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청동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1등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SNS 처벌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51
  • 한한령 풀어지나?...韓드라마 칼럼 포털 전면에 노출

    한한령 풀어지나?...韓드라마 칼럼 포털 전면에 노출

    중국에서 한한령 해빙 무드가 본격화된 분위기다. 중국 최대 규모 포털 사이트 바이두 연예뉴스 전면 상위에 한국 드라마를 소개하는 칼럼과 사진이 배치돼 눈길을 모았기 때문. 중국 유력매체 펑몌신원(封面新闻)은 최근 한국 tving에서 방영 중인 웹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 출연한 여배우 3인과 캐릭터,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한 칼럼을 지난 14일 보도했다. 방영된 드라마 속 사진을 다수 배치한 해당 칼럼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출고된 지 3일째인 16일에도 여전히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연예면 상위에 노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이 매체는 지난 14일 출고한 문예평론에서 지난 2019년 한국에서 방영됐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멜로가 체질’ 등의 드라마에 이어 또 한 편의 청춘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이 방영 중이라며 한국 드라마 방영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해당 칼럼에는 ‘청춘과 여성의 삶에 주목한 드라마는 대박을 터트린 지 오래됐다’면서 ‘최근 한국에서 방영 중인 웹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는 중국에서도 유명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출연했던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배우 이선빈, 시크릿의 전 멤버 한선화가 출연해 술로 인연을 맺고 술을 계기로 갈등하고 화해하는 여성들의 우정을 다룬 드라마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에서 술과 여성을 주제로 한 드라마가 제작, 방영돼 대박을 터뜨린 사례는 극히 드물다’면서 ‘술이라는 주제와 등장인물의 독특한 캐릭터가 더해져서 <응답하라 1988>과 같은 힐링 드라마가 될지 주목할만 하다. 어떤 이야기가 참신한 캐릭터와 함께 시청자들의 관심을 계속해서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우리 모두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국 드라마에 대한 중국 내 뜨거운 관심은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 중국에서 국내외 연예 소식을 전하며 다수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아이디: WZ八卦小子)가 2021년 연말을 기념해 반드시 관람해야 하는 한국 드라마 9편을 소개하는 등 한국 드라마에 대한 분위기와 이전과 다르게 해빙 무드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이 유명 인플루언서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sns 채널을 통해 ‘올해가 끝나기 전에 반드시 시청해야 할 한국 수작’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유미의 세포들 △DP △술꾼도시여자들 △낭만닥터김사부 △구미호뎐 △스위트홈 △복수대행써비스-모범택시 △결혼작사 이혼작곡 △오징어게임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특히 해당 작품들 중 후속편 제작이 예고된 ‘오징어게임’ 등 다수의 작품에 대해서도 상세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2022년 속편을 추가로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된 상황이다’면서 ‘아직도 시즌1 작품을 시청하지 못한 시청자가 있다면, 서둘러 한국 드라마 관람을 시도해야 한다. 더 멋진 속편이 기다리고 있다’고 적었다. 이 인플루언서는 또 16일 추가 칼럼을 게재하면서 ‘꼭 봐야 할 힐링이 되는 한국 드라마 5편’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가 꼽은 반드시 시청해야 할 5편의 힐링 한국드라마 리스트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갯마을 차차차 △무브 투 헤븐: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나빌레라 △멜로가 체질 등이 꼽혔다. 이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칼럼에 소개한 모든 한국 드라마가 사랑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응답하라’ 시리즈의 덕선이는 한국의 정서와 중국 정서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동질감을 느낀 작품이었다. 응답하라를 보지 않은 이들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에서 제작된 드라마나 영화 대부분이 따뜻한 감성을 담아 낸 것들이 많다”면서 “얼마 전 한국인 친구가 소개한 한국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봤는데, 한 번도 안 쉬고 연달아 최종회까지 봤을 정도로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한국 드라마에 대해서 어떤 편견을 가진 사람이 아직도 있다면, 일단 한 번 보고 나서 그 편견을 부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 결승 첫 ‘퍼펙트 큐’ 쿠드롱, PBA 투어 최다 우승 반열에

    결승 첫 ‘퍼펙트 큐’ 쿠드롱, PBA 투어 최다 우승 반열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결승전 첫 ‘퍼펙트 큐’를 작성하며 프로당구(PBA) 투어 역대 최다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쿠드롱은 15일 새벽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끝난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결승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4-1(15-4 15-5 3-15 15-11 15-13)로 제압하고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투어 원년이었던 2019~20시즌 네 번째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던 쿠드롱은 지난해 10월 같은 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14개월 만에 세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강동궁,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이상 2회)를 제치고 첫 PBA 투어 3회 우승자가 된 쿠드롱은 상금 1억원과 우승 포인트 10만점을 챙겼다.첫 세트 5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기선을 잡은 쿠드롱은 0-5로 끌려가다 한 큐에 15점을 몰아치는 ‘퍼펙트큐’로 두 번째 세트마저 가져왔고, 3세트를 내준 뒤 4, 5세트에서도 사파타를 거푸 따돌렸다. 결승에서 퍼펙트 큐를 작성한 건 쿠드롱이 처음이다. 그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승하면 보상이 된다. 가능한 많이 우승하는 것이 좋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투어는 22일 강원 태백에서 개막하는 LPBA(여자부) 단독 대회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태백’으로 이어진다.
  • “한국 콘텐츠, 이제 세계가 첫 타겟…IP 확보 경쟁력 높이겠다”

    “한국 콘텐츠, 이제 세계가 첫 타겟…IP 확보 경쟁력 높이겠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간담회“한국 콘텐츠 재원 확보 방안 마련투자사-업계 만나는 장 만들겠다”내년 예산 5.1% 늘어난 5477억원“예전에는 한국 시장이 첫번째 타겟이고 나머지가 부가 시장이었는데, 최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보면 먼저 세계 시장을 노리고 그 다음 한국을 부수 시장으로 바라보는 통 큰 전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한 공유 오피스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OTT로 인한 콘텐츠 업계의 전략 변화를 이렇게 짚었다. 조 원장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과거 지상파 방송만 있을 땐 절대 틀 수 없는 콘텐츠”라며 “우리나라에서 잘 만든 콘텐츠 제작업체, 감독, 작가들이 재원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사와 업계가 만나는 장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지난 9월 취임한 조 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종무실장을 지낸 뒤 현장에서 콘텐츠 산업 진흥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았다. 조 원장은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지식재산(IP) 확보를 위한 경쟁력 강화를 내년 중요 사업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조직 내에 장르를 아우르는 콘텐츠 IP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하고 원천 스토리 발굴, 콘텐츠 IP 박람회 론칭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조 원장은 “미국은 제작사들이 크게 성장하는 데 우리는 10인 미만, 매출 10억 미만인 회사가 90%로 큰 회사들이 잘 나타나지 않는 데 대한 고민이 있다”면서 “콘텐츠 업계와 투자사, 2~3차 IP를 만들 수 있는 업계의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 장르에 걸쳐있는 금융 분야를 내년 조직개편에서 독립 부분으로 만들어 금융권과 콘텐츠 업계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올해 콘텐츠 산업은 매출과 수출액이 모두 6%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특정 플랫폼으로의 편중 현상이 나타나고, 콘텐츠 업계가 점차 양극화 된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조 원장은 “양극화는 풀기 어려운 문제이지만 중소업체들이 올라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많이 만들어 줘야 한다”며 “출연료 미지급 문제 최근 불거진 이슈는 문체부가 조사, 시정하고 서면계약을 강제화 하는 법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년은 올해 대비 5.1% 증가한 예산 5477억을 확보했다. 신기술 기반 콘텐츠 사업(644억 5000만원), 지역콘텐츠 육성(496억원), 게임산업육성(578억원), 인력양성 (485억 9000만원), 음악 및 대중문화 산업 육성(472억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메타버스(가상세계) 콘텐츠 제작 지원에도 6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신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 원장은 “임기동안 돈, 인력, 인프라의 세가지 자원들을 연계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만드는 데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우리경제 허리’ 중견기업 5526개… 종사자 157만여명

    전년보다 519개 늘어나… 매출은 770조원7개 기업집단 107개사 대기업으로 성장ESG 경영 도입 20%… “이미지 개선 효과” 우리나라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지난해 말 기준 5526개로 늘어났고 매출은 770조원, 종사자는 157만 8000명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중견기업 기본통계’를 13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기업 수는 전년보다 519개 증가했고 중견기업 중 7개 기업집단(107개사)이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올라온 기업도 643개나 됐다. 중견기업 수는 전체 기업(소상공인 제외)의 1.4%에 해당하며, 전체 매출액의 16.1%, 종사자 수의 13.8%를 차지했다. 중견기업 매출액은 비제조 업종을 중심으로 일부 증가했으나 제조업 분야에서는 11조 5000억원이 감소하는 등 중견기업 통계 작성(2015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매출액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1.9%(107개)이며,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인 초기 중견기업이 89.4%(4943개)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제조업에서는 소폭 감소했으나, 물류·도소매 등 비제조업 종사자 수의 증가로 전년대비 9만 2000명 증가했다. 중견기업 중 신사업을 추진 중인 비율은 23.3%(전년 대비 4.0% 포인트 증가)로, 특히 제조 중견기업은 40.2%(13.3% 포인트 증가)가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사업 추진 분야는 미래차(28.3%)가 가장 많고 바이오헬스(13.7%), 친환경(12.0%), 에너지(11.9%)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 실적은 26조 6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으나 전체 투자 중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28.9%로 전년 대비 1.6% 포인트 증가했다. ESG(환경친화·사회적 책임·지배구조개선) 경영에 대해 아는 중견기업은 58.5%로 나타났고, 이미 ESG 경영을 도입한 중견기업도 19.7%(제조업 24.2%)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ESG 경영을 도입한 이유는 기업 이미지 개선(34.8%), 매출 증가·원가 절감 등 경영 성과 향상(19.9%), 지속가능성 확보(18.8%) 순으로 나타났다.
  • 500대 기업 2곳 중 1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못 정해”

    투자계획한 기업 중 62% “올해 수준 유지”“경제 불투명·공급망 등 환경 악화에 영향”투자환경 65.7점… “고용·노동 규제 탓 위축” 새해를 3주가량 앞두고도 대기업의 절반이 신년 투자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투자계획’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101개)의 49.5%가 내년도 투자계획이 없거나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투자계획을 세운 기업은 50.5%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62.7%)은 내년 투자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보다 늘리겠다는 기업은 31.4%, 줄이겠다는 기업은 5.9%였다. 한경연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500대 기업의 63.8%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투자를 줄였다면서 내년에는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등의 요인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 투자를 ‘올해보다 늘리지 않겠다’고 한 기업에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 전망 불투명’, ‘주요 투자 프로젝트 종료’ 답변이 각각 3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교역환경 악화’(19.7%), ‘경영악화에 따른 투자 여력 부족’(12.1%), ‘과도한 규제’(7.6%), ‘투자 인센티브 부족’(1.5%) 등의 이유가 꼽혔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국내 투자환경은 100점 만점에 65.7점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국내 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고용 및 노동 규제’(35.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지자체의 인허가 심의규제’(29.4%), ‘환경규제’(17.6%), ‘신사업에 대한 진입규제’(11.8%), ‘공장 신증축 관련 토지규제’(5.9%) 등이 언급됐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경영 불안 요소가 여전히 산적해 있어 기업들이 섣불리 투자를 확대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재판서 조서 부인하면 증거 안 돼… 대장동·고발사주 수사 혼란 우려

    재판서 조서 부인하면 증거 안 돼… 대장동·고발사주 수사 혼란 우려

    법정서 피의자 부인 땐 증거능력 상실 정민용 올해 넘겨 기소 땐 처벌 힘들 듯 수뢰사건 문서 없이 죄 입증 쉽지 않아 “조사 영상녹화물 증거능력 인정해야”새해부터 재판에서 피의자가 부인하면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피신조서)의 증거능력을 제한하는 개정 형사소송법이 시행된다. 검찰은 무죄율 급증을, 법원은 재판 장기화를 우려하며 대비에 나선 가운데 대장동·고발사주 수사도 해를 넘길 경우 개정 형소법의 영향으로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검찰 진술분석관 늘리고 과학수사 확대 방침 지난해 1월 개정된 형소법은 피의자가 동의할 때만 검찰 피신조서를 재판 증거로 쓰도록 규정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기소된 사건에만 이를 적용토록 경과규정을 담은 개정안도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시행 초기에 혼란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같은 사건 공범이라도 기소 시점에 따라 규정이 달리 적용되기 때문이다. 대장동 사건이 대표적이다.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핵심 4인방을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등은 해를 넘겨 기소될 경우 개정법이 적용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고발사주 수사도 연내 기소가 이뤄지지 않으면 개정 형소법 적용을 받게 된다. 검사 출신 김광삼 변호사는 13일 “앞으로는 피의자가 일단 검찰 조서 내용을 부인하고 볼 텐데 그럼 사실상 법정에서 다시 처음부터 조사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검찰에서는 무죄율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객관적 자료 확보가 어려운 성범죄, 아동·장애인 학대 사건의 경우 처벌이 어려워질 것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일선 지검의 한 차장검사는 “뇌물이나 부정부패·권력비리 사건, 조직범죄 등 공범 간 진술이 중요한 사건도 문서가 없는 한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법원에서 기소 전 증거보전 절차를 적극 받아들여 판사가 피의자를 직접 심문한 조서를 증거로 활용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검찰청은 과학적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동학대·성폭력 등 미성년 피해자의 진술 신빙성을 높여주는 진술분석관 인력을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화자 식별 연구와 실시간 영상 화질개선 장비 구매 등 예산도 신규 편성했다. 대검 관계자는 “혼란이 없도록 수사실무 지침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 재판 절차 ‘통상·신속’ 분리 방안 준비 법원은 재판 장기화를 막기 위해 재판 절차를 통상·신속처리절차 투 트랙으로 나누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다만 이미 어느 정도 공판중심주의 기조가 확립돼 예상보다 혼란이 적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재경지법의 한 판사는 “피고인이 자백을 부인하는 경우가 드물고 검찰도 자백만으로 기소하는 경우는 적어 혼란이 심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도 보완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조사 장면 영상녹화물의 독립적 증거능력을 인정하거나 사문화된 조사자 증언 제도를 개선·활성화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해외에서는 피의자가 자백하면 형량을 협상해주는 플리바게닝 제도가 있어 피신조서의 증거능력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도 도입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2020년 기준 중견기업 5526개, 전년보다 500여개 증가

    2020년 기준 중견기업 5526개, 전년보다 500여개 증가

    우리나라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지난해 말 기준 5526개이고, 매출은 770조원, 종사자는 157만 8000명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중견기업 기본통계’를 13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기업 수는 전년보다 519개 증가했고 중견기업 가운데 7개 기업집단(107개사)가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올라온 기업도 643개나 됐다. 중견기업 수는 전체 기업(소상공인 제외)의 1.4%에 해당하며, 전체 매출액의 16.1%, 종사자 수의 13.8%를 차지한다. 중견기업 매출액은 비 제조 업종을 중심으로 일부 증가했으나 제조업 분야에서는 11조 5000억원이 감소하는 등 중견기업 통계작성(2015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매출 규모별로는 매출액 1조원 이상 기업은 1.9%(107개)이며,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인 초기 중견기업이 89.4%(4943개)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제조업에서는 소폭 감소했으나, 물류·도소매 등 비제조업 종사자 수의 증가로 전년대비 9만 2000명 증가했다. 중견기업 가운데 신사업을 추진 중인 비율은 23.3%(전년대비 4.0%포인트 증가)로, 특히 제조 중견기업은 40.2%(13.3%포인트 증가)가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사업 추진분야는 미래차(28.3%)가 가장 많고, 바이오헬스(13.7%), 친환경(12.0%), 에너지(11.9%)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실적은 26조 6734억원으로 전년대비 6.9% 감소했으나 전체투자 중 연구개발(R&D)투자 비중은 28.9%로 전년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전체 투자계획은 축소 전망임에도 R&D 투자금액은 지속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ESG(환경친화·사회적 책임·지배구조개선)경영에 대해 아는 중견기업은 58.5%로 나타났고, 이미 ESG경영을 도입한 중견기업도 19.7%(제조업 24.2%)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ESG경영을 도입한 이유는 기업 이미지개선(34.8%), 매출증가·원가절감 등 경영성과향상(19.9%), 지속가능성 확보(18.8%) 순으로 나타났다.
  • 이재명 “자율로는 안돼…게임시장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겠다”

    이재명 “자율로는 안돼…게임시장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겠다”

    “아동급식, 사용처 확대하고 지원단가 인상할 것”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2일 “유저들의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게임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이재명 갤러리에 “이재명입니다. 외면받아온 게임 유저들의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가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올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0대, 20대의 여론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제도 개선 의견을 수용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0일에는 첫 인사 글을 올렸고, 이어 이달 2일에는 실습노동자에 대한 무임금 악습을 철폐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게임업계 자율규제로는 문제 해결 어려워” 그는 게시판에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우려를 접했다고 밝힌 뒤 “문제는 확률형 아이템 모델이 ‘페이 투 윈’, 즉 돈을 내고 강해지는 시스템과 결합할 때”라며 “안타깝게도 게임업계의 자율규제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게임법 개정안 등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들을 소개하며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본적 해법은 게임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용자의 목소리가 전해질 창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이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콘텐츠산업 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용자 권익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한편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의 하나로 “아동급식 사업을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로 “먹는 것만큼은 차별해선 안 된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동급식 개선…먹는 것 차별해선 안돼” 이 후보는 “일부 지자체는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를 일반음식점, 편의점 등으로 제한해 아이들이 편의점 삼각김밥이나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도 있다”며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를 확대해 대형마트 푸드코트나 반찬가게, 정육점 부식 구입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게 급식카드 디자인을 일반 체크카드와 통일하고 IC카드 결제방식을 도입하겠다”며 “아동급식 지원 단가를 인상하겠다. 최저기준 이상 단가를 책정해 사는 곳에 따라 식사의 질이 차이 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뱀탕·개소주 먹이고 도박… 피범벅 소싸움대회 언제까지 [김유민의돋보기]

    뱀탕·개소주 먹이고 도박… 피범벅 소싸움대회 언제까지 [김유민의돋보기]

    초식동물인 소의 몸집을 키우기 위해 뱀탕과 개소주를 먹이고, 지구력을 위해 산비탈에 매달리게 한다.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받는 훈련으로 만성적인 관절염이 생겨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고, 경기 중 심한 두부 충돌로 뇌진탕에 빠져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살갗이 손상돼 피를 흘리는 건 부지기수다. 계류장에 묶인 채 싸움을 하고 나이가 들면 도축장에서 생을 마감한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는 도박과 광고, 오락, 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개싸움이나 닭싸움과는 달리 소싸움은 민속경기에 포함돼 단속 대상이 아니고, 도박도 가능하다. 경남 진주시와 경북 청도군을 포함해  전국 11개의 자치단체에서 소싸움대회가 열린다. 매년 2억원 안팎의 국가 예산이 지원되지만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 정읍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156여원 적자를 봤고 청도 또한 소싸움 경기의 사업성 부진으로 매년 100억 이상, 2020년까지 적자운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청도를 제외한 대회의 관람객 대부분이 지역 노인으로 새로운 관광객 유입 효과가 거의 없는 탓에 경제적 관점에서도 오히려 손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읍시는 감염병으로 최근 3년간 열리지 않은 소싸움 관련 예산을 재편성하면서 반발에 부딪혔다. 내년도 소싸움대회 예산으로 3억 2100만 원을 편성한 정읍시를 두고, 정읍녹색당은 “피 흘리는 소를 보며 즐겨야 하느냐”라며 “동물학대 논란이 거센 소싸움을 하겠다고 3억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한 정읍시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시는 “예산이 다소 삭감되더라도 대회를 취소할 계획은 없다”라는 입장이다. 사단법인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역시 “조상들의 혼과 숨결이 살아있는 전통문화유산”이라며 두둔했다.“박아라” “찔러라” 살가죽 찢어지며 싸워 소싸움은 몸무게 700㎏의 7살짜리 뿔 달린 머리를 맞대고 20분가량 겨루는 민속놀이다. 먼저 도망치거나 무릎을 꿇는 소가 지게 되는데 관중석에서는 ‘박아라’, ‘찔러라’ 등 구호가 나오고, 겁에 질린 소들은 똥오줌을 지리기도 한다. 싸움이 격해지면 상대 뿔에 찔려 피를 흘리거나 살가죽이 찢어지고, 드물지만 죽기도 한다. 동물보호단체는 “완전한 초식동물로서 자연 상태에서는 다른 소와 싸우지 않는 유순한 동물에게 싸움을 시키는 것 자체가 고통이자 학대”라며 뿔싸움으로 소들이 입는 상처가 많고 심지어 복부가 찢어져 장기가 빠져나오기도 한다며 폐지를 주장한다. 초식동물인 소에게 미꾸라지탕, 뱀탕, 개소주, 산 낙지 등 온갖 보양식을 먹이고, 대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하다보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소들은 폐렴과 패혈증에 걸리기도 한다.대안으로 전통 살린 민속 놀이 개발 필요 투우 경기가 전통문화인 스페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소몰이 축제를 폐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2020년 스페인 여론조사 회사 엘렉토마니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페인 국민의 46.7%가 투우를 반대하고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34.7%는 투우는 찬성하지만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18.6%는 투우를 보존해야 한다며 투우를 장려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나타났다. 전통을 살리면서도, 동물학대 오명을 벗을 수 있는 대안적 민속놀이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폐지가 어렵다면 가혹한 훈련이나, 대회 규정을 고치는 것도 방법이다. 경남 창녕군 영산지방에 전승되는 민속놀이인 소머리 대기 같은 놀이 개발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소머리 대기는 마을을 동과 서로 편을 갈라 각각 나무로 소의 모양을 만들어 이 소의 머리를 맞대고 밀고 당기다가 상대를 먼저 땅에 주저앉히는 편이 이기는 경기다. 나무소싸움이라는 이름으로 정월 대보름에 행해지던 민속놀이였으나 현재는 3·1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줄다리기와 함께 행해지고 있다.
  • 미연방대법원 “텍사스 낙태 재갈 유효, 의사들 소송 제기는 허용”

    미연방대법원 “텍사스 낙태 재갈 유효, 의사들 소송 제기는 허용”

    미국 연방대법원이 최근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텍사스주의 낙태 제한 법률로 타격을 받는 의사들이 소송을 할 수 있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간) 판결했다. 텍사스주 법률 SB8은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돼 대부분의 임부들이 태아의 심장 박동을 느낄 수 있어 임신 여부를 알게 되는 임신 6주가 된 뒤에 낙태 시술을 하는 의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폭넓게 허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성폭행을 당했거나 근친상간으로 아기를 갖게 된 사례도 예외를 인정하지 않아 사실상 모든 낙태를 금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법은 주 당국이 직접 낙태하는 병원 등을 단속하지 않고 낙태 시술을 하는 병원이나 낙태 시술 과정에 도움을 준 이들을 제3자가 손해배상 소송을 걸 수 있게 한 것이다. 대신 주 정부는 소송을 낸 사람들에게 1만 달러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단속이나 기소권을 주 정부가 행사하지 않기 때문에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 수 없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은 의사들과 여성 인권단체들을 중심으로 거세게 반발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도 완강히 반대하는데도 이 법의 효력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낙태 제공자와 연방정부 가운데 어느 쪽이 이 법을 차단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대법원 판결의 관건이었는데 대법원은 연방정부가 제기한 별도 소송 건은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 의사들이 주체여야 한다고 판시한 셈이다. 대법원 판결로 의사들은 지방법원에 이 법의 집행 정지를 청구하거나 궁극적으로 위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소니아 소토마이어 대법관은 소수의견으로 소송 개시를 허용하면서도 법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법원은 SB8이 시행되기 몇 달 전에 이런 광기를 끝냈어야 했다”고 적시했다. 전문가들은 낙태률을 급격히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는데 주정부의 통계 프로젝트에 따르면 실제로 법 시행 후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 결과 캘리포니아 등 다른 주로 ‘원정 낙태’를 떠나는 임부들이 적지 않았다. ‘홀 위민스 헬스’란 낙태 제공자 단체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아주 협소한 승리”라면서 “불공정하고 잔인하며 비인간적”이란 논평을 내놓았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바이든 대통령이 판결을 전해 듣고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고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바이든 정부는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하원에서 SB8에 반대되는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을 갖고 있었다. 물론 정확히 동수인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점쳐진다. 낙태권에 반대하는 텍사스 라이트 투 라이프는 이날 판결이 “사법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바이든 정부의 법적 저항을 물리쳐 “하급심에서 이 정책을 다투도록”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물론 유효하다고 판단하면서도 소송을 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판단한 데 대해선 진보 진영과 마찬가지로 좌절감을 토로했다. 보수 성향 대법관이 3분의 2를 차지하는 대법원은 현재 임신 15주부터 낙태 를 처벌하는 미시시피주 법률도 심의하고 있다. 낙태 반대 진영은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기에 이 주의 법률 판단이 최적격이라고 보고 있다. 이 판례는 임신 12주 안쪽의 태아는 낙태할 수 있도록 해 50년 가까이 낙태를 합법화했다. 더불어 미시시피주 법은 낙태의 합법성을 각 주의 사법권에 속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 대법원이 손을 들어주면 주마다 판단할 수 있는 판례가 된다. 이에 따라 22개 주가 낙태를 막는 입법을 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아이다호,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임신 6주 안쪽의 낙태마저 막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이 세 주는 이의 절차가 진행돼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오하이오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법대 교수인 제시 힐은 “지금은 정말로 1973년 이후 미국 역사의 어느 때와도 다르다. 어느 정도로는 텍사스 판례가 책의 잎갈피 역할을 한다. 그 모두 한 방향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반면 영국 BBC의 국무부 출입기자 바버라 플렛어셔는 걸림돌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판결에 작(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텍사스 법은 법적 다툼을 피할 수 있도록 세심히 설계됐는데 비좁긴 하지만 클리닉들이 소송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것이다. 플렛어셔 기자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더 커다란 이슈를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이 법이 대법원의 이전 판례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치밀하게 설계돼 두 학기(6개월)란 대법원의 기준보다 훨씬 앞당겨 여성의 헌법 권한을 침해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낙태란 이슈는 연방이 보장한 권리가 아닌데도 쟁점으로 떠올라 미국 헌법체계에서의 대법원 역할을 위태롭게 만들었다는 것이 로버츠의 생각이다. 그녀 역시 대법원이 ‘깡패 입법’인 텍사스주 법은 하급심에서 다투도록 시간을 벌어주고, 미시시피주 법으로 50년 가까이 누려온 여성의 낙태권을 빼앗는, 시곗바늘을 뒤로 돌릴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 하루 18시간 일하며 버틴 베트남 고아…세계 최고 미녀로

    하루 18시간 일하며 버틴 베트남 고아…세계 최고 미녀로

    “자신감은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을 아는 데서 온다고 생각해요. 저는 사랑 받지 못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외로움과 자기 연민을 깊이 이해합니다. 그래서 항상 모든 사람에게 따뜻함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부모의 이혼으로 4세 때 버려져 18세까지 친척들의 도움으로 힘겹게 산 베트남 여성은 꿈을 위해 하루에 18시간 이상 일하며 버텼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왕관을 썼다.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우승자 응우옌 툭 투이 티엔(Nguyen Thuc Thuy Tien·23)의 이야기다. 지난 4일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6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최고의 미인으로 뽑힌 투이 디엔은 대회에서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핑크빛 성에 사는 공주가 아니다. 부모님의 사랑 없이 살아야 했다”고 불우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베트남 호치민시 출신 투이 디엔은 2017년 미스 사우스베트남 대회 1위, 2018년 베트남 대회 5위에 이어 2019년 일본에서 개최된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 베트남 대표로 참가했다.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모델, 호텔 안내원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하루에 18시간 이상 일하기도 했다는 그는 우수한 학업 성적은 물론, 외국어에도 능통해 베트남어 외에 영어·태국어·프랑스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했다. 이번 대회 중에는 코로나 팬데믹에 맞서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를 재해석한 ‘파란 천사(Blue Angel)’ 의상을 입기도 했다. 응에안 신문은 “투이 디엔은 아름다운 미모나 뛰어난 몸매 외에 영어와 태국어로 소통하거나 노래해 우승할 수 있었다”며 “대회 심판진은 그가 보인 진정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투이 디엔은 “다시는 전쟁과 폭력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자선 활동과 친절은 한 국가가 아닌 전 세계의 사명”이라며 “오늘 저의 꿈이 이루어졌고 여러분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 7대 제임스 본드는 영국 남성 “여자 본드는 굳이…흑인은 가능성 있어”

    7대 제임스 본드는 영국 남성 “여자 본드는 굳이…흑인은 가능성 있어”

    영화 ‘007’ 시리즈 제작자가 주인공인 7대 제임스 본드의 모델은 여성이 아닌 영국 남성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트에 따르면, 제작자 바버라 브로콜리는 흑인 배우가 본드를 연기하는 것에는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여성 007’에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브로콜리는 인터뷰에서 “여성이 본드를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제7대 본드는) 남성이 될 것 같다”면서 “본드는 영국인이어야 하고 어떤 인종도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언 플레밍의 스파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007 시리즈는 영국 정보기관 소속 첩보원 본드가 전 세계 범죄자들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5번째 작품 ‘노 타임 투 다이’는 지난 9월 말 개봉했고, 16년 동안 6대 본드 역을 맡았던 영국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는 이 작품을 끝으로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크레이그가 물러나면서 제7대 제임스 본드를 누가 맡을 지에 대한 추측과 전망이 무성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선 시대 변화를 반영해 차기 본드에 여성이나 흑인 배우를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브로콜리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본드는 영국 남성 첩보원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그는 “제임스 본드는 남성 캐릭터”라면서 “앞으로도 여성과 함께 만들고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여성에 대한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질 것을 바란다. 하지만 내게 제임스 본드는 늘 남성 캐릭터고 그렇게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로콜리는 이어 “사람들은 항상 다음 본드는 누구냐고 질문하지만, 이것은 결혼하는 신부에게 다음 남편이 누구냐고 묻는 것과 같다”면서 “꼭 정해야 할 때까지는 차기 본드가 누가 될지를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 ‘림킴’ 김예림, 소속사와 계약…“대중과 더 가까워질 것”

    ‘림킴’ 김예림, 소속사와 계약…“대중과 더 가까워질 것”

    듀오 ‘투개월’로 데뷔해 ‘림킴’으로 이름을 알렸던 싱어송라이터 김예림이 새로운 소속사와 손잡고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뉴엔트리는 9일 “김예림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대체 불가능한 보이스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김예림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뉴엔트리는 SM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에 몸담았던 성상현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김예림은 소속사를 통해 “대중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새로운 모습과 음악을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새 출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김예림은 2011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투개월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이후 듀오 및 솔로 활동을 거쳐 2019년부터 ‘림킴’이라는 활동명으로 강렬한 힙합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담은 파격적 음악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장르분야에서 2019년 발표한 음반과 싱글이 각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과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 자산운용사 3분기 순익 역대 최대치…전년比 35%↑

    자산운용사 3분기 순익 역대 최대치…전년比 35%↑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들이 사상 최고치인 62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6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575억원과 비교해 1627억원(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분기 6074억원과 비교해서는 128억원(2.1%) 늘었다. 영업이익은 6580억원으로 이전 분기보다 수수료 수익이 524억원(4.7%) 감소하면서 소폭 줄었다. 영업외이익은 전분기 1000억원보다 171억원(17.1%) 늘어난 117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자산운용사 343곳 중 268곳이 흑자, 75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21.9%로 이전 분기 24.8% 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9월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290조 4000억원으로 지난 6월 말 대비 21조 9000억원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는 768조 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조 8000억원 늘었다. 공모펀드(286조 7000억원)는 지난 2분기와 비교해 8000억원 증가했다. 주식형(2조 2000억원)과 재간접(1조 2000억원)은 증가했는데 채권형(-2조 4000억원)은 감소했다. 사모펀드(482조1000억원)는 6월 말(465조 1000억원) 대비 17조원 늘었다. 부동산(3조 8000억원), 특별자산(3조 5000억원), 혼합자산(2조 9000억원) 등 위주로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21조 6000억원으로 6월말(517조 5000억원) 대비 4조 1000억원 늘었다. 주로 채권형(3조 6000억원)에서 증가폭이 컸다.
  • 콘돔 셔츠, 슈퍼 참치… 논란 잠재운 BTS의 ‘선한 영향력’ [김유민의돋보기]

    콘돔 셔츠, 슈퍼 참치… 논란 잠재운 BTS의 ‘선한 영향력’ [김유민의돋보기]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 장의 사진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 제이홉이 입은 셔츠가 피임기구인 콘돔 무늬였기 때문이다. 단순한 무늬가 아니였다. 이 셔츠는 미국 디자이너 알렉스 제임스가 런칭한 브랜드 ‘플레져스’와 영국 소매업체 END가 올바른 피임을 장려하는 취지를 담아 제작된 것이었다. END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바른 피임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다양한 그래픽과 패턴을 제품에 프린팅했다. 안전하면서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성관계를 지지하는 의미”라고 설명하고 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네티즌은 “제이홉 덕분에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알게 됐다”라며 제이홉의 행동을 높이 샀다. 제이홉은 지난해 11월에는 수익금을 전 세계 소외 계층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해 사용하는 ‘프리볼트(freevolt)’ 제품을 입었다. 2019년에는 팬 커뮤니티에 남아프리카 여성들이 아티스트이자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 ‘몽키비즈’의 작품을 공개했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가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티셔츠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제이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의 146번째 멤버로, 지금까지 알려진 기부 금액만 무려 7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작곡 ‘슈퍼참치’ 가사엔 “동해 바다” 진은 지난 4일 생일을 기념해 자작곡 ‘슈퍼참치’를 공개했다. ‘슈퍼참치’는 유튜브 전 세계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했고, 중국 웨이보에서는 진의 생일 동영상이 트렌딩 1위에 올랐다. 틱톡에서는 ‘슈퍼참치’를 뜻하는 ‘SuperTuna’ 해시태그가 806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 세계인이 ‘동해 바다, 서해 바다’라는 가사를 듣고 따라하자,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동해가 아닌 일본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일본은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동해를 일본해라고 주장해왔다. 국제수로기구(IHO)가 지난해 11월 디지털 해도에 ‘동해’나 ‘일본해’가 아닌 숫자를 표기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지만 양국 간 갈등은 여전하다. 그러한 와중에 BTS가 노래 가사로서 전 세계 팬들에게 ‘동해’를 각인시켰다는 점은 한국인으로서 고맙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평화와 연대” 목소리 내는 BTS BTS는 2018년 9월 유엔본부 연설에서 젊은 세대를 향해 “나를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지난해 흑인 인권운동 캠페인 때는 인종차별과 폭력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함께하겠다”며 100만달러를 인권단체에 기부했고, 팬클럽 ‘아미’도 100만달러를 모아 기부에 동참했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퍼미션 투 댄스’는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을 담았고, ‘즐겁다’ ‘춤추다’와 ‘평화’를 뜻하는 수어(手語) 안무를 선보였다. 청각장애인들은 기뻐하면서 춤을 따라 추고 안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5억명의 청각장애인들이 삶의 활력이 되는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BTS는 ‘기부 천사’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만 멤버 지민은 전남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했고, 제이홉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슈가도 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대구에 1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RM은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을 쾌척했다. 방탄소년단은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공연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소속사와 함께 총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기부했다.
  • 에드 시런, ‘2021 MAMA’ 무대 오른다…‘기대감 ↑’

    에드 시런, ‘2021 MAMA’ 무대 오른다…‘기대감 ↑’

    세계적인 뮤지션 에드 시런이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1 Mnet ASIAN MUSIC AWARDS, MAMA)만을 위한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영국의 대표 싱어송라이터인 에드 시런은 팝부터 발라드, R&B 등 다양한 장르를 완벽 소화하며 폭넓은 음악과 독보적인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앨범 4500만 장 이상과 싱글 1억 5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에드 시런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곡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지난달 제시(Jessi), 선미(SUNMI)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음원 ‘쉬버’(Shivers)를 발매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에드 시런이 ‘MAMA’ 라인업에 포함된 사실이 공개되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에드 시런은 자신의 대표곡 ‘배드 해빗’(Bad Habits)과 ‘쉬버’를 매시업해 ‘MAMA’ 만을 위한 스페셜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 시런은 MAMA만을 위한 공연을 준비해 MAMA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엠버서더로 나서 ‘2021 MAMA’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2021 MAMA’는 오는 11일 토요일 오후 6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 스마트팜 활용·친환경에 앞장…기후변화 넘는 농어업 청년들

    스마트팜 활용·친환경에 앞장…기후변화 넘는 농어업 청년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41회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수상자 22명이 선정됐다. 이 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1981년 제정했다. 2016년까지 ‘농어촌 청소년 대상’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만 20~30세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시상해 왔으며 2017년부터 대상 연령을 만 19~39세로 넓히고 이에 걸맞게 명칭도 바꿨다. 건전한 청소년 생활과 단체 활동 경력, 농어촌 소득증대 기여도 및 역량개발 정도,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각종 기술개발 노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이 중요 심사 기준이다. 이번에는 기술 발전과 소득 향상에 앞장선 농어업인 20명과 농어업인들의 신망이 두터운 공직자 2명이 상을 받는다. 영예의 대상은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를 스마트팜에 접목시킨 박민호(농업 부문)씨, 친환경 양식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에 기여한 서지훈(수산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올해 시상식은 9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빌딩(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대상 / 농업 부문 박민호 애플망고 스마트팜에 접목… 화분재배 기술 개발·보급2010년 한국농수산대 채소학과를 졸업한 뒤 후계농업경영인에 선발됐다. 2013년부터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를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팜 현장에 접목해 유망 품종을 실험재배했다. 애플망고 뿌리부분 관리를 위해 화분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생육시기별로 배양액 공급표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 적합한 15가지 품종을 선발해 2018년부터 전국 149개 농가(20.8㏊)에 재배법과 함께 보급했다. 전남아열대과수통합 브랜드인 ‘오매향’을 출시해 농산물 유통활성화에 기여했다. 청년농업인 모임인 4H연합회 발전과 후계자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전남 영광 지역 주요 관광지 환경정화활동을 45차례 펼쳤고 영농 일손돕기도 50차례 나섰다. 사회취약계층돕기운동으로 100가구를 지원했으며 4H 꽃길 조성 활동도 진행했다. 대상 / 수산 부문 서지훈 친환경 양식 뱀장어 증산… 어업인·학자로 후진 양성친환경 양식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 공급에 관심을 갖고 후배 어업인 육성에 적극 참여하며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배움의 자세로 양식인과 학자의 길을 병행했다. 2009년 전남대 대학원 수산과학과에 입학했고, 2016년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 9월 전남대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해 계속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 수산계 고등학교 시절엔 수산양식기능사 자격뿐만 아니라 수산양식기사, 중등교원 2급 수산계고교 교원자격까지 취득했다. 학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양식장 전체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뱀장어의 성장 패턴을 파악해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말단 직원으로 시작해 관리소장으로, 또 소속 조합법인 이사로 성장하며 어엿한 양식인이자 어업인의 길을 걷고 있다. 특별상 4H 활동… 비대면 화훼 플랫폼 도입●농업 유호인 화훼·조경분야 영농 후계자로 청년농업인 교육과 신기술 개발에 힘썼다. 4-H연합회에 활발히 참여해 농업 및 농촌 공익활동에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농업 유관기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워크숍과 경진대회, 학습조직,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년농 육성을 지원했다. 조경수목을 컨테이너에 시범재배했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현대화된 시설하우스 도입에 나섰다. 비대면 화훼 온라인 유통 등 플랫폼 도입을 시도했고, 지역농가와 공유했다. 특별상 향어 월 300㎏ 유통… 후배와 기술 공유●수산 조계빈 평소 양식업을 비롯한 수산업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책무를 수행했다. 어업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 증대를 통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어촌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향어 유통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시장을 확대했다. 2015년부터 전북 김제, 전주 등지에서 현재 매달 약 300㎏의 향어를 유통하며 부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양식업에 처음 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조언과 기술 공유도 아끼지 않는다. 특별상 전복 1370칸 양식, 해양환경 적극 보호●수산 이선호 2013년 어민 후계자로 선정된 이후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완도군연합회 청년부회장직을 맡아 수산업경영인의 단결을 이뤄 내고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013년 전복 가두리 240칸으로 시작해 지금은 1370칸, 2500평의 전복치패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소를 견학하며 견문을 넓혔다. 양식 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자재와 부유물을 철저히 수거하는 등 해양환경보호에도 적극 나섰다. 특별상 불법 어업 근절… 바다쓰레기 2t 수거●수산 김진범 한국수산업경영인 서천군연합회 회원으로서 수산업 경영과 더불어 불법 어업 근절 활동과 해양환경운동을 펼치며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서천군연합회 주관 바다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해 2t 이상의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적극 참여했다. 체장 미달 수산물 판매를 금지하도록 감시를 철저히 하는 등 불법 어업 근절에도 만전을 기했다. 한국수산업경영인 도대회에 6회, 전국대회에 6회 참석하는 등 수산인으로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했다. 공로상 23개 시군 1만 600명 청소년 조직 양성농업 부문 전제환(경기도농업기술원) 투철한 사명감과 공직관으로 23개 시군에서 1만 600명에 달하는 농촌 청소년 조직을 양성하고 농업후계자 육성에 최선을 다했다.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과 농업인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농촌지역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농업인 육성 3개년 계획을 추진했다. 18개 시군의 청년 118명이 수록된 책자 600권도 발간했다. 농업인 정보화능력 향상과 온라인 소득 창출도 지원했다. 공로상 바다송어 등 해양·육상 양식 첫 성공수산 부문 전용호(전남 해양수산과학원) 항상 연구·노력하는 자세로 신품종 개발, 실용 수산 기술 보급, 어촌 후견 인력 육성, 재해 예방을 통해 안정적인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국내 최초로 바다송어, 시마연어, 은연어의 해상·육상 양식에 성공해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과 어류의 국내 생산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조성했다. 본인이 터득한 양식 기술을 어업인에게 지속적으로 지도·보급함으로써 어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본상 신제품 개발로 6차 산업화… 드론방제도 도입●농업 김성규 신제품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6차 산업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로 수익을 다원화하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해외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했다. ‘클래식 농원’이란 브랜드를 출시해 가치를 높였다. 드론을 활용한 ‘드론방제’를 도입하는 등 과학영농도 실천했다. 동료 청년농업인과 북콘서트를 열어 청년 농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본상 전남 고흥에 홍가리비 양식업 보급… 상품화 이뤄●수산 손용현 어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품종을 개발하는 등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어촌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홍가리비 미개척 지역인 전남 고흥에서 양식한 홍가리비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단기간 고수익 홍가리비 양식사업을 고흥군 양식 어가에도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 종묘 생산장을 신설해 저품질 홍가리비 종묘를 대체할 우량 종묘 생산 비전을 수립했다. 본상 젖소 청정 육종 농가에 지정… 서내비치즈 창업●농업 고재열 축산농장과 유가공장을 운영하며 축종개량, 동물복지, 6차 산업 육성 등을 위해 노력했다. 낙농 선도농가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젖소 청정 육종농가로 지정됐다. ‘서내비치즈’란 이름의 유가공사업장을 창업하고, 체험형 목장으로 변환시키는 등 관광사업에 기여했다. 2008년부터 4-H에 참여해 약 8년간 임원으로 활동했다. 본상 고품질 전복 생산 기술 보급, 해양 환경 개선 이바지●수산 김홍택 어업인으로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생활하며 고품질 전복 생산을 위한 다양한 양식기술 시도로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2016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돼 받은 후계자금 1억원으로 7.93t급 양식 관리선을 구매하고 크레인과 선박시설을 현대화했다. 2019년 전업 경영인으로 선정돼 전복의 문제점인 밀식을 방지함으로써 주변 해양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본상 한우 스마트팜 운영 기술 전파… 축사 온·급수 특허●농업 정왕용 혁신적인 신기술 도입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했다. 한우 스마트 팜 운영 기술을 전파했다. 연암대와 협약을 맺어 현장실습 목장과 실험목장을 운영했으며, 농장의 한우 사육과 경영 노하우를 보급했다. 축사에 온수·급수 장치를 설치해 특허도 출원하는 등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전북 4-H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각종 행사와 교육을 추진했다. 본상 U자형 지지대 설치… 굴 폐사 줄여 생산 10% 증대●수산 유종훈 경남환경연합 회원으로 사명감을 갖고 굴양식 방법을 개선하는 등 어촌마을 양식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청정해양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굴 양식장에 U자형 지지대를 설치해 폐사율을 줄여 굴 생산량을 10% 이상 늘렸다. 통영수산업협동조합원, 광도면 굴 양식회원으로서 굴 양식산업 발전과 신기술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어업인을 단결시켰다. 본상 청년농업인에 영농법 전수… 지역발전에 힘써●농업 홍성수 벼를 주작목으로 하며 한우, 채소, 과수 등을 시범 재배하는 등 영농기술 향상에 매진했다.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에게 영농 노하우를 전수했고, 농업단체 임원 활동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이권 신장과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지역사회 정책사업에 참여해 리더 역할을 하며 전문농업인으로서 역량을 강화했다. 벼 등 17개 품목에 대한 작물 재배 활동을 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본상 바이오플락 양식기술로 친환경 새우 생산·보급●수산 김영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어촌 공동체를 위해 노력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 끝에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친환경 새우 양식에 성공했다. 양식장을 확장해 연 30t의 새우를 생산해 안정적인 소득원을 창출했다. 예비 창업자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양식 현장에서 다양한 기술을 지도하고 바이오플락 새우 양식 기술을 보급하는 데 힘썼다. 본상 미생물 투입 신기술 보급… ‘약돌사과’ 브랜드화●농업 안세근 과학영농기술 보급으로 지역 특산품 발전에 기여했다. 친환경 사과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약돌사과’를 브랜드화시켜 사과 산지인 경북 문경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미생물 투입을 통한 비료 사용 억제, 농약 사용 절감 등 신기술 보급에 앞장섰다. 영농기술개발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살기 좋은 부자농촌을 건설하는 데 솔선수범했다. 본상 기선권현망 어업 계승… 멸치이용 상품 개발 노력●수산 박성호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어장 자원을 조성하고 어촌계 발전과 더불어 어업인 권익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갈수록 열악해지는 어업 환경 속에서 가업인 기선권현망 어업을 이어받아 성실히 어업 활동에 참여했다. 기선권현망 주 어획물인 멸치를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여 청년 어업인들의 귀감이 됐다. 본상 농업정책 제도 개선 자문·후계세대 육성에 기여●농업 정승환 농업발전을 위한 교육활동을 펼쳤다. 한국농수산대 현장교수를 지냈고, DS농업연구소 등에서 활동했다. 농업정책의 제도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문 활동을 펼치며 농업후계세대 육성에 이바지했다. 전북 고창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농생명식품산업분과) 시민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고창군 4-H연합회에서 체육부장과 대외협력부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본상 송어·철갑상어 양식에 쓴 물 고추냉이 재배 재활용●농업 박서연 다양한 해외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농장·농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나라 농장 현실에 맞는 아쿠아포닉스(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의 합성어)를 구상했다. 송어와 철갑상어 양식 과정에서 배출되는 맑고 깨끗한 물을 재사용해 고추냉이 재배에 활용했다. 와사비 수경 재배를 통한 가공식품 개발을 이뤄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본상 농업선진화·농가소득 향상 앞장·후배 농업인 지원●농업 강원모 한국농업전문대학 화훼과를 졸업한 뒤 2004년 창업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고 자기개발을 통해 제주도 첫 화훼 부분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로 등록됐다. 농업선진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섰다. 타 지역 회원들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인정받아 제주 4-H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수산대학 제주동문회장을 역임하며 후배 농업경영인을 지원했다. 본상 고로쇠·녹차 생산, 가공, 판매 체험활동 후배에 제공●농업 정은규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4-H 활동에 참여하며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청년농업인이다. 고로쇠와 녹차의 생산, 가공, 판매, 체험활동 제공을 통해 후배 청년농업인의 귀감이 됐다. 직접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친환경 매장인 초록마을, 무공이네 등에 납품했다. 지금은 백화점, 우체국쇼핑, 로컬푸드 등에 납품하며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청년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 [여기는 베트남]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베트남 女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영예의 대상

    [여기는 베트남]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베트남 女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영예의 대상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베트남 여성 응웬 특 투이 디엔(28)이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 단비엣은 불우했던 삶을 딛고 일어선 그녀의 삶을 소개했다. 지난 4일 태국에서 열린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결승전에서 투이 디엔은 60명의 경쟁자를 이기고 왕관을 차지했다. 대회에서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저는 핑크빛 성에 사는 공주가 아닙니다. 부모님의 사랑 없이 살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4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이모의 손에 맡겨졌다. 친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이 없었기에 어려서부터 독립심을 키웠다. 이모 댁에서 성인이 되는 18살까지 살았고, 이후 홀로 삶을 꾸려나갔다. 대학교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호텔 리셉셔니스트, 사진 모델 등의 일을 닥치는 대로 하면서 돈을 모았다. 하루 18시간 일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도 긍정적인 사고와 밝은 웃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이후 투이 디엔은 각종 미인 대회에 참가해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2017년 미스 사우스베트남 대회에 참가해 1위를 차지했고, 2018 미스 베트남 대회에서 Top 5위에 올랐다. 2019년 일본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 베트남 대표로 참여했다. 이후 각종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래퍼 Mr.T의 뮤직비디오에서 여주인공으로 참여했고, 이 외 2020 미스 베트남 준결승, 결승전 등 각종 큰 행사의 MC를 맡았다.  평소 어학 공부에 매진했던 그녀는 영어, 태국어, 프랑스어에 능통해 이번 대회에서 유창한 영어와 태국어 실력을 뽐냈다. 덕분에 그녀는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각별한 주목을 받았고, 팬들이 투표한 수영복 심사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마지막 순서로 열린 폭력과 전쟁을 막는 주제의 프레젠테이션에서 투이 디엔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 사랑과 이해가 자라나 다시는 전쟁과 폭력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자선 활동과 친절은 한 국가가 아닌 전 세계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호찌민에서 수천 개의 무료 식사와 쌀, 생필품 등을 제공했고, 병원에는 인공호흡기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꿈이 있다면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도전하세요"라면서 "오늘 저의 꿈이 이루어졌고, 여러분도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 14시간 일하는데 수당은 절반… 선거 사무 거부하는 공무원들

    14시간 일하는데 수당은 절반… 선거 사무 거부하는 공무원들

    전국공무원노조가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 공무원들의 선거 투·개표 사무 동원을 거부하고 나섰다. 공직선거법은 공직선거 투·개표 사무원을 국가공무원, 지방공무원, 학교 교직원, 은행직원, 공정하고 중립적인 시민 등으로 위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노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사무의 65%와 개표 사무의 40% 이상을 기초단체 공무원들에게 맡기고, 수당도 최저임금에 크게 못 미친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사실상 ‘공무원 강제 동원’이라며 선거 사무 거부에 나섰다. 6일 전국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부터 서울, 부산, 울산 등 전국 15개 본부, 180여개 지부를 중심으로 ‘선거사무 종사자 위촉 거부 서명’을 벌여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10만 6800여명이 동참했다. 이어 노조는 지난달 17일 지역별로 ‘선거사무 공무원 동원 거부’ 기자회견을 열어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전국공무원노조 관계자는 “기초단체 공무원들이 투·개표 선거 사무원으로 위촉돼 최저임금에 훨씬 못 미치는 수당을 받아 강제 동원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12만명가량이 선거 사무 거부에 동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명을 완료한 본부와 지부는 서명지를 기초단체장에게 전달하고, 다음 선거부터 공무원을 투·개표 사무원으로 위촉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면서 “지금도 상당수 지부가 서명운동을 벌이는 만큼 앞으로 참가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투표 사무원은 선거 전날 투표소를 설치한 뒤 선거 당일 오전 5시 30분쯤 출근해 투표 종료 후 현장 정리까지 마무리하면 오후 8시쯤 모든 일이 끝난다. 개표 사무원도 통상적으로 다음날 새벽까지 개표 작업을 진행한다. 선거가 끝나면 대체휴일이 생기지만 수당은 최저임금의 절반 수준이다. 선거 사무와 관련해 문제가 생기면 해당 공무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 공무원들이 선거 사무원으로 위촉되는 것을 꺼리는 이유다. 전공노 울산본부는 지난해 4·15 총선을 기준으로 지역 기초단체 공무원들 400~500명(사전선거 포함) 정도가 선거 사무에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울산지역 기초단체 공무원 정원이 600~1000명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절반 이상이다. 정재홍 전공노 울산본부장은 “투표 사무원은 선거 당일 최소 14시간 이상 고된 노동을 하고도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수당을 받는다”면서 “내년 최저임금 9160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도 12만 8240원을 받아야 하고, 여기에 연장·야근·휴일 수당을 추가하면 20만원이 훌쩍 넘는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선관위는 내년 공직선거 수당으로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실질 임금의 절반도 안 되는 수당으로 공무원들을 동원하겠다는 의도”라고 일축했다.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도 선거 사무 거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무원 노조들은 수당 현실화와 사무원 위촉 방식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투쟁을 이어 갈 계획이다.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이들의 반발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공무원들도 수당 현실화에 동조하면서 내심 수당 인상을 기대하고 있는 게 공직사회의 내부 분위기다.
  • 방역 점검·감찰반… 행안부 ‘대선 합동지원상황실’ 구축

    방역 점검·감찰반… 행안부 ‘대선 합동지원상황실’ 구축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합동 지원상황실이 문을 연다. 행정안전부는 ‘공명선거 합동지원상황실’이 6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 8명으로 구성된 상황실은 앞으로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선거사무 진행상황 관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재외공관 등 선거사무 추진상황 점검 ▲시설·인력·장비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상황실은 대선 관련 주요 동향 및 사건·사고 현황 등을 파악해 유관기관과 함께 공명선거를 위한 신속한 대응을 추진하는 데 주력한다.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투·개표소 방역 상황을 점검·지원하면서 확진자 등의 선거권 보장 방안의 시행을 지원하는 데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선거중립의무 준수를 위해 시도와 합동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감찰활동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1단계는 58명 규모로 운용하고 앞으로 최대 500명 규모까지 늘릴 예정이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비방하는 행위나 모임을 주선하거나 내부 자료를 유출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행안부 홈페이지에 ‘공직선거비리 익명 신고방’을 설치·운영해 지자체 공무원의 선거관여 관련 사례를 신고받고, 사실로 드러나면 엄정 조치한다. 세종시에 자리한 행안부 제1별관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행안부는 정부조직법에 따라 선거지원 사무를 담당하는 부처로 지자체의 선거인명부 작성지원 등 법에서 정한 지원사무와 선관위의 요청사항을 차질 없게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선관위·경찰청·방역 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선거중립 위반 및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공정하고 안전한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