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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 인권운동의 현장 지나는 존 루이스 운구마차

    흑인 인권운동의 현장 지나는 존 루이스 운구마차

    지난 17일(현지시간) 타계한 흑인 인권운동의 상징 존 루이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을 실은 운구 마차가 26일 앨라배마주 셀마의 ‘에드먼드 페터스 다리’를 마지막으로 건너고 있다. 이 다리는 1965년 고인을 비롯한 흑인 민권운동가들이 흑인 투표권을 요구하는 행진을 벌이다가 백인 경찰에 폭력적인 진압을 당한 ‘피의 일요일’ 사건이 발생한 장소다. 고인을 추모하는 6일간의 장례는 전날부터 시작해 오는 30일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설교하던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침례교회에서 마무리된다. 셀마 UPI 연합뉴스
  • 31일 대구경북신공항 ‘운명의 날’… 군위군수 손에 달렸다

    31일 대구경북신공항 ‘운명의 날’… 군위군수 손에 달렸다

    오는 31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신공항) 이전 사업의 운명이 판가름난다. 2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김영만 군위군수의 ‘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여부에 따라 신공항 사업의 운명이 결정된다. 앞으로 4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김 군수가 ‘우보’ 지역의 고집을 꺾지 않으면서 사실상 사업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김 군수의 만남이 예정되면서 일각에서는 극적 타결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일 국방부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를 선정기준 미달로 부적합 처리하고, 주민투표 결과 최다득점을 얻은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 신청 기한을 31일로 정했다. 따라서 만약 김 군수가 이날까지 공동후보지인 ‘소보’ 지역의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사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사업 주체인 국방부와 경북도, 대구 등은 군위 설득과 압박에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정 장관과 김 군수의 면담도 이런 연장선에서 열리는 것이다. 또 경북도와 대구시 등은 공동후보지 공항 유치 중재안(인센티브안)의 명문화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김 군수의 유치 신청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8조 8000억~9조270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는 민항터미널 및 부대시설의 군위 유치를 비롯해 ▲군 영외관사 2500가구 ▲공항IC 및 공항진입도로 신설 ▲군위 동서관통도로(25㎞) ▲시도 공무원 연수시설 등을 공동후보지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위군은 ‘우보의 단독 후보지’를 밀어붙이고 있다. 군위군 민간단체인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군위시장에서 주민 등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우보 공항 사수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박한배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군위 군민들은 지난 1월 신공항 유치 관련 주민투표에서 ‘우보’ 찬성 의견이 76%, ‘소보’ 반대 의견이 74%로 나타났다”면서 “따라서 끝까지 우보 단독후보지를 사수하겠다”고 주장했다. 수년째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광주와 경기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 성패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국의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첫 번째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이 속도를 내야 다른 지역인 광주와 수원 군 공항 이전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면서 “군위군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주류언론·범지지층보다 유튜브·‘광팬’이 승부처”

    “주류언론·범지지층보다 유튜브·‘광팬’이 승부처”

    “최근 미국 선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만들어진 결속 분위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론조사 등) 데이터로 알 수가 없습니다.” 1996년부터 미국 뉴욕에서 한인 정치참여 운동을 해온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27일 서울신문과 전화인터뷰를 갖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압도적 우세를 보여주는 최근 여론조사들에 대해 “‘샤이 트럼프’(숨은 트럼프 지지자)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트럼프 세력인 흑인시위대 중에 투표권을 가진 시민권자가 얼마나 있을지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지지율에 ‘샤이 트럼프’는 반영 안돼” 트럼프가 유리한 상황은 아니지만 여론조사에 바이든 지지자가 과다 계상되고 트럼프 지지자가 적게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다. 또 그는 이번 대선 승부처로 주류언론보다 유튜브를 꼽았다. 또 얇고 넓은 지지층보다 소위 ‘광팬’이 중심이 돼 분위기를 이끄는 게 주효할 것으로 봤다. 김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참모인 로저 스톤은 사면되자마자 곧바로 메가 유튜버인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만나고 다녔다”며 “어차피 민주당 텃밭인 도시에서 일어나는 흑인시위에 트럼프 대통령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지지 30% 상대적 충성심 덜해” 또 김 대표는 “트럼프 지지자 중 70% 이상이 트럼프를 좋아한다고 이유를 밝히지만, 바이든을 지지하는 30%는 바이든이 좋아서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바이든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충성심이 덜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이든의 당내 장악력이 약한 것도 향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김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법무장관이었지만 갈등을 빚었던 제프 세션스가 지난 14일 자신의 텃밭인 앨라배마주 공화당 상원의원 결선에서 트럼프가 지지한 후보에게 졌다”며 “반면 바이든 후보의 당내 세력은 급진좌파에게 밀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세종시 행정수도, 국민투표로 결정?…여야 막론 투표 제안

    세종시 행정수도, 국민투표로 결정?…여야 막론 투표 제안

    여당, 행정수도 완성 추진 태스크포스 출범 더불어민주당은 김태년 원내대표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주장한 지 일주일만에 27일 당내 ‘행정수도완성추진 태스크포스(TF)’ 출범식을 가졌다. 태스크포스 추진단은 이날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민주당은 2020년을 행정수도 완성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대선까지 시간을 끌지 않고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원은 “국토균형발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뿐 아니라 1977년 임시행정수도건설 특별조치법을 통과시킨 박정희 전 대통령의 꿈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전국 순회 토론회를 열어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국민 여론을 수렴해 추진 과제를 정할 예정이다. 한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일전 행정수도 이전 논의를 국민투표로 결정하자고 한 데 이어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이에 동조하고 나섰다. 오 전 시장은 “부동산 광풍의 한가운데에서 행정수도이전 논의를 제기한 의도가 위기국면의 전환에 있는 것을 모든 국민은 알고 있다”며 “행정수도 이전 논의를 그런 의도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정권에 대하여 많은 국민은 실소를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살리기가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만으로 가능하다고 믿는 국민은 거의 없다며, 행정수도 완성 논의를 충청도 지역 모두를 살리는 방향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입법부와 행정부뿐 아니라 사법부도 함께 이전하는 동시에 세종시에만 청와대와 국회가 들어서면 인근 지방이 붕괴하므로 세종시를 중심으로 1시간 거리 내 충청남북도의 중소도시들을 ‘광역특별구역’으로 지정해 나라의 행정기능을 집적시키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부동산값 상승, 투기 조장 지적 나와김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투표를 제안하며 “헌법은 중요 정책을 대통령이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여권의 섣부른 행정수도 이전 제안으로 인해 투기현상과 지역감정 조성 등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며 ‘행정수도 이전 특위 구성’과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심 대표는 이날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집권여당은 특별팀을 꾸려 ‘끝을 보겠다’며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반면 보수야당은 국면 전환용이라며 논의 자체를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제대로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행정수도 이전이 제안돼 정쟁으로 치닫고 있는 사이 세종시 부동산 호가는 1억 원 상당이 올라 투기가 조장되고, 여당 대표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지역감정이 촉발되는 등 부작용이 일고 있다”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되고 있기에 이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개헌”“국민투표”“법개정”…중구난방 행정수도 해법론

    “개헌”“국민투표”“법개정”…중구난방 행정수도 해법론

    더불어민주당이 27일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을 정식 출범하면서 지난 20일 김태년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정치권에 폭풍을 불러일으킨 ‘행정수도 이전 완성’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추진단 간사를 맡은 이해식 의원은 1차 회의 후 “(행정수도 이전을) 개헌을 통해서인지 국민투표에 부칠 것인지 특별법을 만들 것인지 세 가지 방안 중에 어떻게 할 것인지 연말 정기국회까지 간담회 등을 통해서 방법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행정수도 이전 방식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이해찬 대표 등은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를 이전하자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개헌할 때 대한민국 수도를 세종시에 둔다는 문구를 넣으면 위헌 결정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충남을 지역구로 둔 통합당 정진석 의원도 27일 페이스북에 “무엇보다 행정수도 이전은 반드시 헌법 개정을 통해서 완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개헌을 주장하는 데는 16년 전인 2004년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법을 위법으로 판결하면서다. 헌재는 “우리나라의 수도가 서울인 것은 우리 헌법상 관습헌법으로 정립된 사항이며 여기에는 아무런 사정의 변화도 없다고 할 것이므로 이를 폐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헌법 개정의 절차에 의하여야 한다”고 했다. 여야가 합의해 법 개정을 해도 누군가 위헌 소송을 내면 다시 위헌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개헌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개헌 자체가 쉽지 않은 사안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 대표는 개헌을 언급하면서도 “다만 개헌이 언제 가능할지 몰라 막연하다”고 지적했다.국민투표를 주장하는 쪽도 만만찮다. 정치권만의 논의로 행정수도를 이전하게 되면 발생할 부작용을 우려해 국민의 지지를 확실히 받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민주당이 수도 이전 생각이 굳건하다면 내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수도 이전 공약을 내걸고 서울시민의 의사부터 확인해달라”며 국민투표에 무게를 두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원내 정당들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여기서 나온 합의안으로 국민투표를 하자”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국민투표는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내 상당수 의원이 주장하는 방안은 법 개정 혹은 특별법 발의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추진단 회의에서 “대선까지 시간 끌지 않고 그 전에 여야가 합의할 안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추진단 단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도 “여야 합의가 행정수도 이전 완성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여당 단독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했을 때의 역풍을 막을 수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또한 위헌 소송을 제기할 함정이 있다는 점이 문제다. 헌법 및 정치 전문가들은 국민투표에 뜻을 두고 있지만 이견도 상당하다. 전학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투표를 하게 되면 수도가 서울이라는 국민적 합의가 깨질 수 있고 헌법 소원 청구가 들어간다 해도 수도가 서울이라는 관습법을 근거로 삼기 어렵게 된다”고 밝혔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여야 협치 의미에서 초안을 만들어 대통령이 이를 동의할 수 있다면 그것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투표를 하는 것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 가장 효과적이겠지만 그 과정에서 국론이 갈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현재 행정기관이 대부분 내려간 그 자체가 새로운 관습이 됐기 때문에 헌재에서 이전과 같은 판결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법 개정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대학만큼 온라인 인맥 중요한 시대 온다”

    “대학만큼 온라인 인맥 중요한 시대 온다”

    아마존 1위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저자“美 직업지형 변해 변호사 등 입지 축소고령화따라 의사 직군 선호도 유지될 듯난 시장주의자… 단기 기본소득은 찬성” “대학 인맥만큼 온라인 인맥이 중요한 시대가 옵니다. 미국에서는 직업 지형이 바뀌어 이미 많은 변호사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일터 밖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미래학자이자 금융예측가인 제이슨 솅커(43) 프레스티지이코노믹스·퓨처리스트인스티튜트 회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우리가 마주할 사회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가 지난 4월 낸 ‘코로나 이후 세계’는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는 물론 국내 코로나 관련 서적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솅커는 인공지능(AI) 혁명 때문에 예상됐던 노동·교육·보건·산업·금융 분야의 변화가 코로나19 여파로 더 앞당겨졌다고 봤다. 국내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반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전염병과 함께 살며 ‘뉴노멀’(새로운 표준)에 적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솅커 회장이 제시한 힌트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코로나19와 AI 확산 등으로 유망산업 지형도 변하고 있다.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있다면 어떤 직업을 추천하겠나.-난 아직 아이가 없지만 어떤 직업에서 기회를 찾느냐는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만 프로젝트 관리, 회계, 재생에너지 등에 대해서는 확고한 전망이 있다. 또, 어떤 분야가 됐든 원격 업무가 가능한 직업이 가장 좋은 일자리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 성적 좋은 고교생들은 고액 연봉이 보장되는 의대에 많이 진학한다. 또 변호사 등 법조 분야는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분야다. 인기가 계속될까.-의사 직군에 대한 선호도는 유지될 게 분명하다.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인구통계학적으로 고령화되고 있기에 건강관리 수요는 늘 수밖에 없다.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 전문가 수요는 더 커지는 게 자연스럽다. 반면, 변호사 직군의 전망은 회의적이다. 이미 변호사 공급이 많은 미국에서는 지난 불황기 때 (일자리를 찾지 못해) 로스쿨 졸업생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또 (미국 뉴욕의 금융가인) 월스트리트에서는 핀테크(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와 알고리즘 트레이딩(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동으로 투자하는 기법)이 흔해 지면서 애널리스트 등 증권맨들이 일자리를 이미 빼앗기고 있다. ●한국은 네트워킹이 매우 중요한 사회이다. 고교생 10명 중 약 7명이 대학에 가는 이유 중 하나도 인맥쌓기를 위해서다. 온라인 수업 확산 등 비대면 시대가 도래했는데 인맥의 개념이 바뀔 것으로 보나.-네트워킹은 경력을 쌓을 때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이제 링크드인(글로벌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온라인에서 인맥을 구축하는 게 더 활성화할 것이다. 또 유튜브·팟캐스트 등에서 비디오·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책을 쓰는 등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내가 누구인지 보여 주는 게 인맥을 쌓는데 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한국과 미국 등 각국 금융시장이 뜨겁다. 반면 실물경제는 좋지 않다. 실물과 금융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뚜렷한데 얼마나 지속될까.-고용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반면 각국 중앙은행은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치의 인플레이션(상승)보다 소비자 물가의 인플레이션을 예의주시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물가 상승 요인은 덜해서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등을 결정할 때 영향을 덜 받을 것이다. (기준금리의 대폭 인하 등) 통념을 넘어선 방식으로 경제를 부양해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물론 실물경제와 노동시장이 장기간 약세를 유지한다면 주식도 고전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본소득 논쟁이 세계적으로 뜨겁다.-나는 자유시장주의자라 평소라면 보편적 기본소득을 지지하지 않았을 것이다. 기본소득은 꽤 마르크스주의적이라고 본다. 하지만 지금은 예외적 시기다. 미국 정부 등은 질병 확산을 막으려 봉쇄 정책을 폈고 이 때문에 소비가 어려워진데다 (소득 감소로) 수요가 생기지 않고 있다. 기본소득 지원이 단기적으로는 수요를 높여줄 것이라는데 동의한다. 다만, 정부가 뿌린 돈을 사람들이 빨리 써서 시장에 돈이 돌 수 있도록 유인책을 제공해야 한다. 또 영구적 기본소득 도입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미 대선이 약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지난 100년 동안 대통령 선거 당시 실업률이 중간선거(상·하의원 및 공직자) 실업률보다 높았을 때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 허버트 후버, 제럴드 포드, 지미 카터,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이 법칙을 피해 가지 못했다. 2018년 11월 중간선거 때 미국의 실업률은 3.7%였는데 지금은 11.1%이다. 국민 다수가 트럼프 재선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코로나19를 이유로 도심 내 투표소는 닫고 시골 지역에만 투표소를 열어 사람들이 투표를 할 수 없게 된다면 이번 선거는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더 많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래 지속되는 코로나19에 대한 계획이 중요하지만 각 나라마다 전술이 다르다.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까.  -개인들은 앞으로 영구적인 원격 작업과 원격 교육에 대비해야 한다. 더 장기적인 의료 수요에도 대비해야 한다. 지속되는 코로나19가 자동차 판매나 여행 산업 그리고 상업 용지(부동산) 등의 분야에 어떻게 중요하고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이 되었든 국가, 기업 또는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어떤 미래가 닥치든 이에 맞설 수 있는 적응력과 대응력을 가지는 것이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속보] 김태년 “행정수도 법적조치, 대선까지 가지 않길 희망”

    [속보] 김태년 “행정수도 법적조치, 대선까지 가지 않길 희망”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6일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 “여야가 동의하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을 해소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 ‘1번지 현장’에 출연해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에 관한 질문에 “언제라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필요한 법적 조치를 대선까지 가지 않고 빨리했으면 하는 것이 희망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에 개헌이 필요하다는 이해찬 대표 등의 지적에 “개헌이냐 국민투표냐, (행정수도법 재정을 통해) 헌재 판결을 다시 받아보는 방식이냐 등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 대표가 말한 개헌도 위헌 해소 방법의 하나기에 내 말과 결이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야당도 국가 균형 발전은 큰 틀에서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적 의도를 따지기 전에 국회 논의 기구 만들어 협의했으면 한다”며 야당의 참여를 재차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소병훈 의원, 민주당 최고의원 예비경선 통과…“본선서도 승리 정권 재창출 역할할 것”

    소병훈 의원, 민주당 최고의원 예비경선 통과…“본선서도 승리 정권 재창출 역할할 것”

    소병훈(경기 광주갑)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해 8·29 전당대회 본선에 올랐다. 소 의원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0명의 최고위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린 예비경선(투표율 83.47%)에서 8명의 최고위원 후보에 포함돼 본선에 진출했다. 소 의원은 “당원 동지 여러분의 성원으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며 감사를 표한 뒤 “본선에서도 최선을 다해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보답하고, 당과 함께 웃고 울었던 지난 2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오로지 당과 당원 여러분을 위해 맞서고, 당과 당원 여러분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에서 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는 지도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소 의원은 “故김대중 대통령, 故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정의로운 역사, 우리 손으로 세운 민주주의의 역사가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우리는 한층 더 단단해져야 한다”라며, “지금 민주당에 대한 176석이라는 압도적 지지는 그분들의 일생이 투영된 민주주의의 완성, 차별 없는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지체하지 말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의 역할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당의 면모를 갖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실무경험을 갖춘 리더가 민주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동훈 손 들어준 수사심의위…양창수 위원장 ‘브이’

    한동훈 손 들어준 수사심의위…양창수 위원장 ‘브이’

    초유의 ‘지휘권 발동’을 부른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심의위)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는 수사를 이어가고 기소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선 수사를 중단하고 불기소할 것을 권고했다. 심의위는 24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40분쯤까지 약 6시간40분 동안 현안위원회(현안위) 회의를 진행했다. 양창수 위원장은 차를 타고 청사를 들어가며 취재진을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심의위는 한 검사장과 이 전 기사 사이에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위원 15명은 이 전 기자에 대한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여부,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여부 등 4가지 사안에 대해 투표를 했다. 이 전 기자의 경우 수사 계속에 찬성한 위원은 12명, 공소제기에 찬성한 위원은 9명이었다.한 검사장에 대해선 수사 중단에 투표한 위원이 10명, 불기소를 해야 한다는 위원이 11명으로 3분의 2가 넘는 위원들이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가 적절치 못하다고 봤다.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측은 이 전 기자가 이 전 대표에게 보낸 편지에 적힌 대로 남부지검의 수사가 진행됐으며, 이는 한 검사장이 이 전 기자에게 수사 내용을 흘렸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반면 한 검사장 측과 이 전 기자 측은 단순한 덕담일뿐 공모관계가 성립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의위가 한 검사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한 검사장에 대한 향후 수사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사팀은 검언유착 의혹이 불거진 지 약 4개월 만인 지난 21일에야 한 검사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재정 최고위원 예비경선 탈락…원외 염태영 본선, 양향자 당선 유력

    이재정 최고위원 예비경선 탈락…원외 염태영 본선, 양향자 당선 유력

    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이재정(재선) 의원과 정광일 안중근 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표가 24일 탈락했다. 민홍철 민주당 중앙당선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예비경선 투표 후 노웅래(4선) 이원욱(3선) 김종민 소병훈 신동근 한병도(이상 재선) 양향자(초선)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등 8명이 오는 8월 29일 최고위원 경선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이 의원이 예비경선에서 탈락하면서 본선 진출자 중 유일한 여성인 양 의원의 최고위원 당선은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최종 5명 선출직 중 1명은 여성 몫으로 보장된다. 원외 인사인 염태영 시장은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한편, 시도당 위원장과 대의원을 선출하는 지역 경선은 25일 제주도부터 시작된다. 이어 강원(7월 26일), 부산·울산·경남(8월 1일), 대구·경북(2일), 광주·전남(8일), 전북(9일), 대전·충남·세종(14일), 충북(16일), 경기(21일), 서울·인천(22일)에서 열린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노사정 합의안 부결 책임지고 사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노사정 합의안 부결 책임지고 사퇴”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24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 내부 승인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지도부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예고한 대로 임기가 5개월 남짓 남았지만, 책임을 지고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백석근 사무총장과 동반 퇴진한다. 2017년 말 직선으로 당선된 이들의 잔여 임기는 올해 말까지였다.김 위원장은 “국민 전체와 호흡하는 민주노총이 되기를 지금도 바라고 있다”면서 “하지만 오로지 저희의 부족함으로 그런 호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는 민주노총이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안 가 본 일이다. 사회적 대화를 시작할지, 어떤 내용으로 할지, 마무리 등 곳곳에 넘어야 할 산들이 매우 많았다고 본다. 집행부가 매번 철두철미하게 소통을 하는 데 일정한 집행력의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전자투표로 진행된 대의원대회에서 재적 대의원 1479명 중 1311명이 참여해 805명(61.73%)이 노사정 합의안에 반대해 합의안이 부결됐다. 지난 4월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노사정 대화를 제안하면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최종 합의안에는 민주노총이 요구했던 ‘해고 금지’ 등이 담기지 않은 등 이유로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지 못하자, 김 위원장은 대의원대회를 소집했다. 이번 합의문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해고 금지나 총고용 보장 같은 추상적 레토릭 보다 지금 시기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봐야 한다. 고용유지를 위한 구체적 조치가 우선돼야 하기에 정부의 정책 집행 과정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고용유지도 28번 반복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회적 합의문에 찬성하는 김태선 정보경제연맹 위원장, 오정훈 언론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유재길 부위원장,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 등이 동석했다. 사회적 합의안를 둘러싼 조직 갈등이 노출되면서 민주노총이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 국면을 앞두고 내부 이견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한달 동안 과정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민주노총이 통증을 앓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해서 민주노총이 우리 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민주노총은 성장하기 위한 성장통을 앓고 있다. 정부도 민주노총의 고민과 변화의 의지를 함께 이해하고 이어가 달라”고 덧붙였다. 사회적 대화를 공약으로 당선된 김명환 집행부는 2018년 10월에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여부를 두고 대의원대회를 열었지만 정족수 미달로 연기되기도 했다. 지도부가 사퇴하면서 민주노총은 이르면 오는 27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이 임명한 정무직 간부 5명도 보직에서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사설]노사정 대타협 무산시킨 민주노총, 사회적 책임 방기다

    지난 23일 열린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투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이 부결됐다. 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제안했고, 합의안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3자가 40여일간 이해를 절충한 끝에 나왔다는 점에서 합의안 무산은 참으로 무책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합의안에는 노사가 고용유지에 함께 협력하고 정부는 전 국민고용보험 도입, 국민취업지원 제도 시행 등 사회안전망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연내에 만든다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노총 대의원 과반수가 잠정 합의안에 반대한 이유는 ‘해고 금지’ 조항이 빠졌기 때문이다. 경영계 요구로 ‘휴업수당 감액’이 들어갔는데 ‘해고 금지’는 ‘고용 유지’라는 추상적 요구로 대체됐다는 주장이다. 코로라19에도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없으면 좋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수요가 급감해 인력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도 그럴 수 없다면 인력을 고용한 기업 자체가 망할 수 있는 위기의 상황이다. 정파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합의안 통과에 주력하던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어제 사퇴했다. 민주노총은 올 연말 새 위원장이 선출될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고 대화보다는 투쟁 노선을 걸을 전망이다. 우리나라 노조 조직률은 2018년 기준 11.8%라는 점에서 보듯 노조를 통해 권익을 보호받지 못한 노동자가 훨씬 많다. ‘채용 절벽’인 청년층의 실업, 코로나19로 인한 대량 실직 위기 등을 고려하면 국내 최대 노동자단체인 민주노총의 강경투쟁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중조직으로 성장하기를 포기한 것으로 여겨지는 행동이다. 민주노총이 지난해 수차례 벌인 총파업 참여율이 1% 안팎에 머물려 ‘뻥파업’이라는 냉소적 반응이 나오는 상황이다. 국내 최대 노동자단체인데 노동자를 위한 대화도, 투쟁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올 2분기 경제가 전 분기보다 3.3% 줄어드는 등 역성장 시대다. 지난 6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35만 2000명 감소하는 등 넉달 연속 감소했다. 이달 들어서도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 무산에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협상 지지부진 등 사방에 대량 실직의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민주노총의 독단은 민주노총을 더욱 고립시키는 일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노사정 합의안은 비록 부결됐지만 고용유지,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등 어렵게 마련한 내용만은 노사정 대표자회의 참여자들이 함께 지켜내기 바란다.
  • “연방 강경 진압” 항의하던 포틀랜드 시장에도 최루탄 세례

    “연방 강경 진압” 항의하던 포틀랜드 시장에도 최루탄 세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장이 연방정부 요원의 인종차별 시위 진압에 항의하다가 최루탄을 뒤집어썼다. 민주당 소속인 테드 휠러 시장은 23일(현지시간) 새벽 포틀랜드 도심의 지방법원 앞에서 진행된 집회에 고글과 마스크를 쓴 채 참석했다가 연방 요원이 쏜 최루탄 세례를 맞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주변에서 터진 최루탄 분말 가스에 고스란히 노출된 휠러 시장은 눈을 질끈 감고, 코를 잡은 채 괴로워했다. 그는 마침 옆에 있던 일간 뉴욕 타임스(NYT) 기자에게 “숨쉬기가 힘들다. 무섭지는 않지만, 화가 난다”고 말했다. 통신은 “연방 요원들이 최루탄을 발사할 때 휠러 시장이 시위대와 함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방 요원의 강경 진압에 시위대는 더욱 흥분해 연방 요원이 지키는 법원 건물을 향해 화염병을 던졌고, 이로 인해 법원 앞뜰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50일 넘게 이어진 포틀랜드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는 폭동 진압 훈련을 받은 국토안보부(DHS) 소속 요원들이 투입된 뒤에 오히려 격화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경찰 표식이 없는 일반 차량을 탄 연방 요원들이 시위대를 무차별 체포했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민주당 소속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주 지사와 휠러 시장은 공권력 남용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휠러 시장은 CNN에 “우리는 연방 요원의 투입을 요청하지 않았다. 그들은 시위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포틀랜드 시의회는 전날 포틀랜드 경찰서와 연방 요원의 협력을 전면 중단하는 결의안을 투표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채드 울프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CBS 방송 인터뷰를 통해 “연방 요원들은 포틀랜드의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았다”며 “오히려 포틀랜드 시장이 도시의 범죄 행위를 정당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마이클 호로위츠 법무부 감찰관은 포틀랜드와 워싱턴DC에서 발생한 연방 요원의 과잉진압 논란을 조사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워싱턴DC 조사 건은 지난 6월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인근 교회를 방문하기에 앞서 라파예트 공원의 시위대를 강제 해산한 사건을 말한다. 호로위츠 감찰관은 성명을 내고 연방 요원이 자신의 신분을 적절하게 공개하고 법 집행을 했는지, 무력 사용 지침을 준수했는지 등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주호영 “서울시장 후보 ‘미스트롯’ 방식 관심…국민의당 통합 가능”

    주호영 “서울시장 후보 ‘미스트롯’ 방식 관심…국민의당 통합 가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과 당대 당 통합 가능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24일 주 원내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일단 모르겠습니다마는 국민의당과 저희 미래통합당이 통합되는 경우와 통합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보수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안 대표는 “그럴 생각도, 생각할 계획도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하루 만인 이날에는 한 발 나가 국민의당과 당대 당 통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주 원내대표는 “저는 국민의당과는 같은 야당이고 지금 문재인 정권이나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각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통합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대 당 통합 또는 보수야권 단일 후보일 경우 후보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경선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예전에는 주로 당원들 위주로 후보를 뽑았는데 이러면 당 밖으로 확장이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어느 방송에서 ‘미스트롯’인가가 대단히 인기를 끌었는데 저희들은 그런 방식의 후보 발굴에 대단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 일각에서 이혜훈·나경원·오세훈·지상욱·홍정욱 전 의원 등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어떤 틀이 만들어지면 그런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면 좋다”며 “저는 서울시민들이 어떤 후보를 원하는지 빅데이터나 심층 여론조사를 통해서 결정돼야 할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여권발 행정수도 이전 이슈와 관련해서는 국민투표를 반드시 거쳐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한국의 수도를 결정하고 옮기는 데 국민적 동의 없이 가능하겠느냐”며 “개헌을 하든지 아니면 국민투표에 붙이든지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또 여당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 특위에 참여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저희들은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다”라며 “민주당이 궁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엉뚱한 데 이슈를 던진 것으로 보고 가급적 논의를 확대하지 않을 그런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진설명] 민주노총 온라인 대의원대회… 노사정 합의…

    민주노총 온라인 대의원대회… 노사정 합의안 찬반 투표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3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의 추인 여부를 결정했다. 온라인 방식의 대의원대회를 하는 것은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게 여의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합의문이 존치되면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의 완전한 사회적 합의가 완성된다. 반대로 폐기되면 집행부 전원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 마스크를 낀 채 들어서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민주노총 노사정 합의안 결국 폐기… 김명환 위원장 등 지도부 사퇴 수순

    민주노총 노사정 합의안 결국 폐기… 김명환 위원장 등 지도부 사퇴 수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회의 합의안을 폐기하기로 했다.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의 사회적 합의도 ‘제1 노총’인 민주노총이 빠진 불완전 합의로 남게 됐다. 합의안 부결 시 물러나겠다는 배수진을 쳤던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사퇴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23일 전자투표로 진행된 대의원대회에 재적 대의원 1479명 중 1311명이 참여해 805명(61.73%)이 노사정 합의안에 반대해 합의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찬성 인원은 499명(38.27%)에 그쳤다. 7명은 무효표를 던졌다. 합의안 부결은 예견된 결과였다. 앞서 지난 20일 대의원 809명이 노사정 합의안 폐기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노사정 대화에 참여했지만 이로 인해 정리해고제와 파견제가 도입되는 등 노동자 권익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트라우마가 깊다. 민주노총은 이후 노사정 대화를 거부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018년 11월 새롭게 구성된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2017년 당선된 김 위원장은 노사정 대화 복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경 투쟁이라는 민주노총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사회적 대화 주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였다. 코로나19에 따른 노사 위기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였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코로나19 ‘원 포인트’ 노사정 대화를 제안했다. 5월 정세균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열렸다. 40여일의 논의를 거쳐 최종 합의안이 마련됐지만 민주노총 내부 강경파의 반대로 협약식이 무산됐다. 반대파는 합의안에 해고 금지가 명시돼 있지 않고 전국민고용보험 가입 대상에 일부 특수고용노동자는 제외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현 민주노총 지도부와 찬성파는 노동시간 유연화 등 경영계의 요구안을 삭제하고 취약계층 보호 등 노동계 입장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합의안을 포기할 수 없다며 정파 논리에 덜 좌우되는 대의원대회에서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의 합의를 얻으려 했지만 끝내 다수의 반대에 부딪혔다. 노사정을 제안하고 주도했으나 내부 갈등으로 합의안을 무산시킨 민주노총은 상당 기간 후유증을 겪을 전망이다. 현 정부 임기 안에 노사정 대화에 다시 참여할 가능성도 낮다.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화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24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합의안이 최종 부결되면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백석근 사무총장과 함께 즉각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민주노총, ‘코로나19 노사정 합의안’ 부결…사회적 대타협 차질(종합)

    민주노총, ‘코로나19 노사정 합의안’ 부결…사회적 대타협 차질(종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이로써 민주노총 집행부는 사실상 불신임 상황에 직면해 사퇴 수순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71차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 찬반투표에서 재적 대의원 1479명 가운데 1311명이 투표에 참여, 과반수인 805명이 반대해 합의안이 부결시켰다. 찬성과 무효는 각각 499명, 7명이었다. 노사정 합의안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지난 5월 출범한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40여일간의 논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 유지, 기업 살리기,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을 위한 노사정의 협력 방안을 담았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화를 가장 먼저 제안했고 노사정 대표자회의에도 참여했다. 노사정 대표자회의는 지난 1일 협약식을 열어 노사정 합의안에 서명하려고 했으나 김 위원장은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일부 지역본부 대표 등의 반대에 막혀 협약식에 불참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직권으로 임시 대의원대회를 소집해 대의원들의 뜻을 묻기로 했다.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노사정 합의안이 부결된 것은 사실상 김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의 성격을 갖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노사정 합의안이 대의원대회에서 부결될 경우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백석근 사무총장과 함께 즉각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사퇴하면 민주노총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 더불어 차기 지도부 선거 국면으로 전환된다. 2017년 사회적 대화 참여를 공약으로 내걸고 직선으로 당선된 김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에 실패한 데 이어 노사정 합의안 추인도 못 얻고 물러나게 됐다. 김 위원장은 24일 오후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를 포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민주노총이 끝내 노사정 합의안을 거부한 것은 사회적 대화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노사정위원회 합의에 참여했다가 내부 반발로 지도부가 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은 민주노총은 사회적 대화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노사정 합의안에 대해서도 반대파는 ‘해고 금지’ 등 노동계 요구가 빠졌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을 ‘자본가 하수인’으로 매도하기도 했다. 노사정 합의안에 등을 돌린 민주노총은 당분간 장외 투쟁 중심의 노선을 걸을 전망이다. 극심한 양극화를 포함해 각종 사회 문제를 노사정 대화를 통한 사회적 대타협으로 해결해나간다는 문재인 정부의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민주노총, 노사정 합의안 결국 반대…22년만의 사회적 합의도 무산

    민주노총, 노사정 합의안 결국 반대…22년만의 사회적 합의도 무산

    재적 대의원 1479명 중 1311명 합의안 투표 참여대의원 805명(61.7%) 노사정 합의에 반대외환위기 이후 22년만의 노사정 합의 결국 무산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사퇴 수순 밟을 듯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회의 합의안을 폐기하기로 했다.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의 사회적 합의도 끝내 무산됐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집행부도 사퇴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23일 전자투표로 진행된 대의원대회에 재적 대의원 1479명 중 1311명이 참여해 805명(61.7%)이 노사정 합의안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반대 결과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앞서 지난 20일 대의원 809명이 노사정 합의안 폐기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노사정 대화에 참여했지만 이로 인해 정리해고제와 파견제가 도입되는 등 노동자 권익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트라우마가 있다. 이후 노사정 대화를 거부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018년 11월 새롭게 구성된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노사 위기를 극복하려면 경제 주체들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4월 ‘원 포인트’ 노사정 대화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5월 정세균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열렸다. 40여일의 논의를 거쳐 최종 합의안이 마련됐지만 민주노총 내부 강경파의 반대로 협악식이 무산됐다. 반대파는 합의안에 해고금지가 명시돼 있지 않고 전국민고용보험 가입 대상에 일부 특수고용노동자는 제외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현 민주노총 지도부와 찬성파는 노동시간 유연화 등 경영계의 요구안을 삭제하고 취약계층 보호 등 노동계 입장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합의안을 포기할 수 없다며 정파 논리에 덜 좌우되는 대의원대회에서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의 합의를 얻으려 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노사정을 제안하고 주도했으나 내부 갈등으로 합의안을 무산시킨 민주노총은 상당 기간 후유증을 겪을 전망이다. 사회적 대화 주체로서 신뢰에 상처가 생긴 것은 물론 앞으로 정치권과 경영계, 정부와의 협의에서 협상 주도권을 쥐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합의안 부결 시 사퇴하겠다고 밝힌 김 위원장과 지도부는 이르면 24일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속보] 민주노총, ‘코로나19 노사정합의안’ 부결

    [속보] 민주노총, ‘코로나19 노사정합의안’ 부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이 23일 부결됐다.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71차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 찬반투표 결과 재적 대의원 1479명 가운데 1311명이 투표해 과반수인 805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찬성표와 무효표는 각각 499명, 7명이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0번째 기네스 기록한 BTS…기네스와의 인연 돌아보니

    10번째 기네스 기록한 BTS…기네스와의 인연 돌아보니

    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가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최다 시청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방방콘’은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14일 개최한 첫 유료 온라인 공연이다. 멤버들은 약 100분간 12곡 무대를 펼치고 전세계 팬들은 생중계로 관람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이 10번째 기네스 기록으로 이외에도 다양한 기록으로 기네스에 등재되며 기네스 기록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방탄소년단은 2018년 세계적인 SNS 플랫폼인 트위터에서 최다 리트위트을 달성해 ‘2018 기네스북 세계기록’으로 등재됐다. ‘트위터 최다 활동’ 남성 그룹 부문에서 리트위트 수 15만 2112회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2019년 3월에 방탄소년단 팬들은 K팝 관련 온라인 시상식 ‘숨피 어워즈’가 트위터로 진행한 투표에서 투표 참여를 의미하는 해시태그 ‘#트위터 베스트 팬덤’을 24시간 만에 6억 5만 5339건 달아 ‘24간 동안 가장 많이 사용된 트위터 해시태그’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그해 4월 공개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7460만건을 넘겨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K-POP 그룹 중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등 3개 부문에서 등재됐다. BTS는 같은해 9월 25일 틱톡 계정을 개설한 지 불과 3시간 31분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해 ‘가장 빠른 기간에 틱톡 팔로워 수 100만명 달성’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또한, 미국 앨범차트 1위를 한 첫 한국 가수, 한국 최다 앨범 판매량 등의 기네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가 24년 만에 김건모 3집을 제치고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한국 최다 음반 판매량으로 등재됐으며, 2020년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400만장 판매고의 벽을 넘으며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하기도 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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