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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개혁에 역점… 새로운 도약 부축”/이 총리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답변 □질문 ­과열선거 막게 중·대선거구 전환 용의는 ­DJ 「20억+알파 수수설」 수사결과 뭔가 □답변 ­북송 쌀 군량미 전용 안되게 감시강화 ­중앙정부업무 지방이양 지속적 추진 ○대정부 질문 ▲박관용 의원(신한국당)=21세기를 앞두고 밝은 전망 뿐 아니라 어두운 그림자도 깔려 있다.정신적으로 국민을 총합해 낼 국민운동이 절실하다.월드컵대회를 관변운동이 아닌 자발적 시민운동 차원에서 범국민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대북정책과 관련,북한의 권력당국은 단호히 대처하되 북한주민들에게는 민족애가 흐를 골을 만들어야 한다. ▲한화갑 의원(국민회의)=정부가 지금까지 내세워 온 개혁과 역사바로세우기 등에서 성공적인 사례는 무엇인가.대북문제에 있어서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비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대북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사실인가.여권이 공천을 않으면 될 일을 굳이 획일적으로 기초자치단체장 정당공천을 배제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거국내각 구성만이 여야,국민 모두가 성공하는길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부의 견해는. ▲한영수 의원(자민련)=국가경영능력이 한계를 드러낸 것은 인사정책이 특정지역과 특정학교 출신들에 편중됐기 때문다.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국민통합을 하려면 내각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총리의 생각은.경찰청장이 최근 경찰중립화에 반대되는 태도를 취한 것은 내무부장관의 지휘·감독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검찰 중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법무부장관의 견해는. ▲이해귀 의원(신한국당)=북한의 굶주린 동포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것은 인도주의 이전에 동포애적인 입장이나 북한의 도발예방 차원에서 국민은 이해하고 있다.추가로 제공하는 쌀과 식량이 군량미로 쓰이지 않도록 할 대책은 무엇인가.민주주의의 참된 실현을 위해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지닌 양심적 개발세력과 민주화과정의 정당성을 지닌 합리적 민주세력이 새로운 정치지도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한 총리의 생각은. ▲김경 의원(국민회의)=노태우 전 대통령이 대선자금을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가벼운 형이나 은닉재산 일부에 대해 봐주기로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정부의 견해는.소위 김대중총재의 「20억원+알파 수수설」에 대한 검찰의 조사결과를 밝히라.지난 1년의 지방자치에 대한 정부의 평가와 자치단체장의 인사권 보장방안은. ▲박철언 의원(자민련)=정치가 국민의 혐오를 받고 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른 것은 대통령의 통치철학 빈곤과 독선적 권력행사 때문아니냐.국회의원을 거수기로 만드는 「당정협의제」를 폐지하고 국회의원의 「교차투표제」를 보장할 용의는.북한과 미국·일본간의 수교를 지원하고 서방국가와 북한의 경제협력을 촉진시킬 계획은 없는지,또 내각제 개헌을 위해 대통령에게 직언할 생각은 없는지 총리의 의견은. ▲유흥수 의원(신한국당)=지역주의 타파와 선거과열 방지를 위해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할 용의는.자치단체간 갈등과 대립을 줄이기 위해 「광역행정조정법」을 제정할 의향은.검찰권과 경찰권은 국가공권력의 상징으로서 정치적 논리를 앞세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경찰청장 지휘서신의 진상은 무엇이고 경찰청장의 임기를보장할 용의는 없는가. ▲김민석 의원(국민회의)=현정권의 PK(부산·경남) 편중인사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야당 소속 민선구청장에 대해 검찰이 적용불가능한 법조항까지 동원하고 있다.야당단체장 죽이기와 지방자치 무력화라는 정치적 저의가 있는 것 아닌가.문제가 되고 있는 공기업의 신임 이사장 인사를 백지화하고,공기업 임원진 중의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를 전면 재검토할 용의는. ▲이재명 의원(신한국당)=각종 부실공사,불량식품,환경오염,부당거래,부정과 비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규제와 단속이라는 행정조치로는 처리될 수 없는 상황으로 보는데 대책은.과소비풍조는 일시적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 문제다.미성년자 학대와 성범죄,근친살인등 사회문제가 빈발하고 있다. ▲이신범 의원(신한국당)=야당이 총선참패를 호도하기 위해 발간한 「부정선거백서」의 작성경위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역사바로세우기와 관련,정부는 전두환씨 등의 인권유린행위를 널리 홍보,전씨등이 법정에서 보이고 있는 태도의 부당성을 알려야한다.오는 8·15광복절을 기해 민주화 운동으로 부당하게 전과자가 된 인사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나. ○정부측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성범죄와 환경오염 증가는 성장제일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에 천민적 자본주의가 만연한 때문이다.이제 국민들은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스스로 사회와 이웃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할 때다. 지속적인 개혁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생존전략이다.앞으로 민생개혁에 역점을 두겠다.일부 정책이 혼선을 빚는 것으로 비쳐지면서 국민들에게 염려를 끼쳐 송구스럽다.정부의 정책조정과정에서 확정되지 않은 일부 시안이 공개되면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착오가 없도록 하겠다.남북대화는 앞으로도 책임있는 당국자를 통해 추진할 것이며 비밀접촉은 없을 것이다. 4·11총선 결과는 현정부의 개혁작업에 대한 기대와 충고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국회차원의 선거부정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사법처리하겠다.정부가 DMZ사태를 선거에 이용했다는 주장은 국민의 의식수준이나 우리나라의 대외적 위상을 볼 때 추호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내가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권오기 통일부총리=앞으로 북한에 보낸 쌀이 군량미로 전용되지 않도록 지난 6월 유엔기구를 통해 분배과정에서의 투명성을 감시키로 했다.또 3백만달러 어치의 식량추가 지원분도 아동용 식품에 한정키로 합의했다.북한이 식량난과 주민들의 이탈로 사회적 불안요인이 증가되고 있으나 폐쇄적이고 강한 통제력 때문에 급격한 상황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북한도 위기국면 타개를 위해 김정일을 중심으로 군부위기 관리체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부분적인 정책변화가 예측된다. ▲김우석 내무부 장관=4·11총선은 국민의식의 성숙등에 힘입어 역대 선거에 비해 관권이 개입할 수 없었던 공정한 선거였다.지방자치제도연구회를 구성,시·군·구등 지자체별로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할 수 있는 사무를 파악하도록 요청하는 등 중앙정부 업무의 지방정부 이양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국가공무원의 인사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권한도 확대하는 중이다.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로 전환하는 문제는 정치·경제·문화등의 요인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경찰의 중립성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박일용 경찰청장의 지휘서신 하달은 일선경찰들의 동요를 막기 위한 조처였다. ▲안우만 법무부 장관=검찰은 노태우 전 대통령 부정축재의혹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드러난 범법사실은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다.검찰은 모든 선거사범에 대해 의도적인 편파수사 없이 공정한 검찰권 행사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다만 노씨가 대선자금 사용내용에 대해선 함구로 일관하고 있어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동작구청장을 주민등록법으로 구속한 것은 검찰의 업무상 착오다.그러나 명예훼손 부분은 공소시효가 남았고 무고죄는 엄하게 처리하는 분위기다.송파갑 부정선거 고발사건과 관련,수사가 진행중이라 상세한 말은 할 수 없다.김대중 총재의 「20억+알파」설과 관련,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 고소사건에 대해선김총재에게 노씨 자금이 유입됐다는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국민은 방송시청자인 동시에 감시자다.현 상황에서 정부가 방송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란 매우 어렵다.지난 총선때 공영방송의 선거보도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데서 알 수 있듯 우리 방송은 공정성을 확보했다.21세기는 영상산업의 시대로서 소프트웨어산업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진경호·백문일·오일만 기자〉
  • 러 대선여론 조사/주가노프 선두/지지율 26%…옐친보다 8%앞서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6월 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가장 최근의 두 여론조사 결과 공산주의자 겐나디 주가노프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여론연구 VTSIOM 러시아센터가 NTV의 의뢰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실시,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투표할 생각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2주전의 조사 때와 변화가 없는 18%로 나타난 반면 주가노프에 대한 지지도는 1% 올라선 26%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조사기관이 다른 설문으로 조사한 결과,6월16일의 대통령선거 최종결과에 대한 유권자들의 예상은 투표의향과는 아주 다르게 나타났다. 즉 40%가 옐친 대통령이 결국 승리할 것으로 생각했으며 주가노프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23%에 불과했다. NTV는 이같은 투표의향과 예상간의 차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이는 크렘린의 현 집권자가 러시아에서 겨우 두번째로 실시되는 민주방식의 대통령선거에서 당연히 유리하다는 광범위한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지적됐다.
  • 유권자손벌린만큼 선거망친다(4·11총선 선거풍토개혁내손으로:5)

    ◎「나하나쯤」 생각 버리고 공명선거 동참/소모적 지역할거주의 표로 심판해야 올해 초 대구지역의 한 언론기관이 정당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지지 정당이 없다』라는 응답이 무려 73.8%나 됐다.충격적인 결과라 할만하다. 물론 대구·경북은 현 정부 들어 「특수지역」으로 분류된다.전통적인 여권정서의 이반으로 다소 특이하게 나온 결과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그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그리 높지 않다. 다른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수도권 지역의 정당지지도를 보면 『지지 정당이 없다』가 35.4%나 됐다.부산·경남은 32.2%,충청·대전 36.6%,광주·호남 31.3% 등으로 나타났다.유권자 세사람중 한사람이 선호하는 정당이 없는 셈이다. 오는 4월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각 후보 진영의 고민도 여기에 있다.유권자들의 반응이 냉담하다는 것이다.더구나 일부 지역에서는 돈이나 선물,향응등의 대가를 지불하면 투표장에 나서겠다며 은근히 압력을 가하는 유권자마저 있어 선거후보진영의 고민을 더하고 있다.하지만 유권자가 손을 벌린 만큼 선거는 망쳐질 수밖에 없다는게 선거전문가들의 경고다. 연예인 출신으로 경기도 한 지역구에 첫 출마하는 한 후보는 새벽 3시부터 낚시회,택시기사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바닥을 누비고 있지만 『반갑게 악수에 응해주는 유권자도 많지만 등을 돌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신한국당 다른 후보도 『헌정 사상 처음으로 돈과 조직이라는 여권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새로운 환경속에서 총선을 치르는 탓인지 유권자들이 쉽사리 선거분위기에 젖어들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연세대 정치학과 장동진교수는 이러한 정치 무관심내지 냉소주의의 원인을 크게 세가지 측면으로 분석했다.첫째 정당의 운영이 국민의 이해관계와 별개로 전개되어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당,저당으로 옮기는 정치철새들이 난무하는 정치에 대해 국민은 『일상생활과는 무관한 그 사람들의 게임일 뿐』이라고 인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다원화사회로 갈수록 국민들이 국가의 먼 장래보다는 일상생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다. 셋째는 무책임한 당파성에의 환멸과 정치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을 묻는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이번 선거가 뭔가 달라지는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하는 사람들도 적지않다.총선 참여의향을 묻는 질문에 79.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근거를 두고 하는 평가다.나머지 응답자 중에서도 10.4%가 『가능하면 참여하겠다』고 답변했고 『참여 않겠다』는 1.5%에 그쳤다. 이런 수치는 그 신뢰도의 정확성 여부를 떠나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반영한다.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다소 떨어질 지언정 21세기를 대비하는 새정치에의 희망은 버리지 않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야는 이번 총선에서 전체 유권자의 56.1%에 이르는 20,30대의 공략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신한국당의 각종 「청년 캠프」,국민회의의 「그린캠프21」,민주당의 「96 젊은연대」등 젊은층 공략에주력하고 있다.선거 참여율이 가장 낮은 이들 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지만 쉽지 않은 과제다. 한국시민단체협의회는 20,30대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각 시민단체들과 연합해 후보자 채점표를 만들어 선거운동 기간인 다음달 26일부터 시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채점표는 「공명선거 실천의지」「민주발전 기여도」「정책공약사항의 실현가능성」「불법·탈법 여부」등 15개 항목을 기입해 유권자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이 단체 이정수사무차장은 『유권자,정당,시민단체들의 「삼위일체」만이 정치 무관심을 치유할 수 있는 처방』이라고 지적하고 『유권자들은 내 한표가 설마 대세를 좌우하겠느냐는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한표의 권리를 소중하게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교수는 『정당은 유권자들이 정당에 의해 주어진 「상품」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구도를 탈피,후보공천과 지역이익이 직결되도록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대 사회교육학과 손봉호교수는 『과거 군사정권 때와는 달리 민주주의의 가장 큰 장점으로 선거가 공정한 게임이라는 인식을 유권자들이 갖고 한표를 행사하는 의식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시민운동 차원의 캠페인이나 정부나 정당 차원의 교육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개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번 총선 역시 소모적인 정쟁 양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바란다면 그에 따른 한표를,지역할거주의 청산을 원한다면 그 또한 준엄한 심판을 내릴 책무가 유권자에게 있다.21세기를 대비하는 새 정치는 유권자들의 몫이다.
  • 서울대병원 파업 철회/노사/임금 8.6%인상 등 합의

    ◎입원·예약진료 17시간만에 정상화 28일 부분파업에 들어간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위원장 김남호)은 병원측과 마라톤 협상을 통해 파업시작 17시간만인 이날 밤 11시 임금 총액대비 8.6%인상 등 임금및 단체협상 7개항에 완전합의,파업을 철회했다. 이에따라 노조측은 이날 상오 9시부터 병원 2층로비에서 계속해 온 농성을 풀고 이날 하오 11시부터 업무에 복귀,환자진료가 정상을 되찾았다. 서울대병원 한만청원장과 김남호노조위원장은 이날 4차례 단독협상 끝에 병원측이 최종제시한 임금 8.6%인상(기본급 3%인상·직무급 2만원인상·급식보조비 1만원인상),노조활동보장,환자권리증진및 편의향상 노력등 7개항에 합의한 뒤 노조대의원대회가 이를 추인함에 따라 이날 하오 11시 병원장실에서 합의안에 조인했다. 그러나 일부 대의원들이 합의사항에 반발,막판 진통을 겪기도 했다. 노조측은 이날 합의안을 곧 노조원총회에 부쳐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이날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환자진료 등에 큰 차질이 빚어져 병원운영이 하룻동안 파행적으로이뤄졌다. 환자들은 이날 투약이나 수납창구에서 평소보다 1∼2시간씩 더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고 급식도 점심부터 치료식은 정상적으로 제공됐으나 일반식은 도시락으로 대치되기도 했다.
  • 통일방안 제기속 색깔론은 경계/DJ 기자간담회 배경과 여야반응

    ◎“정치 복귀않지만 「입김」은 행사” 의도/여야 “노코멘트”속 「숨은 뜻」 캐기 분주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두가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정계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것이 그 하나이고 「정치적 영향력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 다른 하나다.그리고 자신의 영향력에 흠집을 내려는 어떤 도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여겨진다. 김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치를 않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또 『민주당이 부담을 느낀다면 당적까지도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하기는 했으나 스스로 민주당원의 신분을 포기할 생각은 없음을 밝혀 묘한 여운을 남겼다. 김이사장은 이어 『자유로운 통일논의는 절대 보장돼야 한다』고 선언,자신의 새로운 영역인 통일문제에 관한한 앞으로도 계속 활동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최근의 파문이 앞으로의 본격적인 통일연구활동에 제동을 걸기 위한 여권의 정지작업이 아니냐 하는 의구심과 함께 이를 방관하면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밑바탕에 강하게 깔려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김이사장은 최근 자신의 발언에 대한 여권의 비판과 새로운 「색깔론」이 제기되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김이사장은 『이번 물의의 근본원인은 정확하지 못한 보도와 고의로 이를 악용한데 있다』고 「여권의 불순한 의도」에 책임을 돌렸다. 새 「색깔론」이 여권 일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는데 대해서도 『문민정부가 의도적으로 그랬다고는 보지 않는다』는 표현으로 견제했다. 「사실상 정치를 재개한 것 아니냐」 하는 일부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기자간담회를 강행한 이유도 결국 자신의 마지노선인 「민주주의와 통일에 기여한 지도자상」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민자당은 김이사장의 회견에 대해 일체의 공식적인 논평이나 코멘트를 피하면서도 회견에 담긴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는등 관심을 보였다. 박범진대변인은 『김이사장이 미국에서 한 발언을 놓고 스스로 해명하는데 우리당이 또다시 주석을 달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남의 말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토를 다는 것은 정치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이사장의 미국 발언에 대해 일일이 논리적 비판을 해 온 이세기정책위의장도 이날은 입을 굳게 다물었으며 강삼재기조실장,백남치정치담당정조실장등도 논평 요구에는 입을 맞춘듯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그러나 한 당직자는 익명을 전제로 『정치부기자를 불러 간담회를 하는 것 자체가 정치인데 정치를 안하겠다는 분이 왜 격식을 갖춰 그런 것을 하느냐』고 반문하고 『도대체 속마음을 읽을수가 없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민주당도 공식적인 견해표명은 유보하면서도 통일방안에 대한 국민투표제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통일문제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는 보장돼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폭적으로 지지의 뜻을 나타내면서 정부도 이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의원들은 『김이사장의 통일연구와 강연활동을 사실상의 정치재개로 몰아가는 일부 여권의 행태는 구태의연한 작태』라고 주장했다. ▷DJ 일문일답 내용◁ ­정부·여당이 북핵관련 발언을 왜곡했다고 했는데 왜 그랬다고 보는가. ▲사실에 입각해서 평가하지 않는 게 유감이다.워싱턴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처음부터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다.북한이 설령 핵무기를 갖고 있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의 말은 했지만 핵무기를 2∼3개 가져도 무방하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정계복귀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과거에도 얘기했지만 정치를 않겠다는 기본적인 태도에는 변함이 없다. ­개헌등 상황의 변화가 있으면 김이사장이 정치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치에 대한 기본태도는 변함이 없다.개헌문제가 왜 거론되는지,또 그것이 왜 나하고 결부되는지 모르겠다. ­당적 포기에 대해서는. ▲나는 야당에 수십년동안 신세를 진 사람이다.또 민주당이 집권하기를 바란다.아직 당적포기를 고려해본 적이 없다.그러나 민주당이 불편하게 생각한다면 고려해 보겠다. ­김영삼대통령을 만날 의향이 있는가.또 만나지 못한데 대한 책임공방을 어떻게 생각하나. ▲만날 계획이 없다.그쪽에서 두번이나 만나자고 했지만 좌절 됐다.그러나 따지고 싶은 생각은 없다. ­통일방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그 시기와 방법은. ▲정부가 결정할 문제다.그러나 중요한 문제인 만큼 국민투표를 거치는 것이 민주적이고 국민의사를 등에 업을 수 있어 북한과의 관계에서도 유리하다. ­최근의 「신색깔론」에 대한 견해는. ▲문민정부가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리라고 본다.그러나 남을 매도하는 것이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는 알아야 한다.나는 70년대부터 남북교류와 유엔동시가입 등을 주장했는데 모두 용공으로 매도됐다.하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이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느냐.논의조차 봉쇄하면서 애국적인 마음에서 행한 발언을 매도하는 것은 좋지 않다.정부가 의도적으로 그랬다고는 보지 않는다. ­여야영수회담과 민주당 총무경선에 대한 입장은. ▲그런 회동은 자주 할수록 좋다.국가를 위한 좋은 의견이 교환되기 바란다.당무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고 있어 총무경선에 관해 말할 필요도 없고 누구에게 말한 적도 없다.
  • “미흡한 승리” 옐친에 부담/러 국민투표후의 행보 전망

    ◎입지는 강화… 조기총선 사실상 불능/강경책 구사땐 보·혁 재대결 불가피 옐친대통령은 25일 국민투표에서 재신임을 얻었지만 당초목표였던 의회해산에 필요한 표획득에는 실패했다.아울러 지난 6개월여 러시아전국을 마비상태로 몰아넣다시피한 러시아내 보혁대결은 평화적 해결가능성으로부터 또한번 멀어지게 됐다. 공식 중간개표결과는 27일,최종집계는 5월3일쯤 발표될 예정이다.26일 하오(모스크바시간)현재 비공식집계결과 대통령신임과 경제정책신임을 묻는 1번,2번 질문에서 옐친대통령은 각각 투표인 58%,52%내외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등 개혁지지기반인 대도시에서는 투표자 70%이상이 옐친신임에 찬표를 던졌고 취약지역으로 간주됐던 시베리아,극동등 지방도시에서도 과반수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총투표율이 60%를 약간 상회함으로써 전체유권자 과반수이상의 찬성을 요건으로 하는 대통령및 의회조기선거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보수파와의 권력투쟁에서 다소의 입지강화는 된 셈이지만 의회해산을 통한 보혁갈등의 종식이라는 당초 구도에는 큰 차질이 생긴 것이다.옐친대통령은 당초 이번 국민투표에서의 승리를 바탕으로 의회해산,새헌법 채택,조기총선 등의 일정을 목표로 잡아놓고 있었다. 합법적인 의회해산의 길이 일단 멀어짐에 따라 옐친대통령이 취할 향후 대응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옐친대통령은 당초 이같은 결과를 염두에 둔 듯 재신임만 얻으면 대의회 강경대응을 펼 뜻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그러나 루츠코이부통령과 하스불라토프의장을 비롯한 보수파 지도자들은 이번 투표결과로 옐친대통령의 의회해산 명분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단정짓고 있다. 하스불라토프 의장은 25일 투표장에서 『옐친이 설사 1백%로 신임을 얻더라도 헌법을 일방적으로 바꿀 권한은 없다』고 강조하며 거국 내각구성등을 재차 요구했다.루츠코이부통령도 『단순과반수 신임을 국민전체의 신임으로 해석하면 안된다』고 못박았다.옐친대통령이 법적 구속력로 없는 이번 재신임을 토대로 의회해산등의 강제조치를 취할 경우 보수파들로부터엄청난 저항이 불가피할 것 같다.따라서 상황이 국민투표전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게 관측통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애당초 결과가 뻔히 예상된 국민투표를 굳이 실시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비판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투표결과에 대한 해석을 놓고 의회,대통령이 어떤 건설적인 해석을 도출해내느냐에 일단 향후정국의 향방이 결정되게 됐지만 당분간 긍정적인 합의도출의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최고회의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투개표 부정시비등을 문제로 삼아 한차례 대정부 공격을 벌인뒤 거국내각구성 등을 요구하며 개혁노선의 변경을 시도할 의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투표라는 비장의 카드를 소모해버린 옐친진영으로선 향후 대응방안을 찾기가 보다 고민스러울 것으로 보인다.새헌법 채택을 통한 의회해산 및 조기 선거실시가 난국타개의 유일한 돌파구라는 나름의 모범답안을 만들어 놓고서도 이 「그림」을 그려낼 소지를 찾기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관측통들의 일반적인 전망이다.
  • 민자 오늘 전당대회/김영삼 대통령후보 선출 확실

    ◎이 후보 조속조치… 범여권 단합 주력키로/“독자출마 고려”/이 후보 이종찬후보가 경선거부를 선언한 가운데 민자당은 19일 잠실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사실상 단일후보가 된 김영삼대표를 민자당 차기대통령후보로 선출한다. 이날 전당대회는 절차상의 하자없이 예정대로 진행되어 차기 대통령후보선출과 함께 노태우총재·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당지도부를 재선출할 예정이다. 이춘구사무총장은 18일 『이후보가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은 만큼 예정대로 투표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이후보의 경선거부로 인한 당내갈등이 심화될 경우 차기 정권재창출에도 큰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고 전당대회 이후 이후보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른 단호한 제재조치를 취하되 후유증 극소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종필최고위원을 비롯한 추대위간부들은 전당대회를 화합과 결속으로 이끌고 나가기 위해 이날 이후보 선거대책본부의 박태준최고위원,채문식위원장,윤길중고문,심명보본부장 등을두루 접촉,양진영간 대립과 갈등을 완화시키는 방안들을 협의했다. 김영삼후보는 대통령후보에 선출된뒤 대회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향후 정치구상과 대통령선거에 임하는 자세 등을 밝힐 예정이다. 김영삼후보측은 18일 상오 여의도 추대위사무실에서 김종필명예위원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가급적 이후보측 대의원들도 전당대회에 참석시켜 화합분위기 속에 대회를 치르는등 범여권세 단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김대표측은 당헌·당규에 따라 이후보의 해당행위를 적절히 조치하면서 이후보측이 당내투쟁 또는 탈당할 것에 대비,이후보 주변 인사들을 설득키로 했으며 이들을 모두 포용한다는 방침도 굳혔다. 김영삼후보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이후보의 경선거부 등 불협화음이 일어난데 대해 당대표로서 부덕의 소치로 새각한다』면서 『대통령선거를 위해 후유증을 빨리 치유하고 당내 화합과 단결을 이룩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신경식비서실장이 전했다. 한편 이종찬의원은 경선거부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분간 경선무효화투쟁등 당내투쟁에 주력할 의향을 밝혔으나 탈당및 신당창당으로 연말 대선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후보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가볍고 자유로운 기분』이라고 말하고 민자당의 적자임을 강조,탈당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자신에 대한 제재조치에 대해서는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후보는 또 이번 경선거부가 『정계개편을 예고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밝혀 대통령선거 독자출마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 「참여와 자치 시민연대회의」 공동대표 이세중변호사(인터뷰)

    ◎“유권자 방관하면 지자제 망칩니다”/“막판까지 철저 감시… 혼탁 막아야/참신한 인물 발굴,광역땐 후보자 낼 계획” 시·군·구의 살림을 맡을 기초의회 의원선거가 마침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후보자들이 선거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과는 달리 유권자들의 반응은 의외로 냉담한 탓인지 아직은 우려할 만큼의 과열·불법양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선거가 투표일 막판에 금품살포 등 타락상을 빚었다는 점에서 공명선거를 위한 감시의 눈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지난 18일 하오 서울 YWCA 회관에서 「참여와 자치를 위한 시민연대회의」 창립총회를 갖고 공명선거활동에 나선 「연대회의」의 공동대표 이세중변호사를 만나 앞으로의 활동계획 등을 들어 보았다. ­이번 선거는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다시 말해 풀뿌리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이번 선거를 어떻게 치러야 공명선거를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요즘엔 「선거」하면 곧바로 돈과 부정을 연상하리만큼 선거풍토가 타락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치권의 부패를 조장하고 정치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게 됩니다. 이제 선거풍토의 개혁은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로 우리 앞에 닥쳐왔다고 봅니다.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첫째,유권자들은 선거때 금품과 향응 등을 철저히 배격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하고 후보자들은 돈과 관권을 이용하거나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둘째,정부는 공명선거풍토 조성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실천해야 하고 정당 또한 당리당략을 떠나야 합니다. 셋째,깨끗한 선거를 이룩하려면 특히 국민 각자가 감시자가 되어 부정행위를 고발하거나 촉구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참여와 자치를 위한 시민연대회의」는 어떤 성격의 단체이며 그 구성원과 활동상황은 어떻습니까.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때문에 민주주의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발생되는 것을 막고 건전하고 깨끗한 선거풍토의 개혁을 통해 민주주의를 정착케 하려는 순수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이 회의를 결성했습니다. 구체적인 활동은 공명선거를 위한 제도개선,공명선거의 감시 또는 캠페인,참신한 후보의 발굴추천,시민사회의 여론조성 등을 할 계획입니다. ­당초 예상보다 입후보자가 현격히 줄어 들었고 사퇴자도 잇따르고 있는데 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정치권에 대한 일반국민의 불신에서 비롯되는 무관심과 외면이 가장 큰 원인이 되겠고,또 한편으로는 기초의회의원 선거일이 너무 촉박하게 공고되어 사전 홍보 및 준비가 미흡한 때문인 것으로 봅니다. 입후보자의 사퇴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후보간의 사전담합이나 금품매수행위 또는 관권이 개입한 흔적이 발견되면 반드시 엄단해야 할 것입니다. 여야에서는 뒤늦게나마 「공명선거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무부에서도 「공명선거감시단」을 투입시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러나 역대 어느선거를 막론하고 그때마다 「공명선거」를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정부가 집권당 후보를 지원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정당이 참여했던선거였기 때문이었지만 이번 기초의회의원선거에선 정당참여가 배제돼 그렇게는 못할 것입니다. ­이번 기초의회 의원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의 무관심 등 예상밖의 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광역의회 의원선거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하십니까. ▲광역의회 의원선거는 시간적 여유가 많은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리라 여겨집니다. ­연대회의는 지방의회에 후보자를 내겠다고 공언한바 있는데 이번 선거에는 후보를 거의 내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광역의회 의원선거에는 후보를 낼 의향이 있는지요. ▲기초의회 의원선거에는 시간의 제약 등으로 거의 후보를 내지 못했으나 앞으로 실시될 광역의회 의원선거에는 서울의 경우 약 40∼50명의 후보를 낼 계획입니다. ­이번 선거를 두고 야당일각에서는 「수서사건」을 덮기위해 공안당국이 획책한 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지방자치제도 실시는 이미 올 상반기중에 실시키로 계획되어 있었으므로 반드시 수서사건과 관련지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사전에 충분한 국민홍보와 준비기간을 두지 않고 촉박하게 시행된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지방의회 의원선거법상 기초의회 의원선거는 분명히 정당을 배제하고 있는데도 일부지역에서 정당들이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정당활동의 허용범위와 한계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지방의회 의원선거법에 보면 기초의회 의원선거에서는 정당을 배제하도록 규정한 이상 모든 정당은 이를 준수하여야 하며 당리당략에 이용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덧붙여 말씀드린다면 현행의 지방의회 의원선거법은 정당 아닌 직능 또는 사회단체의 선거참여가 너무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정치권과 관계있는 정치인 아닌 참신한 새인물이 후보로 나서는데는 제약이 따른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정당에 속하지 않은 무소속 인사 가운데 참신하고 지역발전에 관심있는 새로운 인물이 정당의 공천을 거치지 않고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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