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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재선거 유세 마지막날/부동표잡기 강행군

    ‘이젠 유권자의 선택만 남았다’ 6·3재선거의 날이 밝았다.법정선거운동시한인 2일 자정까지 득표전을 벌인 여야 후보는 “새로운 선거문화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저마다 선거 결과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선거막판 혼탁·과열 현상도 부분적으로 표출돼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 송파갑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밤늦도록 선거구 전역을 돌며 부동표와 바닥표 훑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후보는 ‘힘있는 여권 단일후보’를 내세우며 재개발지역인 잠실 일대를공략했다.김후보는 “아파트 재건축문제를 발벗고 해결하겠다”며 “여당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를 비롯한 소속의원 40여명이 김후보 지원에 가세했고 박태준(朴泰俊)총재도 자정까지 재개발지역을 돌았다. 김후보쪽은 이후보와의 격차가 3.5%포인트로 좁혀졌다며 막판 뒤집기를 기대했다.고정표를 감안,투표율이 35%를 밑돌면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특히김후보쪽은 “한나라당이 선거운동기간중 모 주간지에 중앙당 차원의 불법광고물을 게재했다”며 한나라당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한나라당 이후보도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표를 훑었다.이날 65번째 생일을 맞은 이후보는 생일상도 마다한 채 부인 한인옥(韓仁玉)여사와 함께 이른 아침부터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풍납동 도깨비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잠실 등 지역구 전역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펼쳤다.‘현정권의 부도덕성을 심판하자’는 구호를 앞세웠다. 이후보쪽은 10∼15%포인트 남짓 김후보를 앞서고 있어 무난한 승리를 점치면서도 투표율 하락으로 인한 득표율 변동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전화를통해 투표 참여 캠페인도 벌였다.이후보쪽은 또 막판 불법선거운동의 개연성에 대비,부정선거감시단 활동을 강화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인천 계양강화갑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는 서로 승리를 장담했다.그러면서 두 후보쪽은 “상대가 막판 금품살포와 향응제공 등으로 표단속에 나섰다”고 부정선거 공방을 벌였다.밤늦게까지 중앙당 요원과 지구당 청년당원 중심으로 부정선거감시단을 보강,상대 후보 운동원의 탈·불법 사례도 감시했다. 송후보쪽은 “지난 30일 합동연설회 이후 분위기가 호전,2∼3%포인트 차이로 안후보를 추월했다”고 주장했다.유권자 20만여명의 35%인 7만여명이 투표에 참여,송후보가 5,000여표인 7%포인트 정도 앞설 것이라는 분석이다.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송후보쪽은 “한나라당이 종반 판세가 역전되자 중진 S의원등을 동원,유권자에게 향응과 식사를 제공했다”고 공세를 폈다.송후보는 밤늦게까지아파트단지와 상가 등을 돌며 “새정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지지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전화걸기 운동도 벌였다. 한나라당 안후보쪽은 “여당 후보의 혼탁운동으로 지지율 수치의 폭이 다소 좁혀졌지만 대세는 이미 결정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30%쯤의 투표율에최고 7∼8%포인트 차이로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다.안후보가 지역별,성별(性別),연령별로 고른 지지를 받고 있어 투표율의 높고 낮음이 큰 변수가 될수 없다고 보고 있다. 여당쪽의 부정선거 공세에는 “오히려 국민회의가 선거대책팀 200여명을 급파,수억원대의 금품을 살포하는등 불법을 저질렀다”고 맞받았다.안후보는고급 옷 로비의혹등을 거론,“오만한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역설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선관위·공선협, 막판 불법막기 ‘거미줄 감시’

    선관위와 시민단체들이 ‘공명선거 굳히기’에 나섰다.이틀 남은 6·3 재선거 운동기간중 총력 감시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1일 각 시·도 선관위에서 젊은 전문단속요원 63명을 차출,재선거지역에 투입한다.지난 29일 본부직원 30명을 파견한 것까지 합치면 모두 250명의 선관위 직원이 두곳의 재선거 지역에서 감시활동을 펼치게 된다.중앙선관위는 과거 선거전날 밤에 자주 이뤄졌던 금품살포를 막기위해 2일 밤단속직원을 총동원,야간호별 방문을 실시하기로 했다.또 선거당일인 3일 일부 후보들이 유권자에게 투표소까지 차량편의를 제공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이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기로 했다.이와함께 현행법상 선거전날 밤 자정으로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만큼 투표소마다 5명의 직원 배치,투표소 입구의선거운동을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공선협도 각 당에 1일 오전까지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또 2일 기자회견이나 성명을 통해 유권자의 투표참여와 올바른 투표행위를 계도하고 그간의 감시활동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손석호(孫石鎬)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현재까지의 선거운동은 아주 만족할만하다”고 평가했다.지난 3월 19일 재선사유 발생때부터 지난달 31일까지적발된 6·3재선거의 위법행위는 모두 17건.3·30 국회의원 재·보선 때 선거운동 기간중에만 28건이 적발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줄었다.이은택(李殷澤)공선협 사무차장도 “초기부터 대대적인 중앙당의 개입일부 국회의원들이선거·지원이 없었고 특히 집권당이 자제해 야당쪽도 자극을 받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 6·3 재선거 이모저모…與·野 ‘부동표 흡수’ 입체 공략

    6·3재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여야가 부동표 흡수에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여야는 재선 투표율이 30∼35%선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숨은표가 많은 ‘사각(死角)지역’을 집중적으로 훑고 있다. ?纜㈃? 국민회의는 31일 인천 계양·강화갑을 ‘박빙의 승부처’로 분석,40∼45%안팎으로 추정되는 부동층을 대상으로 입체 공략에 나섰다. “병역기피자인 야당 후보를 뽑아서는 안된다”는 논리로 끈질긴 공세를 편다는 계획이다.주요 거점에는 노무현(盧武鉉)부총재,김민석(金民錫)의원 등지명도가 높은 인사를 긴급 투입,20∼30대와 부녀층을 파고 들고 있다.출퇴근 길목에는 386세대로 구성된 ‘싱싱유세단’을 배치했다.선거본부에서는송영길(宋永吉)후보가 노조쪽에 안면이 넓은 점을 활용,근무시간 단축을 통한 지역 노조원의 투표 참여를 호소키로 했다.택시노조등 구전홍보단도 적극 운용할 방침이다. 자민련은 이날 송파갑에 소속 의원 총동원령을 내렸다.오후 풍납초등학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도 “승부는 이제부터”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다.현재 부동표로 파악한 30∼35% 가운데 절반이상이 충청출신 유권자라는 판단에 따라 “효율적인 부동층 공략이 성공하면 뒤집기도 가능하다”는 생각이다.고가의류 로비 의혹에 따른 위기감으로 지역내 호남표는 오히려 뭉치고 있다는 것이다. 박태준(朴泰俊)총재도 이날 선대본부에서 총재단회의를 갖고 “소속 의원과 부인,비서진을 총동원,승리를 위해 총력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이에따라 40여명의 의원을 중심으로 동(洞)별 표심(票心)잡기에 나섰다. ?朗碁ざ遮? 상대적으로 접전이 예상되는 인천 계양·강화갑에 신경을 쓰는분위기다.투표율 제고를 통한 부동표 잡기를 최대관건으로 본다. 안상수(安相洙)후보를 비롯한 선거운동원 대부분이 취약지역을 돌며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등 ‘맨투맨’유세를 펼치고 있다.고가의류 로비 의혹에 따른 지지율 상승을 부동층 끌어안기로 연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1일 정당연설회를 대세장악의 분수령으로 여긴다. 병역공세에는 ‘여권의 역종별명부 조작의혹’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선대본부 대변인 이경재(李敬在)의원등이 이날 병무청을 방문,“역종별명부가 2매인 이유를 해명하라”고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송파갑의 이회창(李會昌)후보쪽은 이날 현재 부동층이 10∼15%로 역대 재·보선의 부동층 30∼40%보다 상대적으로 낮다고 보고 있다.‘고가의류 로비의혹’이 불거져 나오면서 이후보의 지지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주장이다.특히 이후보는 1일 정당연설회를 통해 현 정권의 실정(失政)과 고가의류 로비 의혹 등을 집중 부각시킴으로써 막판 부동층 흡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3개지역 재·보선-투·개표 이모저모(I)

    3·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16일간의 격전을 마친 여야 각 후보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TV를 통해 선거결과를 지켜봤다.하지만 이날 저녁 개표가시작되기도 전 일찌감치 후보간 우열이 드러날 기색을 보이자 각 후보캠프에서는 환호와 탄식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서울 구로을 국민회의 韓光玉후보 진영은 이날 오후 40%에 육박하는 투표율을 기록하자 “승부는 끝났다”며 자축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尹昊重부대변인은 “현재 추이로 볼때 10%안팎의 차이가 날 것 같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반면 한나라당 趙恩姬후보진영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불리한 것이사실이지만 강세지역에서 투표율이 높아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며 끝까지기대감을 버리지않았다. 한편 국민회의 韓후보는 이날 오전 부인 鄭榮子씨와 투표를 마치고 “그동안 쌓아온 정치력을 발휘,구로의 ‘지킴이’가 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나라당 趙후보도 개량한복 차림으로 투표를 한 뒤 “구로의 자존심을 지키는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趙후보는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남편 李信行전의원을 면회한 뒤 곧바로 파주 오산리 기도원으로 향해승리를 기원했다. ?경기 안양 접전지역답게 국민회의 李俊炯 후보측과 한나라당 愼重大 후보측은 투표율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선거초반부터 투표율이 예상보다높게 나타나자 서로 유리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李후보측은 국민회의를 지지하는 젊은 개혁성향의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한 것이어서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반면 愼후보측은 투표율이 높으면 인물을 보고 선택한다는 뜻이어서 유리하다고 서로 기분좋게 해석했다. 李후보는 부인 尹柱榮씨와 함께 오전 6시30분쯤 동안구 귀인동사무소에 설치된 귀인동 제 1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한 뒤 “최선을 다했다”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심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愼후보는 안양제일교회에 다녀온 뒤 부인 金英姬씨와 오전 9시 20분쯤 귀인초등학교에 마련된 귀인동 제 3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했다.辛후보는 “출발이 늦어 아쉬움을 많이 남긴채선거운동을 마쳤다”며 “60만 시민의현명한 판단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 이날 오전 6시 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자민련 金義在후보는 관계자들과 함께 충청·호남 출신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연합공천’을 강조하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金후보쪽은 “연성동,과림동 등 토박이들이 많이 사는 전통부락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유권자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세에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다소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정왕동의 투표율이 오후에 접어들어서도 20%를 넘지 못하자 내심 걱정하는 눈치였다. 한나라당 張慶宇후보도 이날 아침 7시30분쯤 정왕동1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특히 지지기반으로 여기고 있는 전통부락의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자 한껏 고무된 표정이었다.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은 사무소에 마련된 모든 전화를 동원,마지막 한표를 부탁했다.張후보쪽은 “인구 밀집지역에서 투표율이 저조하게 나타나는 것은 호남출신 유권자들이 결집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다소안도하는 모습이었다.
  • 투표율이 당락좌우…與 ‘高高益善’-野 ‘낮아야 유리’

    ‘투표율’이 당락의 최대 변수가 되는가.재보선 선거일을 하루 앞둔 여야는 모든 채널을 동원해 투표율 분석에 착수했다. 현재 여야는 30% 안팎의 투표율을 점치고 있다.정치불신과 IMF 한파와 인한 정치 무관심 때문이다.하지만 30%를 기점으로 여야의 ‘선거 기상도’는 확연히 달라지는 분위기다. 여권은 ‘수원팔달’의 악몽을 경계하고 있다.지난 7·21재보선 당시 예상을 뒤엎고 고배를 마신 이유를 26.2%에 불과했던 투표율로 생각하기 때문이다.적어도 30%가 넘어야 그동안 펼쳤던 선거전략이 ‘결실’을 맺는다는 주장이다.한마디로 투표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고고익선(高高益善)’의 입장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투표율이 높아지면 다소 불리하다는 분석이다.야당의 조직위주의 선거운동 전략과 여권 프리미엄의 세확산 전략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최근 李會昌총재가 선관위의 투표참여 가정통신문 발송에 발끈한 것도 이와무관치 않다. 반면 여권은 편차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35%대의 투표율이면 ‘안정권’으로 분석하고 있다.30∼35%면‘불안한 우세’를 점치고 25%대의 투표율로 떨어질 경우 박빙의 승부를 예측하고 있다.한나라당도 1∼2%포인트의 편차는 있지만 여권의 분석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여권은 막판 선거전략을 ‘투표율 높이기’로 잡았다.국민회의趙世衡총재권한대행 등 여권 수뇌부들은 기회 있을때마다 “반드시 투표에참여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을 정도다.반면 한나라당은 조직표 결집에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 30일 3곳 재·보선 여야 막판 총력전

    ‘3·30 재보선’을 이틀 남겨 놓은 28일 여야는 정당연설회 등을 통해 휴일 총력전을 펼친 가운데 관권선거 개입공방을 벌였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과 鄭均桓사무총장 등은 서울 구로을재선과 안양시장보선 정당연설회에 참석했으며 자민련 朴泰俊총재와 金龍煥수석부총재등은 시흥보선 정당연설회에서 막판 득표전을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李會昌총재와 辛卿植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안양및 시흥 정당연설회를 연이어 갖고 지원활동을 벌였다. 선관위가 투표참여 가정통신문을 발송한 데 대해 한나라당 李총재는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여당이 온갖 부정·탈법선거 운동을 계속한다면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국민회의 趙대행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장 견학등을 통해 가족적인관심을 갖도록 권유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또 한나라당 시흥시 선거대책본부 부정선거감시단장인 金文洙의원은 張慶宇후보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울시가 시흥 거주 공무원들의 주소록을 작성하는 등 조직적으로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자민련 시흥선대본부 沈良燮대변인은 “金義在후보와 함께 서울시에 근무해왔고 동향인 김상배라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후보를 돕기 위해 주소록을 만든 것으로 서울시나 金후보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 3·30 재보선 현장/2與-野

    국민회의와 자민련 지도부가 3·30 재보선 현장에서 공조의지를 다졌다.양당은 23일 안양시장 보선에 출마한 국민회의 李俊炯후보 사무실에서 합동 지도부회의를 가졌다.양당 지도부는 선거때까지 현장을 함께 훑는 ‘철벽공조’를 다짐했다.가라앉은 선거 분위기를 띄우는데 최선을 다하지는 의지도 다졌다.양당공조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여성과 노인 자영업자에 대한 접촉을 늘리기로 했다.낮은 투표율에서는 확실한 지지층의 투표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양당은 25일엔 시흥,선거종반엔 구로을 지구당에서도 합동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지지층들을 엮어서 투표소까지 가도록 연결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朴泰俊총재는 ‘지명도가 높은 자민련의원을 이 지역 선거지원에 투입해달라’는 국민회의측 요청에 대해 “필요한 자민련 의원들을 추천해달라”고 화답했다. 양당은 합동간부회의에서 ▒안양교도소 이전 ▒안양지청·안양지원 신설▒가축연구소이전 ▒새마을호 안양역 정차 등 이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적극 지원키로 약속하기도 했다. 합동회의에는 국민회의에서는 趙대행을 비롯해 金令培 安東善 부총재,鄭총장,韓和甲총무,張永喆 정책위의장,金玉斗 지방자치위원장,鄭東采 기조위원장,尹鐵相 조직위원장,鄭東泳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자민련에서는 朴총재,金龍煥수석부총재,朴俊炳총장,具天書총무,車秀明정책위의장,李完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당사를 옮겨놓은 것처럼 고위 당직자들이대거 참석했다. [곽태헌 tiger@] 한나라당의 3·30재보선 전선(戰線)에 비상을 걸었다.초반 판세가 심상찮다는 자체 분석때문이다.특히 구로을과 시흥지역에 적신호를 켰다.자금난과 조직열세를 느끼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3일 안양 시흥 첫 정당연설회에 지도부등 중진이 총출동했다.위기 탈출을위한 시발점으로 삼으려는 분위기였다. 이날 안양시 안양1동 ‘2001 아울렛’ 매장앞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李會昌총재는 국민연금,한일어업협정 등 현정권의 실정을 신랄하게 비판한 뒤“특히 한일어업협정은 이 나라의 영원한 자존심을 짓밟는 국치”라면서 “올바르게 가는 정치는 협력할 것이지만 엉터리로 가는 정치는 끝까지 바로 잡겠다”말했다.李총재는 또 “우리당 愼重大후보는 공무원생활 23년 동안 돈봉투 한번 받지 않은 깨끗한 사람”이라면서 “60만이나 되는 거대도시 안양을 이끌어갈 시장은 정치인보다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갖춘 행정가여야 한다”고 愼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愼후보는 “공직생활에서 배운 풍부한 행정경험을 안양을 위해 쏟겠다”면서 “시장이 되면 지역구분없이 탕평인사를 하고 경기교육대학을 유치하고고등학교 3개교를 신설하여 고교입시 탈락생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고말했다. 朴槿惠부총재는 “안양발전은 정말 필요한 사람을 뽑는 현명한 선택으로만가능하다”면서 “정치가 깨끗해져야 살기좋은 사회가 되는 만큼 오랜 공직생활을 깨끗하게 해 온 愼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李漢東전대표도 조목조목 현 정권의 실정을 비판한 뒤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안양토박이’,청렴·결백한 행정전문가 愼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박준석 pjs@]
  • “섭리대로”/野 의원에 협조 당부/총리인준 앞둔 JP

    ◎의장 투표장서 의석 돌며 인사 金鍾泌 총리서리를 3일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했다. 이날 국회의장 경선에서의 투표참여를 놓고 고민해 오더니 ‘한표’를 보탰다. JP(金 총리서리)는 1차 투표를 한 뒤 한나라당 의석을 잠시 찾았다. 총리인준을 앞두고 무언(無言)의 협조 요청으로 이해됐다. 중병중인 趙重衍 의원에게는 치유를 기원했다. 외면하는 듯하던 사촌 처제 朴槿惠 의원과도 인사를 나눴다. 金 총리서리는 이날 하루를 국회에 매달렸다. 3차 투표까지 가는 격전 끝에 자민련 朴浚圭 후보가 당선되자 소속 의원 전원을 초청해 저녁을 냈다. 총리인준을 앞두고 ‘결의’를 한번 더 다지는 의미도 지녔다. 그는 표결에 앞서 “세상에는 움직일 수 없는 섭리가 있는데 섭리대로 하면 괜찮지만 어기면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의미있는 한마디를 했다. “끝까지 남아서 투표하겠다”고 당인(黨人)으로서의 의무감도 내보였다. ‘섭리’는 총리 인준의 당연함을 강조하는 언급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측은 이날 ‘의원직 총사퇴’ 운운하는 배수진을 치고 버텼다. 거센 저항은 총리인준을 둘러싸고도 계속될 전망이다. ‘서리꼬리’를 반년 동안이나 달고 지내온 金총리서리의 마음이 편할 리 없다.
  • 재·보선 투표율 제고 비상/선관위 홍보 총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나흘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재·보선의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휴가철에 치러지는데다 평일이라 15대 총선 평균 재·보선 투표율인 53%를 밑돌 것으로 보고있다. 선관위는 이날 경제단체와 재·보선지역 기업체,각급 기관 및 단체에 공문을 보내 선거일이 평일이지만,‘근로자들이 투표하는 시간은 휴무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선거법 규정을 집중 홍보,회사에 다니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할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투표참여를 촉구하는 전단 15만장을 긴급 제작해 이날 열린 합동연설회 청중들에게 배포했다.
  • ‘부동표 잡기’ 본격화/7·21 재·보선운동

    여야는 7·21 재·보궐선거 초반 득표활동 결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8일 이벤트성 행사를 크게 늘리는 등 무관심층을 지지표로 유도하기 위한 득표전략마련에 나섰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경기 광명을)은 이날 전날에 이어 광명을 지역의 학교·농촌·공장 등을 방문,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체험 시리즈’로 득표활동을 강화했고 서울 종로 보선후보로 나선 盧武鉉 부총재는 투표참여 호소운동을 펼치며 유세를 대신했다. 자민련은 이날 서초갑 정당연설회에 개그맨 김형곤씨를 비롯,탤런트 김자옥,가수 태진아씨를 투입,유세장 분위기를 돋우는 등 이벤트성 유세를 펼쳤다. 한나라당은 재·보선 투표율이 낮을 경우 고정 지지층이 두터운 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판단,친지·가까운 이웃들과 함께 ‘투표장 가기’운동을 벌이도록 지침을 내린 상태다. 이와 함께 고(故) 朴正熙 대통령의 맏딸인 朴槿惠 의원과 소설가 金洪信 의원,TV앵커 출신인 孟亨奎·李允盛·朴成範 의원 등 스타급 지원 유세단을 총 동원해 7개 재·보선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 막오른 7·21 재·보선 선거전­이모저모

    ◎한표 찾아 약수터로 아파트촌으로/종로­與野 국가·지역일꾼론 공방전/강릉乙­조 ‘대망론’에 최 ‘상머슴론’ 맞불 7·21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시작 3일째인 7일 서울 종로와 강원 강릉을에 출전한 여야 각 후보들은 폭염에도 불구,촌음을 다퉈가며 지지 호소에 열을 올렸다. ▷종로◁ 국민회의 盧武鉉 후보는 상오 6시30분 무악동 약수터를 찾아 산책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악수공세를 펼치는 것으로 열전 사흘째를 맞았다.盧후보는 8시부터 지하철 독립문·경복궁·안국역을 차례로 돌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얼굴 알리기 인사를 한 후 상오 10시부터 지역순방에 나서 하오 5시까지 숭인동·가회동·삼청동 등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盧후보는 가는 곳마다 토막연설을 통해 “이번 선거는 ‘나라 일꾼을 뽑느냐 지역 일꾼을 뽑느냐’는 중대한 선거”라고 강조하고 “지금은 국가위기 상황이며 나라를 살리려면 盧武鉉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盧후보는 특히 평창동 주택은행앞 거리유세에서 “투표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습니다.투표해서 국민의 정부에 힘을 보태달라”고 투표참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鄭寅鳳 후보는 새벽 인왕산 약수터와 사직공원을 찾는 것으로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鄭후보는 이어 독립문 전철역 입구 등에서 출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무악동 달동네와 교남동 노인정,구기동 주택가,평창동 주택은행 앞길 등을 돌며 가두 유세를 펼쳤다.鄭후보는 특히 청운양로원에 들러 노인들을 위로하며 목욕을 도왔다. 鄭후보는 유세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종로지역에서 무료로 법률·자녀 상담을 한 경력을 내세워 “철새처럼 오가는 거물 정치인 보다는 진정 종로를 알고 종로지역 유권자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정치 1번지답게 자존심을 살려야 한다”며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야당을 살릴 수 있는 길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릉을◁ 한나라당 趙淳 후보는 남대천 고수부지의 새벽시장과 동인병원 앞길에서 유권자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고 ‘한표’를 부탁했다. 趙후보는 이어 교동 강원여고와 이화 임대아파트 앞길,초당동 동부·현대아파트 앞길 등에서 릴레이 거리유세를 펼쳤다. 趙후보는 유세에서 “오죽하면 야당 총재인 제가 출마했겠느냐”면서 “여러분이 힘을 합쳐 저를 당선시켜주면 위기에 빠진 경제를 풀어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趙후보는 특히 “돈 없기로 소문난 崔旭澈 전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희생양이 된 것은 강원도를 무시하고,강원도가 힘이 없기 때문”이라며 “강원도가 바라는 큰 정치를 하겠다”고 역설했다.趙후보는 “큰 정치란 나도 잘되는 것이지만 너도 잘되는 것”이라며 최근 여당의 춘천시장 등 한나라당 소속 기초단체장 빼가기를 규탄했다. 무소속 崔珏圭 후보는 상오 6시30분 강릉 공설운동장 조기축구팀과 아침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10시부터 포남시장 사천면 소재지 송정동 아파트촌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崔후보는 3차례 거리유세에서 “국난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이룰 사람은 검증받은 상머슴뿐”이라고 강조했다. 崔후보는 趙淳 후보의 대망론에 대해 “당선돼도 야당총재 가망이 없어 허구일 뿐”이라고 비난하고 “나야말로 동서화합의 길잡이 역할을 할수 있다”며 국민회의와 자민련 지지자들을 겨냥했다.崔후보는 저녁에는 강릉시내에서 두차례 간담회를 갖고 “트집만 잡는 야당보다는 국정참여 경험이 있는 일꾼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 단체장 자정쯤 당락 윤곽/오늘 지방선거…투표율 60% 미만 예상

    6·4 지방선거가 4일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전국 1만6,16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개표는 투표가 마감되는 대로 전국 320개 개표소에서 시작돼 5일 상오 10시쯤 마무리 될 전망이다.당선 윤곽은 광역·기초단체장은 4일 자정쯤,광역·기초 의원은 5일 상오 6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도지사 16명과 시장 군수 구청장 232명, 시·도의원 690명(비례대표 74명),시·군·구의원 3,490명 등 모두 4,428명이 선출된다. 중앙선관위는 “IMF 한파에 따른 경제난과 극심한 비방·혼탁 선거전으로 인한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두드러져 투표율이 평균 60% 미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는 선거운동 마지막 3일 상오 중앙당사에서 각각 당총재 등의 지도부 기자회견을 통해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촉구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막판 판세분석결과,16개 광역 단체장 가운데 수도권과 호남·충청권 등 10곳에서 당선이 예상된다고 보고 경기·강원 등 혼전지역에 당력을 집중했다. 한나라당은 광역 단체장선거에서 영남권 5개 지역을 포함,7개 지역에서 승산이있다고 판단,경기·강원·부산·울산지역 등 백중지역에 지도부가 총 출동,막판 한표를 호소했다.
  • 귀중한 한표 바른 행사를/선관위장 담화

    ‘6월 4일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날.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합시다’ 중앙선관위 崔鍾泳 위원장은 3일 지방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귀중한 한표를 올바로 행사해 줄 것을 호소했다.崔위원장은 이어 “비방과 흑색선전은 선거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가장 저열한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지적하고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사람은 결코 성실한 공직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국민회의­청년당원 6인 1조 불법감시단 가동/마지막날 각당 표정

    ◎자민련­지역별 판세분석… 유권자 투표 권유/한나라당­‘반집 승부’ 격전지에 지도부 총출동 열전 16일 동안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던 여야는 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3일 고정표 단속 및 부동표흡수를 위한 마지막 호소에 나서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국민회의는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막판 흑색선전 차단에 당력을 집중했다. 지구당별로 6인승 승합차와 청년당원 6명이 1조가 된 부정선거 감시단을 24시간 가동하는가 하면 전 당직자에게 비상대기 명령을 내렸다. 국민회의는 청년층의 기권 방지를 위해 PC통신 가입자들을 겨냥,이­메일을 통한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鄭均桓 사무총장 韓和甲 원내총무 金玉斗 지방자치위원장 薛勳 기조위원장 등 지도부는 3일 아침 마지막 중앙선대위집행위를 열고 투·개표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집행위에서 趙대행은 “이번 선거는 과거 여당의 전매 특허였던 관권 금권선거가 사라진 대신 야당의 흑색선전과 지역감정 조장이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국민은 이러한 네거티브 캠페인을 표로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은 전날 24시간 비상운영 체제에 돌입한 데 이어 각 지역별 선거 판세를 재검검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마포당사 지하강당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서는 투·개표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후보자 현황과 투개표상황판을 설치하고 소속 후보들과의 비상연락망을 갖췄다. 중앙선대위는 막판 불법·탈법 선거운동이 재현될 가능성에 대비해 상대방 후보에 대한 집중 감시활동에 나서도록 특별지시를 내렸다.이와 함께 선거승패는 투표율에 달려 있다고 판단하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한나라당은 ‘반집 승부’가 예상되는 격전지에 막판 당력을 쏟았다.수도권·강원·부산·울산 등이 주요 공략 대상이었다.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영남권 5개 지역을 모두 차지하고 수도권·강원지역 4곳 가운데 2곳을 노린다는 목표다. 趙淳 총재는 상오 예정된 기자회견마저 취소한 채 강원도로 직행,고성·속초·강릉 등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李會昌 명예총재는 ‘이변’이 기대되는 인천지역을 돌았다.李漢東 金潤煥 辛相佑 金德龍 李基澤 부총재 등도 권역별 전략지역에 투입돼 마지막 유세전을 벌였다.특히 李明博 전 의원과 국민신당 朴燦鍾 고문은 崔秉烈 서울시장후보와 함께 무개차를 타고 다니며 서울 표밭을 다졌다.상업은행 명동지점 앞길에서 열린 ‘98 서울 승리,시민과 함께’라는 행사에는 李명예총재와 金부총재도 가세했다.부산지역에서는 당 소속 지구당위원장 전원이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텃밭 사수’의 각오를 다잡았다.
  • 6·4 지방선거 D­5/투표율 높이기 고심

    ◎유권자 무관심… 속타는 선관위/“이 추세면 50%선” 사상 최저 가능성/각 단체에 참여 공문·가두 순회방송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율 높이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투표 하겠다는 유권자의 비율이 전체 유권자의 6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때문이다.이런 추세라면 실제 투표율은 50%선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특히 무투표 당선 선거구와 후보 1명만이 등록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구에는 해당 선관위가 각별한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선관위가 마련한 투표율 제고 방안에 따르면 대한상의,전경련,중소기협중앙회,무역협회 등 경제단체에 공문을 보내 회원사 직원들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단체차원에서 투표시간을 보장해주고,기업체 건물에 투표참여 권고 현수막을 게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투표율 제고에 언론사가 적극 나서 줄 것도 요청했다.공선협 등 공명선거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31개 시민단체에도 투표참여 분위기 조성을 부탁했다.선관위는 이와 함께 초등학생 알림장에 학부모들의 투표 참여를 권유하고,각급 행정기관·지하철·고속도로 전광판,경마장·경륜장·축구·야구장 등 다중,이용 시설 광고판에도 홍보 자막을 내보내기로 했다. 모든 홍보수단도 동원키로 했다.TV,라디오 광고등의 홍보를 강화하고 일간지·지역신문·생활정보지를 통해서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선거일 3일전부터 선거일까지는 읍·면·동·리 단위에서 차량을 이용한 가두 순회방송을 실시,투표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역·터미널,여객선·열차·전철 안내방송과 114전화 이용자의 통화 시간대에도 투표참여를 호소한다.이 밖에도 아파트현관 출·입구,엘리베이터 승강장,마을 게시판에 투표 참여를 강조하는 문안을 게시하고,PC통신, 전국 어서나 이용할 수 있는 장애자를 위한 무료 정보서비스안내(152번을 누른뒤 사서함번호 0604)등을 통해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투표절차 안내를 하기로 했다.
  • 6·4 지방선거 D­6/與,흑색선전 강경대응

    ◎“추잡한 선거판 더이상 못본다” “野 인신공격 위험수위 넘어 통치권 도전”/악선전 출처 끝까지 추적… 선거풍토 개혁 여권이 칼을 빼들었다.종반에 접어든 6·4 지방선거전이 야당의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으로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판단에서다.한나라당 ‘金洪信 의원의 정당연설회 발언’이나 ‘호남향우회 조직설’ 등은 통치권자에 대한 중대 도전인 동시에 막판 반전을 겨냥한 야권의 ‘진흙탕 전략’으로 규정했다. 사법대응은 물론 金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당론으로 결정,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초강수’를 던진 것도 이런 맥락이다. 28일 열린 중앙선대위 집행위간담회는 국민회의의 ‘격앙된 분위기’가 여과없이 전달됐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金의원의 발언에 대해 철저하게 책임을 추궁하고 처벌해 이 땅에서 음해와 중상,폭언의 풍조가 사라지도록 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선거와 상관없이 끝까지 철저히 규명할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날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당의 결정을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강력한선거풍토 개혁의지를 전했다. 팩스와 구전홍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는 林昌烈 후보 부인 朱惠蘭 여사에 대한 각종 음해성 선전에 대해서도 발끈했다.국민회의 辛基南 대변인은 “우리의 포지티브(긍정) 선거 전략에도 한계가 있다”며 대야(對野) 공세 전환을 선언했다.趙대행도 “터무니없고 낯뜨거운 악선전에 대해그 출저를 철저히 규명해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각종 음해성 흑색선전이 담긴 것으로 규정한 한나라당 호외당보(26일자)에 대해,趙淳 총재와 徐淸源 사무총장 등 4인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하지만 강경 맞대응에 따른 ‘후유증’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자칫야권의 ‘진흙탕 전략’에 말려 투표율 하락이나 대량 기권사태를 우려한 것이다. 趙대행은 “국민들이 선거 자체에 낙담해 선거를 기피하려는 생각을 갖게되면 한나라당이 더 좋아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대신 “환란과 경제파탄의 책임에다가 이번 선거과정에서 추태를 보인 한나라당을 엄정하게 심판해달라”며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했다.남은 기간 동안 선관위와 공동으로 기권방지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벌일 계획도 세웠다.
  • 유권자 성향/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정당 호감도 국민회의 42% 1위/65.9% “투표에 꼭 참여할 것” 지방자치 선거에 대한 서울 유권자들의 관심도는 ‘전혀 관심이 없다’를 1점, ‘매우 관심이 많다’를 5점으로 할 때 평균 3.08점을 기록,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는 무관심 50.1%,보통 30.0%,‘관심이 많다’는 19.8%였고 30대는 31.4%가 무관심, 38.5%는 보통, 30.1%는 관심이 많다고 응답했다. 40∼60대는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나 40대는 42.0%,50대 47.2%,60대 51.8% 순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39.0% 화이트 칼라의 37.8% 무직자 및 기타 48.7%가 관심이 많다고 응답했고 학생의 경우 52.0%가 무관심인 반면 18.9%가 관심이 많다고 응답했다.가정주부와 블루칼라 그룹도 관심이 없다는 대답이 더 많았다. 투표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꼭 참여할 것이라는 대답이 65.9%였고 남자,가정주부,무직자,강남의 동쪽 거주자 집단이 투표참여 의향률이 높으며 고연령,저학력이 투표참여 의사가 높았다.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는 국민회의 호감도가 42.1%로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자,20·30대,자영업,블루칼라,강북동 강남서 거주자,전라도가 고향인 집단에서 국민회의 호감도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의 44.6%,30대의 45.0%가 국민회의에 호감을 보였고 20대의 41.7%,30대의 44.7%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했으며,자민련,한나라당,국민신당은 한자리 수의 지지를 보였다.40∼60대도 비슷한 가운데 한나라당 호감도가 한자리 수 이내에서 약간 높게 나타났다. 출신지역별로는 서울·경기,충청,제주·이북출신이 ‘지지정당 없다’가 높은 가운데 전라도 출신은 국민회의 69.1% 지지정당 없음 27.0%의 반응을 보였다.경상도 출신은 54.2%가 지지정당 없음,국민회의 24.2%,한나라당 17.2%로 집계됐다.
  • D­1:3당 막판전략

    ◎“서울·부산 공략” “지키면 이긴다” “사표심리 차단”/한나라당/안정·정도의 정치 차별성 부각/최대승부처 경·부 마지막 공세 ○…선거전을 이회창·김대중 후보간의 양자대결로 몰아가며 이인제 후보에 대한 사퇴압력을 가중했다.조순 총재와 최병렬 선대위원장,맹형규 대변인은 기자간담회와 성명을 통해 “선거판세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이회창·김대중 양자대결 굳어졌다”면서 “안정이냐,혼란이냐의 선택만 남았다”고 주장했다.맹대변인은 “이인제 후보는 애국적 결단을 내리라”고 사퇴를 촉구했다. 구범회 부대변인은 “이인제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부인 김은숙씨 소유의 강원도 홍천군 중방대리 소재 임야(2만1천평)로 통하는 경기도지역 비포장도로를 확장,포장해줘 임야값을 10배 이상 폭등케 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국민신당측이 국내 언론사와 미국 CNN방송,미디어리서치등의 명의를 도용,이인제 후보가 지지율 1위라고 조작한 홍보물을 기업체와 지하철,주택가에 마구 뿌리고 있다고 비난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김대중 후보에 대해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15일 이사회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조기·일괄 지원문제를 거론조차 않은 것은 김후보가 재협상 주장을 공식철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서툰 경제지식과 외교적단견은 국가에 불행만 안겨준다”고 공격했다.또 구범회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호남지역에 내린 4시이후 투표지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우회적으로 영남지역의 정서를 건드렸으며,조항복 부대변인은 “김후보는 복용약물을 포함한 처방전 일체와 진료기록을 공개하라”고 건강문제를 계속 거론했다. ○…이회창 후보는 남은 일정을 이번 대선 최대의 승부처인 부산과 서울지역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17일 상오 서울 서대문 주거 지역과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뒤 부산으로 직행,대규모 유세를 펼친다.이어 이후보는 하오 9시 비행기편으로 상경,명동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부산지역에서 ‘60%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후보는 이날 부산 서면유세에서 바람을 일으켜 최근 이지역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인제 후보에게 맞불을 놓는다는전략이다.세확산을 위해 이후보쪽은 부산 유세에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연예인단도 대거 동원된다.대구 경북과 경남지역에서 이미승기를 장악한 한나라당은 부산 공략의 결과에 따라 적어도 1백만표 이상 차이로 승리를 점치고 있다. 한나라당은 선거 이틀전인 16일 현재 각종 비공식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전체 판세가 이후보에게 기울고 있다고 판단,남은 기간동안 안정감과 정도의 정치 등 이후보의 차별성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한나라당은 이와함께 지구당별 공정선거감시반에 비상 대기령을 내려 흑색선전 유인물살포 등을 집중 점검토록 했다. ◎국민회의/돌발변수 차단… 지지율 지키기/막판 영남정서 자극막기 부심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장남의 병역문제와 신한국당 총재로서 경제위기를 초래한 책임문제를 마지막까지 집중적으로 파고 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동영 대변인은 이날 “정연씨가 고의로 체중을 줄였다고 양심선언한 전 병무청직원 이재왕씨가 요구한 정연씨와의 대질을 한나라당이 묵살하고 있다”면서 “계속 대질을 거부하면 이씨가 곧 소록도로 정연씨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해 막판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그러면서 이씨가 정연씨를 소개했다는 6촌동생 침모씨와 ‘병역문제가 부담스러워 정연이와 못만난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 전화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또 “이회창 후보가 당 대표로 8개월동안 수많은 당정협의를 했음에도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었다”는 점을 끝가지 강조하기로 했다.이날 장성민 부대변인이 ‘이후보가 경제청문회에 서야 할 대상’이라고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밖에 “이후보의 부인 한인옥 여사가 국회의원 부인 등에게 구찌,샤넬 등 고가의 외제핸드백을 돌렸다”고 주장하면서 “온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맨 마당에 특권귀족층의 전형임을 고백한 것으로,아들 둘을 병역기피시킨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비난하는 등 마지막까지 경제책임과 병역문제를 한데 묶어 공격한다는 계획이다. ○…국민회의의 막판 전략은 ‘지지율 높이기’가 아니라 ‘지지율 지키기’다.상대후보를 상당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판단하고 있는 만큼 돌발변수를 막는 것이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최대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가장 신경을 쓰는 변수는 이른바 북풍 공세와 ‘우리가 남이가’식의 ‘유권자들의 사표줄이기 심리 부추기기’로 압축된다. 16일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위해 북한과 한나라당이 비밀공작을 벌여왔다’고 주장한 것도 막판 북풍공세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역북풍을 노린 것이다.폭로내용은 ‘한나라당의 정재문 의원과 이명박 의원이 북경을 오가며 이회창 후보가 당선되면 김정일이 이후보를 내년 3월 평양으로 초청하고,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며,남한동포의 북한관광을 허용한다는 ‘이후보 당선 후원대책’을 북측에 상당한 대가를 주기로 하고 협의했다’는 것이다. 또 이회창 후보가 16일 광주 송정리에서 가진 유세를 ‘밀가루 뿌리기와 돌팔매 등의 자작극으로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기도’라면서 전날부터 대비한데 이어 이후보가 17일 부산유세를 갖는데 대해서도 ‘영남단결론을 외치며 상대후보의 표 훔치기를 자행할 것’이라면서 막바지 영남정서를 자극할 가능성에 미리 쐐기를 박았다. ◎국민신당/병역·경제 이회창 흔들기 총력/젊은 유권자의 투표참여 호소 ○…상대를 한번에 거꾸러뜨릴 비장의 무기는 없다.우선은 선거 막판의 사표거부심리를 차단하는게 급선무라는 판단이다. ‘이인제를 찍으면 이인제가 된다’는 주장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1%만 더 지지해달라’는 호소도 같은 맥락이다. 이회창 후보에 대해서는 기득권층의 두터운 지지를 깨는데 막판 공세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16일 김충근 대변인은 한나라당 당직자의 제보라며 익명의 문건을 공개한 뒤 “이회창 후보는 집권후 정치권과 공직자,언론 등에 대한 대대적인 ‘피의 숙정’을 벌일 것”이라며 기득권층의 동요를 부추겼다. 포지티브(적극적)전략으로는 예의 ‘일꾼대통령론’을 앞세운 젊은 층 공략이다.김충근 대변인은 “세 후보가 현재 10%내의 혼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결국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참여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신당은 이를 바탕으로 ‘부재자 투표에서 00%가 이인제 후보를지지했다’는 식의 유인물을 통해 젊은 층의 투표참여와 지지를 유도하고 있다. 국민신당청년본부는 이날 ‘이 땅의 청년들에게 간곡히 고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구태정치 청산을 위한 투표참여를 촉구했다.“확 바꾸겠습니다”라는 선거광고 카피로 경제난에 따른 민심이반을 최대한 흡수하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국민신당은 이회창 후보와의 승부가 대선결과를 결정짓는다고 보고 16일 당내 ‘입’들이 모두 나서 이후보에게 맹공을 퍼부었다.종전의 병역시비에서 나아가 경제파탄책임론,국정혼란론 등을 앞세워 ‘이회창 흔들기’에 열을 올렸다. 김충근 대변인은 한나라당 당직자가 제보했다는 문건을 바탕으로 “이회창 후보가 집권하면 출신고교 인맥을 전면배치해 친정체제를 강화하고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대대적으로 숙청할 것”이라며 “경제부도사태는 아랑곳않고 정적에 대한 보복만을 생각하는 이후보가 어떻게 국민을 통합할 수 있겠느냐”고 공격했다. 최철규 부대변인은 한나라당내 민주계를 겨냥,“이회창 후보의 당선을위해 죽도록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만,이미 자신들이 숙청의 우선순위에 올라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조해진 부대변인은 “이회창 후보가 당선되면 경제파탄,국정파탄이 지속될 뿐 아니라 대선자금,청와대지원,정경유착,정언유착 등으로 심각한 선거후유증에 시달릴 것”이라며 “빈사상태에 빠진 나라를 확실히 사망시키는 길이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에게 다시 국정을 맡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폭로전 우려에 김 대통령 침묵/공선협 청와대 오찬

    16일 김영삼 대통령과 공명선거실천운동협의회 대표자간의 청와대 오찬자리에서는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비자금 파문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김대통령이 이 문제와 관련해 지키고 있는 ‘침묵’이 이날도 이어졌다.다만 공선협관계자들은 ‘정책선거’의 중요성을 강조,무분별한 폭로전에 대한 우려를 간접표시했다. 다음은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이 전한 오찬대화 요지. ▲손봉호 공선협상임공동대표=선거감시단체가 청와대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91년 활동을 시작한 공선협은 처음에는 관권·금권선거를 주로 감시했으나 요즘은 정책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인신공격을 자제해달라고 각 정당에 주문하고 있다.각 정당의 정책비교표를 만들어 배포하고 기권방지 캠페인과 연고주의 극복,인신비방 중지를 권유하고 있다. ▲김대통령=후보자들이 폭력과 돈을 쓰는게 문제다.폭력은 (겉으로) 나타나지만 돈은 나타나지도 않는다.선거문화 개선 캠페인은 어찌 되고 있나. ▲이남주 한국YMCA전국연맹사무총장=선거공영제 도입과 고비용정치구조 타파,정치자금 실명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후보간 상호비방을 중지하고 정책선거로 가야 한다.유권자 주권의식 고양운동도 벌이고 있다.지구당조직 축소 등 정당구조를 민주적으로 개선하고 여론조사,TV토론 등 미디어선거의 허와 실을 유권자들이 제대로 파악,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여성들의 유권자의식은.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회장=여성의 투표참여율 높이기,투표자 안목 높이기와 함께 결과 승복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대통령=공명선거운동의 애로사항은.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상임대표=금권·관권선거는 시대가 바뀌어 생각할 수 없다.이것은 민주화의 성과다.그러나 정권획득을 위해 정당들이 이합집산하고,약속과 공언을 뒤집는 것은 문제다.세대갈등과 계층갈등,지역연고주의도 극복해야할 과제다. ▲김대통령=공명선거야말로 정치개혁의 최우선 과제라고 믿고 있다.공명선거가 정부의 의지나 법에 의한 단속만으로 달성될 수 없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경험했다.후보자와 정당,그리고 유권자 모두의 각성과 참여가 필수 불가결하다.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공선협과 같은 시민단체들이 앞장서 계도하고 홍보해야할 것이다.이번 대선이 그 어느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루어질수 있도록 큰 도움을 달라.
  • 대선 재외국민 투표 핫이슈

    ◎여 장·단기 해외체류자 대상 적극 추진/선거법 개정 등 장애많아 쉽지 않을듯 신한국당이 오는 대선에서 재외국민들의 투표참여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성사여부가 주목된다.실현된다면 재외국민들은 지난 71년 이후 26년만에 잃어버린 기본권을 되찾게 되는 셈이다. 건국이후 이들의 투표가 이뤄진 경우는 지난 67년 6대 대선과 7대 총선,71년 7대 대선과 8대 총선 등 단 4차례에 불과하다.그나마 파월장병들을 위해 위해 실시됐다가 종전후 선거법 개정으로 재외국민들의 참정권은 원천봉쇄돼 왔다.절차상의 번거로움 때문이다.재외국민이란 한국국적에 주소지를 국내에 두고 있는 장·단기 해외체류자를 말한다.국적과 관계없이 혈통만 기준으로 한 해외동포와는 구분된다.중앙선관위는 올 1월 현재 재외국민수를 대략 25만2천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재외국민 투표가 이뤄지려면 현행 통합선거법의 부재자투표조항에 관련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투표 실현이 쉽지않을 전망이다.우선 투표방식부터 문제다.우편투표와 현지투표,대리투표 등의방법이 있으나 선관위는 투·개표 관리의 효율성을 들어 우편투표를 권고하고 있다.이 경우 남미나 아프리카는 특급우편으로 보내더라도 20일∼30일 가량 소요된다.이번 대선의 선거운동기간이 23일인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빠듯하다.선관위의 준비기간을 감안하면 오는 9월초까지는 관련규정 개정을 마무리해야한다 결론이다. 투표부정시비 가능성은 더 큰 걸림돌이다.선관위는 현재의 부재자투표과정에서도 잡음이 많은 실정에서 재외국민투표는 더 큰 시비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런 이유로 여야가 그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선뜻 재외국민 투표 실시에 적극성을 보이기 어려우리라는 것이 선관위의 판단이다.여야가 이같은 여러 문제점들을 어떻게 보완해 잃어버린 25만명의 기본권을 되찾아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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