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투표 완료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16강 진출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0
  • ‘단독출마=당선’ 아니다/단독출마자 현황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선 12명을 비롯,단독 출마의 행운을 안은 후보들이 전국적으로 상당수 탄생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지방의원은 무투표 당선으로 처리되지만,자치단체장은 선거법 개정에 따라 단독 출마라도 해당 투표자 총수의 3분의1 이상 유효 득표를 해야 당선되기 때문이다.투표자 수는 투표완료 후 해당 투표함에 들어있는 투표용지 수를 뜻한다. 그러나 불안해할 것은 없다.유권자 수나 투표율에 관계없이,해당 후보에 대한 투표용지의 3분의2 가까이 무효표로 처리되더라도 유효투표가 3분의1만 넘으면 당선 처리된다.떨어질 확률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셈이어서 사실상 당선된것이나 마찬가지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단독출마자 현황 ◆부산 동구 정현옥(60·한·현 구청장) 후보, 서구 김영오(62·한·현 구청장) 후보, 금정구 김문곤(64·한·현 구청장) 후보, 수영구 유재중(46·한·현 구청장) 후보, 사상구 윤덕진(64·한·현 구청장) 후보 ◆대구 달서구 황대현(64·한·현 구청장) 후보 ◆광주광산구 송병태(64·민·현 구청장) 후보 ◆강원 정선군 김원창(48·민·현 군수) 후보 ◆경북 군위군 박영언(63·한·현 군수) 후보 ◆제주 제주시 김태환(60·무·현 시장) 후보, 남제주군 강기권(57·민·현 군수) 후보 [29일 오후 4시 현재]
  • 6·13지방선거 달라진 점/ 정당투표제 첫 도입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제3회 지방선거에서는 종전과 다른 몇가지 새로운 제도가 선을 뵌다. 우선 가장 큰 특징은 선거 사상 처음으로 광역의원 선거에 ‘정당투표제’가 도입된 것.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종전보다 1장 많은 총 5장의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은 물론 지지하는 ‘정당’에도 별도의 기표를 하게 된다.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각 정당은 광역의원(비례대표) 추천때 절반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게 되며 순위역시 상위 2명마다 여성 1명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이를 어기면 선관위는 등록을 무효화할 수 있다. 후보자의 신상 공개 대상 범위도 크게 넓어진다. 지금까지는 병역 관련 사항과 3년간의 소득세·재산세 납부 실적만 공개됐으나, 이번부터는 3년간의 종합토지세 납부 실적도 포함된다.유권자들은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이런 자료를 모두 접할 수 있다. 선거공영제의 확대로 선거 운동용 인터넷 홈페이지 관리비용(약 80만∼340만원)과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 비용(선거구내 가구수×1 통화 비용)은 해당 지자체가 보전해준다. 입후보자들의 기탁금은 하향조정된다.광역단체장(시·도지사)과 기초의원(시·군·구의원)의 경우 5000만원과 200만원으로 종전과 같지만 기초단체장은 1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광역의원은 4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선거운동기간 중 후보자의 명함 배부는 허용된 반면 어깨띠 이외의 완장과 수기 등의 사용은 금지된다. 공무원과 교직원,일부 금융기관으로 한정돼 있던 투·개표 사무원의 위촉 대상 범위가 늘어나 정부투자기관이나농·수협,지방공사 직원 등도 위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중앙선관위측이 이번 선거에 1시간당 1만 3000여장의 투표지를 자동 분류할 수 있는 첨단개표기 650대를 도입키로 함에 따라 단체장선거의 개표가 밤 12시 이전에 끝나는 등 전체적인 개표 완료 시간이 종전보다 2시간 가량 빨라질 전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집중취재/ 전자투표제 도입하자- 전자민주주의 구현 ‘이정표’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을 계기로 투표용지 없이 치러지는전자투표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지방선거나 대통령선거 등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밤새워투표결과를 지켜보던 종래의 선거문화가 크게 바뀔 것으로보인다. 투표종료가 개표종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정치권 등 일각에서는 해킹 등 보안상 문제로 전자투표 도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전자투표가 일반투표에까지 적용돼 우리의 선거문화를 바꿀 수 있을지,이를 위해 풀어야 할숙제 등에 대해 알아본다. ■실상과 문제점 [전자투표 장·단점] 투표소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만 누르면 되는 이른바 ‘터치스크린’ 방식이 가장 일반적이다.화면에 후보자의 사진과 이름·기호·소속정당 등이 나타난다. 투표소별로 투표종료와 동시에 컴퓨터에 집계되기 때문에신속·정확하다. 투·개표 인력이 크게 줄어 장기적으론 예산도 절약된다.예컨대 지난 98년 시행된 제2대 지방선거의 경우 전체 선거관리비용 1114억원 가운데 350억여원이 투·개표 관리비용이었다.투표관리에 17만명,개표관리에 10만명이 투입됐다. 따라서 전자투표제가 시행되면 투·개표 관련예산과 인력대부분이 필요없게 된다.하지만 해킹 등 보안상의 문제로선거의 비밀주의가 훼손될 수 있고 재검표가 어렵다는 점,사업초기 과다한 예산이 드는 점 등이 단점이다. [전자투표 불신 걷히나.] 여야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전자투표를 시행한 것을 계기로 신뢰가 크게 높아졌다. 특히 전자투표의 ‘효능’에 대한 여야의 이견이 없어 전자투표 도입이 적기라는 지적이다.민주당의 전자투표 기획총괄을 맡은 허운나(許雲那)의원은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공정하고 신속성이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면서 “당장오는 12월 대선에 도입하는 데도 기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자투표야말로 디지털시대에 맞는 새로운 투표방식”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분위기] 정치권에선 전자투표에 대해 원칙적으로찬성하면서도 이를 일반선거에까지 확대하는 데에는 주저하는 분위기이다.컴퓨터 오·작동이나 해킹 우려 등을 감안하면 ‘시기상조’라는 것이다.여야 비슷하다. 한나라당 박원홍(朴源弘) 홍보위원장은 “궁극적으로 전자투표 도입에는 찬성한다.”면서도 “유권자들의 컴퓨터에대한 이해차이가 대단히 큰데다 보안문제에 대한 완벽한 수준의 답까지 도출하려면 적어도 2∼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법률적 해법] 지난 2000년 개정된 통합선거법에는 투표의용이성 확보와 비밀보장,정당이나 후보자의 참관보장 등을전제로 중앙선관위가 각정당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돼 있다. 정치권의 동의를 전제로 시행을 위한 기본적인 여건과 토대만 만들어진 셈이다.전자투표의 전면적 도입을 위해선 예상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한 예방과 예산지원 근거마련을 위한 법률 개정이 불가피하다.무엇보다도 전자투표의 전면실시를 위해서는 해킹 등 보안상 문제를 해소할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또한 컴퓨터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계층에 대한 배려를 통해 전자투표에 대한 불신을 불식하는 게 중요하다. [선거당국 입장] 중앙선관위는 전자투표 도입에 적극적이다.선관위는 지난 97년부터 개발에 착수,버튼식 전자투표기를만든데 이어 연초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기도 선보였다. 전국 1만 4000여 투표소에 각각 3∼4대씩 전자투표기를 설치할 경우 2000억원가량의 예산이 추가로 드는 게 문제다.하지만 선거를 한번 치를 때마다 투·개표에 수백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데다 인력지원 등 사회적 비용까지 감안하면5년안에 투자비용을 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전자투표 어떤게 있나 전자투표란 유권자가 컴퓨터 전산망이나 전화·휴대폰 등의 전자통신 장비나 전자투표 전용기기를 이용해 투표권을행사하는 것이다. 기존 투표소에 나가 신분확인을 거친 뒤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기표하던 방식을 대신하는 것이다. 기기의 형태에 따라 키오스크 투표,인터넷 투표, 옵티컬스캔 투표,전화투표 등으로 분류된다.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 키오스크 투표다.정부기관이나 은행,백화점,전시장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단말기를이용해 투표하는 방식이다. 현재 여야 대선후보경선과 중앙선관위에서 시험운영을 마친 전자투표 시스템도 이 방식이다.모니터에 후보자의 사진과 함께 기호·소속정당 등이 표시되며 유권자가 손가락으로 누르기만 하면 투표가 완료된다.투표종료후 정정이 가능하고 개표·검표도 신속히 집계된다.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기능과 점자 키패드 설치도 가능하다. 종이투표처럼 오프라인 경로를 거쳐 유권자 인증을 거치므로 보안상 위험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인터넷투표는 유권자가 투표장소에 상관없이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 접속·인증과정을 거쳐 투표하는 방식이다.완전 개방된 네트워크 공간을 이용해 투표할 수 있지만 보안상 위험부담이 따른다. 전문가들은 미래형 투표방식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옵티컬 스캔투표는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식. 유권자가 전자펜으로 의사를 표시하면 광학장치를 이용해해독,집계하는 방식이다.기존 종이투표 방식과 유사한 점이많아 유권자가 친근하게 느끼나 투표소에 나가야 되고 무효표 발생률이 높은 단점이 있다. 유진상기자 jsr@ ■유권자 반응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초기에 ‘전자투표제는조작’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전북과 제주 등에서 후보들에게 적절히 표가 분배된 점을 들며 이같이 주장했다.하지만 한나라당도 민주당이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전자투표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전자투표제의 공정성을 확인시켜줬다.이처럼 전자투표제 실시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투표에 참가한 시민 대부분은 “절차가 별로 복잡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민주당의 경우 경선에 참가한 모든 후보에 대해 자신이 선호하는 순서대로 모두 기표해야 하는 ‘선호투표제’를 실시했음에도 0.5%의 무효표만 나와 운용상 큰 문제가 없었다.민주당 사이버지원반 관계자는 “일반선거의 무효투표율이보통 10%를 넘는데 비하면 대단한 성과”라며 전자투표제의정확성을 강조했다. 실제 지난 21일 경선까지 2만 6652명이투표에 참가,무효표는 고작 140표에 불과했다. 그는 “투표결과가 담긴 CD 2개를 봉인해 중앙선관위와 중앙당에서 보관하게 된다.”면서 “선거장소에서 쓰는 네트워크를 이용했고 5단계의 암호화 작업을 거쳐 보안에는 아무런 문제가없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민주당 광주지역 경선에 참가했던 최모(35·광주시 북구 오치동)씨는 “당시 1500여명의 참가자가 왔으나줄도 별로 밀리지 않았고 투표절차도 아주 간단했다.”면서“투표단말기 2대당 선거도우미 1명이 배치돼 화상운영에서투른 노인들도 대부분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고전했다.그는 “정보화시대에 맞는 아주 이상적인 투표방식”이라고 말했다.전자투표제 도입이 기술적·경제적으로 완벽한 것만은 아니다.민주당 관계자는 “누군가가 마음먹고전송된 결과를 침입하려고 한다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어서 기술적으로 더욱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고지적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전자투표 기상도 ‘오는 20××년 선거의 해-국회의원선거,지방자치단체장선거,대선 등이 동시에 열린다.’ ‘안찍어(32·가명)씨’는 그동안 투표에 참가하지 않는것을 자랑으로 삼았다.싸움만일삼는 정치에 관심을 접고투표를 하지 않는 것도 유권자의 권리라는 주장이다.임시공휴일인 선거일이면 놀러갈 궁리에 바빴다. 안씨의 아버지 ‘안투표(67·가명)씨’는 지금까지 4번의대선과 9번의 총선에 한차례도 빠짐없이 참가했다.최근 4번열린 지방자치 선거에도 꼬박 개근했다. 그러나 안씨 부자는 이번 선거에는 나란히 참가했다.전자투표제가 도입됐기때문이다.안씨는 전자투표제가 직접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방법이라고 보고 기꺼이 참여했다.그는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아버지에게도 전자투표 방법을 상세히 알려줬다. 두사람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투표소에 함께 갔다.신분을 확인하고 전자투표권을 받은 뒤 전자단말기에 이를 집어넣었다.화상에는 후보들의 얼굴과 이력·정책·공약·정당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 나타났다.안씨 부자는 지지하는후보에게 원터치로 투표했다.개표결과는 투표마감 시간인오후 6시로부터 채 1시간도 안돼 나왔다.투표용지 발급,프로그램 시작,투·개표 등의 과정에서 무려 10여차례의 암호화 작업을거친 보안시스템 덕분에 우려한 해킹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전자투표제 도입시의 시나리오.전자투표제가 실시되면 투표율,특히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층의 투표율이 이처럼급증하게 된다. 중·장년층도 ‘도우미’의 협조를 통해 무효표 비율을 극소화시킬 수 있다. 박록삼기자
  • 동계올림픽 오늘 개막…한국 42번째 입장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상처 받은 인류애를 회복하자는 염원을안고 9일 막을 올린다. 이날 오전 10시 각국 선수단과 관중 등 5만60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대학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의 주제는 ‘마음의 불을 밝혀라(Light the Fire Within)’ 이번 개막식은 ‘9ㆍ11 테러’ 등 각종 분쟁으로 상처받은 인간성의 회복을 ‘얼음’과 ‘불’의 이미지를 통해호소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주제를 상징적으로 담아낼 ‘마음의 불’.링크 위에서 스케이트를 탄 주인공인 ‘빛의 소년’이 랜턴을 들고 여행을 하다 뾰족한 얼음 조각으로 형상화된 ‘파도’를 만나지만 프로 스케이터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 마음속의 ‘불’과 함께 이를 물리치고 계속전진한다는 내용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자 즐거움,그리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힘을 상징하는 ‘빛의 소년’은 개막식 내내 등장하게된다. 이어 5개 대륙을 상징하는 유타주 5개 부족이 각기 다른입구를 통해 입장하지만 결국에는 한데 모여 ‘화합의 노래’를 부름으로써 인류애를 표현한다. 피날레도 환상적이다.인기 가수 르앤 라임스가 얼음 섬을 타고 경기장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주제곡 ‘마음의 불을밝혀라’를 부르는 가운데 빛을 뿜는 다섯 개의 커다란 공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수백명의 ‘빛의 아이들’이 무대로쏟아져 나오면서 2시간15분에 걸친 개막식은 막을 내린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전세계 77개국 2531명이 ‘빛의소년’을 앞세워 차례로 입장하는데 한국의 입장순서는 케냐에 이은 42번째다. ehk@sportsseoul.com. ■솔트레이크 이모저모. ◆‘봉달이’ 이봉주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성화를봉송했다.이봉주는 8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동쪽으로 60㎞떨어진 히버시티 시내에서 교민을 포함한 현지주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700m 정도를 뛰었다. 한편 지난해 12월4일 애틀랜타를 출발해 미국내 봉송에나선 성화는 46개주를 거치며 1만3500마일을 행진한 끝에8일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선거에 나선 후보 2명이 사퇴해 전이경의 당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IOC는 이날 당초 후보 명단에 올라있던 블로디미르 스미르노프(크로스컨트리·카자흐스탄)와 신 올슨(봅슬레이·영국) 등 2명이 출마의사를 포기함에 따라 전이경을 포함한11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이로써 전이경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4명의 선수 위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한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때맞춰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약물추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수 여권’ 계획을 추진하고나섰다.‘선수 여권’이란 선수들의 여권에 도핑테스트 기록 기재를 의무화하는 프로그램이다.딕 파운드 WADA 회장은 “선수 여권 제도의 추진은 선수들의 자발적 의사에 따른 것이지만 결국 강제적 성격을 띨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솔트레이크시티의 부랑자가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급증하고 있다.올림픽 경기장 건설 붐을 타고 몰려 든 일용직 노동자들이 공사완료와 함께 직업을 잃고 거리를 떠돌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식품구호단체인‘크로스로드 어번 센터’는 몇달전까지만 해도 하루 75명 가량 발견되던홈리스 수가 최근 125명 정도로 늘었다고 밝혔다. 솔트레이크시티 김은희특파원
  • [기고] “또다른 형태 독립언론 탄생 언론개혁 측면서 높이 평가”

    하나의 가능성으로 공중을 떠돌던 대한매일의 민영화가 드디어 땅에 발을 디뎠다.‘우리사주조합’의 최대주주 부상으로 1단계 소유구조 개편이 완료된 것이다.이제는 어떤 경영구조를 가지고 가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그 동안대한매일(이전의 서울신문)은 정부(재경부,KBS 등)가 소유하고 있어 관영 매체라는 비난과 이에 따른 지면의 여권 편향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사실 대한매일은 여권의 매체였고 여권 편향적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지금도 독자들 가운데 공무원들의 비중이 가장 높다.이런 점에서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관영 언론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또 하나의 독립언론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점에서 언론개혁의 측면에서도 높이 평가할 수 있다.독립언론이란 편집권이 정치권력이나 자본(경영진)으로부터 독립되어 기자들에게 편집의 자율성이 보장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외국의 대표적 독립언론으로는 프랑스의 ‘르 몽드’를들 수 있다. 대한매일의 경영구조가 어떻게 구성되어 편집의 자율성을확보하느냐 하는 것은 앞으로 한국 언론 지형에서 중요한의미를 가진다. 세계의 5대 권위지라고 일컬어지는 르 몽드의 소유구조와경영구조는 민영화 대한매일의 경영구조에 귀중한 참고가될 것이다.르 몽드는 ‘기자의 소유 참여’라는 독특한 소유구조로 편집의 자율을 보장하고 있다.기자의 정신적 소유권을 인정한 셈이다.프랑스 회사법은 중요사항 결정에 자본금 75%에 해당하는 주주의 찬성을 요구하기 때문에,르 몽드기자회는 일정한 지분을 가지고 편집권 훼손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2000년 현재 기자회는 41.8%의 지분을가지고 있고, 기자의 편에 서 있는 ‘뵈브메리협회’가 12. 7%를 소유하고 있어,과반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소유구조에 따라 사장 겸 발행인의 임명에는 기자의과반수 동의가 필요하다.기자 출신이 사장을 하는 경우가많기 때문에 기자에게 상당한 힘이 실려 있다.기자들은 주요 사안에 이의가 있는 경우 편집회의를 소집할 수 있고,편집회의에서는 12명의 기자회 공동 대표에게 큰 발언권이 주어진다.이들은 3년마다 기자들의 투표로 선출되며 이사회에도 참여한다.경영의 투명성도 편집권의 독립에 일조를 하고있다. 르 몽드는 매년 회사의 소유구조와 회계보고를 상세한 도표와 함께 한두 면에 걸쳐 자세하게 보도한다.한국의신문들이 가족과 족벌에게 소유되어 있어 경영의 투명성이전혀 확보되어 있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완성 단계에 있다.이제는 경영 구조,이사회의 구성,편집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자들이 경영과 편집에 참여할 것인가의 문제가 논의되어야 한다.구체적인 독립 언론의 밑그림을 그려가야 한다.민영화는독립언론을 위한 한 단계 작업일 뿐이다. 임동욱 광주대교수·언론학
  • 民主 홀로서기 절반 이뤘다

    민주당이 7일 국민참여경선제,집단지도체제 도입을 뼈대로하는 당 쇄신안과 정치일정을 확정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 이후 2개월 가까이해온 ‘홀로서기’ 노력이 성공한 의미가 있다. 논의과정에서는 전당대회 시기와 지도부 구성 등 쟁점을놓고 당권파,비당권파가 극심한 대립양상을 보여 분당(分黨)사태를 우려하는 지경까지 가기도 했다.하지만 이날 당무회의에서 대타협안을 만세삼창 속에 만장일치로 통과시킨것에서 볼 수 있듯이,당화합을 위한 전화위복의 전기로 활용했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쇄신안 중 집단지도체제,상향식 공천,국민참여 예비경선 등을 도입한 것은 지난 30여년간 계속된 ‘3김식 1인지배’,지역정당·금권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합의에 의한민주적 리더십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정치의 패러다임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있다. 이는 민주당 쇄신안이 다른 정당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없다는 의미도 된다.실제로 한나라당에서도 최근들어 민주당 쇄신의 영향을 받아 국민경선제,당권·대권 분리 등의논란이 이는 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60여명의 당무위원들이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받으며,기립박수를 치는 데서 감지되듯이 민주당은 이날 일단 만족스러운 분위기에서 쇄신안과 정치일정에 합의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제부터 더 자주 고비를 맞을 것 같다. 우선 국민참여 경선제,권역별 투표제,선호투표제 등을 시행하기 위한 대의원과 일반국민 선거인단 선정과정에서 계파별 이해가 엇갈려 충돌이 일 수 있고 ‘시행착오’도 적잖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쇄신과정에서 조성된 제 정파간갈등을 치유하는 게 지상과제다. 이춘규기자 taein@ ■국민참여 경선제란. 민주당이 차기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처음 도입한 ‘국민참여 경선제’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민주당 당원이 아닌 일반국민도 민주당 후보 선출과정에서 투표할 수 있나.] 그렇다.민주당은 대선후보 선거인단 7만명 가운데 절반인 3만5,000명을 일반인으로 구성키로 했다.나머지 1만5,000명은 대의원,2만명은 일반당원으로 구성한다. [일반인이 투표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다음달 중순쯤 민주당이 언론매체 등에 ‘일반 선거인단 공모’ 광고를 낼 때응모하면 된다.응모자 모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니고,무작위 추첨으로 당선된 사람만 투표할 수 있다.선거인단 규모는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정해진다. [투표는 언제.] 지역별로 다르다.민주당은 전국을 16개 시·도로 나눠 1주에 3개 지역씩 차례로 후보 연설회 및 투표를 실시한다.인구가 적은 제주도에서 3월초 시작해 울산 광주 대전 충북 강원 충남 전북 전남 대구 인천 경북 경남 부산 경기 등을 거쳐 마지막날인 4월20일 서울에서 지역투표및 후보 선출 전당대회를 연다. [개표는 언제.] 각 지역마다 투표가 끝나는 즉시 공개하며,4월20일 서울에서 최종 누계를 발표하면서 1위 득표자를 후보로 선발한다. [1위 후보자가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하나.] 아니다.대신,이미 투표한 내용을 토대로 계산을 다시 해 과반수 득표자를 만드는 오스트레일리아식 ‘선호(選好)투표제’를 민주당은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란 투표자가 출마한 후보 모두를 지지하는순서대로 기표하는 방식이다.예컨대 후보가 5명이라면 투표자는선호도에 따라 1∼5위까지 순위를 기표한다.투표 완료후 1순위 표만 계산해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꼴찌인 5위후보의 2순위 표를 나머지 네 후보에게 나눠주고,그래도 안되면 4위 후보의 2순위 표를 1∼3위 후보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올 지자체·재 보궐선거 전자투표 첫 시행

    중앙선관위는 4일 ‘터치 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기에대한 개발에 성공,올해 실시될 교육감 선거와 지자체 재·보궐 선거부터 실제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전자투표기는 은행의 현금자동지급기와 비슷한 형태로,후보자의 사진과 성명·기호·소속정당이 모니터에 표시돼유권자가 투표하고자 하는 후보자의 화면에 손가락을 대면투표절차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이지운기자 jj@
  • 공기업 구조조정 표류/ ‘철밥통’ 대수술 국회서 발목

    공공기업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다.정부는 공공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과 민영화에 나서고 있으나 노조의강력한 반발과 정치 여건의 변화 등에 휘둘리며 크게 흔들리고 있다.정치권은 선거철이 내년으로 다가오자 이익단체등의 눈치를 보느라 공공기업의 민영화에 소극적이다.이에따라 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 통합과 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철도청 등 주요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구조조정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가 경제개혁의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업의 민영화가 정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여러가지 암초에 걸려 난항을 겪고 있다. [가스공사] 산업자원부가 지난달 26일 국회에 제출한 민영화 관련 한국가스공사법과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에너지위원회법 제정안 등 3법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검토가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국회통과 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가스공사 노조와 20%의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들도 민영화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노조는 “지난달 29일 총파업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95.5%의 노조원이 파업에 찬성했다”면서 “관련 법안이 국회 심의를 통과하면 곧바로 총파업에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가스공사의 분할결정에 따라 주가가 떨어질 경우 이사회를 상대로손해배상청구 등 법적대응에 들어갈 움직임이다. 산자부는 올해 안에 가스공사의 도입·도매부문을 연내 3개 자회사로 나눠 이 가운데 2개사의 매각을 내년 3월부터추진하고 가스공사에는 1개 자회사와 설비부문만 남겨둘 방침이었다. [주택공사·토지공사 통합] 정부가 지난 3년간 추진해 온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합법안이 지난달 26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계류(추후 심의) 결정이 내려져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통합법안을 심의도 하지 않은 채유보를 결정했다. 국회는 30조원에 달하는 거대 통합법인을 만드는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법안 심의유보 이유를 밝히고 있다.그러나정치권이 내년 선거를 의식, 통합을 반대하는 노조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공·토공 통합문제는 합병의 당위성에는 누구도 반대하지 않아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단골메뉴’로 추진했지만 노조 압력과 정치논리에 묻혀버리곤 했다.주공의 주택분양사업과 토공의 택지개발사업 상당부분을 지자체에서수행하고 있고,중장기적으로는 민간부문에 맡기는 게 훨씬더 효율적이라는 점에서다. [지역난방공사] 정부는 내년부터 민영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었다.지난 8월쯤 상장시킨 뒤 연말까지 주식을 전량 매각,연내에 민영화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기도 분당지역 주민들의 소송제기 때문에 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조차 못하고 있어 당초 36% 지분매각이나자회사 민영화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공사의 민영화가 곧난방요금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피해가 주민들에게 돌아올것이라는 반대여론 때문이다. 공사는 지난 10월 분당지역 주민들이 낸 주식상장 및 처분금지가처분 신청이 최근 법원에서 기각된 만큼 3개월간 중단된 민영화작업을 재개하고 늦어도 내년 초까지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주민들은 지난달 1심 법원으로부터 기각판결을 받았지만 고등법원에 항소한상태다. 한나라당은 지난 8월 “이미 민영화된 경기도 안양과 부천의 경우 난방비가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는민영화를 유보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철도청] 공공기업 구조조정의 주요 과제의 하나인 철도 민영화는 이미 8조4,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철도 부채를 현재의 조직체계로는 해결할 수 없어 시작됐지만 정치권의 눈치보기에 발목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법안이 지난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지만 국회 통과가능성은 높지 않다.철도 민영화 문제가 노동계의 동투(冬鬪) 핫이슈가 됐기 때문에 내년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치권이 이들의 반발을 무시하고 이 법안을 통과시키지는 않을 게 분명해서다.당연히 관련 부처인 건설교통부도법안의 국회 통과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전문가 제언- “”정치권 소신있는 결단을””. 공공기업 구조조정이 정치권 등에 발목을 잡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은 “공기업의 민영화는 경제환경에 맞춰 공공부문의 시장개입을 최소화하고,정책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미래를 내다보는 정치인들의 소신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주선(李柱善)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현 정부들어 공기업의 민영화는 상당히 진척됐으며 이러한 추세는지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민영화는 누구의 기득권을 빼앗는 게 아니라 효율성을 높여 이해당사자들의 이득을 보장하는 ‘윈윈게임’이기 때문에 노사양측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실장은 “정부는 적자 공기업을 민영화시켜 이익을 많이 낸 뒤 그 이익을 근로자에게 돌려준다는것을 확신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부실 공기업을 살려 다음정권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정책이기 때문에 야당인 한나라당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 실장은 충고했다. 김석수(金石洙) 시민정치포럼 총무는 “정치의 원리가 민의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계도성도 중요하다”면서 “눈앞의이해에 급급해 하지 말고 정치인 스스로 소신있는 정치철학을 갖고 국가장래에 대한 결단을 내리는 것은 정치 지도자로서의 중요한 덕목의 하나”라고 역설했다. 유한범(柳漢範) 반부패국민연대 기획실장도 “공기업의 민영화는 당위성이 너무나 분명하다”면서 “정치권이 선거철을 앞두고 표를 의식하는 등 이해관계에 얽매일 수밖에 없지만 워낙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반대보다는 민영화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중기자.
  • 10·25재보선/ 투개표 이모저모

    *** 여 “고정표도 안나왔다” 허탈. 25일 밤 서울 구로을과 동대문을,강원도 강릉시 등 3개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 현장은 초반부터여야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부재자 투표에서 잠시앞서나가던 민주당은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뒷심이 떨어져 3개 선거구 모두 한나라당이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이날 투표율은 여야가 중앙당을 총동원해 사력을 다한 탓인지 과거 재·보궐선거에 비해 양호한 편이었다. [구로을] 예상을 뒤엎고 한나라당 이승철(李承哲) 후보가민주당 김한길 후보를 줄곧 리드,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김한길 후보는 부재자 투표에서 431표로,140표를 획득한이승철 후보를 291표차로 앞섰으나 본함이 개함된 후 4·13 총선 때 민주당 후보가 앞섰던 가리봉 지역에서도 이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차츰 표차가 줄어들어 개표 1시간반만에 역전됐다.이 후보는 이후 한번도 리드를빼앗기지 않은 끝에 총 2만 7,068표를 얻어 김 후보를 3,657표 차로 눌렀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이 후보가 개표가 완료되기도전인9시55분쯤 승리를 확신하며 지구당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내자 “이승철”을 연호했다.일부 지지자들은 이 후보를헹가래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동대문을] 당초 여야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으나,개표 초반부터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후보가 민주당 허인회(許仁會) 후보에 상당한 표차로 앞서 나갔다. 허 후보는 저녁 7시30분 개표 시작 직후 부재자 투표함개표에서는 홍 후보에 100표 이상 앞섰으나,일반 개표함이열리면서 각 투표구마다 100∼200표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나타났고,갈수록 표차가 벌어졌다. 9시40분쯤 표차가 1,000표 이상 벌어지자,한나라당 소속참관인들은 “표차가 1,000표를 넘으면,이미 승부는 결정난 것이나 다름없다”며 승리를 확신했다.허 후보는 자신이 거주하는 전농2동에서조차 홍 후보에게 400표 이상 뒤지는 것으로 집계됐다.민주당 소속 참관인들은 8시쯤 부재자 투표 집계 결과 허 후보가 홍 후보를 다소 앞서자 “감이 좋다”며 흥분했으나,곧이어 일반 개표에서 예상보다큰 표차로 뒤지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강릉시] 오후 6시 45분쯤 부터 강원도 강릉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 강릉 보궐선거 개표는 시작부터 한나라당 최돈웅후보가 앞서가는 양상이 계속됐다.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승리를 확신,환호를 올렸지만 고정표에 기대를 걸었던 민주당은 무소속의 최욱철후보에게도뒤지자 허탈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종락 조한종 김상연기자 jrlee@
  • 대한매일 향후 민영화 일정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사회적 의제인 ‘언론개혁’ 차원에서 다뤄져야 할 사안으로 지적됐다.13일 열린 ‘대한매일 민영화 방안 공청회’에서 황병선 대한매일 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민영화 추진경위와 구체적인 방안,자구노력,향후추진일정 등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황 이사의 주제발표를요약한다. ◆추진경위=대한매일과 관련한 내·외적인 요인들이 민영화의 당위로 작용하고 있다.우선 외적으로는 언론개혁의 선행조치로서 정부소유 언론사들에 대한 민영화 문제가 사회적요구로 등장한 가운데 대한매일 민영화는 ‘자율적 언론개혁’으로 평가될 수 있다.특히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관영매체에서 ‘공기(公器)’로서의 기능을 회복,공익매체로의 재탄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내적인 요인으로는 80년대 이후 신문의 잇따른 창간과 민주화의 진전으로 관영언론의 설자리가 현저히 축소돼 95년이후 대한매일은 매년 평균 192억원의 경영적자가 발생,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생존이 불가한 실정이다. 그동안 대한매일은 3년간에 걸쳐 41%의 인력 구조조정 등의 경영개선노력을 해왔으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채 갈수록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민영화 방안=민간기업의 ‘워크아웃’ 방식을 준용한 형태로,국유재산의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과거의 부실에 대해 주주(재정경제부 등)는 감자(減資)로 책임을 지고,임직원은 30%가 넘는 임금삭감으로 고통분담을감내하기로 했다. 독립언론으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영혁신과 함께 퇴직금 누진제 등 경영상 부담요인을 제거한다. 또 책임경영을 위해 경영진 선발제도와 성과관리제도 구축등도 추진한다.주주 일각에서는 감자후 증자가 아닌 공개매각방안도 검토되고 있으나 이럴 경우 당초 의도하던 ‘클린 머니’가 아닌 특수목적의 자본유입으로 공익언론의 취지를 살리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기관에 문의한 바 ‘감자후 증자’방안은 법적 타당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정부의 필요한절차가 매듭지어지는 대로 임시주총을 통해 감자,증자과정을 거쳐 1단계로 정부지분을 현재 49.9%에서 24.9%로 낮춘뒤 2단계로 잔여정부지분을 정부가 공익재단에 출연하거나 공기업 등에 분산매각하는 방식으로 완전 해소토록 한다. ◆기대효과 및 향후 추진일정=57년간 정부소유 신문사에서민영화를 통해 언론민주화를 달성하고 언론의 경영혁신 모델을 창출,자율적 언론개혁을 선도한다. 13일 공청회 개최에 이어 이달 하순경 민영화에 대한 최종안을 확정,주총에서 감자를 결의한 후 11∼12월중 증자를통해 민영화를 이룩한다. 정운현기자 jwh59@. ***민영화 추진 일지. ▲2000년6월=노사합의로 회사발전연구위원회 설치 가동▲10월=대한매일 새출발을 위한 노사합의문 체결,편집국장임면규정에 대한 노사합의와 선출투표▲11월=여야의원,대한매일 국정감사에서 소유구조개편 적극 지원 약속▲2001년1월=문화관광부에 소유구조개편 추진 협조 공문 발송▲4월=소유구조개편 추진 노사공동위원회 설치,문화부와 소유구조개편 실무협상기구 설치▲6월=국회언론발전연구회,‘정부소유 언론사 개혁방안’토론회▲7월=경영컨설팅 완료 및 결과보고서 문화부에 제출,문화부 삼일회계법인에 대한매일 제시안(감자후 유상증자 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 평가 의뢰▲8월=문화관광부,‘감자후 유상증자’를 통한 민영화 추진키로 정책 결정하고 부처간 협의
  • 노르웨이 총선, 집권당 과반수 획득 실패

    [오슬로 외신종합] 지난 10일 총선을 치른 노르웨이가 80년만에 좌우정권이 교체될 가능성에 직면했다. 1927년 이후 집권해 온 노동당은 이번 총선에서 26%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총 165석 중 43석을 차지할 전망이다. 11일 오전 현재(현지시간) 약 98%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집권연정을 구성하는 사회주의좌익당이 23석을 차지,집권연정은 총 66석으로 과반수 획득에 실패했다.반면 보수당연합이 55석,기독교민주당연합이 34석을 얻는 등 어떤연정도 과반수 지지를 얻지 못해 정당간 짝짓기가 활발해질 전망이다.공식 투표결과는 12일 발표된다. 이번 노동당의 참패는 세계 2위의 석유수출국인 노르웨이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유례없는 호황을 누린 가운데 나온것이다.노르웨이 국민들은 발달된 사회복지 제도에도 불구,정부의 공공정책과 고율의 납세제도에 불만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영수회담 시기 미뤄질듯

    여야는 11일 여권 체제정비가 완료되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간 영수회담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의제조율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당정개편에 따른 민주당 내홍이 계속돼 회담은 이달 말쯤 성사될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은 9일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유임과 한광옥(韓光玉) 대표의 임명은 당정쇄신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 반하는 결정”이라면서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서,일부 초선의원의 반발 움직임이 외견상 중진급으로 확산되고있다. 김근태 위원은 “당내 특정 계보가 당을 좌지우지하고 있으며,이번 대표 선임 때도 특정 계보와 관련된 사람만 거론됐다”면서 동교동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그는 이어 “10일 당무회의에서 한광옥 대표 인준안에 대해 비밀 찬반투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혀 표결여부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홍은 당무회의에서 한 대표 내정자에대한 인준안 통과 여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金成鎬) 의원 등 개혁파초선의원 모임인 ‘새벽21’소속 의원 8명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한광옥 대표내정자는 스스로 물러나야 하며,당 대표 인준을 위한 당무위원회를 연기할 것을 요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 등 3명은 “탈당 의사를 철회한다”고 밝혀 진정기미도 엿보인다. 한편,여권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곧 여야 부총재급을 위원장으로 한 실무준비위를 구성,본격적인 의견절충에 나설계획이나 민주당의 내홍이 진정되지 않고 있고, 의제조율이 여의치 않아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며 “이달말 김대통령의 방미 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 총리의 자진사퇴와 임동원(林東源) 전 통일장관의 특보 임명 배제를요구했다. 김상연 이지운 기자 carlos@
  • 동티모르 독립선포 내년 8월30일 유력

    21세기 최초의 신생 국가로 기록될 동티모르가 내년 8월30일 독립을 선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8월30일은 2년전 독립투표 실시에 이어 올해 제헌의회 선거 등 동티모르인에게는 상당한 의미를 갖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가 확실시되는 동티모르독립혁명전선(Fretilin)은 최대한 앞당겨 모든 건국 일정을 늦어도 내년 5월 완료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동티모르의 건국작업을 지원해온 유엔과도행정기구(UNTAET)와 독립 영웅 사나나 구스마오는 각종 부작용을 우려, 건국일정을 무리하게 단축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 불가리아 前국왕 총선 승리

    시메온 2세(64) 전 불가리아 국왕이 17일 실시된 총선에서 ‘민족운동 시메온2’당을 이끌고 승리,1946년 공산정권수립 직후 망명길에 오른지 55년만에 기적같은 권토중래를이루었다. 18일 불가리아 중앙선거위원회는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민족운동당이 총 240석 가운데 절대과반수에서 1석 부족한 120석을 얻었다고 밝혔다.이반 코스토프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인 중도우파 민주세력동맹은 51석,사회당은 48석,터키계정당 자유권리당은 21석을 얻었다. 시메온 2세는 이로써 왕정 붕괴로 왕위에서 물러났다가 재집권에 성공한 첫번째 동유럽의 군주가 됐다.1943년 왕위에 오른 그는 1946년 공산정권 하에서 국민투표로 군주제가폐지되면서 망명길에 올랐다.이후 그는 망명생활 대부분을스페인에서 보내면서 성공한 기업가의 이미지를 쌓았다. 시메온 2세는 망명생활 중 본국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왔다.불가리아 신문을 구독하고 불가리아 출신 이주자나 망명객들과 관계를 유지해왔다.그가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 불가리아 방송이 그의 인터뷰를 방송하면서부터다. 그의 이번 승리에는 동구에 부는 왕정복귀 바람 외에 불가리아의 현 정치상황도 기여했다.불가리아 정치인 대부분이부패와 사치로 악명이 높은 반면 그는 서유럽에서 교육받은,깨끗하고 인자한 군주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또 성공한 기업가 이미지가 실업률 18%에 인구의 70%가 가난으로 고생하는 불가리아에 개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다고 UPI통신은 분석했다. 이번 총선에 시메온 2세는 후보로 출마하지 않았다.그러나 불가리아 헌법에 따라 그는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총리가 될 수 있다.시메온 2세는 18일 연정구성을 제의했고 페타르 스토야노프 대통령도 정국안정을 위해 연정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앞으로 구성될 차기 정부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전문가들은 그가 총리가 되기보다는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동구 옛 군주들 권토중래 꿈꾼다. 시메온 2세 전 불가리아 국왕의 총선 승리는 권토중래를꿈꾸는 몇몇 동유럽 군주들의 마음을 설레게하고 있다.이들은 비록 왕정붕괴로 쫓겨났지만 최근 동유럽에 부는 왕정복귀 바람을 타고 세력을 넓히고 있다. ◇유고의 알렉산더 카라조르제비치 왕세자=1941년 영국으로 망명한 아버지인 페라트 2세가 런던에서 낳은 왕세자다.지난해 10월 영구귀국했다.과거 유고 민주화 시위 당시 공산정부와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의 퇴장을 주장,개혁주의자와대학생의 지지를 얻었다.그의 영구귀국도 밀로셰비치의 잔존세력과 맞서기 위한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 대통령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니아의 레카 1세=알바니아 전 국왕 조그 1세의 외아들.1942년 공산혁명으로 그리스로 쫓겨간 뒤 프랑스와 영국을 떠돌다 1979년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살고 있다.1997년 망명생활 반세기만에 돌아왔으나 그를 지지하는 왕정파와 경찰간 총격전이 벌어져 다시 떠났다.이 시위를 조직한혐의로 궐석재판에서 3년형을 선고받았다. ◇루마니아의 미카엘 전 국왕=1927년부터 1930년까지와 1940년부터 1947년까지 두차례 집권한 바 있다.1947년 공산정권 수립 당시 영국으로망명했다.현재 스위스에 머물고 있고 이달 초 이온 일리에스쿠 대통령의 거듭된 요청으로 옛왕궁에서 열리는 미술전시회에 참석차 잠시 귀국했다. ◇몬테네그로의 니콜라스 페트로비치=몬테네그로를 1차대전 종전까지 3세기 동안 지배한 왕조의 후계자로 1944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파리에서 건축가로 활동중이며 복귀를 추진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몬테네그로의 독립운동을 지지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 伊·比 총선 일제 돌입

    상원 315명과 하원 630명을 뽑는 총선이 13일오전 6시30분(한국시간 오후 1시30분) 이탈리아 전역 6만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총선은 집권 중도좌파 ‘올리브나무 동맹’의 프란체스코 루텔리 후보와 중도우파 야당연합 ‘자유의 집 동맹’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후보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지난달 28일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베를루스코니 후보가 4% 포인트 밖에 앞서지 않았고,루텔리 후보가 그 격차를 좁히고 있었다면서 현재 두 후보가 팽팽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전체 유권자 4,950만명중 4분의 1인 1,200여만명이선거 당일까지도 투표 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형편이다.유권자들이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은 두 후보가 모두 높은 실업률 감소 및 일자리 창출,범죄증가 대책,세금 감면과 같은 비슷비슷한 공약들을 내놓는 등 정책상 차이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언론재벌 베를루스코니 후보가 승리할 경우 정보의독점화를 우려하는 의견이 일부에서 대두되고 있다. 최종 선거결과는 투표마감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 집계가완료되는 14일 오전(한국시간 14일 오후)쯤 나올 예정이다.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의 신임을 묻는 중간평가 성격의 필리핀 총선 및 지방선거가 14일 실시된다. 3,400만명의 유권자들이 참가해 상원의원 24명중 13명을교체하고 하원의원의 절반인 262명,기초와 광역단체장 및의원 1만7,600여명을 뽑는 이번 선거는 13일로 선거유세를끝내고 14일 전국적으로 투표를 실시해 2∼3일 뒤에 집계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현 아로요 대통령의 피플파워연합과 조지프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의 대중혁명당의대결로 요약되는 이번 선거는 ‘피플파워’라는 무혈혁명에 의해 정권을 잡은 아로요 대통령이 진짜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에스트라다로서는 선거 결과에 따라 현재의 횡령 혐의로 중형을 받을 것인지,아니면 다시 정계에 복귀해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지를 판가름하는 계기가 된다.최근의 여론조사는현 집권당인피플파워연합이 상원 13석중 절반이 넘는 8석을 차지하고 에스트라다의 대중혁명당은 4석,기타가 1석을차지할 것으로 나타나 아로요가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선거 유세에 참석하려던 마샬 푼잘란 하원의원이 12일 밤 피살되는 등 지금까지 후보 16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이미 5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야권의 주요 후보들이 구속되거나 수배상태에서 선거가 치러져 선거불복의 불씨를안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인권법 국회 통과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인권국가’로서 제도적 틀을규정한 국가인권위원회법(인권법)을 기립투표로 가결 처리했다. 인권법은 공포된 뒤 6개월 후부터 시행됨에 따라 늦어도 11월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출범,검찰과 경찰 등 공권력에의해 인권침해를 당했거나 평등권을 침해당한 조사와 구제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제출, 법사위를 통과한인권법 등 2개의 개혁 법안과 한나라당이 제출한 수정안을표결에 부쳐 민주당이 제출한 인권법을 273명의 재적의원가운데 찬성 137명,반대 133명,기권 3명으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어 한나라당이 대우차 사태에 대한 책임자 문책을 이유로 제출한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와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연기명 표결에 부쳤으나 민주당 의원과 자민련 의원 20명 등 99명이 찬반기표를 하지 않았다. 이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장석으로 몰려나가 고함을 지르며 이만섭(李萬燮)의장에게 “투표 불참자 명단을 밝히라”고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투표함을 에워싸는 바람에 개표가이뤄지지 못해 자동 폐기되게 됐다. 국회 의사국 관계자는 “일단 투표를 실시했으나 개표절차가 완료되지 않았으므로 자동폐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부패방지법은 표결에 부치지도 못하고 돈세탁방지법과 함께 5월 또는 6월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인권법은 인권위원회를 소속이 없는독립된 국가기구로 하고,국가기관에 의한 인권침해 행위를조사대상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참여연대 등 73개 시민단체는 ‘특별검사제’ 도입이 무산된 데 대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라”며 크게반발했다. 앞서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자민련 이완구(李完九)총무 등은 이만섭 국회의장실에서 회담을 갖고 인권법-해임건의안-부패방지법 순으로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해임안 투표함 어떻게

    30일 밤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와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놓고 투표까지는 했으나 개표를 못해 ‘투표함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법상 표결은 투표를 한 뒤 개표를 완료한 것까지를 의미한다. 또 투표를 할 때는 의원들의 명패를 명패함에 먼저 넣고,투표함에 투표지를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총리해임건의안 등은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28일오전 10시 이후 24시간 뒤 72시간 이내에 표결처리해야 한다.또 ‘명패함’과 ‘투표함’은 이러한 규정에 따라 72시간을 넘긴 5월1일 오전 10시까지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이날 자정을 넘겨 산회를 선포하면서 “투표함과 명패함은 봉인을 해 보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들 함은 1일 오전 10시를 넘기면 생명을 다하게된다.투표함 보전신청이 없었을 경우다.보전신청이 있었을때는 운명이 길어진다. 한편 한나라당이 대우차 노조 과잉진압과 관련,국회에 낸총리 및 행정자치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다시 제출할수있다.그러나 동일사안에 대해 다시 제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홍원상기자
  • 日 우익 ‘고이즈미號’ 출범 눈앞

    ‘고이즈미의 사실상 승리,하시모토 사퇴 불가피’ 24일의 일본 자민당 총재 본선을 앞두고 실시된 도도부현(都道府縣)별 지방 예비 선거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전 후생상)후보가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두자 22일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고이즈미 승리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와 고이즈미 후보의 팽팽한 각축전으로 전개되던 총재 선거 양상은 22일 밤 현재 20개 도도부현에서 고이즈미가 하시모토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59표의 지방표를 먼저 확보하면서 ‘고이즈미 총재’탄생으로 분위기가 굳어졌다. 반면 하시모토 후보는 오키나와(沖繩)등 불과 2개 현에서만 1위를 기록했다. 23일 47개현의 투·개표가 완료되도 대세가 바뀔 가능성은 별로 없어 자민당 최대 파벌인 하시모토파 간부들 사이에서도 하시모토의 패배를 인정하는 발언들이 잇따르고 있다.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간사장은 이날 “고이즈미가 사실상 승자다”고 말해 하시모토의 중도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방당원들의 반란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이번 고이즈미 돌풍의 배경에는 10여년동안 계속된 경제불황이 우선적으로 꼽히고 있다. 우정산업 민영화 등 근본적인 개혁을 내세운 고이즈미에 대한 지지와 함께 하시모토가 경제불황을 심화시킨 장본인이라는 여론도 고이즈미에 표를 몰아준 요인이 됐다. 하시모토파 회장인 하시모토 후보는 당초 중·참의원들이 참여하는 본선표346표 가운데 145표를 확보한데다 141표가 걸린 예비선거에서 최소 10% 정도는 확보한 것으로 추정,단순계산상으론 고이즈미에 우세한 것으로 분석했었다. 그러나 예비선거 대세가 드러나면서 자민당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하시모토가 ‘명예로운 퇴진’을 해야한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들도 ‘고이즈미 총재체제’에 대비한 자민당내 분위기를 전달하고 이후 정세진단을 하는데 분주하다. 여기에 결선 투표까지 갈 경우 캐스팅 보트 역할을 쥐고 있는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정조회장)후보도 이날 당초 하시모토 지지 입장에서 선회,고이즈미 지지를 시사하는 등 고이즈미 승세 굳히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가메이 후보는 자민당내 45표를 확보하고 있다. 고이즈미 후보가 차기 총리로 확실시됨에 따라 일본의 새 내각이 우익 경향을 띨 것이고 결국 한국·중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가 껄끄럽게 전개될 것이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 유세기간 중 4명의 자민당 총재 후보들은 너나 할것 없이 자민당 후원세력과 보수성향인 자민당원을 의식, 우익 편승 발언과 행동들을 노골적으로 드러냄으로써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고이즈미 후보도 다른 후보에 뒤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17일 우익교과서 파문과 관련,‘주일 한국대사가 검정 중에 국회의원에게 (문제가 있는 교과서를) 불합격시켜 달라고 요구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고이즈미는 누구. 일본 자민당 총재 자리를 사실상 확보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59)전 후생상은 일본 정가에서 ‘괴짜’정치인으로 통한다. 노후화된 자민당의 체질과 발상에 비해서는 좀처럼 생각하기 힘든 파격적인 언동을 일삼아 국민들의 시선을 집중시켜온 그는 입바른 소리를 잘하고 한 번 내뱉은 말에 대해서는절대양보를 하지않는 완고한 성격의 소유자. 중앙당의 파벌 정치에 식상한 지방당원들의 불만을 겨냥,선거 출마때부터 ‘파벌 타파’등을 주장해 ‘고이즈미 돌풍’을 몰고 왔으며 결국 이번 당총재 선거에서 하시모토(橋本)파 불패 신화를 깨뜨린 주역이 됐다. 고이즈미는 자민당 지지 기반인 전국 우정사업 종사자들에대한 구조조정을 뜻하는 ‘우정 3사업 민영화론’등을 주장, 당내의 견제를 받은 반면,일반 국민들로부터는 꾸준한 지지를 얻었다.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이끌던 모리(森)파 회장직을 내던지는 ‘파벌 이탈’의 배수진을 쳤다. 이번이 총재 출마 3수째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톨레도·가르시아 새달 결선투표

    임기 5년의 새 대통령을 뽑는 페루대선은 ‘페루의 가능성’의 알레한드로 톨레도 후보와 아메리카인민혁명동맹(APRA) 소속 전직 대통령인 알란 가르시아 후보간의 결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1.73%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톨레도는 36.38%를 득표,25.7%를 얻은 가르시아와 24.01%를 얻은 국민단합당(UN)의로우데스 플로레스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유력 여론조사기관인 CPI와 아포요 등 3개 단체가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는 톨레도가 40.1∼43%,가르시아 24. 3∼26%,플로레스 21∼22.8%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대선은 톨레도-플로레스간 결선투표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톨레도-가르시아간 결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페루 선거법은 대선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않으면 상위 1,2위 득표자들이 결선을 치르도록 규정하고있다.결선은 5월말 또는 6월초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전문가들은 가르시아 전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계속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5월말 결선에서 톨레도 후보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년간의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1월 귀국한 가르시아전대통령은 대선 수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백인 출신의 보수파 전직 여성의원인 플로레스 후보에게 상당한 지지율차로 뒤지고 있었으나 이번 선거에서 2위로 급부삼함으로써톨레도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리마 AP 연합특약
  • “정부 경쟁력 세계10위권 목표”

    행정자치부의 2001년 업무추진 방향은 효율적이고 투명한행정,법과 원칙에 따른 강력한 정부 구현으로 요약된다.정부경쟁력을 현재 세계 26위에서 2년내에 10위권으로 진입시킨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최인기(崔仁基) 장관은 2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대한업무보고에서 전자정부를 조기에 실현하고, 생산성있는 지방자치제로 발전시키는 등 6대 시책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전자정부 실현 올해안에 전자결재율을 65%까지 높이고 전자정부 통합 웹사이트(www.egov.go.kr)를 개설한다.2002년까지 전자문서 유통을 시·군·구까지 확대하고,행정업무와 대민서비스의 50% 이상을 전자화한다.시·군 행정 정보화를 완료해 출생신고,토지대장 교부,택시면허,건축물 준공검사 등610종의 대민업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한다. 정보 소외지역인 농어촌 20곳에 100억원을 투자해 ‘전자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 경쟁력 강화 공직사회에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관행을정착시키기 위해 부처별로 예측 가능한 인사원칙과 기준을제정해 공개한다.모든 기관장이 연고주의 인사 배제,공정한인사 실천을 결의하고,인사청탁을 근절한다. 현재 중앙부처의 실·국장급에 실시되고 있는 개방형 임용제를 지방의 시·도 과장급 10%까지로 확대한다.실적우수자특별승진제를 4급에서 3급으로 확대하고,출퇴근시간을 부처장 재량으로 2시간 내에서 자율 조정하는 탄력시간근무제를도입한다. ◆생산성 있는 지방자치제도 ‘저비용 고효율’을 지향하는자치제도 종합개선방안을 올해 상반기중 마련하고,여야 협상기구 논의를 통해 입법을 추진한다. 단체장과 의원을 대상으로 주민소환제와 주민투표제를 도입해 책임성있는 지방행정을 구현하고,재정페널티제와 인센티브제를 동시에 실시해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추구한다.지방의원 유급제와 의원정수 조정,선거구제 개선방안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강력한 정부 법 질서와 원칙에 입각한 행정을 펼친다.노사분규나 집단행위 등 사회불안요인에 대해서는 대화와 설득을기본으로 해소하되 불법·폭력행위에는 ‘일관성 있는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처한다.또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계층을 불문하고 공정하게 법을 집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 하기 좋은 지역환경을 조성하도록특별교부세 500억원을 벤처타운 조성이나 전자상거래 지원센터 건립 등에 투입한다.지방이전 기업에 대해 취득·등록세를 면제하고,재산·종합토지세를 5년간 감면한다. ◆예방행정으로 안전확보 찜질방,화상대화방 등 소방시설이취약한 신종업소를 특별관리하고 윤락가,쪽방 등을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해 정기적으로 화재 점검을 실시한다.29만2,000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비상구 확보,가연성 내장재 사용제한,미로화된 구조물 정비 등을 중점 지도·개선한다. 최여경기자 kid@. * 주민·기관 통신인프라 구축…전자마을이란. 행정자치부가 21일 청와대에 보고한 전자마을은 주민생활과밀접한 콘텐츠로 주민·기관간 정보통신인프라를 구축, 모든정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도록 조성된 마을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마을정보센터’,‘사이버 타운’ 등 산발적으로전자마을을 조성해왔으나 기관간 협조 부족,콘텐츠의 편향성,통신망미흡 등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행자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저소득층,농어민층 등에 정보접근 기회를 높이기 위해 농림·해양수산·정보통신·보건복지부,한국통신 등과 함께 ‘시범 전자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범 전자마을에서는 지역특산물 판매 및 농어업 정보시스템을 통해 농작물 재배현황정보,작황정보,가격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교환할 수 있다.또한 초고속통신 인프라를 이용,중앙행정기관과 자치단체,문화단체,병원·의료기관,농어업 관련단체,대학·교육기관 등이 하나로 연결돼 정보교환이 쉬워진다. 예컨대 보건소와 보건지소 사이에 X-레이 자료를 교환하거나 지역 특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올 상반기에 100억원을 투입,특산물 산지를 대상으로 20개 시범지역을 선정하고,올해 말까지 각 가정에 인터넷PC 및 소프트웨어 설치,마을정보센터 건립 등 전자마을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