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투혼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시마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학력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자이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기본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03
  • 약체팀 돌풍…자고나면 순위가 바뀐다

    ‘자고나면 순위가 바뀐다’-.중반으로 치닫는 프로야구 페넌트 레이스가 사상 최대의 접전으로 후끈 달아 올랐다. 한팀이 33∼34경기씩을 소화한 14일 현재 1위 두산과 6위해태와의 승차가 겨우 3게임으로 살얼음판 순위 다툼이 한창이다.두산은 19승13패2무(승률 .594)로 2위 삼성에 승차없이 승률(.588)에서 앞서 간신히 선두를 지켰다.공동3위 현대와 한화는 선두와 단 1게임차이고 5위 SK는 2.5게임차로 선두를 압박했다.이들 6개 팀은 한번 연패에 빠지면 당장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치는 데다 자칫 선두 다툼에서도 밀려날 공산이 짙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20년 프로야구사에서 좀처럼 찾기 힘들다.시즌 개막 이후 한달이 지나면 선두와 중위권은 4∼5게임차가벌어지는 것이 상례다.특히 드림·매직 양대리그로 치러진지난해 이맘때에는 드림리그의 현대 두산 삼성이 이미 해태를 10경기차 이상으로 밀어내고 1∼3위를 일찌감치 굳혔다. 더욱이 드림리그는 매직리그에 견줘 전력차가 두드러져 현대 두산 삼성은 초반 포스트시즌 진출의 윤곽을드러냈을 정도였다. 초반 4강 안개판도는 당초 ‘3약’으로 지목된 한화 SK 해태의 돌풍에서 비롯됐다. 한화는 노장 투혼이 ‘힘의 요체’.송진우 한용덕 이상목의 선발 3축과 현역 최고참인 셋업맨 김정수(39)가 마운드에서 버텼고 ‘돌아온 홈런왕’ 장종훈과 김종석 등이 옛기량을한껏 과시했다.지난해 꼴찌팀 SK는 마운드의 보강으로 전력을 극대화했다.지난해 고군분투한 이승호에 특급용병 페르난도 에르난데스와 김원형이 선발진에 가세했고 현대에서 끌어들인 조웅천과 조규제도 뒷문을 거뜬히 담당,짜임새있는 마운드를 구축한 것.또 해태는 김상훈 정성훈 양현석 홍세완등 어린 선수들이 겁없이 방망이를 휘두르고 김성한 감독은가장 집중력있는 팀으로 조련했다.당초 상위권으로 점쳐진 7위 롯데와 꼴찌 LG도 선두와 각 6게임,10.5게임차에 그쳐 중반이후 대도약도 가능해 팬들의 흥미를 더한다. 김민수기자
  • [씨줄날줄] 순국열사 韓聖洙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국민감정이 크게 상처받고 있는 터에 내일(12일)은 한성수(韓聖洙)열사의 순국 56주기다. 반세기가 지나서야 처음으로 토요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한국광복군동지회가 주최하고 대한매일이 후원하는 추모제와 강연회가 열린다. 다수 국민은 한 열사에 대해 생소할 것이다.일본 전수(專修)대학 재학중인 1944년 1월20일 일제의 강제로 학병에 끌려갔다.결혼 2개월 만의 일이다.중국 서주(徐州) 일본군 제7995부대에 한국대학생 50명과 함께 배치되었다가 3월 하순 가장 먼저 탈출하여 광복전선에 뛰어들었다. 천신만고 끝에 찾아간 곳은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 제3지대에 속한,김학규장군이 지휘하는 징모제6분처였다.각지에 지하공작단을 파견하여 거점을 마련하고 일본군에 배속된 한국인 병사들을 탈출시키는 전지공작 부대였다. 여기서 군사훈련을 받은 한열사는 광복군에 편입되고 45년1월 홍순명·김영진 동지와 적지구 내 초모공작과 군자금조달을 위해 상해에 밀파되었다.동포 청년들과 접촉하면서 거점확보와 초모공작을 하는 한편,상하이(上海)의 한국인 부호 손창식과 면담하다가 일본 특무기관원에게 동지들과 함께체포되었다. 일제 특무기관에서 1개월여의 혹독한 고문을 받고 일본군군법회의에서 사형이 선고되었다.재판정에 선 한 열사의 애국투혼은 천추에 길이 남는다.일본어 사용을 거부하자 검사가 “너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닌 학병출신인데 왜 국어를 쓰지 않는가”라고 신문하자 “나는 한국인이다.너희는 일본어를 국어라 하지만 나의 국어는 아니고 원수의 말이다.나의국어는 한국어뿐이다”라고 답했다. 한 열사의 이러한 법정투쟁으로 다른 동지들이 5년 정도의선고를 받은 데 비해 사형이 선고되고 5월13일 난징(南京)형무소에서 처형되었다.24세의 꽃다운 나이에 이역에서 순국한 것이다. 부인과 유복자를 남겨놓고 참수당한 한 열사,유해마저 수십년 동안 적지 일본 유텐지(祐天寺)란 절간에 방치됐다가 소문없이 조국땅에 귀환한 한 열사의 영전에 뜻있는 이들이 국화 한송이씩이라도 바쳤으면 싶다. 김삼웅 주필 kimsu@
  • 오태진씨 대한민국 사진대전 대상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백현기)가 주최한 제20회 대한민국 사진대전에서 ‘투혼’을 출품한 오태진(吳泰鎭·55·인천시 부평구 부개3동)씨가 3일 대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민속놀이인 고싸움의 박진감과 기백을 낮은 각도에서 근접촬영해 표현했다. 김세권 씨의 ‘향(鄕)’은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특선은 하영철(기원)·장영화(존재)·김춘성(서핑)·변영립(구성-미)·김양호(웅비)·김봉섭(길)·김종욱(사랑)·문금영(향리)·배원태(영산쇠머리대기)·김연옥(소풍)씨에게 돌아갔다.
  • [데스크 칼럼] 박세리, 골프 그리고 영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데뷔 첫해 맨발의 투혼으로 온국민의 IMF시름을 달래줬던 박세리가 지난해엔 무관의 골퍼로 팬들의 갑갑증을 자아내더니 올해는 벌써 두 번이나 우승낭보를 알려 모처럼 밝은 웃음을 선사했다. 운동선수로서 올해 박세리는 달라진 게 많다. 코치,캐디,스윙 모두를 바꿨다.박세리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2001년시즌을 대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9월에는 데이비드 레드베터 사단 출신 톰 크리비를 코치로 영입해 스윙다듬기에들어갔으며 연말엔 애니카 소렌스탐과 짝을 이뤘던 콜린칸을 새캐디로 맞았다.정신력,스윙,코치,캐디-모든것이 착착 맞아떨어져 완벽한 자신감으로 올해 시즌을 시작할 수있었다고 한다. 경기 운영에 있어 영리함은 또다른 새로운 면모다.새코치와의 작업에서 가장 주안점을 뒀던 것이 ‘보다 스마트한선수’가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박세리는 롱스 드럭스 챌린지 2라운드를 끝내고 난 뒤 “마지막 라운드는 최대한스마트하게 치겠다”고 다짐했는가 하면 마지막날 우승을한 뒤 18번 홀에서 3번우드를 잡은 데 대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경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실력과자신감에 두뇌플레이까지 더했으니 앞으로 더 좋은 소식을기대해도 좋겠다. 그런데 정말 오랜만에,정확히는 14개월만에, TV화면에 나타난 박세리에게서 결정적으로 달라지게 느껴진 것은 그의영어인터뷰 모습이다.전혀 머뭇거림없이,청산유수로 술술나오는 영어표현이 어찌나 여유만만하던지 3년전 “아임베리 해피”를 연발하던 그 박세리가 맞는지 다시 봐야 할정도였다. 이런 느낌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였는지우승후 LPGA홈페이지 게시판엔 그의 골프실력과 함께 박세리의 영어를 칭찬하는 의견들이 올라왔다.또한 공식인터뷰에서도 눈부신 영어실력 향상의 비결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평생 영어공부를 하고도 외국인을 만나면 목소리부터기어들어가는 사람이 많은 우리 상황에서 비결이 있다면그야말로 특종감일 터이다. 박세리의 대답은 이랬다.“레슨 받을 시간은 없다. 항상노력할 뿐이며 언론이나 다른 선수들을 만날 때 말을 많이한다.항상 뭔가 말하려고 노력했으며 그렇게 계속하다보니한결 쉬워졌다” 아마도 그의 운동 스타일에서도 나타나는 공격성,과감성이 영어를 그토록 단기간에 정복케 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실패를 두려워 말라,뻔뻔해지라’는 말은 너무도 많이 듣던 영어회화 ‘비결’이 아니던가. 박세리 영어를 들으면서 또하나 상기되는 게 있다. ‘언어는 이데올로기’라는 문화이론가들의 명제다. 박세리는요즘 인터뷰에서 펀(fun)이나 엔조이(enjoy)가 들어간 말을 자주 쓴다.미국 유럽권 선수들이 많이 쓰는 이 말은 우리말로 “경기가 정말 재미있었다” “스스로를 즐겼다”정도가 된다.서구 스포츠선수들의 경기관(觀)을 엿볼 수있는 이말은 ‘오직 이기는 게 목적일 뿐인’ 국내 선수들에겐 생각할 수도 없는,우리말로는 아직 어색하기만 한 표현이다. 박세리가 한낱 영어표현으로서 이 말들을 ‘활용’한 것인지, 언어에 숨어있는 그들의 스포츠문화를 체득해 가고있는 것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다만 우리의 삶도,운동선수로서 그의 삶도 여유와 관조가 허용되는 성숙된 것이기를 바랄 뿐이다. 신연숙 편집위원 yshin@
  • 김대통령 “”온국민과 함께 축하””

    김대중 대통령은 2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롱스드럭스챌린지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박세리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축전에서 “탁월한 기량과 끈질긴 투혼으로 우승해 시즌 2승과 통산 10승의 위업을 달성한 데 대해 온 국민과 더불어 진심 어린 축하의 말을 보낸다”고 치하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이봉주 우승/ 47년 대회 우승 서윤복옹

    “참으로 장한 일을 해냈어…” 이봉주가 지칠줄 모르는 투혼으로 역주를 거듭한 끝에 1위로 결승 테이프를 끊는 순간 서윤복(徐潤福·78)옹은 북받쳐오르는 감회의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다.54년 전 보스턴에서의 감격이 생생히 떠올랐기 때문이다. “봉주가 31살이나 먹어 해내기 힘들 거라 생각했어.잘해야 3위 정도라고 봤는데 우승을 하다니 참 대단한 일이야. 갑자기 고픈 배를 움켜쥐고 달렸던 옛 기억이 떠올라 눈물이 왈칵 솟더라구” 만감이 교차한 서옹은 이봉주가 마냥대견스럽기만 했다. 1947년 4월19일.24살의 ‘대한 건아’ 서윤복은 156명의철각들 틈바구니에서 2시간25분39초의 세계 최고기록으로 51회 보스턴마라톤대회를 제패,움츠러든 국민들의 어깨를 활짝 펴게 했다.민족의 암흑기였던 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이 월계관을 쓰고도 목청놓아 우승의 기쁨을 노래하지못한 국민들에게는 서윤복이 전해온 승전보야말로 한풀이나다름없었다. 민족 지도자 김구도 ‘족패천하(足覇天下)’란휘호를 써주며 감격을 함께 누렸다.그로부터 반세기가흐른 이날 새벽 서옹은 손에 땀을 쥐며 이봉주와 레이스를 함께 했다. “황영조가 바르셀로나올림픽을 제패해 가장 기뻤다”는서옹은 “이제 이봉주가 보스턴대회까지 석권해 여한이 없다”고 만족해 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찬호 ‘20승’고지 힘찬 첫발

    ‘코리아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개막전 승리를 꿰차며 대망의 20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박찬호는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1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짜릿한 1-0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 케빈 브라운의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 출장의 행운을 잡은 박찬호는 이로써 일본인 노모 히데오(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동양인 2번째로 개막전 승리투수의 영예를안았다.노모는 디트로이트 시절인 지난해 4월4일 오클랜드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승리투수가 됐다.박찬호는 또지난해 9월20일 애리조나전부터 4연승과 함께 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초강세를 지속했다.특히 박찬호는 최고 153㎞의 강속구와 체인지업 등을 고루 섞으며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고 가장 우려됐던 볼넷도 단2개만 허용,시즌 20승과 사이언상의 꿈을 부풀렸다.지난겨울 트레이드 요구로 물의를 빚었던 주포 게리 셰필드는이날 통렬한 결승 1점포로 팬들의 야유를 환호로 바꾸며‘박찬호 도우미’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상큼하게 출발한 박찬호는 2회 제로미버니츠와 제프리 해몬즈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호세 에르난데스와 헨리 블랑코를 각각 투수앞 땅볼과 내야 플라이로 처리했다.1안타를 내주며 3회를넘긴 박찬호는 4회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블랑코를 내야 땅볼로 유도,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박찬호가 5회 1사뒤 휴스턴,젠킨,섹슨,버니츠를 4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자 셰필드는 6회말 호투하던 제이미 라이트로부터 중월 1점포를 쏘아올려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박찬호는 7회까지 쾌투한 뒤 7회말 공격에서 대타 히람 보카치카로 교체됐다.박찬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마이크 페터스(8회)-제프 쇼(9회)는 깔끔한 피칭으로 박찬호의 승리를 지켰다. 신임 짐 트레이시 감독에게 취임 첫 승리를 안긴 박찬호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두번째 등판한다. 김민수기자 kimms@. *박찬호 투혼 축하 金대통령 축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선발투수로 출전해 승리를 거둔 박찬호 선수에게 축전을보냈다. 김 대통령은 “탁월한 기량과 끈질긴 투혼으로 개막전을승리로 장식함으로써 한국인의 기개와 명예를 드높인 데대해 온 국민과 더불어 축하하며 격려한다”며 “오늘의승리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 국민들에게 기쁜소식을 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 “젖먹던 힘까지” 배수진

    신흥강호 LG와 지난시즌 챔프 SK가 26일 잠실서 00∼01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안방과 적지를 오가며 징검다리 승부를 벌여 2승2패로 균형을 이룬 두팀의 5차전 각오는 ‘배수진’.두팀 모두 체력이 바닥 난 상태인데다 주전들의 컨디션도 좋지 않아 정신력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어느 팀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면서도 LG에게 조금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먼저 2승을 따내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가 4차전에서 덜미를 잡힌 LG는 3차전에서 극도의 난조를 보인 주포 조성원과 에릭 이버츠가 회복세를 타고 있다는데 희망을 건다. 감기 몸살로 고생한 조성원은 3차전에서 단 3득점에 그쳤으나 4차전에서는 19점을 넣어 회생 조짐을 보였고 체력이떨어진 이버츠도 4차전에서 22득점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원정경기의 부담에서 벗어난만큼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대한 심판들의 제재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특유의 3점포를재가동해 승리를 엮어낼 수 있다는 게 LG의 생각이다.대릴프루가 골밑에서 잘 버티고 있고 노장 오성식과 ‘식스맨’ 구병두 이정래의 투혼이 빛나고 있다는 점도 믿음직 스럽다.2·4차전에서 무리한 플레이로 패배의 빌미를 내준조우현을 어떻게 컨트롤 할 것이냐가 변수. 이에 견줘 SK는 4차전에서 진가를 뽐낸 로데릭 하니발과서장훈-재키 존스로 짜여진 ‘트리플 타워’의 높이에 팀의 운명을 걸 계획이다.서장훈과 조상현의 부상도 심각하지 않아 전력 손실은 없는 상태. 하지만 하니발과 존스 서장훈 등이 챔프전 진출 여부를결정짓는 ‘마지막 승부’에서도 심리적 안정을 끝까지 유지할 것이냐가 불안한 대목.이들 가운데 한명이라도 흥분하면 조직력이 대책없이 무너져 맥없이 무릎을 꿇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LG와 SK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최후의 미소를 지을까-. 오병남기자 obnbkt@
  • SK 4강 진출

    걸리버스가 SK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해 ‘현대간판’을 23년만에 쓸쓸히 내렸다. 현대 걸리버스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으로 옮겨 계속된 3전2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전 2차전에서 ‘특급가드’ 이상민(2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불꽃투혼에힘입어 SK 나이츠를 4쿼터 초반까지 줄곧 리드했으나 이후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데다 실책까지 겹쳐 84-95로 역전패했다. 2연패를 당해 원년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이후 네시즌만에 4강진출에 실패한 현대는 다음 시즌부터 금강고려화학(KCC)이라는 새 이름으로 팬들과 만나게 된다. 지난 78년 창단돼 박수교 이충희 신선우 이원우 등 숱한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정상을 구가한 현대는 프로출범 이후에도 97∼98시즌부터 3연속 챔프전에 올라 두차례나 정상을 밟았다. 지난 시즌 챔프 SK는 오는 18일부터 올시즌 정규리그 2위 LG와 5전3선승제의 4강전을 치른다. 4쿼터 초반까지는 현대의 페이스.현대는 조니 맥도웰(14점13리바운드) 레지 타운젠드(15점)가 덩치를 앞세워 골밑에서적극적인 몸싸움을 벌이고 이상민을 축으로 빠른 공격을 펼쳐 분위기를 휘어 잡았다. 특히 이상민은 SK의 거친 수비에 걸려 번번이 코트에 나뒹굴면서도 3점포 3개를 쏘아 올리는 등 공격의 고삐를 놓지않는 투지를 불살랐고 정재근(12점) 추승균(13점)의 외곽포도 1차전보다는 훨씬 매서웠다. 한때 13점차까지 앞선 끝에 3쿼터를 70-62로 마쳐 승리를예약한듯 하던 현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SK 재키 존스(17점15리바운드)에게 연속 7점을 내줘 69-74로 쫓긴 뒤부터 갑작스럽게 무너져 내렸다. 골밑슛과 외곽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고 체력이 바닥난 듯수비가 흔들리면서 잘 막았던 SK 로데릭 하니발(23점 8어시스트)을 놓쳤다. 하니발은 물을 만나 듯 3점포와 레이업슛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4쿼터에서만 12점을 몰아 넣었고 서장훈(32점 10리바운드)이 미들슛까지 가세하면서 종료 3분여전 SK는 82-74로 달아나고 말았다.현대가 재역전을 노리기에는 시간도,힘도 모두 모자랐다.한시대를 풍미한 ‘농구명가’가 역사속으로 사라져 간 순간이었다. 오병남기자 obnbkt@
  • LG-삼보 백색용병 대격돌

    ‘백색충돌’-.00∼01프로농구에서 활약하는 10개팀 외국인선수 20명 가운데 백인은 LG의 에릭 이버츠와 삼보의 존 와센버그 단 2명뿐이다.이들이 3일 창원에서 팀의 운명을 걸고한판승부를 벌인다. LG(29승13패)가 승리하면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으면서 3년만에 플레이오프 4강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되고 삼보(18승25패)는 반드시 이겨야만 6강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물러설 수 없는 두팀의 선봉이 바로 이버츠와 와센버그. LG의 가장 확실한 득점원인 이버츠는 올시즌 득점 2위(평균 28.4점) 3점슛 성공률 2위(평균 51.4%)가 말해주듯 정교한슛이 최대 무기다.큰키(198㎝)로 솟구쳐 올라 쏘아대는 외곽포의 타점이 워낙 높아 막기가 쉽지 않다.더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몫을 해내는 성실성까지 지녀 코칭스태프의 기대는 크기만하다.김태환감독은 “조성원과 이정래가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이버츠가 있어 마음 든든하다”며 “안방에서 4강직행의 축포를 터뜨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견줘 ‘백색탱크’로 불리는 와센버그는 폭발적인힘을 바탕으로 한 골밑돌파가 일품이다.득점 11위(평균 22.21점)로 이버츠에 뒤지지만 가로채기 2위(평균 1.86개)와 어시스트 5위(평균 5.77개)에 오른데서 보듯 전체적인 공헌도는결코 밀리지 않는다.더구나 LG의 골밑이 허술해 더욱 위력을보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김동욱 감독대행은 “와센버그를앞세워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며 투혼을 보였다. 두팀은 올시즌 전적에서도 2승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슈퍼리그 첫 MVP 3차례 수상 신진식

    “열심히 뛴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슈퍼리그 사상 처음으로 MVP 3회 수상의 주인공이 된 신진식은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말끔히 털어낸 듯 환한 표정을지었다. 시즌 초반 김세진이 무릎부상 후유증으로 결장하거나 부진했던 탓에 홀로 팀을 이끈 것과 2차대회 때 심판에 대한 ‘욕설 파문’의 당사자로 2경기 출장금지와 2000년 MVP 취소라는 징계를 받는 등 곡절을 겪은 끝에 얻은 MVP라 기쁨이더했다. 슈퍼리그 출범 18년째인 지금까지 2회 수상자는 신진식을빼고 장윤창(전 고려증권) 이종경(현대자동차) 김세진(삼성)등 이었다. 아쉬움이 있다면 이날 22개의 공격득점을 하고서도 이경수(321개·한양대)에 불과 1개차로 뒤져 공격왕 타이틀을 놓쳤다는 것. 그러나 지난해 7위에 머문 공격랭킹이 올시즌에는 2위로 껑충 뛰어 올랐고 수비에서도 리베로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신진식은 “5연패에 만족하지 않고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할 생각”이라면서 불같은 투혼을 보였다. 박준석기자
  • 빛바랜 팀성적…빛나는 스타들

    ‘하위권팀에도 스타는 있다’-.팬들의 관심은 늘 강자를쫓게 마련이다.이 때문에 팀 성적이 좋으면 그 팀에 속한 선수들의 주가도 덩달아 뛰어 오른다.스타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되고 새로운 선수가 새롭게 스타의 반열에 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성적이 시원치 않은 팀에도 ‘군계일학’은 있게 마련이다.00∼01프로농구에서도 예외는 아니다.비록 팀은 하위권으로 내려 앉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물건너 갔지만 빼어난 기량을 뽐내는 스타들이 팬들의 애정어린 시선을 기다리고 있다.현재 8위(15승25패)인 삼보의 포인트가드신기성과 7위(16승23패)인 기아의 명콤비 강동희-김영만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신기성은 20일 동양과의 홈경기에서 98∼99시즌에 이어 생애 두번째 트리플 더블(14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을 작성하며 팀의 101-90 승리를 이끌었다.오토바이를 연상시키는스피드,상대의 허를 찌르는 송곳패스,위치를 가리지 않고 쏘아 올리는 외곽포 등 자신의 강점을 모처럼만에 동시에 표출시킨 것. 올시즌 팀이 치른 40경기에 모두 출전한 신기성은 어시스트 4위(평균 5.93개) 가로채기 9위(평균 1.63개) 3점슛 4위(평균 2.6개)에 올라 있다. 강동희는 35세의 노장이면서도 프로사상 첫 한시즌 평균 어시스트 8개이상이라는 대기록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다.현재평균 8.44개로 1위에 올라 통산 4번째 어시스트왕 등극을 사실상 굳혔다. 국내 최고의 스몰포워드로 꼽히는 김영만 역시 한층 무르익은 슛 감각을 앞세워 득점 9위(평균 22점)에 이름을 올렸고토종으로는 처음으로 통산 4,000득점 돌파(현재 3,992점)를눈앞에 두고 있다.지금까지 4,000득점을 달성한 선수는 현대의 용병 조니 맥도웰(4,719점) 뿐이다. 강동희와 김영만은 “6강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남은 6경기에서 기아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여전히 투혼을 접지 않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꼴찌 동양 ‘두자리 승수 꿈’

    ‘꼴찌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00∼01프로농구에서 시즌 내내 최하위를 달리는 동양은 최명룡감독의 중도하차라는 진통을 겪으며 일찌감치 6강 희망을 접었지만 결코포기할 수 없는 목표가 남아 있다.바로 두자리 승수를 쌓는 것. 12경기를 남겨둔 동양은 현재 6승27패(승률 .182)를 기록중이다.목표를 달성하려면 남은 경기에서 4승 이상을 보태야만 한다.쉽지만은않은 상황이지만 동양은 희망에 넘쳐 있다.최근 올시즌 첫 2연승을올렸기 때문이다.지난달 25일 2위 LG의 덜미를 잡은데 이어 지난 3일에는 골드뱅크를 연장접전 끝에 이겨 모처럼 기세를 올렸다. 두 경기를 통해 그동안 우왕좌왕하던 모습도 상당히 정리됐음을 보여줬다.힘이 좋은 용병센터 토시로 저머니가 시즌 초반부터 허점으로 지적된 골밑을 잘 지키고 있고 토드 버나드의 가세와 전희철의 컨디션 회복으로 외곽의 파괴력도 좋아졌다.그러나 무엇보다 믿음직스러운 것은 선수들이 무기력증에서 벗어나 ‘한번 해보자’는 의욕을 되찾고 있다는 것.연패가 이어지고 6강꿈이 깨지면서 한때방향감각을잃었으나 최근 두자리 승수를 새로운 목표로 내세우면서 선수들의 투혼을 되살리는데 성공했다. 물론 아직도 포인트가드가 마땅치않고 볼을 갖지 않은 상태에서의움직임이 좋지 않은데다 공격루트가 단조로운 허점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이 시작되기전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됐다 정작 뚜껑을 열자꼴찌로 곤두박질 친 동양이 과연 두자리 승수 쌓기에 성공해 마지막자존심을 지켜 낼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신세계 2연승 “”막강 전력””

    신세계가 현대를 제치고 2연승했다. 신세계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1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정선민이 무려 37점을 쏟아 부은데 힘입어 현대에 93-90으로 힘겹게이겼다. 신세계는 이로써 강호 삼성생명과 현대를 연파하며 2승을 기록,막강전력을 과시했고 우여곡절 끝에 리그 참가를 결정한 현대는 투혼에도 불구하고 2연패에 빠졌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빛은행이 쉬춘메이(18점 11리바운드)와 김나연(14점·3점슛 2개)을 앞세워 3쿼터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지난해최하위팀 금호생명을 76-63으로 제압했다.
  • ‘아내 웃고 남편 울고’

    잘 나가는 아내,침통한 남편-.배구 부부선수 김철수·김남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01 배구슈퍼리그 1차대회가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남녀 순위가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여자부에서는 4년만에 슈퍼리그에 복귀한 ‘주부스타’ 김남순이 이끄는 담배인삼공사가 3연승으로 예상외의 선전을 거듭,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지난 97년 은퇴했던 ‘거포’ 김남순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4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담배공사 유니폼을 다시 입었고 이번 슈퍼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김남순은 흥국생명과의 1차전에서는 팀 최다득점(21점)을 올리며 ‘주부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LG정유·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막강 파워를 앞세워 팀 승리를 주도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특히 지난 5일 도로공사전에서는 링거를 맡고 코트에 나서는 투혼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지난 98년 김남순과 결혼한 한국전력의 김철수는 선수생활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다.한전은 한수 아래로 평가되던 서울시청에게도 패배,현재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5연패를 기록중이다.2차대회 진출이사실상 물거품이 된 상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 일부 선수가 숙소를 이탈해 어수선한 팀분위기를 더욱 침체시켰다. 이 사건에 대한 질책을 받아 주장인 김철수는 5일 대한항공전에 출전하지 못했다.김남순은 “경기 시작전 남편을 만나면 ‘열심히 하자’며 서로 격려한다”면서 “그러나 남편의 소속팀이 연패의 늪에 빠져있어 마냥 즐거워할 수는 없는 상황”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담배公 3연승 단독선두

    ‘노장은 살아 있다’-.담배인삼공사가 노장 최광희와 ‘주부 스타’ 김남순의 투혼으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담배공사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2(17-25 17-25 25-21 25-17 15-5)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담배공사는 이날 도로공사전을 포함,세번의 경기를 모두 역전승으로 이끄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담배공사 최광희는 팀 득점(63점)의 절반에 가까운 31점을 올렸다. 김남순(18점)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링거를 맞고 코트에 나서는투혼을 보였다. 담배공사는 도로공사의 파이팅에 눌려 1·2세트를 내주었다.그러나실업 8년차 최광희는 3세트 20-19,한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을 때 4점을 내리 따내며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세트에서도 14-16 상황에서 김남순과 최광희의 블로킹을 시작으로연속 8득점,단숨에 22-16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사기가 오른 담배공사는 5세트에서 체력과 조직력이 떨어진 도로공사에 단 5점만 내준 채 대접전을 마무리했다.도로공사는 담배공사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3연패를 당해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남자실업부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3-1(23-25 25-22 25-22 25-22)로 누르고 2승2패를 기록했다.한전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대학부에서는 한양대가 이경수(22점)의 활약에 힘입어 인하대를 3-0(25-22 26-24 25-14)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박준석기자 pjs@
  • 노장 박수정 ‘깜짝 변신’

    “스파이크가 이렇게 셀 줄 몰랐어요.아직 얼떨떨해요” 여자배구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LG정유 박수정이 리베로(전문수비수)로 변신했다.박수정은 3일 2001 슈퍼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첫 선을 보였다. 물론 이날 박수정은 처음 맡은 자리가 익숙하지 않은 듯 서브 리시브 8개 가운데 단 1개만을 완벽하게 잡아내는데 그쳤다.그러나 박수정은 상대 공격수의 스파이크를 몸을 던지는 수비로 막았고 노장의투혼에 힘을 얻은 LG는 완승을 거뒀다. 박수정은 실업 11년차로 지난 90년 당시 호남정유에 입단,이듬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만 10년동안 최고의 공격수로 국내·외를 누볐다. 때문에 리베로 변신은 낯설기만 하다. LG 김철용감독은 “팀 맏언니인 박수정이 코트 뒤에서 후배들을 잘다독거리고 있다”면서 “수술한 무릎이 완쾌될 때까지 리베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정은 올해 서른살이 됐다.그러나 ‘은퇴’라는 말에는 고개를가로 젓는다.박수정은 “시드니올림픽 4강 실패가 가장 가슴 아픈 기억”이라며 “힘 닿는데까지 코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연승저지

    [샌안토니오(미 텍사스주) AP 연합]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5연승을달리며타오르던 마이애미 히트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샌안토니오는 3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안토니오 다니엘스(19점)의 부상투혼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80-72로 물리쳤다.20승(11패) 고지에 오른 샌안토니오는 3연패로 주춤한 유타재즈와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공동선두에 올랐다.5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18승15패.
  • 공수 손발 ‘착착’ LG정유 2승

    LG정유가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2승째를 챙겼다. LG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0(25-20 25-16 25-21)으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했다. 10년 동안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온 LG 박수정은 이날 수비전문 선수인 리베로로 투입돼 몸을 던지는 수비를 선보였다. 그러나 새로 맡은 자리에 아직 적응되지 않은 듯 서브리스브 성공률은 12%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박수정은 수술 후유증이 사라질 때까지 리베로 자리를 맡을 예정이다. LG는 박수정의 투혼에 이은 수비안정과 김성희(16점) 정선혜(14점)의 강타가 불을 뿜어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1·2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들어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지만 LG의 노련미에 눌려 3연패에 빠졌다. 박준석기자 pjs@
  • 연말연시 실내 스포츠와 함께

    ‘연말 연시는 코트에서’-.프로농구와 배구 등 실내스포츠가 주말인 30일부터 새해 1일까지 3일간 이어질 연말연시 동안 팬들의 눈과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농구]연말 연시 3일동안의 경기는 교통난 등을 감안해 모두 잠실체육관에서만 치러진다.총 경기 수는 5경기.1·2위 삼성 LG를 위협하고 있는현대 SK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공동 4위로 올라선 SK는 31일 신세기와 맞붙는다.안정을 되찾은 슈터 조상현과 재키 존스,로데릭 하니발을 앞세워연승행진을 이어간다는 게 SK의 구상이지만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신세기의 저항이 거셀 것으로 여겨진다. 조니 맥도웰의 복귀 이후 상승세를 타며 3위(12승10패)까지 치고 올라온 현대도 1일 골드뱅크를 상대로 연승 행진에 불을 지필 전망.물론 3연패에 빠진 골드뱅크로서는 물러설 수 없어 접전이 예상된다. 3연승을 거둬 LG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한 삼성은 5연패에 빠진 삼보와 1일 맞붙는다.삼보의 전력과 투혼이 만만치 않아 격전이 점쳐진다. ◇30일 ◆골드뱅크-삼보(오후 3시)◇31일 ◆SK-신세기(오후 3시)◆동양-SBS(오후 5시)◇1일 ◆삼성-삼보(오후 3시)◆골드뱅크-현대(오후 5시)[배구]남자 실업부의 현대자동차와 LG화재는 연말 연시 경기를 계기로 전열을 재정비할 작정이다.31일 열리는 현대-상무전은 현대(1승1패)의 ‘고속질주’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경기.2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무도 비록 주포 박희상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권순찬 김기중 등이 건재해 현대로서는 부담스런 상대.30일과 1일 한국전력 대한항공과 차례로 겨루는 LG는 두 경기 모두 이기겠다는 각오에 넘친다. 여자부는 30일 열리는 LG정유-담배인삼공사전에 관심이 쏠린다.객관적인 전력에선 LG가 다소 앞서지만 지난 10월 전국체전 우승 전력이있는 담배공사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 ◇30일 ◆경기대-인하대◆LG정유-담배공사◆LG화재-한국전력◇31일 ◆현대자동차-상무◆명지대-홍익대◇1일 ◆경희대-성균관대◆한국전력-서울시청◆LG화재-대한항공 (이상 오후 2시 잠실학생체)곽영완·박준석기자 kwyou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