늠하는 지표들도 한단계 높아졌다.종합주가지수의 경우 지난 11월8일 사상 최고치인 1천1백38.75까지 치솟았고,시가총액도 11월9일 1백64조원을 돌파했다.고객예탁금은 2월5일 4조1천8백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연간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1백9억1천만주와 2백29조7천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였다. 이같은 외형 확대에 힘입어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 역시 작년보다 40%나 늘어난 24조9천여억원(주식 5조9천여억원,회사채 18조9천여억원)이었다. 개별 종목에서도 진기록이 쏟아졌다.한국이동통신은 10월20일 주당 사상 최고치인 65만9천원까지 급등했다. 작전설이 따라다닌 대영포장은 연초보다 7배 가량 폭등,상승률 1위를 차지했으며 1부 종목인 부광약품은 44일,관리종목인 한진해운은 2백13일 연속 상한가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10월에는 포철과 한전의 주식예탁증서(DR)가 뉴욕 증시에 상장돼 세계화 시대를 열었다.세계 증시와 따로 놀던 국내 증시가 미국 연준(연준)의 금리 및 영국 리보(런던은행간 금리)가 오르자 선진국의 주가와 동반 하락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두드러진 특징은 증시의 기관화,주가 차별화,실적호전주의 강세,우선주 폭락,작전설 등을 꼽을 수 있다. 기관투자가의 비중이 커진 것은 증시 선진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기관의 비중은 연초 24.7%에서 29.6%로 높아지며상승세를 주도했다.그러나 고가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전략을 구사하는 바람에 저가주와의 격차가 커지는 차별화 현상은 아쉽다고 할 수 있다. 동해종금에 대한 한솔제지의 주식 공개매수 등 기업의 매수 및 합병(M&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가 폭락했다.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차인 괴리율이 연초 10.7%에서 11월 초 43%까지 벌어졌다.한 때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 했으나 지난 24일에는 44.5%로 다시 확대됐다. 투자패턴도 크게 달라졌다.기관들은 연초 대형 우량주를 표적으로 삼다가 중저가 실적호전주로 바꾸었다.외국인들은 매수 우위를 견지하며 우량주와 금융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다가 국제금리가 고금리추세로 접어들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반면 일반투자자들은 날쌘 손바뀜 현상에 적응하지 못해 증시에서 대거 이탈했다.거래비중이 72%에서 68%로 낮아졌다. 발행시장도 흥청거렸다.공모주 청약이 짭짤한 수익을 올린다는 소문이 퍼지자 한국통신 입찰과 중소기업은행 공모에 시중의 여유자금이 대거 몰려드는 과열을 빚기도했다.
  • 「중기 발전채권」발행검토/정부/대기업에 매각… 3%내외저리로 대출

    중소기업에 재정지원을 늘려주기 위해 가칭 「중소기업 발전채권」의 발행이 추진된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25일 『정부의 재정 투·융자만으로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한계가 있어 추가적 재원조성을 위한 중소기업 발전채권의 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중소기업은행이 발행하는 중소기업 금융채권(지난 11월 말까지 3조5천억원)으로 조달한 자금은 비교적 고금리(연 14%)여서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를 위한 장기 자금으로는 적절치 않다』며 『장기 저리의 자금조성을 위한 중소기업 발전채권의 발행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 채권을 해외 증권을 발행하는 대기업에 팔아 자금을 조성할 계획인데 주택채권이나 지하철채권과 같이 강제로 매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컨대 대기업이 상업차관을 도입하거나 해외증권을 발행할 때 그 액수의 일정 비율을 중소기업 발전채권으로 인수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다.상업차관이나 해외증권을 발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과의 형평을 고려하려는 조치인 셈이다.이렇게조달한 자금을 연리 3% 내외의 저리로 중소기업에 대출해 준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장기 저리의 외자를 정부가 직접 조달해 중소기업 발전기금에 출연,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자금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또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자금 지원을 위해 내년 하반기에 중소기업 복권도 발행하기로 했다.
  • 출발 순탄… 정기국회와 “딴판”/임시국회 첫날 스케치

    ◎정부개편안 심의절차 30분 논의/행쇄위 소위/의원들과 일일이 악수… 밝은 표정/JP 19일 개회된 제171회 임시국회 첫날은 일단 순조롭게 출발했다.본회의와 상임위 모두 여야의 대립사안에 대해서 조차 큰 마찰없이 표결로 처리함으로써 지난 정기국회와는 판이한 모습을 보여줬다. ○…국회는 이날 하오2시 제171회 임시국회 개회식에 이어 1차 본회의를 갖고 민주당이 제출한 김도언 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을 별다른 마찰없이 처리. 황락주국회의장은 임시국회 개회 선포직후 『비온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 이번 임시국회를 통해 가슴속의 앙금을 씻어내고 경쟁적인 협력관계를 복원하자』고 정기국회로 얼룩진 국회의 심기일전을 당부. 이어 이홍구국무총리는 『세계화 추진과 국민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짤막하게 신임 인사. 검찰총장 탄핵소추안은 『먼저 법사위에 회부,심의를 거쳐 본회의표결에 부치자』는 야당측 제의가 있었으나 기립표결에서 부결돼 곧바로 무기명 비밀투표. 투표결과 가 88표,부 1백58표,기권 1표,무효 2표로 부결되자 여야 모두 『의석분포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면서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 한편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평소와 달리 본회의장에서 마주치는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및 대화를 나누는등 시종 밝은 표정을 보여 눈길. ○…본회의에 앞서 국회는 상오 운영위와 행정경제위를 열어 이춘구국회부의장 불신임결의안의 본회의 회부안을 부결처리. 민주당 최두환의원은 불신임 제안설명에서 『이부의장이 의장으로부터의 사회권 이양과 회의장 변경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자실로 침입,의사봉도 두드리지 않은채 안건들을 불법 처리했다』고 주장. 이한동운영위원장은 『불신임안은 일반안건으로 보고돼 대체토론없이 표결처리하겠다』면서 곧바로 기립표결에 부쳤는데 결과는 반대 13표에 찬성 6표로 부결. 한편 민주당의 원혜영의원은 금년도 국회예비비지출금 지출동의안을 다루면서 『근자에 헌정회가 현실정치에 대해 한 일련의 발언은 국가원로로서의 공정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들게 한다』면서 『최근의 행태에 비춰 이 단체에 대한 지원이 적합한지 따지기 위해 헌정회의 의견발표과정을 조사·보고하라』고 이종율사무총장에게 요구. 이번 임시국회의 최대현안인 정부조직법 개정문제를 다루기 위해 열린 행정경제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약 30분동안 심의절차만 논의하고 간단히 종료. 민주당은 이날 『우리당의 대안을 제시할테니 받아들여 쉽게 처리되는 쪽으로 하자』고 주장하고 민자당은 『일단 대안을 봐야 원만히 처리를 하든지 할것 아니냐』고 맞서 한때 난항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양측이 다음날로 예정된 공청회를 보고 심의를 계속하기로 해 쉽게 결론. ○…한편 민자당은 이날 본회의 개회에 앞서 의원총회를 갖고 이번 임시국회전략을 논의. 이한동원내총무는 『앞으로 2∼3일 사이에 정부조직법이 합의돼야 이번 회기내에 통과될수 있다』면서 『협상이 상당히 어려우리라 전망되기 때문에 있는 재주와 지혜를 모두 동원하자』고 단합을 강조. 이어 김종필대표도 국회운영과 관련,『정기국회에서 엉켰던 많은 일들이 그래도 처리될수 있었던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이총무의 말대로 있는 재주를 다쏟자』고 분발을 당부.
  • 베제크리크 천불동/허세욱(서역 문화기행:4)

    ◎화염산기슭 석굴 83개… 6세기 불교유적/위구르족 왕가 사원… 당시 생활상 벽화로 남겨/서유기의 무대… 삼장법사­손오공 등 3제자의 조각상 곳곳에 투루판은 그 동서를 관통하는 국도 312번에 놓여있다.그것은 신강의 최서단인 이닝(이령)에서 황하와 황해가 만나는 최동단의 상하이(상해)까지 장장 5천㎞,어쩌면 미국의 동서를 횡단하는 80번 하이웨이에 상당하다. 투루판에서 312번국도를 타고 동쪽으로 40㎞쯤 달렸을 때,갑자기 그 왼편으로 빨간 바위산을 만나는데 그 형상은 얼핏 한국전쟁당시 철의 삼각지,아이스크림고지를 방불케하는 타원형으로 마치 험상궂도록 쪼글쪼글한 노인의 얼굴 혹은,여름날 여인의 풍덩한 주름 치마같았다.한 포기의 폴도 없이 세로의 주름살은 차라리 빨간 폭포가 쏟아지는 형상이었다. 그것이 바로 화염산의 남쪽 기슭이었다.그 맹렬한 화염의 섭곡을 보자 놀랍고 반가웠다.그 명성을 들은지 너무 오래라서 그렇다.당나라의 고승 현장(602∼664)의 「대당서역기」를 비롯,당나라의 유명한 변새시인 잠참(715∼770)이 이곳에서 벼슬하는 동안 썼던 경화산」,「화산운가송별」등의 명작,그리고 중국4대기서로 꼽히는 오승은(1500?∼1582?)의 「서유기」등에서 익히 화염산,그 「팔백리에 걸친 불길」을 들어 왔었다. ○홍산에 풀한포기 안나 화염산은 「홍산」혹은 「화산」으로 불렸다.그보다 위구르말로는 「쿠즈로다고」즉 홍산이란 뜻이다.그것은 지구상에서 두번째로 넓고 낮은 동서 1백20㎞,남북 60㎞의 투루판분지에 동서 98㎞의 길이에 남북 9㎞의 폭으로 가장 높은 곳이라야 8백32m,평균 높이는 고작 5백m다.하지만 해발 이하의 분지라서 그 높이는 상당했다.연간 강우량이 겨우 16㎜의 초건조지역에 평균 기온이 섭씨38도 최고 기온이 49도나 된다.그래서 암석표면의 온도는 무려 80도를 넘는다.거기다 지층에 매장된 무진장의 석탄과 석탄에서 배출되는 가스로부터 폭발 연소도 적지 않다고 하니 「서유기」에 묘사한 대로 「화두 불길이 천길의 높이」란 형용도 결코 터무니 없는 말이 아니었다. 필자가 화염산을 처음 만났을 때의 충격은 지금부터 1천2백45년전인 기원749년,이곳에 당도했던 잠참의 「화산을 지나며」란 시에 잘 나타났다. 「화산금시견, 돌올포창동. 적염소로운, 염기증색공. 불지음양탄, 하독연차중? 아래엄동시, 산하다염풍. 인마주한류, 열지조화공」 (처음 만난 화염산은, 포창 동녘에 우뚝하여라. 화염은 오랑캐의 구름을 불지르고, 증기는 변방의 하늘을 찜질한다. 음양의 숯이, 어찌 여기서만 훨훨 타오르는가? 엄동설한에도 산밑엔 삼복의 열풍이. 사람도 말도 땀을 뻘뻘 흘리거늘, 누가 알랴? 자연의 조화를) 화염산 섭곡이 끝나는 승금구에서 312번 국도를 작별하고 좌회전하자 이윽고 빨간협곡이 열리면서 차는 화염산 북록을 휘돌았다.그 협곡의 정면에 보이는 둥근 모자모양의 홍산이 피라미드의 형세로 성큼 다가섰다.그것이 화염산의 주봉이었는데 주봉은 충격적 이라기보다 다소곳한 곡선으로 다만 풀 한 포기 없을 뿐 여느 동리앞을 지키는 안산의 크기였다.거기서 삼장의 길이 막히고 손오공이 파초의 부채로 재주를 부렸다는 곳이다. ○아래쪽 설수도 흘러 그 주봉아래로 기원6세기 고창왕국씨때부터 9세기까지 3세기에 걸쳐 위구르족들 왕가의 사원으로 건설한 석굴의 촌락 「베제크리크 천불동」이 있고 천불동아래로는 파란 설수가 콸콸 흐르는 목두구.그리고 천불동 입구 편편한 산기슭엔 최근 「서주천성원」이라는 작은 전시장을 개설 해 놓았다.그 안에는 「서유기」의 주연으로 삼장법사를 비롯,손오공·저팔계등을 조소한 외로도 「팔십일난」을 도해한 동굴,동굴밖 언덕위로는 잠참의 입상과 그의 대표작인 「화산운가송별」을 새긴 시비가 있었다.그 시비에 새겨진 첫 절은 이러했다. 「화산돌올적정구, 화산오월화운후. 수운만산응미개, 비조천리불감래」 화산이 우뚝 적정 어귀에 섰거늘, 오월이라 불꽃 구름 뭉게 뭉게. 불꽃 구름 엉긴 채 풀리지 않거늘, 천리길 나는 새도 얼씬할 수 없네) 필자가 찾은 때는 다행히 쾌청한 9월중순 이어서 인지 불꽃구름커녕 흰구름 한 조각도 보이지 않는 진하디 진한 쪽빛 하늘 뿐이었다.그 쪽빛에 적갈의 산빛,골짜기와 석굴,길가에 굴러가는 돌멩이조차 일색으로 빨갰다. 그런데 그토록 숨 막힌 빨간 모랫벌과협곡에도 서원의 의지는 굴을 파고 예술의 꽃을 피웠었다.바로 베제크리크 천불동이 그것이다. 화염산 주봉 동쪽 기슭엔 광장이 닦여 있었다.그 왼편엔 「서유기」의 일사삼도의 조상을 세웠는데 초입의 서주천성원에서 보았던 그것보다 규모가 큰데다 훨씬 정교하고 생동감이 있었다.그 바른편 계단으로 내려가면 황갈색의 가파른 벼랑이 무르토크강(목두구))을 굽어 보고 있었다.과연 「베제크리크」란 지명이 「산 허리」라는 위구르말을 딸만했다. 기록상으로 석굴의 수는 83개라지만 눈에 보이는 것은 50여개이며 그중 벽화를 소유했던 것이 40여개요 벽화의 총면적은 1천2백㎡라고.그것들은 열차의 창을 방불케 일렬횡대로 늘어서 있었고,그 내부는 대체로 석굴의 길이 20m에 5m의 폭과 5m의 높이의 장방형,거기다 천장은 동그란 궁륭식이라 쿠차의 키질,돈황의 막고굴에 비해 훨씬 넓고 시원했다. ○일부 벽화 손실 아쉬워 기원6세기부터 13세기까지 지금 위구르족의 조선인 고창왕국씨들의 왕가 사원을 비롯,당시 불가의 승려·신도들의 승방,고승을 기리는은굴,혹은 그들이 좌선하던 비가라굴로 쓰였었다.당대의 문헌인 「서주도경」에 고창지역 불교의 승지로 소개한 「영융굴사」가 바로 베제크리크 천불동인 것이다. 여기 벽화는 비록 석가모니 전생의 사적을 선양하는 본생고사를 비롯,서원도·경변도·공양상·인연고사등 불가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거기에 등장하는 왕공 귀족과 공양 신도들의 복식·가옥·거마·기악등을 통해 당시 불교를 신앙하던 회골사람들의 생생한 생활과 문화를 볼수 있다는 점에서 특기할만했다. 특히 33호 석굴의 「왕자거애도」에 그려진 여러나라 왕자의 각기 다른 모습과 표정은 마치 오늘날 정상들의 모임을 발불케했고,39호 석굴의 커다란 공양 보살의 풍윤한 얼굴과 굵직한 청화의 무늬,그리고 31호 석굴의 설법도에 그려진 보살의 성장과 복식등은 생생한 역사와 문화가 묻혀 있음을 직감케 했다. 그러나 20호 석굴과 27호 석굴에서 만난 복사물의 대체와 훼손된 잔화를 대하면서 허탈과 울분을 참을 수 없었다.특히 20호 석굴의 서원도,회골국왕과 왕후의 형상은 10세기 당시 회골국 복식을 알수있는 증거임에도 절취된 채 지금 영인된 사진만 걸려 있음은 27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필자가 참관한 9호,37호등 석굴에서도 불상의 눈이 뭉개지거나 벽면을 도려낸 칼날의 선이 남아 여기 저기서 수난의 흔적은 완연했다. 베제크리크의 수난은 크게 두번 있었다.13세기말,몽골의 말굽 아래 처음 망가졌고,그를 전후해서 이슬람교가 흥성하면서 불교의 석굴은 쇠락을 거듭하였다.또 한번은 금세기초인 1902년,독일의 그륀베델과 로코크 등이 네차례나 답사를 빙자한 예술품의 절취가 있었다. 그 속에는 20호,27호 석굴의 것 말고도 회골귀족과 몽골인들의 복식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공양도」와 회골문자가 들어 있는 「본생고사도」등이 절취당한 것은 통석할 일이다.더구나 그중 베를린 박물관으로 납치되었던 벽화 일부가 2차대전의 전화에 소실되었다니 서역의 찬란했던 회골문화의 운명도 꽤나 기구한 것이었다.
  • 주식 장외시장 등록요건 강화/내년부터

    ◎자본 5억 이상·설립 3년 지나야 가능/거래부진 종목 「투자유의」 공시키로 내년 1월부터 주식 장외시장의 등록기준이 강화되고 장내시장의 관리종목 제도와 유사한 「투자 유의 종목」 제도가 도입되는 등 투자자 보호 장치가 강화된다.장외시장 등록법인에 대해서도 상장법인에 허용되는 각종 세제 헤택이 주어진다. 9일 재무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장외시장에 등록하려면 자본금이 5억원 이상이고 법인 설립 후 3년이 지나야 한다.지금은 2억원 이상,설립 후 2년이 지나면 등록할 수 있다. 또 자산 및 수익가치가 액면가보다 높을 것,최근 사업연도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일 것 등 2개의 기준이 신설된다.이는 장외시장 등록기업의 신뢰도를 높여 일반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은 자본금이 10억원 이상인 기업의 경우 비율에 관계 없이 1억원어치 이상만 주식이 분산되 있으면 등록할 수 있으나 내년부터는 주식분산 비율이 10%를 넘어야 한다. 투자 유의 종목이란 거래가 부진하거나,투자위험이 있는 기업의주식을 각 증권사 점포에 공시하는 제도이다.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후 2년 안에 그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등록이 취소된다. 장외시장 등록기업의 소액주주 배당금은 현재 종합과세되고 있으나 내년에는 분리과세된다.오는 96년부터는 상장·비상장의 구분 없이 연간 4천만원까지는 분리과세되고 초과분은 종합과세 된다.자산재평가 적립금의 자본전입으로 무상주를 받은 경우와,기관투자가의 배당수입은 현재 소득세를 물리지만 내년부터는 안 물린다.
  • “양국기술·자본결합…제3국 진출 노력”/한­폴란드정상 공동기자회견

    ◎자동차 수입관세인하 약속… 교역 증대/김 대통령/북한 중립국 철회위협 구애받지 않아/바웬사 김영삼대통령과 바웬사 폴란드대통령은 9일 하오 청와대에서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을 가진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회견의 모두발언을 통해 『두나라가 서로의 기술·자본등을 결합해 제3국에 공동진출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등을 감안할때 두나라의 교역은 지금보다 훨씬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웬사대통령은 『공산주의는 오래 존속하면 존속할수록 인류에 피해만 줄 것이며 어느 나라에서도 공산주의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하고 『한반도에서도 공산주의는 결국 없어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문일답 요지는 다음과 같다. ­북한이 폴란드의 중립국감독위원 철수를 요청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바웬사대통령=문명이 발전하고 여론의 영향이 큰 상황에서 어떤 나라도 다른 나라에 대해 위협이나 회유를 할수는 없다고 본다.폴란드는 국제적 위임을 받거나 수임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외부로부터의 위협이나 회유에 구애받지 않고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따라서 북한의 회유나 위협에 대해서도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한반도의 통일에 관한 견해는. ▲김대통령=한반도의 통일은 반드시 온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시기를 얘기할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독일과 마찬가지로 언제 어떤 형태로 올지 모른다.바웬사대통령도 얘기했지만 북한체제가 오래 지속할 수 없다는게 세계 문명인의 공통된 의견이다.우리는 독일통일을 교훈으로 통일비용등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다. ▲바웬사대통령=나의 생각으로는 한반도의 통일은 분명히 온다.그리고 빠르면 빠를수록 경비가 줄어들 것이다. ­폴란드가 유럽연합(EU)밖의 국가에 대해 관세를 강화하고 있어 한국의 자동차수출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 두나라의 교역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는지. ▲김대통령=지난 91년 우리나라가 폴란드에 1만여대의 자동차를 수출했으나 지난해는 2천대로 줄어들었다. 그것은 폴란드측의 수입관세가 35%로 인상됐기 때문이다.오늘정상회담에서 바웬사대통령은 폴란드의 자동차수입관세를 낮추기로 약속했다.이와 함께 폴란드의 인적자원을 고려해 우리의 자동차회사가 폴란드에 진출,합작회사를 만들어 주변 제3국에 진출하기로 합의했다.시기와 방법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며 통신·조선분야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다. ◎한­폴란드 정상회담의 함축/수교 5년만에 실질적 동반자시대 진입/대EU·CIS 교역확대 교두보 확보 9일 하오 청와대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은 정치·경제분야등의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공동보조를 취해 나가기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평가되고 있다.이번 회담은 특히 국제사회의 안보개념에서 경제가 차지하는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주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이날 김영삼대통령과 바웬사 폴란드대통령간 정상회담의 초점은 주로 「블록경제」로 특정지워지는 세계경제의 흐름에 공동대처하는 방안과 양국간의 교역활성화에 모아졌다.때문에 두 대통령은 과거 민주화과정에서의 투쟁경력등 서로의 개인적 관심사에 대해서는 길게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 두나라 정상은 전세계가 「세계화」라는 거센 물결속에서 새질서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과 폴란드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 물결을 헤쳐 나가자는데 「의기투합」했다. 폴란드측은 먼저 폴란드가 중·동구권에서 한국의 최대교역국이라는 점을 들어 무역역조의 시정을 우리측에 요구했다.93년기준 한­폴란드교역은 2억8천만달러로 한­동구권 총교역액의 40%.이 가운데 우리는 폴란드측에 2억4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고 폴란드의 대한 수출액은 4천5백만달러 정도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이에 대해 우리측은 우리의 최대교역국이긴 하지만 양국의 경제규모에 비춰 교역액을 확대해야 하며 폴란드측도 시장다변화등 시장개척에 더 노력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폴란드측은 한국의 유럽연합(EU)과 독립국가연합(CIS)진출에 폴란드가 좋은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측의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시급함을 지적했다.우리측은 이에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폴란드측의 투자환경이 정비돼 있지 않은 점을 거론했다.EU등 다른나라에 대해서는 시설재반입등에 면세혜택을 주면서 우리가 진출할 때는 모두 과세하는 점과 EU국이 생산하는 자동차는 특혜관세를 부여하면서도 우리의 자동차수출에는 35%의 높은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데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투자와 관련,한국측은 폴란드의 민영화과정에서 우리기업들의 위험부담감이 적지않다고 지적하고 폴란드정부가 나서서 「보증」하는 방안을 요청했으며 바웬사대통령으로부터 『빠른 시일내 투자환경을 정비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냈다.두나라는 또 양국간 합작투자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폴란드측이 노동과 기술을,한국측이 자본과 경영을 담당해 제3국에 공동진출하자는데도 「합의」를 보았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국측은 세계적인 수준의 폴란드 기초과학에 주목했다.폴란드는 수학과 응용물리·광학·화학·음향학등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양국의 과학기술처장관등이 배석한 확대정상회담에서 내년중 한­폴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갖기로 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가 아닐 수 없다.회담에서는 서로가 가입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선진국경제개발계획(OECD)가입에 양국이 협조하기로 한 것과 우리나라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진출에 상호지지해 나가기로 하는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다짐했음은 물론이다.
  • “주가 이상폭등” 8개종목 조사/「대영포장」 올21배 뛰어

    ◎증권거래소/「작전설」 22개종목 가격동향 감시 증권 당국은 9일 최근 작전설이 나도는 가운데 일부 중소형 주들이 뚜렷한 이유없이 폭등하자 해당 종목에 대한 조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증권거래소는 작전설이 나도는 22개 종목의 주가동향을 철저히 감시하는 한편 이상 급등이 뚜렷한 8개 종목을 증권감독원에 통보,조사하도록 했다. 작전 대상으로 의심이 가는 종목은 청산,두산음료,부광약품,신화 및 신화 1신주,한창,삼익공업,동성철강,삼부토건,호남식품,태창,영풍산업 및 영풍산업 1신주,갑을,태림포장,호남석유화학,아세아제지,전방,해태유업,백광산업,신풍제약,도신산업 등이다. 증감원에 통보된 종목은 로케트전기와 로케트전기 우선주,세원,태영판지,삼표제작소,동해펄프,선일포도당,대영포장이다. 대영포장의 경우 세제용 무공해 박스 개발 등의 호재성 풍문이 나돌며 지난 7일에는 8만1천원대까지 치솟아 연중 최저치(3천6백20원)보다 무려 21배 이상 올랐다.청산은 중국 정부와 합작으로 대규모 위락시설을 건립한다는 소문으로 3만9천2백원까지 올라 최저치보다 7배 이상 상승했다. 두산음료는 지난 여름의 매출 호조와 코카콜라 독점판매설로 4만9천원까지 급등,5배가 됐다.부광약품도 항 혈전제인 아스파라톤의 미국 특허 획득설로 8만3천원 대로 상승,4.5배가 됐다. 로케트 전기는 전지 수요의 급증에 따른 매출 증대설로 지난 10월 최저치보다 7배 가까이 오른 7만2천원까지 치솟았다가 하락세로 반전,9일 4만5천원 선으로 내려 앉았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과거에는 1∼2개 증권사 지점에서 작전을 펴 찾기가 쉬웠으나 요즈음에는 5∼6개 지점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벌이는 등 수법이 고도화돼 찾아내기 어렵다』며 『금융실명제로 수표를 추적할 수 없는 것도 장애요인』이라고 밝혔다. ◎작전세력/「M60」등 20개그룹 뛴다/펀드매니저·학교동문·투자클럽이 조종/엄청난 자금동원 특정주 매입… 주가 조작/연말장과열 주범… 이들의 실체는 연말 폐장을 앞두고 작전설이 난무하며 그 실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전세력은 크게 기관투자가에 소속된 펀드매니저(주식운용 역),학교동문 모임,투자클럽,명동과 강남지역의 사채업자로 나뉜다. 펀드매니저 그룹에서는 「피스톨 박」,「장풍」,「신바람」,「M60」,「허대포」가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피스톨 박」은 투신사 펀드매니저 출신의 J은행 박모부부장.작전 때 「서부의 건맨」처럼 속전속결로 끝낸다는 점에서 붙여진 별명이다.지난 8월 악성루머가 돈 뒤 주식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으나 증권투자부에 근무하며 계속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설도 있다. 「장풍」은 작년 가을 자산주 돌풍을 일으킨 H투신의 장모과장.중국영화에 나오는 장풍처럼 단번에 모든 것을 날려버리 듯 무차별 물량공세를 퍼붓는 게 주특기이다.「피스톨 박」보다 「총이 길다」는 의미로 「장총」 또는 「라이플 장」으로도 불린다.한때 징계설이 나돌았으나 주식운용부에 건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바람」은 K보험의 심모씨.새로운 종목을 발굴,바람을 일으킨다는 뜻이다.최근 주식운용부에서 채권부로 자리를 옮겼다는 후문이다. 「M60」은 국책 J은행의 공모씨.한 종목을 표적으로 삼아 집중연발탄을 쏘는 것처럼 투자한다.모 건설회사의 작전에 가담,많은 차익을 남겼으나 막판에 물려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는 소문이다. 「허대포」는 D보험의 허모과장으로 알려졌을 뿐 투자 행태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피스톨 박이나 장총보다 더 세다」는 평판을 듣기도 했으나 근자에는 동면 중이라는 소문이다. 이밖에 검찰에 고발된 외국계 바클레이즈 증권사에 근무한 이모씨와 S은행의 고모씨도 알아주는 꾼이다. 학교 동문으로는 「69결사대」,「YE파」,「KE파」「J고파」,「M상고파」가 유명하다.이들은 대개 기관투자가 소속의 펀드매니저나 증권사 법인영업부에 근무하는 동문들로 1주일에 한번씩 만나 작전을 개발한다. 「69결사대」는 명문 S대 69학번들의 모임.자금이 적기 때문에 「작전에 실패하면 죽는다」고 해서 결사대라고 스스로 붙인 이름이다.「YE파」와 「KE파」는 명문 Y대 경영학과와 K대 경제학과,「J고파」 및 「M상고파」는 호남의 명문 J고와 M상고를 가르킨다. 투자클럽으로는 부산의 「CPA그룹」과 「강남투자클럽」이 대표적이다.「CPA그룹」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7명의 공인회계사 투자모임으로 「부산의 7인방」이라고도 한다.자산주의 선풍을 일으킨 만호제강이 이들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강남 투자세력」은 강남지역 증권사의 대리나 과·차장급의 「젊고 똑똑한 직원」이 주축이다.적게는 20억∼30억원,많게는 1백억원대의 자금을 동원,1∼2개 종목을 집중 매집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채업자로는 「광화문 곰」과 하모씨가 전설적이다.국내 최대의 사채업자인 「광화문 곰」 고모씨는 한 종목을 잡으면 끝장을 볼 때까지 밀어붙인다.90년대 초 엄청난 손해를 본 뒤 손을 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모씨는 당대의 큰 손 장모여인 밑에서 사채를 배웠다는 소문이 있다.직접 투자하지 않고 작전세력에게 판돈을 대주고 이자를 챙기는 게 특징이다.최근 작전종목으로 지목돼 조사를 받고 있는 로케트전기의 작전세력에 돈을 댔다는 후문이다.
  • 일 신진당수에 가이후/간사장에 오자와 선출

    【도쿄 연합】 공산당을 제외한 일본의 야당들이 오는 10일 창당할 신진당 당수에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전총리,간사장에는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 신생당대표간사를 각각 선출했다. 신진당 창당준비위는 당초 당파간 협상에 따라 당수를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후보자들이 출마를 포기하지 않아 8일밤 가이후 전총리와 하타 쓰토무(우전자) 전총리,요네자와 다카시(미택륭) 민사당위원장등 3명을 놓고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2백14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이후 전총리는 1백31표,하타 전총리는 52표,요네자와 위원장은 31표를 획득해 1차투표에서 가이후 전총리가 당수로 결정됐다. 간사장에는 오자와 신생당대표간사만 출마해 무투표로 자동확정됐다. 신진당은 당수를 비롯한 간사장등 주요당직이 결정됨에 따라 창당작업을 급진전시켜 10일 요코하마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출범한다.
  • 투루판분지의 교하고성(서역 문화기행:3)

    ◎절벽위 토성… 2200년전 차사국때 건립/불탑 등 유적… 인불교 중국전파 중간지점 입증/성밖에는 끝없는 청포도밭… 2천년전 지중해서 품종 옮겨와 우루무치에서 제일 가까운 고도는 우루무치 동남쪽 1백87㎞지점의 투루판(토로번).그곳은 「서유기」의 무대인 화염산이 있고 세계에서 두번째 낮은 분지라는 지리적인 특성도 있었다. 투루판 버스터미널에서 투루판호텔로 가는 1.5㎞의 청년로는 환상의 거리였다.4차선도로가 온통 포도덩굴에 덮인 녹색의 터널이었다.주렁주렁 파란 포도를,그것들은 「개혁개방」의 선물이 아니었다.벌써 2천년전,지중해로부터 이식된 서양의 품종으로 그것은 신강이라는 열사의 땅에 이룩한 기적이었다. 투루판의 옛이름은 차사·고창·서주·화주·투루판 등으로 불렸다.그만큼 긴 역사에 다난한 역사를 지녔다는 뜻이다.사기의 대원전이나 한서의 서역전같은 역사의 기록에 따르면 일찍이 기원전 250년에서 기원450년대까지 7백년동안,이곳에는 이란계의 서역사람이 차사라는 왕국을 세우고 그 수도를 교하에 두었었다.그뒤 서한은 투루판서북쪽에 세워진 오손왕국과 인척관계를 맺고 차사와 연맹관계에 있는 흉노를 치기 위해 BC108년부터 BC60년까지 50년동안 다섯번이나 전쟁을 겪었던 소위 오쟁차사가 있었다. ○이란계 서역인이 건국 그뒤 서한은 교하에 무기교위를 두어 둔병을 주재함으로써 군사와 농사를 다스렸지만 멀지 않아 북량이 기원450년,차사를 공멸하고 고창왕국을 세웠다.그러나 국씨 왕국인 고창은 멀지않아 당태종에게 망하고,당나라는 고창에다 서주를 설치했다. 원대에 들어 몽골의 판도에 들면서 원은 「화주」를 건립했다가 청대에 들어서야 확실히 한족의 지배에 들면서 그 지명도 투루판으로 고쳤고 거기다 현청을 두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결국 투루판의 역사는 기원전250년,차사국의 수도였던 교하로부터 시작되었다.그 교하가 바로 오늘의 투루판에서 서쪽 13㎞지점인 아르나이즈계곡위 30m의 절벽위에 버들잎새나 배모양의 토성 교하고성이었다.남북 길이 1.6㎞에 동서의 폭은 넓게 3백30m 좁게 1백여m,그러한 작은 섬이었다. 필자가 막상 이 역사의 토성,전쟁이 여러번 쟁기질했던 곳,여러번 정권을 바꾸면서 14세기중엽까지 1천7백년동안 정치의 요충이었던 교하에 오기까지 낯 익었던 시도 적지 않았다. 그중 당나라의 변새시인이었던 이기(690∼751)의 「고종군행」과 잠참(715∼770)의 「봉대부」에게 주는 시,그것들에 비친 1천2백여년전의 교하를 읽고 싶다. 「백일등산망봉화, 황혼음마방교하. 행인도두풍사암, 공주비파류원다.」(하략) (고종군행) (한낮엔 산에 올라 봉화를 보고 황혼엔 말을 먹이려 교하에 맨다. 전사의 구리솥은 풍사에 깜깜한데 공주의 비파에선 원한이 서렸어라) 교하의 지세와 전란속의 한을 피상적으로 그렸지만 「황혼음마방교하」(황혼음마방교하)의 이미지는 명구로 칭송되었다. 「봉사안호속,평명발륜대. 모투교하성,화산적최외. 구월상류한,염풍취사준. 하사음양공,불유우운래.」(후략) (봉대부에게 주는 시) 「오랑캐 예속 따라 명령을 받고 새벽에 윤대를 떠났다. 저녁에 교하성 닿을 때, 화염산은 뻘겋게 치솟고. 구월에도 땀이 뻘 뻘열풍은 모래를 날린다.무슨 음양의 조화이기로 비도 눈도 내리지 않는가?」 ○길다란 배처럼 지어 잠참이 비록 봉상청이란 대부의 공적을 치하하는 시지만 당시 교하의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그렸다.곧 중추 9월임에도 땀이 나는 폭염에 모래 바람,그리고 화염산의 불길과 타질듯한 가뭄을 기록했다. 잠참은 749년부터 757년까지 서주와 북정을 오가면서 많은 변새시를 써서 중국 최고의 전쟁시인으로 알려졌다.특히 최근 고창폐허에서 출토된 당시 역사의 장부에선 잠참이 긁어 놓은 외상의 기록이 나왔다하는데 가슴을 뭉클케 했었다. 1994년 9월28일 하오,필자는 오랫동안 듣고 읽었던 교하성 전망대에 올랐을 때,듣던바처럼 길쭉한 배모양의 섬.비록 밤새도록 마시다 날이 샌 낭자한 술상처럼 쓸쓸한 폐허지만 그 규모와 기풍은 상상밖으로 광대하고 장엄했다. 소위 「교하」는 지금 그 거의가 말라빠진 하상으로 드러나 있었고 겨우 실내가 졸졸거렸다.그 실내위로 30m의 언덕.언덕위로 지금도 4백m의 중앙대로가 10m의 너비로 남북을 관통하고 있었다. 중앙대로를 축으로 동·서·남등의 세개 성문과 북부의 사원구,중부의 사원및 관청가·주택가등 종합구,남부의 일반 주택구등 세개 구역으로 나뉘었다.동문밖엔 벼랑이요,벼랑아래로 바닥이 드러났고,서문은 교하성의 서북쪽에 위치하여 바로 고비사막으로 통하였고,북문은 없지만 멀지않은 곳에 모여둔 1백여개의 사리탑림과 연결되었고 남문은 오늘날 「교하고성」으로 들어가는 정문으로서 우로 토성의 절벽이요 좌로 교하를 낀 언덕.그 위용이 당당하고 지세 또한 험난했다. 남문을 지나 약간의 비탈길을 오르면 왼쪽에 전망대가 정사각의 튼튼한 토성위에 축조되었다.그 동쪽엔 옹기종기 나지막한 유허들이 널려 있었다.그것들을 자세히 관찰하면 자연의 지층을 뚫어놓은 땅굴로서 큰 것은 2∼3m의 높이에 10여m의 너비였고 작은 것은 1m의 높이에 2m쯤의 너비였었다.그런가 하면 움푹 팬곳은 옛날의 우물이요,뻘겋게 탄 흙돌을 보면 옛날의 굴뚝이나 부엌이었을 가능성도 보였다.그보다 그러한 땅굴옆으로 참치하게 늘어선 토담들,토담밖에는 이리 꼬불 저리 꼬불한 골목길,여기가 틀림없는 백성들의 다운타운이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술래잡기라도 한바탕 벌이면서 퉁탕탕 잰걸음치고 싶었다. ○큰길 사방으로 연결 남부의 중앙쯤에는 7∼8m쯤 팬 광장이 있었고,그 광장옆으로 10m정도의 터널 하나와 절반쯤 무너진 벽들이 꼭 그만한 높이로 줄을 섰거늘 혹자는 옛날 감옥의 흔적이 아닐까고 말했다. 중부의 가도는 확실히 넓었다.적어도 6∼8m 너비의 길이 사방으로 연결되어 정연한 구획정리를 보였다.군데군데 넓고 높은 제단의 모습은 무너진 사원의 어느 기초일터요,때로 높은 계단에 훤칠한 기둥들은 어느 관아의 잔해일거라는 생각에 잠겼다. 중부와 북부 사이에 우뚝 선 불탑이 시선을 모았다.그 중앙은 10m의 돌출에 그 기단의 네 구석엔 4m 높이의 장방형 건축이 그를 에워싸서 한눈에 인도풍의 불탑,곧 스토파임을 알 수 있다.아무리 늦어도 당대의 축조물로 보이는 그 불탑에서 한때 교하성은 인도와 장안의 중간지점에서 불교를 전파 수도하는 중간역임을 말해주었다. 그런가하면 교하성은 당대문하의 전진기지였음이 70년대의 발굴로 증명되었다.거기서 출토된 연꽃무늬의 기와가 장안의 당대 왕궁에서 출토된 것과 같은데다 심심치 않게 무더기로 나오는 동전이 또한 그랬다. 불교의 성황은 북부의 대불사유적이 이를 확증해 준다.중앙대로가 끝나는 지점에 남북의 길이 88m에 동서 너비 58m의 사원이 높이 5m의 담에 둘러싸인 유적이다.남으로 난 대문을 들어서면 광장이 있고,광장 양쪽으로 고루와 종루,다시 뒤편에 3단계의 단상으로 철자형의 대웅전,그 탄탄한 기초와 웅혼한 기둥이 완연하다.그리고 사원의 둘레는 평균 3m 네모의 방들,곧 승방들이 빙 둘러 있었다.서울 근교 어느 불사에서도 볼수 있는 대승적인 구도라서 한결 다정했다. 필자는 사원의 담에 올라 남쪽으로 즐비한 폐허를 굽어보면서 차사왕국 당시 이 언덕에 살았던 7백호구에 6천50명의 인구와 1천8백65명의 군대(한서의 통계),그 번영을 떠올려 보았지만 그것들이 모두 토성으로,그것도 폐허로 남았다는 사실이 성채와 먼지사이,그리고 영원과 순간사이,그것을 가르치는 교과서로 보였다.
  • 「하나의 유럽」 계획에 차질/「EU가입 부결」과 향후 전망

    ◎“잘사는데 EU가입 필요 있나”/젊은층·농어민서 반대표 많아/새해 통합체제 출범땐 경제고립 심화 예상 노르웨이가 27,28일 이틀동안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유럽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유럽연합(EU) 가입을 반대,EU의 회원국이 되기를 거부했다. 이에따라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돼온 하나의 유럽 계획은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EU는 새해 1월1일부터는 이미 가입이 결정난 오스트리아,핀란드,스웨덴등 3개국과 함께 15국 체제로 출범하게 됐다. 노르웨이는 지난72년 유럽경제기구(EEE) 가입에 대한 국민투표에서도 하나의 유럽이 되기를 거부한 적이 있다.노르웨이가 통합 유럽의 일원이 되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사회복지와 풍부한 천연자원때문이다. 『잘살고 있는데 구태여 EU에 들어갈 까닭이 없다』는 것이 반대 논리다.「부국」 노르웨이는 내년에는 하루 3백만 배럴의 석유를 양산해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제2의 산유국이 된다. 이런 특혜를 EU에 가입함으로써 침해당하지 않겠다는 것이다.특히 젊은층이 이런 점을 들어 EU가입을 반대했으며 여성들은 사회보장제도가 약화될 것을 우려해 반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총연장 8백㎞에 달하는 피요르드 해안에 풍부한 어장을 갖고 있는 어부들도 어장을 공유하지 않기 위해 대부분 찬성하지 않았다.2만여명의 농민들도 2차대전 종전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시위를 갖고 EU가입에 강하게 반대해 왔다. 투표결과를 보면 남북 분열현상이 두드러진다.반대계층이 주로 북부에 위치했던데 비해 남쪽의 산업지대에서는 찬성표가 많이 나왔다.스웨덴과 핀란드에서도 반대여론이 많았다가 막판에 찬성한 점이나 주변국으로부터의 도미노현상으로 강한 반대속에 근소한 차이로 가입할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돼 왔다. 이런 점들은 EU가입 거부이후 노르웨이의 위상을 알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우선 노르웨이는 주변국과 공동보조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북유럽뿐 아니라 유럽전체에서 정치·경제·안보등 모든 면의 고립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합유럽을 지향하는 국제사회에서 제목소리내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같다.노르웨이가 속해 있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도 아이슬란드를 제외한 스웨덴,핀란드,오스트리아등 회원국들이 탈퇴해 버린 상태이다. 따라서 노르웨이는 단기적으로 천연자원등을 바탕으로 권역에 속하지 않고도 독자적인 경제체제를 유지해 나갈수 있겠지만 EU국가의 투자위축등으로 멀지않아 EU가입의 필요성을 절감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투표를 하던 28일 공교롭게도 EU외무장관들은 체코,폴란드등 구공산권국가들의 EU가입 계획초안을 마련했다.노르웨이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전반적인 EU확대계획은 계속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EU국가 가운데는 보수적인 노르웨이가 가입해 사사건건 트집을 잡느니 오히려 15국체제가 낫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다.그러나 단일통화,통합군,통합외교권에서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민문제등에 공동보조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EU에 노르웨이의 거부는 또다른 상처로 남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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