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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찬우, 16강 기쁨에 ‘컬투쇼’ 음주방송 ‘논란’

    정찬우, 16강 기쁨에 ‘컬투쇼’ 음주방송 ‘논란’

    DJ 정찬우가 23일 방송된 SBS 파워 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음주출연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날 DJ 김태균은 23일 한국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에서 원정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데 대한 현지 반응을 듣기 위해 남아공에 체류 중인 정찬우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정찬우는 전화 연결에서 술이 덜 깬 목소리로 횡설수설하며 김태균을 나무라는 등 반말 투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태균은 서둘러 전화를 끊었고 “정찬우 씨가 일정에 쫓겨 피곤한 것 같다. 시청자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전했다. 방송 후 트위터 및 온라인게시판에는 정찬우의 방송 태도에 대한 청취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청쥐자들은 “남아공에 있는 정찬우 씨 연결해서 술주정을 들었다.”, “정찬우 씨 말장난 좋아하는데 아까 방송은 정말 아닌 것 같다.”, “16강 확정된 것 보고 한 잔씩 하신 듯.” 등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두시탈출 컬투쇼’ 관계자는 “정찬우 씨가 현지 스케줄이 매우 빡빡한 데다 전날 과음을 한 것 같다. 또 이른 아침 전화연결을 하다 보니 피곤함에 횡설수설했다.”며 “정찬우 씨가 귀국하면 방송에서 직접 사과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 트렌드 만들려는 강박관념이 되레 표절 부른다

    새 트렌드 만들려는 강박관념이 되레 표절 부른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표절입니다. 작곡가에게 1000곡을 받았고 아이폰 음악검색 애플리케이션인 ‘사운드 하운드’로 철저히 검증해 14곡을 선정했어요. 주변의 음악하는 사람들에게도 물어봤구요.” 가수 이효리가 지난 4월 신작 4집 앨범 에이치-로직(H-Logic)을 발표하면서 기자간담회 때 한 말이다. 이번 만큼은 표절 시비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확신에 찬 어조였다. 하지만 결과는 또 다시 표절. ‘이효리 사건’은 기존 표절 사례와 성격이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이미 정상에 선 스타급 가수들의 잇단 표절 스캔들에 가요계는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트렌드 세터’ 위상이 표절로… 이효리는 유난히 표절 시비에 자주 휘말렸다. 시작은 2006년 2집 앨범 수록곡 ‘겟 차’. 미국 아이돌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투 썸씽’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활동을 전면 중단해야 했다. 이어 2008년 3집 앨범 뮤직비디오는 영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포스터는 일본 배우 호시노 아키 사진과 비슷하다는 의혹에 시달렸다. 타이틀곡 ‘유고걸’의 뮤직비디오 홍보 영상도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캔디맨’ 뮤직비디오와 흡사하다는 비판을 샀다. 이효리뿐 아니라 최근 표절 시비에 휘말린 가수들의 면면을 보면 지드래곤(‘하트브레이커’), 이승기(‘우리 헤어지자’) 등 스타급이 적지 않다. 그 이유를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주도하는 ‘트렌드 세터’(trend setter) 위상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야 한다는 대중의 요구와 스타 스스로의 강박관념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표절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엄정화 사례 벤치마킹할 만”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문화평론가)는 21일 “이효리의 경우 트렌드 세터라는 공고한 위치 때문에 한국이 아닌 글로벌 팝에 더 관심을 둘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면서 “자연히 스피어스, 아길레라, 레이디 가가 등 외국의 트렌드 세터를 우선 참고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표절 위험이 더 높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스타급 가수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라며 “자신의 정체성과 컨셉트를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게 표절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지는 해법”이라고 제안했다. 그런 점에서 가수 엄정화를 모범 사례로 꼽았다. 엄정화는 특유의 댄스곡으로 승부수를 띄우며 자신만의 색채를 선보인다는 게 이 교수의 평가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이효리도 바누스(작곡가)에게 사기당한 피해자”, “자신의 곡이 표절됐다고 당당히 밝힌 것은 대단한 용기”, “한국 가요사에서 표절을 자인한 경우는 이효리가 유일” 등 옹호론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효리가 4집 앨범의 프로듀서를 자처하고 나선 만큼 그가 짊어져야 할 멍에는 도덕적 책임 이상”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가요계의 당혹감은 이효리 경우처럼 사기성 신종 표절이든, 고전적 표절이든 처방전이 없다는 데 기인한다. 문화관광체육부 산하에 표절 감시기구를 두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어 한번 폐기했던 대책이다. 과거 표절심의위원회를 만들었지만 표절 기준 자체가 모호하다보니 활동이 유명무실해져 폐지했던 것. 표절 판명시 배상 액수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또한 표절로 명확히 결론나는 판결이 드물다는 점에서 회의론이 제기된다. 올 상반기 가장 뜨거운 표절 공방이었던 씨앤블루의 ‘외톨이야’는 양측 주장이 팽팽해 지금도 법정 싸움이 진행 중이다. ●결국 윤리성 문제… 자기검열 강화해야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는 “히트곡을 내야 한다는 가수, 작곡가, 기획사 등의 강박관념과 가요계의 구조적 문제 등도 원인이지만 표절 문제는 결국 윤리성 문제로 회귀할 수 밖에 없다.”면서 “대중문화 공급자들이 스스로 엄격한 자기검열을 해야 하는데 국내 풍토는 아직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2NE1 산다라박, 빅뱅 태양 솔로곡 뮤비 ‘지원사격’

    2NE1 산다라박, 빅뱅 태양 솔로곡 뮤비 ‘지원사격’

    투애니원(2NE1) 산다라박이 소속사 동료 빅뱅 태양 솔로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투애니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서울신문 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산다라박이 태양의 첫 정규 솔로앨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주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촬영 콘셉트나 산다라박의 배역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 모든게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태양은 2008년 ‘나만 바라봐’가 수록된 첫 솔로앨범 후 2년 만에 자신의 첫 정규 앨범 ‘솔라’(Solar)를 오는 7월 1일 발표한다. 정규 앨범은 오는 7월 1일 디럭스에디션(Deluxe Edition) 발매에 이어 오는 7월 9일 일반판 두 가지 버전으로 발표된다. 디럭스에디션의 경우 3만장으로 한정된 리미티드 앨범으로 제작된다. 정규앨범에 수록된 11곡과 지난 미니앨범을 통해 큰사랑을 받은 ‘기도’, ‘나만 바라봐’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돼 총 13곡으로 구성된다. YG 측은 태양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정규앨범 소식과 함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소개했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태양 정규 1집 수록곡을 매일 한 곡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 공개하는 것. 태양의 타이틀곡은 오는 7월 1일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혜영 “‘봉산’ 박지성 골 세리머니 원조는 나”…‘화제’

    황혜영 “‘봉산’ 박지성 골 세리머니 원조는 나”…‘화제’

    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이 박지성 선수가 그리스 전에서 선보였던 골 세리머니의 원조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지성 선수는 지난 12일 열린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 예선경기 대한민국 대 그리스 전에서 후반 7분에 골을 넣은 뒤 두 팔을 휘저으며 뛰어다니는 세리머니를 구사했다. 이에 축구팬들은 골 세리머니가 봉산탈춤과 비슷하다며 박지성 선수에게 ‘봉산지성’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박지성의 세리머니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그룹 투투의 곡 ‘일과 이분의 일’ 안무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투투 멤버였던 황혜영은 “친구가 박지성 선수의 세리머니를 보고 ‘일과 이분의 일’ 곡에서 췄던 춤과 비슷하다고 말해줬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니까 나도 흡사한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또 황혜영은 “개인적으로 박지성 선수의 팬이다. 멀리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건강 조심하길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박지성 선수의 골 세레모니에 관한 에피소드는 18일 오후 8시 SBS E!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E!TV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간 내각 외교·안보 현실주의로 선회

    日 간 내각 외교·안보 현실주의로 선회

    일본의 정기국회가 16일 폐회되면서 정치권은 본격적인 참의원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야권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24일 참의원선거를 공시하고 다음달 11일 투·개표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17일 ‘참의원선거 메니페스트(정책공약)’를 발표하기로 했다. 공약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외교·안보정책의 변화다. 한층 미·일 동맹을 중시하고 군사력 증강에 나서고 있는 중국을 경계했다. 때문에 현실주의로의 전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공약을 내놓지 않았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취임 직후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을 표방하며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한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대목이다. 간 나오토 내각의 외교·안보정책은 오키나와현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미국과의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는 대미외교 복원에 초점을 뒀다. 하토야마 전 내각이 ‘긴밀하고 대등한’ 미·일 관계를 내세워 미군 후텐마 비행장을 오키나와현 밖으로 옮기려다 갈등과 혼란만 부추켜 결국 정권 위기로까지 몰렸다는 점을 감안한 셈이다. 간 총리는 15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미·일 안보 체제를 견지해 적절한 방위력의 정비에 노력한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자민당 정권 때 자주 들어봄직한 답변이다. 이같은 사정을 고려, 민주당은 참의원선거 공약에서 ‘미·일 동맹의 심화’를 내세웠다. 지난해 8월30일 중의원 선거에서 공약했던 ‘대등한’ 미·일 관계는 사실상 폐기된 것과 마찬가지다. 다만 미·일 지위협정의 개정을 목표로 한다는 문구는 명시했다. 후텐마 문제와 관련, “미·일 정부간 합의를 따르고, 오키나와의 부담경감에 전력을 다한다.”고 적시했다. 양국 정부가 지난달 28일 오키나와현 나고시 헤노코에 대체 시설을 건설한다는 내용을 지키겠다는 내용이다. 외교·안보 공약은 아즈미 준 전 중의원 안보위원장과 호소노 고우시 간사장 대리가 주요 골격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 관계를 중시하는 당내 중진 의원들이다. 중국과의 외교관계에서는 전례에 없던 항목들을 삽입하는 등 경계심을 드러냈다. 중국이 상세한 설명없이 군비 확장을 진행시키고 있는 현실에 대해 ‘중국 국방 정책의 투명성’을 요구했다. “중국에 제대로 말해야 할 것은 말하는 자세를 나타낸다.”는 게 민주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기 수출 3 원칙의 재검토를 염두에 둔 ‘방위 장비품의 민간 전용의 추진’도 사민당이 연립정권에 계속 남아 있었으면 포함시킬 수 없는 항목이다. 무기수출 3원칙은 1967년 사토 에이사쿠 내각이 ▲공산권 국가 ▲유엔 결의로 무기수출이 금지된 국가 ▲분쟁 당사국 등에 대한 무기수출을 불허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최병규 기자의 헬로 남아공] 그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까닭은

    10여개에 달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공식 언어 중에 ‘아프리칸스(Afrika ans)’가 있다. 1600년대 중반 네덜란드인들이 처음 케이프타운에 상륙, 식민통치를 시작하면서 그들의 말도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20세기 들어 흑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조금씩 올라가면서 영어가 그들의 일상적인 언어가 됐고, “흑인과 어떻게 같은 말을 쓰느냐.”며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백인들은 ‘그들 만의 말’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식민과 피식민, 피부 색깔에서 비롯된 우열의 잣대를 언어에도 들이댄 것이다. 네덜란드어와 독일어 등 몇 가지 유럽의 말들을 뒤섞어 만든 이 언어는 이후 이른바 남아공의 ‘백인 원주민’들을 중심으로 근처 나라에까지 퍼졌다. 최대 2300만명의 아프리카 남쪽의 사람들이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흑과 백의 공통언어가 없는 건 아니다. 바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이른바 ‘섬 업(Thumb Up)’이다. 그런데 이 보디랭귀지는 서양에서처럼 뜻이 한가지에 그치지 않는다. “좋다, 훌륭하다.”는 의미 외에도 “괜찮다, 난 아무렇지도 않다.”고 할 때에도 엄지손가락을 내보인다. 식탁에서 물을 엎질렀는데 옷을 적신 상대방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것을 보고는 “너 참 잘했다. 정말 훌륭한 일을 했구나.”라는 뜻으로 알아듣는다면 낭패다. 지난 12일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그리스전 승리 이후 한국사람들에게 이 ‘손가락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흑백을 가리지 않고 버스 운전기사부터 곳곳의 자원봉사자까지. 물론, 이때는 ‘투 섬스 업’이다. “정말 잘했다. 훌륭하다.”는 의미다. 축구 한 번 이겼다고 누구에게나 환대를 받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포트엘리자베스는 남아공 도시들 가운데 케이프타운과 함께 백인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13일 포트엘리자베스 공항. 검색대의 흑인 여직원이 한국기자임을 알아채고는 의레 엄지손가락을 내보인다. 그런데 탑승구로 들어서는데 표를 뜯던 백인 항공사 남자 직원은 손가락 대신 알아듣지 못할 말로 넌지시 말을 건넨다. “Ek sien uit om jouveert te sien in Port Elizabeth.(포트엘리자베스에서 또 보게 되길 바랍니다.).” 아프리칸스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태균이 넘어야 할 이와쿠마- 타나카

    김태균이 넘어야 할 이와쿠마- 타나카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끝낸 김태균(치바 롯데)이 다시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그런데 첫 상대팀부터 만만치 않다. 주중 경기없이 휴식을 가진 김태균은 돌아오는 주말 3연전(18-20일)에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만난다. 현재 라쿠텐은 리그 5위에 쳐져있는 팀이지만 김태균 입장에서는 높은 산이 두개나 버티고 있다. 일본 진출후 처음으로 이와쿠마 히사시와 타나카 마사히로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퍼시픽리그 강타자 반열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김태균의 실력을 제대로 검증받기 위한 절차가 또 남아 있는 셈이다. 사실 김태균이 일본야구에 뛰어들수 있었던 것도 라쿠텐 소속의 이와쿠마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김태균은 지난해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아시아 라운드 조 1위 결정전에서 일본대표팀의 선발투수로 투입된 이와쿠마를 상대로 결승타점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한국이 1:0으로 승리한 이 경기 이후 일본대표팀 감독인 하라 타츠노리는 물론, 키요하라 카즈히로(전 오릭스)마저 김태균이 지닌 타격기술을 높이샀고 결국 김태균이 일본으로 진출하게된 시발점이 됐다. 올 시즌을 시작한지도 벌써 석달이 다되어 가지만 아직 김태균은 이와쿠마를 만나지 못했다. 그동안 치바 롯데를 상대하는 라쿠텐의 투수 로테이션이 번번히 빗겨갔기 때문이다. 김태균은 이와쿠마 뿐만 아니라 라쿠텐이 자랑하는 막강 선발3인방들인 타나카와 나가이 사토시까지 상대한다. 나가이는 이미 맞상대를 해봤지만 타나카 역시 이번 경기가 첫대결이다. ◆ 다시한번 날아오르고 있는 이와쿠마와 김태균의 대결 투수 로테이션상 토요일(19일)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이와쿠마는 김태균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투수다. 김태균은 다르빗슈 유(니혼햄)와 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를 비롯한 리그 에이스투수들을 모두 상대해 봤다. 현재 홈런 16개로 이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태균이지만 아직 세이부와 라쿠텐전에서는 홈런손맛을 보지 못했다. 어쩌면 이번 라쿠텐전이 올 한해 농사를 좌우할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며 특정팀에게 약했던 모습을 만회할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와쿠마는 2008년 사와무라상(21승 4패, 평균자책점 1.87)을 수상하며 재기에 성공했었다. 하지만 지난해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13승 6패, 평균자책점 3.25)을 남겼는데, 올해는 불운까지 겹치고 있다. 높은 타점에서 뿌리는 포심패스트볼과 칼날같은 슬라이더, 그리고 위닝샷으로 즐겨 사용하는 포크볼까지 갖춘 이와쿠마의 구위는 2008년의 재림을 보고 있는듯 하다. 현재까지(16일기준) 리그 최다이닝(102.2이닝)을 던지며 전형적인 이닝이터 능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문제는 한달이 넘도록 승리가 없다는 사실이다. 4승(4완투)4패를 기록중이지만 교류전동안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빈약한 팀 타선도 원인이었지만 그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유독 터지지 않았던 팀 타선은 리그 최다이닝 투수를 반쪽짜리 투수로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와 체인지업까지 장착한 그의 구위는 여전히 무시무시하다. 투수전이 될것으로 전망되는 이 경기에서 김태균은 이와쿠마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이와쿠마 입장에서도 공포의 타력을 자랑하는 치바 롯데전이 처음이라 그 역시 올 한해 성적을 가늠하는 중요한 일전이다. ”8이닝 1실점을 하면 승리하고 2실점을 하면 패한다” 는 이와쿠마의 불운이 이번 치바 롯데를 상대로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관심을 끌게 한다. ◆ 미래의 ‘일본 에이스’ 타나카를 상대하는 김태균 이제 타나카는 한팀의 에이스급 수준을 넘어섰다. “일본의 에이스”하면 아직까지는 다르빗슈 이름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젠 그와 동급으로 생각해도 충분할 정도로 기량이 정점에 올라왔다. 지난해 15승(6패, 평균자책점 2.33)을 거뒀던 타나카의 올해 목표는 사와무라상이다. 팀 동료 이와쿠마에 이은 최다이닝(102) 다승 공동 3위(8승) 최다완투(5) 평균자책점 2위(2.56)로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20승은 충분할것으로 보인다. 한때 ‘칠테면 쳐보라’는 식의 배짱이 두둑해 완급조절 능력이 문제시 됐지만 이젠 이러한 약점은 찾아보기 힘들다. 상황에 따라서 맞춰잡는 피칭과 전력을 다하는 피칭 등의 노련미까지 겸비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투수들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고 있지만 타나카의 슬라이더를 일본 최고라고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많은데 150km를 상회하는 강력한 포심패스트볼의 위력과 뛰어난 변화구 로케이션은 충분히 이러한 평가를 들을만 하다. 타나카는 투수 로테이션상 3연전 마지막날(20일) 경기에 등판이 유력시 된다. 김태균으로서는 일본정통파 우완투수와의 대결이란 점에서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초구를 변화구로 던져 볼 판정을 받을시엔 다음 공은 반드시 포심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타나카의 투구패턴을 인식하고 타석에 임한다면 김태균의 한방을 기대해도 좋을듯 싶다. 한편 이번 3연전 첫경기(18일)에 등판할것으로 보이는 나가이는 이미 김태균과 2경기를 통해 맞대결 해본 경험이 있다. 첫번째 대결이었던 지난 3월 30일 경기(마린스타디움)에서는 2타수 1안타(볼넷 1개,희생플라이 1타점)를, 그리고 4월 20일 두번째 대결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희생타점을 올렸었다. 나가이는 김태균을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아웃코스 포크볼, 그리고 인사이드 역회전볼(슈트)을 던졌는데 이번 세번째 대결에서는 어떠한 공으로 상대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디렉터스 존’ 입주 3기 영화감독 선정

    서울시가 국내 영화 발전을 위해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 마련한 영화창작공간 ‘디렉터스 존(Director’s Zone)’에 입주할 3기 감독에 신태라·한지승 감독 등 18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감독들은 영화 ‘7급 공무원’의 신태라, ‘싸움’의 한지승,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민규동,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김용균, ‘나비’의 김현성 감독 등 기성 감독 11명과 김종관·김효정 등 장래가 촉망되는 신인감독 7명이다. 시는 15일 “3기 입주감독 모집에 기성·신인 감독들이 대거 지원해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면서 “특히 1·2기에 20% 안팎이었던 신인감독 입주율이 39%로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영화창작공간은 2008년 10월 영화감독의 창작활동을 지원, 한국 영화의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마련한 영화인들의 아지트다. 이번에 입주할 감독들은 다음달 1일부터 최장 1년간 디렉터스 존에 머물면서 개별창작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비즈니스지원실, 공용업무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관리비는 시가 대부분 부담하고 입주자는 최소한의 개인 점유공간에 대한 관리비(월 2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디렉터스 존에서는 그동안 ‘천년학’의 임권택 감독을 비록해 ‘황진이’의 장윤현,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혈의 누’의 김대승 감독 등 43명의 유명 감독들이 창작활동을 펼쳤다. 특히 박찬옥 감독의 ‘파주’와 조민호 감독의 ‘십억’이 이곳에서 작업됐으며, 지금은 장항준 감독의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과 김현석 감독의 ‘시라노:연애 조작단’이 제작되고 있다. 마채숙 시 문화산업담당관은 “디렉터스 존은 국내뿐 아니라 영화 강국인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영화지원시설”이라며 “2008년 문을 연 이후 영화계 안팎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한국영화 기획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씨엔블루, 7월 국내 첫 콘서트 “기획 직접 참여”

    씨엔블루, 7월 국내 첫 콘서트 “기획 직접 참여”

    밴드 씨엔블루가 국내 첫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최근 두 번째 미니음반 ‘블루 러브(BLUE LOV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러브(LOVE)’로 활동 중인 씨엔블루는 7월31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은 ‘리슨 투 더(Listen to the) 씨엔블루’. 멤버들이 모든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고 관객의 귀를 만족시키겠다는 의미가 담긴 타이틀로 씨엔블루는 이번 공연에서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연주 실력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각오다. 국내 데뷔 전 일본에서 길거리 공연을 갖기도 한 이들은 이미 일본에서 3회 공연을 펼쳐 매진시킨 바 있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일본에서 발표한 곡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인 FNC뮤직은 “국내 첫 공연이어서 멤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고 있다”며 “18일 팬클럽 회원들에게 입장권을 우선 판매한 후 28일 정식 티켓 오픈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여대생 기숙사’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여대생 기숙사’

    4학년의 첫 번째 파티가 벌어지던 밤, ‘세타 파이’ 여대생 기숙사의 여섯 아이들은 돌이키지 못할 실수를 저지른다. 농담으로 시작된 철부지 장난질은 한 아이의 죽음을 불렀고, 남은 여대생들은 그 사건을 비밀에 부치기로 침묵의 맹세를 한다. 8개월 뒤 졸업 파티 날, 다섯 여대생에게 잊고 싶은 기억을 상기시킬 메시지가 도착한다. 우정에 금이 가 서먹했던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죽음의 경고에 맞서 사투를 벌인다. 올해 극장에 걸리는 영화들의 경향 중 하나는 ‘80년대의 향수’다. 스크린과 TV의 인기 작품인 ‘타이탄족의 멸망’ ‘나이트메어’ ‘베스트 키드’ ‘A 특공대’ 등이 이미 관객과 재회했으며, 80년대의 액션 히어로들이 총 출동하는 ‘익스펜더블스’가 머지않아 열기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관객과 평단의 뭇매를 맞은 ‘나이트메어’ 같은 경우도 있지만, ‘베스트 키드’에서 보듯 몇몇 리메이크 영화들은 안일하게 특수효과를 더하거나 옛 인기를 재활용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그렇다면 조금 뜬금없는 방문인 ‘여대생 기숙사’는 어떨까? 한국 개봉 당시 그리 열광적인 반응을 얻지 못한 ‘여대생 기숙사’(1983)는 공포영화 장르의 팬들로부터도 지지를 얻는 작품이 아니다. 무언가 흥미를 유발하는 단어인 ‘여대생’과 ‘기숙사’를 조합해 얄팍한 돈벌이에 나선 영화였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그걸 리메이크한 영화에서 대단한 변신을 기대할 수는 없겠으나, ‘여대생 기숙사’(2009)는 최소한 ‘시시한 재탕’이란 평을 듣지 않을 정도는 된다. 슬래셔 영화에다 요즘 아이들의 트렌드를 적당히 가미한 ‘여대생 기숙사’는 피서용 공포영화로 딱 추천할 만하다. 복수라는 단순한 플롯을 따른 원작영화가 인물과 이야기의 구성 면에서 허술한 반면, 리메이크는 각 인물의 개성에 초점을 맞춰 잔재미를 구사한다. 복수 같은 따분한 설정은 아예 던져버린 채, 다섯 아이들의 스타일이 충돌하면서 이야기가 절로 전개되도록 구성해 놓았다. 미래를 위해서라면 현실의 죄악 따위는 과감히 무시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손가락질을 해도 좋다. 기성세대는 미래가 과거의 반영이라고 점잖게 충고하고 싶겠지만, ‘여대생 기숙사’는 공포영화로서 조롱을 십분 이용하겠다는 투다. CF를 찍다 ‘여대생 기숙사’로 데뷔한 스튜어트 헨들러는 초보 감독의 욕심을 오프닝 크레디트에 드러낸다. 초를 다루다 시간의 예술을 맞이한 그는 아이들의 파티 장면을 컷 없이 담아 시각적 성찬을 꾀했고, 그 외에도 아기자기한 아이디어로 슬래셔 영화의 단순함을 탈피하는 묘기를 부린다. 고전 공포영화의 풍모가 살아 있는 우물 세트의 미술과 촬영도 인상적이다. 예쁘장한 배우들 사이에서 우울한 표정으로 연기하는 캐리 피셔는 ‘여대생 기숙사’의 유일한 슬픔이다. 세월 앞에 무너진 레이아 공주를 보면서 어찌 그렇지 않겠나. 영화평론가
  • ‘입 2개ㆍ코 2개’ 두 얼굴의 고양이 태어나

    ‘입 2개ㆍ코 2개’ 두 얼굴의 고양이 태어나

    입 2개 코 2개 눈 4개 등 완벽한 두 얼굴을 가진 고양이가 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태어났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 주 찰스턴의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애완 고양이가 두 얼굴을 가진 새끼를 낳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주인은 “새끼 고양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려고 한 마리씩 자세히 살펴보는데 한 마리에게서 각각 다른 울음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주인은 두 얼굴을 가졌다는 뜻으로 이 고양이를 ‘투 페이스’(Two Face)라고 이름 붙였다. 어미 고양이는 유독 ‘투 페이스’만 제 품에 품지 않았고 젖도 물리지 않았다. 현재 이 고양이는 동물병원에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자라고 있다. 의료진은 ‘투 페이스’가 사람이나 젖소 등에게서 희귀하게 발생하는 안면 중복기형(diprosopus)을 앓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기형은 일란성 쌍생아의 분리가 불완전할 때 발생한다. 이 고양이를 검진한 에리카 드레이크 박사는 “두 입이 따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아 식도가 독립돼 있을 확률이 높다. 고양이가 대체로 건강하긴 하지만 이 장애를 가진 동물들은 다 성장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이 고양이가 생존할 확률은 50%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주인은 ‘투 페이스’가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치료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워싱턴 포스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산다라박, 5년前 모습 공개...팬 ‘인간방부제’

    산다라박, 5년前 모습 공개...팬 ‘인간방부제’

    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 산다라 박의 ‘인간방부제’ 미모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산다라 박이 5년 전 필리핀에서 활동하던 시절 찍었던 사진이 게재 되면서 변함없는 그녀의 미모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 박은 계란형 얼굴에 약간의 볼살이 있어 지금과 똑같이 귀엽고 청순한 모습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방부제를 먹었나 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어려 보이는 것 같다.”, “도대체 뭘 먹어야 안 늙는 건지 궁금하다.”, “동안 비결을 공개해야한다.”등 그의 ‘동안’ 미모의 비결을 궁금해 하는 분위기다. 투애니원은 지난 2월 깜짝 발표한 싱글 앨범 ‘날 따라 해봐요’ 이후로 별다른 음악 방송 활동이 없어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산다라박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기서 “대~한민국”

    길거리, 호프집, 찜질방 등 어디서 월드컵을 응원할지 행복한 고민이지만 아이와 함께라면 마땅한 곳이 없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시설에서는 가족이 함께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갤러리(02-3217-0288)는 24일까지 ‘2010 아트 인 월드컵’ 프로젝트를 연다. 3전시장에 가면 ‘백 투 더 패션 2002’란 제목으로 공인구 세트와 월드컵을 재해석한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다. 그리스전이 펼쳐지는 12일에는 오후 8시30분부터 공연장에서 야외 응원전이 펼쳐진다. 작가들이 국가대표 선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벌인다. 같은 날 서울 봉래동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의 미디어 파사드에서는 한국 대 그리스 경기가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서울 잠실동의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1544-5110)는 2층 중앙광장에 월드컵 존을 마련했다. 축구 관련 체험활동도 선보인다. 라디오 스튜디오에서는 월드컵 응원가를 방송하고, 뷰티 살롱에서는 월드컵에 어울리는 손톱을 선보이며, 치어리더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화보]통쾌한 그순간! 이정수 선취골! 박지성 추가골! [화보] “이겼다” 그리스전 승리에 전국이 들썩 서울 신천동 삼성어린이박물관(02-2143-3600)은 6월 한 달간 주말에는 ‘빨강’을 주제로 월드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는야, 붉은악마’는 붉은색 손수건에 붉은악마 마크나 그림을 그리며 월드컵에 대해 알아보는 미술 프로그램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157세 할머니?’…역대 최장수 나이 35세↑

    ‘157세 할머니?’…역대 최장수 나이 35세↑

    올해 157세가 됐다고 주장하는 할머니가 인도네시아에서 등장했다. 만약 할머니의 나이가 사실이라면 이는 역대 최장수자의 나이를 35세 넘게 뛰어넘는 놀라운 기록이다. 인도네시아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에 사는 투리나란 할머니는 “이 지역에서 1853년 태어났으며 올해 157세가 됐다.”고 주장했다. 할머니의 존재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인구 조사 도중에 발견됐다. 출생신고서를 비롯한 각종 증빙서류는 모두 사라졌으나 할머니는 157세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투리나 할머니는 “수십만 명이 죽은 1965년 수하르토 정권 혼란기에 살아남기 위해 출생과 관련된 서류들이 모두 불태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조사 당국은 할머니의 주장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한다. 이유는 할머니가 입양한 딸이 108세이기 때문에 투리나 할머니의 나이가 100세는 훨씬 넘었을 것이며, 또 할머니가 100여 년 전 기억도 비교적 또렷하게 하고 있기 때문. 할머니는 고령이지만 여전히 기억력이 좋고 여전히 집안일을 하고 있다. 또 청력도 믿어지지 않을 만큼 좋다. 평생 담배를 피웠다는 할머니의 취미는 여전히 흡연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투리나 할머니가 제 나이를 밝히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신 그녀의 출생년도가 정식으로 입증되면 할머니는 세계 최고령 기록을 차지하게 된다. 역대 기록된 최장수인은 프랑스 여성 잔느 칼망으로, 1997년 122세 나이로 사망한 바 있다. 사진=virgula.uol.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느린 중앙수비 허점 빠른 돌파로 뚫어라

    느린 중앙수비 허점 빠른 돌파로 뚫어라

    남아공월드컵 개막을 불과 5일 앞둔 6일 벌어진 ‘또 다른 코리아’ 북한과 나이지리아의 평가전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본선 조별리그 B조 마지막 상대인 나이지리아의 강점과 약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기였다. 나이지리아는 남아공 템비사 마쿨롱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평가전에서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버턴), 빅터 오빈나(말라가), 오바페미 마르틴스(볼프스부르크)의 골로 정대세(가와사키)가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북한을 3-1로 꺾으며 팀의 공격력이 정상궤도에 올랐음을 보여 줬다. ●아프리카 특유 개인기로 골문 위협 전반전 나이지리아는 아이예그베니를 중심으로 피터 오뎀윙기에(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오빈나 등 공격진들이 파이브백의 수비 중심적 전술로 나온 북한 진영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녔다. 좌우측면의 풀백 타예 타이워(마르세유)와 치디 오디아(CSKA모스크바)의 오버래핑도 상대 진영 깊숙이 이뤄지는 등 북한을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전에는 아이예그베니와 이케추쿠 우체(레알 사라고사)를 투 톱으로 세우고 전반 내내 최전방 전 지역과 허리라인까지 부지런히 오가던 오뎀윙기에와 오빈나를 측면으로 돌려 공격의 강도를 더 높였다. 나이지리아 ‘베스트 11’ 모두의 움직임을 살필 수 있었다. 북한은 밀집수비로 맞섰지만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특유의 유연성과 개인기로 끊임없이 북한의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전반 막판 문전의 좁은 공간에서 아이예그베니가 오빈나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돌파해 선제골을 터트리는 모습은 환상적이었다. 북한의 미드필더들이 공간을 열어줄 때마다 어김없이 중거리포가 터져 나왔고, 골대 앞에서도 서두르지 않는 여유로운 플레이가 결정력을 높이는 양상이었다. 또 오뎀윙기에의 빠른 측면 침투 플레이도 위협적이었다. ●침투패스에 와르르… 후반 집중력↓ 수비라인은 중앙에 조지프 요보(에버턴·188㎝)와 대니 시투(볼턴·191㎝)가 고공 타워를 구축하면서 몸싸움과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느리고 둔했다. 후반 공격적으로 나온 북한의 침투패스에 최후 방어선이 무너졌고, 심판의 오심이 아니었다면 페널티킥 찬스를 제공할 뻔한 장면도 있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의 발 빠른 양 날개를 앞세워 공략해볼 만한 대목이다. 또 최종 수비라인이 호흡을 맞춘 오프사이드 트랩이나 공간을 선점하는 플레이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제대로 된 대응을 보이지 못했다. 후반에는 수비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종종 위기를 맞았다. 수비수들의 순발력이 뒤져 북한이 정대세 등 빠른 공격수들을 앞세워 역습할 때면 우왕좌왕하기도 했다. 결국 중앙수비수들이 공을 돌리다가 집중력을 잃고 정대세에게 공을 뺏겨 실점하기도 했다. 수비에서 공격 전환도 느렸다. 개인기를 앞세운 연결플레이를 펼치다 종종 북한 선수들에게 가로채기를 당했다. ●정대세 “한국 빠른발 이용하라” 경기를 치른 정대세는 “나이지리아 공격수들은 역시 야성의 동물들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이 충분히 나이지리아를 꺾을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대세는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나이지리아 수비수들도 몸은 세지만 발이 느리다.”면서 “한국 선수들은 몸싸움도 세고 빠르니까 동작이 느린 수비수들을 상대로 1대1 돌파를 시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북한)는 속공 위주의 팀이지만 한국은 기술과 전술을 모두 갖춘 팀”이라면서 “100% 전력을 발휘하면 그리 어려운 팀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D-3] ‘죽음의 G조’ 북한의 생존전략은

    북한이 속한 G조는 남아공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손꼽힌다. ‘세계 최강’ 브라질(FIFA 랭킹 1위)을 비롯해 ‘아프리카 최강’이라는 코트디부아르(27위), ‘유럽 강호’ 포르투갈(3위) 등 강팀들과 일전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의 랭킹은 105위로 랭킹만 고려한다면 북한은 단 한 게임도 이기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이후 44년 만에 세계무대에 복귀하는 북한으로서는 너무 가혹한 현실이다. 북한을 눌러야 16강 진출이 가능한 나머지 세 팀은 승점 3을 챙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북한을 물고 늘어질 것이다. 한준희 KBS해설위원은 “1무(승점 1점)만 해도 기적이다.”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러나 북한이 1966년 월드컵에서 1승1무2패로 8강에 진출하며 ‘황색돌풍’을 일으켰듯 다시 한번 이변을 일으켰으면 한다. ‘붉은악마’라는 닉네임을 얻은 북한은 남미의 강호 칠레와 비기고,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아시아 국가 최초로 ‘8강 신화’를 쏘아 올렸다. 이는 한국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하기 전까지 40여년간 아시아 최고의 성적이었다. 이번에 만나게 될 포르투갈과도 전반에 3-0으로 앞서다가 후반에 4골을 내주면서 3-5로 역전패한 경험이 있다. 북한은 1994년 미국월드컵 예선 탈락 이후 국제무대에서 자취를 감추었지만, 꾸준하게 투자한 결과가 2004년부터 나타났다. 2004년 아시아 17세 이하(U-17) 선수권 준우승, 2005 U-17 월드컵 8강, 2006 아시아 U-19 우승,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준우승의 성과를 냈다. 이번에 북한 대표팀의 주축은 이렇게 성장한 선수들이다. 여기에 ‘인민 루니’로 불리며 일본 가와사키에서 활약하는 정대세(26)와 오미야에서 뛰는 안영학(32), 러시아 로스토프에서 활동하는 홍영조(28) 등 해외파가 합류했다. 북한 대표팀은 수비축구로 유명하다. 한준희 위원은 “북한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강한 수비력을 최고의 무기로 삼았지만, 2-2 무승부로 끝난 그리스 평가전을 살펴보면 본선에서 북한의 수비력이 오히려 약점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경험이 부족한 북한이 볼 처리를 미숙하게 하는 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이나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속한 코트디부아르, 카카(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등에 호되게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에서 통한 골키퍼 리명국에 대한 신뢰도 떨어진다. 또 북한은 세트피스도 약하고, 다양한 공격 패턴도 없다. 스트라이커인 정대세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이 고조될수록 상대팀의 수비에 꽁꽁 묶일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그렇다고 16강 진출이 북한에 절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3무승부로 조별 라운드를 통과할 수 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카메룬 등이 3무승부로 16강에 진출했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도 네덜란드와 아일랜드가 3무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투지와 젊음으로 승부하고 있는 북한의 ’수비축구’가 2010년 남아공에서 빛날 수 있을까. 문소영·조은지기자 symun@seoul.co.kr
  • 황정음, ‘고사2’ 스틸컷 공개

    황정음, ‘고사2’ 스틸컷 공개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에 출연한 배우 황정음의 스틸컷이 공개됐다.황정음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7일 원 샷과 투 샷 등 총 7장의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하 ‘고사2’) 스틸컷을 선보였다.황정음은 ‘고사2’ 극중 명문 사립고 우성고에 교생선생님으로 부임한 후 특별반 합숙에 참가하면서 위기에 빠지지만 차 선생과 함께 아이들을 지키려 애쓰는 은수 역을 맡았다.그녀는 지난 3월 종영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속 이미지를 벗고 이번 배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하루 한 편씩 공포영화 챙겨보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고사2’는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관에서 특별수업을 받던 중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모두의 목숨을 건 피의 고사를 치르는 우성고 모범생들의 생존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하순 개봉 예정이다.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네티즌, ‘원더걸스’ 소희에 성형금지령

    네티즌, ‘원더걸스’ 소희에 성형금지령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소희가 성형수술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팬과 네티즌들의 동조론이 이어지고 있다.소희는 5일 오전 전파를 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성형을 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부위는?”이라는 질문을 받고 “자신 있다(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대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이후 소희가 “농담이다. 가장 하고 싶은 부위는…”이라며 말을 망설이자 함께 출연한 팀 동료들은 “발목”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절대로 수술을 하지마라. 지금 모습이 가장 보기 좋다”, “괜히 예쁜 얼굴을 건드려서 망치지 말고 유지에만 신경써라”, “세상에 소희 같은 여자만 있다면 성형외과는 모두 문을 닫을 것”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한편 원더걸스는 지난달 중순 발표한 싱글앨범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사진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단신]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의 회고전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낙원동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펠리니의 데뷔작부터 유작까지 거의 전작에 해당하는 2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환영의 유희, 내밀한 인간의 욕망을 독특한 스타일로 펼쳐보여준 펠리니 감독의 수작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 펠리니를 주제로 영화사 강좌(5회)도 마련됐다.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한국전쟁 60주년 특별전 ‘한국영화와 6·25’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한국영상자료원 주최로 열린다.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1955)부터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2005)에 이르기까지 지난 50년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17편을 상영한다. 전 ●미국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한국을 처음 찾는다. 자신이 주연한 액션 영화 ‘솔트’의 7월29일 개봉에 앞서 28일 한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솔트’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블린 솔트(앤젤리나 졸리)가 이중 첩자로 의심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한국영상자료원은 6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최근 디지털로 복원한 고(故) 신상옥 감독의 1955년작 ‘꿈’을 55년만에 일반에 공개한다. 1955년 ‘꿈’의 주연배우 최은희와 1967년 리메이크된 ‘꿈’의 주연배우 김혜정, 그리고 1990년 ‘꿈’을 다시 만든 배창호 감독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 [선택 6·2-당선자에 바란다] 본지 윤샘이나 기자 1인 8표제 직접 해보니…

    [선택 6·2-당선자에 바란다] 본지 윤샘이나 기자 1인 8표제 직접 해보니…

    이번 6·2지방선거는 유권자 한 명이 두 번에 걸쳐 모두 8장의 투표용지에 기표를 하는 ‘1인 8표제’ 투표였다. 헷갈리고 복잡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변경된 투표방식임에도 큰 혼선 없이 투표가 진행됐다. 그러나 여덟 번이나 기표를 해야 하는 만큼 고령층 등 일부 유권자들이 기표 방식을 잘 이해하지 못해 당황하거나 대기행렬이 길어지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도 연출됐다.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 장소 약도와 투표 방법 등이 적힌 안내문을 손에 들고 아침 일찍부터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혼란은 없었는지 등을 실제 투표를 하면서 점검해 봤다. 오전 8시, 기자의 투표소인 금천구 독산3동 난곡중학교(독산3동 제2투표소)로 향했다. 집을 나서면서 아직도 마음을 정하지 못한 교육의원 등 일부 후보자의 공보물을 다시 한번 훑어봤다. 정문에서 어깨띠를 두른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를 받아 찾아간 투표소에는 이미 10여명의 유권자들이 줄지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비교적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젊은층보다는 노인 등 고령자가 많았다. 투표소 바닥에는 ‘진행방향’이라고 적힌 화살표가 부착돼 있어 신분확인부터 1차·2차 투표까지 순서를 따라 별 어려움없이 투표를 할 수 있었다. 기자보다 앞서 투표를 하시던 한 60대 할머니는 먼저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8번 투표하라더니 왜 4장만 주느냐.”며 되묻기도 했다. 선관위 직원은 “여기서 4번 투표를 먼저 하시고, 옆으로 가시면 또 4장을 드릴 것”이라고 친절히 설명했다. 한 중년 남성은 “8명을 두 차례에 나눠 선택해야 하니 후보자 이름을 외우기도 버겁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기자의 순서가 되자 투표소 입구에 마련된 본인 확인장소에서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투표인 명부 대조’라고 적힌 손바닥만 한 종이를 받았다. 신분확인 뒤 종이에 도장을 받고, 선관위 직원이 건넨 흰색·연두색·하늘색·계란색 등 모두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기표소로 들어갔다. 투표용지 색깔이 각각 달라 구분하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또 용지 위에 어떤 선거인지 명확하게 구분이 돼 있어 당초 우려처럼 헷갈리지는 않았다. 무효표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기표소 안에 준비된 기표용구를 가지고 조심스레 선 안에 맞춰 꼭 눌러 찍었다. 기표를 마치고 4장의 종이를 어떻게 접어야 할지 순간 망설이다가 4장을 각각 따로 접어 투표함에 넣었다. 2차 투표까지 마치는 데는 어림잡아 10분 정도가 소요됐다. 투표를 마치고 나오려니 아까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투표소를 향하고 있었다. 부인·다섯살배기 어린 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김형원(38)씨는 “민주주의는 투표로 시작해서 투표로 끝나는 것 아니냐.”고 되물으며 밝게 웃었다.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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