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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민경욱 등 부정선거 주장…21대 총선 선거무효 소송 첫 기각

    대법, 민경욱 등 부정선거 주장…21대 총선 선거무효 소송 첫 기각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제기한 2020년 21대 총선 무효 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8일 민 전 의원이 제기한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선거무효 소송을 기각했다. 선거무효 소송은 대법원 단심으로 이뤄진다. 민 전 의원은 누군가 투표 단계에서 서버 등을 통해 사전투표수를 부풀린 뒤 위조된 사전투표지를 다량으로 투입하고 투표지 분류기와 서버 등을 통해 개표 결과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재검표 검증에서 발견된 소위 ‘배춧잎 투표지’ 등이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민 전 의원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센터 현장검증과 투표지 분류기·프린터기 제작업체 사실조회, 투표관리관 증인신문, 재검표 검증 등을 실시했다. 재판부는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하는 자는 선거규정 위반 사실에 관해 위반의 주체, 시기, 방법 등을 구체적인 주장과 증거를 통해 증명해야 한다”며 “민 전 의원은 부정선거를 실행한 주체가 누구인지조차 증명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위조된 투표지라고 주장하는 이상 투표지의 존재는 사전투표지가 대량으로 위조됐다는 주장을 증명하는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 전 의원은 법정에 직접 나와 선고를 들었고 방청석은 지지자 80여명으로 가득 찼다. 기각 판결이 나오자 지지자들은 대법관을 향해 거친 욕설을 하고 고함을 치며 반발했다. 민 전 의원은 “이 세상에 정의가 있기를 바랐으나 그렇지 않았다”며 “이번 판결은 후세 법조인에 의해 두고두고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제기한 경남 양산을 지역구 총선 선거무효 소송도 기각했다.
  • 민경욱, 대법 ‘총선무효소송’ 기각에 “후세 조롱거리 될 것”

    민경욱, 대법 ‘총선무효소송’ 기각에 “후세 조롱거리 될 것”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제기한 2020년 4·15 국회의원선거 무효 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8일 “이 사건 선거에 공직선거법 규정에 위반된 위법이 있다거나 그에 관한 증명이 이뤄진 것으로 봐야 한다는 원고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수많은 사람의 감시하에 원고의 주장과 같은 부정한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전산기술과 해킹 능력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조직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원고는 부정선거를 실행한 주체가 누구인지조차(중앙선관위인지 아니면 제3자인지, 만약 제3자라면 어떤 세력인지) 증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4·15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했던 민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에 밀려 낙선한 뒤 “4·15 총선은 QR코드 전산 조작과 투표 조작으로 이뤄진 부정선거”라며 그해 5월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당일투표에서는 민주당 후보에게 7% 이상인 3358표를 앞섰지만, 사전투표에서는 관내 10%·관외 14% 차로 뒤져 최종 2893표차로 졌다”며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에서 선거인수와 투표수가 일치하지 않고, 사전득표 비율이 63:36으로 일관되며, 집계가 실종된 선거구 등이 있어 조작하지 않고선 통계적으로 불가능한 결과가 나왔다”는 주장을 해왔다. 선거무효 소송은 대법원 단심제로 진행되는데, 재판부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변론기일을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등에 대한 현장검증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지난해 6월 민 전 의원 측 주장을 받아들여 인천 연수을에서 재검표도 진행했다. 그 결과 정 의원은 128표가 줄은 반면, 민 전 의원은 151표가 늘어 표 차이가 2893표에서 2614표로 감소했을뿐 결론이 바뀌진 않았다. 또 재판부는 전체 투표지 12만여장에 대한 이미지 파일을 생성한 뒤 후보별 득표 수를 다시 확인했다. 사전투표지 4만5600여장에 대한 이미지도 생성해 QR코드를 분석하고, 총선 당시의 QR코드 분석 결과와도 대조했다. 이날 민 전 의원은 법정에 직접 나와 선고를 들었고, 방청석은 그의 지지자 80여명으로 가득 찼다. 기각 판결이 나오자 지지자들은 대법관들을 향해 거친 욕설을 하고 고함을 치며 반발했다. 방청권을 얻지 못한 ‘4·15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 회원 등 400여명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법원 주변으로 배치된 경찰력 180여명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민 전 의원은 “이 세상에 정의가 있기를 바랐으나 그렇지 않았다”며 “이번 판결은 후세 법조인들에 의해 두고두고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찰, 선거법 위반 혐의 하윤수 부산교육감 기소의견 송치

    경찰, 선거법 위반 혐의 하윤수 부산교육감 기소의견 송치

    6·1 지방선거에서 선거 공보물에 학력을 허위 기재한 혐의로 하윤수 부산교육감을 수사해온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하 교육감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하 교육감은 교육감 후보 시절 선거 공보물에 자신이 졸업한 뒤 바뀐 학교명을 기재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하 교육감은 남해종합고등학교와 부산산업대를 졸업했는데, 선거 공보물에는 두 학교의 현재 교명인 남해제일고, 경성대학교로 기재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가 학력을 기재할 때 졸업 당시 교명을 적어야 한다. 현재 교명을 기재할 경우 괄호 안에 병기해야 한다. 부산시선관위는 지방선거를 나흘 앞두고 당시 하 교육감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부산지검에 고발했다. 6·1 지방선거 당일 투표소에 이를 바로잡는 공고문이 붙었다.
  • 민주,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세 명으로 ‘컷오프’

    민주,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세 명으로 ‘컷오프’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 본선에 오를 후보를 정하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국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를 한다. 이재명 상임고문 등 8명의 당 대표 후보자는 7분씩, 17명의 최고위원 후보는 5분씩 정견발표를 한 뒤 오후 4시부터 중앙위원 투표를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예비경선 통과자 발표는 오후 6시다. 투표 반영 비율은 당 대표의 경우 ‘중앙위원 70%·국민 여론조사 30%’다. 국민 여론조사의 경우 26일부터 사흘간 2개 기관을 통해 한 조사 결과를 반영한다. 당 대표 예비후보 총 8명 중 본선에 오를 후보를 3명으로 줄인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컷오프 통과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나머지 2장의 본선행 티켓 대상은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 100%로 반영된다. 당 대표로는 박용진·김민석 의원, 이동학 전 최고위원, 이재명 상임고문, 강훈식·강병원·박주민·설훈 의원(기호순)이 입후보했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3명의 후보는 새주부터 약 한 달 동안 강원권, 경상권, 제주, 충청권, 호남, 인천, 서울·경기 등 전국을 순회하며 정견을 알린다.
  • SBS미디어넷, 로웸-인비젼우정과 손잡았다…스튜디오 M&C 설립

    SBS미디어넷, 로웸-인비젼우정과 손잡았다…스튜디오 M&C 설립

    ㈜SBS미디어넷이 ㈜로웸, ㈜인비젼우정과 손을 잡고 한류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 ㈜SBS미디어넷은 7월 ㈜로웸, ㈜인비젼우정과 팬덤 기반의 글로벌 플랫폼인 스타플래닛에글로벌 뮤직 콘텐츠 및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합작법인(JV) 스튜디오 M&C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스튜디오 M&C는 새로운 스타와 서비스에 대한 발굴 & 육성이라는 기조 아래 세계 1위의 글로벌 커뮤니티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방송 투표에 국한되어 있는 스타플래닛 서비스를 뮤직 콘텐츠 제작, 팬 커뮤니티, 쇼핑몰, 스트리밍 등을 융합하여 다양한 부가사업을 통해 서비스와 이용자가 선순환 되는 구조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거듭하려 한다. 3사는 합작법인 설립 이전 삼정회계법인을 통해 2,038억 원의 가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작년 2월에는 미디어커머스 사업 계약을 체결한 이래로 스타플래닛에 투표, 스트리밍, 커뮤니티, 광고, 커머스 등의 미디어 연계 콘텐츠를 소비하는 종합적인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함께 진행해왔다. 스타플래닛은 현재 전 세계 184개국 이상의 550만 글로벌 회원을 확보한 서비스로, ㈜SBS미디어넷에서 제작한 ‘더쇼’, ‘더트롯쇼’,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 ‘슈퍼모델 선발대회’, ‘슈퍼모델 : 더 그레이스’, ‘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 등의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SBS미디어넷 방송사업본부 이상수 본부장은 “한류 콘텐츠가 OTT 스트리밍을 통해 해외로 확산되고 있다.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와 플랫폼, 스트리밍, 다양한 사업 등의 상호 작용이 필요하다”라며 “스튜디오 M&C은 서비스와 이용자가 선순환 되는 구조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미디어 시장의 글로벌 멀티 플레이어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SBS미디어넷은 7월 1일 SBS M과 Kizmom의 재 론칭 함에 따라 SBS F!L, SBS Sports, SBS Golf, SBS Biz, SBS F!L UHD 등 7개의 채널을 운영해 드라마, 예능, 음악, 어린이, 스포츠, 골프, 경제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거듭나게 됐다.
  •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찬반 팽팽…“마트 직원 의견도 반영해야”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찬반 팽팽…“마트 직원 의견도 반영해야”

    도마 오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규제“골목상권 보호·마트 노동자 휴식 보장”“소비자 편의성·소상공인 영향 미미”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월 2회 의무휴업 규제를 폐지하는 안건을 온라인 투표에 부치면서 찬반 논란도 뜨거워지고 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규제는 중소상인을 보호하고 마트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려는 취지로 10년 가까이 유지돼 왔지만 정부 주도로 규제 완화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대통령실은 시민이 제안한 정책 안건 1만 2000여건 중 상위 10개 안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 안건은 26일 오후 3시 기준 ‘좋아요’ 응답이 57만 5000건을 훌쩍 넘어 주목도가 가장 높다. 대통령실은 31일까지 국민 호응이 높은 안건 3개를 실제 국정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민들은 소상공인 보호와 소비자 편의성 등을 이유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서울 영등포구의 전통시장에서 만난 한구섭(70)씨는 “옛날부터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했고 인심 넉넉해 삭막하지 않은 전통시장을 더 찾게 된다”면서 “요즘 경기가 어려워 소상공인 장사가 안 되고 전통시장 상권이 다 죽었는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규제를 푸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반면 오모(62)씨는 “대형마트 영업을 강제로 막는다고 해서 소상공인 매출이 바로 살아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의무휴업 폐지에 조심스럽게 동의했다. 오씨는 “주로 대형마트에서는 공산품 등 쟁여두고 쓰는 물품을 사고 동네 소형마트와 시장에는 야채나 과일, 식자재를 사러 온다”며 “장 보는 목적이나 루틴이 달라 규제를 완화해도 골목 상권이 크게 영향 받지 않을 거라 본다”고 덧붙였다. 인근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던 허모(52)씨 역시 “대가족이라 주로 쉬는 주말에 한번에 대용량으로 생필품을 사는 편인데 마트 의무휴업일이면 장을 볼 수가 없어 규제를 풀면 좋겠다”고 했다.규제 완화 논의를 본격화하기에 앞서 ‘상생’에 바탕을 두고 묘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생후 20개월 딸과 함께 대형마트를 찾은 정은영(38)씨는 “중요한 당사자인 마트 직원의 찬반 의견을 반영해 의무휴업일 폐지 여부를 논의했으면 좋겠다”면서 “의무휴업일을 폐지하더라도 마트 노동자가 충분히 쉴 권리를 보장하고 관련 논의가 일방적으로 흐르지 않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 대형마트 직원은 “의무휴업일이 아니더라도 주5일 근무를 한다”면서도 “의무휴업이 없어지면 손님이 많은 일요일에는 거의 쉬지 못해 내심 아쉽다”고 전했다.
  • 사전투표소에서 소란 피운 30대 벌금 100만원 선고

    사전투표소에서 소란 피운 30대 벌금 100만원 선고

    사전투표소에 들어가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조정환 부장판사)는 A(35)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정하고 평온한 투표 절차를 보장하려는 공직선거법 취지에 비춰 피고인의 죄책이 가볍지 않으나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4일 대구 고산3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투표사무원이 현재 주소와 주민등록증 주소가 다르다며 여러 차례 주소를 물었다는 이유 등으로 화를 내며 2차례에 걸쳐 사전투표소에 들어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사전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고 투표관리관의 퇴거 요청에 약 30분간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사전투표소에 무단으로 들어갔을 때 투표관리관이 112에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 퇴직 후 경비원 근무 남래진… 중앙선거위원 ‘화려한 귀환’

    퇴직 후 경비원 근무 남래진… 중앙선거위원 ‘화려한 귀환’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가 25일 남래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규현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있었던 지난 5월 25일 이후 61일 만이다. 청문회에서 ‘사적 채용’ 논란이 제기된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우모씨의 아버지가 강릉시 선관위원인 점, 문재인 정부 시기 선관위 중립성 약화, 위장 전입 논란 등이 도마에 올랐지만, 여야는 큰 이견 없이 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 ●국회, 큰 이견 없이 청문보고서 채택 인청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남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오후에 회의를 속개, 보고서를 채택했다. 남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임기가 끝난 김태현 전 중앙선관위원의 후임으로, 국민의힘 추천 몫으로 선정됐다. 남 후보자는 인사말에서 “최근의 중앙선관위의 모습은 위상과 권위가 크게 추락해 창설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한 것으로 보여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근본 원인을 깊이 성찰하고 적확한 대책을 강구해 무너진 국민 신뢰를 조속히 회복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게 됐다”고 했다. 지난 대선 기간 선관위의 사전투표 관리 부실 사태에 대해서는 “정치 편향 시비가 없는 인사로 중앙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고 했다. ●아들 사적 채용 논란 우모씨 사직 남 후보자는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의 아버지 우모씨에 대해 “각급 선관위원은 법에 신분이 보장돼 있으나, 정치적 논란이 일면 자진사퇴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우씨가 지난 21일 개인적 사유로 사직서를 냈다고 이날 밝혔다. 2001년 중앙선관위 기획관리관실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남 후보자는 경남도 선관위·인천시 선관위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25년간 중앙선관위에서 봉직한 뒤 2012년 명예퇴직해 대학 강사로 일했다. 퇴임 이후 경비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김동연 “추경예산 늦어지면 민생 큰 타격”…도의회에 신속 처리 촉구

    김동연 “추경예산 늦어지면 민생 큰 타격”…도의회에 신속 처리 촉구

    김동연 경기지사가 원 구성 지연으로 파행을 빚고 있는 경기도의회에 “민생이 우선”이라며 추경예산안 신속 처리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25일 오전 페이스에 올린 글에서 “추경 편성이 늦어지면 비상경제 대응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국·도비 지원도 늦어진다. 민생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특히 취약계층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큰 타격도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78 대 78’ 여야 동수인 경기도의회의 원 구성 협상이 무산되면서 이날 본회의 개의도 불발됐다. 김 지사는 “지난주 목요일(21일) 추경안을 도의회에 긴급제출한 가장 큰 이유는 취임과 동시에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며 “추경안은 민생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의 신용회복과 안정적 경영지원, 소비자와 가계 물가안정 등 민생안전을 위해 시급한 사업예산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합경제위기 앞에서 도민의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도와 도의회가 손을 맞잡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도의회가 하루속히 정상화돼 신속하게 추경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11대 도의회 개원일인 지난 12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1조438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원 구성이 지연돼 보류했다가 지난 21일 긴급 안건으로 제출했다. 그러나 의장이 공석이어서 ‘가접수’ 된 상태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장 선출의 경우 국민의힘은 전·후반기 모두 선거를 통해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전·후반기에 양당이 돌아가면서 맡자고 주장하고 있다. 도의회 규칙에 따르면 의장 선거는 무기명투표로 진행하고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가 의장으로 당선되는데, 국민의힘 후보인 김규창 의원이 67세로, 민주당 후보인 염종현 의원 보다 연장자다. 내부 이탈표가 없으면 국민의힘이 유리한 셈이다. 상임위 배분과 관련해서도 양당은 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행정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서로 양보하지 않으며 갈등을 빚고 있다. 도의회 회기 운영에 관한 조례를 보면 임시회 회기는 20일 이내라 이달 31일까지는 본회의 개의가 가능하다. 당초 의사 일정상 25일이 회기 마지막 날이었지만 의장이 공석인 탓에 폐회를 선언하지 못하는 바람에 31일까지 회기가 자동 연장됐다. 그러나 양당이 협상 일자도 잡지 못하는 등 입장차로 ‘개점휴업’이 장기화되면서 이달 내 집회 소집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전망도 나온다.
  •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광주지회 참가작 ‘제비집’ 경연 참가 불허 결정

    (사)한국연극협회가 대한민국연극제 광주지회 참가작 ‘제비집’의 경연부문 참가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일 한국연극협회에 따르면 광주지회의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경연참가작 ‘제비집’의 참가자 중 1명이 성폭력 가해자임이 밝혀져 연극계는 적잖은 내홍을 앓아왔다. 현재는 사임했으니 참가가 가능하다는 주장과 성폭력 가해자에 대해선 일벌백계의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립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연극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5시부터 긴급 이사회를 열고 2시간 넘는 격론 끝에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광주지회 참가작 ‘제비집’의 경연부문 참가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광주지회와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에서는 대체 작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연극협회는 이와 관련 가해자 3인의 제명 및 복지‧인권 소위 논의(7월 9일), 광주 피해자 대책위 방문(7월 12일), 비상대책위 회의(7월 13일) 등을 통해 빠르게 대응책을 수립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위계에 의한 성폭력 관련 사안에 대한 선제적 방지책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한국연극협회는 “연극은 인간들이 함께 만드는 공동예술이기에 징계는 더욱 아프게 다가온다”며 “그러나 한국연극은 제 살을 도려내는 이번 사건의 아픔을 통해 성폭력 사건의 위중함을 알리고 부당한 위계 폭력이 설 자리가 없는 건강한 창작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술가에게는 표현의 자유가 허락되지만 예술가의 양심에는 ‘공소시효’가 없다”고 덧붙였다.
  • 국회·소상공인 넘고…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될까

    국회·소상공인 넘고…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될까

    정부가 대형마트 영업 규제를 완화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대통령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국민제안 온라인 투표에 부쳤고,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국회의 법 개정이 필요한 데다 소상공인 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있어 실제 규제 완화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공정위는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을 가로막는 영업 제한 조항 등 44건을 경쟁 제한적 규제로 선정해 관련 부처와 개선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앞서 법제처는 대형마트가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지정된 영업 제한 시간 또는 의무휴업일에 오프라인 점포를 물류·배송 기지로 활용해 온라인 영업을 하는 행위는 점포를 개방하는 것과 사실상 같은 효과를 낸다고 봤다. 이에 법에 어긋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공정위는 이런 영업 규제가 경쟁 제한적이며 차별 소지가 있고 소비자의 편익을 저해한다는 입장이다. 쿠팡·마켓컬리 등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영업 제한을 전혀 받지 않지만 대형마트는 온라인 영업을 할 때도 제한을 받아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의 경쟁과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대통령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등 국민제안 10건을 선정해 지난 21일부터 온라인 투표에 부쳤다. 대통령실은 투표 결과 3건을 추려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 제한 시간, 의무휴업일에도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의무휴업 제도를 폐지하려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필요하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지난 21일 성명에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은 2018년 대형마트 7곳이 낸 헌법소원에서 합헌 결정된 바 있다”며 “적법성이 인정됐음에도 새 정부는 국민투표를 통해 대기업의 숙원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부산에 다음달 세계 천문학자들 집결...8월 2일부터 제31차 국제천문연맹 총회.

    부산에 다음달 세계 천문학자들 집결...8월 2일부터 제31차 국제천문연맹 총회.

    천문학 분야 세계 최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천문연맹총회(IAUGA)가 다음달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부산시는 국제천문연맹(IAU) 제31차 총회가 8월 2일부터 열흘 동안 벡스코 행사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천문연맹은 84개 국가 1만 400명이 넘는 천문학자가 회원으로 있는 천문학 분야 세계 최대 국제기구로, 천체의 이름을 지정할 수 있는 공식적인 권한이 있다. 국제천문연맹총회는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3년마다 열린다. 이번 부산 총회는 코로나19로 4년만에 열리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모두를 위한 천문학’이라는 주제로 전체 205개 세션에서 1700여건에 이르는 학술 발표가 이어진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최근 블랙홀 주변을 영상화한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HT)’ 국제연구단을 이끄는 셰퍼드 돌먼 하버드스미스소니안 천체 물리연구소 교수와 우주론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2011년 노벨상을 받은 브라이언 슈미트 호주 국립대 교수의 강연이 각각 8월 5일과 6일 오후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국립부산과학관에서 8월 6일과 7일 모두 4차례에 걸쳐 ‘제임스 웹 망원경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미국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l) 손상모 박사를 비롯해 서울대 황호성 교수, 경희대 이정은, 전명원 교수가 ‘차세대 천문학’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8월 9일과 10일 이틀간 벡스코 야외 전시장에서 천체관측 행사도 열린다. 국제천문연맹총회 2022 조직위원장으로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강혜성 부산대 지구과학과 교수는 “국제천문연맹총회 개최는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에 걸맞은 천문학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30차 총회에는 세계 90개 나라에서 천문학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제32차 총회는 202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014년 5월에 국제천문연맹 2021년 총회 개최를 신청한 뒤 2015년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제29차 IAUGA에서 집행위원회 투표를 통해 남아공(케이프타운)과 칠레(산티아고), 캐나다(몬트리올) 등을 물리치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 경기지역 기초의회 곳곳서 당론 무시한 의장 속출...제명·고발 ‘진통’

    경기지역 기초의회 곳곳서 당론 무시한 의장 속출...제명·고발 ‘진통’

    경기지역 기초의회 곳곳에서 다수당이 당내 합의한 의장 후보가 투표에서 뒤바뀌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경기도당은 의정부시의회 의장 선출 결과를 놓고 윤리심판원 개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민주당 의원 8명, 국민의힘 5명으로 구성됐는데, 당내 이탈표가 나왔다. 당초 의정부시의회는 경기도당과 함께 김연균 의원을 의장 후보로 뽑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열린 임시회에서는 민주당 최정희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 의정부을지역구 민주당 의원 5명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갑지역구 의원들이 국민의힘과 짜고 자신들 지역구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며 “꼼수·배신 정치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갑 지역구 3명과 을지역 5명 의원이 서로 자신들의 지역구에서 의장을 내겠다며 맞서왔다. 지난 21일에는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벌어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는 최근 ‘의장 선출 과정에서 현 시의장이 현금이 든 봉투를 건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나섰다. 앞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전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당론으로 정한 이덕수 의원이 아닌 박광순 의원이 뽑히자 “민주당과 야합해 의장에 선출됐다”며 반발했다. 성남시의회는 전체 의석 34석 중 국민의힘 의원이 과반을 넘는 18석을 차지하고 있다. 일부 시의원은 박 의장이 투표 전 의원들에게 금품을 줬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의회와 경기 광주시의회에서도 다수당인 민주당이 당내에서 합의한 후보가 당선되지 않으며 도당 차원의 ‘제명’ 징계가 내려졌다.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은 자신이 당론으로 후보가 되지 못하자 반발하며 후보로 출마, 의장에 당선됐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측과 접촉해 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의회도 민주당 의총에서 뽑힌 이은채 의원이 아닌 주임록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 이들 두 의장은 선거 직후 민주당 탈당 의사를 밝혔으나, 도당은 제명조치했다. 탈당은 1년 내, 제명은 5년 내 복당이 불가능하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당 이름을 걸고 선거에 나섰던 의원들이 당선되자 마자 당론을 무시하는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협상 50일만에 타결...노조 파업·점거농성도 해제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협상 50일만에 타결...노조 파업·점거농성도 해제

    공권력 투입 직전까지 몰렸던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장기 파업사태가 22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금속노조 거제고성통영 조선하청 지회가 임금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 파업을 시작한지 50일만이다.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는 이날 협상에서 노조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 문제와 폐업한 하청업체 근로자 고용승계 문제를 최종 매듭짓고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청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해 투표참가 조합원 118명 가운데 109명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날 협상에서도 노사는 손배소 문제를 놓고 막판까지 이견을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노사는 노조 측에 대한 손배소 등 민형사 면책 문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남은 과제로 남겨놓은 상태에서 잠정 합의를 했다. 노사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서 손배소 문제로 결렬돼 상황이 악화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미합의 과제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인상과 폐업 협력업체 근로자 고용보장 등 2개 내용에 대해서는 합의를 했다. 임금인상은 사측이 이미 올해 초 결정해 비조합원 근로자 계약때 반영한 평균 4.5% 인상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설·추석 등 명절 휴가비 50만원과 여름 휴가비 4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계약종료 협력사  4개업체 노동자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고용하기 위해 노사는 최대한 노력하고,  근속기간 인정은 협력사의 고충처리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했다.권수오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잠정 합의안 작성을 마친  뒤 노사 양측을 각각 대표해 협상 결과 브리핑을 갖고 타결 소식을 발표했다. 권 협의회장은 “오늘까지 51일 동안 파업이 진행됐는데 51일이 아니고 51개월로 느껴질 만큼 긴 기간이었다”면서 “잠정합의안이 타결되면 노사 상생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 부위원장은 “잠정 합의에 이르기까지 피를 말리는 상황이었다”면서 “다시는 이런 목숨 건 투쟁에 머무르지 않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측 관계자는 “민형사 면책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성실하게 협의하고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갈 것이다”면서 “하청지회 임원이 책임을 지고 조합원들에게는 피해가 가서는 안된다는 기존 지회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청노조는 오후 5시쯤 조합원들에게 잠정 합의안 내용을 설명한뒤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하청노조는 합의안 가결로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파업을 풀었다. 원청과 함께 23일부터 2주간 휴가를 가진 뒤 8월 8일 현장으로 복귀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부터 2주간 여름휴가에 들어가 필수인력을 제외한 원·하청 직원 2만여명이 출근하지 않는다. 지난달 22일부터 대우조선해양 1도크(선박 건조 작업장)에 있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에 올라가 농성을 해온 노조원 7명도 농성을 풀고 선박에서 내려왔다. 가로·세로·높이 1m 크기 철구조물 안에서 농성을 해온 유최안 하청지회 부지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경찰청은 노조원들이 그동안 선박 등 시설물을 점거해 농성을 한 것은 불법점거이기 때문에 법과 적법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설물 점거 노조원들이 장기간 농성으로 건강상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여 우선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뒤 관계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청업체 노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대우조선 금융동 6층에서 협상을 갖고 최종 합의안 마련을 위한 세부 의견과 합의 내용 문구 등을 조율했다.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6층 협상장 주변은 취재진 접근도 통제됐다. 대우조선은 ‘원할한 교섭을 위해 기자들의 출입을 통제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6층 출입 금지’라는 안내문을 붙였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협상팀에서 ‘협상 장소 가까이에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어 대화하기가 불편하다’고 호소해 노사교섭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출입을 통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사가 주요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혀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경찰도 공권력 투입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하청업체 노사협상이 22일까지도 타결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면 이날 대우조선해양에 공권력을 투입해 선박점거농성조합원 7명을 강제해산한다는 계획을 마련한 상태였다. 한편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 탈퇴여부를 결정하는 조합원 투표를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 2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투표 조합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탈퇴 안건이 가결된다. 이날 개표 과정에서는 중복투표 의혹이 제기되면서 조합원들 사이에 의견 다툼이 벌어져 개표가 중단됐다. 대우조선지회는 23일부터 휴가가 시작됨에 따라 봉인한 상태로 투표함을 거제경찰서에 맡겼다. 지회는 휴가가 끝나고 출근하는 다음달 8일 투표함을 찾아와 재개표 여부를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726명 가운데 89.4%인 4225명이 참가했다. 개표 중단전까지 32%를 개표한 결과에서는 탈퇴 찬성 674명(49.4%), 반대 689명(50.6%)의 백중세였다.
  • ‘내홍’ 시달린 경기대학교, 1년만에 신임 총장에 이윤규 교수 선임

    ‘내홍’ 시달린 경기대학교, 1년만에 신임 총장에 이윤규 교수 선임

    경기대학교는 이윤규 회계세무학과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총장 공석 1년 2개월 만이다. 경기대에 따르면 이날 경기대 이사회는 이 교수를 비롯해 김현수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곽한병 스포츠과학부 교수 등 내부 인사 3명을 대상으로 면접과 투표를 거쳐 이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이달 22일부터 2026년 7월 21일까지다. 경기대는 지난해 5월 30일 제10대 김인규 전 총장의 임기가 종료된 후 내홍에 시달리며 총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과거 사학비리가 불거진 전임 총장이 새 총장을 선출하기 위한 정이사 선임 과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교내에서 불거졌기 때문이다. 그 사이 경기대는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교육부는 올해 초 임시이사 8명을 파견했고 최근 교직원과 학생, 동문, 이사, 조교 등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결성해 선출 절차를 진행했다.
  •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사협상 합의안 마지막 조율...공권력 투입 보류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사협상 합의안 마지막 조율...공권력 투입 보류

    50일간 이어진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장기파업 사태가 22일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하청업체 노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대우조선 금융동 6층 협상장에서 협상을 갖고 최종 합의안 마련을 위해 양측 세부 의견과 합의 내용 문구 등을 조율했다. 노사 양측은 합의안 문구 등을 신중하게 조정하며 최종 합의안을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청노사 협상팀은 이날 오전 1시까지 이어진 전날 협상에서 손해배상소송 청구 취하와 폐업한 하청업체 근로자 고용승계 등 막판 쟁점이 된 노조측 요구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룬 뒤 최종 합의안은 이날 협상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6층 협상장 주변은 취재진 접근도 통제됐다. 대우조선은 ‘원활한 교섭을 위해 기자들의 출입을 통제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6층 출입 금지’라는 안내문을 붙였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협상팀이 ‘협상 장소 가까이에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어 대화하기가 불편하다’고 호소해 노사교섭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출입을 통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사가 주요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혀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경찰도 공권력 투입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전했졌다. 앞서 경찰은 하청업체 노사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면 이날 대우조선해양에 공권력을 투입해 도크내 선박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조합원 7명을 강제해산하는 계획을 세워 준비했다. 경찰은 경찰 80여개 중대를 이날 거제에 집결시킬 준비를 했다가 미루고 노사협상 타결 여부를 지켜보기로 했다. 정부는 하청노조의 점거 농성을 ‘불법’으로 보고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라며 공권력 투입을 시사했다. 이날중으로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대우조선이 휴가에 들어가면 경찰은 곧바로 공권력 투입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조선은 23일부터 2주간 여름휴가에 들어가 필수인력을 제외한 원·하청 직원 2만여명이 출근하지 않는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하면 정권 퇴진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혀 이날 협상이 노정 갈등의 중대한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한편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조합원 투표를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진행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투표는 이날 오후 1시까지 진행하며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체 조합원 2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투표 조합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안건이 가결돼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에 가입한지 4년만에 금속노조에서 탈퇴하게 된다.
  • 첫 인도계 vs 제2의 대처… 英 총리 2파전

    첫 인도계 vs 제2의 대처… 英 총리 2파전

    영국에서 첫 인도계 총리가 탄생할까 아니면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추앙하는 세 번째 여성 총리가 나올까. 20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총리의 후임 경쟁이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 리즈 트러스 외교장관의 이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날 집권 보수당 하원의원이 투표한 5차 경선에서 수낵 전 장관이 137표, 트러스 장관이 113표를 얻어 각각 1위와 2위로 최종 후보가 됐다. 모두 40대로 옥스퍼드대 출신이자 존슨 총리 내각에서 함께 활동했다. 최종 당선자는 16만명 규모의 보수당원 투표를 거쳐 오는 9월 5일 확정된다. ●금융계 출신 수낵, 부인 탈세 구설 수낵 전 장관이 당선되면 영국 역사상 첫 비백인 총리가 된다. 금융계 출신으로 2020년 존슨 총리에 의해 재무장관에 발탁된 뒤 적극 재정으로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완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술잔치를 벌인 일명 ‘파티 게이트’에 존슨과 함께 연루돼 범칙금 처분을 받았으면서도 그에 대한 불신임을 선언하며 이달 초 사표를 던져 존슨을 사임에 이르게 한 내각 대탈출을 촉발했다. 법인세 인상 등 증세를 추진하면서도 인도 정보기술(IT) 재벌 창업자의 딸인 부인이 해외소득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구설에 올랐다. ●매파 트러스 , 대처 이미지 모방 비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강경 대응을 주도해 온 트러스 장관은 존슨을 잇는 대표적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매파로 꼽힌다. 대처 전 총리를 롤모델로 삼지만 복장과 포즈까지 따라하는 등 과도한 ‘이미지 메이킹’에 대해서는 부정 여론도 높다. ●40대 옥스퍼드 동문… 세금 입장 차 수낵의 증세 정책이 경기침체를 일으킨다며 당선될 경우 법인세 인하와 각종 규제 축소를 취임 첫날부터 밀어붙이겠다고 공언했다. 수낵은 물가 억제에 초점을 맞추며 규제 완화 일변도인 트러스를 가리켜 “모든 것을 날려 버릴 인간 수류탄”이라고 비판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마지막 의회 총리 질의응답에 나와 영화 ‘터미네이터2’에 나온 문구인 ‘다음에 보자’(hasta la vista, baby)를 인용하며 정치를 떠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대우조선 손배소 취하 상당부분 의견 접근… 오늘 파업 타결 가능성

    대우조선 손배소 취하 상당부분 의견 접근… 오늘 파업 타결 가능성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장기 파업과 선박 등 시설물 점거농성 사태와 관련해 막판 쟁점이었던 손해배상 소송 청구 문제를 두고 노사 양측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노조 측이 요구했던 고소고발 취하에 대해 사측이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덕분이다. 이에 따라 노사가 22일 최종 합의안을 도출해 대우조선 파업 사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이날 밤늦게까지 교섭을 진행했다. 협상팀 관계자는 “손배소 문제에 대해서는 노조 대표단이 협력사 사장들이 모인 자리에 와서 유감 표명을 하면서 ‘앞으로 상생하자’고 말했다”면서 “이에 사장들이 마음을 풀고 고용노동부 진정과 고소고발건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또 불법 행위를 하면 이번에 취하한 것까지 함께 사법처리를 의뢰한다는 것을 전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쟁점이었던 실직 조합원 고용 승계와 관련해서는 당장 고용이 되긴 힘들지만 이들이 9개월 간 실업급여를 받은 뒤 고용에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을 넣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사는 22일 노조와 각 협력사의 동의를 받은 뒤 최종 합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최종 합의문 발표와 동시에 옥쇄 파업도 푸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하청지회가 임금 30% 인상,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대우조선 파업이 51일째 만에 타결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난관은 남아있다. 대우조선 하청노사 협상은 표면상으로는 양자 교섭이지만 사측은 대표성을 갖지 못해 사실상 다자 교섭에 해당한다. 노사 간 조율한 내용을 다른 21개 협력사 대표들이 추후에 동의해야 한다. 막판에 틀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한 협력사 대표가 “노조원들에게 ‘향후 불법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라도 받아야 하는 게 아니냐”라고 발언해 협상장 분위기가 싸늘해지기도 했다.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도 이날 밤 교섭을 잠시 멈춘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견 접근이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다. 정회 뒤 협상을 재개해 가능한 의견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당한 의지를 가지고 다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대우조선 원청노조인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투표 투표율이 오후까지 약 70%를 기록했다. 22일까지 지회 조합원 4720여명은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할지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내부적으로는 금속노조 탈퇴에 무게가 쏠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번 파업과 관련해 “빨리 불법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공권력 투입 여부를 묻자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느냐”고 답했고, 전날엔 같은 질문에 “더 답변 안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 사태 등 국정 현안 때문에 휴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아직 세우지 않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원래는 여름휴가로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좀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시 저도는 이승만 전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 온 작은 섬이다.
  • 대우조선 하청노사 손배소 막판 합의시도...공권력 투입 임박

    대우조선 하청노사 손배소 막판 합의시도...공권력 투입 임박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장기 파업과 선박 등 시설물 점거농성 사태가 타결 직전에 손해배상 소송 청구 문제에 대한 노사 이견으로 미궁에 빠졌다. 하청노조 측은 하청사 측에 파업에 따른 손배소 청구 취하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으나, 하청업체 측은 파업에 따른 손실이 커 손배소 청구 취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21일 밤늦게까지 교섭을 진행하고 협상 타결의 마지막 걸림돌인 파업 조합원들에 대한 손배소 청구 문제를 풀기 위해 논의를 이어 갔다. 다만 양측은 입장 변화가 없어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청 노사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까지 계속된 마라톤협상에서 임금 인상안 등에는 모두 합의를 이뤘으나 손배소 청구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당초 임금 30% 인상을 요구했던 하청노조 측은 하청업체 측이 제시한 평균 4.5% 인상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이번 파업과 관련해 발생한 손해배상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하청업체 측은 ‘파업에 따른 손실이 지난달 말까지 2000억원이 넘어 하청노조원들에 대한 손배소를 취하하면 배임죄로 처벌될 수 있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청노조 측은 막판 타결을 위해 손배소 부분에 대해 하청노조 간부진에게만 한정해 책임을 묻는 타협안을 제안했지만 하청업체 측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청업체 측은 ‘노력해 보겠다’고 구두상으로 약속했다가 내부 협의 후 개별 협력사가 결정할 문제여서 협상 내용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하청업체 측이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건 없다. 다만 일부 협력사는 소송 의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양측은 손해배상 소송 제기와 관련해 평행선을 달렸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되 불법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등의 조건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계는 대우조선이 휴가에 들어가는 23일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현지 노동계 관계자는 “노사가 협상을 매듭짓고 파업을 해제한 뒤 원·하청사와 하청노조가 손배소 취하 문제를 논의로 해결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진행된 대우조선 원청노조인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투표 투표율이 오후까지 약 70%를 기록했다. 22일까지 지회 조합원 4720여명은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할지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내부적으로는 금속노조 탈퇴에 무게가 쏠린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번 파업과 관련해 “빨리 불법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공권력 투입 여부를 묻자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느냐”고 답했고, 전날엔 같은 질문에 “더 답변 안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 사태 등 국정 현안 때문에 휴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아직 세우지 않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원래는 여름휴가로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좀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시 저도는 이승만 전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 온 작은 섬이다.
  • ‘의장 선출 과정에 돈봉투’ 고소…검찰, 성남시의회 의장실·자택 압수수색

    ‘의장 선출 과정에 돈봉투’ 고소…검찰, 성남시의회 의장실·자택 압수수색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고소를 접수한 검찰이 21일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영오)는 이날 오전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실과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당시 박 의장은 의장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시의회의장 선출 과정에서 박 의장이 현금이 든 봉투를 건넸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었다. 앞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9대 전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당론으로 선출한 의장 후보인 이덕수 시의원이 아닌 같은 당 박광순 시의원이 새 의장으로 뽑히자 “민주당과 야합해 의장으로 선출됐다”며 반발했다. 시의회 전체 시의원 34명 중 국민의힘 소속은 18명, 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16명이다. 일부 시의원은 박 의장이 투표 전 시의원들에게 금품을 줬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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