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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혼조 마감…고용지표 발표 하루 앞, 다우 0.07% 하락

    뉴욕증시 혼조 마감…고용지표 발표 하루 앞, 다우 0.07% 하락

    뉴욕증시가 6일(미국시간) 혼조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3포인트(0.07%) 하락한 18,268.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포인트(0.05%) 높은 2,160.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7포인트(0.17%) 내린 5,306.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한 이후 S&P 500 지수만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요 지수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케 해줄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 것이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감소해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지만 다음날 발표되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를 확인하자는 심리로 지수는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QE)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줄어든 것도 증시 낙폭을 제한했다. 비토르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ECB 위원들이 대규모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점차 축소할 것을 논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하며 부양책은 물가 상승률이 ECB의 목표로 가까워질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다음날 발표되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7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4.9%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0.7%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비업종과 에너지업종, 금융업종, 부동산업종, 기술업종이 올랐고, 통신업종과 유틸리티업종, 헬스케어업종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연내 미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해 최근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것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시장에 악재라며 11월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것을 고려하면 12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 아이 탄생 순간 보고 기뻐하는 ‘암투병 아빠’

    첫 아이 탄생 순간 보고 기뻐하는 ‘암투병 아빠’

    그토록 기다리고 바라던 첫 아이가 태어날 시기가 불과 3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게 된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많은 사람이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최근 미국 NBC 방송 투데이닷컴 등 현지매체는 위와 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26세 남성 캐그니 웨크를 소개했다. 그는 불과 얼마 전까지 약혼녀 제시카 리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병원에서 악성 뇌종양 4기라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진단을 받고 말았다. 특히 그가 진단받은 뇌종양은 진행이 빠르고 가장 악성인 교모세포종이어서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섣불리 결정할 수 없었다.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본 뒤 수술하려고 했지만,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의료진의 말에 수술대 위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그는 중환자실에서 회복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약혼녀에게 산기가 왔고 언제라도 아이가 태어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는 주치의에게 자신을 약혼녀가 있는 분만실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병원 측의 도움으로 의료 장비와 함께 그는 분만실로 옮겨져 아이의 탄생을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9월 18일 오전 2시 12분, 3.85kg의 건강한 사내아이가 탄생했다. 이들 가족의 행복한 순간은 전문 사진작가 사라 보코루치가 사진과 영상으로 남겼다. 촬영 비용은 병원과 제휴를 맺고 있는 비영리단체 ‘나우 아이 레이 미 다운 투 슬리프’(Now I Lay Me Down to Sleep)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당시 찍힌 영상에서 캐그니는 처음 아들과 만났을 때 “오 마이 갓”이라고 말하며 감격에 겨워했다. 그와 약혼녀는 아기의 이름을 레본 로비라고 지었다. 특히 로비라는 중간 이름은 그의 인생에 많은 교훈을 깨우쳐 준 소중한 사람의 이름이라고 한다. 작가는 당시 상황에 대해 “분만실은 매우 온화하고 기쁨이 넘치고 있었다. 이들 가족은 많은 사람의 사랑과 관심에 둘러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자신도 네 아이의 어머니라고 밝힌 그녀는 “하루하루가 선물이며 절대로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새로운 가족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기브포워드’(GiveForward)에서는 모금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명목은 웨크의 병원비와 치료비 등으로, 지금까지 모인 금액은 3만 달러를 조금 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장호 감독, 광주 충장로 영화로 담아

    이장호 감독, 광주 충장로 영화로 담아

    ‘추억’을 테마로 한 대표적 도심축제로 자리한 광주 충장로 축제가 영화로 다시 태어난다. 5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장호 감독이 최근 열린 충장축제 기간 충장로를 배경으로 여성들의 꿈과 도전을 담은 웹 시리즈 영화 ‘웰컴 투 충장로’를 촬영했다. ‘웰컴 투 충장로’는 배우가 꿈이었던 시골 아줌마들의 좌충우돌 배우 도전기를 다룬 영화다. 회별 5분씩 모두 4회로 구성되며 ‘이장호 영화아카데미’ 학생들과 일반오디션 참가자들이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웰컴 투 충장로’는 2017년 케이웹페스트 영화제와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스위스 제네바 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 출품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감독은 “충장로에서 꿈을 이뤄 가는 여성들의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 주고 문화전당과 충장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장호 감독, 광주 충장로 영화로 담아

    이장호 감독, 광주 충장로 영화로 담아

    ‘추억’을 테마로 한 대표적 도심축제로 자리한 광주 충장로 축제가 영화로 다시 태어난다. 5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장호 감독이 최근 열린 충장축제 기간 충장로를 배경으로 여성들의 꿈과 도전을 담은 웹 시리즈 영화 ‘웰컴 투 충장로’를 촬영했다. ‘웰컴 투 충장로’는 배우가 꿈이었던 시골 아줌마들의 좌충우돌 배우 도전기를 다룬 영화다. 회별 5분씩 모두 4회로 구성되며 ‘이장호 영화아카데미’ 학생들과 일반오디션 참가자들이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웰컴 투 충장로’는 2017년 케이웹페스트 영화제와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스위스 제네바 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 출품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감독은 “충장로에서 꿈을 이뤄 가는 여성들의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 주고 문화전당과 충장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ICT, 농부가 되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휴가지에서도 농사… 습도 조절까지 척척”

    [ICT, 농부가 되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휴가지에서도 농사… 습도 조절까지 척척”

    지난달 20일 찾은 전남 화순군 도곡면의 파프리카 농장은 네덜란드 첨단 유리온실의 축소판 같았다. 보통 네덜란드 온실 한 개의 규모가 10㏊(약 3만평)에 이르는 데 비해 이 농장 온실의 크기는 1.3㏊(약 4000평)지만, 6m 높이의 유리벽이 농장을 둘러싸고 있고 온실 앞 컨테이너 건물 안에 첨단 환경제어시설이 구비돼 있는 모습은 네덜란드 스마트팜 못지않았다. 축구장 두 개를 합친 넓이였지만 일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온실 앞 컨테이너 안에 첨단 환경제어시설 온실 앞에 마련된 사무실에 들어가야 사람을 구경할 수 있었다. 캐주얼한 옷차림의 농장주 정흥기(37) 대표가 큰 모니터 두 대를 들여다보며 적정 온도와 습도, 영양분 공급량 등을 설정하고 있었다. 농장 운영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된 까닭이다. 한낮에 온실 온도가 치솟으면 지붕 위 차양이 드리워지고 분무기에서 안개 같은 작은 물방울이 뿌려지면서 온도를 떨어트린다. 또한 유리지붕이 개방돼 온실 내 온도를 유지하고 환기를 시키는데 비가 올 경우 자동으로 지붕이 폐쇄된다. 영양분이 섞인 물(양액)은 온실 내 온습도와 계절 및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설정된 양과 농도로 파프리카 뿌리에 공급된다. 정 대표는 농장에 설치된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온실 환경을 제어했으며,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온실 내외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며 농장 상황을 확인했다. 정 대표는 “일반 비닐하우스를 운영하신 아버지께서는 여름철에 비가 올까 봐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옆 동네도 가지 못 하셨다”며 “하지만 나는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든지 농장을 관리할 수 있기에 1주일간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 휴가를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 등으로 온실 환경·농장 상황 확인 이 농장은 정 대표를 포함해 6명이 관리하고 있었다. 이 농장에서는 파프리카 순을 치고 작물을 수확하는 데만 주로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들만으로도 1년 중 9개월간 쉼 없이 돌아가는 농장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나머지 3개월은 파종하고 줄기를 길러내기 위해 수확을 잠시 멈춘다. 귀농 이전에는 회사에 다녔다는 정 대표는 2014년 농업에 대한 아무런 지식과 노하우 없이 귀향해 파프리카 재배에 나섰다. 농사 초보였던 그는 자동화 설비를 적극 활용하고 농사 노하우를 부지런히 익혀 적용하면서 초기부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농사 첫해인 2014년 초부터 다음해 초까지 1년간 파프리카를 평당 70㎏ 수확했는데 이는 한국 평균 수확량인 평당 약 50㎏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 대표는 “재배 환경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비교적 넓은 재배 지역을 적은 노동력으로 관리해 어느 정도 수익을 거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 대표는 네덜란드의 스마트팜과 비교했을 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온실을 설립할 때 네덜란드 업체 프리바의 스마트팜 설비를 도입했지만 이 설비를 제대로 다루는 데 2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프리바 등 네덜란드 업체의 설비는 복잡한 만큼 값을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어 온실 환경을 재배에 최적인 상태에 정확히 맞출 수 있지만 한국 업체의 설비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정 대표의 평가다. 그는 한 달에 두 번 농장을 방문해 설비 이용 방법과 농장 운영 노하우를 가르쳐 주는 사설 컨설팅 업체를 고용해 도움을 받고 있다. ●‘정교한’ 네덜란드 설비 다루는 데만 ‘2년’ 농사 노하우와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은 점도 정 대표가 어려움을 겪는 요인 중 하나다. 한국은 특히 스마트팜 도입의 역사가 짧기 때문에 기존에 농사를 오랜 기간 지었던 사람이더라도 스마트팜 운영에 미숙할 수밖에 없다. 현재 ICT가 접목된 자동화 설비는 사람이 설정한 값대로 재배 환경을 유지하는 역할만 한다.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통해 재배에 최적인 값을 찾아내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이에 정 대표는 자신의 온실에서 온습도, 영양분 공급량 등 재배 환경에 따라 파프리카의 생장 속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데이터를 모으고 있으나 데이터 수집 장비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수집 역부족… 정부의 투자 절실” 투자비가 너무 많이 들어 스마트팜 설비를 더 도입하지 못하는 것도 정 대표의 고민거리다. 정 대표는 최근 파프리카가 심어져 있는 라인을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하고 싶어한다. 이 카메라로 24시간 원격으로 작물의 생장 정도, 병충해 감염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지난해 파프리카를 고사시키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가 온실 내부에 전염되는 것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전년 대비 수확량이 57%로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정 대표는 “온실 초기 투자금 40억원 중 82%를 설비를 담보로 대출받고 나머지는 자부담한 상황에서 추가 설비를 들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정 대표는 소규모 영농이 절대 다수인 우리나라 현실에서 스마트팜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농가가 이러한 스마트팜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농사를 지을 의지와 자질이 있는 젊은 사람을 엄선해서 그들에게 확실히 투자한다면 스마트팜 보급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재정이 열악한 농촌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대신 중앙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그는 스마트팜의 운영비를 낮출 수 있는 지열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중앙정부가 전체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대신 지자체가 나머지를 댈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지자체는 그 돈조차 지불할 여력이 없어 건설 프로젝트가 무산되기 일쑤라고 지적했다. 화순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강제모금 전경련 해체하라” “전경련 발전적 해체가 맞다”

     국정감사가 정상화된 지 이틀째인 5일 야당 의원들은 각 상임위원회의 국감에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의혹을 추궁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정무위의 국무조정실에 대한 국감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재단 설립 과정이 적절했는지 국무조정실이 감독과 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두 재단의 출연 과정에서 모금을 주도한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불법 대선자금 사건 이후 노골적 강제 모금이 사라졌다가 2016년 울트라 버전으로 부활했다”면서 “전경련을 해체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감에서 기획재정위 소속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도 “전경련은 발전적으로 해체하는 게 맞다”면서 “청와대든 기재부든 국가의 금리나 투자·부실 기업 구조조정 등 중요한 문제를 놓고 회의 석상에서 전경련을 상대 안 해주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토교통위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감에서도 미르재단의 ‘K타워 프로젝트’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이란을 국빈 방문했을 때 LH와 포스코건설 등이 현지에 문화상업시설을 건설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미르재단이 사업 주체로 명시돼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정부의 요청에 따라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야당은 “사업 논의 과정부터 미르재단이 참여하고 이후에 MOU가 체결돼 순서가 뒤바뀌었다”며 근거로 지난 4월 청와대 연풍문에서 열린 ‘K타워 프로젝트 관련 회의’를 꼽았다. 이 자리에는 당시 산업통상자원비서관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코트라, LH 관계자들과 함께 미르재단 관계자도 참석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K타워와 관련해) 청와대 연풍문에서 두 차례, 코오롱 본사에서 한 차례, LH서울지역본부에서 한 차례 등 네 차례 회의가 청와대 주관하에 열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가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에 배당했다고 이날 밝혔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29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모금 등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조사해 달라며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미르·K스포츠재단 대표와 이사 등을 뇌물 수수 혐의로, 재단 출연자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상근부회장, 62개 출연기업 대표 등을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현재 두 재단은 전경련의 해산 조치로 없어진 상태이나 검찰은 관련자들의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 처벌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이장호 감독 연출로 광주충장축제 영화에 담긴다

    이장호 감독 연출로 광주충장축제 영화에 담긴다

    ‘추억’을 테마로 한 대표적 도심축제로 자리한 광주 충장로 축제가 영화로 다시 태어난다. 5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장호 감독이 최근 열린 충장축제 기간 충장로를 배경으로 여성들의 꿈과 도전을 담은 웹 시리즈 영화 ‘웰컴 투 충장로’를 촬영했다. ‘웰컴 투 충장로’는 배우가 꿈이었던 시골 아줌마들의 좌충우돌 배우 도전기를 다룬 영화다. 회별 5분씩 모두 4회로 구성되며 ‘이장호 영화아카데미’ 학생들과 일반오디션 참가자들이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웰컴 투 충장로’는 2017년 케이웹페스트 영화제와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스위스 제네바 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 출품하고 유투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감독은 “충장로는 광주의 중심지이며,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충장로에서 꿈을 이뤄가는 여성들의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주고 문화전당과 충장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1974년 최인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별들의 고향’으로 메가폰을 잡은 이후 21개 작품을 연출하며 40여년간 한국 영화계의 거목으로 자리하고 있다. 1980년에는 ‘바람 불어 좋은 날’로 대종상 감독상과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세상에 93켤레´ 나이키, 영화 ´백투더퓨처 2´의 그 운동화 로또 내놓아

    ´세상에 93켤레´ 나이키, 영화 ´백투더퓨처 2´의 그 운동화 로또 내놓아

    영화 ´백 투 더 퓨처 2´에 마이클 J 폭스가 신고 등장한, 이른바 ´셀프 레이싱´ 에어 MAG 운동화 한정판이 곧 주인을 찾아간다.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일주일 동안 온라인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한정판 89켤레의 주인을 찾게 된다고 밝혔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공지되며 신청자들은 일인당 10달러만 내면 된다. 이 수익금은 마이클 J 폭스 재단에 전해져 파킨슨씨병 치료 기금으로 쓰인다. 추가로 4켤레는 5주 뒤 홍콩과 런던, 뉴욕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나이키는 최근 사람이 신으면 스스로 알아서 발목을 감싸 완벽하게 편안함을 느끼며 신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하이퍼어댑트 1.0´이라 이름붙여진 이 기술을 채용한 운동화는 11월 출시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21일 마이클 J 폭스를 초청해 이 신발을 신어보도록 했다. 이날은 그가 출연했던 1989년 영화 속 배역인 마티 맥플라이가 미래로 여행했을 때의 바로 그날이었다. 마크 파커 나이키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성명을 내고 “영화에는 아주 잠깐 마이클이 신고 나온 장면이 나왔지만 나이키 MAG의 아이디어는 나이키에게 훨씬 더 큰 비밀의 문 같은 것이었다“며 “혁신이란 아무도 걸어보지 못한 길을 걷게 했을 뿐만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도전 중 하나와 싸울 수 있는 눈을 뜨게 해줬다. 우리는 파킨슨씨병과 싸우겠다는 각성에로 이끌어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1년에도 이 회사는 셀프 레이싱이 되지도 않는 에어 MAG 운동화 1500켤레를 경매해 570만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고 ESP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달콤한 中 재개발 파티장엔 ‘7년 저항’ 농민공은 없었다

    [World 특파원 블로그] 달콤한 中 재개발 파티장엔 ‘7년 저항’ 농민공은 없었다

    지난 2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도심 한복판에서 1만 5000명이 참석한 초대형 야외 만찬이 열렸습니다. 온갖 산해진미를 준비하기 위한 요리사가 무려 600명이나 됐습니다. 이 파티에 초대된 귀빈들은 대체 누구일까요. 바로 재개발 때문에 이주했던 이 지역 주민입니다. 연회장을 에워싼 고층 아파트들은 7년 전까지만 해도 허름한 판잣집과 다세대주택이었습니다. 주장(珠江)강이 휘감아 도는 이곳의 지명은 양지(楊箕)촌인데, 재개발이 완성되기까지는 많은 곡절이 있었습니다. 2009년 광저우시는 아시안게임 개막을 1년 앞두고 양지촌 등 구도심 9곳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곳 주민이 반발했지만 밀어붙였습니다. 하지만 양지촌의 반발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주부가 투신자살로 항의했고, 주민 200여명이 지명수배될 정도로 격렬한 시위가 연일 이어졌습니다. 저항의 근원에는 불신이 자리잡고 있었죠. 부패 관료들이 헐값에 땅을 개발업자에게 넘길 것이라는 불신 말입니다. 결국 광저우시는 주민들의 보상 조건을 다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2년이 지나서야 철거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투쟁 7년 만에 새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에겐 ‘대박’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 땅값이 5만 6000위안(약 925만원)으로 치솟았습니다. 이주됐던 1496가구는 평균 4채의 아파트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한 가구당 1000만(약 16억 5000만원) 위안 정도가 돌아간 셈이죠. 중국인들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판자촌 주민들의 달콤한 재개발 파티를 부러운 듯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살던 세입자들이 어디로 갔는지 보도하는 언론은 없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재개발 지역에서 실제로 거주하는 이들은 집주인이 아니라 세입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이 양지촌은 광저우로 온 시골 농민공들이 맨 처음 정착하는 곳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양지촌 판자촌에서 새우잠을 자던 농민공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백남기 유족 “부검 전제 어떤 협상도 불가”…경찰 “25일 마지노선… 강제집행도 가능”

    백남기 유족 “부검 전제 어떤 협상도 불가”…경찰 “25일 마지노선… 강제집행도 가능”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 숨진 농민 백남기(69)씨의 부검 여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족과 투쟁본부가 4일 “부검을 전제로 한 어떠한 협의도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압수수색 검증영장(부검영장) 전문 공개를 경찰에 공식 요청했다. 유가족과의 협의 없이 경찰이 영장을 강제집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려는 취지인데 경찰은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투쟁본부와 유족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종로경찰서가 이날까지 양측 협의에 참가할 유족 측 대표를 선정하고 협의 날짜와 장소를 통보해 달라는 내용으로 지난달 30일 보낸 공문에 대한 답변이다. 앞서 법원은 부검영장을 발부하면서 부검 시기와 절차, 방법, 경과에 대해 유족 측과 정보를 공유하라는 단서를 달았다. 백씨 법률대리인단 단장인 이정일 변호사는 “이례적으로 이행 조건이 부과된 영장에 대해 유·무효 논란이 있고, (영장에 적시된) 조건에 대해서도 해석이 분분하다”며 “유가족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라는 법원 취지를 존중하는 차원에서라도 부검영장 내용에 대한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쟁본부는 지난달 30일 종로서에 영장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종로서 관계자는 “영장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부검을 집행할 때 제시한다”며 “다만 일단 정보공개청구가 들어왔으니 공개 대상인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영장의 내용상 강제로 부검을 집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영장의 유효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아울러 투쟁본부는 서울대병원에 백씨의 사망 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고치도록 사망진단서 정정을 공식 요청했고, 병원장과 부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4일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필요성이 있으면 (부검을) 당당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법원의 발부 영장은 원칙적으로 강제 처분을 의미하지만 유족 의사와 희망을 잘 고려해서 영장 집행에는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관련 수사 지연에 대해서는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백남기 유족 “부검영장 공개·사망진단서 변경요청”

    백남기 유족 “부검영장 공개·사망진단서 변경요청”

    경찰 물대포에 맞아 숨진 백남기씨 유족들이 경찰의 부검영장 공개와 사망진단서 변경을 요구했다. 4일 백남기씨 유족과 백남기 투쟁본부는 측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종로경찰서에는 부검 영장 전문 공개를, 서울대병원에는 사망진단서 변경을 요구했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하면서 부검 장소와 참관인, 촬영 등 절차를 유족과 협의해 결정하고 부검 실시 시기·방법·절차·경과에 관해 유족 측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 및 공유하라는 단서를 달았다. 투쟁본부 측은 또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의대가 합동 특별조사위원회를 열어 사망진단서가 작성 지침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확인했음에도 담당 의사의 재량으로 작성할 수 있이니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을 규탄하며 “지침에 위반된 것이라면 당연히 고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백선하 교수가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혜화경찰서장의 협조 연락을 받은 서울대병원장의 지시로 백씨를 수술하게 된 부분에서 외압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혹도 제기했다. 이들은 서울대병원에 공문을 보내 백씨 사망 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고치는 사망진단서 변경을 요청하는 한편 부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또 병원의 업무기록지를 통해 사망의 원인을 밝힐 수 있을지 판단하기 위해 업무기록지 촉탁 신청을 법원에 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한미약품 ‘올리타정’ 판매 허가 유지…대신 제한적 사용

    식약처, 한미약품 ‘올리타정’ 판매 허가 유지…대신 제한적 사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증 부작용 발생으로 논란이 일었던 한미약품의 ‘올리타정’(성분명 올무티닙)의 판매 허가를 그대로 유지하되 사용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대신 의사의 전문적인 판단하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을 환자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복용 동의를 받아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또 당초 식약처가 공개한 안전성 서한에서 신규 환자의 처방을 제한했던 것과 달리 신규 환자도 처방받을 수 있게 했다. 한미약품의 내성 표적 폐암 신약 올리타정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시판을 허가받았다. 그러나 식약처가 지난달 30일 안전성 서한을 배포해 올리타정을 투약한 환자들에게 중증피부이상반응이 발생했다며, 신규 환자에 대한 처방을 제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중앙약심은 기존 치료에 실패한 말기 폐암환자에서 해당 제품의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높다고 판단했다. 투약을 중단할 경우 급격한 증세 악화 우려가 있어 기존 투약자에게는 올리타가 지속해서 제공될 필요가 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또 올리타정을 처방받은 적은 없으나 다른 항암제가 더는 듣지 않는 환자에게도 치료기회가 제공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규 환자라도 의사의 판단과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본인의 동의만 있으면 올리타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원식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안전성 정보와 중앙약심 자문결과, 대체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에 대한 치료기회 제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식약처는 올리타정을 정식 처방받아 해당 의약품을 복용한 모든 환자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의사와 환자에 대해 올리타정 투약 후 부작용 발생 가능성과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집중교육을 시행하는 등 추가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백남기 병사 맞다”… “외인사로 기재했어야”

    “故 백남기 병사 맞다”… “외인사로 기재했어야”

    “사망진단서 일반 지침과 다르지만 의사의 선택… 부적절한 건 아냐” 주치의 백 교수 “가족이 동의해 적극 치료했다면 외인사로 했을 것” 유족 “소생 가능성 없다더니” 격앙 서울대병원의 고(故) 백남기씨 사망진단서 특별위원회가 담당 주치의였던 백선하 교수의 사망진단서가 일반적인 작성 지침과 ‘다르다’고 3일 밝혔다. 위원장인 이윤성 교수는 “사망진단서는 의료기관이 작성하는 것이 아니고 의사 개인이 작성하는 것으로 강요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도 “(백씨의 사인이) ‘외인사’로 기재됐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백 교수도 지침을 지키지 않은 이유가 있기 때문에 ‘부적절’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백씨는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1년 가까이 사경을 헤매다 지난달 25일 숨졌다. 당시 서울대병원이 작성한 백씨의 사망진단서에는 ‘병사’가 사망 종류로, ‘심폐 정지’가 사망 원인으로 표시돼 있다. 백씨의 유가족과 투쟁본부가 이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논란이 이어지자 서울대병원 측은 특위를 꾸리고 논의를 시작했다. 이어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 교수가 진정성을 갖고 진단서를 작성했음이 확인됐으며,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최선의 진료를 하고 싶었는데 가족들이 일부 치료를 제한했던 것에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백 교수도 자리에 참석해 당시 백씨의 상황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2015년 11월 14일 당시 촬영한 뇌 CT 소견에서 뇌기저부의 광범위한 골절 소견이 관찰됐다”면서 “외상으로 인한 급성 경막하 출혈에서 흔히 보이는 뇌좌상 자체는 심하지 않을 것으로 봤고, 급성 경막하 혈종에 의해 우측뇌가 좌측으로 2㎝ 이상 옮겨가 뇌를 심하게 압박해 응급수술을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수술 중 뇌박동은 좋았으나 수술 후 줄곧 무의식 상태를 유지했다고도 했다. 백 교수는 사망진단서상의 심폐 정지는 특정 병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급성신부전에는 백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고칼륨증 합병증이 동반되는데 약물치료가 안 들으면 체외투석으로 치료해야 한다”며 “이 경우 환자 가족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적극 치료를 원하지 않아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적극적 치료 후 사망했다면 그때는 병의 원인을 ‘외인사’로 표기했을 것”이라며 “사망진단서 작성에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교수는 “의사협회 진단서 작성 지침을 집필한 저로서는 의견이 다르다”며 “어떤 경우라도 선행 원사인이 급성 경막하 출혈이면 ‘외인사’로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지침에 나온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머리 손상이 어떤 과정으로 일어났든 그게 질병에 의한 것인가 외상에 의한 것인가에 따라 사망 종류를 판단하는 게 지침에 나오는 원칙”이라면서 “백씨의 머리 손상과 사망 사이에 300일이 넘는 기간이 있었지만 인과관계가 단절되지 않았다면 머리 손상이 원 사망 원인”이라고 부연했다. 투쟁본부는 이날 특위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진단서 작성 지침을 어긴 것이 확인됐는데도 병사가 맞다는 발표는 전문가로서의 양심을 저버린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백씨의 큰딸 도라지씨는 기자회견에서 “아버지가 병원에 이송됐을 당시 이미 소생 가능성이 없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들었다”며 ‘유가족이 적극 치료를 거부해 사망에 이르렀으므로 병사’라는 언급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반응했다. 앞서 서울대 의대생들과 동문회도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잇달아 성명을 내고 “외상 합병증으로 질병이 발생해 사망했을 때 사망의 종류는 ‘외인사’”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故 백남기씨 부검, 경찰 “천천히 설득하겠다” 유족 “반대 입장 바뀔 일 없을 것”

    故 백남기씨 부검, 경찰 “천천히 설득하겠다” 유족 “반대 입장 바뀔 일 없을 것”

    25일 숨진 농민 백남기씨 시신에 대한 법원의 부검 영장이 발부됐지만 유족들의 반대와 법원이 제시한 부검 조건에 실제 부검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찰은 일단 무리하게 영장을 강제집행하기보다는 유족을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29일 연합뉴스에 “당장 영장을 강제집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유족을 접촉해 설득할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긴 호흡으로 천천히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법원이 발부한 부검 영장은 부검 장소와 참관인, 부검절차 촬영 등과 관련해 유족의 의사를 반영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유족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아니라 서울대병원에서 하기를 희망한다면 서울대병원에서 부검을 진행하고, 참관인도 유족의 희망에 따라 유족 1∼2명, 유족 추천 의사 1∼2명, 변호사 1명 등을 허용하라고 적시했다. 이와 같은 조건이 붙은 것은 매우 유례가 드문 일이다. 경찰은 우선 법원이 영장에 기재한 조건이 어떤 의미인지 해석하는 데 일단 주력하고, 유족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부검할 경우 집도를 누가 하는지도 쟁점이 될 수 있는데 통상 부검은 국과수 소속 법의관이 하지만, 유족이 원하면 민간의 다른 법의학자에게 맡기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영장 발부 직후 기자회견에서 부검에 절대 반대한다는 뜻을 재확인한 백남기 투쟁본부 측도 경찰과의 대화를 일체 거부한다는 입장은 아니다. 투쟁본부 관계자는 “아직은 만나자고 연락받은 바가 없다”면서도 “경찰과 대화를 거부하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협상의 여지는 없다”며 “만나든 안 만나든 부검을 반대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투쟁본부 측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어제는 거부한다는 기본적인 입장만을 정한 것이고 거부 의사를 어떤 식으로 밝힐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법원이 영장에 기재한 유효기간은 다음 달 25일이므로 이때까지 경찰이 유족과 원활한 협의를 하지못한다면 집행에 어려움을 겪을 공산도 있다. 영장에 기재된 조건을 잘못 해석해 무리하게 영장을 집행했다가는 정작 법원에서 부검 결과에 대한 증거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게 될 수 있어서 무턱대고 부검을 강행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유족이 부검을 끝까지 반대할 경우 영장을 집행하는 것이 가능한지 등에서 영장 해석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일단 영장을 집행하는 것으로 전제하고 집행 과정에서 유족의 의사를 반영하면 되는지 유족과 협의를 원활히 마치지 못하면 영장 집행이 아예 불가능한 것으로 봐야 하는지 등에 대해 해석이 분분할 수가 있다. 다만 수사기관은 일반적으로 영장이 발부되면 공권력 행사의 강제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끝내 유족 설득이 불발되더라도 경찰이 영장을 집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변호사 출신인 박 의원은 영장 원문을 보지 않아 영장을 해석에 있어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면서도 압수수색검증영장에 기재된 조건이 어디에 붙었는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검하려면 시신을 ‘수색’해서 ‘압수’한 뒤 ‘검증’(부검)하는 3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조건이 이들 중 특정 단계를 진행할 때 충족하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전체 ‘압수수색검증’에 앞서서 충족해야 하는지 등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투트랙 제안에도… 출구 못찾은 與

    이정현 투트랙 제안에도… 출구 못찾은 與

    김영우 “환영” 입장 밝혔지만 친박계 위주 다수 강력 반발 2野, 李대표 단식중단 촉구 지난 24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촉발된 대치 정국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보이콧’ 3일째인 28일 한때 국회에 해빙의 기운이 돌기도 했지만 잠깐뿐이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이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29일부터 국정감사에 참여하라. 나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단식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을 때만 해도 새누리당이 ‘투 트랙’ 전략으로 대응 방침을 전환하는 것으로 기대됐다. 새누리당이 대야 규탄을 계속 잇더라도 국감에는 참여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이 대표의 발언에 의원들은 뒤숭숭해졌고, 긴급히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국감 복귀 문제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국감 참여를 강력히 주장한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의원 대다수가 “이대로 복귀하는 것은 야당에 패배를 인정하는 것밖에 안 된다”며 국감 보이콧을 계속하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현역 최다선인 8선의 서청원 의원은 “이 대표가 타이밍을 잘못 잡은 것”이라면서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오늘 투쟁하자 해 놓고 오늘 복귀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국감 참여에 대해 주로 친박(친박근혜)계는 강경하게 반대했고, 비박계 일부는 찬성의 뜻을 밝혔다. 결국 새누리당은 29일부터 지도부의 릴레이 단식 투쟁까지 곁들이면서 저항 강도를 한층 높이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 대표의 국감 복귀 방침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일단 지켜보겠다” 정도로 반응을 조정했다. 상임위원장이 여당 소속인 상임위원회의 사회권도 이번 주까지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가 이뤘던 국회 정상화 공감대는 다시 없던 일로 돼버렸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 대표 단식을 풀면서 정 의장 규탄 현수막을 내리고 정 의장이 유감 표명을 하자는 쪽으로 얘기했으나, 정 원내대표가 규탄대회 하는 것을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더민주에 비해 다소 온건한 입장을 유지하며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단식은 단식이고 국감은 국감”이라며 새누리당 이 대표가 단식을 철회하고 국감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골드만삭스 “LG화학·BYD 미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도할 것”

    골드만삭스 “LG화학·BYD 미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도할 것”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향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LG화학과 중국 비야디(BYD)를 꼽았다.  골드만삭스의 유자와 코타 애널리스트는 LG화학과 비야디가 차기 배터리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며 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의 확장과 변혁으로 이들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자와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이 다수의 자동차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있으며 기술 면에서나 가격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야디가 저가 배터리 대량생산 부분에서 전기차 제조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2020년부터 리튬 배터리 시장이 차기 단계로 넘어가면서 전기차 시장은 2025년에 24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장기간 완전 고체형 배터리에 초점을 맞춰온 도요타에 대해서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해외 주식 넘어 채권으로..달러 표시 해외채권 인기

    해외 주식을 낯설게 느끼는 사람이 많지만 발 빠른 투자자들은 해외 채권에까지 다시 눈독 들이고 있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해외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해외채권형펀드에는 올해 들어 지난 26일까지 모두 8810억원이 순유입됐다. 2013년 한 해 동안 1조 65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지난 3년간 자금이 빠져나가던 흐름이 뒤집혔다. 투자자들이 해외채권형펀드에 관심을 다시 돌린 것은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 때문이다. 저성장·저금리 장기화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졌다. 해외채권형펀드와는 반대로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올해 들어 6732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미국 금리 인상 전망과 이와 반대되는 신흥국의 금리 인하 예측도 채권 투자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신흥국 채권 투자의 매력은 커지고 있다. 동시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다면 달러 표시 채권의 경우 추가 수익을 얻게 된다. 박승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진 인도, 경기부양 의지를 보이는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들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 국가 채권에 대해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달러 표시 펀드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달러 표시 통화 채권에 투자하는 ‘누버거버먼 이머징 국공채 플러스펀드’를 내놨다. 펀드를 통하지 않은 해외채권 직접 투자도 인기다. 신한금융투자는 브라질채권을 제외한 자사의 해외채권 판매액이 지난달에만 600억원을 넘어 월간 최대 판매액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이달 21일까지 판매액은 2716억원(브라질채권 제외)이다. 지난해 판매액(1408억원)의 2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벼랑 끝에 몰린 도이체방크… 올들어 주가 반토막

    벼랑 끝에 몰린 도이체방크… 올들어 주가 반토막

     벼랑 끝에 몰린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독일 정부에 손을 내밀지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주택담보대출증권을 부실판매한 혐의로 미국 정부에 140억 달러(약 15조 5000억원)의 벌금을 물어낼 위기에 처한 이 회사는 독일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지만 주가가 다시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전주말보다 7.2% 떨어진 10.53유로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83년 이후 33년 만에 최저치다.  이 은행의 주가는 연초 대비로는 55% 추락해 시가총액이 145억 유로(18조원)에 불과할 정도로 쪼그라들었다.  이날 주가 폭락을 촉발한 것은 도이체방크의 존 크라이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 당국과 싸움에서 독일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독일 주간지 포쿠스의 보도다.  포쿠스는 아울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017년 독일 선거 전에 도이체방크에 대한 구제금융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도이체방크가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설까지 나온 배경에는 시가총액에 육박하는 미국 당국의 벌금에 직면한 도이체방크의 취약한 재정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법무부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택저당증권(MBS)을 대량으로 유통한 도이체방크에 벌금으로 140억 달러를 내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당국이 제시한 액수를 절대 낼 수 없다고 맞받아치면서 독일 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은 없애지 못했다.  투자자들의 우려는 도이체방크가 불안정한 재정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자본확충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데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주가가 이같이 낮은 상황에서 증자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고, 주가는 벌금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데 딜레마가 있다. 더군다나 도이체방크는 자산이 1조 9000억 유로에 달한다고 하지만 상당부분이 파생상품에 쏠려있고 예금은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의 중형 은행 수준인 4470억 유로에 불과해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는 도이체 방크가 JP모건체이스나 바클레이즈와 비교해 위험한 트레이딩을 할 때 훨씬 단기자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지적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베어스턴스나 리먼 브러더스를 파산에 이르게 한 사업모델이다.  도이체방크의 위기가 심화하면서 다른 유럽 국가들의 세금을 통한 은행 구제를 강력하게 규탄해온 독일 정부는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고 WSJ은 지적했다.  독일 정부는 남유럽 국가들이 위기에 처한 은행을 세금으로 구제하기 전에 채권자들이 손실을 상당부문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한편,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안드레아스 우터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재정적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 독일 정부는 도이체방크에 대한 구제금융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도이체방크는 독일에 있어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11월 5일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에 세계적인 스타 프룸 참가

    11월 5일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에 세계적인 스타 프룸 참가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사이클 스타 크리스 프룸(31)이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세계적인 아마추어 사이클 대회 ‘2016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L’Etape Korea by le Tour de France)’에 참가한다.    오는 11월 5일과 6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개최되는 ‘2016 레탑 코리아’는 세계 각지에서 펼쳐지는 아마추어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레탑 두 투어’의 일환으로, 1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의 일부 스테이지를 재현해 아마추어 선수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대회다. ‘레탑 두 투어’에는 정상급 프로 선수들도 함께 초대돼 약 300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과 라이딩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이번 ‘2016 레탑 코리아’에는 프룸과 국내 라이딩 팬들이 함께 호흡하게 된다.    11월 5일 레이스 경기가 펼쳐지며 쳐져, 사이클 또는 프랑스 문화를 알리는 공개 축제도 이틀 동안 진행되며, 자전거 엑스포 및 ‘투르 드 프랑스’ 특별 전시, 스타 선수와의 만남, 프랑스 문화 체험 등이 준비된다.    프룸은 영국의 국제사이클연맹(UCI) 프로 팀인 ‘팀 스카이’(Team SKY) 소속으로 지난 2013년, 2015년, 2016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투르 드 프랑스’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프룸은 올해 대회 몽방투 구간에서 부서진 바이크를 들고 새 바이크가 올 때까지 두 발로 뛰어 올라가 많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함께 대회를 주관하는 스포츠 및 문화사업 전문 회사 왁티(WAGTI)의 강정훈 대표는, “’제 1회 레탑 코리아’ 개최를 맞아 현존하는 최고의 사이클리스트라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을 프룸의 한국 방문이 성사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룸의 이번 방한이 한국의 많은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들과 사이클 팬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16 레탑 코리아’ 참가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letapekorea.com)를 통해 하면 된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LEtapeKorea), 인스타그램(@letapekorea)을 통해 관련 내용을 문의할 수 있다.    투르 드 프랑스’의 영감을 받아 기획된 ‘레탑 두 투어’의 아시아 스테이지가 한국에서 최초로 구현돼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L’Etape Korea by le Tour de France)로 11월 5-6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레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검·경, 백남기씨 부검 영장 기각 불구 재청구…유족 반발

    검·경, 백남기씨 부검 영장 기각 불구 재청구…유족 반발

    작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 25인 숨진 백남기(69)농민의 시신 부검 영장이 기각됐지만, 경찰은 26일 영장을 재청구했다. 27일 오후 늦게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는 백씨의 사망원인을 보다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백씨 시신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 검증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즉각 영장을 재청구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백씨의 시신 부검과 진료기록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검증 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시신 부검 부분을 기각하고 진료 기록 확보 부분만 발부했다. 경찰은 이에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해 백씨와 관련한 진료·입원 기록들을 확보했다. 법원은 사인 규명에 부검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추가 소견, 부검 진행의 절차적 타당성 소명 등 여러 항목의 자료를 조목조목 명시해 경찰에 문서로 추가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7일 중 최대한 신속히 추가 자료를 작성해 법원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투쟁본부’와 백씨의 유족은 사인을 경찰 물대포 피격으로 규정하고 부검에 반대하고 있다. 투쟁본부는 영장이 발부되면 검·경이 영장을 강제 집행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현재 300명가량을 서울대병원에 집결시킨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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