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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 동생’ TXT, 미국 TV 첫 출연

    ‘방탄 동생’ TXT, 미국 TV 첫 출연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TV 방송에 출연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2일(현지시간) 미국 MTV 음악 프로그램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MTV Fresh Out Live)에 출연한다고 이날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국에서 진행되는 녹화를 통해 최근 발매한 미니 2집 ‘꿈의 장 : 이터니티(ETERNITY)’ 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는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MTV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이 출연해 인터뷰와 퍼포먼스를 펼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가 지난해 선보인 5인조 신예 보이그룹으로 새 앨범은 미국, 캐나다 등 세계 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5연승에서 5할 승률로… 롯데 5할 승률 사수할 수 있을까

    5연승에서 5할 승률로… 롯데 5할 승률 사수할 수 있을까

    시즌 초반 환골탈태하며 우승후보 떠올라KIA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 당하며 5할로투타 동반 부진… 키움 3연전서 반등 주목시즌 초반 5연승을 달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롯데가 어느덧 5할 승률로 추락했다. 5할 승률로 떨어지기 전까지 과정이 좋지 않아 5할 사수가 걸린 주말 3연전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21일까지 14경기를 치른 롯데는 7승 7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5연승을 달릴 때만 해도 어느 팀에게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고, 첫 패배를 당했을 땐 팬들 사이에서 ‘143승 1패’라는 농담도 나왔다. 그만큼 시즌 초반 보여준 임팩트가 강렬했다. 그러나 두산, 한화와의 경기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더니 KIA전에선 스윕패를 당했다. 두산전에선 타선이 불방망이를 자랑했지만 한화, KIA전에선 방망이가 식었다. 평균자책점 1위를 자랑하던 마운드도 붕괴됐다. 롯데의 팀타율은 0.267(6위), 평균자책점은 4.84(6위)로 현재 롯데의 순위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돌풍을 일으켰던 허문회 감독도 21일 경기를 앞두고 “작년에 3할 4푼한 팀”이라며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시즌 초반엔 매경기 7회 이후 득점을 폭발시키며 ‘롯데시네마’를 연출했던 팀으로서는 아쉬운 성적이다. 통상적으로 프로야구에서 가을야구 마지노선은 5할 승률로 잡는다. 롯데가 부진을 거듭하긴 했지만 아직 5할 승률을 지키고 있는 만큼 이번 키움과의 주말 3연전에서 5할 승률을 사수하느냐, 내주느냐의 갈림길에 놓였다. 관중은 없지만 홈구장에서 하는 만큼 기대를 걸 만하다. 그러나 상대 키움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롯데에게 어려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키움은 팀타율은 0.260(8위)로 부진하지만 팀 평균자책점 3.99(2위)로 9승 6패(3위)를 기록 중이다. 침묵에 빠진 롯데 타선이 키움 마운드를 넘지 못하면 롯데의 부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제주도 ‘평택항 물류센터’ 50억 낭비”

    제주특별자치도가 물동량 부족 등으로 채산성이 떨어질 것을 예측하고도 평택항에 물류센터를 지어 50억원이 넘는 세금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기관운영 감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도는 2009년 수도권의 제주산 농수산물 물류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시설 확보를 검토하며 직접 건립보다 기존 시설 임차·위탁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투자한 자본 회수 기간이 길고 비용 효과가 불확실한 데다 2011년에는 제주~평택 간 여객선 운항도 중단해 평택항 물류센터를 이용할 물동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제주도는 2012년 평택항에 물류센터를 직접 짓기로 결정하고 총 48억 3000만원을 투입했다. 서귀포시도 쓰레기 매립장을 증설하면서 매립지 주변 영향 지역에 대한 결정·고시를 하지 않은 데다 주변 주민과 협의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감사원으로부터 주의 요구를 받았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업무효율성 높이는 맞춤형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영통’ 눈길

    업무효율성 높이는 맞춤형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영통’ 눈길

    최근 입주기업에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끔 도와주는 지식산업센터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물류, 사무직종 등 기업종별로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맞춤형 공간을 제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도 수원에서 분양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현대 테라타워 영통’은 다양한 기업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에 맞춤형 특화설계까지 적용되면서 입주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디지털시티 옆에 위치해 입지적인 장점도 뛰어난 만큼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에서 선보이는 ‘현대 테라타워 영통’은 지하 2층~지상 15층, 3개 동, 연면적 약 9만6,946㎡ 규모이며,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다양한 기업들의 업종에 맞춰 ‘라이브오피스’, ‘업무형’, ‘드라이브인’ 등 3개 지식산업센터 상품으로 구성하는 등 맞춤형 특화설계를 갖춰 기업체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먼저 ‘라이브오피스’는 지상 4층~지상 15층에, 소규모 기업 특화상품으로 조성된다. 다락공간과 화장실을 갖춰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형 지식산업센터로 선보인다. 전용 약 27㎡대의 소형공간으로 1~2인 창업 회사에 안성맞춤이며, 자금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업무형’은 15층까지 전층을 5.1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쾌적하고 차별화된 업무 공간을 꾸미고 싶어하는 선도 기업의 취향을 저격해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개방감이 탁월한 만큼 업무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저층부(지하 2층~지상 5층)에는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한 ‘드라이브인’으로 조성해 각 호실 문 앞에서 바로 입∙출고가 가능한 효율적인 물류이동 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4.5톤 화물엘리베이터 2대와 하역장도 설치해 대형 물류작업이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한다. 주차 공간도 법정대비 약 211%로 넉넉하게 제공한다. 입주사들의 편의를 위해 공개공지 및 옥상정원 등 다양한 공간에 휴게공간을 설치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지가 위치한 영통구 일대는 삼성전자 등 초우량기업과 다수의 협력업체가 위치해 비즈니스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기업체가 다수 위치해 업체간 교류가 용이하고 이동시간이 짧아져 효율적 기업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약 3만4,000명의 임직원이 삼성디지털시티 내에 근무하고 있고,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수원 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까이 위치해 일대에는 관련 계열사 및 협력업체 등의 대기 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다. 지하철 분당선 영통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2026년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도 개통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의 접근도 용이해 기업들의 업무 교류는 물론, 원활한 물류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 상큼 매력 발산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 상큼 매력 발산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패션 매거진 나일론과 만났다. 235만 명의 구독자를 지닌 그녀는 첫 화보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본 투 비’ 쯔양만의 밝고 유쾌한 바이브로 현장의 분위기는 이끌어 갔다는 후문이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묻자, “기념일이라든지 특별한 날에는 음주 방송을 한다. 먹방을 하면서 곁들이는 정도인데, 먹다 보니 나도 모르게 취해서 잠이 든 적이 있다. 팬분들이 나를 보호해 주려고 운영자에게 부탁해서 방송종료가 되었던 흑역사를 가지고 있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구독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메뉴들에 대해선 “생각보다 대중적인 음식들을 다루는 걸 좋아하더라. 라면, 김치, 고기 이런 일상 메뉴들을 콘텐츠로 다뤘을 때 조회수가 잘 나온다. 편의점 판매 음식도 마찬가지고. 사람들이 일단 알아야 된다. 뭔지도 모르는 건 그냥 지나쳐버린다”라고 답했다. 그 외 화보 컷과 인터뷰는 나일론’ 매거진 6월 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봉쇄 풀어야” “돈 더 풀어야”… 해법 다른 美경제 투 톱의 부양책

    “봉쇄 풀어야” “돈 더 풀어야”… 해법 다른 美경제 투 톱의 부양책

    미국 경제의 투톱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코로나19발 경기침체에 대한 손실을 감수한 경기부양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전망 및 해법은 서로 달랐다. 므누신 장관은 V자 회복을 가능케 할 ‘경제 재개’를 언급했고, 파월 의장은 직장 복귀에 대한 안전을 확신하기 전까지 회복은 힘들다며 ‘더 많은 돈풀기’를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19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올해 2분기에 실업률 등 경제지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사람들을 일터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정부들이 사회적 격리를 몇 달 연장할 경우 미 경제는 완전하게 회복할 수 없다.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경기부양을 위한 재무부 재원 5000억 달러(약 615조원)에 대해 손실을 감당할 수 있냐는 질문이 나오자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동석한 파월 의장도 “이번 경기하강의 속도와 범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떤 침체보다 심각하다.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경기부양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비슷해 보이는 둘의 언급에 깔려 있는 생각은 정반대라고 분석했다. 므누신 장관의 전략은 ‘경제 재개 후 관망’이다. 실제 그는 이날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는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며 “이 나라는 팬데믹에서 어느 때보다 강하게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일부로 코네티컷주가 마지막으로 경제 활동을 부분 재개하면서 미국의 50개주 모두가 부분 재가동에 들어간 상황과 맞아떨어진다. 반면 파월 의장은 ‘더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정책당국의 위기 대응은 엄청났지만, 충분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며 더 많은 재정지출을 행정부에 요청했다. 또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가도 안전하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경기 회복 시기를 예단하기 힘들다고 관측했다. 코로나19가 끝나지 않는 한 경제 재개라는 한쪽 다리만으로는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날 미 의회예산국도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2분기를 저점으로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오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 5.6% 하락하는 등 회복 속도는 매우 느릴 것으로 봤다. 이유로는 코로나19 위기의 심각성, 투자 급감, 최악의 노동시장 등을 꼽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이돌·밴드 총출동…랜선으로 잇는 케이팝 열풍

    아이돌·밴드 총출동…랜선으로 잇는 케이팝 열풍

    아이콘 등 출연 ‘트립 투 케이팝’ 38만뷰에이핑크·강다니엘 등 틱톡서 라이브도코로나19로 국내 뮤지션들의 해외 활동이 중단 된 가운데 랜선 공연을 통한 케이팝 열풍을 이어가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전날 주최한 온라인 공연 ‘랜선음악여행 트립 투 케이팝(TRIP TO K-POP)이 재생수 38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콘진원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케이팝 아티스트 공연을 스트리밍으로 중계한다. 지난 19일은 아이콘, 소란, 비비, 나띠가 출연해 랜선으로 세계 팬들과 만났다. 참여한 가수들은“코로나19로 팬들과 직접 만날 기회를 잃어 아쉬웠지만, 랜선 공연이라는 방식으로 다시 팬들과 만나게 돼서 기쁘다”며 “실시간 댓글 등으로 팬들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20일에는 김재환, 에이프릴, 데이브레이크, 홍이삭 3일차 21일에는 오마이걸, 바밍타이거, 서사무엘, 마틴 스미스, 카드(KARD)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 유튜브 ‘더 케이팝’ 채널, 네이버 브이라이브 등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김영준 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기획한 콘서트에서 온라인 한류라는 더 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도 케이팝 스타들과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틱톡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에이핑크, 악뮤, 오마이걸, 몬스타엑스, 아이콘, 카드, 강다니엘, CIX, 크래비티 등이 출연하는 ‘틱톡 스테이지 라이브 프롬 서울’을 연다. 틱톡의 ‘틱톡 스테이지’ 계정을 통해 생중계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공연 시청자들이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포토] 타구 맞은 롯데 이승헌 “컨디션 많이 좋아져”

    [포토] 타구 맞은 롯데 이승헌 “컨디션 많이 좋아져”

    프로야구 롯데 구단이 지난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이승헌의 근황을 전했다. 투수 이승헌은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고 미세 골절상을 당해 입원 치료 중이다. 2020.5.20 롯데 자이언츠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 손정우 “아동음란물 이중처벌 위험” 美 송환 거부

    손정우 “아동음란물 이중처벌 위험” 美 송환 거부

    “암호화폐는 투자용” 돈세탁 무죄 주장도 檢 “추적 회피 방법 써… 범죄수익 은닉”세계 최대 음란물 공유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2V) 운영자인 손정우(24)씨 측이 미국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범죄인 인도심사 첫 심문기일에서 “한국에서 이미 처벌받은 범죄로 재차 처벌받을 위험이 있다”며 미국 송환을 거부했다. 손씨의 송환 여부는 다음달 16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 강영수) 심리로 19일 진행된 심문기일에서 불출석한 손씨를 대리한 변호인은 “미국의 경우 국내법과는 달리 아동 음란물 유포를 모의한 것만으로도 처벌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인도 대상 범죄 외의 범죄로 처벌을 받을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연방대배심은 2018년 손씨를 9개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 중 자금세탁 관련 3개 혐의만을 인도 대상 범죄로 삼았다. 손씨가 이미 아동 음란물 관련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확정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손씨 측은 이날 자금세탁죄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도 주장했다. 변호인은 “손씨 명의의 휴대전화가 없어 아버지 명의의 계좌를 사용한 것으로 은닉이 아닌 재투자나 도박이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번 혐의는) 미국이 상당한 추적 기법을 사용해 발견한 것으로 당시에는 수사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암호화폐를 거래한 뒤 추적이 불가능하게 여러 방법을 쓴 것으로 범죄수익 은닉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손씨 측에 “인도심사는 범죄의 유무죄를 판단하는 절차가 아니다”라고 못박으면서도 검찰 측에 “당시 조사 내용과 기소하지 않은 경위 등을 이달 말까지 알려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법정을 찾았던 손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죄는 위중하지만 저쪽(미국)으로 보낸다는 것이 불쌍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빌보드, NCT 127 온라인 콘서트 집중 조명

    빌보드, NCT 127 온라인 콘서트 집중 조명

    미국 빌보드가 엔시티 127(NCT 127)이 지난 17일 전 세계에 생중계한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엔시티 127-비욘드 더 오리진 최고의 순간 1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공연을 상세히 다뤘다. 빌보드는 “다양한 기술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에서 무대가 더욱 빛났다”며 “아티스트와 관객이 연결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라이브 공연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3D 그래픽으로 시작된 ‘체리 밤’ 무대부터 관객들은 증강현실(AR) 기술에 매료됐으며 ‘영웅’ 무대 속 날아다니는 거대한 용의 등장은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이웨이 투 헤븐’ 무대도 “실제 고속도로를 표현한 LED 스크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눈 앞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했다”고 호평했다. 최초 공개한 신곡 ‘펀치’ 무대에 대해서도 “최초 공개를 통해 버즈량이 극대화되며 큰 홍보 효과를 얻었다.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음악과 퍼포먼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빌보드는 이들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로 소통한 것과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화상연결로 등장한 점을 언급하며 온라인 실시간 양방향 소통도 주목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공연은 전 세계 129개국 10만 4000여 팬이 접속했다. ‘비욘드 라이브’는 비욘드 라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협력해 만드는 유료 영상 공연 콘텐츠로, 온라인에 최적화된 형태로 만들어진다. 앞서 슈퍼엠, 웨이션 브이, 엔시티 드림이 100여개 국의 팬들을 끌어모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지식산업센터도 브랜드 시대…경기 오산 ’현대 테라타워 CMC’ 분양

    지식산업센터도 브랜드 시대…경기 오산 ’현대 테라타워 CMC’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에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CMC’를 분양 중이다. 최근 건설사들은 주택시장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는 다년간의 노하우와 숙련도를 겸비한 대형 건설사에서 시공은 물론 준공 후에도 철저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화설계를 도입해 입주기업의 만족도가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안정적인 시공능력에 더해 ‘현대 테라타워’, ‘힐스테이트’ 브랜드파워 및 현대엔지니어링만의 특화설계 등이 인기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 테라타워 CMC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규모로 희소성이 높다. 실제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기준 승인이 완료된 지식산업센터 1158개소 가운데 연면적이 20만㎡ 이상인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는 1.21%(14개소)에 불과하다. 더불어 현재 오산을 비롯해 다수의 산업단지가 밀집한 인근 지역인 화성, 평택, 용인 일대에도 30만㎡를 넘는 지식산업센터는 전무한 상황으로 현대 테라타워 CMC는 경기 남부권의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 기숙사동,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 물류센터동을 포함한 총 4개동, 연면적 35만 7637㎡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6층 제조형과 지상 7층~지상 29층 섹션 오피스형으로 구성되고 지하 1층~지상 2층 일부에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인접해 있으며, 2020 오산 도시개발 구상도에 따르면 단지 인근으로 오산IC 진입도로가 새롭게 조성될 계획에 있어 향후 오산역과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 경부고속도로, 동부대로, 1번국도,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저층부(지하 2층~지상 6층)는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드라이브 인(Drive-in)과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해 하역 데크와 화물 엘리베이터를 바로 연결해 주차와 하역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상층부는 섹션 오피스형으로 전용면적 50㎡ 안팎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호실 조합을 통해 필요한 만큼 사무공간을 선택할 수 있어 1인 창업자부터 대규모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CMC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의 아버지의 착잡함

    [포토]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의 아버지의 착잡함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씨의 아버지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범죄인 인도심사 청구사건 심문기일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범죄인인도법에 따르면 범죄인이 구속된 날로부터 2개월 안에 인도허가, 거절, 각하 중 하나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통상적으로 심문결과는 기일이 끝난 후 3~4일 내에 나오지만, 복잡한 사건의 경우 2주가량 걸린다. 연합뉴스·뉴스1
  •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美서 ‘아동음란물 처벌없다’ 보증해야”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美서 ‘아동음란물 처벌없다’ 보증해야”

    ‘아동 성착취물’ 배포 손씨, 심문기일 불출석재판부, 다음달 16일 심문서 결정美서 아동 음란물 배포 등 9개 혐의 기소전세계서 4억 벌어…6개월된 영아도 피해세계 최대의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 씨가 범죄 행위 처벌을 위해 인도를 요구한 미국으로의 송환 여부를 가리는 법정에서 “미국에서 아동음란물 혐의 등으로 처벌받지 않는다고 보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씨는 또 인도 대상 범죄인 자금 세탁과 관련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라고 말했다. 손씨의 변호인은 19일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범죄인 인도심사 심문에서 이런 의견을 피력했다. 변호인은 범죄인 인도법 제10조가 인도 대상 범죄 외의 범죄로 처벌받지 않는다는 청구국(미국)의 보증이 있어야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다고 규정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이는 이미 한국에서 처벌받은 손씨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그는 성 착취물 배포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고 복역했다. 앞서 손씨는 별도로 미국 연방대배심에 의해 2018년 아동 음란물 배포 등 9개 혐의로 기소됐고, 미국 법무부의 요구에 따라 검찰이 범죄인 인도 심사를 청구했다. 이중처벌 금지 원칙에 따라 범죄인 인도와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기소되지 않은 자금 세탁 혐의만 심사 대상에 올랐다. 따라서 미국으로 송환되더라도 인도 대상 범죄인 자금 세탁을 제외한 아동 성착취물 유포 등 혐의로는 처벌받지 않는다고 미국이 보증해야 한다고 손씨 측은 주장한 것이다. “아동음란물유포음모죄, 韓서 처벌 안해죄형법정주의·이중처벌 금지 위배” 주장 변호인은 또 “미국에서는 아동음란물유포음모 혐의로도 기소됐는데, 우리나라 형법상 음모죄는 처벌하지 않으므로 죄형법정주의와 이중처벌 금지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범죄인 인도법에 우선하는 한미 범죄인인도조약에서도 인도된 범죄 외의 추가 처벌을 금지하고 있으며, 그 자체로 보증의 효력이 있다고 반박했다. 손씨의 변호인은 또 인도 대상 범죄인 자금 세탁 혐의가 증거 부족으로 무죄라는 주장도 했다. 국내 검찰이 손씨를 애초 기소할 때 증거가 불충분해 범죄수익 은닉 혐의는 적용하지 않은 것이라는 주장이다.그러나 이에 대해 검찰은 “손씨가 한 비트코인 관련 거래는 미국과 상당한 추적를 하지 않으면 밝혀내기 어렵다”라면서 “당시에는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것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검찰 측에 당시 손씨에 대해 수사를 할 때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따로 기소하지 않은 경위와 구체적인 조사 내용 등을 확인해 이달 말까지 입장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손씨가 범죄수익을 숨기기 위해 아버지의 휴대전화 명의와 통장 계좌 등을 이용했다는 입장이지만, 변호인은 각종 인증 절차 등 때문에 아버지의 명의를 이용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또 손씨의 아버지가 미국으로의 손씨 송환을 막기 위해 손씨를 범죄수익은닉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것에 대해서도 “범죄인 인도법에 따르면 재판이 계속 중이거나 확정된 경우가 절대적 인도 거절 사유”라면서 “수사는 거절 사유가 될 수 없고, 검찰은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손씨는 출석하지 않았다. 손씨의 아버지만 법정을 찾았다. 손씨의 아버지는 재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죄는 위중하지만, 저쪽(미국)으로 보낸다는 것이 불쌍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6일 한 차례 더 심문을 열고, 그날 바로 인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손씨 부친, 靑청원 게시판 등 송환 반대 글“용돈 벌어보고자 시작… 살인도 아니다” 앞서 아버지 손모(54) 씨는 지난 4일 아들의 미국 송환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다크웹 운영자인 손정우 자국민을 미국으로 보내지 말고 한국에서 여죄를 처벌받게 해주세요’란 제목의 청원 글에서 그는 자신을 손씨의 부친이라고 밝힌 뒤 아들의 불우한 가정환경을 언급하며 “용돈을 벌어보고자 시작한 것이었고, 나중에는 큰 집으로 이사를 하려고 돈을 모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고 아들을 두둔했다. 그러면서 “원래 천성이 악한 아이는 아니고 강도·살인, 강간미수 등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다. 선처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여죄를 한국에서 형을 받게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같은 날 범죄인 인도심사 사건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20부에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다.손씨 부친, 고법에 자필 탄원서도 제출“美송환 가혹, 자국민 보호 측면서 과해”“미국 가면 100년 이상, 韓서 중형을” 손씨는 탄원서에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아들이 식생활과 언어·문화가 다른 미국으로 송환된다면 너무나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금 세탁과 음란물 소지죄만 적용해도 (징역) 50년, 한국에서의 재판은 별개라고 해도 (징역) 100년 이상이다. 뻔한 사실인데 어떻게 사지의 나라로 보낼 수 있겠나”라면서 “자국민 보호 측면에서도 너무 과하다. 부디 자금세탁 등을 (한국) 검찰에서 기소해 한국에서 중형을 받도록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손정우씨는 2015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특정 브라우저로만 접속이 가능한 ‘다크웹(dark web)’에서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손씨는 ‘웰컴 투 비디오’를 통해 아동 성착취 영상으로 전세계에서 4000여명이 7300여회에 걸쳐 37만 달러(약 4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물에서는 생후 6개월된 영아가 나오는 것도 발견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동 성 착취물로 수억 챙긴 손정우, 미국서 재판받을까

    아동 성 착취물로 수억 챙긴 손정우, 미국서 재판받을까

    세계 최대의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가 미국 송환 심사대에 오른다.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 손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하는 범죄인 인도심사 심문을 연다. 손씨는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특수 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Dark Web)에서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했다. 이 사이트의 회원 수는 128만여명에 이르며 압수된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음란물 용량은 총 8TB(테라바이트), 파일 개수는 약 17만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만 3055개다. 손씨는 유료회원 4000여명으로부터 수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고 아동 음란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그는 이미 지난달 27일 복역을 마쳤지만, 미국 송환을 위한 인도 구속영장이 발부돼 재수감된 상태다. 앞서 손씨는 2018년 8월 미국 연방대배심에서도 아동 음란물 배포 등 6개 죄명·9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법무부는 손씨의 출소를 앞두고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른 강제 송환을 요구해왔다. 손씨의 인도 여부는 약 2개월 내 결정될 예정이다. 재판부가 인도 허가 결정을 내리고 법무부 장관이 승인하면 미국의 집행기관이 한 달 안에 국내에 들어와 손씨를 데려간다. 한편 손씨의 아버지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아들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국내에서 처벌을 받게 되면 이중 처벌 금지 원칙에 따라 미국 송환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정선거 의혹 제기 민경욱 “황교안이 수고 많다며 덕담”

    부정선거 의혹 제기 민경욱 “황교안이 수고 많다며 덕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잔여 투표용지를 탈취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받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18일 황교안 전 대표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민경욱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안 전 대표가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묻고 가까운 시기에 만나서 식사를 하자는 말씀과 함께 수고가 많다는 덕담을 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정선거 고발을 하지 말라는 얘기는 적어도 저에겐 하지 않았다”며 “오해가 없기 바란다”라는 말로 누구 뭐라든 선거부정을 끝까지 파헤칠 뜻을 굽히지 않았다. 민경욱 의원은 황 전 대표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황교안 전 대표가 당권을 잡은 뒤 첫 대변인으로 민 의원을 지명했다. 황 전 대표는 최근 21대 총선에서 패한 통합당 현역 의원들을 만나 만찬을 하며 위로하는 등 정치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정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성동)는 탈취된 잔여투표용지를 손에 넣은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해 유출경위를 묻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민 의원은 향후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 검찰 수사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 의원은 지난 11일 총선 때 투·개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민 의원은 ‘투표관리관의 날인이 없고 일련번호지가 절취되지 않은 비례대표선거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이 부정선거의 근거’라며 의혹 제기 현장에서 잔여투표용지 6장을 공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투표용지 중 6매가 분실됐으며 민 의원이 제시한 투표용지와 일치한다. 선관위는 사전투표를 제외하고 선거일 당일 통상 유권자의 70% 정도 분량 투표용지를 인쇄하며 투표마감 이후 남은 투표용지는 개표장으로 옮겨와 보관하기 때문에 개표가 진행되던 와중에 누군가 잔여투표용지를 탈취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개표장에는 선관위 직원을 비롯해 허가받은 개표사무원, 개표참관인, 경찰, 출입기자 등만 출입할 수 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유출을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구리지역 관할수사기관인 의정부지검이 이 사건을 수사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9대1이 1대9 될 때까지… 여성독립영화인 ‘판’ 키운다

    9대1이 1대9 될 때까지… 여성독립영화인 ‘판’ 키운다

    영화진흥위원회 ‘2019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개봉작 기준 감독의 성비는 남자 85.9%, 여자 14.1%였다. 2015년 여성 감독이 8.1%였던 것에 비하면 늘어났지만 여전히 정상적인 비율은 아니다. 감독뿐 아니라 제작자, 주연 배우, 각본가, 촬영 감독 등 주요 스태프의 성비 역시 크게 차이 난다. 다행히 최근 여성 영화는 약진하고 있다. 2015년을 전후로 페미니즘과 여성 인권에 대한 논의가 증가하면서 여성 감독들의 활동도 이전보다 활발해졌다. 또 여성 감독이나 여성 배우가 주연한 영화나 여성 서사에 대한 관객의 관심과 수요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영화인에 대한 영화 제작자와 투자자들의 편견은 공고하다. 여성 감독은 리더십이 부족해 현장을 제대로 지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여길 뿐 아니라 여성적인 이야기나 여성적인 시선이 담긴 작품은 ‘작은 이야기’라고 치부하는 등 불신이 깊다. 이런 까닭에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선보일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여성 영화인이 부지기수다. 이에 여성들을 위한 ‘판’을 직접 만들겠다고 나선 이들이 있다. 그간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던 여성독립영화를 소개하고 여성 감독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들이 주류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막을 올리는 서울여성독립영화제팀이다. 2016년 ‘#영화계_내_성폭력’ 해시태그 운동을 계기로 출범한 페미니스트 영화·영상인 모임 ‘찍는페미’에서 만나 이번 영화제를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활동가 문아영, 박소희, 안정윤, 오유진, 위정연, 한온리씨를 만났다. 이들은 현재 대학과 대학원을 다니거나 본업인 일을 하면서 짬을 내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열리는 영화제를 앞두고 이들을 만나 ‘여성과 영화’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여성 영화제작 여성 독려하려 시작 -서울여성독립영화제의 출발이 궁금합니다. 어떤 계기로, 무엇을 목표로 영화제를 개최하게 되었나요. 박소희 대학에서 영화과에 진학한 이후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어요. ‘이렇게 많은 여자들이 이렇게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있는데 왜 영화제에서는 여자들이 만든 재미있는 영화가 별로 없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거든요. ‘저 사람은 진짜 영화인이구나’ 하는 여자 선배들이 영화를 그만두고, 영화계 내 성폭력 사건이 터지면서 문득 ‘내가 계속 영화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창작의 고통을 버티는 것과는 다른 거대한 벽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영화를 그만두기 싫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증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여성독립영화인들이 이렇게 재밌는 영화를 많이 만들고 있다고요.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자고요. 제 목표는 역설적이지만 ‘영화제 해체’예요. ‘여성’독립영화제가 따로 있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좋은 여성독립영화들을 많이 보고 싶습니다.-‘여성이 ( ) 만든다’라는 영화제 슬로건과 여성의 신체가 부각된 포스터가 인상적입니다. 오유진 슬로건의 괄호 안에 글을 넣으면 그대로 말이 만들어져요. ‘영화’를 넣으면 ‘여성이 영화를 만든다’가, ‘영화제’를 넣으면 ‘여성이 영화제를 만든다’가, 또 ‘국회’를 넣는다면 ‘여성이 국회를 만든다’ 등 괄호 안에 무엇이든 들어갈 수 있죠. 여성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고,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슬로건에 담고 싶었어요. 안정윤 처음에 디자이너분들께 ‘물결’과 ‘여성의 신체’를 활용하면 좋겠다는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전달했어요. ‘물결’이라는 테마를 제안한 이유는 해일이나 파도의 이미지가 투영됐으면 하는 바람에서였어요. ‘해일이 몰려오는데 조개를 줍고 있느냐’는 한 남성 지식인의 말에 대항해 ‘우리가 해일이다’라고 외쳤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고 싶었습니다. 또 여성들 간의 연대가 연상될 수 있도록 이어달리기를 디자인 테마로 잡았습니다. 서울여성독립영화제는 찍는페미 행사팀이 기획한 행사에서 비롯됐다. 찍는페미는 2018년 하반기 여성 영화를 소개하는 상영회를 준비하던 중 여성 창작자가 설 자리를 넓히기 위해서는 상영회보다는 더 ‘큰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이 영화제다. 영화제 팀은 올해부터 찍는페미와는 독립된 조직을 꾸려 새롭게 출발했다. 보다 다양한 영화를 관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엄격한 출품 기준을 내세웠다. 연출자가 여성이어야 하고, 스태프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어야 하며, 작품의 주제나 소재가 여성과 관련된 것이어야 한다. 지난해와는 달리 작품 제작 시기도 2019~2020년으로 제한했다. 출품작 수가 저조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생각과는 달리 250여편이 영화제 팀 앞에 당도했다. 기준을 충족하는 출품작 중 최종 상영작 18편을 선정했다. 독립영화 투쟁·진보하는 여성 담아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들의 경향이나 특징이 있나요. 박소희 올해 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자신이 속한 사회를 바꾸기 위해 투쟁하는 여성들 이야기가 많아서 가슴이 벅찼어요. 출품작 ‘일하는 여자들’과 ‘해일 앞에서’를 보고 있으면 저와 제 동료들이 생각나더라고요. 또 여성과 여성 퀴어의 삶,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다룬 영화들이 많아서 ‘지붕 찾아 삼만리, 여성 퀴어의 가족구성원’이라는 포럼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안정윤 작년까지만 해도 여성의 삶에 존재하는 문제를 소리 내어 말하는 것, 가시화하여 보여 주는 것 자체에 목적을 둔 작품들이 많았어요. 올해 출품된 작품들은 그것에서 더 나아가 내일의 삶을, 미래의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쪽이 더 옳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여성들이 한 걸음씩 진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다는 의미예요. ‘여성들의 삶에 이러한 문제가 있다’라고 말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딛고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는 방향성이 보여서 좋았습니다.영화진흥위원회가 2018년 발표한 ‘소수자 영화정책 연구-성평등 영화정책을 중심으로’ 보고서의 여성 영화산업 종사자 심층 인터뷰 내용을 들여다보면 여성 영화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성차별이 적지 않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 조직의 상부로 갈수록 여성 비율은 크게 낮아지는 데다 분장과 의상처럼 여성이 많이 담당하는 직무는 숙련이 필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치부된다. 또 남성 중심적인 권위 체계 아래 여성 혐오 발언이나 성희롱과 성추행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영화 제작 현장을 경험한 서울여성독립영화제 팀의 활동가들 역시 영화계 내에서 성평등한 환경을 위한 노력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젠더 감수성이 떨어질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장벽 남성 위주 제작… 입지 좁아져 -여성 영화인들이 현재의 영화 제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데 장벽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위정연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할 때 교수들이 대부분 남자였고 그들에게 페미니즘 영화를 만들겠다고 설득하는 것부터가 큰 과제였어요. 단편·장편 영화를 만드는 현장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매우 폭력적이고 소수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분위기더라고요. 영화에 투자하거나 제작 지원금을 결정하고 영화제 상영을 결정하는 심사위원들 대다수가 여전히 남성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여성 영화인이 설 자리가 늘지 않는다고 봐요. 박소희 당장 영화 구직 관련 커뮤니티에만 들어가 봐도 ‘남성분만 지원 가능’, ‘일이 힘들어 남성분만 구인하고 있습니다’, ‘여성분은 이미 많아서 남성분만 지원해주세요’ 같은 글이 정말 많아요. 사실 현장에 가 보면 힘든 일은 여성이고 남성이고 다같이 하거든요. 여성은 못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여성이 영화계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요. 오유진 저는 운좋게 여성이 연출을 맡은 현장에도 가보고 남성이 연출을 맡았지만 여성 영화를 찍는 현장도 경험해봤어요. 그래도 여성은 의상이나 미술, 남자는 촬영이나 조명을 맡는 경향이 뚜렷하더라고요.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영화계에서 일할 수 있으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위정연 실질적으로는 여성 영화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사업이 대폭 늘어나야 해요. 창작 활동을 하려고 해도 예산이 부족해서 제작 자체가 불발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박소희 영화를 예술이라고 하지만 영화 하나를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동과 시간이 들어가요.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년까지 많은 이들이 영화 하나만 바라보고 노동을 하죠. 예술보다는 생존 노동에 가까워요. 노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계속 노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는 게 중요하겠죠. 영화도 똑같아요. 오로지 영화 노동만 해도 먹고살 수 있는 정당한 임금, 오로지 영화 노동만 할 수 있는 성폭력 없는 안전한 노동 환경, 좀더 많은 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나아가서는 여성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까지요. 여성 영화의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여성 영화인이 영화계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영화제가 여성 서사가 중심이 된 영화나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를 우선적으로 주목하지는 않는 가운데 서울여성독립영화제와 같은 작은 영화제가 지닌 의미는 남다르다. 유수의 국제영화제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좋은 여성독립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영화제 활동가들의 소망이다. 미래 꾸준한 창작의 ‘버팀목’ 되길 -개인적으로 이 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의 의미를 어디에서 찾으시는지요. 한온리 독립 영화도 별로 없고, 여성 영화도 별로 없는데 여성독립영화는 얼마나 없겠어요. 더 많은 여성독립영화들이 생산되고 소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 중에서 좋은 영화들이 잘 소비될 수 있게끔 돕는 역할을 하는 거고요. 위정연 여성 영화인들이 설 자리를 단 한 개라도 더 늘리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꾸준히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히 버팀목처럼 서 있는 영화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안정윤 최근 들어 규모가 큰 영화제 관계자분들이 ‘여성 감독의 또는 여성에 관한 출품작이 늘었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그런 말을 접할 때마다 일면 뿌듯하다가도 남성 일색의 극장가가 떠오르며 씁쓸해져요. ‘정말 여성 감독이, 여성 영화가 많은가’, ‘남성 감독들만큼 여성 감독이, 여성 영화가 극장가를 가득 채운 적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떠오르기 때문이죠. 2005년부터 2016년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의 남녀 감독 성비가 9대1이라고 해요. 서울여성독립영화제는 9대1이 1대9가 되는 날까지 여성 영화인들의 설 자리가 되고 싶어요. 작은 여성영화들이 한 번이라도 더 상영되고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아동 음란물’ 손정우 부친, 아들 고소…미국 송환 막으려는 듯

    ‘아동 음란물’ 손정우 부친, 아들 고소…미국 송환 막으려는 듯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인 손정우(24)씨 부친이 아들의 범죄 혐의를 수사해 달라고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법 절차를 통해 아들의 미국 송환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범죄수익은닉 혐의 고소…미국서 기소한 ‘돈세탁’ 혐의와 비슷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손씨의 아버지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아들 손정우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아버지 손씨는 아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하고, 범죄수익금을 거래·은닉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할머니의 병원비를 범죄수익으로 지급해 할머니의 명예를 훼손했다고도 적었다. 고소장 제출은 아들의 미국 송환을 막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검찰은 손정우씨를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미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법원에 인도 심사를 청구했다. 법원이 손정우씨에 대한 인도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당초 만기 출소 예정이던 손정우씨는 사실상 미국 송환이 결정된 상태로 구속수감 중이다. 손정우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심사 청구사건의 심문기일은 오는 19일 열린다. 재판부는 인도심사 청구를 받은 후 2개월 안에 인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인도심사는 단심제라 불복 절차가 없다. 재판부가 인도 허가 결정을 내리고 법무부 장관이 승인하면 미국의 집행기관이 한 달 안에 국내에 들어와 당사자를 데려간다. 손정우씨는 미국 연방대배심에 의해 2018년 8월 아동 음란물 배포 등 6개 죄명·9개 혐의로 기소됐다. 다만 이중처벌 금지 원칙에 따라 범죄인 인도와 관련해서는 돈세탁 혐의만 심사 대상에 올랐다. 미국 ‘돈 세탁’ 혐의 적용 땐 최대 징역 10년…한국은 5년 이하 미국 자금세탁방지법에 따르면 유죄가 인정될 경우 자금세탁 규모가 50만 달러 이상이면 최대 징역 20년, 50만 달러 미만이면 최대 징역 10년을 선고받게 된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유죄가 인정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상대적으로 처벌 수위가 낮다. 손정우씨가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국내에서 처벌을 받게 되면 이중처벌 금지 원칙에 따라 미국에 송환되지 않을 수도 있다. 아버지 손씨는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이번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아들 미국 송환 가혹하다” 탄원서 제출도 앞서 아버지 손씨는 아들의 미국 송환이 가혹하다며 한국에서 처벌을 받겠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손정씨는 충남에 있는 자신의 집에 서버를 두고 다크웹에 개설한 문제의 사이트에 아동이 등장하는 음란물 동영상 22만여건을 유통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415비트코인(약 4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이 사이트의 유료회원만 3344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무료회원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적으로 128만명이 이 사이트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웰컴 투 비디오’ 수사는 한국 경찰청뿐만 아니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국세청(IRS)·연방검찰청, 영국 국가범죄청(NCA) 등 총 32개국의 공조로 진행됐다.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사이트 이용자 300여명을 검거했는데, 이 중 한국인 유료회원이 242명으로 대부분 검거됐다. 이 사이트 검거를 통해 미국에서 실제 성폭행을 당하고 있던 아동들도 구출됐는데, 이 중엔 생후 6개월 된 신생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주범인 손정우씨는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2심에서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6타자 6삼진 괴력투 김진영 한화 불펜에 뜬 희망

    6타자 6삼진 괴력투 김진영 한화 불펜에 뜬 희망

    불펜난조로 고전하던 한화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장민재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이 1회부터 점수를 뽑아내며 모처럼 만에 승리를 따냈다.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김진영이었다. 김진영은 전날 최형우, 나지완, 유민상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더니 이날도 한승택, 최원준, 박찬호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중심타선과 상위타선을 모두 꽁꽁 막은 눈부신 호투였다. 한화는 이번 시즌 불펜진의 난조로 부진을 겪고 있다. 선발진은 그 어느 팀에 견줘도 밀리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지만 선발 이후 불펜 투수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경기가 뒤집어졌다. 박상원, 정우람이라는 가장 믿음직한 선수마저 무너지며 한화 불펜진은 역전 포비아에 휩싸였다. 그러나 김진영은 연이틀 호투를 펼치며 한화 불펜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진영은 이번 시즌 4.1이닝을 던지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삼진은 무려 9개다. 해외유턴파 출신인 김진영은 지난해까지 1군 성적이 평균자책점 5.11에 그쳤다. 그나마 지난해 26.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05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김진영은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불펜진의 난조로 연패에 빠졌던 한화로서는 든든한 ‘믿을맨’의 등장이 반가운 입장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넷플릭스, 뷔페 대신 도시락 먹으며 한국서 드라마 촬영

    넷플릭스, 뷔페 대신 도시락 먹으며 한국서 드라마 촬영

    넷플릭스의 임원이 뷔페 대신 도시락을 먹으면서 드라마를 촬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넷플릭스 콘텐츠책임자(CCO)인 테드 서랜도스는 지난 4일 미국 LA 타임스에 기고한 ‘코로나19 시대, 영상 콘텐츠 제작은 어떻게 안전하게 재개될 수 있는가’라는 글에서 한국에서 진행 중인 촬영 상황을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인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와 김소현이 출연한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를 촬영 중이다. 그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은 정기적으로 체온을 검사하고 있으며, 누구든 감염이 의심되면 방역 당국의 권고에 따라 즉시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고 제작 과정을 중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랜도스는 한국 외에도 일본, 아이슬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에서 촬영하고 있다며 현장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준비하고 뷔페 식사 대신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또 일회용 화장 도구를 사용하며 촬영 두세 시간 마다 쉬는 시간을 가져 모든 제작진이 손을 씻고 알콜로 문 손잡이, 케이블 등을 소독한다고 설명했다. 촬영을 마치면 모든 장비를 소독하고 의류는 증기 살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 로케이션 촬영은 일정을 재조정하고, 다수의 엑스트라가 출연하는 장면 등에는 특수효과를 활용하거나 대본을 일부 수정하여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랜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격리 시기에 이야기는 비록 떨어져 있지만 사람들을 이어주는 효과가 있다며,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쇼 머스트 고온)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997년 창립한 인터넷 동영상 제공업체 넷플릭스는 코로나 격리에 따른 최대 수혜기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유료 가입자 수 2억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킹덤’ 등의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회선 사용량이 폭증하자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간에 망사용료를 놓고 소송이 진행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넷플릭스 CCO “韓, 뷔페 대신 도시락 먹으며 콘텐츠 제작”

    넷플릭스 CCO “韓, 뷔페 대신 도시락 먹으며 콘텐츠 제작”

    “메이크업 도구도 일회용”···코로나 확산 방지 노력 전해넷플릭스의 최고 콘텐츠책임자(CCO)인 테드 서랜도스가 코로나19 국면에서 한국 콘텐츠 제작 현장의 안전 확보 노력을 전했다. 테드 서랜도스는 최근 미국 LA 타임스에 기고한 ‘코로나19 시대, 영상 콘텐츠 제작은 어떻게 안전하게 재개될 수 있는가’라는 글에서 “넷플릭스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인 ‘무브 투 헤븐: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와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의 차질 없는 제작을 위해 안전 수칙을 신속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은 정기적으로 체온을 재고 누구든 감염이 의심되면 방역 당국의 권고에 따라 즉시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고 제작 과정을 중지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서랜도스에 따르면 한국 등 넷플릭스가 콘텐츠 제작을 재개한 일본, 아이슬란드, 스웨덴, 노르웨이는 현장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준비하고 뷔페 대신 도시락을 제공하며, 일회용 메이크업 도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는 “해외 로케이션 촬영은 일정을 재조정하고, 다수의 엑스트라가 출연하는 장면은 특수효과를 활용하거나 대본에 일부 수정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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