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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투표하는 이낙연 후보

    [포토] 투표하는 이낙연 후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부부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남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총선 투표율 오후 1시 49.7%…지난 총선보다 11.8%p 높아

    총선 투표율 오후 1시 49.7%…지난 총선보다 11.8%p 높아

    전남 55.7% 최고, 인천 46.2% 최저오후 1시부터 사전 투표율 일부 반영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1시 현재 21대 총선 투표율이 49.7%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399만 4247명 중 2185만 9363명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26.69%) 중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1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투표율 중 일부(오후 1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 이번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37.9%)와 비교해 11.8% 포인트 높다. 2017년 제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55.5% 보다는 5.8% 포인트 낮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43.5% 보다는 6.2% 포인트 높은 결과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5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55%, 세종 53.4%, 강원 53%, 경북 52.2%, 광주 51.8%, 경남 51.8%, 울산 50.6%, 서울 50.2%, 대전 49.9%, 부산 49.7%, 충북 49.5%, 대구 48.4%, 충남 48.2%, 제주 48%, 경기 47.2%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인천으로 46.2%였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였다. 이날 전국 1만4천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유권자는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후 투표한다. 개표는 전국 251곳의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깁스투표’ 안철수 “어떤 후보라도 좋다. 꼭 투표 참여해달라”

    ‘깁스투표’ 안철수 “어떤 후보라도 좋다. 꼭 투표 참여해달라”

    서울 상계동 자택 인근서 투표“꼭 투표 참여해달라” 투표 독려“민주주의 신봉자라면 투표율 높은 걸 기뻐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자택이 있는 서울 상계동에서 21대 총선 투표를 마치며 “어떤 후보라도 좋다.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서울 노원구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상계1동 제7투표소를 찾았다. 안 대표는 이날 깁스를 한 채 쩔뚝이며 투표소에 나타났다. 그는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정치권에서 투표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서 자기들 유불리를 계산하는 관행들,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 정치에 가장 잘못된 부분 중 하나”라면서 “진정 민주주의 신봉자라면 투표참여율이 높은 것을 기뻐하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투표하셔야 그만큼 많은 민의가 반영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후보라도 좋다. 꼭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이번에 투표권을 처음 가지신 18세 유권자분들께도 당부 드린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안 대표는 “여러분의 미래를 결정하는 정말 중요한 투표”라며 “미래에 빚을 떠넘긴다거나 또는 미래세대에게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는지, 엄밀히 공약들을 살펴 본인 판단 하에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2주간 총 435.24㎞ 국토종주의 마침표를 찍었다. 장지훈 국민의당 대변인은 “다행히 뼈에 손상까지는 없었지만 조금만 늦었어도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한다”며 “2주간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총선 투표율 낮 12시 19.2%…지난 총선보다 1.8%p 낮아

    총선 투표율 낮 12시 19.2%…지난 총선보다 1.8%p 낮아

    대구 21%로 투표율 최고광주 16.3% 가장 낮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낮 12시 현재 21대 총선 투표율이 19.2%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399만 4247명 중 843만 2721명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69%)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우편을 통한 거소 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이번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21.0%)와 비교해 1.8% 포인트 낮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투표율이 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 20.8%, 울산 20.3%, 경남 20.3%, 부산 20.1%, 충남 19.7%, 충북 19.6%, 경북 19.6%, 제주 19.6%, 경기 19.3%, 서울 18.8%, 대전 18.7%, 인천 17.9%, 세종 17.5%, 전북 17.2%, 전남 17%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16.3%였다. 사전투표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대구의 이날 투표율이 가장 높았지만,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전북, 전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전국 1만 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유권자는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후 투표한다. 개표는 전국 251곳의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왜 여기서 투표 못해” 투표소 난동 60대男 현행범 체포

    “왜 여기서 투표 못해” 투표소 난동 60대男 현행범 체포

    술 취해 다른 투표소 찾아 난동소란금지 위반…현행범 체포 엉뚱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겠다고 소란을 피운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15일 공직선거법(투표소 내외에서의 소란언동금지) 위반 혐의로 유모(61)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씨는 서울 성북구 주민으로 이날 오전 7시50분쯤 성북구 종암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겠다고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인명부에 등록된 투표소가 아닌 다른 투표소를 찾은 유씨는 투표를 저지하는 선거사무원들에게 “왜 여기서 못하게 하느냐”고 고성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총선 투표율 오전 11시 15.3%…지난 총선보다 0.8%p 낮아

    총선 투표율 오전 11시 15.3%…지난 총선보다 0.8%p 낮아

    강원 16.9% 최고·광주 12.8% 최저사전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반영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 현재 21대 총선 투표율이 15.3%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399만 4247명 중 673만 4112명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69%)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우편을 통한 거소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이번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16.1%)와 비교해 0.8% 포인트 낮다. 지역별로는 강원의 투표율이 1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 16.8%, 경남 16.4%, 경북 16.2%, 울산 16.1%, 부산 15.9%, 충남 15.9%, 충북 15.8%, 제주 15.7%, 대전 15.4%, 경기 15.3%, 서울 14.9%, 인천 14%, 세종 13.9%, 전북 13.8%, 전남 13.8%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12.8%였다.사전투표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대구의 이날 투표율이 두 번째로 높았지만,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전북, 전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전국 1만 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유권자는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후 투표한다. 개표는 전국 251곳의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쯤부터 시작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기표소 가림막 없다’ 항의하는 황교안 후보

    [포토] ‘기표소 가림막 없다’ 항의하는 황교안 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15일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 설치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에 앞서 기표소 가림막이 없다며 투표관리관에게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 [포토] ‘부상 투혼’ 투표 대기하는 안철수 대표

    [포토] ‘부상 투혼’ 투표 대기하는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5일 오전 서울 노원구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상계1동 제7투표소 앞에서 다리에 기브스를 하고 줄을 서 있다. 안 대표는 2주간 총 435.24㎞ 국토종주의 마침표를 찍었다. 장지훈 대변인은 “다행히 뼈에 손상까지는 없었지만 조금만 늦었어도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한다”며 “2주간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송파을 배현진 “이제 국민의 시간…겸허하게 기다릴 것”

    송파을 배현진 “이제 국민의 시간…겸허하게 기다릴 것”

    15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송파구을에 출마한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한 뒤 “겸허하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배 후보는 이날 오전 8시56분쯤 송파구 잠실동 잠신초등학교에 마련된 잠실2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가끔 눈이 마주치는 유권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하면서 차례를 기다렸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배 후보는 “제 노력의 시간은 다 지났고, 이제 오롯이 주민과 국민의 시간”이라며 “나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투표했고 겸허하게 시간(결과)을 기다리려 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더 밀접하게 만나뵙고 찾아뵙는 건 힘들었는데, 대신 마스크 너머 눈빛으로 많이 격려해주셨기 때문에 충분히 행복하게 선거운동을 했다”고 말을 이었다. 이례적으로 길었던 48.1㎝ 길이의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대해서는 “투표용지가 길어서 두 번 접을지 한 번 접을지 헷갈리더라”며 “그래도 주민들께서 현명하게 잘 선택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세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린 배 후보는 “그동안 병원에 들를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투표 마치고 내일쯤 병원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을은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신인 배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격전지로 꼽힌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송파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어느 후보를 뽑을 것이냐’는 질문에 최 후보 43.0%, 배 후보 41.0%로 오차범위 안(±4.4%p)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대한민국 건국 이후 모든 투표에 참여”

    [포토] “대한민국 건국 이후 모든 투표에 참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광주 북구 문흥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 앞에서 박명순 할머니가 “투표해서 좋소”라고 선거권 행사 소감을 밝히고 있다. 1903년 8월 7일생으로 만 116세인 박 할머니는 이날 광주지역 최고령 유권자로 기록됐다. 박 할머니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 모든 직접 선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김종인 “통합당, 1당 무리 없을 것…내 임무는 끝났다”

    김종인 “통합당, 1당 무리 없을 것…내 임무는 끝났다”

    “투표율 높아지면 통합당 좋은 결과 나올 것”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투표율이 지난번보다 높아질 것 같다. 투표율이 높아지면 통합당에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23분 부인 김미경씨와 함께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인근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김 위원장 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투표 방침에 따라 체온 체크와 손 소독 등을 마치고서 1m 간격을 유지해 줄을 선 뒤 한 표를 행사했다. 김 위원장은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목표 의석수에 대해 “의석수는 점쟁이가 아닌 이상 정확하게 말할 수 없고, 통합당이 1당을 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기간을) 무사히 지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어제로 내 임무는 다 끝났으니까 더이상 공식적인 자리에는 안 나타나려고 한다. 여러분을 만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초 이날 저녁 국회도서관에 마련되는 개표상황실을 찾는 일정을 잡았으나, 참석 여부를 묻자 “이따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생각에 잠긴 차명진

    [포토] 생각에 잠긴 차명진

    제21대 총선 경기 부천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가 15일 경기도 부천시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인터뷰하기 전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차명진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연합뉴스
  • BBC “코로나 검사소에서도 투표 진행, 완전히 다른 나라”

    BBC “코로나 검사소에서도 투표 진행, 완전히 다른 나라”

    ‘여느 나라와 달리 선거를 치르고 있다.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쓴 채 1m 거리를 유지하며 줄을 서 투표 순서를 기다린다. 체온을 재고 손세정제를 손에 문지르고 비닐장갑을 끼고서다.’ 영국 BBC가 별 이상한 나라 다 보겠다는 듯 15일 한국의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다룬 르포기사의 첫 대목에 쓴 내용이다. 네 장의 사진과 함께 홈페이지에 기사를 실었는데 마지막 사진이 방호복을 입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소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들이 사전 투표 때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이었다. 로라 비커 서울 특파원은 “혼란이 상당할 것이라고 일부에선 우려했지만 내가 투표 초반 지켜본 바로는 평온했다. 사람들은 참을 수 있게 지정된 표식에 따라 줄 서 참을성 있게 자신의 투표 순서를 기다렸다”고 전했다. 한 젊은 여성 유권자는 “처음에는 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서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연기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나도 나왔고 많은 다른 사람들이 투표에 나선 것을 보고 있다. 이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방송은 유권자들이 감염될지 모른다는 걱정에 사로잡힌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유권자의 27%인 1100만여명이 이미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고 18세에도 처음으로 투표권이 부여돼 투표 열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서울역에서 들뜬 표정의 이 나잇대 유권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비커 특파원은 전했다. 처음 투표에 나선다는 여성 유권자는 “투표는 우리가 해야 하는 어떤 일”이라며 비닐장갑을 끼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긴 했지만 그게 안전하다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에서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에도 대통령선거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등 한 번도 선거를 연기한 적이 없다고 소개한 방송은 방역당국이 체온이 섭씨 37.5도를 넘는 유권자가 투표하겠다고 하면 다른 유권자들과 별도의 기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투표를 원하면 우편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경미한 증상의 환자들은 병원 밖에 마련된 투표소에 방호복과 마스크, 가운 등을 완전히 착용한 채 걸어나와 투표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이 6만명에 가까운 자가 격리 환자들을 어떻게 투표하게 할지였다며 이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마스크를 쓴 채 걸어서나 자동차를 이용해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전 투표소에 도착하면,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다른 유권자들과 뒤섞이지 않고 별도의 기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게 했다고 전했다. 투표를 마친 뒤에는 보건 관계자를 불러 함께 귀가하거나 경찰 차로 귀가하게 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개별 투표 의향을 일일이 조사한 결과 대상자 가운데 22.8%에 해당하는 1만 3642명이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지난달부터 많은 자가 격리자들이 이렇게나 당국이 주도면밀하게 자신을 모니터링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방송은 빼놓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가족과 함께 투표장 오는 나경원 후보

    [포토] 가족과 함께 투표장 오는 나경원 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작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가족과 함께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1동 주민센터 투표소로 오고 있다. 연합뉴스
  • 황교안 “文 정권 심판 엄중한 투표”…투표 공정성 문제제기도

    황교안 “文 정권 심판 엄중한 투표”…투표 공정성 문제제기도

    서울 종로구서 투표 “국민 믿는다”기표소 배치 관련해 문제 제기도“공개투표 이뤄졌다면 문제 심각”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총선일인 15일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엄중한 투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5분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등학교에 마련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최지영씨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저희에게 주시리라 생각한다. 국민을 믿는다”고 밝혔다. 투표 과정에서 황 대표는 투표소 내 기표소 배치와 관련해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다. 선관위 관계자가 서 있는 곳이 기표소 안을 볼 수 있는 위치라는 것이다. 황 대표는 투표 후 “제 기표가 공개될 수 있는 상황에서 투표를 하라고 요구했다. 투표가 거의 반공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드는 상황이었다”며 “위치에 따라서는 투표 관리하는 직원들이 (투표자가) 어디를 찍는지를 볼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이것은 정말 심각한 부정선거의 의혹이 아닐까 생각한다. 돌아가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좀 더 검토해보겠지만 공개 투표가 이뤄졌다면 이것은 명백한 부정선거다. 고의에 의한 것인지, 실수에 의한 것인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투표소 측은 황 대표의 이의제기 직후 가림막을 내리고 기표소를 비스듬히 돌려 기표소 안이 보이지 않도록 조치했다. 황 대표는 국회로 이동해 통합당·미래한국당 안보연석회의를 주재한 뒤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에는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통합당 개표상황실로 향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낙연 “유권자 분별력 믿기 때문에 네거티브 안해”

    이낙연 “유권자 분별력 믿기 때문에 네거티브 안해”

    서울 종로구 자택 인근에서 총선 투표“선거 문화 개선될 여지 있다고 생각”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15일 오전 부인 김숙희씨와 함께 서울 종로구 교남동 자택 인근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위원장은 오전 7시 54분 투표소에 도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투표 방침에 따라 다른 사람들과 1m 간격으로 줄을 서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렸다. 정장 차림에 민주당 상징색인 푸른색 넥타이를 한 이 위원장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주민에게 “아이고 투표하러 나오셨어요? 나중에 봬요”라며 반갑게 인사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 부부는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 양손 비닐장갑 착용 등 정해진 절차를 마친 뒤 8시 7분 투표소에 입장해 투표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 위원장은 소감을 묻자 “이런저런 생각이 오간다”고 말했다. 어젯밤 잠은 잘 잤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그는 종로 선거운동 중 기억나는 순간에 대해 “제가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울먹거린 삼청동 선물가게 아주머니가 기억난다”며 “그 울음이 무엇이었을까”라고 말했다. 선거운동을 끝낸 시점에서 아쉬운 점에 대해선 “제가 네거티브를 당하긴 했지만 제가 한 것은 없다는 점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그건 유권자의 분별력을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문화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저녁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본 뒤 종로구 선거사무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 자가격리자 1만3642명…투표하러 나선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1만3642명…투표하러 나선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 1만3642명(22.8%)이 15일 오후 5시20분부터 오후 7시 사이 총선 투표소로 향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오후 6시까지 확진자의 접촉자,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자 5만9918명 대상으로 투표 의향을 신청받았다. 재외선거를 신고·신청한 선거인이나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국민은 모수에서 제외됐다. 서울에서는 자가격리자 1만6628명 중 4518명(27.2%), 경기도의 경우 1만7195명 중 4286명(24.9%)이 투표를 신청했다. 부산은 3321명 중 837명(25.2%)이 투표를 한다. 인천은 3380명 중 735명(21.7%), 대전 1453명 중 290명(20%), 울산 979명 중 243명(24.8%), 세종에서는 380명 중 79명(20.8%)이 각각 신청했다. 하지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만큼 실제 투표자 수는 더 줄어들 수 있다. 자가격리자들은 일반 국민들의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에 투표를 진행한다. 오후 5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자가격리가 일시적으로 해제되며, 자택에서 일대일 동행 또는 출발을 고지한 뒤 투표소로 출발하면 된다. 별도 대기장소에서 대기하다가 투표시간이 되면 1명이 투표한 뒤 투표소 소독, 그 다음 사람이 투표를 하는 교차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다. 자가격리자들이 자택과 투표소를 오가는 과정에서 동선을 이탈할 경우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전국 1위 투표율은 강원…투표율 2.7%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투표가 15일 오전 6시부터 강원도 18개 시·군 667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7시 첫 투표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2.7%로 나타났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고성군수 재선거가 치러지는 고성에서 4.7%를 나타내 도내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철원 3.6%, 강릉·삼척 3.4%, 홍천·정선 3.0%, 양구 2.9% 투표율로 뒤를 이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낙연-황교안 오늘 투표…주요 정치인들 투표 어디서

    이낙연-황교안 오늘 투표…주요 정치인들 투표 어디서

    전국 1만4330개 투표소 설치오전 6시~오후 6시 투표이낙연 ‘교남동’, 황교안 ‘혜화동’서 투표 21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투표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비롯한 여야 주요 인사들은 유권자로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장으로 나선다. 이낙연 위원장과 황교안 대표는 모두 종로에서 이날 소중한 한 표를 투표함에 넣는다. 이 위원장은 오전 8시 서울 종로 경희궁 자이 2단지 아파트에 위치한 ‘교남동제3투표소’에서, 황 대표는 같은 시각 종로 동성고등학교에 위치한 ‘혜화동제3투표소’에서 투표한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원내대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상태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오전 9시30분 서울 종로 하비에르국제학교에 위치한 평창동제3투표소에서 투표한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전 8시 경기 안양 동안 호계3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호계3동제1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박형준·신세돈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이진복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다.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는 사전투표를 완료했고,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종로 하비에르국제학교에 위치한 평창동제3투표소를 찾는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사전투표를 마쳤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과거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 극동늘푸른아파트에 위치한 상계1동제7투표소에서 한 표를 넣는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쯤부터 각 투표소의 투표함들이 전국 251개 개표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개표에 쓰이는 투표지분류기는 약 2070대, 투표지심사계수기는 약 6610대가 준비돼 있다. 개표 결과가 처음 나오는 시각은 오후 8시쯤이며, 지난 총선 때처럼 오후 9시쯤엔 첫 지역구 당선인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선관위의 예측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유권자의 한 표에 제21대 국회 수준 결정된다

    오늘은 ‘선택의 날’이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330개 투표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선거가 진행된다. 만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투표소를 찾아 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헌법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하고 있다. 주권을 행사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자 도리이다.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어제 “이 나라의 주인임을 투표로 보여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여야 정당들은 어제 일제히 ‘한 표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코로나와의 전쟁, 경제위기 대응 전쟁에 돌입하겠다”며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 지난 3년을 냉정히 돌아봐 주실 것과 절대권력 폭주 견제할 힘을 달라”고 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민심이 원칙의 길을 선택해 줄 것”이라 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혁신하는 야권으로 재편이 필요하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여느 때와 달리 코로나19라는 감염증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치러진다. 유권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닐장갑을 낀 채 투표해야 한다. 또 줄을 서서 대기하는 중에도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이 있다. 하지만 지난 10·11일 사전투표율이 26.69%로 사상 최고였던 것에서 유추해 보자면 유권자의 투표 의지는 전례 없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도 유권자들의 열망을 꺾지는 못한 것 같아 다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열망은 오늘 총선에서도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할 능력 있는 국회의원을 선택해야 한다. 앞으로 4년간 국가를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인물인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마땅한 인물이 없다면 그들이 속한 정당의 역할이나 비전 등을 따져 보면 된다. 인물과 정당을 찾지 못했더라면, 기권하기보다는 차선을 선택해야 한다. 막말과 흑색선전 등에 현혹돼서도 안 된다. 20대 국회는 ‘역대 최악’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대화와 타협보다는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된 데다 무능 정치의 전형을 보여 주었다. ‘동물국회’를 재현하며 당리당략에만 매몰된 채 임기와 세비를 허비했다. 어찌 보면 4년 전 유권자들의 잘못된 선택의 결과이다. 20대 국회가 21대에 반복되지 않도록 후보와 정당을 한번 더 꼼꼼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권리를 행사하길 바란다. 21대 국회의 수준은 결국 유권자의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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