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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없는 정치개혁 입법] 1인2투표제 방식 어떻게

    1인 2투표제는 이번 4·13총선에서 헌정사상 처음 도입된 것이다. 지금까지 후보자나 후보자가 속한 정당을 보고 마음에 드는 한 사람을 선택했던 1인 1투표제에 익숙해져있던 유권자로서는 다소 생소하게 받아들일 수있는 제도다. 그러나 투표방법은 간단하다.1인 2투표제는 유권자가 지역구 후보자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서 각각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에서 구체적인 시행령을 결정하게 되겠지만,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지지 후보와 정당을 각각 기입하고 2개의 투표함에 나누어 넣는 방법을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개표시 지역구 후보 및 정당별 득표율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이렇게 하면 지역구의원은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직접투표로선출되고,비례대표는 정당별 득표수에 따라 결정된다.1인 1투표제때 각 당후보의 득표수를 정당별로 합산,비례대표 당선자를 확정지은 것과 다른 점이다.1인 2투표제는 현재 일본,독일 등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연합공천’을 성사시키기 위해 민주당과 자민련은 1인 2투표제를 반드시관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는데 한나라당이 1인 1투표제를 고집해오다막판에 받아들여 결국 채택됐다. 김성수기자 sskim@
  • 지역구의원‘2인 동시 記票’추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지역구의원 투표때 두 명의 후보에게 동시에 기표하는‘2인 연기명(連記名)’방식의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비례대표 의원 투표의 경우도 지역구 투표처럼 ‘인명(人名)기표’ 방식을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당은 2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8인정치개혁특위 4인소위를 열고 이같은 안에 잠정 합의했으며 오는 4일 오전 4인소위와 내주 초 8인특위를 거쳐최종확정키로 했다. 양당은 중선거구제 아래서 현행처럼 1명의 후보에게 기표하는 ‘단기명(單記名)’방식을 고수할 경우,3∼4위 당선자는 대표성을 갖기 어렵고 같은 당소속 후보끼리 이전투구(泥田鬪狗)를 벌일 가능성이 높아 2인 연기명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투표 때 유권자가 투표용지의 정당별 후보 리스트를 보고 직접 후보에 기표하는 인명기표 방식을 도입,비례대표의 민주적 공천을 담보하기로했다. 우선 표를 얻은 후보의 소속 정당득표수에 따라 정당별 비례대표 의석수를산출한 뒤 실제 비례대표는 각 후보별 득표수에 따라 배정한다. 양당은 또 지역구 의원수의 경우,지역구별로 의원수를 일률적 비율로 감축하는 국민회의 안과 서울과 광역시,제주를 제외한 8개도에 2석씩 우선 배정한 뒤 인구비례에 따라 의원 수를 산출하는 자민련 안을 모두 8인특위에 올리기로 했다. 비례대표의 경우도 강원,제주에 1석씩 우선 배정한 뒤 권역별 인구비례에따라 의석수를 산출하는 국민회의 안과 권역별 지역구의원 수의 절반을 비례대표 의석수로 정하는 자민련 안을 복수안으로 채택했다. 추승호 기자 chu@
  • [제2공화국과 張勉] (7) 尹潽善과의 갈등/金在淳 前국회의장

    1960년 8월29일 이른 아침 張勉총리를 비롯해 제2공화국 장관들이 서울역으로 모여들었다.이들은 ‘尹潽善대통령이 휴가 겸 민정시찰을 떠나니 모두 나와 전송하라’는 대통령 비서실의 전갈을 받고 나온 참이었다.이윽고 ‘관1호’차를 타고 尹대통령 부처가 등장했다.尹대통령은 張勉내각의 정중한 배웅을 받으며 오전 8시 특별열차 편으로 떠난다. 이 일이 알려지자 정치권에서는 한동안 수군거림이 일었다.“내각책임제인데 대통령이 각료들에게 전송나오라고 ‘지시’하는 짓은 무엇이며,그렇다고이에 군말없이 따르는 張내각은 또 뭐냐”하는 말들이었다.한마디로 “尹潽善은 월권한 것이고 張勉은 제 밥그릇도 못챙긴다”는 평이었다. 張勉정부 출범 닷새 후에 일어난 이 간단한 삽화는 ‘張勉총리와 尹潽善대통령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성을 갖는다.민주당 신·구파의 대결이라는 큰 구도 말고도 ▒권위주의적인 尹潽善과 다툼을 싫어하는 張勉의대조적인 성격 ▒처음 도입한 내각책임제를 양쪽 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듯한 미숙함들이 이 삽화에는 들어 있다. 제2공화국은 의회가 정치의 중심인 내각책임제였다.대통령은 의전적인 의미의 국가원수에 불과하며,총리야말로 행정권 담당자인 동시에 국정(國政)에관한 총괄적인 책임자였다.그러므로 尹潽善대통령은 국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국내 정치에 대해서는 철저히 거리를 두는 게 도리였다. 그런데 尹대통령은 회고록(‘사실의 전부를 기록한다’에 수록)에서 “틈틈이 민정시찰을 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밝혔듯이 자주 거리로 나섰다.도로포장이 제대로 되지 않은 시절이라서 그가 지방시찰에 나설 때면 으레 특별열차가 동원되곤 했다. 문제는 대통령과의 잦은 접촉이 국민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느냐에 있었다.정치학자들은 “국가통치의 중심이 총리인지,대통령인지 국민들이 혼동을 일으킨다”면서 “이같은 혼란은 정치안정에 큰 방해요소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또 “尹대통령이 내각책임제에 상관없이 李承晩대통령이 누린 권위를 자신도 유지하고 싶어한 듯하다”는 풀이도 뒤따른다. 尹대통령은 민주당 구파 정치인들을 청와대로 자주 불러들여 모임을 가졌으며 張勉내각의 정책과 배치되거나,그것을 정면으로 비난하는 성명을 불쑥불쑥 내곤 했다. 60년 10월10일 許政과도정부때 임명된 시도지사를 張정부가 경질하자 尹대통령은 구파의 입장을 반영해 ‘유감’을 표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張내각에서 “왜 정치에 관여하는가”라고 항의하자 그는 “국가적인 큰 잘못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말했다”고 대응했다.다음해 1월12일 尹대통령은민·참의원 합동회의 치사를 통해 시국을 ‘국가적 위기’라고 규정하고 “정쟁의 휴전을(당파간에) 협정하라”고 촉구했다.그는 “한 개인,한 당파가당면한 난국을 타개할 수 없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당파이익을 위해 이를 부정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張勉내각을 겨냥해 거국내각을 구성하라는 촉구였다. 張내각과 민주당 신파는 당연히 발끈했다.새해 들어 사회가 안정돼 가고 따라서 경제건설에 주력하려는 마당에 ‘국가적 위기’‘난국’ 운운하며 찬물을 끼얹는 까닭이 무엇이냐고 분개했다.朱耀翰·金永善 등 張내각의 핵심 각료들은 尹대통령이 내각을 붕괴시키는 명분을 쌓으려 한다고 의심했다. 張勉과 尹潽善의 갈등은 3월23일 ‘청와대 요인회담’(일명 청와대 4자회담)에 이르러 극점에 다다른다.그 전날 밤 서울에서는 반공법·데모규제법 제정을 반대하는 횃불데모가 있었다.張勉정부 때의 마지막 대규모 시위로,밤에 횃불을 동원한 방식 때문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23일 오후 8시 청와대에는 張勉총리·尹潽善대통령·郭尙勳민의원의장·白樂濬참의원의장이 모였다.張내각의 국방장관인 玄錫虎와 이미 신민당으로 분당한 구파의 金度演 柳珍山 梁一東 趙漢栢 徐範錫도 자리를 같이했다.참석자들이 남긴 회고는 아전인수(我田引水)격이어서 각기 조금씩 다르지만 그 윤곽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먼저 張총리는 ‘반공을 위한 국민운동 전개를 논의하자’는 연락을 받고청와대로 갔다.처음엔 그런 이야기가 화기애애하게 전개되더니 어느결에 ‘정권문제’로 화제가 바뀌었다.이윽고 尹대통령이 “혼란한 정국을 극복할자신이 있느냐”면서 은근히 총리 사임을 종용하더라고 회고했다. 반면 尹대통령은,참석자들이 張총리에게 “거국내각이라도 만들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국민에게 호소해야 한다”고 결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이에 張총리는 “내가 그만두면 나보다 더 잘할 사람이 있겠느냐”고 반문하더라는것.그러나 尹대통령은 모임이 서로를 이해하는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끝났다고 술회했다. 한편 柳珍山은 “尹대통령이 ‘현상유지책만으로 안된다면(정국을 담당할인물을)한번 바꿔 봐야 할 게 아니오’라고 일격을 가하자 張총리가 얼굴이창백해져 변명을 했다”면서 張총리가 끝내 궁지를 면치 못했다고 기록했다. 참석자들은 밤 11시30분쯤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결론을 내린 것은없었다.다만 이 모임에서 나온 말들은 일절 발설하지 말자고 합의했다. 그러나 다음날 白樂濬이 회담 내용을 공표하는 바람에 각 신문은 ‘尹대통령이 張총리에게 정권을 내놓으라고 했다’고 대서특필했다.張정부와 신파가 격노한 것은 당연했다.李錫基 민주당 원내총무가 즉각 성명을 발표했다.“야당 대표들만 불러 놓고 張총리에게 정권을 내놓으라고 말한 사실은 언어도단이다.청와대는 음모를 꾸미는 곳이다.尹대통령이 앞으로도 그런 식의 정치간섭을 한다면 우리 민주당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다. 張勉과 尹潽善 사이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지경이 됐다.내각책임제에서 반목하고 갈등하는 총리와 대통령의 관계는 ‘정치력 약화’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했다.5·16쿠데타가 발생한 뒤 힘을 합쳐 쿠데타를 진압해야 할 두 사람은 최소한의 연락마저도 유지하지 않는다.그만큼 불신의 골이 깊었기 때문이다. - 張내각 외무부 정무차관 金在淳 前국회의장 金在淳전국회의장(76·월간 ‘샘터’ 발행인)은 張勉내각에서 외무부와 재무부의 정무차관을 지냈다.5·16쿠데타 후 ‘혁명검찰’에 의해 ‘반혁명죄’로 구속돼 복역하다 주체세력내 지인의 도움으로 열달 만에 풀려났다.이후 공화당에 참여했고 金泳三정부에서 국회의장직을 사퇴하며 정계를 떠났다. 그때 남긴 ‘토사구팽’(兎死狗烹)이란 유행어는 지금도 인구에 회자된다. 金전의장은 “張勉정부는 탄환 대신 투표용지로 세운 민주정부인데 지키지를 못해 아직도 국민 앞에 죄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민주당이 비록 신·구파로 나뉘어 있었지만 해공(申翼熙)·유석(趙炳玉)이 계실 때는 張勉박사와의 사이에 조금도 틈바구니가 없었다”고 강조했다.그 예로 1959년 11월 전당대회에서 정·부통령 후보를 뽑을 때도 張勉이 趙炳玉에게 3표차로 석패했지만 아무런 잡음이 없었음을 들었다. “민주당 신·구파가 대통령 후보,당 대표 자리를 놓고 표대결을 벌이지만결과에는 승복하는 것이 전통”이라고 밝힌 金전의장은 “국무총리 인준때해위(尹潽善)가 상산(金度演)을 먼저 지명한 것은 배신”이라고 단정했다. ‘7·29총선’후 대통령은 구파에서,총리는 신파에서 나눠 맡기로 했는데尹潽善을 대통령으로 먼저 뽑고 나니 구파의 마음이 달라졌다는 것이다.그는 “학생·시민이 피 흘린 대가로 정부가 들어섰는데 구파가 민의를 거슬러대통령·총리를 독점하려던 게 배신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내각책임제 하에서 尹대통령의 정치 간섭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張총리의리더십 부족이라는 평가에 대해 金전의장은 “그것이 張박사의 성격”이라고 말했다. “해위의 월권을 막으려면 사사건건 따지고 싸워야 하는데 張박사는 누구하고 다투는 분이 아니어서”라는 설명이다.그는 “훗날 되돌아보니 張박사처럼 책임을 맡은 분이 겸양만을 내세우는 게 꼭 옳으냐는 생각도 들었다”고아쉬워했다. 金전의장은 “사실 해위는 張박사와 신파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면서 몇가지 사례를 소개했다.가령 59년 전당대회때 尹潽善이 최고위원으로 뽑힌 것도 신파에서 “점잖은 분이니 밀어주자”고 뜻을 모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張박사는 나를 평소에 ‘재순군’이라고 부르며 무척 아껴주셨다”고 회고했다.金전의장은 “민주주의는 결국 국민의 정치적 수준이 높아져야이루어지는 것인데 당시는 張박사 같은 분을 제대로 이해하는 상황에 이르지못했다”면서 “정말 아까운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용원
  • 인도 정당의 심볼/이운용 KOTRA 첸나이관장(굄돌)

    인도는 5년마다 직접선거로 하원의원 543명을 뽑는다. 선거철만 되면 거리는 선거벽보로 도배되는데 특이한 것은 정당을 상징하는 그림이 대거 등장하는 점이다. 벽보에는 후보 얼굴보다 소속정당의 심볼이 더 많이 사용된다. 투표용지에는 정당의 상징그림과 후보자 이름을 함께 명기한다. 다수의 하층민이 글자를 모르기 때문이다. 정당심볼을 보면 매우 재미있다. 1947년 독립후 거의 50년간 집권해온 국민회의당(Congress(I))은 ‘오른손 손바닥’,올 4월 집권한 인도국민당(BJP)은 ‘연꽃’,자나타달당은 ‘물레바퀴’,타밀나두 주의 집권당 DMK는 ‘떠오르는 태양’을 심볼로 한다. 코끼리,횃불,자전거,두 개의 나뭇잎,트럼펫,활과 화살,팽이,과일인 망고 등을 심볼로 하는 정당도 있다.선거관리위원회가 보유한 99가지 예비심볼에는 기차,TV,지팡이,호루라기,가위,톱,의자,선풍기,배,연,주전자,소방차 등이 포함돼 있다. 우리에게는 단순해 보이는 정당심볼이 인도인에게는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국민회의당의 ‘오른손 손바닥’은 상당히 권위적이다. ‘내가 지금부터 너희에게 좋은 것을 해주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인도의 불상,신의 조작이나 그림 등이 오른손 손바닥을 들어 보여주는 것은 자기가 은총을 내려준다는 것을 뜻한다. 인도국민당의 ‘연꽃’은 힌두교의 심볼로서 ‘지혜’를 의미한다. 더러운 연못에서 연꽃처럼 깨끗한 꽃이 피어나는 것은 지혜롭기 때문이란다. BSP당의 코끼리는 가네샤라는 코끼리얼굴의 신과 관련되며 강한 힘과 현명함을 뜻한다. 코끼리가 무리를 지어 공동생활을 하면서 약한자를 돌보듯이 하층민을 돌보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인도정당 상징은 ‘약자를 돌보고 이끌어가는 당’이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으려 한다.실제로 정당이 약자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 전자투표 곧 시험 운영/선관위

    중앙선관위(위원장 李容勳)는 투표용지를 사용하고 있는 현행 투표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재·보궐선거때 전자투표 시스템을 시험·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선관위는 8일 국회 행정자치위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서 이러한 방침을 밝히고 “전자투표제 도입을 위한 관련 법규의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선관위는 정당명부제 도입 등 정치권의 정치구조 개혁작업에 맞춰 선관위 차원의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이달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있어 이때 전자투표제 도입 방안도 함께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가 추진중인 전자투표시스템은 유권자가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작성하지 않는 대신 △유권자가 전자투표기의 키보드를 이용해 후보자를 선택하고 △투표결과를 전자투표기에 자동집계한 뒤 △집계된 데이터를 개표장에서 전산조직을 이용,집계하는 방법이다.
  • 지방의원 내일 새벽 당락 판명

    ◎투표율 낮을듯… 개표 4∼5시간 단축 예상/경기·강원지사 개표 완료까지 접전 벌일듯 6·4 지방선거의 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드러날까.중앙선관위는 4개 지방선거 개표를 완료하는 데 평균 14∼15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개표시비와 투표용지 확인 및 지체 시간을 고려한 것으로 별다른 사고가 없으면 이보다 앞당겨 질 수도 있다. 개표는 투표함이 도착되는 4일 하오 7시쯤부터 320개 개표소별로 시작된다.광역 자치단체장과 기초 자치단체장선거부터 개표한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개표에 들어간다.단 1개 선거구에 2개의 개표소가 있는 18곳에서는 4개 선거 개표가 동시에 이뤄진다. 선관위는 시·도지사 등 광역 자치단체장은 4일 하오 11시∼12시쯤,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 자치단체장은 12시를 전후해 당락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경기·강원도 등 경합지역은 개표가 거의 마무리 돼야 당락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인구가 많은 서울도 다른 시도에 비해 개표 완료시간이 1∼2시간 더 걸릴 수 있다. 지난 95년 6·27선거에서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순으로 개표를 해 18시간11분이 걸린 것에 비하면 4∼5시간 단축되는 셈이다.개표 방식의 개선 외에도 후보자 수가 적은 데다 선거 무관심층이 많아 투표율이 60%선을 넘지 못할 것이란 점 등이 고려됐다.
  • 투표 어떻게 하나/기초­광역의원,기초­광역長 두차례 나눠

    ◎용지마다 색깔 달라… 1장에 1명만 기표 6·4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같은 투표소에서 기초·광역의원과 기초·광역단체장으로 나눠 2차례 투표를 하게 된다.투표시간은 4일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다.특히 상오 10∼11시,하오 5∼6시는 혼잡하므로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사전 준비◁ 집을 나서기전 우편으로 배달된 투표 안내문을 읽고,투표 장소와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번호를 숙지한다.또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여권 경로우대증 장애인수첩,기타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증명서)을 챙긴다.이번 선거부터는 서명이나 손도장을 찍기 때문에 도장은 필요가 없다. ▷본인 확인◁ 유권자는 투표소 입구에 마련된 명부 대조석에서 선거인명부등재번호 또는 주소를 알려주면 투표종사원이 본인 여부를 확인해 준다.확인이 끝나면 선거인 명부에 서명 날인하거나 손도장을 찍는다. ▷1차 투표◁ 명부 대조석 옆에 설치된 제1투표용지 교부석으로 가 광역의원투표용지(하늘색),기초의원투표용지(계란색) 2장을 받는다.투표용지 귀퉁이에 붙어 있는 일련번호를 떼내 번호지 함에 넣고 기표소에 들어가 1개 투표용지에 원하는 후보 1명에게 기표를 한다.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접어 밖으로 나온 뒤 투표용지와 같은 색깔의 투표함에 넣는다. ▷2차 투표◁ 1차투표를 마친 뒤 2차투표용지 교부석에서 광역 자치단체장 선거 투표용지(백색)와 기초자치단체장 투표용지(연두색) 2장을 받아 1차투표와 같은 요령으로 투표를 한다.
  • 장애인 보조 인력 등 배치(선거법 가이드)

    ◎장애인 투표돕게 보조용구·도우미 배치 6·4 지방선거에서는 투표 보조용구와 도우미가 있어 장애인들의 투표가 한결 쉬워진다. 마분지로 된 투표 보조용구는 투표용지에 후보자의 기호·이름을 식별할수 있게 번호 순으로 구멍을 뚫어 점자로 표시해 놓았다.각 투표소는 점자로 제작된 시각 장애인용 투표보조용구를 2장씩 비치한다. 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투표소가 2층 이상에 위치한 곳에는 3∼4명의 ‘장애인 투표 도우미’를 배치한다.중앙선관위 집계로는 지상 2∼3층에 투표소가 설치된 곳이 18%에 이른다.도우미들은 장애인들에게 투표안내와 투표방법을 설명,장애인들이 투표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준다.
  • 투표용지 색깔/투표용지 색깔 4종류(선거법 가이드)

    ◎유권자 혼동 주의해야 6·4 지방선거에서는 시·도지사를 뽑는 광역 자치단체장선거,시장·군수·구청장을 선출하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광역의원 및 기초의원선거 등 4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에 선거별로 투표용지의 색깔이 각각 다르다.유권자들이 주의를 하지 않으면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전국 1만6,161개 투표구에 투표용지 모형을 일제히 공개했다.광역자치단체장 투표용지는 백색,기초자치단체장은 연두색,광역의원은 하늘색,기초의원은 계란색이다.정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은 경우 정당별 기호는 그대로 둔채 성명란과 기표란에 ‘후보자 없음’이라는 표기를 인쇄,혼동을 방지했다.
  • 부재자투표 오늘부터 사흘간

    ◎居所 투표 용지 선거일까지 선거구 도착해야/일반 부재자는 상오 10시∼하오 4시 거주지서 6·4지방선거 부재자 투표가 28일부터 사흘동안 전국 414개 부재자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부재자 투표에는 부재자 투표를 신고한 80만9,593명 가운데 사망자 43명과 자격미달 142명,선거권이 없는 79명을 뺀 80만9,329명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집이나 근무지에서 투표를 하는 거소투표를 신고한 6만1,894명은 선거일인 6월4일 하오 6시까지 투표용지가 도착할 수 있도록 용지를 받은 즉시 기표를 해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거소 투표자의 대상은 오지나 함상,산꼭대기의 군인 유권자,거동이 불편한 장애자 등이다. 일반 부재자 투표자는 상오 10시부터 하오 4시까지 거주지 인근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면 된다. 투표소하러 갈 때는 우편으로 배달된 큰 봉투와 회송용 봉투,투표용지가 들어 있는 속봉투와 투표용지,신분증을 갖고 가야 한다.신분증은 주민등록증외에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여권 장애인 수첩,사진이 붙어있는 공공기관발행증명서 등이다.
  • 통계로본 6·4 선거/홍보용 인쇄물 10t 트럭 369대분

    ◎선거관리비용만 1,662억원 투입 4개 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6·4 지방선거에 투입되는 선거운동용 인쇄물은 10t짜리 트럭로 369대분,선거관리비용은 1,662억여원,선거관리 인원은 86만여명인 것으로 25일 집계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책자형 소형인쇄물,선전벽보,선거공보 등 선거운동용 인쇄물량은 A4용지 3억4,366만1050장으로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총 3,686t이다.일렬로 늘어놓으면 17만6,991㎞로 서울∼부산을 200여회 왕복할 수 있고,펼쳐 놓으면 3,634㏊로 여의도 면적의 4.3배에 해당된다.그러나 명함용인쇄물을 사용할 수 있었던 95년 6·27 지방선거때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다.당시의 인쇄물량은 16억1000여만장,8,537t에 이르렀다. 불법선거운동 단속요원을 제외하고 투·개표등 선거관리에 투입된 인원은 86만2천여명.직업별로 △행정 공무원이 28만282명으로 가장 많고 △투·개표와 합동연설회에 투입되는 경찰공무원 15만2천246명 △교원 6만8천836명 △전기통신·의료요원이 5천615명 등이다. 투표용지 수송 및 회송에 필요한 차량은 수송의 경우 2.5t트럭 1,577대,버스160대,소형승합차 154대,선박 69척등이고,회송에는 2.5t트럭 97대,버스 2,811대,소형승합차 6,507대,선박 75척이 투입된다. 선거비용은 관리비가 1,128억3,806만5000원,선거비용 보전액 534억5,218만1000원 등 모두 1,662억9,024만6000원이다.
  • IMF시대 인력시장 반짝/실직자 선거운동에 몰린다

    ◎일당 4만5천원… 유급운동원 문의 쇄도 ‘유급 선거운동원 자리를 잡아라’ IMF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들이 지방선거 운동원 자리를 얻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짧은 기간이지만 선거가 반짝 인력시장이 되고 있다. 선거기간 동안 유급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면 일당 3만원과 식비 1만5천원 등 하루 4만5천원을 받을 수 있다. 후보등록이 끝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에도 각 선거운동 사무소에는 유급 선거운동원을 희망하는 실직자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 서울의 한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후보등록을 마친 뒤 실직자로 보이는 사람들의 문의전화가 하루 10여통씩 걸려온다”면서 “‘선거 운동원으로 일하면 일당을 얼마나 주느냐’고 묻는 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강남구청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權文勇 후보는 이날까지 10여명의 실직 가장을 유급 운동원으로 채용했다.權후보측 관계자는 “지금도 실직자들의 문의전화가 하루에 10여통씩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금천구청장 후보로 나선 국민회의 潘尙均후보와 서초구청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趙南浩후보측도 관내 어려운 실직 가장을 유급 운동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두 후보측은 “생면부지의 실직자들이지만 면접을 통해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사람을 유급 선거운동원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구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실직자들의 문의전화가 하루 10여통씩 걸려오고 있다.부재자투표용지 발송작업과 투표함 운반,투·개표 참관 등 하루 2만∼5만원을 벌 수 있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다.
  • 6·4 지방선거 D­15/선거의 의의

    ◎풀뿌리 민주주의 뿌리내릴 계기로/DJP 공동정권 100일 중간평가 의미/선거결과 따라 정치권 지각변동 올듯 19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6·4지방 선거전이 공식으로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는 표면적으로 지역일꾼을 선택하는 ‘통과의례’이며 민선(民選) 2기 시대 개막를 뜻한다.95년 6·4 지방선거가 지방자치 시대의 서막이라면 이번 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착근(着根)’여부를 결정하는 계기인 것이다. 하지만 내용적으로 한국정치의 앞날을 가늠하는 ‘폭발력’을 곳곳에 함축하고 있다.우선 50년만의 정권교체 이후 첫 전국규모 선거라는 점에서 중대한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또 6월4일로 金大中 대통령정부 출범 1백일을 맞는 ‘DJP공동정권’에 대한 국민적 평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권은 ‘국민의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한나라당에 대한 ‘민의의 심판’으로 규정하고 있다.한나라당 역시 현정권의 인사편중과 표적수사,실업대책 미비 등 경제실정을 앞세워 ‘준엄한 심판’을 내리겠다는 기세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정계개편과의 함수관계라는 점에서 강력한 폭발력을 갖고있다.선거결과에 따라 여대야소 구도의 와해 등 정치권의 지각변동 가능성이 내재해 있는 것이다. 여권은 ‘선거승리=정계개편’이란 공식을 노골화하면서 승리의 여세를 몰아 정치개혁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다.수도권 압승으로 지역당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전국당,집권당으로의 위상 재정립을 노리는 것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번 승리로 침체된 당의 활력을 되찾고 원내 제1당으로서의 정국 주도권을 확실하게 장악하겠다는 각오다.역으로 선거에 패배하면 영남 지역당에로 전락은 물론 당의 존립자체도 장담할수 없다는 위기감이 역력하다. □6·4 지방선거 주요일정 ­5월20일 후보자 등록마감 선관위 피선거권 조사 합동연설회 일시·장소 결정 ­21∼27일 선거인 명부 누락자 등재 신청 ­23일까지 선전벽보·선거공보 제출 ­24일까지 부재자 투표소 설치 허가 신청 투표서 명칭·소재지 공고 ­25일까지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 ­26일까지 선거공보 발송 부재자 투표 참관인선정·신고 ­28일까지 투표용지 모형 공개 ­28일 선거인 명부 확정 ­28∼30일 부재자 투표소 투표 ­29일까지 투표안내문 발송 ­30일까지 개표소 공고 ­6월1일까지 투표사무원 위촉·공고 개표사무원 위촉·공고 ­3일까지 투표용지·투표함 송부 투·개표 설비 투·개표 참관인 선정·신고 ­4일 투·개표 ­5일∼ 후보자별 득표수 계산·공표 당선인 결정·공고·통지,당선증 교부 ­24일까지 선거비용 회계 마감 ­7월4일까지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보고서 제출 ­11일까지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보고서 열람 및 이의신청
  • 지방선거 부재자 신고/오늘부터 5일간

    중앙선관위는 13일부터 5일간 각 시·구·읍·면별로 부재자신고를 받는다. 선관위 관계자는 12일 “오는 25일까지 부재자 신고인에게 부재자 투표용지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부재자 투표인은 28일부터 3일간 거주지 인근시·군·구 선관위의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고 말했다.
  • 주내 공천 매듭·선대위 발족/6·4 지방선거 일정

    ◎19일 후보등록 선거운동 돌입/9일 선거비용 제한액 공고/15일 각당 후보 공천자대회/부재자투표 28일부터 사흘/선거별 투표용지 색깔 달리 6·4지방선거가 4일로 30일 앞으로 다가왔다.여야는 이번주중 후보공천을 매듭짓고,선거대책위를 발족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남은 기간 각 정당과 선관위의 주요 활동을 일정별로 정리한다. 우선 여야는 국민회의가 8일 高建 전 총리를 서울시장후보로 추대하는 것을 끝으로 주말까지 대강의 후보공천을 매듭짓는다.국민회의와 자민련간 광역단체장 후보배분도 금명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선관위는 9일 각급 선거별 선거비용제한액을 확정,공고한다.방송연설 확대와 물가인상 등으로 95년 6·27지방선거 때보다 약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당시 광역단체장은 7억8백16만7천원,기초단체장은 5천7백30만원,광역의원 1천8백70만원,기초의원 1천60만원이었다. 여야는 후보 공천에 이어 오는 15일 일제히 전국 지방선거 후보공천자대회를 갖고,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19일 후보등록과 함께 시작된다.이번 지방선거에는 전국적으로 약 2만명의 후보자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 후보들은 선거 전날인 6월3일 자정까지 16일간 정당연설회와 합동연설회,가두유세를 통해 한표를 호소하게 된다.선거법 개정으로 거리에 나부끼던 현수막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된다.다만 25일 일제히 거리에 나붙을 선전벽보로 선거 분위기를 느끼게 될 듯 하다. 부재자 투표는 28일 소재지별로 사흘간 실시된다.선거인 명부도 이날 확정된다.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지방선거의 선거구는 광역단체장 16개,기초단체장 232개,광역의원 690개,기초의원 3천430개로 조정됐다. 선거 당일인 4일에는 전국 1만6천147개 투표소별로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일제히 투표가 실시된다.4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선관위는 선거별 투표용지의 색깔을 달리해 혼란을 피했다.후보별 기호도 전과 달리 정당별로 고정된다.개표는 투표마감 직후 전국 302개 개표소별로 이뤄져 광역단체장의 경우 이날 밤이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지방선거 D­30 주요일정 5월4일 ●한나라당,최병렬 서울시장후보 추대대회 5월8일 ●국민회의,고건 서울시장후보 추대대회 5월9일 ●선거비용 제한액 공고 5월12일 ●투표구 명칭·구역 공고 5월14일 ●정당·후보 연설회장 지정·공고 ●부재자 신고(17일까지) ●선거인 명부 작성(17일까지) 5월15일 ●후보자 추천장 검인·교부(무소속) 5월18일 ●국민회의,전국 공천자 대회 ●자민련,전국 공천자 대회 ●한나라당,전국 공천자 연수회 ●선거인 명부 열람 및 공람장소·기간 공고 5월19일 ●후보자 등록신청(20일까지) ­기탁금 납부 ­후보자 재산기고 사항 공고 ●의정활동 보고제한(6월14일까지) 5월20일 ●경력방송 원고 제출 ●협동연설회 일시·장소 결정 5월21일 ●선거인 명부 누락자 등재 신청(27일까지 시·군·구 선관위 별) 5월23일 ●선전벽보·선전공고·책자형 인쇄물 제출 ●후보자 경력방송 일정 통보 5월25일 ●선전벽보 게시 ●투표소 명칭·소재지 공고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 5월26일 ●선거공보 발송 5월28일 ●부재자 투표(30일까지) ●선거인 명부 확정 5월29일 ●투표안내문 발송 6월1일 ●투·개표 사무원 위촉·공고 6월3일 ●투표소·개표소 설치 ●투표참관인·개표참관인 선정 6월4일 ●투표·개표 ●당선인 결정·공고·통지,당선증 교부 6월18일까지 ●선거효력에 대한 소청 ●당선효력에 대한 소청 ●선거소송·당선소송 제기 6월24일까지 ●선거비용 회계마감
  • 같은 정당 후보 같은 기호 쓴다

    ‘6·4 지방선거’부터 국민회의와 자민련·한나라당 등 의원 20명 이상인 원내교섭단체는 의석비율로 통일된 기호가 배정된다.현재의 의석분포라면 한나라당 후보는 기호 1,국민회의 후보는 기호 2,자민련 후보는 기호 3이 된다.선관위는 이처럼 의석수에 따른 정당별 통일기호를 배정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한 것은 유권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실제로 그동안 선거에서는 기호가 한나라당 1,국민회의 2,자민련 3이라는 고정관념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기표하고,뒤에 잘못을 깨닫고는 투표용지를 새로 발부해 달라고 요청하는 유권자가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한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한 국민신당은 고유번호가 배정되지 않는다.또 정당공천을 받지 않는 기초의원 후보들은 1·2·3이 아닌 후보 이름의 가·나·다 순에 따라 가·나·다 기호를 사용하게 된다.
  • 문경·예천선거구 소지역주의 뚜렷/4·2 재보선­투·개표 이모저모

    4·2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별 탈없이 순조롭게 끝났다.관심을 모았던 대구 달성의 경우 개표시작과 함께 한나라당 朴槿惠 후보가 국민회의 嚴三鐸 후보를 압도했으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문경·예천도 한나라당 申榮國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던 문경.예천 개표결과 하오 11시 넘어 한나라당 申榮國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申후보진영과 자민련 辛國煥 후보 진영의 분위기는 완전히 대조. 申후보 진영은 개표중반 한때 자민련 辛후보에 뒤지는 듯하다가 역전시켜 1천여표 이상 앞서고,남은 투표용지도 申후보 출신지인 문경지역 표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지자 “申榮國”을 연호하며 축제분위기. 반면 TV를 통해 개표결과를 지켜보던 자민련 辛후보측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에서 선거를 지휘했던 자민련 朴哲彦 부총재는 “지역주의의 골이 이렇게 깊을 줄 몰랐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북 의성 선거구 개표장인 의성군민회관에 의성 제 1투표함을 시작으로 57개 투표함이 속속 도착하며 하오 7시 20분쯤 개표를 시작. 의성선거구는 유권자 6만3천581명의 73.9%인 4만6천902명이 투표를 한 하오 6시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 한나라당 鄭昌和 후보가 자민련 金相允 후보를 9.9% 포인트 앞선 45.1%를 획득한 것으로 조사되자 鄭후보측에서 환호성. 하오 8시10분쯤 의성 제 8투표함을 시작으로 10개 투표함 집계에서 金후보가 4천1백여표,鄭후보가 3천3백여표를 얻으며 잠시 역전됐으나 鄭후보가 다시 앞서며 골인점으로 질주했다.
  • ‘연합공천 법제화’ 첨예 대립

    ◎여­공동정권 위력 강화 회심의 카드 판단/야­“지방선거때 불리” 결사반대 입장 고수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간 연합공천 허용 문제가 여야간 쟁점으로 떠올랐다.여야는 31일 국회 행정자치위 선거법 개정소위를 속개,이 문제를 검토했으나 현격한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본격 논의를 뒤로 미뤘다. 정당간 연합공천이란 한 후보를 2개 이상의 정당이 함께 추천하는 것으로,합법적으로 해당 정당들이 한 후보의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게 된다.선거홍보물과 투표용지에도 연합공천한 정당명을 함께 기재할 수 있다.지역분할구도가 심각한 상황에서 적어도 선거에 있어서는 지역연합 내지 합당(合黨)에 해당하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는 셈이다.그만큼 정당간의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번 법개정에서 연합공천을 법제화함으로써 공동정권으로서의 위력을 한껏 과시하려는 생각이다.당장 6월 지방선거에서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펼 수 있다는 계산이다.장기적으로는 내각제 개헌을 위한 포석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자민련이더욱 적극적인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정반대의 위치에 서있는 한나라당은 당연히 연합공천에 절대 반대다.“선거를 통해 독자적 이념을 구현한다는 정당의 기본 목적에 어긋난다”는 논리지만 당장 6월 지방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리라는 현실적 계산이 담겨 있다. 이같은 이해의 차이 때문에 이날 선거법 개정소위에서는 여야위원들간에 잠시 설왕설래를 통해 서로의 입장만을 확인했을 뿐 본격 협상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여야 모두 소위 차원에서 해결할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인 만큼 결국 연합공천 문제는 4월 중 재소집될 임시국회에서 고위채널의 협상을 통해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 만만찮은 地自선거 협상/정당공천 단체장 배제싸고 여야 시각차

    ◎선거구·노조 참여·의원감축규모도 쟁점 제190회 임시국회 회기가 다음달 4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여야는 지방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본격 협상에 들어갔다.국회 행정자치위에서 다룰 이번 협상은 지방의원 감축등에 대한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정당공천 문제와 선거구 획정등의 쟁점이 적지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가장 큰 쟁점은 정당공천 문제.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현재 정당공천이 금지된 기초의원까지 모두 정당공천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반면 한나라당은 기초의원은 물론 기초단체장까지 정당공천을 배제해야 한다고 맞서 있다.특히 서울과 6대 광역시의 구청장은 임명제로 전환하자는 주장이다. 여권의 정당간 연합공천 제도화도 쟁점이다.여당은 선거홍보물과 투표용지등에 양당 이름을 나란히 표시하고 선거운동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원하나 한나라당의 반대가 거세다. 선거구에 있어서 여당은 소선구제를 고수하고 있으나,한나라당은 기초의원에 있어서 중선거구제를 주장한다.노조의 선거운동 참여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은 반대다.기초단체장이 궐위했을 때도 여당은 기초의회에서 단체장을 선출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나 한나라당은 보궐선거 실시를 주장하고 있다. 지방의원 감축규모도 쟁점이다.여당은 광역의원 646명,기초의원 3천430명을, 야당은 각각 727명과 2천810명을 주장한다.
  • 세,미 의원 3명 입국 거부/코소보사태 개입 우려

    ◎미국인 6명도 체포 【프리슈티나 AP AFP 연합】 세르비아 당국은 21일 신유고연방 코소보주 알바니아인들이 독자적으로 실시하는 대통령선거 참관을 위해 입국을 요청한 미의원 3명의 비자 발급을 알바니아계의 분리주의운동을 부추길 수 있다며 거부했다. 또 세르비아 경찰은 코소보에 체류중인 미국인 평화봉사단원 5명과 기자 한명 등 6명에 대해 기한내 체류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체포 구금했다. 이같은 조치들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신유고연방 대통령이 코소보사태에 외국,특히 미국의 개입을 거부하고 있음을 명백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세르비아 당국은 22일 코소보주 알바니아계가 자체 선포한 코소보 공화국의 대통령과 130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비공식 선거 실시에 앞서 투표용지 10만장을 압수했다. 타데이 로디치 선거관리위원장은 새 투표용지를 인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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