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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윤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투표 완료…개표 시작
  • [속보] 윤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국회 투표 시작
  • 與, 윤석열 탄핵 ‘당론 부결’ 결론…표결은 참여

    與, 윤석열 탄핵 ‘당론 부결’ 결론…표결은 참여

    6시간 의총 격론 끝 당론 유지8표 이상 나오면 탄핵안 가결 국민의힘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당론 부결’ 방침을 유지했다. 다만 푝자체에 불참했던 지난 1차 표결과 달리 본회의장에 입장해 표결에 참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당론은 ‘탄핵 부결’을 유지했으나 탄핵안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실시되는 만큼 당론을 따르지 않고 몇 명이 찬성표를 던지느냐가 윤 대통령의 운명을 가르게 됐다. 국민의힘에서 8명이 찬성표를 던지면 탄핵안은 가결된다. 지난 7일 첫 번째 탄핵안 표결 당시 불참했던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한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오후 4시 본회의 직전 ‘탄핵 부결 당론’과 ‘표결 참여’를 결정했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가 “표결에는 참여하자”고 제안했고, ‘탄핵 반대’ 당론을 변경할지를 두고는 격론이 이어졌다. 6시간 동안 이어진 의원총회 결론은 ‘탄핵 부결’이다. 당론 변경은 소속 의원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한데 탄핵 찬성 또는 반대 당론 철회 의견이 3분의 2를 넘지 못한 것이다. 실제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중진과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낸 강명구 의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국민추천제’로 당선돼 친한(친한동훈)계 활동해온 초선의 우재준 의원이 탄핵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특히 강 의원은 “국민의힘을 탄핵하고, 한미동맹을 탄핵하고, 보수를 탄핵하겠다는 것”이라며 탄핵 반대를 촉구했다. 반면 전날 7명까지 나왔던 ‘공개 탄핵 찬성’은 본회의 직전까지 추가되지 않았다.
  • “계엄, 탄핵 사유지만 탄핵안엔 반대표”라고 밝힌 국민의힘 의원

    “계엄, 탄핵 사유지만 탄핵안엔 반대표”라고 밝힌 국민의힘 의원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둔 14일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우재준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 상정을 1시간여 남긴 오후 2시 4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으나, 더 이상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이제 표결만이 남았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한 사람의 법조인으로서 법리적 판단으로는 이번 비상계엄 사건이 탄핵 사유에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여론을 수렴하여 오늘 탄핵소추안에도 반대표를 행사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우재준 의원은 지난 4월 22대 총선에서 대구 북구갑에서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으로서,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회의에 참여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찬성한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1명이다. 이날 오전까지 탄핵안에 공개 찬성한 여당 의원은 첫 표결에서 찬성 투표했던 안철수·김예지 의원에 더해 조경태·김상욱·김재섭·진종오·한지아 의원까지 모두 7명이다.
  • 與 ‘탄핵 찬반’ 당론 두고 릴레이 토론…표결은 참여 가닥

    與 ‘탄핵 찬반’ 당론 두고 릴레이 토론…표결은 참여 가닥

    국민의힘, 오전 10시부터 비상 의원총회韓, 의총장 빠져나와 아무런 말 없이 이동‘탄핵 반대’ 당론 변경 논의… 유지 가능성국민의힘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의 본회의 표결에는 참여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다만 당론으로 탄핵 반대 또는 찬성 당론을 채택할지를 두고는 의견이 모이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비공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안 표결 참여와 찬반 여부 당론 변경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 참석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후 12시 10분쯤 당론 변경 여부를 묻는 질문 등에 아무런 답변 없이 의원총회장을 빠져나갔다. 앞서 한 대표는 오전 9시 10분쯤 국회에 출근하면서는 ‘탄핵 표결을 어떻게 예상하나’란 질문에 “제 뜻은 우리 국민들과 의원들에게 이미 분명하게 말씀드렸다”면서 “오늘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만 생각해야 한다. 저도 그러겠다”라고 말했다. 의총장 안에서는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때 정한 ‘탄핵 반대’ 당론을 변경할 지 여부를 놓고 토론을 이어가는 중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이 의원총회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본회의장에 들어가 표결 참여를 제안한다”라며 “당론 변경은 토론해달라”고 했다. 의총장을 드나드는 의원들은 굳은 표졍으로 말을 아꼈다. 정희용(재선, 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은 본관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유롭게 얘기하고 있다. 각자 생각을 말씀하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권영세(5선, 서울 용산) 의원도 “권 원내대표가 개인 의견을 전제로 투표에 참가하자는 얘기를 해 논의를 했고 아직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표결 참여 쪽으로는 의견이 모이고 있지만 당론 변경에는 이견이 있다고도 했다. 고동진(초선, 서울 강남병) 의원은 “찬반보다는 전부 다 들어가서 (표결)하는 쪽으로 (의원들의) 마음이 기울었는데 그것조차도 좀 반대하는 분들도 일부 계신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배숙(5선, 비례대표) 의원은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은 없는가’란 질문에 “아직은 없다”라며 “현재 논의 과정에서는 당론 유지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호영(6선, 대구 수성갑) 의원은 “(표결) 참여는 하자는 쪽이 많은 것 같다”고 했고 ‘당론 부결은 견고한가’란 질문에는 “모르겠다. 당론 변경하는 절차에 관해서 논란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진종오(초선, 비례대표) 의원은 탄핵안 가결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말씀드릴 수가 없다”면서도 표결 참석에 대해서는 “개인의 의견을 존중해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인선(재선, 대구 수성을) 의원은 ‘기류가 바뀌고 있나’란 물음에 “그런 것 같다. 의원들이 오늘 처음으로 탄핵안을 읽어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충권(초선, 비례대표) 의원은 탄핵 표결 관련 “저는 일단 당론에 따르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가 열리는 오후 4시 직전까지 의원총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내가 정권 잡으면”…김건희 여사 영화 ‘퍼스트레이디’ 1만 관객 돌파

    “내가 정권 잡으면”…김건희 여사 영화 ‘퍼스트레이디’ 1만 관객 돌파

    명품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 등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논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누적 관객 수 1만명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누리집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퍼스트레이디’는 개봉일 하루 동안 4822명의 관객을 모은 데 이어 전날엔 593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전체 8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 관객 수(2226명)를 포함해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만 2982명으로 집계됐다. ‘퍼스트레이디’는 명품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 등 김 여사와 관련된 각종 논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 21년 동안 김 여사 일가와 싸워온 정대택씨, ‘쥴리 의혹 실명 증언’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최강욱·김종대 전 의원, 무속인 등이 출연한다. 영화의 메인 예고편에는 “VIP2라는 거 들어 봤냐”, “김건희 여사를 이야기하는 거냐” 등 김 여사에 관한 인터뷰가 나온다. 제작사 오늘픽처스의 김훈태 대표는 “우리가 무관심할 때 권력에 기생하는 괴물은 탄생하고 우리의 평온한 삶을 위협한다. 정치적 무관심층과 중도층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편견 없이 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한다. 지난 7일 첫 번째 탄핵안이 여당 의원들의 불참에 따른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가운데 이번 탄핵안 표결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野) 6당과 무소속 등 191명이 발의에 참여한 2차 탄핵안은 지난 12일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비상계엄’을 비롯한 1차 탄핵안의 탄핵 사유 외에 대통령 지휘 아래 계엄군과 경찰이 국회의원 체포를 시도한 점 등이 탄핵 사유로 명시됐다.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재적의원 300명 기준 20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총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행사한다는 가정 아래 108석의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이 ‘가(可·찬성)’를 기표해 투표함에 넣으면 가결된다. 이날 표결에서는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때 탄핵 반대 당론과 표결 집단 불참을 결정하며 탄핵안 가결을 막아냈지만, 이번에는 당내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현재까지 탄핵안에 공개 찬성한 여당 의원은 첫 표결에서 찬성 투표했던 안철수 김예지 의원에 더해 조경태·김상욱·김재섭·진종오·한지아 의원까지 모두 7명이다. 공개적인 입장 표명 없이 ‘찬성’으로 마음을 정한 의원들이 더 있을 가능성이 커 당내 ‘이탈표’가 8명을 넘어섰다는 전망이 나온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외교·국방·행정의 수반인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헌법재판소는 곧바로 최장 180일 동안의 심리에 착수한다.
  • 권성동 “탄핵안 표결 참여하자”…‘탄핵 반대’ 당론 변경은 논의 중

    권성동 “탄핵안 표결 참여하자”…‘탄핵 반대’ 당론 변경은 논의 중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진행 중인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표결 참여를 제안했다. 다만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때 정한 ‘탄핵 반대’ 당론 변경을 두고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 중인 한 의원은 서울신문에 “원내대표가 먼저 표결 참여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의원도 “원내대표가 개인 의견을 전제로 본회의장에 들어가 표결하자고 했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탄핵 반대’ 당론 변경 여부는 논의 중이다. 당론 변경은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참여가 필요한 만큼 논의를 통해 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전날 권 원내대표가 “당론이 정해진다면 따라주길 호소하겠지만 강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듯 의원들 각각 소신투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국민의힘을 제외한 범야권은 192명으로 탄핵안 가결에는 국민의힘 의원 8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까지 안철수·조경태·김예지·김재섭·김상욱·한지아·진종오 등 7명의 의원이 공개 찬성 입장을 밝혔다.
  • 尹, 한남동 관저서 탄핵 표결 지켜볼 듯…대통령실은 ‘비상근무’

    尹, 한남동 관저서 탄핵 표결 지켜볼 듯…대통령실은 ‘비상근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이 14일 진행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참모진은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하며, 국회 탄핵 표결을 위한 본회의에 앞선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때는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정해 어느 정도 표결 결과를 예상했지만, 이번에는 이탈 표가 늘며 가결 가능성을 높게 보는 전망이 많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기존의 ‘탄핵 반대’ 당론 변경 여부 등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본회의 출석과 자율 투표로 분위기가 기우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찬성 의사를 공개한 의원 등을 향해 ‘배신자’, ‘제명’ 등 격한 표현을 동원한 비판도 나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2차 탄핵안 표결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과의 소통 여부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특별히 소통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날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각 정지된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대비해 법리 검토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비상 상황을 맞아 대통령실은 통상 토요일에 필수 인원만 출근하지만,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다수 직원이 용산 청사로 출근해 대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일부 참모와만 소통하고 있어 대통령실 직원들도 접하는 정보가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다수 직원이 출근하고 있긴 하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국회 상황과 여론 등 추이를 살피는 데 쏠려 있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도 언론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일부 연락이 닿은 관계자들도 “정해진 게 없다”거나 “아는 게 없다”고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 표결 전후로 윤 대통령이 추가로 입장 표명을 할 가능성도 거론되나 이 역시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선 담화들도 언론에 사전 공지하지 않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탄핵 표결을 전후한 예측 불가능한 사태에 대비한 대통령실 주변의 긴장감도 고조된 분위기다. 대통령실로 진입하는 인원은 경찰이 출입증을 확인하고, 차량에 대해서는 행선지를 파악하고 있다. 대통령실 청사 앞부터 녹사평역 인근까지 윤 대통령 응원 화환이 늘어서 있다.
  • 배현진 “이재명에게 나라 넘겨주는 선택, 절대 없을 것”

    배현진 “이재명에게 나라 넘겨주는 선택, 절대 없을 것”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에게 고스란히 나라 넘겨주는 선택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회의 표결에 들어간다고 했지 찬반을 공개로 밝힌 일이 없다”면서 “비밀 투표 원칙 어긴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앞서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첫 번째 탄핵안은 7일 본회의 표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불참한 끝에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 배 의원은 “이 시국에 순진한 부모님들 혹세무민하는 전광훈 등 일부 장사꾼들 한심하기 그지없다”며 “1~5층 전부 일반 업체 사무실인데 청년들 조용히 일하는 지역 사무실 건물에는 왜 찾아가 민폐를 만드나. 난 국회에 있다”고 했다. 이어 “순진한 어르신들 불안한 마음 조장하려 목사인지 도사인지 관심법 쓰듯 선 넘지 말라”며 “어머니, 아버지들도 댁에서 기도하세요. 추운데 자녀들 걱정하게 다니지 마시고. 나라를 위해 자녀들을 위해”라고 덧붙였다.
  • 생애 첫 황금장갑 품은 김도영 “트로피 무게 견뎌 내겠다”

    생애 첫 황금장갑 품은 김도영 “트로피 무게 견뎌 내겠다”

    김, 3루수 ‘영광’… 득표율 97.2%KIA 최형우는 역대 최고령 수상 ‘외야수’ 레이예스·구자욱·로하스‘유격수’ 박찬호… 포수는 강민호‘1루’ 오스틴, 美서 급히 시상식에 한국 프로야구 42년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2024년을 마무리하는 야구인들의 잔치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인 KIA 타이거즈의 무대였다. KIA는 포지션별 총 10명의 선수를 뽑는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3명의 황금장갑 주인공을 배출했다.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관심사는 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21·KIA)의 ‘득표율’이었다. 올해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최소경기(111경기) 30홈런-30도루 대기록을 쓴 김도영은 3루수 부문 수상이 확실한 상황에서 시상식 사상 첫 만장일치 수상이 기대됐다. 하지만 KBO 미디어 관계자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 김도영은 유효표 288표 중 280표(97.2%)를 받으며 연말 트로피 수집을 마감했다. 김도영은 수상 직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내년 시즌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올해 좋았던 부분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받은 트로피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명타자 부문 수상으로 개인 통산 일곱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과 동시에 역대 최고령(40세 11개월 27일) 수상자로 기록된 최형우는 최근 혼란한 시국을 반영한 수상 소감으로 주목받았다. 최형우는 “현재 우리나라가 매우 힘들다”며 “프로야구 팬들은 경기를 볼 때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형우 이전 최고령 수상은 2022년 당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세 5개월 18일)였다. 베테랑 오지환(34·LG 트윈스)과 박승욱(32·롯데 자이언츠) 등 쟁쟁한 경쟁자가 즐비했던 ‘수비의 핵’ 유격수 부문에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발군의 기량으로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박찬호(29·KIA)가 수상했다. 박찬호는 “올해 우승도 했고, 유격수로 받을 수 있는 상도 모두 받았다”면서 “올해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안방마님 강민호(39)도 최형우와 함께 일곱 번째 황금장갑의 주인이 됐다. 강민호는 올해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122안타, 19홈런, 77타점 등 10개 구단 포수 중 가장 매서운 공격력을 보이면서도 수비율 0.997, 도루 저지율 0.234 등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해냈다. 아울러 올해 KBO 무대에 데뷔한 외국인 선수 빅터 레이예스(30·롯데)는 단일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202개로 새로 쓰며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구자욱(31·삼성)과 로하스(34·kt 위즈)도 함께 외야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 투수와 1·2루수 부문에서는 카일 하트(32·NC 다이노스)와 오스틴 딘(31·LG 트윈스),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각각 수상했다. 미국에 체류 중이던 오스틴은 이날 시상식 참석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 마크롱, 새 총리 ‘중도파’ 바이루 임명

    마크롱, 새 총리 ‘중도파’ 바이루 임명

    62년 만의 정부 불신임안 가결로 정치적 위기에 빠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새 총리로 범여권 중도파 정당 모뎀(MoDem)의 프랑수아 바이루(73) 대표를 임명했다. 지난 5일 프랑스 의회가 정부 불신임안을 통과시켜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이끈 정부를 무너뜨린 데 따른 조치다. 당시 하원은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발의한 정부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31표로 통과시켰다. NFP뿐 아니라 이들과 앙숙인 극우 정당도 찬성표를 던졌다.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야당과 갈등을 빚으면서 바르니에 전 총리가 이끈 연립 정부가 의회의 표적이 됐다. 야당은 국정 혼란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도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은 새 총리를 임명해 임기를 지키겠다는 뜻을 고수했다. 프랑스는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가 결합된 이원집정부제를 채택하고 있다. 대통령은 총리 임명권을, 의회는 정부에 대한 불신임권을 가지며 서로 견제하는 구조다. 바이루 대표는 교사 출신으로 앙리 4세 전기를 쓴 인기도서 작가다. 1986년 하원의원으로 선출된 뒤 1993~ 1997년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2002년과 2007년, 2012년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지만 1차 투표에서 컷오프됐다. 좌우 진영 모두를 거부하고 ‘제3의 길’인 중도 노선을 지켜 왔다. 다만 프랑스에서 새 총리가 임명돼도 정국이 안정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과반 의석을 확보한 다수당이 없는 현 상황에서 어떤 정당 출신이 총리가 돼도 갈등이 증폭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與 탄핵 찬성 7표 ‘+α’에 쏠린 눈… 김상욱 “보수 배신자는 尹”

    與 탄핵 찬성 7표 ‘+α’에 쏠린 눈… 김상욱 “보수 배신자는 尹”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까지 국민의힘은 기존의 ‘탄핵 반대’ 당론 변경 여부 등을 결정하지 못했다. 본회의 출석과 자율 투표로 분위기가 기우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찬성 의사를 공개한 의원 등을 향해 ‘배신자’, ‘제명’ 등 격한 표현을 동원한 비판도 나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14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2차 탄핵안 표결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과의 소통 여부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특별히 소통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2차 표결 시 본회의 출석 쪽으로 기울고 있다. 표결도 ‘양심과 소신에 따른’ 자율 투표 방식이 힘을 받고 있다.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을 예고한 의원은 7명이지만 의원들 사이에서는 ‘플러스알파’ 규모가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내가 딱 중간 지대인데 나조차 탄핵 찬성이라면 (찬반이) 50대50인 것”이라며 “탄핵 저지선은 이미 처음부터 무너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미 찬성 의사를 공개한 의원들이 나온 만큼 당론 결정이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권 원내대표는 “당론이 결정되면 의원들을 상대로 호소하는 수밖에 없고 제가 강제할 방법은 없다”고 했다. 초선 김상욱 의원은 이날 ‘보수의 배신자는 윤석열’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동료 의원들의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용기를 내주셨으면 한다”며 “이번 탄핵은 최대한 많은 여당 의원이 동참해야 하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윤상현 의원은 김 의원에게 다가가 탄핵 반대를 주장했고, 이에 김 의원은 “선배님, 진영 논리보다 중요한 게 헌정 질서”라고 맞서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 의원은 “야당 선동에 쫓기듯 탄핵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한동훈과 레밍(집단자살 습성이 있는 쥐)들의 배신으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지도부를 총사퇴시키고 배신자들은 비례대표 빼고 모두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한 대표가 윤리위원회 심야 회의 소집을 지시한 ‘1호 당원’ 윤 대통령 징계를 두고는 당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윤리위는 전날 결론을 내지 못했고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5선의 권영세 의원은 페이스북에 “밤 10시 일방적 윤리위는 대단히 부적절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내란죄 중요 임무 수행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선 권 원내대표가 유감을 표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공범으로 몰아가기 위한 악랄한 보복에 유감”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계엄 사태 전 국민의힘이 요구했던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도 재차 촉구했다. ‘거부권 행사 등 대통령 권한이 유효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사임하거나 탄핵 소추 결정이 나기 전에는 엄연히 법률적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 여당의 선택, 역사가 기억한다

    여당의 선택, 역사가 기억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역사가 여러분의 선택을 기억할 것”이라며 여당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부디 내일(14일)은 탄핵 찬성 표결에 동참해 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존경하는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이라고 운을 뗀 뒤 “여러분이 지켜야 할 것은 윤석열도 국민의힘도 아니다”라며 “바로 추운 거리에서 울부짖는 국민의 삶”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선전포고’라고 지칭한 뒤 “탄핵만이 혼란을 종식시킬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제1야당 대표로서 약속드린다”며 “대한민국은 조속히 국정 공백 상태를 매듭지을 것이며 국가 정상화를 이뤄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성명은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보다는 국민의힘 의원 한 명 한 명에게 14일 표결에 참석해 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위주였다. 지난 7일 탄핵안 첫 번째 표결에선 국민의힘 김예지·김상욱·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집단 불참하면서 정족수 미달로 투표함 자체를 열어 보지도 못했다. 전날 “탄핵 찬성을 당론으로 확정해 달라”고 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침묵을 지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탄핵 표결 관련 당론에 대해선 의원총회 108명의 뜻을 모아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반대가 당론이지만, 당론은 의원들의 상의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작가회의 이끈 현기영 “젊은 세대 탄핵 촉구 집회에 많은 것 느꼈다”

    작가회의 이끈 현기영 “젊은 세대 탄핵 촉구 집회에 많은 것 느꼈다”

    “탄핵 촉구 집회에 나선 젊은이들의 시위 문화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작가회의 소속 소설가 현기영(83)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순이 삼촌’을 쓴 현 작가는 2001∼2003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지냈다. 13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한국작가회의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현 작가는 “(대통령의) 망발과 망동이 공동체 문제에 관심이 없던 젊은이들의 의식을 일깨운 것 같다”며 “재미있는 문구의 시위 깃발 등을 보고 엔터테인먼트 시대의 젊은이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듯 새로운 감각의 젊은 세대가 등장함에 따라 우리 문학도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작가는 “사회 문제에 등한시한 풍조에서 벗어나 풍자와 유머, 익살을 품은 문학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현 작가에 이어 2004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지낸 염무웅(82) 문학평론가도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과 좋은 작품을 쓰는 것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염 평론가는 “좋은 작품을 써서 정점에 이른 문학인도 자기만족에 빠지는 순간 추락한다”며 “민주주의도 됐다 싶은 순간에 허물어지기 시작하니 한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974년 시국선언 이후 50년이 지났지만, 한국작가회의는 그때의 정신을 지키며 남아 있다”며 “우리 민족의 건강한 삶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조직으로 남아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 평론가는 1974년 11월 박정희 정권의 긴급조치에 맞서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소속 문학인 101명이 낸 시국선언문 초안을 작성했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는 한국작가회의가 탄생하는 초석이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작가회의는 비상계엄과 관련해 14일 서울 여의도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한 뒤 하야 또는 탄핵 소추 가결 때까지 지속해 성명을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문화예술계와 함께 ‘윤석열 퇴진 예술행동’ 연대를 구성하고, 윤 대통령 탄핵안 투표에 불참한 국민의힘 해체 요구 운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대현 한국작가회의 비상대책위원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는 실질적, 형식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위헌·위법한 내란 행위이며 이에 가담한 자는 모두 공범”이라며 윤 대통령에 대해선 하야나 탄핵소추에 따른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국작가회의는 오는 22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한국작가회의 통합 시상식에 이어 회원들이 자기 작품에서 한 문장을 선택해 공개하는 ‘한국작가 308인의 308문장’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한강 작가는 ‘소년이 온다’ 속 문장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선택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주말극장가]곽경택 동생 논란 진화한 ‘소방관’, 119만명 돌파 1위

    [주말극장가]곽경택 동생 논란 진화한 ‘소방관’, 119만명 돌파 1위

    곽경택 감독 영화 ‘소방관’이 개봉 10일째인 13일에 누적 관객수 119만명을 돌파했다. 곽 감독 동생이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으로 알려지면서 윤석열 탄핵소추안 무산 이후 불매 운동까지 벌어졌지만, 흥행에는 영향을 크게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개봉 10일째인 이날 오후 3시 20분쯤 ‘119’를 의미하는 누적관객 119만명을 넘어섰다. 영화는 전날 9만 1000여명(매출액 점유율 37.3%)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2위는 3만 8000여명(15.1%)이 관람한 ‘모아나 2’로, 누적 관객 수는 235만여명이다. 지난 주말(6∼8일)에는 ‘모아나 2’가 앞섰으나, 9일부터 ‘소방관’이 강세를 보였다. 윤석열 부인 김건희의 각종 만행과 기행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는 개봉일인 전날 4000여명(2.1%)을 불러 모아 8위로 진입했다. 김건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가 제작했다. 곽 감독이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신작 ‘소방관’은 지난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을 모티프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1인당 티켓에서 119원을 내년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에 현금으로 기부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도 진행 중이며, 이날 기부금도 1억 4161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3일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 사태 이후 불거진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논란과 관련, 곽 감독은 12일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보내 “곽 의원이 당론에 따라 탄핵 투표에 불참한 것으로 인해 ‘소방관’까지 비난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저 또한 단체로 투표조차 참여하지 않았던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한 건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대한민국에 대혼란을 초래하고 전 세계에 창피를 준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순천 시민들, ‘순천 촌놈’ 인요한 의원 사퇴 촉구 잇따라

    순천 시민들, ‘순천 촌놈’ 인요한 의원 사퇴 촉구 잇따라

    평소 순천을 고향이라고 자처한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의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에 지역민들이 사퇴를 촉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비상행동’은 13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인요한 의원은 국회의원을 사퇴하고 석고대죄하라”고 주장했다. 순천시민비상행동은 “지난 7일 인 의원이 탄핵 투표에 불참하고 당당하게 나오는 모습을 똑똑히 봤다”며 “순천 출신이라는 것을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만드는 태도였다”고 비난했다. 이어 탄핵 투표 불참뿐 아니라 12·3 내란 사태 상설 특검, 내란 범죄 혐의자 신속 체포 요구안에 반대한 것을 두고도 “국민을 모욕하고 순천 사람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순천시민비상행동은 “인요한 의원은 더 이상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아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 세력을 적극 비호한 내란 동조자가 맞다. 미안하지만 대한민국을 떠나라”고 분노했다. 시민비상행동은 오는 14일 오후 4시 국민은행 사가리에서 ‘윤석열퇴진 순천시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윤석열 탄핵을 위한 순천시민저항 운동을 펼친다. 앞서 민주당 전남도당은 전날 성명을 내고 “5·18 정신을 부정하고 내란수괴를 비호한 인요한 의원은 즉각 의원직에서 사퇴하고 전남도민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전남도당은 “(인 의원은) 과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순천 사람보다 더 순천 사투리를 잘 쓰는’ 전남 사람임을 자랑해왔다”며 “하지만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되면서 ‘5·18 정신 계승을 부르짖는 전남 사람’이라는 주장에 역행해 민주주의를 지켜온 전남도민의 자부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순천 시내에는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현수막도 내걸렸다. 인요한 의원은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거쳐 지난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 지역학 연구자들도 탄핵 시국선언 동참

    지역학 연구자들도 탄핵 시국선언 동참

    지역학 연구자 401명이 반헌법적인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했다. 지난 주말 1차 탄핵안이 무산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며 대통령의 즉각 퇴진도 요구했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김일한 동국대 교수, 민귀식 한양대 교수, 주장환 한신대 교수, 최필수 세종대 교수 등 개별 국가를 넘어서서 세계와 지역을 연구하는 인문사회 과학자들 401명이 동참했다. 특히 이번 시국 선언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학자 이외에 동북아, 미주,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학자와 외국인 학자들이 동참했다. 선언문에서 학자들은 윤석열의 즉각적인 하야와 모든 국회의원의 조속한 탄핵소추안 발의 및 찬성 투표를 촉구했다. 서명에 참여한 학자들은 12·3 비상계엄은 명백한 내란 사태라고 규정하고, 대통령이 스스로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함으로써 한국 민주주의를 넘어 전 세계 민주주의를 배신했다고 정의했다. 이들은 윤석열의 이러한 민주주의에 대한 배신행위가 반드시 단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당이 내놓은 ‘질서 있는 퇴진’ 계획은 터무니없는 위법 행위이며, 하야하지 않는 윤석열에 대한 탄핵은 헌정의 중단이 아니라 ‘헌정질서의 회복을 위한 최후의 제도적 수단’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탄핵소추안 투표를 불성립시킨 105명의 여당 의원들의 반민주적 행태를 전 세계인들에게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구자들이 연구하는 해당 국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의 위기 극복과 민주주의 회복 과정을 세계인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커피·김밥 여기서 드세요”…집회 참가자 위한 ‘선결제’ 정보 사이트 등장

    “커피·김밥 여기서 드세요”…집회 참가자 위한 ‘선결제’ 정보 사이트 등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인근 식당, 카페 등에 미리 값을 지불해두는 ‘선결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매장 위치 등 정보를 한데 모은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사이트 ‘시위도 밥먹고’에는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집회 장소 근처 선결제 매장 위치가 지도로 표시돼 있다. 해당 매장의 선결제 수량과 품목, 주문 가능 여부, 영업시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13일 오전 8시 기준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A 카페에는 아메리카노 100개, B 카페에는 아메리카노 50개 등이 표시된다. 커피 외에도 김밥, 주먹밥, 떡, 햄버거 세트, 샌드위치, 에그타르트, 에너지바, 핫팩, 쌀국수 등의 다양한 품목에 대한 정보도 표시돼 있다. 해당 사이트는 집회 참석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한 시민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트 운영자는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저희 서비스가 선결제 매장을 찾는 데 쓰이면 좋겠지만, 선결제하실 분들이 어느 매장에서 선결제할지 결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후원이나 광고 등을 받을 계획이 없다”며 “특정 매장의 혼잡도 문제와 모든 선결제분이 효율적으로 소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장에 선결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의도 화장실 지도’ 사이트도 등장했다. 시위 참가자들이 여의도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지도에 표시돼있다. 또한 14일 국회 인근에서는 영유아 기저귀 교체 및 모유·분유 수유를 위한 키즈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생후 500일 아이를 키우는 시민이 어린 아이들과 함께 집회에 나설 참가자들을 위해 자신의 사비와 후원금을 모아 45인승 버스 2대를 마련했다. 한편 13일 국회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오는 14일 오후 5시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은 전날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지난 7일 국회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안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05명이 표결에 불참하면서 투표가 불성립됐다. 탄핵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수인 300명 3분의 2인 200명이지만 당시 의원 194명만 표결에 참여한 바 있다.
  • 李, 與에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달라…역사가 기억할 것”

    李, 與에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달라…역사가 기억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부디 내일은 탄핵 찬성 표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역사가 여러분의 선택을 기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첫 탄핵안 표결에 대다수 의원이 불참했다. 이에 의결 정족수 미달에 따른 투표 불성립으로 탄핵안이 폐기됐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은 여야·진보·보수를 떠나 헌법을 준수하고 주권자 명령에 따라야 할 책무가 있다”며 “여러분이 지켜야 할 것은 윤석열도, 국민의힘도 아닌 추운 거리에서 울부짖는 국민의 삶”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만들어갈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앞에서 도도한 흐름을 막아서려는 자, 소소한 계산으로 잇속만 챙기려는 자, 거짓으로 자기 살길을 도모하는 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 한 명의 오판이 역사적 오점을 남겼다”며 “그러나 우리는 국민의 올바른 판단으로 이를 바로잡을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증명했고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서는 “국민을 향해 광기의 선전 포고를 감행했다”며 “탄핵만이 혼란을 종식할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 ‘尹 탄핵 찬성’ 입장 밝힌 김상욱 “살해 협박에 왕따 심해” 토로

    ‘尹 탄핵 찬성’ 입장 밝힌 김상욱 “살해 협박에 왕따 심해” 토로

    국민의힘 초선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참석과 이후 찬성 입장을 밝힌 뒤 살해 협박까지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동료들로부터 따돌림과 겁박을 받고 있다며 털어놨다. 김 의원은 12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솔직히 말하면 살해 협박도 많고 왕따도 심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탄핵소추안 투표에 참석한 뒤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김 의원은 “사실 저는 되게 소심한 사람이고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다”며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안 흘렸던 눈물이 난 건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갈 때 ‘내가 죽더라도 국민들이 피를 안 흘릴 수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한다’는 그 경험 뒤 뭐가 중요한지 뭐가 덜 중요한지 판단하는 눈이 생긴 것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러면 안 돼’라는 전화나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 같다”는 물음에 “계엄 해제 직후 제가 탄핵 찬성으로 갈 분위기가 느껴졌을 때 설득이 많았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찬성 생각을 명시하자 그 후에는 설득하는 분은 없고 겁을 주는 분은 많다”고 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 지역구 의원인 김 의원은 “김재섭 의원의 경우는 서울 도봉구가 지역구여서 ‘탄핵에 찬성 안 한다’고 하면 난리 나는데 영남이 지역구인 분들은 ‘탄핵에 찬성한다’ 하면 난리가 난다”며 “저희 지역 당협사무실에서 13일 오후 2시 대규모 항의 집회가 예정돼 있어 경찰에 안전 협조까지 부탁했다. 지금 울산에 내려가지를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보수가 이익집단, 수구집단처럼 돼 있었다면 그것이 아니라 가치를 지향하는 가치지향적인 보수로 새롭게 쇄신시키기 위한 운동을 이미 시작했다”며 “우선 저희 지역구부터 그렇게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반대·표결 불참’ 당론에 따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에만 참여한 뒤 본회의장을 떠났다. 108명 의원 가운데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안철수 의원만 자리에 남아 표결했고, 김예지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뒤늦게 돌아와 표결에 참여했다. 당시 김상욱 의원은 “당론에 따라 탄핵안에는 반대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탄핵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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