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본 6·4 선거/홍보용 인쇄물 10t 트럭 369대분
◎선거관리비용만 1,662억원 투입
4개 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6·4 지방선거에 투입되는 선거운동용 인쇄물은 10t짜리 트럭로 369대분,선거관리비용은 1,662억여원,선거관리 인원은 86만여명인 것으로 25일 집계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책자형 소형인쇄물,선전벽보,선거공보 등 선거운동용 인쇄물량은 A4용지 3억4,366만1050장으로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총 3,686t이다.일렬로 늘어놓으면 17만6,991㎞로 서울∼부산을 200여회 왕복할 수 있고,펼쳐 놓으면 3,634㏊로 여의도 면적의 4.3배에 해당된다.그러나 명함용인쇄물을 사용할 수 있었던 95년 6·27 지방선거때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다.당시의 인쇄물량은 16억1000여만장,8,537t에 이르렀다.
불법선거운동 단속요원을 제외하고 투·개표등 선거관리에 투입된 인원은 86만2천여명.직업별로 △행정 공무원이 28만282명으로 가장 많고 △투·개표와 합동연설회에 투입되는 경찰공무원 15만2천246명 △교원 6만8천836명 △전기통신·의료요원이 5천615명 등이다.
투표용지 수송 및 회송에 필요한 차량은 수송의 경우 2.5t트럭 1,577대,버스160대,소형승합차 154대,선박 69척등이고,회송에는 2.5t트럭 97대,버스 2,811대,소형승합차 6,507대,선박 75척이 투입된다.
선거비용은 관리비가 1,128억3,806만5000원,선거비용 보전액 534억5,218만1000원 등 모두 1,662억9,024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